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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강력 촉구…“17년째 표류”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강력 촉구…“17년째 표류”

    이현재 하남시장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 시장은 15일 하남시청에서 성명서를 내고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이후 17년 동안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며 “위례 주민들은 위례신사선과 위례트램 등 철도 사업비 5470억원을 분담했지만, 지난해 민자사업이 유찰되면서 기다림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하남 위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하남 위례는 버스 위주의 열악한 교통 여건 속에서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도 사업비 중 1256억원을 하남시 주민들이 부담했음에도 하남시민들은 서울시민들과 달리 철도 영향권에서 제외돼 같은 위례신도시 안에서 교통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에 36차례 이상 위례신사선의 신속 추진과 하남 연장을 건의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에 하남 연장을 공식 요청했고, 10월에는 1만 8637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와 하남 연장은 정부 정책을 믿고 입주한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례신사선은 지난해 4월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결과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울산시가 사람과 도시를 잇는 미래교통 도시 실현을 위해 철도망 중심의 교통 혁신에 나선다. 울산시는 15일 수소 트램 건설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골자로 한 ‘2026년 교통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도시철도 트램 도입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에 이르는 10.8km 구간의 ‘도시철도 1호선’을 착공한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세계 최초의 수소 트램으로 운영되는 친환경·저소음 교통 체계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어 북울산역~번영교~야음사거리 구간을 운행할 트램 2호선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동구지역의 3호선과 원도심을 지나는 4호선 등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도시 활성화를 꾀한다. 울산 도심의 관문인 태화강역은 동남권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 태화강역은 지난 연말부터 청량리행 KTX-이음 노선이 기존 하루 6회에서 주말 기준 최대 24회로 대폭 증편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강릉까지의 이동 시간도 기존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동해안 관광 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KTX-산천과 SRT의 태화강역 정차를 추진, 전국 어디서나 울산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경남 등 인근 지자체와의 연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오는 9월에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울산~양산~부산을 잇는 광역철도가 2031년 완공될 예정이고, KTX 울산역에서 양산~김해~창원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올해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이른바 ‘부울경 30분 생활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울산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촘촘한 철도망과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구속적부심 청구한 전광훈 목사

    [포토] 구속적부심 청구한 전광훈 목사

    서울서부지법 난동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필요한지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된 전 목사는 14일 서부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전 목사의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속적부심사는 구속 수사의 적법성·부당성과 계속이 필요한지를 다투는 절차다.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사진은 전 목사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적부심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제명 ‘최종 결정’ 미뤄졌다…국힘, 지방선거 앞두고 ‘분열의 늪’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둘러싸고 당내 혼란이 커지자, 장동혁 대표가 최종 결정을 유보하며 재심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재심 신청 의사가 없다고 밝혔지만, 장 대표는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재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선거 139일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장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에게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주고 재심의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리위 결정에 대한 최고위 의결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가 충분한 소명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다툼이 있다고 말한다”며 “윤리위 결정에 대해 충분히 해명할 기회를 준 뒤 절차가 마무리되도록 재심의 청구 기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와 가족들이 2024년 9~11월 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1000~1600건 올렸다는 의혹을 문제 삼았다. 이를 조직적 여론 조작 시도로 보고, 지난 13일 밤 제명을 결정한 뒤 14일 새벽 1시 15분쯤 징계 결정문을 공개했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가 윤리적·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장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사과하는 쇄신안을 발표한 지 겨우 일주일 만에 터진 징계였기 때문이다. 당권파와 친(親)한동훈계뿐 아니라 지지층 사이에서도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3시간 뒤 한밤중에 징계안이 나온 타이밍을 두고, 강성 당원들의 분노를 달래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미 한 전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그는 “윤리위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끼워 맞춘 요식행위”라며 “이미 답이 정해진 상태에서 재심 신청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재심 신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재심을 거부했는데도 장 대표가 재심 기간을 주겠다고 나선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고 정치적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으로 읽힌다. 한 전 대표가 징계를 ‘형식적 절차’라고 일축하며 재심을 포기한 마당에, 당이 바로 제명을 확정 짓는다면 ‘일방적 처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더구나 제명은 당원 자격을 빼앗는 최고 수위의 중징계다. 서둘러 처리했다가는 당내 갈등이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 장 대표로서는 나중에라도 ‘끝까지 기회를 줬으나 본인이 거부했다’는 명분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당헌·당규상 윤리위 재심 청구 기간은 10일이다. 징계안은 재심 기간이 만료되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영록 전남지사, 오는 18일 나주서 북 콘서트 개최

    김영록 전남지사, 오는 18일 나주서 북 콘서트 개최

    김영록 전남지사가 북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대강당에서 자신이 펴낸 ‘김영록의 진심 정치’ 북 콘서트를 연다. ‘김영록 아카이브 국가균형발전과 광주․전남 대통합의 새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북 콘서트는 김 지사가 어린 시절 겪었던 어려움과 공직자로서 살아온 여정, 진실한 정치에 대한 생각,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미래 등을 직접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지역 최대 이슈로 부상한 광주·전남 대통합을 전격 제안한 이유와 통합 후 광주․전남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날 행사는 사전 기념 촬영과 축하 말씀, 북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김영록의 진심 정치’ 1장은 유년 시절의 내 고향 남쪽 바다와 27년의 공직생활을 기술했다. 2장에는 김대중의 ‘정치’를 새기며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을, 3장에는 전남지사를 연임하며 새로운 비전으로 전남을 깨운 성과를 서술했다. 4장에는 반민주세력에 맞서 다시 찾은 민주정부와 전남의 과제를 담았고 5장에는 동북아 균형과 평화를 주도해야 하는 대한민국을, 6장에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실한 정치다’ 등으로 구성했다. ‘지역을 아끼고 사람을 돌보는 리더의 진솔한 이야기’를 부제로 하고 있는 이 책은 김 지사의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한 정책과 굳은 신념으로 난제를 해결한 정책, 소외된 이들에게 마음으로 다가선 정책, 전남의 자원을 산업화한 정책, 논리와 정당성을 따져 관철한 정책 등을 담았다. 김 지사는 또 민선 7·8기 주요 정책을 다룬 ‘김영록의 모두를 위한 정책’도 함께 발간했다. ‘김영록의 모두를 위한 정책’에는 우리나라 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인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재명 정부 정책 기틀을 마련한 이한주 대통령 특별정책보좌관, 해양․조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송하철 국립 목포대학교 총장 등이 김 지사의 정책을 평가한 글도 함께 실려 있다.
  • “천원주택·제물포 르네상스… 행복한 인천 위해 죽도록 뛸 것”

    “천원주택·제물포 르네상스… 행복한 인천 위해 죽도록 뛸 것”

    민선 8기 눈부신 성과택배·아침밥 ‘천원 정책’ 전국 호평1억 지원금 등 효과에 출산율 반전인천 내항·원도심 미래형 개발 탄력앞으로의 인천 비전은2군·9구로 행정 체제 개편에 만전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속도F1 그랑프리 ‘도심 레이스’ 구상도 인천에서는 하루 1000원, 한 달 3만 원의 임대료만으로 신혼집을 구할 수 있고, 아이를 출산하면 18세가 될 때까지 1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중소기업인들이 1000원으로 택배를 보내고, 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갈 때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확 줄인 이 정책들은 모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뤄낸 성과다. 유 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시책 방향을 ‘시민이 행복한 인천’으로 잡고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2014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직을 던지고 인천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당선됐다.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중량급 정치인이면서 당시 재선 도전에 나선 송영길 후보였다. 민선 6기 인천의 4년을 이끌었던 유 시장은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 박남춘 후보에게 패했고, 4년의 절치부심 끝에 2022년 선거에서 승리, 인천시장으로 복귀했다. 민선 8기 인천시장 복귀가 확정된 날 유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죽도록, 미치도록 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년의 야인 시절을 보내며 매일 매일 다짐했던 각오를 밝힌 것인데, 이들 정책이 나온 배경이기도 하다. 유 시장은 앞으로 5개월여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일’에만 매진할 태세다. 우선 31년 만에 바뀌는 행정 체제를 잘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인천은 1995년부터 2군·8구를 유지하고 있는데, 7월부터 1개 구가 늘어나 2군·9구로 바뀐다. 남은 기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여년 인천 전체 세수입에서 큰 몫을 차지했던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막바지다. 이에 유 시장은 여의도의 2배가 넘는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을 세웠고, 중앙정부에 이를 신청한 상태다. 그는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의 각오로, 저와 모든 공직자가 시민만 바라보고 오직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대표적 성과를 이룬 ‘천원 정책’은. “천원 정책은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천원 주택’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i) 바다 패스’ ▲소상공인의 편의를 높이는 ‘천원 택배’ ▲청년층 식비 부담을 줄이는 ‘천원 아침밥’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천원 티켓’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현장 투표에서는 천원 주택이 ‘전국으로 확대하면 좋을 정책’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도 천원 세탁소, 천원 복비, 천원 캠핑 등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천원 정책을 발굴하겠다.”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상황은. “민선 6기 때부터 현재까지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다. 핵심은 대체 매립지 선정인데,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은 응모자가 없었지만 인천시 주도로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공모 요건을 완화한 결과 2곳이 응모, 본격적인 대체 매립지 조성의 첫발을 뗐다. 이것이 매립지 종료로 가는 본질이고 핵심적인 전환점이다. 대체 매립지 조성에 따른 시간의 문제는 존재하나, 분명한 것은 대체 매립지를 조성해서 매립지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상황은. “제물포 르네상스는 중구, 동구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해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미래 신성장 기반을 만드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시민의 염원을 담아 2023년 12월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기초로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 경제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로 내항 개발, 원도심, 문화 관광 분야별로 단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가능하나. “이 사업은 강화군 길상면·화도면 일원(6.32㎢)을 2035년까지 약 3조 1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5년까지 그린·블루바이오,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첨단산업을 키우는 전략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그간 중앙부처와 총 여섯 차례 사전 자문을 진행해 계획의 타당성과 방향성을 검토받았으며 지난해 9월 산업통상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했다. 앞으로도 관계부처 협의, 평가, 심의 등 후속 절차들을 철저히 준비해 올 상반기 내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정되는 즉시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유치 상황은. “F1 인천 그랑프리는 기존 도로를 활용하는 시가지 서킷(Street Circuit) 기반의 도심 레이스로 구상하고 있다. 시가지 서킷에 임시 시설물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인천의 우수한 도심 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현재는 유치 초기 단계로 해외 전문가와 함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마무리한다. 주최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중앙정부 지원 건의, 프로모터 구성 논의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들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은 문제없나.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은 과거 중앙 정부 주도의 개편과 달리 지방 정부가 주도해 ‘통합·분리·신설’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다. 이를 통해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권역별 특성, 여건을 반영한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이 마련된다. 시와 관련 기초자치단체는 전담 조직을 꾸려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 국제업무지구·코어밸리 개발… 용산, 미래 도시 기틀 잡았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국제업무지구·코어밸리 개발… 용산, 미래 도시 기틀 잡았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 보람신분당선, 이촌역 경유 위해 총력보광역 신설·동빙고역 유지 추진전자상가 일대 AI·ICT 기업 유치수능 수석 배출, 공교육 강화 효과 도심에서 녹지 즐기는 것도 공익“미래 도시 용산, 대전환의 구조적 기반은 완성했습니다.” 박희영(65) 서울 용산구청장은 14일 청사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인터뷰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산 서울 코어’와 용산공원 조성 등 국가적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과정에 구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집무실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해 글로벌 명소로 떠오른 남산타워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 절차를 밟고 있는 용산공원이 한눈에 보였다. 박 구청장은 “지난 3년 6개월, 이어달리기 선수처럼 주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함께 달려왔다”며 “도시 대전환을 위한 발판은 마련됐고, 그 중심에는 용산 구민의 행복이 있다”고 강조했다. 용산국제업무 지구에 주택 공급을 늘리고 용산공원에도 집을 짓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땅이 줄 수 있는 공익이 주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울시민이 도심에서 넓은 녹지를 즐기는 것 역시 공익”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용산이 미래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민선 8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남뉴타운 등 멈췄던 개발이 다시 본격화됐다.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구청의 행정 지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용산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철도 지하화, 용산공원 조성 등 서울의 미래를 결정할 국가적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는 곳이다.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 체계를 정비했다. ‘누가 구정을 맡아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섰다고 자신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이 열렸다. “2028년 하반기부터 개별 건축물 착공이 시작되고 2030년 기반시설 준공이 완료될 전망이다. 지구 경계와 맞붙은 성촌공원 하부 활용계획에 대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자와 시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다. 신분당선도 핵심 현안이다. 이촌역 경유 노선 확정과 보광역 신설, 동빙고역 유지 방안이 담긴 노선 확정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에도 의견 전달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철도 지하화는, 국토부 종합계획 수립 이후 시의 기본계획 수립 때 용산구의 기본 구상이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 용산공원 반환 부지인 장교 숙소 5단지 내 도보 트랙은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했고 파크골프장은 상반기 정식 개장한다. 굵직한 국책사업에서 구청장은 의사도, 약사도 아니다. 불편한 곳이 있는 구민에게 신통한 처방이나 약 제조를 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약손’이라도 되어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주민 눈을 한 번 더 마주치면서 손을 잡고 경청하려고 한다. 구민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용산 코어밸리’로 추진 중이다. “용산 전자상가는 과거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중심이었지만 산업구조 변화 속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 재개발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경제 거점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을 모아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하반기 최종 지구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책포럼에서는 용산공원과 서울코어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월 스트리트와 비견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용산이 초격차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용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구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생활 기반형 스마트 도시다. 주요 장소 유동인구, 공공시설 정보 등을 확인하는 실시간 대규모언어모델(LLM) 대화형 서비스를 올해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코어, 코어밸리 등 대규모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 기반 도시는 미래 용산의 운영 표준이 될 것이다.” -2026년 수능 표준점수 수석이 용산고 재학생이어서 화제가 됐다. “‘용산에서도 교육이 잘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값진 결과다. 옛날에는 장원이 배출되면 온 마을이 기뻐했듯, 용산고를 넘어서 용산 전체의 자랑이다. 취임 이후 공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비싼 임대료와 수요 부족으로 유명 학원이 입주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교육비 예산 보조금을 계속 늘려왔다. 환경 개선도 매년 한 학교씩은 규모 있게 지원해보려고 한다. 다음 달 서울시교육청이 후암동으로 이전해 오니 소통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용산문화재단이 다음 달 출범한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선 늦었지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늦은 만큼 용산이 가진 문화 환경을 활용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초대 이사장이 태어나고 자란 용산에 대한 애정을 담아 흔쾌히 수락해 감사하다.” -일각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핵심은 업무지구다. 주택 공급을 늘리면 기업들을 유치할 상업 용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개발 목적에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자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땅이 줄 수 있는 공공의 이익이 주택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서울시민이 도심에서 넓은 녹지를 즐기는 것 역시 공익 아닐까.” -새해 다양한 시설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어르신 일자리 전담 기관인 시니어클럽이 문을 연다. 어르신들은 일자리가 곧 복지다. 정책 사각지대인 중장년 세대를 위한 50플러스센터는 3월에 문을 연다. 지난해 말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을 연 데 이어 실내(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삼각지·남산점)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보건분소에 마련된 ‘온마음숲센터’에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과 함께 정말 열심히 달려온 3년 6개월이었다. 외롭게 고비를 넘는 마라톤 선수가 아니라 이어달리기 선수처럼 주민 손을 잡고 함께 달렸다. 도시 대전환을 위한 발판은 이미 마련됐고, 이젠 실행해 나갈 시점이다. 그 중심에 용산 구민의 행복이 있다. ‘개발한다더니 진짜 달라지나’라는 주민 여러분의 질문에 답을 드리겠다. 민선 8기의 남은 6개월 역시 지금처럼 주민들과 함께 달릴 것이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의 일방적 책임몰이도, 시민을 볼모로 한 전면 파업도 용납할 수 없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시내버스 파업’관련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이번 시내버스 파업 사태를 서울시의 일방적 책임으로 몰아가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전가’행태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무책임한 선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프레임이 아니라, 당장 발이 묶인 시민들의 고통을 멈추는 실질적 해법이다. 시민의 일상은 협상의 카드가 될 수 없다. 시내버스는 시민의 출근길이고, 학생들의 등굣길이며, 서민들의 생계가 달린 이동수단이다. 노동권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시민의 삶을 인질로 삼는 ‘전면 파업’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시민의 고통을 협상의 도구로 쓰는 순간, 노동의 정당성 또한 스스로 무너지는 것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통상임금 판결로 인해 임금체계 전반의 재정비가 불가피해진 현실이 있다. 통상임금 문제는 특정 업종만의 이슈가 아니라 전국 사업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복잡한 구조적 현실은 외면한 채, 서울시를 악마화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다. 시민의 불편이 커질수록 이를 정치적 이익의 기회로 삼으려는 태도는 비겁하기까지 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전·선동이 아니라, 파업을 멈추게 할 ‘책임 있는 중재’이다. 연간 4500억원의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준공영제 체제에서, 무조건적인 수용은 곧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서울시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의무’이다.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시민 혈세를 끝없이 쏟아부으라는 말인가? 지금 서울시에 필요한 것은 ‘전향적인 태도’라는 이름의 무조건적인 굴복이 아니라, 원칙 있는 조정과 합리적인 대안이다. 민주당은 근거 없는 비난으로 노사 간의 간극을 넓힐 것이 아니라, 공당으로서 갈등을 중재하고 파업을 조기 종식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노·사·정 모두에게 엄중히 촉구한다. 노조는 즉각 시민을 볼모로 한 파업을 중단하고 현업으로 복귀하라. 서울시는 공공서비스 운영의 주체로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함과 동시에,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정부는 통상임금발 임금체계 개편이 사회적 혼란으로 번지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노·사·정이 즉각 성실교섭에 복귀하여 파업을 조속히 종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아울러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공영제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시는 시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책임 있게 앞장설 것이다. 2026. 1. 14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안산시-한양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업무 협약

    안산시-한양대,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업무 협약

    경기 안산시가 한양대학교와 함께 미래 첨단 의료산업을 선도할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산시는 14일 한양대학교 ERICA 프라임컨퍼런스홀에서 학교법인 한양학원, 한양대학교, 한양대의료원과 공동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협약 대상인 한양대학교에 학교법인인 한양학원과 한양대의료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시는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한양대학교와 한양대병원 유치를 위한 상생발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양대학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안산시-한양대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이날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 실무진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병원의 규모와 형태, 착공 시기와 개원 일정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실무협의체 논의를 거쳐 확정한 뒤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추진해 온 협력과 논의를 이행 단계로 옮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한양대 ERICA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탄탄한 의료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이 미래 첨단 의료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기도,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美 대법원 ‘관세판결’ 앞둔 트럼프…“反관세주의자는 친중주의자” 주장

    美 대법원 ‘관세판결’ 앞둔 트럼프…“反관세주의자는 친중주의자”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법원의 관세 판결을 앞두고 자신이 추진한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한 호텔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반(反)관세론자는 친중(親中)주의자”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관세 정책에 대해 비평가들이 내놓은 모든 예측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관세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뒤 “증거들은 압도적으로 관세는 미국 소비자가 아닌 외국과 중개인들이 부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관세 판결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중심이 된 사람들에 의해 제기된 사건”이라며 “이기지 못하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지만 우리는 이길 것이다. 국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에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미국은 망한다”고 적었다. 이어 “관세가 위법이 되면 관세 환급액이 수천억 달러에 이르고,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장·설비 등에 투자한 국가와 기업들이 요구할 보상까지 합치면 수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호남 연결축’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힘 받을까

    ‘영호남 연결축’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힘 받을까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정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지역 도로망 구축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전주~무주 고속도로(42㎞)와 완주~세종 고속도로(68㎞) 등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하고 있다. 전주~무주 고속도로는 기존 전주~장수~무주 구간(75㎞)을 직결 노선으로 연결하는 게 목적이다. 무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동서3축 국가 간선망 완성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전주~무주 도로 직선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완주~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을 위해 서울세종선과 순천완주선을 직접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속도로 확충을 위해선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우선 반영이 필요하다”며 “지역 핵심 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에 건의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은 국토부가 10년 단위의 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타당성 검토를 거쳐 수정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진행 중으로 1~2월 내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을 수립·고시하게 된다.
  • 홍준표 “보수 나락 보낸 정치검사 두 명, 동시에 단죄”

    홍준표 “보수 나락 보낸 정치검사 두 명, 동시에 단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 검사 두 명이 동시에 단죄를 받은 밤”이라고 직격했다. 이는 전날 밤 내란 특검이 12·3 불법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의혹으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홍준표 전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어젯밤은 지난 4년간 나라를 혼란케 하고 보수 진영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정치 검사 두 명이 동시에 심판대에 오른 날”이라며 “한 명은 불법계엄으로 사형 구형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비루하고 야비한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제명 처분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 검사 둘이 난투극을 벌이며 분탕질 치던 지난 4년은 참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제명 처분으로 끝낼 게 아니라 그 잔당들까지 함께 쓸어내고 다시 시작하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비리와 배신을 밥 먹듯 하는 사람들을 데리고는 당을 다시 세울 수 없다”며 “이건 뺄셈 정치가 아니라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는 정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도 “목적의 정당성과 수단의 상당성을 갖추지 못한 권력은 말로가 비참해진다”며 “계엄 두 달 전 이미 탄핵을 경고했건만, 보수 출신 대통령만 다섯 명째 감옥에 가게 됐다”고 적었다.
  • 충남도, 전담팀 구성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반영”

    충남도, 전담팀 구성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반영”

    특례 반영 TF 가동 “지역 주도 성장”분야별 논리 개발·홍보 등 나서 충남도는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반영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TF는 대전·충남 통합 지방정부가 지역 주도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 특별법 특례조항에 담긴 권한 이양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꾸렸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기획조정실장과 정책기획관, 통합준비단장, 특례 관련 부서장 및 팀장 등이 단원으로 활동한다. TF는 통합 지방정부 위상에 걸맞고, 특별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8개 분야를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전형식 단장은 “대전충남특별시가 연방제 국가의 ‘주’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파격적 국가 사무·재정 이양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특례 원안 통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특별법 특례조항은 △양도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지방소비세 등 국세·지방세 추가 확보를 골자로 한 재정 특례 △환경, 중소기업 및 고용·노동 관련 중앙기관 일괄(인력·재정) 이양 등 특별행정기관 이관 및 각종 타당성 조사 면제 △개발 사업 인허 의제 확대 등 경제·산업 발전 추진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지정 △은퇴 농업인 연금제 확대 등 지역 특장을 살린 균형발전 지원 등 257개를 담고 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하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한 초광역 국가 발전 모델 선도 등 3개 현안을 설명하며, 특별법 특례조항 원안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 [열린세상] 공무원 보상 확대, 공감 얻으려면

    [열린세상] 공무원 보상 확대, 공감 얻으려면

    최근 공무원 보상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더니 임금을 3.5% 올렸다. 물가 상승률 2.0%를 웃도는 수치다. 아마 민간 부문은 임금 인상 압박을 더 강하게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국민 입장에서는 무슨 생각이 들까. 처우 개선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우수 인재의 이탈을 막겠다는 취지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논의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질문이 있다. ‘보상은 성과와 효율을 전제로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성과에 대한 점검 없이 보상부터 확대하는 정책은 재정 부담만 키우고, 공공 부문에 대한 신뢰를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 공무원 보상은 단순한 급여 인상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가 공공서비스를 어떤 철학과 구조로 제공할 것인가에 관한 선언에 가깝다. 국민이 주목하는 것은 공무원이 더 많이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가에 관한 문제다. 보상 확대 논의가 반드시 성과·효율·책임이라는 세 축 위에서 설계돼야 하는 이유다. 현재 공공 부문의 가장 큰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과정 중심, 연공 중심 체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업무의 난이도와 책임, 성과의 질적 차이가 보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해도, 혁신을 시도해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구조에서는 역량이 평균으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보상만 늘린다면, 성과 없는 안정과 무사안일을 도와주는 잘못된 신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보상 논의와 함께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성과 측정 방식의 근본적 개선이다. 공공 부문의 성과는 단순한 처리 건수나 예산 집행률로 평가할 수만은 없다. 민원 해결의 질과 속도, 국민 체감도, 정책의 지속 효과 등 결과 중심 지표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성과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나야 보상도 설득력을 갖는다. 둘째, 성과와 보상의 실질적 연동이다. 기본적인 고용 안정을 유지하되 성과에 따른 차등은 분명해야 한다. 성과급뿐 아니라 승진, 보직 배치, 교육 기회까지 연계하는 입체적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 잘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이 같은 평가를 받는 구조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어렵다. 셋째, 업무 방식의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 불필요한 보고, 중복 결재, 관행적 행정절차를 과감히 줄이고 디지털 행정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동일 인력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보상 확대의 정당성도 확대된다. AI 시대에 공공서비스와 공무원 숫자에는 어떤 변화가 올까? 이에 대한 첫 번째 열쇠가 공무원의 전문성이다. 넷째, 재량과 책임의 동시 강화다. 현재 공무원 사회는 재량은 부족하고 책임은 모호한 구조에 가깝다. 재량 없는 행정은 무사안일로 흐르고, 책임 없는 재량은 방종으로 이어진다. 우선 시간적인 업무 처리 속도와 완결 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거기에 특히 정치적 중립과 신분 보장은 필수적이다. 다섯째, 국민에 대한 성과 공개와 설명 책임이다. 어떤 성과가 있었고 어떤 서비스가 개선됐는지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신뢰는 설명 가능한 성과에서 나온다. 공무원 보상 확대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보상이 먼저인 나라가 아니라 성과가 먼저인 나라, 많이 쓰는 나라가 아니라 잘 쓰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길은 분명하다. 성과와 효율로 신뢰받는 공공서비스 국가다. 국격에 걸맞게 세계 정부와의 경쟁력을 갖춘 싼 비용의 효율적 행정, 그 위에서 정당한 보상이 논의될 때 비로소 공무원도 국민도 모두 납득할 수 있는 개혁이 완성될 것이다. 멋지고 일 잘하는 따뜻한 공무원의 향기를 기대한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 “경남부산특별시로 통합…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여론조사 찬성 53%로 대폭 상승상생 협력기구 설치로 갈등 완화정부에 자치권·특례 등 확대 요청울산 포함 가능… 2030년 투표 권고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년 2개월에 걸친 공론화 과정을 종합해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식 발표하고, 울산까지 포함하는 부울경 완전 통합의 가능성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론화위는 13일 브리핑을 열고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배경으로 수도권 집중에 대응한 국가균형발전,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대, 광역교통망 연계로 하나의 생활권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최종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고 제시했다. 통합의 정당성을 높이고 통합 이후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대도시 쏠림으로 인한 농어촌 낙후와 재정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 갈등 등 여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통합 이후 34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권역별 상생협력기구’를 설치하고 균형 발전을 핵심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론화위는 “부산과 경남은 경제 규모·산업 연관 구조·인프라 연계 효과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통합 파급력이 크다”며 정부에 자치권 확대와 특례 부여 등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장기적으로 동남권 완전 통합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론화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축을 발전시키자는 게 부산·경남 통합의 시작점”이라며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같은 생활·산업권인 울산을 포함한 완전 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종 의견서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달했다. 의견서에는 통합 명칭을 ‘경남부산특별시’(가칭)로 하고 광역시도는 폐지하되 시·군·구(이상 기초단체)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통합 방안, 400여 특례 조항이 담긴 특별법 초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 등은 이르면 이달 주민투표 확정 등 향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공론화위는 주민투표 시기를 차기 지방선거가 있는 2030년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부산과 경남은 민간 주도 상향식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6월 지방선거까지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한편, 2024년 11월 출범한 부산·경남 공론화위는 8개 권역 토론회, 현장 설명회를 열어 지역 내 여론 변화를 이끌었다. 공론화위 출범 전인 2023년 여론조사에서는 통합 찬성률이 45%에 그쳤으나 지난해 12월에는 53.6%로 18%P 상승했다. 반대 의견은 29%로 16.6%P 감소했다.
  • 尹 변호인 “헌법 수호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무죄 선고해달라”

    尹 변호인 “헌법 수호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무죄 선고해달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이 사형을 구형하자 “국헌 문란이 아닌 헌법 수호를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며 “무죄를 선고해달라”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김홍일 변호사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후 변론 중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의 주장을 반박하며 “특검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에 대해 친위쿠데타라는 소설을 쓰고 망상하고 있다”며 “12·3 계엄은 전혀 치밀한 준비나 계획이 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둘이서만 의논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최후 변론 내내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이고, 경고성 계엄”이라는 취지의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은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며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내란죄 행위 주체인 조직화된 다수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 독점과 유지를 위한 구체적 군대 운용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과연 2시간 동안 계엄 상황이 헌정을 중단시키고 국가의 존립을 뒤엎으며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줘 사회와 영구히 격리시키는 형을 선고하는 내란죄에 포섭되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변호사는 “정치적 당위성이나 명분이 아니라, 법정에서 확인된 실체적 사실관계와 법리에 의해 사건을 살펴달라”며 “국헌 문란 목적, 폭동,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지시가 없었고 국민 피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의결 후 즉시 계엄은 해제됐고, 대한민국 헌정시스템은 어떤 중단도 장애도 없었다”며 “불법한 기소이며 구성요건 해당성도 없을뿐 아니라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이 사건에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법정에서 이뤄진 증인신문을 통해 재판부는 물론 국민들도 사실관계를 비로소 알게 됐다”며 “헌법재판소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인용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의 진술이 완전히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의원을 끌어내라’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다는 취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집행, 수사권 관할 문제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기관들이 각자 위상만 생각해 무리한 수사를 계속했다”며 “수사의 주체인 공수처가 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수천명을 동원해 압수수색 영장의 범위를 넘어서는 수색을 했고, 집행을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시도가 명백한 내란인 것이지, 비무장 최소 병력만 동원한 메시지 비용을 내란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의 최후 변론에 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 질서 파괴 사건”으로 규정하며 주도자인 윤 전 대통령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 ‘침대 변론’으로 끝난 尹의 계엄

    ‘침대 변론’으로 끝난 尹의 계엄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의 1심 재판이 13일 마무리됐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지난해 1월 26일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한 지 352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도 ‘경고성 계엄’이란 기존 주장을 이어 갔다. 재판부는 다음달 초중순에 선고를 진행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및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에선 배보윤·김홍일·윤갑근 등 11명의 변호인이 출석했다. 내란 특검 측에선 박억수 특검보를 비롯해 10명이 입정했다. 재판부는 지난 9일에 결심 공판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김 전 장관 측이 증거조사에만 8시간가량을 사용하는 등 시간을 끌면서 지연되자 추가 기일을 잡았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도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 내란죄 수사권 논란, 계엄 선포의 배경 등 13개 항목을 각 변호인이 나눠 맡아 특검 측 증거를 반박하는 ‘마라톤 변론’을 펼쳤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으로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며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 때문에 경고성 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의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재판 지연 논란에 대해선 “외려 특검이 불필요한 증인을 선정하며 재판을 지연시켰다”며 “정당한 변론 활동이고, 재판을 지연해 얻을 것도 없고 선고 시기는 정해져 있다”고 말하며 변론을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 전 야당 해산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주장을 처음 꺼내 들었다. 배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의 2025년도 예산안 삭감과 탄핵 남발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은 국정책임자로서 국민투표 부의, 위헌 정당 해산 제소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한 끝에 헌정 질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메시지 계엄’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 철학자 몽테스키외도 언급했다. 삼권분립에 기초한 헌법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다. 배 변호사는 “법원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심사하는 것은 사법권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공소기각을 판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변호사는 또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을 연기한 것은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확장 해석한 걸로 보인다”면서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같이 재직 중 행위에 대한 심리는 섣불리 법원에서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법원이 대통령 권한에 대해 판단하고자 한다면 이 대통령 사건 재판도 개시해야 마땅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내란 특검팀도 이날 최종 의견 및 구형을 위해 A4 용지 50장을 웃도는 분량의 논고문을 준비했다. 특검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사건의 ‘본류’ 격인 윤 전 대통령의 구형량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부장검사 이상의 수사 인력이 모여 6시간가량 회의를 열었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 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금고 세 가지뿐이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공모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징후 등이 없었음에도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 김영록 지사, 모든 시군구 혜택 보는 행정통합 추진

    김영록 지사, 모든 시군구 혜택 보는 행정통합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가 모든 시군구가 혜택을 보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추진하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속도가 경쟁력’이란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철학을 믿고 추진 하는 것으로, 재정 인센티브와 대기업 유치로 27개 시군구 모두 혜택을 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결정적인 특별법이 2월 말 통과를 위해 정상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연방제 형태의 지방자치 실현의 길목을 여는 역사적인 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1월 말까지 모든 시군에서 공청회를 통해 행정통합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특별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국회에서도 특별법이 통과 되기 전까지 중간중간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행정통합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서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희생하고 헌신한 호남에 대해 무리해서라도 특별한 보상을 하고 싶지만, 다른 지역의 요구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행정통합을 하면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함에 따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산업적인 측면과 이를 통한 27개 시군구의 균형발전임을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도권 1극 체제에서 광주·전남은 인구가 줄고 있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나 대기업을 유치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례법에 에너지와 관련된 권한을 이양받아 에너지를 공공주도로 개발하고 영농형 태양광을 확대하면 농촌지역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청년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벨트와 관련해서는 “전남의 행정통합 찬성 여론이 70% 가까이 되는 것은 SK그룹 글로벌 AI데이터센터와 삼성SDS 국가 AI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에 따른 기대가 긍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이라고 대통령께 설명하고 임기 내에 왔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며 “이에 물 문제가 괜찮은지 물으셨고 전문가 의견과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절차적 정당성과 관련해서는 “행정통합은 법률에 따라 하도록 하고 있어 특별법이 제정되면 정당성을 얻게 될 것”이라며 “현행법상 ‘지역을 합치거나 나누거나 할 때는 의회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돼 있고, ‘주민투표법’에는 ‘관계부처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돼 있어 시간 여건상 주민투표는 어렵기 때문에 시도의회의 의견을 들을 것이고 그 방식은 시·도의장이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공론화위 “부산경남 통합 필요…결정 주민투표로, 장기적으로 울산도 참여해야”

    공론화위 “부산경남 통합 필요…결정 주민투표로, 장기적으로 울산도 참여해야”

    부산과 경남이 행정통합 추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3일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그간의 공론화 과정과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행정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하고 통합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한 공론화위는 지난 시도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수도권 집중에 대응한 국가균형발전’,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대’, ‘광역교통망 연계로 하나의 생활권 조성’을 행정통합 주요 효과로 제시했다. 주민 삶과 밀접한 변화로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꺼냈다. 창원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가 다닌다거나, 경남 거창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1시간 이내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다는 게 예다. 부산의 서비스·금융과 경남의 조선·방위·원자력 등 강점이 합쳐져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서울특별시 이상의 권한 확보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등이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론화위는 대도시 쏠림으로 인한 농어촌 낙후, 지역 갈등과 재정 불균형 가능성 등 제기된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통합 이후 34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권역별 상생협력기구’를 설치하고 균형발전을 통합자치단체 핵심 정책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통합 정당성을 높이고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최종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기적으로 울산까지 포함하는 부·울·경 완전 통합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론화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축을 발전시키자는 게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작점”이라며 “울산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동남권 내 같은 생활·산업권이므로, 울산을 포함한 완전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에는 자치권 확대와 특례 부여 등을 요청했다. 공론화위는 “부산과 경남은 경제 규모·산업 연관 구조·인프라 연계 효과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통합 파급력이 훨씬 크다”며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종 의견서를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의견서에는 두 시도의 통합 명칭을 가칭 ‘경남부산특별시’로 하고 경남도와 부산시를 폐지하되 시·군·구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행정통합 모형, 400여개 특례조항이 담긴 특별법 초안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 단체장은 이르면 이달 주민투표 확정 등 추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혹 주민투표를 한다면 그 시기는 2030년으로 점쳐진다. 주민투표법은 공직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주민표를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올해는 6월 지방선거가 있어 통합단체장을 뽑으려면 4월 3일 이전에 투표해야 한다. 이 때문에 2030년 6월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고 같은 해 7월 통합자치단체가 출범하는 게 유력하다. 2024년 6월 부산과 경남은 민간 주도 상향식의 행정통합 추진을 선언했고 같은 해 11월 공론회위를 출범시켰다. 공론화위는 그동안 13차례 전체 회의를 열고 특례 발굴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부산·경남 8개 권역 토론회,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열어 통합 필요성과 장단점, 지역별 발전 전략도 설명했다. 이러한 공론화 과정은 여론 변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부산·경남 주민 404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률은 53.6%로, 2023년 조사보다 18%P(포인트) 상승했다. 반대 의견은 29%로 16.6%P 감소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RE100-데이터센터 조례 4월 발의 목표… 관계부서 정담회 개최

    임창휘 경기도의원, RE100-데이터센터 조례 4월 발의 목표… 관계부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2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RE100-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관계부서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조례안과 현행법의 정합성을 검토하고 실무적 쟁점 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임창휘 의원은 조례안 발의 전까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례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재생에너지(RE100)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클러스터 조성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에너지 및 기반시설과 관련해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재생에너지 특유의 간헐성과 실제 공급 가능한 전력량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또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에 따른 사업 비용의 증가 등 경제적 측면의 부담을 고려하여,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적으로 개진됐다. 도시계획 및 산업입지 측면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함께 「도시개발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구체적인 추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기존 RE100 산업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규제 완화와 지원책이 조례에 담겨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임창휘 의원은 “RE100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는 경기도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조례 제정 단계부터 관계부서의 목소리를 촘촘하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제기된 에너지 공급의 실현 가능성과 비용 문제 등 다양한 쟁점 사항을 조례안에 적극 반영해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시작으로 발의 전까지 수차례의 추가 정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장과 행정의 간극을 좁힌 완성도 높은 조례안을 만들어 오는 4월 임시회기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창휘 의원이 준비 중인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가 직면한 전력 수급 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실현, 그리고 고부가가치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과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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