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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자들 “세종시 수정안 철회” 공식요구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당선자들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공식 요구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안희정 충남지사·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이날 발표한 세종시 원안촉구 공동 선언문에서 “수정안을 추진하는 세종시기획단을 즉각 해체하고 건설청 기능을 정상화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또 “수정안으로 행정도시 참여를 약속한 대기업 등이 원안대로 추진되더라도 한치의 피해가 없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염 당선자는 “법이 제정되고 예산이 27% 집행된 상황에서 수정안을 추진한다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정부를 성토했다. 이 당선자는 “정부와 한나라당이 충청 도민의 소망을 받아들여 수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당선자는 “지도자가 국민의 뜻에 따라 무릎을 꿇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에 따라 세종시 원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도시건설청 입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장 앞에는 수정안에 찬성하는 주민 30여명이 몰려와 긴장감이 감돌았다. 세종시 원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최봉식(54) 위원장은 “세종시는 정부와 주민들이 해결할 일로 외부인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오세훈시장과 대화·협력… 복지 최우선”

    “오세훈시장과 대화·협력… 복지 최우선”

    6·2지방선거에서 서울 지역 구청장으로 뽑힌 민주당 소속 당선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생활복지정책을 적극 실천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립하기보다는 대화와 협력으로 서울 행정을 가꿔가겠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 이들은 8일 국회에서 연석회의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정은 전시낭비행정을 척결하고, 복지시정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친환경 무상급식, 보육과 출산 지원, 서민들의 사회안전망 확충, 중소기업 살리기,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등 복지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정부와 서울시가 사람중심의 복지행정에 협조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생활복지정책 실현 ▲부패행정 일소 및 청렴구정 실현 ▲사회공공서비스 확대로 일자리 창출 ▲건설홍보예산 삭감 및 서민경제와 중소기업을 위한 예산 편성 등 4대 원칙을 밝혔다. 아울러 한나라당 소속 전임 구청장들에게 “보은성 인사를 자제하고, 선심성 예산 집행을 중지하며, 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도 법원 판결 뒤로 미뤄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선자들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구청장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오세훈 시장과 대화하기로 하고, 투명 행정을 이끌기 위해 외부 감사관 제도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당선자는 “구청 주민이 곧 서울 시민이기 때문에 서울시와 협력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의 정책 중 구의 실정에 맞는 것은 받아들이고, 맞지 않는 것은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5개 구청장 가운데 21개를 석권한 민주당 소속 당선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해 지자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로 했다. 40대 6명, 50대 10명, 60대 5명으로 당선자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된 데다 성향과 경력도 적절하게 나누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자와 김영종 종로구청장 당선자는 각각 변호사와 건축사 출신으로 전문가 영입 케이스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당선자 등 9명은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 경험이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당선자 등 5명은 서울시의원을 지내 풀뿌리 정치에 밝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당선자 등 5명은 친노·386그룹으로 신진 세력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당선자는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공부모임도 조직할 것”이라면서 “공식 기구인 구청장협의회를 잘 활용해 서울에 큰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안희정 충남지사 “세종시문제 他 시·도와 공동대응”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안희정 충남지사 “세종시문제 他 시·도와 공동대응”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7일 4대강 사업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의를 수렴한 시·도지사들이 공개적으로 (사업 중단을) 요구하면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남도청 이전 성공 여부는 세종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자는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만간 4대강 사업 반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시·도지사들과 함께 지방선거에 반영된 국민 의견을 이 대통령이 따라 줄 것을 요구하는 공개적인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저는 이 대통령과 이 문제를 대화로 풀겠다. 우격다짐으로 싸울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은 충남만으로 풀 수 없고 다른 지역 시·도지사들과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당선자는 “대한민국은 대통령과 청와대의 일극 중심, 중앙집중화된 권력으로 끌고 가기엔 너무 무겁고 위험하다.”면서 “16개 시·도지사들이 지방정부를 통해 대통령 짐을 덜고 대한민국 동력을 향상시키는 지방자치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나 지자체 공무원이) 중앙 정부에 예쁘게 보여 예산을 타는 것이 아니라 당론으로 채택해 배정받도록 하겠다고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야권의 공동 지방정부 구성 방안에 대해 “노동자와 중소기업 대표, 농민 등이 도정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때 야권연대 정부가 실현된다. 저는 정파를 초월해 많은 분들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하겠다.”고 답변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송영길 인천시장 “중도통합형 시정 펼치겠다”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송영길 인천시장 “중도통합형 시정 펼치겠다”

    6·2지방선거에서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된 것을 두고 민선시대 이후 첫 진보단체장 출현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송 당선자가 걸어온 길과 현실정치에서 보여준 정책방향 등이 진보의 속성을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진보로 분류되는 광역단체장들이 있기는 했지만 송 당선자만큼 진보 이미지를 띤 경우는 드물었다. 때문에 진보 진영은 물론 시민들도 앞으로 인천시정에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송 당선자는 “정책을 함부로 칼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변화를 추구하되 최대한 신중을 기해 시정을 안정적으로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경제자유구역 재검토를 시사했는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얼마나 좋은 땅인가. 그런데 높은 입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정책과 운영은 실패했다. 외자유치는 부진하고 아파트만 크게 늘어나는 등 비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취임하면 정확한 실태를 보고 받은 뒤 투자유치가 부진해 난관에 부딪힌 대형 사업들을 면밀히 따져보겠다. 아파트 건설용지를 줄이고 국내외 투자 유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그렇다고 경제자유구역 재검토가 기존 사업 중단이나 외국 사업시행자와의 계약 변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계승할 것은 계승하겠다. 개발방향을 바꿔 효율적인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해 달라. →복지와 교육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초·중학생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학교급식안전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초노령연금을 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늘리기 위해 중앙정부 및 민주당과 협의하겠다. 출산장려수당도 늘릴 방침이지만, 가용재원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하기에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구도심 재개발이 지역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재개발 지역 아파트 분양이 부진한 것은 신도시와 구도심에서 동시에 분양이 이뤄져 공급과잉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에만 이익이 되는)재개발사업 수익성을 순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면서 원주민과 기업 상당수가 지역을 떠났다. 원주민의 재정착을 돕기 위해 장기임대아파트 등 이주대책을 강화하겠다. →경인운하와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은. -이명박 정권이 실패한 것은 승리에 도취돼 취임도 하기 전에 인수위에서 너무 많은 정책을 남발했기 때문이다. 한 예로 정보통신부 같은 부처는 반드시 필요한 부서인데 없애버려 지금 그 피해를 보고 있지 않나. 정책을 함부로 칼질해서는 안 된다. 경인운하는 국책사업이어서 인천시장의 권한 밖이다. 다만 인천지역에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전문가들로 경인운하에 관련된 위원회를 만들어 거기서 나오는 견해를 토대로 대응할 것이다.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가 다른 광역단체장들과 4대강 사업 중단을 논의하겠다고 했다는데 구체적인 제의는 받지 못했다. →야권 단일화가 당선에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는데 앞으로 공조 계획은. -시장에 취임하면 민주노동당,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시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하겠다. 일종의 자문기구 성격으로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른 야당 인사들을 인수위원회에 포함시키는 문제는 실무팀에서 논의 중이다. →인천 공무원 수장으로 임하는 자세는. -아버지가 부면장을 지냈다. 형 2명과 여동생도 공무원이다. ‘공무원 친화적’ 시장이라고 해도 되지 않겠나. 공무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인사를 공정하게 하면 상하 간에 신뢰가 생길 것이다. 학연·지연에서 벗어나 능력을 평가하는 인사로 공직자들의 사기를 높이겠다. 최약체였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인천 프로야구단 감독인 ‘김성근식’ 리더십을 펼쳐 나가겠다. →진보 정치인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런 평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스스로는 중도통합형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특히 행정에 있어서는 보수와 진보 이분법적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앞으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일각에서는 송 당선자의 ‘대권도전설’을 제기하는데. -일단 인천시정을 열심히 잘해서 평가받은 뒤의 문제다.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 ●송영길 당선자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한 대표적인 ‘386 정치인’이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당내 386그룹 중 유일한 3선 의원이다. 1984년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에 뽑혔고, 1985년 2월 집시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인천지역 건설현장, 가구공장, 택시회사 등에서 노동운동을 했으며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천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2000년 계양을 국회의원에 첫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기록하면서 당내 입지를 굳혔다. 함께 노동운동을 벌였던 부인 남영신(48)씨와 1남1녀를 두었다.
  • [사설] 중앙·지방정부 윈윈해법 찾아라

    지방선거가 끝난 지 엿새째다. 민심의 잉크는 채 마르지도 않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여·야의 행태를 보면 앞날이 불안해진다. 야당이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야권의 일부 새 단체장들은 지방정부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는 국책사업에 대한 반대 주장에 치중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방권력의 구도를 바꿔준 국민의 뜻은 갈등과 대립을 하라는 게 아닐 것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 상생·협력하고 당리당략보다는 제발 지역발전과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명령이라고 본다. 서울에서는 곽노현 교육감 당선자가 논란거리인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초등학생에게 전면 실시하겠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난색을 표하며 대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보수·진보세력 간 기(氣)싸움으로 비친다. 일부 야권 광역단체장들은 언론 접촉 등을 통해 4대강 살리기와 세종시 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야권연대를 거론하며 중앙정부에 대한 대립각부터 세울 기세다. 일부는 도를 넘어 대통령을 윽박지르는 듯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어제 워크숍에서 ‘MB(이명박 대통령) 정책’ 폐기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답답한 일이다. 나랏일에는 중앙정부가 할 일이 있고, 지방정부가 할 일이 있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해야 할 일도 많다. 단체장들은 이 점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야권이 당장 민심을 얻었다고 오만할 일이 아니다. 굳이 민심으로 따지자면 대통령도 국민의 지지를 받아 5년간 국정을 맡았다. 따라서 40만~80만표를 얻은 야당의 광역단체장들이 1300만표를 받은 대통령을 상대할 때는 가릴 건 가려야 한다. 그것이 전체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가벼이 여기면 안 되듯 지방정부도 함부로 대드는 식이면 곤란하다. 모두 국민이 위임한 신성한 권력 앞에 겸손해져야 할 것이다. 중앙과 지방정부는 이번에 드러난 민의를 바탕으로 갈등을 빚는 국책 현안들에 대해 국익과 지역의 이익을 조화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소모적인 정쟁으로 지역과 국가의 이익을 모두 놓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국민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아주 까다롭게 정치력을 시험하고 있다.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문수 경기지사 “무상급식보다 보육·과외 더 심각”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문수 경기지사 “무상급식보다 보육·과외 더 심각”

    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는 7일 “권력을 독식하고 있는 여당에 대한 견제 바람을 감지하지 못한 게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 천안함 사태는 이 같은 견제 바람을 완화시켜 준 것에 불과하지 선거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다.”라며 “청와대, 한나라당이 국민들을 향한 자세를 더 낮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솔직히 한나라당이 배가 부르다고 생각한다. 공천권은 국회의원 사유물이 아니며 국회의원 마음에 들어야 시장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공천제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지사는 대안으로 국민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즉,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정당별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 경선의 한 방식)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당공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정당공천제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감선거와 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1번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인 줄 알고 무조건 표를 찍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밥 먹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보육과 과외 문제가 더 심각한데도 야당에서는 이를 선거에 이용해 재미를 봤다.”고 말해 무상급식을 주장하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측과의 마찰을 예고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과 관련 있는 6개 기초단체 가운데 가평을 제외한 5개 자치단체가 한나라당 후보로 모두 찬성하고 주민들도 찬성해 야당이 많은 도의회에서도 반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우근민 제주지사 “해군기지 착공 지금 하면 안된다”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우근민 제주지사 “해군기지 착공 지금 하면 안된다”

    “이대로 해군기지 공사 착공 안 된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자가 해군기지 착공에 제동을 걸고 나서 해군기지 건설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 당선자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부와 해군, 제주도민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우 당선자는 7일 최근 해군의 기지공사 착공 움직임과 관련 “지금 하면 안 된다. 그만두어야 한다.”면서 공사 착공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강정주민들에게 “앞으로 모든 것을 공개적인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면서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냉정하게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 당선자의 이 같은 입장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사업이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 당선자는 “지역주민의 불만과 지역사회의 갈등이 많은데 그대로 공사를 강행하면 도정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다음달 취임하면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주민 등을 만나서 조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해군기지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9587억원을 들여 이지스함을 포함해 해군 함정 20여척과 최대 15만t급 크루즈 선박 2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민·관복합형관광미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은 강정주민들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국방·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승인 처분 무효확인소송’과 관련, 다음달 15일 선고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역단체장 업무 인수인계 잰걸음

    시·도지사가 바뀌는 광역자치단체마다 단체장직 인수·인계 업무로 바쁘다. 경남도와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 측은 7일 김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당선자 인수위가 출범하면 당선자가 도정 업무를 빠른 시일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도지사직 인수·인계 업무를 하기로 했다. 김 당선자 측도 행정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30여명 안팎으로 모두 6개 분과에 걸쳐 인수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이날 민선 5기 인천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천시정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신학용(인천 계양갑) 의원을, 실무총괄단장에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인수위는 오는 10일 인천시 만수동 인천도시개발공사 내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구성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송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각종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 재정위기 해결 ▲경제자유구역 정상화 ▲구도심 재개발 활성화 ▲인천시 교육역량 강화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복지정책 강화 등 10개 이내의 분과로 구성할 방침이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교수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인수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 위원장은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 인수위에는 김일태 전남대 교수(재정학)와 박혜자 호남대 교수(행정학)가 기획 총괄을 맡고, 문화 경제·교통환경·복지여성·시민사회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이름을 ‘행복충남 기획위원회’로 짓고 20여명을 투입, 8일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위원장은 따로 내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수위에는 대전대 유재일, 중부대 강현수 교수와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선대위 총괄본부장, 박정현 선대위 조직부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인수위 구성과 관련, 동해 출신의 김대유(59)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인수위의 공식 명칭은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 추진위원회’로 정하고 기존의 업무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현안과 쟁점, 미래과제 중심으로 받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실무진에는 김 내정자와 협의를 통해 강원 출신 장·차관급 및 중앙부처 1급 이상의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와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인수위는 형식과 외형보다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직접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도 “대통령도 아닌데 거창하게 인수위를 꾸밀 생각이 없다.”며 “조용하게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아직 도정 인수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우 당선인측은 당초 번거롭다며 인수위 구성 대신에 취임준비위원회를 구성, 간략하게 업무 보고를 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선인이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 민선 5기 출범에 차질없이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수위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인수위 구성 등에 착수한 상태다. 전국종합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충북의회 견제역할 실종 우려

    지방선거 때마다 충북지역에서 특정 정당 바람이 불면서 충북지역 상당수 자치단체에서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같은 정당이 장악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건강한 긴장관계를 형성해야 할 단체장과 지방의회가 한 식구로 구성되면서 ‘단체장 견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7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출범하는 충북도의회는 전체 의원 31명 가운데 22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한나라당은 4명, 자유선진당은 4명, 민주노동당은 1명이다. 사실상 민주당이 싹쓸이한 셈.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민주당 소속인 데다 의회 운영의 주도권까지 민주당이 잡으면서 양측의 밀월관계가 형성되지 않겠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청주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민주당 소속인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가 당선됐고, 청주시의회도 전체의원 26명 가운데 17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9명은 한나라당 소속이다. 자유선진당이 강세를 보인 옥천군과 영동군에선 단체장과 의회를 자유선진당이 장악했다. 옥천군의회와 영동군의회 모두 전체 의원 8명 가운데 5명이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채워진다. 다수 의원을 확보한 정당이 의장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지자체에선 의장까지도 단체장과 같은 정당 소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바람이 불면서 충북도와 청주시의 경우 단체장과 지방의회를 모두 한나라당이 장악했다. 이런 현상은 쓸데없는 소모적 논쟁을 피하고 원만한 정책공조를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방의회가 단체장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 집행부의 거수기로 전락할 수도 있다. 지난 충북도의회에선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지나치게 같은 당의 정우택 지사를 치켜세워 ‘정지사 친위대’로 불리기도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단체장과 의회를 모두 민주당이 장악한 데다 민심까지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다른 정당 소속 의원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 같다.”며 “활발한 의회가 되려면 다양한 정당으로 구성돼야 하는데 매번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단체장과 같은 정당이 의회 주도권을 잡아 걱정이지만 이번에는 그나마 초선의원들이 많아 신선한 의정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들은 의원들이 단체장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할 경우 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민주당 10명, 한나라당 8명, 무소속 1명으로 짜여졌고, 진천군의회는 민주당이 3명,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각각 2명으로 구성돼 단체장과 지방의회의 밀월관계는 피할 수 있게 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임자정책 무조건 칼질 않겠다”

    “전임자정책 무조건 칼질 않겠다”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 가운데 진보적인 인사로 평가받는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와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단체장의 정책이라고 무조건 자르거나 칼질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이 다른 전임자의 정책이었다 하더라도 국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은 따르고 승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발언은 행정의 영속성과 공직사회의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6·2지방선거에서 정당을 달리해 단체장이 바뀐 광역자치단체라 하더라도 전임자의 모든 공약이나 정책이 당장 중단되거나 폐기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우리나라 정치문화에서 전임자와 무조건 단절하려는 경향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취임하면 김태호 지사의 공약과 정책을 전체적으로 점검해 승계할 것은 승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도정에는 여야가 없기 때문에 도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로부터도 적극적인 협조를 받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선자도 “정책을 함부로 칼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임자의 정책이나 공약이라고 무조건 자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송 당선자는 “변화를 추구하겠지만 최대한 신중을 기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이미 계약된 사업을 되돌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이 반대하는 경인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는 “인천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업이지만 국책사업이라서 인천시장의 권한 밖”이라면서도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속 정당이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업이라고 무조건 외면하기보다는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인지 먼저 따져 보고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창원 강원식·인천 김학준기자 kws@seoul.co.kr
  • 경북대 총장선거 6파전

    경북대 신임 총장 선거가 6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7일 경북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직선 총장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김동현(57·화학공학과), 김상동(51·수학과), 김석삼(61·기계공학부), 손동철(58·물리 및 에너지학부), 이홍우(57·경영학부), 함인석(59·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후보 등록을 했다. 등록 후보 중 함 교수를 제외한 5명은 직선 총장 선거에 처음 나서며 함 교수는 지난 5대 총장 선거에서 결선까지 진출했으나 현 노동일 총장에게 30여표 차로 낙선했다. 추천위는 9일부터 16일까지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동인동 의대 등 3곳에서 4차례에 걸쳐 총장선거 공개토론회를 실시한 뒤 18일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하며 추천위가 1, 2위 후보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하면 검증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얼마나 빗나갔나

    얼마나 빗나갔나

    6·2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자인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2위인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6%포인트였다. 역대 시·도지사 선거에서 가장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린 ‘신승’이고 ‘석패’였다. 하지만 선거 직전까지도 여론조사상으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20%포인트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와 한 후보 사이에 지지율 차이가 가장 좁혀진 것은 한 후보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4월9일 직후였다. 국민일보가 판결 다음날인 10일 GH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지지율은 오 후보 43.3%, 한 후보 35.8%였다. 하지만 5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다시 지지율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5월8일과 25일 두 차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차이는 각각 21.1%포인트, 21.5%포인트로 나타났다.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의 5월24일 조사에서는 오 후보 지지율이 47.7%, 한 후보가 31.0%로 나왔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5월26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17.7%포인트였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마지막 여론조사인 방송3사의 여론조사에서도 격차가 17.8%포인트로 비슷하게 나왔었다. 여론조사를 토대로 한 예상이 또 크게 빗나간 곳은 강원이었다. 5월26일 조선일보와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의 지지율은 48.2%,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27.7%였다. 다음날 방송3사는 이계진 후보의 지지율이 46.1%, 이광재 후보의 지지율이 34.4%라고 보도했다.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15%포인트나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하지만 결과는 이광재 후보의 낙승이었다.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당선된 충북지역에서도 여론조사는 끝까지 민심을 반영하지 못했다. 5월23일 여론조사에서 7.9%포인트(KBS·미디어리서치), 24일 8.6%포인트(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26일 9.3%포인트(조선일보·한국갤럽) 등 점점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표 결과 이 후보가 2위인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5.3%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두관 경남지사 “4대강사업 재고 건의할 것”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두관 경남지사 “4대강사업 재고 건의할 것”

    김두관 당선자는 최근 당선 인사를 겸해 김태호 현 경남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김태호 지사님 덕분”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 지사가 3선을 포기하고 출마를 하지 않은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다는 뜻에서다. 의례적인 인사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어려운 선거를 치렀다는 뜻으로도 들리는 대목이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에 최대한 예의를 갖추면서도 원칙과 소신을 갖고, 표현이 좀 뭣할지 모르겠지만 싸울 일이 있을 때는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로부터 경남도정 방향과 구상 등을 들어 봤다. →전국 최대 격전지였다. 소감이 남다를 텐데.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마음속에 잘 새기겠다. 오랜만에 선거직에 당선되고 공직을 맡게 돼 마음도 설렌다. 선거기간에 내키지 않지만 사회단체 등의 요구에 밀려 공약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공약은 가능하면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4대강 사업 반대를 공약했는데. -국토해양부에서는 공정이 상당히 진척됐기 때문에 그만둘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세종시에도 마찬가지 논리가 적용돼야 한다. 세종시는 20조 7000억원 가운데 5조 6000억원이 이미 집행된 상황에서 바뀌었다. 4대강사업에 대해 이미 예산이 많이 집행돼 그만 둘 수 없다는 논리를 펴는데 정확히 살 보겠다. 4대강 사업과 관련 있는 충남·충북·인천·전남 등의 광역단체장과 연대해 정부에 4대강 정책 재고를 건의하겠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이명박 정부에 정책 기조를 바꾸고 국민과 소통하라는 국민의 주문과 의미가 담겨 있다. →중앙정부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도지사가 되면 중앙부처나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일이 많다. 충돌할 부분도 있을 게다. 중앙부처와 청와대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맞다. 예의를 갖추는 가운데 싸울 일이 있으면 원칙과 소신을 갖고 싸우겠다. →현 김태호 지사의 공약이나 정책 등의 연속성은. -우리의 행정 문화는 전임자의 공약이나 정책을 무조건 자르려는 경향이 있다. 행정은 연속성을 갖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임자의 것이라도 마무리가 필요한 공약이나 정책은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잘 마무리해 드리고 싶다. →현 지사의 관심사업인 남해안 선벨트 사업에 대한 견해는. -남해안은 워낙 아름다운 곳이다. 전문가에게 브리핑을 받아 볼 생각이다. 개발과 보존은 늘 부딪친다. 인위적인 개발을 전혀 안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환경을 살리는 쪽으로 조화롭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야권 후보 단일화때 약속한 민주도정 협의회 구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분명히 말하지만 야 3당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의체다. 법적 구속력도 없다. 정치적 신의를 갖고 정책을 협의한 뒤 검토해 도정에 반영할 부분은 반영하는 의견 수렴 기구 정도로 보면 된다. →기초단체와의 인사교류에 대한 견해는. -도와 시·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부단체장은 도와 시·군이 교류하는 데 유익한 연결 고리다. 도의 역량 있는 공무원을 시·군에서 잘 활용하면 서로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유연하게 원칙을 지키면서 협의하고 토론해 인사를 하겠다.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이전 등은 중요한 지역 현안이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도지사로서 경남 밀양으로 오면 좋겠다는 심정은 갖고 있다. 그러나 정치논리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밀양이나 부산 가덕도 가운데 수도권과 맞먹는 항공물류 거점으로 어느 곳이 가장 타당한지 정확하게 분석해 타당한 지역에 건설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입당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도정을 이끄는 데 무소속이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출마할 무렵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에서 입당 제의도 받았다. 제의는 고맙지만 무소속으로 있겠다고 거절했다.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대로 무소속으로 남겠다. 당장 입당하라는 당도 없을 것이다. →지방선거에 친노인사가 많이 나서 당선됐다. 노풍의 부활로 볼 수 있는가. -참여정부 5년을 하면서 잘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다소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 실제보다 평가 절하된 부분도 있다. 다시 한번 잘해 보라고 국민들이 지지를 많이 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김두관 당선자는 참여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가다. 풀뿌리 민주주주의를 몸소 경험했다. 남해 고현면 이어리 이장을 거쳐 2번의 남해군수를 지냈다. 참여정부때 8개월동안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나라당의 텃밭에서 소신을 굽히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은 정치적 굴레를 조금이라도 벗어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해보자는 소신 때문이었다. 국회의원에 3번 출마해 낙선하고 도지사에 3번 도전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부인 채정자(49)씨와 1남 1녀.
  • 檢, 광주서구청장 전격체포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김재구)는 7일 승진인사 등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를 전격 체포했다. 6·2지방선거 자치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비리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되기는 처음이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법에서 제2차 심리공판을 받고 나오던 전 구청장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 구청장은 재임 기간 중 사무관 승진 대상자인 공무원 A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광주지검은 지난 4월29일 당내 경선 등을 앞두고 당원 모집에 공무원들을 동원한 혐의로 전·현직 서구청 공무원 8명과 함께 전 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전 구청장은 이런 이유 등으로 민주당의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4만 4000표를 얻어 3만 6517표를 얻은 민주당 김선옥 후보를 누르고 민선 5기 서구청장에 재선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야 ‘공동지방정부’ 자리 나눠먹기 안 된다

    야권 단일화의 전제조건으로 ‘공동지방정부’를 약속한 뒤 당선한 단체장들이 인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선거 전의 합의를 실천에 옮긴다고 한다. 공동 정책협의회도 만들어 정책을 함께 입안하는 등 명실상부한 공동정부를 이끌겠다고 한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이런 약속을 한 광역단체장은 송영길(인천)·이광재(강원)·김두관(경남) 당선자 등 3명이다. 기초단체장도 노현송(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자를 비롯해 28명이나 된다. 이 밖에 진보신당과 단일화한 안희정(민주·충남지사), 국민참여당과 합친 이시종(민주·충북지사) 당선자도 협조해 준 정당을 배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정부는 지방자치 사상 처음 있는 현상이다. 새로운 정치실험이어서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자 한다. 야당들이 공동정부를 잘 운영해서 성공 모델을 꼭 만들어 내길 바란다. 하지만 걱정 또한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미 김대중 대통령 때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정부’를 겪었다. 이들 정치세력은 인사 나눠먹기와 정책 혼선 등으로 3년반 만에 갈라섰다. 이런 경험에 비추어 정치역량이 부족한 지자체에서 공동정부를 과연 성공시킬지 회의(懷疑)가 들기도 한다. DJP연합의 실패에서 보듯 공동정부의 성패는 공정·투명한 인사에 달렸다. 단체장은 공무원 인사를 포함해서 정무직 부단체장, 지방공기업 경영진, 산하 출연기관장 등 크고 작은 자리를 좌지우지한다. 그러나 공무원에 대한 편파적 인사나 임명직에 나눠먹기식 배치를 한다면 성공은 어려울 것이다. 예산집행과 정책조율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을 소지도 적지 않다. 지자체별 정책협의회에 야권인사와 시민단체 회원들만 참여하는 방식도 위험하다. 여기에는 여권의 인사도 참여시켜 편향성을 경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 공동정부가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도와야 한다.
  • 전재산 230만원 …무히카는 세계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이 정도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 아닐까. 지난 3월 1일 취임한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의 전 재산이 200만원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무히카 대통령이 취임 뒤 신고한 공직자재산신고에 따르면 그가 갖고 있는 전 재산은 1987년식 폴크스바겐 비틀(딱정벌레) 자동차 1대뿐이다. 자동차는 우루과이 돈으로 3만7500페소(원화 약 230만원)에 신고됐다. 그나마 2004년 구입한 중고차다. 취임하기 전까지 무히카 대통령은 세금까지 밀렸다. 거의 자동차 값과 맞먹는 3만1245페소(원화 약 190만원)의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 1월 밀린 세금을 냈다. 주택이 한 채 있기는 하다. 수도 몬테비데오 근교 링콘 델 세로라는 곳에 있는 전원주택이 바로 무히카 대통령이 살던 사저. 하지만 소유주는 현직 상원의원이기도 한 영부인 루시아 토폴란스키로 등록돼 있다. 무히카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이 주택에 살면서 화초를 키워 내다팔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영부인은 재산신고에서 이 주택을 정상적으로 신고했다. 토폴란스키 영부인은 “대통령이나 나나 모두 구시대 사람”이라며 “신용카드도 없고, 은행계좌도 소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히카 대통령의 무소유 원칙은 대통령이 된 후에도 바뀌지 않았다. 그는 대통령급여로 22만7800페소 pesos (약 1385만원)을 받고 있지만 이 중 70%를 자신이 속한 여당과 국민참여운동에 기부하고 있다. 또 취임 후 추진하고 있는 국민주택보급사업에도 급여의 일부를 기금으로 내고 있다. 무히카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부금을 내고나면 주머니에 남는 건 3만 페소(약 182만원) 정도”라면서 “부인이 생활비를 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5세인 무히카 대통령은 게릴라 출신으로 1973-1985년까지 우루과이 군사독재정권 시절 장기간 수감되는 등 모진 고난을 겪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운 감도는 6월 임시국회

    전운 감도는 6월 임시국회

    여야가 오는 8일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18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등에 착수하기로 했지만, 4대강 개발 사업과 세종시 문제 등 현안을 둘러싼 격돌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6월 임시국회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현안과 관련해 특별한 합의는 도출하지 못하고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나 4대강 사업 문제는 논의하지 말자.”고 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우리도 싸우기 싫다.”면서도 “청와대가 결단을 내려 해결할 문제”라고 못박는 등 압박을 계속 했다. ●세종시 한나라당 친이계에서조차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출구전략이 언급되고 있다. 어차피 추진동력이 떨어진 수정안을 놓고 친이·친박계 계파 갈등과 여야 대립이 계속될 경우 상처만 남을 뿐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아예 세종시 수정안 찬성으로 당론변경을 하지 않거나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표결로 부결시키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부가 수정안을 철회하라며 ‘백기투항’을 종용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인을 제공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거둬들여야 한다.”면서 “가장 큰 책임자인 정운찬 총리도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4대강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여권 주류의 사수 의지가 강하다. 이미 상당부분 공사가 진행된 데다 이명박정부의 핵심정책인 만큼 함부로 손댈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4대강 반대 여론이 표출됐다는 점을 감안해 개선할 부분을 조금 수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야권은 4대강 사업 관할 지역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를 저지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지역의 단체장 당선자들과 워크숍이나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의 4대강 사업을 예전의 치수사업 수준으로 축소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부가 이를 거부할 경우 준설토 처리 거부 등 단체장의 권한을 총동원해 제동을 걸 계획이다. ●천안함 여야는 천안함 침몰 사건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향후 대응을 두고 양쪽의 입장이 수평선을 달리고 있어서 대립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나라당 김 원내대표는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북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특위 가동을 통한 진상규명이 우선이고, 4개국 공동조사도 수용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회가 민·군합동조사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한 점도 문제삼으며 전체 자료 제출도 요구하고 있다. 또 북풍 이용, 관권선거 의혹 등에 대해 철저히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법·SSM규제법 이 밖에도 스폰서 검사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특검법 처리에는 합의했지만, 특검의 수사 대상 범위를 놓고 의견 차이가 여전하다.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으로 불리는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법도 한나라당은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일괄처리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영세 자영업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원만히 해결하자고 원론적인 수준의 합의만 했다. 행정구역체제 개편을 놓고서는 광역시의 구의회 폐지와 관련, 특히 민주당 내에서 반발이 심해 추인을 하지 못한 상태로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야간집회를 포괄적으로 금지,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작업도 오는 30일까지 이뤄져야 하는데, 집회 개최 허가 시간을 놓고 여야가 대립을 빚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교육현장이 바뀐다] (하)교과부·교육청 동상이몽

    [교육현장이 바뀐다] (하)교과부·교육청 동상이몽

    이명박 정권 초기 광우병 관련 촛불시위로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에도 교육정책은 착착 진행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제1차관은 이 대통령 후보 시절 교육 공약을 총괄했고,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와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을 거쳤다. 촛불정국 이후 2008년 6월 청와대 수석이 총사퇴를 할 때에도 이 차관만 자리를 유지했다. 이처럼 일관된 인사정책 결과 나온 정부의 교육정책은 ▲자율형사립고·마이스터고 등 고교 다양화 300 ▲영어 공교육 강화 ▲대입 자율화 ▲학업성취도 평가·수능성적 공개 등으로 요약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이런 정책들을 한꺼번에 “MB의 특권교육”이라고 불렀다. 그가 추진하는 정책 중에는 수월성을 강조한 정부의 정책과 대척점에 있는 정책이 많다. ▲임기 중 서울형 혁신학교 300개 설립 ▲학생인권조례 제정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한 대학교육협의회와의 대입정책 조율 창구 마련 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의 교육정책이 실천 단계로 옮겨갈 즈음에 곽 당선자를 비롯한 진보 교육감 6명이 당선되면서 교육정책의 향방은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교과부가 실현 로드맵까지 완성된 정책들을 무르기도, 민의(民意)가 반영된 진보 교육감이 공약 이행을 시도하지 않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진보 교육감의 임기가 채 시작되기도 전에 법적인 정당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안부터 충돌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법률적 근거 없이 교과부 장관 훈령에 따라 강행하려던 교원능력평가제에 대해 곽 당선자는 “교과부의 교원평가제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동료교사·학부모 중심 평가를 학생 중심의 만족도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진보 교육감 체제가 열리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교과부 지침과는 다른 형태의 교원평가제가 실시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교장평가제와 관련, 곽 당선자는 교장 자격증을 가진 교원으로 자격을 제한한 교과부 지침과 달리 평교사에게도 교장 공모 자격을 주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교원평가제·교장공모제 방식·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로 기소된 교사에 대한 징계 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교과부와 교육청의 대결이 나타날 조짐이다. 교과부와 진보 교육감 당선자가 가장 극명하게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자율형사립고 추가 지정과 관련해 나타났다. 교과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자율형사립고와 공립고를 각각 50개씩으로 늘리고, 내년에 각각 75개씩, 이듬해에는 100개씩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곽 당선자와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자율형사립고 전환 움직임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 위주 교육을 하는 자율고 정책에 반대한다.”고 선언한 진보 교육감 산하에 들어가는 학교가 전국 학교의 52%에 달하기 때문이다. 곽 당선자는 또 “자율고 입학요건 가운데 내신 성적 50% 이상의 조건을 없애고, 100% 추첨으로 신입생을 뽑겠다.”고 밝힌 바 있어 자율고의 매력이 상쇄될 것으로 점쳐진다. 교과부와 교육청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교육계에는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주체들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인권조례 제정 움직임에 따라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인지는 가장 주목되는 대목이다.교과부가 그동안 교육 주체이면서도 소외받아 온 학부모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펴 왔다면, 진보 교육감들은 학생 스스로의 목소리를 강조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세종시·4대강 국익과 민심 조화시켜야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 온 핵심 국책사업인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우선 세종시 수정안은 한나라당이 충청권에서 참패해 동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나라당 주류에서도 출구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야당 소속 시·도지사 당선자 상당수가 저지 방침을 밝히고 있다. 여권에서도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있어 두 사업은 당분간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세종시 수정안이나 4대강 사업에 대해서 여야 간, 여권 내 계파에 따라 해법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자칫 당리당략에 따른 국론 분열 심화가 우려된다. 우리는 두 문제의 해법은 국익과 선거민심을 조화시키는 방향에서 찾는 것이 정도라고 본다. 이번 선거 민심은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으로 해석되고 있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은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은 수조원대의 예산이 이미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계속 추진하기도, 중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법은 조속히 찾아야 한다. 우리는 지방선거 뒤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는 야당 일각의 일방적 공세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특히 일부 광역단체장들은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정부의 몰아붙이기식 국정운영도 문제지만 야당의 몰아붙이기식 대정부 요구나 주장도 곤란하다. 국회와 차기 광역단체장들은 국익과 지역 민심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차분히 논의해봐야 한다. 대규모 국책사업은 정부와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해법을 찾아야 효율적이다. 민심과 조화된 국익 추구가 절실하다. 정부도 더 이상 일방적 정책 밀어붙이기를 자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추진을 모색해야 한다. 정부는 더 솔직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속도 조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이 민주정치다. 국회도 정부와 충분히 절충,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결론을 빨리 내주어야 한다. 두 사업이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표류하면 국가적 낭비는 엄청날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 이광재 11일 2심 선고…지사직 수행? 부지사 대행?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가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업무를 계속할 수 있을지, 직무정지 위기에 놓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당선자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오는 11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부지사가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2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다음달 1일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되고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아예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2심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 정치자금법 등이 얽혀 있어 행안부의 입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오고, 검찰이 항소했으나 대법원이 파기환송하지 않으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춘천 조한종·서울 전경하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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