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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후보 113명 수사·내사”/대검/40여명선 사법 처리할듯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5일 오는 27일의 4대지방선거와 관련,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후보 12명과 기초단체장후보 1백1명 등 모두 1백13명의 단체장후보를 수사 또는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후보 3백여명도 검찰의 내사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광역단체장후보 5명은 대구·인천·대전·충남·충북지역에서 1명씩이며 내사자는 서울·충북의 2명씩을 비롯,대전·충남·경북지역에서 1명씩 7명이다. 수사 또는 내사대상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19,경북 14,충북 11,강원 9,서울 8명 등의 순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광역단체장후보 1∼2명과 기초단체장후보 5∼6명,기초·광역의회의원후보 30여명이 우선 사법처리대상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이 기소돼 벌금 1백만원이상의 형을 선고받게 되면 선거에서 당선이 되더라도 당선무효가 돼 재선거를 치르는 선거구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찰은 이번4대선거를 통틀어 수사·내사대상자가 모두 8백여명이며 이 가운데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절반가량인 4백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4백46명이 입건돼 65명이 구속됐고 3백81명은 불구속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시장선거 불법선거운동과 과련,민자당과 민주당의 맞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16일 상오 민자당 강신옥 의원과 조중형 서울시지부사무처장을 불러 고발인조사를 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조사에 이어 민주당의 고발대리인 강수림 의원을 불러 민주당측 고발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 당선무표 속출할듯/검찰/지자선거 관련 63명구속/91년의 갑절넘어

    검찰은 14일 6·27 지방선거에서 돈 안쓰고 깨끗한 선거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법을 어긴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지위나 소속등을 불문하고 우리 선거사상 가장 강력히 엄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선거운동 4일째인 이날까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두 4백19명을 입건,63명을 구속했다.이는 91년 지방선거 때 보다 2배,92년 총선 때 보다 4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이날 수원시 기초의회의원 입후보자 조창일씨(51·민자당 수원 장안지구당 부위원장)를 유권자에게 6백여만원어치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했다. 통합선거법은 당선인이 선거범죄로 징역 또는 1백만원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는 당선을 무효로 하고 5∼10년동안 모든 공직에 취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검찰의 이같은 강력단속이 계속되면 이번 선거가 끝난 뒤 당선무효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불법 선거운동 하룻새 9명구속/대검/부천시장·장성군의원 후보 포함

    ◎탈법운동 국회의원18명도 “내사중”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3일 지방선거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12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모두 9명을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경기도 부천시장 후보등록자 이강용(56·건설업·무소속)씨와 전남 장성군의원 후보 등록자 박남주(59·농업·민주당)씨등 후보등록을 마친 2명이 포함돼 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8일 부천시청 기자실에 들러 『출마예정이니 잘 부탁한다』면서 식사비명목으로 1백만원을 주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도 지난해 3월부터 올3월까지 6차례에 걸쳐 장성군내 노인회원등의 관광경비로 모두 1백20만원어치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내사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모두 18명이며 이가운데 8명이 고소·고발에 따라 수사를 받고 있고 10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말부터 모두 3백98명을 입건,이중 61명을 구속했으며 4백80명은 내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기소된 선거사범 40명 가운데 1심판결을 마친 14명 대부분이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히고 앞으로 당선무효 사례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6·27」 D­16… 선거운동 올 가이드/문답풀이

    ◎광역장후보 일간지·방송에 총11회 광고 가능/도로변·광장 연설 무제한 허용… 향응요구 유권자 3년이하 징역형 □허용 자필서신·전화 등 이용한 맨투맨식 홍보 종류다른 선거 출마 후보자간 공동 연설 의례적인 부조·통상적 범위내 회비 제공 □금지 명칭 불문… 단체명의 특정후보 지지­반대 연설회장서 연예인 공연·오락물 등 상영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 제작­판매행위 6·27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11·12일 이틀동안 후보자등록을 마치면 후보자는 물론 그를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원칙적으로 제한없이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그러나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금지하는 행위를 하면 3천만원이하의 벌금이나 10년이하의 징역과 함께 당선무효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선거관련법에서 무엇을 금지하고 허용하는 지를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통해 문답으로 알아본다. ­이웃에게 특정후보가 낫다는 식으로 얘기할 수 있는가. ▲단순한 의견을 표시하는 행위는 선거운동이 아니므로 가능하다.새 선거법은 금품살포등 10여가지 특정행위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지지하는 후보를 위한 지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놓고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을텐데. ▲외국인·미성년자등 선거권이 없는 사람과 국가공무원법및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공무원,금치산자등 선거법이 금지한 사람들이 있다. ­동창회나 종친회등 단체의 이름을 걸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단체든간에 단체명 또는 대표자명의로 특정후보를 지지·반대하는 활동을 할 수 없다. ­정당·후보자연설회는 아무때나 열 수 있나. ▲정당·후보자연설회는 시·군·구마다 3차례이상 등으로 횟수가 일정하게 제한돼 있으며 미리 선관위에 신고해야 한다.연설회를 가질 때는 연설회장임을 알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하고 확성기는 연설회장안에만 설치해야 한다. ­연설회에 무용단이나 합창단을 동원해도 되는가. ▲연설회에서 녹음기나 녹화기를 사용,로고송이나 대중가요등 음악을 방송하는 것은 괜찮지만 음악 및 무용이나 기타 예술·오락적 관람물을 공연 또는 상영할 수 없다.따라서 인기가수나 그룹·합창단·무용단등을 연설회 전후 또는 도중에 무대에 올려 공연등을 하면 후보측은 물론 해당 연예인도 처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새 선거법에서 정한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은 무슨 의미인가.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이란 후보자등이 도로변·광장·공터·주민회관·시장·점포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공개장소에서 정당이나 후보자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거나 청중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즉 후보자가 유권자와 접촉할 기회를 늘린 것이다.이 때는 정당·후보자연설회 같은 횟수제한이나 선관위에의 사전신고가 필요없다. ­장소는 아무 곳이나 상관없는지. ▲합동연설회나 정당·후보자연설회,다른 후보자가 하는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에 지장을 주는 것은 금지된다.또 열차·전동차·항공기 내부·터미널구내·선박·버스·병원·진료소·도서관·연구소등에서도 안된다. ­연설·대담시간에는 제한이 없나. ▲밤11시부터 새벽6시까지는 금지된다.다만 방송시설을 이용한 대담·토론회는 시간제한이 없다.­단체장선거에 나온 사람이 의원선거후보자를 지원연설할 수 있는가. ▲종류가 다른 선거에 나온 후보자간 공동연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연설·대담에 나설 경우 자격제한이 있는가. ▲시·도지사선거에서는 후보자 자신이나 배우자,시·군·구에 설치된 연락소마다 후보자가 2명씩 지명한 연설원은 마이크나 확성기를 통해 연설·대담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이외의 자원봉사자나 지지자는 소형인쇄물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주거나 확성기없이 말로써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선거에서는 후보자 자신이나 배우자만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어 시·도지사선거때와 다르다. ­이밖의 집회는 어떤 형태가 허용되는지. ▲선거법규정에 의한 연설회 또는 대담·토론회를 제외하고는 여러명을 모이게 해 정견발표회·시국강연회·좌담회 또는 토론회등을 가질 수 없다.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도 사람이 저절로 많이 모이는 공개장소를 믿아가 해야 한다는 의미일뿐 사전계획을 짜서 집회형식으로 갖는 것은 금지된다. ­확성기를 사용할 경우 확성기의 종류나 숫자에는 제한이 없는가. ▲자동차와 그에 부착된 확성장치,그리고 휴대용확성기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수량은 시·도지사선거에서는 후보자와 시·군·구 연락소마다 1대와 1조씩,기초단체장및 기초·광역의원선거에서는 후보자마다 1대와 1조씩으로 제한돼 있다.특히 자동차에 부착된 확성나발수는 1개를 넘을 수 없다.특히 자동차와 확성장치에는 관할선관위의 검인표지를 부착해야 한다.자동차도 정당·후보자등의 연설회와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장에서 정지된 자동차에 승차,선거운동을 하는 때를 빼고는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할 수 없다. ­연설회장의 질서유지수단은. ▲누구든지 합동연설회장,정당·후보자연설회장,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장소등에서 폭행,협박,기타 어떤 방법이든 연설회장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진행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주최측도 연단과 그 주변 조명을 위해 사용하는 때를 빼고는 횃불을 사용할 수 없다. ­정당공천이 금지된 기초의원후보가 소속정당을 표시할 수 있나. ▲선전벽보·공보 소형인쇄물등에 특정정당의 지지·추천을 받았음을 표기하거나 연설회에서 그런 내용을 발표해서는 안된다.예를 들어 정당대표이름의 지지·추천사나 정당대표가 손을 치켜주는 사진등을 게재해서 안된다.다만 경력란에 소속당을 표시하는 것은 괜찮다. ­선거운동사무실은 자유롭게 둘 수 있나. ▲법에 규정된 선거사무소·연락소등을 빼고 이와 유사한 선거운동사무실을 설치,운영해서는 안된다. ­현수막등 시설물설치는 가능한가. ▲법에 규정된 것을 빼고는 현수막,화환,풍선,간판,애드벌룬을 사용하거나 표찰,기타 표시물을 착용·배부하는 것은 금지된다.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해도 안된다. ­행진이나 연호는 허용되나.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거나 연달아 소리를 지를 수 없다.남의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연달아 소리를 지르는 것도 금지된다.다만 정당·후보자연설회장과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장소에서 해당 후보자나 정당을 지지하기 위해 연달아 소리를 지르는 것은 괜찮다.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지지를 호소해도 되는가. ▲입당을 권유하거나 연설회개최를 통보하기 위해,기타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방문하는 것은 안된다.특히 지지호소를 위해 서명·날인을 받는 것은 절대 안된다. ­광고,인사장,녹화물등을 활용한 선전도 안되나.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또는 정당이나 후보자의 성명을 나타내는 광고,인사장,벽보,사진,문서,도화,인쇄물이나 녹음·녹화테이프등을 살포·게시하거나 배부하는 것은 금지된다.또한 그같은 내용의 저술,연예·연극·영화 또는 사진을 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다. ­전보나 팩스를 이용한 지지호소행위는 가능한가. ▲자필서신이나 개인용컴퓨터 또는 전화등 통신수단을 사용,맨투맨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괜찮다.그러나 인쇄및 복사물을 이용,한꺼번에게 다수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안된다.전보나 팩스를 이용한 지지호소도 금지된다. ­신문을 통한 후보자광고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시·도지사선거에 한해 후보등록을 한때부터 선거일전 2일인 6월25일까지 소속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일간신문에 5차례까지 광고할 수 있다.규격은 가로37㎝,세로17㎝로 제한돼 있다. ­방송광고나 방송연설은 어디까지 허용되나. ▲방송광고도 시·도지사후보에 한해 텔레비전과 라디오 각각 3차례까지 광고할 수 있다.1차례 방송시간은 1분이내이다.이밖에 후보자의 경력등만을 알리는 경력방송도 일정횟수만 허용돼 있다. ­후보측이 선전을 위해 자기에게 유리한 기사가 실린 신문등을 배포해도 되나.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기사가 실린 신문,통신,잡지,기관지,기타 간행물을 본인이 구독하는 통상방법이외의 방법으로 배부하거나 기사를 복사해 배부할 수 없다. ­선거운동기간에 향우회,종친회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나. ▲이 기간동안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단합대회,향민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기타 집회를 개최해서는 안된다.반상회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금지된다.다만 순수하게 개최되는 정기적인 집회까지 막는 것은 아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보고회 개최나 의정활동보고서 배포도 선거일전 30일인 5월28일부터 이미 금지돼 있다. ­동창회비 납부나 경조비등 의례적인 금전이나 물품제공은 어떤가. ▲어떤 형태건 금전적·물품적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된다.야유회등은 물론 연설회·토론회등에 교통수단등 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마찬가지다.다만 의례상·직무상 불가피한 부조나 통상적 범위의 회비,찬조금품 제공등은 허용된다. ­후보자나 선거사무장등이 아닌 먼 친척·동창등이 자원봉사자등에게 식사비나 교통비를 제공하면 어떻게 되나. ▲제3자가 후보자를 위해 금품을 제공하는 것도 제3자의 기부행위금지조항에 걸린다. ­식사등의 제공을 요구하는 유권자는 어떻게 처벌되나. ▲누구든지 후보자나 그 가족등에게 기부를 요구,지시,권유,알선하거나 기부를 받은 때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후보매수죄(선거법 이렇습니다)

    ◎출마포기 대가 금품제공 7년이하 징역 상대 후보자 또는 후보예정자에게 출마를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금전 물품 향응 공적·사적 직위,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그같은 이익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전이 아니라도 입후보를 포기하거나 후보를 사퇴한 데 대한 대가로 사후에 이익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로 처벌된다. 후보매수를 지시 권유 요구하거나 알선한 사람에게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해진다. 선관위의 위원이나 직원,또는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나 경찰 등이 후보매수죄를 저질러도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당선된 후보를 사퇴시키기 위해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사람과 이를 지시·권유·요구·알선한 사람은 1년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선거비용의 초과지출로 인한,또는 선거사무장 등의 선거법위반으로 인한 당선무효 등을 유도하기 위해 금품 등을 제공하는 사람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 금품요구 유권자 3년이하 징역/국회통과 선거법 개정안 요지

    ◎부재자투표소 참관인 12명으로 한정/개표소 참관인 정당 4명·무소속 1명 기부행위 금지조항에 위배 되는 금품을 요구한 사람에게도 처벌조항을 신설,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받은 금품은 몰수하도록 함. 후보자 등의 신분보장을 선거관리위원의 신분보장에 준하도록 한 것을 대통령선거와 기타선거로 구분하고 범죄의 형량에 따라 차등화. 비례대표 시·도의원선거의 선거사무소를 시·도마다 1개씩 둘 수 있게 함. 선거사무장이 선거범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더라도 당선무효가 되지 않는 후보자에 비례대표 시·도의원을 추가. 동시선거에 있어 정당대리인이 투표용지에 가인하도록 하던 것을 투표용지의 인쇄 납품 송부등 모든 과정에 입회하는 것으로 대체. 동시선거에 있어 부재자투표소의 참관인 정수를 12명 이내로 한정하고 개표소 참관인수도 정당은 8명에서 4명으로,시·군·구의원후보및 무소속후보는 2명에서 1명으로 각각 줄임. ▷도농복합시 설치법◁ ▲경기도의 송탄시 일원과 평택시 일원,평택군 일원의명칭을 평택시로 한다.▲충남 천안시 일원과 천안군 일원의 명칭을 천안시로 한다.▲전북 이리시 일원과 익산군 일원의 명칭을 익산시로 한다.▲경남 삼천포시 일원과 사천군 일원의 명칭을 사천시로 한다.▲경남 김해시 일원과 김해군 일원의 명칭을 김해시로 한다.
  • 6·27지방선거/무더기“당선무효”예고/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의 함축

    ◎불법운동 초기단계서 “발본색원”/“당선만되면 그만”은 꿈도 못 꿀일/과격운동권의 후보테러·선거방해 예의 주시 오는 6월27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공명선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가늠하는 잣대라고 할 수 있다.96년 국회의원선거,97년 대통령선거등 해마다 이어지는 선거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27일 열린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정부의 방침은 선거운동 초기단계에서부터 불법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 지금까지 당선만 되면 유야무야 넘어가곤 했던 사후조치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선포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금까지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꾸준한 내사를 벌여 상당한 혐의를 포착했다.민주당의 C·K의원 등 16명의 국회의원과 부산의 K전의원을 포함해 모두 2백명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가운데는 김영삼 대통령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것처럼 당장 구속될 사람만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내무부에서도 「사전선거운동신고센터」「불법선거운동감시단」 「선거사범처리 상황실」등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8백66건을 적발했다.지방선거가 앞으로 2개월이나 남은 점을 감안하면 선거사범으로 사법처리될 사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선거가 끝난 뒤에도 당선무효 또는 피선거권 박탈등 제재를 당하는 후보자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정부는 각 당의 후보자 경선및 공천이 마무리되는 5월 중순부터 선거분위기가 과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자원봉사자 모집및 교육을 가장한 사전선거운동과 공명선거감시활동을 빙자한 여권후보 낙선운동,그리고 동창회 향우회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한다.특히 재야운동권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합법적인 정치투쟁공간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진보성향의 정치권과 연계해 직접 입후보하거나 민중후보의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주사파등 좌익세력들이 선거정국에 편승해 불법 분규와 대규모 반정부 집회·시위등으로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나아가 특정 후보에 대한 테러와 선거방해를 획책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신고·고소·고발에 의존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인지수사활동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유형을 선정해 집중적인 기획수사를 전개할 계획이다.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시범케이스로 형사처벌까지 받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가 단체장 2백45명과 지방의원 5천5백17명등 모두 5천7백62명을 선출하는 대규모 선거인데다 출마예상자만 해도 적게는 1만8천명에서 많게는 2만4천명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선거관리를 지원할 생각이다.투표사무인력을 7만8천명에서 16만7천명으로 늘리고 개표사무인력도 3만1천명에서 10만8천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투·개표소 경비를 위해 경찰 등 연인원 30만명을 지원하고 소방관 보건의 간호사 등을 모두 동원할 예정이다.정부는 이미 후보자 등록및 홍보물 관리를 맡을 사무실 4천44개소를 확보했다.
  • 선거사범 3개월내 선고/대법 지방선거지침

    ◎양형편차 줄이게 기춘표 마련 대법원은 1일 오는 6월 4대 지방선거와 관련,선거관련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과 법원별로 선거범죄사건 양형자료표를 만들어 양형편차를 줄이도록 하는 내용의 「선거범죄처리에 관한 지침」을 만들어 전국 각급 법원에 내려보냈다. 이 처리지침에 따르면 형사합의재판부가 2개부 이상인 법원은 선거전담재판부를 구성해 피고인의 구속·불구속에 관계없이 심급마다 3개월이내에 선고토록 하는 등 선거관련 재판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선거사범은 검찰의 기소후 늦어도 9개월이내에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아 당선자격 박탈여부가 확정되게 된다. 지침은 또 각급 법원은 선거범죄사건의 양형표를 법원행정처에 보내고 행정처는 이를 종합정리,각급 법원에 다시 통보함으로써 양형편차를 줄이도록 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대법원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선거범죄관련자의 처벌을 강화하고 당선무효요건을 확대하고 있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라 법원도 양형을 적정하게 결정하고재판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영국의 의정활동/국회의원 선거비용 8백만원선(세계화 외국에선)

    ◎실사 엄격… 한푼만 틀려도 당선무효/활동비 아끼려 부인을 비시로 활용 얼마전 영국의 한 신문기자가 제약회사 로비스트를 가장해 의원들에게 접근한 일이 있다.『우리회사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의 질의를 해주면 거액을 주겠다』고 제의했다.대부분 의원들은 거부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동의를 한 직후 신문에 기사화됐다.하원차원에서는 지금 윤리위 조사가 진행중이다.영국여론이 의원들에게 요구하는 청렴성과 윤리성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영국 선거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것으로 꼽히고 있지만 1백년전에는 상황이 달랐다.선술집인 펍(Pub)은 선거철만 되면 후보의 향응제공으로 항시 만원이었고 후보 한명당 지금돈으로 6억원쯤씩이 뿌려지기도 했다는 것이다.유권자 사이에서 「선거를 자주하자」는 유행어가 돌았을 정도다. 그러나 1883년 부정타락선거방지법이 만들어져 부정선거가 범죄시되기 시작했다.이제는 돈을 쓴다는 일은 상상도 못할 뿐 아니라 돈을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지난92년 총선에서쓴 선거비용은 8천4백72파운드70펜스(한화 1천16만여원).선거가 끝난뒤 내무부에서 발간하는 책자 「선거비용」에 나온 수치이다.이 가운데 메이저총리의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고작 1백69파운드24펜스(20만3천원)밖에 되지 않는다.나머지는 후원회의 헌금과 일반당비에서 충당됐다. 선거비용이 실제사용액과 1펜스라도 차이가 나면 당선 무효가 된다.따라서 당선자가 신고하는 이 수치는 의사당의 시계인 빅밴(BigBen)만큼이나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의원 평균 선거비용은 7천파운드(8백40만원)정도.이렇게 적은 선거비용은 더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공영제가 확립돼 있고 후보개인이 돈을 써봐야 효과가 없는 정당선거의 뿌리가 깊기 때문에 가능하다. 차기 총리로 지목되던 보수당의 「거물중의 거물」 크리스토퍼 패턴(현 홍콩 총독)이 무명의 자유민주당 소속 도날드에게 패한 것이 정당선거의 대표적인 케이스.유권자의 70%는 정당만으로 투표를 한다는 분석이다. 패트릭 코맥의원은 깨끗한 정치의 이유에 대해 엄격한 선거법에다 선거기간이 한달 안팎으로 짧은 점을 들고 있다.또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면 언제든지 선거를 치러야하는 만큼 사전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흑색선전도 찾아볼 수 없는 신사도의 선거전이 펼쳐진다.때문에 선거에 나가 망신을 하는 경우도,집안이 망하는 일도 없다. 하원의원의 한달월급은 3백16만원정도(3만1천여파운드).보좌관및 비서관급여 명목으로 2백71만원정도를 더 받는다. 돈을 아끼기 위해 영국에는 부인을 비서관으로 고용하는 의원이 많다.한영의원친선협회장을 지낸 존 파의원도 부인이 비서이다.부부가 함께 같은 일을 하는 것을 아름답게 보는 영국의 사회분위기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 정당 공천배제 정신 살려야(사설)

    정치권은 볼썽 사나운 한달간의 대치끝에 여야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개정통합선거법이 시행도 되기 전에 이상기류에 휘말리고 있다.민주당이,정당공천이 금지되긴 했지만 당직표기가 허용된다는 점등을 들어 지구당위원장의 책임아래 지구당별로 내부공천의 불법절차를 밟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에대한 법적 차원의 처리여부는 차치하고,통합선거법 개정안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야당에 의해 시도되고 있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정치도의를 지적하기에 앞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오랜 진통끝에 이뤄진 「합의」를 정당이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것은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국가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때문에 이에대한 분명한 당론 천명이 요청되는 것이다. 약 1백일 앞으로 다가온 4대 지자제 선거에는 내고장의 살림을 꾸려갈 일꾼을 등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공적 정착여부가 달려있다.정치성이 부각되는 중앙정치의 확대·복사판이 되는것은 이런 정신과 배치된다.지방에 중앙의 영향력을 끌어들인다면 주민자치의 본질을 왜곡하고 자립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 만에 하나 오는 6월27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이번 선거가 정치색에 휘말리고 문민정부의 중간평가니 뭐니 하는 상투적 행태가 불거질 경우를 걱정하는 것이다.이같은 지방선거의 중앙예속화는 막아야 한다. 만약 지역선거가 과열될 경우 선거의 공명성이 어떻게 확보될지 벌써부터 관심사다.이번 선거가 평온하게 치러지느냐는 앞으로의 정치일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또 4개의 선거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사표시도 충분히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에 참여하는 선관위등 정부와 정당,그리고 시민단체와 유권자들이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부정을 감시하느냐 여부에 달려있음은 물론이다.또 정치오염을 막는것도 중요하다. 선거법을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당선무효등 엄격한 법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 “정치도 이젠 경쟁력 갖출때”/「세계화」 실천의 길 어디에

    ◎전문가 긴급좌담/정당 군살 빼고 국회중심의 정치 펼치길/능력·청렴성 겸비한 인물 대거 발탁 필요/“교육·행정조직 개편으로 효율 높여야” 김영삼대통령이 6일 새해 연두회견에서 정치 사회등 모든 분야에 있어 세계화를 향한 개혁을 촉구한데 대해 전문가들은 일단 방향제시가 좋다고 평가했다.전문가들은 특히 사회전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당을 중심으로 정치분야의 개혁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정당정치와 국회입법과정을 전공한 윤영오 국민대교수와 최한수 건국대교수,서울신문 최광일 논설위원의 좌담을 통해 우리의 정당과 국회가 어떻게 개혁되어야 하는지 등을 간추려 보았다. ▲최위원=김대통령이 연두회견을 통해 제시한 올해 국정목표는 대략 6가지로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이 가운데 김대통령은 특히 정치분야의 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이해됩니다.올해는 세계화에 걸맞는 모범적인 정치행태가 정착돼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윤교수=김대통령도 정치권부터 모범을 보여야 세계화가 이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유감스럽게도 우리 사회에서 세계화와 가장 거리가 먼 분야는 정치입니다.정치행태의 변화를 위해 우선 능력있고 청렴결백한 인사들이 정치권에 대거 투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최교수=대통령은 지금까지 해온 정당정치의 틀을 벗어나 경쟁력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우선적으로 강조했습니다.그것이 세계화의 핵심을 이룬다는 뜻이겠죠.문제는 정당정치 발전이 세계화와 어떤 관계가 있느냐는 것이죠.우리 정당이 미국의 정당과 경쟁하는 것은 아니니까요.그러나 정치는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독립변인이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물론 정치도 경제나 사회 등의 분야에서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정치가 주는 영향이 더 큽니다.그런데 지금까지는 정치가 다른 분야에 부정적인 작용을 더 많이 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따라서 대통령은 긍정적인 정치의 역할,특히 통합을 위한 정치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당리당략과 계파 지역 계층간의 이기주의를 통합,조정하여 원숙한 정치를 펼쳐달라는 당부인 것 같습니다. ▲최위원=야당의 등원거부와 여당의 변칙처리로 얼룩진 지난 정기국회는 한국정치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구태의연한 정치행태가 오히려 국가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윤교수=지난해 국회의 모습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볼 때 매우 대조적이었습니다.우선 상반기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국회법 개정등 제도개선이 이뤄졌습니다.폭로성 발언보다 정책질의에 중점을 둔 의원들의 의정활동도 돋보였습니다.하지만 민주당의 등원거부와 민자당의 변칙적인 법안처리가 맞물린 정기국회는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여야 가릴 것 없이 국회의 파행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을 줄 압니다.야당은 더이상 장외투쟁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여당도 절대 변칙처리를 반복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을 것입니다. 올해는 명실상부한 정치의 해인 만큼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돼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야겠습니다.국정에 대한 진지한 심의와 토론이 있어야 합니다.개인적으로는 대통령의 연두회견도 국회에서 연두교서 형식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교수=국회의 일그러진 모습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지난 정기국회도 12·12사건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부터 파행으로 치닫기 시작했죠.대통령은 그 이유를 과거지향적인 정치행태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그말이 옳습니다.여당이나 야당이나 지도부의 의사에 맹종하기 때문입니다.이제 국회도 사고의 틀을 변화시켜야 합니다.우리와 같은 대통령중심제에서는 국회가 대통령을 견제해야 하는데 여당은 투표만 하면 1백% 찬성이 나옵니다.야당도 지도부의 의견에 거의 1백% 복종합니다.현재 우리의 정치체제는 대통령에게 너무나 많은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등 권력구조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최위원=지금 정치권은 세계화를 위한 순기능을 담당하지 못했다는 자성아래 여야 모두 환골탈태를 부르짖고 있습니다.민자당은 당명뿐 아니라 당가·로고까지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이와 관련해 진정으로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정당의 모습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윤교수=먼저 군살을 빼야 합니다.정당에 대한 국고보조는 당운영을 방만하게 하라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민자당이 대규모의 정책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보다 바람직한 것은 국회에 연구소가 있어야 합니다.선진국 치고 국회산하의 연구소가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행정부 못지 않은 정책연구가 국회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에 바라는 것은 현재의 당정협의체제를 과감히 개선하는 일입니다.결단이 필요한 일입니다만 정책협의는 당정회의가 아닌 국회에서 이뤄져야 합니다.과거 정권에서는 정치적 이유로 특정정당과의 긴밀한 관계가 필요했습니다만 문민정부에서는 임기만료이후를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김대통령 스스로 민자당보다는 국회를 중시하는 초당적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최교수=정당의 핵심은 민주성입니다.민주성의 첫걸음이 상향식 의사전달입니다.우리의 정당은 지도부의 의사를 당이 추종하는 「동원정당」의 형태죠.동원정당 아래서 품삯받는 당원으로는 국민의 뜻을 대변할 수 없습니다.이제는 당원들이 당비를 내고 정당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여야의 지구당위원장이나 시·도지부장의 경선,당직의 경선 등이 이뤄지면 이런 움직임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위원=한국정치를 이끄는 동반자로서 야당의 모습도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윤교수=물론입니다.야당도 민주화가 이뤄져야 합니다.아울러 정부와 여당이 하는 일이면 무조건 반대하는 구태도 벗어야 합니다.당당하게 정책대결로 맞서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이를 위해 과감하게 전문적 학식과 도덕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최교수=야당이라는 것이 원래 반대를 하는 정당입니다.왜 반대를 하느냐.그것은 보다 나은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서입니다.다시 말하면 대안을 가진 반대입니다.그런데 지난 30년 동안 권위주의 정권아래서 투쟁해 온 야당은 반정부 강경 투쟁만이 선명하고 지조있는 야당정치라는 관성을 갖고 있습니다.거기서 탈피해야 합니다.야당은 국정을 담당하지는 못하지만 그 때문에 융통성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과거에는 우리 야당이 민주주의의 교육장 역할을 한 적도 있지 않습니까.최근에는 야당이 여당보다 더욱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최근에는 이기택대표가 반발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민주당은 이른바 「김심」이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그것은 민주당의 2중 구조 때문이죠.등기는 이대표 앞으로 되어있지만 실제 소유자는 다르니 앞뒤가 맞을 수가 없습니다.등기와 실소유자가 빨리 단일화되도록 체제정비를 해야 합니다. ▲최위원=오는 6월이면 본격적인 지방화시대가 열립니다.기대도 큽니다만 걱정도 많습니다.무엇보다 4대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정당이나 후보,유권자 모두 민주선거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해야 하지 않을까요. ▲최교수=대통령도 몇백명이 당선무효 되더라도 선거법이 지켜져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그러나 선거 막판에 급하다고 판단되면 집권당이 관권과 금권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공명 선거가 가능하려면 집권당이 먼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또 유권자들도돈을 받아서는 안됩니다.그리고 도지사는 여당을 찍고,군수는 야당을 찍는다는 식의 편의주의적인 투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윤교수=김대통령의 회견내용 가운데 「부정당선자가 한명도 없도록 하겠다」는 대목이 인상깊었습니다.깨끗한 선거를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법이나 제도보다 운영입니다.혈연이나 학연 등에 득표를 의존하는 정당의 선거전략은 바뀌어야 합니다.이와 관련해 선거운동기간동안에는 아예 모든 종친회나 향우회·친목회 등을 금지하는 방안도 과도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위원=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통일이 세계화의 목표이자 수단이라고 말한 점이 매우 주목됩니다.남북관계의 지평을 확대하려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겠죠. ▲최교수=두가지 뜻으로 이해됩니다.먼저 남북관계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기조가 자신에 차 있습니다.또 국정운영의 기조를 상당히 넓은 안목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이제 적대적인 경쟁의 관점에서 벗어나 북한을 포용하는 자세를 취하는 성숙된 면을읽을 수 있습니다. ▲윤교수=동감입니다.과거에 어떤 정치적 목표를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한 적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그러나 이제는 그런 극적인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국민을 우롱해서는 안됩니다.김대통령도 지적했듯 남북관계는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개선이 요구됩니다.이제 남북의 긴장완화와 협조의 큰 흐름은 형성돼 있습니다.평화증진이라는 인류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맥락에서 통일문제도 논의돼야 합니다. ▲최위원=최근 일본에서는 지난해 단행된 한국 정부의 조직개편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대통령도 비경제부처의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최교수=기구개편의 근본문제는 감량을 통한 효율성의 극대화입니다.세계화를 위해서는 선진국의 기준에 맞는 표준화된 행정조직을 갖춰야 합니다.그러나 효율성의 명분때문에 국민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됩니다.결국 양보다는 질 위주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세를 가져야죠. ▲윤교수=비경제부처와 정부산하기관,각종 지원연구단체의 개편도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다만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입니다.보수를 현실화해야 합니다.일반 기업보다 적은 임금을 주고 봉사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정부조직개편은 방만한 기구와 잉여인력을 줄임으로써 남는 예산을 공무원 처우개선에 사용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최위원=21세기 세계화를 향해 국민 모두가 달려야 하는 올 한해는 어느해보다 격정의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국민들의 동참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끝으로 올해 우리 사회가 달라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바를 말씀해 주십시오. ▲윤교수=사회체육의 저변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아울러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지금의 교육제도는 너무나 낭비적 요소가 많습니다.역대 정부는 물론 현정부도 교육개혁을 외치고 있습니다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교수=세계화는 곧 경쟁이라는 단순 인식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답게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입니다.
  • 기부행위/한·영 「선거개혁」 공동세미나 요지

    ◎특정기간 아닌 항시금지 필요/사전 선거운동 한계 분명히 해야/한국/사무장 불법행위는 곧 당선무효/영국 정무 제1장관실과 주한 영국대사관은 24일 하오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두나라 선거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개혁­어떻게 완성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공동으로 열었다.영국의 선거제도를 우리의 정치개혁 모델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날 세미나에 대한 일반의 관심은 높았다.이 세미나의 주제발표 요지들을 간추려 본다. ▲리처드 클레이튼 영국내무부 선거자문위원(영국의 부정부패 방지법)=영국에서는 1883년 「부정부패방지법」 제정으로 선거에 대한 법적 통제장치가 마련됐다.이 법에 따르면 뇌물 대리투표 선거비용초과등 위반행위는 「부패」사례로,그보다 경미한 것들은 「불법」사례로 구분된다. 선거비용은 선거사무장만 지출할 수 있으며 그 밖에는 모두 불법이다.불법이 확인되면 당선 자체가 무효가 된다.선거운동원들에 대해선 일체의 급여지급이 금지돼 있다.한국의 선관위와 같은 특별한 선거관리 기구가 없는 반면,선거감시는 주로 상대방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장에 의해 이뤄진다. 영국은 공명선거를 위한 법적 통제가 19세기말 제도화된 뒤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정착돼 왔으나 새로운 선거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통합선거법과 같은 새로운 규범이 필요한 것 같다. ▲조중빈 국민대교수(통합선거법의 정치적 의의와 바람직한 선거문화)=한국의 새 통합선거법은 통상적인 정치타협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 타결됐고 그 안에 담긴 선거를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평가할 만하다.그러나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조치들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요인은 대통령을 포함한 집권당의 개혁드라이브를 유지하는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선거법 위반자에 대해 엄격하고 신속한 사법처리를 보장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정치적 관행이 법으로만 바뀌는 것은 아니다.거시적으로는 정치환경이 바뀌어야 하고 국민의 정치문화적 속성이 변화해야 한다.정당정치 활성화와 정책대결의 장이 열려야 하며 이러한 점에서 장기적인 정치사회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찰스 래쉬앰 영국리버풀시 선거감독관(영국 선거감독관의 역할)=선거감독관은 정치적 중립의 위치에 있는 공무원으로서 후보자가 지출하는 선거경비의 한도를 산정,공표하고 선거경비 보고서를 제출받아 공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선거실시후 위반행위에 대해 상대후보자나 일반시민들의 제보가 있게 되면 이를 조사,중대한 위반사항은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경찰과 공동으로 조사하게 된다. ▲데이비드 가드너 영국노동당 지방자치국장(영국의 선거유세와 선거법)=영국 선거법의 각종 규제는 주로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당은 비교적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정당은 개별후보자에 대한 지원보다는 전국적인 차원의 정당홍보 유세에 초점을 맞춘다.TV,라디오를 이용한 유료광고를 인정하지 않으며 각 정당에 할당된 시간 안에서만 홍보할 수 있다.신문과 잡지등 사유 인쇄매체의 이용에는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다만 지역신문을 이용할 때는 그 선거구의 선거비용에 포함시켜야 하므로 주로 전국지를 이용한다. ▲폴그리블 영국보수당 선거국장(영국에 있어 선거사무장의 역할)=당선무효의 주요 사유가 되는 재정관리가 선거사무장의 책임이기 때문에 선거사무장의 선택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선거사무장은 종종 「지나치게 열성적인」 자원봉사자들을 통제하지 못해 선거를 그르치기도 한다.선거사무장은 또 다른 후보자의 위법행위를 감시·고발한다. ▲임좌순 강원도 선관위상임위원(8·2보궐선거에 나타난 통합선거법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새 선거법을 시행한지 7개월남짓 지난 현시점에서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개선돼야 할 점도 발견된다. 첫째,기부행위제한 기간을 일정기간으로 정하지 말고 모든 기간동안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둘째,사전선거운동의 한계를 더욱 명확히 하고 특히 사조직 규제의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셋째,조직적으로 운영되는 자원봉사자에 한해 일정수를 정해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되 그 비용을 선거비용에 포함시키고 제공식당을 미리 선관위에 신고하게 함으로써 통제가 가능하도록 제도화가 필요하다.넷째,선전벽보 선거공보소형인쇄물 작성비용,선거사무소의 연락소 유지 비용도 선거비용에 산입하는 등 선거비용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 가짜 학력 의원(외언내언)

    단 몇백달러를 주고 외국의 브로커를 통해 구입한 가짜박사학위증을 갖고 교수나 병원장등 저명인사행세를 하다 탄로가 나 망신당하고 인신마저 구속되는 사례가 가끔 있다. 행정조직이 정비되지 않은 해방직후나 전쟁을 치른 50년대의 혼란기 얘기가 아니다.컴퓨터키 하나로 개인의 모든 게 까발려지는 요즈음에도 우리돈 5만9천원을 주고 산 필리핀 국립대학의 가짜경영학박사학위증으로 정부출연연구소에 공채되었다가 발각돼 구속된 경우가 있다.날조된 경력과 이력의 가짜소동은 옛날뿐아니라 지금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직무수행의 영향력 때문에 공직자에게 도덕성만큼 강조되는 덕목은 없다.재산소유의 투명성이라든가,개인의 삶의 자취를 내보이는 정확한 이력과 경력,그리고 가족사항과 취미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작성하는 바른 기록은 그 사람의 사회적 신뢰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최근 일본 최고재판소가 선거때 학력과 경력을 속여 기소된 신마 쇼지(신간정차)참의원의원에게 1,2심의 유죄판결을 확정키로 한 것도 그런 이유때문이라 할 수 있다.일본에서도 이력을 속였다고 당선무효판결이 난 것은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92년 참의원선거때 민사당 소속으로 아이치(애지)현에서 출마한 신마의원은 선거공보에 입학한 사실이 없는 명치대를 중퇴했다고 허위로 학력을 기재했고 유세때는 중학시절 스위스에 6개월간 공비로 유학했다고 조작했다가 시민단체의 조회로 가짜임이 밝혀져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우리의 개정선거법에는 일본과 같은 엄격한 벌칙은 없다.다만 경력·학력·학위 또는 상벌에 대한 허위사실이 밝혀질 경우 그 사실을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도덕성차원에서도 일본의 이번 사례가 8월2일의 보선을 시발로 해마다 선거를 치러야 할 우리에게 던지는 교훈은 만만치 않다.이는 이미 국회나 지방의회에 진출해 있는 의원들의 검증되지 않은 경력에 던지는 경고이기도 하다.
  • 돈선거 차단,「인적청산」으로/이재근(서울과장)

    돈안쓰는 선거에 초점을 맞춘 통합선거법(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등 3개 정치개혁법을 얘기하기전에 먼저 19세기 영국 의회정치와 선거의 부패상을 한번 되돌아볼 필요를 느낀다. 세계에서 가장 적은 선거비용과 선거사범에 대한 가장 가혹한 징계를 골격으로 하는 오늘의 영국 선거제도가 성립된것은 1883년이다.그 3년전 1880년 총선거는 매수 향응 집단여행 청탁등이 난무한,금권타락선거의 극치였다.어느 대지주는 소작인들을 데리고 투표소에 나타나 명령대로 자기에게 투표하지 않은 소작인들로부터는 그자리에서 토지를 몰수했다.선거후 총선부패실태조사를 위해 여왕(빅토리아)의 이름으로 구성된 왕립조사위원회의 부패조사는 증인환문의 형태로 진행됐는데 3개월동안 판사가 호출한 증인의 수는 1천명 이상이었다.당시의 유권자 총수가 2천2백15명이었고 보면 이 조사가 얼마나 철저했던가를 알수 있다.한편으로는 모두 42건의 당선무효소송이 나오고 16명이 의원자격을 잃었다. 총리 글래드스턴은 다음해초 59개조에 이르는 「부패및 위법행위방지에관한 법률안」을 의회에 제출했다.헨리 제임스법무장관은 『지금 부패행위를 근절하지 않으면 안된다.과거 몇번이나 법개정을 해왔지만 선거제도 자체를 고치지 않는한 어떠한 개혁도 허사일 것이다.돈,돈만 있으면 누구나 당선될수 있다.세계에 자랑할만한 대영제국 의회가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호소했다.그러나 모든 법제도의 개혁과정이 그러하듯 법률안심의는 소걸음이었다.기득권세력의 조직적인 반발과 방해 때문이었다.무려 18차례의 독회를 거치는 진통끝에 2년 8개월만에 마침내 법률이 탄생했다. 획기적인 정치개혁입법으로 우리의 선거와 정치문화에 큰 변화와 진전이 기대되지만 법이 마련됐다고 곧 바람직한 정치가 오는건 아니다.새 법으로 정치개혁의 틀은 세웠으나 이 틀위에서 새로운 정치의 구체적 운용과 전개가 실현돼야 비로소 진정한 정치개혁은 이룩될수 있다.다시말해 정치환경을 크게 변화시키는 법·제도의 개혁에 이어 실제정치를 담당하는 정치주체들의 변화가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정당은 물론이고 특히 정치인들의 변모와 새 위상정립이 이제 필수적인 과제로 되어있다.그것이 다름아닌 「인적 청산」이다.사람에 대한 개혁이라 해도 좋다.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러하다.앞으로 있을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의원,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야가 모두 개혁 정치관계법의 확대적용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새로운 환경에 맞는,또 끊임없이 창조적 변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물들을 발탁함으로써 전면적인 인적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것이다.그럴 경우 각급선거의 민주적 공천과정에서 배제되어야 할 인물은 우선 객관적인 기준에서 다음 몇가지 부류가 될것이다. 첫째,과거 독재와 권위주의 정권에 지지 협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다.둘째,공직이용등 부당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를 한 인물은 물론 주로 재정적인 힘 또는 재력을 바탕으로 선출됐던 인물,셋째 아무런 전문적인 분야의 지식도 없는데다 최소한의 경륜도 갖추지 못해 공직이나 의정활동에 극히 무능·부적성을 보였던 인물,넷째 이른바 정치철새 구태의연한 직업 정당인 상습출마자등이 될것이다. 어떤 체계나 법·제도는 그것이 성립하는 순간부터 반대와 저항,부정과 부패,부조리와 비효율성의 구조로 변해가게 마련이다.지난날 온 세상을 뒤바꿀듯이 기세를 떨쳤던 공산·사회주의 혁명이념이 이룩해낸 정치체제와 법·제도가 단 1세기도 못가 정체와 퇴영 부패속으로 전락했고 이윽고는 스스로 몰락해버리고만 사실을 우리는 안다. 온갖 시행착오를 수반했던 기존의 법과 제도가 미래지향적으로 개선 개혁된 이후 이제 남은 문제는 엄정하고 공평한 집행뿐이다.그야말로 더도 덜도 말고 「법대로」만 하면 된다.아울러 법 제도의 정신과 내용이 현실의 토양위에서 꽃피고 열매 맺게끔 갈고 닦으며,그리하여 그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새로운 법과 제도의 시행은 돈 안쓰는 선거와 비교적 깨끗한 정치까지는 가져올수 있다.그러나 그것만으로 정치의 내용을 발전시키거나 기능을 개선하지는 못한다.통합 선거법등 개혁 정치관계법들은 정당과 행정부,입후보자와 유권자 모두에게 변화를 요구한다.이제 새 법과 제도로정치개혁의 틀이 마련된 만큼 정치주체인 정당의 개혁과 사람의 개혁,즉 과감하고 참신한 「인적 청산」을 통해 정치의 내용과 질을 껑충 한단계 끌어올릴 차례이다.
  • 투명한 정치자금(정치판 달라진다:5)

    ◎“돈줄 유리알감시”… 악화유입 차단/선거기간 쓴돈 회계보고… 일반인 열람/국고보조·후원모금 등 「양화」 공급 확대 정치학자들은 정치자금을 일컬어 흔히 「정치활동의 원동력」 또는 「정치의 모류」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특히 민주정치는 전제정치보다 정치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정치자금을 필요로 한다.정치자금은 그 역할이 이처럼 중요한만큼 모금하는 과정이 불투명하게 되면 부패정치를 부르게 되고 그렇게 모인 돈이 뿌려지면 낭비정치가 된다. 여야가 새로 마련한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이러한 문제점을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혁명에 가까운」 개혁법이다.새로운 정치자금법은 불필요한 정치자금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그대신 꼭 필요한 자금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선거가 없는 요즘 민자당의 한달 운영비는 25억∼30억원,민주당은 6억∼8억원가량이라고 한다.민자당은 주로 후원회비와 지정기탁금,민주당은 늘어난 국고보조금등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정치자금은 정권의 쟁취,유지를 위한 경비이므로 그 주종은 아무래도 선거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까지 대통령선거와 총선에서 어느 정당,어느 후보가 얼마만큼의 돈을 썼는가는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었다.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대통령선거 약1백60억원,국회의원선거 약5천3백만원등 선거에 쓸 수 있는 자금의 한도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가혹할 정도」의 처벌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초과지출 때의 당선무효,금품제공 미수범의 처벌,선거사범의 공무담임권 제한,연좌제등이 그러한 규정이다. 대신 정당과 정치인이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국고보조금도 엄청 늘어났다.광역·기초의회 및 단체장선거등 4가지 선거가 한꺼번에 치러지는 내년에는 모두 8백12억원이 5개 정당에 지급된다.이 가운데 민자당이 3백95억원을,민주당 3백13억원,국민당 95억원,신정당 5억6천만원,새한국당 1억6천만원을 받게된다. 국고보조금과 함께 기탁자의 익명성이 보장되는 정액영수증제가 도입돼 국회의원들의 젖줄로 기대되고 있다.정액영수증제는 선관위가 발행한 액면가 5만원·10만원·50만원짜리등 3종류의 영수증을 주고 성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최근들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후원회를 통한 정치자금의 모금도 대폭 확대될 수 있게 됐다.후원회원수의 상한선이 크게 늘었고 기부한도액도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증가했다.이 정도면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펴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지구당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한달 1천만원가량의 비용을 마련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선거기간 정당이 사용한 정치자금을 회계보고하는 제도가 도입되고 그 내용을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게돼 정치자금의 흐름이 과거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투명하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수십년동안 이루어져온 정치자금 수급의 관행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겠느냐 하는 비판적 시각도 없지는 않다.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막상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투표일이 가까워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것이 후보들의 심리』라면서 『오히려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지역구에 더 많은 자금을 기술적으로 살포하는 행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의 이훈상기획관리관은 『선거와 관련한 금품살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면서 『자질이 아니라 돈으로 승부를 하려는 정치인은 이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 「정치혁명」의 틀은 마련됐다(사설)

    우리정치와 선거에 혁명적전환을 가져올 정치개혁입법이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어제 폐막한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지방자치법은 지난 반세기의 선거망국론과 정치후진성을 훌쩍 뛰어넘어 선거혁명과 정치선진화를 가능케하는 도약대라는 역사적의미가 있다.여야가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대타협으로 극복하고 대통령의 의지를 수용해 개혁정치의 신기원을 여는 기틀을 마련한것을 크게 반기면서 찬사를 보낸다. 지금까지 대통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 선거로 별도 규정했던 선거법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이란 이름으로 통합한 새 선거법은 그 내용하나하나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한 획기적인 것들이다.돈은 막고 입은 푼다는 원칙아래 선거공영제의 확대,선거비용상한액의 축소,유급운동원의 대폭제한등을 규정하고 선거범죄에대한 당선무효확대,연좌제도입,공민권제한,선거비용의 보고를 통한 상호감시제,선관위의 실사등 엄격한 부정방지 장치를 두고있다.마이크를 들고 거리를 누빌수있지만 과거 단합대회한번 치르는 돈이상을 썼다가는 정치생명이 끝장나게되는 혁명적 내용이다.돈으로 표를 사고 권력으로 권력을 재생산하는 불법과 부정 타락의 구조가 뿌리째 바뀐것이다. 선거가 없는 해에 이루어진 정치관계법개정은 대통령이 기획하고 추진한 김영삼개혁의 백미다.정치자금을 받지않겠다는 선언,재산공개의 솔선수범과 공직자윤리법으로의 제도화,그에 이은 금융실명제실시등의 수순으로 정치관계법의 개정을 주도,과거식의 집권프리미엄을 던져버림으로써 완성될수있었기 때문이다.돈과 조직에의한 선거,관권선거의 원천적배제는 물론 선거일의 법정화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의 기득권 포기의지는 여당의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을만큼 과감했다.이것하나만으로도 역사적평가를 받을 문민정부 최대의 개혁성과라 할만하다.이제 정치 사회 경제 제도개혁의 큰 틀은 입체화된 셈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전혀 새로운 상황을 현실에 정착시키는 모두의 역할분담과 치밀한 노력이다.법과 현실의 괴리는 모두가 국민적약속이자 시대적요청인 법준수를 통한 실천으로만 메울수있음을 명심해야겠다.물한잔도 신세지지않는 유권자의 의식혁명이 근본과제이며 법을 만든 정치권이 고통스럽더라도 법을 지키는 노력이 핵심임은 물론이다.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법을 철저하고도 엄정하게 집행하는 정부의 혁명적 의지다. 정치개혁의 의미는 도덕성과 아울러 생산성으로 이어질때 온전히 완성된다는 점에서 정치의 내실을 기하는 국회제도와 운영의 일대쇄신도 뒤따라야할 것이다.
  • 「투명선거」 기틀은 마련됐다/정치관계법 사실상 타결의 함축

    ◎여 프리미엄 대폭 양보… 공정성 확보/“비용최소화로 금권정치 추방” 역점/내년 4개 동시 지방선거가 첫 시험대 될듯 정치권의 오랜 숙제인 정치개혁을 위한 설계도가 사실상 완성됐다. 4일새벽까지 계속된 여야6인 대표협상에서 재정신청제 도입을 둘러싼 이견으로 타결을 보지 못했지만 4일 상오 협상에서의 합의가 실시된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렇게 되면 「깨끗한 선거,돈안드는 정치」를 위한 장치가 마련되고 현장정치에의 성공적 접목만이 과제로 남게 된다. 여야는 그동안의 협상과정에서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나눠먹기식」의 흔적을 비치기도 했다.그러나 양보와 수용을 적절히 배합한 협상전략을 견지,원만한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이는 정치문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신호탄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여야는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에서 의석수에 따라 배분했던 전국구 의원을 정당의 득표비율 기준으로 바꾸었다.민자당이 집권당으로서의 「프리미엄」을 과감히 포기한 데 대해 민주당도 긍정적으로평가하고 있다. 마지막 쟁점이던 재정신청제도 이같은 양보의 산물.검찰이 선거사범을 기소하지 않을 때 법원에 판단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었다.결국 금품수수·폭력·선거부정개입등 대상을 크게 제한시키는 선에서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선거공영제가 확대되고 선거비용의 상한액이 크게 낮춰져 돈으로는 표를 살 수가 없게 됐다.위반자는 당선무효는 물론 형사처벌까지 받고,5년 또는 10년동안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돼 사실상 정치생명에 종말을 맞게 된다. 대통령선거는 지난 14대 때의 3백60억원선에서 2백억원선으로,국회의원선거는 평균 1억2천만원에서 5천3백만원 수준으로 법정선거비용이 하향 조정됐다. 불법 선거운동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선관위의 권한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선거비용을 실사할 수 있고 후보자측 또는 금융기관에 관련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유급선거운동원은 현재의 10% 정도로 줄이고 무보수 자원봉사자가 대신하도록 해 「조직」과 「자금」을 내세웠던여당의 발목을 묶어 돈 안드는 선거를 지향했다.허위사실을 공표하면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해 흑색선전을 원천봉쇄한 것도 두드러진다.「발로 뛰는 선거」취지에 따라 선거운동 방식도 호별방문등 일부 금지사항을 빼고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가두연설,사랑방좌담회등을 얼마든지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대신 합동연설회는 3회에서 2회로,현수막도 허용범위를 절반으로 줄였다. 정치자금법에서는 지구당에 대한 기부한도를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국고보조금을 유권자 한사람 마다 6백원에서 8백원으로 각각 올려 공개적인 「돈」의 지원을 확대했다. 지방자치법에서는 먼저 내년의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한 도·농통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무보수 명예직이던 지방의원은 달마다 일정액의 보수를 지급받고,광역의원은 보좌관 1명을 둘 수 있게 됐다.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 강해진 만큼 단체장의 부당행위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제이행명령제가 신설됐다.불복하는 단체장은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반면 내무부가 요구한 단체장에 대한 징계권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지리노프스키 당선 무효판결/의원직은 계속 보유

    【런던 AFP 연합】 러시아의 한 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12일 총선에서 극우파 지도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를 당선시킨 선거구의 투표결과가 무효라고 25일 판결했다고 모스크바 TV가 보도했다. 런던의 BBC 방송에 의해 수신된 이 보도에 따르면 지리노프스키가 당선된 모스크바주 신첼코보시 지방법원은 낙선한 엘레그노비코프 교수가 시첼코보지역 선관위를 상대로 낸 선거무효소송에서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선거결과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극우파 지도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법원의 당선무효판결에도 불구하고 두마(하원)의원 자격을 상실하지 않는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지리노프스키가 지난해 12월12일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을 뿐만 아니라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원자격을 얻게되는 소속정당 대기후보에도 올라있었으므로 두마의원직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민자 박범진의원에 벌금80만원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영기부장판사)는 15일 지난 14대총선을 앞두고 상대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1년을 구형받은 민자당 박범진의원(53·서울 양천갑지구당)에 대한 국회의원선거법위반등 사건선고공판에서 8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날 판결로 박의원은 국회의원 당선자가 선거와 관련,벌금 1백50만원 이상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을 경우 당선무효로 의원직을 박탈당한다는 국회의원선거법 규정에 따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더라도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 “선거비용 제한” 여야 일치/개혁선거법 시안 비교

    ◎방송광고 폐지… 전국구 정당득표율로/민자/18세 투표권·선거사범 재정신청 허용/민주 여야의 선거법안이 11일 각각 마무리됨에 따라 마침내 협상무대에 올려지게 됐다. 양측의 선거법안은 대체로 「깨끗한 선거,돈 안드는 선거」라는 원칙에는 맥을 같이 하고 있다.그러나 막상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견부분이 적지 않아 절충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선거비용과 관련해 민자당은 대선 1백16억원,국회의원 4천5백만원,시·도의원 1천4백만원,시·도지사 4억5천만원,구·시·군의회 4천3백만원으로 상한을 정했다.민주당은 아직 시안에는 이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도로변·시장·공원 등에서의 개인연설회에 대해 민자당은 확성기를 이용할 경우 읍·면·동마다 1차례씩 하고 육성연설은 무제한 허용하자는 반면 민주당은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민주당은 여기에 공개좌담회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현수막은 민자당은 폐지,민주당은 존치를 주장.인쇄물의 양을 줄이자는 데는 양당이 같은 의견이나 민주당은 거리배포와 호별투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표찰 어깨띠에 대해 민자당은 불허를,민주당은 대선만 허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선거벽보 선거공보 소형인쇄물 감축은 양당안이 비슷하다. 방송광고의 경우 민자당이 폐지를,민주당은 대선과 광역단체장선거에 한해 허용하자는 입장이다.신문등의 광고에 대해 민자당은 대선 총1백50회,광역단체장 총5회에다 인구 3백만명 이상은 1백만명마다 1회씩 추가토록 하고 국회의원 및 기초단체장선거는 불허키로 했다.민주당도 같은 주장이다. 전국구문제와 관련,민주당은 후보자와 정당에 동시 투표하는 1인2투표제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나 민자당은 투표과정의 혼란가능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민자당은 전국구의원의 당적이탈때는 의원직을 박탈하고,전국구 의석을 현행 의석기준에서 정당득표율 기준으로 고쳤다.그러나 의원직 박탈은 합당·분당·정당해산 등의 경우 예외로 했다.민주당은 미정상태. 선거연령에 대해서는 민자당은 현행 20세 유지를,민주당은 18세로의 하향조정할 것을 제시했다. 후보자비방문제는 민자당이 일체 금지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진실한 사실」에 근거한 것은 괜찮다는 입장이다. 기부행위의 제한과 관련,양당 모두 금지기한을 선거일전 1년부터로 강화했다. 선거비용 공개를 의무화하고 선관위에 회계감사권,조사권 등을 부여하는 등 선거공영제를 강화하자는 데는 같은 입장이다. 벌칙과 관련해 민자당은 선거비용 2백분의 1이상 초과지출로 선거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선고를 받았거나 당선자가 징역 또는 1백만원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았을 때 당선을 무효토록 했다.후보자의 직계존비속의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같은 벌칙을 적용하는 연좌제를 도입했다.당선무효를 유발할 정도의 선거사범은 향후 10년간 공직취임을 일체 할 수 없도록 했다.민주당은 미정. 이와 함께 양당은 1백만원 이상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기간 만료후 2년이 경과하지 않거나,실형선고를 받고 집행종료후 6년이 경과되지 않았을 때에는 선거권및 피선거권을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주장하는 선거범죄에 대한 재정신청 허용문제에 대해민자당은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선거일 법정화원칙에는 이론이 없으나 민자당은 목요일,민주당은 수요일로 하되 공휴일로 명시하고 투표시간도 현재보다 연장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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