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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인천은 매립지 평행선…공유 없으면 ‘수도권 쓰레기’ 공멸

    서울·경기·인천은 매립지 평행선…공유 없으면 ‘수도권 쓰레기’ 공멸

    박남춘 인천시장이 2020년 11월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④를 2025년 말에 폐쇄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면서 시작된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문제가 하염없이 겉돌고 있다. 인천시는 “쓰레기는 발생지에서 각자 알아서 처리하자”며 기존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 자체 매립지와 소각장 건설에 나서고 있지만, 서울시와 경기도는 “아직 여력이 있는 수도권매립지를 최대한 오래 활용하면서 대안을 찾자”고 맞서고 있다. 3대 거대 광역지자체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쓰레기 대란으로 공멸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셈이다.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시된 대체 매립지 1차 공모에 지원한 지자체가 없자 5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응모 조건을 완화해 재공모에 나섰다. 그러나 허사였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예상된 결과”라면서 “대규모 지상 매립에 소각시설 등 부대시설까지 유치할 지역은 있을 리 만무하므로 이제는 서울·경기·인천이 각자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 “쓰레기 자립”vs 서울·경기 “계속 써야” 박 시장은 ‘쓰레기 독립’과 ‘쓰레기 자립’을 선언한 이후 옹진군 영흥도에 소각재만 묻는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 사업과 권역별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의 강경한 입장의 배경에는 인천 지역 여론이 있다. 인천시 여론조사 결과 인천시민의 86.9%가 쓰레기의 발생지 처리 원칙에 공감하고, 83.4%가 2025년 현 매립지 사용 종료에 찬성했다. 수도권매립지 인근 9개 지역 주민들은 최근 ‘조건 없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장을 담은 성명서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도는 현 매립장의 기능이 끝날 때까지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의 3-1매립장은 2042년이 돼서야 포화 상태에 이르는 만큼 아직 사용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원순환처리시설과 소각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지만 매립지를 아예 없애면 폐기물 처리가 쉽지 않다”면서 “사용 가능한 매립장이 있다면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 반발에 ‘광역소각장’도 지지부진 서울시의 경우 설상가상으로 매립지 대안으로 제시된 광역소각장 건립조차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3월 15일 완료하기로 했던 광역소각장 입지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오는 6월 15일까지로 연기했다. 이번까지 3차례나 연기된 것이다. 소각장 건립은 주민 반대가 없더라도 설계 및 설치에만 4~5년이 걸리기 때문에 2024년 착공해 2027년부터 가동하겠다는 서울시 계획은 물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복수의 후보지가 선정되더라도 주민 반대와 이를 등에 업은 정치권의 압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가 영흥도에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자체 매립지 조성 사업과 권역별 소각장 추가 건립 사업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영흥도 주민들의 반발은 어느 정도 누그러졌으나 쓰레기 차량이 영흥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기 안산시의 동의가 필수적인데, 안산시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권역별 소각장 추가 건립도 올해 안에는 입지가 결정돼야 2026년부터 사용 가능한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겉돌고 있다.
  •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청사 설치 유력… “행복도시법 개정이 우선”

    대통령 세종집무실, 신청사 설치 유력… “행복도시법 개정이 우선”

    “높은 건물에 행정안전부가 들어가고, 낮은 것은 대통령 집무실이라는데요.” 31일 오후 5시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신청사 건설 공사장 입구에서 만난 현장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신청사는 구불구불 길게 연결된 정부세종청사 중앙쯤에 있다. 15층 규모 건물과 고가 통로로 이어진 4층짜리 낮은 청사 모두 외부 골조 공사가 대부분 끝난 듯했다.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 시대’를 선언하고, 세종시에 대통령 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 처리를 지시하면서 세종집무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대선 중 “세종을 실질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고, 당선 후 “첫 국무회의를 세종시에서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결정이 있기 전에는 집무실을 어디에 설치할지 알 수 없다”며 “인수위가 규모 등을 따져 결정하겠지만 상주하는 집무실이 아니어서 효율성 등도 많이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청사는 당초 행복도시건설청이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추가 이전에 따른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지만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급격히 부상하면서 현재 입주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는 12월 예정이다. 하지만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려면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이 우선이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행정도시로 바꾸면서 제정한 행복도시법에 ‘이전 대상에서 대통령은 제외한다’는 조항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 세종집무실 설치를 약속했고,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정 부의장은 6월 지방선거 전까지 특별법 개정을 제안하기로 윤 당선인과 뜻을 같이해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법이 개정되기 전 윤 당선인이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면 정부세종청사 1동 국무총리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총리실 건물에는 국무회의장이 있다. 대통령이 17개 시도지사와 같이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도 열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대통령 집무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세진 세종시 기획담당은 “행복도시법이 개정돼 신청사에 집무실이 만들어질 때까지 총리실 국무회의장에서 각종 회의를 갖는 게 좋다고 윤 당선인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총리실 옆 정부세종컨벤션센터도 검토할 만하다”고 했다.원수산 밑에 청와대처럼 대통령 집무실, 비서동에 관저까지 지을 수 있는 부지도 있다. 국무총리 공관과 붙어 있다. 정부세종청사 총리실과 1.2㎞, 국회 세종의사당(2027년 준공 예정)과 0.7㎞ 떨어져 있다. 세종시는 2019년 1월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은 국정 수행의 효율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신청사에 우선 마련하고, 추후 개헌을 통해 청와대처럼 독립 집무실을 갖춰야 한다”고 건의하고 이곳을 후보지로 제시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지난 1월 “세종집무실은 호화롭거나 권위적이지 않고, 관료와 정치인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데다, 세종시가 진짜 ‘행정수도’로 격상돼 대통령 서울집무실이 폐지되지 않는 한 이 부지에 독립 집무실이 만들어질지는 미지수다.
  • “비서진 일부 상주… 독립된 집무실 제대로 지어야”

    “비서진 일부 상주… 독립된 집무실 제대로 지어야”

    이춘희 세종시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가끔 내려오더라도 그때마다 비서진이 같이 움직이는 것보다 일부를 세종집무실에 상주시켜야 국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겠느냐”며 “지으려면 제대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은 정부세종신청사를 사용해야겠지만 결국은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될 것”이라면서 “그때는 독립된 집무실이 필요하다. 위헌 결정이 난 2004년과 달리 수도 이전 찬성 국민이 많아졌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청와대처럼 대통령 집무실, 비서실, 관저 등이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백악관처럼 한 건물에 들어가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일과 일상이 나눠질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이라며 “현 청와대 구조는 총리와 장관이 아니라 비서실 중심으로 움직여 제왕적이란 말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13부 3처가 이전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야 대통령이 총리, 장관, 공무원과 머리를 맞댈 수 있고 현장 중심 국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여야 모두 약속하고 양당 국회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니 (대통령 2집무실 설치 근거인) 행복도시법 개정을 굳이 미룰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집무실 시대’를 실천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그게 ‘행정수도 격상’을 끝내는 시그널은 아니다”라고 봤다. 현행법 안에서 가능한 걸 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시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개헌 얘기가 또다시 나올 거고, 그때 충청도를 중심으로 행정수도를 꺼내지 않겠느냐”며 “헌법재판소는 법리를 따지는 곳이지,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기관이 아니다. 수도를 옮기려면 개헌하라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세종집무실이 설치되고 대통령이 자주 내려오면 세종시 위상이 커지고 당초 행정수도 목표에 근접하는 만큼 외교부와 국방부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처와 국가기관이 굳이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대검 등과 세종시로 이전한 행정안전부 관할 경찰청 등의 이전을 거론했다. 그는 “특히 행정법원은 원고나 피고가 될 중앙부처가 세종시로 옮겼는데 왜 서울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런데도 대전지법 지원조차 설치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대통령과 정당이 달라진 것보다 대통령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때 세종시에 잘하겠다고 했는데, 2008년 착공 예정이던 세종~서울 고속도로가 문재인 정부 들어 착공됐다”며 “윤 당선인이 세종시에 굉장히 긍정적인 만큼 지속적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챙겨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윤 당선인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 세종시 7대 공약을 실천하고, 뉴스 중심지가 된 세종시에 프레스센터 등 미디어타운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尹, 힘 실어줬지만… 군위군 ‘대구 편입’ 난항

    尹, 힘 실어줬지만… 군위군 ‘대구 편입’ 난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북 군위군의 현안인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를 직접 챙기며 힘을 실어 주는데도 편입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위 대구 편입 법안의 임시국회 통과를 한 차례 무산시킨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윤 당선인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전제조건인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법안소위 위원으로 법안 상정의 열쇠를 쥐고 있다. 31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영만 군수는 지난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을 만나 현재 국회 입법 과정에서 발목이 묶인 군위의 대구 편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특히 대통령 취임 후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또 어떻게 기류가 변할지 모르니 취임 전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고, 편입 문제는 당 차원에서 협의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앞서 지난 21일 권영진 대구시장과도 만나 “군위 대구 편입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윤 당선인과 김 군수가 만난 직후인 지난 28일 김 의원이 다시 반기를 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위의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 정치권에서는 이달 처리되는 게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이 지난 2월 법안 상정을 반대할 때부터 국회 행안위에서 강제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상임위 교체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돼 오히려 역할이 커졌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대선 공약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 추진’을 위해 군위 대구 편입을 약속한 마당에 김 의원이 계속 몽니를 부리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정치권이 520만 시도민의 염원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군위 대구 편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 죄질 더 나빠져… 관용 안돼요, 어리니까 바뀔 것… 기회 줘야

    죄질 더 나빠져… 관용 안돼요, 어리니까 바뀔 것… 기회 줘야

    법무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보고에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의 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에 사실상 힘을 실어 주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년범 연령이 낮아지고 죄질이 더 나빠진 측면은 있지만 변화 가능성이 높은 만 12~13세 소년범들이 성인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지적도 나온다. 소년보호시설(6호 처분 대상자)에서 근무하는 A씨는 31일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초등학교 6학년생들도 요새는 보호시설에 종종 들어온다”며 “과거에 비해 아이들의 비행 수준이 높아지고 범죄를 접하는 연령이 빨라진 점은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린아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달라진다”며 “그 기간 동안 신경쓰고 보호하는 역할을 국가에서 해 준다면 굳이 형사처벌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년부 판사는 보호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소년보호시설 위탁’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보호처분은 1호부터 10호까지 있다. 이 중 6호 처분은 10세 이상 소년 범죄자들을 6개월간 소년보호시설에 감호 위탁하는 처분에 해당한다. 1호 소년보호시설에서 근무했던 B씨는 “요새 소년범들이 더 어리지만 지능화됐다. 촉법소년인 점을 악용하는 아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또래 여자아이들을 성매매에 이용하는 등 죄질이 나쁜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의 경우에는 촉법소년이란 이유로 관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다만 “시설에 근무하는 동안 일탈하는 아이는 본 적이 없었다”면서 “심리상담부터 시작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소년보호 사건은 3만 8293건(2020년 기준)으로, 이 중 2만 5579(66.8%)건이 보호처분을 받았다. 검사에게 송치돼 형사재판으로 넘어간 경우는 1% 정도인 364건에 불과하다.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범 중 3465명(13.6%)이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이다. 전문가들은 만 12~13세 아이들을 형사재판에 세우는 것이 이들의 범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소년원장을 지낸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만 13세 소년범이 10년형을 살고 나오면 나이가 만 23세다. 이 아이가 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결국 또다시 범죄자가 돼서 피해자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년법원에 교육·아동·심리상담·사회복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소년범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경기, 이낙연 서울?… 說說 끓는 민주 출마설

    이재명 경기, 이낙연 서울?… 說說 끓는 민주 출마설

    6·1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대권주자급 자원 총동원령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경기지사 재출마부터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등 ‘올코트 프레싱’(전방위적 압박수비)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대선 후 지방선거에 곧바로 대선후보가 출마하는 초유의 그림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절박함이 부족하다. 지금 이대로면 다 질 수도 있다”며 “이 고문이 경기지사에 출마해야 한다. ‘잔인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선거 승리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고문이 결단을 하면 이 전 대표의 서울시장 카드도 열릴 수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서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재명·이낙연으로 ‘올코트 프레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파격적인 상상은 이번 지방선거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 치러지고, 상대 측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 이날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으로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에서 0.73% 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이 고문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당대표를 하며 상처를 입는 것보다 4년 지사를 하고 1년 후 대선에 나가는 게 이 고문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했다.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대선 패배 이후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당의 모든 지도급 인사는 본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 희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며 ‘중진 차출론’에 힘을 실었다. 다만 이 고문은 경기지사 출마를 ‘명분’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으로 이 고문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으면 경기지사를 그만두고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에 다시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더욱이 조정식 민주당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이어 이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이미 4파전이 됐다.
  • “여가부 폐지 반대 칼럼 문제 삼아” ‘임명 당일 사의’ 김태일 작심 비판

    “여가부 폐지 반대 칼럼 문제 삼아” ‘임명 당일 사의’ 김태일 작심 비판

    지난 3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에 임명된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당일 사의를 표명하는 등 인수위 내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김 총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에서 내 인선을 두고 강한 반발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으로부터) 들었고 나의 정치적 견해를 문제 삼는 것으로 느껴 바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KBS 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한 중도개혁 성향 정치학자로 분류된다. 인수위에선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앞서 김 총장이 칼럼을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판해 온 점 등이 내부 반발의 이유로 보인다. 김 총장은 “모든 대통령이 국민 통합을 기치로 내걸고도 비판 세력을 전향시켜 동일 집단으로 만들고자 하면서 결국 통합에 실패했다는 점을 인수위 활동을 하면서 꼭 강조하고 싶었다”면서 “칼럼도 통합적 관점에서 쓴 것인데 그 정도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앞으로 통합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인수위 과학기술분과 실무위원인 조상규 변호사는 경호차량 번호판 노출 등 보안 규정을 위반해 해촉된 뒤 분과 내부의 갑질 등을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총장의 사의에 대해 인수위 측은 말을 아꼈다. 국민통합위 관계자는 “김 총장의 사퇴 의지가 워낙 완고했다”면서 “과거 여가부 폐지 비판 칼럼 이력 등을 다 확인하고 자리를 맡아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지만, 구체적 내부 반발 여부나 이유 등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어떤 이유로 사의 표명을 하게 됐는지 파악하고 있는 바가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는 여가부 폐지에 대해서는 “(취지는) 국민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국민 안전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능 재편이든 아니면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을 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위원장직은 김용태 전 의원이 맡는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김한길 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시작하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 尹측 “한미일 안보협력 검토… 군사훈련과 달라” 선 그어

    尹측 “한미일 안보협력 검토… 군사훈련과 달라”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31일 한미일 협력에 대한 해석이 안보협력이 아닌 군사훈련 차원까지 번지는 것에 선을 그었다. 일본의 역사 왜곡에 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공동 군사훈련은 안보협력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면서 “새 정부에서는 한미일의 실질적·효과적인 안보협력을 이뤄 낼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일 양국이 최근 한미일 고위급 협의 과정에서 한반도 수역에서의 3국 군사 훈련을 제안했으나 문재인 정부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합동(연합) 군사훈련이 논의된 바는 전혀 없다”고 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에 대해 “윤 당선인은 한일 양국의 발전적 관계를 희망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전제되어야 함을 수차례 밝혀 왔다”면서 “앞으로 그 어떤 역사 왜곡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의 외교 파트너는 문 정부”라면서 “외교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는 언급은 유감이다. 금도를 지켜 달라”고 했다.
  •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단계적 추진할 듯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단계적 추진할 듯

    국방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에 따른 국방부·합동참모본부의 연쇄 이동과 관련, “단계적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절차를 묻는 말에 “(이전을 위한) 예비비가 (국무회의에서) 승인되고 의결되면 법적 절차 등에 따라서 국방부는 시행하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차적 프로세스는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청사)로 이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 공간부터 비워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 공간, 민관합동위원회 등은 국방부 신청사로, 국방부는 합참 청사로 이동한다. 합참은 서울 관악구 남태령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로 옮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수방사 내 합참이 들어갈 새 건물을 세울 경우 175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 22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합참 청사를 2010년 신축할 당시 약 1750억원이 소요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실무적으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일부 언론의 ‘안보 우려가 없는 곳부터 1차 이전이 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안보 우려가 없는 곳은 없다. 다 안보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1년 만에 미국 하와이에서 대면 회동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국 군사협력 관련 질문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3국이 밀접하게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이 논의된 바는 전혀 없다. 우리 영해에서 훈련한다는 건 상상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尹측, 靑 제2부속실 폐지 공식화… 김건희 여사, 조용한 행보 나설 듯

    尹측, 靑 제2부속실 폐지 공식화… 김건희 여사, 조용한 행보 나설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31일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의 폐지를 공식화했다. 김건희 여사도 ‘대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예고한 만큼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적이면서도 조용한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제2부속실 폐지 대선 공약에 대한 질문에 “윤 당선인의 입장이자 공약이었다”며 “폐지는 폐지다. 그 말씀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답했다. 앞서 대선후보 시절 윤 당선인은 제2부속실을 없애고 영부인 호칭도 쓰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도 지난 10일 윤 당선인의 당선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영부인이라는 호칭보다 대통령 배우자라는 표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부인의 일정 관리와 활동 수행, 연설 등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이 폐지될 경우 대통령 부인의 공적 활동도 자연스럽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대선 기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의 연장선상에서 대통령 부인으로서도 공개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당선 이후 일부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나 선거대책본부를 통한 메시지 전달 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 여사는 오는 5월 10일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을 기점으로 점차 활동 반경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취임 후 관저에서 조용히 내조만 하는 데 그치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의 당선 직후 낸 메시지에서 “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대통령 배우자의 최우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여건이 허락한다면 정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소외계층이나 성장의 그늘에 계신 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외 활동은 자제하면서도 대통령의 일정과 행보와는 별개로 봉사활동 등의 역할을 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가 직업을 가진 최초의 대통령 부인인 만큼 역대 대통령 부인이 가지지 못했던 ‘일하는 퍼스트레이디’상을 구현할 가능성도 있다. 미술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인 김 여사는 당선 직후 회사를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미술 전시기획자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공익적 활동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김 여사가 아무리 조용한 행보를 하려 해도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외국 대통령의 방한 행사에는 대통령 부인이 동석하는 게 관례여서 어떤 식으로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만큼 대중들의 호기심이 커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통령 취임식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김 여사일 수도 있다”고 했다.
  • 尹 “LTV 등 내집 마련 문턱 낮춰야”… 총리 인선엔 “여러명 검증”

    尹 “LTV 등 내집 마련 문턱 낮춰야”… 총리 인선엔 “여러명 검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LTV(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정부가 숨통을 틔워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윤 당선인은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재차 강조하며 비약적 경제 성장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총리 인선에 대해서는 “조금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경제 1, 2 분과와 과학기술교육 분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민들의 내집 마련 문턱을 낮추고, 과도한 세금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수위원들을 향해서는 “LTV 등으로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정부가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 청년들의 미래를 생각해 과감하게 접근하고 발상의 전환을 이뤄 달라”고 주문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LTV 규제를 최대 80%까지 완화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불필요한 지출의 구조조정으로 대출지원·신용 보증·재취업 교육지원 등을 포함한 50조원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제분과 국정과제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전하며 “부모 세대로부터 부와 지위가 대물림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가 ‘퀀텀점프’라고 할 비약적 성장을 해야 한다”면서 “저성장 구조를 벗어나려면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하고 첨단과학 기술의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윤 당선인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4대 학회 공동학술대회 축사에서도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시장 역동성 회복을 통한 성장 결실은 복지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대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청년 무역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정부는 물류를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도 재정 투자도 하고 많은 지원을 해야 하지만, 청년 무역인들을 키워 나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총리 인선에 대해 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러분들을 놓고 검증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발표는) 조금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는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25분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하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한·EU 정상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생일을 맞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생일 케이크를 보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 당선인으로부터 받은 케이크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적었다.
  • “박근혜 최고예우로 취임식 초청… MB 사면돼 참석했으면”

    “박근혜 최고예우로 취임식 초청… MB 사면돼 참석했으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총괄하는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5월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빈행사 동반 참석에 대해 “너무나도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30일 라디오 출연에서 박 전 대통령 초청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초청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선자가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신다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취임준비위 차원에서 제가 가든 그런 논의를 해 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드리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취임식 초청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사면돼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 3명(문재인·박근혜·이명박)이 모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자택 입주 후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옛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도 박 전 대통령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전 대통령과의 소통 채널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와 향후 정치행보도 취임식 참석 변수로 꼽힌다. 박 위원장은 김 여사가 취임식에 참석해 외빈을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위원장은 31일 또 다른 라디오에서 “부군 되신 남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데 부인께서 거기에 참여 안 하신다? 그걸 상상할 수 있는 일이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저는 취임준비위원장으로서 당연히 오실 것을 전제로 하고 취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외국 정상을 비롯한 국빈들이 오시면 대통령 내외분과 만나는 시간도 있고 그다음에 만찬과 리셉션 프로그램에 당연히 동반해 참여하지 않겠느냐”며 “세계적인 관례가 돼 있다. 우리나라만 특별하게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고 했다. 지난해 12월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에서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대우조선 인사 ‘감사원 조사’ 빼든 인수위… 감정싸움 수위 높아졌다

    대우조선 인사 ‘감사원 조사’ 빼든 인수위… 감정싸움 수위 높아졌다

    임기 말 인사권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가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만찬 회동으로 봉합되는 듯했던 신구 권력 간 전면전이 불과 사흘 만에 재연될 조짐이다. 지난 28일 회동에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임기 내 인사권 행사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인사권을 비롯한 양측의 갈등은 한층 첨예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양측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신임 대표 인사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포문을 연 것은 인수위였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지난 28일 선임된 박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한국해양대) 동창’이라며 ‘공기업 알박기 인사’로 규정한 뒤 ‘몰염치한 처사’,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 가며 청와대를 직격했다. 또 감사원 조사 카드까지 빼 들었다. 원 부대변인은 “지난 2월부터 금융위에서 산업은행에 임기가 만료되니 인선을 중단해 달라고 지침을 보냈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5년 전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정권 교체기 인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을 거론하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식의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도 날 선 반응으로 대응했다. 신혜현 부대변인은 “인수위가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맞받아쳤다. 윤 당선인 측이 ‘점찍어 놓은 인사’가 따로 있는 상황에서 박 대표가 선임되자 인수위가 이를 ‘부적절한 인사’로 규정해 문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셈이다. 청와대가 이번 인선에 개입하지 않은 것은 물론 윤 당선인 측에서도 인사에 개입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회동 사흘 만에 터진 신구 권력의 파열음으로 용산 집무실 이전 협조를 비롯한 원만한 정권이양을 위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합의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단 양측은 대우조선해양 인사권과 다른 의제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당황스러운 인사”라면서도 “집무실 이전 같은 문제와 연관 짓기는 아직 무리”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조만간에 청와대에서 회동이나 어떤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만남이나 접촉이 이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양측의 감정 대립은 곧바로 회동 합의에 영향을 주지는 않더라도 언제든 전면전으로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앞서 청와대 회동에서 양측이 합의한 이철희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을 통한 실무 협상 재개도 현재까지는 ‘립서비스’에 머물고 있다. 무엇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 인선과 다른 공기업 인사 문제 등 ‘인사권 지뢰’가 곳곳에 남아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하나라도 다시 불거질 경우 신구 권력 갈등은 청와대 회동 이전 시점으로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양측 감정의 골이 깊어진 데는 최근 논란이 된 김정숙 여사의 옷값 문제 및 특수활동비 공개 논란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임기 말 문 대통령은 물론 김 여사를 겨냥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 “무리한 흠집내기”라며 격앙된 기색이 역력하다.
  • 인수위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특례 올해부터 적용”

    인수위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특례 올해부터 적용”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1일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 정부에 추경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기존 방침을 바꾼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부에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추경은 인수위가 주도적으로 작업하고 실무적인 지원은 재정당국에서 받겠다”면서 ”(국회) 제출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추 간사는 “추경의 방향, 내용, 규모, 제출 시기 등은 오롯이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하고 진행한다”며 “현 정부의 의사 결정을 책임지는 분하고 상의를 하고 그분이 협조를 하면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인수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부동산 세제 정상화 과제 중에 첫 번째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간사는 “현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한시 배제 방침을 4월 중 조속히 발표하고, 발표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적용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정부에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을 개정해 정부 출범일인 5월 10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1년간 배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간사는 이 같은 요청이 “과도한 세 부담 완화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윤석열 당선인이) 이미 약속한 공약”이라면서 “특히 지난 23일 발표된 2022년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해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에 다주택자가 양도세 중과로 처분을 못할 수 있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것이다. 최 간사는 또 “이사나 상속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인수위는 이러한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1세대 1주택 특례가 조속히 올해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간사는 유류세 인하 방침과 관련,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서민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수위는 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추가 인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했다.
  • “대우조선 알박기” “눈독 들였나” 또 인사 충돌

    “대우조선 알박기” “눈독 들였나” 또 인사 충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31일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박두선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권의 몰염치한 알박기 인사”라고 청와대를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청와대도 “대우조선해양 사장 자리에 인수위가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정면으로 맞받으면서 신구 권력이 다시 전면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은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무리수를 강행했다. 비상식적으로 몰염치한 처사”라며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는 살아나는 조선 경기 속에서 회사를 빠르게 회생시킬 내부 출신의 경영 전문가가 필요할 뿐, 현 정부든 다음 정부든 정부가 눈독을 들일 자리가 아니다”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지난 28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으로 봉합된 듯했던 신구 권력 간의 파열음은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지난 29일 인수위는 각 정부부처에 협조 공문을 보내 전자·종이 문서와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파기하지 말라고도 요청했다. 반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공공기관 주요 임원들의 블랙리스트 성격의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보건복지부에 ‘산하기관 정책보좌관, 개방형 직위, 기관장·부기관장 및 임원 현황’ 명단 제출과 함께 정당 및 출마 경력, 민변 등 시민단체 출신 여부 등을 기재하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총장, 공수처장 등 사정기관장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사퇴를 압박하고, 공공기관은 블랙리스트를 활용해 광범위하게 찍어 내겠다는 시도로 읽힌다”고 비난했다. 또한 인수위가 임대차 3법 개정을 예고하자 민주당은 도리어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입법 보완을 검토하고 나섰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 등 다른 현안을 놓고도 양측이 실무협상 과정에서 잡음을 낼 가능성이 있다.
  • 다주택 양도세 중과 1년 한시 면제 추진

    다주택 양도세 중과 1년 한시 면제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1일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 정부에 추경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기존 방침을 바꾼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부에 유류세 인하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추경은 인수위가 주도적으로 작업하고 실무적인 지원은 재정당국에서 받겠다”면서 ”(국회) 제출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추 간사는 “추경의 방향, 내용, 규모, 제출 시기 등은 오롯이 윤석열 정부에서 결정하고 진행한다”며 “현 정부의 의사 결정을 책임지는 분하고 상의를 하고 그분이 협조를 하면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인수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부동산 세제 정상화 과제 중에 첫 번째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간사는 “현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한시 배제 방침을 4월 중 조속히 발표하고, 발표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적용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 정부에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령을 개정해 정부 출범일인 5월 10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1년간 배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간사는 이 같은 요청이 “과도한 세 부담 완화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윤석열 당선인이) 이미 약속한 공약”이라면서 “특히 지난 23일 발표된 2022년 공시가격이 크게 상승해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에 다주택자가 양도세 중과로 처분을 못할 수 있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라는 것이다. 최 간사는 또 “이사나 상속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 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 “인수위는 이러한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1세대 1주택 특례가 조속히 올해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간사는 유류세 인하 방침과 관련,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서민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수위는 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추가 인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했다.
  • 젤렌스키 내달 11일 국회서 연설…이광재 “최종 조율 남아”

    젤렌스키 내달 11일 국회서 연설…이광재 “최종 조율 남아”

    국회 외통위 여야 의원 합의로…젤렌스키 ‘화상 연설’ 추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국회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연설할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연설을 추진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외통위 주관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4월 11일 오후에 진행하는 방안을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했다”면서 “우크라이나 본국과의 최종 조율을 남겨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국민과 우크라이나에 거주 중인 우리 고려인 동포의 안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도 늘어가고 있다. 고려인 동포도 1만 2000명 가까이 있다”며 “우리 동포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첫 화상 연설을 하며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3일 저녁(한국시간)엔 일본 국회 연설에서 “러시아가 사린 등의 화학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통위는 여야 의원들의 합의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의 침략 행위”라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조속히 평화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한국의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조치에 사의를 표했다.
  • [속보]젤렌스키 내달 11일, 우리나라 국회서 연설할듯

    [속보]젤렌스키 내달 11일, 우리나라 국회서 연설할듯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회 화상 연설을 추진 중이다. 이광재 외통위원장은 31일 페이스북에 “외통위 주관으로 4월 11일 오후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진행하는 방안으로 우크라이나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본국과 최종 조율만 남겨둔 상태”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도 늘어가고 있다. 고려인 동포도 1만2천명 가까이 있다”며 “우리 동포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통위는 여야 의원들의 긍정적인 검토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첫 화상 연설을 하며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국제적인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 [속보] 인수위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권 강화 아냐”

    [속보] 인수위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권 강화 아냐”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검찰 예산독립 편성 공약“尹 공약, 법무부 장관 통한 악습 끊을 것”“검찰 정치적 중립성 보장”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검찰 예산독립 편성 공약에 대해 “검찰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수위 정부사법행정분과는 이날 입장문에서 “윤 당선인 공약은 지금까지 정치 권력이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을 장악했던 악습을 끊어 검찰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국회를 통해 검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인수위는 “당선인 스스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통해 검찰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내려놓겠다는 것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개정 형사법령이 시행되면서 고소장 반려나 접수 거부, 검·경 등 수사기관 사이 핑퐁식 사건 떠넘기기 등으로 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가 언론에 많이 보도됐다”며 “국민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고도 신속하게 구제를 받지 못하는 부작용과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검·경 책임 수사체제는 경찰 수사단계서는 경찰이 책임지고 수사하고 송치 후에는 검찰이 책임지고 직접 보완 수사하도록 함으로써 부작용·폐해를 방지해 국민의 억울함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직접 수사 개시는 검사가 처음부터 수사해야 하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중요 6대 범죄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수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 설전 벌인 전장연 “이준석 100분 토론하자” 李 “100분? 무제한 해”

    설전 벌인 전장연 “이준석 100분 토론하자” 李 “100분? 무제한 해”

    집회서 케이크 들고 이준석 생일 축하 노래박 “이준석 생일 축하하러 가자” 행진 예고이 “어느 장단 맞춰야, 100분 말고 무제한해”“박경석 대표가 직접 나와, 사회는 김어준이”이준석 “전장연, 시민 볼모 잡는 아집 버려야”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선로서 시위로 李갈등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지하철 시위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설전을 주고받고 있는 장애인단체가 31일 이 대표에게 100분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즉각 “어느 장단에 맞춰드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토론 언제든지 해드린다”면서 “100분이 뭐냐. 1대1로 시간 무제한으로 하자”고 맞불을 놓았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열린 ‘장애인교육권 완전보장을 위한 장애인들의 행진’ 집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박 대표와 전장연 활동가들은 집회에서 케이크를 들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박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오늘 생일이라고 한다. 이 생일 케이크를 가지고 이 대표의 생일을 축하하러 가자”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으로 (케이크를) 전달하고 엽서를 써서 이렇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을 예고했다. 박 대표는 “전국장애인철폐연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오고 가는 의제와 관련해 조건 없이 100분 토론 방식으로 언론을 통해 토론할 것을 제안드린다”면서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 국회에서 장애인 권리 4대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서한에 담은 내용을 전했다.이준석 “수십만 시민 지하철에 묶은게정당한 숙원이면 1대1로 무제한하자” 그러자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확히 무엇에 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과를 해달라고 며칠 반복하더니, 어제는 사과 안하면 2호선을 타겠다더니 오늘은 토론을 하자고 제안한다”며 토론을 받아주겠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100분이 뭡니까”라면서 “서울시민 수십만명을 지하철에 묶어 놓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할 정도로 오래 기다린 숙원의 토론이면 1대1로 시간 무제한으로 하자고 수정 제안한다”고 한 발 더 나아갔다. 이 대표는 이어 토론 주제에 대해 ▲이준석은 장애인을 혐오하는가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토론 ▲서울지하철 출근길 투쟁은 적절했는가 등을 제시하며 “토론자는 박경석 대표가 직접 나오시지요. 아 진행자는 김어준씨 제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삭발 나선 최용식, 이준석 사과 촉구이형숙 “지하철 선로서 쇠사슬로 버텨”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두 번째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에는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나섰다. 최 회장은 “이 대표의 말처럼 시민들을 볼모로 삼아 지하철을 타지 않았다”며 이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께서 저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단 일주일만 장애인의 삶을 체험해봤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지난 30일 첫 삭발식에서 철제 사다리와 쇠사슬을 어깨에 건 채 발언에 나섰다. 이 회장은 “우리가 처음 이동권 투쟁을 시작하면서 지하철 선로에 내려갔다. 해산을 시도하는 경찰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쇠사슬과 사다리를 건 채 버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시민들에게 욕설을 들을 때마다 하는 말이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인데, 왜 장애인은 세상을 살면서 매번 미안해야 하나”라면서 “우리는 21년 동안 외쳤고 작게나마 세상을 바꿔내고 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더 끈질기게 외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 대표는 무엇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불분명하다며 사과하지 않았다. 이준석 “불특정 다수에 불편 끼치는투쟁방식 용인한다면 사회질서 무너져”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SNS에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을 향해 연일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전장연은 독선을 버려야 하고 자신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서울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불특정한 최대 다수의 불편이 특별한 우리에 대한 관심’이라는 투쟁방식을 용인한다면 우리 사회의 질서는 무너진다”면서 “억울함과 관심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이 모두 지하철을 점거해서 최대 다수의 불편에 의존하는 사회가 문명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전장연이 무조건 현재의 불특정 다수의 불편을 볼모 삼는 시위방식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하철 3, 4호선은 서울의 여러 서민 주거 지역을 관통해 도심과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 조건 걸지 말고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연이어 올린 글에서도 “지하철 출입문에 휠체어를 끼워 넣어서 발차를 막는 방식에 의존하시는데, 전장연이 하는 시위가 어떤 시위인지 사람들이 알아갈수록 단체가 지향하는 바는 이루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준석 “전장연, 비문명적 불법 시위”“文정부, 박원순 땐 시위 않더니 이제?” 이 대표는 다음날인 28일에도 전장연을 향해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비판을 계속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각종 단체가 집회와 시위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있을 땐 말하지 않던 것들을 지난 대선 기간을 기점으로 윤 당선인에게 요구하고 불법적이고 위험한 방법으로 관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장연의 집회와 관련해 “이미 이동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해당 단체의 요구사항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예산과 탈시설 예산 6224억 원을 요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사회에서 특정 집단의 요구사항이 100% 꼭 관철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선량한 시민 최대 다수의 불편을 야기해 뜻을 관철하겠단 방식은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이라고 말했다.박지현 “헌법적 권리 실현 위한 것”고민정 “서민주거지? 이준석 의도 저급” 이에 대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을 포함한 보편적 권리 확대를 위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들이 이동권 보장을 비롯한 권리 확대를 요구하는 것은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여야와 정부는 이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게 매우 당연한 책무”라면서 “장애인들이 왜 지하철에서 호소하는지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당장 민주당은 ‘혐오를 조장한다’며 거센 비판에 나섰고,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혐오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불쾌해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결국 (전장연이 시위로) 불편을 주고자 하는 대상은 4호선 주민과 3호선 등의 서민주거지역”이라고 이 대표가 언급한 것을 거론, “굳이 ‘서민주거지역’이라고 쓴 저급한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는 “누군가의 절규와 호소가 담긴 시간이라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교육받고 싶고, 이동하고 싶고, 이웃과 함께 동네에서 살고 싶은 ‘보통의 일상’을 누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눈물이라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장연 2호선서도 시위’기사 링크 뒤 “사과할 일 없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전장연, 2호선에서도 시위할 것’ 기사를 공유한 뒤 “사과할 일 없고 2호선은 타지 마라. 전장연을 생각해서 경고한다”면서 “이 기사만으로도 드러난 전장연이라는 단체의 논리구조가 이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이 사과를 안해? 그러면 2호선을 타서 몇 만명을 괴롭히겠어. 그리고 네 탓 할 거야. 사과 안 할래?’ 고민정 의원님 참고하세요”라고 올렸다.시각장애인 김예지 “책임 통감” 전장연 앞에 무릎 꿇고 사과 이 대표의 최고위 발언에 앞서 시각장애인 비례대표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경복궁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운동’ 현장에 참여, “책임을 통감한다”며 무릎을 꿇었다. 김 의원은 시위 참여에 앞서 전장연 관계자들을 향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공감하지 못한 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 점, 정치권을 대신해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자당 이 대표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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