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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 실시… 서울대도 “검토”

    이화여대,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 실시… 서울대도 “검토”

    서울대 “이론수업 전면 비대면 강의 논의” 학생들 “입학·등록금 환불” 요구 거셀 듯코로나19 여파로 이화여대가 올해 1학기 전 기간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의 대학이 5월까지 온라인 강의를 연장한 가운데 추가로 비대면 기간을 더 늘릴지 주목된다. 이화여대는 1일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실험과 대면 수업이 필요한 공대나 자연대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다음달 4일부터 개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역시 이날 학사운영위원회를 열고 “1학기 종강까지 이론 수업을 전면 비대면 강의로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중간고사는 교수 재량으로 대체하고, 1학기 수업에 절대평가 시행을 권고할 예정”이라며 “실험이나 실습수업은 제한적 대면 강의를 허용하고, 6~7월 추가 보충 수업 기간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대학 중에는 처음으로 1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를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성균관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수업을 온라인으로 소화하기로 했다. 5월 초에서 중순까지 온라인 강의 기간을 연장한 나머지 대학들의 결정도 주목된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온라인 강의 일정을 각각 오는 5월 2일과 12일로 연장한 상태다. 고려대 관계자는 “5월 2일까지 모든 이론 수업은 원칙적으로 출석 금지하고, 중간고사는 교과목 담당 교수의 결정에 따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5월 12일 이후 연장 여부는 4월 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5월 9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연장하면서 1학기 수업에 한해 절대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가 대학 성적 평가 기준까지 바꾼 것이다. 대학이 온라인 강의를 계속 연장하면서 입학금과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대학생 단체 ‘코로나 대학생119’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학습권을 침해받았으니 대학은 책임지고 입학금과 등록금을 환불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화여대, 사상 초유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서울대도 “검토”

     코로나19 여파로 이화여대가 올해 1학기 전 기간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 대부분의 대학이 5월까지 온라인 강의를 연장한 가운데 추가로 비대면 기간을 더 늘릴지 주목된다.  이화여대는 1일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실험과 대면 수업이 필요한 공대나 자연대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다음달 4일부터 개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역시 이날 학사운영위원회를 열고 “1학기 종강까지 이론 수업을 전면 비대면 강의로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중간고사는 교수 재량으로 대체하고, 1학기 수업에 절대평가 실시를 권고할 예정”이라면서 “실험이나 실습 수업은 제한적 대면 강의를 허용하고, 6~7월 추가 보충 수업 기간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나머지 대학도 대부분 5월 초에서 중순까지 온라인 강의 기간을 연장한 상태에서 추가로 연장될지가 관건이다. 앞서 고려대와 연세대는 온라인 강의 일정을 각각 오는 5월 2일과 12일로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5월 2일까지 모든 이론 수업은 원칙적으로 출석 금지하고, 중간고사는 교과목 담당 교수의 결정에 따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5월 12일 이후 연장 여부는 4월 말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대 역시 5월 9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모든 수업에 대한 절대평가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성적 평가 기준까지 바꿨다. 온라인 수업이 길어지면서 개별 학생을 상대평가하기 어렵다는 교수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대학이 온라인 강의를 계속 연장하면서 입학금과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대학생 단체 ‘코로나 대학생119’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학습권을 침해받았으니 대학은 책임지고 입학금과 등록금을 환불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韓정부가 고용주체돼야”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韓정부가 고용주체돼야”

    국방부 “특별법으로 우리 국민 생활 지원”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이 지연되면서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약 4500명에 대한 무급휴직이 1일 시행된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이날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무리한 방위비 인상 요구는 한미동맹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협상에서 확실한 제도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단 한미 정부가 방위비분담금 유효기간을 기존 1년이 아닌 5년으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은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노조는 현 제도에서는 노동자들이 볼모로 붙잡히는 협상이 반복될 수 있다며 분명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무급휴직 사태가 발생한 데에는 주한미군이 한국인 노동자의 고용 등 노무관리 권한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인건비 항목으로 주한미군에 현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일본은 정부가 자국민 노동자에 대한 고용 주체가 돼 미군에 인력을 지원하는 형태다. 노무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권한을 갖기 때문에 고용안정성이 보장된다. 한국인 노동자의 고용과 관리를 한국 정부가 책임지는 형태의 개선된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과도한 인상 요구로 타결을 늦추게 한 미측의 태도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인상 근거를 더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요구라면 빠르게 타결될 수 있어 이번과 같은 공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무급휴직에 들어간 한국인 노동자에 대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국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특별법을 제정해 우리 정부 예산으로 근로자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별법이 제정되기 전까지는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긴급생활자금 대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4·15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에 특별법이 제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막판 협상 타결을 앞두고 정부가 미국에 대한 압박 카드를 꺼낸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끝모를 산유국 치킨게임…‘디플레 공포’ 몰고온다

    끝모를 산유국 치킨게임…‘디플레 공포’ 몰고온다

    사우디·러 증산, 소비는 뚝…기름 넘쳐나유가 10달러대 넘어 한자릿 수 전망 속美셰일 기업들 줄도산 땐 ‘디플레’ 우려정제마진 악화까지 유탄 맞은 정유 4사“체질 개선 위한 규제 샌드박스 필요” 국제유가가 바닥을 지나 지하실을 찾아가고 있다.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러시’가 이달부터 본격화하면서다. 배럴당 10달러대까지 무너져 한 자릿수대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이를 버티지 못한 미국 셰일기업들의 줄도산으로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현실화할 거란 우려도 제기된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0.39달러)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1분기에 67% 넘게 폭락하고 3월 한 달에만 54% 이상 급락했다. 1983년 거래가 시작된 뒤로 가장 부진한 실적이다. 유가 하락은 우리나라 같은 석유 수입국에 보통 호재지만 코로나19는 그런 상식을 뒤집는다. 연료 수요 급감으로 공급은 과잉인데 소비는 뚝 떨어졌다. 세계 1, 2위 인구 국가인 중국과 인도가 지금껏 꾸준히 정제능력을 확대한 것도 악재다. 이미 석유제품 공급이 넘쳐나 정제마진이 크게 줄었는데 코로나19까지 겹쳤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그래서 이번 유가 폭락은 과거와는 다르다는 게 중론이다. 산유국들이 ‘치킨게임’을 중단할 가능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달에도 원유 수출량을 사상 최대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1980년대 북해 유전 개발 당시 생산량을 75%나 줄이면서 유가 방어에 나섰던 사우디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적자만 남겼던 경험이 있다. 이것이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다. 러시아도 앞서 미국에 천연가스 사업 확대를 저지당한 바 있어 칼을 갈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산유국의 카르텔은 빈번하게 깨지고 결국 합의를 어기는 나라가 이득을 보는 구조라서 현재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 뒤로도 저유가는 이어질 거란 결론이다. 미국 셰일업체들이 산유국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에너지 컨설팅회사 우드매킨지에 따르면 올해 배럴당 원유 평균 생산단가는 미국셰일이 53달러 정도다. 미국이 아무리 생산단가를 개선해도 현재 상황에서는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례적인 저유가가 이어지면 미국 고위험 채권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셰일업체들의 연쇄부도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생산비용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돼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정유사들은 이미 유탄을 맞았다. 막대한 재고손실을 떠안고 있다. 손지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218억원, 1조 43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유 4사의 손실을 합치면 2조원 이상의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제마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3월 셋째 주 정제마진은 -1.9달러, 넷째 주에는 -1.1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값은 1일 보통휘발유 기준 1388원까지 떨어졌다. 영업을 할수록 손해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국내 정유사들에 직접적인 재정지원은 어렵지만 환경보전시설 등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 등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 “정유사들이 살아남으려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하며 현재 규제가 체질 개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규제 샌드박스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짐 로저스 “내 생애 최악의 하락장 온다” 투자 경고

    짐 로저스 “내 생애 최악의 하락장 온다” 투자 경고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내 생애 최악의 하락장이 몇 년 안에 올 것”이라며 현재의 상황이 투자 적기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1일 블룸버그 통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로저스 회장은 최근 증시 반등세가 당분간 더 지속할 수도 있으나 또 다른 급락이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근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높은 부채 비율, 언젠가 우상향할 금리 등 3가지를 꼽았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 대해서는 “많은 피해가 있는 만큼 빨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엄청나게 많은 부채도 추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달러화 현금과 중국 및 러시아 주식을 보유 중이며 일본 주식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관광, 항공, 농업 등 부문에서 매수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크트리캐피탈 회장 하워드 막스도 “아직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며 “어느 쪽인가 하면 약간 더 부정적인 쪽”이라고 분석했다. 막스 회장은 “코로나19 자체와 그 경제적 쇼크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 가장 걱정되는 측면”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이 상황이 얼마나 더 악화될 지 아무도 모른다”며 “개인적으로는 지금 조금씩 사들이지만 ‘산다’와 ‘판다’ 이분법적인 접근을 멀리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자들이 조금 더 완만하게 시간을 벌면서, 앞으로 저점이 다가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씩 사들이는 것은 권고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필요하다”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필요하다”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할 때 5일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국민들께서 답답해하고 우려하고 계시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절대 녹록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도 병원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확진자의 수가 기대만큼 줄어들고 있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유입도 계속되고, 국제적으로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시설 운영 중단, 약속·모임·여행 연기, 재택근무를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이 기간이 끝나면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으로 넘어갈 방침이었으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아 생활방역 전환 시기를 두고 고심해왔다. 전날에는 전국 초중고교에 대해 이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등원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마찬가지로 고강도 거리두기 실천 연장 역시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괄본부장은 “생활방역과 관련해 생활습관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방역 조치들을 전문가들과 마련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해야”

    [속보] 정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해야”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할 때 5일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국민들께서 답답해하고 우려하고 계시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절대 녹록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도 병원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확진자의 수가 기대만큼 줄어들고 있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유입도 계속되고, 국제적으로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하고, 시설 운영 중단, 약속·모임·여행 연기, 재택근무를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이 기간이 끝나면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으로 넘어갈 방침이었으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아 생활방역 전환 시기를 두고 고심해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권영진 아픈 몸 이끌고 출근…브리핑은 불참 “회복 아직”

    권영진 아픈 몸 이끌고 출근…브리핑은 불참 “회복 아직”

    피로누적으로 실신해 입원 중이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출근해 업무에 복귀했다. 정례 브리핑은 엿새째 불참했다. 대구시는 1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26일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기가 늦다는 이진련(비례) 대구시의원의 항의를 받고 쓰러져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9일 오전 퇴원해 휴식을 취했다. 시는 “권영진 시장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전날 저녁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은 당분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 총리 “유학생, 자가격리 이탈시 즉시 적발…무관용 원칙”

    정 총리 “유학생, 자가격리 이탈시 즉시 적발…무관용 원칙”

    “모국 온 안도감에 이탈…젊은 유학생 우려”“일탈, 위치추적 기반 시스템으로 즉시 적발”“어떤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부터 정부가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입국자의 자가 격리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며, 조치를 어기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시킨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자가격리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강제조치”라며 “위반 시 어떠한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분들이 국내 사정을 잘 모르거나 안전한 모국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젊은 유학생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탈행위는 위치추적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으로 즉시 적발된다”며 “관계기관은 입국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입국 시 이런 방침을 확실히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26일에에도 “정당한 사유없는 자가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강제 출국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총리는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은 크게 줄겠지만, 당분간은 귀국하는 우리 국민을 중심으로 자가격리 인원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부담이 커 걱정은 되지만 지역사회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핵심수단인 자가격리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안전한 등교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처음 경험하는 원격수업이라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물리적 준비도 중요하지만, 수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각 학교가 여건에 맞춰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학부모들에게 준비상황과 구체적인 수업 방식을 알려줘 걱정을 덜어주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부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소방관 여러분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소방관들은 코로나19와의 전투 최일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2만여 명이 넘는 환자를 이송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이상한 하루

    [유세미의 인생수업] 이상한 하루

    살다 보면 유난히 묘한 하루를 겪을 때가 있다. 이상한 부장의 오늘이 그렇다. 아침부터 세상에 참 별꼴을 다 봤다. 어제 헬스클럽이 당분간 휴업한다는 안내문자를 보며 탄천을 떠올렸다. 날씨도 제법 풀렸는데 달리지 뭐. 그래서 뛰기 시작한 게 오늘 새벽이다. 숨이 턱까지 차 잠시 걷고 있을 때 한쪽에 사람들이 몰려 있다. 조깅코스 옆으로 흐르는 하천 물에 사람이 빠져 뭐라뭐라 소리치고 있는 게 아닌가. 겨우 발목까지 찰 만한 물에 누워 파닥거리는 모습이 기겁할 구경거리이긴 했다. 그는 아침까지 술 마시다 취한 채 물에 빠진 모양이다. 누군가 이미 신고를 했는지 곧 119대원들이 나타나 이 어이없는 광경을 목격하더니 늘 있는 일이라는 표정으로 그를 물 밖으로 건져내 싣고 가 버렸다. 물이 깊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둥, 밤에 일하는 직업은 아침에 술을 먹는 게 당연하다는 둥, 그는 목격자들에게 행운의 사나이 내지는 밤새 일하는 특수 직업군으로 분류되며 풍성한 화제를 남겼다. 운동 후 들른 단골 카페. 새로 생긴 쇼핑몰 서점 안 카페는 커피와 갓 구운 크루아상 냄새가 기분 좋은 곳이다. 주말이면 여기서 아내와 차를 마신다. 음악을 들으며 따끈한 빵을 손으로 뜯어 먹으면 왠지 행복한 느낌이 밀려온다. 그런데 오늘은 여기도 묘하다. 손님이 아내와 이상한 부장뿐이다. 아르바이트생은 하품을 참으며 지루하기 그지없는 얼굴이다.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야? 아무리 코로나 비상 상황이라지만 손님이 우리뿐이라니…. 아내는 커피를 마실 때마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꽤나 부산스러운 데다 찜찜하기까지 한 얼굴이다. 오후에도 연이어 이상하고 슬픈 소식들이 날아들었다. 머리를 자르러 갔더니 스태프들이 절반씩 교대로 무급휴가란다. 머리를 감겨 주던 어린 직원이 그에게 속삭이듯 ‘강제휴가’라고 불만에 찬 목소리로 일러바친다. 그래 봐야 단골고객이 뭘 어쩔 수 있을까. 안쓰러운 표정으로 쳐다볼밖에. 이어 반 년 만에 전화를 걸어온 후배는 회사가 어려워져 본부장인 자신이 그만두었단다. 자신이 퇴사하지 않으면 직원 3명쯤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라나. 그는 당장 강사 자리라도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해 왔지만 이 시국에 강의할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이상한 부장도 남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 후배 전화를 끊자마자 동네 영어 학원 강사인 아내는 퇴직 권유를 받고 더할 나위 없이 쿨하게 사직서를 던졌다고 그에게 통보했다. 원장보다 나이가 많은 데다 기약 없이 휴원 중인 학원 형편을 빤히 알기 때문이다. 아내는 남편을 뒷배 삼아 홀가분한지 모르지만 그 역시 회사가 절벽 끝에 매달린 형국이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바이러스는 그의 회사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미 퇴직 권유자 명단이 완성되었다는 믿을 만한 소문이 그를 더욱 암담하게 한다.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거나 무급휴가로 떠밀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꺼번에 듣다니, 아침에 술 취한 채 하천 물에 누워 있던 사람도 실직이 이유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눈앞이 캄캄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면 아침부터 찬물에 누워 세상을 향해 신경질이 날 수도 있겠다 싶다. 어떤 책 한 대목에서 인생이 비디오테이프라면 계속 돌려 보고 싶은 순간이 언제냐고 물었던가. 최소한 퇴직 근심 없이 사무실 근처 골목길에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왁자하게 떠들던 퇴근길. 동료들과 시원한 생맥주에 얼큰한 골뱅이를 곁들여 북어포를 뜯을 때라고 말하고 싶다. 어깨 부딪치며 다닥다닥 붙어 앉아 웃고 떠드는 순간이 이처럼 그리워질 줄이야. 그저 소소한 일상이 참 좋은 거였구나…. 이상한 하루를 마감하며 쓸쓸해지는 순간이다.
  • ‘물컵 갑질’ 진에어, 국토부 족쇄 풀렸지만… 갈 길 먼 경영 정상화

    ‘물컵 갑질’ 진에어, 국토부 족쇄 풀렸지만… 갈 길 먼 경영 정상화

    20개월만에 해제… 코로나發 위기 ‘숨통’ 부정기편 운항 재개·새 노선 취항 가능 29개 노선 중단… 회복까지 시간 소요진에어에 대한 정부의 제재가 풀렸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으로 제재를 받은 지 20개월 만이다. 다소 숨통이 트인 것은 사실이지만 진에어가 실제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에 내렸던 제재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 8월 진에어가 미국 국적자인 조 전무를 2010~2016년 등기이사로 재직시키면서 항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 당시 조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기폭제가 됐다. 정부의 제재로 진에어는 경영 문화가 정상화될 때까지 신규 노선 취항이 불가능하게 됐고 새로운 항공기를 들여오지 못하게 됐다. 특히 부정기편 운항이 제한되면서 진에어는 실적에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진에어는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경영문화 개선안을 마련했고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다. 지주사인 한진칼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준법지원인을 선임해 독자적 감사기능도 부여했다. 진에어는 일단 코로나19 사태로 정규 노선이 막혔지만 부정기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활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영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진에어는 지난해 제재 속에서 영업손실 491억, 당기순손실 54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제선은 전체 노선 32개 중 29개 노선이 운항을 멈춘 상태다. 임원들의 급여를 반납하고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의 자구책을 이어 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쉽게 여행수요가 살아나긴 어려워 당분간 진에어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사태가 진정된 뒤를 대비해 수익성이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며 해외 판매 비중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는 진에어에 300억원, 제주항공에 400억원의 운영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했다. 산은은 4월 중 에어부산에 280억원을 지원하고 티웨이항공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일본,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명 넘어…총 3천명 육박(종합)

    일본,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00명 넘어…총 3천명 육박(종합)

    일본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다. 교도통신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각 도도부현 광역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오후 11시 30분 현재 도쿄도 78명 등을 포함해 230명이다. 지난 1월 1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크루즈선 제외해도 2천명 훌쩍 넘어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217명(공항 검역 단계 확진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었다. 이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확진자는 제외한 수치로, 유람선 내 감염자까지 합치면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2929명으로 3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도쿄도는 이날 하루 기준으로는 최다인 7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전체 확진자가 52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도쿄도에서 이날 추가된 감염자 중 10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소재 에이주소고 병원 관련자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10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7명이 사망했다.또 이날 도쿄 지역에서 감염 판정을 받은 78명 중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람이 49명이나 됐다. 도쿄도 경찰본부(경찰청)는 이날 시나가와구 소재 사메즈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는 교통안전협회 소속 직원 한 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당분간 시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분포한 일본 광역지역은 전체 47곳 중 이와테, 돗토리, 시마네현을 제외한 44곳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일본 내 사망자는 일본 국내 감염자 66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77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지사, 아베 총리 만나 “긴급사태” 의견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총리를 관저에서 만나 대응책을 협의했다. 고이케 지사는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참고할 수 있도록 도쿄도 내의 감염 상황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국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해 아베 총리에게 긴급사태로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도쿄도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음을 시사했다. 고이케 지사는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사람들은 노래방과 콘서트, 중년분들은 바 또는 단란주점 등의 식당 출입을 당분간 피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포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감염자가 급증하는 도쿄지역 상황 등을 보면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4월 1일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크루즈선 빼고도 확진자 2000명 넘어서

    일본, 크루즈선 빼고도 확진자 2000명 넘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형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선자를 제외하고도 2000명을 넘어섰다. 또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쿄도에서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78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NHK가 31일 전국 47개 도도부현 광역자치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잠정치)으로 일본 전역에서 12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107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으로 늘었다. 이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확진자를 제외한 수치로, 유람선 내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2819명이다. 도쿄도는 이날 하루 기준으로는 최다인 7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돼 전체 감염자가 521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47개 광역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도쿄도에서 이날 추가된 감염자 중 14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소재 에이주소고병원 관련자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이날 오후 아베 신조 총리를 관저에서 만나 대응책을 협의했다. 고이케 지사는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참고할 수 있도록 도쿄도 내의 감염 상황 정보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말해 아베 총리에게 긴급사태로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도쿄도 차원의 입장을 전달했음을 시사했다. 고이케 지사는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사람들은 노래방과 콘서트, 중년분들은 바 또는 단란주점 등의 식당 출입을 당분간 피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날 야마가타현에서 첫 사례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분포한 광역지역은 전체 47곳 중 44곳이 됐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59명과 유람선 승선자 11명 등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은 국내 감염자 424명과 유람선 승선자 603명 등 1027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KAZEN’ 판매 확대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KAZEN’ 판매 확대

    현대오일뱅크가 고급휘발유 브랜드 ‘KAZEN(카젠)’을 리뉴얼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경쟁에 불을 지폈다.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enith’를 합친 말로 고급휘발유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고급휘발유는 자동차 연료유 중 유일하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평균 15.5%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보통휘발유는 7805만 배럴에서 8148만 배럴로 연평균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저유가가 지속된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선호현상이 강해 고급휘발유 수요는 당분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출력 수입차는 고급휘발유 주유가 필수다. 고급휘발유를 써야 노킹(Knocking)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휘발유가 정상 연소되지 않으면 엔진룸을 망치로 두드리는 것과 같은 소리가 발생한다. 이런 노킹현상이 계속되면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부품까지 손상된다. 옥탄가란 노킹현상을 방지해 주는 정도인데 KAZEN의 옥탄가는 100 이상으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옥탄가가 94만 넘으면 고급 휘발유로 분류된다.현대오일뱅크 KAZEN은 지난해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공식 연료로 선정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프로축구 K리그에 입체광고물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취급점을 현재의 두 배인 300개로 확대해 10% 대인 시장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2004년 서울 강남에 국내 최초로 고급휘발유 전용 주유소 ‘KAZEN’을 오픈한 현대오일뱅크는 이듬해 KAZEN을 고급휘발유 브랜드로 확대 출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발 밤에 술집 가지 말라” 日 도지사 한밤 호소

    “제발 밤에 술집 가지 말라” 日 도지사 한밤 호소

    고이케 도지사 저녁 기자회견서 호소“제발 밤에 술집에 가지 말라”집단감염 온상으로 떠오른 번화가 술집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인 가운데 도쿄도지사가 늦은 시간 기자회견으로 호소했다. 30일 밤 8시가 넘은 시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지사는 “제발 밤에 술집에 가지 말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고이케 지사는 “젊은 사람들은 가라오케(노래방), 라이브하우스(콘서트), 중년분들은 바 (단란주점등의)클럽 등 접객을 받는 식당 출입을 당분간 피해달라”고 술집의 영업형태를 구체적으로 말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방역 전문가는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들 가운데는 밤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접대를 동반한 술집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경우가 38건이나 된다”고 했다. 연령대별로는 종업원은 모두 20대이며, 손님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고, 40대(13명)가 가장 많았다고 했다. 특히 도쿄도는 지난 25일 이후 감염 경로를 특정할 수 없는 사례들이 감염 확인자 전체의 약 40% 수준으로 늘어났는데, ‘밤업소’들이 감염의 온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긴자와 롯폰기의 고급 클럽에서도 복수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감염된 여성 종업원이 밀접접촉자(손님)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의 감염 여부를 추적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감염된 환자 중에서도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를 밝히지 않는 사람이 많아 경로 추적이 더욱 힘들다고 한다. 또 산케이 신문은 사생활을 이유로 밤 시간대 동선에 대한 보건소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는 사례가 많아 “도쿄 번화가의 경계 태세에 구멍이 뚫려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북도, 코로나19 피해 학원강사 등에 월 최대 50만원 2개월간 지급

    경북도, 코로나19 피해 학원강사 등에 월 최대 50만원 2개월간 지급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하는 학원강사를 비롯한 특수형태 종사자에게 월 최대 50만원을 2개월간 지급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분야 근로자를 돕기 위해 고용 위기 특별지원금 43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대상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방과 후 교사, 학원강사, 운송 관련 종사자, 문화예술인, 간병인, 요양보호사, 관광업계 종사자 등이다.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오른 지난달 23일 이후 휴업 등으로 5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지 못한 이들에게 하루 2만 5000원씩, 월 최대 50만원을 2개월 동안 준다. 일하고 있으나 소득이 줄어든 근로자에게는 감소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소득 25∼50% 감소 25만원, 50∼75% 감소 37만 5000원, 75∼100% 감소 50만원이다. 코로나19 피해로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한 10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하루 2만 5000원, 월 최대 50만을 2개월간 준다. 특수형태 종사자와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직자에게는 방역과 같은 지역 주도형 일자리를 최대 3개월 제공해 근로자 1인당 월 180만원(최저임금 기준, 주 40시간)을 지원한다. 도는 취약분야 일자리 특별지원 대상 근로자가 6만 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접수처리 시스템을 신속히 마련해 오는 9일부터 도와 시·군 홈페이지, 사업장 소재지와 신청인 주소지 시·군청(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우선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당분은 다음 달 23일까지 접수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한정으로 지원한다. 접수 마감 뒤 10일 안에 심사위원회에서 지원범위, 지원액, 우선순위 등을 심의해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일괄 지급한다. 실직자 희망 일자리 사업은 공고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갑자기 어려움에 부닥치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우선 지급하고 사각지대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또 연기… 12월 개최 유력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탁구연맹(ITTF) 부산세계선수권대회가 다시 연기됐다. ITTF는 30일 끝난 집행위원회 결과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모든 주관 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서 3월에서 6월로 연기됐던 부산세계선수권도 다시 미뤄진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당초 이달 22∼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6월 21∼28일로 연기된 데 이날 다시 미뤄졌다. 개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12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라 부산시, 예정 대회장이었던 벡스코와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ITTF는 다음주 부산세계선수권의 새로운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유승민 공동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재차 연기됐지만, ITTF가 대회 자체가 취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ITTF는 또 3월 랭킹을 마지막으로 순위를 동결하기로 했다. 당분간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가 전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정영식(국군체육부대)이 남자 단식 13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여자 단식 16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한편 일본탁구협회는 최근 “올림픽 대표 선수를 다시 선발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3위의 ‘탁구 천재’ 하리모토 도모카즈(16)가 포함된 남자대표팀의 구라시마 요스케 감독과 여자대표팀 바바 미카 감독의 임기도 1년 연장된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신유빈(16)을 비롯해 남녀 6명을 대표팀에 선발해 놓은 대한탁구협회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개막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수 대폭 줄인다

    개막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 경기 수 대폭 줄인다

    코로나 진정 안 돼 개막 시점 못 정해 프로야구, 새달 7일 연습경기 불투명 日 J리그선 빗셀 고베 사카이 첫 확진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올 시즌 일정을 줄이는 데 큰 틀에서 합의했다. 개막 시점은 정하지 못했다. 4월 6일로 예정된 초·중·고 개학을 또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는 등 개학이 쉽지 않은 사회 분위기가 반영됐다.K리그1(1부리그) 12개 구단 사장·단장들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리그 일정 축소에 합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개막 시점이 미뤄지고 있어 경기 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개막 시 홈·어웨이 경기 수에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불리한 부분을 감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선수 감염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예비일’을 두고 비교적 느슨하게 일정을 짜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33경기에 상·하위 6개 팀으로 나뉘어 5경기씩(스플릿 시리즈)을 보태는 38라운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시즌이 치러질 전망이다. 회의에서 스플릿 없는 33라운드 방식, 정규 22라운드+스플릿 10라운드, 정규 22라운드+스플릿 5라운드 등을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오후 K리그2(2부) 10개 구단 대표자 회의도 전체 36라운드 일정 축소에 관해 논의하는 데 그쳤다. 당초 이날 회의에서 개막 시점에 가닥을 잡은 뒤 다음달 초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서 개막일을 확정하려 했다. 하지만 결과가 없어 이사회도 당분간 열리지 않게 됐다. 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막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실행위원회를 열고 팀 간 연습경기 개최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KBO는 당초 4월 7일부터 연습경기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이 또한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웃인 일본 프로스포츠계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셀 고베는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5월 9일 리그 재개가 목표인 J리그의 첫 확진 사례다. 고베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K리그 수원 삼성과 같은 조다. 앞서 지난 27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무관중 시범경기가 치러지는 와중에 한신 소속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4월 24일을 목표로 했던 개막의 추가 연기 가능성이 커졌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삼성·LG전자 러시아 공장도 셧다운

    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여파로 러시아에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TV 공장과 LG전자의 가전·TV 공장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코로나19 사태가 유럽 전역을 휩쓸자 러시아 정부가 비상 공휴일을 선포하면서 해당 공장의 가동 중단이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슬로바키아·헝가리 TV 공장, 폴란드 공장에 이어 러시아 공장까지 연이어 문을 닫으면서 유럽 주요 생산기지가 당분간 ‘셧다운’ 상태에 놓이게 됐다. 삼성전자의 폴란드 브롱키 공장은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도 생산 차질을 빚는 해외 생산 기지가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 공장과 함께 브라질 마나우스 TV·에어컨 공장도 임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로 다음달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을 다음달 12일까지, 디트로이트 자동차 부품 공장을 다음달 14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공장 2곳도 정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20만명 코로나 사망 경고에… 트럼프 “거리두기 4월까지 연장”

    美 20만명 코로나 사망 경고에… 트럼프 “거리두기 4월까지 연장”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미국에서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사망자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암울한 경고가 나왔다. ‘부활절 정상화’를 장담했던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까지 연장하기로 한발 물러선 가운데 영국과 이탈리아도 봉쇄 유지로 가닥을 잡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 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백만명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참여하는 파우치 소장은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로, 트럼프 면전에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소신파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상상할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런 경고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4월 12일인 부활절까지 경제활동을 정상화하겠다고 공언해 왔으나 보건전문가들의 우려와 반발에 부딪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만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연장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6월 1일까지 잘 회복되는 경로에 있을 것”이라며 “더 잘할수록 이 모든 악몽은 더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폭넓고 신중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 8882명이 늘어 모두 14만 2460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264명이 늘어 모두 2484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도 봉쇄정책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국가보건비상사태 선언은 7월 31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프란치스코 보치아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연장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스페인 역시 29일까지인 국가비상사태 기간을 부활절인 4월 12일까지로 연장, 봉쇄를 이어 간다. 영국도 지난 23일 3주를 기한으로 발동한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부 부책임자는 영국인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봉쇄 조치가 6개월 이상 연장될 수 있다고 시사하며 “봉쇄 조치가 너무 빨리 해제되면 제2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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