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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신임당직자 프로필

    ♣ 林采正 정책위의장 재야출신으로 개혁성향이 강한 편이다.75년 동아투위 사건으로 언론계를 떠난 뒤 79년 10·26사태 후 ‘통일주체대의원 대통령선거 반대 국민회의’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재야에서 활동.14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을구에 도전해처음에는 낙선했으나 재검표에서 뒤집어 금배지를 달았다.부인 기영남(奇永男·57)씨와 1남1녀. ▲전남 나주·58세 ▲고려대 법대 ▲동아일보 기자 ▲평민연 부이사장 ▲민주개혁 정치모임 이사장 ▲국민회의 홍보위원장 ▲14·15대 의원♣ 鄭均桓 총재특보단장 정권교체 후 1년4개월간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초보 여당’살림을 무난히꾸려온 3선의원.정국의 고비마다 인내심을 발휘하며 설득력과 협상력을 잘보여줬다는 것이 야당인사들의 평이다. 총재특보단장에 임명되면서 DJ의 신임을 다시 입증한 셈.내무통으로 총장시절 단행본인 ‘자치경찰’과 ‘경찰개혁’ 등을 펴내 전문성도 인정받았다. 부인 이옥자(李玉子·47)씨와 1녀. ▲전북 고창·56세 ▲성균관대 정외과 ▲13·14·15대의원 ▲연청 중앙회장▲지방자치위원장 ▲사무총장♣ 李圭正 지방자치위원장 11대 때 민주당 이기택총재의 공천으로 원내에 진출한 뒤 세번의 고배 끝에 15대 때 배지를 단 재선의원.소탈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지난해 9월 한나라당에서 국민회의로 당적을 옮겼다.95년 ‘6·27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울산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심완구후보에게 패하기도 했다.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사무총장을 역임했다.부인 이두이(李斗伊·53)씨와 1남1녀. ▲경남 울산·58세 ▲고려대 정외과 ▲근로농민당 총재 ▲국회 환경포럼 총무 ▲국민회의 울산시지부장♣ 서한샘 홍보위원장 대학 입시생들에게는 ‘한샘’시리즈로 잘 알려진 학원강사 출신.10년간의교사 및 학원강사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80년 한샘출판사를 만들어 ‘한샘국어’ 등 참고서를 히트시켰다.학원강사 시절 ‘밑줄 쫙’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명강의를 했다.93년 교육전문 케이블TV인 다솜방송을 세웠다.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9월 국민회의로 옮겼다.부인 서화자(徐花子·55)씨와 1남 1녀. ▲인천·55세 ▲서울사대 ▲다솜방송 회장 ▲국민회의 부총무 ▲15대의원♣ 鄭泳薰 연수원장 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관료출신의 재선의원으로 합리적이고 치밀하다는 평.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정치감각과 판단력을 인정받아 초선 때민자당 민원실장,국제협력위원장 등 중앙당직을 맡았다. 지난해 6월 한나라당을 탈당,국민회의로 옮겨 당 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교통부 국장 시절 대학출강을 하는등 학구파로,최근까지도 대학특강을 자주 나가고 있다.부인 문태정(文泰廷·63)씨와 1남2녀. ▲경기 광주·66세 ▲연세대 법대 ▲하남장학재단이사장 ▲IPU대표 ▲14·15대의원 ▲신한국당 제 3정조위원장 ▲국민회의 당무위원♣ 金玉斗 총재비서실장 33년간 ‘DJ 대통령 만들기’에 헌신한 동교동 가신그룹의 재선의원.지난 65년 김대중대통령 수행비서로 동교동에 발을 들여놓은 뒤 두차례의 옥고와함께 고문 등 혹독한 시련기도 있었다.김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존경심이 남다르며 ‘경호’에 일가견이 있는 의리파.종합적인 정국분석보다는 DJ의 의중에 포커스를더 맞춘다는 평.지방자치위원장을 맡아 당과 지방정부 사이의가교역할을 무난히 수행.부인 윤영자(尹永子·52)씨와 1남1녀. ▲전남 장흥·61세 ▲한양대 공대 ▲민주당 사무부총장,원내부총무 ▲14·15대 의원
  • 정계개편 물밑서 다시 ‘술렁’

    최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전국 정당화’ 구상과 ‘맥(脈)’을 같이하는 움직임들이 가시화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국민회의 영입파인 ‘국민통합 21’과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가 자리잡고 있다. 권정달(權正達)·이규정(李圭正)·김인영(金仁泳)의원 등 국민회의 영입파18명으로 구성된 ‘국민통합 21’이 여기에 발벗고 나섰다.이들은 지난 9일저녁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정치개혁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계개편과 전국 정당화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이 이처럼 정계 개편에 불을 지피고 나선 것은 현재와 같은 당 지도체제와 정국운영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자신들의 입지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보인다.영입파들은 주로 영남과 경기·인천지역 출신이다. 이보다 앞서 이인제 당무위원은 8일 오전 상도동을 방문,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1시간여 동안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이위원은 지난 4월 29일상도동을 방문해 김대통령과의 화해를 제의했다가 문전박대를 당했었다.그러나 이번 방문에서는 양측이 가졌던 ‘오해’을 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이 광범위한 정국수습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이위원에게 ‘모종의 역할’을 맡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회동이 청와대와 교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49일간의 장기 외유를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허주(虛舟·김윤환 전부총재)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그는 “외유가 끝나면 정치개혁 문제 등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혀 상황이 달라진 게 없어 당분간 국내 정치상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허주는 내각제 문제와 관련,“공동여당이 어떤 식으로든 국민과의 약속인내각제에 대해 해법을 내놓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그러나 허주는 때가 되면 독자적으로 움직일 공산이 크다.그도 내심 전국정당화를 염두에 두면서 ‘TK맹주’로서의 위상 강화에 골몰하고 있다는 측근들의전언이다. 허주는 올 초 ‘영남+보수 신당론’을 제기했으나 당시에는 별다른 호응을얻지 못했었다. 평소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꼽는 이한동 전부총재도 ‘보폭’을 넓힐 기세다.이전부총재는 지난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냉전종식 한민족결의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특정인물 중심의 정치와 지역 볼모 정치에서탈피해 미래에 대한 밝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건전한 지도세력이 정치의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부총재가 큰 틀의 정계 개편을 앞두고 ‘화두(話頭)’를 던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孫총무 ‘좌충우돌’로 구설수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총무가 특검제 협상에서 주목대상으로 떠올랐다.손총무는 3일 “총리가 잘 모르고 (국회답변에서 특별검사제 도입에 관해)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특검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손총무는 한술 더 떴다.그는 “(총리)비서관들이 (특검제가)한시적이라는게 무엇인지 모르고 쓴 것”이라고 덧붙였다.총리나 비서관들이 특검제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뜻으로 한 얘기다.김종필(金鍾泌)총리의,전날 특검제 도입에 관한 전향적인 말에 비중을 두지 않겠다는 투였다.4일에도 전날과 비슷하게 얘기했다. 그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설화(舌禍)라고 폄훼했다.그러나 한편에서는대야(對野)협상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손총무는 지난 달 28일 열린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는 당론을 무시하고 ‘이신범의원 윤리위 제소 철회’를 밝혔다가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의 질책도 받았다.김부의장은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이 사과나 잘못했다는 것도 아닌 유감표명을 한다고해서윤리위 제소를 철회해서는 안된다”고 손총무를 겨냥했다.손총무는 자신이 한 얘기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해명을 해야했다. 손총무는 지난 4월 12일 경선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화제를 뿌렸다.사흘뒤인 15일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당 총무에게 할 말이 있으면 총재권한대행에게 하고,나는 대행의 얘기를 따를 생각”이라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정무수석이 집권당 총무에게 직접 ‘대화’하는데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친 게 문제가 됐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민회의 안에도 강온파가 있고 자민련과의 조율이 있어 협상이 쉽지는 않을것”이라며 여당총무를 ‘배려’해야 한다고 동정론을 폈다. 곽태헌기자
  • 국민회의 黨쇄신 속도‘주춤’

    국민회의 당 쇄신위원회가 주춤하는 것 같다.의욕을 갖고 출발했지만 현실의 벽을 뛰어넘는 게 쉽지 않은 탓이다.지도체제 문제 등 민감한 문제에는최종 결론도 미루고 있다.괜히 말만 빨리 나오면 당내 잡음만 생겨 실익이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쇄신위는 29일 김근태(金槿泰)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지만 지도체제 문제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현재와 같은 총재-총재권한대행 체제와 총재-대표 체제,총재-최고대표위원 체제 등을 놓고 장단점만 논의했다.총재와 최고대표위원으로 이어지는 체제는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이 강하다.이 경우 대표위원들을 경선으로 할 것인지의 여부를 놓고도 위원들간의의견도 엇갈린다. 현재의 대행보다 대표로 되면 확실히 힘이 더 실린다는 점에서는 장점이다. 하지만 대표에 기용될 가능성이 없는 중진들은 경쟁자에 대한 견제심리로 대행체제를 선호한다고 한다.김위원장은 “지도체제 문제는 당내 (중진)인사들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최종결정을 늦추기로 했다”며 “김대중(金大中)총재도 아직 최종 결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도체제의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라 그렇다치더라도 당무위원과 부총재를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현재 당무위원은 157명이다.당무회의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대규모 당무위원 탓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부총재도 17명이나 된다.그래서 당무위원과 부총재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여야 한다는 게 대세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대폭 줄이면 탈락하는 당사자들은 불리할 수도 있다는 논리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당무위원과 부총재를 대폭 감축하는 게 전체적으로 당의 이미지도 개선하고 쇄신하는 면은 있다.반면 조직의안정성와 총선에서의 영향을 들어 반대하는 측의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다. 당무위원과 부총재 정리도 간단치 않은 셈이다. 당초 쇄신위는 이달 말까지 안을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다음 달 중순쯤으로결정을 미뤄놓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치인도 自省·自淨 움직임

    정치권에서 ‘카더라’ 식의 리스트 정치는 언제쯤 사라질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리스트 정치’를 없애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대통령까지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선 데서 우리정치의 현주소를 읽게 한다.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이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등 정치권에 떠도는 ‘리스트’를 근거로 강한 의혹을 제기한 게 발단이 됐다.여당은 각종설(說)과 리스트에 따른 정치는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야당은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도 리스트 정치의 불가피성을 거론한다. 국민회의 김옥두(金玉斗) 지방자치위원장은 “확인되지도 않는 설의 정치는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맞지도 않는 리스트를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신범의원이 사실도 아닌 것을 말한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흥분했다. 같은 당 이영일(李榮一)대변인도 “근거없는 유언비어 정치가 한국정치에서판치는 것을 없애야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생트집과 리스트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정동채(鄭東采) 기조위원장은 “정도(正道)원칙을 지키고 개혁에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개혁을 하게되면 사회통합력도 높아져 설과리스트의 정치는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했다. 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은 “언론들이 사실도 아닌 것을 너무 부각시켜 문제를 확대 재생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에서도 자성의 분위기가 감지된다.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최근정국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보인 행태는 정치권 안팎에 떠도는 각종 리스트에 의존,일련의 의혹을 제기하고 밖으로 불거진 여권의 악재를 무기삼아 공세에 치중한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실토했다. 그러나 김홍신(金洪信)의원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사회에서는‘리스트’ 정치와 ‘카더라’식이 성행할 수 밖에 없다”면서 “사회가 투명해지면 리스트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민회의, 대표제 채택 검토

    국민회의는 내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일사불란한 당체제를 갖추기 위해 8월 전당대회에서 현행 총재권한대행체제를 ‘대표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당 대표는 총재의 지명 형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부총재는 ‘대표’틀에 맞게 최고위원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최고위원과 당무위원,지도위원의 수는 당 의사결정 과정의 비효율성과 회의의 경직성 때문에 대폭 정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6일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16대 총선체제의 조기구축을 위해 전당대회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입장”이라며 “현재의 당 구조와 대행이라는 지도체제로는 총선을 주도적으로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당 쇄신위에서 대표체제 도입문제 등을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정국을 주도하고 개혁드라이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도체제의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 유민기자 rm0609@
  • [사설] ‘사태 수습’박차 가해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 10일 설파(說破)한 시국관과 심경은 호소력이 있다.김 대통령은 이날 검찰 고위 간부들과의 면담 및 국민회의 의원 당무위원과의 만찬을 연이어 갖고 최근의 현안에 관한 소회를 피력했다.국민 앞에 직접 서는 형식을 빌리지는 않았지만 이날의 담화는 음미할 만하다.대통령은 국민회의 관계자들에게 “시국이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고 말했다.이말을 통해 대통령의 시국인식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는데,이는 중요하다.왜냐하면 일각의 우려처럼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항간의 민심이나여론에 등지거나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그만큼 대통령이 최근의 사건수습이나 의혹규명에서 국민의 여망을 거스르지 않을 것임을시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국민에게 안도감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될 것이다. 대통령은 이미 파업유도 발언의 진상을 규명토록 야당의 국정조사권 발동요구를 수용했다.두 말할 것없이 비상한 시국인식을 갖고 있었기에 받아들일수 있었다.대통령은 이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민심안정과 시국수습을 위한 다른 노력들도 본격화하고 있다.그중 하나가 그날 국민회의 관계자들에게 정치개혁작업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한 지시다.개혁작업의 지속과 성공은 이 시대 우리 국민의 최고 여망이다.그중에서도 정치개혁은 모든 개혁 과제의 해결을 선도하는 중요한 작업이다.정치개혁작업의 지시와 함께 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대책,공직기강 확립과 사기진작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것임을 아울러 밝혔다.이것 역시 민심과 호흡을 같이할 때 취해질 수 있는 조치들이다.의혹은 밝혀져야 하지만 시국은 빨리 평정을 회복해야 한다.그러기 위해 지금 대통령이 앞장서고 있다.시국불안의 장기화는 민생과 국익에 이익될 것이 없다.모두가 차분해지고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국회에서 국정조사권 발동이 논의되고 있다.대통령은 국민과 일치된 상황인식을 갖고 시국수습에 나서고 있다.따라서 혼란을 부추기거나 그에 휩싸일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할 일은 하면서 진상규명과 수습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근의 시국을 어렵게 만든 파업유도 발언은 민주시대 국민의 검찰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망발이었다.대통령은 검찰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검찰이 언행을 조심하고 바로설 것을 주문했다.검찰은 이번 일을 교훈삼아 그야말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하지만 검찰뿐이 아니다.모든 공직자와 사회 지도층이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대통령의 말은 그것을 촉구하며 호소하고 있다.
  • 제2공화국과 張勉(28)-金대통령 특별회고(상)

    대한매일은 ‘정직한 역사 되찾기’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제2공화국과 張勉’시리즈를 주 2회 1개 면씩 연재해 왔다.지난번 27회의 ‘장면의 정치 역정과 생애(하)’로 연재는 사실상 일단락되었다.이번 28회는 당시 민주당정부의 당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회고를 상·하로나눠 그 전반부를 싣고 29회는 후반부를 싣게 된다.마지막 30회는 이번 연재물을 총정리하는 의미에서 제2공화국을 평가하는 대담으로 엮어진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구술하여 녹취한 답변은 ▲장면(張勉)전총리와의인연 ▲그를 만나 가톨릭 영세를 받은 과정 ▲장면정부의 경제제일주의 평가 ▲민주당 신파 출신으로서의 자부심 ▲장면 총리와 윤보선 대통령에 대한평가 ▲제2공화국 및 장면정부 평가 등 여섯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다음은김 대통령이 ‘장면 전총리와의 인연’을 중심으로 하여 술회한 내용이다. ?藜圄? 박사와의 인연 1956년 장면 박사가 부통령으로 출마했을 때 무소속이던 제가 장 박사 지지를 선언한 것이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장 박사가 그 사실을 알고 고맙게 생각하면서 저와 장면 박사의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본격적인 인연은 다음해 제가 가톨릭 영세를 받을 때 장 박사가 대부가 되어주면서 부터입니다. ?嵐适獵? 입당 저는 민주당에 입당해 중앙상무위원으로 일했습니다.민주당중앙상무위는 33명의 국회의원과 50명의 원외 당원으로 구성된 지금의 당무위원회 같은 것입니다.저는 젊은 나이에 발탁되었고 정책심의 등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의견을 제시한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하나 당시 민주당 내에는 신·구파의 큰 대립이 있었는데 저는 신파를 대변하는 입장에서 많은 발언을 했고,그런 저에 대한 장 박사의 신임이 매우두터웠습니다. ??3·15 부정선거 규탄시위 역사에 ‘3·15부정선거’라고 기록된 60년 3월15일 정·부통령선거때 대통령 후보인 조병옥(趙炳玉)박사가 돌아가시고 부통령 후보인 장 박사만 남아 선거를 치렀는데 주로 장 박사 계열의 신파가중심이 되어서 선거를 했습니다.저는 강원도 당무위원장으로서 강원도의 험준한 지역을 돌면서 일선에서 선거운동에 임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행해진 ‘3·15부정선거’에 대해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저는 인사동 중앙당사 앞에 인산인해를 이룬 시민들 앞에서 마이크를 걸고부정선거를 규탄했습니다.그리고 4월6일 민주당이 중심이 된 시위가 있었습니다.시청 앞에 모여 을지로4가와 종로,그리고 파고다공원(지금의 탑골공원)과 광화문을 거쳐 다시 시청 앞으로 돌아오는 시위였습니다.그때만 하더라도 학생들의 시위는 거의 없었습니다.고등학생 일부가 부정선거를 규탄했고 대학생들은 아직 나서지 않던 때였습니다.그 시위에서 저는 앞장서 휴대용 마이크로 구호를 선창하는 입장이었고,정부에서는 내무장관 포고령으로 발포도 불사한다는 위협을 했습니다.지금 생각해도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던 비장한 심정이었습니다. 시위가 시작되자 정부는 방침을 바꾸어 진압보다는 시위대가 군중과 합세하지 않도록 격리하는 데만 주력했고,파고다공원 앞에 오자 학생들이 시위대에 합류하기 시작했습니다.시위대가 광화문까지 오자 학생들은 경무대(지금의청와대)쪽으로 가려고 해 시위를 주도하는 우리와 약간의 실랑이까지 벌이게 되었습니다.이렇게 전개된 그날의 시위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襤逅? 민주당 대변인 민주당정권이 들어섰을 때 당 대변인인 조재천(曺在千)선생이 법무장관으로 입각하게 되었습니다.저는 부대변인을 했는데 조재천 선생이 “비록 김대중씨가 원외(院外)지만 그 이상 대변인을 해낼 사람이 없다”며 강력히 추천하고 장 박사도 그 말이 옳다고 동의함으로써 제가 여당의 대변인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당시 신문에 많이 보도가 되었지만 저는 대변인으로서도 여당 입장을 잘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그때는 매일같이 여야 대표들이 학교나 명동에있던 시공관 등지에서 연설을 했는데 저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연설로 시민들에게서 많은 호응을 받았고,이로 인해 총리인 장 박사로부터 칭찬을 받은일이 몇번 있습니다. ?藍? 박사의 민주정신 저는 대변인으로서 매일 장 박사를 찾아가 몇가지 지시를 받고 제 의견도 말씀드리면서 아주 가깝게 지내게 되었습니다.하루는장 박사가 제게 “이 자리에 오래있는 것보다는 여야간 정권교체가 한번 되어야 이 나라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온다”는 이야기를 아주 진지하게 했습니다.그 말씀에 저는 ‘참,이 어른에 대해 사람들이 약하다고 그러는데 또 약한 말씀을 한다’는 그런 생각밖에 못했습니다.그러나 박정희(朴正熙)정권의 장기 집권을 겪고나서야 저는 그 말씀이 바로 민주주의의 요체였다는 사실을 아주 깊이 깨닫게 되었고 정말 그 훌륭한 민주정신에 대해서 새삼스레 감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장 박사는 정국을 끌어나가는 데 아주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구파가 정권을 차지하는 것에 실패하자 그냥 당을 깨고 나가 야당을 만들었습니다.그것은참으로 불행한 일이었습니다.그때 저는 “이렇게 해서 정국을 불안하게 하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만일 조병옥 박사님이 아직 생존해 계셨다면 적어도 정부를 1∼2년은 안정시켜 놓고 분당을 해도 했을 것이다”라고 한 적이있는데 그것이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襤ㅁ? 흔든 당내 소장파 장 박사가 제일 크게 고생한 것은 당내 소장파들이 조직을 따로 만들어 정부가 하는 일을 일일이 비판한 것이었습니다.‘중석불사건’이라고, 6·25 부산 피란 시절에 중석불 부정불하사건이 있었는데 장 박사가 또다시 중석불 부정을 저질렀다고 소장 의원들이 들고나선 적도있습니다.5.16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 정당성으로 중석불사건 등 부정부패를 지적했는데 군사정권에서 조사하고 재판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장 박사는 제게 당내 소장파들의 움직임을 걱정하고 개탄하고 염려한 일이여러번 있었습니다.저는 장 박사에게 소장파 대표를 중요한 각료직에 등용해 정부에서 같이 일하도록 하면 그런 문제가 수습될 것이라고 건의를 드렸는데 이 방안은 당내 노장 중진들의 반대로 잘 안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fi?襤ㅁ? 타도 외친 혁신계 그리고 혁신계가 당시 참으로 사려깊지 못한 일을 했습니다.과거 이승만(李承晩)시대에 완전히 용공으로 몰려 숨도 크게 못 쉬고,감옥에 가고,심지어 조봉암(曺奉岩)씨의 경우는 사형까지 당하고 하던 혁신계는 4·19 이후 민주당정권 아래서 완전히 해방이 되어 자유롭게 활동하게 되었습니다.그런 혁신계가 장면정권 타도를 내세우고 공세를 취했습니다.신문에도 보도된 것이지만 그때 저는 “지금 혁신계가 장면정권을 이렇게 괴롭히지만 만일 장면정권에 불행한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큰 타격을 받는 것은 혁신계다.‘입술이 있으면 이가 답답하게 생각하지만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당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불행하게도 5·16 후제 말 그대로 되었습니다.혁신계는 그후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탄압과 고초를 겪었습니다.저는 민심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 세력들한테 불씨를 주는 행동은 참으로 위험천만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藍躍溶ㅁ? 망친 3신(新) 사실 당시 신문도 문제가 있었습니다.모두가 나서서 정부를 매일같이 공격했습니다.심지어 정부기관지라는 신문까지 나섰습니다.결국 정부를 국민 앞에 완전히 불신의 대상으로 만든 것입니다.5·16 후‘3신(新)’이 장면정권을 망쳤다는 말이 유행을 했는데 ‘3신’이란 신문(新聞),혁신계(革新系) 그리고 당내 소장파 모임인 신풍회(新風會)가 그것이었습니다. 장면 박사는 본질적으로 독재자는 아니었지만 강력한 지도자도 아니었습니다.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지도자였는데 그런 분이 당내와 언론과 혁신계로부터의 협격으로 힘도 제대로 못쓰게 되었습니다.그런 불안정한 상황이 일부군인들에게 마치 나라가 공산화되어 가고,나라가 붕괴 직전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 원인이 아니었던가 생각됩니다. 정리 이용원기자 - 金대통령 회고 이모저모 현직 대통령이 일간지의 현대사 연재물에 증언을 해준 것은 대한매일이 연재하고 있는 ‘제2공화국과 張勉’이 처음이다.제2공화국 당시 민주당정부의 집권당 대변인을 맡았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본보의 증언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이 연재물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민주당 대변인을 맡았고 장면 박사와 돈독한 관계에 있었던 김 대통령의 얘기가 왜 없느냐”는 등의 성화가 잇달았다. 독자들의 재촉에 못이겨 지난달 하순 서면으로라도 증언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이 오리라고는 사실 기대하지 않았다.당시 개각에 이어차관급 인사가 있었고 곧바로 러시아·몽골 순방이 예정된 대통령의 일정상‘한가롭게’ 40년 전 기억을 더듬을 틈이 없으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길에 오르기 전날인 지난달 26일 밤 대한매일이 서면으로 회고를 요청한 6가지 질문에 대해 소상히 구술했다.청와대 관계 비서관이 이를 녹취하여 다음날 서면으로 옮긴 결과 A4용지 10장 분량이었다.200자 원고지로 34장에 해당하는 상세한 내용이었다. 해외 순방을 앞둔 노(老)대통령은 늦은 밤 질의서를 한장한장 넘겨가며 옛날 일을 되새겼다.대통령의 회고에는 이 땅에 최초의 민주주의 꽃을 피운 제2공화국의 역사가 우리 현대사에 정직하게 기록되어야 한다는 진지함으로 가득했다.또한 그후 역대 군사정권에 의해 폄하된 장면정부가 새롭게 재조명되어야 하며 동시에 제2공화국의 실패를 거울삼아 오늘의 진로를 모색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간곡한 메시지도 회고의 행간에 읽을 수 있었다.이밖에 내각책임제에 대한 진솔한 평가와 집권자로서 정치권에 갖는 바람(29회 게재 예정) 등 김 대통령의 정치관을 다각도로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했다. 이용원기자ywyi@
  • 野, JP에 ‘몽니’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연이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시달렸다. 한나라당의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와 이재오(李在五)·노기태(盧基太)의원 등 소장의원 20여명은 10일 오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김총리의 출근을 가로막았다.한나라당 소속이던 이상현(李相賢)의원의 자민련 입당을 항의하는 무력시위였다.전날 당무위원들이 세종로 청사로 항의방문을 했다가김총리에게 ‘훈계’만 듣고 간데 대한 분풀이의 성격이 강했다. 이총무 등은 오전 8시부터 공관 앞에서 ‘총리공관이 야당파괴 정치공작 산실인가’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김총리의 사과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김총리는 김용채(金鎔采)비서실장으로부터 시위 소식을 보고받고 오전 8시25분쯤 공관 앞으로 걸어나와 연좌농성을 벌이던 의원들을 일으키며 악수를 했다.김총리는 “이의원이 인사를 한다고 해서 만났을 뿐,정치공작을 하지 않았다”고 다독였다.그러나 주진우(朱鎭旴)의원 등은 김총리의 출근을가로막으며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김총리도 처음에는 웃는 낯으로 대했으나 몸싸움이 일어나자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총리는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모두가 들으라는 듯 “세상이변해도 안 변하는 것이 있다”고 야당측의 행태를 힐난하면서 “몽니는 내가 부리는 건데 엉뚱한데서 부리고 있다”고 일소(一笑)에 부쳤다.
  • 여야, 원내대결 고지선점 다툼…의총개최등 전열 정비

    여권이 9일 한나라당의 국정조사권 발동 요구를 전격 수용하면서 여야 3당은 원내대책 마련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한달 이상 닫혀 있던 국회 각 회의장에도 상임위와 의원총회 등으로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수세에 몰린 국민회의는 당내 의견수렴과 함께 정국주도권 ‘탈환’대책 마련에 골몰했으며 한나라당은 최근의 상승세를 ‘국정조사권 정국’에 이어가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은 오전 8시 청와대를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국정조사권 발동을 지시받았다.이때부터 여권의 움직임이 기민해지기 시작했다.김대행은 오전 9시 당 8역회의에 참석,지도부에 이를 알렸고 이어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만나 양당 입장을 정리했다. 오전 10시30분 열린 양당 합동의원총회에서는 현정부의 실책에 대한 비판과 대책이 여과없이 쏟아졌다.자민련측의 발언강도가 더 높았다.자민련 박철언(朴哲彦)부총재는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에 대해 사법조치까지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박부총재는 최순영(崔淳永)리스트에 대한 성역없는 규명과 사직동팀의 경찰 이관 또는 폐지를 주장했다.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의원은 특검제 도입을 통한‘옷사건’ 수사와 국민연금제의 시행 연기,의료보험 통합의 재고,교원정년 원상회복 등을 요구했다.또 “당 지도부가대통령에게 직언하지 못하면 소속 의원들과 대통령을 이어주는 언로(言路)라도 갖춰야 한다”며 지도부에 직격탄을 날렸다.자민련 이원범(李元範)의원은 “청와대와 검찰에 의해 통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회의원의 역할이 과연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모든 정황이 유리하다고 판단,끝까지 물고 늘어진다는 전략이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에 대해 여권이 수용의사를밝혀옴에 따라 원내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날 당무회의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을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규정하고 끝까지 책임추궁을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회의에서는 일련의 국정혼선과 ‘이상현(李相賢)의원 빼가기’에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의견도 나왔다.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국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총리해임건의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총재는 이 자리에서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은 국가 존립의 문제인 만큼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이재오(李在五)의원은 “529호실 사건을 비롯해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일괄적으로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즉각적인 농성돌입을 요구했다.김용갑(金容甲)의원은 “대통령이 사과할 문제가 아니라 책임질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부총재단과 이부영(李富榮)총무는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을 방문,조속한 임시국회 개원과 외유 연기를 강력하게 요구한 데 이어 부총재단과 당무위원 20여명은 세종로 종합청사로 총리를 방문,‘조폐공사 파업유도’ 수사 촉구와 함께 ‘이상현 의원 빼가기’에 대해 항의했다. 추승호 박준석기자 chu@
  • 6·3 再選 선거전-유세 이모저모

    6·3재선거를 나흘 앞둔 30일 여야 후보들은 병역의혹,고가 의류 로비설등을 도마에 올려 상대를 공격하며 막판 표몰이를 시도했다.특히 여야 가릴 것 없이 소속의원들을 대거동원,‘지역선거’로 치르겠다는 초반의 다짐을 무색케 했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동원한 ‘이색 유세전’을 펼치며 부동표 공략에 나섰다. 김후보는 새벽 올림픽공원을 방문,운동에 나선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김후보는 특히 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 밀집지역 등지를 누비는 ‘씽씽 유세단’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휴일유세를 벌였다.이어 잠실 1,2,3,4,5단지를 잇따라 방문,고정표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이회창후보는 오전 잠실 3동에서 맹형규(孟亨奎) 김홍신(金洪信)의원등과함께 ‘자전거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젊고 활기찬 이미지’심기로 20∼30대 젊은 층 공략을 위해서다.선거운동원들도 자전거를 타고 잠실 둔치를 돌며 이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이후보는 이어 잠실성당미사에 참석한 뒤 광성교회,불광사등을 잇따라 방문 ,종교계 공략에 나섰다.오후에는 풍납 1,2동과 잠실 1,2동 상가등지를 돌며 바닥표 훑기에 주력했다. 계양·강화갑 계양체육공원에서 열린 2차 합동연설회에서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후보는 이번 선거구도를 ‘선거꾼과 젊은 일꾼의 대결’,‘나라 망친 한나라당과 나라경제를 외환위기에서 구한 국민의 정부의 대결’ 등으로규정,‘젊은 피 수혈론’의 대표 주자격인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송후보는 “나이를 속여서 군대를 안간 후보(한나라당 안상수)는 계양을 대표할 자격이 없고 서민을 위해 일할 수 없으며,정치개혁을 할 수도 없다”고 한나라당 안후보의 병역의혹을 거듭 물고 늘어졌다. 그는 또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연계,과밀학급 및 2부제수업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14년간 계양에서 서민과 함께 살아왔고,대통령이 선택한 젊은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후보는 “우리는 젊은 피 수혈론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했으나 송후보측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 후 “나는경제전문가로서 깨끗한 정치와 계양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옷로비 의혹’등을 거론하며 “지금은 여당에 힘을 몰아줄 때가아니라 심판할 때”라고 주장했다. 연설회장에는 국민회의에서 안동선(安東善) 지도위의장,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박상규(朴尙奎)부총재,서정화(徐廷華) 의원 등이,한나라당에서는 김덕룡(金德龍)부총재,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안택수(安澤秀)대변인,김문수(金文洙) 이재오(李在五)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 자민련 당무위원 6명 임명

    자민련은 28일 당무회의를 열어 지난 5·24 개각 때 물러난 이정무(李廷武)전건설교통부장관,최재욱(崔在旭)전환경부장관과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홍선기(洪善基)대전시장,이원종(李元鐘)충북도지사,심대평(沈大平)충남도지사등 6명을 당무위원에 새로 임명했다.
  • 친정복귀 장관의 역할

    ‘5·24 개각’으로 친정에 복귀하는 인사들의 당내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있다.정치적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에는 박상천(朴相千)전 법무·이해찬(李海瓚)전 교육·박태영(朴泰榮)전 산자·신낙균(申樂均) 전 문화부장관이 복귀한다.자민련도 이정무(李廷武)전 건교·최재욱(崔在旭)전 환경·이규성(李揆成)전 재경·김모임(金慕妊)전 복지부장관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행정경험을 쌓은 이들의 복귀로 여당 체질이 강화되고 당 차원의 개혁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장관출신 당인사들이 돌아오면 행정부에 대한 당의 무게가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이들을 상당히 배려하는 눈치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적절한 시기(당직개편이 있을 때)에 적절히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부총재 또는 당무위원에 위촉키로 하고 실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박상천 전 장관은 당 3역,특히 사무총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미완성으로끝낸 원내총무 복귀설도 고개를 든다.이해찬 전 장관의 경우 지역구 관리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하지만 16대 총선에서 특별 임무가 부여될 것이란 관측이다.박태영 전 장관은 지역구 복귀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신낙균 전 장관은 부총재 임명이 유력하다. 이들의 복귀는 향후 당내 역학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같다.그러나전당대회 이전까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김대행은 이와 관련,“당직개편은 전당대회 전까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당 중심축의다극화 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은 당에 복귀하는 장관들을 모두 당무위원에 위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규성·김모임 전 장관의 부총재설도 나돈다.최재욱·이정무 전 장관은 지역구 관리에 역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당의 역학관계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박태준(朴泰俊)총재 비서실장 출신인 최 전 장관의 복귀는 박총재 체제의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386세대 1,000명, 매머드 자원봉사단 곧 발족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 현장에 정치권 진입을 노리는 386세대들이 대거몰리고 있다.‘젊은 피’의 대표성을 갖고 국민회의 후보로 나선 송영길(宋永吉)후보를 돕기 위해서다. 백태웅(白泰雄)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여당의 송파갑 후보 물망에 올랐던오세훈(吳世勳)변호사,허인회(許仁會) 국민회의 당무위원,우상호(禹相虎)·정태근(鄭泰根) 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인영(李仁榮)전대협 1기 의장,임종석(任鍾晳)전대협 2기 의장,이정우(李政祐)변호사 유동수 회계사 등 내로라하는 386세대들이 대거 얼굴을 내밀 태세다. 이들은 ‘동지적 입장’에서 순수하게 송 후보를 돕겠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나름대로의 방향성도 감지된다.이들은 대부분이 정치 지망생들이다.따라서시험대에 오른 송 후보의 성공 여부에 따라 16대 총선에서 젊은 일꾼들의 주가도 영향을 받게 된다.송 후보가 당선되면 독자적인 세력화는 물론 외연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지만 반대의 경우 모두에게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약 1,000명으로 구성된 매머드 선거자원봉사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단장에는 함운경(咸雲炅) 전 삼민투위원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신당출신 독자 목소리 낸다

    지난해 8월 말 국민회의와 합당한 국민신당파 국회의원 및 원외 인사들이단합모임을 가졌다.모처럼 독자 목소리를 낼 태세다.국민신당 대선 후보였던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과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서석재(徐錫宰)·장을병(張乙炳)·황명수(黃明秀)부총재 박범진(朴範珍)홍보위원장,김충근(金忠根)특보 등 국민신당 지도부 출신 인사들은 19일 조찬모임을 가졌다.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행동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 이들은‘지구당위원장을 인물 본위로 임명하되 신당에 20%를 할애하고 사무처 당직자도 상응한 배분을 한다’는 합당조건이 대부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특히 현재 사고 지구당으로 분류된 국민회의 63개 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및 위원장 선임때 반드시 국민신당 출신 원외위원장에 일정비율의 자리가 할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당 지도부에도 이같은 뜻을 강력하게 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신당 인사 중 극히 일부만 부대변인 또는 각 상임위 비상근 부위원장 등 사무처 당직에 임명된 데 대해서도 합당정신을 존중,더 많은 인사들에 대한 배려를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사고 지구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국민신당 소속 인사들과 전혀 협의가 없어 신당 출신 원외위원장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참석자도“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 및 강원권 출신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신당 출신 인사들을 적극 등용하는 것이 당의 전국정당화 방침에도맞는다”면서“전당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합당정신을 존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후보등록 첫날

    18일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의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6·3재선거’선거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후보들은 등록과 함께 본격 유세에 나서는등 초반 표심잡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欖培캅?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후보는 직접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박태준(朴泰俊)총재,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송파갑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필승을 다짐했다.이어 지프를 개조한 무개차를 타고 잠실본동 새마을시장을돌며 “송파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또 김후보는 풍납동 아파트단지 등지에서 개인연설회를 갖는 등 밤늦게까지 유세활동을 펼쳤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이번 선거가 정치개혁의 갈림길인 만큼 혁신적인 공명선거를 실천해 이 나라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후보는 간편한 점퍼차림으로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새마을시장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다.이후보는 상인들에게 “이회창입니다.잘 부탁드립니다”라며 한표를 부탁했다.이어 오후에는 송파갑지구당 공명선거감시단발대식에 참석했고 저녁에는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성내역에서 퇴근하는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卵渦簾ㅀ?화갑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 후보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치자마자 거리유세를 갖는 등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송후보와 안후보는 후보등록 현장에서 악수를 나누며 “깨끗한 선거와공정한 경쟁을 하자”고 다짐했다. 송후보는 등록 직후 지구당사에서 박상규(朴尙奎)·서정화(徐廷華)부총재,조한천(趙漢天)의원 등 인천출신 의원들과 인천시의원,300여명의 당원들이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 및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국민회의허인회(許仁會) 당무위원과 함운경(咸雲炅) 전 삼민투위원장 등 학생운동권출신도 참석했다. 송후보는 저녁에는 사이클 경기장 사거리와 한마음병원 사거리 등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젊은 일꾼을 여의도에 보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후보는 지역내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작전동과 계산동에서 “이번 선거는중앙정치 논리의 다툼장이 돼서는 안된다”며 ‘지역일꾼론’을 내세웠다.그는 특히 ‘정치는 이회창,경제는 안상수’라는 구호를 내걸고 서울 송파갑에출마한 ‘이회창 바람’의 효과를 기대했다.
  • 6·3재선거 움직임·전략/”얼굴 알리기” 분주한 휴일

    6·3재선거 후보등록을 이틀 앞둔 16일 여야 후보들은 관내 이곳 저곳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바빴다.여야는 또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거 전략을 다시 짜는 등 필승대책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이었다. 여당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인천 계양·강화갑 후보는 성당과 청소년 백일장 등을 순례했다.전날인 15일에는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를열어 분위기를 띄웠다.‘386세대’인 송후보의 선거캠프에는 국민회의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과 이인영(李仁榮)·임종석(任鍾晳)씨 등 80년대 학생운동가 20여명이 숙식을 같이하며 돕고 있다. 자민련 김희완(金熙完)송파갑후보는 오후 잠실고에서 열린 조기축구대회에선수로 참가한 뒤 관내 성당의 야외행사와 서울JC가족체육대회에도 들러 얼굴을 비쳤다. 인천 계양·강화갑에서의 승리는 확신하는 분위기다.국민회의는 공천 직후지지도 조사에서 송후보가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를 3∼4%포인트 앞섰으나 지난 13일 조사에서는 격차가 무려 10%포인트로 벌어졌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직접 나선 송파갑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두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인 4%포인트에 불과했다고 흘린다.이총재가 앞서가는 형국이지만 한 번 해볼만하다고 전의를 불태운다.김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에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특보단장을 맡기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는 오전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송파 신천성당에서 미사를 본 뒤 지구당사무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오후에는 송파 문인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선거법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부랴부랴 취소했다.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에 출사표를 던진 안상수위원장도 지역구 바자회에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국민회의 송영길후보에 비해 인지도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판단아래 선거운동 기간동안 유권자 개별접촉을 통해 ‘굳히기’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안후보측은 특히 여권이 한 곳(송파갑)을 포기하고 계양·강화갑에 전력을 쏟을 것에도 대비하고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자민련 송파갑 지구당 임시대회에서 김희완 전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지하고,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도 국민회의 인천 계양·강화갑 대회에서 송영길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과 관련,“이는 명백한 선거법을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추승호 박준석기자 chu@
  • 李仁濟당무위원 ‘유세 마이크’ 잡는다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이 12일 인천 계양·강화갑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했다.재선에 출마하는 송영길(宋永吉)위원장의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이 당무위원은 15일에는 송 위원장의 후원회에도 참석한다.본격적으로 선거에 들어서면 정당연설회에도 참석하는 등 유세 지원도 할 것이라는 게 이당무위원측의 얘기다. ‘6·3재선거’가 6개월여의 외유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정치무대에 나서는 시험대가 되는 셈이다.이 당무위원은 특히 젊은층과 수도권에서 상품성이있다.여권이 최근 조사한 차기 국민회의 대표로 적당한 정치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이회창(李會昌)총재가 송파갑 후보로 나서는 한나라당에 맞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당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 당무위원은 자민련의 김희완(金熙完) 송파갑 후보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이 당무위원은 “김 후보와는 현재 당은 다르지만 전에 통일민주당에서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파갑에서는 강화·계양갑에 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을 방침이다.한나라당 이 총재와맞부딪치는 게 좋지 않다는 판단때문으로 여겨진다.
  • 與野, 6·3재선 총력전 태세에 과열양상

    ‘6·3재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한랭전선이 감돌고 있다.여야는 한결같이 이번 선거를 순수 지역선거로 치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론당력을 총동원,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펼칠 태세다.또다시 과열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欄뭐洸맛? 12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강화갑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송영길(宋永吉)변호사를 후보로 선출했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나란히 참석,공조를 과시했다. 대회에는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 김근태(金槿泰)·박상규(朴尙奎)·서정화(徐廷華)부총재 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 손세일(孫世一)총무 정동영(鄭東泳)대변인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 등 국민회의 당 지도부가 총출동,열기를 고조시켰다.자민련의송파갑 김희완(金熙完)후보와 이양희(李良熙)대변인,변웅전(邊雄田)수석부총무도 참석했다. 김 대행은 격려사에서 “정국안정,경제회복,개혁추진을 위해 여당 후보가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대행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불안을 주고정국을 파탄으로 이끄는 장외투쟁을 이끌고 있지만 국민의 외면으로 성공을거둘 수 없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정 총장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공명선거 제의에 대해 “정치적쇼”라며 “(이 총재의 출마로) 과열,혼탁선거 양상을 띨 것”이라고 우려했다.자민련 변 수석부총무는 격려사에서 “한나라당 이 총재는 즉각 송파갑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국민회의 송 후보가 피범벅이 되어 민주화투쟁을 하다 감옥에 갔을 때 이 총재의 아들은 병역을 기피하며 호의호식했다”고 공격했다. ?藍薇管?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당무회의에서 중앙당 개입 자제 방침을밝혔다.그러면서도 김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한나라당이 여당 후보사퇴론까지 들고 나오는 마당에 중앙당이 지켜볼 수만은 없다”면서 ‘총력전’을 시사했다.소속 의원들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는 방안도 한나라당 움직임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면전’의지를 천명한 대목이다. 자민련은 ‘후보사퇴론’에 격앙했다.박태준 총재는 당무회의에서 “후보사퇴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조기에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할 것을 지시했다.대변인단은 이틀째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을 융단폭격했다. ?朗碁ざ遮? 선거법을 준수하고 깨끗한 공명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이회창 총재가 후보로 나선 만큼 불법·타락선거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하지만 여의도집회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는 등 선거전에 당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송파갑 ‘여당 후보사퇴설’은 이 총재가 직접차단하고 나섰다.이 총재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미 여당 후보가 출마한 이상 자칫 여당 후보의 사퇴를 강요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논의를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이같은 논의는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은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의 ‘사퇴’를 장담했다.이 전대행은 “야당 총재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여당 후보를 사퇴시켜야 정치가 산다”면서 “DJ와 JP가 후보를 사퇴시키는 아름다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다시불을 지폈다.
  • 아직도 JP 못만난 李仁濟씨

    국민회의 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이 조만간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만날 수 있을까. 이당무위원은 6개월간의 외유를 마치고 지난달 26일 귀국했다.곧바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 등 전·현직 실력자를 두루 만났다.하지만 김총리는 만나지 못했다.귀국직후 김총리측에 일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고 한다.일정이 빡빡하다는 게 총리실측의 답변이다.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해석도만만찮다. 우선 이당무위원의 귀국후 언행이 김총리에게 곱지 않게 보였을 수 있다는시각이다.이당무위원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내각제는 바람직하지 않고 양당제를 하는 쪽으로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총리와 자민련 입장에서는 듣기 거북한 말이었다. 이당무위원이 귀국후 택한 나들이 지역도 억측을 낳을 만하다.그는 1∼2일엔 고향인 충남 논산을,4∼5일에는 대전을 둘러봤다.자민련의 지지기반인 충청지역을 택했다.충청권을 염두에 둔 듯한 그의 나들이가 자민련의 신경을건드렸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논산은 노모에게 인사하기 위해 들렀다는 게이위원측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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