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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패하거나 무능하거나 보수가 민망하다… 보수여 공부하라 제발

    부패하거나 무능하거나 보수가 민망하다… 보수여 공부하라 제발

    “요즘은 ‘보수’라는 단어가 민망하게 들립니다. 한 보수정권은 부패했고 또 다른 보수정권은 무능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니 허무합니다.” 이상돈(63) 중앙대 명예교수는 거침없었다. ‘열린 보수’ ‘합리적 보수’라 불리며 최근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 교수는 국내 보수진영의 미래에 대해 “갈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보수를 표방하고 들어선 첫 정권이지만 독단적 국정 운영과 부패·비리 의혹으로 얼룩졌다”면서 “박근혜 정권은 그런 오점을 청산하고 태어난 합리적 보수이기를 기대했건만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일갈했다. 의외였다. 2007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합리적 보수정책을 지지했고 2012년 총선 이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대선까지의 험난한 여로를 함께했던 국내 대표 보수학자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힘든 말이다. 이 교수는 “(박근혜 정부는) 합리적 보수정권이 되기 위한 모든 약속을 파기했으니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적어도 정권 초기에 이명박 정부가 벌여놓은 무분별한 정책과 사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따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출간된 서구 보수 지식인의 책 100권 추려 서평 써 보수일간지 비상임논설위원을 지낸 그는 2009년부터 3년간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소송단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진영 논리에 휘둘리지 않았다. 그래서 얻은 수식어가 ‘열린 보수’였다. 그런 그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에서 출간된 서구의 주요 보수지식인들의 저서 100권을 추려 요약과 서평을 묶은 책 ‘공부하는 보수’(책세상)를 펴냈다. ‘위기의 보수, 책에서 길을 묻다’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한마디로 “보수여, 제발 공부 좀 하라”는 고언을 담았다. 토니 블랭클리의 ‘미국이여 분발하라’ 등 대부분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책들이라 서평집을 만드는 데 7년이 걸렸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윌은 보수운동은 지적 운동(Intellectual Movement)으로 시작했다고 썼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국의 사례입니다. 우리나라의 보수는 기득권을 수호하고, 부패하고 안이하며, 툭하면 색깔론이나 들고 나오는 ‘몰상식 집단’으로 인식돼 있어요.” 책은 한국과 미국의 보수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아우른다. “미국과 한국에서 잇따른 보수의 실패를 보면서 그간 읽었던 책을 정리했다”는 설명이다. 1970~1980년대 미국에서 공부했던 경험도 한몫했다. 그는 린드 존슨의 대선 불출마, 리처드 닉슨의 사임, 지미 카터의 실패와 로널드 레이건의 등장을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이어 석학 알렉산더 비켈로부터 사법 보수주의를 배우고 윌리엄 버클리의 지적 보수주의 운동에 감명받아 사상적 지향점을 보수로 전향했다. 그런 이 교수이지만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날을 세운다. “부시라는 ‘전쟁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21세기가 풍요와 평화의 시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일장춘몽으로 끝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자본주의를 놓고)진영논리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개입해 금융을 망쳤고 시장에 대한 신뢰를 보수 스스로가 무너뜨려 오늘날 위기를 불러왔다”고 해석했다. ‘테러와의 전쟁, 그 끝은 있는가’ ‘보수, 반작용으로 승리하다’ ‘부시 행정부, 보수주의에서 이탈하다’ ‘서방의 마지막 보루, 미국을 지켜라’ ‘유엔은 쓸데없는 기구일 뿐이다’ 등 책 속의 소제목들은 그대로 이 교수의 견해와 잇닿아 있다. ●메르켈 같은 합리적 보수 기대하며… 보수여, 보수철학을 깨쳐라 “세계적 흐름을 지켜보며 미국의 몰락이 가져올 혼돈을 걱정하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합리적 정책으로 국민화합을 이끌 보수정부가 우리나라에 들어설 가능성은 당분간 없어 보입니다.” 그가 꼽는 합리적 보수정권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끄는 정부다. 이 교수는 자신의 책이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진정 무엇이 보수정책이고 어떤 것이 보수철학인지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또 스스로를 진보라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연정훈, 한가인 유산아픔에 옆자리 지켜...

    연정훈, 한가인 유산아픔에 옆자리 지켜...

    배우 한가인이 자연유산을 했다는 소식이다. 24일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가인이 지난 5월 임신 9주차에 자연유산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가인은 마음을 추스르며 남편 연정훈의 따뜻한 위로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가인 소속사 측은 한가인의 몸상태를 위해 “당분간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가인과 연정훈은 2005년 결혼에 성공한 후, 지난 3월 9년만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우 먹기 힘드네

    한우 가격이 추석 연휴가 지난 뒤에도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육 마릿수가 줄어들고 있고 대형 유통업체들의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앞으로 한우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도매 가격이 9~11월 1㎏당 1만 4000~1만 5000원대에 형성돼 지난해 같은 기간(1만 3000~1만 4400원)보다 1~5%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2011년 이후 한우 수소의 정액 판매가 계속 줄어드는 등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고 최근 도축하는 한우 숫자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한우 사육 마릿수는 287만 9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18만 5000마리)가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진입한 상태다. 이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의 한우 소고기 재고도 부족해졌다. 한우 수요가 현재 수준에서 비슷하게 유지되면 한우 가격은 공급 감소로 내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2016년 이후에나 완만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유는? “서울에서 촬영 있을 때는 친정집에 머무르기도”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유는? “서울에서 촬영 있을 때는 친정집에 머무르기도”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유는? “서울에서 촬영 있을 때는 친정집에 머무르기도” 배우 이민정이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신혼집이 아닌 친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민정은 귀국 직후 경기 광주에 있는 신혼집이 아닌 서울 청담동의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7일 CF 촬영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평소처럼 감정 노출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민정이 귀국 후 친정집에서 지낸다는 소식에 일각에선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민정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서울에서 촬영이 있을 때는 서울에 있는 친정에 머무르기도 했다”며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또 “언제까지 머무를지 모르지만, 당분간 친정집에 있을 것 같다. 배우의 거취에 대해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사실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민정 이병헌의 신혼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병헌 측은 50억원을 요구한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3개월 간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며 교제 의혹을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민정 마음 추스르고 있는 듯”,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번 사건으로 참 고통 많이 받는 듯”,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협박사건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 도대체 왜?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 도대체 왜?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 도대체 왜? 배우 이민정이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신혼집이 아닌 친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민정은 귀국 직후 경기 광주에 있는 신혼집이 아닌 서울 청담동의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7일 CF 촬영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평소처럼 감정 노출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민정이 귀국 후 친정집에서 지낸다는 소식에 일각에선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민정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서울에서 촬영이 있을 때는 서울에 있는 친정에 머무르기도 했다”며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또 “언제까지 머무를지 모르지만, 당분간 친정집에 있을 것 같다. 배우의 거취에 대해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사실 부담”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는 이민정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마음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민정 이병헌의 신혼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병헌 측은 50억원을 요구한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3개월 간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며 교제 의혹을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친정에서 마음 좀 추스르시길”,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번 사건 때문에 이민정 마음고생이 심하네. 그래도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병헌 사건 도대체 언제 결과가 나올까. 궁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근 업무용 빌딩 가격 최근 10~20% 올라 “단기보다 장기 투자를”

    현대차그룹이 18일 서울 강남구의 노른자위 땅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에 성공한 데 따라 일대 부동산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년 전부터 한전 부지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은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삼성동 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면 삼성동 인근 부동산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3㎡당 3389만원에서 지난 12일 기준 3465만원으로 76만원(2.3%)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1년 만에 3.3㎡당 1947만원에서 2142만원으로 195만원(10%)이나 뛰었다. 업계는 한전 부지에 대한 주요 대기업 입찰의 기대 심리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린 효과로 보고 있다. 평당 1억원이 넘는 도로변 업무용 빌딩들의 가격도 최근 10~20% 올랐다. 강남구 소재 강수구 대성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한전 부지 주변은 상대적으로 상권이 떨어졌는데 매각 발표 이후 현대차나 삼성 둘 중 한 곳이 온다는 정보 때문에 10%가량 올랐고 이번 입찰로 10% 이상 평당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전보다 10~20% 이상 매물 가격을 높여 땅이나 건물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발까지 10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당장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박재전(성우부동산 대표) 공인중개사협회 강남구 지회장은 “약간의 파급효과는 있겠지만 이미 한전 부지 일대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개발이 되고 나면 몰라도 지금은 아파트 가격을 포함해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용 건물이 아닌 아파트 등 주거단지의 경우 교통, 교육 등 전체적인 주거 환경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대기업 사옥 입주로 인한 가격 폭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부지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개발이 빨라야 10년인데 그간 많던 사람들의 출입이 줄면서 주위 상권도 가라앉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오르는 것보다는 보합도 힘들다고 봐야 한다”고 내다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세간의 추측 ‘불화설’에 소속사 공식 해명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세간의 추측 ‘불화설’에 소속사 공식 해명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세간의 추측 ‘불화설’에 소속사 공식 해명은? 배우 이민정이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신혼집이 아닌 친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민정은 귀국 직후 경기 광주에 있는 신혼집이 아닌 서울 청담동의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7일 CF 촬영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평소처럼 감정 노출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민정이 귀국 후 친정집에서 지낸다는 소식에 일각에선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민정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서울에서 촬영이 있을 때는 서울에 있는 친정에 머무르기도 했다”며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또 “언제까지 머무를지 모르지만, 당분간 친정집에 있을 것 같다. 배우의 거취에 대해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사실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민정 이병헌의 신혼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병헌 측은 50억원을 요구한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3개월 간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며 교제 의혹을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앞으로 잘 사세요”,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병헌 사건으로 마음이 좀 복잡할 것 같네요”,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병헌 사건 수사 빨리 끝나야 할텐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이병헌·이지연 협박사건 영향? 소속사 입장은?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이병헌·이지연 협박사건 영향? 소속사 입장은?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이병헌·이지연 협박사건 영향? 소속사 입장은? 배우 이민정이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신혼집이 아닌 친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민정은 귀국 직후 경기 광주에 있는 신혼집이 아닌 서울 청담동의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7일 CF 촬영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평소처럼 감정 노출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민정이 귀국 후 친정집에서 지낸다는 소식에 일각에선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민정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서울에서 촬영이 있을 때는 서울에 있는 친정에 머무르기도 했다”며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또 “언제까지 머무를지 모르지만, 당분간 친정집에 있을 것 같다. 배우의 거취에 대해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사실 부담”이라고 전했다. 이민정 이병헌의 신혼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병헌 측은 50억원을 요구한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3개월 간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며 교제 의혹을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참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을 것 같은데 힘내세요”,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정말 마음이 복잡할 것 같은데”,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병헌 협박 사건 일어나서 정말 마음이 불편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 “마음고생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 “마음고생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이민정 귀국 후 서울 청담동 친정행 “마음고생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배우 이민정이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신혼집이 아닌 친정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민정은 귀국 직후 경기 광주에 있는 신혼집이 아닌 서울 청담동의 친정에서 지내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17일 CF 촬영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평소처럼 감정 노출 없이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민정이 귀국 후 친정집에서 지낸다는 소식에 일각에선 두 사람의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민정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서울에서 촬영이 있을 때는 서울에 있는 친정에 머무르기도 했다”며 세간의 추측을 일축했다. 또 “언제까지 머무를지 모르지만, 당분간 친정집에 있을 것 같다. 배우의 거취에 대해 너무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도 사실 부담”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는 이민정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마음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민정 이병헌의 신혼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경기도 광주에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병헌 측은 50억원을 요구한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3개월 간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며 교제 의혹을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민정 참 좋은 배우인데 힘내세요”,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겨가지고 마음고생을 하게 됐나”, “이민정 귀국 후 친정행, 이병헌 협박사건 결과 빨리 나와야 할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장난 같은 ‘난장 정치’

    [뉴스 분석] 장난 같은 ‘난장 정치’

    외부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파동으로 사흘 동안 당무를 거부하며 칩거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7일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당무에 복귀했다.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지는 제1야당이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비대위원장 영입 시도에 따른 당내 반발과 이에 맞선 원내대표의 당무 거부 및 탈당 위협 등 난장판으로 1주일 동안 국민을 불안하게 해 놓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원점으로 회귀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차기 당권·대권욕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는데도 누구 하나 명확한 진단도, 사과도 없었다. 끝없이 공회전하며 반복되는 그들만의 리그, 생산성 없는 야당의 권력투쟁에 국민들의 정치 혐오증은 더욱 깊어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깊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탈당을 검토했음을 시인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향후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전·현직 당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가지고 당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나 원내대표직을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논란거리로 남았다. ‘세월호특별법 수습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한 후 결과에 상관없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한다’는 당 소속 의원 대상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박 원내대표는 당분간 원내대표로서 재협상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두 번에 걸쳐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실패한 박 원내대표가 현재의 교착상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아 보인다. 박 원내대표의 탈당을 막고 명예로운 퇴진을 마련해 주기 위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일부 강경파 의원은 이날 조속한 원내대표 사퇴를 압박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재연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박 원내대표의 탈당 철회로 일단은 사태가 봉합된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의 계파 구조라는 것이 혁신을 불가능하게 하는 이유라는 점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새정치연합은 집권 의지나 정책 비전 없이 현재에 안주하는 모습”이라며 “이대로 가면 제1야당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KB사태 5개월 만에 매듭… 관치 비판 속 조직 안정 택해

    KB사태 5개월 만에 매듭… 관치 비판 속 조직 안정 택해

    KB금융 이사회가 17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해임하기로 하면서 5개월간 지속됐던 KB 내분 사태가 일단락됐다. 금융 당국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사회가 결국 해임안 카드를 꺼내 든 셈이다. 임 회장은 앞서 지난 16일 금융 당국의 3개월 직무정지 중징계 결정에 반발해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전면전’을 선언한 바 있다. 해임안 통과까지 진통도 적지 않았다. 일부 사외이사가 “관치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격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마지막까지 임 회장에게 자진 사퇴 기회를 주기 위한 설득 작업도 이뤄졌다. 이사회를 잠시 정회(停會)하고 일부 사외이사가 한밤중에 임 회장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사퇴를 권유했지만 임 회장이 이를 거부했다. 이후 속개된 이사회에서는 “KB 내분을 추스르고 조직 안정을 도모하자”는 데 뜻을 모아 힘겹게 해임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정부 지분이 단 1%도 없는 순수 민간 금융회사가 당국의 입김에 스스로 최고경영자(CEO)를 끌어내렸다는 오점을 남긴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긴급 이사회 직후 “KB금융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가 임 회장 해임안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초 임 회장 해임에 대한 이사진의 의견 조율을 위해 간담회 형식으로 개최됐던 이날 회의는 같은 날 밤 긴급 이사회로 변경되며 해임안 통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사진은 표면적으로 해임안에 동의했지만 일부 사외이사가 강력하게 반발하며 장시간에 걸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사외이사는 “임 회장이 명백하게 법률을 위반했거나 회사에 중대한 손실을 끼친 게 없는데 단지 금융 당국이 원한다는 이유로 사퇴를 강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이사 해임에 반대하는 사외이사들은 “임 회장이 법원에 행정처분(3개월 직무정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만큼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해임 논의를 보류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 회장도 이사회에 앞서 개별 사외이사들에게 “이르면 2~3주 안에 법원 결정이 나오니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창 전 KB금융 부사장의 사례에서 보듯 법원은 소송 제기자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일단 받아 준 뒤 본안 소송에서 시시비비를 다투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법원이 임 회장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사회는 임 회장을 해임할 명분이 약해지게 된다. 금융위원회의 ‘3개월 직무정지’ 처분도 효력이 정지돼 임 회장은 회장직에 다시 복귀,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당국과 싸울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이사회는 5개월여를 이끌어 온 KB 내홍 사태를 해결하고 조직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다른 사외이사는 “규제 업종인 금융권에서 규제권을 쥔 당국에 맞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임 회장의 억울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해임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루면 조직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KB를 위해 사태 장기화로 LIG손해보험 인수 무산 등 추가적인 경영 손실이 생기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논리다. 임 회장은 이번 해임안 통과로 ‘회장직’에선 물러나야 하지만 ‘이사’ 자격은 당분간 유지된다. 이사직 해임은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의 결과에 따라 이사회 해임안 의결을 무효화하는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이사회까지 돌아선 마당에 이사직에서 스스로 사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KB 이사회, 임영록 회장 해임

    KB 이사회, 임영록 회장 해임

    KB금융 이사회가 17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해임안을 결의했다. 지난 4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KB 내분 사태가 5개월여 만에 일단락된 셈이다. 이번 해임안 통과로 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하지만 ‘이사’ 자격은 주주총회 결의 시점까지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곧바로 착수하면 임 회장은 이사직 역시 스스로 포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임 회장 해임안을 결의했다. 이사회는 “KB 사태로 조직이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임 회장 해임안에 모든 이사진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사외이사가 임 회장 해임안 처리에 반대했지만 격론 끝에 결국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에 나서도 후임자 선임까지는 최소 2개월이 걸려 KB금융의 경영 공백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박영선 탈당 접고 당무 복귀할 듯

    박영선 탈당 접고 당무 복귀할 듯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접고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퇴진 논란을 둘러싼 당 내홍이 박 원내대표의 ‘판정승’으로 사실상 귀결되는 셈이지만, 야당의 허약한 정당 기율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새정치연합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박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여부와 비대위원장직, 원내대표직(사퇴) 등 3가지 거취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탈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박 원내대표가 당무로 회군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앞서 원내대표단은 박 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묻기 위해 소속 의원 전원의 의사를 묻는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전수 조사는 ‘당이 총의를 모아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하면 박 위원장이 임명하고. 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를 구성하도록 한다’(1항), ‘원내대표직은 세월호특별법 수습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한 후 그 결과와 관련 없이 사퇴한다’(2항)라는 두 가지에 대해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동의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130명의 새정치연합 의원 중 1항에 대한 찬성 의원 수는 약 90명, 2항은 85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져 박 원내대표의 복귀에 명분을 실어줬다. 한 당직자는 “박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했던 강경파 의원들도 많이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이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현직을 유지하는 셈이어서 박 원내대표로서는 명예회복을 할 기회를 얻은 셈이 됐다. 특히 향후 일정상 박 원내대표가 어물쩍 비대위원장을 끝까지 수행하고 원내대표 퇴진도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사태의 여진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날 새정치연합에서는 지난 한 달간 있었던 당 내부 의사결정 내막이 폭로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온종일 들끓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영입은 물론 앞서 세월호법 재합의 등의 과정에서 당내 유력 계파들의 사전 추인을 받았고 이 과정을 만천하에 공개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미 친노무현계 리더격인 문재인 의원이 이 교수 영입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터라 새정치연합 각 계파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박 원내대표 퇴진 주장이 이날 다소 수그러들고 수습론이 부상한 데도 이런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모두 정신 차리고 냉정을 되찾아야 할 때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어제 정기국회 의사 일정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국회 의사일정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를 통해 마련하는 것이 관례이고 정상이나 지금의 파행정국에서는 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정 의장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26일 여당인 새누리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그간 여야 합의를 거쳐 상임위에서 올라온 91개 법안을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국회의장의 직권 발동과 여당 단독의 국회 운영은 결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반년 가까이 국회가 단 하나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이에 국정 전체가 질식사할 처지에 놓인 상황임을 고려하면 그 불가피성을 부정할 수도 없을 듯하다. 특히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금 제 한몸 가누기 어려운 파국적 상황에 놓여 당분간 제대로 된 여야 간 논의 자체가 불가능해진 현실도 여당 단독국회의 불가피성을 뒷받침한다. 새정연 측은 “국회법 어디에도 의장의 본회의 소집 권한은 없다”고 반발했으나 76조를 비롯한 국회법 조항과 관례 등에 비춰 보면 이는 설득력이 박약하다. 당내 분란으로 박영선 원내대표가 더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점까지 고려하면 여당 단독국회를 초래한 책임의 상당 부분이 야당에도 있다고 할 것이다. 문제는 지금의 정치 실종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는 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세월호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요구에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당 몫 특검 추천위원 2명을 유족의 동의를 받아 추천하기로 한 여야의 세월호법 2차 합의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여당의 권한이 없는 마지막 결단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세월호법 논의에 있어서 추가적 양보가 있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여야와 유족의 3각 대화가 벽에 봉착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사실상 마지노선을 제시함으로써 세월호법 논란은 이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여지마저 사라진 셈이 됐다. 세월호가족대책위 측으로선 수사권 요구를 접느냐, 아니면 무한정 농성과 투쟁을 이어가느냐를 선택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박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세월호특별법도 순수한 유가족들의 마음을 담아야 한다”, “희생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외부세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구절이다. 세월호유족대책위에 대해 순수성을 의심한다는 뜻이자 대화 상대로서 한계를 둘 것임을 시사한 셈이다. 대통령과 여야, 그리고 유족들까지 세월호 참사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헤쳐가야 할 주체들이 이렇듯 서로에게 높은 담장을 쌓고, 이로 인해 나라 전체가 극심한 대립과 분열의 질곡 속으로 빠져드는 현실은 안타까움을 넘어 심각한 위기감마저 불러 일으킨다. 파국으로 내닫는 대립과 분열의 행진을 중단해야 한다.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야당의 내분 수습이 시급하다. 새정연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계없이 새로운 지도부를 조속히 구성해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복원해야 한다. 새누리당도 본회의 계류 법안 처리를 넘어 야당을 궁지로 몰아넣는 일체의 압박을 중단하기 바란다.
  • 조재현,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 특강 ‘성황리에 마쳐’

    조재현,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 특강 ‘성황리에 마쳐’

    배우 조재현이 연기 인생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 연극영화과는 릴레이 특강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서예전 신관 아트홀에서 연기파 배우 조재현의 특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배우 조재현의 연기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서예전 연극영화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재현은 배우가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 본인이 오디션을 볼 당시 키가 작아서 캐스팅이 무산될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실제 조재현은 키가 작아 캐스팅이 무산될 위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키를 키워오겠다는 적극적인 태도와 신발에 판을 넣어 키우는 재치로 극복했다는 후문이다. 조재현은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기적을 일으킬 수 있고 본인 스스로에게도 약이 된다”고 언급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오지만 결코 낙담하지 않고, 환경 탓을 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헤쳐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그는 표현이 서툴다는 고민을 토로하는 서예전 학생에게 “생활 속 습관이 곧 연기의 시작점으로 생활 속 말투나 습관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기는 표현 그 자체인데 표현으로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조재현은 방송과 영화 활동 등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당시 개인적인 경험담도 전하며 서예전 연극영화과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는 해당분야의 권위자를 교수진으로 초빙하여 현장에 맞춘 실무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강의 기회를 마련, 그 동안 배우 오달수, 오만석, 오광록 등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B금융 주가 뚝뚝 3만원대로 떨어져

    KB금융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면서 3만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집안싸움’으로 지주 회장과 행장 자리가 동시에 비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사태가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증권사들은 앞다퉈 KB금융의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KB금융은 15일 전 거래일보다 5.22%(2150원) 내린 3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 사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KB집행부가 제대로 구성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감에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09년 9월 29일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의 직무정지와 강정원 당시 국민은행장의 지주회장 겸임 체제가 2010년 7월 13일 어윤대 전 회장의 취임으로 끝날 때까지 KB 금융의 주가는 1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은행업종 지수는 6.8% 하락에 그쳤고 신한금융은 오히려 3.7% 상승했다. 그 이후 은행주 가운데 주가와 시가총액 1위를 신한금융지주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15%(600원) 떨어진 5만 16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하락폭(0.3%)보다는 크지만 신한지주는 지난달부터 5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차이는 더 벌어질 수도 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KB금융이사회에서 임영록 회장의 해임을 의결하게 되면 신임 회장 및 은행장의 선임을 위해 최소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최고경영진 리스크가 부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낮췄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취업 필수 스펙 오픽, 전략적인 인강 수강이 취업을 앞당긴다

    취업 필수 스펙 오픽, 전략적인 인강 수강이 취업을 앞당긴다

    요즘 대기업 입사 지원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매일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취업 필수 8대 스펙’이라 불리는 ‘학벌,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어학연수, 수상경력, 봉사활동, 인턴경력’을 쌓기 위한 ‘스펙전쟁’이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8대 스펙’이 필수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이를 갖추지 못하면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고착화되어 당분간 스펙 쌓기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2012년에 청년 노동조합 ‘청년 유니온’이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학원수강료, 영어 시험, 어학 연수비로 지출하는 교육비가 평균 1467만원으로 조사되어 취업 준비생의 금전적 부담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취업 준비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항목은 어학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비이다. 학벌이나 학점은 이미 정해져 바꾸기 어렵지만 어학실력은 노력에 의해 향상이 가능하고, 전공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A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최근 지원자들이 서류 상의 어학 성적은 좋지만 실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보면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에서 영어 성적을 보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실무에서 영어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면접장에서 가시적인 영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문법 위주의 실력을 테스트 하고, 비즈니스 영어에 국한된 토익보다는, 공인 영어 시험 성적이면서 영어 면접에 도움이 되는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같은 영어 말하기 시험이 각광받고 있다. 실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영어 말하기 성적을 필수 지원 자격으로 지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어 말하기 인강 전문 사이트인 용감한스피킹(www.bravespk.com) 대표강사 윤석환씨는 “일선에서 학생들과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익 스피킹’과 ‘오픽’ 강의를 모두 진행해 본 입장에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시험은 ‘오픽’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픽’ 시험은 정확한 출제 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응시생별로 각기 다른 문제가 출제되어 출제 패턴도 예상이 불가능해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오픽’ 시험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과 경험이 풍부한 강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확실히 수험 기간을 단축하고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라며 오픽 시험 준비 팁을 전했다. 또한 “말하기 시험은 무조건 학원에서 선생님과 대화하며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많은데 실전연습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절대적인 공부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복적으로 강의 내용을 반복해서 볼 수 있고 다양한 시청각 학습 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는 인강이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에 커리큘럼이나 선생님의 전문성, 시스템적인 측면이 보장된다면 인강을 통해서도 반드시 영어 말하기 성적이 올라갑니다”라며 인강의 효과를 강조했다. 윤석환 강사는 수험생 2,000여명의 시험 후기 분석을 통해서 오픽 출제 원리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여 최초로 오픽 유형서를 발간한 신뢰도 높은 오픽 1세대 영어 강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강 퍼블리싱 전문 기업 용감한컴퍼니는 영어 말하기 학습자에게 최적화, 체계화된 예습복습 시스템을 구현한 데 이어 스타강사 윤석환씨를 대표 강사로 영입하여 ‘용감한스피킹’ 사이트를 새롭게 론칭하여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오픽 학습 컨텐츠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감한스피킹(www.bravespk.com)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용감한스피킹 대표강사 윤석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차원이 다른 오피스텔의 품격 ‘마곡 럭스나인’ 최고급 시설과 편의성으로 주목

    차원이 다른 오피스텔의 품격 ‘마곡 럭스나인’ 최고급 시설과 편의성으로 주목

    (주)안강건설과 (주)우리도시개발은 마곡지구에 최초로 호텔급 서비스를 적용한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진화는 오피스텔 등 주택시장의 변화바람에도 고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피스텔에 호텔식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의 서비스는 업계의 관례상 상당히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일이라 하겠다. 마곡지구 내 최초로 호텔식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곡 럭스나인은 9가지 특급서비스를 입주자들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오피스텔 네이밍에 채용해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매일 아침 뷔페식 호텔 조식서비스 지원, 입주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버전의 설계, 마곡지구의 야경을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단독테라스, 실 내부 청소 및 토털 세탁물 서비스 시행, 입주민의 요구에 맞는 일괄적인 맞춤서비스, 컨디셜 조절 및 체력관리를 위한 휘트니스센터 운영,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비즈니스센터, 바쁜 직장인을 위한 발렛파킹 및 세차 서비스, 쾌적한 주변환경을 위한 가로수공원의 조명광장과 시계탑 조성 이상 9가지가 마곡 럭스나인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편의성과 편리함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마곡지구 최초의 호텔급 서비스로 최고의 오피스텔로 우뚝 설 마곡 럭스나인의 특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마곡 럭스나인은 대중교통, 녹지공원과 직장 등 업무지구를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워킹 프리미엄을 구현해 거주자의 실제적인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밝은 전망까지 함께 기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9호선 마곡나루역이 250m 거리에 위치한 초근접 역세권으로 중앙광장을 통해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한 것은 물론 여의도 20분대, 강남 30분대 진입이 가능해 타지역 접근성이 높다. 단지 300m이내의 거리에 도보이동이 가능한 보타닉 파크가 위치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여의도 공원의 2배 크기를 자랑하는 서울화목원 즉, 보타닉 파크는 2016년 완공 예정으로 도심속에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쾌적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동북아시아의 전초기지 역할을 도모할 마곡산업단지는 현재 LG, 대우조선해양, 롯데, 이마트 등 30여개의 대기업과 24개의 중소기업의 입주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산업단지의 입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마곡 럭스나인은 풍부한 임대수요를 가지고 있으며 기업의 점차적인 입주 및 이전에 따라 임대수요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개발예정의 산업지구와 기존 주거단지의 사이에 위치하는 사업지의 특성으로 현재의 임대수요 또한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럭스나인의 총 실 수는 532실로 대단지다. 500실의 대단지가 주는 이점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점과 더불어 단지 운영 효율성이 높아 관리비가 저렴한 특징이 있다. 단지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적절한 규모의 경제를 살린 묘수라고 볼 수 있겠다. 마곡 럭스나인의 분양관계자는 “9가지 호텔급 프리미엄 서비스와 더불어 주요 생활인프라를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워킹프리미엄의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마곡지구의 특급 오피스텔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곡 럭스나인의 분양가는 700만원대로 형성돼 인근 지역 오피스텔의 평당분양가 보다 저렴하다. 이에 실거주자는 물론, 임대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투자자들에게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곡 럭스나인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기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656-17번지(강서구청 사거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허니문 여행’ 모습 포착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허니문 여행’ 모습 포착

    지난 8월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세기의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행복한 ‘워킹문’(Working Moon) 여행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두 사람은 여섯 자녀와 함께 지중해 시실리섬 남쪽에 있는 몰타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 가족의 여행이 ‘허니문’이자 동시에 ‘워킹문’인 이유는 현재 졸리가 영화 ‘바이 더 씨’(By The Sea)의 각본과 감독을 맡아 몰타섬에서 촬영 중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커플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알려졌으면 졸리는 “이것(결혼 후 여행하듯 영화 촬영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허니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졸리는 영화를 위해 섬 주민들에게 약 20만 달러를 지급하고 당분간 섬을 떠나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는 시종일관 캠코더를 손에 놓지 않고 가족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등 ‘내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피트-졸리와 여섯 아이들, 그리고 촬영 관계자와 지인 등은 모두 요트에 올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졸리는 블랙 민소매 슬리브리스에 블랙 모자를 매치해 해변 패션을 뽐냈고, 남편인 피트 역시 블랙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편안한 휴가를 즐겼다. 촬영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피트-졸리 부부는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연인이 됐으며, 지난달 23일 프랑스 대저택에서 6명의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해도 엔저… 수출업체 울상

    올해도 엔저… 수출업체 울상

    경기 성남시에서 과자 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6월부터 일본 수출을 중단했다. 매달 8000만원 이상 일본에 과자를 수출했지만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출을 할수록 오히려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A씨는 “그나마 과자 업계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도 수출해 손해가 덜한데 주로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는 김, 팝콘 등을 만드는 중소식품업체는 판로를 갑자기 바꾸기 힘들어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15일 정부와 수출기업들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갈수록 원·엔 환율이 떨어지면서 대일본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수출 국가가 다양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크고, 일본 기업과 주력 수출품이 겹치는 대기업도 해외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엔화 약세가 심해진 이유는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 경제가 지난 4월 소비세 인상 이후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지난 11일 100엔당 959.18원으로 떨어지면서 2008년 8월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의 출구 전략과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일본 경제가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등 원·엔 환율이 추가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환변동보험 확대, 수출 애로 지원 등 기존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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