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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백혈병 투병중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백혈병 투병중

    이탈리아에서 1994년부터 2011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9년간 총리를 지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6)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6일(현지시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백혈병이 심해져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에 있는 산 라파엘레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이틀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곁은 그의 연인인 마르타 파시나, 동생인 파올로, 그의 자녀들이 지키고 있다. 1936년 밀라노의 은행원 집안에서 태어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건설업에 뛰어들어 사업 자금을 마련한 뒤 거대한 미디어 제국을 건설했다. 그는 총리 재임 기간 뇌물, 횡령 등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으나 자수성가형 인물로서 대중적 신망이 높다. 그는 지난해 9월 조기 총선에서 10년 만에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2010년 개인 별장에서 ‘섹스 파티’를 벌이고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파문을 일으켰으나 정치적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불사조’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그는 결국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그는 쇠약해져 수년 동안 심장박동기를 달고 살았으며, 2016년에는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심장 수술을 받았고 전립선암을 극복했다. 최근에는 오랜 친구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생일 축하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자랑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전쟁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 전주을 진보당 입성에 여야 긴장...총선 1년 앞두고 경고

    전주을 진보당 입성에 여야 긴장...총선 1년 앞두고 경고

    강성희, 민주당 성향 무소속 후보에 승리與, 5곳 승리했지만 텃밭 울산 민주당에 뺏겨野 “민주당도 텃밭에서 안심할 수 없어”투표율 27.2%로 저조…의미 부여 어려워 4·5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주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21대 국회 최초로 원내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을 일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텃밭인 울산을 민주당에 빼앗겼고, 민주당도 텃밭인 전주를 진보당에 빼앗겼다는 점에서 민심이 여야 모두에 경고장을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강 의원은 39.07%를 얻어 무소속 임정엽 후보(32.11%)를 제쳤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민중당 시절 20대 국회에서 2석을 확보했고, 2020년 당명을 변경했다. 진보당이 국회에 진입하면서 진보정당 간 정책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당은 지난해 말 기준 당원 수가 약 9만명으로 정의당을 넘어선 상태다. 진보당은 지난해 8월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등 광역의원 3석과 기초의원 17석을 얻어 정의당보다 좋은 성과를 거둬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진보당 당명으로 출마한 후보가 국회의원직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국민의힘 성향인 무소속 성낙인 창녕군수 당선인을 포함하면 국민의힘이 5곳(창녕군수·경북구미시4·경남 창녕군1·충북 청주시 상당구나·경북 포항시 북구나), 민주당이 2곳(울산 남구나·전북 군산시나)을 가져갔다. 울산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청주시의원 승리에 위안하면서도 울산구의원과 전주 국회의원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울산 남구나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50.6%를 얻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49.39%)를 153표차로 제쳤다. 울산은 국민의힘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59.78%를 득표한 곳이지만 1년 새 10% 포인트가 빠졌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울산에서 4선 의원과 광역시장을 지내는 등 상징적인 인물이고, 울산 남구나는 김 대표의 지역구와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울산 선거 결과를 묻자 “청주에서는 이겼다”고만 답했다. 김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모두 울산에 내려와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다. 현재 울산 국회의원 6명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지만 울산에서 보수 후보가 1대 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PK(울산·경남)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한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전북 전주에서도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8.0%로 6명 중 5위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협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에 대해 인사조치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전주을 선거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발견했고, 여기에 대해 전북도당에 대한 실태 조사가 있었다”고 했다. 정 의원이 당협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울산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며 재선거가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울산 시민께서 정말 놀라운 선택을 해주셨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 야당 의원은 “민주당도 텃밭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 역시 긴장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보궐선거라는 점을 감안해도 투표율(27.2%)이 저조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0% 초반대인데 이번에는 양당이 맞붙는 곳이 없어서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며 “전국적인 관심이 떨어졌다”고 해석했다.
  • 대통령실, 4·5 재보선 결과에 “민심 면밀히 살피겠다”

    대통령실, 4·5 재보선 결과에 “민심 면밀히 살피겠다”

    대통령실은 6일 4·5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국민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받아들이나’라는 기자 질문에 “복합위기를 맞은 집권 2년 차 민심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선에서 텃밭이라 할 울산의 교육감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패하면서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50.6%(6450표)의 득표율을 기록, 49.39%(6297표)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153표 차이로 따돌렸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도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언론의 재보선 평가 요청에 “중원인 청주에서 민주당이 가지고 있었던 의회를 우리가 가지고 올 수 있었고, 청주시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청주 선거 결과를 부각했다.
  • 포항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국민의힘 김상백 후보 당선

    포항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국민의힘 김상백 후보 당선

    경북 포항시의회의원 나선거구(청하·신광·송라·기계·기북·죽장면)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상백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투표자 7604명 가운데 4405표를 얻어 3125표에 그친 무소속 이상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74표다. 김 당선인의 득표율은 58.49%다. 김 당선인은 “농어촌 지역인 6개면의 특징을 잘살려 농어민에 대한 확실한 지원 및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동시에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 힘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1969년 생으로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태어나 청하초, 청하중, 포항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생명의 숲 대표를 역임했다.
  • 여야,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국민 뜻 수용”

    여야,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국민 뜻 수용”

    6일 개표가 완료된 4·5 재·보궐 선거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렀던 전북 전주을 지역에서 강성희 진보당 후보가 당선되자 여야는 모두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민심을 깊은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앞으로 전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후보와 지지자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지를 통해 “낮은 참여율 속 치러진 선거지만 민의를 새겨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민주당이 되겠다”며 “당선된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어려운 지역에서 민주당의 얼굴로 열심히 뛰어주신 후보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강 당선인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경민, 무소속 임정엽·김광종·안해욱·김호서 후보 등 6파전으로 치러졌으며, 이상직 전 의원을 공천했던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진보당은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 민중당 등으로 진보 정치의 명맥을 이어왔다. 한편 진보정당인 진보당이 21대 국회에 첫 진입하면서 진보 정당 간의 정책경쟁이 활발해 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재 원내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진보 이슈에 대해 경쟁하고 보완하는 관계였는데 여기에 진보당까지 더하게 됐다. 정의당 관계자는 “진보당과 정의당이 노동 이슈 등을 두고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같이 할 부분은 협력하면서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이준석, 울산구의원 野 당선에 “PK에서 이러면 강남도 안심 못 해”

    이준석, 울산구의원 野 당선에 “PK에서 이러면 강남도 안심 못 해”

    “내년에 초접전…수도권은 말할 것도 없다”“당의 노선 조속히 정상화해서 심기일전해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6일 페이스북에 울산 구의원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을 지적하며 “PK(부산·경남)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 한다는 이야기”라고 경고했다. 전날 치러진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50.6%(6450표)를 득표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49.39%·6297표)를 제쳤다. 두 후보의 표 차는 153표다. 이 전 대표는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이지만 울산 남구에서 보수 후보가 1대 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에서 고령층 투표가 많아 보통 유리한데 대선이나 지선 때보다 10% 가까이 득표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 당시 울산 남구는 58.43%를 득표했다. 이 전 대표는 울산 외에도 창원, 부산 등 PK 다른 지역의 대선 득표율을 거론하며 “내년(총선)에 초접전이 치러진다는 이야기”라고 내다봤다. 이어 “물론 현역 의원들의 개인기에 따라 변수가 많겠지만 초접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대선 기준으로 울산 남구가 송파(56.76%), 용산(56.44%), 성남 분당(55.0%)보다 득표가 많았던 곳”이라며 “수도권 지역구는 말할 것도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당의 노선을 조속히 다시 정상화해서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했다.
  • 무소속 성낙인, 창녕군수 당선…사실상 국민의힘 승리

    무소속 성낙인, 창녕군수 당선…사실상 국민의힘 승리

    국민의힘 무공천 결정하자 탈당 후 출마“창녕읍장 등 34년 공무원 경험 살릴 것”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이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의 승리다.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성 당선인은 24.21%(7229표)를 얻었다. 성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6명을 꺾었다. 성 당선인은 경남 창녕군 출신으로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창녕군청에서 34년간 근무했다. 홍보계장, 우포늪관리사업소장, 대합면장, 군청 과장 등을 거친 뒤 2017년 12월 창녕읍장으로 정년퇴임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경남도의원에 당선됐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재선했다.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치러졌다.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결정하자 성 당선인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선 3~4기 김종규, 민선 4기 하종근, 민선 8시 김부영 전 군수 등이 뇌물수수 등으로 낙마하는 등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6명의 창녕군수 중 절반이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성 당선인은 “창녕읍장 등 34년 행정 공무원, 재선 경남도의원 경험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싶은 창녕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믿어준 군민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 또 창녕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뛴 다른 6명의 후보에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약 3년의 짧은 임기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의정경험·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울산교육감에 진보성향 천창수 당선… 부인 이어 남편도

    울산교육감에 진보성향 천창수 당선… 부인 이어 남편도

    진보 성향인 천창수 후보가 5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당시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며 치러지게 됐는데, 천 후보는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6일 오전 개표 완료 후 천 당선인은 61.94%(15만 3140표)의 득표율을 기록, 38.05%(9만 475표)에 그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천 당선인은 당선 직후 “교육을 교육답게 해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시민의 뜻을 확인했다”며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학습 지원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 출신의 천 당선인은 노동 운동에 매진한 이력이 있는 평교사 출신이다. 그는 2002년 교사 발령을 받아 서울에서 1년 근무를 하고, 이듬해 가족이 있는 울산으로 와서 이후 19년 동안 평교사로 근무했다. 퇴임 후에는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교육복지이음단 활동을 통해 느린 학습자를 도왔다.울산에서는 2018년 처음으로 진보 교육감인 노 전 교육감이 당선됐다. 당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 끝에 노 후보가 울산 첫 진보·여성 교육감이 됐다. 노 전 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거의 석권하다시피 압승한 상황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노 전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사망해 이번 보궐선거가 열리게 됐고,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인 천 후보가 울산지역 진보 진영의 추대를 받아 출마했다. 천 후보는 ‘노옥희 울산교육, 중단없이 한 발 더’를 구호로 내세워, 노 전 교육감에 대한 지지를 이어받는 전략을 택했다. 이에 보수 단일 후보인 김주홍 후보는 “울산 교육감직은 가족이 세습할 수 있는 가벼운 자리가 아니다”라고 맞서며 천 후보를 견제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유니폼과 현수막 등에 국민의힘을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을 적극 사용,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결과는 천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 천 후보의 당선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은 진보 성향 9곳, 보수 후보 8곳 구도는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의원(남구나)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인은 50.6%(6450표)의 득표율을 기록, 49.39%(6297표)를 얻은 국민의힘 신상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7대 남구의원을 지낸 최 당선인은 대통령직속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당 울산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 진보당 첫 원내 입성…강성희,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

    진보당 첫 원내 입성…강성희,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

    강 당선인, 39.07%로 임정엽 무소속 후보 제쳐“진보당의 승리…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 강성희(50) 진보당 후보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진보당이 원내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당선인은 6일 개표가 끝난 가운데 39.07%(1만 7382표)를 얻어 임정엽 무소속 후보(32.11%·1만 4288표)를 제쳤다. 진보당은 2017년 민주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합당해 창당된 민중당이 2020년 당명 변경을 한 진보 계열 정당이다. 2021년 서울시장 등 재보궐 선거,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에서 후보를 냈지만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강 당선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인지과학과를 졸업했고, 진보당의 대출금리인하 운동본부장·진보당 전북도당 민생특위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비정규직 노조를 만들어 정규직화를 끌어낸 노동조합 간부 출신이다. 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강 당선인은 “너무도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의 당선은 개인 강성희의 승리,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유권자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전주시민의 열망이 진보당 강성희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치개혁 일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전주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가슴에 새기고 진보 민주 세력의 단결로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거에는 전주을 전체 선거인 16만 6922명 가운데 4만 4792명이 참여해 26.8%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도의원출신 무소속 성낙인 후보 당선...24.21% 특표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도의원출신 무소속 성낙인 후보 당선...24.21% 특표

    5일 치러진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 경남도의원을 지낸 무소속 성낙인(65) 후보가 당선됐다. 성 당선인은 민주당 성기욱(59) 후보와 2명의 전직 군수 출신 하종근(62), 한정우(67) 후보, 전 도의원 박상제(61) 후보 등 6명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그는 창녕군이 고향으로 1984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창녕군청에서만 34년간 근무했다. 홍보계장,우포늪관리사업소장, 대합면장, 군청 과장 등을 거친 뒤 2017년 12월 창녕읍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임했다. 성 당선인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경남도의원(창녕 1선거구)에 당선돼 선출직 공직자로 변신한 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올해 1월 극단적 선택을 해 보궐선거가 생기자 그는 경남도의원을 사퇴하고 군수직에 도전했다. 국민의힘이 “당 소속 기초단체장의 궐위로 지역주민 혈세를 선거비용으로 쓰게 된 상황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껴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무공천을 결정하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성 당선인을 포함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 6명 가운데 5명이 국민의힘 성향으로 분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는 ‘준비된 군수’를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고 창녕형 헬스치유산업벨트 육성, 전통시장 부활 프로젝트 추진,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 개선·확충, 아동병원 개설, 권역별 친환경 파크골프장 개설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성 당선인은 “창녕군에 다시는 보궐선거가 없게 하겠다”며 “창녕읍장 등 34년 행정 공무원과 재선 경남도의원 경험을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싶은 창녕군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명한 창녕군민의 승리이며 선의의 경쟁을 한 여섯 분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군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저에게 어려운 자리를 맡긴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오랫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익히고 봐왔다”며 “공정한 인사를 하고 현장 행정을 강화하는 등 군민과 군발전을 위해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성 당선인은 6일 오전 10시 창녕군청에서 군수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창녕군수 보궐선거는 선거인수 5만 2427명 가운데 3만 135명이 투표해 투표율 57.5%를 기록했다 성 당선인이 24.21%인 7229표를 얻었다. 이어 박상제 후보가 6411표(21.47%), 하종근 후보 6258표(20.96%), 한정우 후보 5948표(19.92%), 성기욱 후보 3217(10.77%), 배효문 후보 599표(2.00%), 하강돈 후보가 191표(0.63%)를 득표했다. 성 당선인이 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도의원을 사퇴해 창녕군수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도의원(창녕1선거구) 선거는 국민의힘 이경재 후보가 7696표(50.33)를 얻어 3709표(24.25%)를 득표한 민주당 우서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 울산서 첫 부부 교육감 탄생

    울산서 첫 부부 교육감 탄생

    울산에서 첫 부부 교육감이 탄생했다. 5일 실시된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의 천창수(64) 후보는 6일 오전 1시 20분 현재 62.3%의 득표율을 기록해 37.6%에 그친 보수 성향의 김주홍(66) 후보를 24.7%포인트 차이로 앞서 당선을 확정했다. 현재 개표율은 93.7%다. 이번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지난해 12월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치러졌다. 천창수 후보는 노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부부가 교육감에 차례로 당선된 것은 최초다. 천 후보는 “울산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큰길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지난 4개월의 공백에 혹시라도 빈틈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고 부족함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촘촘하게 메워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천 후보는 경남 김해 출생으로 김해중, 부산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2년 대학 졸업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교사로 발령 받아 2021년 2월까지 19년간 교사 생활을 했다. 한편,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26.5%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시교육감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이다.
  • 진보당, 전주에 첫 깃발…전주을 재선거 강성희 후보 당선

    진보당, 전주에 첫 깃발…전주을 재선거 강성희 후보 당선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진보당 역사상 첫 원내 진출이다. 4·5 재·보궐선거 전주을 개표가 완료된 6일 오전 12시 30분 진보당 강성희 당선인은 1만7,382표, 39.07%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강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줄곧 1위를 달리면서 타 후보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강성희 당선인은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에서 18년 동안 근무한 노동조합 간부 출신이다. 그는 현대자동차 전주 비정규직 지회장을 거쳐 현재 진보당 전북도당 노동자 위원장과 민생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또 대출금리인하운동본부장을 맡아 전북은행을 상대로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기도 했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전북이 텃밭인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고, 유력 주자였던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도 불출마하며 사실상 ‘무주공산’으로 평가받았다. 진보당은 선거에 출마한 강성희 당선인을 위해 전 당력을 집중했다. 진보당은 전주을 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생활 정치를 약속하는 등 서민들을 위한 정당으로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강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 심판, 철새 정치 퇴출”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민중당에서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명한 이후 처음 원내 진출을 실현했다. 강성희 당선인은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전주시민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면서 “정치개혁 1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전주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가슴에 새긴 채 진보민주세력의 단결로 검찰독재에 맞서 싸워 이기고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주, 새로운 전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주을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김광종·김호서·안해욱·임정엽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선거인수 16만6,922명 가운데 4만4729명이 투표에 참여해 26.8% 투표율을 기록했다.
  • 봄비 속 4·5 재보선 투표율 ‘저조’

    봄비 속 4·5 재보선 투표율 ‘저조’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5일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된 4·5 재보궐선거 투표가 저조한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비롯해 공석인 울산시교육감, 경남 창녕군수 자리를 채울 당선자는 늦어도 6일 새벽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12월 노옥희 교육감이 갑작스럽게 별세해 치러지게 된 울산 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와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나다순) 양자 대결을 벌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천창수 후보(2만 1409표, 59.61%)가 김주홍 후보(1만 4502표, 40.38%)를 앞서고 있다. 천 후보는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이다.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노옥희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사망하면서 치르게 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주을 선거는 26.8%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김경민(국민의힘), 강성희(진보당), 무소속인 임정엽, 김광종, 안해욱, 김호서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창녕군수 재보궐 선거는 57.5%라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성기욱(더불어민주당)·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 후보(이상 무소속 기호순) 등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7명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소속 전직 군수가 지난 1월 극단적 선택을 해 치러진다. 비교적 빠른 시간에 마무리된 전북 군산시의원(나 선거구) 재선거에서선 더불어민주당 우종삼(57) 후보가 당선됐다. 우 당선인은 2340표(37.77%)를 얻어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시 나 선거구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무투표 당선된 민주당 후보가 당선증 수령 전 음주운전으로 당에서 제명 처리돼 재선거가 치러졌다. 전국부 종합
  • 탑골공원의 1.5배 ‘녹색 보행로’… 양옆엔 초고층 빌딩 들어선다

    탑골공원의 1.5배 ‘녹색 보행로’… 양옆엔 초고층 빌딩 들어선다

    세운상가~진양프라자 중앙통로약 2만 6500㎡ 면적 ‘녹지보행축’ 종묘~충무로 거쳐 남산까지 연결171개 구역을 20여개로 조정 중상인들과 상가 소유주 반발 예상기부채납 토지 활용한 공간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기 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 개발의 밑그림은 2009년 발표했던 세운지구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이 계획은 박원순 전 시장이 취임하면서 백지화됐다. 2021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세운지구 현장을 찾아 녹지공간 확보와 고밀도 개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서 “10년간 방치된 모습에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될 계획의 핵심은 세운지구 중심축인 세운상가~진양프라자로 이어지는 중앙 통로를 모두 녹지화하고 보행이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해당 면적은 약 2만 6500㎡로 종로 탑골공원(약 1만 5000㎡)의 1.5배가 넘는다. 종묘부터 충무로를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녹지보행축 연결도 가능하다. 오 시장은 2009년 첫 발표 때보다 도심 내 녹지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녹지의 비율을 높이고 그만큼 용적률을 높여 초고층 빌딩으로 개발하겠다는 생각이다. 시는 개방형 녹지를 대지 면적의 35% 이상 확보할 경우 높이를 120m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고, 여기에 공공주택 등 공공시설을 포함할 경우 더 많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녹지 면적 확보와 공공에 필요한 조건만 충족된다면 이론적으로는 높이 제한 없이 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녹지보행축을 중심으로 건물 사이사이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녹지 연결고리를 만들어 보행 친화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171개로 쪼개진 세운지구를 20여개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구의회 승인 등을 거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세운상가 소유주 및 세입자들과의 협의가 어떻게 이뤄지느냐가 개발 속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인들이 여전히 세운상가에서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재개발은 곧 삶의 터전을 잃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기부채납받은 토지를 활용해 개발지역 내에 세입자들을 위한 이전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심경미 건축공간연구소 경관센터장은 “종묘에서 충무로까지 녹지를 연결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거주하며 생업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만큼 의견을 수용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4·5 재·보선 9곳 투표...막판 유세 총력전

    4·5 재·보선 9곳 투표...막판 유세 총력전

    4·5 재·보궐선거 투표가 5일 5개 시·도 9개 재·보궐선거구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을), 군수 1곳(창녕군), 도의원 2곳(경북 구미·경남 창녕), 구·시의원 4곳(울산 남구·충북 청주·전북 군산·경북 포항), 교육감 1곳(울산) 등 9곳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본인의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가능)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는 인정되지 않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오후 8시 30분 전에 도착하거나 일반선거인 투표가 종료되지 않으면 투표소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격리 유권자는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격리자임을 반드시 확인받아야 한다. 투표 인증사진 등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촬영할 수 있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촬영한 투표지를 SNS에 게시하는 행위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후보들은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인 전북 전주을에서는 국회 입성을 두고 강성희 진보당 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임정엽 무소속 후보,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등 총 6명의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전주을 지역구는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의 당선 무효형으로 공석이 된 만큼 민주당은 책임을 인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무공천을 결정했다. 앞서 이번 선거 사전투표는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 김명기 국제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13대 회장 선출

    김명기 국제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13대 회장 선출

    김명기 국제건설㈜대표이사가 앞으로 4년간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지난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제13대 회장 선거에서 김명기 후보가 유효표 341표 가운데 176표를 확보해 당선됐다고 5일 밝혔다. 김명기 회장은 “지역 건설업계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위기상황을 적극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따뜻한 소통과 탁월한 공감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소통하고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통과 화합, 통합의 리더’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또 공약으로 ▲제도개혁 및 규제완화로 건설산업 발전 도모 ▲건설 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 대응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협회 이미지 개선 ▲소통과 화합, 복지 등을 제시했다. 신임 김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부회장과 운영위원, 대한건설협회 중앙회 기획위원, 대의원, 중소건설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또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48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 오세훈 ‘여의도 금융허브’ 첫발…디지털지원센터 밑그림 그린다

    오세훈 ‘여의도 금융허브’ 첫발…디지털지원센터 밑그림 그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여의도 국제금융허브화의 첫발, ‘디지털금융지원센터’의 건립 설계안 공모(포스터)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디지털금융지원센터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는 오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여의도 국제금융 허브 만들기’ 작업의 일환으로 시의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금융 인재 역량 강화,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 지원, 기존 지원시설 및 지역 간 유기적인 연계·결합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포대교 남단 쪽 여의도공원 바로 옆에 위치(여의도공원로 119)했으며 대지면적은 529㎡, 총사업비는 약 294억원이 들어간다. 연면적 4463㎡ 규모로 2027년 3월 개관이 목표다. 시는 심사 품질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 사전간담회를 공모 전후 두 차례로 늘리고 심사 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5월 30일까지 설계안을 접수하고 기술 검토와 두 차례의 작품 심사를 거쳐 6월 2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심사위원은 총 6명으로 권현철 에이그룹건축사사무소 부사장, 김현정 그라운드 건축사사무소 대표, 맹필수 홍익대 교수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재능 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미는 후보 당선되면 모임에 찬조할게”… 포항북구선관위, 고발

    “미는 후보 당선되면 모임에 찬조할게”… 포항북구선관위, 고발

    4·5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포항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봉사단체 회원이 특정 후보 당선을 전제로 금품 제공을 약속,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해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했다.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포항 한 민간 봉사단체 회원 A씨를 기부행위제한 규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포항시의회의원재선거(포항시 ‘나’선거구) 유권자가 참석한 봉사단체 모임에서 “(내가 지지하는) B후보가 (시의원에) 당선되면 모임에 금전을 찬조하겠다”고 말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가 선거운동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 ‘제3자의 기부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금품제공 등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도 및 선거구위원회의 단속인력을 총 동원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위반행위를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文 “4·3 모독하는 행위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파”

    文 “4·3 모독하는 행위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파”

    문재인 전 대통령이 4·3 진상규명의 내용을 왜곡하는 일부 단체 및 정치권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75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인 3일 오후 4·3평화공원 위령 제단에 헌화·분향한 뒤 취재진을 만나 “제주 4·3 영령들에 대해 다시 한번 그 넋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4·3 특별법 개정으로 특별재심과 배·보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념식”이라면서 “지난 3년간 코로나 거리두기 때문에 제대로 행사를 하기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오늘 그런 제약에서 벗어나 많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추념식이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임 중에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4·3 추념식에 직접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지난해 임기 마지막 해이고 당시 당선자가 추념식에 참석했기 때문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4·3 희생자 추념식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문 전 대통령은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4·3의 완전한 치유야말로 진정한 화해와 통합에 이르는 길”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4·3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들이 행해지는 가운데 여전히 4·3을 모독하는 행위들이 이뤄지고 있어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완전한 치유에 이르기까지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식 불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달리 말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참배로 4·3 추념일에 제주를 방문한 첫 전직 대통령이 됐다. 앞서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2018년과 2020년, 2021년 3차례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임기 마지막 해인 지난해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추모를 대신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4·3의 완전한 치유가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입니다’라고 적었다.
  • ‘4·3 제주’ 찾은 민주, 與 향해 “극우적 행태” “尹정권의 민낯”

    ‘4·3 제주’ 찾은 민주, 與 향해 “극우적 행태” “尹정권의 민낯”

    야당이 제주 4·3 사건 75주년을 맞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제주 4·3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부 여당의 극우적인 행태가 4·3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면서 “정권의 퇴행적 행동 때문에 극우 세력까지 활개를 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4·3은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망언을 한 여당 지도부는 사과 한마디 아직 하지 않는다”며 “4·3은 공산 세력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폄훼한 인사는 아직도 진실화해위원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4·3 사건에 대해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태영호 최고위원과 과거 4·3 사건의 의미를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 등으로 논란이 제기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등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어 “역사의 법정, 진실의 심판대에 시효란 없다”며 “민주당은 반인권적 국가폭력 범죄 시효 폐지 특별법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4·3 희생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에도 당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첫 추념식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여당 대표, 주요 지도부도 안 보인다”면서 “아마 내년엔 총선을 목전에 두고 표를 의식해 얼굴을 비출 것이다. 이게 4·3을 대하는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4·3을 공산주의 세력이 벌인 무장 투쟁이자 반란이라고 주장한 김광동씨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에 임명했다”며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가 4·3을 북한 김일성의 사주에 의한 공산 폭동이라는 망언을 내뱉어도 제재는커녕 최고위원으로 당당히 선출했다”고 지적했다. 전날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해에는 한덕수 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함께 참석한다”며 “한 총리가 추념식에서 내놓을 메시지는 윤석열 정부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작년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했다”며 “같은 행사에 매년 가는 것이 적절한지는 행사를 기획하는 입장에서 늘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3 추념식에 참석해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존 희생자와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온 유가족들의 삶과 아픔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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