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나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상속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131
  •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서울 열대야 2배 늘어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서울 열대야 2배 늘어

    가을의 시작인 입추(立秋)와 무더위의 절정이라는 말복이 지났지만 갈수록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기상청은 빨라도 9월 초순은 지나서야 폭염이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서울지역 열대야 발생 일수는 8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간(2000~2009년) 평균인 4일에 비해 2배나 많은 수치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지난달 1일 수원 전주 광주 정읍 고창 구미 등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열대야는 7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특히 남부지방에 늦도록 열대야가 지속되는 이유는 해안지역의 습도가 높아 온도가 쉽게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열대야가 빈번한 열대지방과 기후환경 조건이 비슷해진 탓이다. 대낮 폭염도 심각하다.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5.3도로 평년에 비해 0.8도나 높았다. 특히 31일 가운데 26일이 평년 기온을 넘겼다. 올여름 이상고온 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했기 때문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에서 대류현상이 강해지면서 강한 에너지가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옮겨 왔고, 이 때문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서쪽에서 계속 한반도로 유입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 현상은 남부지방의 경우 다음달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에서는 8월 중순까지 열대야가 계속될 것이며, 남부지방은 9월 초까지도 간헐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한반도 주변에 계속 머무르면서 늦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4호 태풍 ‘뎬무’가 한반도에 상륙하더라도 더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에 동반되는 많은 비로 기온은 떨어지겠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폭염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열중증(熱中症)을 앓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열중증은 열사병, 일사병 등을 아우르는 말로 흔히 “더위 먹었다.”고 말하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어지러움, 구토증상이 나타난다. 열중증은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나 무더위 속에서 야외작업이나 운동을 할 때 생기는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는 특히 폭염에 취약하다.”면서 “폭염 속에서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민영·윤샘이나기자 min@seoul.co.kr
  • [8·8 개각 이후] 인적쇄신 닻 올리니 ‘3각 파도’… 순항할까

    [8·8 개각 이후] 인적쇄신 닻 올리니 ‘3각 파도’… 순항할까

    ‘8·8개각’으로 당·정·청 등 여권 인적쇄신은 일단 마무리됐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풀어 나가야 할 정치 현안은 산적해 있다. 당장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회동이 눈앞에 있는 과제다. 개각 전까지는 8·15 이후 늦어도 이달 말 이전에는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시기를 기약하기 어려워졌다. 더 정확하게는 성사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박 전 대표의 대항마로 급부상하면서 친박(박근혜)계에서는 ‘회동무용론’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친이(이명박)계 주류 쪽에서 박 전 대표를 노골적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의제도 없는데 굳이 만날 필요가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청와대도 소극적인 입장이다. 양자 회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9일 “만남 자체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현재로서는 언제 (두 분이) 만날 것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개각 후유증으로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이 쉽게 성사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대(對)국민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이 대통령이 정작 당내 갈등은 당분간 덮어 두고 가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가야 하는 셈이다. 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되면서 더욱 애착을 갖고 있는 4대강 사업도 난제다. 종교·시민단체의 반대가 여전하고 야당이나 무소속 출신의 지방자치단체장까지 가세하면서 문제가 더욱 복잡해졌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가 전면에 나서서 조율해 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이 후보자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사업추진을 밀어붙이게 되면 일방적인 독주를 한다는 반발에 직면할 개연성이 더욱 커진다. 조만간 현안으로 불거지지는 않겠지만 개헌논의도 야당은 물론 친박계와도 접점을 찾아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다. 연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개헌 논의도 이 후보자가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민감한 정국 현안을 추진하면서 반대세력과의 갈등과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후보자가 4선 의원으로 서민적 친화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소리나지 않게 오히려 조용한 행보를 통해 반대세력과 이견을 좁혀 가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에선 이 같은 정국 현안을 풀어 나가면서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의 역할 강화로 상대적으로 청와대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청와대와 총리실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신재민(문화체육관광)·이주호(교육과학기술) 장관 후보자 등 이 대통령의 직계로 분류되는 실세 인사들이 차관이 아닌 조직의 수장으로서 자리에 걸맞은 업무능력을 보여 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청와대에 3선 의원 출신의 대통령실장과 정무수석이 포진한 데 이어 3기 내각에도 총리와 16명의 국무위원 중 7명을 정치인 출신으로 기용한 것도 향후 국정운영에 ‘양날의 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과의 소통 강화로 의견 조율이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주요 국정과제를 정책적인 판단보다는 정치적인 판단에만 의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수박 판매 10년새 최대… 선풍기·에어컨도 불티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수박 판매 10년새 최대… 선풍기·에어컨도 불티

    지난봄 이상저온 현상에 이어 한여름 폭염으로 여름철 대표상품들에 대한 구매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전형적인 ‘6월 상품’이 늦더위 탓에 7월에 잘 팔리고 있는 것이다. 9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수박 매출은 170억원으로, 최근 10년 중 월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늘었다. 밤에도 더위가 이어지자 저녁 8시 이후 수박 매출의 비중이 37%로 높아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7월 들어 좋은 품질의 수박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트에 온 고객들이 ‘온 김에 수박도 하나 사갈까.’ 하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냉방기기도 붙티나게 팔렸다. 7월 이마트의 에어컨 매출은 200억원 정도로, 전년 동기(95억원) 대비 111%나 증가했다. 선풍기 또한 지난달 75억원어치가 팔려 2009년 7월(40억원)보다 88% 늘었다. 특이한 점은 수박과 냉방기기 모두 7월 매출이 통상적인 성수기인 6월 매출을 앞질렀다는 점이다. 수박의 경우 보통 6월에 매출이 가장 많지만, 올해는 늦더위 탓에 5~6월 수박 수요가 7월로 옮겨갔다. 이마트의 지난 6월과 5월 수박 매출은 각 150억원과 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월 120억원, 5월 110억원, 7월 100억원으로 6월 수박 매출이 가장 많았다. 냉방기기 역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에 가장 잘 팔리는 공식이 깨졌다. 실제 에어컨의 경우 7월 매출이 6월(16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7월 에어컨 매출은 95억원으로, 6월 매출(170억원)의 55% 수준에 불과했다. 선풍기 역시 7월 매출이 전달 매출(65억원)을 앞질렀다. 2009년에는 6월 매출이 50억원으로 7월 매출(40억원)보다 25% 많았다. 김근만 신세계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9월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만큼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땡볕속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질 것”

    [심상찮은 지구촌 기후-국내] “땡볕속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질 것”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정 과장은 그러나 “땀이 나도 땀이 마르지 않는 무더위는 지나갔지만 당분간 ‘땡볕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풍은 10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뎬무’ 이후 2~3개 정도가 북상하겠지만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에는 여전히 강수밴드가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날씨는. -8월 중순까지는 평년보다 1~2도 높은 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하순에는 높은 곳이라도 27도 정도를 보여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9월에도 높은 기온이 지속되겠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질 것이다. →올여름은 ‘하노이·방콕 날씨’와 같다는 말이 많았다. -7월이 되면서 남중국해, 인도네시아의 열대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기 좋은 구조가 됐다. 습한 공기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끊임없이 들어왔다. 그래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무더위가 계속된 것이다. 한마디로 ‘땀이 나도 땀이 마르지 않는 날씨’였다. 날씨가 예년과 달라 조금 당황했다 →습한 날씨가 계속되나. -이제부터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다. 지표면이 식어 지표면 위에 있는 공기도 식고 있다. 다음 주까지는 습도는 낮지만 바람이 없는 ‘땡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제재-보상 결부돼야 北 협상 복귀에 효과”

    “제재-보상 결부돼야 北 협상 복귀에 효과”

    “미국의 대북 추가 금융제재가 진지한 협상 제안과 결부돼야 북한이 보다 합리적인 근거에서 협상에 복귀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미국이 2주 내 대북 추가 제재조치를 밝힐 예정인 가운데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미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한국학 부소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번 제재는 북한이 야기한 난제들을 다루기 위한 미국의 전반적인 접근법의 한 부분일 뿐이며, 제재 자체만으로는 북한 지도부를 화나게 하는 것 외에는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제재만으로는 北 화나게 할 뿐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은 제재와 보상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이들이 함께 가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부시 행정부의 불협화음의 결과물이었던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계좌 동결사태와 달리 이번 제재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때까지 제자리에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제재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효과가 과장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할 것이며, 북한 지도부는 정책을 결정할 때 단지 제재뿐 아니라 다른 많은 요소들을 고려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이번 제재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불평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보복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추가 금융제재에 따른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는 이번 제재에서 단지 제한적인 협조만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국 금융기관들은 북한보다 미국과의 거래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보다 더 협조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출구 전략’에 대해 스트라우브 부소장은 “북한이 전술적 게임만 계속하지 말고 협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미국은 북한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출구 전략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준비해야 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며 공을 북으로 넘겼다. ●6자회담 당분간 열리지 않을 듯 그는 “천안함 사태 후 미국인들은 북한과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몇 개월 뒤 추가적인 외교적 접촉이 있을 수 있겠지만 북한이 다른 접근을 하지 않는다면 외교적 접촉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6자회담도 당분간 열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그는 “오바마 정부가 천안함 사태로 북한에 대한 태도를 갑자기 ‘온건’에서 ‘강경’으로 바꾼 것이 아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북한과 협상할 의사를 밝혔는데 북한의 응답은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였고, 결국 미 새 정부는 북한이 협상에 진지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사태는 미국의 이 같은 분석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덧붙였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북한이 천안함 사태를 일으켜 남북 간 긴장을 야기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주체도 남한이 아니라 북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는 북한이 진지하게 협상을 할 준비가 된다면 이에 나서겠다는, 일관되고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라우브 부소장은 미 국무부 한국과장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동북아 외교 전문가로, 지난해 8월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이 북에 억류된 여기자 2명을 석방시키기 위해 방북했을 때 수행하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란과 손 잡은 중·러… 美 제재에 딴죽

    본격화한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미-이란 대치 속에서 실속을 챙기는 한편 사실상 미국의 제재에 딴죽을 걸고 나선 셈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 미국의 이란 제재는 결과적으로 이란과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다 이란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기회를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이란은 지난 6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와 마수드 미르카제미 이란 석유장관을 대표로 한 각료 회의를 갖고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러시아 정유업체들은 이란에 완제품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프랑스의 토탈사 등 유럽 석유업체들이 휘발유 등 석유 완제품의 이란 수출을 중단한 틈을 타 이란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공회의소 측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에 이란에 대한 대폭적인 에너지 공급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스네프트나 가즈프롬과 같은 러시아 국영에너지 업체들의 이란에 대한 에너지 판매가 이달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이란 제재를 계기로 오히려 중· 러 양국이 새로운 기회를 잡는 셈이다. 반면 유럽과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란 수출길이 막히면서 석유 완제품을 이란보다 훨씬 운송비가 많이 드는 원거리 지역에 팔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탓에 수익면에서 타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란 정부는 휘발유 수입이 감소하자 지난 6월 휘발유 배급과 보조금 지급을 삭감했다. 또 국영 이란항공에게는 영국의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사 항공기에 대한 급유를 중단하고 당분간 노선도 조정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5월 하루 12만 배럴에 이르던 이란의 휘발유 수입은 지난달 하루 6만 배럴로 떨어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양극화·저출산 문제 해결 주력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 후보자는 8일 “시·도 교육감과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하겠다. 교총 등 관련 단체와도 계속 만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교과부와 진보 교육감 간의 불화를 의식한 듯 첫 번째 과제를 ‘소통’으로 잡은 셈이다. 사실 이 후보자가 당장 새 정책을 수립할 영역은 많지 않다. 정권 출범과 함께 교육정책의 틀을 짠 주역이 바로 이 후보자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자 스스로도 “교육정책의 큰 틀은 이미 짜여 있고, 이제는 현장에 착근을 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친서민 정책에 부합하는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입시위주 교육 대신 창의·인성 교육을 강조하며 공감을 얻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명실상부한 ‘MB맨’인 이 후보자가 교원평가제·고교 다양화 정책·일제고사 등을 놓고 맞서 온 진보 진영과의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된다. 벌써부터 전국교직원노조는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이명박 정권의 회전문 인사가 교육계에 적용됐다.”는 논평을 내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내정은 현 정부 하반기 국정 운영의 키워드인 ‘친서민’ 정책의 강화와 맞물려 있다. 진 후보자는 개각 발표 직후 “복지부는 친서민 정책의 핵심 부처”라며 “경제위기를 벗어나고 있지만 서민의 생활은 아직도 어렵다.”고 밝혀 향후 친서민 정책의 강화를 암시했다. 진 후보자가 무게를 실을 정책분야로는 양극화 문제와 저출산 문제가 꼽힌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양극화 해소는 친서민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현 정부의 주요한 정책 목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의료민영화 등 보건 이슈는 당분간 영리병원 도입 반대 입장을 밝혔던 전재희 장관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복지부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장관 후보자는 문화계의 갈등을 해결하고 문화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정부 대변인으로서 4대강 사업 등의 친서민 정책 기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세종로 문화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대국, 문화복지, 문화자율 등 중점 추진 정책 중 문화복지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려 한다.”며 “여러 제약으로 문화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진위를 통한 기존의 직접지원 방식을 간접지원으로 바꾸는 등 영화 진흥 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또 자주 갈등이 빚어지는 종교 정책도 전반적인 점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손원천·홍희경·안석기자 angler@seoul.co.kr
  • 對北정책 기조 유지·중산층 복원 ·교육개혁 가속도

    對北정책 기조 유지·중산층 복원 ·교육개혁 가속도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단행한 개각에서 자신의 주요 대선 공약 내지 역점 정책과 관련된 부처의 장관은 유임시키거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측근들을 임명함으로써 집권 후반기 정책의 연속성과 함께 구체적인 성과를 얻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개각을 통해 나타난 이 대통령의 정책구상을 분야별로 조명해 본다. [외교·안보] 외교·안보팀 유임… G20성공 역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유명환 외교·현인택 통일·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을 전원 유임시킴으로써 현재의 대북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대화보다는 압박에 무게가 쏠린 대북 기조는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함 사건 사과 등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지난 5월24일 발표한 남북교역 중단과 미국의 추가 금융제재, 한·미 연합군사훈련 등의 군사적·비군사적 제재조치는 계속된다는 얘기다. 북한이 먼저 비핵화의 의지를 보이면 전폭적인 경제지원에 나선다는 ‘비핵개방 3000’의 원칙도 물론 유지된다. 외교·안보 라인의 유임은 역설적으로 북한의 강경책 덕택이라는 시각도 있다. 북한이 끊임없이 경질을 요구해 온 현 장관을 바꾸면 북한의 요구에 밀려 대북정책을 수정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우려가 있다. 유 장관 교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천안함 사건 관련 의장성명 채택 후 “외교적 승리”라고 주장한 북한의 입지를 강화시켜 줄 개연성이 있다. 천안함 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 장관을 경질할 경우 북한이 원하는 바를 달성시켜 주는 격이어서 군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 대통령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목표도 외교·안보 라인 유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국가적 대사를 3개월도 안 남겨둔 시점에 관련 부처 장관들을 교체하는 것은 불필요한 혼선을 야기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란 제재와 리비아 정부의 국가정보원 요원 추방, 아프가니스탄 파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긴박한 현실도 외교·안보라인의 일관성을 요구하는 요인이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협의할 10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도 중요 행사다. 정부 소식통은 “G20과 같은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교라인을 바꾸는 것은 상대국에 결례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지난달 사상 처음 열린 한·미 외교·국방(2+2) 장관 회의가 끝나자마자 두 장관을 바꾸는 것도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군 장병이 46명이나 희생된 충격적인 사건의 책임 선상에서 자유롭지 않은 국방장관을 유임시킨 것을 두고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특히 김 장관 유임에 따라 천안함 사건에 책임이 있는 군 고위 간부에 대한 징계가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현 장관도 통일 분야 전문가가 아니어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일각에서 받아왔다. 지금까지 2년6개월을 재임, 최장수 장관 그룹에 드는 유 장관은 적어도 G20이 열리는 연말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보면 3년이 넘는 재임도 가능하다. 김상연·김미경·오이석기자 carlos@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혈당과 인슐린

    [Weekly Health Issue] 혈당과 인슐린

    ‘혈당’이라고 하는 혈액 속의 당분은 실제로는 ‘포도당’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음식물 중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소화되면서 당으로 분해되어 혈관으로 흡수되며, 이 때문에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 즉, 혈당이 높아진다. 당뇨병 환자가 아니라도 식후에 일시적으로 혈당치가 높아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혈당치가 높아지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인체는 끊임없이 활동을 하면서 혈액 속의 포도당을 끌어내 사용하며, 이렇게 사용하고 남은 포도당은 다음에 필요한 때를 대비해 체내에 저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 호르몬이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한 후 혈액 속의 당 농도가 아무리 높아져도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또 제 역할을 충분히 한다면 혈당 수치는 늘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당뇨병은 이런 역할을 하는 인슐린의 분비량이 줄거나 또는 인슐린의 역할에 대해 몸이 저항성을 나타내는 이른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박성우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는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넣어주지 못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는 높아지게 되고, 세포는 세포대로 포도당이라는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환자는 에너지원 부족으로 만성 피로감, 체중 저하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면서 “이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해보면 고혈당과 함께 소변에서 요당이 나타나는데, 이런 고혈당 상태에 혈관이 장기간 노출되면 전신에서 혈관이 손상돼 여기에서부터 갖가지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몸에 좋은 설탕도 있다?!

    몸에 좋은 설탕도 있다?!

       주부 김씨는 요즘 혼란스럽다.  백설탕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는 말을 듣고 아이와 남편을 위해 대체 감미료와 올리고당을 설탕 대신 사용해왔는데,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감미료와 올리고당은 소화도 잘 안되고 오히려 더 살이 찔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진실은 무엇일까.    시중에서 서로 설탕보다 몸에 좋다고 하는 대체 감미료들이 많이 나와 주부들을 헷갈리게 하는 요즘이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백설탕은 수 차례의 정제과정을 통해 원래는 인삼만큼이나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사탕수수의 영양성분은 쏙 빼고 당분만을 남겨, 체내의 칼슘과 비타민을 제멋대로 뺏어갈 뿐만 아니라 신체의 영양밸런스를 무너뜨려서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단맛과 함께 몸에 이로운 영양성분을 제공해주는 설탕도 있다. 거친 설탕이라고 부르는 비정제 설탕이 바로 그것이다.  기계나 화학약품에 의한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몇 백년 전부터 이어오던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탕수수즙을 그대로 굳혀 만든 거친 비정제 설탕은 사탕수수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아 오히려 몸에 이로울 수도 있다.  이러한 비정제 설탕은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당분의 소화를 도와 혈당치를 높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탕수수에 포함된 이로운 성분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 하겠다. 다만, 안타깝게도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비정제 설탕은 사탕수수 100%가 아니라 원당 100%로 다양한 등급이 존재하는 비정제 설탕 중에서도 정제당에 가까운 덜 거친 설탕이 대부분이다.    그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비정제 설탕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설탕은 최초에 원심분리라는 과정을 통해 당밀과 원당을 분리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분밀당과 함밀당으로 나뉘게 되는데, 당연히 분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함밀당(당밀을 포함하고 있는 당)이 영양학적으로 훨씬 우세하다.  이러한 함밀당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필수 미네랄은 물론 당분 소화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과 각종 유기산, 소량의 단백질과 천연 올리고당 등이 포함된다. 대표적인 함밀당으로는 일본 오키나와의 장수비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키나와 흑당’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의사들이 단 것을 먹고 싶을 때 추천하는 설탕이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건강서적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비정제 설탕이면서 함밀당인지를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첫째, 원재료가 사탕수수 100%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원당 혹은 사탕수수당이 아니라 사탕수수 100%이고 추가로 다른 재료를 섞지 않았다면 우선 영양이 풍부한 함밀당이니 안심해도 좋다고 하겠다. 둘째, 영양성분표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좋은 비정제 설탕일수록 영양성분표를 반드시 제시하고 있으니, 당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칼슘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기타 영양소는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다면 가족을 위한 건강한 설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슈거앤솔트(http://www.sugarsalt.co.kr)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北 김정은, 당 중앙위원 선출 전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다음 달 초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겸 상무위원에 뽑힐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믿을 만한 북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그가 다음 달 초 열리는 대표자회에서 중앙위원으로 선출되고 그 직후 열릴 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과 함께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김정은이 당 지도부에 포함된 사실을 공표하지 않다가 2012년 당대회에서 그를 후계자로 공식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 북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난 4월15일쯤 측근들에게 ‘후계자 문제로 말이 많지만 당분간 조용히 하는 편이 좋겠다.’고 말한 뒤로 북한에서 가두행진을 할 때 김정은 찬양가요인 ‘발걸음’을 부르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유럽중앙銀 기준금리 15개월째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5개월째 동결했다. ECB는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ECB가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기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수개월 내에 회복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ECB가 섣불리 금리 조정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변기에 빠진 中남성, 2일 만에 ‘구사일생’

    변기에 빠진 남성이 이틀이나 지옥같은 시간을 보낸 뒤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네이멍구 우위안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0대 남성은 이달 초 공중화장실에 들렸다가 발을 헛디뎌 배설물로 가득찬 깊이 3m인 변기 아래로 추락했다.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이 화장실은 농가에서 다소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곳에 있었기 때문에 이 남성은 얼굴까지 차오르는 배설물 속에서 하염없이 구조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이 남성은 “처음엔 곧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자 점점 절망감에 휩싸였다. 배설물의 끔찍한 냄새 때문에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다. 변기에 빠진 채 지옥 같은 48시간이 흘렀다. 이 남성의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지만 설마 그가 변기통에 빠져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이 그를 발견해 구조대에 연락을 취했다. 방수복으로 무장한 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이용해 1시간 여 만에 이 남성을 구출했다. 세상의 빛을 다시 본 이 남성은 구토를 하고 현기증에 시달리는 모습이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이 전했다. 탈진과 피부병 증상도 보였으나 검사를 받은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화장실에서 나온 이 남성은 근처 개울로 곧장 달려가 몸에 묻은 배설물을 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변기에 가장 오래 빠진 운 없는 남성”이란 별명을 갖게 된 그는 “당분간 공중 화장실에 가는 것이 무서울 것 같다. 화장실에 가더라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청담동 며느리’ 심은하 컴백?...충무로 복귀설 재점화

    ‘청담동 며느리’ 심은하 컴백?...충무로 복귀설 재점화

    ‘마지막 승부’ 다슬이가 돌아올까. 배우 심은하의 컴백설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충무로를 중심으로 심은하가 복귀한다는 소문이 강하게 퍼지고 있다. 일부 영화 관계자가 심은하에게 시나리오를 건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이다. 특히 최근 보도된 심은하가 미술 작가를 후원한다는 기사도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평소 미술 작품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던 심은하가 자신 소유의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를 사진 작가 김도균, 장승효씨 작업실로 빌려줬다. 한 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심은하가 가정이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복귀는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심은하가 다시 연예계로 돌아온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그때마다 부인했다. 지난해 3월 남편 지상욱 씨는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 심은하의 컴백은 당분간 없을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심은하 역시 “아이가 둘이라 육아만으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복귀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났으며, 2005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영화리뷰] ‘스텝업 3D’ 입체효과에 생동감 UP 나도 모르게 흔들흔들

    [영화리뷰] ‘스텝업 3D’ 입체효과에 생동감 UP 나도 모르게 흔들흔들

    댄스영화는 그 자체로 흥겹고 재미난 장르. 드라마적 완성도가 좀 떨어져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든다면 일단 성공한 셈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개봉한 ‘스텝업 3D’는 나름대로 성공작이 되겠다. 일단 내용은 초단순. 미국 뉴욕의 댄스팀 ‘해적’의 리더 루크(릭 말람브리)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댄스 스튜디오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거액의 상금이 걸린 세계 최고의 댄스배틀을 준비한다. 타고난 춤꾼 무스(애덤 G 새반니)와 춤 실력이 남달리 돋보이던 나탈리(샤니 빈슨)까지 팀에 합류시키지만 경쟁팀 사무라이의 방해가 만만치 않다. 예선을 통과하면서 우승에 다가가는 듯했지만 리허설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위기를 맞는다. 2006년 1편이 크게 성공한 이래 2년 간격으로 나오는 ‘스텝업’ 시리즈는 이번엔 ‘3D’를 제목에 추가했다. 기획 단계부터 3차원(3D) 상영을 목표로 제작했음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액션영화와 애니메이션 전유물로 여겨졌던 3D 기술이 댄스영화와 결합한 것만으로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입체효과 덕분에 생동감도 배가된다. 예컨대 무대에서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분수 때문에 온 사방으로 물방울이 튀는 ‘워터 플로어 댄스’에서는 눈 앞에 물이 튀는 듯한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 전편에 비해 덩치가 커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1편과 2편의 배경이 학교와 거리였던 것에 비해 3편은 세계 최고 댄서들의 경합으로 풀어낸다. 춤이 아니라 전투를 보는 듯한 시원함이랄까. 영화 후반부 결승에서 선보이는 ‘네온 플라이 퍼포먼스’는 단연 최고의 명장면. 100개의 네온 레이저들이 부착된 의상과 신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현란함은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무스와 카미유가 길가에서 가볍고 아기자기한 춤을 추는 롱테이크(장면이 끊김없이 길게 진행되는 것) 장면도 시선을 끈다. 감독의 강약 조절 의도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어떻게 촬영했나 싶을 정도로 짜임새도 있다. 서로 강하게 끌리지만 넘지 못할 벽이 있는 루크와 나탈리의 탱고 장면은 섹시함을 강조한다. 역동성에 깜찍함, 여기에 섹시함까지 수많은 요소들을 춤을 통해 표현해 낸다. 물론 요즘 댄스영화를 보면 이전 댄스영화의 진지함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더티 댄싱’(1987) 같은 댄스영화들이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단순히 춤이 멋있어서가 아니라 춤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젊은이들의 고민을 도전적으로 비틀어 냈기 때문이다. ‘스텝업 3D’에서 이런 진지함은 찾기 어렵다. 앞으로 나올 댄스영화는 당분간 기술적 진보를 이뤄낸 스텝업 3D에 약간의 살을 붙여 나가는 식으로 나아갈 듯싶다. 107분. 12세 관람가.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與 대변인 안형환-전략본부장 정진섭

    與 대변인 안형환-전략본부장 정진섭

    한나라당 새 대변인에 친이계 초선인 안형환 의원이 발탁됐다. 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중립 성향 재선인 정진섭 의원이 임명됐다. 한나라당은 4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 그러나 당내 계파간 의견 대립이 첨예한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여성 대변인 등의 인선은 일단 유보됐다. 이에 따라 인선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역대 한나라당 대변인 가운데 호남 출신이 발탁되기는 처음이다. 정 의원은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당 기획위원장,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나라당은 또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에는 친박계 김태환 의원을 임명했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정희수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는 이현재 경기 하남 당협위원장을 각각 발탁했다. 당 싱크탱크 격인 여의도연구소장에는 진수희 의원이 유임됐다. 신임 윤리위원장은 최병국 의원, 실버세대위원장은 정해걸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진성호 의원, 지방자치안전위원장은 임동규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은 신영수 의원,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은 조진형 의원이 각각 맡았다. 또 국제위원장에는 고승덕 의원, 중앙노동위원장 이화수 의원, 중앙교육원장 김기현 의원, 법률지원단장 여상규 의원, 기획위원장 김성식 의원, 국민공감위원장 박보환 의원, 홍보기획부위원장에 신지호 의원 등이 임명됐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이번 인선과 관련, “쇄신의 취지에 맞고 계파를 떠나 열정을 갖고 젊은 마인드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과 관련해선 “당내에 부족한 대표성, 당내 화합을 반영할 최적의 인물인가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계파간에) 논의가 엇갈려서 무리하게 논의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조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대변인 추가 인선에 대해서도 “앞으로 대변인 제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추가 인선이 필요한지 등도 추후에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고위의 당직 인선 의결과정에서는 홍준표 최고위원이 회의 도중 “독선적 인선”이라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지도부내 갈등을 노출시키기도 했다. 홍 최고위원은 “(오늘 인선안에 오른)19명 가운데 12명이 당대표 경선 때 안상수 대표를 위해 앞장선 사람이더라. 이게 무슨 당직 인선이냐, 경선 파티지.”라면서 “이번 인선을 보니 독선이 도를 넘었다. 안 대표는 당원 중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80%의생각을 반영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반면 안 대표는 이번 당직 인선과 관련, “당 화합에 중점을 뒀으며, 탕평인사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 최고위원의 반발에 대해 “당직 인선은 어려운 작업이다. 자기가 추천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등 당직 인선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여야 ‘국민 사랑 받는 법’ 정말 모르나

    7·28 재·보선까지만 해도 자세를 낮추며 민심잡기 경쟁을 하던 여야가 온통 집안싸움이다. 한나라당은 계파 대립 때문에 안상수 대표의 본격적인 당직 인선이 퇴짜를 맞고 있다. 내 사람 심기에 체면도 버린 것 같다. 민주당은 지도부 일괄사퇴 논란으로 며칠을 보내다 그제 지도부가 사퇴하며 비상대책위를 구성했지만 잡음은 여전히 들려온다. 당권경쟁 규칙 제정을 놓고 으르렁거린다. 이래서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는가. 여야 모두 국민의 마음을 얻는 법을 정말 모르는지 묻고 싶다. 한나라당은 안 대표가 당직 인선을 하려 하고 있지만, 비주류로 분류되는 최고위원 등의 반발로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불과 며칠 전 당내 계파 해체를 추진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계파색과 활동이 더 강해지는 분위기다. 계파 갈등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일부 당직은 당분간 임명하지 못할 것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다. 한나라당은 벌써 지방선거 패배를 안긴 민심을 잊었는가. 재·보궐 선거 승리 원인도 착각하는 것 같다.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기고만장한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택했음을 명심해야 한다. 민주당은 재·보선에 참패했으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재·보선 패배 책임을 놓고 지도부 총사퇴 공방을 하고서야 정세균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사퇴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를 출범시켰다. 그런데 비대위에 비장감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당권주자들이 여의도에 캠프를 가동하는 등 과열조짐도 보인다. 당권·대권 분리 여부 등 규칙에 대해 계파별 줄다리기가 치열하다. 처절하게 자성을 해도 민심을 얻기 힘든 형편인데 한심하다. 여야는 ‘국민을 감동시키는 법’을 되새겨야 한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재선거에 당선된 뒤 “2년 넘게 여의도를 떠나 있다 보니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눈에 보인다.”며 “그런데 정작 당에 있는 사람들은 모른다.”고 걱정한 것이 허투루 한 말이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 서민생활은 너무 힘겹다. 월급봉투 두께는 그대로인데 채소·과일값 등 장바구니 물가는 껑충 뛰어오르고 있다. 각종 공공요금도 뜀박질이다. 그런데도 여야 정치권은 민생은 나몰라라 뒷전이다. 진정 국민의 사랑을 받고 싶다면 정치권은 정신차려야 한다.
  • 최종원 민주당 의원 “연예인의 정치 참여 자유로워야”

    최종원 민주당 의원 “연예인의 정치 참여 자유로워야”

    일요일이던 지난 1일 오후. 뙤약볕이 내리쬐는 대학로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더욱 뜨거웠다. 왁자지껄한 카페 한구석에 앉아 있는 그에게선 아직 ‘배우’의 모습만 보였다. 대학로에서 40년을 보낸 연극인 최종원이 이제 여의도로 둥지를 옮긴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말이다. 지난 4월 무대에 올렸던 ‘포옹 그리고 50년’이 당분간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는 듣던 대로 직설적이었다. 정치 의식도 확고한 듯 보였다. ‘정치 새내기’ 최종원은 “나이 60에 신념 꺾고 눈치 보며 정치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간다고 했을 때 반응은. -가장 존경하는 신구·임동진 선배가 ‘너는 정치를 잘할 것이다. 도전해 보라.’고 권유했다. 후배들도 출마를 반겼다. →여전히 연예인들의 정치 참여를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누구를 지지하느냐와 별개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연예인도 당연히 정치적 견해를 밝힐 권리가 있다. 이를 나쁘게 생각하는 시선이 문제다. 개그맨 김제동이 전 대통령 장례식에서 사회를 본 게 무슨 잘못인가. 정치적인 소신을 밝힌 연예인의 활동 공간이 좁아진다면, 그게 바로 민주주의의 후퇴다. →예전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국회의원을 지냈다. 어떻게 평가하나. -연예인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것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 정치를 잘했냐, 잘못했냐가 중요하다. 이해랑, 신영균, 신성일, 최무룡, 강부자 등 많은 선배들이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 그나마 이순재 선배가 소신껏 정치를 한 것 같다. →정치에 관심 있는 연예인이 많은가. -잘 모르겠다. 예전과 달리 정치에 선뜻 나서는 분위기가 아닌 건 확실하다. 이번에 나를 도와주고 싶어했던 후배들이 많았지만 결국 아무도 나서지 못했다. →정치를 잘할 것 같은 후배 연예인이 있나. -역시 잘 모르겠다. 문성근, 권해효, 김제동 정도면 잘 하지 않을까? 남을 속이지 않고, 남의 상처를 보듬을 만한 사람들이다. →연예인 출신인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은 어떻게 평가하나. -이창동·김명곤씨는 그나마 틀에 박힌 관료 체계를 고치려고 노력했고, 선·후배들의 고언을 잘 받아들였다. 유 장관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모든 예술 분야에서 비판이 나온다. 문화 분야의 수장으로 100년 대계를 고민했어야 하는데, 문화예술계를 좌파와 우파로 가른 뒤 능력과 상관없이 좌파로 분류된 인사들을 쫓아냈다. ‘연기자 유인촌’을 좋아했던 국민들도 ‘장관 유인촌’에 대해서는 실망했을 것 같다. →연극이 정치에 도움이 될까. -연극은 수없는 연습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구현하는 예술이다. 살인자의 모습도 아름답게 연기해야 한다. 살인할 수밖에 없는 당위를 충분히 객석에 전달해야 아름다운 연기가 된다. 가슴속에 진실을 안고 연기한 것처럼 정치도 진실되게 하면 될 것 같다. →의원에 당선돼 보니 어떤 작품이 특히 기억에 남나. -1980년대 출연했던 ‘리어왕’이다. 우리 지역구에는 어렵게 사는 노인들이 참 많다. 아들은 돈 벌러 도시로 나간 뒤 연락이 끊기고, 며느리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 어쩔 수 없이 어린 손자들을 키우는 분들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 광야에서 쓸쓸히 죽어간 리어왕의 모습이 현실로 와 닿는다. →언제부터 정치를 꿈꿨나. -1967년부터 1년 동안 태백 탄광에서 일했다. 그때 경험이 사회적인 의식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대학 진학 당시 연극과와 정외과를 놓고 고민한 적이 있다. 만약 연기자가 되지 않았다면 정치인이나 노동운동가가 됐을 것이다.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 -이광재 강원지사의 직무정지가 결정적이었다. 애초 이 지사가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 내게 찾아와 도움을 청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한 번만 한다고 생각하고, 주민들이 원할 때 스스로를 던져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추진했던 일을 내가 마무리 짓고 싶었다. 나보다 어리지만 정치적으로 지향해야 할 모델이다.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 -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 그러나 옳고 그름은 안다. 권모술수, 당리당략과 타협하지 않고, 휩쓸리지 않겠다. 지위와 명예는 40년 연극무대에서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환갑 이후 ‘인간 최종원’이 이웃을 위해 뭘 해야 할지 생각하고,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 →머릿속에 그렸던 정치와 ‘현실 정치’는 다를 텐데. -정치인으로 사는 것에 약간의 불안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강한 애착을 느낀다. 선거운동할 때도 동네 어르신들께 ‘자주 찾아오지 못할 것이다. 또 당선되기 위해 경·조사 찾아다니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시류에 오락가락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검증받고 싶다. →박근혜 전 대표를 높게 평가한다고 했는데. -세종시 논란에서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 천재지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자기 말에 책임지는 게 바로 정치인의 신뢰라고 본다. →국회 상임위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로 정해졌다. 특별히 관심 갖는 분야가 있나. -종편채널 문제를 좀 짚고 싶다. 대형 신문사가 방송을 소유하고, 방송이 난립하는 게 과연 옳은지 의문이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볼 드라마가 없다는 것도 큰 문제다. 시·군·구마다 모두 근사한 문화예술회관은 갖췄는데, 그 공간을 채울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최종원 의원은 익살스러운 연기로 사랑을 받은 명배우 출신이다. 1970년 ‘콜렉터’를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해 영화 ‘투캅스’, KBS 드라마 ‘왕과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강원 태백, 60세 ▲태백공고·서울연극학교 ▲연극연기자그룹 회장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열린우리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 ▲백제예술대학, 대구과학대학 겸임교수 ▲광주영화제 집행위원장 ▲환경부 홍보대사 ▲한국예술산업진흥회 이사장 ▲부인 정영애씨와 2녀
  • K리그 선두경쟁 ‘오리무중’

    K리그 선두경쟁 ‘오리무중’

    프로축구 K-리그가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특히 치열한 ‘6파전’의 양상이 눈에 띈다. 1위부터 6위까지 간격은 촘촘하기 그지없다. 승점차가 3에 그친다. 순위표상 선두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 팀 간의 간격도 불과 1점이다. 이 정도면 얼음판이다. 골 득실차로 순위가 갈릴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고만고만하다. 차이는 종이 몇 장이다. 단 1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승점 3’.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그냥 하늘과 땅이 뒤바뀔 수도 있다.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팀들의 쟁탈전. 뜨겁기로 말하면 삼복더위는 댈 것도 아니다. FC서울이 제주의 정규리그 연승행진을 6경기에서 막아 세우고 순위를 맞바꿨다.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서울은 혼자 두 골을 몰아넣은 데얀의 활약으로 제주를 2-0으로 무릎을 꿇렸다. 최근 홈경기에서 10연승(승부차기승 포함)의 휘파람을 분 서울은 10승4패가 돼 1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에 올라서면서 제주(8승4무2패·승점 28)로부터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서울이 정규리그 선두였던 것은 지난 5월5일이 마지막. 87일 만이었다. 반면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6골4도움)를 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준 김은중을 앞세워 만회를 노렸지만 서울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 서울이 9승4패(승점 27)였던 데 견줘 제주는 8승4무1패(승점 28)로 승점 1을 앞서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전북(8승4무2패)에 이어 3위로 ‘급전직하’했다. 승패에선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서 단 1골이 밀렸다. 후반기에 시작될 치열한 선두 쟁탈전은 비단 서울과 제주의 몫만은 아니다. 6팀간 물고 물리는 선두 싸움이 표면화된 건 경남과 제주 등 ‘만년 중·하위팀’들의 약진이 지난 4개월여 동안 계속된 덕이다. 최근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앉은 조광래 감독이 지휘봉을 쥔 경남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2007년 이후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더니 지난해 어린 선수들의 활약으로 올 시즌 대변화를 예고했다. 30일까지 7승4무2패. 경남은 인천을 3-2로 꺾고 승점을 28로 늘려 떠나는 조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후반기 관건은 팀의 구심점을 어떻게 찾느냐다. ‘환골탈태’. 올 시즌 제주를 한마디로 압축한 말이다. ‘박경훈호’로 새로 출범한 제주의 순항은 전반기 순위표를 요동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김은중을 비롯해 배기종, 이상협, 박현범, 골키퍼 김호준 등 대부분 전 소속팀 선발의 그늘에서 쓴맛을 봤던 숨겨진 자원들을 프로의 솜씨로 재활용한 덕이다. 비록 31일 15라운드 경기에서 졌다고는 하나 당분간 제주의 돌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음악중심 스페셜MC는 아이돌 고정 않고 순환

    음악중심 스페셜MC는 아이돌 고정 않고 순환

    유리와 티파니가 하차한 이후 후임 MC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아이돌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쇼! 음악중심’ MC는 아이돌 멤버들이 도맡아 했었기 때문. 하지만 ‘쇼! 음악중심’은 후임 MC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인기그룹 멤버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스폐셜 MC체제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와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위해 MBC ‘쇼! 음악중심’ MC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9년 4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진행해왔던 ‘쇼! 음악중심’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 그간 유리와 티파니는 초보MC답지 않게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큼 발랄함으로 음악 프로그램 분위기를 잘 이끌어 ‘쇼! 음악중심’만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이들의 하차소식이 알려지자 ‘소녀시대’ 팬들은 “정말 아쉽지만 그동안 수고했다”, “이제 음악중심에서 유리와 티파니를 볼 수 없다니 슬프다”, “토요일을 즐겁게 만들어줬었는데 떠난다니” 등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27일 KBS 2TV ‘승승장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음악중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