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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니가타현 지사 선거 與 깜짝 승리

    이른바 ‘모리가케 스캔들’(모리토모학원과 가케학원에 대한 부당한 지원 의혹)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여당이 중요한 선거에서 승리를 했다. 사실상 여야 총력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니가타현 지사 선거에서 여당이 지원한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실시된 니가타현 지사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지원한 무소속 하나즈미 히데요(60) 후보가 5개 야당이 추천한 이케다 지카코(57) 후보 등을 누르고 당선됐다. 54만 6000여표를 얻은 하나즈미 후보는 3만 7000여표 차이로 이케다 후보를 눌렀다. 지난 4월 요네야마 류이치 지사가 여성 문제로 중도 사퇴를 하면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등을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를 내년 여름에 있을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 성격으로 규정짓고 적극적인 후보 지원 활동을 폈다. 특히 5개 야당은 ‘아베 정권 타도’를 주장하며 이케다 후보에 대한 거리 지원유세를 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은 이번 결과가 당 총재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베 총리에게 호재”라며 아베 총리의 3연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야당도 손해 본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투표 전 여론조사 때 나타났던 하나즈미 당선자와의 격차가 최종 결과에서는 상당폭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 측은 “모리토모와 가케학원 문제에서 보였던 정부의 문서조작 등 국민의 불신감을 증폭한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투표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부동층이 절반… ‘깜깜이’ 교육감 선거

    부동층이 절반… ‘깜깜이’ 교육감 선거

    8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 정책을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절반 이상이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국 진영 논리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되는 선거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제도 개편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난 6일 KBS·MBC·SBS·한국리서치 등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가 실시되는 17개 시·도 지역 중 12곳에서 응답자 50% 이상이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 비율은 인천이 6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남(63.2%), 대구(61.8%), 경북(60.1%) 순으로 높았다. 부동층 비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전북이다. 그럼에도 부동층(37.3%)이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김승환(29.9%) 후보보다 많았다. 이번 선거가 북·미 회담이나 월드컵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심도가 낮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부동층이 64.5%였던 인천의 경우 인천시장의 부동층은 37.3%에 불과했다. 충남 역시 충남지사 여론조사 부동층은 39.7%로 교육감 선거보다는 관심이 높았다. 교육감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유독 낮다는 뜻이다. 서울의 한 교육감 후보 캠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워낙 낮기 때문에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사전선거를 적극 독려했다”면서 “지지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는지가 득표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워낙 낮다 보니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들도 선거 결과를 쉽사리 예단하지 못하고 있다. 전남의 한 교육감 후보 캠프 관계자는 “부동층이 워낙 높다 보니 선거가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시점에서 부동층 흡수 전략은 대면 접촉이라고 보고 후보가 하루 3~4시간씩만 자며 하루 15~16개의 행사에 참여하는 초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는 “이번 선거의 경우 전체적으로 관심이 낮고, 판세가 예측 가능하다 보니 진보나 보수 진영의 고정 지지자들도 투표장에 나오지 않는 경향이 높을 것”이라면서 “특히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는 진영 논리에 따라 선거 결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2010년 첫 전국 교육감 선거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임에도 지난 선거보다 관심이 더 낮은 모습”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콘텐츠가 좋은 후보도 진영 논리에 묻혀 사라질 수 있다. 이번 선거도 진영 논리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면 이후 시·도 광역단체장과 함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제나 직선제 개편 등 교육감 선거에 대한 제도 개선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투표용지가 너무 많아서”... 유권자 ‘신중 또 신중’

    “투표용지가 너무 많아서”... 유권자 ‘신중 또 신중’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전국 곳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투표용지 7장을 받아든 대부분의 유권자는 꽤 긴 시간 기표소 안에 머물며 신중한 선택을 이어갔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동시에 치러진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북 김천, 경남 김해 지역 사전투표소에선 투표용지 1장을 더 제공했다. 광주 서구갑에서도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졌지만 광역의원 후보 단수 출마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오면서 7장의 투표용지를 배부했다. 최대 8장을 한 움큼 손에 쥔 유권자들은 투표 자체도 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충남 천안시 한 선거구민은 “표를 일일이 하나씩 확인하는 게 좀 오래 걸리더라”며 “연세가 드신 어르신의 경우 혼란스러워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후보들 자신도 비슷한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의외로 투표용지가 많아 약간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렇지만 국민께서 다음 세대의 삶과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자유한국당 대전지역 구의원 한 후보도 “도장 자국이 번질까 봐 계속 힘을 주고 찍었더니 손가락이 은근히 아프다”면서도 “이름은 사실상 보지 못하고 기호만 보고 찍을 것 같아 앞으로 유세 전략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고 했다. 몇몇 유권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서도 기표소로 다시 들어가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후보 이름 옆에 제대로 도장을 찍었는지 점검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복지회관에서 사전투표를 한 조모(46·여)씨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도 있어 제대로 선거를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광주 북구 용봉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유권자가 투표용지 한 장을 흘리고 가는 등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주시민 박모(61·여)씨는 “투표용지가 많아 몇 장은 솔직히 맞게 찍었는지 모르겠다”며 “로또, 복불복 선거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 것 같았다”고 말했다.법정 선거일인 오는 13일에도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힘들어할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경남 김해을 선거구 아파트에 사는 80대 할아버지는 “집으로 온 공보물 숫자도 33장이나 돼 다 읽지 못했다”며 “투표장에선 제대로 기표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충북 제천에 사는 70대 유권자는 “후보가 몇 명씩 되는 상황에서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투표를 아예 하러 가지 않는 상황도 나올 법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투표소 앞에 큰 글씨로 투표요령에 대한 안내문을 그림과 함께 붙여뒀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있었다. 울산 북구 선관위 관계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있다 보니 아무래도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배부할 때도 혹시라도 빠뜨리는 용지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층제(광역·기초 구분 없는 하나의 구조) 특별자치단체인 세종시와 제주도 유권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4∼5장의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게 전부 5만원짜리 지폐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고 웃으며 사전투표 소감을 전한 세종시 한 대학생은 “5만원보다 더 비싼 한 표 한 표라고 여기고 신중히 찍고 투표함에 넣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층이 지방선거에 가장 바라는 건 “양질의 일자리로 미래 자립 도와주세요”

    청년층이 지방선거에 가장 바라는 건 “양질의 일자리로 미래 자립 도와주세요”

    “청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 그리고 필요로 하지 않은 것을 알고 움직여주길 바랍니다.”(박신정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재학생) “이제는 청년에게 도움 대신 자립 능력을 키워주세요.”(최하은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빚 있는 청년이 아니라 빛나는 청년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바랍니다.”(김은영 대진대 법학과 재학생) “지방선거에서 청년의 거주 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를 살피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김준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4일 취업과 학자금, 주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20대 청년층이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청년선거단에 속한 4명의 대학생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에게 바라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들어봤다. 한신대 문예창작학과에 재학 중인 박신정씨는 각 정당이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지만 희망을 가지기엔 청년들의 생활이 너무나 암담하다고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산업단지개선,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 금융지원 등을, 자유한국당은 소득세 감면,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 무이자 전환을 공약했다. 바른미래당은 지역 중소기업 육성, 결혼식을 위한 공공기관 개방, 저소득·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을, 민주평화당은 지역인재 의무 고용, 장기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의당은 월 60만원 청년구직수당 제공 등 다양한 공약을 각각 제시했다. 박씨는 “아무래도 구직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청년할당제는 가장 와 닿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필요한 비용이 지원금으로 제공된다면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여유 있는 구직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청년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박씨는 “지금까지 청년들을 위한 공약이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 선거가 끝난 후에 당선자들이 청년을 위해 일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취업은 하늘의 별 따기이고 비싼 집값과 높은 물가로 고통받고 있다”며 “그런 청년들에게 세상을 조금씩 바꿀 기회가 되는 지방선거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최하은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은 ‘양질의 일자리’를 주문했다. 최씨는 “내일채움공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있지만 과연 이 정책이 청년의 문제 해결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가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존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단이 만나본 다수의 청년은 임금 격차만을 이유로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게 아니었다”며 “근로기준이 지켜지지 않는 중소기업의 노동 현실과 고용 안정성 때문에 청년들은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씨는 “청년이 원하는 것은 무조건 대기업 취업이 아닌 장기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라고 말했다. 최씨는 열정페이 근절과 블랙기업 퇴출, 채용 비리 감시 등의 공약과 중소기업 성과공유제가 함께 진행되면 청년에게 보다 빠르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떠밀려 취업한 이후 도움을 받아 미래 설계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업에 대한 각종 근로기준 감시 확대를 통해 근본적인 일자리 관련 문제 해결로 청년 스스로 미래를 준비, 설계할 수 있게 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진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김은영씨는 학자금 대출 등 청년들의 부채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씨는 “한 취업준비생은 국가 장학금 제도가 있지만 소득분위 산정이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청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준수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2015년 기준 전국 주택의 평균가는 2억 4300만원 남짓이고 청년들의 평균 소득은 3200만원 남짓”이라면서 “한 푼도 쓰지 않는다고 해도 7년 4개월의 시간이 걸리고 실제로 한 푼도 안 쓰고 7년을 살 수는 없기에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멀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청년들은 시세보다 20~30% 낮은 가격에 주택을 제공하는 행복주택정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는 “편리함과 환경, 비용 문제에서 행복주택은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며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향토학사도 비용 부담이 매우 적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가 쉐어하우스 등을 찾아주고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도 좋은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역 공약 두드러져… 정상회담에 가려 검증 잘 안 돼”

    “지역 공약 두드러져… 정상회담에 가려 검증 잘 안 돼”

    손희준 경실련 공약평가단장은 3일 서울시장 후보의 ‘3대 핵심 공약 및 5대 주요 분야 정책 평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과거와 달리 지역 공약이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과거에는 시·도지사가 지역 공약보다 중앙정부가 해야 할 공약을 포퓰리즘적으로 제시하곤 했다”며 “이번에는 후보들이 지역에 더 관심을 두고 그런 점들을 많이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손 단장은 모든 후보가 ‘일자리 대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모든 후보가 청년 일자리 관련 공약을 대부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체적인 문제로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후보들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 큰 이슈로 인해 후보의 공약 검증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 단장은 “후보들이 큰 이슈들과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로 공약이 선거에서 당락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다”고 비판했다. 손 단장은 “공약이 가려지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당선자의 공약 이행 지속도를 평가해 공약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설현, ‘아는형님’ 임원선거 출마 “반장 되면 매주 오겠다” 특급 공약

    설현, ‘아는형님’ 임원선거 출마 “반장 되면 매주 오겠다” 특급 공약

    AOA 설현이 ‘아는 형님’ 반장 선거에 출마해 특급 공약을 걸었다.6월 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AOA 설현-지민, 개그우먼 김신영이 출연한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세 사람이 찰떡 같은 호흡으로 예능감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반장과 학습부장을 뽑기 위한 학급 임원 선거가 열렸다. 반장 후보로 서장훈, 민경훈, 설현 등이 지원해 각자 매력적인 선거 공약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설현은 자신만의 공약으로 “‘아는 형님’에 고정 출연하겠다”라고 말해 다른 후보들의 자진 사퇴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반장 후보에 걸맞게 센스있는 입담으로 선거 공약을 발표해 막강한 후보로 등극했다. 한편 이날 AOA 멤버들과 김신영은 ‘김희철-김신영-지민-설현’으로 이루어진 친목 모임을 소개했다. 네 사람이 녹화 내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자 모임에 가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는 후문. 형님들의 치열한 선거 공방을 뚫고 반장 자리에 앉은 최종 당선자는 2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무투표 당선/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무투표 당선/이순녀 논설위원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 25일 마무리되면서 표심을 향한 후보자들의 전력 질주가 시작됐다.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 5명(제주) 등 총 4016명을 뽑는 이번 선거엔 후보 9317명이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2.32대1로, 역대 최저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2.28대1)보다 약간 높다.아무리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로 앞선다고 해도 뚜껑을 열기 전까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게 선거다. 후보자들은 그래서 막판까지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런데 등록 마감과 동시에 당선의 기쁨을 누리는 ‘선거 황태자’들이 있다. 단독 출마해 자동으로 당선 처리되는 무투표 당선자들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총 86명이다. 선거운동 기간에 중도 사퇴자가 나오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가능하다. 2006년 지방선거까지는 광역·기초의원에만 적용하고 단체장은 단독 후보라도 투표자 3분의1 이상 득표해야 당선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단체장에도 무투표 당선제가 도입됐다. 2010년엔 기초단체장 8명 등 167명이 무투표 당선됐고, 2014년에는 기초단체장 4명 등 229명이 무혈 입성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드물지만 무투표 당선 사례가 있다. 1대 선거에서 13명, 4대 선거에서 9명, 9대 선거에서 4명, 11대 선거에서 2명이 무투표 당선자였다.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13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는 한 명도 없다가 2016년 20대 4·13 총선에서 이군현(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통영·고성 선거구에 단독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은 유권자가 후보를 심판할 기회를 원천 차단해 참정권을 침해한다는 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또한 의도적으로 상대 후보와 담합하거나 금전으로 매수해 선거 풍토를 타락시킬 요인도 된다. 무엇보다 무투표 당선자가 영남이나 호남 등 특정 정당세가 강한 지역이나 특정 정치인이 장악한 지역에 쏠려 있다는 점에서 기득권 고착화, 거대 양당의 독식 같은 비판과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3~4인 선거구를 줄이고 2인 선거구를 늘리는 기초의회 선거구 쪼개기를 계속한다면 무투표 당선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개혁적인 소수 정당의 정치 신인들에겐 높은 진입 장벽이고, 그 피해는 유권자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16년 만에 무투표 당선, 자유한국당 기습공천으로 불발

    16년 만에 무투표 당선, 자유한국당 기습공천으로 불발

    16년 만에 무투표 당선자가 나올 것이 유력시됐던 청주 제2선거구에 자유한국당이 청주시의원 공천자를 내세웠다.25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까지 도의원 선거 청주 제2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선배 후보 1명만이 유일하게 등록을 했다. 재선 도의원인 장 후보의 기반이 워낙 탄탄해 다른 정당에서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 움직임도 없어 큰 변수가 없는 한 장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됐지만 후보 마감을 3시간가량 남겨 놓은 이날 오후 3시 한국당 윤영남 후보가 선관위를 찾아 도의원 후보로 등록했다. 윤 후보는 애초 한국당에서 청주시의원 나선거구 ‘다’번으로 공천받았지만, 한국당이 이날 오후 급하게 윤 후보를 도의원 후보로 공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한국당이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급하게 윤 후보를 도의원 후보로 돌려막기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충북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던 것은 2002년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였다. 당시 도의원 선거 영동군 제2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의 조영재 후보가 무투표로 도의원에 당선됐다. 이때 시·군의원 선거에서도 당시 청주 중앙동, 금천동, 충주시 이류면 등 14개 선거구에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호 같은 법령용어 우리가 바꿔 볼까요

    “‘사력의 채취’를 하려는 자는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의 한 조문이다. 여기서 ‘사력’(沙礫)은 ‘자갈’을 뜻하는 말이지만, 일상생활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다. 현재는 ‘자갈의 채취’라는 말로 바뀌었다. 이처럼 어려운 법령용어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꾸고자 법제처는 14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를 연다. 법령을 어렵게 만드는 일본식 표현, 전문용어, 복잡한 문장 등을 개선하는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서다. 법률·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 현행 법령에서 이를 찾아 개선 의견을 내면 된다. 국민참여입법시스템(community.lawmaking.go.kr)이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공모제 게시판에 제출하면 된다. 법제처 법제지원총괄과 주소로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국민 의견을 바탕으로 법제처 내부 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편의 최종당선작을 오는 9월 중 선정한다. 활용성·충실성·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당선자에겐 법제처장의 표창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1명)은 100만원, 우수상(2명)은 50만원, 장려상(10명)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선거공약 평가 블록체인, 돈 안 돼도 공익 위해 만들었죠”

    “선거공약 평가 블록체인, 돈 안 돼도 공익 위해 만들었죠”

    “정치인의 공약 이행 여부는 누구나 공감하는 이슈인 데다 회사의 창립 이념인 공익적 목적과 맞아떨어집니다. 당장 수익은 나지 않더라도 이번 지방선거 때 후보자 공약을 기록하고 신뢰도를 평가하는 블록체인을 개발하게 된 계기였습니다.”소셜벤처업체 팬임팩트코리아는 이번 6·13 지방선거 당선자의 공약을 블록체인상에 영구 기록하고, 추후에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 곽제훈(42) 대표는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과 선거라는 민주주의를 접목해 정치문화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곽 대표는 “지방선거에서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조작이나 삭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치인들의 선심성 공약 남발을 방지하고, 당선 뒤 약속 이행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팬임팩트코리아는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일종의 전자화폐인 코인 ‘크레드’(Cred) 5000만개를 발행했다. ‘신뢰’를 뜻하는 크레드는 거래가치는 없지만 해당 정치인의 ‘신뢰자본’을 금액으로 표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곽 대표는 “당선자의 임기 하반기쯤 회사와 시민들이 직접 블록체인 시스템에 참여해 공약을 평가하고, 만일 공약이 절반만 이뤄지면 절반만큼을 소각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팬임팩트코리아의 주요 사업은 ‘사회성과연계채권’(SIB) 발행 업무다. SIB는 공공사업에 대한 사업권으로 민간 투자를 유치한 뒤, 사업 성과에 따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상을 받아 투자자와 나누는 금융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경계선 지능 아동 100여명의 자립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운영자금을 유치하면서 블록체인 플랫폼인 ‘스마트 계약’을 활용했다. 곽 대표는 “블록체인은 최근 암호화폐의 투기적 성격 때문에 인식이 안 좋아졌지만 원래 사회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여지가 큰 기술”이라면서 “거래나 유통이 되지 않는다는 SIB의 단점을 블록체인 기술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임팩트코리아가 추구하는 목표는 ‘팬임팩트’가 뜻하는 것처럼 ‘사회, 환경, 문화 등 세상을 위한 다양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의 창출’이다. 이러한 가치에 공감해 국내 최대 회계법인 삼정KMPG를 창업한 윤영각 파빌리온 인베스트먼트 회장과 정진호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이 회사 사원총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시민단체 상근자, 법조인, 증권사 컨설턴트 등도 모여들었다. 곽 대표 역시 해외 증권사 등 금융업계 출신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5천만 붉은악마, 다시 한번 대~한민국

    5천만 붉은악마, 다시 한번 대~한민국

    팬·국민 단합 통한 응원 부탁 “긴장의 연속…부상 방지 주력”2010년 남아공월드컵(대한민국 대 그리스 2-0, 아르헨티나 1-4, 나이지리아 2-2)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48) 감독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신 감독은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축구 팬과 국민 여러분이 ‘붉은악마’가 돼 러시아에 나간 전사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다면 16강 이상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F조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과 힘겨운 싸움을 펼친다. 신 감독은 다음달 14일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선수 점검과 전력 구상을 이어 가고 있다. 최종명단을 추리면 다음달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초 오스트리아 사전 캠프를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신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하루하루 긴장하며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일일이 체크하면서 부상 선수가 있으면 어떻게 빨리 회복시킬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 선수뿐 아니라 팬과 모든 국민이 하나가 돼야 하지 않나 싶다”고 거듭 응원을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모를 통해 접수된 러시아월드컵 대표 응원 슬로건 3600여개 중 ‘위, 더 레즈!’(We, The Reds!)를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대회 때까지 머플러를 비롯한 각종 응원물품과 홍보제작물, 응원구호와 응원가 등에 담긴다. 당선자는 “2002 대회 ‘비 더 레즈’(Be the Reds)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모든 국민이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응원하자는 뜻이다. 월드컵 응원 슬로건으론 ‘레즈 고 투게더’(Reds go together·2006년 독일 대회),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년), ‘즐겨라 대한민국’(2014년 브라질 대회) 등이 채택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의협 “文케어 반대” 27일 집단휴진

    대한의사협회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문재인 케어’ 저지를 목표로 한 집단휴진에 나설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 여론을 감안해 정상회담 뒤 집단휴진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의협은 예정대로 이날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일정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협은 우선 오는 27일 집단휴진과 함께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대학병원 특별분회 비상총회를 열 계획이다. 29일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도 1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의협은 구체적인 집회 일정을 최대집 회장 당선자와 16개 시·도의사회장 모임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의협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건보 재정을 악화하고 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최 당선자는 “환자를 치료하는 소명을 가진 의사로서 의료를 멈추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의료재앙을 막기 위해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2012년 포괄수가제 반대, 2014년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반대를 이유로 집단휴진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가 집계한 휴진율은 각각 36%와 21%였다. 대다수 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진료해 큰 혼란은 없었다. 보건복지부는 “대화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협이 실제로 집단휴진을 강행해 환자 불편이 발생할 경우 ‘업무개시’ 규정을 적용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했을 때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다.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잠재적 살인자 낙인” vs “책임 회피로 보일 것”

    “잠재적 살인자 낙인” vs “책임 회피로 보일 것”

    의사회 “정부, 잘못된 관행 묵인” “유족에 상처” 자성의 목소리도‘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 관련 의료진 구속을 두고 의료계 집단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일 대한의사협회와 16개 시도의사회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규탄 집회’를 열고 “법원은 구속 결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대한민국 중환자실의 사망을 의미하는 장례식장 콘셉트로 진행됐다.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자는 “단순히 나쁜 결과가 나왔다고 의료진을 살인자 취급하고 인신 구속까지 시킨다면 우리는 중환자실을 떠날 수밖에 없다”면서 “의사들이 진료에서 손을 놓도록 몰아가는 정부와 사법기관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도 “진료 현장에서는 의료 행위가 ‘교도소 담벼락을 걷는 것’에 비유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강대식 부산시의사회 회장은 “‘잘못된 관행을 묵인하고 방치해 지도·감독 의무 위반 정도가 중하다’는 영장 발부 사유가 의료진에게만 국한된 것이냐”면서 “잘못된 관행들을 묵인, 방치하고 심지어 조장까지 했던 진정한 적폐는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냐”고 화살을 돌렸다. 한편 간호사 연대, 행동하는 간호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이대목동병원 사건 대책위’는 “대책위의 움직임이 의료인에 대한 무조건적 감싸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면서 이날 예정된 집회를 취소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 시점에 시스템 탓만 하는 것이 의료인으로서 책임 회피로만 보일 수 있고, 유족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내부 자성의 목소리도 크다”면서 “향후 논의를 통해 잘못된 관행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평소에는 자신들을 전문직이라고 하는 의료인들이 이런 사건에서는 힘없는 어린아이가 되는 것은 이중적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자 “모든 의료진에게 책임 전가는 안 된다”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자 “모든 의료진에게 책임 전가는 안 된다”

    이대목동병원 사망 사건 관련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가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를 규탄하며 법원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최 당선자 등은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의료진에 책임 떠넘기는 검·경찰 강력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대목동병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울남부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남부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는 “경찰의 수사 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후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청구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최 당선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은 비극적인 일”이라며 “의료계는 사건의 직접 원인을 밝혀 책임질 사람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하지만 모든 책임을 의료진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의료행위는 선의를 전제로 한다. 의료인은 환자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의료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의료행위는 결과를 담보할 수 없다. 최악의 결과가 생명 소실이다. 안타까운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의료진에게 사법적 책임이 과중하게 처분된다면 앞으로 고난도 의료행위는 불가능”이라며 “의료계는 의료진의 법적 책임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직접 원인을 밝혀야 하고 재판에서 법리적으로 판단하자는 얘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음파 검사 건보 적용한다고… 집단 휴진하겠다는 의협

    “의료행위 제한 귀결” 총궐기 등 예고 복지부 “예정대로 새달 1일부터 시행”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을 둘러싸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충돌이 가시화되고 있다. 의협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집단 휴진 등을 예고하고 있으나 복지부는 의협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자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철회를 촉구하며, 예정대로 시행될 시 집단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집단행동은 의료계가 전일 또는 반일 집단휴진, 총궐기대회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의협은 우리나라 모든 의사가 당연 가입되는 최대 의료인 직능단체다. 의협이 고려하는 날짜는 4월 22일, 27일, 29일 등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고시를 철회하라고 27일 요구했으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간, 췌장, 담낭 등에 대한 상복부 초음파 검사의 보험 적용을 예고대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은 시행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정부와의 실무 협상을 중단했다. 최 회장 당선자는 “건강보험 재정 증가 없이 시행하려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는 의료행위 제한으로 귀결돼 보장성 확대가 아니라 제한”이라며 “상복부 초음파도 정해진 시술 횟수를 벗어나면 환자가 아무리 아파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즉 문재인 케어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환자가 원하면 제한 없이 제공해야 함에도 정부가 이를 강제로 막는 것과 다름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절차적인 면에서부터 불법인 상복부 초음파 고시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몇 회를 하든 모두 보험이 적용되며 불법인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의학적 필요성에 따라 본인 부담률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한 초음파협의체 논의를 통해 우선 모든 필요한 경우에 보험을 적용하되 6개월에서 2년간 모니터링을 거쳐 보험 기준으로 좀더 세분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또 건강보험 재정성 논란에 대해 “보장성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30조 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이번 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도 재정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강경파’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당선…“문재인 케어 저지 강력투쟁”

    ‘강경파’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당선…“문재인 케어 저지 강력투쟁”

    문재인 케어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공약한 후보가 대한민국의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 회장으로 당선되며 정부와 갈등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의사협회는 23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으로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최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케어에 강경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최 회장 당선자는 총투표수 2만1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392표를 득표했고,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최 회장 당선자는 문재인 케어 중 비급여의 급여화 전면 저지와 예비 급여 철폐,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의약분업 제도 개선, 한방진료 자동차보험 폐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6명 후보 중에서도 ‘강성’으로 꼽히는 인물이어서 의협이 앞으로 문재인 케어에 대해 투쟁 강도를 높일 것으로 의료계는 예상하고 있다. 최 회장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전국의사총연합 조직국장,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 당선자는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의료계의 통합과 대동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공약으로 제시한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저지를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강력히 투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문재인케어 저지” 강경투쟁 예고

    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문재인케어 저지” 강경투쟁 예고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가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최대집 회장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의사협회는 23일까지 우편과 온라인으로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최대집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투표 수 2만 1538표(무효표 9표 제외) 중 29.67%인 6392표를 득표했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최대집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 전국의사총연합 조직국장,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대집 당선자는 ‘문재인 케어’ 중 비급여의 급여화 전면 저지와 예비 급여 철폐,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의약분업 제도 개선, 한방진료 자동차보험 폐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6명 후보 중 가장 ‘강성’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의사협회가 앞으로 문재인 케어에 대한 투쟁 강도를 높일 것으로 의료계는 예상하고 있다. 최 회장 당선자는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의료계의 통합과 대동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약으로 제시한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저지를 위해 합법적인 수단을 총동원해 강력히 투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정부 메시지도 정리해 곧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권 축소·사면권 제한… ‘제왕적 대통령’ 막는다

    인사권 축소·사면권 제한… ‘제왕적 대통령’ 막는다

    5년 단임→4년 1회 연임 ‘8년’ 靑 “책임정치 구현·국정 안정” 개헌해도 文대통령은 연임 못해 중앙·지방정부 함께 출범 가능 대통령 특사, 사면심사위 거쳐야 권한대행, 대선후보로 출마 못해청와대가 22일 발표한 대통령 개헌안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4년 1회 연임제로 운영형태를 변경하고, 대통령의 특별사면권과 인사권 등을 제한하고, 국회의 권한을 강화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는 대통령의 임기를 1년 줄이는 대신 연이어 선출되면 한 번만 더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만일 4년 임기를 마친 뒤 치른 대선에서 패배하면 재출마할 수 없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1987년 개헌 시 5년 단임제를 채택한 것은 장기간 군사독재의 경험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국민들의 민주역량은 정치역량을 훨씬 앞서고 있고, 이제 책임정치를 구현하고 안정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채택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와 지난 13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표한 각종 여론조사를 인용해 “대통령 4년 연임제가 다수 국민의 뜻”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4년 연임제로 개헌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린다”며 “일각에서 마치 문 대통령이 4년 연임제를 적용받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주장”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헌법 제128조는 ‘대통령의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에 관한 헌법 개정은 이를 제안할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는 논란의 소지를 확실히 차단하고자 아예 개헌안 부칙에 ‘개정 헌법 시행 당시의 대통령 임기는 2022년 5월 9일까지 하고, 중임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해 대통령 4년 연임제가 채택되면 차기 대선부터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치러 대통령과 지방정부가 함께 출범할 수 있게 된다. 연임제를 하면 대통령 임기 기간 3번이나 치르던 전국 선거를 2번으로 줄일 수 있다. 대통령 임기 중간에 총선을 치를 수 있어 총선이 ‘정권심판론’을 제기하며 대통령의 중간 평가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도 도입했다. 대선 결선투표제는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을 때, 1·2위 후보를 놓고 다시 투표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제도다.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과반수를 얻지 못한 이른바 ‘소수파 대통령’이 정권을 잡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대통령이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고, 소수 정당 후보도 후보단일화 등 정치공학을 내세워 연대를 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다. 대통령제를 유지하는 대신 대통령의 권한은 분산한다. 개헌안은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사면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특별사면을 할 때 독립기구인 사면위원회 심사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개시 절차도 신설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사유에 ‘질병’과 ‘등’을 추가했다. 현행 헌법은 대통령 궐위, 사고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때에만 국무총리 등이 권한대행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한대행자가 그 직을 유지하는 동안 대통령 선거 입후보를 할 수 없도록 한 조항도 눈에 띈다. 관리자가 플레이어가 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전문] 대통령 개헌 발의안···137개 조항과 8개 부칙 조항

    청와대는 22일 대통령 권한 분산과 지방분권 등을 골자로 한 대통령 개헌안 전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개헌안 전문. 『大韓民國憲法 개정안 大韓民國憲法 전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ㆍ18민주화운동, 6ㆍ10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 통일의 사명을 바탕으로 정의ㆍ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고,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개개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자연과의 공존 속에서 우리들과 미래 세대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9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제1장 총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③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를 지향한다. 제2조 ①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는 요건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외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진다. 제3조 ①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附屬島嶼)로 한다. ② 대한민국의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바탕을 둔 평화 통일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제5조 ① 대한민국은 국제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 ②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 제6조 ① 헌법에 따라 체결ㆍ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② 외국인에게는 국제법과 조약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지위를 보장한다. 제7조 ①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게 봉사하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② 공무원의 신분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③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④ 공무원은 재직 중은 물론 퇴직 후에도 공무원의 직무상 공정성과 청렴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제8조 ① 정당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으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 ② 정당은 그 목적ㆍ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한다. ③ 정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국가는 정당한 목적과 공정한 기준으로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정당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 ④ 정부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반될 때에는 헌법재판소에 정당의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제소된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따라 해산된다. 제9조 국가는 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증진하고,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장 기본적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의무를 진다. 제11조 ①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도 성별ㆍ종교ㆍ장애ㆍ연령ㆍ인종ㆍ지역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② 국가는 성별 또는 장애 등으로 인한 차별상태를 시정하고 실질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③ 사회적 특수계급 제도는 인정되지 않으며, 어떠한 형태로도 창설할 수 없다. ④ 훈장을 비롯한 영전(榮典)은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어떠한 특권도 따르지 않는다. 제12조 모든 사람은 생명권을 가지며, 신체와 정신을 훼손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제13조 ① 모든 사람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누구도 법률에 따르지 않고는 체포ㆍ구속ㆍ압수ㆍ수색 또는 심문을 받지 않으며,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는 처벌ㆍ보안처분 또는 강제노역을 받지 않는다. ② 누구도 고문당하지 않으며, 형사상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는다. ③ 체포ㆍ구속이나 압수ㆍ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현행범인인 경우와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고 도피하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는 경우 사후에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④ 누구나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경우 즉시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변호인을 선임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 ⑤ 체포나 구속의 이유,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음을 고지받지 않고는 누구도 체포나 구속을 당하지 않는다.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의 가족 등 법률로 정하는 사람에게 그 이유와 일시ㆍ장소를 지체 없이 통지해야 한다. ⑥ 체포나 구속을 당한 사람은 법원에 그 적부(適否)의 심사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⑦ 고문ㆍ폭행ㆍ협박ㆍ부당한 장기간의 구속 또는 기망(欺罔), 그 밖의 방법으로 말미암아 자의(自意)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되는 피고인의 자백, 또는 정식재판에서 자기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가 되는 피고인의 자백은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으며, 그런 자백을 이유로 처벌할 수도 없다. 제14조 ① 누구도 행위 시의 법률에 따라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 행위로 소추되지 않으며, 동일한 범죄로 거듭 처벌받지 않는다. ② 모든 국민은 소급입법(遡及立法)으로 참정권을 제한받거나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않는다. ③ 누구도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15조 모든 국민은 거주ㆍ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제16조 모든 국민은 직업의 자유를 가진다. 제 17조 ① 모든 사람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② 모든 사람은 주거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하려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청구되고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 ③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않는다. 제18조 모든 사람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제19조 ① 모든 사람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 제20조 ① 언론ㆍ출판 등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나 검열은 금지된다. ② 통신ㆍ방송ㆍ신문의 기능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언론ㆍ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언론ㆍ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경우 피해자는 이에 대한 배상ㆍ정정을 청구할 수 있다. 제21조 집회ㆍ결사의 자유는 보장되며, 이에 대한 허가는 금지된다. 제22조 ① 모든 국민은 알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사람은 자신에 관한 정보를 보호받고 그 처리에 관하여 통제할 권리를 가진다. ③ 국가는 정보의 독점과 격차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고 시정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제23조 ① 모든 사람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 ② 대학의 자치는 보장된다. ③ 저작자, 발명가, 과학기술자와 예술가의 권리는 법률로써 보호한다. 제24조 ①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된다. 그 내용과 한계는 법률로 정한다. ② 재산권은 공공복리에 적합하도록 행사해야 한다. ③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ㆍ사용 또는 제한 및 그 보상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 제25조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은 선거권을 가진다. 선거권 행사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6조 모든 국민은 공무담임권을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7조 ① 모든 사람은 국가기관에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는 청원을 심사하여 통지할 의무를 진다. 제28조 ① 모든 사람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법원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군인ㆍ군무원이 아닌 사람은 군사법원의 재판을 받지 않는다. 다만,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되어 군사법원을 두는 경우 중대한 군사상 기밀ㆍ초병(哨兵)ㆍ초소ㆍ유독음식물공급ㆍ포로ㆍ군용물(軍用物)에 관한 죄 중 법률로 정한 죄를 범한 사람은 예외로 한다. ③ 모든 국민은 재판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받을 권리를 가진다. 형사피고인은 상당한 이유가 없으면 지체 없이 공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형사피고인은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 ⑤ 형사피해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사건의 재판절차에서 진술할 수 있다. 제29조 형사피의자 또는 형사피고인으로서 구금되었던 사람이 법률이 정하는 불기소처분이나 무죄판결을 받은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에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제30조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손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정당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공무원 자신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는다. 제31조 타인의 범죄행위로 생명ㆍ신체에 대한 피해를 입은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제32조 ① 모든 국민은 능력과 적성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로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③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④ 교육의 자주성ㆍ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장된다. ⑤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해야 한다. ⑥ 학교교육ㆍ평생교육을 포함한 교육 제도와 그 운영, 교육재정,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3조 ① 모든 국민은 일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고용의 안정과 증진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적정임금을 보장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제를 시행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수준의 임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④ 노동조건은 노동자와 사용자가 동등한 지위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하되, 그 기준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도록 법률로 정한다. ⑤ 모든 국민은 고용ㆍ임금 및 그 밖의 노동조건에서 임신ㆍ출산ㆍ육아 등으로 부당하게 차별을 받지 않으며, 국가는 이를 위해 여성의 노동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⑥ 연소자(年少者)의 노동은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 ⑦ 국가유공자ㆍ상이군경 및 전몰군경(戰歿軍警)ㆍ의사자(義死者)의 유가족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우선적으로 노동의 기회를 부여받는다. ⑧ 국가는 모든 국민이 일과 생활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4조 ① 노동자는 자주적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가진다. ② 노동자는 노동조건의 개선과 그 권익의 보호를 위하여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③ 현역 군인 등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의 단결권,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④ 법률로 정하는 주요 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은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제35조 ①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② 모든 국민은 장애ㆍ질병ㆍ노령ㆍ실업ㆍ빈곤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적정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③ 모든 국민은 임신ㆍ출산ㆍ양육과 관련하여 국가의 지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④ 모든 국민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⑤ 모든 국민은 건강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질병을 예방하고 보건의료 제도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이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36조 ① 어린이와 청소년은 독립된 인격주체로서 존중과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② 노인은 존엄한 삶을 누리고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③ 장애인은 존엄하고 자립적인 삶을 누리며,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기회를 가지고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제37조 ① 모든 국민은 안전하게 살 권리를 가진다. ②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 제38조 ①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법률로 정한다. ② 국가와 국민은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③ 국가는 동물 보호를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39조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바탕으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제40조 ①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않은 이유로 경시되지 않는다. ②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ㆍ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제41조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진다. 제42조 ① 모든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진다. ②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③ 누구도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제3장 국회 제43조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 제44조 ① 국회는 국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 ② 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명 이상으로 한다. ③ 국회의원의 선거구와 비례대표제, 그 밖에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되, 국회의 의석은 투표자의 의사에 비례하여 배분해야 한다. 제45조 ①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으로 한다. ② 국민은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6조 국회의원은 법률로 정하는 직(職)을 겸할 수 없다. 제47조 ①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동안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되지 않는다. ② 국회의원이 회기 전에 체포되거나 구금된 경우 현행범인이 아닌 한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회기 동안 석방된다. 제48조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발언하거나 표결한 것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제49조 ① 국회의원은 청렴해야 할 의무를 진다. ②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다. ③ 국회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하여 국가ㆍ공공단체 또는 기업체와의 계약이나 그 처분에 의하여 재산상의 권리ㆍ이익 또는 직위를 취득하거나 타인을 위하여 그 취득을 알선할 수 없다. 제50조 ① 국회의 정기회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매년 1회 열며, 국회의 임시회는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연다. ② 정기회의 회기는 100일을, 임시회의 회기는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 ③ 대통령이 임시회를 요구하는 경우 기간과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 제51조 국회는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제52조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동수일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제53조 ① 국회의 회의는 공개한다. 다만,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거나 의장이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② 공개하지 않은 회의 내용의 공표에 관하여는 법률로 정한다. 제54조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 그 밖의 의안은 회기 동안에 의결되지 못한 이유로 폐기되지 않는다. 다만, 국회의원의 임기가 만료된 경우에는 폐기된다. 제55조 ① 국회의원은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② 정부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다. ③ 법률안이 지방자치와 관련되는 경우 국회의장은 지방정부에 이를 통보해야 하며, 해당 지방정부는 그 법률안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6조 국민은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다. 발의의 요건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7조 ①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한다. ② 대통령은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제1항의 기간 안에 이의서를 붙여 국회로 돌려보내고,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회의 폐회 중에도 또한 같다. ③ 대통령은 법률안의 일부에 대하여 또는 법률안을 수정하여 재의를 요구할 수 없다. ④ 국회는 대통령의 재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재의에 부치고,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⑤ 대통령이 제1항의 기간 안에 공포나 재의 요구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 법률안은 법률로 확정된다. ⑥ 대통령은 제4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정부에 이송된 지 5일 이내에, 제5항에 따라 확정된 법률은 지체 없이 공포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이 공포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공포한다. ⑦ 법률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포한 날부터 20일이 지나면 효력이 생긴다. 제58조 ①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하여 예산법률로 확정한다. ②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하여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법률안을 의결해야 한다. ③ 새로운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하지 못한 경우 정부는 예산법률이 효력을 발생할 때까지 다음의 목적을 위한 경비를 전년도 예산법률에 준하여 집행할 수 있다. 1. 헌법이나 법률에 따라 설치한 기관이나 시설의 유지·운영 2. 법률로 정하는 지출 의무의 실행 3. 이미 예산법률로 승인된 사업의 계속 ④ 예산안의 심의와 예산법률안의 의결 등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59조 ① 한 회계연도를 넘어 계속하여 지출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정부는 연한(年限)을 정하여 계속비로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② 예비비는 총액으로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예비비의 지출은 차기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60조 정부는 예산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할 수 있다. 제61조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늘리거나 새 비목(費目)을 설치할 수 없다. 제62조 국채를 모집하거나 예산법률 외에 국가의 부담이 될 계약을 맺으려면 정부는 미리 국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제63조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 제64조 ① 국회는 다음 조약의 체결ㆍ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1. 상호원조나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 2. 중요한 국제조직에 관한 조약 3. 우호통상항해조약 4. 주권의 제약에 관한 조약 5. 강화조약(講和條約) 6.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 부담을 지우는 조약 7.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 8.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조약 ②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 파견 또는 외국 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내 주류(駐留)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 제65조 ① 국회는 국정을 감사하거나 특정한 국정사안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서류의 제출, 증인의 출석, 증언, 의견의 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 ② 국정감사와 국정조사의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66조 ①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국회나 그 위원회에 출석하여 국정 처리 상황을 보고하거나 의견을 진술하고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② 국회나 그 위원회에서 요구하면 국무총리ㆍ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은 출석하여 답변해야 한다. 다만,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출석 요구를 받은 경우 국무위원이나 정부위원으로 하여금 출석ㆍ답변하게 할 수 있다. 제67조 ① 국회는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해임건의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제68조 ① 국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의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국회는 의원의 자격을 심사하며, 의원을 징계할 수 있다. ③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④ 제2항과 제3항의 처분에 대해서는 법원에 제소할 수 없다. 제69조 ①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감사원장, 감사위원,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경우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탄핵소추를 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다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발의하고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③ 탄핵소추의 의결을 받은 사람은 탄핵심판이 있을 때까지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다. ④ 탄핵결정은 공직에서 파면하는 데 그친다. 그러나 파면되더라도 민사상 또는 형사상 책임이 면제되지는 않는다. 제4장 정부 제1절 대통령 제70조 ①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한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과 계속성을 유지하고, 영토를 보전하며, 헌법을 수호할 책임과 의무를 진다. ③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 통일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할 의무를 진다. ④ 행정권은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행정부에 있다. 제71조 ① 대통령은 국민의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선출한다. ② 제1항의 선거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과반수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③ 제2항의 당선자가 없을 때에는 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그 다음 순위 득표자에 대하여,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 전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에서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때에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공개회의에서 다수표를 얻은 사람을 당선자로 한다. ④ 제3항에 따른 결선투표 실시 전에 결선투표의 당사자가 사퇴ㆍ사망하여 최고득표자가 없게 된 경우에는 재선거를 실시하고, 최고득표자 1명만 남게 된 경우 최고득표자가 당선자가 된다. ⑤ 대통령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하지 않으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없다. ⑥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어야 한다. ⑦ 대통령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2조 ①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임기만료 70일 전부터 40일 전 사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② 대통령이 궐위(闕位)된 경우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그 밖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③ 결선투표는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첫 선거일부터 14일 이내에 실시한다. 제73조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지키며 조국의 평화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 맡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제74조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하되, 연이어 선출되는 경우에만 한 번 중임할 수 있다. 제75조 ① 대통령이 궐위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국무총리, 법률로 정한 국무위원의 순서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 ② 대통령이 사임하려고 하거나 질병ㆍ사고 등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대통령은 그 사정을 국회의장과 제1항에 따라 권한대행을 할 사람에게 서면으로 미리 통보해야 한다. ③ 제2항의 서면 통보가 없는 경우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④ 권한대행의 지위는 대통령이 복귀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한 때에 종료된다. 다만, 복귀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대한 다툼이 있을 때에는 대통령, 재적 국무위원 3분의 2 이상 또는 국회의장이 헌법재판소에 신청하여 그 결정에 따른다. ⑤ 제1항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는 사람은 그 직을 유지하는 한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 할 수 없다. ⑥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6조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외교·국방·통일, 그 밖에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제77조 대통령은 조약을 체결ㆍ비준하고, 외교사절을 신임ㆍ접수 또는 파견하며, 선전포고와 강화를 한다. 제78조 ①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군을 통수한다. ② 국군의 조직과 편성은 법률로 정한다. 제79조 대통령은 법률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과 법률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사 항에 관하여 대통령령을 발(發)할 수 있다. 제80조 ① 대통령은 내우외환, 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국가의 안전보장이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만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②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에 관계되는 중대한 교전 상태에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함에도 국회의 집회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 ③ 대통령은 제1항과 제2항의 처분이나 명령을 한 경우 지체 없이 국회에 보고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④ 제3항의 승인을 받지 못한 때에는 그 처분이나 명령은 그때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이 경우 그 명령에 의하여 개정되었거나 폐지되었던 법률은 그 명령이 승인을 받지 못한 때부터 당연히 효력을 회복한다. ⑤ 대통령은 제3항과 제4항의 사유를 지체 없이 공포해야 한다. 제81조 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②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구분한다. ③ 비상계엄이 선포된 경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④ 계엄을 선포한 경우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해야 한다. ⑤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제82조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무원을 임면(任免)한다. 제83조 ①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사면·감형 또는 복권을 명할 수 있다. ② 일반사면을 명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특별사면을 명하려면 사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③ 사면·감형과 복권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4조 대통령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훈장을 비롯한 영전을 수여한다. 제85조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하여 발언하거나 문서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제86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써 하며, 이 문서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副署)한다. 군사에 관한 것도 또한 같다. 제87조 대통령은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공사(公私)의 직을 겸할 수 없다. 제88조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 제89조 전직 대통령의 신분과 예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0조 ①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대외정책·군사정책과 국내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국무회의의 심의에 앞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둔다. ②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한다. ③ 국가안전보장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1조 ① 평화 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92조 ①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한 중요정책의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②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2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제93조 ①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각부를 통할한다. ③ 현역 군인은 국무총리로 임명될 수 없다. 제94조 ①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국무위원은 국정에 관하여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무회의의 구성원으로서 국정을 심의한다. ③ 국무총리는 국무위원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④ 현역 군인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될 수 없다. 제3절 국무회의와 국가자치분권회의 제95조 ① 국무회의는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중요한 정책을 심의한다. ② 국무회의는 대통령ㆍ국무총리와 15명 이상 30명 이하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무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제96조 다음 사항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1. 국정의 기본계획과 정부의 일반 정책 2. 선전(宣戰), 강화, 그 밖의 중요한 대외 정책 3.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안, 조약안, 법률안 및 대통령령안 4.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의 신청 5. 예산안, 결산, 국유재산 처분의 기본계획, 국가에 부담이 될 계약, 그 밖에 재정에 관한 중요 사항 6. 대통령의 긴급명령, 긴급재정경제처분 및 명령, 계엄의 선포와 해제 7. 군사에 관한 중요 사항 8. 국회의 임시회 요구 9. 영전 수여 10. 사면ㆍ감형과 복권 11. 행정각부 간의 권한 획정 12. 정부 안의 권한 위임 또는 배정에 관한 기본계획 13. 국정 처리 상황의 평가ㆍ분석 14. 행정각부의 중요 정책 수립과 조정 15. 정당 해산의 제소 16. 정부에 제출되거나 회부된 정부 정책에 관계되는 청원의 심사 17. 검찰총장, 합동참모의장, 각군참모총장, 국립대학교 총장, 대사, 그 밖에 법률로 정한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관리자의 임명 18. 그 밖에 대통령ㆍ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이 제출한 사항 제97조 ① 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지방자치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관련되는 중요 정책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가자치분권회의를 둔다. ② 국가자치분권회의는 대통령, 국무총리, 법률로 정하는 국무위원과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구성한다. ③ 대통령은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의장이 되고, 국무총리는 부의장이 된다. ④ 국가자치분권회의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4절 행정각부 제98조 행정각부의 장은 국무위원 중에서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제99조 국무총리 또는 행정각부의 장은 소관 사무에 관하여 법률이나 대통령령의 위임 또는 직권으로 총리령 또는 부령을 발할 수 있다. 제100조 행정각부의 설치ㆍ조직과 직무 범위는 법률로 정한다. 제5장 법원 제101조 ①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있다. 국민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배심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재판에 참여할 수 있다. ②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 법원으로 조직한다. ③ 법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102조 ① 대법원에 일반재판부와 전문재판부를 둘 수 있다. ② 대법원에 대법관을 둔다. 다만,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을 둘 수 있다. ③ 대법원과 각급 법원의 조직은 법률로 정한다. 제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 제104조 ①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대법관은 대법관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법원장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대법관추천위원회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법률로 정하는 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으로 구성한다. ④ 대법원장·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법률로 정하는 법관인사위원회의 제청으로 대법관회의의 동의를 받아 대법원장이 임명한다. ⑤ 대법관추천위원회 및 법관인사위원회의 조직과 운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05조 ① 대법원장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② 대법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③ 법관의 정년은 법률로 정한다. 제106조 ① 법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으며, 징계처분에 의하지 않고는 해임, 정직, 감봉, 그 밖의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는다. ② 법관이 중대한 심신상의 장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퇴직하게 할 수 있다. 제107조 ①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법원은 헌법재판소에 제청하여 그 심판에 따라 재판한다. ② 명령·규칙·조례 또는 자치규칙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반되는지가 재판의 전제가 된 경우 대법원은 이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권한을 가진다. ③재판의 전심절차로서 행정심판을 할 수 있다. 행정심판의 절차는 법률로 정하되, 사법절차가 준용되어야 한다. 제108조 대법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제109조 재판의 심리와 판결은 공개한다. 다만, 심리는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안녕질서를 방해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칠 염려가 있을 때에는 법원의 결정으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제110조 ① 비상계엄 선포 시 또는 국외파병 시의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 ② 군사법원의 상고심은 대법원에서 관할한다. ③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제6장 헌법재판소 제111조 ① 헌법재판소는 다음 사항을 관장한다. 1. 법원의 제청에 의한 법률의 위헌 여부 심판 2. 탄핵의 심판 3. 정당의 해산 심판 4. 국가기관 상호 간, 국가기관과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의 권한쟁의에 관한 심판 5. 법률로 정하는 헌법소원에 관한 심판 6. 대통령 권한대행의 개시 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가능 여부에 관한 심판 7.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항에 관한 심판 ② 헌법재판소는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하며, 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③ 제2항의 재판관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④ 헌법재판소의 장은 재판관 중에서 호선한다. 제112조 ①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②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③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3조 ① 헌법재판소에서 법률의 위헌결정, 탄핵의 결정, 정당 해산의 결정 또는 헌법소원에 관한 인용 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② 헌법재판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심판에 관한 절차, 내부 규율과 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③ 헌법재판소의 조직과 운영,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7장 감사원 제114조 ① 국가의 세입·세출의 결산, 국가·지방정부 및 법률로 정하는 단체의 회계검사, 법률로 정하는 국가·지방정부의 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감찰을 하기 위하여 감사원을 둔다. ② 감사원은 독립하여 직무를 수행한다. 제115조 ① 감사원은 원장을 포함한 9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하며, 감사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② 제1항의 감사위원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3명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사람을 임명한다. ③ 감사원장은 감사위원 중에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④ 감사원장과 감사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다만,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인 사람이 감사원장으로 임명되는 경우 그 임기는 감사위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 ⑤ 감사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⑥ 감사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제116조 감사원은 세입·세출의 결산을 매년 검사하여 대통령과 다음 연도 국회에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제117조 ① 감사원은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감사에 관한 절차, 감사원의 내부 규율과 감사사무 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② 감사원의 조직, 직무 범위, 감사위원의 자격, 감사 대상 공무원의 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8장 선거관리위원회 제118조 ①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사무를 관장한다. 1. 국가와 지방정부의 선거에 관한 사무 2. 국민발안, 국민투표, 국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3. 정당과 정치자금에 관한 사무 4. 주민발안, 주민투표, 주민소환의 관리에 관한 사무 5. 그 밖에 법률로 정하는 사무 ②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 국회에서 선출하는 3명,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하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 ③ 위원의 임기는 6년으로 한다. ④ 위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 ⑤ 위원은 탄핵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소관 사무의 처리와 내부 규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 ⑦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직, 직무범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제119조 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명부의 작성 등 선거사무와 국민투표 사무에 관하여 관계 행정기관에 필요한 지시를 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지시를 받은 행정기관은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제120조 ①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 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 ② 선거에 관한 경비는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부담시킬 수 없다. 제9장 지방자치 제121조 ① 지방정부의 자치권은 주민으로부터 나온다. 주민은 지방정부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데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② 지방정부의 종류 등 지방정부에 관한 주요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③ 주민발안, 주민투표 및 주민소환에 관하여 그 대상, 요건 등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간, 지방정부 상호 간 사무의 배분은 주민에게 가까운 지방정부가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법률로 정한다. 제122조 ① 지방정부에 주민이 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 선거로 구성하는 지방의회를 둔다. ② 지방의회의 구성 방법, 지방행정부의 유형, 지방행정부의 장의 선임 방법 등 지방정부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례로 정한다. 제123조 ①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의 자치와 복리에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다만,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 법률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 ② 지방행정부의 장은 법률 또는 조례를 집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과 법률 또는 조례에서 구체적으로 범위를 정하여 위임받은 사항에 관하여 자치규칙을 정할 수 있다. 제124조 ① 지방정부는 자치사무의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스스로 부담한다.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위임한 사무를 집행하는 경우 그 비용은 위임하는 국가 또는 다른 지방정부가 부담한다. ② 지방의회는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치세의 종목과 세율, 징수 방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수 있다. ③ 조세로 조성된 재원은 국가와 지방정부의 사무 부담 범위에 부합하게 배분되어야 한다. ④ 국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 상호 간에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정한 재정조정을 시행한다. 제10장 경제 제125조 ①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②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 주체 간의 상생과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③ 국가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 제126조 ① 국가는 국토와 자원을 보호해야 하며,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이용ㆍ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필요한 계획을 수립한다. ② 광물을 비롯한 중요한 지하자원, 해양수산자원, 산림자원, 수력과 풍력 등 경제상 이용할 수 있는 자연력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가가 일정 기간 채취ㆍ개발 또는 이용을 특허할 수 있다. 제127조 ① 국가는 농지에 관하여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농지의 소작제도는 금지된다. ② 농업생산성의 제고와 농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하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발생하는 농지의 임대차와 위탁경영은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다. 제128조 ① 국가는 국민 모두의 생산과 생활의 바탕이 되는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② 국가는 토지의 공공성과 합리적 사용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특별한 제한을 하거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제129조 ① 국가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생태 보전 등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바탕으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등 필요한 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의 개선에 노력하여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한다. ③ 국가는 농어민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0조 ①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육성하고, 협동조합의 육성 등 사회적 경제의 진흥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조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그 조직의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한다. 제131조 ① 국가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생산품과 용역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② 국가는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소비자운동을 보장한다. 제132조 국가는 대외무역을 육성하며, 이를 규제·조정할 수 있다. 제133조 국방이나 국민경제에 절실히 필요하여 법률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영기업을 국유 또는 공유로 이전하거나 그 경영을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없다. 제134조 ① 국가는 국민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기초 학문을 장려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며 정보와 인력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②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 ③ 대통령은 제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문기구를 둘 수 있다. 제11장 헌법 개정 제135조 ① 헌법 개정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②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효력이 없다. 제136조 대통령은 제안된 헌법 개정안을 20일 이상 공고해야 한다. 제137조 ① 제안된 헌법 개정안은 공고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국회에서 표결해야 하며,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② 헌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의결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부쳐 국회의원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③ 헌법 개정안이 제2항의 찬성을 얻은 경우 헌법 개정은 확정되며, 대통령은 즉시 이를 공포해야 한다. 부칙 제1조 ① 이 헌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다만,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 없이 실현될 수 없는 규정은 그 법률이 시행되는 때부터 시행한다. ② 제1항에도 불구하고 이 헌법을 시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률의 제정, 개정, 그 밖에 이 헌법의 시행에 필요한 준비는 이 헌법 시행 전에 할 수 있다. 제2조 ① 이 헌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그에 해당하는 종전의 규정을 적용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 헌법 제9장에 따른 지방의회와 지방행정부의 장이 선출되어 지방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이 헌법에서 정하는 지방정부, 지방의회, 지방행정부의 장으로 본다. 제3조 이 헌법 개정 제안 당시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5월 9일까지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제4조 ① 2018년 6월 13일에 실시하는 선거와 그 보궐선거 등으로 선출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31일까지로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후임자에 관한 선거는 부칙 제3조에 따른 임기만료로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 제5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공무원은 이 헌법에 따라 임명 또는 선출된 것으로 본다. ②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임명된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되어 임명된 것으로 본다. ③ 이 헌법 시행 당시 대법원장이 지명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은 대법관회의에서 선출한 것으로 본다. ④ 이 헌법 시행 당시의 감사원장, 감사위원은 이 헌법에 따라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후임자가 임명된 날의 전날까지로 한다. 제6조 이 헌법 시행 당시 군사법원에 계속 중인 사건으로서 이 헌법에 따라 군사법원의 관할에서 제외되는 사건은 법원으로 이관된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이미 행해진 소송행위의 효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7조 ① 이 헌법 시행 당시의 법령과 조약은 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그 효력을 지속한다. ② 종전의 헌법에 따라 유효하게 행해진 처분, 행위 등은 이 헌법에 따 른 처분, 행위 등으로 본다. 제8조 이 헌법 시행 당시 이 헌법에 따라 새로 설치되는 기관의 권한에 속하는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이 헌법에 따라 새로운 기관이 설치될 때까지 존속하며 그 직무를 수행한다. 제9조 이 헌법 시행 당시의 지방자치단체 규칙은 이 헌법에 따른 자치규칙으로 본다.
  • 박지원 “DJ·노무현 정부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김당 기자 “아무말 대잔치” 비판

    박지원 “DJ·노무현 정부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김당 기자 “아무말 대잔치” 비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출신으로 지난해 안철수 대선 캠프에 몸 담았던 김당 전 기자가 “DJ(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당선축하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김 전 기자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의원이 SBS 시사예능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나와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며 비판했다. 김 전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은 당선축하금이 관행이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박 의원은 “YS(김영삼) 때까지는 관행이었다. DJ·노무현 때는 한푼도 없었다. MB는 돈 벌려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니까 당선사례금을 측근들을 통해 받았다고 말했다”며 방송의 한 대목을 언급했다. 김 전 기자는 “불과 10여년전 일인데 마치 딴 세상 일인 듯 진행자와 출연자가 아무말 대잔치를 하며 맞장구를 친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초기, 노 전 대통령의 집사였던 최도술 총무비서관이 SK로부터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은 것이 드러나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김 전 기자는 “청와대 출입기자였는데 노 전 대통령 스스로 최도술의 혐의를 보고 받고 ‘눈앞이 캄캄했다’고 했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김 전 기자는 “노 전 대통령 때에도 가족과 형님이 받아선 안 되는 돈을 받았다. 퇴임 후에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검은 돈을 받거나 전달한 통로로 부인과 형님, 그리고 사위가 등장했다”며 “그때나 또다른 전직 대통령의 사법처리를 앞둔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피의사실을 흘리며 여론재판을 유도하는 검찰의 수사행태도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기자는 “다만 MB가 다른 점은 노 전 대통령(측근)이 당선축하금을 받은 혐의로 임기 초 대선자금 검찰 수사와 임기 말 ‘삼성 특검’까지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당선축하금을 챙긴 파렴치함과 염치를 모르기에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럼에도 공중파에서 진행자와 국회의원이 진영논리에 기대어 아무말 대잔치를 하면 안 된다”면서 “돈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는 있지만 돈 벌려고 대통령 된 사람은 없다.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면 국민이 불쌍하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이 글에 박 의원은 댓글로 반박했다. 박 의원은 “제가 지적한 것은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금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측근이 받아서 대통령당선자 혹은 대통령께 전달되지 않았다면 당선 사례금이라고 단정적 정의를 하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 전 기자는 “제가 청와대 출입할 때인데 노 전 대통령이 당선축하금이 아니다라고 명시적으로 부인하진 않았다”면서 “측근이자 회계책임자인 최도술이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SK로부터 11억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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