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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김 18∼22일 한국 방문, 윤 당선인 “국제무대 더 적극적인 역할”

    성김 18∼22일 한국 방문, 윤 당선인 “국제무대 더 적극적인 역할”

    미국 국무부는 북핵 협상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8∼2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김 대표는 방한 기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다른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무부는 이번 방문에서 김 대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포함해 한반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도 동행한다. 국무부는 이번 방한이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진전을 추구하면서 북한 문제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현 정부 인사는 물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 차기 정부 인사들까지 두루 만나며 새 정부와의 대북 대응 방향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4일 워싱턴DC를 찾은 노 본부장과 회동하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노 본부장은 물론 인수위 팀과도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몇년째 교착 상태에 처한 가운데 북한이 한국의 정권 교체기와 맞물려 도발 수위를 갈수록 높이는 상황에 김 대표가 한국과 어떤 협의를 진행하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이 경제적, 문화적 위상에 걸맞은 외교정책을 강화하고 미국의 더 강력한 동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이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적인 이웃인 북한과 중국을 경계하며 국제무대에서 소극적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한 뒤 윤 당선인이 이를 바꾸겠다고 공언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우리는 북한과 관계에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한미 관계를 토대로 유럽연합에서, 또 아시아 전역에서 외교의 범위 또한 확장해야 한다”며 한국이 세계 10위 경제권의 하나로서 책임 이행에 있어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WP는 윤 당선인이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백신 생산 등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에서 한국을 중요한 플레이어로 만들 열망을 갖고 있다며, 주로 북한에 초점이 맞춰진 외교정책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WP는 윤 당선인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한국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이 더 많은 해외 개발원조 제공 등 더 많은 책임을 떠안을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는 윤 당선인의 발언을 전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10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 인구 한 명당 약 20센트에 해당해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늘릴 방법을 신중히 고려해보라고 참모에게 지시했다는 사례를 들기도 했다. 그는 나아가 현 정부가 일정한 범위에서 하고 있다면서도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윤 당선인은 한국이 중국에 관해 더 강력한 정치적 태도를 취하려면 미국과 군사동맹에 기대야 한다(lean on)면서 한국의 대중국 경제 의존을 일방통행 도로로 보지 않는다며 중국도 한국에 의존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 ‘아빠찬스 의혹’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전 경북대 병원 ‘봉사 스펙’

    ‘아빠찬스 의혹’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전 경북대 병원 ‘봉사 스펙’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서 봉사활동을 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봉사활동이 이뤄진 시기는 정 후보자가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16년으로,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직전이었다. 또한 아들은 편입 직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급 논문 2편에 저자로 등재된 사실도 밝혀졌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경북대로부터 받은 편입 입학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딸은 2016년에 ‘2017학년도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학 전형’에 지원하면서 자기기술서에 같은 해 1월 11∼15일, 7월 25∼29일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적시했다. 정 후보자의 딸은 같은 해 12월 해당 전형에 합격했다. 딸이 밝힌 봉사활동 내용은 환자 이송과 검사실 안내 지원이었으며 봉사 횟수는 총 20차례, 봉사 시간은 70시간이었다. 아들은 2017년에 편입 특별전형에 지원하면서 2015년 1월 19∼23일, 2016년 1월 11∼15일, 7월 25∼29일 경북대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자기기술서에 적었다. 봉사활동 업무로 환자 이송 지원과 물품 정리 등을 기술했으며 봉사 횟수는 25건, 시간은 85시간이었다. 아들은 경북대 학생이던 2015~2016년 전자공학회 논문 두 편에 저자로 등재된 사실도 자기기술서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논문을 저술한 공동저자는 정 후보자의 아들을 제외하곤 모두 석·박사급이었다. 두 자녀의 봉사활동 이력 및 논문 실적은 경북대 의대 편입을 노린 ‘스펙 쌓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봉사활동 기간인 2015∼2016년 부원장인 진료처장을 맡았으며 아들의 의대 편입 직전인 2017년 8월 병원장에 취임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특혜는 없었다”면서 사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 논란이 ‘조국 사태’를 연상케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의 절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 딸·아들의 생활기록부, 인턴(체험활동) 증명서에 대해 검찰, 언론, 경북대는 철두철미한 수사·조사·취재를 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정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용기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연 ‘아빠 찬스’가 없었겠느냐”면서 “없었다고 주장하면 ‘똑같은 잣대로 조사’받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후보자가 두 자녀의 편입학에 관여했다면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공직이 문제가 아니라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속보]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래퍼 장용준, 1심 실형 불복…항소

    [속보]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래퍼 장용준, 1심 실형 불복…항소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씨 측 변호인은 이날 1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에 항소장을 냈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장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씨는 앞서 2019년에도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경찰관에 대한 상해 혐의는 다친 정도가 경미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다.
  • 광주·이천·여주시, ‘GTX 확충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 대통령직인수위에 제출

    경기 여주시는 지난 12일 ‘GTX-A 삼성역과 수서~광주선 연결방안’을 담은 여주·광주·이천 등 3개 시 공동 ‘GTX 확충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동남부의 3개 시는 심각해지는 수도권 간 지역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동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GTX-A(삼성역)와 수서~광주선·경강선 연결’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수도권 동남부 GTX 노선의 완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13일에는 이충열 여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을 필두로 3개 시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을 만나 ‘해당 노선의 조기착공 시, 대통령 임기 내 완공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선교 의원은 GTX노선의 조기착공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GTX 공약 이행’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막대한 영향을 줄 사업임으로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인수위원회 건의서 제출과 관련 “GTX의 신속한 완공은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도심 20분대 접근을 실현하여 교육 ·의료 ·일자리 등 양질의 광역 인프라를 시민들이 누릴 기회가 앞당겨지는 것”이라며 “GTX 조기착공을 반드시 성사시켜 시민들의 염원을 풀어드리겠다”고 밝혔다.
  • ‘유퀴즈’ 尹 출연 소식에 시청자 비판 폭주

    ‘유퀴즈’ 尹 출연 소식에 시청자 비판 폭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이를 비판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14일 ‘유퀴즈’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면 윤 당선인이 ‘유퀴즈’ 녹화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간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후 4시 무렵까지 4000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tvN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3일 ‘유퀴즈’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은 오는 20일로 잡혀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 대부분이 윤 당선인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글쓴이들은 “대통령 당선인 출연은 프로그램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예능은 예능으로만 편히 보게 해달라”, “예능이 정치에 관여하면 어떤 사단(사달)이 나는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언론 장악’, ‘프로그램 폐지’ 등을 언급한 글들도 있었고, 프로그램 MC인 유재석을 비난하거나 동정하는 글들도 있었다. 다만 일부 글은 “윤 당선인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출연을 반기는 내용도 있었다. tvN 측은 윤 당선인 출연과 관련해 공식 입장은 내지 않을 방침이다.
  • “티빙 구독 끊겠다” 尹 당선인 ‘유퀴즈’ 출연에 시청자 게시판 폭주

    “티빙 구독 끊겠다” 尹 당선인 ‘유퀴즈’ 출연에 시청자 게시판 폭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유퀴즈’ 게시판에는 윤 당선인이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간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후 3시 무렵까지 3000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판에는 윤 당선인의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글들이 주로 작성됐다. 이 때문에 올라온 글들 대부분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윤 당선인 출연에 항의하는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에 윤석열이 맞다고 보나”, “예능이 정치에 관여하면 어떤 사달이 나는지 깨닫게 될 것”, “유재석을 이용하지 말라”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친일앞잡이 방송이다”, “주가조작 범죄자도 같이 나오나” 등 보다 강경한 비난조의 글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티빙 구독을 끊겠다” 등 출연진에도 항의하거나 윤 당선인 출연 반대 의사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글들도 있었다. 다만 일부 글에서는 “윤 당선인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국민들이 응원한다” 등 출연을 반기는 내용도 보였다. 게시판에 비판 글이 폭주하자 일부 윤 당선인 지지자들은 출연 환영 글들로 게시판을 도배하기도 했다. ‘유퀴즈’ 측은 이 같은 논란과 관련 공식 입장은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윤 당선인은 13일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은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다.
  • [속보] 尹 “내각 인선, 안철수 불쾌하지 않아”

    [속보] 尹 “내각 인선, 안철수 불쾌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첫 내각 인선에서 배제된 것과 관련해 “추천은 여러분들로부터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안 위원장이 일정을 취소하고 침묵하고 있다’는 질문에 “추천받은 분들과 우리나라의 인재 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서로 비교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과 어제 오전 독대하면서 인선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질문이) 이해가 안 간다”면서 “어떤 방식으로 (인선이) 이루어졌는지 설명드렸다. 거기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장관 인선에 안 위원장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는 질문이 나올 때에는 질문을 끊으며 “그 정도 하면 답을 드렸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어제 충분히 설명드렸다. 본인(안철수)이 불쾌하거나 이런 것은 전혀 없으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尹당선인, 노동 이정식·농림 정황근 장관 후보 지명

    [속보]尹당선인, 노동 이정식·농림 정황근 장관 후보 지명

    18개 부처 인선 모두 마무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환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각각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인선 발표가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며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하신 분”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중심으로 30년간 노동계에 몸 담았다.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을 시작으로 사무처장까지 지낸 노동분야 전문가다. 정 후보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농업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 완성차업체 노동자 10명 중 8명 “2035년 내연기관 신규 판매 금지 공감”

    완성차업체 노동자 10명 중 8명 “2035년 내연기관 신규 판매 금지 공감”

    자동차산업 노동자들 “기후위기 심각”“미래차 산업 전환 인프라·재정 필요”국내 완성차업체 노동자 10명 가운데 8명은 2035년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금속노조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한국 자동차산업 노동자의 기후위기 및 정의로운 전환 인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린피스의 의뢰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금속노조와 함께 현대·기아·한국지엠 노동자 1019명을 대상으로 면접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기후위기가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도 89%에 달했다. 가장 큰 영향으로는 건강 피해가 32%였고, 재산 피해 25%, 전환에 의한 고용 불안 16% 순이었다. 정부의 미래차 산업 전환 정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노동자는 절반 수준인 52%에 불과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연기관 자동차 신규 등록을 2035년까지 금지하겠다”고 공약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 82%는 공감한다고 했다. 2030년 또는 그 이전 판매 금지에 공감한다는 응답자도 64%에 달했다. 전체의 89%는 자동차 산업의 고용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차 산업 전환과 관련해선 정부의 미래차 인프라 구축과 재정 지원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동자의 역량 및 고용 안정성 강화 25%, 기업의 미래차 전환 경영 전략 및 계획 17.9%가 뒤를 이었다. 장다울 그린피스 전문위원은 “윤 당선인이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한국의 책임과 역할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약속한 대로 2035년 내연기관차 등록 금지 정책을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녀 경북의대 편입논란’ 정호영 “특혜없다…사퇴 생각 안해”

    ‘자녀 경북의대 편입논란’ 정호영 “특혜없다…사퇴 생각 안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자녀 편입학 과정에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확인해보면 특혜가 없다는 것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과 2017년, 딸과 아들이 각각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정 후보자의 딸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2월 ‘2017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또 정 후보자의 아들은 후보자가 2017년 경북대병원장이 된 뒤 ‘2018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특별전형은 대구·경북 지역 소재 고교 또는 대학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는데, 2018학년도 편입 전형에서 특별전형이 신설됐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또한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에 학사 편입하기 전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자는 전날 입장자료를 내고 “학사편입 모집 요강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부정의 소지 없이 편입했다”며 “상세한 내용은 청문회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후보자는 2009∼2013년 지역 일간지 칼럼에 ‘출산하면 애국이고 다산까지 하면 위인’이란 취지의 글을 쓴 점과 성범죄자 취업 제한 직종에 의료인을 포함하도록 개정된 법에 반발한 당시 전국의사총연합의 주장에 동조하는 의견을 피력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12일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40년 친구라는 정호영 후보자의 부적절한 인식과 표현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과거 칼럼 논란을 거론하기도 했다.
  • 한덕수 “尹·安 공동 운영 원칙만 고수하기 어려워”

    한덕수 “尹·安 공동 운영 원칙만 고수하기 어려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2차 내각 인선 발표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빠진 것에 대해 “인사 문제가 사실 굉장히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국정의 공동운영이라는 원칙만 고수하기는 어려울 때가 있다는 현실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모든 국정을 담당하는 책임 있는 자리를 논의하고 선정할 때마다 안철수 대표와의 통합이라는 기본 정신을 항상 생각하도록 논의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자의 “현실을 이해해달라”는 표현은 이날 발표 예정인 3차 내각에서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전날(14일) 윤 당선인이 참석하는 업무보고 겸 도시락 만찬에 불참하데 이어, 이날 오전 일정도 취소했다.한 후보자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여야 협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의 임명이 시대정신이고 모든 정책을 펴나가는데 아주 핵심적인 기둥인 통합과 협치의 기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논의하면서 정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발표 예정인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남성일 서강대 명예교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에서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낸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과 인수위 정무행정사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국회 농림축산위 국민의힘 간사 출신인 이만희 의원 등이 거론된다.
  • ‘공동정부 흔들’ 질문에…尹측 “安, 끝까지 책임 다할 것으로 기대”

    ‘공동정부 흔들’ 질문에…尹측 “安, 끝까지 책임 다할 것으로 기대”

    “安, 개인 사정 있을 수도”“安 일정 취소, 尹 파악한지는 아직 몰라”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1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와 신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이 자신의 추천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두 차례 조각 이후 윤 당선인과의 만찬,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면서 ‘공동정부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답한 것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인수위 기간은 이제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이 짧은 시간이 앞으로 국민께 열어드릴 새로운 대한민국의 5년을 위해 아주 농축되고 중요한 시간”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그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안 위원장이 각별히 고심하고 생각할 것”이라며 “저희도 신뢰와 소통을 위해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의 전날 만찬 불참에 대해선 “전날 만찬은 오전 외교안보분과 브리핑에 이어 다 하지 못한 업무보고를 위해 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안 위원장이 참석할 수도 있고 본인의 개인적 사정이 있으면 참석을 안 할 수도 있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안 위원장이 서울소방본부 소방정책 현장 방문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인수위 쪽에 확인은 해봤는데 윤 당선인이 직접 보고 받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한 “안 위원장 일정에 대해 우리가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며 “개인 사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공식 일정에도 개별 면담이나 이런 게 예정된 것은 없지만 두 분은 상시로, 수시로 통화하고 만날 수 있기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예정됐다, 안 됐다’를 미리 확인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 [속보] 안철수, 오전 공식 일정 취소…거취 주목

    [속보] 안철수, 오전 공식 일정 취소…거취 주목

    尹 내각 인선 ‘安 추천 인사’ 배제安 ‘불편 심기’ 관측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4일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안 위원장측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소방본부 소방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위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기자들에게 매일 알리던 안 위원장 일정도 공지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10·13일 두 차례 조각 인선에서 공동정부를 약속했던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들과 예정됐던 도시락 만찬에 불참했다. 내각 인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한 이날 공식 일정도 소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 위원장이 거취 고민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 위원장측 관계자는 “지난 한 달 동안 정신없이 인수위 활동을 했는데 지금 상황을 돌아보고 판단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안 위원장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달 3일 전격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공동정부 구성과 대선 뒤 양당 합당에 합의했다. 이후 인수위원 24명 가운데 안 위원장 측 인사가 8명을 차지하며 대거 포진했으나 현재까지 발표된 내각 인선에서는 안 위원장 추천 인사가 빠진 상태다. 양측이 공동정부 구성 문제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향후 합당 문제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나온다.
  • “친한 사람 시키나” ”마구잡이 인사” 민주 ‘한동훈 지명’에 격앙

    “친한 사람 시키나” ”마구잡이 인사” 민주 ‘한동훈 지명’에 격앙

    “尹, 이긴 게 아니라 대선에서 지지 않은 것““‘대통령이 국민의 부하냐’ 이러고 나올 판”“법무부장관, 검찰 밖에서 나와야 견제 가능”최 전 정무수석 “아가패 인사” 강력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것을 놓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일은 ”친한 사람 시킨 것, 잘 드는 칼 가지고 계속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를 뽑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비호감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이겼다고 하는데 이긴 게 아니라 대선에서 지지 않은 것“이라며 ”그러면 반성하고 자제하고 절제하면서 이 권력을 사용 해야지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이 권력의 주인이 나다 이러고 쓰면 어떡하냐“고 안하무인 인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 이랬는데 지금 보니까 기세가 ‘대통령이 국민의 부하냐’ 이러고 나올 판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 검사장을 지명한 것은 군에 있던 사람을 바로 옷 벗겨서 국방장관 시키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면서 ”법무장관은 국민을 대표해서 검찰이라는 권력기관을 지휘, 감독하는 것으로 엄밀하게 얘기하면 검찰 내부에서 나오면 안 되고 검찰 밖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관료 대표를 장관 시키는 나라가, 선진국 어디에 있는가“라며 ”이해관계를 깨고 지휘하라고 보내는 게 장관인데 (이런 식이면) 뭐 하러 장관을 뽑느냐, 그냥 검찰 기수 높은 사람을 장관 시키면 된다“고 했다. 한 후보자가 ”검수완박을 막겠다“고 한 지점과 관련해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어떻게 막을 거냐, 야당 의원 한 50명 구속시킬 거냐? “면서 ”장관을 시켜서 입법을 막겠다? 입법은 못 막는다. 막으려면 선거 다시 하든지 국회의원들 설득하든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관은 입법 결정을 수행하는, 집행하는 사람인데 막겠다라는 건 너무 오만하다, 너무 잘못 돌아가고 있다“며 윤 당선인과 한 후보자를 한데 묶어 때렸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지난 13일 오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그런 성격의 인사였다“며 ”마구잡이 인사가 이 정도일 줄을 몰랐다. 아가패 인사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아가패 인사는 ‘아’는 사람이거나 ‘가’까운 사람이거나 ‘패’밀리거나를 뜻하는 말이라고 최 전 수석은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이) ‘안배 등은 생각하지 않고 능력 위주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은 마구잡이 인사하겠다는 예고탄이었다“고 덧붙였다.
  • “바이든, 올봄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방일 희망”…“尹도 참석 가능성”?

    “바이든, 올봄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방일 희망”…“尹도 참석 가능성”?

    백악관 “바이든, 방일 고대…세부사항 공지 희망”日신문 “尹, 다음달 쿼드 정상회의 옵서버 참석”“尹 취임 직후라 일정상 준비 안 될 가능성도”尹측 “日 보도 내용, 논의된 바 없어”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봄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외부에 공식화할 만한 구체적 일정은 없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과 방일 전후로 한국을 찾을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 “바이든, 쿼드 회담 포함해 방일 기대” 사키 대변인은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올봄에 쿼드 회담을 포함해 도쿄로 여행하길 고대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 여러분 모두에게 상세히 알릴 더 많은 내용이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화상 회담에서 다음달 24일쯤 일본에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일본·호주·인도 대(對)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 회원국 정상은 올봄 일본에서 대면 회담을 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날짜를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방일 전후 한국 찾을 가능성“윤석열 정부, 쿼드 옵서버 참석 타진”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방문 전후로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달 10일 취임 후 첫 한미정상회담 성사와도 연결돼 있어 주목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차기 윤석열 정부가 새달 일본에서 열릴 쿼드 정상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하는 방안을 비공식 타진했다고 쿼드 참가국 정부 고위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또 일본 방문에 맞춰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했다. 그러나 쿼드 정상회의의 시기가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직후라서 일정상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일본측에서는 정상끼리 만나서 회담하려면 한국측이 일정 수준 양보하는 것이 전제라는 의견이 나온다고도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양보의 대상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 등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바이든이 방일 직후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측은 한국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이 우선이므로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보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尹측 “日 보도, 사실 아냐”“日 회의 참석할 계획 전혀 없어”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이러한 보도에 대해 “전혀 저희와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에 “사실이 아닌 이야기다. 일본 언론 보도일 뿐”이라고 밝혔다. 당선인측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 쿼드 정상회의 참석 타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희가 일본에 가서 회의에 참석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했다. 해당 보도대로라면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계기 방한을 통한 한미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윤 당선인의 방일을 통한 한일 양자, 한미일 3자 정상회담도 취임 후 전례 없이 빠른 시기에 개최되는 것이지만 윤 당선인측은 이를 부인한 것이다. 다만 배 대변인은 “당선인 취임 이후 각국 정상들과의 일정은 물론 외교부에서 논의하겠지만, 조속한 정상회담에 대한 당선인의 입장은 환영한다는 것”이라고 첨언했다.
  • [속보] 법사위, 故이예람 특검법 처리…‘검수완박·한동훈’ 현안도

    [속보] 법사위, 故이예람 특검법 처리…‘검수완박·한동훈’ 현안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4일 법안소위·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해 특검법을 처리한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 당론 채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등 현안 관련 설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사설] 한동훈 법무장관 깜짝 발탁, 신구 권력 충돌 우려된다

    [사설] 한동훈 법무장관 깜짝 발탁, 신구 권력 충돌 우려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누구도 예상 못한 ‘깜짝 인사’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한 후보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서울지검 3차장 검사를 지냈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도 함께 일하며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했다. 그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를 이끌다 문재인 정권에 찍혀 네 차례나 좌천을 당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도 연루돼 고초를 겪었지만 지난 6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대표 주자인 만큼 그는 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오수(연수원 20기) 검찰총장보다 한참 후배(연수원 27기)라 서울지검장 등 주요 지검 검사장급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기수를 뛰어넘으며 전격적으로 장관에 발탁됐다.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인사다. 윤 당선인은 “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데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제 식구 챙기기’라는 논란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후보자의 발탁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불러온 측면도 있다. 민주당이 여론을 무시하고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강행하자 검찰 내에서도 강성인 한 후보자를 서둘러 발탁해 맞서려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검수완박 문제를 놓고 신구 권력이 링 밖에서 충돌 구조를 만드는 건 국민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 어제 2차 조각에서는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8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면서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전문가들이 주로 발탁됐지만 대선 캠프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교수나 국회의원, 관료 출신이 대부분이다. 기업인 등 민간 분야 전문가가 빠진 것은 아쉽다. 16명의 장관 후보자 중 호남 출신이 단 한 명에 그쳤고, 한 후보자를 빼곤 모두 50·60대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지역과 세대 균형에 조금 더 신경썼어야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추천 인사들이 배제된 것도 공동정부 취지에 맞지 않는다. 정치인을 배제한다고 알려진 법무·행안부 장관에 각각 최측근과 고교·대학 직속 후배를 낙점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 [사설] 박진 외교·권영세 통일 장관 후보자 앞에 놓인 과제

    [사설] 박진 외교·권영세 통일 장관 후보자 앞에 놓인 과제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박진, 권영세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외교·통일 장관에 이례적으로 실세 정치인들을 동시에 발탁한 것은 그만큼 외교 및 남북 관계 문제에서 ‘돌파구’가 절실한 현안들이 즐비하다는 방증일 것이다. 실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넘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태세여서 한반도 긴장지수가 치솟고 있는 데다 미국·중국 전략경쟁의 격화 구도 속에 우크라이나 사태마저 겹쳐 외교로 먹고사는 한국에 커다란 변곡점이 찾아왔다. 박 후보자는 윤 당선인이 파견한 한미정책협의단 단장을 맡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지난 5년간 다소 느슨해진 한미동맹의 복원 및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확대 발전이 그의 앞에 놓인 숙제다.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중국의 거부감을 줄이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의 업그레이드 방안 또한 쉽지 않은 과제다. 게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 말기부터 이어 온 한일 관계 교착도 이번 정권에선 반드시 풀어야 한다. 이 밖에 윤석열 정부에 놓인 글로벌 공급망, 경제안보,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등 어느 것 하나 묵직한 현안이 아닐 수 없다. 통일부는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길어지면서 한때 폐지론까지 거론됐던 부처라는 점에서 권 후보자는 우선적으로 통일부 정상화에 힘을 쏟길 바란다. 통일부 스스로 활력을 찾아야만 남북 관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싹틀 수 있다. 통일이란 이름보다는 향후 남북 관계를 아우르는 부처로의 개명도 불가피하다. 남북 관계는 교착돼 있고, 9·19 군사합의를 비롯한 남북 간 합의 또한 언제 깨질지 모를 정도로 위태롭다. 주중대사와 국회 정보위원장을 역임해 대북 정책에 누구보다 이해가 깊은 권 후보자가 난제 극복의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국내 최대 안보단체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에 1952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비(非)장성 출신이 당선됐다. 1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전자투표로 실시된 제37대 회장 선거에서 예비역 육군 대위 출신 신상태(71) 전 부회장이 359표 가운데 252표(70.2%)를 얻어 압승했다. 신 회장은 “강도 높은 개혁으로 향군의 재정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 83만명 취업… 20년 만에 최대폭 증가, 일용직 17만 줄고 상용직은 81만 늘어

    83만명 취업… 20년 만에 최대폭 증가, 일용직 17만 줄고 상용직은 81만 늘어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3만여명 늘면서 3월 기준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도소매업, 숙박·음식 등 대면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부진했지만 전년 대비 취업자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고용 시장 전반은 회복세를 이어 갔다. 통계청이 13일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75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83만 1000명이 증가했다는 내용의 3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1월 113만 5000명, 2월 103만 7000명과 비교해 줄었다. 1·2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 취업자 수가 감소했던 여파로 증가폭이 컸던 반면 지난해 3월부터는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 기저효과가 소멸된 것을 감안하면 고용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전월 대비 취업자 수(계절조정)는 9만 4000명 줄어 14개월 만에 감소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피해는 일부 산업과 근로자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 서비스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취업자 수는 지난달 전년 대비 각각 3만 2000명, 2만명이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10만명이 증가하며 4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문과학·정보통신·운수창고업 등 비대면·디지털 관련 서비스업도 23만 4000명이 증가했다. 일용근로자 취업자 수는 17만 2000명이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81만 1000명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을 뜻하는 고용률은 지난달 61.4%로, 월별 통계가 작성된 1982년 이래 3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로 같은 달 기준 최저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인구 감소, 코로나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년간 127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면서도 청년의 체감 고용 상황과 코로나 취약 계층·업종의 고용 상황이 어려운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날 현 정부 마지막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 5년간 펼친 부동산 정책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월 들어 규제완화·개발기대감 등으로 강남 4구의 매매가격이 반등하고 4월 들어 서울도 보합으로 전환돼 불안 심리가 재확산되는 조짐”이라고 말했다. 대선일 즈음부터 집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음을 강조하며 그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떠넘긴 것이다. 그는 또 “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 취득세 인상,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 등 세제를 구축했다”며 “(다음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하향 안정세 흐름 속에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재인 정부가 이뤄 낸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려면 윤석열 정부가 규제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를 날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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