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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하 ‘놀면 뭐하니’ 하차 비화… “PD가 차 태워달라더니 통보”

    정준하 ‘놀면 뭐하니’ 하차 비화… “PD가 차 태워달라더니 통보”

    방송인 정준하가 ‘놀면 뭐하니’ 하차의 숨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 401회에서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의 주역 김수미,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이날 김희철은 정준하를 향해 “최근 ‘놀뭐’(놀면 뭐하니)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얘기 꺼내며 눈물의 하차 소식을 놀렸다. 다른 형님들도 “‘놀뭐’ 촬영일 겹쳐서 당분간 못 온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나둘 몰이에 동참했고 정준하는 씁쓸한 표정으로 “녹화 날이 겹쳐서 두 달 전에 정리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우리 프로가 그 정도냐”고 너스레 떨었다. 정준하는 이처럼 놀리는 형님들에 “너희도 한두 명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한두 명은 위태로워 보인다고. 이어 “PD가 갑자기 차 얻어 타고 가야 한다고 해서 하면 태우지 마라. 내 거기서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고 하차 통보를 받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안 울었냐는 질문에 “한 번 정도는 울었다. 어떻게 안 우냐. 작별하는데”라고 답했다. 그러곤 “사진을 올려서 ‘대인배 정준하’라고 기사가 났더라. 속은 엄청 소인배인데”라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2012년 10살 연하의 재일교포 승무원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로하 군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10일 189회차 방송을 끝으로 출연하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 ‘美 거주’ 안영미, 고된 육아 근황 공개

    ‘美 거주’ 안영미, 고된 육아 근황 공개

    개그우먼 안영미가 육아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몰래 먹는 밥이 차암 맛있습니다. 소식좌 안녕. 콰이어트 플레이스. 절대 소리를 내지 마라”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영미는 눈앞에 카메라를 켜두고 조용히 식사하는 모습이다. 급하게 밥을 먹으면서도 행여 아기가 깼을까 아기 쪽에 온 신경을 집중시킨 채 밥을 먹는 모습이 육아로 고된 일상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많은 지인이 댓글로 안영미를 응원했다. 개그우먼 김미려는 “며늘아가. 아 키울 때 그 속도로 먹다가는 너는 굶어야. 삼키라 삼켜”라고 달았고 김숙은 “영미야”라고 애틋함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개그우먼 김민경은 “그리웠다요”라고 그리움을 표했고, 개그맨 유세윤은 “엽떡 먹으러와”라고 남기기도 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며, 미국에서 출산을 준비한 끝에 올해 부모가 됐다. 지난 7월 6일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측은 “안영미가 최근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며 “당분간 육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8월 코픽스 하락했지만…채권·예금 금리 급등에 대출금리 압박 여전

    8월 코픽스 하락했지만…채권·예금 금리 급등에 대출금리 압박 여전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내렸다. 코픽스는 공시 다음날부터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적용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다. 다만 최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채권·예금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리 상승을 압박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3.69%)보다 0.03%포인트 낮은 3.66%로 집계됐다. 지난 4월 3.44%로 기준금리(3.50%)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6월(3.70%)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3.66%)과 8월 잇따라 하락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 7월과 비교해서는 은행의 정기예금 조달 규모가 감소했고, 은행채의 경우도 장기물 상승세보다 단기물 하락세가 이에 대한 조달비용을 반영한 코픽스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3%에서 3.86%로 0.03% 포인트 높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상대적으로 변동분이 신속히 반영된다.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를 기준으로 한 시중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내일부터 코픽스 인하분만큼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5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05~7.03%로 상단이 7%를 돌파한 상태다.문제는 최근 채권, 예금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조달 비용이 늘면서 대출금리가 다시 오를 요인이 산적하다는 점이다.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높은 금리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지는 국내 채권 금리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고정형 금리 기준이 돼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은행채 금리가 상승으로 조달 부담이 커진 은행들은 대신 예금 금리를 인상하며 자금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최근 연 4% 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예금 금리가 인상되면 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코픽스 금리도 상승할 수밖에 없어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 ‘강제추행’ 임옥상 참여 작품 교체냐 존치냐[취중생]

    ‘강제추행’ 임옥상 참여 작품 교체냐 존치냐[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서울시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남산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공간인 ‘기억의 터’에서 조형물 ‘세상의 배꼽’과 ‘대지의 눈’을 철거했습니다. 두 조형물은 자신의 미술연구소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민중미술가 임옥상씨의 작품입니다. 2013년 임씨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지만 뒤늦게 피해가 드러나면서 2016년 조성된 ‘기억의 터’를 비롯한 공공미술품들을 철거할지 존치할지를 두고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범죄를 저지른 작가의 작품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서울시는 비교적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고, 시립시설에 설치된 5개 조형물을 철거했습니다. ‘기억의 터’ 내 조형물에 대해서는 “전쟁 성범죄로 피해로 고통받은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공간에 성추행 유죄 판결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존치하는 것은 위안부를 모욕하는 일이며 국민 정서에도 하는 일”이라고 철거 이유를 밝혔습니다.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53.6%가 ‘해당 작가가 참여한 조형물만 철거하자’고 답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결정 과정을 두고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최영희 전 기억의 터 조성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은 “(철거 여부를)협의하던 서울시가 갑자기 철거하겠다고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서울시의 1차 철거 시도 당시에는 정의기억연대 회원 등 40여명이 철거를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철거에 반대한 이유에 대해 “해당 작품이 시민 2만명의 성금을 모아 제작한 것인 데다가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든 작품이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공공예술품은 공동 작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대지의 눈’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순덕 할머니의 뜻을 따라 증언록에서 발췌한 피해자 명단과 증언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김순덕 할머니의 작품인 ‘끌려가는 소녀’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함께 철거된 ‘세상의 배꼽’에도 여성작가 윤석남씨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만 추진위가 임씨의 작품을 그대로 남기자고 주장한 것은 아닙니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대지의 눈은) 일부를 변형시켜 임씨의 성폭력까지 기록하거나 예술적으로 파괴하는 등 반면교사로 삼는 방법을 여러 단체와 고민 중이었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성폭력 피해자가 연대한다는 뜻을 표현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전달하던 중에 (대체 조형물을 위한) 예산도 없이 철거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일단 철거 이후 보관한 동상 등 다른 임씨의 작품과 달리 ‘대지의 눈’은 폐기물로 처리됐습니다. 당분간 ‘기억의 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장소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조형물은 거의 없습니다. 서울시가 대체 조형물을 설치하기 전까지 통감관저터와 일본군 동상의 잔해를 거꾸로 세운 작품 등만 남아 있게 됩니다.임씨가 제작한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의 반신상을 둘러싼 시민사회의 논의 과정은 사뭇 다릅니다. 노동, 여성, 청년 등 각계 인사 11명으로 꾸려진 ‘전태일 동상 존치·교체 숙의위원회’는 지난 4일과 12일 두차례 회의를 열었습니다. 전태일 재단 내부에선 교체가 우세한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동상도 2005년 노동자와 시민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3차례 숙의위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조형물 제작에 임씨가 얼마나 참여했는지도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열사의 동상이 만들어질 때 전태일 거리에 깔린 동판, 전태일기념관 건물 파사드 외벽 장식에도 임씨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숙의위와 재단은 동판과 건물 파사드는 교체 여부를 논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판은 시민들이 자신의 이름과 글귀를 동판에 새긴 만큼 이는 시민들의 작품이라고 봤고, 파사드 자체는 다른 작가의 작품이고 임씨의 참여가 적다고 봤습니다. 반신상 철거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전 숙의위는 존치를 원하는 이들의 의견을 별도로 듣는 과정도 거치기로 했습니다. 숙의위 위원장을 맡은 박승렬 4·16 연대 공동대표는 “동상 설치 당시 모금 운동을 주도했던 인사 중 일부가 교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다음주 중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숙의위가 교체를 결정한다고 해도 바로 기존 반신상이 철거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교체할 새로운 동상을 누가, 어떤 방법을 거쳐 제작할지는 숙의위가 결정하지 않습니다. 동상이 아닌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 [사설] 북러 전략동맹화, 안보의 틀 전환기에 섰다

    [사설] 북러 전략동맹화, 안보의 틀 전환기에 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에선 국제사회가 주시한 탄약 등 재래식 무기의 거래에 대한 논의 내용을 일절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상회담 ‘지각생’ 푸틴이 30분이나 먼저 도착해 김정은을 기다리고 러시아 위성을 소개한 장면은 어떤 군사 거래가 있을지 짐작하게 한다. 제재에 막혀 어디 가서도 구하지 못하는 탄약, 포탄을 손에 넣으려는 푸틴과 두 차례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김정은의 이해는 완벽히 일치한다. 한동안 공급을 중단했던 정제유를 러시아가 지난해 12월부터 북한에 다시 보내기 시작한 것은 일종의 ‘선금’이다. 북러 군사 거래는 막을 수단이 없다. 미국이 으름장을 놓고 있으나 북러의 두만강 국경을 이용한 은밀한 무기 거래는 막기 어렵다. 북러의 무기 거래 이상으로 심각한 것은 그간 데면데면하던 양국이 과거의 ‘자동참전’을 넘어선 전략동맹의 길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이 아닌 확전으로 방향을 설정한 푸틴과 국제사회 누구도 반대하는 핵개발을 고도화하는 김정은이 핵으로 얽힌 전략적 동맹을 택하는 것은 대한민국 안보 전환기를 알리는 불길한 신호탄이다. 푸틴이 그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과시한 위성 기술의 북한 이전은 우주개발 협력이란 명목으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김정은은 2021년 국방 5대 과업의 하나로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선언했다. 핵심 기술이자 추진 동력인 소형 원자로 기술을 러시아가 북한에 몰래 넘긴다면 동북아 안보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정교하지 않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핵추진 잠수함에 탑재해 몰래 태평양 해상에서 쏜다면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까지 방어가 어렵다. 한미일 협력이 분주해져야 한다. 미국은 영국, 호주와 오커스 동맹을 맺으면서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한미일 안보 상황이 오커스에 못 미칠 이유는 없다. 미국이 한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이전해 안보 위협을 낮추는 게 상책이다. 북한의 핵잠수함은 한미일의 핵잠수함으로 경계하고 추적할 수밖에 없다. 동시에 몇 겹의 족쇄가 달린 한미 원자력협정도 고쳐야 한다. 우리가 당분간은 핵무장을 유보하고 있으나 북핵에 대칭하는 핵잠재력은 지렛대로 갖고 있어야 한다. 안보의 틀을 바꿀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은 들어섰다.
  • 동해 끓어 물고기 떠오르는데… 치어 7만 마리 방류한 경북

    동해 끓어 물고기 떠오르는데… 치어 7만 마리 방류한 경북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연안이 펄펄 끓으면서 양식 물고기가 대량 폐사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고수온에 취약한 어린 물고기 대량 방류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경북 동해안에 발령된 고수온 주의보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날 수온보다 3도 이상 상승하는 해역에 발령된다. 이에 따라 포항·경주 등 동해안 시군과 양식 어가는 양식장에 얼음을 투입하거나 액화 산소를 공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경북도는 당분간 고수온 주의보가 이어질 수 있어 사육 밀도 등을 줄여 줄 것을 당부한다. 현재 동해 연안의 수온은 26~27도로 평년보다 최고 5도 이상 높다. 고수온이 장기화하면서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양식장에서 강도다리와 넙치 등 123만 7000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포항, 경주, 울진 해역에 새끼 개볼락 7만 마리를 방류한다. 동해안 볼락류의 종 보존을 위한다는 명분이다. 첫날 포항 방석리 해역에 1만 마리, 울진 현내리 해역에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하는 어린 개볼락은 연구원에서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5㎝ 정도의 개체다. 개볼락은 연안 정착성 어류로 크기는 20~25㎝ 정도가 흔하며, 새끼를 낳는 난태생어류이다. 돌이나 바위틈에 은둔하여 먹이 활동해 ‘돌볼락’, ‘돌우럭’이라 불린다. 한 어촌계 관계자는 “고수온으로 큰 고기도 마구 죽어 나가는 판에 어린 물고기를 풀어 놓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곽우석 경상국립대 양식생명과학과 교수는 “연안 고수온 주의보 발령 때 생존율이 낮은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는 것은 실효성보다는 행정편의를 앞세운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도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잉어류 등 어린고기 100만 마리를 저수지 및 낙동강 수계 지류 하천에 방류해 논란이 일었다.
  • ‘3중 리스크’ 美서 日로 눈 돌리는 TSMC… 삼성, 직접 인재 키워 채용

    ‘3중 리스크’ 美서 日로 눈 돌리는 TSMC… 삼성, 직접 인재 키워 채용

    TSMC, 日 구마모토 신규거점 검토美 숙련공 확보 어렵고 노조 반발현지 치솟는 물가도 큰 부담 작용日선 아낌없는 정부 지원 긍정적삼성전자, 텍사스 제2공장 속도전북미권 폭넓은 인력 풀 이미 확보지역 대학과 인재 육성 파트너십“미래 인재 선점” 끈끈한 산학협력 미국에 400억 달러(약 53조 2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대만 TSMC가 글로벌 생산 거점을 미국이 아닌 일본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고물가와 부족한 전문 인력, 강성노조의 견제 등이 TSMC의 첫 미국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생산시설 확보가 급한 TSMC는 당분간 미국보다는 일본 투자에 집중할 전망이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TSMC 관계자 취재를 통해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 건설에 차질이 계속 생기자 반도체 생산기지로 일본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에 2개의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하고 있는 TSMC는 애초 2024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했지만, 미국 내에서 반도체 시설 숙련 노동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본가동 시기를 2025년으로 연기했다. TSMC는 대만에서 숙련 노동자들을 데려와 공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려 했지만 현지 노조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이마저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우여곡절 끝에 공장이 완공되더라도 미국에서 부족한 반도체 제조 인력 확보라는 난제도 풀어야 한다. 미국의 물가 폭등도 TSMC엔 큰 부담이다. TSMC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 설명회에서 “애초 미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경우 대만보다 비용이 20% 정도 더 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50%가량 더 많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는 TSMC가 110억 달러를 들여 공장을 신설하기로 한 독일 드레스덴 투자도 해외 생산 거점 전략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역시 미국 못지않은 생산비용 증가에다 미국보다 더 강한 노조 문화가 있어 공장 완공까지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TSMC가 86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일본 구마모토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자국 반도체 산업 부활을 노리는 일본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제1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의 절반인 4760억엔(4조 3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일본 정부는 TSMC가 제2 반도체 공장 건설 시 설립 비용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럽과 달리 조직을 위한 노동자의 헌신을 중시하는 대만과 일본 노동 문화의 유사성도 TSMC가 일본을 신규 생산 거점으로 검토하는 이유로 꼽힌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이사야 리서치의 루시 천 산업분석가는 “TSMC와 일본 정부의 관계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라면서 “(일본은 미국에 비해) 반도체 장비 및 재료 공급 업체 네트워크, 업무 문화 유사성, 대만과의 근접성 등이 상대적으로 우월하다”고 설명했다.텍사스 테일러에 제2파운드리 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는 다소 느긋한 분위기다. 삼성전자 역시 제2파운드리에 170억 달러 투자를 계획했으나 실제 공장 신설 비용은 계획에서 80억 달러를 초과한 2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이미 1996년 텍사스 오스틴에 제1파운드리를 지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정한 공기에 맞춰 2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스틴에서 30년 가까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해 오면서 북미 지역에서 폭넓은 인력 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텍사스대(UT)와 A&M대 등 지역 대학과 반도체 인재 육성 파트너십을 맺고 미래 인재 선점을 위한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업의 경영적 필요성과 판단에 따라 이미 1990년대에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현지 협력업체, 대학 등과 폭넓게 교류해 와 미국에 처음 진출하는 TSMC와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면서 “TSMC는 미국에 천문학적 투자를 결정했지만 이는 경영적 판단보다는 미국의 산업 질서 재편에 따른 정무적 판단이 더 크게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노총 “정부 태도 변화 없다면 투쟁 계속”

    한국노총 “정부 태도 변화 없다면 투쟁 계속”

    정부와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가 석 달 넘게 멈춰 선 가운데 한국노총이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대화 재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점휴업 상태인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당분간 가동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화 상대에 대한 존중 없이 중단된 사회적 대화 재개는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한국노총 역시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태도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한마디로 말하면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배제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고립시키고 공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김준영 사무처장도 여전히 구속 상태에 있고, 사회보험을 비롯한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한국노총은 철저히 배제돼 있다”며 “사회적 대화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김 사무처장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에 반발해 지난 6월부터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하반기 본격화할 정부의 노동개혁을 노동 탄압으로 규정하고 규탄대회, 전국노동자대회, 대국회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는) 노조 회계 내역을 조합원이 아닌 정부에 보고하라는 것으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위법적인 내용”이라면서 “노동 탄압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앞서 정부 태도 변화가 먼저”

    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앞서 정부 태도 변화가 먼저”

    한국노총, 석달쨰 경사노위 불참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노조 비리 집단 모는 일 멈춰야” 정부와 노동계의 사회적 대화가 석 달 넘게 멈춰선 가운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대화 재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점휴업 상태인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당분간 가동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화 상대에 대한 존중 없이 중단된 사회적 대화 재개는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한국노총 역시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태도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배제하고, 대화와 소통으로 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고립시키고 공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김준영 사무처장도 여전히 구속 상태고, 사회보험을 비롯한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한국노총은 철저히 배제돼 있다”며 “사회적 대화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김 사무처장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에 반발해 지난 6월부터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하반기 본격화할 정부의 노동 개혁을 노동 탄압으로 규정하고, 규탄대회, 전국노동자대회, 대국회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조회계 투명성 강화는) 노조회계 내역을 조합원이 아닌 정부에 보고하라는 것으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하는 위법적인 내용”이라면서 “노조를 비리 집단으로 매도해 노동법 개악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노동 탄압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얼빠진 경북도 수산 행정’…큰 물고기도 죽어 나가는 뜨거운 바닷물에 어린 물고기 방류

    ‘얼빠진 경북도 수산 행정’…큰 물고기도 죽어 나가는 뜨거운 바닷물에 어린 물고기 방류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연안이 펄펄 끓으면서 양식 물고기가 대량 폐사하는 가운데 경북도가 고수온에 매우 취약한 어린 물고기 대량 방류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경북 동해안에 발령된 고수온 주의보가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전날 수온보다 3도 이상 상승하는 해역에 발령된다. 이에 따라 포항·경주 등 동해안 시·군과 양식 어가는 양식장에 얼음을 투입하거나 액화 산소를 공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도는 당분간 고수온 주의보가 이어질 수 있어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량을 줄여 줄 것을 당부한다. 현재 동해 연안의 수온은 26~27도로 평년보다 최고 5도 이상 높다. 그러나 고수온이 장기화하면서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양식장에서 강도다리와 조피복락, 넙치 등 123만 7000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포항, 경주, 울진 해역에 새끼 개볼락 7만 마리를 방류한다. 동해안 볼락류의 종(種) 보존을 위한다는 명분이다. 첫날 포항 방석리 해역 1만 마리, 울진 현내리 해역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개볼락은 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5㎝ 정도의 개체다. 개볼락은 연안 정착성 어류로 크기는 20~25㎝ 정도가 흔하며, 새끼를 낳는 난태생어류이다. 또 돌이나 바위 틈에 은둔하여 먹이활동을 하는 특성이 있어 ‘돌볼락’, ‘돌우럭’이라 불린다. 한 어촌계 관계자는 “고수온으로 큰 고기도 마구 죽어 나가는 판에 어린 물고기를 풀어 놓는 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A모 교수는 “연안 고수온 주의보 발령 땐 생존율이 낮은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면서 실효성보다는 행정편의를 앞세운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도내 21개 시·군에 잉어류 등 어린고기 100만 마리를 저수지 및 낙동강 수계 지류 하천에 방류해 논란이 일었다.
  • 잘못 사용하면 얼굴 피부 망치는 제품 5가지 [가지뉴스]

    잘못 사용하면 얼굴 피부 망치는 제품 5가지 [가지뉴스]

    ●바디로션얼굴에 바르는 크림이 부족할 때 바디로션을 발라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디로션은 일반적으로 얼굴 전용 로션보다 성분들이 세기 때문에 모공이 막힐 가능성이 크다. ●데오드란트땀으로 젖은 얼굴이 싫다고 땀을 억제하는 데오드란트를 얼굴에 바른다면 모공을 막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얼굴에 땀이 많은 것이 문제라면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거나 처방약을 먹는 게 낫다. ●히드로코르티손 크림피부 염증, 가려움 등을 치료하는 약물로 알려진 히드로코르티손 크림은 소량으로 단기간 사용을 권장한다. 만약 크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피부를 얇게 하고 기름샘을 과도하게 작동시켜 ‘스테로이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코코넛 오일보습효과가 뛰어난 코코넛 오일은 여러 제품에 활용된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할 경우나 습진이 있을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얼굴에 잘못 사용하면 모공을 막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꿀꿀의 당분은 습기를 흡수해 세균이 살 수 없게 하고 프로폴리스는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꿀은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에는 큰 효과를 내지 못 한다.
  • “오염물고기 먹고 10년 뒤 어떤지…” 日공산당 정치인 공천 철회

    “오염물고기 먹고 10년 뒤 어떤지…” 日공산당 정치인 공천 철회

    일본 공산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오염물고기’(汚染漁)라는 표현을 사용한 무라이 아케미 전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의원에 대한 중의원(하원) 의원 후보 공천을 철회했다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라이 전 의원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가 방류되는 해역에서 잡힌 물고기를 ‘오염물고기’라고 지칭한 글을 지난 7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무라이 전 의원은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산 수산물 소비 확대 지원에 대해 “더 확실히 오염물고기를 먹고 10년 뒤에 건강 상태를 알려주세요”라고 적었다. 그는 논란이 확산하자 무라이 전 의원은 당이 지시에 따라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또 히로시마 6구 중의원 선거 후보 공천신청을 철회했다. 일본 FNN 보도에 의하면 무라이 전 의원은 9일 “후쿠시마 주민을 비롯해 많은 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후보 사퇴의사를 밝혔다.공산당 당현위원회는 11일 무라이 전 의원의 입후보자 사퇴서를 수리했다.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고이케 아키라 공산당 서기국장은 무라이 전 의원에 대해 “일본 근해의 물고기가 방사성 물질로 오염돼 있는 듯한 메시지를 내놨다”며 “우리 당의 견해에 반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로 공인한 것은 중앙본부의 책임”이라며 사죄했다. 다만 고이케 국장은 ‘오염수’라는 용어는 당분간 계속해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오염수라는 말을 써서는 안 된다고 하는 논의에 가담하지 않겠다”며 “표현을 바꾼다고 해서 위험성이 제거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오염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로부터 발언을 취소하라는 지시를 받은 노무라 데쓰로 농림수산상은 13일로 예정된 개각을 앞두고 물러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잘못 말한 것이 이렇게 큰 문제가 돼서 내각에 폐를 끼쳤고, 그 이상으로 후쿠시마의 모든 분께 매우 폐를 끼쳤다”며 다시 한번 사죄했다.
  • 북핵 고도화 완성·대북제재 무력화 속셈… 동북아 안보 뒤흔드나

    북핵 고도화 완성·대북제재 무력화 속셈… 동북아 안보 뒤흔드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11일 확인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두 정상의 ‘위험한 거래’는 이제 현실이 됐다. 어느 때보다 보안이 필요했던 회담 계획이 미국에 의해 노출되고 “무기 거래를 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백악관의 거듭된 압박을 받고도 북러가 회담 강행이라는 초강수를 띄운 것은 그만큼 절실했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다. 하지만 북한이 탄환 및 포탄 지원을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등을 이전받아 핵무력 고도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된다면 동북아 안보 지형의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기 거래, 북한 노동자 해외 송출 등 대북제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결과를 회담에서 도출한다면 대북제재 체제의 형해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이번 회담은 2019년 4월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보다 한반도 정세와 역내 안보 지형에 큰 충격파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한미는 북러 간 군사 협력 진전을 저지하려고 애썼다.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이례적으로 언론에 흘리고 이를 확인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한국 정부도 북한과의 군사 협력이 안보리 결의에 어긋난다고 러시아 측에 거듭 주지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방러가 성사됐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압박에 개의치 않고 북러가 무기 거래를 위한 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북한과 러시아가 처한 상황이 어떤 식으로든 군사 협력을 과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저렇게 움직이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당장 무기가 필요하고, 북한도 러시아가 몸이 달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어 내야 하니 회담이 성사될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담에서 북러 연합훈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한미일의 안보 공조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고치로 격상된 상황에서 북러 혹은 북중러의 연합훈련 논의가 이뤄진다면 동북아의 신냉전 구도 또한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북중러 연합훈련까지 진전되려면 중국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중국은 최근 들어 한미와의 관계를 적정선에서 ‘관리’하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북중러 협력 진전의 수준을 두고 당분간 ‘탐색전’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중국은 (북러 협력에) 일정 수준 거리를 두고 있다”며 “북러의 정상회담이 북중러 구도로 바로 연결돼서 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호진 외교부 1차관도 지난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러북중 협력 구도 문제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며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에 대한 압도적인 영향력을 굳이 러시아와 나눌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그때 그 방송 문제였다”…황교익 ‘탕후루 유행’ 쓴소리

    “그때 그 방송 문제였다”…황교익 ‘탕후루 유행’ 쓴소리

    중국에서 온 길거리 음식 ‘탕후루’가 초등학생들의 ‘최애 간식’으로 떠오른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탕후루 열풍’을 비판했다. 황교익은 9일 SNS에 “탕후루 유행에 여러 언론이 청소년 건강 걱정 기사로 도배하고 있다. 음식 방송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높이겠다고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릴 때에는 아무말도 않거나 심지어 편을 들었던 그대들이 그러니 우습기가 짝이 없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탕후루 유행은 당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져 나타나는 여러 현상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탕후루가 문제가 아니라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 그때 그 방송 프로그램들이 문제였다. 걱정은 그때에 했었어야지 이제 와 왜들 이러냐. 그대들의 비열함이 우리 미래 세대의 건강을 크게 망쳤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얼린 과일에 액상 설탕을 묻혀 굳힌 간식인 탕후루는 설탕과 과일이 주재료인만큼 당분이 많은 고당식으로 분류된다. ‘백종원 방송’ 설탕 사용 비판 황교익은 2018년 EBS1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 ‘맛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던 중 단맛 중독성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단맛은 중독되는 쾌락”이라면서 단맛에 노출된 아이들이 단맛을 제한받을 때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아유~”라며 흉내를 내며 백종원 방송을 가리켜 비판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백종원을 저격한 것이냐는 논란에 황교익은 “식당에서 설탕을 듬뿍 넣고 팔든 말든 그것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자유다. 먹는 것도 자유다”며 “그런데 방송에 나와서 그렇게 설탕이 듬뿍 든 음식 레시피를 보여주면서 괜찮다라고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황교익은 “방송에서 그러면 안 된다는 거다”고 강조하며 “내가 지적하는 것은 그렇게 설탕 듬뿍 든 음식을 내놓으면서 하는 방송에 대한 지적이지, 백종원의 식당에서의 음식이 달든 어떻든 그것을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백종원은 백종원 나름대로 열심히 외식사업 하는 사람이다. 나는 내 나름대로 음식에 대한 평가는 하는 사람이고. 각자의 일을 하는 건데 방송에서는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일이 서로 금도가 있다. 그 금도를 지키자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탕후루, 과한 섭취 경계해야 탕후루는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으로 중국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꽃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혀 먹었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딸기, 포도, 귤, 파인애플 등 과일을 꼬치에 꽃은 뒤 물엿을 묻혀 만든다. 높은 인기 탓에 유명 탕후루 프랜차이즈 매장은 올 초 50여개에서 7월 300개로 매장이 급격히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탕후루에 들어가는 설탕 시럽이 상당한 만큼 성장기인 초등생들이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굳으며 딱딱해지는 설탕의 특성상 잘못 씹으면 보철물이나 교정기가 빠질 수 있어 초등생들의 치아 및 턱관절 손상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지적한다.
  • 기름 냄새도 못 맡은 도둑들…‘송유관 닿는 순간 잡혀’ 징역형

    기름 냄새도 못 맡은 도둑들…‘송유관 닿는 순간 잡혀’ 징역형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던 순간 검거된 일당 8명이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8일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대한송유관공사 직원 A(65)씨에게 징역 4년, 기술자 B(44)씨에게 징역 3년, 범행을 계획한 C(49)씨와 D(58)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나머지 공범 4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5일까지 충북 청주시 국도 17번 인근을 지나는 송유관 근처까지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송유관은 광역송유관에서 지역송유관으로 경유와 휘발유를 보내는 것으로 A씨 등 일당은 길이 10m 정도의 땅굴을 파 송유관을 뚫기 직전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1월 1일 송유관 근처 한 모텔을 통째로 빌렸다.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450만원이 조건이다. 이들은 모텔에서 잠자고 밥해 먹으면서 삽과 곡괭이 등 수작업으로 한 달 동안 모텔 지하실 벽면을 뚫은 뒤 가로 81㎝, 세로 78㎝ 땅굴을 파가면서 송유관으로 접근했다. 송유관은 직경 45㎝로 3m 아래 땅속을 지난다. 이들은 거의 송유관에 닿는 순간 국정원의 제보를 받은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신나 판매 등 전과가 있는 이들에게 ℓ당 400∼500원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공범으로 끌어들여 범행에 나섰다. A씨는 대한송유관공사 기술자로 재직하다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해고된 전력이 있다. 이들은 애초 지난해 10월 송유관 주변에 있는 충북 옥천의 한 주유소를 임대해 굴착을 시도했으나 땅굴 작업자인 B씨가 “물이 많이 나와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하자 포기하고 청주 모텔로 바꿔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텔을 임대한 뒤 정문에 ‘내부 공사로 당분간 영업을 안 합니다’라고 적은 안내문을 내걸고 굴착 작업을 벌였다. 앞 도로는 하루 평균 차량 6만 6000대가 오가는 왕복 4차로다. 이들은 땅굴 설계 도면을 작성하는 등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으나 성공 직전에 검거됐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출소 1년여 만에 범행을 저지른 A씨와 기술자들의 죄책이 무겁고, 사회적 해악이 커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다만 검거 후 모텔 원상복구에 노력하는 등 피해회복에 나선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공범에 대해서는 “동종 전과가 없고 가담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점, 이 사건을 저질러 얻은 경제적 이익이 매우 적거나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33도 늦더위에도… 성큼 다가온 가을

    33도 늦더위에도… 성큼 다가온 가을

    7일 경기 남양주시 한강시민공원에서 길옆으로 활짝 핀 해바라기를 따라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는 절기인 ‘백로’를 하루 앞둔 이날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은 당분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 “막 제대했어요, 술 주세요”…작정하고 속인 미성년자, 업주만 생계 잃었다

    “막 제대했어요, 술 주세요”…작정하고 속인 미성년자, 업주만 생계 잃었다

    최근 신분증을 위조한 미성년자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음식점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가운데 ‘갓 제대한 군인’이라고 속인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했다가 생계를 잃은 한 국밥집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느 가게에 붙은 안내문’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가게 문 앞에 붙은 노란색 안내문 사진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갓 제대한 군인이라는 미성년자의 거짓말을 믿은 잘못으로 당분간 영업정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내공을 더 쌓아서 늙어 보이는 얼굴을 믿지 않고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적혔다. 문구 아래에는 거짓말을 한 미성년자를 향한 경고도 담겼다. 가게 측은 “작년 11월에 와서 거짓말을 하고 처벌도 받지 않은 미성년자들아. 너희 덕분에 5명의 가장이 생계를 잃었다”면서 “지금은 철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겠지만 나중에 나이 들어서 진짜 어른이 된 후에 너희가 저지른 잘못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식품위생법 제44조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면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60일, 2차 적발 시 영업정지 180일, 3차 적발 시 영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짓말로 속인 사람은 처벌 받지 않고 거짓말에 속은 사람은 영업정지. 이게 맞는 건가”, “이건 정말 잘못된 것 같다”, “미성년이라 처벌 못하면 그 부모가 책임지도록 해야할 듯”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분노했다.한편 법원은 미성년자가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화장을 진하게 해 성인인 것처럼 업주를 속였더라도 이들에게 주류를 판매한 음식점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9단독 박지숙 판사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가 서울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5~16세 미성년자 4명에게 주류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A씨는 손님으로 온 이들이 성인 신분증을 보여줬고, 여성은 화장을 진하게 하고 있어 미성년자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제시한 신분증은 다른 사람의 것이거나 위조된 것이었다. A씨는 ‘식품접객영업자가 신분증 위·변조나 도용으로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해 불송치·불기소되거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한다’는 식품위생법 조항을 근거로 행정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미성년자 주류 판매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원고가 청소년들에게 기망당했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고 원고는 관련 형사 절차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 “알사탕 주세요!” 허겁지겁 알사탕 찾은 경찰…이유 알고보니

    “알사탕 주세요!” 허겁지겁 알사탕 찾은 경찰…이유 알고보니

    저혈당 쇼크로 인해 의식 저하된 남성을 구하기 위해 마트로 한걸음에 달려가 알사탕과 음료를 구매한 경찰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6일 경찰청은 유튜브를 통해 경남 창원시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60대 남성이 저혈당이 있다는 것을 안 경찰이 알사탕 등을 먹여 위기를 넘겼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60대 남성이 저혈당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장소로 출동했다. 신원 확인을 하던 중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저혈당이 있다”고 말했고, 경찰은 남성이 단순 주취자가 아닌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자라 판단하고 119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경찰관은 남성의 어머니에게 “먹는 포도당 있느냐”고 물었지만 어머니는 “포도당이 집에 없다”고 답했고, 이에 경찰관은 “마트에서 사탕이라도 사 오겠다”며 당분을 구하기 위해 근처 마트로 급히 향한다. 마트에 도착한 경찰은 알사탕과 음료를 자신의 사비로 구매하고, 이를 해당 남성이 먹도록 도왔다. 경찰관의 빠른 응급처치로 남성은 위기를 넘겼고, 119후송조치 후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감사합니다”, “이런 경찰은 승진시켜야 한다”, “경찰관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제스프리, 추석맞이 한정판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패키지 출시

    제스프리, 추석맞이 한정판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패키지 출시

    온·오프라인에서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쿠폰’ 동봉한 패키지 한정 판매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선 당도 표기 단위인 ‘브릭스’ 기재한 썬골드키위 패키지도 선보여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추석을 맞아 7일부터 브랜드 마스코트인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한정판 ‘이모티콘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제스프리 키위를 구매하면 카카오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다운로드 쿠폰이 들어있는 한정 상품이다. 이모티콘은 가족, 지인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명절 인사부터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표현이 총 16종 담겨 있다. 제스프리 ‘키위브라더스’는 귀엽고 활기 넘치는 캐릭터로 어린이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이모티콘도 키위브라더스의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추석 인사를 유쾌하게 전달할 수 있다. 제스프리 키위브라더스 이모티콘 패키지는 이날부터 제스프리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한 이마트, 롯데마트와 GS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선 이모티콘 패키지와 더불어 ‘브릭스’를 표기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패키지도 만나볼 수 있다. ‘브릭스’란 과일의 당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100g 당 포함된 당분의 양을 말한다. 제스프리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를 통해 썬골드키위를 초고당도인 14브릭스로 선보이고, 기존 과실보다 중량이 큰 큰 ‘점보 사이즈 썬골드키위’의 경우 16브릭스를 보장한다. 추석 명절 선물로 제격인 제스프리 키위는 달콤상큼한 맛에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온 가족의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스프리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명절 손님들에게 언제나 고품질의 키위를 대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썬골드키위는 100g당 152㎎의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해 면역력 및 활기 증진,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그린키위는 열량 높은 명절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달콤상큼한 키위와 귀여운 키위브라더스를 통해 추석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재정준칙 도입 서둘라” IMF 권고, 국회 답하라

    [사설] “재정준칙 도입 서둘라” IMF 권고, 국회 답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향해 재정준칙 도입을 서두르라고 재차 쓴소리를 던졌다. IMF는 어제 내놓은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내년에 ‘짠물 예산’을 편성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재정준칙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재정준칙이 없는 나라는 우리와 튀르키예뿐이다. IMF 협의단은 한국이 국가부채와 물가 대응 등을 위해 당분간은 재정·통화 정책을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정의 마중물 역할 약화로 경기 하강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그보다는 한국의 가파른 나랏빚 증가에 IMF도 더 주목한 셈이다. 내년 나랏빚은 올해보다 60조원 불어 12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해 나랏빚이 1000조원을 돌파했을 때 IMF, OECD 등은 한목소리로 재정준칙 도입을 권고했다.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아예 법으로 못 박으라는 충고였다. 우리도 시도를 하긴 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부터 준칙 도입에 나섰으나 정부의 박약한 의지와 국회의 무관심 등에 번번이 무산됐다. 지금의 21대 국회는 선진국 사례를 공부하겠다며 국민 혈세로 해외 출장까지 다녀오고도 정작 본회의 처리는 내팽개쳤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회기 안에라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부도 총선용 성격이 짙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과감히 들어내야 한다. 내년 예산안의 적자 규모는 GDP의 3.9%로 정부가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3%)을 훌쩍 넘는다. 정부 스스로가 버젓이 준칙을 어기면서 국회에 법제화를 압박할 수 있겠는가. 가계빚 등을 자극하는 부동산 규제완화는 한시 처방에 그쳐야 한다는 IMF 권고도 새겨듣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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