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선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1t 화물차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법조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서민 부담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25
  • “특별사면 기대했는데…” 김정길 前장관 ‘씁쓸’

    “정치활동이 금지돼 ‘정치적 동지’인 노무현 당선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어 답답합니다.” 김정길(사진·58)전 행자부장관은 20일 ‘대통령 취임 전후 사면·복권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낙담했다.과거 ‘통추 3인방’ 중 노 당선자는 차기 정부의 수장이 됐고,김원기 의원도 중용이 예상되지만,자신은 선거권 박탈이란 족쇄를 풀기 전에는 운신의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해 초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확정판결을 받았다.덕분에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지 못했다.’며 씁쓸해했다. 피선거권 박탈에 대해 그는 할 말이 많다.당시 문재인 변호사가 변론을 맡은 김 전 장관은 “1심에서 80만원 벌금형이 나와 안심했다.”면서 “그러나 2심에서 150만원을 받아 정치활동이 금지됐다.”고 말했다.문 변호사도 1심 결과에 안심해 항소심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일민주당 공천으로 13대 국회의원이 된 노 당선자와 당시 재선으로 만난 김 전 장관은 1990년 ‘3당 합당’을 거부한 뒤로,10여년 동안 부산 지역에서 내리 4번이나 낙선하는 등 비슷한 정치적 운명을 겪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당선자 TV토론시청률 18%

    18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TV토론의 시청률이 18.0%를 기록했다.19일 시청률조사기관인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의 시청률은 18.0%를 기록해 최근 4주간 같은 시간대 KBS 1TV 시청률 평균치(10.5%)보다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 盧당선자 KBS토론 이모저모

    18일 KBS-TV 토론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소탈한 모습과 당선 이후 공개되지 않은 일화가 솔직담백하게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노 당선자는 ‘당선 이후 달라졌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란 질문에 “아직 실감이 덜 난다.”고 운을 뗀 뒤 “당선자 전용 특수(방탄)차를 탈 때 ‘아,내가 대통령이 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의 서민적인 생활상도 그대로 전달됐다.그는 ‘청와대에 가서도 계속 대중목욕탕에 다닐 것이냐.’고 사회자가 묻자,“내가 특별한 뜻이 있어서 그런 것보다 집에 더운 물이 안나오고 해서 간 것’이라고 최근 대중목욕탕을 찾게 된 경위를 털어놓은 뒤 “앞으로도 계속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은데 경호상의 문제가 있어서 좀 걱정된다.”고 아쉬워했다.또 “얼마전(아내가) ‘당신은 대통령이 됐는데 내가 달라진 게 뭐가 있느냐.’며 화가 난 얼굴이었다.”면서 “사연을 들어보니,혼자서 라면을 끓여먹다 생각해 보니까 ‘남편이 대통령이 됐는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며 부부간 대화를 공개했다. ●노 당선자는 토론 중간중간 농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질문한 패널의 노란색 넥타이를 가리키며 “행정수도 문제도 좋지만,본래 노란색이 제 지지색”이라고 받아넘겼다.‘TV토론을 위해 넥타이를 갈아 맨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내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서 스스로 변한 것을 생각해 봤는데,내가 화장하는 남자가 됐다.”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KDI 최종 평가결과“경인운하 경제성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백지화 공약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최종 평가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경인운하 사업의 경제성 여부를 8개 시나리오로 나눠 평가한 결과,1개만을 빼고 모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컨테이너 일부 물량을 철강부두에서 처리할 경우’와 ‘처리하지 않을 경우’로 구분한 뒤,운하수로(18㎞),항만 3개소,물류단지 2개소,도로(14㎞),갑문 2개소 등의 예산을 2000년 기준으로 동시에 투입하거나 또는 순차적 공정에 의한 단계별로 예산을 투입하는 경우로 나누어 경제성을 조사했다.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고,1 이하이면 경제성이 없다.〈표참조〉 조사에 따르면 7개 시나리오가 1.04∼1.27로 나타나 경제성 점수를 부여받았다.특히 굴포천 방수로사업 예산항목을 포함하지 않고 단계별로 공정을 추진하는 두가지 경우에는 각각 1.16과 1.27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컨테이너 일부 물량을 철강부두에서 처리하지 않고,경인운하와 방수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에만 유일하게 경제성이 없는(0.92)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건교부와 KDI측은 20일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인운하 전반에 대해 보고한다. 인수위측은 KDI의 평가자료 등을 토대로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기획예산처 등의 의견을 종합한 뒤 이르면 다음달 안으로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경인운하는 인천 서구 시천동(서해)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에 이르는 18㎞ 구간을 폭 100m 깊이 6m의 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총 1조 8429억원이 투입되며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2007년 완공예정이다.주요 쟁점은 ▲운하수로 내 수질대책 ▲환경생태계 영향 ▲해사(海砂)부두의 위치 등이다. 김문기자 km@
  • 시민단체 첫 ‘부부 사무총장’/환경연합 총장에 서주원씨 확실 女聯 남윤인순 총장과 ‘선의 경쟁’

    우리나라 시민운동 사상 처음으로 부부 사무총장이 탄생한다. 여성단체연합의 남윤인순 사무총장과 환경운동연합의 서주원 사무처장 부부가 화제의 주인공이다.19일 환경운동연합의 사무총장 선거를 잠정 집계한 결과,서 처장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두 사람은 시민단체 첫 부부 사무총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환경운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서 후보가 상대 후보를 250여표 차이로 앞섰다.”면서 “20일 오전 당선자를 공식 발표한다.”고 말했다. 서 처장은 이날 “최종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남 사무총장은 “원칙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헌신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1978년 여름 학생운동을 하다 처음 만났다.당시 서 처장은 서울대 공대에 다니던 운동권 학생이었고,남 사무총장은 수도사대(현 세종대)에서 ‘알아주는’ 여학생 운동가였다.남 사무총장은 “농촌활동에서 보여 준 남편의 성실과 열정에 감동했다.”면서 “3년간 함께 야학활동을 하다 81년 결혼했다.”고 말했다. 결혼 직후 남 사무총장은 인천여성노동자회 사무국장을,서 처장은 인천노동운동단체협의회 대표를 맡아 인천지역 노동운동을 이끌었다.그러다 90년대에 접어들면서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남 사무총장은 94년부터 여성단체연합에서 활동하며 영·유아보육법 개정,호주제 폐지 운동 등을 주도했고 99년 사무총장에 취임했다.서 처장은 인천 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하며 굴업도 핵폐기장 백지화 운동,시화호 살리기,강화도 갯벌 보전운동 등을 이끌었다. 이세영기자 sylee@
  • 몸 낮추는 중앙인사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연일 중앙인사위의 권한 강화를 언급하고 있는 데 반해 정작 인사위는 몸을 낮추는 등 신중행보에 들어갔다. 이같은 인사위의 태도는 노 당선자의 기대와는 달리 현재 인사위의 인사관리운영시스템이 미비한 실정이고,섣불리 나섰다간 중앙부처의 집중견제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 당선자는 18일 TV토론에서도 “인사자료 정보 전달 채널을 인사위로부터 직접 받겠다.”면서 “공직 인사에 청와대 공직기강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인사위 축적자료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인사위에 거듭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인사위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물 자료가 프로필을 나열한 정도에다 저작물 등이 기록된 수준에 그쳐 ‘적재적소’에 맞는 인물을 골라낼 만큼 심층적 평가수준에 못미친다는 데 고민이 있다. 인사위는 현재 공무원과 사회 저명인사 등 7만 2000여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이들을 학력,경력,상벌,저서,특이사항 등의 항목으로 인물사전식으로 나열해 놓았다.새 정부들어 정무직 인선부터 난항에 부딪히자 차관급 이상 정무직 110개 직위에 적합한 인물 500여명에 대한 세부 평가사항을 추가했지만 아직도 인사권자가 인선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인사위는 또 새 정부들어 본격화될 기구 통합문제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 인사위 직원들은 노 당선자가 지난 8일 인사위를 방문한 뒤 행자부 인사국과 이원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 인사관리를 통합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다.하지만 직원 83명에 예산 79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사위가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 행자부 인사국에 오히려 편입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총리실이 지난 16일 인수위 보고에서 인사위를 총리 직속기관으로 이관하겠다는 방안을 밝히기도 해 인사위를 긴장시켰다. 이에 대해 인사위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인사 기능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우리는 인사관리시스템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개인워크아웃 대상 확대/일본계 대금업자·자산공사 협약대상 포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신용불량자들에게 원리금을 감면해주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등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지원)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계 대금업자와 자산관리공사(KAMCO) 등을 상반기 중 개인워크아웃 협약대상 기관으로 참여시켜 이들 기관에 빚을 진 신용불량자들도 개인워크아웃 신청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취업을 앞둔 신용불량 대학생에게도 미래소득을 감안,개인워크아웃 신청자격을 줘서 취업을 도와주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동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협의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19일 “노 당선자는 간담회에서 국내외 경제전망과 최근 수출,환율,투자 등 경기동향을 보고받고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가계부채 증가와 신용불량자 양산 등 서민층이 직접 느끼는 현안과제를 집중 점검,서민가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일본계 대금업계와 KAMCO 등도 상반기 중 개인워크아웃 협상기관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워크아웃 대상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가 늘어나게 되지만,신청자격요건 자체를 완화해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대금업계에서 돈을 빌린 사람이 수십만명이고 KAMCO가 갖고 있는 개인금융채권도 2조원 가량돼 이들 기관이 워크아웃기관으로 참여하면 수십만명의 신용불량자가 추가로 개인워크아웃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박정현 김유영기자 jhpark@
  • 문희상·유인태 내정자 새달 3일 인수위 입주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 등이 설 연휴 직후인 내달 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인수위 사무실에 입주한다. 차기 청와대 비서진도 인선이 이뤄지는 대로 당선자 비서실이 있는 인수위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계륜 당선자 비서실장은 문 내정자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당으로 복귀하게 되며,이낙연 당선자 대변인도 청와대 대변인이 내정되는 대로 당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 [사설]‘해고도 재취업도 쉽게’

    기업의 해고 문제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 의해 연이틀 제기됐다.노 당선자는 지난 18일 밤 KBS 1TV의 ‘국민과의 대화’ 토론 프로에서 “기업이 해고를 할 수 있어야 정규직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그 전날 주한 미국상의·EU상의 초청 간담회에서는 “취업과 재취업이 쉬워져 해고를 좀 더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나가야 한다.”고도 했다.이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해고도 재취업도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더 쉽게’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노동정책의 핵심적인 구상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은 지나치게 경직된 것이 사실이다.노조의 발언권이 강한 대기업의 경우 한번 고용하면 경영악화나 산업 여건의 변화 등 합당한 사유가 있더라도 사실상 해고가 불가능하다.이런 현실 때문에 기업들은 신규인력이 필요하더라도 정규직 채용을 기피한다.그 대신 해고하기 쉬운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있다.그 결과 전체 노동자의 56%가 임금과 보험 혜택 면에서 불리한 차별대우를 받는 비정규직으로 채워지는 기형적인 고용구조를 낳고있다.비정규직의 팽창은 노동자의 권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업이나 국가경제의 경쟁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해고를 막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그것이 오히려 전체 노동자의 권익을 해치고 복지 수준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의 현실이 보여주고 있다.이보다는 해고를 어느 정도 자유롭게 허용하고 그 대신 재취업을 쉽게 하는 것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훨씬 유익하다.이를 위해 해당 기업과 국가가 해고된 근로자의 재취업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이것이 해고 수용에 대한 노동계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 盧당선자·양당총무 회동 “국민적 의혹사건 엄정 규명”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와 오찬을 함께 하며 새 정부의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초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노 당선자와 양당 총무는 대선과정에서 양당이 제각각 제기한 국민적 의혹 사건들을 정치적 고려 없이 엄정하게 규명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양당 총무는 20일 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의혹규명 방안 등을 협의한 뒤,22일 본회의를 열어 새 정부 출범에 필요한 대통령직인수법과 인사청문회법 등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노 당선자는 정치적 관행을 깬 파격적인 이날 회동에서 “과거엔 대통령이 정당을 통해 국회를 지배하려 했으나 이젠 당·정 분리가 됐고,정당과 국회도 자율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3권분립 원칙을 강조한 뒤 “입법부와 행정부간에 정책 중심의 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노무현 당선자 KBS 토론

    ◆정치개혁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밤 KBS-TV 토론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전후로 한 ‘2단계 분권론’을 재확인했다.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권력의 분산을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통치과정을 제시하겠다는 당선자의 의지가 표현됐다.당선 직후의 언급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현행 헌법 아래서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가 실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노 당선자는 “내년 총선 전까지는 순수대통령제로,총선 후에는 과반 정치세력에게 총리 지명권을 주는 형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당선자는 이같은 ‘책임총리제’의 전제조건을 명확히 했다.지역구도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거나,비례대표제를 대폭 도입해 어느 한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70∼80% 이상 석권하지 못하는 제도를 만드는 등 정치개혁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다음은 관련 문답. ●대통령과 총리간 분권이 어느 정도 가능한가. 권력이 분권이냐 집권이냐는 것은 정당구조에 달려 있다.과거에는 대통령이 행정부를 지배하면서 국회를 지배했다.지금 분권형 대통령은 국민들이 옛날 대통령의 횡포에 놀라서 요구하는 것이다. 당·정분리를 통해 대통령이 정당을 지배하지 않으면 한번 분권이 되고,총리에게 헌법대로 권력을 주면 또 한번 분권이 된다.이렇게 2단계에 걸쳐 분권할 것이다. 지금 헌법대로 하면 프랑스식 이원집정제처럼 갈 수 있고,성공적으로 운영해보려 한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인준하거나 추천하는 사람이 총리가 되는 것이 프랑스 식인데. 지금부터 내년 총선 전까지 1단계는 순수대통령제로 가려고 한다.2단계는 총선이 끝난 뒤,소위 과반수 정치세력이 총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미 공약했다.다만 전제를 하나 붙였다.지역구도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중선거구제를 하든지 아니면 비례대표제를 대폭 도입해서,적어도 어느 지역에서 한 당이 70∼80%를 석권하지 못하는 제도를 만들어주면 지역구도가 극복되니까,그때 바로 프랑스 식으로 그렇게 하겠다. ●정치개혁의 원칙과 방향,기성정치권의 저항을 극복할 방안은. 모든 해답이 국민들에게 있다.정치개혁은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다 말할 것이다.정치개혁이 안 되면 대통령직 수행이 어렵다.첫째,정당개혁이 우선이다.정당이 투명하고 깨끗하고 민주적일 때 그 사회의 정치가 그렇게 되는 것이다.전국적 기반을 가지고 정책으로 뭉친 정당이 꼭 만들어져야 된다.둘째는 선거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나는 이번에 기업에 민폐를 아주 적게 끼쳤다.법정선거자금 안에서 선거를 치렀다.내가 이번에 큰소리치지만,답답함이 있다.국민경선할 때 경선자금 어디서 났느냐라고 질문할 때 솔직히 말 못했다.후배 경선 후보들에게 경선자금 이렇게 모았다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정치자금제도를 제대로 만들어줘야 한다. ●정치개혁의 대상과 주체가 같다는 것이 어려움이다. 당내에서 정당개혁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정당은 국민 민심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기 때문에 물이 새는 배는 버리지 않을 수가 없다.지금 정당제도는 물이 새는 배다.살자면 물이 새는 배를 버리고 다시 헤엄을 얼마간 치더라도 새로운 배로 옮겨 타야 한다. 문소영기자 symun@kdaily.com ◆북.미및 대북관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들을 만날 뜻을 18일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향후 노 당선자의 대북 해법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노 당선자는 북측대표단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격식,체면 따지지 말고 만나서 솔직하고 진지하게 대화해야 (문제가)풀린다고 생각한다.”고 흔쾌히 답변했다. 물론 “북측 대표단이 만나길 원한다면”이란 단서를 붙이긴 했다.그러나 노 당선자의 이같은 언급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취임 후 대북 특사 파견은 물론,남북 정상회담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노 당선자는 최근 핵문제를 둘러싼 강경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도 “북한이 절박하게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하고,금방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지만 개혁·개방을 하고 싶어한다.”고 단정짓고,북·미간 자존심을 살려가며 조금씩 신뢰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차제에 노 당선자가북핵 문제 해법은 북·미간 직접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노 당선자는 또 대미 관계에서 작전지휘권,한·미상호방위조약,주한미군지위협정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5년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변화시키겠다.”면서 “그러나 국론의 심각한 대립·분열이 초래되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대미 정책에서도 직접적이고,솔직한 행보가 있을 것이란 관측으로 연결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kdaily.com ***외신오보 대미관계 손상우려 “AP통신의 오보 소동으로 노무현 당선자가 당선 이후 대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쌓아왔던 공든 탑이 무너질까 걱정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8일 TV토론회에서 외신의 ‘북핵 관련 오보 소동’에 대해 이렇게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발단은 AP통신이 노 당선자의 ‘국민과의 대화’ 중에서 북핵 관련 발언을 ‘긴급뉴스’로 ‘미국 행정부의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북한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남한의 노 당선자가 말했다.’고 타전한 것이다.그리고 미국 언론에서 그대로 보도됐다. 이에 미 백악관 지니 메이모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북한이 초래한 현 상황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해 왔다.”며 AP통신 보도를 부인했다. 노 당선자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미국 언론들의 보도내용이 “부정확한 인용이며,취지를 왜곡할 소지가 있다.”고 ‘오해’를 차단하고 나섰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이미 해당 언론사에 구두로 정확한 발언내용을 설명하고 정정을 요구했고, 미국 정부쪽에는 노 당선자의 자세한 발언 내용과 배경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의 또다른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노 당선자가 평소의 솔직한 태도로 허심탄회하게 다 털어놓은 것은 좋았으나,불편할 수도 있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상황에서 북핵 관련 일부 발언은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최근 노 당선자는 제임스 켈리 미국 특사 접견과 한미연합사 방문,주한미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 등 연속적인 행사 등을 통해 ‘미국은 대단히 중요한 우방’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등 대미 관계 개선에 주력해 왔었다. 문소영기자 ◆총리 인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KBS-TV 토론에서 총리인선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 답변을 피하면서도 “‘개혁 대통령에 안정적인 총리’ 구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언론 및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국가라는 것은 마치 선박이 항해를 하면서 계속 내부수리를 해야 하는 것과 같다.”면서 “항해는 계속해야 하니까 선장(대통령)이 자꾸 들락날락하면서 개혁한다고 들여다보면 항로가 틀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정된 항해사(총리)가 항해를 계속하면서 국정의 흐름에 따라 안정되게 가야 한다.”고 밝혔다.노 당선자는 “옛날에 총리를 했던 인물을 재기용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는 패널의 질문에 “똑같은 물건이라도 짝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으로 알맞은 사람을 총리자리에 갖다 놓으면 공 두개를 갖다 놓은 것처럼 계속 어긋날 수 있다.”면서 “제가 둥근 돌이라면 총리는 그 돌을 잘 받쳐주는 나무받침대처럼 안으로 쏙 들어간 분이라야 짝이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의 이날 언급을 종합하면 그동안 내정설-탈락설을 오갔던 고건 전 총리가 다시 낙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안정감과 행정경험 등에 있어 가장 조건이 맞는다는 것이다.그러나 그의 병역문제 등이 청문회에서 불거져 나올 우려가 제기된다. 민주당에서는 김원기 고문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높고 진념 전 경제부총리,김종인 전 경제수석,박세일 전 정책기획수석 등과 이세중 변호사의 이름도 계속 거명된다.정운찬 서울대총장은 총리직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검찰총장 임기 김각영 현 검찰총장의 2년 임기가 보장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한때 정치권에서 검찰총장의 교체론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임기 보장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지난 18일 밤 TV토론에 출연,“검찰총장의 임기를 법대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4000억원 대북지원설 등 3대 의혹을 취임전에 털고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민적 의혹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언급한 뒤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한다는 말에는 검찰이 의혹사건을 정치적 고려없이 원칙대로 처리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총장 교체 여부로 뒤숭숭했던 검찰은 노 당선자가 직접 나서 쐐기를 박자 안도하는 분위기다.사실 총장 재신임설이 제기된 이후 검찰 안팎에서는 후임 총장 자리를 놓고 누가 정치권에 줄을 대고 있다는 등의 소문이 끊이지 않았었다. 대검 한 중견 간부는 “노 당선자의 언급으로 검찰총장의 교체 논란은 사실상 끝났다.”면서 “앞으로는 산적해 있는 검찰 현안을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다른 관계자도 “검찰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하면서도 법으로 보장된 검찰총장 임기를 무시하겠다는 것이 바로 검찰의 중립화를 흔드는 처사”라면서 “법조인 출신 대통령 당선자로서의 당연한 원칙 표명”이라고 말했다. 특히 검찰총장 등 이른바 ‘빅4’에 대한 인사청문회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현 검찰총장은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이로써 김 총장은 임기가 보장되는 대신 4000억원 대북지원설 등 국민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kdaily.com ◆노사모 진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자신의 팬클럽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대해 새로운 역할을 당부하는 등 그동안 나눴던 ‘사랑’의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후보가 아닌 당선자로서 지지자들에게만 치우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당선자는 18일 KBS-TV 토론에서 “다른 국민의 소외감을 감안해 노사모와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하지 않느냐.”는 패널의 질문에 대해 “(노사모와는) 섭섭하고 아쉽지만 자연스럽게 서로 멀어져 가고 있다.”면서 “노사모는 자발적인 조직으로,제가 해산하라 해도 되지 않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그러나 “노사모가 시야를 넓히면 할 일이 많다.”면서 “정치는 부득이 스타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제2,3,4의 노무현’을 찾아 또한번 참여국민이 만드는 선수들로 만들어 보자.”고 말해 노사모가 참여민주주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정치지도자를 계속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노 당선자는 이어 “정치개혁 등 큰 문제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과 기업운영에서 부닥치는 행정관청과의 작은 문제 등 절차 하나만 개혁하면 되는 문제들에 대해 노사모들이 서로 만나 협의하고 고쳐나가는 ‘시민 옴부즈맨’ 역할도 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향전환 지침까지 덧붙였다. 한편 노 당선자는 노사모 등 젊은 세대와의 관계에 따른 50∼60대 소외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세대간 분단을 얘기하나 실제로는 과장돼 있다.”면서 “대선에서 제가 얻은 50∼70대 득표율이 약 40%로,영남지역 득표율 25%보다 높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여야.시민단체 반응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 등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개혁’ 구상 등에 대해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었으나 일부 지적의목소리도 있었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여야 의원들과 대화를 하겠다.수시로 토론하겠다.’고 말하는 등 탈 권위적인 면모를 보인 것은 진일보한 국정운영 방식”이라면서 “노 당선자가 ‘반미(反美)’가 아니라고 밝히는 등 급진적이고 과격한 이미지를 탈피한 것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역구도 극복을 위해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거나,비례대표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하고 “정부조직 개편과 산하기관 인사를 거론한 것은 측근들의 낙하산 인사를 하겠다는 정치적 복선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최근 북한 핵 문제와 촛불시위 등으로 국민들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대통령직 인수위의 한 고위관계자도 “이런 기회가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국민과의 대화’가 단순히 국정홍보의 장(場)으로 전락돼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말로 하는 정치,관념 속 정치가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참여연대 이지현(李知炫) 간사는 “대통령이나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해명하는 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운영상의 문제는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원상기자 wshong@kdaily.com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란 대통령과 내각 수반인 국무총리가 외치와 내치를 각각 나눠 맡는 권력구조이다.이때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대외적 상징이자 외교·안보·국방을 주로 맡고,총리는 경제·치안·복지 등 내치를 책임진다. 프랑스의 경우 좌파 대통령과 우파 총리가 연정을 이루는 좌우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가 수립되기도 한다. 최근 한국 정치권에선 ‘분권형 대통령제’의 한 방식으로 불리고 있다.그러나 총리가 원내 다수당의 지명을 받아 내각의 실질적인 수반으로서 내치를 책임지기 때문에 이는 분명히 내각제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우리 현행 헌법의 경우 엄밀하게 따지면 프랑스식에 가깝다.
  • [사설]존속 결정한 ‘노사모’에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현 체제를 존속하기로 결정했다.곧 모임 명칭의 변경 여부를 위한 회원 전자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다.모임 이름은 당연히 바뀌어야 할 것이다.‘노사모’는 대선전이나 가능했던 한 모임의 이름으로 판단된다.노 대통령 당선자는 특정단체의 독점적 지지가 아니라 전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명칭 고수는 노 당선자에게도 상당한 정치적 짐이 될 여지가 많다. ‘노사모’에게 더 중요한 것은 향후 진로일 것이다.‘노사모’측은 언론개혁·정치개혁·동서화합을 위해 지역별 사안별로 자발적 활동을 하는 단체의 성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노사모’는 정치인 노무현을 지지하는 특수한 성격을 가진 것만은 분명하다.그런 모임이기에 노무현 정부의 잘못에 가차 없는 비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제2의 출발을 요구받고 있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존속의 명분인 ‘정치개혁의 버팀목’역할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노무현 정부를 비판·견제하는 모임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권력화되어서는 결코 안될 일이다. ‘노사모’는 정치권에 대변혁을 가져오고 선진국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참여민주주의를 꽃피웠다.‘노사모’는 탄생 당시의 건강함과 정치개혁의 정신을 견지하면서 기존 정치인 사조직과는 전혀 다른 개혁적 모임으로 활동해야 할 것이다.그래야 “제2,3의 노무현을 찾아 또한번 국민적 정치적 스타를 만드는 일”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다.‘노사모’는 최근 자성을 바탕으로 ‘비판적 협력과 감시’라는 시민운동 본연을 역설한 경실련의 새 각오를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한 단계 성숙한,정치에의 시민참여를 기약하는 새 역할을 기대해 본다.
  • 盧취임식 누가 오나/만델라·히딩크 초청 추진 부시는 고위대표단 파견

    대통령직 인수위가 분야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5일 치러질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홈페이지(www.knowhow.or.kr)에도 관련 글이 만발하고 있다. ●취임식에는 외빈의 경우,주한외교사절을 제외하고 200∼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참석 의사를 간접 밝혔으나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고위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수위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과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초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인사로는 대선과정에서 연설자로 나와 화제를 모은 ‘자갈치 아지매’ 이일순,영화배우 문성근,가수 신해철씨 등이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노 당선자가 취임식 초청을 약속한 강원 삼척의 생활보호대상자 김경황(80) 할머니와 대선 과정에서 지지입장을 밝힌 윤도현 밴드,가수 이은미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초청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인수위가 지난 15일부터 노 당선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 소리를 들은 결과 18일 현재 330여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쇄도했다.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지지도가 높은 제안은 취임식 당일 노 당선자 내외가 한복을 입도록 하자는 것이다. 인수위가 국회에서 취임식을 치르기로 결정했으나 서울시청 앞이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독립기념관 또는 백범 김구 기념관,화개장터,국립묘지에서 열자는 안이 제시되는가 하면 백두산과 한라산 동시 개최안도 나왔다. 취임식 초청 대상자에 대해서는 애국지사 및 후손,한국전쟁 참전용사,해외 입양아,정신대 할머니 등을 참석케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정식 초청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미경 홍원상기자
  • 盧당선자 명륜동 자택 처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서울 명륜동 자택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측의 한 관계자는 19일 “명륜동 집을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 집을 사겠다는 사람과 계약서만 쓰지 않았을 뿐 가격까지 합의해 사실상 매매가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 당선자와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가 청와대에 들어간 뒤 같이 살고 있는 장남 건호씨도 신접살림을 차리기 위해 계약한 전셋집으로 옮길 예정인데다 딸 정연양도 곧 결혼후 분가할 예정이라 집을 팔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륜동 집은 분양면적 60평 가량(전용면적 40평 정도)이다. 노 당선자는 지난 1997년 3월 종로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 집을 구입했다.시가는 4억∼5억원이며,권 여사 명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노 당선자는 퇴임후 고향인 경남이나 부산에서 살겠다고 말해왔다.또 일부 채무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택을 처분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홍원상기자 wshong@
  • 프랑스식 이원집정제 도입/盧 “총선 과반 정당이 총리 인선” 재확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내년 총선에서 정당의 지역주의 구도 극복을 위해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비례대표제 확대를 제의했다.또 개혁총리보다는 안정총리를 선택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노 당선자는 이날 밤 KBS-TV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느 한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70∼80% 이상 석권하지 못하는 제도를 (정치권이) 만들어주면 지역구도가 극복된다.”면서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고,비례대표제를 대폭 확대할 것을 정치권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제도적 뒷받침이 되면 내년 총선 후에는 과반을 차지한 정치세력이 총리 인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현행 헌법제도 안에서의 ‘프랑스식 이원집정부제’ 운영 의지를 피력했다. 노 당선자는 북핵문제와 관련,“북한은 핵을 포기하는 대신 안전과 지원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나는 반미주의자가 아니라 세계 경제 12∼13위권의 당당한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려고 할 뿐”이라며 “과거의 의존적 관계를 시정하려고 한다.”고 강조,한·미간 작전지휘권과 방위조약·주둔군지위협정(SOFA) 등을 개선시켜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노 당선자는 4000억원 대북 지원설을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밝히지 않을 수 없으며 안 밝힐 재간도 없다.”면서 “사실을 밝히는 과정에선 정치적 고려가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검찰총장 임기를 법대로 존중하겠으며,총장이 법대로 소신껏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검찰이 의혹규명에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으로 촉구했다. 그는 총리 인선과 관련,“대통령이 안심하고 개혁할 수 있도록 믿을 만한 항해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안정총리'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노 당선자는 “여야의원들과 대화하겠다.”면서 “정권안보를 위해 (야당의원들을)뒷조사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에서 수집한 권력핵심 내부비리 정보가 차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인사자료와 관련해 중앙인사위원회가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도록 하고,민정수석실과 정무수석 등으로부터도 별도로 보고받겠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간 불균형이 이대로 가면 또다른 지역주의 갈등 소지가 되므로 반드시 옮겨야 한다.”면서 “그러나 국민 합의를 거쳐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노사모’ 활동 계속된다/회원 전자투표 62% 찬성 “정치개혁등 비판과 훈수”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거취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이 18일 현행 노사모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노사모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48시간 동안 대선 이전에 가입한 회원 7만 3446명을 상대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참여 회원 2만 1446명 가운데 62.5%인 1만 3408명이 ‘존속’을 선택했다고 밝혔다.‘해체’를 주장한 회원은 투표자의 37.5%인 8038명이다. 이에 따라 노사모는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통령직 인수작업과 정치개혁 논의 등 현안에 대한 비판과 훈수를 함께 해나갈 방침이다. 노사모 회장 차상호(41)씨는 “노사모는 언론개혁,정치개혁,동서화합을 위해 지역별·사안별로 자발적 활동을 하는 단체의 성격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씨는 “노사모는 정치인의 기존 사조직과는 전혀 다른 개혁적 모임으로 노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와 관련해서도 회원 토론을 통해 가차없이 비판하고,다양한 정치개혁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사모는 모임의 명칭을 변경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2차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일부 회원은 “정권에 개입하지 말고 노무현을 지지하는 것에만 머물러야 한다.”며 모임을 탈퇴했으며,이에 대한 반론도 홈페이지 게시판에 잇따랐다. 윤창수기자 geo@
  • 편집자에게/ 책임총리제 법으로 제도화해야

    -‘책임총리제 도입검토’(대한매일 1월17일자 1면)기사를 읽고 새 정부가 다수당인 야당이 반대하지 않을 총리를 내세우는 데 무게를 둘지,개혁총리를 내세울지 궁금하다.총리실에서는 ‘제한적 책임총리제’ 실현을 위해 인수위에 이런저런 안을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장은 책임총리제가 도입될 것 같지는 않다.노무현 당선자가 TV토론에서 17대 총선결과 다수당에 총리를 배정,책임총리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문제는 책임총리제 도입시기와 어느 부처를 어디 산하에 두고 하는 ‘나누기’가 아니라 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현재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임명된 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등 대통령에 대한 종속성이 강하다.때문에 책임총리제도가 도입되더라도 현실적으로 대통령은 언제든지 총리를 해임할 수 있다. 분권형 대통령제로 간다면 관련 법규를 보완하면 되지만,근본적으로는 헌법을 개정해 국무총리의 중요한 임무로서 대통령의 부당한 국정운영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것을 명문화해야 한다. 대통령은 국정을 기획하고 확인하는 일을 주도하면서 총리로 하여금 행정관리를 책임지는 주역을 맡도록 해야 한다.중요하고도 힘든 과제는 ‘일할 수 있고’ 동시에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권력배분의 최적점을 찾는 일이다.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기획부장
  • 여야총무와 3자회동 의미/盧 초당적 정국운영 ‘신호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을 앞두고 18일 여야 총무들과 3자 회동을 가진 것은 정치권의 통념을 깬 파격적인 정치실험적 행보로 평가된다. 노 당선자는 정국 현안을 원내로 수렴,여야간의 불필요한 정쟁을 막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그의 임기동안 행정·입법부의 관계는 물론 여야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노 당선자는 회동에서 “정당과 국회도 자율성이 강화돼야 하며 주요 국정은 국회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국가적 운명이 걸린 안보정책 등에 대해선 초당적인 협력을 구하고 정치적 난제는 야당 대표와 여야 총무,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직접 만나 대화로 푸는 정공법을 구사할 뜻임을 내비쳤다.미국식 정치방식의 원용인 셈이다. 노 당선자는 이런 의지의 첫 표현으로 대선 과정에서 논란거리였던 대북 4000억원 지원설 등 국민적 의혹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의지를 거듭 피력하면서,그 대가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원만한 국정 운영에 필요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법·인사청문회법·국회법·국회관계법 등 4개 법안 통과에 대한 한나라당의 협조를 약속받았다.노 당선자의 이같은 행보는 소수정권으로서 현 정부의 한계를 실감한 뒤 소신껏 국정을 펴기 위해선 원내과반 의석(151석)을 가진 한나라당의 협조가 필수라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가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에게 “정계개편은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당 개혁이 만족스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내부를 겨냥,집권당의 환상을 버리고 내년 총선에 매진하도록 압박하는 수단으로도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규택 총무는 “야당을 이해하고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면 과거와 같은 발목잡기는 없어질 것”이라고 반겼다.이 총무는 회동 직후 “결론은 없지만 상당한 의미가 있는 만남이었다.”면서 “민주당 구주류측이 반대해도 의혹사건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을 받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당선자의 인식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도 “새로운 정치가 시작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이질 못했는데 이번 회동은 새로운 시대,새 정치를 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한껏 의미를 부여했다. 노 당선자는 1시간 40분동안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모임에서 과거 김영삼 총재의 통일민주당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 총무에게 “옛 친구께 소주 한잔 모셔야 하는데 이렇게 모시게 됐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허바드 美대사 “盧당선자 北核3원칙 지지”“北核포기땐 경제·전력 지원”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는 19일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면 경제지원이나 전력 등의 광범위한 대북 접근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바드 대사는 또 “미국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북핵해결 3원칙에 전적으로 동의하며,이는 미국의 원칙 및 방향과도 매우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허바드 대사는 이날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북한이 위험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할 경우 미국은 식량지원 이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이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약속을 준수하고 있음을 증명해야 하며,그렇지 않고서는 경제지원을 포함한 대북 접근은 고려조차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이 먼저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과감한 접근은 이뤄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바드 대사는 또 “북한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우리의 첫번째 원칙이며,국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의 북핵 문제에 대한 다자간 대응 원칙을 거듭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문제는 단순히 미국만 대상으로 한위협이 아니라 국제 시스템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미국은 북한 인접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유엔 등 국제기구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日방문단 다음달 2일 출국

    민주당 정대철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방미시찰단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대통령직인수위의 윤영관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는 19일 “일단 우리측 일정을 상대국에 전달했고 세부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에서 우리측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치인 등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북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노 당선자의 뜻을 전달할 방침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