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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과 겹치는 비례정당 출범 전후 시기 게시글 824만여건 다뤄

    서울신문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와 실시한 제21대 총선 빅데이터 연구는 코로나19 확산과 제1야당의 당명 변경, 여야의 비례위성정당 출범 등 주요 변수가 부각된 시점을 전후한 온라인 게시글 전체 824만여건을 대상으로 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1월 20일~3월 23일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카카오스토리·네이버 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온라인 채널에 게시된 콘텐츠 가운데 총선이나 코로나 등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글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다만 댓글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두 개의 키워드가 동시에 들어간 콘텐츠의 경우 단어만 포함되고, 내용이 다른 글들을 제외하기 위해 지정된 키워드 외에 15개 이상의 단어가 포함된 글만 정보로 인정했다. 긍정률과 부정률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각 게시글의 개별 단어를 분석, 긍정·부정적 의미의 단어 개수를 분석해 긍정률, 부정률, 중립률로 분류했다. 예를 들어 게시글에 ‘예쁘다’ ‘좋다’ ‘최고’ ‘잘한다’ 등의 단어는 긍정글로, ‘나쁘다’ ‘화난다’ ‘짜증’ ‘못한다’ 등은 부정글로 봤다. 각 정당 호감도 분석은 미래통합당 출범 다음날인 2월 17일을 기준으로 잡았다. 지역구별 후보자 키워드 분석은 2월 17일부터 한 달인 3월 18일까지로, 비교 기간은 그 전 한 달로 했다. 코로나19의 총선 연관성 확인을 위한 분석 기간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3월 18일로, 비교 기간은 2019년 11월 22일부터 2020년 1월 19일로 삼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험지 출마 노무현·선거 여왕 박근혜, 총선 발판으로 대권 가는 길 다졌다

    험지 출마 노무현·선거 여왕 박근혜, 총선 발판으로 대권 가는 길 다졌다

    26일로 D-20을 맞이한 4·15 총선은 2년 뒤 치러질 차기 대선을 노리는 잠룡들에게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선 직전 총선에서 저마다의 전략으로 ‘대권 루트’를 다졌다.●文, 20대 총선서 12년 만에 원내 1당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1년 전인 2016년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더불어민주당에 12년 만의 원내 1당의 영광을 안겼다. 그해 1월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칩거에 들어갔던 문 대통령은 3월 부산 사상에 출마한 배재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선거판 전면에 나섰다. 직함은 ‘전 대표’였지만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더불어 사실상 투톱 체제였다. 문 대통령은 당시 전국 지원유세를 펼쳤고 4월엔 두 차례 광주를 찾아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려 애쓰는 등 총선에서 대권주자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하며 ‘선거의 여왕’임을 다시 입증했다.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보수 상징색인 파란색을 버리고 금기시되던 빨간색을 당에 입혔다. 경제민주화 등 진보적 경제공약도 과감히 내세우는 등 보수 개혁·혁신의 메시지로 새누리의 과반 승리를 이뤄내 보수층의 굳건한 지지를 얻어냈다. ●이명박 대선까지 시차 있어 지원 유세 자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과 직전 총선(2004년) 사이엔 3년 8개월 시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의 행보도 다소 달랐다. 그는 밀려드는 같은 당 후보자들의 지원 요청도 마다했다. 대선까지 시차가 있는 상황에 무리하게 선거전에 개입하는 대신 자기 업적을 쌓는 데 집중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청계천 복원, 버스 체계 개편 등 굵직한 사업 성공 경험이 대선 승리의 자양분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0년 총선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스스로 ‘험지’인 부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발판을 다진 경우다. 노 전 대통령은 1992년 총선, 1995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2000년 총선을 다시 부산에서 출마한다. 이후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과 함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으면서 탄탄한 지지층이 만들어졌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권 잠룡 명운 가를 4·15 총선… 文·朴·李·盧 과거 행보는

    대권 잠룡 명운 가를 4·15 총선… 文·朴·李·盧 과거 행보는

    4·15 총선 D-20… 대권 잠룡에겐 도약 기회 문재인, ‘전 대표’ 직함으로 선거 이끌어 대승‘선거의 여왕’ 박근혜, 새누리당으로 과반 승리이명박, 총선과 거리두기… 시장 업무에 충실험지 부산에 출마한 ‘바보 노무현’ 대권 발판 4·15 총선이 26일로 D-20을 맞이했다. 이번 총선은 2년 뒤 치러질 차기 대선을 노리는 잠룡들에게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역대 대통령들 역시 대선 직전 총선에서 저마다의 전략으로 ‘대권 루트’를 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1년 전인 2016년 총선을 대승으로 이끌며 더불어민주당에 12년 만의 원내 1당의 영광을 안겼다. 그해 1월 대표직에서 사퇴한 뒤 칩거에 들어갔던 문 대통령은 3월 부산 사상에 출마한 배재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선거판 전면에 나섰다. 직함은 ‘전 대표’였지만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더불어 사실상 투톱 체제였다. 문 대통령은 당시 전국 지원유세를 펼쳤고 4월엔 두 차례 광주를 찾아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려 애쓰는 등 총선에서 대권주자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선거일 전날 유세가 허가된 마지막 순간까지 서울 도봉구 쌍문역에서 한 표를 호소하며 민주당의 수도권 싹쓸이에 기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등판하며 ‘선거의 여왕’임을 다시 입증했다.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보수 상징색인 파란색을 버리고 금기시되던 빨간색을 당에 입혔다.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이상돈 중앙대 교수 등 개혁적 인사를 비대위원에 임명하고, 이준석과 손수조 등 청년 인재도 영입했다. 경제민주화 등 진보적 경제공약도 과감히 내세우는 등 보수 개혁·혁신의 메시지로 새누리의 과반 승리를 이뤄내 보수층의 굳건한 지지를 얻어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된 17대 대선과 직전 총선(2004년) 사이엔 3년 8개월 시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의 행보도 다소 달랐다. 그는 밀려드는 같은 당 후보자들의 지원 요청도 마다했다. 대선까지 시차가 있는 상황에 무리하게 선거전에 개입하는 대신 자기 업적을 쌓는 데 집중했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청계천 복원, 버스 체계 개편 등 굵직한 사업 성공 경험이 대선 승리의 자양분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0년 총선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스스로 ‘험지’인 부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발판을 다진 경우다. 노 전 대통령은 1992년 총선, 1995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2000년 총선을 다시 부산에서 출마한다. 이후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과 함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으면서 탄탄한 지지층이 만들어졌다.이번 총선 레이스에서도 여러 잠룡들이 선거판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선거뿐 아니라 당의 선거 전략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귀국 당시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구 의료봉사와 자가격리 중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당 전체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 여러 대권주자급 후보자들의 운명이 이번 총선 결과 등을 계기로 달라질 전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설] 결국 ‘친문’ 위성정당 창당하는 민주당의 위선의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를 통해 비례대표용 범여 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했다. 플랫폼 정당인 ‘시민을 위하여’는 ‘조국 사태’ 당시 서초동 촛불집회를 주도한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인사와 친문재인계가 많다. 시민사회 원로들이 주축인 ‘정치개혁연합’과 녹색당이 빠져 민주당이 친문 세력과 손잡고 통제 가능한 ‘위성 정당’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게다가 민주당이 ‘성소수자 문제는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라며 녹색당이나 민중당 등을 배제했다고 한 발언은 그 자체로도 혐오발언이라 심각한 중에 ‘소수정당 줄세우기’를 시도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부적절하다. 이번에 참여 협약을 맺은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정당 등 6개 정당 대부분이 4·15 총선을 겨냥해 만들어진 신생 정당이다. 득표율 5%이던 진입장벽을 3%까지 낮추었음에도 자력으로 이 장벽을 뚫을 수 없기에 ‘연합’에 합류하는 것인데, 이런 정당들이 과연 국회에 들어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을 앞세워 당리당략을 꾀했다는 비판과 함께 대의민주주의 자체를 후퇴시켰다는 지적을 받아 마땅하다. 이해찬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은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결단이라고 주장했지만 어불성설이다. 국회 구성의 다양성 확대와 사표 방지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탄생을 통해서 이뤄진다면, 이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의 취지와도 거리가 멀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준연동형 선거제의 허점을 파고들어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했을 때 “꼼수정치의 극치”라고 연일 비판했다. 이런 민주당이 ‘연합’이란 명분으로 비례용 위성정당을 만든 것은 위선이 아닐 수 없다. 유권자들이 무조건 자신들이 만든 비례정당을 지지할 것이란 계산은 오산이다. 원내 제1당을 사수해야 한다는 현실론을 정당화하는 위선의 정치일 뿐이다. 선거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명분도 없고 실리도 불분명한 정치를 한다면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 ‘더불어시민당’ 동참 대표 미성년 성추행 전력

    ‘더불어시민당’ 동참 대표 미성년 성추행 전력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출범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동참한 원외정당 대표가 과거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18일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무명 정당’을 영입하면서 소속 인물들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을 위하여’가 모태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기로 한 정당은 민주당,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모두 다섯 곳이다. 이 중 지난달 20일 창당한 가자환경당의 권기재 대표는 과거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이었던 권씨는 봉사단체 간부로 활동하던 2013년 소속 여성 회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중 한 명이 미성년자였다. 당시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권씨는 통화에서 “모함을 받은 사건으로 피해자와 합의까지 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군소정당들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거둔 득표는 모두 합해 0.4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민주당을 제외하고는 현재 정당명으로 선거를 치러 본 곳은 하나도 없다. 가자평화인권당은 전신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일본군위안부 인권정당으로, 기본소득당은 분당 전 몸담았던 노동당으로 20대 총선을 치렀다. 두 당은 당시에 각각 0.1%와 0.3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상 원내 진입 장벽인 3%에 한참 못 미친다. 시대전환은 이원재 LAB2050 대표와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장이 지난달 23일 창당했다. 이 대표는 2012년 안철수 대선캠프에서 정책기획팀장을 지냈다.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전 노동당 대표 등 9기 대표단이 지난해 7월 당명을 ‘기본소득당’으로 변경하려다 실패하자 집단 탈당해 지난 1월 결성한 정당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친문 비례 ‘더불어시민당’ 출범… 정개련 “양정철 작품” 격앙

    친문 비례 ‘더불어시민당’ 출범… 정개련 “양정철 작품” 격앙

    민주 현역 10명 이적 추진, 총선 후 복귀 미래당 “합류 결정한 적 없다” 즉각 반박 ‘색깔’ 다른 녹색당·민중당은 배척 당해 하승수 “처음부터 친문·친조국 창당 계획” 조국·이국종은 ‘열린민주당’ 출마 고사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여권의 비례연합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18일 당명을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하고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 및 영입 절차에 착수했다. 참여를 타진하다가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한 녹색당, 민중당 등 군소정당들의 힘겨운 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역시 민주당에 버림받은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이 처음부터 (가치 연합정당이 아닌) 위성정당을 만들 계획이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희종·최배근 시민을 위하여 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인권당, 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고 오늘 미래당도 합류하게 됐다”며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회견 직후 미래당은 “참여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 공동대표는 “당선 안정권을 보수적으로 16명 정도로 생각할 때 9~10번까지가 소수정당과 시민사회 영역이고 민주당이 그 뒷번호”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민주당 비례 후보 25명은 10~11번 이후부터 배치될 전망이다. 더불어시민당은 투표용지상 앞번호를 받기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의 이적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우 공동대표는 “최소한 10명 정도를 모실 예정”이라며 “그래야 미래한국당에 대응한다는 취지가 산다”고 말했다. 총선이 끝난 뒤 당을 해산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더불어시민당은 곧바로 비례대표 후보 국민 추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공모는 오는 22일까지 제한경쟁 5개 분야(공공보건의료, 소상공인, 검찰개혁, 중소기업 정책, 종교개혁)와 이를 제외한 일반경쟁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우·최 공동대표는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의당의 합류 의사가 늦지 않길 바란다”며 정의당에 대한 동참 촉구를 이어 갔다. 하지만 정치개혁연합 등 다른 곳과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끝났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치개혁연합 조성우 공동대표는 “민주당은 선거연합정당에 참여할까, 말까만 정하는 것이지 본인들이 선택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참여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협상을 주도해 이해찬 대표에게 직보하는 식으로 이뤄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 공동대표는 “양 원장 등 소수가 준동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개련 하승수 집행위원장은 “민주당은 자신의 통제하에 있는 친문(친문재인), 친조국(전 법무부 장관) 세력인 ‘시민을 위하여’와 처음부터 위성정당을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색당도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허울뿐인 선거연합”이라며 불참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의 후보 추천 프로그램 ‘열린 캐스팅’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국종 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정준희 교수 등이 추천됐지만, 이들은 불참 뜻을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 ‘더불어시민당’ 출범…사실상 ‘민주 위성정당’ 수순

    민주 ‘더불어시민당’ 출범…사실상 ‘민주 위성정당’ 수순

    ‘더불어시민당’ 출범…10번 이후 민주 배분정개련 “시민사회 무시” 민주 “같이 못간다”진보·개혁 진영에서 추진하던 범여권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은 일단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연합정당 플랫폼인 ‘시민을 위하여’를 중심으로 군소야당을 포함시켜 비례연합정당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민주당이 유력한 연대 파트너로 고려해왔던 녹색당과 미래당이 ‘시민을 위하여’ 참여를 거부하고, 시민사회계 중심의 연합정당을 추진하던 정치개혁연합(정개련)과의 갈등도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이다. 민주당의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4·15 총선을 28일 앞둔 18일 공식 출범했다.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인권당, 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다. 6개 정당은 ‘단 하나의 구호, 단 하나의 번호’로 21대 총선 정당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며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날부터 다른 정당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놓고 22일 정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를 위해 민주당 등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파견받는 동시에 자체 공천심사위를 구성해 후보 검증도 진행한다.또 21일까지 시민 추천 형식으로 후보 공모와 인재 영입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이는 평화인권당 외 나머지 정당은 올해 창당한 신생당으로 복수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례 연합정당이 17석 안팎을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자당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권 후순위 7석’ 배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원외정당이 1~9번을, 민주당 출신이 10번 이후를 받는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민주당 계산에 의하면 16명 정도 (당선이 가능하다). 보수적으로 생각할 때 9번 내지 10번까지가 소수정당과 시민사회 영역이고 민주당이 그 뒷번호가 될 것”이라며 “앞번호 배치는 공천 심사 결과에 따라 선거법에 준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개련 등과의 갈등은 심화하는 모습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정개련과는 의견이 조금 맞지 않는다. 그래서 같이 가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발언은 정개련 하승수 집행위원장이 민주당의 ‘시민을 위하여’ 선택을 강도 높게 비판한 뒤 나왔다. 하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쪽에서 계속 마타도어(흑색선전)성 발언을 흘리고 아주 일방적인 통보 형식으로 진행해 원로나 시민사회에서 활동한 분들이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분노 때문에 잠을 못 이룬 분들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개련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을 향해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연합정당 논의를 주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녹색당과 미래당도 ‘시민을 위하여’를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규정하며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녹색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주도의 선거연합 참여는 여기서 중단한다”며 ‘독자 완주’ 의지를 표했고, 미래당도 “정개련이 참여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고 사실상 불참 입장을 정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개문발차 ‘더불어시민당’…낙동강 오리알 신세 된 미래·녹색당

    개문발차 ‘더불어시민당’…낙동강 오리알 신세 된 미래·녹색당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전담 연합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18일 정식 당명을 ‘더불어시민당’으로 정하고 이날부터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모 및 영입 절차에 착수했다. 녹색당, 민중당 등 민주당과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한 진보진영의 소수정당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중심의 비례연합정당만이 후보자 등록기간(3월 26~27일)에 맞춰 4·15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희종·최배근 시민을 위하여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일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평화인권당, 민주당과 함께 비례연합정당 협약을 체결했고 오늘 미래당도 합류하게 됐다. 7개 정당은 하나의 비례연합정당이 됐다”며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수정당들만 아니라 시민사회 영역으로 저희가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분들을 국회에 진출시키기 위해 오늘부터 시민 추천 후보를 공모 또는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민주당 계산에 의하면 16명 정도(당선이 가능하다)로 보수적으로 생각할 때 9번 내지 10번까지가 소수정당과 시민사회 영역이고 민주당이 그 뒷번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25명이 이곳으로 당적을 옮겨 못해도 10번부터 배치될 전망이다. 더불어시민당은 투표용지상 앞번호를 받기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이 당적을 옮길 것을 요구했다. 우 대표는 “10분 정도를 최소한 모실 예정이다. 그래야 미래한국당에 대응한다는 취지가 산다”고 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총선이 끝난 뒤 해산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소수 정당은 선거가 끝나면 자당에 복귀할 것이고 정당 소속이 아닌 분들은 개인적 판단에 맡길 것”이라며 “더불어시민당에 남거나 아니면 무소속이 될 수도 있고 그것은 본인들의 선택이며 총선 끝나면 우리 대표들도 사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당, 녹색당 등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소수정당은 민주당의 외면에 혼란에 빠졌다. 우·최 공동대표는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의당의 합류 의사가 늦지 않길 바란다”면서도 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해 민주당에 연합을 제안한 정치개혁연합 등 다른 곳과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문발차지만 끝났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미래당 등은 더불어시민당이 결국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미래당 오태양 공동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이 미래당도 참여한다는 발표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녹색당도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정치개혁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에 사과를 요구했다. 하승수 집행위원장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협상을 주도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을 지적하며 “통과 의례처럼 수순만 밟고 자기들 통제하에 있고 성향 자체가 친문(친문재인), 친조국(전 법무부 장관)이라고 불리는 시민을 위하여와 처음부터 위성 정당을 계획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심상정 “원칙 지키는 정당,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심상정 “원칙 지키는 정당,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눈 덮인 광야 지날 때 함부로 걷지 말라”백범 김구 좌우명 언급…“정치권 참담”“연동형 비례대표제 핵심가치 지키겠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번 잘못 끼워진 단추가 얼마나 많은 과오와 오류를 낳는지 우리 정치사는 보여준다”며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최근 정의당 지지율이 하락세에 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런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길로 가는 정당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과 미래통합당의 미래한국당에 대해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21대 국회 구성을 앞두고 꼼수가 꼼수를 낳고, 반칙이 반칙을 합리화하는 정치권의 참담한 모습이 두렵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눈 덮인 광야를 지날 때,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 발자국이 따르는 후세의 길이 되나니’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평생 좌우명을 새겼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아울러 “다양한 삶과 고난의 이력을 가진 유권자의 삶이 대표될 수 있어야 한다”며 “거대 양당정치는 다양성의 정치를 억눌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핵심가치인 정치생태계의 다양성을 지키겠다”며 “표심을 집권여당 심판과 보수야당 심판 중 선택으로 가둬선 안된다. 과거로 회귀하는 수구야당과 현재에 안주하는 집권여당에 비판적인 국민에게도 선택지가 주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진보 가치를 공유하는 다른 정당들과 적대하거나 갈등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총선 이후 진보·개혁세력과 협치를 통해 과감한 촛불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녹색당, 미래당 등 원외 소수정당의 연합정당 참여에 대해선 “의석을 얻기 위한 고육지책임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이런 방식은 진정한 의미의 연합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정체성을 다 무시하고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것은 대단한 오해”라며 “다양한 정당이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고 그 성적표에 기초해 사후적으로 협력을 구조화하는 게 연합정치”라고 했다. 아울러 정의당이 추진했던 녹색당, 미래당 등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선 “(이제는) 할 방법이 없다”며 “(연합정당은) 양당정치의 틀 안에 소수정당이 포섭된 사실상의 위성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들 소수정당에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출마와 합당을 권유한 것으로 안다’는 질문에는 “일방적인 말을 갖고 질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당명을 다 없애서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의 구상은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지역구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그 결과로 21대 국회에서 협력정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복지 분야·자치분권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복지 부문에서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5% 보장 ▲기초연금 인상 및 주거수당·상병수당 도입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및 교사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자치분권과 관련해선 시·군·구 자치경찰제, 지방자치단체 재정 분권 실현, 지자체 예산을 감시할 독립적 감사위원회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비례연합 창당 나선 민주당 “특정 정당과는 못 한다”

    비례연합 창당 나선 민주당 “특정 정당과는 못 한다”

    18일 비례연합 참여 정당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확정하면서 진보진영 비례정당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민생당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한편 민중당은 배제하려는 모양새다. 또 비례정당으로 일부 현역 의원들의 이동 가능성도 시사했다.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요일(18일)에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 정당이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과 민생당에는 민주당이 나서 참여를 요청한 상황이며, 원외 정당인 녹색당, 미래당, 기본소득당, 가정환경당, 소상공인당의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주축이 된 열린민주당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참여를 권한 상태다. 정의당·민생당엔 참여 요청, 민중당과는 선 그어 옛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인 민중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민중당도 연합정당 참여를 논의하고 있는데 특정 정당과 같이 하지 않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윤 사무총장은 “그렇다”면서 “4년간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합의할 수 있는 정당들과 함께할 수 있다”고 말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민주당은 표 분산을 막고 비례정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의당과 민생당 모두 들어오길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민생당만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민생당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공식 테이블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바른미래당계를 제외하고는 찬성하는 분위기다.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는 “당내 확고한 이견이 있는 만큼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불참 입장을 수차례 밝혔으나, 최근 지지율 하락과 비례대표 후보 검증 문제로 시달리고 있어 진보 진영의 압박이 강해지면 막판 참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불출마 현역 의원 비례연합정당 갈 수도”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에 현역 의원을 보내 정당 기호를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현재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의원 수가 6명이기 때문에 앞선 번호를 받으려면 의원 7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윤 사무총장은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는 의원 중 비례연합정당을 선택하겠다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런 분들에 대해서 연합정당의 요청이 있다면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후보 순번을 소수정당에 양보하겠다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면서도 원외정당 후보들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 사무총장은 “후보자 검증 문제는 비례연합정당 전체 후보자에 대한 지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기준에 맞춰 검증 과정을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정당의 명칭은 참여하는 모든 정당명을 나열할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역대 가장 긴 정당명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윤 사무총장은 “그렇게 해야 군소정당들이 투표용지에서 자기 당 이름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1당 욕심에 “앞 순번 양보”… 비례연합정당 본색 드러낸 민주

    1당 욕심에 “앞 순번 양보”… 비례연합정당 본색 드러낸 민주

    ‘진보정당 참여·정당 기호’ 등 셈법 분주 비례대표 7석 확보땐 소수 정당에 양보 이해찬 “의석 하나도 더 얻을 생각 없다” 비례대표 순번 몇번부터 차지할지 관건 불출마 의원 파견 ‘기호 5번 이내’ 의견도더불어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결국 명분을 뒤집고 비례정당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다른 진보 진영 정당들의 참여 여부, 파견할 후보의 수와 순번, 정당 기호 등 세부적인 내용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권리당원은 78만 9870명이며, 투표 문항에는 연합정당을 추진하고 있는 특정 단체명이나 정당명은 적지 않는 것으로 했다. 민주당은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연합정당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자 등록일(26~27일) 전까지는 참여 정당들과 함께 파견할 비례대표 후보자 수와 순번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해야 한다. 현재는 원외 정당인 미래당 외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정당이 없지만 일단 민주당의 참여가 확정되면 다른 정당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현 선거제에서 최대로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례대표 7석 정도만 확보된다면 앞 번호를 모두 소수 정당에 양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선거법상 얻을 수 있는 의석에서 하나도 더 얻을 생각이 없다”며 “소수 정당 후보에게 앞 순번을 양보하는 희생으로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소수 정당이 원내에 진출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의당이나 민생당 등 다른 진보 정당들의 참여가 부진하고 정당 득표율이 높지 않을 경우 7석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몇 번부터 차지할지가 관건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연합정당이 미래한국당의 의석 수를 낮추는 효과는 있지만 비례 후보를 7명만, 그것도 후순위로 할 경우 1당을 지키는 게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불출마 의원들을 파견해 정당 기호를 앞당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 때 한 방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당 기호가 5번 이내는 돼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영 의원은 최고위에서 “연동형 비례제를 함께 주도한 정의당이 선거연합정당 참여에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재차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부분을 빼고 최고위 발언 자료를 냈다가 논란이 되자 자료를 수정해 재발송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신천지 “이만희, ‘새누리당‘과 무관…시계는 신도가 준 것”

    신천지 “이만희, ‘새누리당‘과 무관…시계는 신도가 준 것”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측이 “새누리당 당명을 짓지도 않았고 지난 2일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 때 찼던 시계도 정치와 무관한 일”이라며 모두 부인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만희 총회장의 새누리당 작명과 박근혜 전 정부 연관설을 적극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는 4일 서울신문에 보내온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지은 적이 없고, 그런 발언도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최근 번지고 있는 이 총회장의 새누리당 작명설은 일부 신천지 출신 인사들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2012년 새누리당 당명 확정 직후 이만희 교주가 강단에서 ‘새누리당 당명은 내가 지었다’는 말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천지는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 장소에서 착용한 시계와 관련해선 “과거 한 성도가 선물한 시계”라며 “총회장이 평소 착용하는 것으로, 정치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일 경기 가평군 평화의궁전 앞 기자회견에 일명 ‘박근혜 시계’로 통하는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이 총회장이 정치적 연출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 시계를 찼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박근혜 정부 관계자와 시계 제작업체는 ‘가짜’라고 반박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신천지 “이만희, 새누리당 작명한 적 없다” 공식 부인

    신천지 “이만희, 새누리당 작명한 적 없다” 공식 부인

    신천지 측이 과거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의 전신·2012~2017년)과의 연관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신천지는 4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 당명을 지은 적이 없고, 그런 발언을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새누리당’ 작명 주장은 일부 신천지 출신 인사들 사이에서 제기돼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다시 증폭됐다. 이들은 “2012년 새누리당 당명이 확정된 직후 이만희 교주가 설교 강단에서 ‘새누리당 당명은 내가 지었다’고 자랑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신천지의 한자 뜻을 순우리말로 풀었을 때 ‘새(新)+누리(天地)’가 된다는 설과 일견 부합하면서 더욱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의 후신이라 할 수 있는 미래통합당은 이만희 총회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 때 착용한 시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신천지는 “과거 한 성도가 선물한 시계”라면서 “(해당 시계는) 총회장이 평소 착용하는 것으로, 정치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총회장은 시계, 넥타이, 장신구 등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경기 가평군 ‘평화의궁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박근혜’ 서명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나와 화제가 됐다. 그가 의도적으로 이 시계를 차고 나와 정치적 연출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관계자, ‘박근혜 시계’를 제작한 업체, 현 정부 청와대 관계자까지 이만희 총회장의 시계를 두고 ‘가짜’라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신천지 “이만희 시계, 정치와 무관…성도가 준 선물”

    [속보] 신천지 “이만희 시계, 정치와 무관…성도가 준 선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당시 이만희 총회장이 착용해 일명 ‘박근혜 시계’로 불리며 각종 의혹이 제기된 손목시계에 대해 “정치와 무관하며 과거 한 성도님께서 선물한 시계”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또 이 총회장이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과거 새누리당 당명을 지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총회장께서는 새누리당의 당명을 지으신 적이 없고, 그런 발언을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총회장은 지난 2일 경기 가평군에 소재한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 총회장이 찼던 손목시계가 주목을 받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시계는 박 대통령 집권 당시 제작돼 배포된 ‘대통령 기념시계’로 알려지면서 정치적 해석 논란이 빚어졌다. 이후 해당 시계는 박 전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박근혜 정부 당시 관계자들은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준표 ‘컷오프’되나… 통합당, 경남 양산을 후보자 추가 모집

    홍준표 ‘컷오프’되나… 통합당, 경남 양산을 후보자 추가 모집

    공관위, 나동연 前 양산시장 양산을 고려 洪 “당은 절차 따라 일 진행하고 있는 것” 서울 송파을 배현진 공천… 최재성과 맞짱 민주, 박성준 서울 중·김현정 평택을 공천미래통합당이 2일 홍준표 전 대표가 선거를 준비하는 경남 양산을 지역의 4·15 총선 지역구 후보자를 추가 모집했다. 양산을 공천에 다른 후보를 고려하겠다는 뜻으로 홍 전 대표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압박해 온 공천관리위원회의 ‘최후통첩’으로 해석된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양산을 지역을 콕 집어 총선 후보자 추가 신청을 받는다는 공고를 냈다. 특정 지역구 한 곳만 정해 추가 공모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홍 전 대표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를 고수하다 경남에서 비교적 험지로 꼽히는 양산을로 출마지를 변경했다. 그러나 이날 공고로 공관위와의 타협은 물 건너갔고 컷오프(공천배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 전 대표는 통화에서 “당에서 절차에 따라 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추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관위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후보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시장은 이날 추가 공모에 신청서를 낸 후 곧바로 공관위 면접을 봤다. 그는 면접을 마치고 “당명에 따랐다”면서 “(경선) 후보로 들어가면 경쟁에선 이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가차 없는 물갈이 공천에 탈락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5·18 망언으로 컷오프된 김순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신하며 당을 지켜 왔던 사람들을 육두품·하호처럼 내팽개치고 있다”고 공관위를 공개 비판했다. 인천 연수을 공천에서 배제된 민경욱 의원은 경선을 요구하는 재심 청구서를 이날 공관위에 제출했다. 공관위는 이날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서울 송파을에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최재성 의원을 내세운 지역구다. 이수희(강동갑) 변호사와 윤희숙(서초갑) 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옛 자유한국당에서 영입한 여성 인재들도 강남권에 배치됐다. 또 안철수계인 문병호 전 의원은 영등포갑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은 은평을에, 이재영 전 의원은 강동을에 단수 공천했다. 마포을(김성동·김철)과 강서병(김철근·이종철)은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팀장과 김현정 전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각각 서울 중·성동을과 경기 평택을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각각 통합당 지상욱 의원과 유의동 의원의 지역구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래통합당 새 당명 현판 제막식

    미래통합당 새 당명 현판 제막식

    미래통합당 황교안(오른쪽 네 번째) 대표와 심재철(왼쪽 네 번째) 원내대표 등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미래통합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새 당명 현판 제막식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통합당 “신천지 이만희 고소…‘새누리당 작명’은 거짓말”

    통합당 “신천지 이만희 고소…‘새누리당 작명’은 거짓말”

    “‘새누리당’ 명칭, 국민공모 거쳐 결정”“통합당 출마자 명예훼손한 중대 행위”미래통합당은 28일 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당명을 자신이 작명했다고 주장한 신천지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며 이만희의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고소 이유에 대해서는 “2017년 대법원은 신천지가 반사회·반인륜적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며 “이런 인식이 널리 확산한 점을 고려하면 새누리당 당명을 본인이 지었다는 이만희의 거짓 발언은 그 자체로 새누리당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당법에서는 ‘합당으로서 신설 또는 존속하는 정당은 합당 전 정당의 권리·의무를 승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새누리당 당명을 이만희가 작명했다’는 허위사실은 곧바로 미래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은 2012년 1월 국민공모를 거쳐 당내·외 인사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것”이라며 “총선이 임박한 지금 허위사실을 유포해 미래통합당과 출마 예정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중대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는 7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초구청 식당 돕기에 감동” 1000만원 선뜻 내놓은 주민

    “서초구청 식당 돕기에 감동” 1000만원 선뜻 내놓은 주민

    확진자 방문한 식당에 손님 끊기자 조은희 구청장·직원 수백명 줄지어 기부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주민센터에 들른 A(80·여)씨는 황종석 동장에게 현금 10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A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환자가 들렀던 음식점 인근에 사는 서초동 주민이다. A씨는 구청 직원들이 음식점을 연일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 주민들이 힘을 합쳐 ‘서초방역단’을 꾸려 코로나19에 대비하는 모습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A씨는 신원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A씨가 기부한 1000만원으로 마스크 1만개 등 방역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 시설에 배포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지역 내 기업체인 한국콜마에서 1100여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3000개를 기부했다. A씨가 기부를 결심한 것은 서초동의 한 음식점과 관련이 있다. 8번째 확진환자가 지난 설 연휴 때 이 음식점을 들렀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구는 음식점 동의하에 식당명, 위치, 조치사항을 공개했다. 구는 이 음식점에 대해 꼼꼼하게 방역했지만 방문객이 끊겨 매출이 급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은희 구청장은 지난 7일 음식점을 방문했고, 이후 구청 직원 수백명이 팀을 꾸려 날마다 식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구청 페이스북과 블로그에는 “나도 꼭 가보겠다”, “멋져요” 등의 훈훈한 댓글이 달렸다. 서초방역단 활동 소식도 계기가 됐다. 구는 지난 5일 주민 300여명을 모아 ´서초방역단´을 구성했다. 각 동네에서 방역 경험이 있는 모기보안관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이 주축으로 3차례 교육을 거친 뒤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500곳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소독이 잘되지 않는 버스 정류장, 공원,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입구, 공동주택 등 주민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출동한다. 양재말죽거리, 강남역, 신사역, 카페골목, 방배역 먹자골목, 방배사당역, 서초역, 청계산 등 관내 주요 상권 8곳에 대해서도 서초방역단과 상인회가 공동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고 돕는 따뜻한 서초구민의 마음을 잊지 않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점점 고개 드는 민주당표 비례정당…정봉주·손혜원 ‘의병장’으로 나서나

    점점 고개 드는 민주당표 비례정당…정봉주·손혜원 ‘의병장’으로 나서나

    일각 ‘청년민주당’ 등 구체적 당명 거론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의병’ 발언을 신호탄으로 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위성정당 창당 주장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이 ‘의병장’으로 등판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구체적인 창당 방안과 각종 당명까지 거론된다. 정 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3의 길’이 희망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한 단계 깊어진 고민의 결과 ‘제3-1의 길’을 제안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중도 하차한 정 전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도 “저는 더 많은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당이 이후에 정치적 후속 절차를 어떻게 밟아 가는지 지켜보면서 그에 상응한 구체적 행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정 전 의원이 말한 ‘제3의 길’이 비례정당 창당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지지층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조직도 상당 수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로 대중적 인지도 역시 높아 비례정당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손 의원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해 1월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민주당에서 탈당했다. 하지만 비례정당 창당에 관여할 경우 당적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통합당처럼 ‘의원 꿔주기’ 논란을 겪지 않고도 비례 정당이 현역 의원을 보유한 원내 정당이 돼 정당 투표 앞번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제법 구체화된 창당 방안과 당명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를 ‘청년민주당’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된다. 고한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민주당이 명분과 현실성이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소나무당인가 하는 비례당 빨리 만드세요”라는 메시지를 한 선배로부터 받았다고 쓰기도 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비례정당으로 경제민주화당을 만들자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주당 비례정당 ‘의병장’은 정봉주·손혜원?

    민주당 비례정당 ‘의병장’은 정봉주·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의병’ 발언을 신호탄으로 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위성정당 창당 주장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이 ‘의병장’으로 등판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구체적인 창당 방안과 각종 당명까지 거론된다.정 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3의 길’이 희망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한 단계 깊어진 고민의 결과 ‘제3-1의 길’을 제안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공천 심사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중도 하차한 정 전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에서도 “저는 더 많은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당이 이후에 정치적 후속 절차를 어떻게 밟아가는지 지켜보면서 그에 상응한 구체적 행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정 전 의원이 말한 ‘제3의 길’이 비례정당 창당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지지층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조직도 상당 수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로 대중적 인지도 역시 높아 비례 정당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손 의원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해 1월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민주당에서 탈당했다. 하지만 비례 정당 창당에 관여할 경우 당적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래통합당처럼 ‘의원 꿔주기’ 논란을 겪지 않고도 비례 정당이 현역 의원을 보유한 원내 정당이 돼 정당 투표 앞번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나무당·경제민주화당·청년민주당 등 구체적 당명도 정치권에서는 제법 구체화된 창당 방안과 당명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를 ‘청년민주당’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우선 거론된다. 고한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청년민주당이 명분과 현실성이 있는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소나무당인가 하는 비례당 빨리 만드세요”라는 메시지를 한 선배로부터 받았다고 쓰기도 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비례정당으로 경제민주화당을 만들자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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