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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수출 줄고 가계빚 부담… 한은 “물가에 중점 둔 긴축 계속”

    반도체 수출 줄고 가계빚 부담… 한은 “물가에 중점 둔 긴축 계속”

    IT 수요 둔화로 반도체 하강주택경기 하락세… 소비 제약“당분간 물가상승률 5%대 예상2% 수준으로 수렴 때까지 긴축”나스닥 침체 공포에 연일 하락세한국은행이 내년 반도체 수출의 감소와 금리인상에 따른 높은 가계부채, 주택시장 침체 등이 경제성장을 억누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내년 한국 경제가 1%대 ‘초저성장’ 시대 진입을 앞둔 가운데 나온 경보음이다. 그럼에도 한은은 5%대의 물가상승률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긴축 기조를 재확인했다. 한국은행은 8일 발표한 ‘12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반도체 경기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둔화로 하강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국내 반도체 수출(통관 기준)이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생산 조정 등으로 내년 중 반도체 부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도 역시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부담은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한은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 증가, 주택경기 하락세로 인한 ‘역자산 효과’에 따라 소비가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역자산 효과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소득이 그대로임에도 소비를 줄이는 현상을 뜻한다. 경기침체 위기에도 한은은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기조를 이어 가겠다고 재차 밝혔다. 한은은 “그간 원달러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이 시차를 두고 (공급 측면 물가에) 반영돼 물가상승률 둔화폭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5% 수준을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 등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홍경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물가가 한은이 목표로 하는 수준(2%)으로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 현재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장기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 1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13일)를 앞두고 S&P300과 나스닥은 7일까지 각각 5거래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연준이 12월에 이어 내년 2월에도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금리를 5% 이상으로 높게 가져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철강·석유화학 누적 피해액 2.6조

    철강·석유화학 누적 피해액 2.6조

    정부가 8일 집단운송거부를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철강·석유화학 운송사업자를 상대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철강·석유화학 쪽 피해가 14일 만에 2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져도 명령서를 전달받고 운행 재개까지 일주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29일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시멘트 화물차주 운송량은 정상화되고 있어 다른 물류도 조만간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교차했다. 국토교통부는 철강의 경우 전날 평시 대비 52%만 출하돼 출하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철강 적치율은 95%로 이번 주 중으로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감산이 예상된다. 석유화학의 경우 수출 물량은 평시 대비 25%로 급감했다. 내수 물량은 75% 수준의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석유화학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재가동까지 최소 15일이 소요돼 최소 일평균 1238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석유화학산업 특성상 가동률이 70% 이하가 되면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공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공장을 한번 중단하면 재가동에 최소 2주가 걸린다”고 파업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반면 시멘트 출하량과 컨테이너 반출량은 각각 96%와 135%로 정상화됐다. 레미콘도 평시 대비 71%까지 올라왔지만 건설공사 현장은 57%인 902개 현장에서 여전히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화물연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3차례 현장조사에 실패한 이후 화물연대를 조사 거부·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노총은 “공정위가 노조를 사업자로 규정하고 조사에 나선 건 화물연대 파업을 파괴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했다.
  • BNK경제연구원, 2023년 동남권 경제성장률 1.6% 전망

    BNK경제연구원, 2023년 동남권 경제성장률 1.6% 전망

    내년 동남권 경제성장률이 전국보다 낮은 1.6%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2023년 동남권 경제전망’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동남권 경제성장률은 1.6%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대의 성장에 그치면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 투자 감소 및 수출 둔화, 부동산경기 하락이 꼽힌다. 전국 경제성장률은 1.7%로 전망된다. BNK경제연구원은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가 완만한 성장에 그치고 석유화학과 기계, 철강 등 동남권의 주력산업 대부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선은 생산 증가세로 전망했다. 서비스업역시 소비심리 약화와 이자부담 확대 등에 따른 민간소비 둔화로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국내외 이동과 여행 수요 증가 등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업은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 수주물량 착공, 자재수급 안정화 등에 힘입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따른 건설투지 부진, 기업 자금조달 애로, 사회간접자(SOC)예산 감소 등이 반등 속도 높이는 데 방해가 되면서 미약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는 내수 개선 기대가 있지만, 수출이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개선 요인으로는 누적된 대기물량, 부품 공급난 완화, 기저효과 등이 지목됐다. 수출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의 수요가 위축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정책 등에 따라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조선은 2021년 수주한 대형 컨테니어선, LNG선 등이 내년부터 본격 건조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잔량이 3000만CGT(표준환산톤수)에 달하는 만큼 업황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선별적 수주 경향, 해운시황 하락, 컨테이너선 과잉발주 우려 등으로 수주는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은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자급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둔화, 글로벌 소비심리 위축, 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은 공장 증설 등으로 공급 과잉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기계는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는 설비투자 감소, 건설투자 위축 등으로 올해보다 감소하고, 수출 역시 제조업 부진과 건설기계 수입수요 둔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보다 부진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도 건설투자 감소와 가전수요 위축, 미약한 자동차 생산 증가세 등으로 내수가 부진하고, 수출 역시 주요국의 산업활동 부잔으로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내년에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원장은 “동남권 경제는 내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추세가 완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경기 침체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월드피플+] 카타르월드컵 32경기 직관한 남성 ‘기네스 기록’ 세웠다

    [월드피플+] 카타르월드컵 32경기 직관한 남성 ‘기네스 기록’ 세웠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열렬 축구광이 한 대회 최다 경기 직관 세계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변호사 겸 재정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카를로스 마슬라톤. 그는 지금까지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만 32경기를 직관했다. 기네스가 인정한 현행 최다 직관 기록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남아공 남자 툴라니 느그코보가 세운 31경기다. 마슬라톤은 “1930년 초대 월드컵부터 지금까지 90년 동안 아무도 세우지 못한 기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면서 “카타르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기네스에 공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네스 공인을 받기 위해 32경기를 직관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증거로 입장권, 사진 등을 모두 모아 놨다. 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는 그가 관전한 32경기의 입장권, 관중석에서 열정적으로 경기를 즐기는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차곡차곡 올라 있다. 마슬라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린 한국-브라질 16강전이었다. 그에게 이 경기는 직관 32호 경기, 종전의 기네스기록을 넘어서게 한 경기였다. 마슬라톤은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남미 라이벌인 브라질 축구에 감탄했다고 한다. 그는 “마치 축구가 흠잡을 수 없는 한 편의 작품 같았다”면서 “브라질 축구는 완벽함 그 자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이 세운 기록은 한 대회 최다 관전 기록뿐 아니다. 하루 최다 경기 직관의 기록도 그는 카타르에서 새로 썼다. 지난달 23일 마슬라톤은 모로코-크로아티아, 독일-일본, 스페인-코스타리카, 벨기에-캐나다 등 4경기를 연속으로 직관했다. 그는 “4경기가 열린 경기장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최고의 축구대회에서 하루 종일 좋아하는 축구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은 이번 대회에서 당분간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을 세운 뒤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2경기를 직관하고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회 최다 직관의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하자 주변에선 카타르월드컵 64경기를 모두 직관하라고 했지만 동시에 열리는 경기가 있어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관전할 수 있는 경기를 챙겨보니 모두 42경기였고, 42경기를 직관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슬라톤은 “월드컵을 직관한다는 건 단순히 입장권을 끊고 경기장에 들어가 축구경기를 보고 나오는 게 아니다”라면서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그날그날의 경기에 푹 빠지는 것이라 새로운 기록을 세워가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 美 PTP 세금폭탄 온다

    美 PTP 세금폭탄 온다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원자재·에너지 상장지수상품(ETP) 등 공개 거래 파트너십(PTP) 대상 종목을 매도하는 외국인투자자(미국 비거주자)에 대해 매도 금액의 10% 세금(원천징수)을 부과한다. 관련 종목을 보유한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연내 PTP 종목을 정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PTP 종목을 보유한 외국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도 금액의 10% 세금을 매긴다. PTP 종목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금융자산으로 주로 원유·가스 등 천연자원이나 부동산·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포함된다. 가격 변동성이 큰 원자재 관련 상품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소위 ‘단타’(짧은 시간 내 매도)를 막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문제는 차익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손실을 봤더라도 매도 금액의 1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PTP로 지정된 종목은 200여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PTP 200여개 종목 중 국내 투자자가 투자한 상품은 100여개로 1억 6000만 달러(약 2100억원)에 달한다.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내추럴 가스’, ‘프로셰어즈 울트라 VIX 숏텀퓨처스’ 등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하는 종목들도 PTP에 주요 상품으로 포함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해외주식투자자들은 PTP 종목에 포함된 종목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해외주식투자자들은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하락할 때 두 배로 수익을 내는 ‘프로셰어즈 상장지수펀드(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천연가스’를 2236만 달러(약 29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주요 증권사들은 PTP 종목을 연말 전에 팔아 과세를 피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이 PTP 종목을 보유한 경우 과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까지 자신이 보유한 종목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13~15%를 웃도는 수익률을 낼 수 없다면 보수적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특히 PTP 대상 종목 리스트는 앞으로 수시로 추가되거나 빠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이에 증권업계는 당분간 가급적 천연자원 등과 관련한 미국 종목은 투자를 피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국내 일부 증권사에선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당분간 PTP 종목 매수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 이르면 1월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시민 자율에 맡긴다

    이르면 1월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시민 자율에 맡긴다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 보호 필수시설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최종안은 오는 15일 공개토론을 거쳐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전문가 그룹이 기준과 대상, 방법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행 시기는 향후 (유행 상황 등)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시설 등은 여전히 의무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가 1월 1일부터 마스크를 벗겠다며 독자 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단일 방역망을 가동할 수 있도록 7일 협조를 요청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이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 또는 권고로 조정되면 미착용 시 과태료 1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과태료로 착용을 강제하지 않지만 건강을 위해 사람이 많은 실내에선 마스크를 쓰는 등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착용 여부를 결정하라는 의미다. 백 청장은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효과는 논란의 여지 없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검토한 배경에 대해 백 청장은 “마스크 착용에는 여러 일상생활 불편이 따르는 게 사실이고, 코로나19의 병원성이 약화했으며 다수의 국민이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전과 같은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조정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1~3월로 제시한 이유로는 현재 유행이 감소 추세가 아니며 고연령층의 2가 개량백신 접종률이 더 올라야 하고, 독감 확산 추세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들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방역당국은 기온 하락, 실내 밀집도 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를 정점으로 보지 않는다”며 “좀더 증가할 여지가 있고 당분간은 느린 증가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 2002년 그 시절 벤투, 한국에 지고도 “축하해”

    2002년 그 시절 벤투, 한국에 지고도 “축하해”

    2002년 혼자 남아 인터뷰한 벤투16년 뒤 ‘16강 신화’ 만들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의 20년 전 선수 시절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이날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D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벤투 감독의 인터뷰가 공유되고 있다. 2002년 6월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벤투 감독은 당시 포르투갈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 경기를 뛰었다. 리포터는 “벤투 선수를 격려하고 싶다. 혼자 남아 인터뷰에 응해줬다”며 “파울루, (포르투갈 축구 팀의) 꿈이 깨졌다”고 소감을 물었다. 이에 벤투는 “깨졌다. 끝났다. 시작부터 끝까지 좋지 않았다”며 “중간에 우리가 우세한 상황도 있었지만 여기까지였다. 이제 우리의 플레이가 어땠는지 생각해볼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특정 상황들이 발생했고, 경기 막판에 운이 없었지만 (선수 2명 퇴장 후) 9명으로도 엄청난 기회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게임은 끝났다. 한국에게 기회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한국과 미국을 축하하는 일”이라며 “전반적으로 우리보다 강한 팀이었다. 이제 유로 2004를 준비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했다. 리포터는 “벤투, 고맙다. 고통에 빠진 우리에게 쉽지 않은 말”이라고 했다. 그로부터 16년 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리고 원정 대회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한국 대표팀과 ‘작별인사’ 벤투 “자랑스럽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 대표팀과 인연을 마무리한다. 그는 “지난 9월 결정을 내렸고 선수들, KFA 회장 등에게 이를 말했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계약이 불발된 배경에는 ‘계약기간’을 놓고 축구협회와 이견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4년 뒤인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길 바랐으나, 협회는 일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벤투 감독은 “(한국)선수들은 나와 4년4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정말 훌륭한 실력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같이 일했던 선수 가운데 최고였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을 맡은 것이 당신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겠나’라는 질문에는 “환상적인 선수들이었다. 프로로서 대단히 열심히 했다. 인격적으로도 매우 훌륭했다. 나와 내 코치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나와 함께 일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 한국 대표팀을 이끈 경험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답했다.
  • 화물연대 파업에 석유화학 1조 3000억 피해 눈덩이…수출 출하량 5% 뚝

    화물연대 파업에 석유화학 1조 3000억 피해 눈덩이…수출 출하량 5% 뚝

    하루 평균 출하량 20% 급감일부 공장 가동 중단 피해발생“산업 멈추면 하루 피해 3000억”석유화학 차주 특정 어려워 곤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14일째인 7일 정부가 시멘트 분야에 이어 피해가 커지고 있는 수출주력품목 석유화학과 철강 분야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서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고 보고 8일 임시 국무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연말 수출 대목을 앞두고 석유화학업계는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로 수출 출하량이 5% 이하로 급락하는 등 하루 평균 출하량이 20%로 곤두박질 친 상태다. 이로 인해 출하 차질 피해액은 1조 300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커진 상태다. 누적 차질량 98만 5000t 극심공장 멈추면 재가동까지 최소 2주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간담회에서 “철강, 석유화학 분야의 상황을 점검해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내일(8일) 임시 국무회의에 상정하여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강 업종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평시의 47% 수준,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수출 물량은 평시의 5% 수준, 내수 물량은 평시 대비 65%에서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출하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석유화학 업체는 이번 주말부터 감산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하루 평균 출하량(9만 4800t)은 수출과 내수를 모두 합쳐 20%대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 6일까지 평균 20%만 출하로 누적 차질량은 98만 5000t으로 이로 인한 출하 차질 피해액은 약 1조 3000억원에 달했다. 또 일부 공장 가동 중단 피해가 발생했다. 업계는 집단운송거부 장기화로 석유화학산업이 멈추면 하루 평균 피해 규모는 3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출 물량이 출하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석유화학산업 특성상 가동률이 70% 이하가 되면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공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공장을 한 번 중단하면 재가동에 최소 2주가 걸린다”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피해액 이틀 만에 3000억 껑충 그러나 석유화학업종은 시멘트(2500~2800명), 철강(6000명) 등 화물연대 조합원을 특정하기 쉬운 다른 업종과 달리 컨테이너 차주들에 기대고 있는 수출 차질분과 액체 형태를 탱크로리로 운반하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분을 합쳐야 해 정확한 화물연대 운송거부 차주들조차 특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탱크로리 차주가 3000명 남짓이라고는 하지만 석유화학만 운반한다고 보기가 힘들고 컨테이너 차주 역시 운반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얘기다. 업계 추산 석유화학쪽 화물연대 가입률은 34% 정도로 예상하지만 탱크로리 차주 등은 70~80%를 넘어서는 등 실제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 차주의 경우 2만 5000명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업참여 조합원 규모에 대해 수출 물량 5%와 내수 65%를 감안해 역산해서 추정하고 있다. 석유화학은 다른 업종들과 달리 차주들을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석유화학협회는 출하량이 30% 수준만 반출되면서 매일 68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석유화학의 출하 피해액을 1조 173억원으로 추산 발표했었다. 현재 출하량이 더욱 줄면서 그 피해액은 이틀 만에 3000억원이 더 늘어난 상태다.여수산단·광양항, 대산석유화학단지 심각…차주 구분 어려워 정상화 먼 길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석유화학 물량 차질이 심각한 지역에 대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여수 국가산단은 동북아 석유화학산업의 허브로 불리는 곳이다.  탱크로리와 컨테이너 화주 등 약 3만명의 차주 중에 운송거부자를 가려내야 하는 석유화학업종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더라도 차주가 상대적으로 적고 규모가 명확한 시멘트나 철강업종보다 훨씬 더 운행 정상화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례해 피해도 당분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상북도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상북도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상북도 소관 실국별 심사에 돌입했다. 첫날인 지난 6일에는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의 경상북도 전체 예산안에 대한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기획조정실, 일자리경제실, 문화관광체육국, 농축산유통국, 복지건강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먼저 황명강 의원(비례)은 국제행사인 APEC 경주 유치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5년도 APEC 경주 유치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음에도 집행부의 소극적인 예산 편성 및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며 추가로 예산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에 유치 관련 홍보영상이 게재되지 않았다며 홍보 예산 역시 실효성 있게 편성․집행해 줄 것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 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성환 의원(고령)은 경북도청 신도시에 산부인과가 없는 사실을 지적하며, 경북의 21개 시군은 인구 데드크로스로 진입했고 도청 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시군에도 병원이 없어 인구유출의 원인으로 작용된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인구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한석 의원(칠곡)은 지난 3년간 경북에서는 4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있었다며 전통시장 화재공제지원사업은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의 화재발생 시 최소한의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이므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가입을 권장하고 자부담율을 낮추는 등 지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정부의 내년 지역화폐(지역사랑 상품권) 국비 지원액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하여 경북도의 예산도 전년대비 44억 감소된 점을 언급하고,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자금의 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사업인 만큼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박창욱 의원(봉화)은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과 경북 ESG 청년일자리사업의 사업내용이 비슷하다며 특히, 경북 ESG 청년일자리 대상 기업에 채용된 직원의 76.3%가 비정규직으로 인건비 90%를 지원하면서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은 일회성 사업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으므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소멸대응에 도움이 되는 정책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전국 최초로 경북에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도 푸드테크와 관련된 정부 예산이 얼마인지 질의하며, 최첨단 농업기술 예산도 포함돼 있는 만큼 정확히 파악하고 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실, 과학산업국, 농축산유통국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추진해야 성공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분야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경제적 효과도 엄청난 만큼 담당부서에서는 해외 연수 등을 통해 보고 배워서 본 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기업대출금리가 최근 급격히 상승하여 고금리 대출 비율이 늘어나는 등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및 부족한 이차보전금은 기금이나 추경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최근 3년간 문화관광공사 손익분기점을 보면, 공사의 높은 수익은 골프장 사업과 택지개발 및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이라며, 문화관광공사의 설립목적에 맞는 본연의 사업으로 얻은 이익은 미비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도와 시군에서 위탁받은 대행 사업을 수행하고 수수료를 받으면서 도에서 인건비 예산도 지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문화관광공사의 대행사업 예산지원은 삭감되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로 악취가 심하고 민원도 발생하고 있는데 가축분뇨 이용촉진 사업이 전년대비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며, 청송과 봉화에서 진행 중인 축분고체연료 에너지 전환 사업이나 영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악취제거 특허 받은 사실 등 도민들이 축산농가 악취로부터 벗어나 행복할 수 있도록 이런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주길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지원 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이용료 금액이 모두 상이한 이유에 대해 질의하며 공공의료는 이익을 많이 남길 필요는 없으니 이용료 조정을 통해 혜택이 두루 돌아갈 수 있도록 요청했고,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언론보도가 있었던 만큼 새로운 공공산후조리원은 설계부터 꼼꼼히 체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홍구 의원(상주)은 문화재보수의 시군별 예산 배분을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 질의하며 상주의 경우 예로부터 각종 전란에 의해 문화재가 소실돼 별로 남아있지 않은데 지금까지 방관하는 자세를 바꿔 적극적으로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하여 퍼주기식 복지보다 자생복지로 전환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복지국가에서 장애인의 가장 중요한 권리는 이동권이라며 경북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부름콜) 운영과 관련해 법정 차량대수를 미달하는 시군이 많고, 재정자립도에 따라 이동에 대한 차별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기초자치단체에만 맡길게 아니고 시군간 편차를 줄이고, 광역자치단체간 이동에 있어서도 상호 협의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의원(울릉)은 지역 문화축제와 관련해 지역 행사마다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오른 초대가수를 출연시킴으로 행사규모가 축소되거나 행사 고유의 의미가 무색한 천편일률적인 행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반려동물 급증에 따른 관심과 관련 산업을 경북이 선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지원 사업이 전년대비 예산이 감액된 사유를 질의하며, 편의점 CU와 보안업체가 협력하여 전국 매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하는 등 민간의 사회 안전에 대한 인프라 구축 참여를 예를 들면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공공기관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또한, 추경에 관련예산을 편성하여 빠른 시기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해 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사용법에 대한 체험교육 등도 당부했다. 끝으로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출연금은 담당부서별 예산협의 시 형평성이 결여될 수 있어 예산부서에서 총괄조정 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연례반복적인 출연금 지급 사례가 많다며 기재부의 경우 수지차보전방식으로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음을 예로 들어  출연금 예산협상 시 수지분석 등을 통해 과다한 출연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조치해주길 요청했다. 또한 경상북도가 지정하는 우수축제 등에 대해서는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경북문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실내마스크 이르면 1월 해제...시민 자율에 맡긴다

    실내마스크 이르면 1월 해제...시민 자율에 맡긴다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 보호 필수시설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최종안은 오는 15일 공개토론을 거쳐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전문가 그룹이 기준과 대상, 방법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행 시기는 향후 (유행 상황 등)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시설 등은 여전히 의무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가 1월 1일부터 마스크를 벗겠다며 독자행동을 예고한데 대해선 “오늘 중대본에서 단일 방역망을 가동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지자체의 이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 또는 권고로 조정되면 미착용 시 과태료 1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과태료로 착용을 강제하지 않지만, 건강을 위해 사람이 많은 실내에선 마스크를 쓰는 등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착용 여부를 결정하라는 의미다.  백 청장은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효과는 논란의 여지 없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저명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소개된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학생 29만 4084명과 교직원 4만 6530명을 15주간 관찰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군의 코로나19 발생률(1000명 당 134.4명)이 착용한 학군(1000명 당 66.1명)보다 2배 높았다.  그럼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검토한 배경에 대해 백 청장은 “마스크 착용에는 여러 일상생활 불편이 따르는 게 사실이고, 코로나19의 병원성이 약화했으며 다수의 국민이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전과 같은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조정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1~3월로 제시한 이유로는 현재 유행이 감소 추세가 아니며, 고연령층의 2가 개량백신 접종률이 더 올라야 하고, 독감 확산 추세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들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방역당국은 기온 하락, 실내 밀집도 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를 정점으로 보지 않는다. 좀 더 증가할 여지가 있고 당분간은 느린 증가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서훈 구속에 결집하는 비명계… 野 “정치보복” 공세 강화

    서훈 구속에 결집하는 비명계… 野 “정치보복” 공세 강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을 계기로 정부와 여권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던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엮으려는 정치 보복이라 규정하고 비판의 날을 세우며 결집하는 양상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KBS에서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서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사법적 문제를 치고 올라갈지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 한 분만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3일에는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서훈 전 국정원장 구속은 옳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뒤집고 지우는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를 깊게 우려한다”고 썼다. 이 전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전 정권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내에서는 검찰이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은 만큼 당분간 계파의 이해를 넘어 똘똘 뭉쳐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임 전 실장과 이 전 대표가 서 전 실장 구속 비판 메시지를 통해 비명계 구심으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MBC 인터뷰에서 정치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요즘 답답해서 뭐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단일 대오가 흔들리며 복마전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지난달 분당 가능성을 언급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YTN에서 이 대표에 대해 “사법리스크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비전과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 줬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형성되지 못해 아쉽다”며 “이 대표가 공천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 책임자는 문 전 대통령이라며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행 비대위원은 SBS에서 “박근혜 정부 사람들에 대한 수사는 적폐수사이고, 문 전 대통령 본인을 향한 수사는 국가자산을 잃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하태경 의원은 MBC에서 “유족들과 국민들이 원하는 진상규명의 마지막 마침표는 문 전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 진상규명 의지 없는 ‘이태원 국조특위’

    진상규명 의지 없는 ‘이태원 국조특위’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 특위)가 여야 대치 속에 제대로 순항하지 못하고 있다. 4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국조 특위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닻을 올린 뒤 열흘이 넘도록 아무런 성과 없이 제자리걸음 중이다.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문책을 이유로 여당은 국정조사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6일 특위에 따르면 당초 여야는 예산안 처리 이후 특위가 본격 가동되기 전까지 ‘증인 채택’, ‘자료 제출’, ‘기관 보고 일정 논의’ 등 국조 준비를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여당의 불참으로 감감무소식이다. 특위 소속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 회의와 관련해 여야 합의가 이뤄진 게 없어서 위원들이 자료 요청 등 개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위 여야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전날 우상호 위원장 주재로 만나 특위를 열기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지만 아무 소득 없이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아직 전혀 합의된 게 없다”면서 “국민의힘에 ‘같이 하자’고 설득했지만 아직까지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여당은 이날 당내 별도 위원회인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위’에서 참사 관련 기관 보고를 진행하고 민주당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장관 문책을 강행할 경우 자당 소속 국조 특위 위원들이 사퇴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 당내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만희 의원은 이에 대해 “합의 당시로 돌아가면 국정조사를 통해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그 진상에 따라 책임질 부분들에 대해 책임을 지우고 대안을 마련하자는 게 기본적 합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국조 특위는 출범 이후 지금껏 활동을 개시하는 족족 엇박자만 내고 있다. 특위는 지난 1일 간담회를 통해 유가족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날도 여당 위원들이 공석인 가운데 열려 ‘반쪽 특위’라는 오명을 썼다. 특위는 출범 첫날인 지난달 24일에도 국조 대상 기관에 대한 의견 차이로 여당 위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파행됐다. 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를 통해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혹은 탄핵소추안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특위가 정치 현안에 발목 잡혀 있는 만큼 당분간 당내 기구인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서 진상규명 등을 위한 목소리를 낸다는 방침이다. 만약 여당이 국조 특위에 계속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단독 진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서훈 구속에 결집하는 비명계… 野 “정치보복” 공세 강화

    서훈 구속에 결집하는 비명계… 野 “정치보복” 공세 강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을 계기로 정부와 여권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던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엮으려는 정치 보복이라 규정하고 비판의 날을 세우며 결집하는 양상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KBS에서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서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사법적 문제를 치고 올라갈지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 한 분만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서 전 실장이 구속된 지난 3일에는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서훈 전 국정원장 구속은 옳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뒤집고 지우는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를 깊게 우려한다”고 썼다. 이 전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전 정권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내에서는 검찰이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은 만큼 당분간 계파의 이해를 넘어 똘똘 뭉쳐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임 전 실장과 이 전 대표가 서 전 실장 구속 비판 메시지를 통해 비명계 구심으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MBC 인터뷰에서 정치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요즘 답답해서 뭐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측 싱크탱크로 불리는 ‘연대와 공생’은 지난달 28일 심포지엄을 열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단일 대오가 흔들리며 복마전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지난달 분당 가능성을 언급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YTN에서 취임 100일을 맞은 이 대표에 대해 “사법리스크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비전과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 줬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형성되지 못해 아쉽다”며 “이 대표가 공천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서 당대표 공천권을 내려놓으라는 발언이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 서훈 구속에 결집하는 민주당 비명계…이재명 사법 리스크엔 복마전

    서훈 구속에 결집하는 민주당 비명계…이재명 사법 리스크엔 복마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을 계기로 정부와 여권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않던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엮으려는 정치 보복이라 규정하고 비판의 날을 세우며 결집하는 양상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KBS에서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서 전 실장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본다”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사법적 문제를 치고 올라갈지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 한 분만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서 전 실장이 구속된 지난 3일에는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서훈 전 국정원장 구속은 옳지 않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뒤집고 지우는 현 정부의 난폭한 처사를 깊게 우려한다”고 썼다. 이 전 대표가 윤석열 정권의 전 정권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내에서는 검찰이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은 만큼 당분간 계파의 이해를 넘어 똘똘 뭉쳐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 이런 여론에 힘입어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임 전 실장과 이 전 대표가 서 전 실장 구속 비판 메시지를 통해 비명계 구심으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MBC 인터뷰에서 정치 재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요즘 답답해서 뭐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측 싱크탱크로 불리는 ‘연대와 공생’은 지난달 28일 심포지엄을 열며 활동을 재개했다. 전 정권 수사와는 달리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단일 대오가 흔들리며 복마전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지난달 분당 가능성을 언급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YTN에서 취임 100일을 맞은 이 대표에 대해 “사법리스크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 비전과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형성되지 못해 아쉽다”며 “이 대표가 공천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서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으라는 발언이 공개적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 [포착]러시아 본토까지 당했다…드론 공격으로 러軍 폭격기 박살(영상)

    [포착]러시아 본토까지 당했다…드론 공격으로 러軍 폭격기 박살(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본토에 있는 공군기지가 드론 공습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2 공군기지에 공격용 드론이 날아들면서 폭발이 발생했다.러시아 국방부는 5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엥겔스-2 공군기지를 요격했고, 이 과정에서 전투기 2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SNS에는 러시아 Tu-25 폭격기가 있는 공군기지에서 거대한 섬광과 함께 폭발이 발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이에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주지사는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도시의 주거지역에서는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았고 (수도와 전기 등) 어떤 민간 인프라도 발생하지 않았다. 걱정할 이유가 없다”며 주민들을 안심시켰다.5일 공습을 당한 엥겔스-2 공군기지는 최근 대형 폭격기 20여 대가 집결한 곳으로, 당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던 군사기지다. 모스크바 코앞의 공군기지도 공습 피해...러 언론 "보복 공습해야" 앞서 모스크바에서 240㎞도 채 떨어져 있지 않은 서부 랴잔 인근의 공군기지에서도 유사한 폭발이 있었다. 당시 정체 미상으로부터 공습을 받으면서 연료 창고가 폭발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해당 공군기지에도 러시아 공군의 Tu-95 장거리 폭격기가 있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엥겔스-2 공군기지와 랴잔 인근 공군기지의 두 폭발 모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된 비행장에서 일어났다”면서 “특히 라쟌의 공군기지 공습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된 드론을 이용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이어 “문제의 공격용 드론이 우크라이나에서 온 것이라면, 적군(우크라이나군)이 이미 1000㎞ 범위를 아우르는 공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수도 모스크바가 공격받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결론은 하나뿐이다. 러시아 영토에 대한 대테러 조치를 최대한 강화하고 보복 공격을 10배로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반박했다. 다만 미카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SNS에 “어떤 것이 다른 나라 영공을 발사되면, 조만간 ‘알려지지 않은 비행 물체’가 그들의 출발 지점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의 민간 기반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쏟아 부었으며, 이번 공습이 그에 대한 대가라는 취지의 주장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황, 당분간 소강 상태 이어갈 듯” 전망 나와 한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전황이 수개월 동안 소강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N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이미 전쟁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향후 몇달간은 이런 전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관측했다.이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겨울 이후 반격을 준비하기 위한 재편성과 재보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실제로 러시아군이 잘 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는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봄에 공세를 감행할 준비를 더 잘 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헤인스 국장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위축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만큼, 우크라이나 경제가 대단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포착] ‘후두두’ 떨어지네…200억대 러軍 헬기 또 격추됐다(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고가의 헬리콥터가 우르카이나 공군에 의해 격추됐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라인폼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의 Ka-52 엘리게이터 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Ka-52 엘리게이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제작한 것으로, 한 대당 21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자랑으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동부 공군 사령부의 드니프로 대공미사일 여단 부대가 적의 Ka-52를 격추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상공을 비행 중이던 비행체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검은 연기를 내뿜다 결국 지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개전 이후 8개월 간 격추된 Ka-25 최소 23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Ka-52를 산산조각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10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단 18분 만에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4대를 연이어 격추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을 공격해 Ka-52 엘리게이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국방부의 10월 25일 정보분석에 따르면, 개전 이후 10월까지 격추된 러시아군 Ka-25는 23대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 공군이 현용 중인 90대의 ka-52 가운데 25%에 해당한다. 당시 영국 국방부는 “ 이 같은 대량 손실은 우크라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비해 제공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황, 당분간 소강 상태 이어갈 듯” 전망 나와 한편,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전황이 수개월 동안 소강 상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CNN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이미 전쟁의 강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향후 몇달간은 이런 전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겨울 이후 반격을 준비하기 위한 재편성과 재보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실제로 러시아군이 잘 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는 상당히 회의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봄에 공세를 감행할 준비를 더 잘 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헤인스 국장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위축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만큼, 우크라이나 경제가 대단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중국 금융시장이 6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에 맞춰 3분간 멈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장 전 주석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추도대회 당일 3분간 은행 간 채권·외환·어음·금 거래와 증권 거래를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시장 중단 시간은 추도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10시(현지시간)일 가능성이 크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장례위원회는 “추도대회 당일 전 국민이 3분간 묵념하고 경적과 방공 경보를 울려야 한다”며 “추도대회를 생중계하고 중국 내 모든 지역에서 공산당원과 간부, 대중을 조직해 의무적으로 시청 또는 청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과 해외 중국 대사관·영사관 등은 조기를 게양하고 추도대회 하루 동안 공공 오락 활동이 금지된다. 6일 추도대회에서 14억 중국인들이 3분간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애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중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소속 연예인들에게 당분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지난 1일 베이징으로 시신이 이송됐고, 이날 영구차로 바바오산 혁명묘지로 옮겨져 화장됐다. 추도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와 ‘백지(白紙)시위’로 흔들린 민심을 추스리고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전환하는 상징성을 담아 성대하게 치러진다. SNS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장 전 주석을 ‘장 할아버지’, ‘두꺼비’ 등으로 부르며 애도하고 있다. 홍콩 더스탠더드는 “일부는 장 전 주석의 죽음을 통해 인간미가 없는 시 주석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기회로 삼는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인지 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최근 더우인(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에 검열 업무 담당 직원을 추가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제로 코로나’ 관련 시위나 중국 대학생 집회, 신장 우루무치 화재 등과 관련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청도 내려왔다. 콘텐츠 검열에 더욱 힘을 쏟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 대전·충남도 ‘실내마스크 자율화’ 추진에…정기석 “해제 신중해야”

    대전·충남도 ‘실내마스크 자율화’ 추진에…정기석 “해제 신중해야”

    대전시에 이어 충청남도가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독자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자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 확진자와 위중증·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뻔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억울한 죽음과 고생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0월 말쯤에 한 3달 정도 참으면, 이번 겨울 잘 넘기면 실내마스크 해제가 가능하다고 말했고, 자문위도 2차례에 걸쳐서 심도 있게 논의를 했지만 해제해야 하느냐, 유지해야 하느냐 논란이 지속돼 당분간 추세를 보겠다고 정리한 바 있다”면서 “당장 이 시점에 실내마스크를 해지해야할 특별한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대전시에 이어 충청남도도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문제를 우리 도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월부터 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 6개국을 방문했다. 외국은 마스크를 쓰는 게 없다. 의무화 돼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돼 있는 것 같다”며 “과연 이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질병관리청에 우리 도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해서 좀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이 부분을 적극 검토 안할 시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하겠다는 내용도 검토해 달라”며 독자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다.
  • 힘든 겨울, 11월 물가 5.0% 올랐다…“내년 초까지 5% 고물가 지속”

    힘든 겨울, 11월 물가 5.0% 올랐다…“내년 초까지 5% 고물가 지속”

    가공식품 9.4%·외식 8.6% 큰 폭 상승농축수산물 상승률 내린 덕…5.2→0.3%상승률 0.7%P 내렸지만 근원물가 계속 높아한은 “내년 초까지 5% 물가 오를 것” 발표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 지속에 500억 달러라는 사상 최악의 무역적자를 바라보는 한숨 나오는 한국 경제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0% 또 올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7% 포인트 낮아진 수치지만 가공식품과 외식 등 물가는 9%대까지 급상승하는 등 서민들의 주머니를 힘들게 할 5% 안팎의 고물가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 넘는 상승률 7개월째 계속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오름폭 키워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올랐다.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물가 상승률은 7월에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6.3%까지 오른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졌으나 10월에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5.7%로 오름폭을 키웠다. 한 달 만에 상승률이 0.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지난 10월을 제외하면 7월을 정점으로 물가 상승세가 점차 둔화하는 양상이다. 다만 5%가 넘는 상승률은 지난 5월(5.4%) 이후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농산물 2% 하락, 5월 이후 처음 축산물 1.1%, 공업제품 5.9% 올라 11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상당폭 내린 데에는 정부가 물가 안정의 핵심과제로 추진해 온 농축수산물 가격 영향이 컸다. 농축수산물은 0.3% 올라 전월(5.2%)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다. 농축수산물의 전체 물가 상승률 기여도는 전월 0.46% 포인트에서 11월 0.03% 포인트로 줄었다. 채소류(-2.7%)를 포함해 농산물이 2.0% 하락했는데, 농산물이 1년 전보다 하락한 건 지난 5월(-0.6%) 이후 처음이다. 양파(27.5%), 무(36.5%), 감자(28.6%) 등이 올랐으나 오이(-35.3%), 상추(-34.3%), 호박(-34.9%), 고구마(-13.5%) 등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은 1.1% 올랐다. 돼지고기(2.6%), 닭고기(10.2%)가 올랐지만 국산쇠고기(-2.4%)는 내렸다. 고등어(8.3%), 오징어(15.2%) 등 수산물은 6.8% 상승했다.빵 15.8%, 스낵과자 14.5% 껑충석유가격 진정세…경유는 19.6%↑ 공업제품은 5.9% 올라 전월(6.3%)보다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그러나 공업제품 중 가공식품은 9.4% 상승해 전월(9.5%)과 비슷하게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빵(15.8%), 스낵과자(14.5%) 등이 오른 영향이다. 낙농진흥회의 우유 원가 기본가격 인상(ℓ당 49원, 5%)에 맞춰 유업계과 유통업계는 인건비와 물류비가 더 늘었다며 흰 우유 1ℓ에 150~340원으로 더욱 가격 인상폭을 올려 이로 인한 치즈, 아이스크림, 빵 등 유제품의 가격 부담을 더욱 늘어나는 ‘밀크플레이션’도 우려도 나온다. 석유류는 5.6% 올라 전월(10.7%)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석유류는 지난 6월 39.6%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경유(19.6%), 등유(48.9%) 오름폭이 컸으나 휘발유(-6.8%), 자동차용 LPG(-3.2%)는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렸다.외식물가 8.6% 고공행진 계속전기·가스·수도 23.1% 상승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6.2%로 전월(6.4%)보다 둔화했다. 이 가운데 외식은 8.6% 올라 전월(8.9%)보다는 상승률이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선회(9.0%), 구내식당식사비(5.5%) 등이 올랐다. 외식외 개인서비스는 4.5%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14.9%), 공동주택관리비(5.3%) 등이 오른 영향이다. 집세는 전세가 2.2%, 월세가 0.8%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는 23.1% 상승해 전월(23.1%)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 10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했었다.근원물가 상승률 여전히 4.8%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유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4.8%로 2009년 2월(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3% 올라 2008년 12월(4.5%) 이후 가장 높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5.5% 올라 전월(6.5%)보다 둔화했다. 김희재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배추·무 등 채소류 중심의 농산물 수급 여건 개선으로 물가 상승 폭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물가지수의 가격 오름세가 큰 폭 둔화한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5% 안팎의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다음 달 이후에는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어 물가 상승률이 지금 수준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한은·통계청 “5% 안팎 물가 상승 계속”농산물·석유가 하락은 ‘기저 효과’ 한국은행 역시 이날 회의에서 내년 초까지는 물가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물가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보는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폭 둔화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둔화 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 리스크(위험)로, 에너지요금 인상 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 비노조 화물차 일부 복귀… 화물연대 “정부가 노노 갈등 부추겨”

    비노조 화물차 일부 복귀… 화물연대 “정부가 노노 갈등 부추겨”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화물차 기사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비노조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정부의 강경 일변도 조치가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투쟁 의지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물연대도 “정부가 파업 참여자와 비참여자 사이 ‘노노 갈등’을 부추긴다”고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파업에 참여하는 화물차 기사 중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비노조원 일부가 다시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대상자인 시멘트 화물차 기사 2500여명 중 노조원은 1000명 정도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노조원은 아직 파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일부 비노조원 인원이 압박 끝에 운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 이후 전화를 받지 않는 기사들도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 기사는 정부 조치를 협박으로 받아들이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시멘트 공장 5곳이 밀집한 전남 광양에서 45t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운행하는 위재영(51)씨는 “정부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위씨는 “비노조원도 안전운임제로 혜택을 보는 만큼 파업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도 운수회사나 공장의 압박에 못 이겨 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조가 아니어도 매일 현장에서 얼굴을 보고 아는 사이인데, 업무개시명령 이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파업에 참여하는 기사에게만 불이익을 주고 갈등을 조장하는 업무개시명령에 반발심만 커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외 노동계 역시 우리 정부의 노동 탄압을 규탄하며 공개서한을 보내고, 파업 지지 성명서를 통해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가 개최한 긴급 토론회에서 루완 수바싱게 국제운수노련 법률국장은 “업무개시명령은 국제법으로 보장되는 파업권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제29호, 제105호로 보장되는 강제 노동을 받지 않을 권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54개국 공공부문 노동자를 대표하는 국제산별노조연맹인 국제공공노련 역시 연대의 뜻을 밝혔다. 로자 파바넬리 국제공공노련 사무총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을 희생시키는 모든 조치를 중단하라는 공공운수노조의 요구를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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