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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민형배 이어 김홍걸도 복당 추진

    민주당, 민형배 이어 김홍걸도 복당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9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던 김홍걸 의원의 복당 여부를 판단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무위원회에 김 의원 복당 안건을 논의한 뒤 최종 의결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 ‘꼼수탈당’ 했던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결정할 당시 김 의원의 복당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자진탈당했던 민 의원과 달리, 제명된 김 의원의 경우 추가 절차가 필요해 당무위에 관련 안건을 토의하기로 했다. 당시 박성준 당 대변인은 김 의원 복당에 대해 “무혐의가 나온 만큼 중앙당 자격심사위원회가 그 내용에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 보고 복당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나 총선 과정에서 재산신고를 빠뜨리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여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2021년 벌금 80만원 확정판결을 받아 가까스로 의원직 박탈을 면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2019년 북한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당시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었던 김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 등이 나오고 있다.
  • “당에 위험 전가” vs “정지 땐 혼란 가중”… 이재명 당대표 직무정지 공방

    “당에 위험 전가” vs “정지 땐 혼란 가중”… 이재명 당대표 직무정지 공방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 달라는 권리당원의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양측이 절차적 하자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4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김우현)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원고 측은 “이 대표가 비리 혐의로 기소된 것은 명백하고, 당헌 80조 1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쟁점”이라며 “(이 대표가) 개인적인 수사, 재판 등 법률적 위험을 당에 전가하는 방법의 하나로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문에는 원고 325명 중 시사유튜브 ‘백브리핑’ 진행자인 백광현씨와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다. 피고 측은 이 대표 대신 법률 대리인이 나왔다. 원고 측은 최고위원회의 서면 출석 허용 의결이 없었는데, 서면 출석을 허용한 당무위원회 결정이 무효라고 맞섰다. 예외 규정 등 절차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하자가 있다고 했다. 반면 피고 측은 과거 최고위에서 내려진 당무위 서면 출석 허용 결정이 이번 당무위에도 적용됐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 측은 전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 민생 현안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지금까지 처리해 왔던 중요 안건들의 연속적 업무처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20분 남짓 심문을 진행한 뒤 양측에 3주 안에 추가 의견 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하고 종결했다. 지난 3월 22일 검찰은 대장동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 이재명 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서면 출석 허용한 당무위 결정 무효” vs “절차적 하자 없다”

    이재명 대표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서면 출석 허용한 당무위 결정 무효” vs “절차적 하자 없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권리당원의 가처분 신청 심문에서 양측이 절차적 하자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4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김우현)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원고인 당원 측은 “이 대표가 비리 혐의로 기소된 것은 명백하고, 당헌 80조 1항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쟁점”이라며 “(이 대표가) 개인적인 수사, 재판 등 법률적 위험을 당에 전가하는 방법의 하나로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문에는 원고인 민주당 권리당원 325명 중 시사유튜브 ‘백브리핑’ 진행자인 백광현씨와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다. 피고인 이 대표는 참석하지 않고 법률 대리인이 나왔다. 원고 측은 최고위원회의 서면 출석 허용 의결이 없었는데, 서면 출석을 허용한 당무위원회의 결정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예외 규정 등 절차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하자가 있다고 했다. 반면 피고인 이 대표 측은 과거 최고위에서 내려진 당무위 서면 출석 허용 결정이 이번 당무위에도 적용됐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 측은 전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 민생 현안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지금까지 처리해왔던 중요 안건들의 연속적 업무처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20분 남짓 심문을 진행한 뒤 양측에 3주 안에 추가 의견 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하고 심문을 종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3월 22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는데, 민주당은 당무위를 열고 이 대표의 직무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헌 제80조 1항은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사무총장이 그 직무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당무위는 3항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무위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적용해 이 대표의 직무 유지 결정을 했다.
  • ‘위장 탈당’ 민형배, 1년 만에 민주당 복당… 국민의힘 “송영길도 복당할 것” 비아냥

    ‘위장 탈당’ 민형배, 1년 만에 민주당 복당… 국민의힘 “송영길도 복당할 것” 비아냥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탈당해 ‘꼼수 탈당’ 논란이 제기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을 1년 만에 복당시켰다. 또한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출당된 김홍걸 의원도 복당을 추진한다. 이 같은 결정에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을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 의원에 대해 “(검수완박 입법 당시)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갑자기 반대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유례없는 집권 세력의 몽니에, 불가피하게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던 일”이라고 옹호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며 “의도치 않게 소란스러웠다. 비판과 조언을 겸허하게 듣고, 주권자 시민의 뜻을 더욱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20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된 뒤, 안건조정위에서 검수완박법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여권을 중심으로 ‘위장 탈당’, ‘꼼수 탈당’이란 비판이 나왔다. 민 의원은 이후에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무늬만’ 무소속으로 활동하며 사실상 민주당 입장을 대변했다. 민 의원은 지난 3월 무소속 몫으로 들어가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민주당이 찬성하는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청문회 실시’를 의결하고, 지난 17일 안건조정위에서도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에 동의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검수완박법 관련 권한쟁의심판을 선고하면서 법 자체는 유효하다고 봤지만 민 의원의 탈당이 소수당인 국민의힘 측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민 의원과 함께 김홍걸 무소속 의원의 복당도 추진한다. 김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으로, 2020년 9월 총선 때 부동산 등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당 윤리감찰단이 제명을 결정했다. 이후 2021년 2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돼 의원직 상실(벌금 100만원 이상)은 면했다. 다만 김 의원은 민 의원과 달리 제명이 됐었기에 추가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당무위원회에 부치기로 했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들의 복당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민주당의 의석수는 171석이 된다. 민·김 의원의 복당이 완료되면서 추가로 윤미향 의원에 대한 복당 움직임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두 의원 복당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꼼수탈당, 참 부끄러운 짓인데 복당이라니 기가 막힐 일”이라며 “돈 봉투 사건으로 당이 만신창이가 됐는데 추악한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라고 썼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사과는커녕 ‘헌재가 위장 탈당을 문제 삼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한 민주당의 행태는 뻔뻔함의 극치이자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원내대표를 향해서 “헌재 판결을 왜곡한 거짓 선동을 멈추라”라고도 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위장 탈당 민형배 의원이 복당한다”며 “이런 식이면 중대 결심인 것처럼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도 얼마 안 있어서 복당한다는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힐난했다.
  • 민주, 새 원내사령탑 28일 뽑는다…“통합의 리더” 강조

    민주, 새 원내사령탑 28일 뽑는다…“통합의 리더” 강조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이끌 차기 원내대표 선거의 막을 올렸다. 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날짜를 이달 28일로 확정하면서 경선 후보들은 남은 2주간 숨가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기존 규정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 그리고 원내대표 선출 선거일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상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매년 5월 둘째 주에 하기로 돼 있는데,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최고위 의결로 선거일을 바꿀 수 있다. 당초 민주당은 5월 첫째주 원내대표 선거를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당내 의견들을 취합해 이같이 결정했다. 협상 파트너인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가 얼마 전 시작된 데다 임시국회가 5월로 넘어가는 시점인 만큼, 4월 마지막 본회의를 마친 직후 새 원내사령탑을 뽑기로 당내 합의가 모아졌던 것으로 파악된다.당 원내대표 선관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이달 28일 오전 10시로 선거 일정을 확정지었다. 후보자 등록은 18~19일이며,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2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합동토론회를 제외하고 개별 의원모임에서 실시하는 합동토론회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선거 당일에는 모든 후보들이 각자 출마 포부와 원내 전략 지향점 등을 밝히는 정견 발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선관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꼭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지막 원내대표가 어떻게 원내를 이끌어가고 국민과 소통하느냐가 가장 결정적 요인”이라면서 “선거운동 위반 행위 단속과 관련 사항 유권해석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함으로써 이번 선거 과정에서 어떠한 불만이나 잡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변 의원은 회의 이후에도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문제점을 적절히 지적하고 총선 전 분명한 대안까지 만들어야 하는 점, 당이 하나의 중심축으로 계속 뭉쳐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과도한 검찰수사 등에 의해서 분열의 요인들이 제시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당을 화합적으로 이끌어갈 것인지를 당대표와 함께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는 원내대표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통합적 리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원내대표 출마 후보군으로는 4선 안규백, 3선 박광온·홍익표·이원욱, 재선 김두관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가운데 더좋은미래·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친명(친이재명)계 등 조직을 기반으로 다수의 표를 선점한 홍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세력을 등에 업은 박 의원이 ‘양강’ 후보로 꼽힌다. 이 의원은 대표 비명(비이재명) 소신파로서 당내 ‘쓴소리꾼’ 역할에 주력해 와 비명계 의원들의 ‘점조직’식 지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친명 색채’를 분명히 드러내 홍 의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친명 표심 결집을 노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가칭 ‘더 블루 스피커’라는 이름의 청년대변인 2명을 임명하기로 했다. 내년 총선 공천 관련 특별당규는 이달 22일 당무위원회, 5월 3~4일 이틀 동안 전체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또 다음달 8일 중앙위원회에서 중앙위 의장에 변재일 의원, 부의장에 어기구 의원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 “당대표가 마약한다” 신고… 대마 흡연·보관 사실이었다

    “당대표가 마약한다” 신고… 대마 흡연·보관 사실이었다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대마를 흡연·소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예원 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마를 흡연하고 자택에 대마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서부경찰서는 지난 1월 ‘김예원 공동대표가 마약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뒤 지난 2월 김 전 대표를 입건했다. 지난달엔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도 마쳤다.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김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냈다. 2021년 7월에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지만 지난 2월 일신상 사유로 사퇴했다. 경찰 수사가 대표직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은 공식 홈페이지에 ‘전 공동대표 관련 녹색당 입장문’을 게재하고 “김 전 대표가 사임 이후 대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는 탈당서를 자진해서 제출한 상태”라며 “현재 직책과 당적은 없으나 녹색당의 전 공동대표였기에 당원들께 이 사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은 추후 사법적 판단 등을 숙고해 조처할 예정”이라며 “근거 없는 추측과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전 녹색당 공동대표, 대마 흡연·소지 혐의로 경찰 조사

    전 녹색당 공동대표, 대마 흡연·소지 혐의로 경찰 조사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대마를 흡연·소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뒤 2월 김 전 대표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마를 흡연하고 자택에 대마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낸 김 전 대표는 2021년 7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지만, 지난 2월 일신상 사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경찰 수사가 대표직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3·1절 일장기’ 목사 與당원 확인…이철규 “즉각 출당”

    ‘3·1절 일장기’ 목사 與당원 확인…이철규 “즉각 출당”

    국민의힘이 지난 3·1절에 세종시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이 된 사람이 당원임을 확인하고 출당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가 ‘해당 인사가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혔다’고 묻자 “당원이 맞다.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당 인사는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을 일으켰던 목사 A씨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일반적인 당 구성원의 상식과 배치되는 돌출행동을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을 요구했다”며 “(해당 당원은) 바로 탈당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인근 주민들께서는 (해당 당원이) 이런 행위를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분으로 알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또 “당에 당원이 400만명 가까이 돼 일일이 알 수 없었고, 당원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자 국민신문고를 통해 ‘항의하러 집을 찾아온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남기도 했다. A씨는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 민생으로 ‘방탄’ 출구 찾는 이재명… 비명 “과유불급” 쓴소리

    민생으로 ‘방탄’ 출구 찾는 이재명… 비명 “과유불급” 쓴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기소에 따른 당무위원회의 ‘당헌 80조’ 유권해석 논란으로 촉발된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서도 민생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종일 계파 갈등 속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법 관련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양극화도 완화하면서 지역경제, 골목경제,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정책으로 이만한 효율적인 정책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대표적인 ‘이재명표’ 예산이다. 본인의 대표 정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검찰 기소 이후 촉발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지지층 결집을 끌어내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날 당무위의 판단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당무위는 이 대표에 대해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원칙 훼손’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날 개최된 당무위에서 전해철 의원은 이 대표 당직 유지를 위한 안건 논의에 반대하며 기권표를 던졌다. 조응천 의원도 이날 MBC에 출연해 당무위에서 제기된 당헌 80조 유권해석 논란에 대해 “정말 철통같은 태세”라며 “전반적으로 과유불급”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도 비명계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정당이라는 게 다양성이 생명이니 의견도 다양하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이른 시점에 당직 개편을 통한 인적 쇄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도 당 통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내우외환’ 이재명, 민생행보로 맞대응… 비명계 “원칙 훼손” 비판

    ‘내우외환’ 이재명, 민생행보로 맞대응… 비명계 “원칙 훼손”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기소에 따른 당무위원회의 ‘당헌 80조’ 유권해석 논란으로 촉발된 ‘내우외환’의 위기 속에서도 민생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종일 계파 갈등 속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법 관련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지역화폐 정책에 대해 “양극화도 완화하면서 지역경제, 골목 경제, 소상공인들 살리는 정책으로 이만한 효율적인 정책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대표적인 ‘이재명표’ 예산이다. 본인의 대표 정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검찰 기소 이후 촉발된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지지층 결집을 끌어내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전날 당무위의 판단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당무위는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당헌 80조를 이 대표에게 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예외조항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원칙 훼손’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날 개최된 당무위에서 전해철 의원은 이 대표 당직 유지를 위한 안건 논의에 반대하며 기권표를 던졌다. 조응천 의원도 이날 MBC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파동이 방탄 쪽으로 우리 당이 고착되는 것 아닌가란 부담감을 느껴서 그런 일이 생겼다고 볼 때, 시기도 기소되는 날 갑자기 당무위를 소집했다”며 “정말 철통같은 태세로 전반적으로 과유불급”이라고 쓴소리했다. 이 대표도 비명계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정당이라는 게 다양성이 생명이니 의견도 다양하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이른 시점에 당직 개편을 통한 인적 쇄신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도 당 통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조만간 결론이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도 CBS에 출연해 당직 개편이 이뤄질 것 같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이 대표의 제일 약점은 남의 말을 안 듣는다는 것인데 요새는 소통을 꽤 하는 모양”이라고 답했다.
  • [사설] 제1야당 대표가 재판 3개 드나들 기막힌 현실

    [사설] 제1야당 대표가 재판 3개 드나들 기막힌 현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어제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부패비리 혐의로 또 기소된 것이다. 이 대표가 당직을 내려놓지 않는 한 제1야당 대표가 하루가 멀다 하고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을 들락이게 되는 참담한 모습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향후 본인은 물론 당의 입지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특단의 선택이 요구된다. 이번에 적용된 혐의들은 배임과 제3자 뇌물, 범죄수익 은닉, 부패방지법 위반 등 하나하나가 중차대하다. 대장동과 관련해 민간 사업자들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설계된 사업 구조를 승인하고, 터널 개설과 공모 지침서 내용 등 직무상 비밀을 민간 업자들에게 흘려 수천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민간 업자의 청탁에 따라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 부지 비율 하향 등을 통해 이익을 한껏 몰아주기도 했다. 성남FC 구단주로서 기업들로부터 133억여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고 그 대가로 토지 용도변경 등 특혜를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대장동 사업은 5500여억원의 공익환수 사업이고, 성남FC 광고 유치는 적법했다는 주장이다. 이번 기소를 ‘답정기소’(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탄압 논리를 최대한 부각하려 한다. 하지만 민간 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에서처럼 특혜를 받으며 천문학적 수익을 챙긴 사례는 유례를 찾을 수 없다. 그는 심지어 과도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까지 빼도록 했다. 후원금을 유치하면서 돈 낸 기업들에 인허가 특혜를 주지 않았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이 대표는 어제 “검찰의 사건 조작이 점입가경”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이례적으로 기소 당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기소 시 당직을 정지한다는 당헌 80조의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대표와 민주당은 향후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무엇보다 재판이 본격화하면 시도 때도 없이 재판에 불려 나가야 한다. 일개 의원도 재판이 걸려 있으면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데 제1야당 대표가 3개 재판에 드나들면서 어떻게 당무를 처리하겠다는 것인가. 게다가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 송금과 백현동 개발 의혹 등으로 추가 기소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민주당도 이젠 이 대표 보위용 ‘방탄열차’를 멈춰야 한다. 그게 당을 수렁에 빠뜨리지 않고 살리는 길이다.
  • 민주, 이재명 당대표 유지 결정

    민주, 이재명 당대표 유지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자 정부·여당을 향해 ‘대일 굴욕 외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맞대응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뒤에도 당 대표직을 유지하도록 했지만 기소 시 당직 사퇴를 규정한 당헌 80조를 둘러싼 계파 간 신경전은 계속됐다. 아울러 이낙연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등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합동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대정부 공세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과연 어느 나라 경제산업 정책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 거취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이 기소 사실을 밝힌 이후 7시간 만에 당무위를 열고 이 대표 기소를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판단한 최고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인정했다. 이 대표는 당헌 80조 예외를 인정받아 당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당무위는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이수진(비례)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SBS에서 “부당한 억지 기소이고 정치 탄압이기 때문에 당 대표직은 거론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나 측근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 놓고 그리로 몰고 가는 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이구나’라고 자인하는 꼴이 돼 버린다”고 지적했다. 시사 유튜버 백광현씨를 비롯한 비명 성향의 권리당원 500여명은 법원에 이 대표 직무를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의 인적 쇄신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대선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가 이날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 관계의 회오리는 양측의 잘못된 자세가 합작한 참사”라고 했다. 오는 6월 귀국 예정인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설 이후 처음이라 정치 활동 재개를 앞둔 몸풀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직 유지를 맹비난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이 대표에 대한 방탄막을 정비했다”며 “정당 민주주의는 또다시 이재명 방탄 앞에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 [속보] 민주당, 이재명 대표직 유지… ‘기소 시 직무정지’ 예외 적용

    [속보] 민주당, 이재명 대표직 유지… ‘기소 시 직무정지’ 예외 적용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는 경우’ 예외조항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배임과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게 당헌 80조 예외 조항을 적용해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 시 직무가 정지된다는 당헌 80조 유권해석을 이 대표에 어떻게 적용할지 회의를 연 결과, 이 대표 기소를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판단한 최고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인정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검찰의 정치적 탄압임이 너무나 명백하고, 탄압 의도에 대해 당이 단결·단합하는 모습을 신속히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예외 조항을 적용해 이 대표의 대표직을 정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2015년 당 혁신을 위해 만든 당헌 80조에는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지난해 이 대표 체제 출범 직후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는 경우엔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한다는 예외 조항을 추가했다. 당시 예외 조항 추가를 두고 이른바 ‘이재명 방탄’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당무위 결정은 검찰이 오전 11시쯤 이 대표 기소 사실을 밝힌 후 불과 7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 민주, 이재명 기소에 尹 겨냥 공세로 맞불…당 내부는 당헌 80조 논란·이낙연 변수로 어수선

    민주, 이재명 기소에 尹 겨냥 공세로 맞불…당 내부는 당헌 80조 논란·이낙연 변수로 어수선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하자 정부·여당을 향해 ‘대일 굴욕 외교’와 민생 파탄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며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기소 시 당직 사퇴를 규정한 당헌 80조를 둘러싼 계파간 신경전이 다시 불붙고, 이낙연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등 당 내홍이 격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한일정상회담 관련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합동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대정부 공세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용인의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일본을 위한 대통령인지 국민이 헷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민생 4대 폭탄(물가·금리·부동산·고용 이슈) 대응단’ 출범식에서도 “청년 실업이 역대 최악 수준이고 경제 전반에 걸쳐 위기가 아닌 곳이 없는데 민생의 고통을 방치하는 정치는 국민의 심판 대상”이라고 정부의 무능을 부각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 거취를 놓고 계파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 내홍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대표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정책조정위원장과 이수진(비례) 원내대변인을 대상으로 당헌 80조 적용에서 정치탄압을 이유로 예외를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SBS에서 “부당한 억지 기소이고 정치 탄압의 일환이기 때문에 당 대표직은 거론할 사안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마치 이재명 대표나 측근들이 어떤 결정을 내려놓고 그리로 몰고 가는 식의 메시지를 주는 것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 정당이구나’라고 자인하는 꼴이 돼버린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기소 이후에 당이 더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김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수사 때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 인적 쇄신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대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한일관계의 회오리는 양측의 잘못된 자세가 합작한 참사”라며 “양국 관계의 취약성과 한계를 드러내며 새로운 위기를 조성했다”고 정부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6월 귀국 예정인 이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설 이후 처음이라 정치 활동 재개를 앞둔 몸풀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대안 카드’로 꾸준히 거론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청문회 추진에 대해 맹비난했다. 김기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구한말에 쇄국정책을 고집하며 내부 권력 투쟁에만 골몰하던 국가 지도자들이 나라를 망쳤고 민주당이 이를 답습하면 역사적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탄핵’, ‘국정조사’ 등 민주당이 거대 의석을 무기로 쓸 수 있는 모든 위협을 퍼붓고 있다”면서 “이 정도면 당명을 ‘더불어독재당’으로 불러야 한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에 대한 어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의 무더기 이탈표가 쏟아졌다. 표결에 참여한 297명 가운데 139명이 찬성하고 138명이 반대, 9명이 기권(무효 11표)하며 체포안은 가결 정족수에 10표 모자라 부결됐지만 민주당 의석이 169석인 점을 감안하면 30명 이상이 부결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다. 당초 큰 표차로 부결 처리될 것으로 점쳐진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다. 이 표결 결과의 함의는 분명해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더이상 민주당의 ‘짐’이 돼선 안 된다는 당내 선당후사 여론이 적지 않음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한마디로 이 대표가 대표직 사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하겠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야당 대표라도 법을 어긴 의혹이 있다면 상응한 수사와 형사 절차를 밟는 게 순리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수천억원대의 특혜를 몰아주고, 프로축구단 성남FC 후원금을 유치하면서 인허가 특혜를 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소환조사 때마다 서면진술서만 제시하고 입을 닫는 등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쌍방울 대북 송금’과 ‘백현동·정자동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맞서야 한다. 언제까지 민생은 포기한 채 ‘방탄’에만 매달릴 것인가. 체포안 표결에 앞서 이 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고 별도 모임을 갖는 등 표 단속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이런 결과를 받아 들었다. 겉보기와 달리 당내 반발이 적지 않음을 보여 준 것이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 것이 확실시된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 선출 당시 ‘정치탄압 등이 인정되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 대표 본인이 당무위원장이어서 ‘셀프 면죄부’도 가능하다. 여러 중대 혐의로 기소된 야당 대표가 하루 걸러 재판정에 피고인으로 선다면 이는 당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대표직 사퇴로 당의 부담을 덜어 줄 시점이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이재명, 비명계에 손 내밀며 통합 주력했지만… 거취 놓고 당내 의견 분분

    이재명, 비명계에 손 내밀며 통합 주력했지만… 거취 놓고 당내 의견 분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압박에 맞서 ‘단일대오’를 위한 당내 통합 행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법 리스크’에 대한 안팎의 우려를 떨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당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담긴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대표적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의 첫 토론회를 찾아 화합을 강조했다. ‘민주당의 길’은 김종민·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등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이다. 참석자들은 갈등보다는 화합을 강조했지만,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재 진행형인 상황에서 거취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 출연, “당 대표라는 이유만으로 이재명 대표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그런 논리들을 하시는데, 왜 이재명 대표의 대안이 없겠나”라며 “(민주당의) 160여명의 국회의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원외에서도 훌륭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특정인을 위한 법 규정을 적용하고 그때그때 달리 굴절되게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당당하지 않다”고 했다. 이 의원이 말한 ‘법 규정’은 당헌 80조에 대한 적용으로, 관련 규정은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예외로 할 수 있다. 박용진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헌 80조와 관련, “당이 개인의 사법적인 리스크를 당 전체의 리스크로 위험으로 빠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당헌·당규는 공당으로서 국민과 한 약속이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이 문제에 대해 판단을 해야 한다”며 “당에 있는 시스템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갈등 국면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제출될 경우에 또다시 분출될 수 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100% 부결 또는 가결될 것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며 “이 대표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진짜 예단하기 어렵다”고 신중론을 폈다.
  • 민주, 지역시도당 지원 확대…李 “뿌리 튼튼한 전국정당 되겠다”

    민주, 지역시도당 지원 확대…李 “뿌리 튼튼한 전국정당 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취약 지역 시도당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내용의 당규를 개정했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을 대비해 지지층을 단단하게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30일 오전 당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당규 개정을 의결했다. 당규 제 45조의 1항 중 권리당원이 납부하는 일반당비의 80%를 해당 권리당원이 소속된 시도당에 귀속하고 중앙당에 20%를 배분하는 기존 규정을 ‘시도당 70%, 중앙당 30%’로 변경해 취약 지역 및 분야에 대한 당비 배분을 확대한다는 게 그 골자다. 중앙당으로 배분되는 당비를 10% 늘린 뒤 이를 재분배함으로써 지역 간 당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취약 지역에 배분된 당비를 당원교육, 조직사업뿐 아니라 ‘정책사업’에까지 사용하도록 해 원외 지역위원회의 예산·정책기능이 강화되도록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뿌리가 튼튼한 전국정당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 대표로 출마하며 드렸던 가장 중요한 약속 중 하나가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기에 잘 알고 있다. 지역과 시·도당이라는 뿌리가 튼튼한 정당이어야 집권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재정이 넉넉지 않은 시·도당을 포함해, 특히 험지에서 고생하시는 원외위원장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또 “원외위원장에 대한 지원 확대는 여러 최고위원들의 공통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당비 배분 조치를 넘어 취약지역에 대한 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사법 리스크’ 점점 현실화… 균열 커지는 野 … 빈틈 노리는 與

    이재명 ‘사법 리스크’ 점점 현실화… 균열 커지는 野 … 빈틈 노리는 與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당의 부담이 커지자 안팎에서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최소한의 해명은 내놔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압박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방송에서 “최측근이 연이어 구속된 데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라는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당헌 80조 그걸 얘기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개정된 당헌 80조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기소 시 당직을 정지하되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면 당무위 의결로 이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 의원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고, 오늘로 열흘이 더 지났다”며 “그러면 사무총장은 뭔가 조치해야 하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도 이날 “김 부원장이 기소됐으니 당헌 80조를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운을 띄웠다. 앞서 이상민 의원도 지난 16일 “김 부원장이나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의혹을 당 지도부가 나서서 총력을 기울여서 엄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만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당이 그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 건 피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목소리는 당 지도부의 대응과 결이 다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본질은 윤석열 차원의 이재명 죽이기”라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검찰이 이 대표까지도 겨냥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민주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이것이야말로 (당원의 뜻까지)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분리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 실장도 구속됐다”며 “이재명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수천억원대를 착복한 대장동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표가 말한 대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무리 억지로 죄와 거짓을 침몰시키려고 해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다. 오늘 남욱 변호사처럼”이라고 지적했다.
  • 정치권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이재명... 민주당 내에서도 볼멘 소리

    정치권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이재명... 민주당 내에서도 볼멘 소리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당의 부담이 커지자 안팎에서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최소한의 해명은 내놔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압박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21일 BBS라디오에서 “최측근이 연이어 구속된 데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다’라는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당헌 80조 그걸 얘기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개정된 당헌 80조는 부정부패와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기소 시 당직을 정지하되 정치보복으로 인정되면 당무위 의결로 이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 의원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가 됐고, 오늘로 열흘이 더 지났다”며 “그러면 사무총장은 뭔가 조치해야 하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에서 “김 부원장이 기소됐으니 당헌 80조를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할 때 아닌가”라고 운을 띄웠다. 앞서 이상민 의원도 지난 16일 KBS라디오에서 “김 부원장이나 정 실장의 의혹을 당 지도부가 나서서 총력을 기울여서 엄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만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당이 그 리스크를 떠안게 되는 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목소리는 당 지도부의 대응과 결을 달리하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와 원내 지도부 등에서 ‘이재명 일병’ 구하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내부 균열의 조짐이 보인다. 이와 관련,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민주적인 공당이라면 (비판)얘기가 안 나오는 게 이상한 것”이라며 “총선, 민생 법안 등 산적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 데 이 대표 문제 때문에 발목이 묶이면 안된다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일단 당 지도부는 이 대표를 엄호하며 단일 대오를 강조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구속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본질은 윤석열 차원의 이재명 죽이기”라고 했다.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검찰이 이 대표까지도 겨냥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민주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고 이것이야말로 (당원의 뜻까지)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분리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실상 ‘이간계’로 볼 수 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측근이라 자랑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된 데 이어 정진상 정무조정실장도 구속됐다”며 “이재명 대표의 지도자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이 대표와 대장동 사업의 직접 연관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수천억원대를 착복한 대장동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몸통이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재명 대표가 말한대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무리 억지로 죄와 거짓을 침몰시키려고 해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다. 오늘 남욱 변호사처럼”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정무조정실장에 ‘최측근’ 정진상 임명

    이재명, 정무조정실장에 ‘최측근’ 정진상 임명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당 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에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경기도청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정진상 신임 정무조정실장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성남시와 경기도청 정책실장으로 일한 복심 중 한 명이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정 실장이 공식적으로 이 대표 보좌그룹에 합류하면서 ‘성남라인’ 퍼즐도 완성됐다. 이 대표의 의원회관 의원실에는 김남준·김현지 보좌관이 근무 중인데 모두 ‘성남라인’으로 통한다. 김남준 보좌관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언론비서관으로 발탁됐고, 지난 대선·지선에서도 이 대표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김현지 보좌관은 과거 이 대표와 시민운동을 함께 하며 교감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보좌인력에 최측근 인사들을 전진배치하고, 주요 당직에 ‘이재명계’ 인사들을 기용하면서 당을 정비했다.김병기 신임 수석 사무부총장 또한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를 적극적으로 도운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인사지만,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 캠프에 합류해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하며 이 대표 방어의 최전선에 섰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이날 발표된 정무직 당직자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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