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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지지자들을 절망케 하는 새정치의 분열

    새정치민주연합이 그제 확정한 총선 공천 배제 기준을 놓고 또다시 내분으로 치닫고 있다. 당 혁신위는 그제 형이 확정되지 않고 1심이나 2심 등 하급심에서만 유죄 판결을 받아도 내년 총선 때 공천심사 대상에서 아예 배제하는 인적 쇄신안을 제시했고, 당무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당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금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성범죄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범죄에 연루되면 기소만 돼도 정밀 심사 대상에 넣기로 했다. 당규로 결정된 공직선거 예비후보자의 부적격 기준은 당장 형평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 재적 3분의2 이상의 위원들이 야당 탄압이라고 판단하면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이 대표적이다. 최근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대법원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 전 총리도 이 조항에 따라 구제할 수 있다. 사면·복권도 예외로 인정해 2006년 특별사면을 받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부적격 대상에서 빠졌다. 반면 박지원·김재윤 의원의 경우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만으로도 공천 신청을 할 수 없다. 더욱 가관인 것은 문재인 대표를 비판했던 조경태 의원을 혁신위에서 해당(害黨)행위자로 규정했지만, 막말 파문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았던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는 당 윤리심판원이 그제 사면 결정을 내렸다. 누가 봐도 문 대표가 수장인 친노 세력에 유리하고 비주류인 비노 세력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조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고 반발했고 내년 총선에서 열세 지역 출마 요구를 받은 전직 대표들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당내 내홍이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는 것도 형평성과 객관성을 의심받는 혁신위가 스스로 초래한 자승자박이라는 지적이 많다. 당내 통합을 부르짖으며 출범한 혁신위가 내홍의 주범이 된 어처구니없는 형국이다. 정당 지지도가 새누리당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지칠 줄 모르고 친노니 비노니 하며 이전투구하는 것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는 행동이다. 결국 문 대표가 계파를 뛰어넘는 통합의 지도력을 발휘해야만 사태가 수습된다.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혁신위로부터 부산 출마를 권고받은 문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먼저 보여 줘야 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 출마하게 되면 작금의 당내 불만을 일거에 잠재우면서 단합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 文 “숙고”… 安측 ‘살신성인 쇄신안’ 거부

    文 “숙고”… 安측 ‘살신성인 쇄신안’ 거부

    23일 전·현직 대표들에게 열세지역 출마 등 ‘살신성인’을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최종혁신안에 대해 문재인 대표를 제외한 당사자들은 거부하거나 외면했다. 당초 혁신위 내부에서 특정 인사들의 ‘불출마’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던 데 비하면 수위는 완화됐지만, 이들의 정치적 위상을 감안하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당내 반응은 엇갈린다. 시스템 공천 확립이라는 혁신위의 기조와 달리 정치공학적 접근을 한다면 혁신의 의미가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중진 하방론’이 혁신위의 ‘타깃’에서 제외된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이나 호남 다선의 인적쇄신으로 이어진다면 총선에서 예상 밖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공존한다. 혁신위가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문 대표의 출마와 안철수 의원의 험지 출마다. 문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며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본인의 재신임과 연계시킬 만큼 혁신위에 힘을 실었던 것을 감안하면 선회할 여지는 충분하다. 혁신위가 안 의원에게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고향인 부산을 거론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부산의 야권 정가에서는 ‘문재인·안철수 동반 출마’를 통한 바람몰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안 의원 측은 즉각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현재로선 전직 당 대표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19대 때 각각 서울 광진갑과 종로로 지역구를 옮긴 김한길 의원과 정세균 의원 측은 다시 지역구를 바꾸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정 의원 측은 “종로는 사실상 적지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앞서 친노(친노무현) 최인호 혁신위원의 불출마 주장에 불쾌함을 드러냈던 이해찬 의원은 아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중진 용퇴 요구가 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았던 데다 문 대표가 혁신위의 요구에 응한다면 ‘혁신위발(發) 인적쇄신’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종혁신안 중 당장 파급력이 큰 것은 하급심에서 유죄를 받은 인사에 대한 공천 배제 규정이다. 이날 당무위를 통과한 혁신안에 따르면 이미 유죄를 선고받은 박지원·김재윤 의원은 공천심사에서 원천 배제된다. 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계륜·신학용 의원은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예외조항은 있지만 검찰에 우리 당의 공천권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반박했다. 혁신위는 또한 비노 측 조경태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해당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반발했다. 한편 당 윤리심판원은 ‘공갈 막말’로 당직(최고위원)이 정지됐던 정청래 의원을 사면했다. 심판원 간사 민홍철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과 화합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류인 정 의원이 복귀하면 최고위원회가 4개월여 만에 정상화되는 것은 물론 문재인 체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안철수·김한길·이해찬 열세지역 출마… 문재인은 불출마 접고 부산에 나가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는 23일 안철수·김한길·정세균·이해찬·문희상 의원 등 전직 대표들이 내년 총선에서 열세지역에 출마하는 등 살신성인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또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대표에게는 부산 출마를 압박했다. 특히 혁신위는 전직 대표들에게 불출마를 포함한 당의 ‘어떤 결정’에도 따라 달라고 밝혀 ‘혁신위발(發) 인적쇄신’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김상곤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주의와 기득권을 타파하기 위해 책임 있는 분들의 백의종군, 선당후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채웅 혁신위 대변인은 “열세지역 출마와 불출마를 포함해 당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승복해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표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것은 바로 대선으로 가겠다는 거 아니겠나. 총선을 이겨야 대선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수도권 경합 지역을 돕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믿고 많은 당원·의원들이 요청해 (2·8전당대회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것인데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총선에 더 도움이 될지 심사숙고해 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안 의원은 “정치인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또한 혁신위는 하급심 유죄판결자의 공천신청 금지, 해당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 및 탈당자의 복당 불허 등 총선을 앞둔 고강도 쇄신을 요구했다. 이날 당무위를 통과한 혁신안에 따르면 하급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박지원·김재윤 의원은 공천심사에서 원천 배제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野, 이중잣대로 혁신하겠나

    새정치민주연합은 형이 확정되지 않고 1심이나 2심 등 하급심에서만 유죄판결을 받아도 내년 총선 때 공천심사 대상에서 아예 배제하기로 했다. 지금은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만 공천에서 원천 배제된다. 새정치연합은 어제 당무위원회를 열어 혁신위원회가 마련한 이 같은 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성범죄, 개인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범죄와 연루되면 유죄 판결 없이 기소만 돼도 정밀 심사대상에 넣기로 했다. 하급심에서 유죄를 받은 박지원 전 원내대표, 김재윤 의원은 공천심사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고 비리혐의로 기소된 신계륜, 신학용 의원 등은 정밀심사 대상에 올랐다. 억울한 판결이나 기소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공직자후보검증위 재적 3분의2 이상 위원이 찬성하면 구제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두기는 했다. 혁신위는 또 불출마 선언을 한 문재인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부산에서, 안철수, 김한길,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의원 등 전직 대표들은 열세지역에서 각각 출마해 살신성인을 실천해줄 것을 촉구했다. 계파주의와 기득권 타파를 위해서는 중진의원들의 백의종군과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혁신안이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비주류를 타깃으로 하는 ‘공천학살’이라는 반발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천정배 의원의 신당 창당 선언에 이어 박주선 의원까지 탈당하면서 당이 깨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고강도 혁신안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공천 때 부패와 연루된 사람을 솎아내겠다는 것은 야당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다만 친노세력들이 이중잣대에서 벗어나야 고강도 혁신안도 바닥에 떨어진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내년 총선 때는 하급심에서만 유죄가 돼도 공천을 안 주겠다고 무관용의 원칙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친노세력이 대법원에서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는 무죄라고 감싸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등을 돌린 국민의 지지를 다시 얻으려면 혁신안을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친노 주류 세력은 자기모순에서 벗어나야 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다른 사람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접근법으로는 혁신안을 아무리 외쳐봤자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
  • 안철수 vs 비주류 vs 신당… 불안한 文

    안철수 vs 비주류 vs 신당… 불안한 文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21일 재신임 투표 철회가 곧바로 대표 리더십의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안철수 ▲당내 비주류 ▲천정배 신당 등 문 대표 체제를 흔들 안팎의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새정치연합의 재신임 정국을 관통했던 중요한 키워드는 ‘안철수’다. 두 전·현직 당 대표는 이번 사태를 통해 서로 협력하며 경쟁하기보다는 적대적으로 공생하는 관계임이 드러났다. 김상곤 혁신위의 실패를 규정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안철수 의원은 앞으로도 문 대표와 차별화를 통해 당내 주도권 싸움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 온정주의 논란을 두고도 양측은 이날 평행선을 달렸다. 한명숙 전 총리의 대법원 유죄판결에 대한 당 안팎의 불복 움직임을 비판한 전날 안 의원의 발언과 관련, 문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섣불리 온정주의라고 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대표 측으로부터 연락은 없었다며 “(당 부패척결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냈으니 그것을 받아서 당에서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조만간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당내 부패척결을 위한 입법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측은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를 ‘종전’이 아닌 ‘휴전’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소속 문병호 의원은 “전날 연석회의는 일종의 간이 재신임 절차”라며 표면적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에 다시 당이 요동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을 제기하기도 한다. 전날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문 가운데 “정기국회에 전념할 것을 약속한다”는 문구의 해석을 놓고 당내 일각에서는 비주류가 일보 후퇴하는 시점이 정기국회까지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무엇보다 ‘문재인발(發)’ 재신임 정국 때문에 야당이 국정감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이종걸 원내대표의 부담이 컸다는 후문이다. 당내 갈등요소 때문에 상대적으로 1월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 선언은 출발부터 다소 힘을 잃은 모습이다. 현재 문 대표 체제가 정상화되고 있지만, 향후 새정치연합의 인적쇄신과 공천 작업에 따라 당이 다시 흔들리는 시점과 맞물려 ‘천정배 신당’이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주류·비주류가 뭔데… 당에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다”

    “주류·비주류가 뭔데… 당에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다”

    “주류, 비주류가 뭔데 그러느냐. 당에 손해배상 청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한 분위기에서 초선 박수현 의원의 애절한 호소가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울리며 당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 의원은 가슴 아픈 개인사까지 고백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결국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문 대표의 재신임을 결의하기로 뜻이 모아지면서, 당의 위기는 한 고비를 넘겼다. 박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념적 성향을 떠나 당의 갈등으로 비치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솔직하게 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류·비주류, 친노(친노무현)·비노 등의 계파 싸움이 아닌 하나로 뭉치라는 국민과 당원의 요구에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원내대표단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당내 작은 차이를 넘어 손을 맞잡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들의 삶은 팍팍한데 대안을 제시해야 할 제1야당이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는 내년 총선에서 부여·청양과의 합구 예정 지역이다. 박 의원은 “당의 지지율이 낮은 곳에서 일당백의 마음가짐으로 새벽부터 뛰고 있는데 당의 모습은 연일 싸우기만 하는 것으로 비치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3년째 공주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강행하는 등 지역구 관리에도 철저하다. 그는 문 대표가 이날 재신임 투표를 철회한 데 대해 “당의 단합과 야권의 통합을 위해 노력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년 총선을 향한 각오를 묻자 “섬김을 받는 국회의원이 아닌 섬기는 국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野 공멸 위기 일단 막았지만 ‘밥그릇 싸움’ 오명은 숙제로

    野 공멸 위기 일단 막았지만 ‘밥그릇 싸움’ 오명은 숙제로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날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 결의를 받아들여 재신임 투표를 철회했다. 지난 9일 ‘3단계(중앙위+당원투표+여론조사) 재신임 승부수’를 공언한 지 12일 만이다. 이로써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재신임 블랙홀’에서 벗어났다. 다만, 병의 근원은 놓아둔 채 환부만 봉합한 모양새여서 총선 공천 국면에서 내분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문 대표는 이날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발표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회와 국회의원,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 애써 주시고 총의를 모아 줬다”며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며 재신임 투표 철회를 밝혔다. 문 대표는 “진통 끝에 총의가 모인 만큼 당 구성원 모두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재신임과 연계시켜 혁신안을 중앙위원회에서 통과시켰고, 이후 과반 득표가 불투명했던 당원투표를 거치지 않고도 비주류 강경그룹을 제외한 다수의 동의로 재신임을 끌어냄으로써 리더십을 회복한 것은 문 대표의 정치적 성과다. 현역의원 평가를 위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 인선 등 총선 준비체제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도 확보했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친노’(친노무현)가 아니라 문재인을 중심으로 주류의 구심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공천룰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라는 국민 시선과 비주류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지 못했다는 당내 비판은 문 대표에게 숙제로 남았다. 전날 연석회의에서 ‘친노’도 ‘비노’도 아닌 의원 중 상당수는 문 대표를 지지해서라기보다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재신임에 동의했다. 내홍이 재연된다면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친노’로 분류되는 분들이 앞장서 (비주류의) 손을 잡아야 한다”(설훈 의원)거나 “다른 의견을 무조건 분열적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송호창 의원)는 게 다수의 정서다. 문 대표는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이날 대선주자급 인사나 비주류 의원들이 참여하는 특보단 형식의 당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류·비주류의 갈등은 총선 국면에서 인적쇄신 타깃이 비주류에 집중된다면 언제든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 당장 23일 혁신위가 내놓을 인적쇄신안은 비주류 반격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류·비주류가 뭔데… 당에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다”

    “주류·비주류가 뭔데… 당에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다”

    “주류, 비주류가 뭔데 그러느냐. 당에 손해배상 청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한 분위기에서 초선 박수현 의원의 애절한 호소가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울리며 당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 의원은 가슴 아픈 개인사까지 고백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결국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문 대표의 재신임을 결의하기로 뜻이 모아지면서, 당의 위기는 한 고비를 넘겼다. 박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념적 성향을 떠나 당의 갈등으로 비치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솔직하게 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류·비주류, 친노(친노무현)·비노 등의 계파 싸움이 아닌 하나로 뭉치라는 국민과 당원의 요구에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원내대표단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당내 작은 차이를 넘어 손을 맞잡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들의 삶은 팍팍한데 대안을 제시해야 할 제1야당이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는 내년 총선에서 부여·청양과의 합구 예정 지역이다. 박 의원은 “당의 지지율이 낮은 곳에서 일당백의 마음가짐으로 새벽부터 뛰고 있는데 당의 모습은 연일 싸우기만 하는 것으로 비치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3년째 공주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강행하는 등 지역구 관리에도 철저하다. 그는 문 대표가 이날 재신임 투표를 철회한 데 대해 “당의 단합과 야권의 통합을 위해 노력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년 총선을 향한 각오를 묻자 “섬김을 받는 국회의원이 아닌 섬기는 국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권력놀음에 빠져 ‘분열의 길’ 가는 새정치연합

    건전한 야당의 활기찬 국정 감시를 원하는 많은 국민들의 염원을 도외시한 채 집안싸움만 벌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켜보고 있으면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국내 정통 야당 60년사에서 새정치연합처럼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당은 단연코 없었다. 지금 국민들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를 알고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서민과 소상공인들은 빚에 허덕이고, 폭등하는 전월세에 ‘전월세 난민’이 속출하고 있다. 모든 것을 포기한 ‘n(엔)포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구하려고 밤늦도록 거리를 헤맨다. 이들에게 현실은 사방이 막힌 절망의 벽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명색이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은 국민들의 이런 피폐한 삶을 도닥이거나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권력놀음에만 빠져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 내년 총선 공천권 확보가 국민보다 우선한다는 말인가. 비주류는 공천개혁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주류인 당 대표를 핍박하고, 주류는 당 대표 재신임을 무기로 비주류를 압박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에 야권 지지세력조차 등을 돌리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친노·비노 싸움질만 할 바에야 차라리 갈라서라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지경이다. 이런 소리를 듣고도 야당의 적통이라고 외칠 수 있겠나. 분가(分家)도 가속화되고 있다.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이미 신민당 창당을 선언했고,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어제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뜻을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3년이 30년 같았다”며 통합민주당 세력과의 화학적 결합에 실패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짐을 싸는 새정치연합 인사들이 늘어날 것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신당에 합류할 테고, 또 다른 신당을 추구하는 인사들끼리의 합종연횡 가능성도 있다. 새정치연합과 신당들이 야권 지지기반인 호남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은 불 보듯 뻔하다. 새정치연합 안팎에서는 최근의 내홍과 분열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물론 2017년 대선에서도 패배해 야당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실제 최근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20% 초반대로 여당인 새누리당의 절반에 불과하다. 분열의 길을 걷고 있는 제1야당에 대한 극도의 실망감이 그대로 반영됐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 같은 민심의 혹독한 비판을 가슴에 깊게 새겨 건전한 수권 야당의 재건에 힘써야만 한다. 어제 개최한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 등으로 미봉할 계제가 아니다.
  •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겠다…구성원 모두 결과 승복해야”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겠다…구성원 모두 결과 승복해야”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겠다…구성원 모두 결과 승복해야”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1일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재신임투표 방침을 철회했다. 문 대표는 지난 9일 공천혁신안을 처리하는 당무위 직후 재신임을 묻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표는 이날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발표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당 원로,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면서 “어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또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면서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했다. 연석회의에서는 더 이상 문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을 종식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고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고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뜻 거둬들이고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재신임 투표 철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1일 “제 뜻은 거둬들이고 모두의 충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재신임투표 방침을 철회했다. 문 대표는 지난 9일 공천혁신안을 처리하는 당무위 직후 재신임을 묻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표는 이날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발표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당 원로,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면서 “어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또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면서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했다. 연석회의에서는 더 이상 문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분열적 논란을 종식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文 재신임… 투표는 철회해야” 文 “무겁게 받아들인다”

    野 “文 재신임… 투표는 철회해야” 文 “무겁게 받아들인다”

    20일 야권은 숨 가쁜 하루를 보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는 문재인 대표의 ‘정치적 재신임’과 재신임 투표 철회를 결의했다. 당 안에서 문 대표와 각을 세워 온 안철수 의원은 당 부패 척결을 위한 혁신 방안을 내놓고 선명성을 부각시켰다. 당 밖에서 신당 원심력을 키워 온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미래가 없다”며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문 대표 체제가 안정되면 ‘안철수·천정배발 변수’는 힘을 잃게 된다. 물론 역함수도 성립한다. 재신임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총선을 앞둔 야권 재편의 소용돌이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국정감사를 비롯한 야권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켜 온 ‘문재인 재신임 블랙홀’이 일단락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0일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확인하고 재신임 투표를 철회할 것을 결의한 것과 관련, “연석회의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숙고해서 빠른 시간 내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21일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이어진 비주류의 ‘흔들기’에 맞서 지난 9일 재신임 승부수를 던진 문 대표로선 ‘백기 투항’까지 얻어 내지는 못했지만 현역 의원이 60% 이상 참석한 연석회의에서 정치적 재신임을 받은 만큼 투표 강행보다는 ‘봉합’을 선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문 대표와 끊임없이 삐꺽거리며 ‘조기 전당대회’까지 주장했던 비주류의 이종걸 원내대표가 연석회의에서 재신임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그들(주류)만의 재신임’으로 보기도 어렵다. 물론 연석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안철수·김한길·박영선·박지원 의원 등 비주류 핵심 인사들이 “셀프 재신임”이라며 정당성에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 의원은 “그들만의 싸움이고 혁신과는 관련이 없다. 재신임을 관철해도 혼란과 분열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석회의에는 재적 160명(현역 129명+원외 당무위원 31명) 가운데 현역 81명 등 93명이 참석했다. 18명이 공개토론에 나섰는데 대부분 정치적 재신임을 확인하고 투표 철회를 요구했다. 박병석 의원은 “우리가 (여당을) 압도할 수 있는데 집안싸움만 하니 반사이익도 못 얻는다”며 “거취 문제 거론을 당분간 금지하자”고 밝혔다. 박수현 의원은 “지역 주류-비주류가 뭐길래 도대체 이러느냐. 국민만 보고 가 달라”면서 “문 대표가 내려오면 대안이 있나. 좀 더 기다려 보자. 지금은 아니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재신임 투표를 통해 갈등이 재연될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홍의락 의원은 “봉합한다고 해결이 되느냐”며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진 의원도 “적지 않은 분이 안 왔고 내일 또 흔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비주류의 노웅래 의원은 “결의한다고 화합이 되는 거면 1000번이고 하겠다. 재신임 철회 요청을 결의한다고 답을 정해 놓고 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며 반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당내 갈등 확산·진화 기로에 선 새누리·새정치연 움직임

    당내 갈등 확산·진화 기로에 선 새누리·새정치연 움직임

    ■與, 친·비박 공천 주도권 ‘확전’ 새누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전선(戰線)이 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체 혁신안 추인을 고리로 친박계는 ‘반오픈프라이머리·반김무성대표’ 전선을 형성한 반면, 비박계는 야당과 함께 불씨를 살려 가려는 양상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픈프라이머리는 야당이 합의를 해서 같이 추진해야만 완벽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생겼다”면서 “새로운 제3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이견을 내면서 지도부 간 균열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당장 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기까지는 두 차례 관문을 넘어야 한다. 먼저 지난 4월 의원총회에서 추인된 ‘당협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 선거일 180일 전 사퇴’ 혁신안이다.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려면 내년 총선 6개월 전인 10월 13일까지 당협위원장들이 사퇴해야 한다. 그러나 현역 위원장들이 본선 경쟁력을 이유로 사퇴에 부정적이라 불공정 경선 논란이 점화될 수밖에 없다. 또 12월 2일 내년도 예산안 통과 직후 친박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당으로 복귀할 경우 사실상 공천 룰을 둘러싼 계파 전쟁이 전면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조기 개각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도 아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와 만나 의사를 타진해 보고 그다음에 결정할 것이지 서두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여야 동시 도입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독자 추진 혹은 대안 추진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됐다. 비박계 의원들은 ‘국민공천제 사수론’, ‘해당행위론’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성태 의원은 “(윤 의원 발언이) 혹시 술에 취해서 한 이야기인지, 맨정신으로 한 이야기인지 자체가 궁금할 정도로 아무 실익이 없다”며 “김무성 흔들기를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해서 차기 대선 권력 갈등을 일찌감치 표면화시킨다면 대통령의 레임덕을 재촉할 수 있다”고 친박계를 겨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野, 연석회의 거센 신경전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여부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 간 파열음이 격화됐다. 창당 60주년인 이날 한때 절충점을 찾는 듯한 모습도 연출됐지만 결국 입장 차만 재확인하는 등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오전 창당 6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이석현 국회 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50여분간 회동하며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20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무위원·국회의원 합동총회(연석회의) 개최를 건의했다. 이에 문 대표는 “툭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면서도 “신중히 고려해 보겠다”고 답해 재신임 투표 강행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연석회의 개최를 통해 비주류 측의 지도부 흔들기를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문 대표는 투표를 철회할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비주류 측이 문 대표의 재신임 철회 의사가 선행될 필요성을 제기해 연석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연석회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 권한을 가진 비주류 측 이종걸 원내대표도 원내 당직자들에게 별도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이에 주류 측 최재성 총무본부장은 ‘문 대표 흔들기’로 규정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오후 늦게 기자회견을 열고 이 원내대표가 연석회의 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불가피하게 다음주 당원과 국민에게 대표의 재신임 문제를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중진들의 노력과 성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 원내대표라는 분열의 변수가 작동했으니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이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당의 분열을 조속히 치유하고 통합하기 위한 중진 의원님들의 노력과 충정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면서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재반박했다. 이날 창당 60주년 행사에 새정치연합의 ‘공동 창업주’인 안철수 의원과 박영선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등 냉랭한 상황은 계속됐다. 안 의원은 대선 출마 선언 3주년에 대한 소회를 20일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밝힐 예정이기도 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연석회의가 분수령 될 듯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연석회의가 분수령 될 듯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연석회의가 분수령 될 듯 재신임 철회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신임 투표 결행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문 대표가 철회 쪽으로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어서 재신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20일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소집돼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주류측 반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재신임투표를 취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전날 밤 중진모임의 결론을 전달하며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로 재신임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본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재신임투표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는 이들 중진이 “통합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비주류를 끌어안는 노력을 적극 해야 한다”고 하자 “신명이 나야 하는데, 툭 하면 당과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면전에서 모욕을 느낀 적도 많았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처럼 대화 초반부에는 “언제까지 흔들리면서 있을 수는 없다. 대표로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중진들이 “우리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면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하며 20일 오후 당무위원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와 중진들은 연석회의 개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진들은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가 먼저 ‘재신임 철회’를 해줘야 한다는 요구한 반면 문 대표측은 “더이상 대표를 흔들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재신임부터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비주류들이 반발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문 대표가 다시 재신임투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연석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안철수 전 대표와도 접촉을 갖고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재신임투표를 결정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재신임투표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신임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것이니,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모색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20일 연석회의에서 단합의 모습이 나오면 재신임카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의 상황이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툭 하면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나”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툭 하면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나”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툭 하면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나” 재신임 철회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신임 투표 결행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문 대표가 철회 쪽으로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어서 재신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20일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소집돼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주류측 반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재신임투표를 취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전날 밤 중진모임의 결론을 전달하며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로 재신임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본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재신임투표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는 이들 중진이 “통합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비주류를 끌어안는 노력을 적극 해야 한다”고 하자 “신명이 나야 하는데, 툭 하면 당과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면전에서 모욕을 느낀 적도 많았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처럼 대화 초반부에는 “언제까지 흔들리면서 있을 수는 없다. 대표로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중진들이 “우리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면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하며 20일 오후 당무위원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와 중진들은 연석회의 개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진들은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가 먼저 ‘재신임 철회’를 해줘야 한다는 요구한 반면 문 대표측은 “더이상 대표를 흔들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재신임부터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비주류들이 반발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문 대표가 다시 재신임투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연석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안철수 전 대표와도 접촉을 갖고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재신임투표를 결정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재신임투표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신임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것이니,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모색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20일 연석회의에서 단합의 모습이 나오면 재신임카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의 상황이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재신임 철회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신임 투표 결행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문 대표가 철회 쪽으로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어서 재신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20일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소집돼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주류측 반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재신임투표를 취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전날 밤 중진모임의 결론을 전달하며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로 재신임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본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재신임투표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는 이들 중진이 “통합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비주류를 끌어안는 노력을 적극 해야 한다”고 하자 “신명이 나야 하는데, 툭 하면 당과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면전에서 모욕을 느낀 적도 많았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처럼 대화 초반부에는 “언제까지 흔들리면서 있을 수는 없다. 대표로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중진들이 “우리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면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하며 20일 오후 당무위원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와 중진들은 연석회의 개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진들은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가 먼저 ‘재신임 철회’를 해줘야 한다는 요구한 반면 문 대표측은 “더이상 대표를 흔들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재신임부터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비주류들이 반발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문 대표가 다시 재신임투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연석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안철수 전 대표와도 접촉을 갖고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재신임투표를 결정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재신임투표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신임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것이니,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모색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20일 연석회의에서 단합의 모습이 나오면 재신임카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의 상황이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지금처럼 해서는 안된다” 토로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지금처럼 해서는 안된다” 토로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지금처럼 해서는 안된다” 토로 재신임 철회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신임 투표 결행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문 대표가 철회 쪽으로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어서 재신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20일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소집돼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주류측 반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재신임투표를 취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전날 밤 중진모임의 결론을 전달하며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로 재신임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본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재신임투표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는 이들 중진이 “통합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비주류를 끌어안는 노력을 적극 해야 한다”고 하자 “신명이 나야 하는데, 툭 하면 당과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면전에서 모욕을 느낀 적도 많았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처럼 대화 초반부에는 “언제까지 흔들리면서 있을 수는 없다. 대표로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중진들이 “우리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면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하며 20일 오후 당무위원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와 중진들은 연석회의 개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진들은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가 먼저 ‘재신임 철회’를 해줘야 한다는 요구한 반면 문 대표측은 “더이상 대표를 흔들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재신임부터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비주류들이 반발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문 대표가 다시 재신임투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연석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안철수 전 대표와도 접촉을 갖고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재신임투표를 결정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재신임투표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신임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것이니,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모색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20일 연석회의에서 단합의 모습이 나오면 재신임카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의 상황이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재신임 철회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신임 투표 결행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문 대표가 철회 쪽으로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어서 재신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20일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소집돼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주류측 반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재신임투표를 취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전날 밤 중진모임의 결론을 전달하며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로 재신임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본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재신임투표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는 이들 중진이 “통합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비주류를 끌어안는 노력을 적극 해야 한다”고 하자 “신명이 나야 하는데, 툭 하면 당과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면전에서 모욕을 느낀 적도 많았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처럼 대화 초반부에는 “언제까지 흔들리면서 있을 수는 없다. 대표로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중진들이 “우리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면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하며 20일 오후 당무위원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와 중진들은 연석회의 개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진들은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가 먼저 ‘재신임 철회’를 해줘야 한다는 요구한 반면 문 대표측은 “더이상 대표를 흔들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재신임부터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비주류들이 반발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문 대표가 다시 재신임투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연석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안철수 전 대표와도 접촉을 갖고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재신임투표를 결정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재신임투표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신임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것이니,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모색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20일 연석회의에서 단합의 모습이 나오면 재신임카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의 상황이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친노-비노 충돌 새 국면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친노-비노 충돌 새 국면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친노-비노 충돌 새 국면 재신임 철회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신임 투표 결행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문 대표가 철회 쪽으로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어서 재신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20일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소집돼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주류측 반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재신임투표를 취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전날 밤 중진모임의 결론을 전달하며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로 재신임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본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재신임투표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는 이들 중진이 “통합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비주류를 끌어안는 노력을 적극 해야 한다”고 하자 “신명이 나야 하는데, 툭 하면 당과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면전에서 모욕을 느낀 적도 많았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처럼 대화 초반부에는 “언제까지 흔들리면서 있을 수는 없다. 대표로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중진들이 “우리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면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하며 20일 오후 당무위원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와 중진들은 연석회의 개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진들은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가 먼저 ‘재신임 철회’를 해줘야 한다는 요구한 반면 문 대표측은 “더이상 대표를 흔들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재신임부터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비주류들이 반발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문 대표가 다시 재신임투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연석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안철수 전 대표와도 접촉을 갖고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재신임투표를 결정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재신임투표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신임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것이니,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모색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20일 연석회의에서 단합의 모습이 나오면 재신임카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의 상황이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연석회의 개최 가닥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연석회의 개최 가닥

    문재인, 재신임 철회 요청에 “신중히 고려해보겠다” 연석회의 개최 가닥 재신임 철회 요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투표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표는 18일 재신임투표를 철회해달라는 중진 모임의 요청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신임 투표 결행에 대해 강경 입장을 보여온 문 대표가 철회 쪽으로의 입장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어서 재신임 논란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관련, 20일 당무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가 소집돼 문 대표에 대한 ‘정치적 재신임’을 추인하는 절차가 시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주류측 반발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약 50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재신임투표를 취소하고 당내 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전날 밤 중진모임의 결론을 전달하며 “혁신안의 중앙위 통과로 재신임은 사실상 확정된 걸로 본다”며 당원과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재신임투표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박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는 이들 중진이 “통합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비주류를 끌어안는 노력을 적극 해야 한다”고 하자 “신명이 나야 하는데, 툭 하면 당과 나를 흔들고, 툭 하면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면전에서 모욕을 느낀 적도 많았다”며 “지금처럼 해서는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처럼 대화 초반부에는 “언제까지 흔들리면서 있을 수는 없다. 대표로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으나, 중진들이 “우리의 권유를 무겁게 받아들여달라”고 하자 태도 변화가 있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중진들은 이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은 문 대표가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철회하면 중대한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현 지도체제를 중심으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당을 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뜻을 문 대표에게 전하며 20일 오후 당무위원 및 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도 건의했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와 중진들은 연석회의 개최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중진들은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가 먼저 ‘재신임 철회’를 해줘야 한다는 요구한 반면 문 대표측은 “더이상 대표를 흔들지 않는다는 담보 없이 재신임부터 철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연석회의에서 비주류들이 반발하거나 무더기로 불참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문 대표가 다시 재신임투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연석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연석회의에 앞서 문 대표는 적절한 시점에 안철수 전 대표와도 접촉을 갖고 재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이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끝내고 새출발하는 계기로 재신임투표를 결정한 것이고 지금도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여전히 재신임투표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재신임투표 자체가 목적은 아니고 당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것이니, 다른 방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모색해 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20일 연석회의에서 단합의 모습이 나오면 재신임카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의 상황이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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