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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땀 흠뻑 젖은채 해명하는 윤미향 당선인

    [포토] 땀 흠뻑 젖은채 해명하는 윤미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자신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사실상 전면 부인했다. 다만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은 사실 등에 대해선 일부 잘못을 인정하며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 당선인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겨 준 모든 분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후 몰아치는 질문과 악의적 왜곡에 사실관계를 설명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께서 충분하다 판단할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 나가겠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현금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속보] 윤미향 “기부금 개인적으로 쓴 적 없어”

    [속보] 윤미향 “기부금 개인적으로 쓴 적 없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의기억연대 및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당선인은 기부금 논란과 관련 “개인계좌를 통하여 모금했다고 해서, 계좌에 들어온 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잠행 11일만에 나타난 윤미향 “왜곡에 대해 설명 드리지 못해 죄송”

    잠행 11일만에 나타난 윤미향 “왜곡에 대해 설명 드리지 못해 죄송”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집행 과정에서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몰아치는 질문과 의혹제기, 때론 악의적 왜곡에 대해 더 빨리 사실관계를 설명 드리지 못한 점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자가 지난 18일 CBS와의 인터뷰 후 잠행한지 11일 만이다.윤 당선자는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정대협 운동의 상징이 되신 피해 할머니의 통렬한 비판에서 비롯되었기에 더욱 힘들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윤 당선자는 “30년, 평탄치 않았던 정대협 운동 과정에서 더 섬세하게 할머니들과 공감하지 못한 점, 한시라도 더 빨리,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피해자 분들의 명예를 회복해 드려야겠다는 조급함으로 매 순간 성찰하고 혁신하지 못한 저를 돌아보고 또 점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당선인이 해명 기자회견을 결정한 것은 임기가 시작되기 전 기부금 유용 등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더 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의연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윤 당선인이 불체포특권을 지닌 국회의원 신분으로 전환될 경우 ‘방탄 국회’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윤 당선인은 민변 출신 변호사에게 사건 수임을 의뢰하고 계좌 내역 등을 살펴보는 등 해명 관련 자료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장례비나 후원금을 모금한 개인 통장 내역과 개인 아파트 매입, 정의연 안성 쉼터 매입 등과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직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LIVE] 윤미향, 오후 2시 기자회견…임기 전 ‘정의연 의혹’ 소명할 듯

    [LIVE] 윤미향, 오후 2시 기자회견…임기 전 ‘정의연 의혹’ 소명할 듯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기간에 불거진 각종 부정 의혹 등에 대한 해명에 나선다. 임기 시작 하루 전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0여분 동안 미리 작성해온 회견문을 낭독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입장 발표에 따라 그간 제기된 각종 논란의 해소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견이 사태 추이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기자회견 장소로 정의연 사무실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21대 국회 개원 전날인 이날 국회 소통관을 회견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미뤄 의원직 거취와 관련된 입장 표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당선인 신분이지만 국회에서 개원 하루전 기자회견을 한다는 건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털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자신에게 제기된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내용 사전인지 의혹 ▶수요집회 기부금 유용 의혹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 ▶아파트 매매자금 출처 의혹 ▶안성 쉼터 고가매매 의혹 등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민주당 “윤미향 기자회견, 거취 얘기 없다”

    민주당 “윤미향 기자회견, 거취 얘기 없다”

    “혼자 참석…본인 소명 위주로 얘기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거취 표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윤 당선인이 거취 문제가 있었으면 당과 상의를 했을 것”이라면서 “회견에서 거취 문제는 다뤄지지 않고 본인의 소명 위주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당선인의 회견문 발표는 20분 정도 될 것이고 그 뒤에 질의응답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윤 당선인 혼자 회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당 지도부와 면담을 할지를 묻는 말에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임기 시작 하루 전인 이날 침묵을 깨고 국회에서 의혹 해명에 나선다. 윤 당선인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11일 만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회견에서 그 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적극 반박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 신분인 탓에 회견 장소를 고민했던 그가 결국 국회를 선택했다는 것도 의원직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은 앞서 마지막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경기도 안성 쉼터 고가 매입을 비롯해 고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 조의금의 개인계좌 수령, 2012년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 등 모든 의혹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윤도한 靑 소통수석 “윤미향 거취,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 아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비리 의혹과 거취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일부 언론은)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지만, 윤 당선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 때 청와대가 개입한 바 없다“며 이같이 선을 그었다. 윤 수석은 “윤 당선인을 당시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할 때 청와대는 개입한 적이 없다. 민주당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발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가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교체를 두고 ‘청와대로 불똥이 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서는 ”악의적 왜곡 보도“라며 “정정보도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중적으로 위안부 문제에 전혀 관심없던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진짜로 위안부 문제에 관심있어 보도하는 건지, 정부와 청와대,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그런 보도를 하는 건지 독자나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 당선인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물음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얘기만 오갔고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고용유연성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에 문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윤 수석은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의 얘기를 들은 것일 뿐 동의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고용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더 위기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 역시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유연성 강화는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것으로, 위기 극복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주 원내대표가 얘기할 때 문 대통령이 ‘안 된다’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 원내대표로서는 오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가 제안한 정무장관 신설에 관해서는 “회동 이후 검토에 들어간 정도”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패키지로 갈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신설한다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윤도한 靑수석 “윤미향 거취,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 아니다”

    윤도한 靑수석 “윤미향 거취,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 아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거취와 관련해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수석은 29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부 언론은)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지만, 윤 당선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 때 청와대가 개입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일보가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교체와 정 비서관의 부인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총장인 점을 연관지으면서 ‘청와대로 파장이 흐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악의적 왜곡 보도”라며 정정보도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도 마찬가지다.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없던 언론사가 (의혹을) 가장 열심히 보도한다”며 “청와대와 여당을 공격하기 위한 것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 당선인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물음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얘기만 오갔고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익표 “윤미향, 개인계좌 은행에서 받아 지출 확인 중”

    홍익표 “윤미향, 개인계좌 은행에서 받아 지출 확인 중”

    더불어민주당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홍익표 의원이 “(윤미향 당선자가) 은행으로부터 받고, 본인이 지출을 어떻게 했고, 확인도 하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보면 의혹의 방향이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정의연 자체가 국가지원금이나 회계를 제대로 했느냐, 하는 문제가 하나 있다”며 “두 번째는 윤미향 대표가, 당선인이죠 이제는. 개인계좌와 관련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윤 당선자가 기자회견을 여는 것에 대해 “오늘 저는 충분하게 본인이 소명할 것은 소명하고, 사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만약에 책임져야 할 부분. 우리가 아직 확인은 안 됐지만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하나는 정치적 책임이 있을 거고, 또 하나는 법적 책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법적 책임은 검찰의 손으로 넘어가 있기 때문에 이후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하고, 다만 지금 한 가지 확인해야 할 것은 현재까지 제기된 언론이나 또는 특히 언론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제기된 의혹은 아직까지는 유용이나 착복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또 그렇다고 지금까지 해명이 윤 당선인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특히 홍 의원은 “제가 결백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돈을 안 썼는데, 어떤 업체하고 결탁을 해서 가짜 서류를 했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건데 그런 문제는 검찰이 밝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윤미향, 오후 2시 국회서 기자회견…의혹 해명

    윤미향, 오후 2시 국회서 기자회견…의혹 해명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해명에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미향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미향 당선인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11일 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입 여는 윤미향 29일 기자회견…의원직 사퇴 표명 없다

    입 여는 윤미향 29일 기자회견…의원직 사퇴 표명 없다

    21대 국회 개원 전날 회견의혹 털고 임기 시작 의지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이후 침묵을 지켜 왔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장을 지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의원직 사퇴 등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8일 “윤 당선인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면서 “다만 시간과 장소는 숙고해서 정한 뒤 당에 알려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현재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만큼 기자회견 장소로 국회가 적절한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당선인이 거취 문제에 대한 언급은 당과 상의하지 않아 회견에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취 관련 문제라면 당과 당연히 상의를 해야되는 것”이라면서 “본인 해명과 소명 위주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개원 바로 전날 기자회견을 한다는 점에서 윤 당선인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털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윤미향 “의정 활동으로 보여주겠다”“법적 잘못 없어…사퇴 고려 안해” 함구령 내린 이해찬 “신상털기 굴복 안돼”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면서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지난 19일 예고 없이 대구에 있는 이 할머니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던 윤미향 당선인은 “기자회견에 오라”는 이 할머니의 당부에도 25일 2차 기자회견에서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지난 27일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도 불참하는 등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경기도 안성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고가 매입 및 반값 매각과 경매 아파트 자금 마련 등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말이 자주 바뀌면서 오해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드러난 법적 잘못이 없고 의정 활동 성과로 보여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정 활동으로 평가받겠다는 의미다.윤 당선인은 남인순 최고위원 등 가까운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며 당 지도부에 자신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당선인을 향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 의혹과 관련해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하나 이는 사실에 기반해야한다”면서 “신상털기, 옥죄기에 굴복해선 안 된다”고 윤 당선인에 힘을 실어줬다. 이 대표는 앞서 당내 의원들에 윤 당선인에 대한 개인 발언을 하지 말라며 함구령을 내린 바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윤미향 내일 기자회견… “입장 밝힐 것”

    [속보] 윤미향 내일 기자회견… “입장 밝힐 것”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8일 “윤 당선인이 내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며 “다만 시간과 장소는 숙고해서 정한 뒤 당에 알려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이낙연 “윤미향, 책임 있는 소명 있으리라 기대”

    이낙연 “윤미향, 책임 있는 소명 있으리라 기대”

    “당대표 출마, 국가 위기 외면 안 된다 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8일 윤미향 당선인이 각종 비리 의혹에도 침묵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윤 당선인이 개원 이틀을 앞둔 시점에 종적을 감춘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이 위원장이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8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이 위원장의 발언이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민주당 기본 입장과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데 대해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 회생을 어떻게 빨리 실현할 것인가 하는, 그런 일을 외면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마 선언 시기는 당초 예상된 다음 주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불안정해졌는데 이런 상황에 내주 초에 거취를 발표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인다. 이미 방향은 국민께 충분히 알려드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파란장미 들고 성평등 외치는 류호정 당선인

    [포토] 파란장미 들고 성평등 외치는 류호정 당선인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류호정 비례대표 당선인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평등한 21대 국회를 위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5.28 뉴스1
  • 검찰, 정의연 회계 담당자 참고인으로 다시 불러 조사

    검찰, 정의연 회계 담당자 참고인으로 다시 불러 조사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 28일 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의연 회계 담당자 A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26일에도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가량 조사한 바 있다. 조사에는 변호인과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이 동행했으며 정의연·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 내역과 회계 관리 방식 등 기초적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과 25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연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윤 당선인과 이나영 현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횡령과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0일 정의연과 정대협 사무실이 있는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다음날에는 길원옥 할머니가 거주 중인 ‘쉼터’를 압수수색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정대협의 상임대표였으며 올 초까지는 정의연 이사장을 맡기도 해 관련된 여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윤 당선인의 신분이 국회의원으로 바뀌기 때문에 검찰은 수사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의연 관련 수사를 독려하며 “언론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규명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윤미향은 사퇴하라’… 소녀상 옆 규탄 집회

    [포토] ‘윤미향은 사퇴하라’… 소녀상 옆 규탄 집회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의기억연대 해체 및 윤미향 당선인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0.5.28 연합뉴스
  •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배신감에 죽을 생각까지…바보·치매 아냐”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배신감에 죽을 생각까지…바보·치매 아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막대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2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진행자가 “윤미향 당선인에게 할 말이 없는지”를 묻자 이 할머니는 “30년 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한다고 해 놓고 이렇게 엄청나게 해먹은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미향에게 기자회견에 오라고 했는데 안 왔다”며 “감히 어디 나서서 입을 움직이냐, 이런 사람을 어떻게 국회의원 시키냐, 이 나라에 법도 없느냐”고 한탄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 대해 “사리사욕 때문에 하루아침에 저를, 국민을, 세계사람을 속였다”면서 “전심전력을 다해 도왔는데. 믿었던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니 참 사람은 믿을 게 못 되는구나. 세상에 누굴 믿고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내가 불쌍하고 가엽더라. 혼자 있었는데, 죽을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진행자가 윤 당선인이 국회로 나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을 할 수도 있는데 왜 배신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할머니는 “30년이나 한 일을 자기가 완성해야지. 누가 국회의원 하라고 해도 ‘아니다, 이것이 내 일이다’고 해야지”라고 답했다. 이 할머니는 “지금까지 이렇게 당했는데”라고 배신감을 드러내며 “먼저 가신 할머니들에게 할 말이 없다. 이렇게라도 ‘제가 하고 왔다’는 말 하려고 나선 것이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할머니가 쓰는 단어가 아니다’, ‘7~8명이 기자회견문 작성을 도와줬다’며 배후설, 음모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바보, 치매냐. 난 떳떳하고 내가 쓴 것이다”라며 “머리 아파 가면서 한 것으로 이건 내일인데 내가 해야지 누구한테 물을 일도 아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난 글씨를 잘 못 쓴다. 수양딸에게 ‘내가 썼는데 똑바로 써달라’, ‘꼬불꼬불하니 이것을 보고 그대로 똑바로 써달라’고 했다”고 직접 작성한 글임을 강조했다. 또 초안을 원하면 공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누락과 후원금 사적 유용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정의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를 분석하고 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정의연과 윤 당선인 관련 피고발 사건은 현재까지 1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양당 원내대표 오늘 오찬 회동…국정 전반 대화

    문 대통령·양당 원내대표 오늘 오찬 회동…국정 전반 대화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며 국정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이후 네 번째로 지난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6개월(566일) 만이다. 오찬은 상춘재에서 열린다. 문 대통령과 두 원내대표는 사전에 의제를 설정하지 않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것으로 보인다. 배석자 없이 모두발언도 생략하고 곧바로 대화에 들어간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과 산업 위기 대응 등 국정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신속처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안건(정부조직법 개정안)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20대 국회의 국정상설협의체 역할을 잇는 차원에서 ‘협치의 제도화’ 방안도 거론될 전망이다. 다만 21대 국회는 거대 양당 체제로 굳어진 만큼 참여 대상이 조정될 수 있다. ‘5·18역사왜곡처벌 특별법’ 등을 포함해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정부 입법안 중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들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국민 통합을 위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 밖에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문제를 비롯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종인 “세상 변했다…‘진보·보수·중도’라는 말 쓰지 마라”

    김종인 “세상 변했다…‘진보·보수·중도’라는 말 쓰지 마라”

    총선 42일 만에 ‘김종인 비대위’ 출범여성 2명, 청년 3명 포함시켜 혁신 의지“변화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게 핵심”4·15 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사태를 겪어온 미래통합당이 총선 42일만인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지난달 말 추인된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연장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헌 개정으로 임기를 오는 8월 30일까지로 규정한 부칙에 ‘비대위를 둘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논란이 됐던 임기 문제가 해결됐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대위는 내년 4월 7일 재보선까지 통합당을 이끌면서 지난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패 하면서 깊은 수렁에 빠진 당을 정상화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통합당은 이날 김 위원장과 함께 비대위를 구성할 비대위원으로 성일종·김현아 의원, 김미애 당선인,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이외에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전체 9명 중 여성이 2명, 1980년대생 청년이 3명으로, 위원회 구성부터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에 앞서 열린 전국조직위원장회의 비공개 특강에서 “진보, 보수라는 말 쓰지 말라. 중도라고도 하지 말라”며 “정당은 국민이 가장 민감해하는 ‘불평등’ ‘비민주’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집단이라는 것만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사회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어느 쪽이 변화한 세상에 더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가 남았고 그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내가 이번 일 해놓고 고맙다는 소리는 못 들을 게 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 웃음이 터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현충원 참배로 당무를 시작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윤호중 “상임위원장 다 갖는 게 민주주의 원리”…통합당 ‘발끈’

    윤호중 “상임위원장 다 갖는 게 민주주의 원리”…통합당 ‘발끈’

    박광온 “모든 상임위 표결로 안건 처리 가능”주호영 “국회를 없애라고 해라” 강력 반발더불어민주당은 27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회의 모든 위원장 자리를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미래통합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날 원내대표간 첫 협상에서부터 법제사법위와 예산결산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의견이 맞서자 원구성 안건의 본회의 표결도 불사하겠다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당선인 워크숍에서 “관행을 근거로 근본적으로 잘못된 국회를 다시 만들려는 야당의 주장과 논리, 행태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며 “상임위를 몇 개 먹느냐는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법안을 야당이 법사위를 통해 발목 잡는 것은 행정부 견제와 무관하다며 “법사위가 상원 노릇을 하는 폐단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K-방역을 만들어냈듯 K-국회도 만들어보자. 잘못된 관행이 ‘일하는 국회’에 방해가 된다면, 이번 기회에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168석이 있으면 국회 18개 상임위에서 다 과반을 확보하는데, 이를 넘으면 사실상 모든 상임위에서 표결을 통해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윤호중 사무총장은 최고위 후 브리핑을 자청해 “상임위원장 배분은 야당과 협상할 문제가 아니다”며 “절대 과반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석을 가져가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에 맞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여야가 의석 비율로 상임위원장 수를 나눠가졌던 관행은 절대 과반 정당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이런 주장에 대해 “국회를 없애라고 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냐 야당이냐보다 중요한 게 헌법상 삼권분립”이라며 “행정부를 견제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원 구성에 대한 여당 지도부의 도발적인 발언들이 관례적인 협상 전략인지 은연중 터져 나온 오만의 발로인지 알 수 없다”며 “현재 통합당의 상임위 배분안은 여당이 과거 야당이던 시절 동일하게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용수 할머니 민주 공천 탈락 때 “배려할 여유 없었다”

    이용수 할머니 민주 공천 탈락 때 “배려할 여유 없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2012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후보 명단 40명 안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 할머니를 배려할 여유가 없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장이었던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27일 “당시 이 할머니가 비례 신청서를 낸 것이 기억난다”면서 “당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특별한 사정만으로 비례대표 자리를 배려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안 원장은 “국회의원은 국정 전반을 보고 운영해야 하는 자리”라면서 “그때 신청자가 엄청 많았다. 이 할머니를 고려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시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가 이 할머니의 출마를 반대한 것이 공천 심사에서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2012년 4월 19대 총선 때 민주당 대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였다. 공천 사무를 총괄하는 당 사무총장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었지만 당시 검찰 수사로 촉발된 공천 갈등 끝에 3월9일 사퇴했고, 이용수 할머니가 공천을 신청한 것은 그 이후였다. 당시 임 총장의 뒤를 이어 사무총장이 된 민생당 박선숙 의원은 이 할머니 공천과 관련해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우상호 “윤미향이 할머니 정치 못하게 해 분노” 이날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윤 당선인을 비판한 데 대해 “(윤 당선인이) 할머니의 분노를 유발한 것이 동기”라면서 “할머니의 분노는 ‘내가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 나를 못 하게 하고 네가 하느냐, 이 배신자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할머니들은 윤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좋다고 하는데, 이분은 특이하게 배신을 프레임으로 잡았다”면서 “윤 당선인이 관두기 전에는 해결이 안 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다른 분들은 정치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용수 할머니에 호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BS노컷뉴스는 2012년 국회에 진출하려던 이 할머니를 윤 당선인이 만류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죽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하는 이 할머니에게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을 안 해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출마를 다른 할머니들이 싫어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국회의원이 되면 월급은 다 좋은 일에 쓸 것”이라면서 “(네가) 걱정되면 ‘할머니 건강이 걱정된다’고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통화 엿새 뒤인 그해 3월 14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총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결국 공천을 받지 못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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