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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통 앞둔 ‘KTX 이음’… 신경주~부전 정차역 유치전 치열

    개통 앞둔 ‘KTX 이음’… 신경주~부전 정차역 유치전 치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준고속열차 ‘KTX 이음’이 연말 완전 개통을 앞두고 부산·울산지역의 정차역 유치전이 치열하다. KTX 이음이 완전히 개통되면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2시간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KTX 이음은 2021년 1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올해 연말 경북 안동~부산 부전 구간을 완전히 개통할 예정이다. 다음달쯤 안동~영천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울산·부산지역을 지나는 동해남부선과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미개통 구간인 신경주역~부전역 사이 110㎞ 구간의 정차역을 오는 10월쯤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울산 북구와 울주군, 부산 기장군과 해운대구, 동래구 등이 정차역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에서는 남구 태화강역, 북구 북울산역, 울주군 남창역이 정차역 후보다. 동해선남부선의 중심인 남구 태화강역이 유력한 가운데 북울산역과 남창역도 추가 지정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북울산역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울주군은 지난달 23일 국토부에 남창역을 정차역으로 선정해 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두 지자체는 타당성 연구 결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염원 등을 담아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 부산도 2021년부터 KTX 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기장군은 기장·일광·좌천역 3곳 중 1곳을 정차역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해운대구는 신해운대역과 센텀역 2곳을 정차역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동래구도 정부에 정차역 유치를 건의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KTX 이음은 중앙선인 ‘서울역~신경주역’과 동해선인 ‘신경주역~부산 부전역’을 잇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적인 열차 운행 패턴과 역사 간의 거리, 이용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차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윤대통령 대구 민생토론회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윤대통령 대구 민생토론회

    대구 동성로가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옛 경북도청에는 문화예술허브가 조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대구 시민들과 토론했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최근 1년간 10만명 이상이어야 하며(서울 지역은 50만명) 숙박 시설과 같은 관광인프라, 비 관광 목적 토지 10% 이하 등 토지비율을 따져 결정한다. 시·군·구 장이 시·도지사에게 신청하면 문체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관광특구로 지정한다. 대구시는 관광특구 지정을 기점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와 연계하는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교통서비스와 쇼핑 관광을 위해 외국어 서비스 및 다양한 결제방식 등을 구축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로컬에 기반한 매력적인 체험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관광 콘텐츠 상품화를 위해 동성로 인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해 홍보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특구 지정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평균 5.5%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대구시에서 오는 6월까지 사전협의를 신청하면 문체부가 7월까지 검토하고 대구시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대구지역에 국립미술관, 국립뮤지컬 콤플렉스 등이 들어서는 문화예술허브 조성 계획도 이날 밝혔다. 국립미술관은 한국미술품의 전시 기능을 기본으로 미술사 연구 등을 담당한다. 국립뮤지컬 콤플렉스는 뮤지컬 문화산업 진흥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문체부는 대구지역 문화예술허브 조성 기획이 완료되면 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5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옛 경북도청 부지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1500만명 돌파…역대 최다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 1500만명 돌파…역대 최다

    국내 대표 문화·관광지인 전북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이 지난해 1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갱신했다. 전주시는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536만 4206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방문객(1129만 4916명)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만 4425명으로 전년(2022년) 1만 5414명과 비교해 4.8배 늘었다. 전주시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을 붙잡는다는 입장이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풍성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곳에 집중된 관광산업을 시 전역으로 외연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당장 올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옥마을에 개관한 전주관광종합안내소를 본격 운영하고, 그간 추진해온 ▲전주세계문화주간 ▲전주문화재야행 ▲전통창극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전주예술난장 ▲전주독서대전 ▲전주한지패션대전 ▲전주한옥마을 특화축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관광지 외연 확장을 위해 지난해 6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던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를 보완하고 한옥마을 인근 아중호수로 관광객 유도를 위해 전주관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시작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500만명을 넘어선 지금 외적인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서 지역 경제에 녹아들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이 본격화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 활력으로 환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소수자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확정…이 목사 “명예 회복 투쟁 이어갈 것”

    성소수자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확정…이 목사 “명예 회복 투쟁 이어갈 것”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출교 선고를 받은 경기 수원 영광제일교회의 이동환 목사에 대한 상소(항소)심 3차 공판에서 이 목사의 출교 처분이 최종 확정됐다. 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는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감리회관에서 선고 공판을 열고 “피고인(이동환 목사)에 대한 상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출교는 목회자에 대한 최고 수위의 징계로, 출교 선고를 받은 목회자는 감리교단을 떠나야 한다. 재판이 끝난 뒤 이 목사와 ‘성소수자 환대 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 등 지지자들은 감리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의 판결을 규탄했다. 이 목사는 “왜 하나님의 제한 없는 사랑을 당신들이 마음대로 재단하려 하나, 어떻게 감히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나눌 수 있나”라며 “오늘 판결은 감리교 역사에 오랜 비웃음을 살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아울러 “교회법 재판은 끝났으니 이제 사회법으로 출교의 정당성 여부를 가리겠다”며 사회 재판을 통해 명예 회복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이 목사는 2019년 인천에서 열린 퀴어축제에 참가해 동성애자에게 축복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감리회 경기연회에 고발됐다. 재판을 연 감리회 경기연회는 지난해 12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교리와 장정’(감리회법) 3조 8항(동성애 찬성 및 동조)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목사에게 출교를 선고했고, 이 목사는 즉각 감리회 총회에 상소했다. 총회재판위원회는 지난 2월 5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증인신문과 당사자 진술 등의 재판과정을 진행한 뒤, 오늘 최종 상소심을 열었다. 한편 천주교는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기도를 허용하는 입장이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지난해 12월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교리 선언문에서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 이들을 축복해도 된다고 밝혔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선언문을 공식 승인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 1월 국내 한 수도사 단체에서 국내 최초로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식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지역서점은 도서 15%이상 할인, 내국인도 도시민박 이용 가능

    지역서점은 도서 15%이상 할인, 내국인도 도시민박 이용 가능

    앞으로 지역서점은 도서를 15% 이상 할인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하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에게도 허용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규제혁신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문화·예술·스포츠·관광 등 5대 분야 20개 과제의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연내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을 개정한다. 도서정가제는 도서 가격 할인 폭을 정가의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이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다만 지역서점에 한해 정가의 15% 이상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지역서점은 규모 660㎡(약 200평) 미만으로, 매장 내 구성 상품 절반 이상이 책이고 서적 매출액이 50% 이상인 오프라인 서점을 가리킨다. 이밖에 도시지역 주택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한 도시민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게임물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광고의 등급분류 민간 자율성도 대폭 확대한다. 현재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에 대한 등급을 분류할 수 없지만, 올해 안에 게임산업법을 개정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도 연내 개정해 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본편뿐 아니라 광고·선전물 등 예고편에 대해서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심의 없이 자체 심의할 수 있도록 한다. 수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과제로는 신규 개발된 카지노게임의 사행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6개월 이내로 시범운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술품 수출 규제도 올해 안에 문화유산법 시행령을 개정해 완화한다.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미술품은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나, 앞으로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은 별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 소상공인과 기업의 애로사항도 개선한다. PC방 등에서 소상공인이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으로 청소년에게 속아 억울하게 영업정지·등록취소를 당하지 않도록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을 개정해 행정처분을 면제받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방식을 개선해 골프장과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게 하고,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도 폐지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려면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야 했지만, 관련법을 개정해 지자체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인구 감소 지역에서는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신설한다. 소규모 관광단지(5만~30만㎡)는 총면적이 관광단지(50만㎡ 이상)만큼 크지 않아도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저작권자를 알 수 없는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자를 찾기 위해 문서 등을 보낸 후 1개월 이내에 회신이 없으면 법정 허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한데 이 기간을 최대 20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밖에 저작권 등록 수수료 인하, 여행업, 국제회의업과 유원시설업의 등록·허가 신청 서류 간소화 등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 등 분야별로 건의 사항을 수렴해 문체부 개혁전담팀(TF)이 추진 과제를 구체화했다. 전병극 제1차관이 팀장인 개혁전담팀을 통해 추진과제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한다.
  • 경기도,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 12개 철도 신설 건의

    경기도,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 12개 철도 신설 건의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등 고속철도 3개 사업 경강선 연장선, 반도체선 등 일반철도 9개 사업경기도가 ‘SRT 의정부 연장, KTX 파주 연장’ 등 각 시군에서 검토한 내용 등을 반영한 12개 신규 철도 건설사업을 정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사업은 총 12개로 △KTX 파주 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 연장(경원선 2복선화),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 등 고속철도 사업 3개와 △경강선 연장선, 교외선 단선전철,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포승평택선 복선전철, 포천신철원선,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 경원선 복선전철, 광주양평선, 통일로선 등 9개 일반철도 사업이다. ‘KTX 파주 연장’과 ‘SRT 의정부 연장’은 경기 서북부, 경기 북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경기 북부에 고속철도 서비스가 전혀 없고 경기 서북부는 행신역에서 제한적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경강선 연장선’은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수도권내륙선 용인 남사까지 연결하여 안성까지 운행하게 되는 사업으로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경유한다. ‘경기남부동서횡단(반도체선)’은 화성시에서 건의한 노선으로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에서 검토한 동탄,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지나는 반도체선을 전곡항까지 확장하는 사업이다. ‘교외선 단선전철’은 기존 철도에 대한 전철화 및 직선화하는 사업이며, ‘포승평택선 복선전철’은 비전철화로 공사 중인 ‘포승평택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선’은 포승평택선과 서해선간 연결선을 설치해 서해선과 경부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포천신철원선’은 포천~신철원, ‘경원선 복선전철’은 동두천~월정리, ‘광주양평선’은 광주~용문, ‘통일로선’은 삼송~금촌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위한 용역을 2025년 4월까지 진행한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여기에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 계획, 설계, 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2021년 7월에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는 58조8000억 원 규모의 총 44개 신규 노선 사업이 반영됐으며 이 가운데 21개 신규 노선이 경기도와 연관돼 있다.
  • 푸틴, 다섯 번째 대관식 눈앞… 한반도의 봄 ‘북러 밀월’ 경계해야[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푸틴, 다섯 번째 대관식 눈앞… 한반도의 봄 ‘북러 밀월’ 경계해야[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푸틴, 대선 여론조사 75% 압도적‘전쟁 특수’에 득표율 신기록 관심우크라 전쟁 통해 장기 집권 야심美·EU 압박에도 장기전 전략 구사국제적인 고립 푸틴·김정은 ‘밀착’북러 간 군사·우주기술 협력 확대한국, 한미동맹 연속·지속성 필요러시아와 전략적 소통 병행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섯 번째 대관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15~17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은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 레오니트 슬루츠크, 새로운 사람들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러시아 공산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등 친정부 성향의 군소정당 후보와 경쟁한다. 최근 공개된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푸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러시아 민간 여론조사 기관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푸틴의 평균 지지율은 82.08%로 나타났다.푸틴은 2018년 대선에서 76.6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선거 직전 해인 2017년 푸틴의 평균 지지율은 82.41%로 집계됐다. 2018년 대선 직전 지지율과 실제 득표율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선거에서 푸틴은 최소 75% 이상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전시 경제 등 ‘전쟁 특수’에 힘입어 푸틴은 역대 대선 득표율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무소속 푸틴의 압승은 기정사실이다. 러시아 반정부 인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돌연사로 반정부 정서가 확산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크렘린의 비민주적 행태를 비판하고 있지만 ‘푸틴 대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푸틴이 5선 고지 달성에 성공한다면 그의 임기는 2030년까지 연장된다. 나아가 2020년 개정된 러시아 헌법에 따라 푸틴은 오는 2030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수 있다. 푸틴이 정치적 질주를 계속한다면 83세가 되는 2036년까지 대통령직을 이어 갈 수 있다. ●푸틴의 등장과 강한 러시아 건설 푸틴은 1952년 러시아의 제2도시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푸틴은 연방보안국(FSB)의 전신인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으로 근무했다. 드레스덴 등 오랜 시간 동독 KGB 지부에서 근무한 영향으로 독일어에 능통했다. 독일에 대한 푸틴의 호감과 높은 이해력은 훗날 원칙주의자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 푸틴은 소연방 해체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입직해 시장 보좌관 및 부시장을 거치며 지방 정부 행정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푸틴은 정치적 스승 아나톨리 소브차크의 천거로 크렘린 주요 보직을 거쳤고 특유의 상명하복과 충성심을 인정받아 1998년 연방보안국장에 이어 1999년 총리에 임명되는 등 단번에 당시 대통령이던 보리스 옐친의 후계자 반열에 올랐다. 정경유착과 친인척 비리, 경제 개혁 실패 등의 여파로 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한 옐친은 1999년 12월 31일 푸틴 당시 총리를 대통령 권한대행에 임명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정치 초보 푸틴 대통령 권한대행은 체첸 사태를 강경 진압하며 옐친과 차별화된 리더십과 능력을 보여 줬다. 2000년 첫 인생 선거에서 승리한 푸틴은 ‘강한 러시아 건설’을 대통령 취임 일성으로 내세우고 전방위적 개혁 정책과 ‘법에 의한 지배’를 추진하며 러시아 국민의 기대와 자존심에 부응했다.●전쟁은 ‘정치적 자산’ 집권 4기 반환점을 지났을 무렵 푸틴과 그를 보좌하는 소수 실로비키 엘리트 집단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모의했다. 전쟁은 푸틴의 정치적 자산이다. 정치적 기반이 취약했던 푸틴 대통령 권한대행은 체첸 사태를 강경 진압하며 러시아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선에 도전하는 푸틴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은 장기 집권을 위한 정치적 정당성 확보 노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속전속결 전략을 통해 젤렌스키 정권을 조기에 굴복시키려던 푸틴의 계획과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은 만 2년을 넘어 어느 일방의 압도적 우위 없이 지리멸렬한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푸틴은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평화협상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철수 없이 평화협상은 성립될 수 없다고 맞선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략적 실패로 귀결시켜야 한다는 미국과 EU 등 서방 민주주의 진영의 원론적 입장도 평화협상 복원의 난관이다. 그래서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능력과 저항 의지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장기 소모전’을 추구한다. 전쟁의 상처가 깊어질수록 젤렌스키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불만은 폭증하고 전쟁의 패색이 짙어질수록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의 희생 동기도 약화하기 때문이다. 푸틴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재래식 무기와 탄약이 필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를 뒷배로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상승시키고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받는 등 출구전략이 절실했다. 국제적 고립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한 푸틴과 김정은의 ‘전략적 화양연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푸틴의 시선이 다시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푸틴, 24년 만의 방북 주목 러시아 대선 이후 푸틴의 평양 방문이 가시화되면서 북러 간 군사협력의 수준과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등 서방 정보 당국은 최소 100만 발 수준의 북한 포병 탄약이 러시아로 유입됐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북한은 무기 지원 대가로 지난해 제3차 군사정찰위성 시험발사에 러시아의 기술 조력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2년째를 맞아 발표한 제13차 러시아 제재안은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미사일총국 등 북한 인사와 기관을 처음으로 포함하기도 했다. EU는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을 ‘실존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추가적인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해 본격적인 조치에 착수했다. 실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북러 간 정찰위성 관련 기술 협력을 시사하는 서류가 내외신 사진 기자단에 포착됐다. 통역관으로 보이는 북측 수행원은 ‘우주기술 분야 참관대상 목록’이라는 제목의 서류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목록에는 우주발사체 및 인공위성 개발 사업을 관장하는 러시아 국영 기업 ‘프로그레스 우주 로켓 연구소’와 우주 발사체 및 궤도차량 엔진 설계에 특화된 ‘보로네시 기계공장’ 등이 적시됐다. 최 외무상이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푸틴을 만났다는 점은 우주 분야 협력이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임을 암시한다. 푸틴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북러가 인공위성 공동개발 및 연구 등 우주 분야 협력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북러 당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다양한 수준에서 각종 협정과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는 대규모 성과 사업을 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법률적 기초’에 올려 세우고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북한의 하늘길 개방으로 시작된 민간 차원의 관광교류 및 의회 대표단 등 고위급 교차 방문은 물론 나진·하산 등 북러 접경 지역 현대화 사업과 에너지 합작 프로젝트 등 후속 경협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사·방산 협력을 아우르는 포괄적 안보협정이 체결될 경우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등 국방력 5대 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대가로 북한이 받게 될 첨단 군사기술과 유엔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에너지 협력은 북한의 전쟁 지속 능력 강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러시아 대선 이후 전개될 북러의 밀착 행보는 한반도 안보에 위협이 된다. ●北, 한미일 공조 균열 시도 4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와 4월 총선을 계기로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 공조에 균열을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대선 이후 ‘한반도의 봄’이 녹록지 않은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 프라이머리에서 연승하면서 미국의 리더십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동맹의 연속성과 지속성 보장을 위해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미 외교가 중요하다. 한미는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불가역적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구축해 동맹보장을 실현해야 한다. 또한 우리 정부는 유엔사 회원국과의 관계 발전을 통해 한반도 유사시 전력 제공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과 구체적인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최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의 방한 등 한러 간 소통 채널 복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러시아와의 전략적 소통도 병행해야 한다. 평화로운 한반도의 봄을 맞이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때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
  • 이란 ‘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 이후 첫 선거…역대 최저 투표율

    이란 ‘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 이후 첫 선거…역대 최저 투표율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의회(마즐리스) 의원을 뽑는 총선을 치렀지만, 전국 투표율이 40.6%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9월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치러진 첫 선거에서 이란 국민은 투표에 불참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란 정권은 역사적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2020년 42.5%보다는 높은 투표 참가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실패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년 당시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낮았으며 올해는 현 보수강경파 집권 체제에 대한 반감이 투표 거부로 이어졌다. 특히 수도 테헤란에서는 인구 800만명 가운데 24%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2020년 42.6%, 2016년 61.6%, 2012년 63.9%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이란은 이번 선거를 통해 임기 4년의 의회 의원 290명과 함께 임기 8년의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위원단 88명을 선출한다. 수작업으로 개표가 이뤄지는 탓에 전체 당락은 선거일부터 사흘 정도 후에 확정된다. 특히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을 갖는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위원단 선거가 주목받는다. 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84세로 고령이라 이번에 선발되는 위원들이 후임 지도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이번 총선 입후보 희망자 중 75%인 1만5200명만 등록을 허용했다. 야권 성향의 후보자들은 입후보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15년 서방과 역사적인 핵 합의를 타결했던 개혁파의 핵심 인물 하산 로하니 전 대통령도 국가지도자운영회의 위원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높은 투표율이 현 정권에 정당성을 실어주게 된다며 소셜미디어에서 선거에 불참하자는 의미의 해시태그(#VOTENoVote) 운동을 벌였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분의 3이 투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수감된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여성 권리 옹호자)는 가족을 통해 “이번 선거는 가짜”란 의견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마흐무드 사데기 전 의원도 “선거 참여 감소는 정부와 집권 세력에 대한 큰 경고”라며 “현실을 부정하고 거짓 승리를 주장하기보다는 이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의미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구조개혁을 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42.5%의 참여율이 발표됐을 때 코로나 때문이라고 했다”면서 이번 선거의 낮은 투표율을 정부 탓으로 돌렸다.
  • 민주당 순천갑, 손훈모·김문수 2인 국민 경선

    민주당 순천갑, 손훈모·김문수 2인 국민 경선

    손훈모·김문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순천 갑지역에 손훈모 변호사(54)와 김문수 이재명 당대표 특보(55)가 2인 경선을 치른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 국회의원선거 경선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권리당원선거인단 ARS투표 50%, 안심번호선거인단 ARS투표 50%가 적용된다. 발표 직후 손훈모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은 5년, 10년 묵묵히 노력해 온 사람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고마운 고향이다”며 “오랜 갈등과 반목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과 재건 그리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양으로 여전히 편입돼 있는 해룡면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순천 정치를 새롭게 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사명감을 갖고 반드시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순천분구 해룡면 정상화 무산에 대해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진심으로 순천시민들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순천갑 선거구는 소병철 현 국회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서갑원 전 의원, 신성식 전 고검장, 손훈모 변호사, 김문수 특보가 각축전을 벌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렸지만 컷오프(공천배제) 된 신성식 예비후보는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서울 민주당사로 상경하고 있다. 서갑원 전 의원은 재심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 복지부 “미복귀자, 면허정지 사전 통지 후 의견 청취”

    복지부 “미복귀자, 면허정지 사전 통지 후 의견 청취”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정부가 29일까지 병원에 복귀하라고 최후통첩을 내린 가운데 이날까지 이를 따르지 않은 의사들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행정처분과 사법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일단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했다는 통지를 한 뒤 의견 진술 기회를 주고 이후 처분에 들어가는 식이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공의들의 복귀 현황 및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 미복귀자에 대해선 업무개시명령 위반으로 간주하고 행정절차법에 따라 ‘의사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한 사전 통지를 할 방침이다. 이후 전공의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도 거칠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의견 청취 결과 전공의들의 설명이 타당하지 않고 납득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처분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일부 전공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쳤다. 자택을 방문한 이유는 복귀명령을 송달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선 정부가 미복귀자에 대해 일단 면허정지 처분을 내린 뒤 직접 고발하거나 시민단체를 통해 대신 고발하는 형태로 본격적인 사법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차관은 “10명이 사직 후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10명 모두에게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우 검찰과 경찰도 전담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미복귀 전공의가 1만명에 달해 이들 모두에 대한 직접 조사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각 병원 전공의 대표나 전공의 단체 집행부 위주로 일단 사법처분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의사들도 의협을 중심으로 구성된 변호인단 도움을 받으며 법적 다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이번 사태에서 업무복귀명령은 사직을 금지한 것인데 이런 형태의 명령과 계약체결 강제는 의료법으로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설명자료] “서울시의회 이동시간 10분 줄이려고 1200억원 쓰나”라는 조선일보 보도 사실과 다르다

    서울시의회가 조선일보 29일자 보도 “서울시의회 이동시간 10분 줄이려고 1200억원 쓰나”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달라 다음과 같이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설명자료 전문 ◆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함께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서울시에서 “시의회 건립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음. 이와 관련 시의회에서는 기본계획 여러 제시안 중 옛 미문화원 자리에 시의회 청사를 짓는 안을 의회구성원(의원,직원 등) 의견수렴을 통하여 시 집행기관에 전달하였음. ◆ 시의회 의견수렴안으로 건립 추진 시 사업비용은 약 1200억원으로 소요기간은 향후 7년 정도 예상 됨. 사업비용 약 1200억원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시 집행기관의 사무공간 부족으로 서소문청사 2동(씨티스퀘어빌딩) 등에 입주해 있는 시 집행기관의 실,국이 현재 시의회에서 사용중인 의원회관과 별관2동으로 입주할 수 있음. 이 경우 서소문청사2동의 연간 임차료 180억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약 7년이면 의회청사 신축비용을 회수할 수 있어 오히려 시민들에게 더 큰 이익이 될 것임. ◆ “서울시의회 이동시간 10분 줄이려고 1200억원 쓰나” 제목과 관련 의회 의견수렴 제시안에 따르면 을지로에 신청사를 건립해도 본관과 신청사 간 이동시간은 현재의 서소문 의원회관과 같이 10여분 정도 걸림. 이는 “시의회가 이동시간을 줄이려고 1200억원을 쓰나”라는 제목은 타당하지 않은 내용으로 사실과 다름. ◆ 서울시의회는 “현재 노후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시 유휴 재산인 을지로 청사”를 활용하여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공간부족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더 다가가고자 하며, 서울시의 외부 임대사무실 운영에 따른 임대료를 절감하여 시민의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청사건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힘.
  • 부산대병원·의대 교수협 “위협 중단하고 대화해야…정원 수요 재조사 연기하라”

    부산대병원·의대 교수협 “위협 중단하고 대화해야…정원 수요 재조사 연기하라”

    부산대학교 병원과 의과대학 교수회가 전공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정부에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하며 의대 정원 수요조사를 연기하라고 요구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부산대학교병원 교수회,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교수회는 29일 성명서를 “대화보다는 비합리적인 초강경 입장을 취하는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정부는 조건 없는 대화에 진실하게 응하라”고 요구했다. 교수회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의협과 28차례, 다양한 계층과 130차례 소통했다고 하지만, 2000명 증원이 타당한지 의료계와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 “각 의대별 정원 수요조사에 근거했다면 전혀 합리적 타당성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내달 4일까지 요구한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서 제출을 사회적 합의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라고 요구했다. 교수회는 “현재 의대 정원이 3058명임을 고려하면 2000명 증원은 의료 영역뿐만 아니라 타 영역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또 정부가 제안한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정책이 포함돼 있으며, 구체적인 재정 투자 계획은 없으므로, 정부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정책을 재수립하고, 구체적인 재정 투자 계획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각 대학 본부와 의과 대학에는 “개별 대학이나 의과대학의 당면한 이익만을 생각하기보다는 대한민국 전체 의료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의대 정원 수요 재조사에 대한 응답을 사회적 합의 이후로 연기해주길 호소한다. 정원 수요 재조사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가의 자료로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매력적인 한강, 리버버스 도입…수상 교통수단 넘어 관광상품으로 발전해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매력적인 한강, 리버버스 도입…수상 교통수단 넘어 관광상품으로 발전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27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한강은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한강 리버버스는 ‘그레이트 한강 르네상스’의 사업의 일환이며, 다른 55개 프로젝트 사업과 잘 연계된다면 수상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관광상품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는 한강에 새로운 수상 대중 교통수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고, 한강 내 주요 거점의 연결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사업이다. 한강은 평균 1km의 넓은 폭을 가진 강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의 강과 비교하면 거대한 강이다. 영국의 템스강은 평균 강폭이 265m, 프랑스 센 강은 200m 정도이다. 더욱이 한강은 여의도, 반포, 뚝섬, 난지한강공원 등 4대 특화공원과 잘 정비된 수변공원이 자리 잡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이다.이에 신 의원은 한강 리버버스는 출·퇴근을 위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며, 아울러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해외 관광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26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업무보고에서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출자타당성 검토보고서’의 관련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수요예측, 운영비와 사업성 등 보고서의 신뢰도에 관한 질의를 했으며, 한강 리버버스를 비롯한 SH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총 7개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운영을 당부한 바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학교보안관 사업, 관리운영 체계 교육청으로 일원화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학교보안관 사업, 관리운영 체계 교육청으로 일원화해야”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현재 서울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보안관 사업의 관리운영 체계를 교육청으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 관내 국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보안관 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초등 및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 인력을 배치해 학생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 자체사업으로 시작된 바 있다. 그러나 학교보안관 운영사업비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반면 학교보안관 채용 및 복무관리는 학교 책임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각종 민원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문제가 지속해 지적됐다. 고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조희연 교육감을 향해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에 따르면 교육안전 보호 및 강화에 대한 사항은 엄연히 교육감 책무로 규정되어 있다”라며 “현재 학교보안관의 경우 이들에 대한 운영예산 지원은 서울시가 담당하고 있지만 채용 및 복무관리는 교육청이 담당하고 있어 관리감독 등의 어려움이 있고, 학교 내 기간제 근로자 간 관리주체가 다름으로 인해 수당, 복지 등 민원을 계속해서 양산하고 있으니 이제는 학교보안관 사업을 서울시에서 교육청으로 완전히 이관시킬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교육청은 스쿨매니저, 배움터지킴이 등 학교보안관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력들도 운용 중이므로 학교보안관 역시 서울시보다는 교육청 책임하에 두어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아직은 학교보안관 관리체계를 교육청으로 일원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거나 이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적은 없다”라며 “한번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현행법상 교육안전에 관한 사항은 교육감의 책무이기도 하고 서울시의 경우 재정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교육청은 정부교부금 및 시 전출금 증가에 따라 재원 여건에 여유가 있는 편이므로 교육청이 책임지고 학교보안관 운영관리를 전담하는 편이 학생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저는 지속 실익은 낮으나 관행적·형식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예산만 낭비하고 있는 교육청 사업들은 과감히 폐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서울시교육청 정책 유효성 검증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라며 “학교보안관 사업 역시 벌써 도입된 지 10년이 넘은 사업이 되어 정책 유효성 검증 대상에 속하게 된 만큼 교육청은 그동안의 관행과 타성에 안주하기보다는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청이 채용 및 운영을 담당하는 현행 학교보안관 분담 운영체계에 과연 문제는 없는지, 이 제도의 실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개선이 필요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을 내달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국회의원 선거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2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오만한 정권, 무책임한 여당의 폭주를 온몸으로 저지하고, 수원지역 5개 선거구와 경기남부권의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후보는 이번 총선의 중심으로 떠오른 수원지역에 대해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은 의석 수가 5개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고, 수원의 선거 흐름이 화성, 용인, 오산 등 인접도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로 규정했다. 그는 “올 들어 대통령과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수원을 수시로 찾아 ‘벼락치기 민생 연극’을 하고 있으며, 수원시민의 정서를 무시한 내리꽂기 공천으로 민심 흔들기에 나섰다”며 “이제 수원은, 경기도는 물론 전국 판세를 가름할 수도권 최대 승부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민주당이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이룬 수원 압승의 기록을,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수원 5개 선거구 후보의 시너지, 민주당 원팀의 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현 정부에 대해 “우리 정치가 퇴행하고 실종되는 그 중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며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원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윤석열 정권의 일방적 폭주를 멈춰 세우고, 국정 기조 대전환을 이끌어 경기도에서, 대한민국에서, 정치와 민생을 복원하고 민주주의와 국격을 회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무 지역 현안과 관련, 염 후보는 교통 문제를 언급한 뒤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권선곡선역 신설, ▲망포역과 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체도로 구상 등을 약속했다. 여야가 각각 공약한 경부선 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에 대해서는 “2017년 대선 때 제가 제안한 이 사업이 이제는 여야의 공통공약이므로 함께 추진단을 만들어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수원의 숙원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은 경기국제공항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기존 군공항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경기도의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이 확인되면 국토부도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수원의 첫 특례시장 출신인 염 후보는 “수원시가 특례시란 이름은 얻었지만, 그 위상에 비해 내실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및 광역시 수준에 준하는 행정적, 재정적 권한 확대 강화를 공약했다. 이밖에 수원화성 군공항 주변 고도 제한 대폭 완화를 통한 권선·영통 지역 재개발 추진 각오도 밝혔다. 이와 함께 염 후보는 대한민국이 미래 의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뒤 “한반도 평화정책, 인구절벽 대응 정책, 지방소멸 대응 정책, 과학기술 발전 R&D 정책,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 등 5개의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추진하자”며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협약’(일명 ‘되돌이표 방지 협약’)을 제안했다. 염 후보는 “지금까지 걸어온 정치, 앞으로도 나아갈 정치는, 시민과 지역이 정치의 주역, 그 뿌리가 되고, 상향식으로 민의가 수렴되어 중앙정치를 이끄는 정치”라며 “국민에게 권력을, 당원에게 권한을, 지역에 자치권을 되돌려 주는 일,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의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수원시민들께서 앞으로도 계속 ‘그래! 염태영이야’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염태영 후보는 참여정부 국정과제담당비서관, 경기도 경제부지사, 3선 수원시장을 지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앞장섰다. 지난 2020년에는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를 통해 수원시의 특례시 승격을 이끌었고 최초의 수원특례시장을 지냈다. 수원시장 재임 중 거버넌스 시정과 ‘2013 수원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등 ‘스포츠 메카도시’ 완성,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미래산업의 꽃인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수원특례시 출범’, 성매매 집결지 자진 폐쇄 등의 성과를 냈다.
  • 내우외환 금호석화…지난해 실적 부진에 주총 앞두고 ‘3차 조카의 난’

    내우외환 금호석화…지난해 실적 부진에 주총 앞두고 ‘3차 조카의 난’

    지난해 중국발 공급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금호석유화학이 주주총회를 한 달여 앞두고 이번에는 3차 ‘조카의 난’이 불거지면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28일 금호석화 등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지난해 매출 6조3223억원, 영업이익 35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68.7% 감소한 수치다. 문제는 올해 전망 역시 좋지 않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유가하락, 재고평가손실 등으로 손실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금호석화가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을 보유하지 않아 지난해 손실이 적었으며 신사업 투자도 보수적으로 접근해 선방한 것이라는 분석한다. 금호석화는 재미를 봤던 고부가 합성고무(SSBR) 생산라인 증설과 NB라텍스 라인 증설을 통해 매출 비중이 높은 합성고무 부문을 강화할 계획인데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합성고무는 2021년 3052억원 매출을 기록한 뒤 2022년 2580억원(-15.5%), 2023년 2162억원(-16.20)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런 문제 외에도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로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을 잡고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주주총회를 겨냥해 움직이는 것도 신경쓰인다. 박 전 상무 뜻을 담은 차파트너스는 지난주 금호석화에 전체 지분의 18.4%에 이르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라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했다. 박 전 상무는 2021년과 2022년에도 경영권을 얻기 위해 주주제안 형식으로 배당금 확대와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번 경우는 자사주 소각을 전면에 내세워 지난 두 차례 경영권 획득 시도와는 차이가 있다.박 전 상무는 금호석화 지분 9.1%를 보유하고 있다. 박 전 상무와 손을 잡은 차파트너스는 금호석화 지분 0.03%를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모친인 김형일(0.09%), 누나인 박은형·은경·은혜(각 0.53%), 장인 허경수(0.06%), 차파트너스(0.03%) 등을 더해 10.87%의 세력을 갖고 있다. 박찬구 회장 쪽은 박 회장이 7.14%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장남인 박준경 사장(7.65%), 딸 박주형(1%) 부사장 등 15.7%를 소유하고 있다. 박 전 상무 측과 박 회장 측의 지분율 차이가 4.9%에 불과한 만큼 국민연금(9.27%), 소액주주(25.5%), 외인(20.3%)의 표심을 잡는 쪽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금호석화 측은 2021년 향후 2~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25%, 5~10% 수준의 자기주식 취득·소각의 주주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당기순이익의 15~20% 수준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전면에 내세워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현금 배당안을 늘리는 방안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그런 점을 고려해야 하고 경제상황도 살펴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파트너스는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조오양과 상상인, 남양유업 등을 상대로 주주제안을 했던 행동주의 펀드로 명성을 얻었던 만큼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차파트너스 측 관계자는 “주총에 대비해서 지분율을 높이는 작업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창원·경남을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원전산업 육성에 힘 쏟는 경남도

    ‘창원·경남을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원전산업 육성에 힘 쏟는 경남도

    경남도가 정부 원전 생태계 복원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클러스터 육성’을 골자로 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달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원전산업 복원 계획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 소형모듈원자로(SMR) 독자기술 개발, 경남도·창원시를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경남도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며 자체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원전업체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400억원 규모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과 445억원 규모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적극 활용한다. 원전기술이 ‘국가전략기술’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도 추진한다. 신형로 설계, SMR 설계·검증, SMR 제조기술, 대형원전 제조 기술, 혁신 제조공법 원전분야 적용, 친환경 원전해체기술이 대상이다. 도는 국회,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SMR 혁신 제작기술 정부 공모사업에 도내 업체 참여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717억원이 투입되는 PM-HIP(분말-열간 등방가압성형) 핵심 제조공정 기술을 비롯해 EBW(전자빔 용접), DLC(레이저 이용 표면합금처리), 대형 4축 자유단조장치·공정개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 등 5개 사업 공모 선정이 목표다.이와 함께 도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과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 분원, 글로벌 SMR 연구개발센터 유치에도 나선다. 한국원자력대학원대학교 교류 협력 확대, 창원대 창원과학기술원 전환, 원전 인력 양성, 원전산업 신성장 미래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반영,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유치,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운영·지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등도 도 대응계획 중 하나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핵심은 창원과 경남을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의지 표명이었다”며 “올해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과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경남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원전산업 신성장 미래기술 개발사업이 정부 예타사업으로 선정되고 SMR 제작지원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는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일괄 생산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300여 개 협력업체가 창원시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사업성 강화 위한 다각적 방안 검토 당부

    이민석 서울시의원, 리버버스 사업성 강화 위한 다각적 방안 검토 당부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7일 제32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강 리버버스 출자 시행 동의안’ 심의 과정에서 리버버스 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표하며 사업성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교통수요 추정 결과, 교통승선율(평균 31%)과 관광승선율(연평균 12%)를 합산한 승선율은 43%로 한강유람선보다 높았다. 회계법인을 통해 실시한 출자타당성 검토 결과 역시 수익률(IRR) 9.5%, 사업성 지수(PI) 2.05로 분석되어 사업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사업성 분석 결과는 긍정적이나 한강수상택시라는 실패 사례로 인해 사업성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입 초기에 적자였으나 연간 430만명이 탑승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런던 ‘우버보트’를 언급하며 “높은 정시성과 접근성 등 우버보트의 성공 요인을 벤치마킹하여 한강 리버버스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리버버스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승선율 증진을 제안하며, 10월 운항 개시 전까지 선착장까지의 연계 교통수단을 충분히 마련하여 낮은 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이크루즈와의 협약에 따라 운항결손액 발생 시 서울시가 보조해야 하는 만큼, 사업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재정투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리버버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서울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매력도시 서울’ 완성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주 중앙공원1지구 타당성 검증 결과·자료 모두 공개”

    선분양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광주 중앙공원1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광주시가 신속하고 투명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타당성 검증결과 등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공원 1지구 선분양 전환을 결정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증결과와 논의 과정 등을 즉시, 모두 공개할 것”이라며 “신속·투명·공개 3원칙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중앙공원 1지구 개발 사업의 목적은 아파트 공급이 아닌 공원을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자료 공개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해소됐다고 판단이 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자 측과 구체적인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합의의 방식과 관련해선 “언론과 시민에게 자료를 공개하는 과정이 바로 사회적 합의”라며 “별개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자 간 지분율 변경을 둘러싼 다툼에 대해서는 “법정 소송 중이어서 행정이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강 시장은 “지난 1월 광주시는 사업자 측이 후분양에서 선분양 방식으로 바꾸길 원한다면 용적률 증가에 따른 아파트 402가구분, 공공기여금 250억원 감면분, 금융비용 절감액 전액을 환수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며 “사업자 측이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현재 타당성 검증작업 중이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광주지역 9개 공원(10개 지구)을 대상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중앙공원 1지구는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 243만 5027㎡ 규모이며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총 2772가구(임대 408가구)의 비공원시설(아파트)이 들어설 예정이다.
  • 성남 “중원구청·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경기 성남시는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 노후된 중원구청과 성남종합운동장 복합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청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내년 1월까지 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종합건축사사무소엔지니어링 일공일과 성남시정연구원이 분담 이행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중원구청과 성남종합운동장, 체육관, 노상주차장 등을 한데 묶어 스포츠, 공원, 문화, 행정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중원구청과 성남종합운동장 복합개발사업 총사업비는 3200억원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6년 착공해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복합개발 계획은 ▲중원구청을 운동장 쪽으로 이전·신축해 공간 활용성 높이는 방안 ▲대지면적 11만 5327㎡, 연면적 7만 4000㎡의 성남종합운동장 재구조 방안 ▲현재 1123대인 주차장 규모를 2500대 주차 규모로 늘리는 방안 ▲인근의 산성대로 주변 도시재생과 수진역, 모란역을 연계하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용역사는 성남종합운동장 일원 지역 여건과 특성 분석, 전문가 자문단 운영과 주민 의견 수렴, 사업 규모와 방향 검토, 입체 복합화 기본구상(안) 수립, 사업방식과 타당성 검토 등의 과업을 수행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민간 유치를 포함한 사업추진, 예산 규모·조달 방식 등을 결정하고, 행정안전부의 지방투자사업 승인 절차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복합개발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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