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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조사 MOU 등 원전 협력 강화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조사 MOU 등 원전 협력 강화

    바탄 원전, 한국 고리 2호기와 같은 노형라구나 순환도로·PGN 교량 사업 협력 MOU“한국 기업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양국은 원전·에너지, 해양, 방산, 디지털 등 미래지향적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필리핀 대형 인프라 수주를 지원하는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말라카냥궁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2011년 11월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 후 13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수교 75년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 “양국은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필리핀의 군 현대화 3단계 사업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협력 MOU(업무협약)를 통해 해상 초국가 범죄 대응, 정보 교환, 수색 구조와 같은 해양안보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수력원자력은 필리핀 에너지부와 바탄 원전 타당성 조사 MOU를 체결해 향후 원전 수주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추진하던 바탄 원전은 1986년 건설 중단 후 장기 휴지 상태인데, 마르코스 대통령은 ‘에너지계획 2050’을 발표하고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원전을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바탄 원전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동일한 노형이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고리 2호기를 40여년간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는 한수원은 원전 재개 경제성, 안전성 등 사업 추진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고효율 청정에너지원인 원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필리핀에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와 PGN 교량 사업 등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협력 MOU를 체결했다. 라구나 호수 순환도로는 총 37.5km의 도로를 건설하는데, EDCF는 첫번째 구간인 7.9km 건설에 약 9억 500만 달러(약 1조 2186억원)를 지원한다. PGN 교량 사업은 필리핀 중부에 있는 파나이, 귀마라스, 네그로스 섬을 연결하는 것으로 첫 번째 교량 13km 건설에 10억 달러(약 1조 3466억 원)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EDCF 역대 최대 규모다. 박 수석은 “필리핀의 지역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함으로써 양국이 윈윈하는 경제 협력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마르 해안도로 2차 사업에 대한 EDCF 차관계약을 체결하는 등 필리핀 내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Build, Better, More’라는 표어를 내걸고 교량, 도로, 댐 등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필리핀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국민영웅 호세 리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정상회담, MOU 체결식 및 공동언론발표, 국빈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싱가포르로 이동한다. 김건희 여사는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 필리핀 영부인과 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독창적인 작품을 관람하고 환담을 나눴다.
  • 화염 뿜는 북한 포대… 北매체 “김정은, 사격훈련 지도 약속 지켜”

    화염 뿜는 북한 포대… 北매체 “김정은, 사격훈련 지도 약속 지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달 만에 포병학교를 다시 찾아 실탄사격훈련을 지도하는 모습을 6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김 위원장이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 제75기 졸업생들의 포실탄사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병학교 현지지도는 지난달 초 김 위원장이 이 학교를 현지시찰했을 당시 졸업생 실탄사격을 보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의 소재지와 김 위원장의 방문 일자는 보도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실탄사격을 시찰 한 뒤 “당의 군사교육방침, 훈련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증시이고 포병교육부문이 도달한 자랑스러운 높이”라고 만족을 표시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시사없이 명중’이라는 당정책적 요구를 철저히 관철하며 작전전투지대의 실정에 맞게 빨찌산전법을 부단히 연마하여 신속한 기동전, 기습전으로 적들을 격멸소탕하는 데 중심을 두고 포병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포병교육부문이 달성해야 할 교육목표를 제시하면서 포병지휘관과 포병의 전반적인 군사과학기술 소유 기준과 실무적 자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긴박하고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포실탄사격은 가상전투 정황에 따라 진행됐다. 통신은 “무자비하고 처절한 포화로써 조국의 영토를 보위할 포병군관학교 학생들의 멸적의 기상이 만장약된 포탄들이 연이어 목표를 타격하였다”고 훈련 모습을 소개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 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정명도,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김영복·리창호 등이 동행했다.
  •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재공모서 1개 마을 신청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재공모서 1개 마을 신청

    경기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재공모 결과 지평면 월산4리 1개 마을에서 신청서를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신청 마을 없이 종료됐다. 이에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후보지 공개모집을 다시 진행했다. 재공고 결과, 지평면 월산4리 마을에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주민등록상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그간 유치 의향이 있는 마을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해당 지역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8월에는 세종시 은하수공원으로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다녀온 바 있다. 군은 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입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2030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사업 참여 시군 공동투자 협약 체결과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등 관련된 행정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폐지’ 집행정지 각하 결정 환영”

    김혜영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폐지’ 집행정지 각하 결정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달 13일 안모 씨 등이 서울고등법원에 제기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무효확인소송 관련 집행정지 항고심에서 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히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4만 4000여 명의 서울시민이 주민발안으로 조례안을 청구하고 김현기 당시 서울시의회 의장이 이를 수리,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회부한 바 있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교육위 심의를 앞두고 있었으나 청구인들이 제기한 집행정지를 1심 법원이 인용해 후속 행정절차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 제3부는 이날 “서울시의회 의장이 주민발안을 수리해 발의한 것이 원고들의 권리에 직접적인 변동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려워 항고 소송의 대상인 처분이 될 수 없다”며,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지난달 13일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법원이 관련 절차 진행을 인정한 만큼 주민발안조례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가는것은 의회의 책무”라며, “오는 11월 정례회에서 교육위가 이 폐지조례안을 심사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인권보장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려주도록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의회는 이처럼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교육위에서 재상정되어 가결된다면 연내에 본회의에 상정 및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영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생인권 및 교권회복이란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금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바 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서울시의원 전반기 임기 동안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학생인권조례 관련 시정질문을 총 3차례나 실시하기도 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 및 폐해를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보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가져온 폐해를 해소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학생인권조례 대체조례 예시안을 모델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입안해 대표발의한 이력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특별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혜영 의원은 “이번 각하 결정으로 인해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 법적·행정적 하자가 없었음이 증명됐다”고 평가하면서 “법원의 당연하고도 현명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폐지 추진의 정당성이 인정된 만큼, 다가오는 서울시의회 11월 정례회에서 조속히 이 폐지조례안을 심사·의결하여 우리 학생들이 온전히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전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조례 발의 건수만으로 의정활동 비판 부적절…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이상훈 서울시의원 “조례 발의 건수만으로 의정활동 비판 부적절…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최근 경실련의 ‘지난 1년간 서울 지방의회 조례 발의 실태’ 발표에 대해 의정활동의 다각적 평가 필요성을 강조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상훈 의원은 “지방의원의 폭넓은 의정활동을 조례 대표 발의 건수만으로 단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며, 지난 1년 동안 수행해 온 다양한 의정활동을 제시했다. 주요 의정활동 실적으로는 ▲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한 교통 소외지역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 활동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한 각종 토론회·세미나 주최 등이 있다. 이 의원은 “교통 소외지역의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버스 노선별 합리적 증차, 지하철 노선 증대 등 40여 가지의 개선 과제를 선정하여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하철 안전 인력 확보와 지하시설 화재 위험 예방을 위한 가연성 마감재 교체 문제 등 대중교통시설 안전 강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브랜드상권’ 육성 정책을 마련하고자 의원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정책대안을 마련하였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타당성, 민자 도시철도 운영 문제, 사모펀드 소유 버스업체 증가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회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월례 포럼을 주최하였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의원은 “의원의 역할은 단순히 조례를 발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난 1년간 이동권 침해, 기후위기, 지역경제 침체와 같은 서울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에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노력해 왔음을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그룹 이번엔 ‘주총’ 신경전

    한미약품그룹 이번엔 ‘주총’ 신경전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해임 추진한미약품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경영권 다툼에 이사회 장악 시도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와 ‘모녀’ 갈등이 재점화했다.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임시 주주총회(주총)를 열기로 확정한 지 5일 만에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임시 주총 소집 허가를 법원에 신청하면서다. 그룹 경영권 확보를 놓고 양측이 지주사와 계열사의 이사회를 장악하려 맞붙는 것이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전날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약품 임시 주총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신동국(한양정밀 회장) 기타비상무이사의 직위 해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총 개최를 요구했는데 이틀 만에 법원 신청까지 한 것이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 일가는 올해 초부터 OCI그룹과의 통합을 두고 형제와 모녀로 편이 갈려 대립 중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임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약품은 임 창업주의 부인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측이 경영권을 쥐고 있다. 모녀 측에 임 창업주의 오랜 후배이자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이 가세해 ‘3자 연합’을 구성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독립 경영 의지를 내비치며 지주사와 부딪친 박 대표를 겨냥해 “경영상 혼란을 일으키고 특정 대주주(3자 연합)의 꼭두각시 역할만 했다”며 경영진 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신 회장이 연구개발(R&D) 비용을 많이 쓴다고 지적하자 박 대표가 추가 투자는 필요 없다고 화답하는 등 구성원과 주주 이익에 반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들을 이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대표(임종훈)가 이사회 결의 없이 독단으로 임시 주총 허가를 신청한 것이라면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의 주총 요구를 “지주사의 독재 경영”이라고도 했다. 법원이 한미약품의 임시 주총을 허가하면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 이어 한미약품까지 경영권을 두고 표 대결을 벌이게 돼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법원의 허가가 나기까지 2개월가량이 걸린다.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는 3자 연합이 제안한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에 대한 안건과 신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둘 다 통과되면 이사회 구조가 6대5가 돼 3자 연합이 경영권을 차지하게 된다.
  • 美는 인정, 佛은 무산… 영부인 ‘지위 명문화’ 논란

    美는 인정, 佛은 무산… 영부인 ‘지위 명문화’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일각에선 대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 등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대통령)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는 데다 법적 지위 등과 관련한 별다른 규정도 없던 점이 검찰 판단의 주요 법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외국에선 법원이 대통령 배우자를 공직자로 판단하거나 지위를 명문으로 규정한 경우가 있다. 다만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공적 지위 등을 부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미국 항소법원은 1993년 대통령 배우자가 사실상 정부의 공무원 또는 직원에 해당한다고 판결하고 지위를 인정한 바 있다. 또 미국 연방법의 제3편 105조는 대통령 배우자가 대통령의 임무를 지원할 경우 대통령에게 승인된 지원을 배우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2017년 대통령 배우자의 지위를 규정한 ‘투명성 헌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헌장은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국제회의 동행, 국민과의 소통, 엘리제궁 행사 감독 등으로 규정하고 비서실 설치와 경호 지원을 공식화했다. 다만 헌장 형태로 발표돼 법규로서 효력은 없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대통령 배우자 지위 등에 대한 최소한의 규정이 있었다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은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원석 전 검찰총장도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한 법률상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 국회에선 개혁신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정의하고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통령 배우자법’ 발의를 예고했고, 배우자 처벌 조항을 신설한 청탁금지법 개정안도 올라온 상황이다. 하지만 대통령 배우자란 이유만으로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많아 야권이 입법에 탄력을 붙일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프랑스도 이런 이유로 법규로는 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규정하지 않았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대통령 배우자 지위 규정을 두는 게 법률상 보편타당성을 충족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김건희가 촉발한 ‘영부인 지위’ 명문화 논의… 美는 인정·佛는 무산

    김건희가 촉발한 ‘영부인 지위’ 명문화 논의… 美는 인정·佛는 무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일각에선 대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 등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대통령)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는 데다 법적 지위 등과 관련한 별다른 규정도 없던 점이 검찰 판단의 주요 법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외국에선 법원이 대통령 배우자를 공직자로 판단하거나 지위를 명문으로 규정한 경우가 있다. 다만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 배우자에게 공적 지위 등을 부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미국 항소법원은 1993년 대통령 배우자가 사실상 정부의 공무원 또는 직원에 해당한다고 판결하고 지위를 인정한 바 있다. 또 미국 연방법의 제3편 105조는 대통령 배우자가 대통령의 임무를 지원할 경우 대통령에게 승인된 지원을 배우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2017년 대통령 배우자의 지위를 규정한 ‘투명성 헌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헌장은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국제회의 동행, 국민과의 소통, 엘리제궁 행사 감독 등으로 규정하고 비서실 설치와 경호 지원을 공식화했다. 다만 헌장 형태로 발표돼 법규로서 효력은 없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대통령 배우자 지위 등에 대한 최소한의 규정이 있었다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은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원석 전 검찰총장도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한 법률상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미 국회에선 개혁신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정의하고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통령 배우자법’ 발의를 예고했고, 배우자 처벌 조항을 신설한 청탁금지법 개정안도 올라온 상황이다. 하지만 대통령 배우자란 이유만으로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많아 야권이 입법에 탄력을 붙일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프랑스도 이런 이유로 법규로는 대통령 배우자 지위를 규정하지 않았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대통령 배우자 지위 규정을 두는 게 법률상 보편타당성을 충족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국회 찾은 합천군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영구 폐기하라”

    국회 찾은 합천군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영구 폐기하라”

    경남 합천군민들이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반대 의사를 거듭 밝혔다. ‘황강 광역취수장 반대 군민 대책위원회’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특별법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으로 예상되는 피해 지역 주민 고통은 외면한 채 수혜 지역만을 위한 신속한 사업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며 “법안 완전 폐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법안은 피해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나 의견 청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정부가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피해 지역 주민 동의 없는 특별법 영구 폐기▲낙동강 유역 물관리위원회의 주민 동의 조건부 의결 사항 이행 촉구 ▲특별법 발의 국회의원의 공개 사과·사퇴 ▲황강 유역 복류수 취수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낙동강유역 물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부 의결 사항을 준수하고, 주민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낙동강 특별법은 악법 중의 악법으로, 이를 완전히 폐기할 때까지 합천군민이 단결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낙동강유역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은 지난 6월 26일 곽규택 의원 등 20여 명이 발의해 국회 입법 예고를 하였으나 주민 반발로 7월 2일 철회됐다. 당시 법안에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과 관련해 국가·지자체 책무를 부여하고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재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취수지역(영향지역) 지원기금 운영, 취수지역 경제진흥·생활환경 정비사업 추진 등도 포함했다. 이후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18명이 지난달 10일 이 법안을 다시 발의했고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상극’ 국토부·환경부 원팀으로 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 착공기간 절반 단축

    ‘상극’ 국토부·환경부 원팀으로 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 착공기간 절반 단축

    국토·환경, 용수 예타 면제 등 추진문체·해수, 범부처 관광 전략 마련크루즈 관광객 100만 시대 닻 올려 과기·행안, AI재난안전시스템 구축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에서 착공까지 통상 7년쯤 걸린다. 하지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이 기간을 3년 반으로 단축해 2026년 조기 착공할 수 있게 됐다. ‘국토개발 대 환경보전’이란 상극 업무를 맡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역지사지로 합심한 덕이다. 반도체 산단엔 대규모 용수 공급이 필수인데 두 부처는 국장급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평가전담반을 운영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4개월 만에 끝냈다. 용수공급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절차도 간소화해 내년 1분기 산단 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과장급 인사교류를 통해 꽉 막혔던 크루즈 관광 시대를 열었다. 두 부처는 지난 6월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편의 제공과 국내 관광 연계 방안을 담은 범부처 전략을 마련, 2027년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관광객 소비지출 28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내년 신규 예산(51억원)을 배정해 국내 7대 기항지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해수부는 새만금신항 크루즈 부두 개항과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전년 대비 82% 증가한 50만명 이상 크루즈 관광객 방한이 기대된다고 두 부처는 밝혔다. 인사혁신처와 국무조정실이 지난 2월 단행한 국·과장급 24개 직위의 전략적 인사교류 성과가 이처럼 속속 나타나고 있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1일 “전략적 인사교류는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국익을 창출하는 ‘국민 중심 원팀’ 정부를 이끄는 핵심 과제”라며 “정부 내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62개 공공데이터를 공유해 인공지능(AI) 기반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고용노동부 직무능력은행제와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연계로 취업준비생들은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격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가 편해졌다. 지난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갈등 업무도 자리를 맞바꿔 소통하니 이해가 깊어져 협업도 잘되고 정책 시너지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우수 인재의 교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류 수당(60만~80만원→최대 100만~150만원) 대폭 확대 ▲성과평가 시 최소 A등급 이상 부여 의무화 ▲고위공무원 승진 시 최소재직기간 단축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 오늘 홍명보 감독 선임 감사 발표… 축협, 회의록 들고 “문제없다” 선공

    오늘 홍명보 감독 선임 감사 발표… 축협, 회의록 들고 “문제없다” 선공

    축구협, 15쪽 전강위 문서 공개“선정 절차 적법하게 진행”강조“이임생 규정위반 아니다” 고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선임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대한축구협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제10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회의록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15페이지 분량의 제10차 전강위 회의록을 1일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6월 21일 열린 회의에는 정해성 당시 위원장을 비롯해 고정운 김포FC 감독, 박주호 tvN스포츠 해설위원, 윤정환 강원FC 감독 등 전강위원회 총 11명 중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감독 후보를 17명에서 5명으로 추린 뒤 정 전 위원장에게 최종 후보 선정에 대한 권한을 위임했다. 5명 가운데 별도 순위를 매기진 않았지만 홍 감독과 외국인 감독 1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축구협회는 “전권을 위임받은 정 위원장이 이 회의에서 추려진 5명을 다시 3명으로 좁힌 뒤 외국인 후보자들을 먼저 화상 면접했다. 이어 홍 감독을 최종 협상 대상자 1순위, 외국인 2명을 2, 3순위로 결정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보고한 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선임 후속 업무를 맡아 최종 후보자 3명과 대면 협상 면담을 진행했고, 최종 1순위였던 홍 감독으로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면서 “이후 홍 감독 내정을 발표하고 이사회 서면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 발표를 함으로써 선임 절차를 준수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홍 감독도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영상 분석(9차 회의) 대상이었고 정 위원장이 직접 소속팀이었던 울산 HD 경기를 참관하는 등 재검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열렸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이 이사의 권한 행사가 규정 위반은 아닌지, 위원들의 동의 절차를 제대로 거쳤는지 등을 두고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회의록 공개를 통해 위원들의 논의와 동의·위임 과정을 거쳐 최종후보 세 명을 결정했으며, 정 전 위원장 사임 이후에는 이 이사가 축구협회 기술이사 자격으로 남은 업무를 마무리한 것으로 규정 위반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축구협회가 회의록을 전격 공개한 건 홍 감독 본인이 회의록 공개를 요청한데다 윤 대통령까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전날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3~4차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나도 답답하다. 쟁점인 회의록을 공개해서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윤 대통령 역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한테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으면서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감사 중간발표를 할 예정이다.
  • 대통령까지 나서자 회의록 공개한 축구협회…“홍명보 감독 최다 추천, 절차 준수”

    대통령까지 나서자 회의록 공개한 축구협회…“홍명보 감독 최다 추천, 절차 준수”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절차를 둘러싸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대한축구협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제10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축구협회는 1일 15페이지 분량의 제10차 전력강화위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는 6월 21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열렸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이날 감독 후보군 17명을 5명까지 추린 뒤 정해성 전 위원장에게 최종 후보 선정권을 위임했다. 정 전 위원장을 비롯해 박주호, 이미연, 고정운 전 위원 등 11명 중 10명이 참석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박성배 전 위원만 불참했다. 대화 내용을 보면 A위원은 홍 감독을 1순위로 추천하며 “올림픽, 월드컵 경험이 있고 K리그에서도 뜨거운 사령탑이다. 수락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위원장님이 풀어야 할 숙제”라며 “외국인에 비해 경험, 축구 철학 등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B위원도 “홍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본인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아쉬울 것이다. 여론의 질타를 받겠지만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호응했고, C위원은 “홍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건 명분이다. 협회가 이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과 외국인 후보자 한 명이 공동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았고 정해성 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면서 “전권을 위임받은 정 위원장이 이 회의에서 추려진 5명을 다시 3명으로 좁힌 뒤 외국인 후보자들을 먼저 화상 면접했다. 이어 홍 감독을 최종 협상 대상자 1순위, 외국인 2명을 2, 3순위 정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보고한 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열렸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이 이사의 권한 행사의 규정 위반 여부, 위원들의 동의 절차 등을 두고 지적이 이어졌다. 축구협회는 회의록 공개를 통해 위원들의 논의와 동의·위임 과정을 거쳐 최종후보 세 명을 결정했고 정 전 위원장 사임 이후 이 이사가 축구협회 기술이사 자격으로 남은 업무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축구협회가 전격적으로 회의록을 공개한 이유는 윤 대통령까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다음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홍 감독도 같은 날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며 “저도 답답하다. 쟁점인 회의록을 공개해서 평가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 특혜와 같은 규정 위반 여부가 쟁점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7월 10일부터 12일 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친 뒤 다음 날 최종 발표했다”면서 “홍 감독도 다른 후보와 마찬가지로 영상 분석(9차 회의)의 대상이었고 정 위원장이 직접 소속팀이었던 울산 HD 경기를 참관하는 등 재검증했다”고 강조했다.
  • 축구협회, ‘홍명보 최다 추천’ 회의록 공개…문제의 ‘11차 회의록’은?

    축구협회, ‘홍명보 최다 추천’ 회의록 공개…문제의 ‘11차 회의록’은?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 등 5명을 감독 후보군으로 압축한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홍 감독이 “협회에서 회의록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지 하루 만이다. “홍명보와 외국인 감독 1명 최다 추천”협회는 1일 15페이지 분량의 ‘2024 제10차 KFA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1일 대면으로 열린 회의에는 정해성 당시 전력강화위원장과 이영진, 윤덕여, 박주호, 이미연, 고정운, 송명원, 전경준, 이상기, 윤정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총 17명의 감독 후보군 중 5명을 추렸으며, 이후 과정은 정 위원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5명을 놓고 순위는 매기지 않았으나, 홍 감독은 외국인 감독 1명과 함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전권을 위임받은 정해성 위원장은 5명의 후보를 3명으로 좁히고, 2명의 외국인 후보자를 화상 면접을 통해 검증을 실시했다”면서 “이후 홍 감독을 1순위, 외국인 후보자 2명을 2, 3순위로 최종 협상 대상자 순위를 결정해 관련 내용을 협회장에게 보고한 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후속 절차에 나서 최종 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최종 1순위였던 홍 감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후 이사회 서면 결의를 거쳐 홍 감독의 선임을 최종 발표했으며, 이는 선임 절차를 준수한 것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달 30일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그동안의 회의록을 전체적으로 협회에서 공개했으면 좋겠다”면서 “그게 안 된다면 가장 쟁점인 10차 회의록이라도 공개해서 투명하게 검증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10차 회의록은 협회의 기자회견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를 통해 내용이 어느 정도 공개됐다. 이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7월 홍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며 10차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로 5명을 추렸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달 24일 국회 현안질의에서 홍 감독은 “전강위가 나를 1순위로 올려서 감독직을 수락했다”면서 “전강위가 최종 후보로 3인을 올렸기 때문에 역할이 끝난 것으로,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임생 ‘전권 위임’에 전강위원 동의 못 구해”축구계의 시선은 10차 회의보다 11차 회의에 더 쏠려 있다. 10차 회의를 끝으로 정 전 위원장이 사임하고 이 기술총괄이사가 전권을 쥐고 후속 절차를 진행한 것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공개한 11차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비대면으로 열린 임시회의에서 이 기술총괄이사는 “정 전 위원장이 최종 결정한 후보자 중 2명(포옛·바그너)과 추가 심층 면접을 협회(이 기술이사)에서 진행하고, 면담 후 위원회에 그 내용을 공유해 최종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강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강위원장이 부재함에 따라 이 기술이사가 설명한 대로 현재까지 진행된 감독 선임 업무를 협회에서 투명한 절차로 후속 작업하는 것에 오늘 참여한 위원들 모두 동의함”이라고 결론지었다. 즉 전강위원들은 이 이사가 감독 후보자와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그 내용을 공유하고, 감독을 최종 선임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에 동의한 것이라고 박 해설위원은 설명했다. 이는 현안질의에서 이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전강위원들에게 동의를 받았다”며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권을 위임받는 것에 대해 전강위원들의 동의를 받지 못했고, 이것이 문제가 되자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안질의에서 공개된 이 기술총괄이사와 A 전강위원 간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보면 이 기술총괄이사는 “XX기자에게 제가 최종 결정 하겠다고 전화드리고 동의 받은 부분만 컨펌해 주면 됩니다”라고 요청했고, A 전강위원은 “저는 제외하고 진행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이 기술총괄이사가 전권을 위임받는 과정에 대해서는 홍 감독 역시 “행정적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에 11차 회의와 이후의 과정, 이 기술총괄이사가 어떤 절차를 거쳐 전권을 위임받고 홍 감독 선임을 결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하라는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내일 감사 중간결과 발표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홍 감독 선임 관련 감사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 홍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절차적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자 감사에 착수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불공정한 방법으로 임명됐다면 공정한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한다”며 홍 감독이 재선임 절차를 거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유 장관에게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보고받고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예타 면제’ 특별법 발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예타 면제’ 특별법 발의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특별법안이 발의됐다. 경제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광역철도 건설이 이번 특별법안 발의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를 받을지 관심사다. 국민의힘 김태호(경남 양산을) 의원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법안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예타 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절차, 국가의 행정·재정적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 발의는 경제성 부족 등으로 지난 6월 예정된 예타 발표 지연 등 사업 차질의 우려 속에서 부·울·경 국회의원 공동발의를 통해 신속한 사업 승인과 적기 착공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길이 50㎞ 구간에 3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가 이 노선을 2021년 8월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로 추진돼 상징성도 크다.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해 지역 산업·물류단지·주거 기능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수도권 일극 체제하에서 부·울·경의 주요 사업을 수도권과 같은 잣대로 경제성 평가를 하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며 “지방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은 예타를 면제 하는 등 미래지향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지난달 23일 국회를 방문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 영종~신도 다리 개통 1년 앞으로… 신도~강화 연결로 이어지나

    영종~신도 다리 개통 1년 앞으로… 신도~강화 연결로 이어지나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강화도 방향에 있는 옹진군 북도면 신도(섬)를 연결하는 가칭 ‘영종~신도대교’가 내년 말 개통한다. 인천시는 영종~강화를 연결하는 도로를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시킨 지 6년 만인 내년 말 1단계 구간(영종~신도 3.26㎞)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도는 인근 시도, 모도, 장봉도와 행정구역(옹진군 북도면)이 같다. 장봉도를 제외한 신·시·모도는 이미 연도교로 연결돼 있어 영종~신도대교가 준공되면 사실상 북도면 상당 지역이 육지와 연결된다. 특히 지난 5월 시도와 모도를 연결하는 길이 570m 왕복 2차로 연도교가 준공돼 영종~신도대교가 개통하는 내년 말이면 신·시·모도를 더 편하게 왕래할 수 있다. 2단계 사업인 신도~강화대교(11.4㎞)는 옹진군과 강화군을 인천 육지와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구간을 ‘강화평화대교’로 부른다. 2030년 개통이지만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개발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사업 시행자에게 건설 비용을 부담시키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해지려면 정부가 강화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을 개발하겠다는 사업 시행자가 나타나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반 시설이 마련돼야 강화 남단 개발 여건도 마련된다”면서 “강화 남단 개발뿐만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 숙원 사업 해결 차원에서 신도~강화 도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신도~강화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북한 개성·해주 연결을 염두에 둔 사업으로 남북통일 이후 인천국제공항과 북한 지역의 물류 연계를 위해 계획됐다. 문재인 정부는 이 대교를 장차 강화 길상면 하점면을 거쳐 개성까지 연결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특히 강화 하점면에서는 북서쪽 교동을 거쳐 황해도 해주까지 이를 계획이었다. 앞서 이명박 정부도 2009년 12월 환황해경제권진출관문으로서 영종도 국제공항과 해주 개성지역을 연결하는 서해 평화연도교 연결 방안을 구상하면서 이 노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교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줄기차게 요구 중인 ‘동서평화고속도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 26개주에 투표 규칙 ‘줄소송’…대선 불복 밑밥 까는 공화당

    26개주에 투표 규칙 ‘줄소송’…대선 불복 밑밥 까는 공화당

    11월 미국 대선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며 공화당이 전국에서 투표 규칙·절차와 관련한 소송을 무더기로 제기하고 있다. 공화당 측은 “선거 정당성의 회복”을 내세우고 있지만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 가능성에 대비해 ‘부정 선거’를 주장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시선이 더 강하다. 29일(현지시간) 현재 공화당은 경합주를 비롯해 26개주에 걸쳐 120건 이상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 단체들이 올해 미 전역에서 90여건에 이르는 소송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 주체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와 트럼프 측근들이 움직이는 단체들이다. 경합주인 애리조나에선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고문이 설립한 단체 ‘아메리카 퍼스트 리걸 파운데이션’이 지역 공무원의 실수, 부정행위 시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투표를 새로 진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선 공무원들의 수개표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이다. 역시 경합주인 미시간과 네바다에서도 유권자 등록·우편 투표를 제한해 달라는 소가 제기됐는데, 민주당원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의 자격 박탈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당 연합 단체인 ‘데모크라시 도킷’은 공화당이 낸 소송 건수가 2020년 대선 이전 소송 대비 3배가 넘는다고 분석했다. 이 중 상당수는 선거일이 임박한 데다 허위 주장에 기반하고 있어 기각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클레어 준크 공화당전국위 대변인은 “유권자들의 불법 투표를 방지해 선거의 정당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나 투표권 단체들은 이번 소송에 대해 “선거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실제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선거 합법성에 의심을 품게 함으로써 사후 결과까지 이의를 제기할 빌미를 제공한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카운티 유세에서 “비뚤어진 조 바이든(대통령)은 정신장애를 갖게 됐다”, “거짓말하는 카멀라 해리스는 그렇게(정신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 믿는다”는 등 막말 공세를 이어 갔다. 공화당 내부에서 네거티브 전략 대신 정책 대결을 하라는 의견이 높지만 도통 말을 듣지 않는 모양새다. 친트럼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날 CNN방송에서 “정신장애 발언보다 차라리 해리스의 정책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고발하는 게 더 낫다”고 일침을 놨다. 톰 에머 상원의원도 ABC 인터뷰에서 “(정책) 이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우리는 (이전과) 똑같이 오래되고 지겨운 쇼를 보고 있다. 이제 책장을 넘겨야 한다”며 트럼프와의 대결이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자치구 공모에 6곳 참여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자치구 공모에 6곳 참여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총 6곳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구1, 남구 1, 광산구 4곳이다. 광주시는 지난 8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자원회수시설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광주시가 직접 후보지 신청을 받았지만 이번 공모에선 먼저 5개 자치구가 9월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자치구는 이들 신청부지에 대해 현지여건과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신청부지가 없는 자치구의 경우 자체 후보지를 발굴해 10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하게 된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 방식’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폐기물처리 책임이 있는 5개 자치구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 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 입지로 선정된 자치구에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입지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간의 공모 과정에서 구체화가 필요한 사항을 공모안내서에 담아 별도로 안내한 만큼 제출된 시점부터 세부적인 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구성된 광주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앞으로 각각의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선정 절차를 본격 추진,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입지 후보지를 제출하지 못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1개소 이상 신청 노력’이라는 합의가 지켜지도록 남은 기간 독려에 나설 예정이다. 정미경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적합한 입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권역별·행정동별 주민설명회와 시민 홍보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시설로 설치될 소각장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선진지로 평가받는 하남(유니온파크), 평택(오썸플렉스), 아산(환경과학공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자원회수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체 제작한 숏폼 3편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다양한 형태로 안내하고 있다.
  • 울산 울주에 야구장 조성 추진

    울산 울주에 야구장 조성 추진

    울산 울주군에 야구장 조성이 추진된다. 30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서생면 진하공영주차장 인근 4만 981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울주 야구장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사업비는 388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앞서 군은 2017년 서생면 간절곶스포츠파크 일대에 울주 야구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2018년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당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낮은 점수를 받아 사업 중단했다. 이후 군은 민선 8기 들어서 서생면 일대 경제 여건과 도로 접근성이 개선돼 울주 야구장을 재추진하고 나섰다. 진하공영주차장 인근 부지는 지난 4월 후보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울주 야구장이 조성되면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야구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전지훈련, 관광객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진하해수욕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은 물론 인근 부산 기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타당성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애초 추진 계획에 포함했던 축구장 1면을 제외한 야구장 2면만 조성하기로 했다.
  • 테니스 1위, 2년간 못 보게 되나…샤라포바 사례는

    테니스 1위, 2년간 못 보게 되나…샤라포바 사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인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금지약물 검출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됐다. 국제 대회에서 당분간 모습을 감추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신네르에 대해 1~2년의 출전 정지가 필요하다며 스위스에 있는 CAS에 제소했다고 ESPN이 30일 전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 우승자인 신네르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계속되는 차이나오픈에서 이르지 레헤치카(22·체코)와의 8강전이 예정돼 있다. 신네르는 이와 관련, “솔직히 말해서 이 제소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놀랍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네르는 지난 3월 인디언 웰스 대회에서 8일 간격으로 2차례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신네르는 물리치료사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스프레이의 금지 약물 성분이 인체에 스며들었다고 주장했다.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은 지난달 20일 신네르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도핑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신네르는 징계 없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왔다. 이에 대해 세계 랭킹 1위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불거졌다. WADA는 성명을 통해 “(ITIA가 신네르에 대해) 과실 또는 주의 태만이 없었다는 판단은 해당 규정들을 정확한 적용이 아니라는 게 WADA의 견해”라며 “WADA는 1~2년의 자격 정지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WADA는 또 신네르의 자격정지의 소급 적용은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US오픈 등 신네르가 우승한 기록은 그대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CAS의 판단이 언제 나올지는 불투명하다. 통상 도핑 사건은 심사위원단을 선택하고 심리 날짜를 정하고,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하고 증거를 제출하는 등으로 통상 1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협조사면 CAS 판단이 빨리 나올 수도 있다. 실제로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마리아 샤라포바(37·러시아)는 금지된 심장약에 양성 반응을 보여 그해 6월 2년간 출전 정지를 통보받았다. 이에 샤라포바는 그해 9월 CAS에 항소한지 4개월 만에 출전정지를 15개월로 단축하는 판결을 받았다. 한때 세계 1위였던 샤라포바는 메이저 5승을 일구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당성했다. 이로 미뤄보면 신네르는 내년 1월 호주오픈 타이틀 방어전을 하기 전까지는 CAS에 의한 출전정지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
  • [데스크 시각] 전환의 계곡, 다시 개혁의 시간

    [데스크 시각] 전환의 계곡, 다시 개혁의 시간

    다시 개혁의 시간이다. 의대 증원 이슈에 묻혔던 개혁의 본질이 다음달 수면으로 드러난다.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에 얼마나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지, 연내에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에 따라 의료개혁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단순히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만으로는 ‘응급실 뺑뺑이’로 목숨을 위협받는 환자들의 삶이 나아질 리 만무하다. 개혁은 개혁다워야 하며, 현실의 모순을 극복할 구조적 처방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가 제시한 대안은 상급종합병원의 기능 확립이다.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을 본연의 목적에 맞게 중환자 중심 병원으로 돌리는 게 시범사업의 핵심이다. 상급종합병원은 본래 중증·응급 환자를 보도록 정부가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이나 중증 환자만 봐선 경영이 어렵다 보니 경증 환자를 닥치는 대로 받아 왔다. 자기공명영상(MRI) 등 소위 ‘돈 되는’ 검사를 할 수 있는 경증 환자를 놓고 상급종합병원과 동네병원이 경쟁하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정작 상급종합병원의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해 왔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 비중을 현행 50%에서 7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경증 진료를 줄이되 의료의 질 개선에 집중하도록 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경증 환자를 진료하던 의료 인력을 중증 진료로 돌려 인적 구조를 개편하고, 이렇게 확보한 전문의와 진료 지원(PA) 간호사로 팀을 짜서 숙련된 인력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공의에게는 ‘값싼 노동자’가 아니라 수련생 지위를 되돌려 준다. 소모적인 노동에 동원되지 않도록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 밀도 있는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정부는 의사 수련체계를 개선하는 데 내년에만 4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쏟아붓겠다고 예고했다. 필수의료를 붕괴시키고 ‘박리다매’식 경증 환자 진료 구조를 낳은 저수가도 퇴출한다. 저평가된 중환자실 수가, 중증·응급 수술 수가를 현재의 50%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2027년까지 원가보다 저평가된 3000개 의료행위의 수가를 원가 보상률의 100% 수준으로 정상화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에 들어가는 건강보험 재정만 연간 3조 3000억원씩 3년간 10조원이다. 이미 발표된 지원 규모를 합쳐 의료개혁에 총 3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이 모든 환자를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바람에 고사 지경에 이른 지역 종합병원 회생 작업도 동시에 시작된다. 의료의 ‘허리’ 역할을 하는 종합병원이 살아야 상급종합병원에서 전원한 중등증 이하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다. 개혁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10년 뒤 의료체계가 완전히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시간과 의지, 돈이다. 경증 질환자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었던 상급종합병원에 새로운 문턱이 생긴다면 환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에 지원하는 수가가 인상되더라도 중증 환자가 진료비를 더 부담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진료비가 언제까지 제자리일 거라고는 장담하기 어렵다. 돈 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건강보험료를 매년 동결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장밋빛 미래만 제시할 게 아니라 현실을 알리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한 뒤 정당성을 설득해 믿음을 줘야 한다. 구조개혁이 진행되는 시기에는 ‘전환의 계곡’을 맴돌더라도 언젠가는 산봉우리에 함께 올라설 것이란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국민도 기꺼이 고통을 분담할 수 있다. 지난한 개혁 과정을 버틸 힘도 길러야 한다. 기형적인 의료체계를 근본부터 뜯어고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은 단시일에 효과를 내기 어렵다.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필요한 의료개혁을 마무리 지을 뚝심을 가져야 한다. 의료계의 반발이 극심하지만, 지향해야 할 가치를 현실에 꿰맞출 순 없는 노릇이다. 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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