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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美 北核 무력공격 안돼”

    미국의 대북 ‘맞춤형 봉쇄’ 검토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경고로 북·미간 대치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대북 봉쇄 및 대화 중단에 반대의사를 피력,한·미간 견해차가 나타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로 아주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나가야 한다.”면서 “관계가 경색될수록 햇볕정책은 유효하며 우리는 북한과 전쟁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미국의 대 북한 봉쇄정책과 관련,“공산국가에 대해 냉전시대에도 억압과 고립화가 성공한 일이 없다.”면서 “소련,동유럽,중국에서도 못했고,월맹에서는 전쟁까지 해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문제를 우방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북한 핵을 단호히 반대하되 어디까지나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서 후손들에게는 불행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 당선자도 충남 논산 계룡대에서 육·해·공 3군 참모총장으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한반도에)무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다해야 한다.”며 “북·미간 갈등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 국민이 생업에 전념하면서 잘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국지적·제한적 무력공격을 가할 경우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남한에 보복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상정한다.”면서“그렇게 됐을 경우 우리 군이 대응을 피하기 어려워 전면전이 우려되는 만큼 깊이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태도에 대해 대화중단이나 지원중단 등 강경조치를 취할때에는 이같은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검토해야 한다.”며 “김 대통령과 내가 평화적으로 풀겠다는 자세에는 이런 것들이 전제돼 있다.”고 지적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이런 프로세스를 생각하지 않으면 ‘왜 자꾸 (북한에)끌려다니느냐.’고 하겠지만 이를 생각한다면 (평화적 해결 외에)다른 것을생각할 수 없다.”며 “국제적 여론을 동원해서 풀어보도록 노력하겠으며,경우에 따라선 위험하지 않은 다양한 대응도 해보겠으나 이런 것들은 모두 평화적으로 한다는 전제 위에서”라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당선자 미군감축.전쟁시나리오 발언 안팎“대비책 강조” 파장 긴급진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30일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과 전쟁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노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김판규 육군참모총장의 육·해·공군 합동보고 후 있었던 훈시에서 나왔다. 노 당선자가 당선 후 처음으로 군 수뇌부와 회동하는 자리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와 전쟁 가능성 등 미묘한 두 가지 사안을 언급한 것은 나름대로의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이 있다. 대통령선거 직전에도 한나라당의 핵심 관계자들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했었다.최근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을 계기로 반미감정이 거세게 일어난 게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반미감정이 심한 나라에 굳이 주둔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얘기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 9일 방한한 테드 스티븐스,대니얼 이노우에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2명이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해 ‘한국민이 원하면’이라는 전제로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거론했다.”고 주장했다.물론 정부측은 최 의원의 발언을 부인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에 따른 반미기류 이후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심심치 않게 거론됐다.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새파이어가 지난 26일자 칼럼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거론하면서 주한 미군의 철수를 주장하고 나선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노 당선자가 철수문제를 거론한 것은 예상 밖의 일이다.노 당선자를 수행한 장영달(張永達) 국방위원장은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는뜻을 강조하기 위해 그런 발언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는 했지만,노 당선자의 발언에 따른 파장은 작지 않다. 노 당선자의 ‘전쟁 시나리오’ 발언도 파문이 일으키고 있다.노 당선자는미국이 북한에 대해 국지적 부분일지라도 제한적 무력공격을 하게 될 경우북한의 대응을 걱정했다.그는 북한이 남한에 대해 보복공격을 할 수 있으며그럴 경우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노 당선자의 ‘전쟁 시나리오’ 발언도 평화적인 대응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는 하다.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당위론적 발언일 수도 있다.또 사실상 적지 않은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자가 ‘전쟁 시나리오’를 언급한 것은 자칫 국민들을불안하게 만들 소지도 있다. 노 당선자측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즉각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미군 감축과 관련된 부분은 모두 비보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또 국지전 운운하면서 미국이 만약 북한에 대해 국지적 공격을 했을 경우 북한이 남한에 대해 보복 공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언급한 부분은 ‘만약 미국이 군사적 조치를 취했을 경우 우리에게 매우 심각한 사태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것’으로 발언내용을 다소 순화시켜 달라는 요청도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盧 당선자 발언 내용 ◆전쟁 시나리오 북핵 문제로 인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혹시라도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정치하는 사람들의 책임이고국민들의 책임이다. 백만분의1의 가능성이라도 대비해 국민을 안심시켜줘야 한다.국민을 대신해 (여기)와서 물어보고 대비태세를 묻고 잘돼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오늘 여기에 와서 대비태세가 조금도 허점 없이 잘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국민에게 안심하라고 전달하겠다.유사시 만반의 태세는 여러분이 갖춰야 하지만 우리도 노력할 책임이 있다. 준비가 잘돼 있다고,한번 해보자 해선 안된다.전쟁은 위험한 것이다.무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북·미간 갈등이 대화로 평화적 해결이 되도록 (김대중)대통령께서 열심히노력하고 있고 저도 함께 도우면서 노력하고 있다.여러분들은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해주시고 국민들은 생업에 전념하면서 잘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나는 항상 이런 의문을 가졌다.미국이 북한에 대해 국지적 부분일지라도 제한적 무력공격을 하게 되면 북한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 대체로 그럴 경우 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남한에 대해 보복공격을 할 수 있다고 상정한다.그렇게 됐을 때 우리 군이 대응을 피할 수 있겠나.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그런 게 전면전의 우려인데 이에 대해 좀 깊이 생각해야 한다. 북한의 태도에 대해 대화중단이나 지원중단 등 강경조치를 생각할 때에는이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검토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대통령과내가 평화적으로 풀겠다는 자세에는 이런 것들이 전제돼 있다.대화를 끊고응징도 해보고 할 때에는 그와 같은 상황이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다.국민적 자존심에 다소 손상을 주기도 하고 이런 프로세스를 생각하지 않으면 왜 자꾸 (북한에)끌려 다니느냐고 생각할 텐데,이런 프로세스를 생각한다면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다. 그외 다른 수단도 동원하고 국제적 여론 등을 동원해서 풀어보도록 노력하겠다.경우에 따라서는 위험하지 않은 다양한 대응도 해보겠다.그러나 이런것들은 모두 근본적으로 평화적으로 한다는 전제 위에서다. ◆주한미군 감축 대비 주한미군에 대해 미국이 스스로 감축한다는 전략을 세운 적이 있다.국방전략에 따라 감축 얘기가 나왔다가 중단되기도 했다.그런데 최근에 또 (감축)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감축 전력을 한국군이 어떻게 보강할 것인지 장기적인 대비책을 마련해놓고 있는지,들은 바 없어 묻고 싶었다.다음에 국방부에묻기로 하고… 군은 변화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5년 또는 10년,20년 계획을 세워 대비토록 해야 한다. 짧은 기간 내에는 (미군)병력감축이 있을 가능성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 [사설]‘촛불 정신’ 한 단계 높이자

    촛불시위는 이제 차원을 달리하면 어떨까.북한 핵 문제가 자고나면 새 국면을 맞고 있는 시점에서,문제를 해결할 양대축인 한국과 미국 사이에 틈이 생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북한 핵은 7000만 한민족의 난제로,시간을 다투는시급한 문제이다.최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말처럼 국가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며,촛불시위가 미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협조체제에 균열을 부를 수 있다면 일단 자제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시위는 자제를 하면서도 그 정신은 얼마든지 우리 민족이 앞으로 지향하는 목표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본다.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된 촛불시위는 그동안 전국 100여곳,해외 20여곳으로 확산됐다.촛불시위는 불평등한 한·미 관계를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려는 민족의 자존심 회복 운동이었다.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성숙한시민정신·시위문화를 보여줘,아름답다고 표현될 정도의 ‘축제의 장’이었다.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을 소리높여 외쳤지만,엄밀한 의미의 ‘반미 운동’과는 거리가 있었다.그러나 미국내 일각에서는 ‘한국주둔 미군철수’나 ‘한국상품 불매운동’등으로 거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국익 우선의 미 언론들의 방향성 보도 탓도 있었을 것이다.북한에서도 뒤늦게 시위를부추기는 양상을 보였다. 촛불시위는 충분히 그 뜻을 국내외에 알렸다고 본다.미국도 영하의 날씨에나온 한국민들의 충정을 십분 이해했으리라 생각된다.촛불시위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문제는 우선순위다.우리는 노 당선자의 “SOFA 개정은 민족 자존심의 문제지만 북한 핵문제는 생존의 문제”라는 말에 동의한다.오늘 있을 대규모 제야 촛불시위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효순이와 미선이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빈다.
  • [편집자문위원 칼럼]첫 보도와 속보의 형평성

    12월28일 자 국내 모든 신문들은 ‘복제인간 첫 탄생’을 대서 특필했다.1면은 물론 여러 지면에 걸쳐 이 ‘사실’을 소개했다.대한매일은 1면 오른쪽에 ‘복제인간 사상 첫 탄생 - 재앙인가 축복인가’라는 제목으로 그래픽과 함께 이를 큰 비중으로 다뤘다.그리고 4개 면에 관련기사를 실었다.사설 ‘충격적인 복제인간 탄생’까지 더하면 이날 복제인간 기사는 모두 6개 면에걸쳐 취급된 셈이다. 양·쥐·소·고양이 등의 복제 성공에 이어 드디어 인간복제가 현실화되었다는 이 보도는 커다란 충격을 던져 주었다.종교계는 물론 의료·과학계와 시민단체,사회학자들도 반(反)인륜성과 생명의 존엄성 모독 등을 내세워 한목소리로 ‘복제인간 탄생’을 비난하고 나섰다. 어느 누구도 이를 ‘축복’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그렇다면 1면 제목 ‘재앙인가 축복인가’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독자로 하여금 자칫 긍정적인 측면으로 판단하게 할 소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여론을 대변하여 ‘축복 아닌 재앙이다.’로 못 박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이 기사는 특이한종교집단인 ‘라엘리언’의 비밀조직인 클로네이드사 핵심연구원으로 있는 브리지트 부아셀리에 박사의 일방적인 발표를 여과 없이그대로 받아들였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부아셀리에 박사 자신이 “비디오장비와 중립적인 전문가를 동원,산모와 복제아기의 DNA검사로 복제아기의 탄생을 검증받게 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현재로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단계임을 시인했는데도 이에 대한 별도의 해설과 제목을 찾아 볼 수 없다. 공인된 연구기관과는 거리가 먼 일개 비밀조직의 발표를 이처럼 대대적으로 ‘공인’한 우리 언론의 보도자세는 너무 앞질러 간 것으로 보지 않을 수없다. 이러한 우려는 신문 없는 날을 건너 뛴 12월30일 자 보도에서 현실로 나타났다.대한매일은 10면(국제)에 ‘복제아기 이브 출산 회의론’을 게재했다. 세계의 권위 있는 과학자들의 의문제기가 주요 내용이었다.거기에 복제인간탄생을 비난하는 각국 대표들과 종교계의 목소리를 모았고,클로네이드 측 발표내용이 ‘미확인’이라는 이유로 이를 매우 신중하게 다룬 세계 각국유력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소개했다. 바로 이틀 전에 6개 지면을 통해 복제인간 탄생을 ‘사실’로 단정하여 보도했다면,이날의 ‘회의론’은 10면 구석에 실을 것이 아니라 당연히 1면으로 끌어냈어야 했다.신문의 모양이나 신문의 위신보다는 독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한 보도자세가 우선해야 한다.기사의 첫 보도와 속보의 형평성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대한매일은 12월26일 자 1면에 ‘새정부 과제 분석 자문교수팀 구성’을 사고(社告)형식으로 실었다.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기획으로 10명의 교수로 팀을 만들어 심도 있는 특집기획물을 통해 대통령 당선자와 새정부는 물론 일반 국민도 참고할 만한 분석자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같은 날 4면에 ‘대통령직 인수위 집중해부’,5면에 ‘인수위 운영 10대가이드라인’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글을 종합하여 게재했다. 요점이 잘 정리돼있고,특히 과제별로 구분하여 풀어놓은 ‘10대 가이드라인’은 관계자나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다만 1면 소개기사 안에 ‘자문교수팀 집필기사 4,5면’이라는 지면 안내가 빠진 게 좀 아쉽다.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대표
  • 김원기 특위장 회견 안팎/民主특위 인선 논란 ‘일침’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은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개혁특위원장에 임명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특위 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 일정과 방향은 당내 논란을 의식한 듯 “금명간 특위를 구성한 뒤 위원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면서 일단 뒤로 미뤘다.김 위원장은대선과정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적 고비마다 뒤를 지켜준 신주류의 좌장으로서 당안팎 사정이 마뜩치 않은 듯,한화갑(韓和甲) 대표와 차기 대표로 유력시되는 정대철(鄭大哲) 전 선대위원장을 두루 아우르면서 따가운 일침을 놓았다. 이날 논란의 발단은 부위원장 선임 문제.한 대표는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희상(文喜相)·이협(李協) 최고위원이 특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처럼 말했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 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신 모양인데 잘못 알려진 것”이라면서 “한 대표와 나눈 사적 대화에서 내가 거명한 분들의 이름일 뿐이며,이는 한 대표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문 최고위원은 구주류지만 대선기획단장을맡으며 노무현(盧武鉉) 당선자와 한 대표의 가교 역할에 충실한 반면 이 최고는 개혁 성향이 있지만 노 당선자와 내내 거리를 유지해 실세인 신주류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는 처지다.특히 부위원장 선임에 대해 신주류 일부가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또 특위 활동 방향을 설명하면서 정대철 전 위원장도 슬쩍 건드렸다.김 위원장은 인적청산에 대한 의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도가 변하면 지도자도 바뀌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 아닌가.”라고 되물으면서 “지도부 선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당 대표 자리가 그대로 있을지,없을지도 특위위원들과 논의할 문제”라는 말도 곁들였다. 노 당선자의 ‘투톱’격인 김 위원장과 정 전 위원장은 최근 당 대표직을놓고 잠시 경합을 벌였으나 김 위원장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위윈장은 특위운영 방향과 관련,“논란이 되는 지구당 폐지 문제는 선거구 문제와 직결되고,중대선거구제 등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바꿔야하는 문제”라고 전제한 뒤 “여하튼 정치자금법,중앙당 축소 등은 국민적합의를 얻은 사항”이라고 윤곽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어느 선까지 할 것이냐 역시 추후 논의할 문제”라고 덧붙였다.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당 개혁의 연장선상에서 좀더 본질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논의가능성을 감추지 않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DJ盧 봉쇄정책 반대 의미“전쟁 안된다” 强대强 우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30일 북한 핵 사태와 관련,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한 목소리로 햇볕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미국 언론이 미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대북 ‘맞춤형 봉쇄’ 전략을 언급한 뒤 나온 대통령과 당선자의 북핵 해법 발언은 미국의 ‘봉쇄정책’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으로도 풀이된다. 특히 김 대통령은 “공산국가에 대해 냉전시대에도 억압과 고립화가 성공한 일이 없다.소련에서도,동유럽에서도,중국에서도,월맹에 대해서는 전쟁까지해도 못했다.”며 강한 톤으로 햇볕정책의 유효성을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 ‘맞춤형 봉쇄’ 검토,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시사라는 강(强)대 강(强) 구도에서 북·미 양측의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우리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긴 하지만 조만간 외교적 성과가 나지 않을 경우 한·미간 파열음을 낼 가능성이 농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김 대통령뿐 아니라 노 당선자도 대북 강경 제재에는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음이확실해졌기 때문이다. 현 단계에서정부 기조는 분명하다.북핵 문제가 엄중하지만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확보해나가는 차원에서 남북대화를 되도록 유지하고,외교적채널을 총동원해 해법을 찾자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북 봉쇄안을 언론을 통해 내비치고 있는 미 행정부 내의대북 강경입장은 더 굳어지고 있으며,북한 또한 포용정책을 계속하고자 하는 남한 정부를 지렛대로 강경 조치를 계속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우리 정부는 중국·러시아에 대해 북한의 핵개발을 포기토록 압력을 넣을것을 요청하는 한편,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불가침조약 체결에 대해 주변국이 보증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묘수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이 30일 NPT 탈퇴 시사를 하면서 “북·미간 문제인데 국제적성격의 문제인 것처럼 여론을 유포시키고,일부 서방 나라들도 미국의 논조를 받아넘기고 있다.”고 한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중국·러시아·유럽연합(EU)·호주 등이 북한에 대해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북한은 그 나라들에 오히려 미국을 설득하거나 양측 중재에 나서달라는 요구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북 봉쇄 조치와 관련,정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며,여러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라며 현 단계에선 큰 의미를 두지 말 것을 당부하고 “그러나 북한이 폐연료봉에 손을 대거나,NPT 탈퇴를선언한다면,우리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속도조절 등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새달 7,8일쯤 워싱턴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미측이 남북 교류협력과관련,어떤 입장을 제시할지가 관심사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음악명인 질베르투 질 장관됐다

    (리우데자네이루 AFP 연합) 브라질 음악의 명인(名人) 질베르투 질(60)이내년 1월1일 출범하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당선자의 노동당 정부에서 문화장관에 임명돼 관심을 끌고 있다. 1942년 북부 살바도르 데 바이아 시(市)에서 태어난 질은 싱어 송 라이터이자 멀티 연주인으로서 10대에 불과하던 1950년대 후반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1967년 발표한 첫 앨범으로 스타덤에 올라 현재까지 브라질 음악을 이끌어온 인물.특히 동료 음악인 카에타누 벨로수,갈 코스타 등과 함께 브라질 팝문화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는 60년대 말 ‘혁명적 트로피칼리아 운동’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1968년 브라질 군사정권과 충돌해 짧은 기간 수감된 뒤,벨로수와 함께 영국 런던으로 추방당하는 ‘정치적 사건’을 겪기도 했다.
  • 재계총수 신년사로 본 2003 키워드 “미래경영 대처… 新樹種 확대”

    ‘고객 중심의 윤리경영,신수종(新樹種)사업의 투자 확대,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시나리오 경영…’ 대기업 총수들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새해 경영의 핵심 키워드다.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있는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내실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미래에 대비하라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해의 노력과 투자가 향후 10년,100년을 결정지을 수 있다.”며 ‘글로벌경영’을 역설했다.이어 5년 후 삼성을 세계 초일류기업의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세계화 흐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년에 그룹창립 50주년을 맞는 SK 손길승(孫吉丞)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SK가 지금까지 국내 최고 기업으로 성장했다면향후 50년은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고 ▲성장을 위한 미래준비▲생존조건 확보▲실적에따른 책임경영 확립 등을 당부했다. 한화 김승연(金升淵) 회장의 경영 키워드는 ‘시나리오 경영’이다.이라크전쟁 가능성과 유가불안 등에 대비하자는 취지에서다.김 회장은 “위기 유형이 갈수록 대형화,복잡화되고 있다.”면서 “사전에 위기를 감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가능성에 집중하라 코오롱 이웅열(李雄烈) 회장은 내년도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경영의 화두로 삼았다.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사내 관료주의를 타파하는 내실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동양 현재현(玄在賢) 회장은 ‘질적 구조조정’과 ‘선택과 집중’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강점을 더욱 집중·육성하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과거의 습관과 가치에 얽매여 혁신을 거부하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없다.”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동부 김준기(金俊起) 회장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동부아남반도체의 내실성장을 이끌고 다른 계열사들의 수익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윤리경영은 계속된다 개혁과 변화를 강조하는 노무현(盧武鉉) 당선자의 정책기조에 따라 윤리경영의 모토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LG 구본무(具本茂) 회장은 ‘일등LG’와 ‘정도경영’을 신년사에 담기로했다.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정도경영’은 내년도 정치·사회적 경영환경과도 밀접히 관련돼 있어 한번 더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호 박삼구(朴三求) 회장의 새해 화두는 ‘기업가치 창출과 윤리경영’이다.관계자는 “내년 경영 키워드에는 금호의 오랜 경영철학인 윤리경영에 1등의 기업가치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효성 조석래(趙錫來) 회장도 2003년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삼고 ‘글로벌 경쟁력과 고객 중시경영’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팀 종합
  • ‘檢개혁안’에 움츠린 검찰

    ‘검찰이 설 땅은 어딘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검찰개혁 구상이 서서히 구체화되면서 검찰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면 감수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원칙론을 내세우지만 속으로는 ‘자칫 검찰제도의 틀이완전히 바뀌는 것 아니냐.’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검찰과 관련된 노 당선자의 공약은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 및 한시적 특별검사제 상설화 ▲수사권의 상당부분 경찰 이양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대상 포함 및 검찰 인사위원회의 실질화 등 검찰 인사 개혁 등으로 나뉜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폐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찰로서는 껄끄러운 소식들이다.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신설과 특별검사제 상설화는 이미 지난 10월 민주당측이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정치권의 합의만 있으면 곧바로 추진이 가능한 상태다. 조사처장의 자격은 15년 이상 경력의 변호사로 규정했다.또 특별검사제는 앞으로 5년 동안 상설화하고 대한변협이 추천한 변호사 2인 가운데 1명을 대통령이 특별검사로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이같은 노 당선자의 방안은 그동안 검찰 내부에 권력형 비리 수사를 전담할 특별수사검찰청을 신설하고,검찰 특수부를 정예화하겠다는 방침을 추진해온 검찰의 뜻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검사들은 “새로 생겨나는 수사기관과 검찰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돼 결국 국민들이 불편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를제시하며 우회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검찰은 또 그동안 공론화를 피해 왔던 수사권의 경찰 이양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논리를 펴고 있다.그만큼 이 문제는 검찰에 현실적으로다가오고 있다. 구속영장 청구는 헌법상 정해진 검사의 임무이며,검찰 외에는 경찰을 견제·감시할 기관이 없다는 것이 검찰의 기본 입장이다. 여기에 기소권 분산 추진 방침까지 알려지자 일부 검사는 탄식을 넘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다른 정책들은 검찰제도를 약간 변형시키는 정도겠지만 기소독점주의 폐지는 검찰의 존립 기반 자체를 뒤흔드는 사안으로 검찰은 인식하고있다. 한 소장검사는 “머리는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나 특검에,손발은 경찰에 넘겨주고 기소권까지 분산되면 검찰은 껍데기만 남는 것 아니냐.”고 씁쓸하게 말했다. 검찰은 나름대로 노 당선자의 공약을 정밀 검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공개적인 움직임은 자제하고 있다. ‘피의자 사망 사건’이나 일부 게이트 부실 수사 등 원죄(原罪)가 검찰의발목을 잡고 있고,검찰이 개혁의 대상으로 도마에 오른 마당에 자칫 ‘기득권만 지키려 한다.’는 곱지 않은 여론의 눈총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盧, 인수위 첫회의 주재 “정책결정 공개토론 거쳐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30일 인수위원회 첫 회의에서 파격적인 ‘활동 지침’을 내렸다.“정책 결정시 가급적 공개 토론을 거치고,정책 홍보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라.”는 요지였다.이같은 지침은 내년2월25일 취임 이후 청와대와 내각 운영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토론 중시 노 당선자는 이날 인수위원들에게 “북핵 문제와 한·미관계 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공개토론회를 한번쯤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극비리에 논의돼온 안보·외교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을 정부와 민간이 툭 터놓고 논의해보자는 파격적 발상이다.그는 “꼭 공개하지 말아야 할 것은 빼더라도 여러의견을 두루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여론’을 정책결정의 우선순위에두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특히 정치개혁 추진과 관련,“정부가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처럼 오해를 줘서는 안된다.나도 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참석,질문하겠다.”며 광범위한 여론수렴을 당부했다.이는 정책결정시 불만을 최소화하고 국론을 최대한 합치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적극적 대(對)언론 자세 노 당선자는 이날 언론보도와 관련,‘특별 지시’를 내렸다.“인수위 업무중 보도될 만한 사안은 인수위 나름대로 정확한 기사를 작성해 언론인 등에e메일이나 팩스로 브리핑해달라.”고 강조했다.지난 대선 당시 발간했던 ‘노무현 브리핑’이라는 오프라인 신문을 ‘인수위 브리핑’으로 이름을 바꿔 발행하자는 것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자는 공정하고 정확한 여론을 듣고,판단을 내리고싶어한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노 당선자는 앞으로 외신기자들에게도 청와대 기자실을 개방할 용의가 있다.”며 ‘언론계 관행’을 바꿀 뜻도 내비쳤다. ◆인터넷 브리핑 노 당선자는 국정운영에 ‘디지털식 업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뜻도 밝혔다.“나와 인수위원들이 언제,어디서든 웹사이트를 열면 인수위 중요 업무 진행상황을 점검할 수 있게 해달라.”는 당부였다.‘수직적 일방통행’보다 ‘수평적 쌍방통행’을 지향하는 노 당선자의 마인드가 깔려 있는 대목이다.정 대변인은 “현재 인수위 내부적으로 운영 중인 ‘CUG’라는 웹사이트를개선해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현안 챙기기 노 당선자는 이날 경제 현안을 직접 챙겨 눈길을 끌었다.그는 조흥은행 매각과 관련,“정책 일관성과 국제 신인도를 위해 매각방안은 당초 계획대로진행시키되,노사 및 노정간의 갈등 극복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매각하더라도 노조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또 “선물시장 문제에 대해 조사해 보고해달라.”고 밝혀,선물시장의부산 이전에 반대해 증권거래소 노조가 벌이고 있는 첫 파업에 관심을 표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노무현을 돕는 사람들] ④ 수행비서 여택수씨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공식 일과는 ‘여 비서’를 만나는 것부터 시작된다.최근 1년간은 죽 그랬다. ‘여 비서’는 노 당선자의 수행비서인 여택수(呂澤壽·36)씨를 가리킨다.성씨가 여(呂)씨이다 보니 졸지에 ‘여(女)비서’가 됐다.그는 노 당선자가 매일 아침 6시 반 집을 나서 밤 11시 넘어 퇴근할 때까지 하루 16시간 이상을 당선자와 함께 한다.당선자를 하루종일 밀착수행하는 ‘그림자’인 셈이다. 여 비서가 당선자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7년 11월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다.88년 고려대 총학생회 부회장 출신으로 노동운동을 하다 주변의 추천으로 당선자측에 합류,98년 보궐선거와 2000년 4·13총선을 거치면서 당선자의 손발 역할을 도맡아 했다.올 초 민주당 국민경선 때에는 TV토론팀장을 맡아 차량 이동 중에 정책과 토론 내용을 즉석에서 브리핑하면서 당선자의 굳은 신임을 얻었다.특히 과묵하고 성실한 업무 스타일은 수행비서로서 ‘그이상의 인물이 없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여 비서는 지난 29일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오붓한식사자리를 가졌다.그동안 선거 일로 바빠 거의 집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항상 7살과4살,두 딸의 얼굴이 아른거린다는 그는 “당 안팎으로 흔들리면서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는 노 당선자를 볼 때 가장 안타까웠다.”면서 “어려운 고비를 잘 헤쳐온 만큼 훌륭한 대통령이 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촛불시위 자제론 확산,반전시위로 전환 제기

    북한 핵문제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촛불시위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촛불시위의 성격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기 위한 31일 대규모 촛불시위를 앞두고 이같은 논쟁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미국내 강경파의 ‘대북전쟁 불사’ 발언이 보도된 29일 이후 사이버범대위(www.cyberaction.or.kr) 게시판에는 31일 촛불시위를 대규모 반전시위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네티즌 김명경씨는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긴장고조로 한민족이생사의 기로에 섰다.”면서 “이제는 ‘소파개정’과 ‘부시 사과’가 아닌‘반전’과 ‘평화’를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일부 시위대가 외치는 ‘미군철수’ 구호에도 거부감을 나타냈다.‘시민’이란 네티즌은 “소파개정도 못하는 마당에 미군철수 주장은 지나치게 성급하다.”면서 “구호의 내용을 미국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위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는주장도 있다.한 네티즌은 “한달 동안 소파개정을 외쳤으니 미국도 충분히 알아들었을 것”이라면서 “북핵문제가 불거진 마당에 한·미 공조를 위해서도 촛불시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시위의 진행방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울카맨’이란 네티즌은 ‘범대위,네티즌을 믿어라.’는 긴급제안을 통해 “범대위가 주관하는 ‘중앙집권적’ 집회형식은 네티즌들의 기호와 성향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6월 월드컵 거리응원처럼 시민들이 다양한 목소리와 방식으로 주장을 펼칠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盧당선자 軍수뇌부에 국군보강 장기대책 강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30일 일각에서 거론되는 주한미군 철수론과 관련,“주한미군에 대해 미국이 스스로 감축한다는 전략을 세운 적이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에 또 (그런)얘기가 나온다고 한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3군사령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미군)감축 전력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지,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는지 들은 바 없어서 묻고 싶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군은 변화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5년 또는 10년,20년 계획을세워 대비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북핵 특위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난 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측 요구에 따라 주한 미 지상군이 없는 경우에 대비한 한반도의 안보문제가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서울 광화문 촛불시위 당시 방한한 미국 의원들이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했을 때 ‘한국 국민이 미군 주둔을 원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은 철수할 수 있다고 본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 노당선자 기획특보 김한길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30일 당선자 기획특보에 김한길 전 민주당 중앙선대위 미디어선거특별본부장을 임명했다.
  • 정운찬 총장“서울대 제2캠퍼스 새 행정수도에 검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공약과 관련,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행정수도에 제2캠퍼스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총장은 30일 “국가정책상 행정수도가 이전된다면 국립대로서 행정수도에 서울대 제2캠퍼스 설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정 총장은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은 장기적으로 시행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제2캠퍼스의 행정수도 설치와 관련해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된 것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대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대 캠퍼스부문 장기계획’에 따르면 오는2006년까지 인원 증가로 인한 교내 시설 부족분은 9만 5560여평에 달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서울대는 2010년까지 15만여평의 캠퍼스 부지를 추가로 확보키로 하고 ▲전자캠퍼스 ▲국제첨단지식단지 개발과 외국자본 기술 유치 ▲쾌적한 배후지원시설 확보 등 3가지 원칙에 맞춰 장기적으로 제2캠퍼스 설립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혜영기자 tomcat@
  • 여의도 산책/개혁 틀로 ‘정치 재건축’ 시동

    여의도에 정치 재건축(re-structuring)이 시작됐다.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이나,선택받지 못한 한나라당이나 정치개혁,정당개혁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개혁의 바람은 어디로 불 것인가,과연 4류로 전락한 한국 정치는 새롭게 태어날 것인가. 지금 여의도 정가에 불고 있는 정치개혁론은 ‘12·19’ 16대 대선에서 태동했다.정치권은 2030세대가 중심이 돼 일으킨 사회 변화의 무서운 속도를 똑똑히 목격하면서 새로운 정치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민주당 이정일 의원은 “이번 대선은 현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 승리한 것”이라고 했다.정치인에 의한 개혁이 아니라,소비자인 유권자에 의한 개혁이라는 것이다. 정치 소비시장 변화에 따른 여야 정치인들의 위기의식은 심각하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개혁’을 외치는 것으로 하루를 여닫고 있다.한나라당의 경우 30일 오전 7시30분 미래연대 소속 초선의원 모임을 시작으로 9시 최고위원회의,10시 당무회의,당무회의후 다시 미래연대 모임 등 개혁을 화두로 한 논의가 줄을 이었다.민주당 역시 최고위원회의,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혁을 외쳤고,백가제방의 개혁론도 터져 나왔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 아니라 새 정치를 원했다.”며 정치개혁을 대선 승리의 과제로 내세웠다.대선에서 패배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지금의 당 체제로는 도저히 사회변화와 달라진 의식을 수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대선에서 뼈저리게 절감했다.”고 절박한 심경을 내비쳤다. 정치개혁 움직임은 30일 노무현 당선자가 대통령직인수위의 핵심과제로 정치개혁을 지목한 것과 더불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동시에 정치개혁특위를구성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생존을 위한 이들의 몸부림은 1차로 2004년 4월에 실시될 17대 총선을 겨냥하고 있다.그러나 안으로는 대선에서 표출된 세대간 대립구도가 정당 내부로 옮겨진 현상이기도 하다.민주당 소장파는 김대중 정권 실세들의 2선 후퇴를,한나라당 소장파는 당 지도부의 전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이성헌 의원은“20∼40대가 전체 유권자의 74%에 이른다.”며 정치권 세대교체를 주장했다.이들의 거친 몸짓에 양당 지도부는 상대적으로 움츠려 있다.20∼30대가 50대 이상의 기성세대를 밀어내고 젊은 대통령을 만들어낸 대선 양태와 흡사하다. 김형준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엄밀히 말해 ‘정당개편(party re-alignment)’으로,과거 미국의 경우 연방제-반 연방제 대립과 노예해방론,뉴딜정책을 둘러싼 정부역할론 갈등 등 몇차례의 격변기에 정당개편이 이뤄졌다.”며 “우리도 이번 대선을 통해 한국 정치사상 처음 정당개편의 전기를 잡았다.”고 평가했다.그는 “과거의 정치개혁이 국민과 무관하게 정치인들의 이해에 따라 이뤄졌다면 이번 개혁논의는 유권자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2004년 총선을감안하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제도적 개혁을 매듭지어야 할 것”이라고주문했다. 김욱 배재대 교수는 “대선 민의에 의한 개혁이라 해도 정치인들에게만 맡기면 한계가 있다.”며 “지금부터 시민단체와 언론이 중심이 돼 정치개혁을 감시하고 채찍질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서해교전 연평도 최율씨네 소망“새해에는 순한 양처럼 남북 함께 꽃게잡이를”

    “새해엔 남북이 뱃머리를 나란히 한 채 사이좋게 꽃게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주민 최율(崔律·47·연평면 연평리)씨 가족은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오후 부둣가 옆에 위치한 ‘연평해전 승전비’를 찾았다.4년 전 우리 해군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뱃머리로 밀어낸 사건을 기념한 것이다. 최씨와 아내 오정숙(45)씨는 서해교전으로 어느 때보다 가슴앓이를 했던 2002년을 되돌아보며 만감이 엇갈리는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자식 세대에서는 반드시 통일이 돼 삶의 터전인 서해에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덕현(17·연평고 1년)·덕준(15·연평중 2년)·덕규(5) 세 아들의 손을 꼬옥 쥐었다. 최씨는 “얼마 전 덕준이가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것을 기념해 승전비를 세웠다는 사실이 창피하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얼마나 속이 뜨끔했는지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씨 부부는 지난 6월말 서해교전의 쓰라린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1500여명의 꽃게잡이 어민들은 남북한의 긴장 고조에 따른 조업중단조치로 밤잠을 설쳐야 했다. 서해교전이 일어난 6월29일 오전 최씨는 부둣가 근처에서 ‘진흥 7호’를타고 꽃게를 잡고 있었다.갑자기 북한쪽 바다에서 ‘펑’하는 군함의 대포소리가 계속 들려왔다.근처에서 조업중인 주민들이 전화를 걸어 “빨간 바가지(북한 경비정)가 쳐들어왔다.”고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내 오씨는 “부상한 해군 병사를 후송하는 작업을 도운 주민들로부터 현장의 참상을 전해 듣고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쏟아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더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잦은 조업구역 이탈이 북쪽 경비정이 내려오도록 빌미를 준게 아니냐는 뭍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최씨 부부는 “내년에는 마음 놓고 어구질을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최근 북한 핵 문제를 다룬 언론 보도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며 “이제 간신히 고비를 넘겼는데 또다시 조업하기 힘든 분위기가 오면 어떡하느냐.”며 발을 굴리기도 했다. 특히 최씨 가족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에게 올해는 남북간 화합과 신뢰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바깥 소식을 거의 매일 접하고 있다는 장남 덕현군은 “남북이 평화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 당선자가 ‘남북화합’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야무지게 당부했다.아내 오씨는 “학교를 믿지 못해 연평도 아이들은 인천으로 나가고,뭍 아이들은 외국으로 나가는 서글픈 교육 현실을 바로잡아달라.”고 부탁했다. “남북 정전협정 50주년이 되는 2003년이 남북 화합의 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씨 가족 뒤로 저물어가는 서해 하늘이 유난히 붉게 물들었다. 연평도 이영표기자 tomcat@
  • 인수위 발탁 관가 표정 - 공직사회에 김진표 신드롬

    “참 잘된 일입니다.” 김진표(金振杓·55) 국무조정실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데 대한 한 대기업 간부의 평이다.그는 “다른 기업에서도 김진표 실장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정부 관료들도 “인수위 부위원장을 충분히 소화해 낼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관료중 가장 유능한 사람이 김진표라고 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다.관료·기업인들이 모두 반기는 ‘김진표’는 어떤 사람일까. 재정경제부 세제실에서 김 부위원장을 부하로 데리고 있었던 금융계 고위인사는 “매우 원만하고 균형감각을 갖춘 유능한 행정관료”라면서 “워낙 마당발인데다 술자리에서 분위기도 잘 잡는 괜찮은 친구”라고 평했다. 김 부위원장을 상관으로 모셨던 재경부의 한 과장은 “한 번 연을 맺으면 끝까지 챙겨주는 보스 스타일”이라고 말했다.그는 2000년 우리측이 중국산마늘에 긴급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측이 한국산 휴대폰에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마늘분쟁이 불거졌을 때 김 부위원장의 친화력과 업무추진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소개한다.농림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마늘분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매끄럽게 정리했다는 것이다. 김 부위원장과 비슷한 연배의 경제관료는 “국회와 재계에 아는 사람이 많아 훌륭히 조정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재계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장도 맡고 있어 정부 부처의 업무에도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 7개 분과 가운데 6개 분과 간사가 ‘진보 성향’의 교수로 채워져 김 부위원장의 보완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행정고시13회에 합격했다.국세청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했다가 재무부로 옮겨 세제실의 요직을 두루 거쳐 현직 관료 가운데 최고의 세제통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다. 박정현기자 jhpark@
  • LG경제연,새해 7가지 경영포인트 제시“경영은 ‘공정’ 마케팅은 유연하게”

    내년 기업들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 경영해야 할까. LG경제연구원은 29일 내년 우리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그렇게 밝지 않을 전망이라며 매출저하를 극복하고 선진국,중국 기업들과 경쟁해 시장지배력을높일 수 있는 7가지 경영포인트를 제시했다. ◆윤리경영 실천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최고경영자의 사회적 책임강화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이다.낭비를 용인하지 않는 기업,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준비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한국형 마케팅 개발 경기위축이 예상될 때는 마케팅 활동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한다.시장이 단시간에 세분화되는 만큼 고객의 마음을 읽고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다면적인 성격을 가진 국내 시장에서는 유행을 잘 살펴야 한다. ◆퓨전상품 개발로 신수요 창출 소비자들에게 경제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주는 상품개발이 필요하다. ◆인재개발형 인사 형평과 통일성을 강조하는 인사는 사라져야 한다.대신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개인의 가치나 욕구가 기업 추구방향과 맞도록 하는 ‘맞춤형 인사’가 요구된다.획일적인 보상에서 벗어나 직무·업적 등에 따라 유연성을 가진 보상이 중요한 때다. ◆디지털 시너지의 활용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개발이 필요하다.신규사업의 창출로도 연결된다.다만 무분별한 융·복합화는 경계해야 한다. 이밖에 글로벌경영의 필요성과 함께 전략적인 연구개발투자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IAEA사찰단 내일 北 철수

    정부는 북한이 핵재처리 시설 가동을 선언하는 등 핵위기가 고조됨에 따라북한의 추가적인 핵시위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 외교전에 돌입했다. 정부는 내달 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긴급이사회가 끝난 뒤인 7·8일쯤미 워싱턴에서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를 갖는 한편,내달 2일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를 중국에 보내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대북 설득을 요청할 방침이다.곧이어 김항경(金恒經) 차관을 러시아에 보내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 외무부 차관을 만나 북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TCOG회의 뒤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제임스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간 면담 및 유재건 의원 등 노 당선자의 특사단 방미를 통해 북핵 처리에 대한 한·미간 포괄적인 협의를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IAEA는 지난 28일 북한이 IAEA사찰단원들에게 이달 말까지 출국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현재 영변에 주재중인 사찰단원 3명 전원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사찰단원은 31일 베이징행 항공편으로 철수할 것”이라면서 “사찰단원이 철수한 이후에는 위성 등 각국이 갖고 있는 정보망을 이용,북한의 재처리 시설 가동 여부 등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29일에도 새핵연료봉 이동작업을 계속,모두 2000여개의 연료봉을 5MWe원자로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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