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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원 구성 협상 다음주 시작할 듯

    유민봉도 “차기 총선 불출마”… 5명으로 친박계 25일 김성태 퇴진 연판장 돌릴 듯 이르면 다음주 후반부터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다음주 후반쯤 원 구성 협상에 나설 수 있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론에 밝혔다. 앞서 민주당 관계자는 “원 구성 협상 마지노선을 이달 말로 보고 있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3당이 우선 협상에 들어가면 한국당도 다음 주중으로는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김 권한대행이 원 구성 협상에 나서는 것은 친박(친박근혜)계의 사퇴 압력을 피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이날도 김 권한대행을 향해 페이스북에 “정치생명을 연명할 생각 말고 쿨하게 사퇴하라”고 했다. 오는 25일 초·재선 연석회의에서 친박계가 김 권한대행의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릴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돌면서 다음주 정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민봉(비례대표)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수석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가능성을 시사한 한국당 의원은 김무성·김정훈·윤상직·정종섭 의원을 포함해 5명으로 늘었다. 한편 추미애 대표는 이날 열린 민주당 6·13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역의원, 기초의원 구성에 있어 당이 경험 전수 및 가교 역할을 해 주고 부정부패와 연결 고리를 갖지 않도록 엄정하게 해 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소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당선자의 공약이 실제적 성과 내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당선자의 공약이 실제적 성과 내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당선자의 공약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아주 구체적인 고민을 하겠습니다.”22일 만난 변창흠(사진) 서울 관악구 민선7기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세종대 행정학과 교수)은 박준희 관악구청장 당선자가 성공적인 구청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 인수위원회, 노원구 인수위원회 위원 등으로 일한 적 있지만, 위원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그는 “박 당선자의 과거 서울시의원일 때 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라 인연을 맺게 됐다”며 “당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일치했고 구청장이 돼서 추진하고자하는 정책이 공감돼 박 당선자의 (인수위원장)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관악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현판식과 위촉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인수위는 변 위원장을 중심으로 신언근, 정종팔 부위원장, 천범룡 총괄간사위원 등 모두 6개 분과 44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관악구의 조직, 기능, 예산 현황을 파악하고 당선자의 공약을 재검토하고 있다. 변 위원장은 “앞으로 4년간 당선자가 구정을 잘 운영하도록 사전에 쟁점과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인수위의 첫 번째 역할이고, 두 번째 역할은 당선자가 발표한 ‘6대 전략 50대 과제’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며 “타당성이 떨어지는 과제, 보안이 필요한 과제 등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변 위원장은 특히 주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인수위원이 다른 구보다 많은 44명인데, 주민의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수렴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당선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선 5~6기 구정을 이끌었던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정책의 계승점, 차별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유 구청장의 경우 도서관, 인문학, 문화 등에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계셔서 그 부분을 (박 당선자가) 계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생활근거지 역할만 하는 관악구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자는 ‘경제 구청장’을 표방하며 서울대와 함께하는 지역경제 발전을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다. 변 위원장은 박 당선자의 공약중 ‘관악청 신설’, ‘더불어 으뜸 관악 협치위원회’와 같은 주민 소통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청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인 시민청이 있는 것처럼 관악구청에도 주민이 항시로 모여서 논의하고 구청장, 구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관악청을 신설하려고 한다”며 “또 더불어으뜸관악협치위원회, 부구청장을 주축으로하는 협치추진단 등이 당선자가 구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변 위원장은 “당선자의 공약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고민을 할 수 있는 인력, 필요하면 외부 인력까지 해서 투입해 당선자가 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대회

    [서울포토]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대회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대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당선자들과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 6.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서울포토]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대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당선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 6.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인사 나누는 추미애 대표

    [서울포토]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인사 나누는 추미애 대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당선자대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당선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 6.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데스크 시각] ‘5984자’의 모두 발언에 담긴 함의/임일영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5984자’의 모두 발언에 담긴 함의/임일영 정치부 차장

    ‘샴페인’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례 없는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첫 번째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린 지난 18일, 2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집권세력이 승리에 취해 자만해질 것을 경계했다. 평소 4~5배에 이르는 ‘5984자’의 대통령 모두 발언 대부분은 ‘당부의 말’로 채워졌다. 이날 ‘문재인 정부 2기 국정운영 위험요소 및 대응방안’ 보고를 맡은 조국 민정수석은 정부·여당의 오만한 심리가 작동해 독선·독주를 낳고 내부 권력 투쟁으로 발현될 위험을 지적했다. 과거 정부도 선거 승리 이후 집권세력 내부의 분열 및 독선, 측근 비리 및 친인척 비리, 소모적 정치 논쟁으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가중됐다는 것이다.집권 2년차에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곧바로 새 지도부 선출하는 정치일정까지 현 상황은 박근혜 정부와 묘하게 닮았다. 2014년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등장한 비박 지도부는 친박과 극심한 계파 갈등을 빚었다. 당청 관계도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2016년 4·13 총선에서 야권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열됐음에도 새누리당은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6·13 선거가 끝난 뒤 17대 총선을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2004년 탄핵 역풍이 불면서 열린우리당은 152명을 당선시켰다. 108명이 초선이었다. 분당으로 구 민주계, 호남 중진의 이탈로 공천 문턱이 낮아진 덕에 예전 같으면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 쉽지 않았을 정치 신인이 대거 등원했다. ‘탄돌이’란 달갑지 않은 별칭도 붙었다. 이들을 축으로 ‘실용 vs 개혁’ 논쟁이 이어졌다. 결국 정부·여당이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던 4대 개혁입법(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과거사진상규명법, 언론개혁법)은 누더기가 됐고 국민은 이후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표를 줬다. 이번 선거에서 80%에 육박하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시대착오적 이데올로기에서 못 벗어난 보수정당의 궤멸, 두 가지 반사이익을 부인할 민주당 당선자는 없을 것이다. 특히 1990년 3당 합당 이후 ‘묻지마식’ 보수 정당 지지가 뚜렷했던 민주당 ‘험지’에선 더 그러하다. 지역주의 벽에 맞선 끝에 8전 9기로 당선된 송철호 울산시장 같은 이도 존재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척박한 ‘밭’에서 공천 구인난을 겪었고 일부 기초단체장·의원의 경우 함량 미달 인사가 당선된 것도 현실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어려운 지역이었기 때문에 양질의 후보군이 부족했다. 함량 미달도 있고, 본인도 막판에 뒤집힐 줄 알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참여정부를 경험한 이들은 기시감마저 느낀다”면서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집권세력 내부의 원심력이 강화될 수 있는 요인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지역주의 및 색깔론의 종언으로 규정하면서도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의 두려움이 아니라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그런 정도의 두려움”이라고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린 국민은 또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 줬다. 누구도 예상 못했던 ‘한반도의 봄’을 이끌어 낸 ‘한반도 운전자론’ 등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성과는 기대치를 넘어섰다. 하지만 고용·소득·분배 지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데다 현 정부의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아직 체감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반기 이후에도 가시적 성과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민심은 또 모른다. 문 대통령이 “국민에게 유능함을 보여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것도 무관치 않다. 21대 총선까지는 채 700일도 남지 않았다. argus@seoul.co.kr
  • “관치 산물” vs “공익 활용” 존폐 논란 오른 충남 관사

    “관치 산물” vs “공익 활용” 존폐 논란 오른 충남 관사

    “관사는 공적인 공간이다. 내외빈 초청 때 정무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 “관치시대 산물이다. 게다가 경호대상이 아닌 사람을 위해 청원경찰까지 두다니.”(이기철 충남도의원) 7월 1일 민선 7기 출범을 코앞에 두고 이런 논란이 터졌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관사는 2012년 말 도청이 대전에서 홍성·예산군 일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용봉산 자락에 5억원을 들여 새로 지어졌다. 부지 2150㎡에 총건평 231㎡로 접견실, 집무실, 회의실, 생활공간과 게스트룸 2개를 갖추고 있다. 매달 전기요금 등으로 평균 44만원이 들고, 보수비로 연간 예산 1000만원을 세워 놓고 있다. 청원경찰 3명이 경호하고 있다. 초기 시민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도의회에서 폐지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기철 자유한국당 도의원은 “1~2년마다 근무지를 옮기는 임명직 단체장을 위한 것으로 민선 지방자치 시대에 맞지 않는다. 세금 낭비다”면서 “민선 7기 전에 서둘러 매각하거나 공익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맹창호 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권위주의 산물이지만 여러 효율성 때문에 서둘러 결정하지 않는다는 게 당선자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외빈이 오면 호텔 등을 활용해야 하는데 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외국 인사인 경우 집으로 초청되는 것을 대접을 받는 것으로 생각해 더 친밀해지고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당선자의 자택이 천안에 있어서 아파트 임대 공관으로 바꿀 경우 손님과 직원의 출입 등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얘기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별도 단독건물로 된 관사는 서울·부산시, 전북·전남·경남·강원도 등 7곳이다. 이에 대해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단체장의 사적 공간으로 쓰면 폐지하는 게 옳고, 지사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과 소통하고 민심을 듣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존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당선인, 첫 업무보고 받아

    엄태준 이천시장 당선인, 첫 업무보고 받아

    엄태준 이천시장 당선자와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 기획위원회는 21일 설봉공원 내 도자기 조합 2층에 마련한 집무실에서 첫 시정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국별 직제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당선인과 분과별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과도한 서류 준비로 인한 공무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핵심사업 위주로 준비하고 국·소장급 간부 공무원이 보고한다. “업무보고에 큰 부담을 갖지 말고 저나 인수위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사항을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먼저 듣는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시민소통, 시민행복, 시민중심, 시민안전 위한 조직으로 바뀐다.민선7기 부산시 조직개편안 발표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7기 부산시 조직 윤곽이 드러났다. 박재호 부산시장직 인수위원장은 2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부산시 조직개편안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밝혔다. 개편안은 오거돈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공약에 맞는 총 6개 분야로 시민소통 채널 복원·강화 ,시민행복·시민중심 시정, 시민안전,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등을 담았다. 시민행복을 위한 시민소통 및 협치 기반 마련을 위해 시장직속의 전담기구를 신설한다. 문화,복지 등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시민행복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산하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 및 경영수지 개선에 나서고, 시 재정분야, 시민생활안전분야, 버스준공영제 등 공공교통분야도 정비에 나선다. 특히 시민안전 문제는 사후 처방전이 아니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시민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원전, 지진, 미세먼지 문제의 중요성을 고려해 특별 관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경제체질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의 경제 관련 부서를 확대 개편해 지역산업 육성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등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사회적 경제 육성을 담당할 전담기구도 신설할 방침이다. 시만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해 도시재생사업이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민선 6기 때 만든 시정혁신본부와 옥상옥이라는 지적을 받는 실?국?본부장 직속 정책팀을 폐지하고 관련 기능은 유사를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이관할 계획이다. 또 기획관리실 일부 기능을 분리해 해당 업무를 담당할 별도 국을 신설한다. 박재호 위원장은 “시민과의 소통 채널 복원을 비롯해 삶의 질과 관련한 문화 복지 분야를 강화하고, 행정적 비효율성의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 조직의 조기 안정화 및 내부 구성원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천을 빛낼 신인작가를 찾습니다”

    “부천을 빛낼 신인작가를 찾습니다”

    문학창의도시 경기 부천시가 지역을 빛낼 신인작가 발굴에 나선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신인문학상과 수주문학상을 오는 8월 6일부터 응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5회 부천신인문학상 응모 부문은 소설을 비롯해 시와 동시, 동화, 수필, 일반희곡 등 6개 분야다.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오는 10월 5일 당선자를 발표하고 부문별 1명씩 모두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겐 총 7백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 거주민이거나 부천 소재 회사, 교육기관에 다니는 사람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미등단 작가 지망생이나 3년이내 신예 작가에 한한다.또 부천의 수주 변영로 시인을 이어갈 문학인도 모집한다. 제20회 수주문학상은 수주의 올곧은 시 정신과 뛰어난 문학성을 이을 문학인을 찾는다. 수주문학상은 전국적으로 공모한다. 응모 부문은 시(장시 제외) 분야로, 이전 수상자를 제외한 전국의 신인과 기성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자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오는 8월 6일부터 24일까지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27일 수주문학제 기간에 공동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를 원하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원고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문화진흥부(032-320-6351~3)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 ‘축하 난 아름다운 가게 기부’ 미담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 ‘축하 난 아름다운 가게 기부’ 미담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자가 시민들로부터 받은 축하 난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기로 약정해 미담이 되고 있다. 권 당선자는 “지금 시작하는 작은 선행이 큰 바다를 이룰 수 있도록 임기 내내 노력할 것이다”며 “작은 걸 아껴서 좋은 일에 쓰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실천하는 열린 행정을 펼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가게’는 영국의 옥스팜을 모델로 국내에 출범한 비영리 사회적 기업이다.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가게’로 2008년에 분리돼 운영중이다. 여수에는 쌍봉동과 여서동 두 군데가 있다.권 당선자의 축하 난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여서동 소재 아름다운가게에서 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되고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행정고시 출신의 권 당선자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행정전문가, 경제전문가를 표방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35년여 공직생활 동안 노무현대통령 인수위파견(2002),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남도 경제부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경제특보, 광양만권 경제청장 등을 역임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수위 출범… 민선 7기 꾸리는 자치구들] ‘아이디어 뱅크’ 운영하는 광진

    [인수위 출범… 민선 7기 꾸리는 자치구들] ‘아이디어 뱅크’ 운영하는 광진

    서울 광진구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당선자를 필두로 한 민선 7기 인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진구청장 인수위원회는 지난 19일 시설관리공단 4층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인수위원장으로 이준영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김 당선자는 “이 교수는 사회복지행정 전문가이지만 경제도 함께 공부해 경제정책과 복지 문제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인수위는 이 교수를 주축으로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방기천 남서울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 김용호 전 서울시 공무원, 현근택 변호사, 정창수 나라살림 연구소장, 박용수 광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2일까지 4일 동안 행정, 도시관리, 복지환경, 안전·건설·교통 등 국별 주요사업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이후 인수위는 광진구의 조직, 제도, 예산 현황을 파악해 공약사항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로드맵을 세울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인수위 외에도 ‘아이디어뱅크’(가칭)를 운영해 구정발전방향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50플러스 세대지원이나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등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추진할 것”이라며 “인수위원들과 지혜를 모아 민선 7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의 취임식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 건국대 새천년관 지하 2층 대공연장에서 간소하고 조용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수위 출범… 민선 7기 꾸리는 자치구들] 적폐청산 다짐하는 강남

    [인수위 출범… 민선 7기 꾸리는 자치구들] 적폐청산 다짐하는 강남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당선자는 20일 취임 첫 과제로 적폐청산을 꼽았다.정 당선자는 이날 강남보건소에서 다음달 1일 임기 시작에 앞서 업무 인수를 맡을 ‘품격강남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그는 “취임 직후 기존 구정에 대한 외부 감사기관 평가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식으로 적폐청산을 마무리하고 새 강남을 출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도 2005년 이후 이뤄지지 않는 등 지금까지 구정은 적폐와 문제점이 많았다. 이를 말끔히 정리하지 않고서는 새 출발은 없다”며 적폐청산을 거듭 강조했다. 외부기관은 취임 후 공개한다. 또 정 당선자는 “강남 최대 현안이 재건축 문제인 만큼 준비위 활동 기간 압구정 현대, 대치 은마 등 주요 재건축 단지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구청에서 재건축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해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거처럼 시를 상대로 싸우는 대신 머리를 맞대고 대화해서 절충안을 만들겠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도 강남 주민의 뜻을 아는 만큼 전향적인 방향으로 검토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도시·환경·교통, 행정·재정·경제, 교육·문화·복지 등 3개 분과 16명으로 구성했다.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김성욱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장태성 문재인 대통령선거 캠프 국민참여본부 부단장이 사무국장을 맡았다. 행정·재정·경제 분과는 류병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김평남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 박홍순 사단법인 커뮤니티허브 공감 대표, 서쌍원 사단법인 혁신리더협회 회장, 이영목 ㈜엠데칼 부회장, 도시·환경·교통 분과는 진철훈 서울시 DMC 기획위원, 최용주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 강재홍 전 한국교통연구원장, 김은정 강남아이쿱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주기용 전 대한토지신탁 사장. 교육·문화·복지 분과는 문경란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김태호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 문성준 지역전략정책연구소 이사장, 김명신 강남교육청 교육발전자문위원장이 맡는다. 준비위 활동이 끝나면 강남비전2020위원회(가칭)에 참여해 구정 청사진을 계속 그린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부마항쟁 주도한 민주화 인사·제2의 고향 동대문서 최다선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민주화 인사 출신이다. 1954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해 신문 배달을 하며 송곡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동아대 2학년 때인 1979년 10·16 부마항쟁 당시 부산 동아대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수배령을 받고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이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계엄이 확대되면서 검거돼 모진 고문을 당했다. 헌병대에서 한 달여간 혹독한 삼청교육을 받은 뒤 집행유예로 석방됐으나 학교는 강제 제적당해 졸업하는 데 12년이 걸렸다. 1985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을 공동의장으로 출범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선전부장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직국장을 맡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이후 동대문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최훈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동대문구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고 동대문구에서 제4대 서울시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으로 당선됐다. 그는 자서전에서 “당시 서울시의원은 명예직으로 월급이 없었지만 원내대표와 운영위원을 겸직하며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1998년 시의원 경험으로 40대의 젊은 나이에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재선에 실패했으나 와신상담 끝에 2010년 민선 5기 동대문구청장으로 복귀한 데 이어 민선 6기를 거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서울 현직 구청장 가운데 최다선인 지자체장이 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노후건물 도시재생… 주민 뜻대로 동대문 개발지도 완성”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노후건물 도시재생… 주민 뜻대로 동대문 개발지도 완성”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자는 20일 당선 일성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유 당선자는 “민선 7기 근무 첫날인 오는 7월 2일 취임식 대신 주민, 직원,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현안 문제를 이야기하는 토론회를 하겠다”면서 “주민들이 답답해하고 안타까워하는 문제에 집중해 최대한 빨리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6만 7547표 차로 따돌리면서 민선 5~6기에 이어 3선 임기를 이어 간다. 지난 민선 2기 경력까지 더하면 총 4선 구청장으로 서울 25명의 구청장 중 최다선이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은. -여러 번(민선 2·5·6·7기) 선택받은 데다 동대문구 내 역대 최다 득표(11만 2735표)를 한 만큼 주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잘해야 한다. 이렇게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저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와 애정을 주셨는데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과 비난이 더 커지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 친절, 청렴, 안전은 기본이고, 신뢰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주민과 더 잘 소통해서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 동시에 (구청장) 선·후배 간에 소통하고 서울시장과도 협의하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24개가 민주당인데. -득표 결과를 보면 전에 민주당이나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까지 표를 몰아주셨다. 그만큼 우리가 제대로 하는지 더 예의주시할 것이다. 무엇보다 구청장은 특정 당이 아닌 주민을 보고 일한다. 저는 당에서도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비유하자면 당은 저의 친정이고 동대문구로 시집온 셈이다. 친정이 중요하지만 친정 문화를 시댁에 모조리 적용하려 하면 곤란해지는 것처럼 시대와 환경에 맞게 오로지 주민만 보고 주민을 위해 구정으로 승부하겠다. →지역 현안이 많다고 했는데. -그렇다.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조성 추진(청량리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이문동 흥명공업사 부지 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립, 장안동 화물터미널부지 주민편의 중심 개발,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및 답십리·장안동 부품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 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 활용, 삼천리 연탄공장 조기 이전 등 현안이 많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좀더 과감하게 해결하겠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전농동 학교·문화부지 문제이다 구민들은 이 부지에 대해 학교 유치와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바란다. 전농7구역 부지는 학교부지와 문화부지로 지정돼 있어 두 부지를 연계 개발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다. 최근 학교법인 경희학원에서 학교부지와 문화부지에 경희중·고교 이전, 주거·의료·문화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제안을 우리 구에 제출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며 경희학원의 제안과 문화부지 내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방안을 함께 검토해 사업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다른 개발 사업들도 많은데. -서울시가 최근 주택을 전수조사한 결과 노후건물이 가장 많은 곳이 동대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옛 구도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도시인 만큼 제반 시설이 낡아 도시재생이 절실하다. 동대문구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하드웨어를 보강하고 개발해야 한다. 당장 청량리 4구역 재개발은 동대문구를 새롭게 만들어 줄 사업이다. 연내 착공 예정인 청량리 4구역 사업으로 2021년까지 청량리 일대와 인근 동부청과시장 부지까지 합쳐 주상복합, 백화점, 호텔, 오피스텔 등이 입주하는 50~60층짜리 건물 9개 동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이문동 흥명공업사 부지 개발, 청량리 종합시장 및 장안평 자동차부품상가 재생사업 추진, 이문·휘경과 답십리·전농 뉴타운을 비롯해 동대문 곳곳에서 진행 중인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동대문 개발지도를 완성하겠다. →선거하면서 느낀 점은.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중 가장 먼저 구청장 예비후보등록을 한 후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 기간 중 지역 어르신들께서 “우리 구청장 왔어”라며 반겨 주셨을 때의 기쁨은 잊을 수가 없다. 물론 경선 때 상대 후보 쪽의 네거티브가 심해 힘들었지만 경선 이후 모든 게 잘 마무리됐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제는 민생이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힘들다고들 말씀하신다. 경기가 너무 안 좋다. 무엇이든 도울 수 있는지 찾아보겠다. 좌절한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줘야 한다. →임기 시작과 함께 구청 인사가 있는데 원칙은. -능력 본위 인사를 하면서 탕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국장급 주요 보직에 있어 영호남, 중부권 등 지역 안배를 염두에 두고 해 왔다. 과장, 팀장급도 마찬가지다. 4선을 하면서 한 번도 부구청장이 저와 같은 고향(호남)인 적이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 임기인데. -구청장 임기는 2022년 6월로 끝나고 같은 해 5월에 대선이 있다. 민주당과 이 당의 지자체장이 계속 선택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구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동대문구를 크게 키워 달라는 명을 받들어 몸으로 실천하고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 →민선 7기 초선 구청장 13인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지자체장은 여러 권한을 가지고 있다. 권력 남용을 절대 경계해야 한다. 항상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해야 한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을 잊어선 안 된다. 또 취임 직후 특정 직원이 전임 구청장 사람이라는 이유로 인사를 내는 등 조직을 뒤흔드는 일도 삼가야 한다. 일정 기간 지켜본 뒤에 인사를 해라. 성격에 따라 과잉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성실하게 일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선거만 끝나면 팽개치는 양심들…당선자건 낙선자건 ‘뒤처리’ 좀 하시죠!

    선거만 끝나면 팽개치는 양심들…당선자건 낙선자건 ‘뒤처리’ 좀 하시죠!

    선거 때는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처럼 얘기하던 후보자들이 선거가 끝나고 나니 지역 곳곳에 내걸었던 현수막조차 철거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눈총을 사고 있다. 애먼 시·군·구청 공무원들만 하지 않아도 되는 현수막 철거에 ‘공력’(公力)을 쏟아붓는 중이다. 선거에 졌다고 뒤처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 선거에서 ‘낙선운동’을 벌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20일 서울의 구청 관계자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이후 전국 시·군·구청이 선거 현수막 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직선거법 276조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전물이나 시설물을 첩부·게시 또는 설치한 자는 선거일 후 지체 없이 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후보자가 없기 때문이다. 구청에서 이를 철거할 의무는 없지만 “선거도 끝났는데 조망권을 침해하니 빨리 현수막을 제거해 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선거 때마다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 관계자는 “당선자, 낙선자 가릴 것 없이 아무도 철거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구청 옥외물관리팀원이 전원 나가 철거했다”면서 “선거 다음날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법 개정으로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현수막이 기존의 두 배인 13만 8192장이 내걸리면서 철거 작업은 여느 해보다 가중됐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스스로 철거해야 하고, 지키지 않으면 선거법 위반으로 처분을 내려야 하지만 그러면 시일이 더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청에서 철거 작업을 하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측에 철거 의무를 공지하지만 지켜지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에는 남들보다 더 좋은 위치에 현수막을 걸려고 몸달아 하던 후보들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보전받는 철거 비용은 후보자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한 후보는 선거비용의 50%를, 15% 이상 득표한 후보는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 선관위는 또 현수막 게시·철거 작업자 1인에 대한 일당을 10만 9819원으로 책정했다. 후보 측은 용역업체와 현수막 설치·철거 작업을 계약했다는 내용의 영수증을 선관위에 제출하면 해당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 한 선거 현수막 용역업체는 “보통 현수막 게시·이동·철거는 하나로 묶어 일괄 계약한다”면서 “설치 때는 매일같이 챙기더니 선거 후엔 딱히 말이 없어서 며칠 후 나가 보니 이미 구청에서 싹 철거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선거비용 보전에 앞서 후보자의 실제 사용내역을 면밀히 조사하지만, 현수막을 직접 철거했는지 구청이 뗐는지까지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당선자건 낙선자건 ‘뒤처리’ 좀 하시죠!

    당선자건 낙선자건 ‘뒤처리’ 좀 하시죠!

    선거만 끝나면 팽개치는 양심들철거 의무 후보자에게 있지만민원 폭주에 공무원이 제거구청이 떼도 선거비로 보전 선거 때는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처럼 얘기하던 후보자들이 선거가 끝나고 나니 지역 곳곳에 내걸었던 현수막조차 철거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눈총을 사고 있다. 애먼 시·군·구청 공무원들만 하지 않아도 되는 현수막 철거에 ‘공력’(公力)을 쏟아붓는 중이다. 선거에 졌다고 뒤처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 선거에서 ‘낙선운동’을 벌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20일 서울의 구청 관계자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이후 전국 시·군·구청이 선거 현수막 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직선거법 276조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전물이나 시설물을 첩부·게시 또는 설치한 자는 선거일 후 지체없이 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후보자가 없기 때문이다.구청에서 이를 철거할 의무는 없지만 “선거도 끝났는데 조망권을 침해하니 빨리 현수막을 제거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선거 때마다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 관계자는 “당선자 낙선자 가릴 것 없이 아무도 철거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구청 옥외물관리팀원이 전원 나가 철거했다”면서 “선거 다음날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법 개정으로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현수막이 기존의 두 배인 13만 8192장이 내걸리면서 철거 작업은 여느 해보다 가중됐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스스로 철거해야 하고, 지키지 않으면 선거법 위반으로 처분을 내려야 하지만 그러면 시일이 더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청에서 철거 작업을 하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측에 철거 의무를 공지하지만 지켜지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에는 남들보다 더 좋은 위치에 현수막을 걸려고 몸달아 하던 후보들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보전받는 철거 비용은 후보자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한 후보는 선거 비용의 50%를, 15% 이상 득표한 후보는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 선관위는 또 현수막 게시·철거 작업자 1인에 대한 일당을 10만 9819원으로 책정했다. 후보 측은 용역업체와 현수막 설치·철거 작업을 계약했다는 내용의 영수증을 선관위에 제출하면 해당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 한 선거 현수막 용역업체는 “보통 현수막 게시·이동·철거는 하나로 묶어 일괄 계약한다”면서 “설치 때는 매일 같이 챙기더니 선거 후엔 딱히 말이 없어서 며칠 후 나가보니 이미 구청에서 싹 철거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선거비용 보전에 앞서 후보자의 실제 사용내역을 면밀히 조사하지만, 현수막을 직접 철거했는지 구청이 뗐는지까지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거 현수막 공해···치우는 건 누구 몫?

    선거 현수막 공해···치우는 건 누구 몫?

    선거 때는 경쟁적으로 내걸더니 선거 후 철거는 대부분 나몰라라민원 발생으로 철거는 구청 공무원보전받는 철거 비용은 후보자 지갑으로선거 때는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할 것처럼 얘기하던 후보자들이 선거가 끝나고 나니 지역 곳곳에 내걸었던 현수막조차 철거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눈총을 사고 있다. 애먼 시·군·구청 공무원들만 하지 않아도 되는 현수막 철거에 ‘공력’(公力)을 쏟아붓는 중이다. 선거에 졌다고 뒤처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 선거에서 ‘낙선운동’을 벌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20일 서울의 구청 관계자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이후 전국 시·군·구청이 선거 현수막 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직선거법 276조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전물이나 시설물을 첩부·게시 또는 설치한 자는 선거일 후 지체없이 이를 철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후보자가 없기 때문이다. 구청에서 이를 철거할 의무는 없지만 “선거도 끝났는데 조망권을 침해하니 빨리 현수막을 제거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선거 때마다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 관계자는 “당선자 낙선자 가릴 것 없이 아무도 철거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구청 옥외물관리팀원이 전원 나가 철거했다”면서 “선거 다음날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법 개정으로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현수막이 기존의 두 배인 13만 8192장이 내걸리면서 철거 작업은 여느 해보다 가중됐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가 스스로 철거해야 하고, 지키지 않으면 선거법 위반으로 처분을 내려야 하지만 그러면 시일이 더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청에서 철거 작업을 하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측에 철거 의무를 공지하지만 지켜지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에는 남들보다 더 좋은 위치에 현수막을 걸려고 몸달아 하던 후보들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보전받는 철거 비용은 후보자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한 후보는 선거 비용의 50%를, 15% 이상 득표한 후보는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 선관위는 또 현수막 게시·철거 작업자 1인에 대한 일당을 10만 9819원으로 책정했다. 후보 측은 용역업체와 현수막 설치·철거 작업을 계약했다는 내용의 영수증을 선관위에 제출하면 해당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 한 선거 현수막 용역업체는 “보통 현수막 게시·이동·철거는 하나로 묶어 일괄 계약한다”면서 “설치 때는 매일 같이 챙기더니 선거 후엔 딱히 말이 없어서 며칠 후 나가보니 이미 구청에서 싹 철거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선관위 측은 “선거비용 보전에 앞서 후보자의 실제 사용내역을 면밀히 조사하지만, 현수막을 직접 철거했는지 구청이 뗐는지까지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6·13 선거 당선인 첫 구속, 문경시의원 당선자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북 문경시의원 당선자 A씨를 구속했다. 6·13 지방선거 당선자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지인 B씨(구속·사기혐의)와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C씨로부터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공천에서 떨어진 뒤 이들에게 건넨 돈 가운데 3000여만원만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씨는 이들을 사기혐의로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A씨도 한국당 도의원 공천에서 떨어지자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세 사람을 상대로 조사한 끝에 지난 15일 B씨를 구속한 데 이어 A씨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사용처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광주시 신동헌호 ‘시민주권·참여위’ 출범

    광주시 신동헌호 ‘시민주권·참여위’ 출범

    경기 광주시 민선7기 신동헌호의 출범을 준비하는 ‘시민주권·참여위원회’는 19일 광주시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주권·참여위원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신동헌 광주시장 당선자와 구재이 위원장 등 인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과소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6년 만에 지방정부 교체에 성공한 광주 민선7기 인수위는 국민주권 정부의 비전과 국정과제가 풀뿌리 지방자치에 실현되고 주권자인 시민이 참여해 시정을 변화시켰다는 의미에서 인수위의 명칭을 광주 시민주권·참여위원회로 정했다. 인수위는 원활한 시정인수를 위해 ▲시민주권분과 ▲자치공동체분과 ▲경제·농업·환경분과 ▲교육·문화·체육분과 ▲복지·보건·가족분과 ▲교통·건설·안전분과 등 6개 분과로 꾸려졌다. 이와 함께 주권자인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도 두기로 했다. 인수위는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위원 21명으로 구성했다. 인수위는 당선인 비전과 공약,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시정현황 보고를 받는 워크숍 이후 시정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4년 동안 추진할 시정지표와 공약과제를 개발하고 이행 로드맵을 만들게 된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활동을 종료한 후에도 정책백서를 발간하고 시장 직속으로 ‘시정기획자문위원회’를 두어 시민과 약속인 시정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이행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주권 지방정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당선자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인수위원회 의견수렴란을 개설했다”면서 “오는 29일까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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