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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렬한 운동 후 ‘코코넛워터’가 스포츠음료보다 몸에 좋다

    격렬한 운동 후 ‘코코넛워터’가 스포츠음료보다 몸에 좋다

    격렬한 운동 후 땀으로 배출돼 몸에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일반 스포츠음료보다 코코넛 열매 속에 담겨있는 물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코코넛 워터가 일반 스포츠음료보다 몸에 좋은 이유’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17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미국 볼티모어 머시 메디컬 센터 영양사 엘리슨 매시에 따르면, 코코넛워터는 차세대 음료시장에서 기존 스포츠음료를 대체할 유력 후보군이다. 코코넛 워터는 기존 스포츠음료보다 설탕함유량과 칼로리가 낮은 반면, 칼륨, 산화 억제제와 같은 이로운 성분은 훨씬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디애나 대학 화학과 연구진은 최근 코코넛워터가 운동 후 마시는 음료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코코넛 워터 성분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운동 후 땀으로 배출된 전해질 보충에 일반 스포츠음료보다 코코넛워터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 이것은 보편적인 것은 아니며 개인 체질과 운동 종류, 방식, 강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코코넛이 몸에 이롭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2000년 미국응급의학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에는 코코넛워터가 수혈이 필요한 긴급 상황에서 혈장(血漿)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연구결과가 있다. 혈장은 혈액 속 유형성분인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제외한 액체성분인데 코코넛워터 성분이 이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논문에 적혀있다. 하지만 코코넛워터는 ‘물’을 대신할 정도는 아니며 그저 일상생활에 보충 음료 정도로 인식하는 게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국 클리블랜드 건강 클리닉 영양사 크리스틴 커크패트릭은 “코코넛워터를 반드시 몸에 달고 살 필요는 없다”며 “단, 더운 여름 많은 양의 전해질이 땀으로 배출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녀는 “시중에 유통되는 코코넛워터는 단맛을 위해 설탕 등 당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니 영양분라벨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정화 유은성 득남, 美서 건강한 아들 순산 ‘만삭 때 사진보니..’

    김정화 유은성 득남, 美서 건강한 아들 순산 ‘만삭 때 사진보니..’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득남했다. 배우 김정화 유은성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애틀랜타 한 병원에서 아들을 낳고 그 다음날 페이스 북을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유은성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어제 11시간이나 힘겹게 진통을 하는 모습 보면서 난 아무 도움도 못 주고 그저 손 밖에 잡아 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고, 혼자 몰래 몰래 울기만 했네”라며“난 당신한테 매일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너무 힘겨웠겠지만 잘 견뎌줘서 고마워요. 이제 우리 세 사람 더 사랑하면서 예쁘게 살자”라고 글을 게재했다. 김정화, 유은성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린 김정화, 유은성은 부부가 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부모가 됐다. 한편 엄마가 된 김정화는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소진 임박 “추가 판매 없다”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소진 임박 “추가 판매 없다”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소진 임박 “추가 판매 없다” 맥도날드의 어린이용 메뉴 해피밀이 끼워 파는 ‘슈퍼마리오’ 캐릭터 장난감 덕분에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이날 0시부터 해피밀 메뉴와 함께 판매하기 시작한 슈퍼마리오 캐릭터 장난감이 서울지역 30여개 매장에서 매진됐다. 이런 추세로 판매가 계속되면 사흘만에 매진됐던 지난달 30일 1차 판매에 이어, 이번 2차 판매분도 조만간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맥도날드는 특정 캐릭터 장난감의 종류를 4∼5주 단위로 바꿔가며 해피밀에 끼워 판매한다. 그러나 이번에 판매하는 슈퍼마리오의 경우 아이들보다는 어른들 사이에 더 인기를 모으면서 단 5일만에 1차 판매분이 매진됐다. 회사측은 슈퍼마리오 캐릭터의 인기를 예상하고 다른 캐릭터의 1.5배 가량의 물량을 준비한 점을 고려하면, 이 캐릭터 장난감 행사 기간에 해피밀 판매량이 8∼10배 가량 늘어난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해피밀이 어린이용 메뉴인데다 끼워파는 슈퍼마리오 장난감도 사용연령이 만3세 이상의 유아용이지만, 주요 구매층은 어른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차 판매분이 조기에 매진된 매장이 주로 사무실 밀집지역인 종로와 서울 시청, 강남 일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티나게 팔려나간 슈퍼마리오 캐릭터 장난감은 인터넷 중고장터 등에 고가에 거래되기도 하고, 조기 매진으로 구하지 못한 일부 캐릭터를 구한다는 문의 글도 게시되고 있다. 슈퍼마리오 장난감을 확보한 어른들이 정작 해피밀 메뉴는 먹지 않고 버리거나, 세트를 20개나 싹쓸이했다는 구매했다는 ‘싹쓸이 인증’ 사진이 떠돌기도 한다. 이처럼 슈퍼마리오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맥도날드측은 같은 캐릭터 사은품을 다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1차 판매에 이어 2차 판매분량도 조만간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슈퍼마리오 캐릭터 사은품 재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 끼워팔기는 미국에서 한때 ‘약탈적 마케팅’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며, 일부 소비자단체의 소송 대상이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은 장난감을 한 번 만져보지도 못하겠네”,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걸 사 모으지?”,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사재기해서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그러나 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사재기 논란’… “햄버거는 그냥 버려” 논란 확산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사재기 논란’… “햄버거는 그냥 버려” 논란 확산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앞 사람 싹쓸이…버거는 먹지도 않고 버렸다” 맥도날드의 어린이용 메뉴 해피밀이 끼워 파는 ‘슈퍼마리오’ 캐릭터 장난감 덕분에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이날 0시부터 해피밀 메뉴와 함께 판매하기 시작한 슈퍼마리오 캐릭터 장난감이 서울지역 30여개 매장에서 매진됐다. 이런 추세로 판매가 계속되면 사흘만에 매진됐던 지난달 30일 1차 판매에 이어, 이번 2차 판매분도 조만간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맥도날드는 특정 캐릭터 장난감의 종류를 4∼5주 단위로 바꿔가며 해피밀에 끼워 판매한다. 그러나 이번에 판매하는 슈퍼마리오의 경우 아이들보다는 어른들 사이에 더 인기를 모으면서 단 5일만에 1차 판매분이 매진됐다. 회사측은 슈퍼마리오 캐릭터의 인기를 예상하고 다른 캐릭터의 1.5배 가량의 물량을 준비한 점을 고려하면, 이 캐릭터 장난감 행사 기간에 해피밀 판매량이 8∼10배 가량 늘어난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해피밀이 어린이용 메뉴인데다 끼워파는 슈퍼마리오 장난감도 사용연령이 만3세 이상의 유아용이지만, 주요 구매층은 어른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차 판매분이 조기에 매진된 매장이 주로 사무실 밀집지역인 종로와 서울 시청, 강남 일대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티나게 팔려나간 슈퍼마리오 캐릭터 장난감은 인터넷 중고장터 등에 고가에 거래되기도 하고, 조기 매진으로 구하지 못한 일부 캐릭터를 구한다는 문의 글도 게시되고 있다. 슈퍼마리오 장난감을 확보한 어른들이 정작 해피밀 메뉴는 먹지 않고 버리거나, 세트를 20개나 싹쓸이했다는 구매했다는 ‘싹쓸이 인증’ 사진이 떠돌기도 한다. 이처럼 슈퍼마리오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맥도날드측은 같은 캐릭터 사은품을 다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1차 판매에 이어 2차 판매분량도 조만간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슈퍼마리오 캐릭터 사은품 재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 끼워팔기는 미국에서 한때 ‘약탈적 마케팅’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며, 일부 소비자단체의 소송 대상이 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장난감을 사재기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냐”,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황당한 사람들이네. 저건 버거를 먹으면 끼워주는 장난감인데 버거를 버리다니”, “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사재기해서 다시 되팔지 못하도록 다시 사주지 맙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도시에 등장한 ‘딩즈후’(알박기 건물)를 아시나요

    중국 정부가 도시발전규획을 위해 곳곳의 도로를 정비하고 고층빌딩들을 빠르게 지어 올리는 동안, 한편에서는 철거를 거부해 도로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일명 ‘알박기’ 건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현지에서는 ‘딩즈후’(钉子户)라고 부르는데, 이는 못을 뜻하는 ‘딩즈’와 가구를 뜻하는 ‘후’를 합친 신조어다. 도시발전과 관련한 공사가 늘어날수록 토지개발에 불복하는 가구, ‘딩즈후’도 늘면서 도로 한 가운데 집이 덩그러니 있거나, 드넓은 공사판에 집 한 채만 우뚝 솟아있는 황당한 장면도 속속 목격되고 있다. 지난 10일, 청두시의 한 도로에는 새롭게 ‘딩즈후’가 생겨났다. 5층짜리 건물 양 옆으로는 새로 포장된 도로가 들어섰지만, 이 길을 오고가는 자동차들은 도리어 불편함을 느낀다. 건물주가 철거를 거부한 이 건물 때문에 급격한 커브를 돌아야 하거나 아예 한 쪽 길을 쓸 수가 없는 상태다. 이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도로공사 측이 제시한 이사 비용에 불만을 품고 이사를 거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들은 “금방이라도 완성될 것 같았던 도로가 영원이 ‘미완성’ 상태가 될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딩즈후’는 청두시 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칭다오시에서는 ‘역대 최고’의 알박기 건물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건물을 제외한 주변 건물들은 모두 철거한데다, 공사를 위해 주위 지반을 4~5m가량 깊게 파 놓은 상태였다. 결국 오래된 주택이었던 이 집만 4~5m 높이에 둥둥 떠 있는 모양새가 돼 버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집은 철거를 거부한 ‘딩즈후’ 상태로 3년 가량을 보냈으며, 현재 이 주위는 자동차 주차장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의 또 다른 건물 역시 일부 주민들이 재개발 협상을 거부해 덩그러니 알박기 건물이 됐다. 7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에 사는 주민들은 편의시설과 신호등 조차 전혀 없는 삭막한 도로 한 가운데에서 위험하고 불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생활 뿐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받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중국 대도시 곳곳에서 이 같은 재개발 바람이 끊임없이 불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지방정부, 시공사 간의 보상과 합의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딩즈후’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크라, 대통령 취임 엿새 만에 동부도시 탈환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13일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마리우폴을 공격, 탈환에 성공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다. 친서방 정책을 표방한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엿새 만에 동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친러시아 민병대의 거점지인 마리우폴을 공격했다. 아르센 아바코프 내무장관은 “마리우폴 시청에 우크라이나 깃발을 꽂았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서 3대의 탱크가 다른 장갑차들과 함께 국경을 넘자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군과 민병대의 격렬한 교전 끝에 친러시아군 5명이 사망했으며 정부군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성명에서 “마리우폴에 안정을 가져다 준 정부군의 영웅적 행위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리우폴은 도네츠크주 제2의 도시로, 친러 민병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지난달 초 정부군이 대대적인 진압작전을 펼쳤으나 일부만 장악하는 데 그쳤다. 이번에도 정부군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 청사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해 당분간 동부의 긴장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與도… ‘문창극 자진 사퇴론’ 확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일제강점과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망언을 한 것과 관련해 12일 여당에서도 문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당내 비주류뿐 아니라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새누리당의 입’ 역할을 하는 민현주 공동대변인과 헌정 사상 최초의 귀화 의원인 이자스민 의원 등 친(親)박근혜 성향의 초선 의원들까지 사퇴 요구 대열에 가세했다. 민 대변인과 이자스민 의원, 7·14 당 대표 경선 출마자인 김상민 의원, 윤명희, 이재영, 이종훈 등 새누리당 초선 의원 6명은 이날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총리 같은 국가 지도자급 반열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확고한 역사관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게 기본”이라며 “문 후보자의 역사관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했다고 해도 비판해야 할 건데 우리나라 총리 후보가 이런 역사 인식을 가졌다는 사실이 놀랍고 황당할 따름”이라며 “문 후보자 주장에 1%라도 공감할 국민이 누가 있겠느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말했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있고 해명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총리로 적합지 않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본인이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당 위원장인 정문헌 의원도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사람의 말이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라며 “문 후보자는 본인의 역사 인식 및 사관에 대한 솔직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망언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과는 무슨 사과할 게 있나”라고 답했다. 그러다 비판이 확산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이석우 공보실장은 해당 발언과 관련, “모든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13일 국회에 문 후보자 청문요청서를 보낼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분간 여론 추이를 지켜볼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오피셜] ‘제2의 베컴’ 벤틀리, 29세에 은퇴 발표

    [오피셜] ‘제2의 베컴’ 벤틀리, 29세에 은퇴 발표

    깔끔한 외모에 뛰어난 프리킥 실력으로 블랙번 시절 ‘제2의 베컴’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데이비드 벤틀리가 29세에 축구선수로서의 은퇴를 발표했다. 1년 이상 소속팀이 없어 축구경기에 나서지 못한 벤틀리는 최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인터뷰를 갖고 “내가 마지막으로 뛴지 1년이 넘었고 이제 선수생활을 정리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당분간은 가족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2005~2008년 블랙번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132경기에 나서 20골을 성공시킨 벤틀리는 당시 영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베컴의 후계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그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나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임대생활을 전전한 끝에 최근에는 소속팀 없이 지내왔다. 그는 총 7차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에 출전했다. 한편 그의 전성기 시절 활약을 기억하는 축구팬들은, 너무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벤틀리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나섰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산 물고기 ‘꿀꺽’하면 천식 사라져?…인도 전통 논란

    산 물고기 ‘꿀꺽’하면 천식 사라져?…인도 전통 논란

    최근 인도에서 독특한 천식 치료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AFP 등 해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인도 지역에서 156년간 전통적으로 이어져 왔다는 이 치료 방법은 약초에 쓰는 허브와 살아있는 물고기를 한입에 ‘꿀꺽’하는 것이다. 이 독특한 천식 치료를 받기 위해 매년 6월 인도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하이데라바드 인근으로 모여든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만성이 된 천식으로 호흡이 곤란한 어르신 또는 천식 증상이 막 생긴 젊은 사람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다. 이 치료 방식은 한 가문에 대대손손 내려져 오는 ‘비밀 유산’이다. ‘베시니 고다’가(家) 가족들이 비밀스럽게 제조한 노란색 허브들과 산 정어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키면 3년 안에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파다하다. 허브의 배합 방식은 여전히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천식이 낫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꿈틀거리는 5㎝크기의 정어리 한 마리와 허브를 목구멍 가까이로 밀어 넣는다. 사람들은 이를 바로 삼키지 않고 한동안 목 근처에 정어리를 머물게 한다. 그럼 정어리가 목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면서 오랜 천식이 나을 수 있다고 믿는다. 산 정어리와 특별 허브를 꿀꺽 삼키고 난 후엔 45일간 식단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 전문가들의 반응은 차갑다. 이러한 방식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으며 효과도 입증돼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비밀 유산’을 지키고 계승하는 고다 가족에게 당장 이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도 정부도 나섰다.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 기이한 천식 치료를 막기 위해 경찰을 투입하고 공개적으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통을 믿는 인도 서민들은 매년 무료의 ‘비밀의 천식 치료’를 받기 위해 꾸준히 몰려들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Top photo/Barcroft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 타요버스 중단설 사실무근” 서울 타요버스 업체 측 공식 입장 밝혀

    “서울 타요버스 중단설 사실무근” 서울 타요버스 업체 측 공식 입장 밝혀

    ‘서울 타요버스’ ‘타요버스 중단설’ 서울 타요버스 중단설이 사실무근이라고 타요버스 운영업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서울 타요버스를 운영하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아이코닉스는 11일 타요버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타요버스 운행 종료에 대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현재 서울 타요버스는 100대로 20대는 차량 전체 래핑(wrapping, 자동차 표면에 색상·무늬 등을 덧씌우는 작업), 80대는 차량 앞뒤 부분만 래핑해 운행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버스 외장에 부착해온 광고 게재가 중단돼 발생하는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워져 타요 버스 운행을 중단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근 언론에 이번 달로 서울 타요 버스 운행을 종료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본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 타요 페이지에 알려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차량 1대당 대략 월 70만원 정도의 광고비가 소요되니 20대를 계산하면 월 1400만원의 광고비가 들어간다. 이에 본 부담을 계속 지우기 힘들어 해당 차량에 대해 광고를 허가한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조합 측은 “완전 풀 래핑한 차량이 없어진다는 것은 좀 아쉽지만 우리의 타요 버스는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웃음을 주는 대중교통의 마스코트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 재미난 표정의 앞면과 뒷면 모습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타요버스가 멈춰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요버스의 처음 아이디어를 낸 임진욱 동아운수 대표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각에도 타요버스는 서울 시민들을 모시고 운행 중”이라며 “당분간 계속 운행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율 1020원 결국 무너졌다

    결국 달러당 1020원 선이 무너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4.3원 떨어진 1016.2원에 마감했다. 2008년 8월 6일(1015.9원) 이후 5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20원 선이 깨진 것도 그해 8월 7일(1016.5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7일(1022.5원) 1030원 선이 무너진 뒤로는 한달여 만이다. 장이 열리자마자 1018.0원으로 1020원 선이 무너진 채 출발한 원화 환율은 당국의 개입 등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했으나 막판에 달러 매도가 쏟아지면서 1016.0원까지 쭉 밀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5일(현지시간) 초유의 마이너스 금리 등을 발표하면서 아시아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이 때문에 외환 당국도 속도 조절에만 나섰을 뿐 1020원 선을 지키려 무리하지는 않았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 당국이 1020원 선은 내줬지만 급격한 하락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해 당분간은 1010원 선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화 가치는 달러화뿐 아니라 엔화, 위안화에 대해서도 ‘트리플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피는 삼성그룹주의 약세 속에서 1990선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27%) 내린 1990.04로 거래를 마쳤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기고] 식탁의 ‘불로초’ 양파 소비 늘리자/고관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기고] 식탁의 ‘불로초’ 양파 소비 늘리자/고관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중년의 모임에서 단골로 나오는 이야기는 건강이다. “무엇을 먹어야 더 건강하게 사는가”이다. 과실과 채소의 건강 기능성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맞춤형 답을 찾으려는 기대는 자못 크다. 꼭 집어 ‘그것만 먹으면 된다’는 건 없지만 양파와 마늘은 늘 나의 추천에서 빠지지 않는다. 성인병 예방도 입증된 터여서 즙과 환(丸), 진액 등의 제품 수요도 날로 늘고 있다. 다만 마늘은 항세균과 항암효능이 높지만 특유의 향과 아린 맛으로 먹기에 다소 부담스럽다. 양파를 마늘보다 더 쉽게 추천하는 이유다. 가격도 마늘보다 싼 편이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양파가 과잉 생산돼 재배 농가의 고충이 크다고 한다. 조생 양파가 지난해(8만 2700t)보다 무려 46% 늘어 12만 900t이 생산됐다. 양파는 생산량에서 국내 조미(調味) 채소류의 59%를 차지해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채소다. 또한 어느 기후에서나 잘 자라 생산량으로 토마토와 수박에 이어 세계 3대 채소로 자리한다. 영양 성분은 품종과 토양, 기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알리움’ 속(屬)에 해당하는 양파는 다른 채소와 차별되는 효능이 많다. 특히 건강 기능성의 핵심인 유황 성분과 천연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풍부한 황 화합물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낮춰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100g에 8g이 내포된 당분은 단맛을 내 먹는 데 거북함을 덜어준다. 이뿐이 아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좋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물도 많이 함유돼 있다. 피를 맑게 하는 효능도 있어 순환기 질환 예방도 한다. 반면 지방과 나트륨의 함량은 낮은 편이다. ‘퀘르세틴’이란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고 피하지방의 세포 분화를 억제해 살을 빼는 효과도 있다. 발암물질과 암세포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변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 방에 양파를 두었더니 감기가 걸리지 않아 분석해 보니 양파가 감기 바이러스를 모두 흡수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다. 앞으로 연구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다. 세상에 지나치게 먹어 탈이 나지 않을 먹거리가 없고, 많고 많은 음식 가운데 몸에 좋은 것도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식재료로서의 유용성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지켜주는 양파는 없어서는 안 될 채소 중의 하나다. 주말에 양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재배 농가의 어려움도 덜어 주었으면 한다. 고관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 인천 개발사업 SPC 대거 물갈이 예상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이 교체되면서 시장의 측근 또는 소속 정당 인사가 임직원으로 가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 주요 SPC에 어떤 인물이 오게 되고, 그에 따라 사업 방향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의 현안 사업을 펼치는 SPC 중 대표이사 교체 1순위는 영종도 복합위락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미단시티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당선인이 선거 기간 미단시티개발 경영진을 ‘宋피아’로 분류하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송피아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성과 마피아를 합성한 것이다. 미단시티개발의 박선원 대표는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송 시장 국제협력투자유치 특보를 지냈다. 길학균 인천아트센터 대표의 교체도 전망된다. 길 대표는 송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계양구청장 선거에 나섰다가 경선에 탈락한 뒤 2011년 1월 인천아트센터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연세대 송도국제도시캠퍼스와 배후 부지를 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유필우 대표도 교체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유 대표는 2010년 인천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당내 경선에서 당시 송영길 후보에게 패한 민주당 계열 인사다. 인천의 대형 사업들을 주도하는 SPC는 인적 변화가 예상되면서 당분간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송 시장 측근들이 교체 되더라도 유 당선인이 ‘자기 사람’을 심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 결별, “남친의 바람 스캔들(?) 탓”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 결별, “남친의 바람 스캔들(?) 탓”

    지난달 18일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여성 최초로 ‘아이콘상’을 수상한 팝스타이자 배우 제니퍼 로페즈(43)가 18세 연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와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출신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댄서 남자친구 캐스퍼 스마트(26)와 결별했다. 열애 2년6개월만이다. 이들은 2011년 12월 공동 음악작업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다정한 모습으로 공개 석상에 함께 참석, 결별설을 일축했다. 제니퍼 로페즈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의 결별은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었지만 친구로 남기로 합의했다. 캐스퍼 스마트는 제니퍼 로페즈의 곁을 떠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며 경력을 쌓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니퍼 로페즈도 자신의 인생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당분간 새 앨범 홍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니퍼 로페즈의 결별과 관련, 캐스퍼 스마트의 스캔들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의 다른 측근은 “캐스퍼 스마트는 최근 두 명의 트렌스젠더 모델과 스캔들에 휩싸였다.”면서 “이에 제니퍼 로페즈는 충격을 감추지 못한 것은 물론 모욕적인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스퍼 스마트의 그런 행동에 대한 소문을 믿지 않는 눈치”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증시 전망대] 탄력받은 삼성株… 추격 매수 신중론

    [증시 전망대] 탄력받은 삼성株… 추격 매수 신중론

    지난 3일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발표 이후 탄력받은 삼성그룹주가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코스피 2000선이 또다시 무너졌지만, 삼성SDI와 삼성물산 등 삼성 핵심계열사는 추격 매수가 연일 이어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도 장외 시장에서 몸값이 치솟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실적 없는 주가 상승은 곧 벽에 부딪칠 것이라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흥분을 가라앉힐 조정 국면이 뒤따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외 시장에서 삼성에버랜드의 호가는 240만~255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200만원 안팎이던 호가가 상장 발표 사흘 만에 20% 이상 오른 셈이다. 일부 증시 전문가는 삼성에버랜드 주가를 300만원에서 최고 365만원까지 추산하고 있다. 레저와 외식, 패션, 건설 등 삼성에버랜드 4개 사업부문의 영업 가치와 보유지분 가치 등을 합산하면 시가 총액이 9조원대까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상장 계획을 발표한 삼성SDS는 시가 총액 최고 20조원, 주가는 2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발표 전과 비교하면 40% 이상 오른 것이다. 삼성에버랜드 주식을 보유한 삼성 핵심 계열사들은 지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오는 7월 제일모직과 합병하면 삼성에버랜드 지분율이 8.0%까지 올라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6.65% 오른 16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각각 4%씩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3.14%)과 제일모직(6.38%) 주가도 올랐다. 특히 삼성물산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울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와 삼성전자, 삼성물산이 각각 인적분할 이후 지주회사로 통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기업분할과 합병, 기업공개(IPO), 계열사 간 지분 정리 등이 숨 가쁘게 전개되면서 관련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계속 오르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수혜주로 분류되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지난 5일 주가가 전일 대비 각각 0.88%, 1.46%씩 빠졌다. 10% 이상 급등한 KCC 주가도 66만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 계열사의 주가가 당장의 실적과 관계없이 오른 탓에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당분간 기대감과 실적 사이에 주가가 오르내리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원·달러 환율 1020원선 붕괴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이 초유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열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의 기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ECB의 결정으로 5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이 공휴일인 탓에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전날 새벽 날아든 ‘재료’에 반응하지 못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일단 지리한 박스권 탈출을 시도해볼 돌파구는 확보했지만 주말 등으로 사흘 뒤에야 장(場)이 열린다는 게 제약요인이다. 더 큰 영향권은 외환시장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7일 달러당 1030원선이 무너진 이후 한 달 가까이 1020원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후 1020원을 뚫으려는 시장과 막으려는 당국의 팽팽한 힘 겨루기가 계속돼 왔지만 ECB의 결정은 이런 힘의 균형에 일단 균열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CB는 은행들더러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려면 이자는커녕 되레 수수료(마이너스 금리)를 내라고 결정했다. 그러니 예금할 생각은 접고 차라리 기업이나 개인에게 빌려주라는 의미다. 이 여파로 유로화 가치는 ECB의 발표가 나온 이후 달러당 1.35유로까지 떨어졌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린다. 국제금융센터는 당분간 더딘 약세를 유지하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서 원화환율 하락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이윤을 좇아 대거 이동할 경우 상대적으로 경제체력(펀더멘털)이 좋은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원·달러환율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당장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겠지만 다시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도 있다. 유로화 강세 전환은 달러화 약세를 의미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게 된다. 즉, 유로화가 어느 쪽으로 움직이든 원·달러 환율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진단이다. 외환딜러들이 “ECB의 발표로 1020원선이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이유다. 다만, 1000원선 사수에 대한 외환 당국의 의지가 워낙 강해 세자릿수 환율 시대를 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아직은 중론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6·4 선택 이후] 이 두 남자 ‘순·수의 시대’ 끝나나

    [6·4 선택 이후] 이 두 남자 ‘순·수의 시대’ 끝나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6·4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성공으로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오름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의 관계가 미묘해졌다. 협력·지원하던 ‘보완재’에서 본격 경쟁하는 ‘대체재’ 관계로 변할 조짐이다. 박 시장의 정치 입문에는 안 대표의 도움이 절대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5% 안팎의 지지율이던 박 시장은 5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던 안 대표의 ‘아름다운 양보’에 의해 선거에 나서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안 대표는 박 시장에 대한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안 대표가 나설 필요성이 없어졌고, 박 시장은 ‘나 홀로 선거운동’으로 재선 고지를 밟았다. 박 시장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두 사람은 졸지에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다. 박 시장은 당분간 서울시정에 전념한다고 했지만, 2017년 대선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은 안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 관심을 기울일 것 같다. 당의 대선후보는 둘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만약 두 사람 다 출마한다면 둘의 관계상 ‘양보’와 ‘보은’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안 대표 입장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때 자신의 지원을 거론하며 박 시장의 양보를 바랄 테지만, 박 시장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사실상 안 대표의 지원 없이 재선됐기 때문에 박 시장으로서는 조금은 부담을 던 편이다. 박 시장이 역으로 안 대표의 양보를 바라는 상황이 되려면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국면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선 경쟁력이 두 사람 사이에 양보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 두 사람 다 끝까지 양보하지 않을 경우 여론조사를 동원한 단일화나 경선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두 사람의 ‘아름다운 관계’는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與 충청 전패에 체면 구긴 ‘충청대표론’

    새누리당의 ‘충청대표론’이 6·4 지방선거에서 체면을 구겼다.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당 지도부가 대거 중원 구하기에 나섰지만 수도권 선전에도 불구하고 충청권에서 전패한 의외의 결과에 머쓱해진 모양새다. 충청권 지도부는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한 이완구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충남 부여·청양)을 비롯해 6선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친박근혜계 좌장 서청원(충남 천안 출신)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충남 청양 출신) 사무총장 등이다. 이들은 각자 출신 지역별로 나눠 맡은 선거전에서 충청 지역 순회 유세에 나서는 등 공을 들였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충남북 도지사는 물론 승리를 점쳤던 대전·세종시장 자리까지 새정치민주연합에 내줬다. 5일 아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전 비공개 티타임에서 이 원내대표는 기대 이하의 선거 결과에 대해 “세월호 사태로 수도권이 워낙 어렵다 보니 충청 지역에 신경을 제대로 못 썼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고 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경기·인천이 초비상 상황이라 막판에 화력을 집중하지 못한 탓이 크다”면서 “선거 초반 앞서 나갔던 대전·세종은 관심이 소홀했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세를 유지해 왔던 대전·세종까지 잃으면서 당 내 충격은 적지 않은 분위기다. 당 관계자는 “지난 총·대선 때 충청권에서 몰표를 받으면서 새누리당의 관심이 식었다. 앞으로도 충청 민심이 여당 편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청 전패의 요인으로는 ‘인물론 열세’와 ‘부실한 지역 정책공약’이 꼽혔다. 야권에선 차세대 대권주자 ‘안희정’을 앞세워 지역소외론이 거센 지역 민심에 호소했던 반면, 새누리당은 계파 논리에 밀려 경쟁력이 떨어지는 인사들을 공천하다 보니 외면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는 친박근혜계 지원 논란이 일었고 대전·세종시장 후보 역시 득표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부산·인천 등과는 달리 굵직한 지역공약도 발표하지 못한 탓에 지난 대선 직전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이후 ‘충청이 감탄고토(甘呑苦吐·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불만도 거세졌다. 2012년 대선 득표율과 비교해도 충남은 56.7%에서 44%로, 충북은 56.2%에서 47.7%로 급감했다. 대전 역시 46.8% 득표에 그쳐 지난 대선 당시 득표율 50%를 밑돌았다. 지난달 8일 이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한 달여 만에 치러진 선거인 만큼 책임론을 씌우긴 힘들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하지만 당분간 충청권 인사들이 목소리를 내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용산개발’ 불 꺼지고 ‘국제지구 개발’ 불 켜진다

    ‘용산개발’ 불 꺼지고 ‘국제지구 개발’ 불 켜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서울 부동산시장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용산을 대표로 하는 강북은 주춤한 반면 공공기관 이전 부지 개발 호재를 맞은 강남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재선으로 용산구 서부이촌동과 용산 철도정비창을 통합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재추진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행사가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로 부도를 내면서 사업 참여주체 간 소송전 등 갈등 심화로 7년 만에 좌초됐다. 그러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단계별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박 시장은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정몽준 후보가 주장한 통합 개발 방식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그는 재추진하게 되면 사업주체 간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는 철도정비창을 제외하고 서부이촌동부터 노후 상태를 고려해 맞춤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끝난 후 구체적 개발 방식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용산 개발 재개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용산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0.53% 하락했다.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떨어졌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용산은 재건축 등 별다른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번 선거 결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가격도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강남은 박 시장의 당선이 최대 호재가 되고 있다. 박 시장은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후 부지 개발 및 공원 조성 등 시민복지 공간 활용에 대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약 72㎡를 국제업무 및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중심지로 만드는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박 시장은 이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의 W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그동안 강남권에 이만한 대형 호재가 없었기 때문에 본격 개발이 이뤄지면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가격도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난립하던 뉴타운·재개발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곳은 해제하는 등의 현재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4년간 서울시 주거복지 정책은 ‘집 걱정 없는 서울’이라는 목표 아래 임대주택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박 시장은 현재 공급이 부족한 2~3인 가구를 위해 2020년까지 소형주택 20만호를 지원하고 청년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승덕 낙선 뒤 딸 심경 밝혀…고승덕 “1년 반 뒤 선거 다시 열린다. 끝난 것 아냐”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고승덕 후보의 딸 캔디 고(27)씨가 아버지 낙선 뒤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6일 한겨레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후보 ‘당선 유력’ 뉴스가 뜰 무렵인 5일 0시, 고씨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 후’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온 글은 세 개의 번호가 매겨져 있다. 1번은 ‘Fiction writers are akin to professional liars. (소설가와 전문 거짓말쟁이는 한 끗 차이다.)’는 문장. 2번은 고씨의 어머니이자 고 후보의 전 부인인 예술인 박유아씨가 2012년 서울에서 공연한 ‘르상티망-효’라는 제목의 행위예술 동영상(http://vimeo.com/51008475)이었다. 3번은 하트 표시였다. 이 매체가 글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자 고씨는 “부정할 것이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또 “저는 영상으로 답을 했다. 그리고 저는 당분간 자장면과 한식을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더 먹으러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국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고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한겨레에 보내온 이메일에서 ‘캔디’라는 자신의 영어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기도 했다. ‘어머니(박유아씨)가 어릴 적에 이것을 보고 제 이름을 지었다’며 함께 보내온 인터넷 주소는 만화 ‘캔디 캔디(한국 상영 제목 ‘들장미소녀 캔디’)’의 위키피디아 주소(http://ko.m.wikipedia.org/wiki/캔디_캔디)였다. 고승덕 후보의 유세 관련 영상에 딸 캔디 고씨가 단 댓글도 화제가 됐다. 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역사거리 유세에서 “못난 아버지를 둔 딸에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외쳤다. 고 후보의 연설 영상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영상에 고씨의 딸로 보이는 인물이 “오마이”라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 후보는 4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가 나오기 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이번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 아마 1년 반 뒤에 다시 선거가 열릴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후보를 고발했고,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선거는 끝난 것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아니었다. 당분간은 휴식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 후보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국 영주권관련 문제로 의혹을 제기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에 대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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