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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재선 축하 박수에 화답[포토]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재선 축하 박수에 화답[포토]

    ’박원순 부인’ ‘박원순 재선’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당선인이 5일 오전 종로구 종로5가 선거 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재선 축하에 웃으며 인사[포토]

    박원순,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재선 축하에 웃으며 인사[포토]

    ’박원순 부인’ ‘박원순 재선’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당선인이 5일 오전 종로구 종로5가 선거 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 둘 다 외고 출신 ‘공약에는 자사고 폐지?’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 둘 다 외고 출신 ‘공약에는 자사고 폐지?’

    6.4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조희연 후보(57)가 당선됨에 따라 조 당선인의 공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희연 당선인은 “자사고는 당초 취지와 달리 입시위주 교육과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키고 교육 불평등을 초래한 이명박 정부의 실패한 정책”이라며 자사고 전면폐지를 통해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관련 공약에는 △특목고·자사고 전면 재검토 △혁신학교 확대 △공교육 정상화 등이 있다. 그밖에 조 당선인은 △학생인권조례 유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학교안전, 학교폭력 방지 △교사행정과다, 학교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조희연 당선인의 두 아들은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이다. 특권교육 철폐를 주장하는 교육감 후보가 자녀들을 특목고에 진학시킨 것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조 당선인의 장남 조용훈(명덕외고 졸업)군은 홍보 영상을 통해 “영어를 좋아했다. 전공은 중국어였다”고 답했다. 둘째 아들 성훈(대일외고 졸업)군도 “외고를 못가면 영락없이 남고를 가야해서 그랬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조희연 후보 측은 “폐지하겠다고 공약한 건 외고가 아니라 자사고”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공부 잘해서 외고 갔나보지”,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반대로 아들이 나온 학교지만 없앤다는 게 더 대단하지 않나?”,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앞뒤가 안 맞군”,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아들..어차피 없앨 순 없을 것 같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조희연 아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울 구청장선거, 현역 초강세에다 여풍(女風) 불었다.

    4일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4명의 여성 서울 구청장이 당선됐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 서울의 현역 구청장 22명이 출마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린 것이다. 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에서는 새누리당이 공천한 여성 후보 3명이 나란히 당선됐다.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다시 구청을 맡았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2번 연속 구청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신 구청장은 서울시 행정국장,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낸 행정전문가다. 박 구청장은 평범한 주부로 살다 4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행정가로 변신한 뚝심있는 여성이다. 서초에서는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뿐만 아니라 당의 여성 전략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진익철 현 구청장과도 대결, 승리했다. 양천구에서는 새정치연합이 공천한 김수영 후보가 당선됐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의 부인인 김 후보는 국회의원 출신의 오경훈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끝에 축배를 들었다. 여성 구청장은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1명도 없었고, 민선 4기에 1명, 민선 5기 2명 등 지금껏 3명에 불과했다. ‘현역 프리미엄’ 효과는 대단했다. 출마한 22명의 현직 구청장 가운데 20명이 당선 꽃을 달았다. 새정치연합에서는 현직 구청장 19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1차 자격심사에서 배제된 문충실 동작구청장을 제외한 17명이 다시 공천을 받았다. 심사 결과에 반발한 문 동작구청장은 무소속으로 나왔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직 구청장 5명 중에서 은퇴를 선언한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여성 전략공천으로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빼고는 현역 3명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진 서초구청장도 당의 결정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를 치렀다. 선거에 나선 22명의 현역 구청장 가운데 정당 간판을 들고 나간 후보들은 모두 승리했다. 무소속 후보들은 모두 패배했다. 문 동작구청장은 중도에 사퇴했고, 진 서초구청장은 선거를 끝까지 완주했으나 새누리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역 구청장들의 초강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조용한 선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인지도가 있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 속에서 신인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펼칠 수 없었던 반면 현역 구청장들은 현직을 끝까지 유지하며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전략을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경철, 재산 거의 쏟아부으며 12수 끝 익산시장 당선

    박경철, 재산 거의 쏟아부으며 12수 끝 익산시장 당선

    ‘박경철 재산’ ‘익산시장 박경철’ 전북 익산시장 무소속 박경철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은 이한수 현직 익산시장을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으며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경철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이한수 후보와 맞붙어 신승을 거뒀다. 이에 새정치연합 텃밭인 전북지역에서의 박경철 당선은 최대 이변으로 꼽히며 눈길을 끌었다. 박경철 당선인은 27년간 익산시장 선거 5번과 국회의원 선거에 6번 출마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국내 선거 사상 한 지역구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선 선거에 12번 연속 도전에 나서기는 박경철 당선인이 처음이며 ‘11전 12기’ 오뚝이 같은 노력으로 결국 당선됐다. 선거를 치르느라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거의 탕진했지만, 25%대의 고정표를 기반으로 매번 선거전에 뛰어 들어 ‘익산 선거판의 돈키오테’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30여년간 익산시민연합 대표를 맡아 꾸준히 시민운동을 펼쳐 온 것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익산시장은 연임하면서도 익산 시민들에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이한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반발심도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경철 당선인은 “약속한 대로 시민 편에 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 소통하는 시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고 변화와 성장할 수 있는 익산시가 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박경철 당선인은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밟고 있고 CBS 해설위원과 한양대 정치학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재석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재방송 촌철살인 패러디…당선인 찬양 다큐 그대로 재현

    ‘유재석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재방송 촌철살인 패러디…당선인 찬양 다큐 그대로 재현

    ‘유재석 용비어천가’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유재석 용비어천가’가 화제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6.4 지방선거 특집으로 마련한 재방송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유재석의 다큐멘터리인 일명 ‘재석 용비어천가’를 공개했다. MBC는 4일 오후 ‘무한도전’의 ‘선택 2014’ 특집을 재방송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이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후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이 영상은 본 방송에서는 방송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다만 지난 달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영상이 ‘재석 용비어천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 영상은 주변 인물과 동료, 선후배들의 유재석에 대한 평가와 그가 방송에 입문한 후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가수 유희열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는 선거가 끝난 뒤 각 언론과 방송사가 당선인에 대해 미화된 일대기를 기사나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한도전’은 방송 9주년과 6.4 지방선거를 맞아 차세대 리더 선거 선출 특집을 진행해 이번 선거와 투표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선택 2014’ 현장 투표는 9만 5351명, 인터넷 투표는 36만 3047명이 참여해 총 45만 8398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재석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재방송서 깨알같은 패러디…단일화·토론·유세·사전투표·개표 이어 찬양 다큐까지

    ‘유재석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재방송서 깨알같은 패러디…단일화·토론·유세·사전투표·개표 이어 찬양 다큐까지

    ‘유재석 용비어천가’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유재석 용비어천가’가 화제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6.4 지방선거 특집으로 마련한 재방송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유재석의 다큐멘터리인 일명 ‘재석 용비어천가’를 공개했다. MBC는 4일 오후 ‘무한도전’의 ‘선택 2014’ 특집을 재방송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이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후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이 영상은 본 방송에서는 방송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다만 지난 달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영상이 ‘재석 용비어천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 영상은 주변 인물과 동료, 선후배들의 유재석에 대한 평가와 그가 방송에 입문한 후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가수 유희열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는 선거가 끝난 뒤 각 언론과 방송사가 당선인에 대해 미화된 일대기를 기사나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한도전’은 방송 9주년과 6.4 지방선거를 맞아 차세대 리더 선거 선출 특집을 진행해 이번 선거와 투표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무한도전 선거 투표에는 45만여명의 시청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푸틴과 ‘따로 만찬’ 하루 두번 저녁먹는 올랑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연달아 두 번의 저녁식사를 한다. 처음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두 시간 뒤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껄끄러운 관계인 두 정상의 맞대면을 막기 위해 ‘따로따로 만찬’을 여는 것이다. AP통신은 “올랑드가 소화불량에 걸릴 수는 있지만, 가장 안전한 외교적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올랑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러를 포함, 18개국 정상을 이날 초청했다. 특히 올랑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제재를 내린 후 푸틴과 개별적으로 만나는 첫 번째 서방 지도자가 됐다. 푸틴에 대한 제재를 부르짖는 서방의 반발과 별도의 식사는 외교적 결례라는 비난에도 그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프랑스 외교 정책 관계자는 “올랑드가 푸틴과 오바마 사이에서 피스메이커가 되려 한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2차대전에서 히틀러에 대항해 힘을 모았던 노르망디 작전처럼 프랑스는 이번 행사를 유럽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외교 무대로 만들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갈 길은 멀다. 푸틴이 노골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이 5~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를 ‘무시해도 되는 소국’으로 여기거나 포로셴코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푸틴은 오는 7일 포로셴코의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오바마 역시 불편한 입장이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오바마는 포로셴코를 만나 ‘정당한 권력 계승자’로 인정,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폭력 사태가 계속되는 만큼 러시아에 넘어간 우크라이나 사태 주도권을 되찾는 게 어려운 상황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출구조사 결과, 사전투표 조사 못했는데 예측 정확할까…조사업체가 내놓은 보완책은?

    출구조사 결과, 사전투표 조사 못했는데 예측 정확할까…조사업체가 내놓은 보완책은?

    ‘출구조사 결과’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4 지방선거 투표 마감 시각인 4일 오후 6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광역단체장 선거 등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유권자들은 투표 마감 직후부터 개표 결과 당선인이 확실시 되는 시점까지 방송사 출구조사를 통해 선거의 분위기를 예측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밤 11시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출구조사는 대면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전화 여론조사 등을 통한 예측조사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지상파 3사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0.1%로 문재인 민주당 후보(48.9%)에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실제 투표 결과에서 박근혜 후보는 51.6%를 얻어 당선됐고 문재인 후보는 48.0%를 기록해 출구조사 결과가 적중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곳곳에서 박빙의 판세가 형성된 지역이 많아 출구조사에서 ‘혼전’이나 ‘경합’ 등으로 분류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도입된 사전투표의 경우 별도 출구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출구조사 정확도의 변수로 떠오른다. 사전투표율이 11.49%로 높게 나타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종 투표율이 60%라면 1/6 가량이 출구조사에 잡히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를 맡은 여론조사 업체는 사전투표의 구멍을 메울 다양한 보완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구조사 업체들은 선관위가 지난 사전투표 실시 직후 발표한 성별·세대별 등의 상세 사전 투표율 통계자료와 지난 1~3일 별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보정하겠다고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재석 용비어천가’ 유재석 다큐 통해 당선인 찬양 방송·언론 보도행태 꼬집어

    ‘유재석 용비어천가’ 유재석 다큐 통해 당선인 찬양 방송·언론 보도행태 꼬집어

    ‘유재석 용비어천가’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유재석 용비어천가’가 화제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6.4 지방선거 특집으로 마련한 재방송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유재석의 다큐멘터리인 일명 ‘재석 용비어천가’를 공개했다. MBC는 4일 오후 ‘무한도전’의 ‘선택 2014’ 특집을 재방송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이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후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이 영상은 본 방송에서는 방송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다만 지난 달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영상이 ‘재석 용비어천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 영상은 주변 인물과 동료, 선후배들의 유재석에 대한 평가와 그가 방송에 입문한 후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가수 유희열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는 선거가 끝난 뒤 각 언론과 방송사가 당선인에 대해 미화된 일대기를 기사나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한도전’은 방송 9주년과 6.4 지방선거를 맞아 차세대 리더 선거 선출 특집을 진행해 이번 선거와 투표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선택 2014’ 현장 투표는 9만 5351명, 인터넷 투표는 36만 3047명이 참여해 총 45만 8398명이 참여했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선택하는 ‘무한도전-선택 2014’는 17일, 18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22일 서울 지역 여의도 MBC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본투표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재석 용비어천가’ 유재석 다큐, 깨알같은 패러디…당선인 찬양 방송·언론 보도행태 꼬집어

    ‘유재석 용비어천가’ 유재석 다큐, 깨알같은 패러디…당선인 찬양 방송·언론 보도행태 꼬집어

    ‘유재석 용비어천가’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유재석 용비어천가’가 화제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6.4 지방선거 특집으로 마련한 재방송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유재석의 다큐멘터리인 일명 ‘재석 용비어천가’를 공개했다. MBC는 4일 오후 ‘무한도전’의 ‘선택 2014’ 특집을 재방송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이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후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이 영상은 본 방송에서는 방송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다만 지난 달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영상이 ‘재석 용비어천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 영상은 주변 인물과 동료, 선후배들의 유재석에 대한 평가와 그가 방송에 입문한 후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가수 유희열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는 선거가 끝난 뒤 각 언론과 방송사가 당선인에 대해 미화된 일대기를 기사나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한도전’은 방송 9주년과 6.4 지방선거를 맞아 차세대 리더 선거 선출 특집을 진행해 이번 선거와 투표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선택 2014’ 현장 투표는 9만 5351명, 인터넷 투표는 36만 3047명이 참여해 총 45만 8398명이 참여했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선택하는 ‘무한도전-선택 2014’는 17일, 18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22일 서울 지역 여의도 MBC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본투표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무한도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깜깜이 선거?’

    6·4 지방선거,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깜깜이 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29일부터 6·4 지방선거 출마 후보의 지지율을 일체 볼 수 없다. 투표일까지 남은 엿새간 판세를 전혀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날부터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 및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기한은 선거가 종료되는 6월4일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는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다만 29일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조사기간을 명시해 공표하거나 인용보도가 가능하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곧 선거라는 사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흐름이 타야하는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선거 관련 자료 탐독이 우선돼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오늘부터 ‘깜깜이 선거’라는 이유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 오늘부터 ‘깜깜이 선거’라는 이유

    ’여론조사 공표 금지’ 29일부터 6·4 지방선거 출마 후보의 지지율 공표가 전면 금지된다. 투표일까지 남은 엿새간 판세를 전혀 알 수 없는 ‘깜깜이’ 선거가 이뤄지는 것이다. 결국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날부터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 및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기한은 선거가 종료되는 6월4일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는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대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다만 29일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조사기간을 명시해 공표하거나 인용보도가 가능하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곧 선거라는 사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흐름이 타야하는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선거 관련 자료 탐독이 우선돼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추도사 “청년시절 대통령님 처음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편지 전문

    문재인 추도사 “청년시절 대통령님 처음 만나…”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편지 전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3일 “세월호 참사의 엄청난 희생은 명백히 이 정부의 책임”이라며 정부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사건을 “무능한 정부가 키운 재앙”, “무책임한 국가가 초래한 가슴 아픈 비극”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1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참사를 ‘또 하나의 광주’라고 언급한 뒤 지난 20일 특별성명에 이어 이날 또다시 정부책임론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라면서 “이윤을 앞세우는 부도덕한 탐욕들이 안전을 헌신짝처럼 내팽겨쳤다. 선원은 선원대로, 해경은 해경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책임을 외면했다. ‘정부’도 없었고, ‘국가’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과 장관,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들 모두가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악화시킬 뿐이었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모습, 거기에 정부 관계자들의 안이한 행태들이 국민적 분노와 저항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는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하나 대한민국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는 통치자만 있다. 그 통치자의 말을 받아 적기만 하는 장관들이 있을 뿐”이라며 박 대통령과 현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은 경쟁과 효율, 그리고 탐욕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박 대통령이 청산해야 할 적폐”라면서 “그 적폐의 맨 위에 박 대통령이 가장 크게 책임져야 할 ‘정치’가 있다. 박 대통령이 그 사실을 직시하고 성찰할 수 있어야만 적폐가 청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책임도 강조했다. 다음은 문재인 의원 추도사 전문 결국 민주주의가 안전이고 행복입니다. 시민들 삶 속에 들어가는 ‘생활민주주의’ 시대로 나아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대통령님을 그리며 이곳에 모였습니다. 대통령님, 잘 지내고 계신지요? 우리는 여전히 대통령님의 따뜻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소탈하면서도 다정다감했던 인간미가 그립습니다. 대통령님이 떠나시던 그해 5월엔, 눈물과 한숨이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거리는 온통 슬픔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5년이 지난 지금, 2014년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슬프고 우울합니다. 우리를 더욱 힘겹게 하는 것은, 절망을 이겨낼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대통령님이 생전에 말씀하시던 ‘사람사는세상’, 그곳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 달여 전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암담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악한 사람들이 만든 참사였습니다. 무능한 정부가 키운 재앙이었습니다. 무책임한 국가가 초래한 가슴 아픈 비극이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제대로 피어나지도 못한 채 차가운 바닷물 속에 꿈을 묻어야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세월호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팽목항에는, 마지막 한 사람까지 돌아와 주기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겠습니다. 대통령님,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맨 얼굴입니다. 우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낱낱이 들여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할 많은 것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먼저 ‘안전’이 없었습니다. ‘안전’은 곧 ‘생명’입니다. 최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할 가치입니다. 그러나 이윤을 앞세우는 부도덕한 탐욕들이 ‘안전’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습니다.‘책임’도 없었습니다. 선원은 선원대로, 해경은 해경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책임을 외면했습니다. ‘정부’도 없었고, ‘국가’도 없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지금까지 박근혜 정부의 대응이 말해줍니다. 대통령과 장관,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들 모두가 사태를 수습하기는커녕 악화시킬 뿐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무능하고 무기력한 모습, 거기에 정부 관계자들의 안이한 행태들이 국민적 분노와 저항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이렇듯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는 ‘사람’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대응했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보다 빠른 수습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정부의 무능이 유족들의 마음에 못을 박았습니다. 무기력한 정부 때문에 온 국민의 가슴에 큰 상처가 남았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참여정부 출범 초기의 사건을 떠올렸습니다. 취임 직전인 2003년 2월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참여정부의 책임이 아니었고, 대통령 취임도 하기 전의 일이었지만, 대통령님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신속하게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와 유족들을 만났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해 사람과 자원을 총동원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참여정부 출범 후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수립했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최종 책임을 지는 위기관리 매뉴얼을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재난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했습니다. 규제 완화 요구의 압박이 거세질 때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안전, 인권, 환경’을 위한 규제는 절대 완화할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모든 규제가 악은 아니며 필요한 규제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 결과 참여정부 5년 동안에는 대형 안전사고가 없었습니다. 사고가 미연에 방지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의 정부를 거치는 동안, 정부의 안전의식은 후퇴일로를 걸어왔습니다. 정부 스스로가 안전 불감증에 걸렸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듯이 안전사고에 대한 지휘체계도 불분명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엄청난 희생은 명백히 이 정부의 책임입니다. 대통령님, 대통령님은 서거하시기 직전까지도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명제를 깊이 연구하셨습니다. 유작인 ‘진보의 미래’를 보면 대통령님이 고심하셨던 주제를 알 수 있습니다. “국가의 역할이 달라지면 사람들의 삶이 달라진다.” “국가는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존재한다.”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 대통령님 말씀처럼, 국가는 ‘사람사는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통치자만 있습니다. 그 통치자의 말을 받아 적기만 하는 장관들이 있을 뿐입니다. 생전의 대통령님은 항상 스스로를 낮추었습니다. 국민과 국가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군림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대통령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국민이 대통령이었습니다. 생전의 대통령님은 또 따뜻한 공동체를 그렸습니다. 낙오한 사람을 기다려 함께 가는 사회를 꿈꾸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운 이유입니다. ‘사람사는세상’의 의미가 더욱 절실하게 와 닿는 이유입니다. ‘사람사는세상’은 성장지상주의가 아니라, 함께 가는 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안전과 환경, 생태에 눈을 돌리는 것입니다. 대통령님은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이 떠나신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경쟁과 효율, 그리고 탐욕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청산해야 할 ‘적폐’입니다. 그 적폐의 맨 위에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크게 책임져야 할 ‘정치’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그 사실을 직시하고 성찰할 수 있어야만 적폐가 청산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서른다섯 해 전 청년시절에 대통령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한 시대를 같이 보냈습니다. 대통령님은 처음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 ‘사람사는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슬로건을 돌아가실 때까지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미완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대통령님이 멈춘 그 지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려고 합니다. 노무현을 넘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이제 국가와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심에 시민의 안녕이 있고, 시민의 구체적인 삶 속에 국가와 정치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생활민주주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나라의 제도와 가치가 생활 가까이 있을 때 국민들은 행복합니다. 나라의 제도와 가치가 생활로부터 멀수록 국민들은 불행합니다. 민주주의가 대의적 형식에 멈추어, 시민은 정치의 도구가 되고 시민의 생활은 정치의 장식이 되어버린 시대를 뛰어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민의 생활이 정치의 현장이자 목적이 되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생활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생활국가’로 나아가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한 사람의 노무현이라는 생각으로 뛸 것입니다. 우리는 깨어있는 시민입니다. 우리 모두가 노무현입니다.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탐욕보다 안전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대통령님이 못다 이룬 꿈을 기필코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눈앞에 ‘사람사는세상’이 펼쳐지는 그날, 대통령님을 다시 모시러 가겠습니다. 손잡고 함께 덩실 춤을 추겠습니다. 그 자리엔 세월호 아이들도 환하게 웃는 얼굴로 함께 할 것입니다.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그날을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십시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새 공공기관장 절반이 낙하산

    [박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새 공공기관장 절반이 낙하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직후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이번 정부 들어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 중 절반 가까이가 ‘관피아’(관료+마피아) 등 낙하산 인사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를 통해 안전 감독 업무, 인허가 규제 업무, 조달 업무 등과 직결되는 공직 유관 단체의 기관장과 감사직에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관피아를 제대로 척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공공기관 경영 정보 공개 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장 153명 중 주무 부처 출신 관료, 국회의원 등 정치권 출신, 대통령 측근 인사 등 낙하산으로 분류되는 기관장이 49%(75명)에 달했다. 공공기관 내부 출신자를 제외한 외부 출신 기관장은 총 135명으로 전체의 88%에 달한다. 신임 기관장 가운데 해당 공공기관의 주무 부처 출신인 관피아가 33.3%(51명)로 가장 많았다. 다른 부처 관료가 공공기관장으로 취임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낙하산 인사는 더 늘어난다. 국회의원 등 정치권 출신은 11.1%(17명)에 달한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새누리당 출신 의원만 10명이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처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나 당선인 비서실 등에서 일했던 인물도 7명이다. 정부가 출범한 지 아직 1년 3개월여가 지난 시점이어서 청와대 비서관이나 행정관이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된 적은 없다. 출신은 교수나 연구원이지만 대통령 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사람도 7명이다. 부처별로 산하 공공기관 중에 퇴직 관료가 기관장으로 임명된 수를 따져 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20명 중 9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명 중 8명, 국토교통부는 16명 중 4명, 금융위원회는 9명 중 3명, 보건복지부는 7명 중 3명, 농림축산식품부는 5명 중 3명, 여성가족부와 해양수산부는 각각 5명 중 2명,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은 각각 3명 중 2명이다. 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선거가 끝나면 도와줬던 사람을 논공행상(功行賞)으로 공공기관장에 임명하고 각 부처가 기관에 압력을 넣어 자리를 마련하는 관행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기존 정권들과 같이 이번에도 말로만 낙하산 인사를 없앤다고 하지 말고 법적으로 공무원이 산하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관피아를 척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朴心 충만 ‘엘리트 리더’ 박대통령 그림자 수행 ‘행정의 달인’… “중앙 정부와의 소통 최대 강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3선 정치인이다. 3선의 국회의원에 앞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행정 관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2번의 장관직을 지냈다.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난 유 전 장관은 인천 송림동 달동네와 간석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월남한 이산가족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TV에서 이산가족 상봉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펑펑 쏟았던 부모님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모는 국경일 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늘 대문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한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여섯째인 그는 이런 집안 분위기 덕에 자연히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자랐다. 선인중과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22살 때인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엘리트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강원도청과 내무부를 거쳐 199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듬해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운 이후 1995년부터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2004년 47세의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당시 탄핵정국의 17대 총선에서 그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초선으로는 한선교 의원과 함께 단둘이 당선되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었고 이듬해인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2010년 친박계 몫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에도 박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국회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대표 등으로 전국 직능단체들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대선 때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의 조직 관리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일 처리와 무거운 입을 가진 성향 때문에 그를 아는 이들은 ‘박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들 말한다. 한편에선 유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지 못하고 ‘박근혜의 남자’ 이미지에 기대는 것을 놓고 비판론도 나온다. “뼈를 묻겠다”던 경기도(지역구 김포)가 아니라 인천에서 출마한 데 대해 실망하는 경기 지역 유권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지방·중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송영길 현 시장 체제에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서울로 가기 전 스쳐 지나가는 도시 인천이 아니라 경제활력 도시, 시민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전임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영길 후보는… 야심만만 ‘차세대 리더’ 야권내 입지 탄탄한 차기 대선주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포부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인 송영길 현 인천시장은 야권 내 입지가 단단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힌다. 1963년 2월 26일 아버지 송영수씨와 어머니 김광순씨 사이 4남 2녀 중 넷째아들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광주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떠꺼머리 촌놈’ 송영길은 대학에 들어가 급성장했다. 1984년 서울대 이정우, 고려대 김영춘 등과 함께 학도호국단 해체 운동을 주도한 뒤 초대 직선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한다. 1984년 12월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됐고, 제적됐다. 시대가 송 시장을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시킨 것이다. 투옥으로 군대는 면제됐다. 1985년 석방된 송영길은 인천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에서 배관용접공 일을 시작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인천 부평에 노동자들의 인권탄압 ’관련 법률상담과 교육 등을 하는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다. 1987년부터는 운수노조 노보 상담실장을 하며 택시노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사면 복권됐고, 대학교도 졸업했다. 1991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택시·버스·화물자동차 운전기사 등 운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노동운동을 하던 1987년 대학 때부터 사귄 남영신씨와 결혼했다. 냉전시대의 종결은 송영길의 인생 항로를 틀게 했다. 1991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간 송영길은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권에 들어가 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1992년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한다. 2년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뛰어든다. 1998년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지부 정책실장 겸 고문변호사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는다. 1999년 6월 3일 국민회의 후보로 인천 계양구·강화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6·3 보궐선거 출마 당시 연세대 선배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후원금 1억원을 받은 일로 홍역도 치렀다. 송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2004년 17대 총선 뒤 당내 재선그룹의 선두주자가 됐다. 18대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지만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인천시장직에 도전,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당선돼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 정치인 송영길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도전 얘기가 나오지만 그는 “시장 재선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때를 기다린다는 인상을 준다. 송 시장은 “정치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말로가 대부분 아름답지 못했다. 대통령 다수가 퇴임 뒤 홍역을 치렀고, 일반 국회의원들도 존경 속에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면서 조심한다. 그러나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정치관(觀)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도 한다. 송영길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 민주정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어, 대한민국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새정치연합 전남지사 후보 이낙연 의원 선출

    새정치연합 전남지사 후보 이낙연 의원 선출

    ‘새정치연합 전남지사 후보’ ‘이낙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에 4선인 이낙연(62) 의원이 선출됐다. 이낙연 의원은 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가 반영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47.6%를 얻어 44.2%를 획득한 주승용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8.2%를 얻었다. 이낙연 의원은 지난 7∼8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43.5%를 얻어 44.3%를 획득한 주승용 의원에게 뒤졌으나 10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에서 51.7%를 얻어 44%를 획득한 주승용 의원을 크게 앞서면서 후보로 선출됐다. 지역정서상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가 이변이 없는 한 6·4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낙연 의원은 후보 선출 수락 연설에서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전남을 더욱 활기있고 매력있는 고장으로 만들것을 약속한다”며 “여러분과 기탄없이 소통하고 고견을 들어 그간 약속한 공약을 정교하게 다듬어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비서관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대해 “이번 사건은 유출되어서는 안 될 전남도당 회계장부를 토대로 투서가 시작됐고, 경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체포사실이 언론에 공개됐으며, 경선에 영향을 주려는 불순한 의도가 검찰수사에 작용했다”며 “이번일이 음모에서 시작돼 공작으로 진행되고 있어 선거인단이 정의를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낙연 의원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를 하다 16대 국회에 입문한 뒤 내리 4선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등 대변인을 다섯차례 지냈고, 새천년민주당 대표비서실장, 기획조정위원장, 원내대표,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은 재추대…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

    北, 김정은 재추대…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

    북한은 9일 제13기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하고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를 유임시키며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가 김정은 체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회의라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도 예고됐지만, 국방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주요 권력기구 체계에서 기존 인사들이 자리를 지켰다. 당초 교체 또는 해임이 예상됐던 김영남·박봉주의 건재는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 이번 최고인민회의의 성격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조선중앙TV 영상에 나온 김영남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과 큰 목소리로 추대사를 전해 ‘말이 어눌해지고 거동까지 불편해져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일부 대북 소식통의 전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9일 대의원 당선인 명단의 ‘김영남’이 동명이인이 아님도 확인됐다. 더불어 김영남의 재선출은 현재 그가 북한의 대외적인 국가원수직을 수행하면서 제3세계 외교를 전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30대인 김 제1위원장을 외교 무대의 전면에 내세울 수 없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안정을 택했지만 국방위원회만큼은 두드러진 인적 개편을 이뤘다. ‘실질적인 2인자’로 평가받던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이 국방위 부위원장에 임명돼 ‘명실상부한 2인자’가 됐다. 2012년 4월 국방위 위원에 임명된 지 2년 만에 한 단계 더 승진한 것이다. 국방위 위원에 새로 이름을 올린 조춘룡은 지난달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에서 당선되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그동안 국방위 위원에 포함돼 온 당 기계공업부장이나 제2경제위원장을 맡고 있을 개연성이 있다. 지난해 4월 인민무력부장에 오른 장정남은 김정은 체제의 군부 실세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돼 온 김격식 대장과 주규창, 백세봉 등은 이름이 빠졌다. 당 기계공업부장으로 일한 주규창과 제2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한 백세봉은 올해 북한 매체에서도 소개되지 않고 있다. 리영길 군 총참모장도 국방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각 경공업성이 폐지된 반면 다른 부처의 상들은 회의 이전과 변화 없이 그대로 기용된 점도 주목된다. 지난달 9일 치러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백계룡 당 경공업부장이 대의원에 선출되지 못한 데 이어 이번에 경공업성이 폐지된 것은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당비서의 흔적을 지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장에는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예산위원장에는 오수용 함경북도 당 책임비서를 선출했다. 최고검찰소장에는 장병규를 유임시켰고, 최고재판소장에는 박명철을 선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국가지도기관 선거, 지난해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올해 예산”을 의안으로 다뤘다고 밝혔지만, 회의에서 채택된 2013년 결산과 2014년도 예산의 구체적인 액수와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은 전체 687명 가운데 666명이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전문성 외면 공공기관 보은인사 민심 못 얻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인선 과정에서 또다시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변추석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일하며 대통령 이름의 초성인 ‘ㅂㄱㅎ’으로 웃는 얼굴 그림을 디자인하고 당선인 시절에는 비서실 홍보팀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꼽힌다. 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이창섭 충남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2011년 당시 박 후보 지원 조직인 대전희망포럼 대표를 지냈다. 물론 대선 때 박 후보를 도왔다고 해서 공공기관장을 맡지 말란 법은 없다. 유능하고 참신한 인물의 발탁은 고비용·저효율의 공공기관을 개혁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인선 잣대는 전문성이어야 한다. 또 인선 과정이 누가 봐도 정당하고 떳떳해야 한다. 전문성도 없고 인선 과정도 불투명하면 보은을 위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의 인선은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변 신임 사장은 관광 정책이나 산업 관련 경력이 없는 광고 디자인 전문가다. 관광공사 노조는 관광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가 다시 임명돼야 한다며 출근 저지를 벼르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의 인선은 공모 과정이 석연치 않다. 그는 18대 총선 때 선거법을 위반해 지난 2월까지 자격정지 상태였다. 공교롭게도 신임 이사장 공모 절차는 자격 정지 기간이 끝나고 한 달 뒤인 지난달 시작됐다. 전임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해 10월 끝났는 데도 공모 절차가 뚜렷한 이유 없이 미뤄졌다. 이 교수를 이사장에 앉히기 위한 모종의 고려가 있었던 건 아닌지 충분히 의심을 살 만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5년 이상 업무 경력’ 등 공공기관장의 자격기준을 계량화해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고 밝혔다. 당시 본보는 사후약방문이고 늑장 대책이지만 잘 지켜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인선을 보면 현 정부가 낙하산 보은인사를 근절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는지조차 의문이 든다.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공기관의 혁신과 경영 효율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마구잡이식 보은 인사의 구태가 사라지지 않고는 개혁도 정상화도 구두선에 그칠 수밖에 없다. 원칙과 정도를 저버리는 인사는 탈을 부르기 마련이다. 정부와 청와대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요구하는 민심의 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
  • [오승호의 시시콜콜] 휴대품 면세한도 ‘부자 대 서민’ 논쟁 말길

    [오승호의 시시콜콜] 휴대품 면세한도 ‘부자 대 서민’ 논쟁 말길

    이명박 정부 때 규제개혁의 상징은 전봇대 뽑기였다. 전남 영암 대불공단에 있는 전봇대는 조선부품 운송에 큰 지장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2008년 1월 철거됐다. 당시 이 대통령 당선인이 지시한 뒤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박근혜 정부의 규제개혁 상징은 손톱 밑 가시뽑기다. 지난달 20일 박 대통령 주재로 규제개혁 끝장토론이 열린 이후 국토교통부는 일반화물차량을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한 지 5일 만에 전광석화처럼 처리했다. 푸드트럭은 당분간 손톱 밑 가시뽑기의 모범사례로 회자될 것 같다. 규제개혁 과제에는 해외여행 휴대품 면세한도 문제도 포함됐다. 끝장토론에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천송이 코트’ 구입과 관련한 액티브 엑스(Active X) 문제 등과 함께 제기했다. 전경련은 2012년 9월에도 ‘골목길 전봇대’에 비유하면서 면세한도를 4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높여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도를 800달러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관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달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면세한도 상향 문제는 ‘신중 검토’로 분류돼 연내 결론 내기로 했다. 끝장토론에서 제기된 51개 과제 가운데 푸드트럭이나 액티브 엑스 없는 쇼핑몰 등 42개는 ‘수용’으로 결론났다. 하지만 면세한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만큼 민감한 사안인 듯하다. 면세한도 400달러는 1988년 이후 20년 이상 유지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은 720달러, 일본 2000달러, 미국 800달러, 중국 820달러 등이다. 홍콩은 한도가 없다. 지난해 한도 이상 구매한 내국인은 113만명, 1인당 평균 구매액은 827달러다. 2007~2011년 면세한도로 적발된 건수는 4만 6450건, 이들에게 부과된 가산세(30%)는 14억 8300만원이다. 상향조정론자들은 물가상승과 국민소득 증가 등을 이유로 든다. 면세품을 살 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400달러 한도는 오히려 불편한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규모는 1370만명으로, 중복 인원을 고려한 해외여행 경험 비율은 17% 수준이다. 현행 유지를 주장하는 쪽은 국민 위화감 조성이나 세수 감소를 이유로 꼽는다. 두 쪽 논리의 타당성은 나름대로 있을 것이다. 다만 ‘부자 대 서민’ 프레임 논쟁으로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편익 관점에서 해법을 찾으면 된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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