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선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산업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승부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조회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통폐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24
  • ‘창조한국’ 비례대표 당에 거액 제공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미 구속된 이한정 당선자 외에 다른 비례대표도 특별당비 등 명목으로 당에 거액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28일 비례대표 3번인 유원일(50·전 시흥환경운동연합 대표)씨가 지난 1월부터 총선 전까지 5차례에 걸쳐 당 계좌에 4억 5000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유씨를 불러 차입금과 당채매입금, 특별당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넨 경위와 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이 수사 확대 조짐을 보이자 창조한국당은 후보별 납부액 현황을 공개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자료를 통해 “비례대표 1번 당선자인 이용경 전 KT 대표이사는 1억 1000만원,4번 선경식 민주화운동공제회 상임이사는 2억원,11번 박경진 교수는 5000만원을 특별당비 또는 차입금으로 당에 냈다.”고 밝혔다.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날 양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씨 등을 다시 불러 당에 특별당비 등 16억 5000만원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25일 친박연대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대표가 ‘어려운 당 사정을 감안해 특별당비라도 받고 비례대표 공천자를 정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친박연대 최고위원 대부분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총선 당선자 4명중 1명 입건 한편 18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총선 18일째인 지난 27일까지 입건된 당선자는 71명으로 전체 당선자 299명의 23.7%에 이르렀다. 당선자 4명에 1명꼴이다. 입건된 당선자는 지난 9일 투표 당일까지 37명,14일 1차 중간집계까지 46명,20일 2차 중간집계까지 63명이었다. 첫 발표 때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유형별로는 거짓말 사범이 41명(57.8%)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 제공 14명, 기타 13명, 불법선전 3명이 뒤를 이었다. 홍지민 유지혜기자 icarus@seoul.co.kr
  • 홍사덕 “박 전대표 피해 막아야”

    홍사덕 “박 전대표 피해 막아야”

    친박연대는 28일 ‘비례대표 파문’과 관련, 홍사덕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당 전체로 확산되자 연루 의혹을 받고 서청원 대표가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홍 위원장을 비롯해 이규택·박종근·엄호성 의원과 서 대표, 함승희 전 의원으로 구성된 비대위가 향후 정국을 풀어나가게 됐다. 홍 위원장은 “현재 흘러나오는 의혹은 터무니없는 얘기고, 박근혜 전 대표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상황인 만큼 이것은 막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자면 비대위 체제가 적절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결국 서 대표의 ‘후방 배치’를 통해 박 전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뜻이다. 친박연대 한 당직자는 “비대위체제는 홍 위원장의 제안을 서 대표가 수용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검찰 수사를 ‘친박연대 죽이기’로 규정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비대위 제체를 통해 방어망을 구축하는 한편 서 대표는 검찰 수사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친박연대가 사정 당국의 표적수사와 무차별 흠집내기에 가로막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헌정사상 유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치를 오래 해봤지만 지역에서 공천 신청을 했다가 낙천한 사람이 몇명씩 비례대표에 당선되는 경우는 한나라당밖에 없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언론에 대해서는 “내가 납부한 추징금이 양 당선자 측에서 나왔다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거르지 않고 쓴다.”면서 “함부로 팩트가 아닌 것을 갖고 골탕먹이려 하지 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송영선 대변인은 한나라당 비례대표 당선자인 정옥임·조문환 당선자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지역구 공천의 3,4배수에 들었다가 떨어진 뒤 슬그머니 비례대표로 넣은 사람들”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여야 ‘뉴타운 정국’ 경색국면

    통합민주당이 4·9 총선의 최대 쟁점이었던 뉴타운 공약 문제와 관련,2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 등 한나라당 당선자 5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여야 간의 경색국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 시장에 대해 선거법 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및 86조(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또 뉴타운 공약을 내건 서울지역 한나라당 당선자 가운데 정몽준(동작을), 현경병(노원갑), 신지호(도봉갑), 안형환(금천), 유정현(중랑갑) 등 당선자들이 선거법 250조(허위사실 공표)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차영 대변인이 밝혔다. 민주당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자가 뉴타운 공약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는데도 오 시장은 이를 묵인해 사실상 공모하는 등 관권 선거를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시장과 5명의 당선자가 공범으로 판단해 이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결정한 것이다. 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최근 정부 여당이 진행하고 있는 여러 정책갈등과 혼란, 독주를 막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 중”이라며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추진하기 위한 대책위와 뉴타운 정책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뉴타운 대책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또한 뉴타운 문제에 대한 국회 청문회도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전날 “뉴타운 청문회도 검토하겠다.”면서 “빠른 시일안에 입장을 정해 한나라당에 청문회를 요청할 것인지, 야 3당이 공조할 것인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나라·서울시 뉴타운 필요성 공감했지만…

    한나라·서울시 뉴타운 필요성 공감했지만…

    오세훈 시장과 한나라당 ‘뉴타운 긴급대책 소위원회’ 소속 당선자들은 28일 서울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뉴타운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뉴타운 추가 지정 및 기존 지정 지역에 대한 조기 착공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온 오 시장과 당측은 “뉴타운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시장 안정과 ‘기존 뉴타운 진행 상황 검토’라는 단서가 붙어 향후 당정협의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 서울지역 일부 당선자들이 들고 나온 ‘뉴타운 추가 지정’ 공약에 대해 오 시장은 “당분간 추가 지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남겨놓은 상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태근(성북갑) 당선자는 브리핑을 통해 “그간 언론을 통해 간접 대화 형식으로 논의를 진행하다보니 오해가 있었는데 상당부분 해소됐다.”면서 “강남북 균형 발전과 비강남권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뉴타운 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부 언론에 보도됐던 오 시장의 ‘임기내 뉴타운 추가지정은 없다.’는 발언이 오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과 서울 지역 당선자 및 당협위원장들은 새달 6일 다시 모여 뉴타운 문제에 대한 세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 시장과 한나라당측이 뉴타운 문제에 대해 ‘원론적 합의’를 도출했지만 양측의 이견이 완전히 좁혀진 것은 아니다. 실례로 “당분간 뉴타운 추가 지정이 없다.”는 발언에서 ‘당분간’이라는 단어가 모호할 뿐만 아니라 양측의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는 오 시장측은 이를 최대한 ‘보수적’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반면 뉴타운 추가 지정 및 기존 지역 조기 착공이 간절한 서울지역 당선자들은 오 시장 임기내라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하는 상황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친박연대-양정례 대가성 돈거래 물증 추적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양 당선자와 친박연대 사이에 오간 돈의 대가성 여부를 밝혀낼 물증을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27일 당 관계자와 친박연대가 광고를 맡긴 E사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E사의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양 당선자가 중앙당에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돈 가운데 일부가 광고비 명목으로 E사를 거쳐 서청원 대표 쪽에 흘러들어갔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 주에 양 당선자 모녀를 다시 소환해 공천을 대가로 당에 금품을 제공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양 당선자보다는 어머니 김순애씨의 조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양 당선자 모녀와 서 대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손모씨와 이모씨를 모두 조사했지만, 서로 상반되게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씨가 양 당선자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금품이 오가는 정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지만, 검찰은 녹취록 자체의 신뢰도를 먼저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증거로 활용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양 당선자 쪽이 특별당비와 선거비용 대여 등 명목으로 당에 건넨 16억 5000만원을 중심으로 계좌추적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가성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공천 관련자들의 계좌에서 거액이 소액수표로 교환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인출 이후 용처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서 대표 소환조사도 물증 확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당의 대표를 불러 조사하려면 그에 맞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수사팀이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 당선자 쪽이 친박연대에 건넨 자금의 규모가 25억원에 이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25억원 수수설은)처음 듣는 얘기다. 생소하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러·日 시베리아 유전 공동개발 합의

    러·日 시베리아 유전 공동개발 합의

    |도쿄 박홍기특파원|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 정상회담에서 동시베리아의 석유·천연가스 유전을 처음으로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관계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는 북방영토(쿠릴열도)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던 후쿠다 총리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심 내용이다. 해법이 간단찮은 영토 문제보다 경제협력에 비중을 둬 실리를 선택한 결과다. 두 정상은 “최근 자주 만나 정치적 대화를 갖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신뢰구축에도 무게를 뒀다. 푸틴 대통령은 후쿠다 총리를 특별 예우했다. 지난 2003년 1월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러시아 방문 때와 크게 달랐다. 회담 장소는 당초 크렘린에서 ‘러시아판 캠프 데이비드’라고 불리는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 오가료보 대통령 별장으로 바꿨다. 일본 총리가 대통령 별장으로 초대되기는 처음이다. 회담 시간도 무려 2시간이다. 일·러 양국의 공동개발 지역은 동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북쪽으로 1000㎞가량 떨어진 3747㎢ 규모의 세베로 모딘스크 광구다. 일단 일본의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 자원기구(JOGMEC)와 러시아의 민간회사인 이르쿠츠크석유가 합작회사를 설립, 본격적인 유전 조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 기간은 5년간이다. 사업비는 양국이 절반인 50억엔씩 총 100억엔을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유전개발에 성공하면 일본은 지난 2004년부터 건설중인 동시베리아∼태평양 파이프라인을 이용, 원유를 공급받을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일본은 석유의 안정공급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의 세베로 모딘스크 지역에 대한 자원 독점을 견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목적과 러시아의 기대가 일치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북핵과 관련,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게 신고하도록 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푸틴 대통령은 일본의 납치문제와 관련,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후쿠다 총리에게 전했다. 후쿠다 총리는 다음달 7일 취임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당선자와도 1시간 동안 만나 7월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열릴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 hkpark@seoul.co.kr
  • 김성식 당선자 소환조사키로

    지난 4·9총선에서 ‘동영상 지지’ 논란을 일으킨 한나라당 김성식 서울 관악갑 당선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경찰이 선거법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김 당선자가 총선 당시 오 시장이 출연하는 홍보동영상을 선거에 이용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고만고만’ 10여명 짝짓기 경쟁

    ‘고만고만’ 10여명 짝짓기 경쟁

    통합민주당의 원내 사령탑 선출을 둘러싼 구도가 유례 없는 합종연횡에 휩싸일 전망이다. 뚜렷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거물급 주자가 없다 보니 거론되는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이다. 당에서는 다음달 중순쯤 원내 지도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달 말이면 한나라당 등 각 정당의 원내 지도부가 18대 원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 당내 상황은 구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화학적 결합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10년만의 야당 생활에 적응이 안된 상태다. 당 핵심관계자는 “집권 10년의 경험 때문에 ‘대안 야당’상과 상충된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다 보니 현재까지 10여명의 도전자가 출사표를 던질 채비다. 지역 및 당권주자와의 제휴설 등을 토대로 복잡한 세력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심지어 ‘열린우리당 VS 비열린우리당’ 구도도 나온다. 현재 3선의 원혜영 의원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편이다. 수도권 출신에 원만한 성격으로 화합이 중요한 당 상황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상당수 중진 의원들이 힘을 모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출신의 정세균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할 경우 지역적 궁합이 잘 맞는다는 기류도 있다. 그러나 이들 두 사람으로는 강력한 야당상을 구현하는 데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투쟁성이 강한 박영선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점찍어 뒀다는 소문이 들린다. 이미경 의원은 개혁야당상의 대표주자를 자임한다. 원내 개혁그룹과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의 지지 속에 강력한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김근태·한명숙 의원 등 개혁 성향 의원그룹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여성 의원들의 세 결집도 노린다. 당내에선 “4선의 중량감 있는 의원이라 책임있는 자리를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대를 내비쳤다. 최근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도 눈여겨볼 후보다.‘삶의 질을 중시하는 진보’를 제시한다.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손학규 대표측과 수도권 의원들의 지원이 예상된다. 원혜영 의원이 나설 경우 원내대표를 접을 것이라는 당내 일각의 관측에 대해 김 의원측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 측근은 “원 의원과 표 대결을 원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피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에 나설 경우, 제휴설이 거론된다. 구 민주당 출신의 박주선 당선자도 원내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엔 김한길 의원과 박상천 대표를 연쇄 접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주류세력 교체를 강조하며 열린우리당 색깔 빼기를 설파 중이다. 정동영계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이강래 의원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원내대표로 나선다면 만년 여당 이미지를 탈피, 야당의 체질개선에 주력한다는 생각이다. 열린우리당 탈당을 주도했던 김한길 의원측의 호응이 관측된다. 충북지역의 맹주를 자처하는 홍재형 의원은 지역 의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천정배 의원이 당권에 나설 경우 동맹설이 나온다. 열린우리당 시절 천 의원이 원내대표로, 홍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낙연 의원도 서민을 위한 실용진보를 외치며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했다. 구 민주계 탈당파 의원그룹들의 지지를 바라고 있다. 구혜영 나길회기자 koohy@seoul.co.kr
  • ‘불출마’ 박근혜 대타는?

    ‘불출마’ 박근혜 대타는?

    ‘박근혜 대타’는 누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 이전 당외 친박 인사 복당을 전제로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친박(친 박근혜)측이 누구를 대타로 내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무성 “7월전 복당땐 최고위원 도전” 박 전 대표가 나서지 않을 경우 누가 당 대표 후보로 나설 것인지, 누가 선출직 최고위원에 적임인지는 결론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내에서 40여명이 계파를 이루고 있지만, 당권에 도전할 만큼 중량감 있는 인사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당외 친박 진영으로 눈을 돌리면, 거물급 인사들이 눈에 띈다. 친박연대 홍사덕·서청원 당선자가 6선이고, 무소속 김무성 의원은 4선이다. 박 전 대표가 7월 전대 이전 복당을 요구한 것도 이들을 염두에 둔 판단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들의 복당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데에 있다. 특히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친박 복당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친박 무소속 연대 당선자들의 선별 입당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반대했다. 당 지도부가 끝까지 친박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박 전 대표가 직접 출마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당 안팎의 관측이다. 물론 당외 인사들의 복당이 실현되더라도 탈당·출당 전력이 있어 당권에 도전하기는 시간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계파 안배라는 정치적 고려를 떠나더라도 서 대표나 홍 당선자가 당권을 잡으면 한나라당은 물론 친박측도 ‘노쇠한’ 이미지가 덧씌워질 수밖에 없다는 게 부담이다. 당내에서는 친박계의 주류가 3선과 재선이라는 게 약점이다. 친이측 당권주자들에 비해 중량감에서 상대적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 대표보다는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 당내 일정 지분을 확보하고 당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안이 공감을 얻고 있다. ●허태열 당내 친박 당권주자 1순위 당내 친박측 당권주자 1순위는 3선의 허태열 의원이다. 현실적으로 당 주류인 ‘친이’측의 견제로 당 대표는 어렵더라도 최고위원 5명 안에는 충분히 진입할 수 있다는 게 자체 판단이다. 이밖에도 3선의 김학송·서병수·김성조 의원과 재선의 유정복·이성헌·유승민 당선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4선의 김영선 의원과 재선 고지에 오른 이혜훈 의원 등이 여성몫 최고위원에 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단독]‘대타’ 딸 양정례에 거액 베팅?

    [단독]‘대타’ 딸 양정례에 거액 베팅?

    거액의 공천헌금을 낸 의혹을 받고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58·건풍건설대표)씨가 변호사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전력으로 인해 정계진출이 사실상 어려웠다는 사실이 25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씨가 정치권 입문의 꿈을 딸을 통해 대신 이루기 위해 무리하게 거액의 헌금을 냈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서울지방법원·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95년 6월 서울시의원이던 시절 금괴밀수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던 박모(48·상업)씨의 형과 금괴공급책의 동거녀에게 “10억원을 주면 청와대 고위공직자에게 부탁해 매스컴에 보도되지 않고, 수사기관의 감청을 중단해 석방되도록 해 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4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당시 “서울시의회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에 들어갈 정치 후원금으로 받았다가 박씨가 반환을 요구해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구속 73일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사건 청탁비용이 아니라 정치 후원금으로 정당하게 받았다.”며 무죄를 주장,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2001년 9월28일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13일 만에 “김씨가 95년 청와대를 출입하며 박씨의 선처를 부탁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진술, 김씨 유죄를 뒷받침했던 공여자인 박씨의 형과 동생도 위증죄로 처벌받았다. 하지만 김씨가 돈을 돌려주고 박씨의 선처를 부탁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공직자 신분으로 4억 5000만원을 수수한 사실 자체는 계속 김씨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녔다. 결과적으로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올해 총선에서 김씨가 출마하는 데 법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철저히 이뤄지는 최근 분위기 때문에 직접 정계에 나설 결심을 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당외 친박 중량급 심기 포석

    당외 친박 중량급 심기 포석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탈당한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의 즉각적 복당을 요구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파문’을 계기로 당내 ‘복당 불가’ 기류가 확산되자 직접 진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박 전 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153석을 한나라당에 만들어준 것이 민의라서 바꿀 수 없다고 하는데 국민의 심판을 받아 친박연대와 무소속 후보들이 13% 이상 지지를 얻고 당선된 것은 한나라당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느냐.”며 강재섭 대표의 민의에 따른 복당 불가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 대표가 ‘7월 전당대회 뒤 무소속 중심의 선별입당 가능성’을 언급한 점에 대해서도 “선별해서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결국 복당불가 원칙을 고수하는 강 대표와 지도부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로 볼 수 있다. 박 전 대표의 이날 발언으로 탈당한 친박 인사들 간의 균열도 일단 봉합될 가능성이 있다. 박 전 대표는 “공당에서 입맛에 맞춰서 미운 사람 고운 사람 받을 수는 없고 그렇게 되면 아예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주장했다. 친박연대 ‘비례대표 파문’ 때문에 고개를 들던 친박 무소속연대 인사들의 독자적인 복당 논의를 일축한 것이다. 실제로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향후 행보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박 전 대표의 ‘전당대회 불출마 카드’에는 당내 친박계에 마땅한 차기 당권 주자가 없다는 고민도 깔려 있다. 박 전 대표가 전당대회 이전 즉각적인 복당을 요구한 결정적 배경이다.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서청원·홍사덕 당선자 등 중량급 인사들이 복당할 경우 박 전 대표가 직접 당권 경쟁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친박연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여전히 박 전 대표에게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복당 불가 주장이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친박 무소속연대 인사들도 독자행보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가 이날 “친박연대나 그분들이 제 이름을 걸고 했기 때문에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부담이 작용한 결과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정권 공동주역… 5년 함께 가자”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5일 한나라당 현직 의원 가운데 지난 18대 총선 과정에서 낙천·낙선한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박희태, 김덕룡, 정형근, 박형준 의원 등 43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 측근으로 총선에서 낙선한 이재오, 이방호 의원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 회동은 ‘소맥’(소주와 맥주) 폭탄주가 돌아가는 가운데 적지 않은 농담과 웃음이 터져나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식사 직전 인사말을 통해 “(총선 후에) 개별적으로 전화를 하려다 연락을 못했지만 이렇게 함께 보게 되니 다행스럽고 좋다.”면서 “다들 능력이 없어서 안 됐다기보다는 바람 같은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것 같다. 마음이 안됐다.”고 위로했다. 이에 낙천·낙선자 대표로 나선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은 “우리가 정권을 성공시킬 책임이 있으며 이것이 국민에게 헌신하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박 전 부의장은 이어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라는 영어 속담을 들어 “눈에서 멀어지더라도 대통령께서 잘 좀 배려해 달라.”고 참석자들의 심경을 이 대통령에게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관련,“옛날에는 누가 외국여행 간다면 부러웠는데 지금은 좀 참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집안 분들에게도 ‘올해는 가능한 한 외국여행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가 어려워 심지어 1% 성장하면 다행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나라가 힘들기 때문에 내가 대통령이 된 것이고, 어려울 때 하라는 게 내 운명으로 생각한다. 어려울 때 난국을 극복하라는 뜻으로 알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 말미에 “총선에 직·간접적으로 당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 그 넓은 가슴에 감동했다.”고 낙천자들을 위로한 뒤 낙선자들에게도 “예상도 못했는데 전장에서 싸우다 성공 못한 분들이 있더라.”며 패배를 함께 아쉬워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어차피 정권을 만든 공동 주역이 아니냐. 비록 국회를 떠나더라도 어디서든지 저를 잘도와 국민에 대한 우리의 무한 책임을 잘 할 수 있도록 5년 동안 함께 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당선자 대회 때와는 달리 각 테이블을 직접 돌며 술잔을 돌리며 ‘MB 정권의 성공을 위하여’를 외쳤다. 또 일일이 개인 사진을 찍고 마지막 낙천·낙선자들이 탄 버스가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환송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박근혜 “全大출마 안할테니 복당 허용하라”

    박근혜 “全大출마 안할테니 복당 허용하라”

    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7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조건으로 탈당한 친박 인사들의 즉각적인 복당을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친박 당선자들이 들어오면 계파 정치를 할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당 대표 할 때 전혀 계파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못 믿겠다면 이번 7월에 있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결국 사적 감정 때문에 복당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친이(친이명박)’계와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그는 “지난 경선 때 저를 도왔던 것에 대한 괘씸죄에 걸려서 받을 수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아직 연락받은 것도 없고 계획도 없다.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 풀어야 할 문제가 복당에 관한 문제”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 대표측은 “여태까지 한 얘기가 있으니 묵묵부답이다.”라고 말해 복당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단독]서청원↔양정례 연결 손씨 조사

    양정례 친박연대 비례대표 당선자 모녀와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손모씨가 2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또 친박연대 선거광고 대행을 맡았던 E사에 서 대표 부인이 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이 회사가 인쇄를 의뢰했던 하청 회사 대표가 서 대표의 사촌 동생인 것으로 밝혀져 서 대표의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손씨를 대상으로 양 당선자 모녀를 서 대표에게 소개해준 경위와 대가성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손씨는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나와 서 대표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씨는 “이모씨가 공천과 관련해 나에게 양 당선자 모녀를 소개시켜 줬다고 말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양 당선자 어머니 김순애씨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시대새물결’공동의장으로 일해 지난해 경선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서 대표의 부인과 사촌동생이 경영에 참여한 광고 회사 등이 친박연대의 총선 광고 기획·인쇄를 맡은 사실이 확인돼 비례대표들에게 받은 거액 선거비용이 이 회사들에 부풀려져 지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검찰은 전날 친박연대의 광고대행업체 E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서 대표 쪽에 흘러간 돈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관련기사 5·6면
  • 문국현 “지도부 사퇴→전대서 재신임 묻겠다”

    문국현 “지도부 사퇴→전대서 재신임 묻겠다”

    창조한국당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의 구속 이후 두문불출해 온 문국현 대표가 25일 입을 열었다.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해온 그는 이날 ‘경찰 책임론’을 들고 나오면서 상황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당 차원의 반성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기록조회서에 전과가 누락돼 있어 조그만 신생정당의 공천심사위원들이 찾아내기는 어려웠다.”면서 “경찰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진행 중인 검찰의 과도한 수사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재오 부활을 위한 문국현과 창조한국당 죽이기 시도가 아니기를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추천에 대해 문 대표는 “(이 당선자를) 3월 중순 5∼10분간 면담한 뒤 이력서를 당에 전달했다.”면서도 “공천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당 채권 발행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공천과 당채가 연관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것은 없다.”고 했지만 ‘공천에 관여하지 않고 어떻게 확신하냐.’고 되묻자 “그건 알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제명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제명을 주장하지만 당 윤리위원회에 강요할 수는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문 대표는 “이번 일이 일단락되면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재신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대안 없이 그만두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사설] 한나라 언제까지 복당논란 벌일텐가

    한나라당 복당 논란이 더 뜨거워질 것 같다. 박근혜 의원이 어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친박’(親朴)의원들의 복당을 공식 요구했다. 오는 7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제로 배수진을 친 셈이다. 게다가 오랜 침묵 끝에 나온 주장이어서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그동안 친박연대 당선자들과 친박 무소속 당선자들은 복당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이들은 4·9총선 전부터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입당하겠다고 공언했다. 그것으로 금배지를 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유권자들은 창당 10일밖에 안 된 친박연대에 13% 이상의 표를 몰아주지 않았는가. 그들의 복당 여부는 당내 문제다. 이명박 대통령도 “당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분명히 했다. 앞서 강재섭 대표는 “인위적으로 153석의 의석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복당 반대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강 대표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못박은 것 역시 같은 맥락 아니겠는가. 박 의원과 강 대표의 ‘기싸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당내 ‘친이’ ‘친박’의원들도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계파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누가 이를 액면 그대로 믿겠는가. 국민들은 계파싸움에 염증을 느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복당 논란은 종지부를 빨리 찍을수록 좋다. 지금 그같은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 집권당으로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화합의 정치는 당내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어쨌든 어느 한쪽의 독주는 바람직하지 않다. 다시 말해 당내 비주류도 인정해야 한다는 얘기다.10년만에 정권교체한지 이제 두 달이다. 국민을 보고 큰 정치를 하기를 거듭 당부한다.
  • 檢, 친박연대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가 금명간 검찰에 소환돼 거액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4일 서 대표 부인 이선화씨가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친박연대의 총선 광고대행업체 E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잠원동에 있는 E사를 압수수색하고 광고 대행 계약서와 거래 명세서 등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검찰은 E사가 친박연대의 총선 광고대행을 수주한 경위, 비례대표들에게 광고비용 명목 등으로 모금한 자금흐름, 서 대표 부인 이씨를 이사로 영입한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특별당비와 선거비용 대여 명목으로 16억 5000만원을 당에 납부한 양정례 비례대표 후보를 이틀째 불러 공천을 받은 경위와 거액을 납입한 이유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E사에서 확보한 회계자료 분석과 공천심사위원 출신으로 당에 15억원을 낸 김노식 당선자에 대한 재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서 대표를 불러 공천 배경과 선거비용 모금 경위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이날 서 대표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할 때에는 정정당당하게 언제든지 출두해서 조사를 받을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 대표 소환에 앞서 김 당선자를 다시 불러 선거비용 15억원을 부담하고 선거비용 모금에 나선 과정에 서 대표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양 당선자 모녀가 공천을 앞둔 지난달 20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30억원대 고액 수표를 10만원권 등 소액 수표로 바꾼 사실을 파악하고 이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 검찰은 양 당선자 쪽이 친박연대 말고 다른 정당에도 거액 납입을 조건으로 비례대표 공천을 부탁했다는 소문의 진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한정 창조한국당 비례대표의 학력위조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윤웅걸)는 이날 이 당선자가 6억원의 당채(黨債) 매입을 중개한 사실과 관련, 당 핵심관계자 2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 등을 통해 돈의 흐름을 쫓는 한편 공천 대가로 추가 입금된 돈이 있는지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조순형 “부자 외엔 사람이 없나”

    “이 대통령,하나하나 하는 걸 보면 대단히 잘못됐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2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Mr 쓴소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매서운 비판을 가했다. 그는 하루 전 발표된 청와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결과에 대해 “‘강부자 내각’에 이어 ‘강부자 청와대’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이 대통령이 국정지표에서 제시한 ‘국민통합’에 역행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평균재산 35억 이상에 버블세븐 부동산을 소유한 재산가가 아니면 고위공직자를 할 사람이 없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는 이 대통령이 인재를 구하지 않고 그저 주변에서 아는 사람,가까운 사람,선거 때 도와준 사람들 위주로 인사를 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재산이 많다고 무조건 공격대상이 되는 것은 사회적 소모’라는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반론에 대해 “물론 맞는 말이지만,재산가·자산가들이 만든 국가정책은 국민의 불신을 사게 될 것”이라며 “자수성가했다고 자부하는 이 대통령이 부자들의 성에 갇혀 세상을 잘못 보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과 이동관 대변인 등의 농지 보유 문제를 언급하며 “(그들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논란이 된 인사들의 신분을 보더라도 농지를 취득하고 보유한다는 것은 대단히 부자연스럽다.”고 말한 뒤 “여러가지 정황증거를 보면 농지법을 위반해 위장전입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산공개 과정에서 드러난 고위공직자들의 직계 존비속 재산공개 거부 역시 조 의원의 쓴소리를 피해가지 못했다. 조 의원은 “물론 재산공개 거부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고위공직자로서 법망에 틈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해 피해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떳떳하게 직계 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 도덕적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재산헌납 약속에 대해 “더 이상 늦추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해야 한다.자꾸 재산헌납을 늦추게 되면 국민의 불신이 계속 쌓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24일 있었던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에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초청받지 못한 것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한 ‘국민통합’에 어긋나는 처사를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연 뒤 “총선에서 18석이나 얻은 제3당의 대표를 배제한 것은 아주 속좁은 조치”라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 대통령 자신의 생각인지 주변 정무파트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히 잘못됐다.”며 “선진당 외에도 민노당 등 의석을 가진 정당이 모두 참석하는 자리가 됐어야 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 22일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18대 총선 당선자들과 축하 만찬을 벌인 일에 대해 “그 역시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 17대 국회 임기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한나라당 당선자들만 불러 축하연을 벌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조 의원은 ‘국내 정당에는 경쟁자가 없다.외국 지도자가 나의 경쟁자다’라고 한 이 대통령의 발언을 빌려 “그런 분이 어떻게 한나라당 당선자만 불러 폭탄주를 돌리고,돌아다니면서 ‘너는 누구한테 이겼지,누구한테 이겼지’라고 거명까지 할 수 있는가.”라고 공격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행동은 17대 국회의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정말 큰 뜻과 타협의 정치를 하겠다면 말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에서 입증이 되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중계석] “여성계의 18대 총선은 실패”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중계석] “여성계의 18대 총선은 실패”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지난 23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여성’ 토론회에서 “18대 총선 지역구에 도전한 여성 후보가 배로 늘었음에도 당선자는 4명이 늘어난 데 그친 것은 실패”라고 평가했다. 18대 여성 당선자는 지역구 14명, 비례대표 27명으로 비례대표 여성할당제가 시행된 17대에 비해 각각 4명,2명씩 늘었다. 하지만 지역구에 도전한 여성 후보가 66명에서 132명으로 배로 늘어났음에도 당선자는 4명밖에 늘어나지 않아 총 41명 당선이라는 ‘역대 최다’의 기록적 의미도 빛을 잃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진보진영에서는 전체 여성후보의 40% 이상을 공천하고도 단 1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며 “여성후보가 양적으로 증가한 데는 전체 여성 후보의 19.4%를 공천한 평화통일가정당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후보들의 지원이 저조하기도 했지만, 각 당이 여성후보를 전략 공천하는 등 여성할당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현행 공직선거법의 지역구 후보 여성할당제 규정이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소장은 비례대표 여성후보들의 대표성과 18대 총선을 전후한 여성정치참여운동의 침체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17대 총선에 비해 여성정치 관련 단체들의 여성후보들에 대한 측면지원은 물론, 비례대표 여성후보들에 대한 검증작업 또한 방기돼 아쉬움을 남겼다.”고 밝혔다. 한편 김 소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성 평등적 가치를 중심으로 여성공천할당제의 실효성 보장을 위해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고 여성정치인력 발굴 및 자격을 검증하는 여성정치연대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대전시 여성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의회를사랑하는사람들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데스크시각] 뉴타운과 한강 르네상스/박현갑 기획탐사부장

    [데스크시각] 뉴타운과 한강 르네상스/박현갑 기획탐사부장

    “오 시장님 뜨지 않았나요?” 뉴타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한 공무원의 평가다. 오 시장은 지난 21일 “작금의 논란은 정치권에서 각자의 입맛에 따라 편의적으로 해석하면서 벌어진 정치공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소모적 논쟁을 끝내자.”고 호소했다. 오 시장에 대한 이런 평가는 일견 타당해 보인다. 무엇보다 ‘뉴타운 원조’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 시장의 손을 들어줬다. 뉴타운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던 2002년 10월 강북 균형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오 시장이 뉴타운 논란에 대해 해명하자 “서울시는 정치적으로 말려들 필요가 없다.”면서 “서울시에는 이미 원칙이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추가지정 없다.”는 오 시장 발언에 잔뜩 화가 난 상황에서 나온 ‘지원사격’이었다. 하지만 오 시장은 이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본인은 자신의 발언이 정쟁의 빌미로 이용돼 불쾌하다는 눈치다. 하지만 자업자득이었다. 그는 총선기간 중 뉴타운 추가지정여부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표명 요청에 묵묵부답했다. 반면 어찌된 영문인지 한나라당 후보들은 “오세훈 시장도 확실하게 (뉴타운 지정에)동의해주었다.”라거나 “오 시장이 자신이 왔다갔다는 얘기를 주민에게 얘기하라고 했다.”는 등 오 시장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권자들은 이를 뉴타운 사업추진에 대한 양측의 교감으로 인식했다. 그 결과,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서울서 한나라당은 ‘40대7’의 압승을 거두었다. 뉴타운을 둘러싼 정치권 요구에 대한 입장 표명이 가능한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했더라면 어땠을까.‘선관위 코치’를 받아 관권선거 시비도 해소하고 사업 지정권자로서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더라면 어땠을까.“역사와 시민고객의 평가만을 염두에 두고 뚜벅뚜벅 나가겠다.”는 그의 ‘공개다짐’은 이러한 선행 조치가 나온 뒤였다면 더 호소력이 있었을 게다. 뉴타운 공약을 내세운 한나라당 일부 배지들의 행태도 신중하지 못했다. 이들은 “뉴타운 추가 지정이 없다.”는 오 시장 방침에 선전포고하듯 “뉴타운 사업지정권을 중앙부처로 가져올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정치적 발언이라고 이해하고 싶다. 하지만 그런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한다. 주거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도시문제는 중앙정부에서 다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말이다. 몰랐다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국토해양부 장관이 뉴타운 지정권을 가져 특정지역을 뉴타운으로 지정한다고 하자. 그 다음 관리는 누가 하나. 결국 서울시와 25개 구청의 몫 아닌가. 나랏일이 걱정된다면 양도소득세 인하나 취·등록세 등 거래에 따른 세부담을 줄여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할 방안을 모색하는 게 국회의원다운 자세라 본다. 국회의원과 광역 단체장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등을 돌릴 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댈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뉴타운 못지않게 주목되는 게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다. 오 시장의 역점 시책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한반도 대운하’구상과는 상충되는 측면이 적지 않다. 잠수교 남단에 만들겠다는 부유식 인공섬, 한강다리에 카페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는 구상, 한강 양안의 콘크리트 벽을 허무는 생태복원사업 등은 화물선이 다닐 대운하 사업과는 성격상 맞지 않는다. 대운하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함께 밝히든지 대운하 추진에 동의하면 한강 르네상스 사업 내용을 대운하 구상에 맞춰 미리 재조정하려는 선견지명이 필요하다. 진정 국민과 시민을 생각한다면 이처럼 건설적인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박현갑 기획탐사부장 eagledu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