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선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감염병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베트남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유럽 난민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두환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85
  • “LTV완화해도 DSR 안 풀면 내 집 마련은 어려워”…가계부채 우려에도 DSR 완화할까

    “LTV완화해도 DSR 안 풀면 내 집 마련은 어려워”…가계부채 우려에도 DSR 완화할까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으로 시행됐던 대출 총량규제를 폐지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으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조정될지 주목된다. 특히 소득이 낮은 청년층이나 자영업자 등은 LTV를 완화해도 DSR 규제를 일부 조정하지 않으면 내 집 마련이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상환 능력을 토대로 대출을 내주는 DSR 규제를 완화하면 가계부채 급증, 잠재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DSR 규제는 오는 7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하는 대출에 대해 적용하는 3단계가 시행된다. DSR은 연소득 대비 전체 금융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한다. 현행 규제는 DSR 40% 규제가 적용돼 연소득이 6000만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2400만원을 넘지 못한다. 대출자의 소득이 낮으면 아파트 등 담보물의 가치가 커도 대출액이 제한되는 것이다. 윤 당선인의 공약대로 지역·집값과 무관하게 LTV를 70%로 높이면 7억원짜리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로 4억 9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소득이 6000만원인 대출자는 DSR 규제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연 4.0% 적용)로 4억 20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신용대출이 5000만원(연 4.5% 적용)있다면 주택담보대출로 빌릴 수 있는 돈은 2억 1000만원까지 줄어든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도 적어지기 때문에 청년층과 자영업자 등의 대출 문턱은 LTV가 완화돼도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7월부터는 DSR 규제 대상이 총 대출액 1억원이 넘는 대출자까지 확대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전체 가계대출 이용자 1990만명 중 593만명이 규제 대상이 된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DSR 규제는 당초 예정보다 시기를 앞당겨 시행하고 있는 만큼 오는 7월 시행될 3단계가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올해 7월 시행 예정이었던 DSR 규제 2단계를 1월로 앞당기고, 내년 7월 시행 예정이었던 규제 3단계는 올해 7월로 앞당겼다. 아울러 무주택자나 청년, 신혼부부 등 일부 계층에 대한 DSR 적용 예외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시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를 조기 시행했지만, 현재 상황은 달라졌기 때문에 원래 예정대로 3단계 규제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건산연 “새 정부 250만호 주택공급하려면 리모델링 활성화해야”

    건산연 “새 정부 250만호 주택공급하려면 리모델링 활성화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5년간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려면 주택 리모델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 리모델링 시장의 동향과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기준 리모델링이 예상되는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단지는 3096개로, 전체의 73.4%가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중 898개 단지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11만 6000호의 주택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수직 증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리모델링을 통한 신규 주택공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건산연은 재건축과 새 정부의 주택공급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함께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대안 모색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수직 증축, 내력벽 철거 등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복지 차원에서 사회 취약계층 밀집 지역의 노후 주택 리모델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송파구 성지아파트 리모델링(기존 15층을 18층으로 증축, 29가구 추가 공급) 사례가 수직 증축이 허용된 유일한 사례다. 이처럼 많은 리모델링 조합에서 수직 증축을 추진했지만 대부분 안전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용석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업계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합은 건축기술이 발전하여 현행 기술력으로 수직 증축과 내력벽 철거가 건축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지 않고 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인허가 당국은 판단을 미루고 있다”며 “기술적 요소의 검증은 기술적 판단에 근거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주택 리모델링으로 실질적인 주거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공동체 전체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 자원의 최적 활용과 낭비 제거, 주택의 장수명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순기능을 나타낼 수 있다”며 “사회 취약계층 거주 노후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尹 ‘용산 집무실’ 구상 차질…통의동 시대 대비하는 경찰

    尹 ‘용산 집무실’ 구상 차질…통의동 시대 대비하는 경찰

    청와대, 안보공백 우려 용산 이동 제동취임 후 통의동 집무실서 당분간 업무서초동 자택서 출근시 교통통제 불가피집회 보장하면서도 경호구역 설정 ‘숙제’5월 10일 취임과 동시에 ‘용산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면서 경찰은 통의동 시대에도 대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회의를 열고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맞춰 교통, 경비 등 기능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청와대가 안보 공백 우려를 이유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 구상에 제동을 걸면서 용산 이전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윤 당선인 측은 용산 이전이 늦어지면 일단 청와대가 아닌 당선인 집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로서는 대통령 경호·경비 등 인력 재배치와 용산 사무실 구축 등 준비 작업에 시간을 버는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선택지를 올려놓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당분간 통의동에서 업무를 볼 경우 청와대 전담 경호·경비 인력인 서울청 산하 101단과 202단 기동 병력은 통의동 인근에 배치돼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용산으로 이전하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이전이 지연되면 당분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퇴근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이 신호등 제어 등 실시간 교통 통제를 하면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 집무실까지 시속 40∼50㎞로 달려도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취임 후 삼청동 총리공관을 임시 관저로 쓸 경우 청와대 앞길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출퇴근 경호는 보다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통의동 집무실은 보안에 취약해 방탄유리 설치 등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집시법은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집회·시위를 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집무실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조항이 없어 법을 개정하거나 대통령 경호법에 따른 경호구역 설정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통령경호법은 질서유지, 교통관리, 출입통제 등 안전 활동을 위해 경호구역을 지정하더라도 최소한의 범위에서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박지현 “30대가 국가 리더되는 유럽, 부러워만 하지 않겠다”

    박지현 “30대가 국가 리더되는 유럽, 부러워만 하지 않겠다”

    “민주당엔 경험·능력 갖춘 청년정치인 많아”“청년들, 큰 정치 길 가게 내 모든 역할할 것”박지현(26)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30대가 국가의 리더가 되는 유럽을 부러워만 하지 않겠다”면서 “더 많은 청년들이 더 큰 정치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사이버 성 착취인 이른바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 출신의 젠더 폭력 전문가인 그는 지난 13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바로 지금이 민주당 청년 정치 제대로 바꿀 기회”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45 신인 정치인 연대 ‘그린벨트’ 간담회에서 “민주당에는 이미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청년정치인들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린벨트는 출마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중앙 정치에 산소를 불어 넣겠다는 포부를 갖고 만든 단체다. 박 위원장은 “바로 지금이 민주당의 청년 정치를 제대로 바꿀 기회”라면서 “청년 정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제도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루에도 5번은 출마를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던 청년 출마자분들의 마음을 저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보겠다는 도전 정신과 더 나은 정당을 만들겠다는 열정이 민주당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사람 마음에 길을 내는 것이다. 우리의 치열한 고민이,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열정이 국민의 마음속에 희망의 오솔길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더 많은 청년이 지방의회에 진출하고 더 큰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尹, 여가부 폐지 공약 문제 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전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KBS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정부 조직을 폐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가부 폐지 등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대선) 공약들에 대해서 분명히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민주, 26세 박지현 공동위원장 인선“朴,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 민주당은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13일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내용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위원장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 이번에 다시 가면과 ID를 내려놓고 맨 얼굴과 실명으로 선 용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저희 민주당에는 더없이 필요한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면서 “앞으로 성범죄대책, 여성정책, 사회적 약자와 청년 편에서 정책 전반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朴 “‘더불어만진당’ 많이 말하는데거대 여당이 이런 식으로 가면 맞겠나”“안희정에 조문? 진짜 멱살 잡아야 하나” 박 위원장은 ‘닷페이스’가 지난 11일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날 공개한 ‘라이브 편집본’ 영상에서  민주당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묻는 말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더불어만진당’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거대 의석을 가진 여당인데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게 맞겠느냐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최근 부친상에 여권 인사들이 조문하고 조화를 보낸 것과 관련, “진짜 내가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여권 인사들이) 안희정씨 조문을 간 것을 보고는 가뜩이나 몸이 아파서 힘들어 죽겠는데 진짜 이 아저씨들은 왜 이러나 정말…”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며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
  • 서 국방 “尹 당선인 ‘北 방사포 군사합의 위반 아닌가’ 실상은 다르다”

    서 국방 “尹 당선인 ‘北 방사포 군사합의 위반 아닌가’ 실상은 다르다”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를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북한이 남쪽을 겨냥하지 않아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방사포를 쐈다고 보는 것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방사포가 9·19 군사합의 파기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겨냥한 지점이 “서해 쪽”이라고 말한 뒤 ‘9·19 군사합의 범위 내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 “아니다. 그보다 훨씬 북쪽”이라며 해상완충구역 이북에서 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윤석열 당선인이 명확한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규정했다는 속보가 떴는데, 그건 아니라는 게 국방부 입장인가’라는 거듭된 질의에도 “속보를 보진 못했지만, 합의를 이행하기로 한 지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가 9·19 군사합의 위반이냐’는 질문에 “해상완충구역 이북에서의 북한 사격은 9·19 군사합의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군 관계자도 ‘발사 및 낙탄 지점’을 구체적으로 묻는 말에 “해상완충구역에서 (사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답을 대신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방사포(다연장 로켓포의 북한식 명칭) 네 발을 평남 숙천 일대에서 서해를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윤 당선인은 앞서 오전에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첫 간사단 회의에서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확한 위반”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숙천 일대는 평양 이북에 있는 지역으로, 9·19 군사합의로 설정한 해상완충구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은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에서 북측 남포 인근 초도 이남까지 135㎞ 구간이다. 이 수역에서는 남북의 우발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하고 사격 행위 등을 금지했다. 군 당국이 앞서 2019년 11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인 창린도에서 이뤄진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규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편 윤 당선인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려고 계획하는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격돌했다. 민주당은 전두환 정권이 구성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를 거론하며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이 “졸속”이라고 총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기하는 “안보공백은 없다”고 맞섰다. 이날 현안보고를 앞두고 사보임을 통해 민주당은 강병원 의원을, 국민의힘은 박수영·허은아 의원을 국방위에 긴급 투입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과거 국보위 이런 데서도 상상하지 못할, 군사 작전하듯이 졸속으로 이전하는 것에 큰 문제가 있고 안보 공백을 반드시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불과 열흘 기간을 주고 ‘방을 비워라’는 식은 국가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국방부를 해체해 10개로 분산시킨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설훈 의원은 “청와대를 옮기는 게 어린애 장난도 아니고, 갔다가 돌아올 것도 아니지 않느냐. 갑작스럽게 광화문에 간댔다가, 용산으로 바로 간다는 게 비상식”이라며 “이렇게 옮기게 되면 ‘뭐가 씌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동료 김민기 의원은 “국민의 세금은 어느 누가 대장이 돼 내 맘대로 쓰는 돈이 아니다. 이건 쌈짓돈 쓰는 예가 된 것”이라며 “만약 국방부가 비대해져 어디로 이전을 해야 한다면 그런 것을 장관이 결심하고 이행하는 것이 두 달 내 가능하냐”고 되물었다. 서 장관은 “정상적인 절차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같은 당 김병기 의원은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 58.1%대 33.1%로 ‘옮기지 않는 게 좋겠다’는 여론이 있다”며 “너무 빨리 옮겨가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이렇게 토론 없이 소통이 안 되게 거대한 작업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반면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제가 우연히도 지금 거론되는 3개 부서에서 15년 이상 주요 지휘자로 근무했다. 제가 있을 때는 국방부 지하실(벙커)은 운용 안 했다. 합참 벙커로 갔다”고 말했다. 같은 당의 허은아 의원은 “일각에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미군부지 반환과 관련해 미국과 실무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이냐, 전형적인 가짜뉴스냐”라며 “어려움과 진통이 있더라도 단계적이고 정상적으로 용산기지 반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 국방부가 나서서 이런 가짜뉴스를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박수영 의원은 “북한이 올해 미사일을 10번 발사할 때마다 문재인 대통령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에 미사일 관련해서 딱 한 번 참석했다. 그런데 어제 집무실 이전 관련한 NSC는 직접 주재하셨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더 큰 안보 위협이지, 청와대(집무실)의 용산 이전이 더 큰 안보 위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성일종 의원은 “합참은 현재 군사작전 상태로 봐선 안보 공백이 없다고 했다. 그게 정상”이라며 “권력 인수인계 과정에서 신구 권력이 협력하면 안보 공백이나 국정 공백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인수위 보고 준비하는 국토부…주택공급·규제완화에 집중

    인수위 보고 준비하는 국토부…주택공급·규제완화에 집중

    24일 또는 25일 인수위 업무보고주택가 하향안정 국면이나 여전히 불안윤 당선인, 250만호 공급 로드맵도 담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무원 파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에 존재감이 밀려 자존심이 상한 국토교통부가 이번 주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임기 5년 내 250만호’ 주택 공급 계획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완화 방안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22일 인수위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부의 인수위 업무보고는 24일이나 25일에 이뤄진다. 인수위 업무보고는 크게 현안 보고와 공약 이행계획 보고로 나눠진다. 현안 보고에는 주택시장 동향 등 국토부 담당 업무 중 주요 현안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또, 공약 이행계획에는 윤 당선인의 공약 중 국토부 소관 정책을 어떻게 시행할지 구체적인 방안도 담는다. 부동산 정책의 주무 부처인 국토부의 최대 현안은 주택 매매·전세 시장의 안정이다. 국토부는 기본적으로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여전히 국지적 불안 요소는 남아 있어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수위 보고서에서 강조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올해 1월 넷째 주 -0.01%로, 2020년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된 뒤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연초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되는 등 불안 조짐이 보이고 있다. 공약 이행계획 보고에는 이런 시장 동향과 함께 집값 안정을 위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공급 계획, 새 정부의 공약 이행 방안 등이 상세히 담길 전망이다. 윤 당선인의 대표적인 부동산 공약인 임기 내 주택 250만호 공급과 관련해 실현 가능성을 분석한 내용도 보고서에 담길 전망이다. 또, 구체적인 공급 계획과 일정 등이 담긴 ‘로드맵’도 보고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청년층을 위한 청년원가주택 30만호 공급 계획이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반값 주택인 ‘역세권 첫 집’ 20만호 공급 계획에 대한 검토 의견도 포함된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방안도 보고 대상이다. 윤 당선인은 수요가 많은 서울 등 도심에 충분한 주택이 공급되도록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면제를 추진하고 현 정부가 높여 놓은 안전진단 평가 기준을 낮추는 등 재건축 규제의 허들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 ‘지하벙커 있어요?’ 與국방위원 尹겨냥 질의...서욱 ‘진땀’

    ‘지하벙커 있어요?’ 與국방위원 尹겨냥 질의...서욱 ‘진땀’

    서욱 “얘기 안했으면…”“비공개 혹은 개별적으로”김민기 “아주 적절한 답변”서욱 국방부 장관이 22일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 관련해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사시설인 ‘지하벙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에 진땀을 뺐다. 서 장관은 이날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용산 국방부 내에 지하 벙커가 있느냐’고 묻자 “얘기를 안 했으면 하는 게 저희 생각인데”라고 답한 뒤 “뭐,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하벙커 있냐고요’, ‘왜 (답을) 안 하죠?’라는 등 김 의원의 잇따른 다그친 질문에는 난감한 듯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짓던 서 장관은 김 의원이 ‘지하통로 있느냐’라고 질문을 추가로 하자 “의원님, 그런 말씀은 비공개로 해주시거나 개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김 의원의 질의는 지난 20일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할 당시 벙커 위치를 가리켰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용산 이전 발표 기자회견 당시 조감도상 국방부 청사 앞 이곳저곳을 지시봉으로 가리키며 “여기는 지하 벙커가 있고, 비상시엔 여기 밑에 통로가 있기 때문에 비상시엔 여기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잇단 질문에 난감해하는 서 장관을 향해 “아주 적절한 답변”이라며 “지금 장관께서도 그 말씀을 못 하시는 것, 법 때문에, 보안 때문에, 안보 때문에”이라고 말했다. 앞서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하 통로가 있다 등등 그런 것도 사실 보안”이라며 “공공연히 보안 사항이 노출되는 것 같다”고 윤 당선인을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러한 비판들에 대해 “광활한 잔디밭을 하나 짚은 것이 보안시설 유출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B2 벙커는 이미 많은 분께 공개됐다. 군 통수권자가 그렇게 소홀하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 서욱 국방장관 “북 방사포 발사, 9·19군사합의 위반 아니다”

    서욱 국방장관 “북 방사포 발사, 9·19군사합의 위반 아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9·19 군사합의 파기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발사 지점이 “서해 쪽”이라고 답한 뒤 ‘9·19 군사합의상 지역 범위 내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아니다. 그보다 훨씬 북쪽”이라며 해상완충구역 이북에서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명확한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는 속보가 떴는데, 그건 아니라는 게 국방부 입장인가”라는 거듭된 질의에도 “속보를 보진 못했지만 합의를 이행하기로 한 지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20일 방사포 4발을 평남 숙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천 일대는 평양 이북에 있는 지역이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은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에서 북측 남포 인근 초도 이남까지 135㎞ 구간이다. 남북은 군사합의를 통해 이 수역에서는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하고 해안포 사격 행위 등을 금지했다. 군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가 9·19 군사합의 위반’이냐는 질문에 “해상완충구역 이북 지역에서의 북한의 사격은 9·19 군사합의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군 관계자도 ‘발사 및 낙탄 지점’을 구체적으로 묻는 말에 “해상완충구역에서 (사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답을 대신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어 “(북한 도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지금 처음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서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속보] 서욱 국방장관 “북 방사포 발사, 9·19군사합의 위반 아니다”

    [속보] 서욱 국방장관 “북 방사포 발사, 9·19군사합의 위반 아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 장관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9·19 군사합의 파기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발사 지점이 “서해 쪽”이라고 답한 뒤 ‘9·19 군사합의상 지역 범위 내인가’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아니다. 그보다 훨씬 북쪽”이라며 해상완충구역 이북에서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명확한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는 속보가 떴는데, 그건 아니라는 게 국방부 입장인가”라는 거듭된 질의에도 “속보를 보진 못했지만 합의를 이행하기로 한 지역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앞서 20일 방사포 4발을 평남 숙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천 일대는 평양 이북에 있는 지역이다.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해상완충구역은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에서 북측 남포 인근 초도 이남까지 135㎞ 구간이다. 남북은 군사합의를 통해 이 수역에서는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하고 해안포 사격 행위 등을 금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어 “(북한 도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지금 처음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서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이준석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견제, 옳은 방향 아냐”

    이준석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견제, 옳은 방향 아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청와대가 ‘안보 공백’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제동을 건 것에 대해 “내가 하면 괜찮고 남이 하면 안보공백인가”라고 반문했다. 22일 이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보 공백이라고 하면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미사일이라 말하지 못하는 걸 말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을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오히려 광화문 이전을 하겠다고 했을 때 안보 공백 이전에 경호공백 자체가 생긴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견제를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은 아니다”라며 “협상 타결 문제가 아니라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정권 출범에 협조해야 하는 것은 법률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윤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도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서는 여가부가 상시 업무가 없는 상태라고 보고 있다”며 “여성 업무는 제가 봤을 때 제도개선 인권 캠페인 업무가 남은 것이기 때문에 위원회 조직으로 업무가 이관될 수는 있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전략 공천은 없지만 “경선과 우선 공천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연락한 상태라고 말하며 “공천관리위에 국민의당 측 인사를 두 분 정도씩 편입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두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 대법 “선거 전 과일 선물 돌린 현직 농협조합장…당선무효”

    대법 “선거 전 과일 선물 돌린 현직 농협조합장…당선무효”

    과일세트 돌린 현직 농협조합장 ‘당선 무효’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과일 선물을 돌린 현직 지역농협 조합장에게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2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탁선거법 70조는 ‘당선인이 위탁선거법 위반죄로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규정한다. 강원 강릉시 지역농협 조합장 A씨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2018년 9월 조합원 29명에게 명절선물 명목으로 시가 3만 9000원 상당의 배 선물세트 1개씩을 돌리고 그해 11월에는 전임 조합장과 조합원 등 4명에게 귤·한라봉 박스와 인삼 음료 등을 선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위탁선거법 35조는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장 등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과일 선물 또는 음료수 등을 조합원에게 전달한 행위는 위탁선거법에서 제한하는 ‘기부행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합장으로서 직무상 행위나 일종의 의례적 행위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1·2심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합원에 대한 배 선물세트 전달 행위는 조합장 선거로부터 약 6개월 전, 전직 조합장에 대한 선물 전달행위는 약 4개월 전에 이뤄졌다”면서 “위탁선거법은 현직 조합장의 기부행위를 재임 기간에 상시 엄격하게 제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경우로서 위법성이 조각되는 행위로 볼 수 없다”며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고 봤다. 대법원은 “이 사건 선물세트의 수령자 선정과 그 집행 등에 관해 사전계획·내부결재나 사후보고 등 조합 내부의 공식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피고인이 단독으로 결정했고, 조합장이 임의로 선정한 일부 조합원에게만 선물을 보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보인다”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 서욱, 집무실 이전? “너무 빨리 검토없이 추진…우려 많아”

    서욱, 집무실 이전? “너무 빨리 검토없이 추진…우려 많아”

    국방부, 인수위 기자회견 엿새 전 계획 수립 요청 받아“尹당선인, ‘집무실 이전 늦어져서 내가 불편한 것은 감수’”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이 “너무 빠른 시간 내에 검토 없이 배치 조정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서 장관은 국방부와 군으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이 있었다면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로부터 지난 14일 최초로 ‘집무실 용산 이전’을 전제로 한 계획 수립을 요청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 설명대로라면 집무실 이전 계획이 발표되기 엿새 전 처음 통보를 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정권 교체기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추진과 관련한 안보공백 우려와 관련해서는 “군사적 관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통수권자 임무 수행 기관과 그 이후의 기간을 저희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이 퇴임하는 순간까지는 현재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안보태세 확립의 최종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서 장관은 정권 이양기 안보 공백과 허점에 따른 국민 피해가 생기면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지휘권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윤 당선인 측이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의견을 전했느냐는 질문에는 “실무적으로 제안 사항을 다 이야기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윤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에 대한 의지는 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청와대가 제동을 건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윤 당선인이 만약 (현 정부와) 협의가 안 될 경우 나의 불편은 생각지 말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개혁TF’에 소속돼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실무작업을 맡고 있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가 협조하지 않으면 이거는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앞으로 협상의 여지는 있으니 협의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라”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은 지켜야 한다. 청와대에 안 들어가겠다. 그러니 청와대 개방은 계획대로 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윤 당선인은 또 “내 개인으로는 청와대에 들어가면 굉장히 편하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국민 눈치 안 보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늦어져서 내가 불편한 것은 감수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들과 약속을 어기는 것은 내가 감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김 전 본부장은 전했다.
  • 문 대통령 “국정 공백 있을 수 없어...軍 통수권자 책임 다할 것”

    문 대통령 “국정 공백 있을 수 없어...軍 통수권자 책임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국가원수이자 행정수반,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2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에는 작은 공백도 있을 수 없다. 특히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국민 안전은 한순간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과 관련해 안보상의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안팎으로 우리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신냉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환경 속에 한반도 정세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 군이 최고의 안보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에 조그마한 불안 요인도 있어서는 안된다. 정부 교체기에 더욱 경계심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 경제 상황도 급변하고 있다.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 수급, 국제 물가 상승 등의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기술패권 경쟁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정점을 지나고 있는 오미크론을 잘 이겨내고 극복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 안전은 정부교체기에 현 정부와 차기 정부가 협력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이며 정부 이양의 핵심 업무”라며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각 부처도 국정에 흔들림 없이 매진하면서 업무 인수인계 지원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 尹 “자영업자 빈곤탈출 대책 수립”…與 “거북이 행보“ 비판

    尹 “자영업자 빈곤탈출 대책 수립”…與 “거북이 행보“ 비판

    “집무실 설계부터 이전만 속전속결인가”“대책 수립 후 현 정부에 추경 요청”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과학적인 방역 체계를 저희들이 준비해서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역 체계를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생경제와 관련해 거북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께서 말씀드린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면) 현 정부에 추경 요청을 할 수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국회에 보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신속하게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빈곤 탈출방안을 신속하게 수립해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한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선거 때는 당장이라도 50조원 손실보상과 1000만원 방역지원금을 할 것처럼 공약하더니 당선 이후에는 온통 이사 얘기뿐”이라며 “당선자가 속전속결로 집무실 설계부터 이전까지 로드맵을 발표한 것에 비해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서는 거북이 행보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국회에서 온전한 손실보상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논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4월 추경을 실현할 의지가 있으면 신속히 재원 마련 방안과 추경 규모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 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1순위는 민생 회복이고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챙기겠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상처가 깊은 소상공인을 제대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尹당선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빈곤탈출 대책 수립”…추경 추진

    [속보] 尹당선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빈곤탈출 대책 수립”…추경 추진

    [속보] 尹당선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빈곤탈출 대책 수립”…추경 추진
  • 尹 측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靑 “우려되는 지점 협의해야”

    尹 측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靑 “우려되는 지점 협의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저희는 무서운 세입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2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브리핑에서 ‘5월 10일 0시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만료 전에 시쳇말로 방을 빼라는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5월 10일 0시라는 것은 그날부로 윤 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라 상징성을 갖고 책임감 있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씀”이라며 “주무시는 분을 어떻게 나가라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당초 청와대와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상호 조율과 소통이 이뤄졌던 것으로 들었다”며 “현 청와대가 통할하는 각 부처에 계신 분들과 의견 조율을 사전에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수석님이 (21일) 아침에 ‘문 대통령께서 지키지 못한 약속을 윤 당선인이 지켜주기 바란다’고 했다”며 “두 분이 공감대를 가진 몇 안되는 공약이어서 업무 인수인계가 원활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저희에게 별도로 전달해주신다면 잘 숙의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새 집무실 이전지로 결정된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이 지연될 경우에 대해서는 “어제까지 상황으로 보면 통의동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정권 교체를 명하신 것은 제대로 일하라는 엄중한 바람”이라며 “저희는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가 되고 싶다”며 “새 정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관을 이유로 꼭 해야 할 개혁을 우회하거나 미래의 국민 부담으로 남겨두진 않겠다”며 “오늘 윤 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들을 만나서 민생 문제를 직접 챙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가 새 정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보공백이 우려되는 지점이 있으니 이에 대해 협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박 수석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5월 10일까지 집무실 이전 작업이 대체로는 잘 될 수 있다고 보지만, 안보공백 우려는 꼭 해결해야 하니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하나만 예를 들어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5월 9일까지 군 통수권자로서 위기관리센터 운영시스템으로 일을 하는데 (용산으로 집무실이 옮겨간다면 10일 오전 0시가 지나고) 1초 후에 윤석열 당선인이 시스템을 바로 옮겨 가 일할 수 있겠나”라며 “저희로서는 이런 점이 걱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무실 용산 이전 문제에 대해 청와대는 사전에 전혀 (당선인 측으로부터) 말씀을 들은 바가 없다”며 “그래서 문 대통령이 어제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과 회의한 끝에 이런 우려를 자세히 설명해 드리라고 한 것인데, 이게 왜 신구권력의 갈등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런 문제(집무실 이전에 따른 안보공백 우려 등) 때문에 더욱더 두 분의 회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16일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불발된 이후 양측의 만남 일정 조율은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 수석은 ‘무산된 회동이 언제 열릴 수 있겠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계속 만나거나 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주중에 만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게 돼야 한다”며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윤석열, 문재인 체포에 총력”, “文 영구 추방” 망발 쏟아내는 日언론 [김태균의 J로그]

    “윤석열, 문재인 체포에 총력”, “文 영구 추방” 망발 쏟아내는 日언론 [김태균의 J로그]

    “정권을 떠받치기 위해 이전 정권의 부패를 철저히 추궁하는 것이 한국 정치의 특기다.” 한국의 정권 교체에 즈음해 일본의 우익 언론들이 밑도 끝도 없는 내용의 저질 기사를 무분별하게 양산해 내고 있다. 역대 정권 교체 사례를 무리하게 끌어다 붙이며 타국 국가 지도자에 대해 ‘혐한론’(嫌韓論) 차원의 접근을 하고 있다.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週刊)포스트는 4월 1일자 최신호(인터넷판은 20일 게재)에서 ‘윤석열 한국 신임 대통령, 문재인씨 체포에 총력 기울이나...야당 의원에 대한 본보기성 체포도’라는 기사를 실었다. 겐다이(現代)비즈니스도 21일 ‘문재인은 영원히 추방...한국의 중심부에서 지금 문재인 대논쟁이 달아오르는 이유’라는 기고문을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필자는 각종 미디어에서 혐한 언설을 늘어놓아 일본내 지한파들로부터 비난받는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다. 하나같이 언론의 허울 뒤에 숨어 타국 지도자에 대한 무책임하고 감정적인 주장으로 일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치 전쟁 상태에 있는 국가를 상대로 한 프로파간다(선전선동)를 연상시킬 정도다.  슈칸포스트는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윤 대통령 당선인의 ‘전(前) 정권 적폐청산 수사’ 인터뷰 발언을 끄집어내 “한국에서는 권력자의 ‘수사한다’라는 말이 단순한 ‘위협’으로 끝나지 않는다”라며 “정권교체 때마다 전 대통령이 소추, 탄핵, 체포돼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강경한 책임 추궁의 배경에는 한국의 독자적인 문화가 자리한다”고 전 아사히신문 서울 특파원 마에카와 게이지의 자의적 분석을 달았다. “한국에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이 있다. 조선시대 때부터 새로운 권력자가 나오면 더 가혹한 압정을 하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현 정권은 ‘구관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며 이를 위해 과거 권력자 때리기에 안간힘을 쓰게 된다. 앞선 권력자의 범죄를 비난함으로써 자기 집권의 구심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마에카와는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부정하는 ‘위안부 거짓보도의 진실’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던 우익 인사다. 마에카와는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전혀 성과를 내놓지 못했던 문재인씨에 대해 국가내란죄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수파로부터 나오고 있다”고도 했다. 국내 일부 과격파의 주장을 마치 보수 진영 전체의 분위기인 것처럼 왜곡해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슈칸포스트는 오는 5월부터 야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 일부 국회의원들을 본보기 차원에서 비리 등을 엮어 검거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의 시조 이성계는 전 왕조인 고려의 왕족을 여자아이까지 전부 처형했다”며 윤석열 당선인도 문재인 정권에 관련된 사람들을 뿌리채 뽑아낼 것인지 주목된다고 했다.무토 전 주한 일본대사는 겐다이비즈니스 기고에서 문재인 정권 5년을 ‘강권적 독재정권’으로 표현하며 총체적으로 비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권력기구 장악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좌익정당이 장기집권을 달성해 보수의 권력기반을 소멸시키려는 것”, “일반적인 민주주의 국가가 하는 것이 아니다” 등 주장이다. 나름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국내외 언론보도 기사 등을 인용했지만, 내용들을 들여다 보면 문재인 정권 매도에 의도를 두고 있음이 단박에 드러난다. 여권 인사들의 자성의 목소리도 문재인 대통령 공격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의도적인 오역까지 버젓이 이뤄졌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만들어서 잠시 맡긴 권력을 내 것인양 독점하고 내로남불 오만한 행태를 거듭하다 심판받았다는 사실을 벌써 잊어 버리고 나는 책임없다는 듯 자기 욕심만 탐하다가는 영구히 퇴출당할 것이다”라고 말한 문구를 인용하면서 이를 ‘문재인, 영원히 추방’이라고 전혀 맞지 않는 제목으로 연결시켰다. 일본 언론의 한 전직 서울 특파원은 “아무리 대중잡지라고 해도 이런 글들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수요층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일관계 개선에 백해무익한 기사들이 오직 판매를 위해 마구잡이로 생산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국민 58%는 “반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국민 58%는 “반대”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찬성 33.1% vs 반대 58.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의 58%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에 대해 58.1%가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33.1%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95.1%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반대 뜻을 밝혔다. 찬성 의사를 밝힌 이는 2.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찬성 의사를 밝힌 비율이 63.6%였고, 25.4%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반대했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임기 시작과 함께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하겠다고 밝히고 국방부 이전과 청사 리모델링 등 일정을 짜놓은 상황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단순한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 제대로 일하기 위한 각오와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48.4%, 폐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42.5%로 각각 집계됐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58.2%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38.2%만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안규백 “윤석열 당선인측, 점령군처럼 방 빼라 한다”

    안규백 “윤석열 당선인측, 점령군처럼 방 빼라 한다”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날까지 군통수권자”“윤석열 당선인측 이전 이야기에 국민의힘 의원도 한숨”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국민 불안의 대참사’로 규정했다. 안 의원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진영논리를 떠나서 용산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역대 합참의장들의 충정과 고언을 귀 닫지 말고 들어야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처음에는 496억이라고 하더니 슬그머니 1200억을 추가했다”며 “합참과 10여개 부대의 연쇄 이전은 절차와 과정이 복잡하고 국가재정이 1조원 이상이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윤 당선인측 비용 집계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뭘 알면서 이전한다면 잘 모르겠지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서 마지막 날까지 하고 있는데 마치 점령군처럼 3월에 방을 빼라는 건 기가 막힌 일이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국방위원 중에서도 저한테 ‘괴롭다’며 한숨을 쉬고 계신 분들이 꽤 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측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경호·보안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국가안보 위기 상황시 집무실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지하 벙커·헬기장 등이 마련돼 있다는 이유다. 청와대측은 전날 “새 정부 출범 전까지 국방부·합참·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경호처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반대 의사를 표했다.
  • 尹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용산구청장 “아닌 밤중 홍두깨”

    尹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용산구청장 “아닌 밤중 홍두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와 관련해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아닌 밤중 홍두깨로 느닷없이 보도듣도 못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성 구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용산역사박물관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용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성 구청장은 “(미군 기지 이전으로) 용산이 기지개를 켤 기회가 왔는데 집무실이 들어옴으로 인해 개발 계획이 무산되거나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그렇게 된다면 용산 사람들은 정말 참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대통령 당선인이 추가 규제할 계획이 없다는데, (부정적 영향은) 뻔하지 않으냐”며 “교통통제부터 시작해 청와대 앞까지 늘 데모가 끊임없이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 구청장은 집무실 용산 이전 발표가 구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도 강조하며 당선인 측을 향해 비판했다. 그는 “어떤 사람도 (집무실 이전에 대해) 구청장에게 귀띔해준다던가, 이렇게 하면 어떻겠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전혀 이야기조차 없는데 그것이 소통인가. (용산구는) 나머지 뒤치다꺼리만 하는 것이 소통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물러갈 사람이지만 앞으로 당선될 용산구청장과 반드시 의논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 구청장은 자신과 윤 당선인을 부부에, 구민은 자식에 빗대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싸우지 말아야 한다”며 “아버지를 사랑하냐 어머니를 사랑하냐 자식에게 강요하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