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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생가’ 방화범 영장 신청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일 피의자 백모(48·경기 수원)씨에 대해 공용건조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 15분쯤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내 추모관에 들어가 불을 질러 영정을 포함한 내부를 모두 태워 337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분간 현장검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생가 주변 폐쇄회로(CC)TV 4~5곳에 백씨의 이동 경로, 범행 장면, 범행 후 도주 등 과정이 모두 나와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구미경찰서 이규봉 형사과장은 “CCTV에 백씨의 동선이 자세히 나와 현장검증이 급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현재로선 공모자 없이 백씨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거지인 경기도 수원에서 미리 시너 1ℓ를 등산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구미로 이동한 뒤 버스로 생가에 도착, 박 전 대통령 영정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구미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이들 보던 서커스에서 조련사 공격한 사자

    아이들 보던 서커스에서 조련사 공격한 사자

    서커스단에서 사자를 조련하다 공격을 받는 남성의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이집트 북부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하는 서커스단의 조련사 샤힌(35)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사자 우리 안에서 막대기를 이용해 사자 여러 마리와 공연을 펼치고 있었다. 이 조련사는 긴 막대기를 휘둘러가며 사자를 조종하기에 바빴는데, 이 장면을 지켜보던 또 다른 한 마리가 갑자기 조련사를 향해 달려들었다. 조련사는 막대기를 이용해 사자를 떼어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자는 조련사의 목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했고 다른 조련사는 손조차 대지 못한 채 바라만 봐야 했다. 일순간 공연장의 음악이 꺼졌고, 공연장 내부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관객들의 비명소리로 가득찼다. 특히 이번 사고는 어린 아이들도 보는 앞에서 벌어진 터라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사고 직후 조련사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 조련사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년 간 서커스단의 조련사로 일해 왔지만 단 한 번도 이런 사고를 당한 적이 없었다. 그를 물어 죽인 사자는 남아프카에서 포획돼 이집트 서커스단으로 넘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커스단 관계자는 “지금은 사자의 짝짓기 시즌이라 사자들이 매우 예민하고 변덕스럽다. 이번 사고 역시 이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이 사자는 쇼에 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보 사장 “우리은행 차기행장 선임에 관여 않겠다”

    예보 사장 “우리은행 차기행장 선임에 관여 않겠다”

    예금보험공사는 7개 과점주주(지분율 29.7%)와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1일 체결했다. 과점주주로 이뤄진 ‘집단지도체제’ 출범이 성큼 다가온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은행 단일 최대주주(21.4%)로 남게 되는 예금보험공사의 역할을 두고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이날 계약식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식 매각 대금이 모두 납입되면 우리은행과 체결한 경영 정상화 이행약정(MOU)을 곧바로 해지할 것”이라며 “차기 행장 선임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곽 사장은 “21.4% 지분을 가진 주주로서의 권한은 행사할 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MOU를 해지하는 것과 비상임이사로서 우리은행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별개라는 것이다. 논란의 소지를 의식한 듯 곽 사장은 “주주권 행사는 잔여지분가치(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적 사안에만 해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과점주주 중심의 이사회가 꾸려지더라도 정부(예보) 입김에서 얼마나 자유로울지가 우리은행 민영화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곽 사장은 예보가 갖고 있는 한화생명 지분(15.25%) 매각도 이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보는 SGI서울보증 지분(93.85%)도 갖고 있지만 중금리 대출 보증 등 정책 기능을 감안해 이 지분 매각은 당분간 보류할 방침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비 200조원 넘을 듯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을 고민에 빠뜨렸다. 불어나는 처리 비용을 감당할 방안이 보이지 않아 전력 요금 인상 등으로 이용자에게 부담을 떠안겨야 할 처지다. 집권 자민당은 1일 도쿄에서 원자력정책관련 회의를 열고 향후 비용 부담 방식을 논의했다. NHK 등은 도쿄 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폐로 및 배상 등 사후 처리 비용이 당초 예상액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처를 위한 모임이라고 전했다. 경제산업성 등 일본 정부가 최근 추산한 대처 비용은 최소 20조엔(약 204조원). 앞서 2013년에 추산했던 11조엔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NHK는 도쿄전력이 2조엔의 폐로 비용을 상정했지만, 산화 핵연료의 회수 등에 비용이 더 들어가는 등 정부 추산으로는 4배인 8조엔이 들고, 원전 사고 배상 비용도 6조엔에서 농업 관련 비용을 포함하면 8조엔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제염 및 폐기물 보관 중간 저장 시설 정비 비용도 4조엔을 넘을 것으로 보여 폐로, 배상, 제염 등 후쿠시마 원전사고 뒤처리 비용 총액이 20조엔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배상 비용은 국가가 당분간 대신 내주면서 도쿄 전력에 분할로 청구할 계획이다. 또 다른 대형 전력 회사도 늘어난 비용의 일부를 분담시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결국 사고를 친 도쿄전력의 책임을 전력을 쓰고 있는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상황이 된다는 데 고민이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외화벌이 핵심’ 석탄도 막힌 北… 도발할까 숨 고를까

    트럼프 행정부 정보없는 상황서 당분간 사태 관망·대화 나설수도 유엔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2321호가 북한 외화벌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석탄 수출을 대폭 제한함으로써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과거 같았으면 즉각 도발에 나설 것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등장으로 변수가 생긴 데다, 남한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비롯된 국정 혼란 사태의 추이를 살피는 등 셈법이 복잡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도 지금 계산이 엄청 복잡할 것”이라면서 “새 유엔 제재에 대해 발끈하려고 해도 도발을 빌미로 한국과 미국 등이 대대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번 결의안은 기본적으로 지난 3월 채택된 2270호의 빈틈을 메우는 강력한 수준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안보리 결의 2270호가 채택된 당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발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실제 북한은 안보리 채택 이후 약 9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5차 핵실험은 물론 20여발이 넘는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때문에 북한이 결의안 채택에 따라 흔들리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2월을 도발 시점으로 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날 “새 안보리 결의 채택에 대한 반발로 이달 중 또다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북한은 이를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숨고르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북한으로서는 당분간 도발보다는 사태를 관망하며 대화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란 해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최근 남한의 정국 혼란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란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세영 경찰조사, SNL8 “당분간 웃음주기 힘들 것” 출연중지 결정

    이세영 경찰조사, SNL8 “당분간 웃음주기 힘들 것” 출연중지 결정

    남성그룹 성추행 논란을 빚은 이세영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하차는 없다던 ‘SNL8’ 측은 결국 이세영의 출연 중단 소식을 전했다. 최근 공개된 tvN ‘SNL 코리아8’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이세영이 멤버들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세영의 자필 사과문과 제작진이 올린 장문의 사과문으로 논란이 종료되는 듯했다. 제작진은 이세영 개인의 잘못이 아닌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책임을 떠안았다. 그러나 최근 B1A4 팬들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이세영이 경찰조사를 받게되며 다시 한번 파장이 일어났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최근 남자 아이돌 B1A4의 팬들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씨의 성추행 혐의를 경찰이 수사해달라’는 글을 올려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SNL8’ 제작진은 이세영과의 충분한 대화 끝에 자숙의 시간을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장 방송에서 웃음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3일) 방송부터 ‘SNL8’에서는 당분간 이세영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방송 관계자는 “추후 소속사 등과의 논의를 거쳐 명확한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영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경찰서 쪽에서 아직 연락을 받은 게 없다. 경찰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tvN ‘SNL’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송인 김제동 “촛불 든 우리가 허수아비로 보이나”

    방송인 김제동 “촛불 든 우리가 허수아비로 보이나”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야당과 여당 비주류 간 형성됐던 ‘탄핵 대오’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방송인 김제동씨가 “촛불 든 우리가 허수아비로 보이냐”면서 국회와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국회. 모두 일 할 생각이 없으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는 박 대통령이 지난 3차 담화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거취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발언해 민심을 외면하고,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쳤던 정치권의 목소리에 균열이 생기는 양상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김씨는 “다 갈아 엎으면 되죠. 우리가 당분간 주 7일 근무하죠”라면서 “겨울 되면 원래 땅 한 번씩 갈아엎고 논둑에 불 한 번씩 지르고 다음 해 농사 준비합니다”라고 말했다. 촛불 민심은 계속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다. 그러면서 김씨는 “촛불 든 우리가 허수아비로 보이시는 모양인데. 필요할 때만 써 먹는 국민으로 보이시나 본데”라면서 “주인과 종 구분을 못 하시는 듯 하여 김남주 시인의 시, 한 소절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씨가 소개한 김남주 시인의 시의 구절은 아래와 같다. 시의 제목은 ‘종과 주인’이다.   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고 주인이 종을 깔보자 종이 주인의 목을 베어버리더라 바로 그 낫으로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산업진흥원 1년여만에 세차례 조직개편... 효율 저하”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산업진흥원 1년여만에 세차례 조직개편... 효율 저하”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이 지난 11월 16일,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제27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중 피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의 잦은 조직 개편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의 출연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은 금년 1월 1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기관에 부여된 미션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자 1실 4본부 1센터 26팀에서 2실 5본부 27팀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김영한 의원은 “최근 서울산업진흥원의 조직개편내역을 살펴보면 2014년 9월,‘15년 10월,‘16년 1월 등 매년 1회, 16개월 만에 3차례나 조직 개편이 이루어졌다.”며,“금년의 조직개편이 일자리, 기업매출 등 서울산업진흥원의 핵심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잦은 조직개편은 조직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훼손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별사업을 수행하는 담당자에게는 성과를 보일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하여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잃게 하며, 이는 조직원의 피로도를 가중시키는 폐단이 발생할 것”이라 우려를 표하며,“당분간은 조직의 안정성과 사업수행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직개편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라고 말하며, 잦은 조직개편은 개별 사업 단위의 담당자에게 성과를 보일 충분한 시간을 주지 못하고, 사업 추진의 연속성을 잃게 하는 폐단이 있다며 조직원들의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분위기 조성과 조직문화 형성이 우선시 돼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집값·전셋값 안정세…입주물량 증가로 역전세난 우려도

    내년 집값·전셋값 안정세…입주물량 증가로 역전세난 우려도

    내년 집값·전셋값은 모두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일부 지역은 역전세난도 우려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30일 내년 주택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수도권 집값은 0.5% 상승하고, 지방은 0.7%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겠으나 지방 집값은 다소 떨어져 전국적으로는 보합(0%)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0.7% 상승하고 지방은 0.2% 상승에 그쳐 전국적으로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물량은 인허가 58만 1000가구, 착공 55만 9000가구, 분양 38만 6000가구 등으로 올해보다 10~20%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준공(입주예정)물량은 지난해부터 급증한 인허가 영향으로 올해보다 11% 정도 증가한 60만 6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준공물량 증가는 전세가격 상승압력을 둔화시켜 임차시장 가격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지만, 일부지역에서는 역전세난도 일어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주택거래량은 올해보다 9% 정도가 줄어들어 94만건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거래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청약률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내년 주택시장의 5대 영향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 ?공급량 ?입주량 증가로 꼽았다. 이중 영향력이 가장 큰 변수는 대출규제, 금리, 가계부채를 포괄하는 ‘주택금융정책’으로 올해에 이어 당분간 주택금융정책의 강도와 속도에 따라 주택시장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내년은 금리 영향 확대가 예상돼 주택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금리인상폭과 속도조절이 중요하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프로농구] 통신 3사 ‘리틀 영입전’ 최후의 승리자는 SK

    프로농구 LG에서 마이클 이페브라의 대체 선수로 네 경기를 뛰었던 마리오 리틀이 우여곡절 끝에 SK 품에 안긴다. 테리코 화이트의 대체 선수를 급히 찾던 SK가 지난 28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리틀의 가승인을 신청했다. LG도 가승인 신청을 하려다가 포기했다. 복수 구단이 한 선수를 동시에 신청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후순위 팀에 우선권을 준다는 원칙 때문이다. 하지만 리틀은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에 SK 유니폼을 입고 나서지 못했다. 어찌 된 일일까. SK 구단은 지난 26일 LG-오리온 경기까지 뛰었던 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29일 오후 5시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리틀은 오후 7시쯤 SK에 합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문경은 SK 감독은 이날 경기 직전 “리틀이 한 시즌 몸담을 팀이 필요해 잠깐 망설였다고 털어놓더라”며 “당분간 우리 팀과 함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kt와 리틀 꿰차기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가 허를 찔린 LG는 이페브라가 30일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해 인삼공사전에 잠깐이라도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는 코트니 심스의 23득점 18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77-58로 이겼다. kt는 SK를 상대로 3연승에서 멈춰 서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조 앞둔 재계 “할 일은 하자”… 현대車 등 연말 인사 ‘예정대로’

    국조 앞둔 재계 “할 일은 하자”… 현대車 등 연말 인사 ‘예정대로’

    최순실 게이트로 ‘시계(視界) 제로’에 빠진 재계가 29일 GS와 LS를 시작으로 연말 인사를 단행하고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재계 맏형인 삼성은 매년 12월 초 실시해 오던 사장단, 임원 정기 인사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당장 다음달 6일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가 끝나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관계자는 “그룹 내 인사에 대해 모두 말을 아끼는 분위기”라면서 “예년보다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7년 삼성 특검 때는 인사를 이듬해 5월로 미뤄 실시한 적이 있다. 삼성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승마 지원 문제로 검찰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특검 이후인 내년 3월까지 인사가 늦춰지거나 사업부 쪽만 먼저 인사를 할 수도 있다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다른 그룹들은 정기 인사를 예정대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날 “올해도 12월 크리스마스 전후로 정기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내수 시장 위축으로 판매 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번 인사에서는 승진 임원 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임원 승진자 수가 직전 해보다 65명 줄어든 368명 규모였다. SK그룹은 12월 중순에 인사를 한다. 규모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관계자는 “지난달 연례 최고경영자(CE0) 세미나에서 ‘변화와 혁신’이 메시지로 나왔지만 최근 시국이 어수선한 데다 내실을 다질 시기라는 점 등을 감안해 변화 대신 안정에 방점을 둔 소폭 인사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고유의 수펙스추구협의회 중심의 집단경영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지난해처럼 11월 말에 하거나 12월 초에 할 방침이다. 주력인 LG전자는 지난해 조성진 H&A사업본부장(백색가전), 조준호 MC사업본부장(스마트폰),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뤄진 3인 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지주사 ㈜LG는 구본준 부회장이 1년 전부터 신성장사업단을 맡아 당분간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보통 2월 중에 인사를 단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내년 3월 중 임기가 만료되는 권오준 회장의 연임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권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광고 계열사 포레카 매각 당시 외압 여부 등을 두고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트럼프는 협상의 명수… 굳건한 한·미 동맹 속 북핵 문제 풀 것”

    “트럼프는 협상의 명수… 굳건한 한·미 동맹 속 북핵 문제 풀 것”

    미국 대선이 지난 8일(현지시간) 파란만장했던 597일간의 레이스를 마감하고 미 역사상 첫 부동산재벌 출신 ‘아웃사이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70)를 대통령으로 탄생시켰다. 트럼프의 승리 이후 미국은 공화당원을 중심으로 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기쁨과, 민주당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반(反)트럼프 시위’ 등으로 표출되는 분노가 충돌하며 ‘트럼프호’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공화당 텃밭인 유타주에서 공화당 대의원으로 활동한 미국 육군 출신 허용환(미국명 허버트 허) 원모바일 지사장과 오랜 민주당 지지자로 한인 풀뿌리 유권자 운동의 개척자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로부터 미 대선에 대한 평가와 한·미 관계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한인들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美육군 출신 허용환 공화 대의원 “미국인들은 변화를 원했습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한·미 동맹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3월 공화당 경선에서 유타주 대의원으로 활동했던 허용환 원모바일 지사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캠페인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표심에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트럼프가 승리했나. -미국 시민 상당수가 변화를 바랐던 것이다. 트럼프가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이 보통 시민이 살아가는 모습 아니겠나. 그의 솔직한 인간미에 기꺼이 한 표를 던진 사람이 많다. 또 트럼프의 구호 ‘미국이여 다시 한 번’(Make America Great Again)도 서민의 마음을 얻는 데 유효했다. ‘다시’라는 표현은 현재가 ‘위대하지 않음’을 전제로 한 것으로, ‘잘나가던 미국’을 그리워하던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국정 경험은 트럼프와 비교가 안 될 만큼 풍부하지만 유세 내내 보여 준 ‘너무 정리된 이미지’가 유권자의 마음을 돌리게 했다.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한 것도 작용했다. →유타에서는 모르몬교도인 무소속 후보 에번 맥멀린이 선전했는데. -맥멀린은 (유타가 본산지인) 모르몬교도이지만 인지도가 낮았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유권자도 ‘될 사람을 찍자’는 분위기가 상당히 작용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충실했다. 동향이라고, 종교가 같다고 무조건 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다. 아시다시피 유타는 공화당 텃밭이고 공화당 소속으로 나오면 당선이 보장된다. 그러나 주지사와 상원의원이 잇따라 트럼프의 언행을 문제 삼아 후보 사퇴를 공개 촉구하는 일까지 생겼다. 그럼에도 공화당 지도부는 흔들림이 없었다. 제임스 에번스 당의장은 ‘우리가 남이가’의 접근법으로 당원을 설득했다. 흑인 의장이 백인 일색인 유타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의 신(新)고립주의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있고, 초기에는 어느 정도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미국은 대통령의 의지만으로 모든 정책이 결정되는 나라가 아니다. 또 세계 질서도 미국 단독으로 이뤄지는 시대가 아니다. 트럼프는 후보와 대통령의 역할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통령 혼자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이 더 분열되는 모습인데.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지만 새 정부가 현명하게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낙관한다. 어느 나라, 어느 후보나 선거 기간 많은 공약을 낸다. 그러나 취임 후에는 모든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됨을 알게 된다. 트럼프는 최근 당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취임 후 100일이 고비다. 세계가 우리를 지켜볼 것이다. 취임 후 우선 추진할 과제를 인수팀에서 알고 싶어 하니 의견을 달라”고 밝혔다. 여론을 수렴해 국정과제 우선순위를 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트럼프는 앞으로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과 패배한 민주당의 앞날은. -양당 모두 당분간 혼란스럽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을 배출한 공화당은 쉽게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본다. 한편 민주당의 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하루속히 충격을 흡수하고 2년 뒤 중간선거와 4년 뒤 대선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트럼프 정부에서의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은. -서울에서 걱정을 하는 시각이 많다고 듣고 있고, 그 같은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외교와 국방, 경제 협력은 대통령이 바뀐다 할지라도 한·미 양국이 그동안 쌓아 온 오랜 신뢰와 한·미 동맹의 굳건한 기초 위에 흔들리지 않아야 서로에게 좋다. 또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트럼프 인수팀과 계속 만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이해를 높여 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국방 분야는 트럼프 정부에서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낸장성을 참모로 등용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親민주’ 김동석 KACE 상임이사 “미국의 분열이 가장 걱정됩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새로운 권력은 한국에 기회일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점쳐 주목받았던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북핵 문제에 전향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힐러리 클린턴이 패했나. -2015년 초부터 선거판에 불어온 새로운 흐름을 눈치채지 못해 캠페인에 실패했다. 민심·표심을 무시한 것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돌풍에 그렇게 혼났는데도 대선 후보가 된 뒤에도 캠페인에서 그것을 놓치고 말았다. 클린턴은 일관된 메시지 없이 트럼프만 상대했고 트럼프는 유권자를 상대로 캠페인을 했다. 클린턴은 특히 경합주의 표심에 긴장하지 않았다. 흑인 투표율이 최저치이고, 트럼프가 히스패닉 표를 가져가는 것도 몰랐다.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 가능성’은 결국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미 언론과 여론조사기관 대다수의 예측은 왜 틀렸나. -미디어를 비롯한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영역 안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도저히 보일 수가 없다. 경합주의 시골지역은 여론조사기관의 영역 밖이다. 시골의 저학력·저소득 백인의 ‘침묵하는 다수’나 도시의 ‘샤이 트럼피안’은 여론조사 질문에 응할 가능성이 없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클린턴 대세론’을 형성한 오피니언 리더들 그리고 일반 지식인의 오만이 기층 시민사회의 요구와 민심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했다. 결국 미디어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집계를 내서 발표를 했다고 봐야 할 측면이 있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은 신고립주의 노선으로 가나. -우리가 아는 고립주의와 다르다. 미국 제일주의, 미국 우선주의라고 하는 것이 맞다. 국제사회에서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경찰국가로서 취해 온 국제사회 내 관용정책을 비판하고 자유무역이 손해라며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한 것이다. 분쟁지역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역할만큼 책임을 지우고 손해 보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부분 고립주의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영향력을 가지고 이익을 챙기겠다는 입장이지 정책의 방향성 측면에서 고립주의를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미국의 분열이 우려되는데, 선거에서 패한 민주당의 앞날은. -양심적 지식인, 괜찮은 정치 지도자들은 분열을 가장 크게 우려한다. 정치권 분열에 이어 계급, 도농 간 분열이 심각해질 것이다. 트럼프가 그 분열을 부추겨 대통령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열이냐 통합이냐는 지도자의 자질에 달려 있다. 트럼프는 일단 정치권에 안착해야 한다. 다행히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는 양질의 정치인으로, 민주당과 협조해 분열을 피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중간선거는 분명히 ‘여소야대’가 될 것이다. 중간선거의 유권자 표심은 견제와 균형으로 나타난다. →트럼프 시대의 한·미 동맹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나. -한국은 미국에 중요한 국가다. 팽창하는 중국 때문에 한·미 동맹이 미국에 더 중요할 수 있다.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는 국무장관보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핵문제는 오히려 버락 오바마 정부나 클린턴에 비해 어떻게든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트럼프는 협상의 명수다. 북핵 문제는 북한과 미국이 당사국으로, 미국이 움직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미국의 새로운 권력이 한국에 기회일 수 있다. 물론 한국은 정책과 전략에서 확고한 의견을 제시하고 한·미 간 동의를 해야 한다. →한인들은 클린턴과 민주당을 많이 지지한 것으로 아는데 한인사회의 대응은. -한인의 민주당 지지가 높았다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트럼프 시대에 한인사회가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정책에 따른 추방 대상에 한인도 다수 포함돼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우려는 백인우월주의에 따른 인종혐오 확산이다. 흑인 오바마 대통령의 8년에 대한 반격도 있을 것이다.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어젠다의 우선순위를 잘 파악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부기능 마비] 정부 지출 둔화 여파… ‘최순실 게이트’ 경제 악영향 우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8일 내년 한국 경제가 2.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6월 전망치 발표 때보다 0.4% 포인트 낮췄다. OECD가 우리나라의 성장 가능성을 대체로 낙관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로 볼 수 있다. OECD는 “성장 버팀목이었던 정부 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전망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도 위험 요소로 꼽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퇴진 여부 등이 우리 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투자은행(IB) 등 주요 해외 투자자는 이미 최순실 게이트로 우리 경제가 올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휘청거릴 수 있다는 관측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최근까지도 수출과 소비, 투자가 감소세를 보여 왔지만, 해외 기관들은 한국의 지속적인 구조개혁 노력과 높은 재정 건전성, 풍부한 외환보유고 등을 이유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해 왔다. 하지만 여기에 정치 리스크가 더해지고 사태 해결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다리며 지켜본다’(Wait & See)는 기존의 기조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 IB들은 최순실 게이트로 빚어진 정치적 불안이 올 4분기를 넘어 향후에도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위험 요소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금융보다 실물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당분간 경기 안정에 정책의 주안점이 놓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로 국회의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지연되고 기업 구조조정과 경제개혁 추진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우려했다.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악재로 인해 모건스탠리와 HSBC(홍콩상하이은행)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3%, 2.4%로 2%대 초반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1.5%라는 이례적으로 비관적인 성장률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이 온통 트럼프 당선에 관심이 쏠려 있어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대적으로 덜 이슈화되고 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길어지면 현재의 ‘기다리며 지켜본다’는 기조가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날씬 복부’ 원한다면 ‘양파’ 피해라...이유는?

    ‘날씬 복부’ 원한다면 ‘양파’ 피해라...이유는?

    연예인처럼 날씬하고 ‘납작한’ 복부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여기에는 평소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의외의 식품’도 포함돼 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정크푸드와 탄산음료 외에도 현지의 유명 영양학자가 선정한 ‘날씬한 복부를 위해 피해야 할 식품’을 소개했다. ◆렌틸 영국 영양학자 리아논 램버트에 따르면, 렌즈콩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렌틸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긴 하나, 섬유질이 많아 체내 가스를 생성할 위험도 높다. 램버트는 “일반적으로 렌틸 한 컵 당 15g이 넘는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다. 섬유질이 많아 살이 찔 위험은 적지만 복부에 가스가 차 더부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제품 우유와 치즈, 요거트와 버터 등의 유제품은 단백질과 칼슘, 락토오스(유당)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문제는 체내에서 락토오스를 분해하는 락타아제(유당분해) 효소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복통 및 붓기 등이 야기될 수 있다. 유독 요거트나 우유 등이 잘 소화되지 않는 사람들은 당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은 유제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과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도 필요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에는 건강을 위한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C와 항산화 요소, 섬유질, 과당(프록토오스)등이 그것인데, 이중 섬유질과 과당은 소화불량 및 배의 붓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양파 양파의 주된 구성요소는 프락탄이다. 프룩탄은 과당으로 구성되는 호모다당의 총칭으로, 적은 양의 양파만으로도 프룩탄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조리된 양파가 아닌 생 양파를 먹었을 때 프룩탄으로 인한 복부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이 복부 팽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램버트는 “양파를 조리하면 프룩탄으로 인한 복부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TPP 위축·푸틴 변심… 아베 외교 ‘빨간불’

    뉴욕회동에도 美 TPP 입장 불변 러 新미사일 배치 평화협정 흔들 베트남에 원전 건설 수출도 무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적극적인 외교에 제동이 걸렸다. 불투명한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북방영토 및 평화협정에 대해 돌연 강경해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장 변화 등으로 일본의 전략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아베 총리의 외교활동은 당분간 숨 고르기 국면을 맞게 됐다. 당장 “내년 1월 20일 취임 첫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를 선언하겠다”는 트럼프의 발언 등으로 일본의 통상·외교전략, 국내 성장전략을 다시 써야 할 판이다. 아베와 트럼프의 지난주 전격 뉴욕 회동과 친분 쌓기에도 불구, 트럼프의 대일 정책과 미·일 동맹의 행방은 불투명하다. 대미외교와 함께 아베 외교와 한 축을 형성해온 북방영토 반환 및 대러 평화협정 체결도 최근 푸틴의 ‘변심’으로 흔들리고 있다. 지난 19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를 계기로 페루에서 열린 아베·푸틴 회담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고, 아베는 “큰 걸음을 추진하기란 쉽지 않다. 차근차근 나가겠다”고 밝히기에 이르렀다. 다음달 15일 일본 규슈에서 예정된 일·러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북방영토 반환의 물꼬를 틀 것이란 기대는 어그러진 상태다. 게다가 지난 22일 러시아 국방부가 일본과 영토 분쟁 중인 이투루프섬과 쿠나시르섬에 신형 미사일을 배치하면서 러시아 주권을 새삼 강조하는 강경한 자세다. 같은 날 러시아의 Ka27 대잠수함 초계 헬기 1대는 일본이 중국과 영토분쟁 해역인 센카쿠 열도지역을 정찰하는 활동을 벌여 일본 정부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도쿄의 외교소식통들은 24일 “트럼프가 미·러 관계 개선 자세를 보이면서 러시아 측의 대일 카드의 활용성이 약해졌고, 푸틴도 대미 관계 개선 추이를 보면서 일본과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자세”라고 전했다. 또 “푸틴이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자세로 바뀌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푸틴은 페루에서 아베와의 회담에서 영토 문제보다 경제 공조를 우선하는 자세를 확실히 하면서 일본을 견제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남중국해·동중국해 갈등 등으로 불편해진 중국 관계도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아베는 페루에서 지난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도 약 10분 동안 회담했지만 중국 측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대중 외교는 수동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상 간 대화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외교에서도 좌절이 있었다. 일본 원전을 수입하려고 했던 베트남이 최근 원전 건설 입장을 중단하면서 일본의 원전 수출이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아베 정권은 베트남에 원전 수출 등 인프라 수출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쌍용건설 5년만에 인턴 채용

    쌍용건설 5년만에 인턴 채용

     쌍용건설이 5년만에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부문은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등으로 채용 홈페이지(http://ssyenc.incruit.com)를 통해 28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특히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서류전형에 이어 면접, 온라인 인성검사, 신체검사의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10주 간의 인턴쉽 근무를 마치고, 직무적성검사 등 최종 면접에 합격하면 내년 3월말부터 정규직으로 현업에 배치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실무능력을 갖춘 직원을 육성해 현업에 조기 투입하고자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다”며 “이와는 별도로 매년 실시해 오던 정기공채는 내년 3월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 전 세계에서 14개 지사와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총 18개 프로젝트를 시공 중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내 백화점 매출, 올해 처음 30兆 넘을 듯

    국내 백화점 매출, 올해 처음 30兆 넘을 듯

    국내 백화점 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시장이 매출 규모로 30조원을 넘기는 것은 1930년 국내에 처음 문을 연 백화점인 미쓰코시(三越) 경성점 이후 86년 만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백화점 매출액은 처음으로 30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매출액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9조원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000억원 줄어든 29조 2000억원 이었다. 올해에는 최근 국내 백화점 ‘빅3’(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를 중심으로 신규 출점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수도권 최대규모의 판교점을 신규 출점했고, 올해에는 신세계백화점이 김해점과 하남점 신규출점, 강남점 증축 등으로 규모를 키웠다. 롯데백화점 역시 2018년까지 소공동 본점을 증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매출이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7조 3500억원)대비 10%가량 늘어난 8조 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신세계백화점도 내년부터는 신규 점포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국내 백화점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檢·靑 사이 심적 갈등… ‘피의자 대통령 수습 불가’ 판단한 듯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한 검찰의 압박 수위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23일엔 검찰 수사를 거부한 박 대통령을 향해 ‘29일까지 대면조사에 응하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박 대통령이 뭐라 하든 검찰은 제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여러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29일을 대통령 대면조사 시한으로 정했다”면서 “오늘 특검법이 공포되는 등 관련 절차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 저희로서는 특검 임명 상황이나 시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 장소는 명시하지 않은 채 29일까지라는 날짜만 강조해 대면조사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선 검사들 사이에선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져 가고 있다. 인천지검 강력부 이환우(39·사법연수원 39기) 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검찰은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공격하며 수사에 불응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그 자체로 탄핵 사유”라며 박 대통령 체포와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그러나 “체포영장은 구속기소를 전제로 청구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이 헌법에 명시돼 있는데, 헌법을 초월해 적용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또한 그 취지가 무엇이든 박 대통령을 더욱 옥죄는 요소가 되고 있다. 검사 출신인 두 사람은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검찰과 이에 강하게 반발하는 청와대 사이에서 심적 갈등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날 법무부를 통해 “지금 상황에서는 사직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도 “김 장관은 검찰을 지휘·감독하면서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잘못 모신 상황이 됐고, 저도 마찬가지”라며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21일은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공범으로 지목하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다음날이다. 당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서 지은 사상누각”, “부당한 정치공세”, “인격살인” 등 격한 표현을 써가며 검찰 수사를 비난했다. 최 수석은 22일 특검법 의결 직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밝힌 표면적 이유와 달리 내심으로는 자신들의 ‘뿌리’인 검찰의 수사를 부정하는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무위원의 입장과 수사기관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면서 “검사 출신으로 공정한 수사를 뒷받침한 장관이 수사팀을 (박 대통령에게 유리한 쪽으로)압박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장관과 최 수석의 사의 표명에도 당분간 사정라인은 애매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당장 후임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 장관이나 최 수석도 자칫 정부 시스템이 멈출 수 있어 직무 수행을 거부하기도 어렵다. 김 장관은 서울고검장이던 지난해 6월 황교안 당시 장관이 국무총리에 임명되면서 장관이 됐다. 최 수석은 지난달 30일 참모진 교체 때 경질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뒤를 이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유승민과 ‘탄핵 연대’ 가시권… 중도보수 새판짜기 ‘동력’

    유승민과 ‘탄핵 연대’ 가시권… 중도보수 새판짜기 ‘동력’

    탈당파 등 비주류 구심점 역할 친박 주류와 사실상 결별 선언 제3세력과 연대 모색 활발할 듯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23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두고 당내에서는 당의 내분 사태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주류의 큰 축인 김 전 대표가 결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림에 따라 이전보다는 수월하게 단일대오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전날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탈당으로 연쇄 탈당 우려가 제기됐으나 일단은 현역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양새다. 당장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는 비주류 의원들은 탈당에 관한 생각을 접어두기로 했다. 김 전 대표의 결단에 따라 당분간 당에 남아 개헌 정국과 새로운 당 체제를 구축하는 데 동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황영철 의원은 “당을 중심으로 최대한 노력하자는 입장이고 안 되면 결정적 시기에 다같이 물러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비주류 의원들도 김 전 대표의 결심에 대해 “당 쇄신과 건강한 보수세력 구축의 새로운 계기”(중진 의원), “보수 세력의 창조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대단한 결단”(초선 의원) 등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주류와 비주류 간 힘겨루기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김 전 대표가 탄핵 정국에 앞장서겠다며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은 친박 주류와는 이제 완전히 갈라서겠다고 결별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탄핵안 발의부터 표결에 들어가면 찬성과 반대가 확연히 구분된다. 친박계가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김 전 대표의 행보를 방해하거나 탄핵안을 무산 또는 부결시키는 상황에 부딪히면 김 전 대표가 당을 떠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탈당 여부에 대해 “한계점이 오면 결국 보수의 몰락을 막기 위해 결단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탄핵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당의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주류와 부딪치는 지점이 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최경환 의원과도 만났고, 주류와 비주류가 섞인 중진 3+3 협의체도 구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정현 체제의 즉각 사퇴 등 비대위 구성의 전제조건부터 차이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생명력이 없어졌다”고 일축했다. 비주류에서는 이 대표가 즉각 사퇴하고 비대위원장에게 당 운영에 관한 전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주류와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 대표는 “아무 대안도 없이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여전히 다음달 21일 사퇴하겠다고 못박았다. 당의 쇄신 과정에서 비주류의 또 다른 축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른바 ‘K·Y라인’으로 불리며 박근혜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은 탄핵 정국을 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해 있다. 유 전 원내대표는 김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의원실을 찾아가 “왜 상의도 없이 그런 큰 결단을 내렸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이학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순실 사태’라는 엄청난 일을 겪는 국민의 눈으로 볼 때, 청와대 측에서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검찰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재경 사의 표명…靑 “끝까지 갈 사람” 사표 반려 방침

    최재경 사의 표명…靑 “끝까지 갈 사람” 사표 반려 방침

    청와대는 23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의 동시 사의 표명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느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일부 신문의 내부붕괴, 갈등 운운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의 표명 배경으로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불거진다’는 지적에 “갈등할 게 뭐가 있겠는가. 갈등이랄 게 없다. 청와대 내부 붕괴라는 해석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최 수석은 끝까지 갈 사람”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최 수석의 사표를 반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이날도 정상적으로 회의에 참석하면서 특검 상황 대비 등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보좌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계속해서 정상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최 수석과 더불어 김 장관의 사의 수용 또는 반려 여부를 당분간 보류해둔 채 정국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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