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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해운호황, 3분기 영업익 2조원…HMM, 주가는 왜 이래

    역대급 해운호황, 3분기 영업익 2조원…HMM, 주가는 왜 이래

    국적선사 HMM이 ‘초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해운업황에 힘입어 올 3분기 영업이익 2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10일 HMM은 올 3분기 매출 4조 164억원에 영업이익 2조 27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719.5%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9조 3511억원, 영업이익은 4조 6790억원으로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올해 ‘6조원’ 영업이익도 가시화되고 있다. 앞서 HMM은 지난해 1년간 9808억원의 흑자를 냈는데, 1년 만에 무려 6배 이상 불어났다. 이런 기형적인 호실적엔 ‘역대급’ 해운호황이 자리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사업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HMM의 실적을 가늠하는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 3분기 평균 4312 포인트로 고공행진했다. 전년 같은 기간(1209 포인트)보다 무려 3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물동량은 증가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등 주요 항만 적체 현상으로 운임이 크게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HMM에 따르면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은 전년보다 약 4% 증가했고, 아시아~미주 노선과 유럽 및 기타 지역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했다. HMM은 “4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선복 및 박스 공급 불규칙이 예상돼 전 노선 운임이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중국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일시적인 수요 감소와 재반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등 초대형 선박의 유럽항로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화물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은 좋지만, 주가 행보는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한때 가파른 주가 상승세로 ‘흠슬라’(HMM+테슬라)로 불리기도 했으나, 지난 6월 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주당 2120원에서 지난 5월 28일 5만 1100원까지 올랐던 HMM 주가는 현재 2만 6700원까지 내려앉았다.
  • “일본차 못 들어와!” 韓 골프장 선언에 日 “저러다 말 것” 조롱

    “일본차 못 들어와!” 韓 골프장 선언에 日 “저러다 말 것” 조롱

    국내 골프장의 일본차 출입 금지 결정을 놓고 일본에선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비난과 함께 “저러다 말 것”이라는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한국 아네스빌 골프장이 내년부터 모든 일본차 출입을 금지했는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아에라는 “전라북도 김제시 아네스빌 골프장이 일본차 전면 출입금지를 선언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한 한국 언론의 주목도도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스바루, 이스즈 등 모든 일본차의 골프장 출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게 취지”라는 골프장 측 입장을 전했다.실제로 아네스빌 골프장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다. 응원해달라. 응원하지 않더라도 침묵으로 동참해달라”며 노재팬을 선언했다. 골프장 측은 모든 일본차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고, 일본차에 실린 골프백 운반 편의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아에라는 “도요타자동차 고급브랜드 렉서스와 혼다 등 일본차는 성능이 좋고 운전하기 편해 한국에서 인기인데, (이런 선언이 나온 것은) 그만큼 일본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는 것을 드러낸다”고 해석했다. 이어 “당분간 골프장을 향하는 일본차 이용객 발길이 뜸해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 다른 골프장이나 레저 시설에서 비슷한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19년 수출 규제에 대한 반발로 한국 전역에서 일본산 불매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불매운동은 일단 한번 불이 붙으면 금세 번지는 데다, 일본차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시해야 한다”는 한국 주재 통신원의 말을 전했다.다만 아네스빌 골프장의 전동카트가 일본 야마하 제품으로 판명됐다면서, 일본차 출입 금지 선언은 철저한 일본산 배제가 아닌 대외적으로 반일을 부각하기 위한 제스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품귀 현상까지 일으켰던 ‘동물의 숲’ 대란은 언급하며, 한국의 일본산 불매운동의 모순을 지적했다. 그 근거로는 한국에 사는 한 일본 여성의 설명을 들었다. 해당 여성은 아에라와의인터뷰에서 “한국 젊은 층은 일본산이라도 품질만 좋으면 된다는 경향이 강하다. 한참 일본산 불매운동이 일었을 때도 닌텐도 ‘동물의 숲’은 히트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프장의 일본차 출입 금지에 대해 한국에서조차 다양성의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 아니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은 곧 반일세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아에라는 일본 누리꾼 반응도 우려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아에라에 따르면 한 일본 누리꾼은 “일본차 출입금지한다고 일본은 아무 타격도 받지 않는다. 일본차를 타며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돈이 있는 사람일 텐데, 해당 골프장은 그런 고객이 영영 발길을 끊어도 된다는 건가”라며 이번 결정을 업신여겼다. 다른 누리꾼은 “그 골프장에서 앞으로 일본계 기업 접대나 행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경영이 악화되면 노재팬도 금방 철회할 수밖에 없을 거다. 물론 때는 이미 늦었겠지만”이라고 빈정거렸다.이런 조롱은 아에라의 해당 보도에 달린 댓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누리꾼은 관련 보도 밑에 골프장 카트가 여전히 일본산임을 언급하며 “일본산 카트를 타지 않고 걷든지, (유니클로 같은) 일본산 의류가 아닌 한복을 입든지 해야 노재팬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단순히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냥 무시하자”고 비웃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원래부터 세계화와는 거리가 먼 나라”라고 한국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한편 일본차 전면 출입금지를 선언한 아네스빌 골프장은 여러 해 전부터 일본산 골프카트를 국내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네스빌 골프장 측은 “골프장에선 차량뿐만 아니라 클럽과 공 등 일본산이 흔히 사용된다”면서 “일본은 우리 차를 거의 팔아주지 않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아네스빌 골프장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평소에 해왔던 생각을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면서 “우리 조상들이 독립운동하면서 겪은 큰 고통을 생각하면, 노재팬 운동이 이렇게 금방 사그라드는 것이 안타깝다.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코로나 확진’ 임창정 백신 미접종… 연예계 비상(종합)

    ‘코로나 확진’ 임창정 백신 미접종… 연예계 비상(종합)

    가수 임창정이 9일 방송 출연을 위해 받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이지훈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임창정이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임창정 측은 제주도 집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느라 백신 접종을 미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창정이 술집을 운영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연예인 특성상 마스크를 하지 않고 방송에 출연하는 만큼 부주의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졌지만, 해당 자리에 함께한 연예인들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장 영상과 사진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임창정 외에도 가수 아이유와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도 축가를 불렀고, 배우 정태우, 방송인 홍석천 등은 결혼을 축하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다행히 임창정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노래했지만, 임창정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한 다수 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한 방송 관계자들 모두 스케줄을 취소하고 선제 검사 일정을 알렸다. 대부분 백신 접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소속사는 10일 입장을 내고 “임창정은 식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했고 축가 이후 잠시 자리에 머무른 뒤 이동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임창정 측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지키며 가수와 스태프의 건강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컴백한 뒤 후속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로 활동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확진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 이지훈 결혼식 축가 부른 임창정 ‘확진’…연예계 비상

    이지훈 결혼식 축가 부른 임창정 ‘확진’…연예계 비상

    가수 임창정이 9일 방송 출연을 위해 받은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이지훈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졌지만, 해당 자리에 함께한 연예인들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장 영상과 사진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임창정 외에도 가수 아이유와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도 축가를 불렀고, 배우 정태우, 방송인 홍석천 등은 결혼을 축하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다행히 임창정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노래했지만, 임창정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임창정은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임창정 측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지키며 가수와 스태프의 건강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컴백한 뒤 후속곡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로 활동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확진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 [길섶에서] 패딩값이 오른다고?/안미현 수석논설위원

    백화점을 지나는데 롱패딩이 눈에 들어왔다. 추위를 많이 타는지라 절로 걸음이 멈춰졌다. 이미 롱패딩이 있다는 ‘이성’과 디자인이 다르다는 ‘감성’이 부딪친다. 이를 놓칠 리 없는 매장 직원이 재빠르게 한마디 던진다. “패딩값이 많이 올랐어요. 내년에는 더 오른대요.” 그로부터 한 달쯤 지난 요즘 ‘패딩값 급등’이라는 기사가 부쩍 눈에 띈다. 패딩에 들어가는 오리(덕 다운)와 거위털(구스 다운)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란다. 여기에도 중국이 등장했다. 전 세계 다운의 80%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전력난에 시달리는 중국 정부가 공장 가동을 억제하고 있는 데다 중국인들의 가금류 섭취가 줄면서 다운 공급이 줄고 있다고 한다. 내년 겨울 성공적인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위해 중국 정부가 에너지 절약에 힘을 쏟고 있어 당분간 공급 회복은 난망이라는 관측도 곁들여졌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새삼 심란해진다. 그보다 더 앞서 스친 것은 제조든 판매든 현장에서는 일찌감치 간파한 ‘현상’을 정작 정부나 언론이 뒤따라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요소수만 해도 현장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를 기울였다면 여기까진 오지 않았을 것이다. 판매원의 귀띔을 꼬드김 상술 정도로 치부했던 게 괜히 미안해졌다.
  • 확진 폭증에 ‘일상회복’ 멈춰도… ‘18일 수능’ 연기 없이 치른다

    확진 폭증에 ‘일상회복’ 멈춰도… ‘18일 수능’ 연기 없이 치른다

    코로나19로 ‘서킷 브레이커’(비상계획 조치)를 발동하더라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정대로 오는 18일 치른다. 교육부는 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2학년도 수능을 예정대로 치른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완벽하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했지만, 정부는 위기 상황이 오면 위증증·사망자 발생 비율과 의료 시스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계획이다. 비상계획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뒤 확진자나 위중증 환자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해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는 상황일 때 내려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가리킨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처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이용 인원 제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내린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수능은 그대로 치른다는 방침을 이날 재확인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과 수시·정시모집 등 대학 입시 일정을 미뤘다. 지난해의 경우 수능일이 원래 예정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면서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수능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모두 2348명으로, 하루 평균 335.4명꼴이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루에만 학생 524명이 확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분간 학생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자율 선택인 10대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로 조정할지에 대한 질문에 “방역 당국은 접종을 망설이는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줘서 접종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이득이 크다고 하는 것이며 교육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 1살 아기에 74번 코로나 검사...중국 ‘제로 코로나’ 현실

    1살 아기에 74번 코로나 검사...중국 ‘제로 코로나’ 현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가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와는 정반대로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방역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인구 약 20만 명의 남부 윈난성 루이리시는 지난 1년간 사실상 도시 전체가 마비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확진자 1명만 나와도 극도의 방역정책을 적용하고 있고, 이 도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년간 루이리시는 무려 4차례나 도시 전체가 봉쇄됐고, 최대 봉쇄 기간은 26일이었다. 26일간 시민 전체가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채 수십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는 뜻이다. 해당 기간동안 주민들은 한 차례당 수 주씩 집 안에서만 생활했고, 상점 등 편의시설은 사실상 폐쇄됐다. 학교 역시 무려 4개월 동안 문을 열지 않았다. 입시를 앞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은 등교수업이 허용됐지만, 수업을 듣는 동안에는 학교에서 나올 수 없고 모두 학교 내에서 지냈다. 기숙사가 따로 없는 학교는 사실상 모든 학생들이 교실에서 먹고, 자고, 공부한 셈이다. 당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은 1세 영아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현지의 한 주민은 1살 짜리 아들이 약 1년간 무려 74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 운송업을 하는 한 운전자는 지난 7개월간 코로나19 검사만 90차례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이리시에 갇힌 주민 중 일부는 결국 탈출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루이리시의 인구는 최대 27만 명에 이르렀지만, 최근에는 약 20만 명으로 줄었다.뉴욕타임스는 “루이리시에서 지난달 확인된 지역 감염 사례는 5건이다. 주민의 96%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타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 중 루이리시가 원인이 된 적은 없었다”면서 고강도 방역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방역 강도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재차 밝혓다. 양머우 루이리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시의 확진자 수가 ‘제로’(0)가 되지 못한다면, 외부로 전파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 1명의 확진자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강조했다. 중국의 이러한 고강도 방역 정책은 지난달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달 말,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방문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 디즈니랜드 측은 관광객 3만 4000명을 디즈니랜드 안에 가둔 채 전원 검사를 진행했다. 이도 모자라 재검사를 위해 24시간 자가격리까지 명령하면서 관람객들의 원성이 쏟아졌지만, 당국은 ‘제로 코로나’를 위한 방역 정책을 강조하며 밀고 나갔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100일도 채 앞두지 않은 시점인 만큼, 중국 당국의 ‘세계서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이준석 “홍준표, ‘창당’ ‘투팀’ 아니라고 했다…종로 출마? 난 아냐”

    이준석 “홍준표, ‘창당’ ‘투팀’ 아니라고 했다…종로 출마? 난 아냐”

    “홍준표에 직접 들은 얘기, 언론 너무 나가”“내가 뛰면 지역구 갇혀 후보 지원 못해”“굉장히 구체적으로 대선 승리 역할할 것”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패배한 홍준표 의원의 ‘2030을 위한 플랫폼 마련’ 언급을 놓고 당내 세력화, 신당 창단의 뜻을 내비쳤다라는 분석에 대해 “홍 의원에게 직접 들은 얘기”라며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또 내년 대선과 함께 진행될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제 선거를 뛰면 바빠서 다른 일을 아무 것도 못한다”며 출마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창당? 너무 나간 얘기” 이 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 의원 움직임에 대해 “홍준표 대표에겐 지금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며 홍 의원은 당분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진행자가 홍 의원이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새로 개설하겠다는 뜻을 SNS에 밝혔다”고 하자 “언론이 앞서 나가 ‘창당’이니 ‘당내 세력화’니 이렇게 말하던데 그건 너무 나간 이야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홍 의원이 4년 전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갔을 때에 비해서 지금 너무 달라진 환경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분석도 많이 하려고 하는 것이지 대선 국면에 서 독자 정치 세력화를 하고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는 제가 홍준표 대표에게 직접 들은 얘기이기 때문에 언론이 앞서 나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내가 종로 뛰면 후보에 결코 좋지 않아” 이 대표는 자신의 내년 종로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선 “저는 굉장히 구체적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그런데 종로 선거에 제가 뛰면 지역구에 갇혀서 후보 지원 활동을 못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시너지 효과, 러닝메이트 효과를 말하는데 보통 서울시장 후보 보고 구의원을 선택하지 동네 구의원 후보를 보고 서울시장 후보를 정하진 않는다”면서 “마찬가지로 제가 종로 지역구를 뛰게 된다고 해서 결코 후보에게 좋은 효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어떤 연계효과를 원한다면 제가 중앙 선대위에서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종로에 누구를 내세울지에 대해선 “후보와 상의해서 해야 할 문제다”라면서 “종로가 쉬운 지역구가 아니기에 당선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해서 선거에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다면 “(전혀 새로운 인물 투입) 옵션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새로운 인물 투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 檢 대장동팀 무더기 확진… 수사 올스톱

    檢 대장동팀 무더기 확진… 수사 올스톱

    ‘수사 지휘’ 부장검사 등 6명 코로나 확진김만배·남욱 구속 후 소환조사도 못 해‘곽상도 50억원’ 등 대가성 입증도 난항유동규, 10일 ‘대장동 첫 형사재판’ 시작‘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하면서 조사 일정이 사흘째 ‘올스톱’됐다. 조사를 지휘하는 부장검사까지 확진됐다. 지난 4일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소유주 김만배(57)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 등 핵심 인물의 구속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던 수사가 갑작스럽게 암초를 만난 형국이다. 전체 60여명(검사 24명) 규모인 전담수사팀에서 검사 3명, 수사관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팀을 총괄하는 유경필 부장검사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최근 수사팀에 충원된 범죄수익환수부 유진승 부장검사가 당분간 총괄 역할을 도맡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김씨와 남 변호사의 구속 기간이 오는 12일 만료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수사팀은 이들을 구속한 이후 7일까지 한 차례의 소환조사도 진행하지 못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열흘 이내 범위로 구속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하면 22일까지 구속 수사를 이어 갈 수 있다. 그때까지도 기소를 못 하면 현재 구치소에 있는 두 사람을 일단 풀어 줘야 한다. 수사팀은 확진자가 발생한 청사 6층의 방역 조치가 끝나는 대로 소환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확진자 6명과 밀접접촉한 이들은 대부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다가 음성 판정을 받아 별도의 자가격리 없이 8일부터 일선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8일부터 김씨와 남 변호사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씨와 남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번 사태를 둘러싼 로비 의혹을 깊게 파헤칠 방침이다. 수사팀은 곽상도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인 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이 뇌물에 해당하는지와 함께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고위 법조인 출신 변호사들이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던 배경 등을 따져 볼 계획이다. 또 김씨가 성남시와 시의회를 상대로 벌인 로비 의혹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최윤길 전 의장 등 경기 성남시의회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사 과정에서 로비의 대가성 부분도 쟁점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뇌물죄가 성립되려면 반대급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대가성이 입증돼야 한다. 그러나 의혹 선상에 오른 이들은 하나같이 이를 부인하고 있다. 아직 혐의 입증은 미흡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채씨의 50억원 퇴직금 의혹이 김씨의 구속영장에 적시됐다가 빠진 점도 혐의 소명이 덜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의혹의 또 다른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공판이 오는 10일 열린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첫 형사재판이다. 정식 공판기일인 만큼 피고인인 유 전 본부장도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대장동 개발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제공을 대가로 총 3억 52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 1일에는 화천대유 측에 대장동 택지개발 이익을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 요소수, 호주서 2만ℓ 수입… 오늘부터 매점매석 못한다

    요소수, 호주서 2만ℓ 수입… 오늘부터 매점매석 못한다

    정부가 경유(디젤) 화물차 등의 대기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데 쓰이는 요소수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주 중 군수송기를 활용해 호주로부터 2만ℓ를 긴급 수입한다. 호주와 함께 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천t을 연내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요소·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8일부터 시행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해 추가 물량 확보에 실패한다면 물류대란 현실화 등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요소·요소수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호주·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요소수를 확보하고, 중국에는 이미 계약이 완료된 물품에 대해 신속한 수출통관 절차 진행을 요청하는 등 외교적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긴급통관지원팀을 운영해 차량용 요소수 검사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5일로 단축하는 등 국내 공급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은 이달 중순까지 검토한 뒤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군부대 등 국내 공공부문이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 예비분 일부를 긴급한 수요에 배정한다. 정부는 소방·구급 등 필수차량용은 3개월분을 보유 중이라 당분간 운행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경찰청 등은 8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불법 자동차 일제 단속을 연기하고 요소·요소수 단속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요소 재고량 자체가 한 달분도 채 되지 않아 이 정도 대책으로는 사태 해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대장동 수사’ 부장검사 확진···檢 “부서 회식, 방역 위반 사항 없어”

    ‘대장동 수사’ 부장검사 확진···檢 “부서 회식, 방역 위반 사항 없어”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수사를 지휘하는 주임 부장검사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 주임 검사인 유경필 부장검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유 부장검사를 포함해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제범죄형사부는 검사 24명 규모의 수사팀 내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남욱(48) 변호사,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주요 피의자 조사를 담당해온 핵심 부서다. 검찰은 유 부장검사가 최소 1주일간 치료 등 때문에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최근 수사팀에 충원된 범죄수익환수부 유진승 부장검사가 당분간 주임 검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경필 부장검사도 대면 지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간접적인 방식으로 수사팀과 계속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씨와 남 변호사를 구속한 4일 저녁에 부서 회식이 있었던 점을 이유로 이번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의 방역지침 위반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원래 지난 5일 김씨와 남 변호사를 조사하려 했지만, 청사 내 확진자 발생으로 조사가 취소돼 수사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주말에도 주요 피의자 조사 일정이 없는 등 사흘째 수사가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현재 수사팀 전원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팀원들은 8일 대부분 복귀할 예정이다. 김씨와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간 만료가 12일이라 수사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구속 후 첫 조사는 8일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배임 행위에 관여하거나 알고도 묵인한 ‘윗선’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651억원’이란 배임 액수와 관련해서도 정확한 공사 측 피해액을 따지는 작업 등도 필요하다. 김씨와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단계적 일상회복’ 6일째...신규확진 2248명, 위중증 환자 411명(종합)

    ‘단계적 일상회복’ 6일째...신규확진 2248명, 위중증 환자 411명(종합)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엿새째인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2248명위중증 환자 411명...전날보다 29명 늘어사망자 20명 늘어...누적 29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248명 늘어 누적 37만77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344명)보다는 96명 감소한 수치이지만, 나흘 연속으로 20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도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단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 규모에 더 중점을 두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도 최근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500명 이내 위중증 환자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전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수는 295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5일 20명, 이날 20명 등으로, 사흘 연속 2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확진, 지역발생 2219명·해외유입 29명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19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이 1741명(78.5%)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대구 38명, 전북 35명, 경북 33명, 대전 21명, 광주 16명, 울산 12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478명(21.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많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752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634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386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 오늘도 ‘3000피’ 탈환 실패... 코스피 박스권 탈출은 언제쯤

    오늘도 ‘3000피’ 탈환 실패... 코스피 박스권 탈출은 언제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5일 2960대로 밀려나며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 차질 문제 등 대외적인 악재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3000선을 맴도는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5포인트(0.47%) 내린 2969.2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1포인트(0.68%) 오른 3003.53으로 출발했으나 곧 약세 전환했다. 오전 한때 2953.96까지 밀리며 295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880억원, 55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46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1001.3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장보다 19.49포인트(0.42%) 오른 4680.06을, 나스닥지수가 전장보다 128.72포인트(0.81%) 상승한 15,940.31을 각각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5포인트(0.09%) 하락한 36,12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 주가 상승의 열쇠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라면서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닌만큼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 코스피는 3000 중심의 박스권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얼마나 빨리 완화되는지 여부가 향후 코스피 향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이달 초중반에는 3000선 회복 시도가 이뤄질 수 있으나, 추세적 반등으로 연결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8주 연속 하락…“서북권은 팔겠다가 많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8주 연속 하락…“서북권은 팔겠다가 많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지난 9월 이후 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북권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지면서 팔겠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일 조사 기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낮은 100.7을 기록하며 지난 9월 첫주(107.2) 이후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4월 둘째 주 100.3을 기록한 이후 29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최근 들어 집값 상승세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에다 정부의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주택 매수세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의 매매수급 지수는 99.8로 지난 4월 넷째 주(98.9) 이후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마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사정이 급한 사람이 호가보다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놔도 이전과 달리 매수세가 붙지 않는다”며 “정부의 돈줄 옥죄기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지수는 100.5로 지난주(100.4)보다 0.1포인트 높아졌지만, 종로구·용산구 등이 위치한 도심권(100.7)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의 서남권(100.6)은 지난주보다 매매 수급지수가 떨어졌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의 지수는 101.3으로 전주보다 0.2포인트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움직임 속에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까지 본격화되고 있어 당분간 거래 위축에 따른 집값 상승율 둔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신규확진 2344명, 사흘 연속 2000명대…사망자 이틀째 20명대

    신규확진 2344명, 사흘 연속 2000명대…사망자 이틀째 20명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 닷새째인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44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44명 늘어 누적 37만54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482명)보다는 138명 적지만, 사흘 연속으로 2000명대 중반을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 금요일인 10월 29일) 신규 확진자 2124명보다는 220명 많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104명→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으로, 일평균 약 21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93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최근 사망자 수 추이를 보면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이날 20명 등이다. 전날 사망자수가 지난 1월 12일(25명) 이후 최대치를 보인 데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 2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3·24일에도 연속으로 20명대(20명·21명) 사망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도 최근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82명으로, 전날(365명)보다 17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39명→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이다. 그간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가 이번 주 들어 300명대 후반대로 늘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발생 2324명, 해외유입 20명정부 “확진자 규모 증가세 불가피”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32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74명, 경기 740명, 인천 152명 등 수도권이 1866명(80.3%)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는 양상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106명, 경북 84명, 부산 56명, 대구 43명, 충북 35명, 경남 33명, 대전 24명, 강원 22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제주 6명, 울산 5명, 세종 2명 등 458명(19.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25명)보다 5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980명, 경기 742명, 인천 153명 등 수도권이 187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437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996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39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 전파 위험은 계속 커지고 있다. 휴대전화 이동량,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규모 증가세는 불가피하다고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 ‘비둘기 연준’에 한숨 돌렸지만… 금리인상 압박 커지는 한은

    ‘비둘기 연준’에 한숨 돌렸지만… 금리인상 압박 커지는 한은

    거시경제금융회의 “영향 제한적” 평가불확실성 해소… 국내증시 변동폭 줄 듯한은, 이번 달~내년 초까지 인상 가능성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달부터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이후 풀린 유동성(돈)이 본격적으로 회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예고된 결정인 만큼 당장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향후 금리 인상 압박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큰 무리 없이 소화되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도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으며, 국제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우리 증시와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도 큰 출렁임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도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일부 충격을 받겠지만 그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이미 수차례 언급하며 시장이 준비할 시간을 준 데다 실제 테이퍼링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남아 있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 변동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 물가 상승 우려 등의 악재가 남아 있는 만큼 미국 증시와 같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1 포인트(0.25%) 오른 2983.2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과 대조적이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여전히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불안한 대외 정세 등 증시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가 남아 있다”며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테이퍼링 개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 보유국이 아닌 우리나라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돈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어서다.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한국은행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의 테이퍼링 자체가 유동성을 회수한다는 점에서 간접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라고 말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도 “당장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하더라도 테이퍼링은 금리 인상을 곧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은 입장에서는 이번달부터 내년 초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1번·2번 빼고 전부 합쳐라”… 심·안·김 연대 요구 커진다

    “1번·2번 빼고 전부 합쳐라”… 심·안·김 연대 요구 커진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권 도전을 공식선언한 가운데 ‘제3지대’가 차기 대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3명의 단일화를 통해 양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제3지대 후보들의 연대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4일 ‘대선전환추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대안후보의 등장을 독려하는 온라인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해 ‘K를 생각한다’를 집필한 임명묵 작가 등이 연대를 제안했다. 이들은 “거대양당 빼고 진영을 넘어 만나자는 이 제안은 강요된 양자택일을 깨는 우리의 플랜A”라면서 “5000명의 연명자가 모인다면 우리 제안자들은 대선 판을 바꿀 전략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현재 추진위에는 300여명에 달하는 시민이 함께하고 있다. 현재 제3지대에서 출마를 선언한 세 후보들은 지향점과 정치적 성향이 워낙 다른 탓에 결합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로운물결’ 창당과 함께 대선 준비에 나선 김 전 부총리는 이날 YTN에서 제3지대 결합에 대한 질문에 “좋은 취지”라면서도 “그렇지만 그동안 제3지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거리를 뒀다. 보수야권의 대표주자를 꿈꾸는 안 대표는 당분간 독자 행보를 예고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진정 정권교체를 하고 싶다면, 나한테 양보해 주면 압도적으로 정권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1호 공약으로 ‘G5 경제강국 진입전략’을 발표했다.
  • ‘일산대교 무료화’ 제동 걸리나… 법원, 운영사 가처분 신청 인용

    ‘일산대교 무료화’ 제동 걸리나… 법원, 운영사 가처분 신청 인용

    법원이 일산대교 운영사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다만 경기도가 ‘통행료 징수금지 공익처분’을 운영사에 다시 통지하면서, 이번 법원의 결정과 상관없이 당분간 일산대교 무료 통행은 이어진다. 수원지법 행정2부(양순주 부장판사)는 일산대교 운영사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무료 통행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지 않을 경우 신청인이 제기한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잃게 된다”며 “당장 아무런 수입이 없게 돼 기본적인 법인 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운영사 측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 통지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일산대교는 하루 뒤인 27일부터 무료 통행에 들어갔다. 일산대교 측은 경기도의 처분에 반발해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냈다. 법원이 이날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일단 사업자 지위는 유지하게 됐다. 경기도는 “본안판결 전까지 법원이 정하는 정당한 보상금액에서 최소운영수입보장금(MRG)을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료화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산대교 측이 2차 공익처분에 대해 다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 법원이 받아들이면 통행료가 유료화될 가능성도 있다.
  • 고금리·고물가엔 만기 짧은 대출부터 상환… 정부는 정책 금융 늘려야

    고금리·고물가엔 만기 짧은 대출부터 상환… 정부는 정책 금융 늘려야

    새로운 대출 자제하고 ‘빚투’는 금물개인 대응 한계… 취약계층 지원해야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물가와 끝을 모르고 치솟는 대출금리가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옥죄고 있다. 고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대출금리도 앞으로 오를 일만 남아 있다. 월급 빼고 모두 오르는 팍팍한 경제 상황에 ‘영끌’(영혼을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족은 내야 할 이자마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지만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낮은 이유다. 전문가들은 빚투를 자제하고 불필요한 대출 가운데 금리가 높고 만기가 짧은 대출부터 먼저 상환하는 등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맞는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3일 “최소한 새로 대출을 받아 자산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금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수요 성격이 아닌 대출에 대해선 위험성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도 “금리 인상·물가 상승 상황에서는 금융시장도 불확실성이 커진다”며 “불필요한 부채 중 금리가 높은 것부터 줄여 이자 비용을 줄이고 불확실한 투자 목적의 대출은 받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유하고 있는 대출을 줄이거나 갚지 않더라도 원리금과 한도 등을 감안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게다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공급측 요인이 주된 이유인 물가 상승은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이후 대출금리 인상도 기정사실화하면서 고물가·고금리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 센터장은 “경기 회복은 수출 주도로 이뤄지고 있고, 일자리나 소득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름값, 축산물과 같은 생활물가는 더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구매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을 강조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와 금리가 함께 오르는 상황은 지속되고 저소득층 등의 고통은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씀씀이를 줄이면서 버틸 수는 있겠지만 결국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응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 요인 중 상당 부분이 대외적이라 유류세 인하 등과 같은 조치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가계부채 관리도 지속적으로 하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취약계층에 대해선 장기·저금리로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정책금융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 취약계층을 금융권에 그대로 방치하면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아진다”며 “정책금융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하루새 1078명 더… 확진 최대폭 증가

    하루새 1078명 더… 확진 최대폭 증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000명 이상 급증하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다음주쯤 핼러윈 여파,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 완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확진자 수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67명으로 전날(1589명)보다 1078명이 많다고 발표했다. 전날 대비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70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이날 수치가 네 번째로 많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러 상황으로 판단하건대 확진자 증가는 예견된 일이고 순식간에 3000명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소아·청소년인 10대의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 효과가 떨어진 60대 이상 고령층의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7%이다. 60대가 완료율(93.6%)이 가장 높지만 돌파감염이 늘고 있어 추가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한 달 정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12∼17세는 전체의 0.6%인 1만 661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10대에게는 접종을 강제하지 않으나 의학적으로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 더 높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격리 등 간접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접종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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