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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구 서울시의원 “‘현장에 답 있다’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 TV서울 의정대상 수상

    박상구 서울시의원 “‘현장에 답 있다’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 TV서울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TV서울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의원을 선정해 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10대 의원으로 당선된 후 전반기 도시계획건설위원회, 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월여의지하차도 개통 및 상부 공원화 사업 진행, 지역 도시재생 사업 진행, 까치산역 엘리베이터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과 지역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소규모 주차장 설치 및 운영이 보다 용이하도록 대안을 마련했다. 박상구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으로 소통해왔기에 의정대상을 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강서 지역 주민들을 위하 발로 뛰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고민정 “안철수 후보님, 이번엔 ‘철수’ 말고 끝까지 뛰시길”

    고민정 “안철수 후보님, 이번엔 ‘철수’ 말고 끝까지 뛰시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주자로 뛰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완주’를 빌었다. 고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철수 후보님, 무리한 선거운동으로 이목을 끄니 기분이 좋으시죠?”라고 썼다. 안 대표가 전날 ‘준비된 미래 폴리버스 캠프’라는 이름의 대선캠프 발족식에서 ‘공정’을 이야기하며 “이제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제2의 조국 자녀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언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날 고 의원은 “정작 본인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는 나와야 국민의힘으로부터 러브콜도 받을 텐데”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철수하지 말고 끝까지 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 안 대표는 세 번째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저는 당선을 위해 나왔다. 또 제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렸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여당은 범야권의 표 분산을 반기는 분위기다.
  • [단독] 佛마크롱 벤치마킹한 李… 청년 만나 이야기 듣는 ‘리스너’ 추진

    [단독] 佛마크롱 벤치마킹한 李… 청년 만나 이야기 듣는 ‘리스너’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0여명의 청년 ‘리스너’들과 함께 2030세대 최소 1만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17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당시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여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돌풍을 일으킨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위대한 행진)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차적으로 청년 300여명을 공개 모집해 리스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직속 청년플랫폼이 청년 자원봉사자들 300여명과 3개월 동안 전국 청년 1만명에게 10여개의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를 하고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청년 정책 등에 반영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도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리스너들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 후보의 정책도 설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낮은 청년 지지율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청년의 승리’로 평가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전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당시 만 39세인 마크롱 후보는 5000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 10만명을 만나고 그중 2만여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위대한 행진’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풀뿌리 정책을 만들어야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는 전략을 청년들이 중심이 돼 세운 것이다. 선대위는 리스너 프로젝트가 민주당 정치개혁·정치쇄신 의원모임 등이 전날 당에 요구한 ‘현장성’과 ‘청년층 주도’라는 특징을 담고 있다고 본다. 일부 청년 여론이 과대 대표성을 띠는 상황에서 청년 리스너들이 지역·학력·소득 수준이 다른 청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요구안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선대위는 심층 인터뷰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의 요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 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법조윤리협 등 압수수색

    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법조윤리협 등 압수수색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 법조윤리협의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시 서초구 소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일정 수 이상의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 명단과 사건 목록 등 수임 내역을 제출받아 이를 검토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송파세무서 등 서울 지역 세무서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당선 이후인 2018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는 과정에서 선임한 로펌과 변호사 수임 내역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이 알려진 것보다 거액이고, 이를 이 후보 측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7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 檢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법조윤리협 압색…李 “계좌추적 해”

    檢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법조윤리협 압색…李 “계좌추적 해”

    검찰, 서울지역 세무서도 압수수색이재명 “변호사비 다 냈다, 계좌추적해보라”고발인 “수임료 4억인데 李 2억 5천 줬다니”尹측 “13개로펌 변호사가 무료 변론 말 안돼”檢 ‘수사 유출’ 의혹 은수미 성남시청 압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법조윤리협의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전날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시 서초구 소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일정 수 이상의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 명단과 사건 목록 등 수임 내역을 제출받아 이를 검토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 지역의 세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당선 이후인 2018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는 과정에서 선임한 로펌과 변호사 수임 내역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후보의 재판 과정에서 다수의 변호사가 당시 이 지사의 변호를 맡았는데, 이들에게 지급된 변호사비를 이 후보 측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고발인 “‘이태형 변호사, 이재명 변호사비 20억 받았다’ 녹취 제출” 한편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이 알려진 것보다 거액이고, 이를 이 후보 측이 아닌 다른 곳에서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7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건 고발인인 이민구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수원지검의 고발인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2018년 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후보의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 수임료와 관련한 2개의 녹취파일을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각각 5분과 20분 정도의 분량인 해당 녹취파일들은 이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려던 이들 사이에 오간 대화를 녹음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 변호사가 이 후보의 변호사 비용으로 20억원 상당을 받았다’는 내용의 대화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녹취파일을 들어보면 ‘이태형 변호사에게 들었는데, (이 변호사가 이 후보측으로부터) 현금 3억과 전환사채 20억원을 받았다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녹취에는 이 변호사의 평소 수임료 얘기도 나오는데, ‘착수금 1억원, 추후 3억원을 받는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이 변호사가 한 건 수임료로 4억원 상당을 받는다면, 이 후보가 30명의 변호사를 쓰고 2억 5000만원을 썼다는 논리 자체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변호사비를 다 지불했고, 그 금액은 2억 5천 몇백만원”이라면서 “경찰·검찰의 압수수색 필요 없이 계좌추적에 다 동의한다. 얼마든지 하시라”고 밝혔었다.윤석열측 “고발사주 의혹은 공수처 검사 전원 투입해 강제수사하더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지난 13일 민주당을 향해 “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줄지어 포진해 13개 로펌, 30여명 변호사가 이 후보를 변호했고 대부분 무료 변론이었다고 하는데 어느 국민이 쉽게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해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측은 앞서 검찰이 한 달 이상 이 후보 관련 의혹 수사를 지연지키고 있다고 비판한 뒤 “실체가 없는 고발사주 의혹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전원이 투입돼 온갖 강제수사를 동원하고, 대검은 대변인의 공용 휴대전화까지 불법 포렌식해 여론의 빈축을 샀다”면서 “고발사주 의혹 사건과 변호사비 대납 사건의 진행은 극명히 대비된다”고 지적했다.검찰, 성남시청 집무실 압수수색서은수미 휴대전화 등 수사자료 확보 한편 검찰은 이날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수사자료 유출 사건 관련해 성남시청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이날 은 시장 집무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행정지원과, 정보통신과 등 시청 내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은 시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에도 이 사건 수사를 위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었다.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고, 그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 A씨를 지난 3월 말 기소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A씨측의 부탁을 들어준 은 시장의 정책보좌관 B씨 또한 재판에 넘겼다. B씨는 경찰에 은 시장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해달라는 청탁을 하고, 성남시내 폐쇄회로(CC)TV 사업과 관련해 모 업체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 강서 통합신청사 건립 어떻게?

    강서 통합신청사 건립 어떻게?

    서울 강서구가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마곡지구 통합신청사 부지 옆 녹지대 광장에서 ‘통합신청사 건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통해 강서구 통합신청사의 미래 청사진을 60만 구민과 공유하고, 건립 비전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선포식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과 지역 내 주요 기관장, 각 동 주민자치회장, 통친회장, 강서구민상 수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서구 통합신청사 홍보영상 상영, 내빈 축사, 기념행사 및 촬영 순으로 총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강서구 통합신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건립 목표와 비전이 선포된다. ‘강서구 새로운 50년의 시작, 강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청사’라는 통합신청사 건립 목표와 더불어 ▲행정서비스가 향상된 통합청사 ▲여유와 휴식을 더한 문화청사 ▲누구에게나 열린 공유청사 ▲미래기술을 접목해 편리한 스마트청사 등 4가지 건립 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준비된 이번 선포식은 신청사 건립을 구민들에게 직접 알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다만,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 구는 더 많은 구민들에게 선포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접어들면서 구민 여러분을 모시고 신청사 건립의 힘찬 출발을 알릴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통합신청사가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청사로, 더 나아가 강서구의 랜드마크이자 미래 강서 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급 260만원”…4시간 ‘의원직’ 유지하고 1000만원 받은 日정치인들

    “시급 260만원”…4시간 ‘의원직’ 유지하고 1000만원 받은 日정치인들

    단 하루도 일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통신비 등의 명목으로 1000만원 이상을 챙겼다는 사실이 알려져 일본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중의원 의원과 낙선한 전직 의원 등 약 120명에게는 10월분 ‘문서 통신 교통 체재비’(이하 문통비)로 각각 100만 엔(한화 약 1032만 원)이 지급됐다. 일본은 중의원 의원이 급여에 해당하는 수당(세비)과는 별도로 문통비를 지급한다. 문통비란 공문서를 발송 또는 공적 사무를 위해 사용하는 통신비, 교통비 등을 의미하는데, 사용 내역(영수증)을 입증할 필요가 없어 ‘제2의 급여’로도 부른다. 신임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중의원 총선에서 당선돼 실제 일한 날짜는 하루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달치 문통비가 전액 지급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 이번 중의원 선거 개표가 대부분 이달 1일 새벽 무렵에 끝났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신규 당선자는 사실상 10월 중 단 하루도 의정활동을 하지 않은 셈이다. 투표가 10월 31일 오후 8시에 종료됐기 때문에 투표 종료 시점부터 계산해도 재직 시간은 최대 4시간, 시급으로 계산하면 시간당 25만 엔(한화 약 260만 원)을 받은 셈이다. 올해 7월 14일 기준 일본의 최저임금은 930엔(한화 약 9610원)이다. 이런 가운데 문통비는 이미 낙선한 전직 의원에게도 지급된 사실이 알려졌다. 중의원은 지난달 14일 해체했다. 엄격히 따지만 낙선한 중의원은 약 보름 정도만 의정 활동을 했지만 모든 국회의원에게도 10월분 문통비 전액이 지급됐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유신회 소속 초선 중의원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해당 중의원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민간 기업이라면 자신이 일하기 시작한 때부터 경비가 정산된다. 통상 일하기 전에는 경비를 인정하지 않는 게 상식아닌가”라고 반문면서 “하루 재직으로 (한 달 치) 돈이 나올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우익 성향의 ‘제3 세력’으로 분류되는 일본유신회는 지난 15일 “지급된 문통비를 회수해 재해 지역 기부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국회 사무국은 “현행 제도상 10월 31일 투표일부터 의원 자격이 생기며, 해당 월에 하루라도 의원이었다면 (문통비를) 지급하는 것이 맞다”면서 “문통비는 일당으로 계산하는 규정이 없어 그냥 한 달치를 모두 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단독]마크롱 벤치마킹한 이재명, 300명 청년 리스너와 1만 청년 만난다

    [단독]마크롱 벤치마킹한 이재명, 300명 청년 리스너와 1만 청년 만난다

    프랑스 마크롱 ‘위대한 행진’ 벤치마킹리스너프로젝트…현장성, 청년층 주도청년 리스너 공개모집·온라인 플랫폼2030세대 지지율 돌파구 마련 시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0여명의 청년 ‘리스너’들과 2030세대 최소 1만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당시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여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돌풍을 일으킨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 위대한 행진)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차적으로 청년 300여명을 공개 모집하면서 리스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직속 청년플랫폼이 청년 자원봉사자들 300여명과 3개월 동안 전국 청년 1만명에게 10여개의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를 하고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청년 정책 등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도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리스너’들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 후보의 정책도 설명하는 리스너 프로젝트는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청년 지지율에 돌파구를 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부·울·경에서 시범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후보의 대표공약을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도 높이고 저희를 한 번 더 쳐다볼 수 있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청년의 승리’로 평가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전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당시 만 39세인 마크롱 후보는 5000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 10만명을 만나고 그중 2만여명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위대한 행진’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풀뿌리 정책을 만들어야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는 전략을 청년들이 중심이 돼 세운 것이다.리스너 프로젝트는 민주당 정치개혁·정치쇄신 의원모임 등이 전날 당에 요구한 ‘현장성’과 ‘청년층 주도’라는 특징도 담고 있다. 일부 청년 여론이 과대 대표성을 띠는 상황에서 청년 리스너들이 지역·학력·소득 수준이 다른 청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요구안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선대위는 심층 인터뷰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의 요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 與, 윤석열 겨냥 “대장동 숨은 몸통 비호” 공세

    與, 윤석열 겨냥 “대장동 숨은 몸통 비호” 공세

    자영업자 손실보상 50조 공약에도“뜬구름 잡는 공약”“헛소리” 맹비난더불어민주당은 16일 대장동 사업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관련성을 집중 추궁하며 공세를 펼쳤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야당의 대장동 의혹 공세가 이어지자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를 윤 후보와 연결지어 대장동 국면을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당 화천대유 TF 위원장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 후보가 알선수재와 배임 혐의를 받는 브로커 조우형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부산저축은행 대표의 친척인 조씨는 대장동 사업 투자금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윤석열 검찰이 특정 업체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았다며 “조씨가 살아남아 대장동 게이트 핵심이 된 배후에는 윤석열 전 검사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그는 “윤 검사의 직무 유기성 수사, 부실 수사에 대해 검찰은 즉각 재수사해야 한다”며 “윤석열은 대장동의 숨은 몸통 조우형에 대한 비호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가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해 내놓은 ‘50조원 투입’ 공약에 대한 비판도 계속됐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100일 안에 50조원 손실 보상하겠다는 뜬구름 잡는 공약을 내놨다”며 “아무도 안 믿는다. 헛소리하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벼랑 끝 내몰리는 국민께 내년을 기약하자는 건 너무 한가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원 투입하겠다는 공약은 정책 기본도 안 돼 있는 빈 약속”이라며 “예산결산을 한 번도 안 해본 티가 역력히 나타난다”고 비하했다. 그러면서 “지출 구조조정이 안 되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은 말 안 해도 알 수 있다”며 “윤 후보는 표를 위해 한국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생각이냐”라고 비판했다.
  • [여기는 남미] 아르헨 환경미화원, 국회의원 당선 “사회 취약 계층 대변”

    [여기는 남미] 아르헨 환경미화원, 국회의원 당선 “사회 취약 계층 대변”

    "사회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요." 국회 입성을 확정한 알레한드로 빌카(45)는 이렇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실시된 아르헨티나의 중간선거에서 현직 환경미화원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현지 언론은 "직업에 귀천이 있을 수 없지만 환경미화원 출신 국회의원은 매우 드문 사례"라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그의 역할에 벌써부터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후후이주(州) 태생인 빌카는 전형적인 빈곤층 출신이다. 그의 어머니는 가사도우미 등 세 가지 일을 하며 열심을 돈을 벌었지만 가정형편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때문에 빌카는 어릴 때부터 4명의 동생과 함께 길에서 만두를 팔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는 "형제들보다 운동화 수가 적었다"면서 "형제끼리 운동화를 빌려 신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어려운 형편을 이겨내기 위해 그는 성장하면서 다양한 직업을 전전해야 했다. 식당 웨이터, 미장공, 아이스크림 장사, 플라스틱 공장 직원, 보험판매 등 기억에 남는 직업을 대충 꼽아도 5~6가지에 이른다. 현직은 환경미화원이다. 그는 매일 밤 쓰레기차에 매달려 달리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11년째 하고 있는 일이다. 평범하게 살던 그는 20대 초반이던 1990년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르헨티나에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면서 빈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할 때였다. 빌카는 "동생들에게 한 끼를 먹이기 위해 고생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신은 왜 우리를 이렇게 외면하는가 라는 원망이 들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했다. 사회의 모순을 규탄하는 각종 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후후이주에 좌파 정당 '노동자 좌파전선'이 생기면서 그는 적극적으로 정당활동에 뛰어들었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당원들의 인정을 받은 그는 2011년 주지사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득표율 1.93%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정당활동을 계속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21년 그는 마침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14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노동자좌파전선은 유효표의 25.15%를 얻어 득표율 3위 정당으로 부상했다.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시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선거제도에 따라 1위 후보로 공천된 그는 하원 입성을 확정했다. 빌카는 "어렵게 사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사회의 변화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입증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생계비 2배’ ‘등록금 지원’...브라질, 선거 앞두고 곳간보다 표?

    ‘생계비 2배’ ‘등록금 지원’...브라질, 선거 앞두고 곳간보다 표?

    빈곤층 생계비 보조 대폭 확대…재정 부담 가중·경제 침체 우려브라질에서 내년 10월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정책’이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빈곤층에 대한 생계비 보조를 대폭 확대하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년 10월 브라질에서는 대통령-부통령과 주지사, 상·하원 의원, 주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물론 전국 27개 주 정부들이 일제히 빈곤층을 겨냥한 고용 확대와 소득 분배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빈곤층을 지원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이런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말까지를 시한으로 정하고 있어 선거를 의식한 ‘매표 행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방정부는 빈곤층 생계비 지원액을 월 190헤알에서 400헤알(약 8만4500원)로 배 이상 올리고 화물운임 인상과 경유 가격 안정 등을 요구하는 트럭 운전사 75만 명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들은 가정용 가스 요금 보조, 중·고교생 등록금 지원, 코로나19 고아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빈부격차가 심한 탓에 이 같은 포퓰리즘 조치가 빈곤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섞인 관측이 나온다. 브라질의 디지털 신문인 ‘포데르(Poder) 360’이 지난달 25∼27일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오차범위 ±2%포인트) 결과 대선 1차 투표 예상 득표율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35%,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28%로 나왔다.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두 사람이 결선투표에서 만날 경우 52% 대 37%로 룰라 전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됐다. 지난 9월 조사에서는 결선투표 예상 득표율이 룰라 56%·보우소나루 33%로 23%포인트 격차를 보였으나 이번엔 15%포인트로 줄었다. 이런 현상은 주지사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어 포퓰리즘이 당장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포퓰리즘 광풍이 재정 악화에 이어 경제를 다시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불황 속에 물가가 치솟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내년 경제가 ‘제로 성장’에 가깝거나 역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내년 대통령-부통령과 주지사 선거는 10월 2일 1차 투표가 치러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가 같은 달 30일 결선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상·하원 의원과 주의원 선거에서는 단 한 표라도 많이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 윤석열 45.4% 이재명 34.1%…당선예측은 윤석열 50.4%

    윤석열 45.4% 이재명 34.1%…당선예측은 윤석열 50.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공정(주)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2~13일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 윤 후보는 45.4%, 이 후보는 3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11.3%포인트다. 윤 후보는 지난주(6~7일)보다 1.4%포인트 감소했고, 이 후보는 4.5%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 김동연 무소속 후보는 1.6%를 기록했다. ‘기타후보’는 3.4%, ‘없다’ 6.8%, ‘잘 모르겠다’ 1.1%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하는지 묻는 대선후보 예측도에서 윤 후보는 과반인 50.4%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39.6%, 안 후보 2.4%, 심 후보 1.0%, 김 후보 0.6%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묻자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70.8%,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음’ 24.4%, ‘잘 모르겠다’ 4.7%로 나타났다. 윤 후보 지지층의 82.5%, 이 후보 지지층의 80.9%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36.7%가 윤 후보, 33.9%가 이 후보를 꼽았다. ‘일자리 창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인가’란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36.0%가 이 후보, 33.8%가 윤 후보라고 답했다. ‘부패와 비리 청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응답자의 47.3%는 윤 후보를, 32.6%는 이 후보를 꼽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양강후보의 승리전략은 3약후보 지지층과 ‘기타 후보·없다·잘모르겠다’ 응답층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며 “집토끼보다 산토끼를 잡는 전략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이 35.8%, 부정이 62.0%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은 전주 대비 각 3.6%포인트, 2.8%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부정 평가의 격차는 26.2%포인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2%, 민주당이 28.3%, 국민의당 9.0%, 열린민주당 7.6%, 정의당 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1929년 대공황 이후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 사회를 개조하고 중산층을 보호하는 ‘뉴딜’을 제시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널리 수용되는 ‘글로벌 그린 뉴딜’은 루스벨트가 강조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주장을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선에서 국가는 사라지고 후보만 보인다. 정책 경쟁은 없고 인신공격만 난무한다. 양대 정당의 공약은 재난지원금, 부동산, 비트코인 과세 유예,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슈에 머물고 있다. 군소 후보의 과학기술 강국, 주4일제 노동, 공무원 개혁은 존재감이 없다. 과연 국민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 최근 국제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가 28개국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세계의 걱정거리’(What Worries Worl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의 64%가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 평균에 가까운 61%이다. 주요 걱정거리로 한국인들은 실업과 일자리(48%), 코로나(45%), 금융과 정치 부패(42%), 빈곤과 불평등(27%)을 지목했다. 이러한 걱정거리는 시장과 기업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결국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이런 점에서 최근 94개 시민단체가 모인 대선유권자네트워크가 대선에서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은 불평등 해소와 국가 책임을 주목해야 한다. 참여연대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노동권 보장,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 완화, 경제민주화와 중소상인 보호 등의 의제를 발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재벌 개혁, 경제 민주화, 부동산 개혁을 제안했다. 모두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야다. 하지만 아직도 대선 후보들은 정쟁의 늪에 빠져 있다. 선거는 국민의 요구에 반응하는 민주적 절차다. 실패한 정부는 물러나야 한다. 현재 선거 구도는 ‘정권 교체’ 여론이 60%로 ‘정권 재창출’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다. 민생 파탄, 부동산 폭등, 인사 참패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도 30%대에 갇혀 있다. 4년간 유지된 ‘탄핵연대정치’는 완전히 붕괴됐다. 이러한 상황에 빠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끌려가는 대신 차별적인 정책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야당도 자만에 빠져 여당만 비난하는 대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다수 여론조사가 자동응답기에 의존하기에 야당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선은 근소한 표차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과 윤석열은 중도층 유권자에게 호소할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역대 대선을 보면 중도층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념과 진영 논리보다 실용적 정책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보수와 진보의 ‘중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교안보 분야에는 보수적인 데 비해 사회경제 분야에는 진보적인 편이다. 그래서 일자리, 공교육,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정부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다. 또한 1위만 당선되는 다수제 민주주의에서 중도층은 점진적 개혁을 선호하고 반대파를 포용하고 협상을 잘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크다. 이번 대선의 최대 부동층으로 떠오른 청년층의 향배도 중요하다.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4년 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를 위협하며 보수우파가 집권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런 점에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의 가장 큰 관심인 ‘공정’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왜 청년들이 ‘조국, 추미애, 김의겸, 윤미향’의 반칙과 불공정 행위에 분노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공정의 가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신봉하는 능력주의와 경쟁주의가 아니라 특권 방지, 균등한 기회, 약자에 대한 긍정적 우대라는 사회 정의를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공교육, 고용, 사회보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포용적 사회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행동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추구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코로나, 불평등, 기후 위기라는 국가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 루스벨트가 1933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국가는 지금 행동을 요구한다”.
  • [사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재판부 서둘러 결론 내야

    [사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재판부 서둘러 결론 내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첫 증인신문 재판이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관련자들이 지난해 1월 기소된 지 22개월 만이다.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시장 임기 4년 중 3년 5개월이 지나서야 본재판이 시작된 셈이다. 늦게나마 다행이지만 선거 관련 재판에서 피고인이 임기를 모두 채운 뒤 판결이 나오면 재판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 검찰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황운하 청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첩보를 넘겨받아 송 시장의 경쟁자였던 김기현(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 시장을 겨냥해 ‘하명수사’를 벌인 것으로 파악하고 송 시장 등 15명을 무더기로 기소한 바 있다. 이날 증인석에 선 김 전 시장은 울산경찰청의 수사 전후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는지에 대한 물음에 “계속해서 ‘김기현 측근 비리’라고 보도돼 시민들의 인식이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부정부패의 중심인 것처럼 저의 평판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대대적인 측근 비리 수사로 평판이 나빠져 낙선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 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소 이후 재판부가 공판 준비기일을 여섯 차례나 열고 재판부 교체까지 이어져 재판이 지연됐다. 피고인의 방어권을 위해 재판이 지연될 수는 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본재판 준비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이 유독 잦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후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에 대한 첫 본재판도 기소 11개월 만에 열렸다. 여권 주요 인사들이 재판 지연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재판부는 불공정 논란을 불식하고 선거사범에 대한 신속한 단죄 차원에서라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판만큼은 속도를 높여 대선 전 1심 판결이라도 내놓길 바란다.
  • ‘靑 선거개입 재판’ 22개월 만에 첫 증인신문… 김기현 “최악의 공작 선거… 몸통 수사해야 ”

    ‘靑 선거개입 재판’ 22개월 만에 첫 증인신문… 김기현 “최악의 공작 선거… 몸통 수사해야 ”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청와대의 하명 수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에 대한 공약 특혜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며 “최악의 공작 선거”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재판장 장용범)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선거 출마 당시 여러 여론조사를 토대로 당선을 의심치 않았는데 그해 3월 16일 경찰 압수수색과 이후 상대 진영의 여론전으로 지지율이 뒤집혔다”면서 “울산경찰발로 수사 상황이 거의 매일 보도되다 보니 시민 인식이 나빠질 수밖에 없었고 마치 내가 비리 의혹의 덩어리인 것처럼 소문을 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증인신문은 검찰이 지난해 1월 공소제기를 한 이후 장기간 재판이 공전하면서 22개월 만에 이뤄졌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측근 비리 첩보를 청와대에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관련해 “제가 시장이 되고 인사에서 밀려나 섭섭했던 것인지 차기 권력을 이용해 출세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제 뒷조사를 한 것 같다”면서 “경제부시장 자리에 간 것을 보면 1등 공신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모씨도 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선거 직전 골프 접대,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이후 불기소 처분됐다. 박씨는 “(당시에) 무슨 작전이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압수수색 전까지 수사가 진행 중인 것도 듣지 못했고 특별한 조사도 없이 바로 구속영장 신청을 하는 게 이상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 원내대표는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청와대 7~8개 부서가 나서고 장관까지 개입해 난장판 선거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수석비서관 한 사람의 일이겠느냐”며 “배후의 몸통 수사가 멈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 ①개인플레이 이재명 ②집토끼만 보는 공약 ③전략 실종된 선대위

    ①개인플레이 이재명 ②집토끼만 보는 공약 ③전략 실종된 선대위

    李, 설익은 발언에 당과 엇박자 노출대표 경제공약·중도 확장 정책 없어선대위 무능에 초선 등 내부서도 비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선 레이스의 초반인 15일 지지율 정체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의 컨벤션 효과가 끝나면 추격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이 후보는 음식점 총량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4일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둥 정책과 공약, 의제를 쏟아내며 좌충우돌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는 “공약, 정책, 아이디어는 엄연히 다르다”고 강변했지만 그의 발언에서 세 가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다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던져도 국민들은 그걸 정책으로 본다”며 “집권여당 후보로서 정제된, 확실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당과 사전 검토가 돼야 하는데 후보가 단독 드리블을 하면 수습이 어렵다”며 “국민들도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피로감이 커지고 자칫 표만 되면 마구 꺼내는 걸로 오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참석한 초대형 규모의 선대위지만 대선 레이스에서 ‘전략 실종’ 상태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나오는 시점을 겨냥해 부동산 메시지를 냈다. 하지만 민주당은 20대 청년의 소득세 면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자 우왕좌왕했다. 선대위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맹공을 한 후에야 “논의되거나 검토된 바가 없다”며 엇박자 난맥상을 노출했다. 이 후보의 개인 플레이와 매머드 선대위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회의원 임기가 2년 반 이상 남은 의원들이 대선 캠페인에 전력투구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후보와 당 소속 의원들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후보는 이날 “현장의 어려운 문제, 해야 할 일에 대해 좀더 민감하게 신속히 반응해야 한다”고 채근했다. 사실상 선대위에 대한 불만을 노출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초선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민주당이 비대하고 느리고 현장성을 잃었다는 차가운 평가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선대위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경제 공약도 내놓지 못했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꾸리기도 전에 종합부동산세, 물가 대책 등 중도층을 겨냥한 경제 관련 메시지를 내놓는 데 비해 이 후보는 지지층에만 소구하는 좌클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에 거론한 모든 토지에 부과하는 국토보유세와 주4일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정책과 유사하다. 선대위 출범식에서 보수의 전유물인 ‘성장 회복’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에도 후속 어젠다가 구체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3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경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파지만 중도층을 겨냥해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당선된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지역구가 있는 한 의원은 “불과 6개월 전에 부동산 문제로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잊은 것 같다”고 한탄했다.
  • 이재명, ‘지역화폐 예산 삭감’ 홍남기에 “찬바람 부는 현장 겪어봐야”

    이재명, ‘지역화폐 예산 삭감’ 홍남기에 “찬바람 부는 현장 겪어봐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에 방문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또다시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을 방문해 기획재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한 것을 두고 “매출 양극화가 얼마나 지역 골목상권을 위협하는지 직접 본다면 만행에 가까운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 편성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책상 앞을 떠나서 차가운 바람이 부는 엄혹한 서민의 삶을 체감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소멸성 지역화폐가 경제를 살린다며 그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현금 300만원 받으면 밀린 월세를 내면 그만이지만, 300만원의 소비 쿠폰 주면 소비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왜 모르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지역 화폐를 지급해서 소비가 소상공인으로 흐르면 대형 유통기업들과 카드사가 피해 보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나오는데, 거기에 살짝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내 “제가 말 잘못하면 큰일이 나서 말조심을 하겠다”면서도, 농성 현장에서 “기재부를 해체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기재부 예산 권한을 분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도, 기재부의 몰현장성, 탁상 행정이 우려되니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10만원이 너무 적다는 점도 거듭 지적했다. 그는 “10만원을 지급하느니 안 하는 게 훨씬 낫다”면서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의 소액이라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취임 후 100일 이내 50조원을 투자해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한 것 관련해 “취임 후 100일 이내에 하려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해야 하는 데 추경은 엄청나게 어렵다”면서 “이번 본예산 반영에 협조하시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 지급 의사가 있다면 본예산 편성하는게 쉽다”면서 “당선되면 하겠다는 (태도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 호남 재선 무소속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입당할까

    무소속 재선의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국민의힘 입당을 숙고중인 것으로 알려져 거취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오늘 윤 후보와 조찬 회동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나 자세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숙고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타진해온 이 의원은 “내가 앞으로 민주당에 복당시켜주세요. 지역위원장 주세요.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거취 문제를 원점에서 숙고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4월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이후 반년이 지났는데도 민주당 내 계파주의, 기득권 정치, 지역 패권주의 때문에 저의 복당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라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손을 놓아 온 민주당 지도부에게도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마치 시혜를 베푸는 것처럼 저의 복당 문제를 취급하는 것은 저를 뽑아준 지역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저는 사면의 대상이 아니며 민주당 선처나 바라는 식으로 정치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서 호남 정신은 실종된 지 오래고, 앙상한 진영논리와 권력에 대한 탐욕만이 남았다”며 “정치적 운명을 직접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04년 민주당(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18년 당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합당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하며 탈당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 “남편보다 24살 많다고 적대감”...佛 마크롱 여사의 고백

    “남편보다 24살 많다고 적대감”...佛 마크롱 여사의 고백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역대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은 물론, 고교시절 자신의 스승이었던 24살 많은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결혼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브리지트 여사는 3명의 자녀를 둔 기혼자였다.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졌지만, 브리지트 여사는 ‘퍼스트레이디’로 생활한 지난 4년 반 동안 남편과 24살이라는 나이차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큰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남편보다 24살이 많아 겪어야 했던 (사람들의) 적대감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인들은 더 젊은 퍼스트레이디를 좋아한다. 나도 우리가 보통의 부부는 아닌 걸 안다. 사람들이 우리의 나이 차에 놀라고, 이해하지 못하는 점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놀라는 수준을 넘는 사람들의) 공격성”이라며 “그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받았다”고 했다. 2018년 11월 유류세 인상 발표에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면서 반대파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부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들은 브리지트 여사를 사치스러웠던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빗대며 조롱하기도 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내 행동의 어떤 점 때문에 그런 생각들을 했을까”라고 되물으며 “예전 대통령 부인들처럼 대중적인 행사에 디자이너 의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를 모르는 프랑스인들은 단지 엘리제궁에서 잘 차려입은 모습만 보기 때문에 나를 ‘접근하기 힘든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브리지트 여사는 언론과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터뷰는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을 노리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행됐다.
  • 박순규 서울시의원, 김헌동 SH 사장후보자의 2007년 집값 하락 평가 지적

    박순규 서울시의원, 김헌동 SH 사장후보자의 2007년 집값 하락 평가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지난 11일 제303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된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헌동 사장 후보자가 2007년 서울 집값 하락에 대해 당시 오세훈 시장의 주택 정책의 성과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정책적인 결과가 아닌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 사태로 인한 국내 여파임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이번 후보자 선정은 오 시장 정책 치켜세우기의 보훈 인사로 추천받은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2006년 5월 오 시장 지방선거 당선 후 김헌동 후보자가 오 시장의 분양가상한제, 분양가원가공개, 후분양가 장기전세주택 등의 정책으로 집값이 하락했고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주택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후보자에게 서울의 인구와 가구 수, 주택 부족에 대해 질문하자 김 후보자는 “시민단체에서는 예산의 한계로 상세한 연구나 조사까지는 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의원은 후보자에게 최근 4년 동안 집값이 오른 이유를 물었고 후보자는 “분양가 상한제 등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좋지 않은 택지에 공기업이 높은 가격으로 분양을 하고 민간은 그 옆에 더 높은 가격으로 분양을 해서 상승했다“고 답변했다. 후보자의 답변에 박 의원은 ”현재의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저금리와 시중 자금의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이다“고 하며 후보자의 200년까지 쓰는 아파트 건설 정책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하면서 후보자의 말들이 허무맹랑하고 공기업의 수장으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질문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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