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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 위기’ 전주, 프로 구단 유치할까

    재정 위기의 암초를 만난 전북 전주시가 야구와 배구 등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체육관, 스포츠가치센터, 국제수영장 등을 한데 모은 공공 체육시설 집적 단지다. 이를 토대로 전주시는 신축 체육관을 활용한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전주시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해 여자배구 창단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냈다. 시는 앞서 2023년에도 전북은행과 함께 여자배구팀 창단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프로야구 11구단 창단을 공언했다. 이 당선인은 전북이 쌍방울 프로야구단 해체와 KCC 농구단 이적으로 대중 스포츠 공백을 겪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복합 돔구장 조성을 통한 11구단 유치·창단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인한 체육시설 건설이 불투명해지면서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도전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인수위는 시의 1조원대 재정 위기를 이유로 대형 사업 전면 재심사를 예고한 상태다. 아직 보류 또는 중단될 사업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업별로 공기를 조정하거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재정 압박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체육시설 확충 사업 등이 재심사에 포함될 경우 스포츠 구단 유치는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 민형배 “여성이 중심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만들 것”

    민형배 “여성이 중심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만들 것”

    시민이 참여해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공론장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가 23일 목포에서 ‘여성 정책’을 주제로 열렸다. 창업,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 이은 세 번째 자리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이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성과 함께 열어가는 대전환’을 주제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민형배 당선인이 직접 진행을 맡아 참석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은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장, 박향 보건복지위원장,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관계자와 여성경제인 등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민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역사적 대전환의 목표는 시민의 삶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다”며 “그 중심에는 여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삶도 나아질 수 없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통합특별시 여성정책을 만드는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폭력 피해자와 여성장애인 보호체계 강화, 여성 지원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 여성기업 성장 기반 확충 등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여성 일자리와 직업훈련 지원 확대, 여성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 5·18 여성사 기록·교육 공간 마련 등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여성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달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박은영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 일자리와 직업훈련 현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경력보유여성과 청년 여성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관계자는 “여성장애인들은 여성정책과 장애인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민형배 당선인은 “오늘 제안된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서 꼼꼼히 검토하겠다”며 “여성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차별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통합특별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부겸, 정치 활동 재개할까…“대구 나아갈 길 고민”

    김부겸, 정치 활동 재개할까…“대구 나아갈 길 고민”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가 나아갈 길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차분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그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전날 시민들에게 보낸 감사 인사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 대구가 쉽지 않다. 대구의 희망은 결국 시민 여러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한 채 쉬기만 했다.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가장 먼저 떠오른 건, 격려해 주셨던 수많은 시민 여러분의 얼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바라보던 미소 띤 표정, 따뜻한 시선, 꼭 잡아주던 손, 등을 감싸 안아 주던 팔에서 저에게로 기(氣)가 전달됐다. 그 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이 나이에 두 달을 새벽부터 밤늦도록 강행군할 수 있었겠나”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이번에 제게 표를 주시면서 여러분이 얼마나 많이 고민하셨을지, 제가 안다”면서 “58만 6927이란 숫자는 단순히 제가 받은 표수가 아니다. 그 한 표 한 표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결단이 담겨 있고 살아온 삶과 살아갈 인생이 담겨 있다. 그걸 너무나 잘 안다”고 했다. 그는 앞서 지난 15일에도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대통령님 그동안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다. 저는 이번에도 대구시민들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제가 뛰어온 길 위로 또 다른 씩씩한 후배들이 노무현을 기억하며 달려오고 있다. 이들을 응원해달라”고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선거 과정에서 대구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대로 주로 대구에 머무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가 2년 뒤 치러질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막판까지 추경호 당선인과 접전 승부를 벌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지역구였던 수성갑 지역에서는 추 당선인을 앞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총선 출마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2년 뒤에 후배들이 대구에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은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초대 통합시의회 의장 후보에 4선 송형곤 선출

    민주당, 초대 통합시의회 의장 후보에 4선 송형곤 선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초대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송형곤 당선인이 선출됐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한 만큼 송 당선인이 사실상 초대 통합특별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대 통합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 결과 송 당선인이 65표를 획득, 17표에 그친 전경선 당선인을 누르고 민주당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 명은 기권했다. 당초 경선은 송형곤·전경선·심철의 당선인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심 당선인이 전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며 양자 대결로 재편됐다. 고흥1 선거구에서 당선된 송 당선인은 4선 전남도의원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과 안정적인 의회 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지지를 호소해 왔다. 초대 통합의회가 광주와 전남의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만큼 다선 의원의 경험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송 당선인은 경선 직후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시민의 신뢰와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의회 운영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현장을 잇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재적 당선인 과반의 지지를 얻은 후보를 의장 후보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했다. 송 당선인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크게 넘기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그는 오는 25일 통합특별시의회 사무처에 의장 후보로 공식 등록한 뒤 7월 1일 열리는 제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91명을 대상으로 한 의장 선거에 출마한다. 민주당이 전체 의석의 91.20%를 차지하고 있어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송 당선인이 사실상 초대 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83석, 진보당 5석, 조국혁신당 2석, 국민의힘 1석으로 구성된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중고차 매매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현장 단체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23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와 한국지방자치입법전문가협회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중고차 거래 시장의 고질적인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 김지호 회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정기열 부단장, 한국지방자치전문가협회 박형규 회장, 유일모빌리티 이준범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고차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앞장선 김 의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동안 김 의장은 경기도 내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의회 차원의 연구용역인 ‘경기도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한 전문 라이선스 제도 도입 및 법제화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왔다. 해외의 선진 라이선스 관리 사례를 분석하고 종사자·소비자의 피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한 이 연구 결과는 향후 허위 매물이나 강매 등으로 발생하는 도민들의 피해를 막고 매매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사패를 전달한 김지호 회장은 “중고차 시장은 소비자 불신과 일부 불법 행위로 인해 선량한 종사자들까지 함께 오해받는 구조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김진경 의장께서는 이 문제를 업계만의 현안이 아니라, 소비자 보호와 시장 정상화의 핵심 과제로 바라보고 제도 개선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정기열 부단장 역시 “김진경 의장께서는 현장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고 정책으로 풀고자 노력해 왔다”며 “도민 목소리를 의정의 중심에 두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그간의 진정성 있는 헌신은 지방자치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진경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도민 삶에 보탬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함께 다져놓은 이 변화의 첫걸음이 향후 경기도 정책의 든든한 씨앗으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안민석 “과밀학급·생활권 교육현안, 현장에 답 있다”…남양주·구리·하남 경청투어

    안민석 “과밀학급·생활권 교육현안, 현장에 답 있다”…남양주·구리·하남 경청투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22일 남양주·구리·하남에서 경기교육대전환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과밀학급과 통학·학군, 학교시설 개선 등 동부권 생활권 교육 현안을 들었다. 안 당선인은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교문현답의 원칙 아래 지난 10일 고양·파주를 시작으로 경기 전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교육청 책상 위 정책이 아니라, 학부모·교사·학생 등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에서 경기교육대전환의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다. 남양주 간담회에서는 신도시 과밀학급, 화도 지역 고등학교 신설, 노후 학교시설 개선, 체육시설 부족,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학생 수 증가와 생활권 변화에 맞는 학교 배치와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구리에서는 구리교육지원청 분리 요구와 함께 과학실 노후화, 공유학교 확대, 정장 교복 개선 및 생활복 중심 전환 문제가 제기됐다. 이어 일부 학교의 교실 급식 문제와 중·고교 운동장 부족에 따른 체육 활동 공간 확충 필요성도 논의됐다. 하남에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분리, 감일·위례 과밀학급, 서울 송파권과 맞닿은 학군 경계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이와 함께 체험 학습·수학여행 위축, 진로 진학 상담 인력 부족 문제도 논의됐다. 안 당선인은 과밀학급 문제를 교육의 질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꼽으며, 교육청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수한 교장이 장기 재임하며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벽 깨기 교육’을 통해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등 종합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제는 행정 중심이 아니라 아이들 중심으로 교육을 바꿔야 한다”며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펴는 ‘폰 프리 스쿨’과 LAS(Literacy·Arte·Sports,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 교육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 정장선, “평택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늘 응원하고 마음으로 힘 보태겠다”

    정장선, “평택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늘 응원하고 마음으로 힘 보태겠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간소하게 치러진 퇴임식에는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과 최원용 시장 당선자, 평택시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처음 시장으로 취임해 시청에 들어섰을 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평택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도시 성장에 발맞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현장을 누비며 묵묵히 일해 준 평택시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택시의 경제적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평택시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와 글로벌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전자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동 도시로 성장했다”면서 “특히 지역내총생산(GRDP) 경기도 내 3위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도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이제 평택은 과거의 ‘작은 도시’라는 틀에서 벗어나 슈투트가르트나 보스턴 같은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위대한 평택 시대를 최원용 당선인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2000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8년부터 민선 7·8기 평택시장으로 재임했다. 지난해 9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한다.
  • 제주냐, 고흥이냐… 제2우주센터 건립 어디에

    제주냐, 고흥이냐… 제2우주센터 건립 어디에

    정부가 제2우주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 나서면서 제주와 전남 고흥이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2우주센터는 단순한 발사장을 넘어 수조원대 우주산업 생태계와 첨단 제조업, 연구개발 인프라를 끌어들이는 국가 전략시설로 평가받는다. 우주항공청은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우주센터 건립 부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종 후보지는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선정될 예정이다. 제2우주센터는 2030년대 중후반 본격화될 재사용발사체 운용과 급증하는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약 170만평 규모 부지에 발사장과 착륙장, 정비·시험시설 등을 갖추고 연간 10회 이상의 발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우주 발사 인프라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저궤도 통신위성과 민간 우주산업 성장으로 발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발사 거점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력 후보지는 사실상 제주와 고흥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통해 발사 운영 경험과 전문인력, 기술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인프라와 자산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고흥군에 따르면 2031년까지 조성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가 완성되면 발사체 제작부터 시험·발사까지 이어지는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상 여건과 자연재해 위험도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발사 운영이 가능하며, 나로우주센터 건립 과정에서 쌓인 행정 경험과 주민 수용성 역시 강점”이라며 “신규 부지에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지역보다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우주산업 특화지구 가운데 대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경남 사천에는 우주항공청이 위치해 있지만 고흥에는 우주산업 지원기관이 없다는 점을 내세우며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해 제2우주센터, 우주항공산업진흥원까지 유치할 경우 기업 지원부터 연구개발, 제작, 시험, 발사까지 이어지는 국가 우주산업 거점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범군민 차원의 유치 운동도 본격화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우주항공청장을 만나 고흥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한 데 이어 지난 2월부터 제2우주센터 및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으며, 지난 3월에는 유치 결의대회를 열어 6만 군민과 70만 향우의 의지를 결집했다. 반면 제주는 우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어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제주는 남측 해상을 활용한 넓은 안전구역 확보와 우수한 발사각,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서귀포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들어서고 컨텍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를 중심으로 민간 우주산업 기반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매월 4~8기의 소형 저궤도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민간 위성 제조시설이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컨텍 ASP는 안테나 12기와 광통신 지상국, 관제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 민간 위성 지상국으로 평가받는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저궤도 위성이 한반도를 통과하는 경로상 마지막 수신 지점이라는 점과 함께 전파 간섭이 적고 고도 제한이 있어 지상국 운영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제주가 실제 공모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제2우주센터가 요구하는 부지 규모와 입지 조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설 만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알뜨르비행장(56만평)의 3배에 달하는 170만평 규모 부지가 필요하고, 전체 조성 면적은 427만평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 안전을 위해 반경 3㎞ 이내에 건물 등 장애물이 없어야 하는 조건까지 충족해야 해 부지 선정이 쉽지 않다”며 “민선 8기에는 해상발사 중심의 우주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지만, 민선 9기 출범 이후 제2우주센터 유치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지난 22일 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하원 테크노캠퍼스 기반의 우주산업과 데이터산업, 첨단기술 산업 등은 제주의 미래 먹거리”라며 유치 의사를 내비쳤다. 또한 “향후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고 정보를 가공하는 데이터 산업의 가치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제주에는 국가위성센터가 있고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우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우주데이터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의회 민주당 당선인들, 미사문화의거리·호수공원서 ‘첫 민생 행보’ 시작

    하남시의회 민주당 당선인들, 미사문화의거리·호수공원서 ‘첫 민생 행보’ 시작

    6.3 지방선거에서 하남시의회 3선 의원으로 당선된 정병용 당선인(더불어민주당·미사1동·미사2동)은 정혜영·오승철·최승태·신선호·김어진 민주당 당선인들과 지난 22일 민생 첫 행보로 ‘미사문화의거리와 호수공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 당선인(현 하남시의회 부의장)을 포함한 당선인 5명과 하남시 공원녹지과, 문화정책과, 도로관리과 및 문화재단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미사강변도시의 대표 명소인 미사문화거리와 미사호수공원의 현장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 당선인은 “미사문화거리와 호수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하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해야 한다”며 “두 공간을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강변도시는 젊고 활력 있는 도시인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축제를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사문화거리는 지난 2019년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문화의 거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하남시 제1호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미사문화거리가 하남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한 정혜영(현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오승철(현 하남시의회 의원)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문화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제안을 했지만 미흡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이곳이 하남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최승태·신선호·김어진 당선인은 “지난 선거 기간 동안 문화의 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며 “이러한 목소리가 담긴 행정을 펼쳐 이곳이 지역의 명소이자 경제 활성화 및 문화·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에 대해 당선인들은 “호수공원의 환경적 요인으로 음악분수가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운영 전반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 콘텐츠와 볼거리를 도입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미사문화거리는 지난 2019년 정 당선인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문화의 거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하남시 제1호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와 운영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끝으로 정 당선인은 미사문화거리가 명실상부한 하남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 목포대·순천대 통합 물건너 가나…전남 의대 설립도 ‘난항’

    목포대·순천대 통합 물건너 가나…전남 의대 설립도 ‘난항’

    전남 지역의 오랜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둘러싸고 목포대와 순천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학 통합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공동 전선을 구축했던 두 대학은 의대 캠퍼스 소재지와 대학병원 건립지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국 협상이 중단됐다. 갈등의 도화선은 의대 운영 체계에 대한 조건이다. 순천대가 국립의대 이원화 교육 체계 구축과 정부의 공식적인 확약을 선행 조건으로 내걸자, 목포대가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 11일 회동을 끝으로 추가 협상이 완전히 멈추면서, 당초 올해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3월 통합국립대를 출범하려던 로드맵도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공은 오는 7월 취임하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에게 넘어갔다. 민 당선인은 후보 시절 의대 정원을 반씩 배정하고, 동부와 서부에 각각 대학병원을 세우는 ‘2캠퍼스·2병원’ 안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갈 길이 멀다. 교육계와 의료계 일각에서는 100명 안팎의 소규모 의대 정원을 둘로 쪼갤 경우, 교육시설 중복 투자와 우수 교수진 확보의 어려움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엄격한 인증 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지역사회는 7월 특별시 출범이 중단된 논의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양측의 자존심 싸움이 워낙 완강해 민 당선인이 묘수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대학 통합과 의대 설립 모두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다.
  • 전북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할 수 있을까

    전북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할 수 있을까

    재정 위기의 암초를 만난 전북 전주시가 야구와 배구 등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창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 스포츠가치센터, 국제수영장 등을 한데 모은 공공체육시설 집적화 단지다. 야구장은 센터라인 121m에 좌우 98m, 8176석 규모로 지어진다. 야구장 건립 규모는 건립 구상 초기 타당성 조사나 중앙투자심사 단계에서 프로야구단이 없는 현실과 실제 이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향후 프로야구단 유치 등 여건 변화가 생긴다면 얼마든지 관람석 증축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뤄졌다. 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육상경기장은 육상연맹 공인 1급 시설로 각종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전주시는 신축 체육관을 활용한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전주시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해 여자배구 창단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냈다. 시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전북은행과 여자배구팀 창단에 관심을 보였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프로야구 11구단 창단을 공언했다. 이 당선인은 전북이 쌍방울 프로야구단 해체와 KCC 농구단 이적으로 대중 스포츠 공백을 겪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복합 돔구장 조성을 통한 11구단 유치·창단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인한 체육시설 건설이 불투명해지면서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 도전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인수위는 전주시의 1조원대 재정위기를 이유로 대형사업 전면 재심사를 예고한 상태다. 아직 보류나 중단될 사업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업별로 공기를 조정하거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재정 압박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체육시설 확충 사업 등이 재심사에 포함될 경우 스포츠 구단 유치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조 당선인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 사업별 현황 보고를 받고 검토 중이며 다음 주 쯤 대략적인 사업 우선순위가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이라고 말했다.
  •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현장에 답이 있다”…산업·복지·교육 현장 찾아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현장에 답이 있다”…산업·복지·교육 현장 찾아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수위)가 22일 주요 사업 현장을 잇달아 찾아 민선 9기 시정 운영 준비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업무보고를 통해 파악한 주요 사업과 정책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현안과 다양한 의견을 향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당선인도 모든 일정에 함께하며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인수위는 AMAT R&D센터 건립 현장과 지곶일반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AMAT R&D센터에서는 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확인했다. 지곶일반산업단지에서는 조성 계획을 보고받으며 오산 북부권 산업 거점 조성 방향을 살폈다. 남촌동 복합청사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을 위한 복지 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했고, AI코딩 에듀랩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어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를 방문해 상인회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고 종합운동장에서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과 시설 개보수 계획을 보고받았다. 인수위는 23일 현장 방문을 마치고 26일 자체 경과보고회를 가진 뒤 29일 오후 2시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보고회를 통해 시정 비전과 인수위 활동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시정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경북 포항시민들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노선 확대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 시민 소통 코너 ‘당선인에 바란다’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접수를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통 코너는 박용선 당선인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운영 기간 접수된 시민 제안은 총 273건이다. 분야별로는 건설도시 분야가 214건(78%)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환경분야 26건(10%), 자치행정분야 17건(6%), 경제산업분야 16건(6%) 순으로 나타나 도시 기반 시설 확충과 생활 불편 해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최근 입주가 진행 중인 신규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펜타시티 관련 제안은 71건, 이인지구 관련 제안이 30건으로 두 지역 관련 제안이 전체의 약 37%를 차지했다. 정주여건 개선, 신도시 대중교통 노선 확대, 학교 주변 통학로와 도로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도시 기반 시설의 조기 확충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죽도시장 활성화 방안,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돼 새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인수위는 접수된 제안을 관련 부서별로 신속하게 분류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시정 운영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포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제안을 검토해 집중 추진할 핵심 과제와 중장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시민 소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23~24일 목포와 여수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인수위’를 운영하는데 이어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통합특별시의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시민이 직접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참여형 시정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인수위는 23일 목포권(목포대 남악캠퍼스)과 24일 동부권(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각각 열리며, 대전환기획위원회 7개 분과 위원과 실무진이 참여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취한다. 지난 19일부터 특별시민과의 대화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를 진행 중인 민형배 당선인은 23일 목포에서 여성 분야, 24일 여수에서 농림·수산 분야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든는다. 또 목포 남항·신항, 해남 솔라시도, 여수 섬박람회 개최지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누구나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시민 간 토론 과정을 거쳐 정책 발굴에 활용되며, 분야별 검토를 거쳐 공약 이행계획과 향후 시정 운영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현장 인수위와 온라인 정책제안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온라인에서 시민의 상상력을 모아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과 참여가 민선9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움직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시민 정책제안은 이달 말까지 ‘특별시민 상상로드맵’네이버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전남·광주 교육행정 대통합 ‘초읽기’

    전남·광주 교육행정 대통합 ‘초읽기’

    전남과 광주의 교육 행정을 하나로 묶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통합 행정의 연착륙을 위한 막바지 점검이 긴박하게 진행돼고 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은 22일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통합 교육청의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긴급상황점검반’ 운영과 정보시스템 비상 대응 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대규모 조직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혼선과 서비스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통합 추진단은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18일간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정보시스템·재정·총무·홍보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긴급상황점검반을 가동한다. 출범 직전과 직후를 아우르는 고강도 점검 체계를 통해 조직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사전 점검’과 ‘안정화 점검’의 2단계로 나뉘어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교육행정 핵심 시스템인 NEIS(나이스)와 K-에듀파인 연계 테스트를 비롯해 예산 이체 준비, 청사 현판 교체 등 외형적 정비 작업이 이뤄진다. 이어 2단계에서는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통합 상징(CI) 적용과 공인 교체 등 행정 내실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통합 과정에서 불가피한 시스템 서비스 중단도 예고됐다. 업무 포털인 나이스와 K-에듀파인은 오는 27일 자정부터 7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정부24를 통한 각종 제증명 발급 서비스 역시 6월 30일 오후 6시부터 7월 1일 오전 8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당선인 측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15일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시스템 전환이 정점에 달하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새벽 시간대까지 연속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행정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광역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 체계도 구축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전남·광주 권역별 점검반 구성과 24시간 비상 연락망 운영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현장의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주요 기관과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비상 기간 중 불필요한 출장 자제와 엄정한 근무 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통합 교육 시대를 여는 앞으로의 일주일이 차질 없는 출범을 좌우할 결정적 골든타임”이라며 “정보시스템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시·도민과 교육 가족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특전사 출신이다” 참교육 ‘김무열’ 꿈꾸는 교사들…교육부 장관, 결국 입장 밝혔다

    “특전사 출신이다” 참교육 ‘김무열’ 꿈꾸는 교사들…교육부 장관, 결국 입장 밝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인기를 얻으며 드라마에 나오는 ‘교권보호국’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현실의 교육 문제를 ‘응징’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들이 참석한 ‘제6차 교육진담 간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교육의 책임자로서는 무엇보다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가상의 교권보호국은 보는 이에게 일종의 통쾌함을 주기도 하지만 현실의 교육 문제는 응징이나 대립이 아니라 존중과 신뢰, 그리고 협력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학교 현장의 무너진 교권과 학습권을 회복하기 위해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 등장하는 ‘교권보호국’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라마처럼 폭력으로 응징하는 것이 아닌 해병대나 특전사 출신의 교사를 투입해 계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안 당선인은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원 자격이 있는 교사들 중에서 해병대 출신, 특전사 출신, 공수대 출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면서 이러한 교사들이 자신에게 ‘교권보호국이 신설되면 경기도 나화진이 되고 싶다’는 취지로 연락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장관의 언급은 교권보호국과 같은 조직 신설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그간 마련한 학교 민원 처리와 교육 활동 침해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 기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교육 구성원 모두에게 고통을 초래하는 교육 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법·제도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며 “특히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이 위축되거나 부당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회 및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근본적으로 학교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부모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 “행정수도 세종, 법적 논란 끝내겠다… 특별법 연내 추진”[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행정수도 세종, 법적 논란 끝내겠다… 특별법 연내 추진”[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1호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지역 이기주의 아닌 균형발전 핵심하반기 국회 국토위 법안 처리 필요특별법 제정 땐 행정수도 지위 매듭최대 현안은 심각한 재정난보통교부세 정률제로 개선 필수적도시개발공사 설립해 경제적 자립개발부담금 환수도 면밀하게 점검상가 공실·베드타운 해법관광특구 지정으로 유동인구 확보빈 상가는 창업·문화 공간으로 재생청년청 만들어 교육·일자리 뒷받침“세종시가 행정수도로 20년 가까이 기능하면서 국민적 공감을 얻었고 정당성도 확보한 만큼 법적 논란을 끝낼 시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못 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조상호(56)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은 22일 세종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가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야 간 이견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정치권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 등을 지낸 조 당선인은 세종시가 직면한 최대 현안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꼽았다. 내달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 9기(세종은 5기) 역시 부담을 안고 출발선에 서게 될 수밖에 없다. “복합적이고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그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과 개발부담금 환수, 도시개발공사 설립 등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이 4년 만에 세종시장을 탈환할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 1년간 일 잘하는 대통령이 얼마나 빨리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지를 체감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세종 시민들은 대통령과 보조를 맞춰 지역 숙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시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지금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비상 상황’이다. 전략은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력이 부족해 지지부진해 온 면이 있다. 일 잘하는 정부의 효능감을 시민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다. 쓸모 있는 머슴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5기 시정 방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것에 더해 재정적 기반이 부족한 태생적 한계가 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과제가 힘을 받지 못하고 인구 유입이 지지부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은 거대 담론이 아닌 민생을 챙겨달라고 요구한다. 먹고사는 문제, 삶과 직결되는 문제부터 풀어달라는 의미다. 자족 기능 확충의 필수 요건은 기업 유치다. 기업이 있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 증가와 역내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대선 공약인데 이제 보상 절차가 진행되는 등 추진 속도가 늦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미래차·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 관련 소재·부품 제조업 등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데 매진하겠다.” -1호 공약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와 준비는. “행정수도 완성은 지역 이기주의적인 요구가 아니다.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존망이 달린 국가적 과제이다. 그동안 행정수도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행정수도 완성 전략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는 특별법 제정이다. 특별법은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하게 하는 제도적 기반이다. 하반기 국회가 구성되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우선적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른 시일 내 당론으로 확정하고 특별법을 통해 제도적 문제를 매듭짓길 기대한다.” -헌법 명문화는 검토하지 않는지. “제도적 기반에는 특별법 제정과 헌법 명문화가 있다.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를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개헌안에서 대한민국 수도는 법률로 정하도록 했다. 행정수도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으면 가능하다는 논리다. 지난달 국회 국토위 공청회에 참석한 진술인 네 명이 특별법의 위헌 시비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명문화와 특별법 제정에 선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명문화는 ‘개헌’으로, 쉽지 않기에 특별법을 먼저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법은 대통령실과 국회, 국가 행정·공공기관을 세종에 둔다는 것으로, 이에 근거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다.” -세종시의 재정 문제가 심각한데. “구조적 문제가 크다. 세종시는 인구가 39만 9000여명에 불과하지만 16개 시도처럼 광역 지방정부의 지위를 갖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과 기초단체의 행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로, 광역단체 보통교부세만 받고 기초단체 관련은 빠져 사실상 절반만 지원받는 상황이다. 또 짓는 사람과 살고 있는 사람이 다르다. 국가가 도시를 지어주면 시가 운영 책임만 지는 구조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도시 출범 초기 아파트 분양이 급증해 취득세가 많이 걷힐 때는 문제가 안 됐지만 아파트 건설이 줄자 한계에 직면했다. 제주도 수준, 그 이상의 자율과 특례가 필요하다.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해 보통교부세 개선이 필수다. 2026년 세종시의 보통교부세는 1203억원 수준이나 보통교부세 총액의 3%를 ‘정률’로 받는 제주도는 약 1조 8500억원에 달한다. 정률제 적용이 필요하지만 세종만 더 달라면 덜 받는 지방자치단체가 나올 수밖에 없다. 보통교부세 총량을 키워 지방정부에 배분되는 재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현재 국세의 19.24%인 보통교부세를 21~22%까지 확대한 뒤 행정수도 지위에 맞는 재정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겠다.” -자체적인 재정 자립 대책은. “그동안 기업 유치나 자족 기능 확충 노력이 부족했다. 세종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산단이나 택지 조성·개발과 같은 투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이익은 도시 발전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재정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개발부담금 환수도 재정난 극복의 중요 수단이 될 수 있다. 도시 개발로 초과 이익이 발생하면 토지 소유주는 사업 시행자에게 이익의 일부를 개발부담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세종은 사업 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환수를 고려할 상황이 됐다. 법적 근거와 산정 방식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확하게 산정해 절차적으로 흔들림 없이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 -상가 공실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 “세종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기업이나 산업이 없다. 자족 기능을 갖추려면 민간 일자리와 산업이 활발해야 하는데 사실상 공공 부문이 유일한 산업이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25%를 웃돈다. 상가 공실에 대한 단기 해법으로 ‘관광 특화 지역’ 지정을 통해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업종 제한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성동 문화예술 지역특구, 조치원공연예술 관광특구 등이다. 현재 국가 박물관단지가 조성 중이고 국립세종수목원이 만들어져 초중고 수학여행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세종에 출장자가 많은데 숙박 시설이 없다 보니 유성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곤 한다. 유동 인구와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 공실 상가 재생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공실을 창업·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도입해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실을 채우는 수준을 넘어 사람이 머물고 일자리가 생겨 청년이 모여드는 세종의 변화를 실현하겠다.” -‘베드타운’ 전락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세종은 도시 외형이 빠르게 성장한 것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이 부족하다. 생산과 소비가 인근 도시에서 발생하고 주말이면 텅 빈 도시가 되면서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국가산단과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 등 5대 미래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청’을 설립해 분산된 청년 정책을 통합하고 공론의 장을 개설해 청년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경제주권자이자 도시 혁신의 주체로서 경험과 교육, 일자리와 자산 형성의 선순환을 통해 세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삼겠다.” -민선 4기 정책 중 승계, 발전시킬 정책이 있다면. “시장이 바뀌었다고 전임 시정의 주요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행정수도 기반 조성과 대중교통 개선, 산단 등은 재정 여건 등을 따져 계승할 부분을 검토하겠다. 진행 중인 문화도시 사업은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만 보여주기식 사업과 재정 부담이 지나치게 크거나 경제적 실효성이 적고 시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것이다.”
  •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 광주·무안·순천 3곳 모두 활용”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특별시 주청사’ 위치와 관련해 “광주·무안·순천 모두 주청사”라며 ‘3개 청사 균형 활용’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각 지역에서는 ‘주청사를 한 곳으로 확정해 달라’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은숙 민형배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나주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인의 기본 구상은 동부(순천), 서부(무안), 광주 3곳이 모두 주청사라는 것”이라며 “치우침 없는 균형은 특별시의 절대적 원칙으로 통합특별법에 명시돼 있다. 지역 주도 성장을 위해 출범하는 특별시 안에 새로운 일극을 만드는 것은 통합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사 3곳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도 나왔다. 양 대변인은 “세가 가장 약한 동부청사에 법적 주소지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산업·경제 기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거점 역할을 하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명의 부시장을 두며 조직 개편 과정에서 기능 확대 방안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청사는 시민주권 중심 청사로 운영된다. 양 대변인은 “기존 전남도청이 축적해 온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 삶과 밀접한 기능을 폭넓게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부시장 2명을 배치해 행정 기능의 무게와 책임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청사는 특별시의 전반적인 조정과 연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며 “정무 및 기관 유지 기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변인은 또 “과거의 행정은 특정 건물을 중심으로 물리적 청사를 중심에 뒀지만 이제는 첨단 화상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청사 기능이 강화됐다”며 “당선인은 3곳의 청사를 순회하며 근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방안은 인수위 논의와 시의회 검토·시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부산시민 60% “북항 돔 야구장 건립 찬성”

    부산 시민 절반 이상이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공약한 ‘북항 야구장’ 건립을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는 22일 ‘민선 9기 부산시정의 주요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구 북항 재개발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 개폐식 돔 야구장을 건립하고, 동래구 사직야구장 일원을 생활체육 거점으로 바꾸겠다는 전 당선인의 공약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59.6%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37.2%였다. 시민연대는 긍정 응답이 높아 시민적 추진 기반은 마련됐으나 부정 응답도 다소 높다는 점을 들어 공론과 숙의 절차를 통해 지역 갈등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예산 투입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퐁피두 부산 분관(1100억원)’ 건립, 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라스칼라 공연(105억원)’에 대해서는 ‘전면 중단 후 민생 분야 예산 투입’ 응답이 40.2%로 가장 높았다. 이들 사업을 기존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11.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사단법인 분권균형에 의뢰해 지난 12~15일 온라인을 통해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4.4% 포인트다.
  • ‘열린 시장실’ 1층 이전 봇물… 청사 문턱 낮추는 민선 9기

    민선 9기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청사 집무실(시장실)을 1층으로 내리고 문을 활짝 연다. 청사 문턱을 낮춰 시민 친화형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전북 군산시 등에 따르면 김재준 시장 당선인은 행정 혁신을 강조하며 4층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성남시장이던 시절 시장실을 1층으로 옮겨 시민들과의 물리적·심리적 벽을 허물었던 혁신 철학을 예로 들며 이를 군산에 도입할 뜻을 밝혔다. 그는 “시장이 1층에 버티고 있으면 민원실에서도 관성대로 일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한 걸음 더 노력하지 않겠느냐”며 “시장이 출퇴근하면서 시민과 일상적으로 마주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지역에서도 당선인들이 잇따라 시장실의 1층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정학 동해시장 당선인은 “시장실 1층 이전과 시장 주재 회의 공개 등을 통해 부정부패를 끊어 내고 투명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도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 접근성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소통의 중요한 통로인 프레스룸 재개방과 시장실 1층 이전, 시청 개방 방안을 통해 변화된 강릉시청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손배찬 경기 파주시장 당선인도 청사 2층에 위치해 있는 시장실을 1층 소통홍보관실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 역시 불통 행정을 타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2층 시장실의 1층 이전을 내세웠다. 민 당선인은 “현재 고양시청은 비서실과 시장실이 분리돼 민원인 접근이 차단되는 구조”라면서 “장애인 휠체어가 2층 시장실로 올라가려면 리프트를 타고 30분이나 소요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현직 시장의 임기가 남은 시점에서 청사 공간 재배치를 요구하는 데 대해 적절성과 예산 낭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한 인수위 관계자는 “시민과 더 가까이, 더 자주 만나 시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는 게 목적”이라며 “기본 시설이 갖춰진 곳을 활용해 많은 예산이 들지 않고 취임 즉시 사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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