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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정진석 ‘임을 위한 행진곡’ 불러…황교안·현기환은 ‘침묵’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정진석 ‘임을 위한 행진곡’ 불러…황교안·현기환은 ‘침묵’

    여야 지도부가 18일 제3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기념곡 지정 불허로 논란이 확산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 민주묘지에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순서 때 일어서서 노래를 불렀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당선인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권 지도부도 모두 일어서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도 일어서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으로 대신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리에서 일어나기는 했으나 노래는 부르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려던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유족 반발로 기념식에 입장하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영장실질심사 “왜 조사 받는지 모르겠다”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영장실질심사 “왜 조사 받는지 모르겠다”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인이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박 당선인은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지금도 왜 조사를 받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 당선인은 “진실에 바탕을 두고 사실을 말하겠다”고 말했고, 부인이 연루된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기소될 경우 당원권이 정지되는 국민의당 당규에 대해서는 “만약 혐의가 있으면 당을 위해 떠나야 하겠지만 아직도 내 혐의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들과 유권자는 제가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았다고 믿고 있다”면서 “그분들에게 이런 모습 보이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말하며 즉결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박 당선인에 대해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3억 5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 1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검찰이 20대 총선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히고서 처음 나온 당선인 영장 청구 사례다. 박 당선인은 지난 3일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7시간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제삼자를 통해 봉투를 전달받았지만, 돈인 줄 몰랐으며 사무실 접견실 소파에 둔 채 그대로 자리를 떴다”며 “이후 사무실 직원이 발견하고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친박 보이콧으로 비대위·혁신위 출범 무산… “정당민주주의 죽었다”

    새누리, 친박 보이콧으로 비대위·혁신위 출범 무산… “정당민주주의 죽었다”

    새누리당이 친박계의 ‘보이콧’으로 정진석 비상대책위와 김용태 혁신위원회 출범을 시도했다가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따라 열어 비대위원장에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혁신위에 당론 결정권을 부여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하려 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회의 개최 자체가 무산됐다. 상임전국위원 재적 52명 가운데 이날 참석 위원이 20명 안팎으로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박계로 분류되는 위원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았고, 일부 비박계 위원도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 후 비대위 체제 전환과 혁신위 활동을 통해 당의 쇄신을 도모하려던 계획은 오히려 최악의 계파 갈등 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15일 혁신위원장이 비박계 김용태 의원을 내정하고 비대위원으로 김세연 김영우 의원, 이혜훈 당선인 등 10명을 선임했다. 이에 대해 친박계가 “비박계 일색”이라며 비판했고 친박계 당선인 20명이 “인선을 원전 재검토하라”는 내용의 연판장까지 돌렸다. 결국 일부 친박계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참석을 사실상 보이콧하면서 회의 자체를 무산시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추인이 무산되자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김용태 의원도 이날 사퇴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마지막 기회를 얻었었다. 그러나 오늘 새누리당에서 정당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테르테 “공권력 저항하는 조폭들 즉시 현장 사살”

    두테르테 “공권력 저항하는 조폭들 즉시 현장 사살”

    “필요시 軍저격수 투입·사형제 부활… 공공장소 흡연 금지할 것” 으름장 “(강력범들을 모조리 죽이겠다고 한) 내 말이 거짓말 같다면 한 번 경찰에 폭력을 쓰고 저항해보라. 그러면 내가 경찰에게 “즉시 사살하라”고 한 명령이 사실인지 몸소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난 분명히 말했다. 모든 조직폭력배들이나 공권력에 저항하는 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사살하겠다고.”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9일 대선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사형제 부활을 비롯한 차기 정부의 주요 추진 과제를 밝혔다. 최고 권력자가 된 자신감인지 그의 위험하고도 거친 입담은 강도가 더해졌다. 16일 AFP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당선인은 전날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임기 중 핵심 공약으로 마약과 성폭행, 살인, 강도 등 강력 범죄에 대해 사형제를 재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내가 할 일은 사형제를 부활하도록 의회를 압박하는 것”이라면서 “강력범들에게는 총알도 아깝다. 총살형보다는 교수형이 낫고 훨씬 더 인도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은 1987년 사형제를 없앴다. 하지만 1993년 살인과 아동 성폭행, 납치 범죄 등에 한해 이를 부활했다 2006년 다시 폐지했다. 전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은 사형제 재도입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높아 그의 공약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그는 또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조직폭력배와 공권력에 저항하는 범죄 용의자에 대해 즉시 사살 명령을 내릴 것이며 필요하다면 군의 저격수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오전 2시 이후 주류 판매도 막겠다”면서 “오후 10시 이후 미성년자가 보호자 없이 밖에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할 것이며, 이를 어기면 미성년자의 부모를 ‘아동 유기죄’로 체포해 처벌하겠다”고 으름장도 놨다. 그는 지금의 필리핀 사회 현실을 개탄하며 “사람들이 법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법질서 준수’가 의무가 아닌 선택인 사회에서 살고 있다. 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바꿔 법을 무서워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험한 말만 한 건 아니다. 다양한 ‘특권 내려놓기’ 정책도 소개했다. 그는 대통령궁 요트를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참전 군인 지원, 병원시설 개선 등에 쓰고 대통령 수송 헬기를 응급 환자 이송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국 시·도의회 의장協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는 12일 경북도의회에서 2016년도 제3차 임시회를 열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현행법은 지방자치 이념이나 본질과 다르게 중앙이 지방 재정, 조직, 행정권을 구속하도록 해 자치 발전의 토대가 되지 못한다”며 “지방 스스로 자율성을 갖고 중앙과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2014년 9월 지방자치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확정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공식 제안했다. 협의회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지방자치법 개정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0대 총선 당선인 300명 가운데 153명은 개정에 협력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또 ‘보령∼세종∼청주∼안동∼울진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문을 의결하고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동서고속도로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지만 구체적인 건설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어서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10명이 참석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는 12일 경북도의회에서 2016년도 제3차 임시회를 열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현행법은 지방자치 이념이나 본질과 다르게 중앙이 지방 재정, 조직, 행정권을 구속하도록 해 자치 발전의 토대가 되지 못한다”며 “지방 스스로 자율성을 갖고 중앙과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2014년 9월 지방자치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확정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공식 제안했다. 협의회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0대 총선 당선인 300명 가운데 153명은 개정에 협력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또 ‘보령∼세종∼청주∼안동∼울진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문을 의결하고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동서고속도로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지만 구체적인 건설계획 수립이 계속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올해 고속국도 건설관리계획에 반영해 하반기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지구로 선정하고 내년 국가 예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 60억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시·도의회 의장 가운데 10명이 참석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필리핀판 트럼프’ 두테르테, 야간 미성년자 통금·주류판매 제한 추진

    ‘필리핀판 트럼프’ 두테르테, 야간 미성년자 통금·주류판매 제한 추진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당선인이 첫 정책으로 청소년 야간통행 및 주류 판매 제한을 제시했다.  11일 ABS-CBN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은 범죄 대책의 하나로 미성년자가 오후 10시 이후 보호자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오전 1∼8시 술 판매와 음주는 물론 오후 9시 이후 소음을 일으키는 노래방 영업도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조치는 두테르테 당선인이 현재 시장으로 재직 중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에서 시행되고 있다. 다바오 시의 주류 판매 금지 시간은 자정부터 이튿날 8시까지다.  두테르테 당선인 측 피터 라비냐 대변인은 “공공장소에서 술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비냐 대변인은 관련 기관과 협의한 뒤 전국적으로 이들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선인측의 이런 계획에 대한 반응은 다소 회의적이다.  마닐라에 사는 대학생인 글렌 옹은 트위터에 “두테르테에게 표를 던진 모든 분이 담배를 끊고 절주하며 일찍 집에 돌아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고 비아냥댔다.  한나 개레이씨는 “두테르테의 승리로 피투성이에 알코올 없는 사회가 됐다. 두테르테에게 투표한 분들이 이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 6개월 안에 범죄 근절을 약속한 두테르테 당선인은 “마약상 등 악당들에게 독재자가 될 것”이라며 “그들이 힘든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나는 필리핀을 보살펴야 한다”며 “인권에 귀를 기울이겠지만 유엔조차 나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바오시에서 자경단을 운영하며 강력범을 즉결 처형한 것으로 알려진 두테르테 당선인은 오는 6월 말 대통령에 취임하면 대대적인 범죄 소탕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군과 경찰에 범죄 용의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저항이 있으면 적극적인 총기 사용을 주문하고 총기 남용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대선 유세 당시 “범죄자를 죽이겠다”며 이를 집행하다가 문제가 되는 군인과 경찰관이 있으면 사면하겠다고 말했다.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전날 두테르테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인사를 하고 정권 인수인계 협조를 약속했다고 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아키노 대통령측 정권인계팀 대표와 두테르테 당선인측 인수팀 관계자는 이날 중에 만나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정권 인수를 앞두고 두테르테 당선인이 후보시절 각료 인선 대상으로 거론됐던 인사들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학창시절 친구이자 아로요 전 대통령의 언론담당 비서를 지낸 지저스 두레자를 평화 자문관, 호텔 사업가인 카를로스 도밍게즈를 재무부 또는 교통통신부 장관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두테르테 당선인은 자신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선거에 나섰으나 낙선이 알란 피터 카예타노 상원의원을 외무부를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포토] 200m거리 버스 타고, 전용 엘리베이터…특권부터 배운 20대 초선들

    [서울포토] 200m거리 버스 타고, 전용 엘리베이터…특권부터 배운 20대 초선들

    제20대 국회 초선의원연찬회가 열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 사무처는 이날 20대 국회 초선의원 132명을 대상으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 오찬과 본회의장 전자투표 시연 등의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연찬회에 참석한 선배 정치인들은 초선 당선인들에게 초심과 소신을 지킬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 사이에서는 “초선 의원들에게 특권부터 가르친다”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담은 초선 당선인 연찬회 주변의 풍경입니다. 연찬회가 열리는 동안 국회의원회관을 찾은 민원인들과 국회 직원들은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20대 초선의원들과 귀빈이 타야한다는 이유로 국회사무처가 홀수 층 엘리베이터 3개를 모두 정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국회사무처의 과잉 의전 탓에 민원인들과 직원들은 계단으로 걸어가거나 짝수 층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초선의원 연찬회는 3층에서 열려 로비인 2층과 한 층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국회사무처의 과잉 의전은 초선 의원 행사장 이동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의원회관을 나선 초선의원들의 다음 행사장은 국회본회의장. 사무처는 초선의원들의 이동을 위해 우등버스 4대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의원회관과 국회 본관은 직선거리로 200m도 되지 않아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인도를 따라 둘러서 걷더라도 약 250m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입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국회 초선 당선인 연찬회, 선배 정치인들 공통 조언 “소신 갖고 양심에 따라…”

    국회 초선 당선인 연찬회, 선배 정치인들 공통 조언 “소신 갖고 양심에 따라…”

    국회 사무처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각 당 차원에서 초선 당선인을 위한 연찬회가 열렸지만 여야를 통틀어 국회에서 당선인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초선 당선인 132명 중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특히 후배 의원들에 대한 선배 정치인들의 조언과 당부가 이어졌다. 연찬회에는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선배 정치인을 대표해 연사로 나섰다. 지난 2002년~2004년 16회 국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박 전 의장(6선)은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4·13 총선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것이라 언론이 지적하는데 나도 동의한다”면서 “정치권에 대한 대단한 경종이고 이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경고다. 민심을 잘 받아들이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장은 특히 “20대 국회는 대한민국 20번의 선거 중 초선 의원이 두 번째로 많다. 여러분이 이제 주인공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초선 의원들에 초심과 소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랜 구습에 젖어 있는 다선 의원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는 없다”면서 “초선 의원은 비교적 다선 의원 얘기에 순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다선 의원은 계급이 아니다. 똑같은 국민의 대표이니 합심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당초 예정에는 없었지만 이석현 국회부의장도 잠시 마이크를 잡고 “어떤 법안을 내거나 행동을 할 때 고민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다른 곳에 묻지 말고 자기 양심에 물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범죄자 사살” 내건 두테르테, 6개월 내 ‘초법적 소탕’ 발등의 불

    “범죄자 사살” 내건 두테르테, 6개월 내 ‘초법적 소탕’ 발등의 불

    “인권법은 잊어라. 나는 마약 밀매자, 권총 강도 모두를 죽일 작정이다. 그리고 그들을 마닐라만에 버려 물고기 밥으로 만들 것이다.” 10일 필리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로드리고 두테르테(71)는 지난 7일 마닐라에서 가진 마지막 유세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대선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독재적 발상”이라며 비판했지만 선거 결과 두테르테는 집권 자유당의 마누엘 로하스 2세 전 내무장관을 약 15%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대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는 몇 주간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를 확인한 뒤 정·부통령 당선인을 공식 선언한다. 두테르테는 막말과 파격적 공약으로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인구 150만의 도시 수장에서 1억명의 국민을 이끄는 대통령으로 단번에 올라섰다. 하지만 “취임 후 3~6개월 안에 범죄 및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공약은 대통령에 당선된 두테르테에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도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일도 두테르테의 시급한 현안이다. 두테르테의 범죄 근절 공약은 치안당국의 권한 강화를 통한 강력한 범죄 단속과 처벌로 요약된다. 두테르테는 특공훈련을 받은 군인 부대와 3000여명의 특별경찰 부대를 운영해 범죄를 소탕하게 하고, 단속 과정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 범죄자를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바오 시장 시절 자경단을 비밀리에 운영하며 범죄자를 즉결 처형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의 공약은 사법체계를 우회해서라도 범죄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인권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거 기간 두테르테의 반대 진영에서는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초법적인 살인에 의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필리핀대(UP) 딜리만캠퍼스의 실비아 클라우디오 교수는 “필리핀의 높은 범죄율은 빈곤, 사회적 차별, 성적 불평등 등 경제·사회적 문제에 의한 것”이라며 “이런 문제들은 3~6개월 안에 해결할 수 없다”면서 경기 부양없이 단속과 처벌에만 의존하는 두테르테의 정책이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취임하면 필리핀 내 한국인들의 범죄 피해가 줄어들지 관심을 끈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필리핀에는 9만여명의 교민이 있고 한국인 관광객은 연간 120만명에 이른다. 교민이 사업 과정에서 현지인과 분쟁을 겪어 살해되는 경우도 있다. 은퇴 이민자도 늘면서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외교 정책에 있어서 그는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의 ‘친미 반중’ 노선과는 다른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두테르테는 남중국해에서 갈등 중인 중국에 대해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중국이 조성한 남중국해의 인공섬에 수상 바이크를 타고 가서 국기를 꽂겠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키노 대통령의 친미 정책으로 미군이 철수한 지 25년 만인 지난해 수빅만에 돌아왔지만 “미국이 목숨을 걸고 우리를 지켜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거리를 뒀다. 아키노 대통령의 외교노선이 바뀔 경우 남중국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힘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어 두테르테의 노선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방검사 출신인 그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다바오 시장을 7차례에 걸쳐 22년간 맡았다. 필리핀 최장기 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는 6년으로 연임할 수 없다. 취임은 6월 30일.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종인 “초선때 누구 사람이란 말 절대 듣지말아라”

    김종인 “초선때 누구 사람이란 말 절대 듣지말아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0일 “‘나는 누구의 사람’이라는 얘기를 초선의원 때부터 절대로 듣지 말라”고 초선 당선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그동안 계파정치의 폐해로 몸살을 앓았던 당내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휴가 마지막날인 이날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초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자기가 확신하고 점검하는 사안에 대해선 소신껏 발언하고, 당내에서나 국회에서나 그렇게 발언해야 저 의원은 무엇을 지향하는 의원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례대표 5선 고지에 오른 김 대표는 과거 의정활동 경험을 들어 “물론 의원생활하면서 외로울 때도 많이 있다. 저도 초선 때 괴롭고 외로울 때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외로움과 괴로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정치인이 돼야 정치인으로서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선 의원 시절 자기를 잘 구축해야 한다. 2년동안 자기를 잘 구축하지 못하면 정치생활이란 게 별로 의미 없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흔히 보면 초선 시절에 다선의원 눈치 보면서 ‘혹시나 내가 이런 이야기 하면 다음 공천에서 불이익 받을 우려 있지 않느냐’면서 확신 가진 이야기도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인간관계에 의해 공천받는 시대는 지났다. 확신을 갖고 의원생활을 하며 일반 유권자들이 그걸 확인해주고 그러면 정당도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이 의원에 선출되도록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천 때에도 그러한 룰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초선을 시작하는데 있어 국회라는 걸 특별히 생각할 것 없다. 여러분이 생각하고 확신하는 걸 솔직히 말하고 국민이 어떤 변화 일으키는지 면밀히 관찰한다면 정치 일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휴가 중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금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먼데를 갈 수 없어 (12∼13일) 광주 연찬회에 부득이 참석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 측은 “김 대표가 휴가 기간중 목 염증과 관련한 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종인, 더민주 초선에 “‘누구 사람’이라는 얘기 듣지 마라…소신껏 말하라”

    김종인, 더민주 초선에 “‘누구 사람’이라는 얘기 듣지 마라…소신껏 말하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0일 “‘나는 누구의 사람’이라는 얘기를 초선의원 때부터 절대로 듣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휴가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20대 총선 초선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자기가 확신하고 점검하는 사안에 대해선 소신껏 발언하고, 당내에서나 국회에서나 그렇게 발언해야 저 의원은 무엇을 지향하는 의원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과거 의정활동 경험을 들어 “물론 의원생활하면서 외로울 때도 많이 있다. 저도 초선 때 괴롭고 외로울 때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외로움과 괴로움을 스스로 극복하는 정치인이 돼야 정치인으로서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초선 의원 시절 자기를 잘 구축해야 한다. 2년동안 자기를 잘 구축하지 못하면 정치생활이란 게 별로 의미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흔히 보면 초선 시절에 다선의원 눈치 보면서 ‘혹시나 내가 이런 이야기 하면 다음 공천에서 불이익 받을 우려 있지 않느냐’면서 자기가 확신 가진 이야기도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인간관계에 의해 공천받는 시대는 지났다. 확신을 갖고 의원생활을 하며 일반 유권자들이 그걸 확인해주고 그러면 정당도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이 의원에 선출되도록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천 때에도 그러한 룰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다”면서 “초선을 시작하는데 있어 국회라는 걸 특별히 생각할 것 없다. 여러분이 생각하고 확신하는 걸 솔직히 말하고 국민이 어떤 변화 일으키는지 면밀히 관찰한다면 정치 일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는 국민의 세금을 어떻게 제대로 통제하느냐에서부터 시작한다.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세금으로 정치권과 정부에게 관리할 책무 부여했는데, 과연 잘 관리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정치를 심판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과거에는 적당히 구호만 외치면 표를 얻을 수 있는 시대였는데 지금은 그런식으로 해선 국민 표를 우리가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로 양극화와 출산률 저하, 흙수저 논란 등을 언급한 뒤 “정치권과 정부가 지금까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우리 당이 총선에서 1당이 된 것을 바탕으로 내년에 집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이 가져야할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위해 최대 노력하는 게 앞으로 정치적 행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총선에서 보여준 열의를 앞으로 1년반 동안 계속해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휴가 중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금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먼 데를 갈 수 없어 (12∼13일) 광주 연찬회에 부득이 참석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측은 “김 대표가 휴가 기간중 목 염증과 관련한 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삼성전자 광주 유치는 5공식 발상 아냐

     광주 8개 의석을 석권한 국민의당이 삼성전자 전장부품사업 유치에 협력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4·13 총선 직전 더불어민주당의 삼성전자 상무 출신 양향자 후보가 삼성전자 전장사업 유치 공약을 당 차원으로 확대하자 ‘5공식 발상’이라며 비난했다. 양 후보는 광주 서구을에 더민주의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광주시와 광주 20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0일 첫 만남을 갖고 ‘희망 실천 합의문’을 발표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0일 오후 5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삼성전자 전장부품사업 유치, 남구 도시 첨단 지방 산단 조성, 시내면세점 유치, 광주호 주변 생태타운 조성 등 16개 현안 사업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규사업 89건을 포함해 모두 261건에 2조 4440억원 규모의 내년 국비사업 지원도 건의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 전장사업 유치를 놓고 총선 전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신경전을 벌인 바 있어 국민의당의 후속 대응이 주목된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광주 발전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당연히 당을 떠나 협력하는 게 맞다”며 “다만 일방적으로 삼성에 뭘 해달라는 식의 접근법은 틀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세탁기 생산라인 2개를 가동했다가 지난해 연말 1개 라인 운영을 중단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세탁기 일부 생산라인은 2011년부터 해외 이전을 시작해 중국으로 옮겼으며, 2014년에는 청소기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광주사업장과 비슷한 규모의 가전 생산기지를 조성하면서 광주사업장의 주요 가전 생산품목을 줄줄이 이전할 것이란 광주시의 우려가 심한 상황이다.  간담회 후에는 당선인과 시가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겠다는 각오를 담은 ‘2016 광주 희망 실천 합의문’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시장은 “총선 출마자 모두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산업, 문화 콘텐츠 등 3대 밸리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약으로 제시해줬다”며 “초당적인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대화채널을 마련해 지역 현안을 능동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참여정부 靑 출신 김병준 “‘유승민 진실한 사람 논쟁’ 기가 막힌 일” 쓴소리

    참여정부 靑 출신 김병준 “‘유승민 진실한 사람 논쟁’ 기가 막힌 일” 쓴소리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특강 연사로 나서 고언을 내놨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바깥에서 보기에 우리가 무엇을 고쳐야 할지 신랄하게 쓴소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김 교수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연단에 서서 별다른 인사말 없이 발언을 시작한 뒤 “유승민 의원 얘기부터 하겠다. 세금을 걷지 않고는 복지를 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이는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였다”며 유 전 원내대표의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당내 아무런 논박 없이 ‘진실한 사람’ 논쟁으로 바로 넘어간 건 국민이 볼 땐 기가 막힌 일”이라 지적했다. 이어 “국가 재정을 확보하고 그 재정을 어디에 쓸 것이냐, 이보다 중요한 주제가 어디에 있느냐”면서 “적어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진 공당이라면 그 부분을 심각하게 논의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 의원의 이 발언이 당내 토론으로 이어지지 않고 당청 갈등의 요인으로 부각된 점을 거론하며 “어떻게 이런 문제를 그렇게 넘어가느냐. 그럼 앞으로 조세는 하나도 늘리지 않겠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된 노선이냐”고 반문했다. 김 교수는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반기문 대망론과 함께 새누리당에서는 소위 ‘이원집정부제’ 이야기가 나왔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국정 운영체계가 완전히 고장 난 자동차다. 이는 이원집정부제든 무엇이든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이런 고민을 ‘친박’과 ‘반기문’이라는 특정인이 연합해 정권 재창출을 위한 시나리오로서 국가 체제를 끄집어 냈다”며 “이는 국민을 모욕하는 일이고 있어선 안 되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는 정치권이 권력정치에 함몰됐기에 나온 현상이라고 지적한 뒤 “오로지 권력을 잡는 것만 생각하는 정치”라면서 “권력을 잡아서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선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최근 4·13 총선에 대해선 “보통 선거 때는, 안 하던 예쁜 짓도 하는데 이번에는 마치 양당이 짠 것처럼 미운 짓만 했다”며 “한쪽은 친박, 다른 한쪽은 친문(친문재인)만 운운했다. 지난 선거는 당내 세력 재편을 위한 선거였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제1당과 제2당이 이런 정도 수준으로 간다면 국민으로서는 마음을 둘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을 것”이라며 “그나마 제3당이 나오는 바람에 국민이 스트레스를 해소한 것”이라고 ‘국민의당 열풍’을 해석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또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연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책패키지도, 정체성도 없이 벌써 연합정권이란 말이 나온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당선인 워크숍, 비대위 구성 논의…참여정부 김병준 前실장 ‘쓴소리 특강’

    與 당선인 워크숍, 비대위 구성 논의…참여정부 김병준 前실장 ‘쓴소리 특강’

    새누리당은 9일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갖고 총선 참패 위기를 수습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및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당내에서는 비대위를 차기 전당대회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로 가져가야 한다는 여론과 비대위의 권한을 강화해 당 쇄신을 이끌어갈 ‘실세형 비대위’로 꾸려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친박계는 실무형 비대위를 원하고 있지만 비박계에서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번 비대위원장에게는 공천권 같은 실질적 권한이 주어지지 않아 전당대회 준비까지만 당을 실무적으로 관리하는 실무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총선 실패를 수습하고 당을 바꿀 수 있는 실세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비대위원장 인선도 외부 인사로 할 것인지, 정진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것인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제20대 국회, 새누리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김 전 실장의 특강은 “새누리당이 무엇을 고쳐야 할지 쓴소리를 해달라”는 정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또 전날 지명된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대표단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원내대표단 인선 마무리…잠룡 측근들 대거 포진

    더민주, 원내대표단 인선 마무리…잠룡 측근들 대거 포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원내부대표단 11명의 인선을 마쳤다. 지난 4일 원내대표 선출 이후 4일만에 원내 지휘부 인선을 끝내고 20대 국회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원내 부대표단은 전원 20대 국회 초선 당선인으로 구성됐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획담당 부대표에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훈 당선인을 임명하고, 법률 담당 부대표에는 검사 출신인 백혜련·송기헌 의원을 각각 인선했다. 또 어학원을 성공시킨 박정 당선인과, 회계사 출신의 유동수 당선인, 시민운동 출신 변호사인 안호영 당선인,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문미옥 비례대표 당선인을 부대표에 임명했다. 부산 지역 초선인 최인호 당선인과 제주도에 지역구를 둔 오영훈 당선인,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출신 강병원 당선인, 김병욱(경기 성남 분당을) 당선인을 각각 원내 부대표에 임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역을 고려하고 각 세력과의 소통을 고려하면서도 전문가들의 전면 배치했다”면서 “전 지역을 안배해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원내대표단에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유력한 대선후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을 골고루 배치했다”며 “당내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작은 이견이 큰 오해로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상당히 깊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임명된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안희정 사단’,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박원순 키드’로 알려져 있고,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불모지 대구에서 당선된 김부겸 당선인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부대표에 임명된 최인호 당선인은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알려져 있고, 김병욱 당선인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핵심 측근으로 통한다. 더민주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초선의원 워크숍을 개최해 상임위 안내, 초선의 기본 자세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이양수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이양수

    “정치요? 선거 때 표 얻으러 다니는 마음으로 할 겁니다.”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 새누리당 당선자는 4일 ‘초심’을 거듭 강조했다. 이제 갓 보좌관 딱지를 뗀 초선 의원에 불과하다며 자신을 낮췄다. 하지만 공천 대결에서 현역 재선 의원을 꺾은 그의 내공은 예사롭지 않았다. Q. 왜 정치를 선택했나. A. 내가 하면 더 잘할 것 같아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지 20년이 됐다. 우연한 기회에 후배 소개로 국회로 들어왔다. 현역 의원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장을 내게 됐다. Q. 내 정치의 원동력은. A. 조직력. 정치권에서 ‘조직’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 자부한다. 2012년 대선 때 조직총괄본부 기획실장을 맡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인 선진연대와 친박(친박근혜) 팬클럽을 공조직화했다. 또 각 지역에서 국회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야당 지지자는 아닌 이들을 조직으로 흡수했다. 이런 조직화 작업으로 대선에 기여했고 내년 대선에서도 역할을 하고 싶다. 대선이 끝나고 나면 분명 대통령 당선인과 친해져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Q.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A. 싸우지 않는 정치. 국회는 늘 여야 공방 일변도다.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서로 좋은 얘기를 많이 해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다. Q. 정치적 관심사는. A. 지역 균형발전+권력구조 개편. 지역구인 강원 속초·고성·양양이 워낙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 20대 국회에서 권력구조 개편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 대통령 임기 초 50%를 넘는 지지율이 임기 말 10~20%로 추락하는 것은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다. Q. 정치적 이념 성향은. A. 중도. 스펙트럼이 1부터 10까지 있다면 5 정도 된다. 새누리당 정책이 실용주의, 중도 보수를 표방하기 때문에 잘 맞을 것 같다. 당 내 극우 보수 색채를 띠는 사람과는 잘 맞지 않다. Q. 정치는 언제까지. A. 쫓겨날 때까지. 정치인은 욕먹으면서도 헌신하는 사람이다. 중간에 그만두면 진정한 정치인이 아니다. Q. 중점 추진 정책은. A. 유통구조 개선. 농업·어업을 잘 사는 직종으로 만들려면 유통 구조를 국가에서 책임지고 개선해야 한다. Q. 지지하는 대선 후보는. A. 국제관계에 많은 지식을 가진 분. 우선 정·부통령제가 되든, 의원내각제가 되든, 권력 구조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 그리고 남북관계, 국제관계에 정통한 분이 되는 게 좋지 않겠나. 누군지 특정하진 않겠다. Q. 1호 법안은. A. 통일경제특구법. 접경 지역들이 상당히 낙후돼 있고 차별을 많이 받아 왔다. 접경지역 주민들이 수십년 동안 규제받으며 소외받고 살아 온 것에 대한 직간접적인 보상을 받도록 하는 내용인 통일경제특구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글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프로필 ▲1967년 강원 속초 출생 ▲속초고·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국회의원 보좌관 ▲경민대 연구교수 ▲제18대 대선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조직총괄본부 기획실장
  • 대선까지 다시 친박?

    새누리당의 ‘정진석 원내대표호’ 출범 이후 당권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친박근혜계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친박계가 물밑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정 원내대표 당선을 계기로 4·13 총선 패배로 2선 후퇴론에 휘말렸던 친박계가 내년 대선까지 당 주도권을 손에 쥐고 갈지가 관심사다. 친박계는 정권 재창출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선 대선 레이스를 잘 관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당권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를 위해 ‘비박근혜계 원내대표+친박계 대표’ 조합이 바람직하다는 당내 여론도 조성됐었지만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친박계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재선 의원은 4일 “김무성 전 대표 때와 달리 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번엔 비주류보다 친박계 주류 당대표가 바람직하다는 게 현재 분위기”라고 전했다. 20대 국회 당내 권력 지형에서 친박계는 여전히 우위다. 20대 총선 당선자 122명 중 친박계는 70명 안팎으로 분류돼 과반을 훨씬 웃돈다. 정 원내대표가 얻은 69표와도 거의 엇비슷한 수치다. 친박계 내에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일찍 치를 필요가 없다는 여론이 우세하다. 김 전 대표의 총선 직후 사퇴로 전대가 6월쯤 앞당겨져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친박계는 자숙론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때까지 뜸을 들이고 비대위 구성으로 당 분위기를 일소한 뒤 개최해도 늦지 않다는 논리다. 홍문종, 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후보들은 이미 공개 도전장을 냈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도 “전당대회에 대해선 마음을 비운 지 오래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여전히 유력한 후보군이다. 5선 이주영 의원도 강력한 경쟁자다. 비박계에선 정병국, 강석호, 김성태, 황영철 의원 등이 거론된다. 비대위 역시 친박계는 순수히 전대 선거관리로 역할을 제한하는 관리형 비대위 체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반면 비박계에서는 비대위가 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형·실권형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9일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개최해 이 문제를 논의한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제20대 국회, 새누리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더민주 오늘 원내대표 선출… 6파전 결과 ‘예측 어렵다’

    더민주 오늘 원내대표 선출… 6파전 결과 ‘예측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국회를 이끌어갈 첫 원내대표를 4일 선출한다. 이로써 제20대 국회의 3당 1기 원내대표가 모두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제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한다. 경선은 강창일 이상민 의원(이상 4선)과 함께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이상 3선) 등 총 6명이 출마하며 6파전으로 치러진다. 당 안팎에서는 압도적인 후보가 없는 만큼 1차 투표의 결과를 쉽사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전체 당선인의 절반에 육박하는 초선 당선인 57명의 표심이 어디를 향할지 예측하기 어려워 판세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이는 결선에 진출할 후보가 가려져야만 분석이 가능하다고 보인다. 결선 진출은 전체 123표 가운데 40표 안팎 정도 얻으면 가능하다.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차 투표의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달 27일에 국민의당은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했다. 이어 2일에는 새누리당이 정진석 원내대표를 선출했으며, 같은날 정의당 또한 노회찬 당선자를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준영 당선인에 공천헌금 제공” 측근 오늘 기소

    “박준영 당선인에 공천헌금 제공” 측근 오늘 기소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인에게 거액의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그의 측근이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박 당선인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64)씨를 구속기간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4일 오후 기소할 방침이다. 김씨는 박 당선인이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 때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억 6000만원을 박 당선인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박 당선인의 전남 무안 남악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김씨를 체포하면서 공천헌금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이후 김씨를 구속했고 선거운동 중 법을 위반해 자금을 지출한 혐의로 박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인 김모(51)씨도 구속했다. 사무총장 김씨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검찰은 지난달 30일에는 박 당선인의 부인 최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일 박 당선인도 소환해 17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소환 조사에사 박 당선인 부부는 김씨로부터 봉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 안에 돈이 들어가 있는 줄은 몰랐고, 바로 사무실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현금 흐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은 관련자를 불러 그의 혐의를 구증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당선인의 재소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을 재소환하면 때에 따라 김씨와 대질 조사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박 당선인의 기소 여부를 20대 국회 개원 전까지는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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