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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한미 “北 완전한 비핵화”, 韓 패싱 우려 급한 불은 껐지만

    [사설] 한미 “北 완전한 비핵화”, 韓 패싱 우려 급한 불은 껐지만

    한미 외교 수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그제 독일 뮌헨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 대북 정책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완전한 북한 비핵화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밝혔지만 탄핵 정국 속 리더십 부재 와중에 혹여라도 북미 협상에서 한국이 패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미 정상외교가 당분간 어려운 상황에서 외교 수장이 소통의 물꼬를 트고 동맹의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다. 하지만 1기 행정부 때 입증됐듯 트럼프의 대북 정책은 종잡기 어렵다. 파격적인 유화책과 강경 노선을 오갔던 당시처럼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알 수 없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해 파장을 일으켰고, 사흘 뒤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연락하겠다”며 북미 정상외교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예측 불가능한 그의 행보에 비춰 볼 때 부분적인 제재 완화와 제한적인 비핵화 조치를 맞바꾸는 수준의 이른바 ‘스몰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이런 우려의 불씨를 키운다. 트럼프는 종전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을 배제한 채 미국과 러시아 간의 양자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와 일부 영토의 양도 등 러시아에 유리한 방향으로 몰아가려 한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임기 내 단기적 평화를 위해 장기적 안보와 국제질서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트럼프의 일방주의가 북미 협상에서 재연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미일 협력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치밀한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 JYP 소속 아이돌, 교통사고로 골절상 입어 팬 미팅 불참…“안정 취하는 중”

    JYP 소속 아이돌, 교통사고로 골절상 입어 팬 미팅 불참…“안정 취하는 중”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필릭스가 지난 15일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어 16일 팬 미팅에 불참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전날 팬 미팅 종료 후 필릭스가 탑승한 카니발 차량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주차장에서 메인 로비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하던 중 뒤에서 서행하던 셔틀버스와 차량 좌측 후미를 부딪혔다. JYP는 “사고 자체는 경미했으나 순간 필릭스의 체중이 팔로 실리면서 차량 내부 팔걸이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직후 필릭스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으며, 당분간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필릭스는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3일에 걸쳐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 미팅을 열고 있다. JYP는 “필릭스는 오늘 진행 예정이던 팬 미팅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MANIAC’, ‘Back Door’, ’CASE 143’, ‘특’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발매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음 달 27~28일(현지시간)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비센테나리오 라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라틴 아메리카, 일본, 북미, 유럽에서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 김경수 만난 이재명 “헌정수호 세력 연대로 통 큰 통합” 한목소리

    김경수 만난 이재명 “헌정수호 세력 연대로 통 큰 통합” 한목소리

    李 “더 크고 넓은 길로 함께 가자”개헌 제안엔 “내란 극복 집중할 때” 이달 내 김부겸·임종석과도 회동 비명계 ‘희망과 대안’ 18일 출범“李, 기득권 내려놓고 공정 경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친문(친문재인)계 적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회동에서 ‘통 큰 통합’에 뜻을 모았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 이 대표가 당내 통합 행보를 본격화한 것으로, 최근 비명(비이재명)계에서 터져 나오는 비판 목소리가 잦아들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식당에서 김 전 지사와 만나 약 90분간 당원 중심의 참여 확대, 당내 주요 정책의 민주적 절차 정당성 확보, 헌정수호·민주주의 연대 확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전 지사가 “당 내외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을 보듬어 줄 때가 됐다”고 말하자 이 대표도 공감했다고 김태선 당대표 수행실장이 전했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온라인을 비롯한 오프라인에서 당원들이 당원 중심으로, 당원 주권 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론과 숙의가 가능한 참여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이 대표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필요하다면 민주적 절차를 밟고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 헌정수호 연대, 민주주의 연대의 폭을 넓혀 최대한 확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다만 개헌 주제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김 전 지사가 ‘2단계 개헌론’을 꺼내자 이 대표는 “지금은 내란을 극복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앞서 2단계 개헌론은 대선과 동시에 불법 계엄 저지 등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한 뒤 2026년 지방선거와 함께 권력구조 개편 등 본격적인 개헌을 진행하자는 제안이다. 이날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대표는 김 전 지사를 만나자마자 복당 축하 인사부터 건넸다. 이 대표와 손을 맞잡은 김 전 지사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공개 회동 전환 전에 취재진 앞에서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민주당이 더 크고 더 넓은 길을 가야 할 것 같다”며 “지사님 지적이 완벽하게 옳다”고 김 전 지사를 추켜세웠다. 이 대표가 또 “대한민국이 다시 우뚝 서는 그 길에 김 지사님이 함께 손잡고 가길 기대한다”고 하자 김 전 지사는 “만일 이번에 정권 교체를 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의 승리를 만들어 내는 통 큰 통합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달 중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도 만난다. 이 대표의 ‘비명계 끌어안기’는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 친명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패배의 요인 중 하나는 당내 경선 이후 민주당 내에서조차 결합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 대표의 통합 행보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비명계 총선 낙선·낙천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원외 모임 ‘초일회’의 간사인 양기대 전 의원은 오는 18일 경기 광명시에서 비명계 주자들 간 연대의 틀을 만들기 위해 ‘희망과 대안 포럼’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어느 시점에서는 내려놓고 누구든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대선 경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친문 적자’ 김경수 만난 이재명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친문 적자’ 김경수 만난 이재명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당내 통합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친이재명(친명)계와 비이재명(비명)계간 갈등을 봉합하고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식당에서 김 전 지사와 만나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민주당이 더 크고 넓은 길로 가야 할 것 같다. 지사님 지적이 완벽하게 옳다”고 말했다. 친문재인(친문)계 적자인 김 전 지사는 민주당과 이 대표를 향해 총선 공천 당시 상처받고 당에 등을 돌린 사람들도 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왔다. 김 전 지사는 이 대표가 포용하겠다는 취지로 밝힌 데 대해 “고맙다”고 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동이 시작됐다. 이 대표는 또 “모든 범위 내에서 최대한 모아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께 희망도 드리자”면서 “대한민국이 우뚝 서는 그 길을 우리 같이 함께 손잡고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면서 “팬덤정치 폐해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당원이 진정한 민주당의 주인이 되도록 토론과 숙의가 가능한 다양한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며 “당의 정체성이나 노선을 바꿀 수 있는 노선과 관련된 정책은 민주적인 토론과 숙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전날 김 전 지사와 이 대표의 회동 일정을 공개하면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다른 야권 잠룡 후보들과의 회동 여부는 미정이다. 당내에선 늦은 감이 있지만 이 대표의 통합 행보는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친명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패배의 요인 중 하나는 당내 경선 이후 민주당 내에서조차 결합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며 “이 대표의 통합 행보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원외 비명계가 다분화된 가운데 이제 막 표면적으로 이뤄진 통합 행보가 향후 조기 대선 국면이 확정되고 당내 경선이 시작되면서 다시 갈등으로 불거질 가능성도 크다. 한편 비명계 총선 낙선·낙천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원외 모임 ‘초일회’의 간사인 양기대 전 의원은 오는 18일 경기 광명시에서 비명계 주자들 간 연대의 틀을 만들기 위해 ‘희망과 대안 포럼’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세균·김 전 총리, 김 지사, 김두관 전 지사, 박용진 전 의원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포럼 상임 공동대표로는 최문순 전 강원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어느 시점에서는 내려놓고 누구든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대선 경선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통합과 포용력을 갖춘 유능한 민주 정당으로 다시 한번 환골탈태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 전 의원은 야권 잠룡들이 포럼 구성원으로 참여하느냐는 질문엔 “없다. 그분들은 본인들의 정치적 행보를 독자적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 “치매·우울증 위험↑”…손흥민이 비시즌에도 자제한다는 ‘이 음식’ 뭐길래

    “치매·우울증 위험↑”…손흥민이 비시즌에도 자제한다는 ‘이 음식’ 뭐길래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2)이 비시즌에도 단 음식을 조절한다고 밝힌 가운데, 단 음식에 들어있는 설탕이 치매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은행]’에는 ‘손흥민이 가장 좋아하는 달달구리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손흥민에게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었고 손흥민은 “관리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엄청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비시즌 중에는 다소 내려놓고 먹고 있기는 하는데 아침, 저녁 때보다는 점심 때 먹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손흥민은 단 음식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며 밀크초콜릿, 캐러멜 팝콘, 치즈 케이크, 달고나, 쿠키, 젤리 등 여러 디저트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손흥민이 비시즌에도 단 음식 섭취는 적절히 조절하려는 것처럼 전문가들 역시 단 음식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설탕은 우울한 감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체내로 들어온 설탕이 혈당 스파이크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피곤함과 기분 저하, 우울감 악화의 원인이 된다. 지속적인 혈당 스파이크로 인해 발생하는 인슐린 내성도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와 관련해 미국 스탠퍼드 의대 연구진은 지난 2021년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주요 우울 장애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우울하다고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꺼내서 먹는 것은 오히려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행위”라며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면 설탕이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보다는 사과 같은 과일을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천연 당이 아닌 인공적으로 첨가된 당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뇌에서 신경영양인자(BDNF)가 덜 생성된다. BDNF는 학습을 하거나 기억을 형성하는 데에 뇌를 돕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BDNF가 부족하면 학습·기억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는 의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과당을 너무 많이 섭취한 쥐는 뇌 내 시냅스(신경 접합부) 활성에 손상을 입었다. 뇌세포와 뇌세포를 이어주는 기능이 약해지게 된 것이다. BDNF 수치가 낮아지면 치매 유형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알츠하이머 역시 기억 형성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데, 만성적인 당분 과다 섭취가 BDNF를 억제해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 “美 가자지구 가질 것”… 요르단 국왕 만나 ‘협박’한 트럼프

    “美 가자지구 가질 것”… 요르단 국왕 만나 ‘협박’한 트럼프

    “협박 안 한다”며 ‘2조원 원조’ 언급 팔레스타인 주민 수용 노골적 압박압둘라 2세 “어린이 2000명 받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의 회담에서 미국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수·개발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요르단과 이집트에 매년 거액의 원조를 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 수용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압둘라 2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전쟁 종결과 전후 구상 등을 논의했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가자지구를 미국의 권한하에 두겠다”며 “우리는 (가자지구를) 살 이유가 없다. 가질 것이다. 여기에 호텔과 사무실, 주택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를 미국의 권한하에 두겠다’는 발언은 당분간 미국이 이곳에서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여서 국제법 위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해안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이스라엘을 제외한 중동 전체가 반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르단 국왕과의 회담에서 다시 한번 자기 뜻을 알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개발 구상의 최대 난제인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와 관련해 “(가자 인근) 요르단과 이집트 땅을 일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요르단과 이집트에 많은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뒤 “우리는 협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해마다 요르단과 이집트에 각각 우리 돈 2조원이 넘는 원조를 제공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박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미국의 지원을 거론한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는 협박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압둘라 2세 국왕은 “우리가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암에 걸리거나 매우 아픈 가자지구의 아이 2000명을 최대한 신속히 요르단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아름답다”고 화답했다. 지난달 19일 단행된 가자지구 휴전 합의가 흔들리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15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 뉴진스 하니, 결국 불법체류자 됐나… 홍콩서 ‘재데뷔’는 비자 연장 거절 때문?

    뉴진스 하니, 결국 불법체류자 됐나… 홍콩서 ‘재데뷔’는 비자 연장 거절 때문?

    그룹 뉴진스가 새 팀명 엔제이지(NJZ)로 독자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의 ‘재데뷔’가 홍콩에서 이뤄지는 것은 멤버 하니(본명 하니 팜·20)의 비자 문제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 11일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는 호주·베트남 이중국적자인 하니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이 준비한 비자 연장 서류에 사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하니가 국내 연예 활동을 위해 발급받았던 E-6 비자의 유효 기간은 이달 초까지였다. 비자를 연장하지 않는다면 국내 연예계 활동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뉴진스 멤버 5인의 국내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하니가 비자 연장 서류에 사인을 거부했다는 보도와 관련, 어도어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니는 비자 없이 국내 연예계 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현재 어도어와 소송 중에 있기 때문에 소송 당사자로서 국내에 체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일각에선 NJZ가 첫 독자 활동 무대로 홍콩을 택한 것은 국내에서는 비자 발급을 위해 시간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새 활동명을 공모하면서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일엔 새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팀명 NJZ 등을 공개했다. 다음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에 출연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멤버 민지는 같은 날 라이브 방송에서 “컴플렉스콘 마지막날인 3월 23일 NJZ 신곡이자 데뷔곡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 구름 사이로 달 ‘쏙’, 정월대보름…추위 걲이고 전국 대부분 눈·비

    구름 사이로 달 ‘쏙’, 정월대보름…추위 걲이고 전국 대부분 눈·비

    정월대보름인 12일은 추위가 잠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최대 10㎝의 눈이 오겠지만, 밤에는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2~12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평년보다 1~5도 높은 수준으로 입춘부터 이어졌던 한파가 잠시 누그러지겠다. 북쪽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1일 늦은 밤부터 전라 서해안·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는 12일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에서 오전 사이 눈이 집중되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의 눈이 쌓이겠다. 눈과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늦은 오후가 되면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산지 3~8㎝,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남부, 경북 서부·중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1~5㎝로 예보됐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출근길에는 눈과 비가 내리는 데다 영하의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일 서울을 기준으로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46분이다. 목요일인 13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 춥겠지만 14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례적인 한파는 없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전셋값 상승에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차계약 44%는 월세

    전셋값 상승에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차계약 44%는 월세

    전세 사기와 전셋값 상승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R114가 지난 2023~2024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임대차 계약에서 전세 거래 건수는 3만 112건(56.0%), 월세 거래 건수는 2만 3657건(44.0%)으로 나타났다. 월세 비중은 전분기보다 3.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최근 2년 이내 최고치다.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 사기 여파와 2023년 5월부터 꾸준히 오르는 전셋값이 월세 거래 비중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월세 거래 계약 유형 중 갱신계약 비중이 31.6%로,최근 2년 이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임차 수요자가 신규 전세나 월세 계약을 체결하기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쪽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전방위 대출 규제로 매매 수요가 억눌린 가운데 전세대출 한도 축소, 수도권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 등이 맞물리며 최근 전세가는 상승세다. 실제로 해당 기간 전월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23년 1분기 8억 10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4분기 10억원으로 약 23% 뛰었다. 부동산R114는 “전세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는 자연히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될 수밖에 없어 ‘전세의 월세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주, 11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 검토… “1500원 가장 유력”

    제주, 11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 검토… “1500원 가장 유력”

    제주도가 11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해 완료된 ‘제주도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버스요금 조정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2014년 7월 이후 127개월 동안 버스요금을 동결해왔다. 다른 지역에서는 그동안 1~3회 요금을 조정한 것과 비교해 장기 동결이 지속된 상황이다. 도는 그동안 유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버스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에서 제시된 버스요금 조정(안)은 세 가지다. 현재 제주도의 버스요금은 1200원이다. 우선 16개 시도 일반(19세 이상 성인, 간·지선 버스 기준) 요금 평균인 1500원으로, 현행 대비 25% 인상하는 방안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평균 시내버스 요금이 1588원이어서 최소 1500원은 돼야 당분간 추가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1500원을 받는 곳은 현재 서울, 경기, 전북, 경북, 경남 등 5곳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안은 제주도의 과거 평균 요금 인상률 17.16%를 적용해 1400원으로 조정하는 안이다. 광주가 유일하게 14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마지막 안은 다른 지방자치단체 최고 요금 수준인 1700원으로 41.67% 인상하는 방안이다. 부산, 대구, 대전, 강원, 충북, 전남 등 6곳이 1700원을 받고 있다. 도는 거리비례 또는 구간요금을 적용하는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 버스도 비슷한 비율로 조정(안)이 제시됐다. 이달중 전문가 토론회와 도민공청회(27일)를 거쳐 3월 교통위원회 논의와 공청회를 통해 도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4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까지 예정대로 열릴 경우 하반기쯤 버스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27일 버스 요금체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24일까지 제주도 홈페이지(입법·고시·공고란 붙임서식)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장기 동결된 버스요금 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운영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요금 조정에 따른 도민 부담을 고려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정작 삼성엔 사과 않는 이복현… ‘잃어버린 10년’ 피해는 눈덩이

    정작 삼성엔 사과 않는 이복현… ‘잃어버린 10년’ 피해는 눈덩이

    李, 판결 직후 “국민·법조인에 사과”1·2심 무죄 원인 ‘법 미비’ 발언 논란이재용 10년간 구속 2회 560일 수감파운드리 1위 TSMC와 격차 벌어져檢 수사 전 금감원 졸속 감리 지적도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상고를 하며 사법리스크가 당분간 이어지게 되자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재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 원장은 항소심 판결 직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 “공판 업무를 대신 수행한 후배 법조인에 대해서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 회장과 삼성전자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해선 사과하지 않은 데다 무죄판결의 원인이 법(자본시장법)의 미비에 있다는 의중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이자 경쟁사인 대만 TSMC에 2개 분기 연속 매출에서 밀렸다.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8684억 6000만 대만달러(약 38조 4000억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0조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양사의 매출 격차가 8조원대로 벌어졌다. 같은 해 3분기엔 그 격차가 약 3조원이었다. 인텔 이후 줄곧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기업이던 삼성전자가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주요 원인으로 이 회장 등 주요 경영진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잦은 재판에 따른 기업 활동 위축 등이 꼽힌다. 이 회장은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당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약 10년간 두 차례 구속됐으며 출석한 재판만 185회, 수감 기간은 560일이다. 항소심에서 무죄가 난 사건의 수사와 기소를 주도한 이는 당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였던 이 원장이었다. 항소심 재판부가 19개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무죄로 판단하자 이 원장은 이례적으로 사과의 말을 꺼냈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공소 제기 담당자로서 법원을 설득할 만큼 단단히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한 것이다. 이 원장은 대국민 사과 이후 “사법부가 법 문헌 해석만으로는 주주 보호 가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면서 “자본시장법 등 법령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자명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 제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무죄판결은 현행 자본시장법의 한계로 나온 것이며,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봤다는 문제의식을 이 원장이 여전히 갖고 있음을 드러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고충을 겪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도 있겠지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으로 피해를 본 주주들의 입장을 온전히 대변하지 못했다는 미안함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에 대한 2심 무죄판결을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 금감원의 감리 단계부터 졸속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당국(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 결과가 최종 확정되기 전에 분식회계 혐의를 사실상 공개해 주식시장에서 투자자의 피해를 키우기도 했다.
  • 이준석 “비판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버티기 나선 허은아 “개과천선하라”

    이준석 “비판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버티기 나선 허은아 “개과천선하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화합 메시지에 “개과천선하라”고 비판했다. 허 전 대표가 10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개혁신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로마 시대 관용의 정치를 했던 줄리어스 시저를 언급하며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도 사태가 마무리된 이상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시고, 이번 일을 반성하며 당을 위해 다시 노력하겠다는 모든 인사들에게 인내와 포용의 마음을 베풀어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조고각하(자신의 발 밑을 잘 봐야 한다)의 자세로 제가 있는 자리를 돌아보고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개혁신당은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허 전 대표의 사퇴를 의결한 당원소환 투표에 대해 허 전 대표 측이 제기한 효력정지가처분을 기각하고 투표 효력을 인정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 내부의 이권 다툼이 일단락됐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법원의 결정은 단순한 승패가 아니라 개혁신당 치유와 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허 전 대표를 만나 치유와 통합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 전 대표 측이 승복할지는 미지수다. 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준석 의원은 사람을 이용하고 필요 없으면 버리는 정치를 해왔다”며 “저라도 합당한 동지들을 챙기며 그가 변화하길 바랐지만 오히려 함께하면서 그의 독단적인 모습만 더 확인하게 돼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조고각하가 아니라 개과천선”이라고 했다. 이날 개혁신당은 허 전 대표가 당 공문서를 보내거나 계좌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당 사무에 필요한 ‘당대표 직인’을 반납하지 않아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천 권한대행 측이 ‘허 전 대표가 당대표 직인을 가진 채 잠수를 탔다’는 취지로 공지하자 허 전 대표는 “9일 오후에야 천 의원의 부재중 통화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 “얼굴로 먹고 사는데”…빙판길 사고로 ‘재수술’ 코 갈린 여배우

    “얼굴로 먹고 사는데”…빙판길 사고로 ‘재수술’ 코 갈린 여배우

    배우 고은아가 얼굴 부상 치료 근황을 전했다. 8일 고은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같이 병원도 가주고 맛있는 밥도 사주고”라며 동생인 가수 미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진 다른 게시물에서는 “에휴 치료 받았다. 그런데 내 앞니 우짜노(어떻게 하나)”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앞서 고은아는 빙판길에서 넘어져 얼굴과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은아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고은아 얼굴이 갈렸어요. 100% 실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차라리 맞았다고 할까? 빙판에 앞으로 자빠졌다”며 얼굴과 무릎에 난 상처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 어떡하냐. 얼굴로 먹고 사는 애인데”라며 “여러분 제가 당분간 라이브 방송 못한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후 미르도 영상을 통해 “블랙아이스에 넘어져서 이에 금이 갔다”면서 “앞으로 넘어져서 얼굴이 다 다쳤다”면서 누나 고은아의 빙판길 낙상사고를 전했다. 이후 지난 3일 고은아는 “많이 나아졌어요! 붉은 부분은 점차 좋아지겠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면서 호전된 상태를 알렸다. 한편 고은아는 남동생이자 엠블랙 출신 미르와 함께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사고 피해를 입었다며 코 재수술 사실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코 재수술 비용에 대해 “중형차 새 차 값 하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 尹 “헌재 나가길 잘했다…곡해 많아”…홍장원·곽종근 진술 겨냥

    尹 “헌재 나가길 잘했다…곡해 많아”…홍장원·곽종근 진술 겨냥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로 면회를 온 윤상현·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만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를 잘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관련 진술이 곡해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전날 헌재 변론에서 홍 전 차장과 곽 전 사령관을 향해 ‘내란 공작의 시초’라고 했던 만큼,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지시 의혹 등이 야당의 ‘내란 프레임’에 의해 왜곡됐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김 의원과 함께 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두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약 30분간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헌재에 나가 보니 이런 식으로 곡해가 돼 있구나. 이제야 좀 알겠다”며 “헌재 나간 게 잘한 결정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이 전했다. ‘어떤 점에서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느냐’고 묻자, 윤 의원은 “예를 들어 홍 전 차장, 곽 전 특수사령관 여러 진술이 오락가락하지 않나”라며 “‘헌재에 간 것을 잘한 것 같다’ 이런 식의 말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당 내에서도 홍 전 차장과 곽 전 사령관의 발언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홍 전 차장과 곽 전 특전사령관의 행태를 보면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며 ”특히 군인인 특전사령관이 야당 의원의 유튜브에 나와서 방송하는 것은 아주 부적절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인터뷰에 출연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기현 의원은 “막상 헌재 심판정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그들의 기존 발언과 주장들이 논리적으로 모순투성이임이 밝혀졌으며, 자신들이 말한 거짓 증언에 횡설수설하는 모습도 보았다”고 공격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의원 접견은 다음주 초까지만 이어질 전망이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을 접견하려는 의원은) 지금까지 30~40명 정도”라며 “다음주 초 일부 의원을 만나고 그 다음부터는 당분간 안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맥주 덕후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 맥주’, 이젠 콩으로 만든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맥주 덕후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 맥주’, 이젠 콩으로 만든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대형 할인점에 가면 진열대에 다양한 맛의 세계 맥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쌉쌀함, 과일 향, 탄 듯한 맛, 고소한 비스킷 맛 등 다양하다. 그런데, 맥주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맥주는 따로 있다. 바로 신맛이 나는 ‘사우어 맥주’다.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에서 만들어져, 맥주덕후들의 사람을 독차지하는 사우어 맥주는 알코올 도수는 비교적 낮지만 레몬처럼 시큼하고 탄산이 많으며,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다. 발효 과정도 일반 맥주와 달리 길다. 보통 맥주가 한 달 정도면 완성되는 데 반해, 사우어 맥주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복잡한 양조 과정 때문에 일반 맥주보다 귀하게 취급되고 가격도 비싸다. 그런데, 농업 화학자들이 짧은 시간에 맛 좋은 사우어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 화학·생명공학·식품과학부, 노르웨이 국립 식품·농수산 과학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완두콩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사우어 맥주를 발효·숙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농업·식품 화학 저널’ 2월 5일 자에 실렸다. 사우어 맥주의 독특한 맛은 젖산 생산 박테리아(LAB)나 브레타노마이세스 효모에서 생성되는 산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들 미생물은 당분이 많은 곡물 원액인 맥아즙을 이용하고, 발효시키는 데도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린다. 이에 연구팀은 맥아즙 이외의 물질에서 사우어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미생물을 찾아 나섰다. 연구팀은 처음 나무에서 추출한 분자를 사용했지만 효과가 없어서, 콩, 렌틸콩, 완두콩 등 콩과 식물에 주목했다. 콩류는 특유의 비릿한 맛과 냄새 때문에 활용도가 낮았다. 그렇지만, 콩은 재배가 쉽고 라피노스 계열 올리고당(RFO)이라는 당을 포함하고 있어서 LAB의 영양 공급원으로 쉽게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완두콩에서 추출한 RFO로 사우어 맥주를 제조했다. 그다음, 완두콩 RFO를 넣고 만든 맥주, 완두콩 RFO 없이 만든 맥주를 시중에 나와 있는 사우어 맥주와 비교했다. 그 결과, RFO를 사용한 맥주는 그렇지 않은 맥주보다 젖산, 에탄올, 과일 향을 내는 화합물이 더 많이 포함돼 있었고, 산미도 강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사우어 맥주와 맛과 향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관능 평가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이끈 비요르게 웨스테렝 노르웨이 생명과학대 교수는 “사우어 맥주는 맥주 애호가들이 샴페인을 대신해 마실 정도”라며 “이번 연구는 효모가 대사할 수 없는 완두콩 추출 당분을 사용해 사우어 맥주 생산에 필수적인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한다”라고 말했다. 웨스테렝 교수는 “콩 당분을 이용했지만 콩 맛과 향은 전혀 나지 않고 과일 향과 시큼한 맛 등 시판하는 벨기에식 사우어 맥주와 거의 비슷했다”라며 “콩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맥주에 남은 콩 성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추가로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 윤상현 접견한 尹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윤상현 접견한 尹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서울구치소에서 국민의힘 윤상현·김민전 의원과의 접견에서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이라면서 “(당당한) 자세를 견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헌법재판소가 심리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에 대해서는 “곡해돼 있다”면서 “헌재에 나간 게 잘 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30분간 접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당당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건넸고, 윤 대통령도 “그런 자세를 견지하려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한파 속 어려운 분들은 어떻게 지내나 걱정이 아주 많았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주당과 좌파가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했다”면서 “우리는 모래알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위기”라면서 “강력한 자세를 견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다음주 초까지만 의원들의 접견을 받고 이후 당분간 접견을 받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 박현수 이르면 오늘 서울경찰청장 임명… 코드인사 논란 계속

    박현수 이르면 오늘 서울경찰청장 임명… 코드인사 논란 계속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박현수(54·경찰대 10기)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가운데 이르면 7일 서울경찰청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야권은 물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윤 대통령의 ‘옥중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6일 오후 회의를 열고 박 국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적합한지를 논의했다. 통상 여러 명의 시도경찰청장 후보자 중 가장 적합한 1명을 가려내지만, 이번에는 박 국장만 후보로 단독 추천돼 임명 가능성이 높다. 치안정감 자리인 서울경찰청장은 김봉식 전 청장이 지난해 말 직위 해제된 뒤 공석이다. 자치경찰위원회가 7일쯤 경찰청으로 결과를 회신하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했던 최 대행이 코드인사 논란이 있는 박 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임명할지 주목된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미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최 대행의 승인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박 국장의 서울경찰청장 임명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고속 승진한 박 국장은 비상계엄 당일 밤 조지호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경비 지휘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해 국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내란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최 대행에게 “박 국장은 국정조사에서 조사해야 할 대상인데 권한대행에 보고되지 않은 것 같다.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국장이 경찰 조직 서열 2위 자리에 오르면 이 전 장관과 경호처 등 내란 수사, 서부지법 폭동사태 등 관련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란 사건의 축소·은폐를 위해 박 국장을 영향력 있는 요직에 앉히려는 것”이라며 “그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했다. 최 대행은 박 국장의 승진 인사 경위에 대한 질문에 “서울청장이 공석이라는 것에 문제의식이 없으신가”라면서 “(구체적인 인사 내용은) 행안부 장관 대행과 경찰청 차장이 협의한 것이라 정확히는 모른다”고 답했다.
  • 유도 여자대표팀 감독, 국제대회 지도 자격증 없어...관중석에서 지도

    유도 여자대표팀 감독, 국제대회 지도 자격증 없어...관중석에서 지도

    지난해 선임된 유도 여자대표팀 지도자 3명 중 2명이 국제대회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해 최근 치러진 국제 대회에서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선수를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유도 여자대표팀 정성숙 감독과 권영우 코치는 국제유도연맹(IJF) UCJI(지도자 과정·Undergraduate Certificate as Judo Instructor)를 이수하지 않았다. 정 감독과 권 코치는 국제대회에 지도자 등록을 할 수 없어서 경기 중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 박스’에 앉을 수 없다. 정 감독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도 지도자가 아닌 ‘임원’으로 등록해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감독은 오는 7월까지 온라인 교육 과정을 밟은 뒤 해외 실기 강습을 이수해야 자격증을 취득한다. 그때까지 여자 유도대표팀은 감독이 국제대회에서 코치석에 앉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운영이 지속될 전망이다. 권 코치는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해 해외 실기 강습이 남았다. 다음 달 이후 정상적인 지도자 활동이 가능하다. 앞서 IJF는 지난 2023년 지도자 과정을 이수해야 국제대회 지도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IJF는 약 2년 동안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취득 기간을 부여했고, 올해 시행 규칙을 적용했다. 그러나 국내 지도자 다수는 아직 이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지난해 여자 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후보는 정성숙 감독 한 명이었고, 자격증을 가진 후보는 없었다”라며 “후보가 한 명뿐이라서 다른 지도자를 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유도회는 정 감독과 1년 이내에 자격증을 따는 조건으로 지도자 계약을 맺었다. 신임 코치 중에선 김정훈 코치가 유일하게 자격증을 갖고 있고, 국가대표 출신 김성연 신임 전력분석관도 지도자 과정을 이수했다. 여자 유도대표팀은 당분간 김정훈 코치와 김성연 전력분석관이 코치 박스에 앉아야 한다.
  • 부영그룹, 올해도 출산 직원 28명에 1억씩 장려금

    부영그룹, 올해도 출산 직원 28명에 1억씩 장려금

    지난해 자녀 1인당 1억원이라는 파격적 출산장려금을 도입해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올해도 직원들에게 총 28억원을 지급했다. 이중근(84)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직원 28명에게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2월 시무식 때 2021~23년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7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뒤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된다”며 “우리가 마중물이 돼 국채보상운동처럼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 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는 부영그룹의 저출생 해소 노력에 화답해 출산장려금을 전액 비과세하기로 세법을 개정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부영그룹 사내 출산율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1~2023년 3년간 연평균 23명의 직원 자녀가 태어났고, 지난해에는 28명으로 늘었다. 부영그룹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5명에 도달할 때까지 당분간 출산 직원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급 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9년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 회장은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10월 24일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지만 우리는 점점 이를 망각하고 있다”며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그 시대정신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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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 올해도 출산 직원 28명에 1억씩 장려금

    지난해 자녀 1인당 1억원이라는 파격적 출산장려금을 도입해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올해도 직원들에게 총 28억원을 지급했다. 이중근(84)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직원 28명에게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2월 시무식 때 2021~23년 자녀를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7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뒤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된다”며 “우리가 마중물이 돼 국채보상운동처럼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 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는 부영그룹의 저출생 해소 노력에 화답해 출산장려금을 전액 비과세로 세법을 개정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부영그룹 사내 출산율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1~2023년 3년간 연평균 23명의 직원 자녀가 태어났고, 지난해에는 28명으로 늘었다. 부영그룹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5명에 도달할 때까지 당분간 출산 직원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급 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4명으로 9년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 회장은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10월 24일 ‘UN(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지만 우리는 점점 이를 망각하고 있다”며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그 시대정신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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