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선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음료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댓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평탄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상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82
  • 美 ·中,무역분쟁

    美 ·中,무역분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조정을 요청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조짐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2일(현지시간) 중국산 철 파이프 제품에 대해 최고 40.5%의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상무부의 상계관세안을 6대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미 철강업체들은 올초 선박의 기름과 가스를 수송할 때 사용되는 중국산 철 파이프 제품이 생산비보다 싸게 판매되고 있고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다며 제소한 바 있다.앞서 지난달 미 상무부는 중국 랴오닝노던스틸파이프에 40.05%를 비롯해 후루다오그룹 35.63%, 기타 중국철강업체 37.84% 등의 상계관세를 부과했다.미 상무부는 ITC와 별개로 이날 침대 매트에 사용되는 중국산 스프링에 대해 164.75~234.51%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은 부시 행정부가 지난해 중국 경제가 불공정 무역개선을 위해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해도 될 만큼 성장했다고 밝힌 뒤 늘어나고 있다.미 상무부는 지난해 3월 그동안 사회주의 국가에는 상계관세를 부과하지 않던 관례를 깨고 중국산 아트지에 처음으로 상계관세 부과 예비판정을 내린 뒤 같은 해 10월 최고 99%의 상계관세를 매겼다.ITC는 지난해 중국산 양말과 정사각형 파이프,타이어 등에도 상계관세를 부과했다.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2001년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해 모두 76차례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 조치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금융위기에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값싼 중국산 제품들의 수출 공세로 자국 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통상정책과 관련,자유무역 못지않게 공정무역을 강조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반덤핑 모니터링제 도입,상계관세 부과,미 통상법 301조 적용 등 강경한 통상정책을 예고하고 나섰다.특히 올해 말로 34개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수입쿼터가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중국산 섬유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자국산 철 파이프 제품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결정에 반발,WTO에 분쟁조정패널 구성을 요청했다.중국의 분쟁조정패널 요청은 지난해 9월 미국이 중국산 특수 종이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한 후 두번째다. 미국 산별노조총연맹(AFL-CIO)의 세아 리 정책국장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통상정책에 있어 노동과 환경을 중시하고 있어 중국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집권 초기 무역 제재 수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힐러리 국무 ‘파워 키우기’ 나섰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지명자가 국무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부임 전부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클린턴 국무장관 지명자는 클린턴 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일했던 제임스 스타인버그와 백악관 예산실장을 역임한 제이콥 류를 부장관으로 낙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스타인버그는 대외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외교정책을 총괄하며,류는 예산과 조직관리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부시 행정부에서는 예산 및 조직관리 담당 부장관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부장관도 국무장관과 마찬가지로 의회 인준을 받아야 한다.클린턴 국무장관 지명자는 또 주요 분쟁지역들을 전담한 특사(Special envoy) 6~7명을 지명하고,국제경제위기 해결에도 미 국무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복안을 세웠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사 지명과 역할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과 클린턴간에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지만 중동지역 특사로는 데니스 로스와 리처드 홀브룩,마틴 인다이크 전 이스라엘 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홀브룩은 중동 지역 이외에 오바마 당선인이 중시하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이란 특사로도 거론되고 있다.인도를 전담할 특사도 따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특사 인선 문제는 정책 담당 부장관으로 내정된 스타인버그가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신문은 북핵 담당 특사는 거론하지 않았다.예산 및 조직관리 담당 부장관으로 내정된 류는 대의회 활동과 예산확보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토머스 오닐 전 하원의장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는 씨티그룹에서 헤지펀드 감독 업무를 맡고 있으며,의회 인맥이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클린턴 국무장관 지명자는 또 국제 경제적 현안에서 국무부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클린턴 전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로라 타이슨으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클린턴이 국무부내 경제관련부서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앞으로 국제적인 금융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국무부 역할 증대가 필요하다는 확신에 따른 것이다.또 경제적 현안들은 중국과의 대외정책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하지만 클린턴 국무장관 지명자의 이같은 의욕적인 행보에 대해 다른 중량급 장관들과의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신문을 지적했다. kmkim@seoul.co.kr
  • 2009년 인생 업그레이드 50 비책

    바닥 없이 추락하는 경제지표들을 보면 2009년에도 별 뾰족한 해법은 없어 보인다.그러나 그 와중에도 삶을 건강히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은 있다.미 시사주간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최근호에서 ‘2009년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역시 ‘돈’이다. 이 주간지는 먼저 낡은 전자제품들을 당장 현금화하라고 주문한다.휴대전화 등 모델이 낡아 방치된 전자기기들을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처리하라는 것.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심을 쏟는 분야인 대체 에너지와 인프라,건강 등 이른바 ‘오바마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불황을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불우아동을 돕기위한 자전거 캠페인 등 노력 이상으로 성취감이 큰 비영리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불요불급한 소비충동 등을 자제할 수 있는 것도 불경기를 현명하게 견뎌내는 지혜일 터.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패스트 푸드보다 슬로 푸드가 몸에 이롭듯 지금은 ‘느린 소비운동’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권유한다.유료 케이블을 끊고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울트라 짠돌이’가 되는 것도 불황 탈출의 지름길이다. 2009년 삶을 개선시킬 열쇠는 이처럼 ‘돈’을 비롯해 ‘건강’ ‘마음’ ‘주변환경’ ‘놀이’ 등 모두 5가지 분야에서 찾았다.건강을 생각한다면 ▲일터로 나갈 때 자전거를 탈 것 ▲음료는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병에 옮겨 담을 것 ▲재충전에 최고의 처방으로 꼽히는 낮잠 자기 ▲15분씩 걷기 등이 꼽혔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비결도 선정됐다.그 비결은 ▲학교로 돌아가 기술을 배우거나 다시 떠오르는 슈퍼파워 러시아어 배워두기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철학 공부하기 등이 있다.까다로운 자격조건이 필요없는,온라인 환경을 십분 활용해 책을 쓰는 ▲저자 되기도 눈길을 끄는 추천항목. 삶을 놀이로 끌어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가족이 화합하고 아이들에게 가치있는 삶의 기술을 터득하게 하는 데는 ▲요리 가르치기 이상이 없다.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생활 속 아이템도 많다.또 ▲블록버스터로 만들어지기 전에 화제작품을 원전으로 읽어보기 ▲도자기 같은 전통공예 익히기 등이 삶에 윤기를 더해주는 실천과제로 꼽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백악관 새비서실장 이매뉴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매관매직 혐의 등으로 기소된 라드 블라고예비치 일리노이 주지사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를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바마 당선인의 지시로 정권인수팀이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측과 접촉 여부를 조사해 보고서로 작성했으며,늦어도 23일 이전에 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차기 백악관 법률 고문으로 임명된 그레고리 크레이그가 작성했으며,람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주지사측과 접촉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당선인측은 당초 지난주에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검찰의 요구로 발표 시기를 1주일 미뤘다.오바마 당선인은 조사결과 ‘부적절한’ 접촉은 없었다고 밝혀,접촉한 사실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ABC방송은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와 한 차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소식통들을 인용,이매뉴얼이 비서실장에 내정됨에 따라 공석이 되는 연방 하원의원직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례적 차원에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와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오바마의 후임 상원의원직에 관해서도 간단하게 언급은 했으나 후임을 누구로 정할 것인지에 관한 협의는 전혀 없었다고 ABC는 밝혔다. 이매뉴얼은 그러나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비서실장인 존 해리스와 4차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후임 상원의원 선정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매뉴얼과 해리스의 통화에서 여러 후보들의 장단점이 검토됐고,이매뉴얼은 주지사가 후임 상원의원 지명을 통해 주지사 자신과 주정부에 관해 유권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취임식 기도자에 진보단체 발끈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세력이었던 진보단체들이 오바마에게서 등을 돌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17일 오바마 당선인이 새달 대통령 취임식에 설 축복 기도자로 릭 워런(53) 목사를 지목하면서부터다.기독교 복음주의의 대표주자인 워런 목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들백 교회의 담임목사로,동성결혼과 낙태에 보수적인 인사다. 이 때문에 그가 취임식 기도자로 발표되자 동성애자 권익 옹호단체 등 각종 진보진영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소수자의 표를 업고 당선된 오바마 내각도 그와 같은 성향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미 하원에서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던 바니 프랭크(매사추세츠) 민주당 의원도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프랭크 의원은 21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워런 목사는 동성 연인들을 근친상간에 비유했다.그를 축복 기도자로 선정한 것은 매우 모욕적이며 부당한 일”이라고 비난했다.반발이 확산되자 워런 목사는 자신을 선택한 오바마의 결정을 두둔했다.20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이슬람 신자 집회에 연사로 참석한 그는 “3년전 나와 견해가 다른 오바마 당선인을 우리 교회에 초청했을 때도 엄청난 반발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가 나를 초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무슬림을 비롯,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과 공화당원과 민주당원,동성애자와 이성애자 모두를 사랑한다.”며 진화에 나섰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美 뉴스위크 ‘글로벌 파워 엘리트 50인’ 선정

    美 뉴스위크 ‘글로벌 파워 엘리트 50인’ 선정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계 영향력은 12위?”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20일(현지시간) 최고 권력과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글로벌 파워엘리트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1위에 오른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12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제적 영향력이 순위에 ‘절대적’ 이번 뉴스위크의 ‘파워엘리트’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대부분 경제적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다.오바마 당선인에 대해 “미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가 당대 최고의 파워엘리트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위기에 처한 세계 자본주의를 어떻게 구해낼 수 있을지 임기동안 최종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위를 한 것도 그의 시장 영향력을 높이 산 덕분이다. 뉴스위크는 “중국 경제를 이끄는 후 주석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맞물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위를 차지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순회의장으로서 유럽의 금융위기 사태 해결을 주도하고 있는 위치다. 4~6위에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가 이름을 올렸다.모두 구제금융 및 경기 부양책 등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7~9위는 각각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순이었다.10위는 오일 파워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왕이,11위는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지도자가 차지했다.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김정일 ‘여전히 위험한 인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건강 이상 징후에도 수개의 핵무기와 중장거리 미사일을 관리하면서 수백만의 군대를 이끌고 있는 등 그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김 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중단시키고 북핵 6자회담을 무산시키는 등 외부 세계를 향해 강경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면서 “건강이 좋든 나쁘든 여전히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일자리 50만개 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자리 창출 목표를 기존의 250만개에서 300만개로 늘렸다.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오바마 당선자가 지난주 초 고위 경제자문위원(CEA)들로부터 ‘지금의 추세라면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 9%에 이를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들었다.”면서 “이에 새해부터 2010년까지 일자리 창출 및 보존 목표를 기존의 250만개에서 300만개로 상향 조정했다.”고 정권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일자리 100만개 창출’을 공약으로 내건 데 이어 지난달 6일 당선 직후 가진 라디오 연설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그 목표를 늘렸다.이번엔 그 수치를 300만개로 수정해 불과 몇 달 사이에 그 규모가 3배 늘어난 셈이다.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아가면서 실업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된 현실을 방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바마 내각의 CEA위원들은 그간 오바마 당선인에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긴급 조치의 필요성을 경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나 로머 CEA 의장 내정자는 16일 오바마 당선인과 시카고에서 열린 회의에서 “역사적 자료와 수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지금의 미국의 경제는 지난 반세기간 미국이 직면했던 위기보다 훨씬 격렬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긴급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새해 300만∼40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없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당선인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일자리 창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요 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원칙의 내용은 ▲지출 계획에 조건을 달지 말 것 ▲연방 기금을 사용하는 지방 정부에 즉각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요구할 것 ▲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민-관 협력관계를 수립할 것등이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행될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주택 100만채에 대한 난방시설 개선과 보건의료체계 및 질병예방 투자,학교 현대화 등이 논의되고 있다.앞서 19일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미국 경제는 당초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지 않다며 두번째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바마 첫 숙제는 車구조조정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는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의 174억달러 지원 결정으로 최대 고비는 넘겼다.하지만 미 재무부가 밝힌 지원조건들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하는 데다,전미자동차노조(UAW)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에게 구조조정의 조건을 놓고 재협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고,채권자들도 불만을 표출하는 등 미 자동차업계의 강력한 구조조정 이행 여부는 오바마 당선인에게 첫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부시 대통령은 지난 19일 GM과 크라이슬러에 134억달러의 단기 대출과 내년 2월 추가로 GM에 40억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재무부는 자금지원 대가로 자동차업체와 노조에 노동조건 개정에 관한 계약서를 내년 2월17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또 GM과 크라이슬러는 3월31일까지 구조조정안을 통해 생존 가능성을 증명해야 한다.생존 가능성 증명에 성공하지 못하면 지원된 자금은 모두 회수된다. 부시 행정부가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는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을 막을 134억달러 지원뿐이다. 현재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에서 남아있는 돈은 150억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40억달러를 지원하려면 TARP의 2차분 3500억달러를 의회가 승인해야 하는데 오바마 정부 출범 이전에 이를 승인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생존가능성 여부의 판단도 오바마 정부가 맡게 된다.사전 합의파산이 아닌 이상 노조나 채권자들이 재무부의 지원조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양보를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까닭이다.전미자동차노조는 일단은 파산을 면하게 된 것은 환영하면서도 임금과 복지후생에서 너무 많이 양보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 ‘불공정 조항’들의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채권자들도 법률회사를 고용,자동차회사들과 협상을 시도하고 나섰다.오바마 당선인은 지원계획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자동차 회사들이 중대한 산업과 수백만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유지시키기 위해 필요한 장기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 당선인이 자신의 최대 지지조직 가운데 하나인 노조의 요구를 묵살해 가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kmkim@seoul.co.kr
  • 美국방, 관타나모 폐쇄 계획 지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하기 위한 세부계획 작성을 지시했다고 18일(현지시간)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관타나모 수용소 폐지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었다. 제프 모렐 대변인은 “게이츠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관타나모 수용시설 폐쇄를 결정할 경우에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 실무진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수감자들을 어떻게 이동시킬지,테러리스트들로부터 미국인들을 어떻게 보호할지 등에 대한 계획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앞서 17일 PBS TV의 ‘찰리 로즈 쇼’에 출연해 “관타나모 수용소가 폐쇄되길 바라며 그것이 새 행정부의 임무 중 가장 우선 순위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관타나모 수용소를 대신할)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감자들이 석방될 경우 미국 내 입국을 금지할 입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게이츠 장관은 강조했다.수감자들을 수용하는 게 위험하지 않다는 걸 이들의 고국에 설득하는 일도 남겨진 과제라고 덧붙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오바마 내각인선 사실상 마무리

    오바마 내각인선 사실상 마무리

    히스패닉계 출신 여성 하원의원인 힐다 솔리스(51·민주당)와 데니스 블레어(61) 전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각각 버락 오바마 미국 차기 행정부의 노동장관과 국가정보국장에 내정됐다.오바마 내각의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멕시코와 니카라과 출신 이민자의 딸인 솔리스 의원은 중남미 출신의 유일한 하원으로 로스앤젤레스 히스패닉 밀집지역에서 5선을 역임한 정치 노장이다. 빌 리처드슨 상무장관 내정자와 켄 살라자르 내무장관 내정자에 이어 히스패닉계로는 3번째 각료가 된다.그간 노동자의 권리보호에 앞장서 온 솔리스는 특히 자유무역 반대론자이다.중미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반대의견을 꾸준히 피력해 왔다.오바마 당선인이 이런 솔리스를 선임한 것은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레인 차오 노동장관은 1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솔리스는 노동조합원을 위해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국장에 내정된 데니스 블레어 전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2002년 4성 장군으로 전역할 때까지 정보기관에 근무해 온 ‘정보통’이다.34년간 해군에 복무한 블레어는 군부 담당 CIA 차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까지 미국 정부를 위해 국방문제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국방분석연구소의 소장직을 맡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바마 시대’ 첫 주미대사 내주초 확정

    ‘버락 오바마 시대의 첫 주미대사는 누구?’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새 행정부와 일하게 될 첫 주미대사 인선이 철통 보안 속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이르면 다음주 초 2009년도 춘계 공관장 내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4강(强)대사와 다른 공관장이 비슷한 시기에 함께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유력 후보는 ‘MB노믹스의 전도사’로 불리는 사공일(68)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 김종훈(56·외시 8회)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권종락(59·외시 5회) 외교부 제1차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경제특보이자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인 사공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본인이 수락한다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의 주역인 김 본부장은 통상전문가다.이태식 대사에 이어 통상 전문가가 주미대사를 이어갈 것인지도 주목거리다. 김 본부장이 임명될 경우 한·미 FTA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후보·당선인 시절 외교특보 출신인 권 차관은 북미국장 등을 거친 ‘미국통’이다.본인이 외교안보수석 등을 놓고 저울질을 하며 뚜렷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클린턴재단 기부자 공개 힐러리에 걸림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윌리엄 J 클린턴 재단’의 기부자 명단을 공개했다.이는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면서 재단 기부자와 국익의 상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남편 클린턴이 오바마 당선인측에 기부자 명단 공개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이날 명단이 공개되자 일부 기부자들과 국익이 충돌해 힐러리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최소 4억 9200만달러(약 6340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클린턴 재단이 이날 인터넷 사이트(clintonfoundation.org)를 통해 공개한 기부자는 20만 5000명이다.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 정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사우디 정부는 1000만~2500만달러를 기부,최대 기부자를 기록했다.브루나이,카타르,오만,쿠웨이트는 각각 100만달러를 재단에 내놓았다.최근 폭탄 테러 사건을 놓고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인도와 관계된 인물들한테도 기부를 받아 중립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재단은 2005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주도했던 정치인인 아마르 싱에게 100만~500만달러를,인도산업연맹으로부터도 50만~100만달러를 기부 받았다. 또 클린턴 전 대통령 임기말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뒤 사면받은 마크 리치의 부인 데니스 리치와 미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보험회사인 AIG가 각각 25만~50만달러를 재단에 내놓았다.이라크 국민을 무차별 사살해 문제를 일으키면서 재계약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미 사설 무장 경비업체 블랙워터도 1만~2만 5000달러를 기부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이밖에 우크라이나 제2의 갑부 빅토르 핀추크 등 전 세계 주요 부호들과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엘턴 존 에이즈 재단,조지소로스의 오픈소사이어티펀드 등 다른 재단들도 거액을 기부했다. 한편 재단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한 결과 한국 기업들 중에서는 한화 건설(25만~50만달러),한화 L&C(25만~50만달러),한화 갤러리아(10만~25만달러),현대차 미주법인(10만~25만달러),삼성전자 미주법인(2만 5000~5만달러) 등이 클린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27세 청년 존 파브로 ‘역사적 연설’ 쓴다

    27세 청년 존 파브로 ‘역사적 연설’ 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연설문 작성자인 존 파브로(27)는 요즘 세계가 주목하는 취임식 연설문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오바마 당선인이 이번 주말까지 초안을 넘겨달라고 했기 때문이다.그는 워싱턴 시내에 있는 스타벅스와 정권인수팀의 사무실,뒤폰서클 근처에 새로 산 아파트를 오가며 연설문 손질에 여념이 없다. 워싱턴포스트는 18일자 1면과 6면에 역대 최연소 수석 연설문 작성자로 백악관에 입성하는 파브로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다뤘다.4년전 오바마 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뒤 연설문 작성자로 호흡을 맞춰온 파브로는 오바마의 분신과도 같다.그만큼 오바마의 생각과 문체,어투 등을 꿰뚫고 있다.그는 모든 사람들과 모든 사안에 접근이 허용된 몇 안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이런 파브로는 요즘 마감을 앞둔 기자처럼 입이 바짝 마른다.오바마 당선인은 지난달 시카고 사무실에서 파브로와 만나 1시간가량 취임식 연설문에 대해 얘기했다.그에게 이번 주말까지 15~20분 분량의 연설문 초안을 작성해 넘겨달라고 했다. 파브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생각이 굳는 것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장소를 옮겨다니며 연설문 초안을 쓰고 있다.글이 막히면 워싱턴 시내 링컨기념관 앞까지 뛰어가 취임식 당일 오바마 당선인을 보기 위해 이곳을 가득 메울 300만명을 떠올리곤 한다.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가톨릭계 대학인 홀리크로스를 졸업한 파브로는 2003년 대권에 도전한 존 케리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언론 담당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언론담당 보좌관이라고는 하나 매일 새벽에 나와 신문 스크랩을 작성하는 것이 고작이었다.그러다 발탁돼 연설문 작성일을 맡게 됐다. 파브로는 2004년 오바마 초선 상원의원과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당시 23살의 파브로는 상원 건물 식당에서 오바마와 30분간 인터뷰한 뒤 고용됐다.2년전 오바마 선거캠프에 합류,오바마 당선인의 수많은 명연설들을 만들어냈다. 파브로는 오바마 당선인이 1995년 쓴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을 항상 갖고 다닌다.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행한 오바마의 기조연설문은 아예 외울 정도다.오바마의 필체도 독파했다.오바마는 중요한 연설을 앞두고는 최측근인 데이비드 액설로드가 참석한 가운데 파브로와 1시간가량 토론을 한다.오바마는 1시간동안 어떤 내용으로 연설을 할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파브로는 노트북 컴퓨터에 받아 친 뒤 이를 토대로 연설문 초안을 작성한다.초안을 제출하면 오바마가 직접 연설문을 고치거나 다시 쓴다. 지난 3월 인종 관련 연설 때도 오바마는 파브로에게 전화로 30분간 인종에 대한 자신의 생각들을 불러줬다.파브로는 이를 다듬어 제출했고,오바마는 이틀동안 직접 초안을 수정했다.파브로는 “오바마의 연설문 작성을 끝으로 정치에서 발을 뺄 것”이라면서 “영화 시나리오나 이번 경험을 토대로 소설을 쓰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kmkim@seoul.co.kr
  • 美USTR대표 내정 론 커크 대표적 자유무역론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론 커크(54) 전 댈러스 시장을 내정했다. USTR 대표는 미국의 무역외교를 총괄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자리인 만큼 국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댈러스에서 흑인으로는 처음 시장을 지낸 커크는 대표적인 자유무역론자이다.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찬성하고 중국과 교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인물이다.오바마 당선인이 NAFTA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지적해온 것과 대조적이다. 향후 무역 외교 전망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빌 클린턴 정부에서 USTR 대표를 지낸 미키 캔터의 말을 인용,커크의 내정이 오바마 정부의 자유무역에 대한 방향을 바꿔 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도 “지금까지 차기 정부의 인선이나 주변 싱크탱크 등의 면면을 봤을 때 커크 내정자가 한국에 대한 통상정책에 큰 변화를 몰고 오지 않을 것”이라며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식 일정 확정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식 일정 확정

    l워싱턴 김균미특파원l 내년 1월2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순서와 참가자들이 확정됐다. 17일(현지시간) 미 의회 합동 취임식준비위원회가 발표한 취임식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자유의 재탄생’이란 주제로 열리는 취임식은 미 의사당 서쪽 계단에서 미 해병대의 축주로 막이 오른다.샌프란시스코 소년소녀합창단의 성가 합창에 이어 취임식 준비위원장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이 환영 인사를 한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한 사람인 릭 워런 목사가 축복 예배를 이끈다.워런 목사는 신도 8만 3000여명의 캘리포니아 새들백 교회 담임목사로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저서로 유명하다. 축도가 끝나면 그래미상을 21차례나 수상한 ‘솔 음악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축가를 선사한다. 축가에 이어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취임 선서가 있다. 이어 이츠하크 펄먼(바이올린),요요마(첼로),가브리엘라 몬테로(피아노),앤서니 맥길(크라니넷) 4중주 축주가 이어진다.이들의 국적도 다양하다.펄만은 이스라엘,몬테로는 베네수엘라,요요마는 중국계이다.연주할 곡은 ‘스타워스’,‘쉰들러 리스트’ 등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것들이다. 축주가 끝나면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오바마 대통령 취임 선서를 주관한다.오바마 신임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끝낸 뒤 취임 연설을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첫 공식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새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면 퓰리처상 수상 시인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의 축시 낭독,미국 인권운동가 조지프 로워리 목사의 축복 기도에 이어 해군 밴드의 미 국가 연주로 취임식은 막을 내린다.취임식이 끝나면 취임식준비위원회 주최의 오찬,백악관으로 향하는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취임식에는 역대 최다인 400여만명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로이터통신은 17일 24만명이 본행사인 취임 선서를 보기 위해 의회의사당에 몰려들 것이며,나머지는 의사당과 링컨기념관 사이에 위치한 대규모 공원인 내셔널 몰에 운집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안병력도 엄청나게 투입될 예정이다.현역 군인 7500명과 주 방위군 4000여명이 취임식 경호에 나선다.취임식 본행사에 참석하는 24만명은 모두 보안검색대나 금속탐지기 등을 통과해야만 한다. kmkim@seoul.co.kr
  • 美증권거래위,금융사기 의혹 묵살

    “모든 일이 SEC의 코 앞에서 일어났다.”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의 폰지사기(다단계금융사기) 의혹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9년간 줄기차게 제기한 회계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SEC의 관리·감독기능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도 새 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SEC를 대대적으로 개혁할 전망이다.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시나리오에는 SEC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통합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보스턴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해리 마르코폴로스가 1999년부터 2005년,지난해까지 거듭 SEC에 서한을 보내 ‘폰지사기’를 고발해왔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판이 일자 크리스토퍼 콕스 SEC 위원장은 16일 실책을 시인하며 내부 자체조사를 실시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내부조사에는 메이도프 회사에 대한 내사를 진행한 뒤 메이도프의 조카와 결혼한 SEC의 변호사 문제도 포함될 예정이다.10년간 SEC에서 변호사로 일한 에릭 스완슨은 2006년 퇴직한 뒤,이듬해 메이도프의 조카 샤나 메이도프와 결혼했다. 메이도프 전 위원장도 지난해 한 비즈니스 회의에서 SEC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조카의 결혼을 밝힌 바 있다.의회도 이번 사건을 조사한다.하원 자금시장소위원회 위원장인 폴 캔조스키 의원은 “내년 1월 초에 이번 사건에 대한 의회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17일 메이도프의 신병을 자택인 맨해튼 아파트로 제한하는 가택연금 조치를 내리고 전자감시 장치도 착용하도록 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소수인종 사회진출’프랑스 제도적 보장

    l파리 이종수특파원l 프랑스가 소수 인종의 사회 진출 제도적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다양성 확대 방안 플랜을 발표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이공계 엘리트의 산실인 에콜 폴리테크니크에서 행한 연설에서 소수 인종 차별 철폐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다양성 강화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계획에는 프랑스 사회의 엘리트 요람인 그랑제콜 신입생을 선발할 때 소수인종 출신을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구체적으로 내년 학기부터 2년 과정의 그랑제콜 준비반 정원의 30%를 소수인종 출신의 장학생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또 극빈층 소수인종이 고위 공무원직 시험에 통과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나아가 100대 기업이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소수인종 출신 젊은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력서를 낼 때 익명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주요 기업들은 이력서의 이름을 보고 소수인종 출신 자녀들을 배제하는 관행이 많아 비판받아 왔다.또 방송계에서도 소수인종을 일정한 비율로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개별 방송사와 최고시청각위원회(CSA) 사이에 체결하도록 했다. 헝가리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지난해 대통령에 선출된 사르코지는 “학교와 사회에서의 성공이 능력이 아니라 사회적 출신이나 피부색깔, 이름, 고향 등에 달려 있다면 어떻게 그 나라의 공평성에 관해 얘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다양성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시스템에서는 인종 차별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하원 의원 555명과 상원의원 312명 중 소수인종 출신은 각각 1명,3명에 불과할 정도다. 이 때문에 2005년과 2007년 파리 외곽 이민자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아프리카·아랍계 이민 가정 출신 청소년들의 집단 소요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된 뒤 프랑스의 정치인과 사회 각계 인사 등은 정부와 기업에 다양성 증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위,누 푸봉’(Oui,nous pouvons)이란 제목의 청원 운동이 시작돼 화제를 모았다. ‘위,누 푸봉’은 오바마 당선인의 유세 슬로건이었던 ‘그래 우린 할 수 있어’(Yes, we can)를 프랑스말로 옮긴 것이다. 특히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이 청원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청원운동에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vielee@seoul.co.kr
  • 타임誌 ‘올해의 인물’ 오바마 선정

    미 시사 주간 타임의 2008년 ‘올해의 인물’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선정됐다.타임은 12월29일자 표지에 상원의원 시절 포스터를 바탕으로 그린 오바마의 초상화를 싣고 그를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고 보도했다.타임은 “우울한 시기에 야심찬 미래를 그려 나가는 자신감과 미국인의 희망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보여 줬다.”며 오바마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올해의 인물 후보에는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세라 페일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등이었다고 타임은 밝혔다.지난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이었고,2006년에는 ‘당신(YOU)’이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귀여운 대통령?… ‘20살 오바마’ 사진 공개

    귀여운 대통령?… ‘20살 오바마’ 사진 공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학 새내기 시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오바마 당선인을 2008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17일 ‘오바마의 대학시절’(Obama: The College Years)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옛 사진들을 게재했다. 타임이 공개한 사진은 오바마 당선인이 옥시덴틀 대학 신입생이던 1980년, 동급생 리사 잭의 요청으로 찍은 것들이다. 당시 리사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쓸 흑백사진을 위해 오바마에게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타임은 설명했다. 사진에는 스무 살 오바마의 전문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셔츠 소매를 걷어올리고 미소 짓는 모습은 지난 선거운동 당시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던 오바마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사진을 찍은 리사는 “오바마는 정말 귀엽고 카리스마 있는 모델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 사진의 필름들은 리사의 지하실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그러나 그녀는 잊고 있던 필름을 발견한 뒤에도 사진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염려해 선거가 끝날 때 까지 꺼내지 않았다. 리사는 “개인적인 정치적 목적은 전혀 없다.”며 “이 사진들은 이제 역사적인 자료”라고 밝혔다. 한편 타임은 “우울한 시기에 야심찬 미래를 그려 나가는 자신감과 미국인의 희망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보여 줬다.”며 오바마 당선인을 2008년의 인물로 선정했다. 오바마 당선인 외에 이번 올해의 인물 후보는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세라 페일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등이었다고 타임은 밝혔다. 사진=타임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시카고發 ‘공교육개혁 태풍’ 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시카고 ‘다지 르네상스 아카데미’에서 가진 7분 남짓한 시간의 교육부장관 임명 기자회견에서 ‘개혁(reform)’이라는 단어를 5번이나 사용했다.장관 내정자인 아니 덩컨 시카고 교육감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학교 중 하나인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 자체부터가 교육시스템 변화를 예고한다. 오바마 당선인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두번이나 교육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특히 3~4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교육을 강조해 왔다.이는 빌 클린턴 정부에서 필요성이 주목받은 바 있지만 조지 부시 정부로 넘어오면서 교육의 초점이 평가로 옮겨지자 제대로 정착될 기회가 없었다. 이에 오바마는 이 부문에 10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적지 않은 금액이다.이를 의식한 듯 오바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창출과 성장은 교실에서 시작한다.”면서 “향후 몇년간 교육이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사실 재정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돈줄’을 쥐고 있는 사람들 상당수가 오바마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시스템’이라는 말 자체를 하기가 망설여질 정도로 현재 미 교육에는 시스템 자체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이에 오바마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정책 조율을 담당할 대통령 직속 ‘조기교육위원회’ 개설을 약속한 바 있다. 오바마 교육 정책의 방향은 중도 개혁주의로 요약할 수 있다.그는 이날 “선진국 가운데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 4학년생의 3분의1이 기본적인 산수도 못한다.”며 미국의 교육 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뒤 공교육 논쟁이 대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용납될 수 없다.”고 양분된 공교육 논쟁을 끝내고 각각의 교육 정책의 장점을 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덩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아이들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는 일생에 단 한번밖에 없다.”며 교육 개혁에 속도를 낼 것을 강력히 시사했다.그는 시카고 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크게 신장됐다고 설명하면서 “시카고에서의 경험을 전국에 적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오바마를 지원해온 교원 단체들을 의식,아이들의 질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