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면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일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열상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선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백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69
  • “올림픽·월드컵 뛰어넘는 경제가치… 부산 넘어 대한민국의 엑스포”

    “올림픽·월드컵 뛰어넘는 경제가치… 부산 넘어 대한민국의 엑스포”

    유치 시 61조 경제효과·국격 상승수도·남부권 ‘두 축’ 균형발전 구현우리의 놀라운 성장 경험·기술 전수‘부산이니셔티브’로 인류 문제 협력아프리카 순방서 지지 분위기 확산 새달 실사단 방한… 역량 보여줄 것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유치할 때는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 줍니다. 세계박람회(엑스포)는 스포츠 이벤트하고는 달라서 이런 ‘감정적 일체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엑스포의 경제적 가치는 올림픽·월드컵을 뛰어넘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보다 중요한 이벤트는 없다는 점을 국민이 더 많이 인식해 줬으면 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61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와 5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상승과 국토 균형발전의 계기까지 되는 만큼 부산 엑스포가 아닌 대한민국의 엑스포로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시장에게 엑스포 개최 효과와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해 보니 엑스포는 준비 과정부터가 국가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일이라는 점을 실감하게 됐다. 교섭 대상이 월드컵, 올림픽은 스포츠계 인사지만, 엑스포는 국가다. 단기간에 대륙별로 여러 국가에 방문해 정상급 인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엑스포 유치 활동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 엑스포 유치 과정과 유치 이후 각 나라와의 특화된 협력을 통해서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발전도상국과 정교한 협력을 이어 가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곧 부산이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같은 글로벌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엑스포를 치르기 위해 공항 등 인프라를 갖추게 돼 미래 전략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부산뿐만 아니라 남부권 전체가 함께 발전하면서 대한민국이 수도권 한 바퀴만이 아니라 수도권과 남부권 두 개의 축으로 굴러가는 나라가 된다.” ●정교한 협력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교섭 전략은. “‘부산이니셔티브’를 강조한다. 인류와 개별 국가가 당면한 가장 절박한 문제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를 부산엑스포에서 나누겠다는 구상이다. 어떤 나라는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다른 나라는 식량 부족, 또 다른 나라는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 그 문제들을 신기술과 새로운 방법으로 함께 풀어 보자는 것이다. 6·25전쟁 이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는 과정에서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부산이니셔티브는 엑스포의 성격을 바꿀 수도 있다. 과거의 엑스포는 신기술과 상품의 전시장 같았다. 이 때문에 선진국은 국력을 보여 주고 발전도상국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다. 부산이니셔티브가 실현되면 선진국이든 발전도상국이든 보여 줄 게 있을 것이고, 엑스포를 통한 각국의 구체적이고 긴밀한 협력도 가능해질 것이다.” ●가덕도신공항 개항, 접근성 문제 불식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 효과는. “경쟁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엑스포 개최 예정 부지가 공항 주변이다. 로마도 이탈리아 수도인 만큼 공항 문제는 없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12월 개항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우려했던 공항 접근성 문제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 2029년 개항하려면 인허가 절차를 빨리 거치는 게 중요하다. 국토부가 주도하겠지만, 부산시도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만큼 보상 절차 진행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가덕도신공항과 엑스포 개최 부지인 부산항 북항을 잇는 부산행 급행철도(BuTx)도 공항 건설과 함께 추진되도록 하겠다. BuTx가 생기면 공항부터 북항까지 2~3개 역을 거치더라도 15~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 면에서는 경쟁도시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 된다.”-최근 아프리카 순방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나. “지난달 22일부터 열흘간 대통령 특사로 레소토왕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공화국에 다녀왔다. BIE 회원국 171개국 중 아프리카에만 46개국이 있다.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다. 지리적으로 우리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가깝고 사우디와 같은 이슬람교 국가도 많다. 하지만 이번 순방에서 현지 최고위 인사와 기업가 등을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하면서 아프리카 내 부산 지지 분위기가 확산됐다. 사전에 각국의 니즈를 파악하고 철저하게 준비된 맞춤형 개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레소토는 최대 숙원인 공항 건설에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하기로 했고, 남아공은 원자력 등 전력, 앙골라는 선박·수산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프리카가 너무 멀어 관심이 적고 적극적인 정보 교환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큰 시장이 있고 우리와 협력이 가능한 분야도 많았다. 아프리카에 경제사절단을 보내는 것도 추진하겠다.” -실사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다음달 2~7일 BIE 실사단이 방한하는데, 대부분 일정이 부산에서 치러진다. 16개 구군, 공공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완벽한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사단은 유치계획서 실행방안 프레젠테이션, 개최지 현장 방문, 주요 인사 면담 등을 통해 정부의 개최 의지, 도시의 개최 역량을 검증한다. 실사 기간을 엑스포위크로 정해 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로 실사단에 뜨거운 유치 열기를 전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K콘텐츠를 총동원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K컬처·ICT 활용… 부산의 매력 전할 것 -경쟁 도시의 장점과 부산이 우위인 점은 무엇인가. “리야드는 국부펀드를 배경으로 해서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많이 하고 다니는 것 같다. 어디든 현찰에 약하기 마련이니까 우리로서는 위협적이다. 그런데 그 약속이 실제로 이행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고기를 주는 것보다도 고기 잡는 법을 전수할 수 있다는 데 집중한다. 회원국 입장에서는 길게 보면 우리와 할 게 더 많다. 그 나라가 가진 문제를 구체적으로 풀어 가는 과정에서 한국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엑스포 기간이 6개월이다. 날씨가 좋지 않다거나, 도시가 지루해서는 곤란하다. 그런 면에서 부산은 개방적이고, 날씨도 좋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라는 장점이 있다. K컬처를 충분히 활용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와 부산의 매력을 잘 드러내겠다.” ●‘원팀 코리아’의 힘 경쟁 도시 따라잡아 -유치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는가.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은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팽팽하다. 올해 초만 해도 조금 뒤처진 정도였고, 지난해까지는 1대9나 2대8로 지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중남미, 유럽, 아시아는 우리가 해볼 만한 지역이다. 태평양도서국과 아프리카가 회원국이 많지만 우리가 뒤지고 있어 집중해야 할 지역이다. 다음달에 스리랑카, 몰디브, 네팔에 방문하는 등 거의 매달 해외에서 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새 정부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부터 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하도록 지시했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대기업, 지방자치단체들도 합세해 원팀 코리아의 힘으로 경쟁 도시를 빠르게 따라잡았다. 실사가 끝나면 총력 유치 경쟁이 시작되므로, 동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북항 2단계 재개발의 신속한 진행, 55보급창 이전 등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과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

    이희원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단 임명식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유경준) 소속 대변인단은 국민의힘 지방조직운영 당규 제1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서울시당의 주요 결정사항, 홍보, 기타 시·도당 의사의 공식발표를 담당하는 당내 핵심기구이다. 이 의원은 이 대변인단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 의원은 전 국민의힘 서울시당 홍보위원회 본부장을 역임하며 정책발전과 당의 미래지향적 비전의 조화를 위해 힘써 왔으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학교시설 안전문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시설 차단, 학교폭력문제 등의 당면한 의제 해소에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활동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서울시의회 11대 의원으로 동작구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 참여해 지역주민 생활복귀에 앞장섰으며, 학교앞 20m 내 교육환경절대보호구역 유해환경 해소와 동작구청 및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문제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던 성과가 있다. 이번 임명에 대해 이 의원은 “시민의 삶 속에서 지역의 시선으로 서울시당의 주요정책을 대변하고, 새롭게 변화되는 국민의힘 서울시당의 주요 사항을 홍보, 발표할 수 있는 주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당 위원장이신 유경준 위원장님과 강성만 수석대변인임을 비롯해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각양각색인 서울시민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정책으로 화답하는 국민의힘만의 정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수석부대변인을 맡게 되어 커다란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게 됐다”라며 “서울시민과 서울시당은 물론 중앙당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정책 입안에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초고령사회 대비해야”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초고령사회 대비해야”

    “현행 노인복지법은 고령사회를 예측하지 못했던 40여년 전에 제정됐습니다. 사회복지인의 고용 안정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정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흔히 저출산이 꼽힌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은 사안이 노인복지 문제다. 2025년에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20%를 넘기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여기에 2021년 기준 노인빈곤율은 43.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치이자 평균치(13.1%)의 세 배를 웃돈다. 우리 사회가 아이 울음소리를 키우는 동시에 어르신을 보호하는 두 가지 과제의 해법을 고민해야 하는 까닭이다. 어르신 복지의 최일선에는 전국 350여곳의 노인복지관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 노인복지관을 대표하는 단체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다. 이곳의 박노숙 회장은 2020년부터 3년간 8대 회장을 역임한 데 이어 지난달 재임에 성공해 지난 1일부터 9대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어르신복지관장을 겸임 중이다. 박 회장이 꼽는 노인복지 강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는 노인복지법 개정이다. 박 회장은 12일 서울신문과 만나 “사회복지사 중 정규직 비중이 절반 이하에 그치면서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법안과 시행령 등의 개정으로 정규직 비중을 높이고 처우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상담사의 복지관 배치도 목표 중 하나다. 하반기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30여개 복지 관련 직능단체 및 학회 등과 함께 사회복지정책대회를 열 계획이다. 박 회장은 “대회를 통해 복지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안을 제시해 정당들이 내년 총선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학계, 복지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자문위원단 발족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역단체별로 격차가 큰 노인복지 환경의 상향 평준화도 절실한 과제다. 박 회장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라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제공받아야 한다”면서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의 확충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법 입장 바꾼 민주당 “정부안보다 세액공제 확대”

    반도체법 입장 바꾼 민주당 “정부안보다 세액공제 확대”

    여야가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을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이 확대 기조로 돌아서며 정부보다 높은 수준의 지원책을 검토해 정책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는 양상이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6일 기재위 조세소위원회에서 반도체특별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정부안을 기초로 한 세액공제 확대에 공감했고 조세소위에서 원활한 합의가 이뤄지면 22일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안에는 반도체 관련 시설 설비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대기업 감세’에 비판적인 민주당은 세액공제율 상향에 미온적이다가 최근 미국 반도체지원법 시행에 따라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정부안보다 세액공제 혜택을 높이는 안을 검토 중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정부안보다 더 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고, 어떻게 할지 가급적 빠르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미국 반도체지원법 대응 간담회에서 “반도체를 포함해 첨단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고 자칭해 왔는데 정작 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일반 회사 같으면 해고됐을 영업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정책 정당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대정부·여당 투쟁 강도를 높이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주52시간제 유연화 방안과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 날을 세웠다. 민주당 지도부는 11일로 예정된 일제 강제동원 해법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은 아들의 학교폭력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재학 중인 서울대를 항의 방문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비명(비이재명)계에 손을 내밀며 내홍 수습에 주력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소속 이원욱·윤영찬 의원과의 만찬 회동을 통해 단합 설득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9일에는 4선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내홍 수습책을 논의하고 14일 초선의원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길’은 지난 7일 만찬 회동에서 이 대표가 내분을 수습하고 방탄 정당을 해소할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의원과 당원 마음을 집결시키는 것이지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한 게 아니다”라며 에둘러 거취 결단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로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 사퇴론에 선을 그으며 이 대표 체제에 힘을 보탠 것이다.
  • 민주 ‘더미래’ 이재명 체제 힘싣기…비명계는 “방탄 해소” 압박

    민주 ‘더미래’ 이재명 체제 힘싣기…비명계는 “방탄 해소” 압박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불어닥친 내홍을 수습하고자 소통을 강화하는 가운데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며 사실상 이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 대표에게 당장 공개 사퇴를 요구하진 않았으나 방탄 정당 해소 방안을 주문하는 등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민주당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최대 의원 모임 ‘더미래’는 이날 오전 비공개토론회 후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며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게 해결책 제시를 요구하면서도 거취 논란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사퇴론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더미래 소속 의원들은 오는 15일 이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당의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비명계에 손을 내밀며 갈등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소속 이원욱·윤영찬 의원과 만찬 회동을 통해 당의 단합을 설득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9일에는 4선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내홍 수습책을 논의한다. 오는 14일엔 초선의원들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SBS에서 “주요 당직에 대해서, 어떤 특정 당직에 대해서 사퇴 요구가 있을 때 (들어주는 안이 있을 수 있다)”고 당근책을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길’은 지난 7일 만찬 회동에서 이 대표가 내분을 수습하고 방탄 정당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에서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의원과 당원들의 마음을 집결시키는 것이지 한 사람의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한 게 아니다”라며 에둘러 거취 결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대정부·여당 투쟁의 강도를 높이며 수세 국면 전환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주52시간제 유연화 방안에 대해 “윤석열 정권에서 노동자는 국민이 아닌 착취 대상”이라며 “정부의 계획대로 노동시간을 연장하면 국민들에게 과로사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사실상 대일 항복 문서”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일제 강제동원 해법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속도를 내고자 정의당과 최대한 접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에서 “정의당이 수사 범위 확대에 동의한다면 비교섭단체가 추천하는 특검도 받을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열어 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율을 추가로 높이는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한다. 민주당은 정부가 제시한 ‘최대 25%’보다 더 높은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해 정책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한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국 반도체지원법 대응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라고 자칭해왔는데 정작 한 일은 없는 것 같다. 일반 회사 같으면 해고됐을 영업실적”이라고 날을 세웠다.
  • 코카인 생산 1위 콜롬비아, 코카 재배 합법화로 가나 [여기는 남미]

    코카인 생산 1위 콜롬비아, 코카 재배 합법화로 가나 [여기는 남미]

    사상 첫 좌파 정부가 탄생한 콜롬비아가 코카 재배를 합법화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국방부가 구스타보 페트로 정부 출범 후 최근 발표한 첫 안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콜롬비아가 폐기한 불법 코카 재배지는 없었다. 불법으로 코카를 재배하는 곳을 단속하거나 발견된 코카 재배지를 강제 폐기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정권교체 전인 지난해 1월 코카 재배지 2982헥타르를 발견해 강제로 폐기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세계 1위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콜롬비아는 그간 전쟁을 치르듯 코카 재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몰래 코카를 재배하는 곳을 찾아내 폐기하는 건 코카인과의 전쟁에서 1순위 당면 과제였다. 콜롬비아는 2020년 13만142헥타르, 2021년 10만3257헥타르, 2022년 6만8893헥타르 등 해마다 코카 재배지를 수색해 강제 폐기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군경과 숨바꼭질을 하듯 이곳저곳으로 숨어 다니며 코카를 재배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에 따르면 2022년 콜롬비아의 코카재배 면적은 20만4000헥타르에 달해 유엔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였다. 현지 언론은 “가뜩이나 코카 재배가 늘고 있는데 군경이 단속과 강제 폐기를 소홀히 한다면 올해 콜롬비아의 코카 재배지는 30만 헥타르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트로 정부가 작정하고 코카 재배에 대한 단속에 중단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기관인 마약위원회의 결의안 초안이 최근 흘러나오면서다. 마약위원회는 결의안에서 코카 재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농민들을 단속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결의안이 초안대로 제정된다면 코카재배로 월 350만 페소(약 717달러)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영세 농가는 강제폐기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월 350만 페소라면 최저임금 3개월분 정도로 농가 구성원이 보통 4~5명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풍족한 소득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생계 보장 차원에서라도 강제 폐기 대상에서 예외로 두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소규모라도 코카 재배를 방치한다면 마약카르텔에 원자재 공급을 합법화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불법으로 재배하는 코카를 사들이는 건 코카인을 제조해 미국과 유럽 등지로 밀수출하는 마약카르텔이기 때문이다. 미국 행정부는 최근 자국 의회에 낸 보고서에서 “미국서 소비되는 코카인의 97%는 콜롬비아에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언론은 “역대 정부와 달리 페트로 정부는 코카 재배에 관대해 보인다”면서 “코카 재배를 뿌리 뽑지 않는다면 코카인 생산 1위 국가라는 오명을 씻는 건 요원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인구가 모든 것이다 [서울신문 2023 특별기획]

    인구가 모든 것이다 [서울신문 2023 특별기획]

    인구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시계는 빨라지고 초고령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신문은 2023 특별기획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문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할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해봅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말아 달라.”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가장 난감하게 하는 것은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다. “강연을 마치고 나면 늘 이 질문으로 귀결되곤 해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러니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말아 달라”는 조 교수의 말에는 모든 것을 다 해야, 아니 모든 것을 다 해도 부족하다는 절실함이 담겨 있다. 인구를 놓치면 ‘모든 것’에서 갈등·파국인구는 사회구조에 변화를 일으켜 새로운 현상을 야기한다. 그렇게 생긴 새 현상은 다시 인구구조에 투영된다. 그래서 인구라는 변수를 놓치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의 측면에서 갈등과 파국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갈등과 파국의 끝은 인구 절멸, 즉 세대와 진영을 아우르는 공멸이다. 그래서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임을 알아채는 ‘유레카’의 순간에 모든 것의 변화가 시작된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임을 알게 된 다음엔 ‘아차’ 싶은 순간이 온다. 만약 인구가 개인의 삶부터 경제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진즉 알았다면 우리는 경제위기 때마다 청년들을 조금은 더 배려했을까. 여러 출생 코호트 분석을 보면 외환위기 당시 취업난을 겪은 1974년생에 이르러 40세 미혼율이 12.07%이 달한다. 1964년생의 40세 미혼율 4.23%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여성의 경우 1976년생이 ‘IMF 졸업생’이 됐는데 이 연령을 기점으로 이전까지 23세였던 경제활동 최고점 도달 연령이 26~27세 이상으로 유예된다. 개인 삶부터 경제까지 전방위 영향 미쳐IMF 졸업생인 74~76년생을 기점으로 ‘졸업→취업→재산 형성 뒤 결혼→출산’의 기존 생애경로가 깨졌다. 홍재희 영화감독은 이 70년대생들을 ‘비혼 1세대’라고 칭했다. 이 세대만 해도 나이 들어 결혼한 사례가 많아 ‘만혼 1세대’라고 바꿔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보다 명백한 ‘비혼세대’는 글로벌 금융위기 무렵 대졸자들인 1983년생을 전후해 관찰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혼인율이 회복되지 않는 세대의 탄생이다. 법적 부부를 이룬 뒤 출생한다는 관념이 강한 한국에서 비혼은 곧 비출산과 연결된다. 금융위기 때마다 청년 고용을 우선 희생시켰던 정책을 펴지 않았다면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의 초저출산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까. 아쉽게도 인구 문제는 이런 식의 이분법적 사고로 풀리지 않는다. 베이비붐 1·2세대가 태어난 1955~1974년에 몇 해 빼고 매년 90만~100만명이 태어났다. 이후 매년 70만~80만명씩 태어난 세대를 거쳐 밀레니얼세대 출생아 수는 한 해 50만~60만명이다. 외환위기 이전처럼 20대 적령기에 결혼해 부부가 자녀 1~2명을 두는 삶이 이어졌더라도 베이비붐세대 출산이 끝난 다음의 인구 감소는 막기 어려운 ‘정해진 미래’였던 것이다. 그저 출산 기피를 부를 정도로 한 세대 전체를 숨막히게 했던 무한 경쟁이 우리의 미래 인구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알았다면 사회가 조금은 ‘전략적 배려’를 했을지 모를 일이다. 당장 바꾸지 않으면 지속가능성 위협당면한 더 큰 문제는 고령화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학령인구에서 병역자원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감소, 연금 고갈의 위기처럼 쉽게 떠오르는 인구 감소의 결과 외에도 모든 것이 인구로 인해 바뀐다. 50세에서 55세로, 다시 60세, 65세로의 은퇴 시점 연기는 불가피해 보인다. 수십년 동안 주택을 공급하느라 애를 먹었던 중앙·지방정부는 앞으로 늘어나는 빈집을 어떻게 관리할지를 고심해야 한다. 노동이 불가능한 고령 범죄자들이 늘면 징역형 중심의 신체형 형벌체계가 바뀔 수 있고, 생산 현장의 인구 감소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다. 청년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었던 1인가구 주택 설계가 중년 거주자의 편의를 따지는 방식으로 바뀌고, 아파트 평면도도 고령인구에 맞추는 등 산업적 변화도 예상된다. 모든 것을 당장 바꾸지 않으면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 인구 감소 3년차인 2023년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 인구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시계는 빨라지고 초고령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신문은 2023 특별기획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 문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할 해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봅니다.
  • 한일관계 개선 속도..‘셔틀외교’ 복원 이어지나

    한일관계 개선 속도..‘셔틀외교’ 복원 이어지나

    우리 정부가 6일 강제동원 문제 관련 ‘제3자 변제’ 해법을 공식 발표하며 윤석열 정부가 주요 외교과제로 내세웠던 한일관계 개선이 본격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제동원 해법 발표에 이어 수출규제나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인적교류와 같은 다른 양국간 현안에서도 접점을 찾으며 궁극적으로는 한일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계승 등 대선후보 시절부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던 윤 대통령이었지만, 취임 1년차까지는 일본과 일종의 ‘탐색전’을 주고받았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으로서는 특단의 의지를 갖지 않는 이상 집권 2년차에서도 한일관계 개선이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본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에서 방치된 한일관계를 더이상 놔둘 수 없다고 봤다”고 했다. 한일관계가 ‘화해 단계’로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다음 관심은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로 쏠린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달 하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취임 첫해의 한일 정상 간 만남은 상견례나 다름없이 이뤄졌지만, 다음 정상회담은 양국이 당면한 현안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나아가 ‘셔틀외교’ 복원 의지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며 “다만 2011년 일본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래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양국 정상이 서로 오고간 게 중단된 지 12년째다. 이 문제를 양국 정부가 직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앞으로 여기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의 4월 방미와 5월 히로시마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한일 관계 복원은 한미, 한미일 협력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다만 일본이 한일관계의 다음 ‘스텝’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어 한일관계를 마냥 낙관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시각도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대할지에 “초대 국가 또는 초대 기관에 대해 검토 중으로 현재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을 아꼈다.
  •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중기정책…“노동개혁 원칙 수립”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중기정책…“노동개혁 원칙 수립”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은 노동개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기인들은 정부의 중기정책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가 6일 발표한 ‘현장이 원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 의견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중기인들이 만족한다는 응답이 70.6%로, 불만족(29.4%)을 크게 웃돌았다. 조사는 지난달 17~28일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중기인들이 꼽은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57.0%·복수응답)으로 조사됐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받기 환경조성(44.2%), 기업을 힘들게 하는 규제개선 노력(30.2%) 등 순으로 답했다. 한국 경제가 당면한 최우선 해결 과제로는 ▲경직된 노동시장(34.0%) ▲저출산·고령화 심화(20.8%) ▲과도한 규제(19.4%)를 거론했다. 중소기업의 당면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47.0%) ▲인력난 심화(46.4%) ▲인건비 상승(39.8%) 등을 꼽았다. 중기인들이 보는 한국 경제의 문제점이나 중기 애로사항에서 노동 및 인력과 관련된 사항이 높았다. 김기문 “확실한 노동 개혁…협동조합 활성화” 중기중앙회는 이날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중소기업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 추진해야 할 6대 분야 15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고용친화적 노동개혁 추진 과제로 주52시간제 유연화 및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항구 적용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쿼터제 폐지 및 중소기업 고용지원 정책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대·중소기업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상생협력법·하도급법 시행령에 중소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과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기준금액 및 낙찰하한율 상향 등을 주문했다. 이어 ▲중소기업 성장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업종변경 제한요건 폐지 등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 뿌리 중소기업 전용 전기료 도입과 함께 ▲중소기업 금융정책 선진화를 위한 금융권 예대마진 축소, 국내 시중은행의 투자은행(IB) 겸업 허용 등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에는 수출 중소기업에 해외인증 취득 및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이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화에는 공정거래법상 협동조합 공동행위 허용기준 명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은 코로나 이후 원자재가격 폭등과 인력난, 최근의 고금리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 확실한 노동과 규제개혁 추진,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준위방폐장 등 원자력 바로 알릴게요” 원전소통지원센터 개소

    “고준위방폐장 등 원자력 바로 알릴게요” 원전소통지원센터 개소

    탈원전 정책 추진 문재인 정부 당시 ‘원자력문화재단’서 명칭 변경·기능 축소원전 정책 국민 이해 높이는 사업 재추진“원전, 에너지 안보·탄소 중립 역할 중요”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서 ‘원전소통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당초 원자력문화재단으로 불렸지만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 당시 명칭과 기능이 축소·변경됐다. 이번 센터 신설로 원자력 분야의 홍보와 소통 기능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센터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 설치를 비롯한 원전 관련 정책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대전문가, 대지역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원자력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개소식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을 위한 원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면서 “당면한 에너지 위기 극복에 원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자력 바로알기’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화테크윈, ‘한화비전’으로 사명 변경

    한화테크윈, ‘한화비전’으로 사명 변경

    한화테크윈이 ‘한화비전’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으로의 행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영상 보안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차세대 비전 솔루션을 선도함으로써 고객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우리의 핵심 경쟁력인 비전 기술에 혁신을 더해 고객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보안 및 사후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에서 확장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정보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예방,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액션 솔루션 연계 및 비즈니스 운영전략까지 수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비전은 이후 해외법인이 위치한 국가별 상황에 맞춰 법인명 이하 제품, 솔루션 등에 대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 [열린세상] 강제징용과 후쿠시마 오염수의 복합 방정식/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강제징용과 후쿠시마 오염수의 복합 방정식/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이 주장하는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일본이 주장하는 식민지배의 합법성은 타협이 가능하지 않다. 식민지배의 합법·불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타협이 있었기에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제가 나온 것이다. 즉 한일기본조약 체제에 내재한 일제강점기에 대한 한일의 대립적인 인식은 사실 자체로서 인정해야만 한다.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배상하는 소위 ‘제3자 대위변제’ 방식은 국내에서의 법리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한일 양국 간의 오랜 외교적 현안을 매듭짓고자 하는 고육지책이다. 관련 기업의 배상 재원 기여와 사과 등 일본의 호응 조치는 외교적 타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의 이런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설득할 명분이 없게 된다. 답보 상태를 보이는 한일 간 외교교섭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는 누구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기본 방침 발표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이 문제 역시 결국 당면한 외교 현안으로 다가왔다.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는 올해 4월 이후의 어느 특정한 시점부터 방류에 따른 한국 정부의 대응에 따라 한일 관계의 외교 현안으로 급부상할 것이다. 실제로 방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한일 관계 등을 고려해 어떠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건강 위협에 직결된 문제에 대한 국가의 직무유기로 받아들여져 국민이 극심하게 저항할 것은 너무나 명확하다. 그렇다고 한일 관계 파탄을 가져올 수도 있는 국제소송 등의 대응 조치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에도 애매한 시점이다.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 이전에 오염수 방류가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한국의 국제법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제소 절차가 진행된다면 일본에 대한 외교적 교섭력은 상실될 것이다.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청구권이 1965년 청구권협정에 의해 법적으로 완전히 소멸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강제징용 문제는 원점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강제징용 문제의 외교적 타결 이후에 오염수 방류가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한국의 국제법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제소 절차가 진행된다면 한일 관계 복원의 큰 구도에서 강제징용 문제를 양보했다고 생각하는 일본의 저항과 함께 한일 관계는 다시 적대적인 관계로 급변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시나리오에 의하더라도 현재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강제징용 문제와 향후 전개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라는 별개의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한국의 외교력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어떠한 입장을 지향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가장 중요한 이해 당사국 가운데 하나인 한국은 그 대응에서 다소 미온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한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 위반임을 주장하며 중재재판을 시작하는 동시에 잠정 조치도 신청할 수 있다. 국제해양법재판소가 잠정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중재재판소의 관할권이 추정되고 제소국인 한국의 권리에 대한 급박한 위험과 심각한 위해(危害)가 있어야 한다. 방류 후 한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결정할 때는 방류로 인한 급박한 위험과 심각한 위해를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 수집이 매우 중요하다. 추후의 정부 대응에는 정확한 현실 진단도 필요하다. 그에 대한 정책적인 대안 제시가 요구됨은 말할 것도 없다.
  • 北 김정은, 당 전원회의서 “몇해 안에 농업 생산 근본적 변혁”

    北 김정은, 당 전원회의서 “몇해 안에 농업 생산 근본적 변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열린 노동당 제8기 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 회의에서 농업생산의 근본적 변혁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첫번째 의정에 대한 결론에서 “가까운 몇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업 발전 토대를 축성하는 데 나서는 당면 과업들과 과학적인 전망 목표, 실현 가능성이 철저히 담보된 방도들을 찾는 것이 이번 확대 회의의 기본 목적”이라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당 전원회의는 이어 “인민경제 계획 수행 규율을 확립하는 문제”와 “국가재정금융사업을 개선하는 당면 문제”를 토의했다.북한 매체는 이날 구체적인 회의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은 농업 생산량 증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농업 문제를 주제로 2개월 만에 당 전원회의를 다시 소집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경제난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정황을 제기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식량 농업 관련 안건과 함께 경제 부분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 농업부장 리철만과 농업위원장인 주철규 등 농업 담당자들이 주석단에 자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김영록 지사, 기재부에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건의

    김영록 지사, 기재부에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기획재정부에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과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 등 예산실 주요 간부들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에서 “전남은 국내 최대 농업 생산기지이고 농어촌공사 등 많은 농업 분야 공공기관이 집적화돼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농생명산업과 미래농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지역에 구축된 바이오의료 등 백신산업특구 인프라와 적극 연계해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겠다”며 “면역세포와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첨단 의료기술을 확보해 전남과 충북, 대구·경북의 국가 첨단 의료 3각축이 완성되도록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추가 지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이어 “지난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을 비롯한 전남 현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세계로 도약하도록 지원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예타 선정, 나주 금천~화순 구간의 광주 3순환 고속도로 사전 타당성 조사 등 호남권 광역 사회간접자본 조기 확충과 함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조기 선정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농수협 등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부탁했다. 이에대해 김완섭 예산실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는 책임감을 갖고 지방정부와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남 지역의 당면 과제와 필요 예산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 김주애 ‘포동포동한 얼굴’에…北주민들 “깡마른 내 자식 얼굴과 달라” 분노

    김주애 ‘포동포동한 얼굴’에…北주민들 “깡마른 내 자식 얼굴과 달라” 분노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이 김주애의 모습에 분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자제분(김주애)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주민들은 ‘(김주애가)얼마나 잘 먹었는지 얼굴이 뽀얗고 달덩이 같다’는 말을 가까운 사람끼리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금 주민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얼굴에 광대뼈만 남고 말이 아니다”면서 “그런데 (김주애의) 잘 먹고 잘 사는 귀족의 얼굴에다 화려한 옷차림이 텔레비죤(TV)으로 자주 방영되니 밸이(화가) 나서 참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평안남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주민들은 선전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자제분의 하얗고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면서 ‘식량이 부족해 하루 세끼도 제대로 못 먹는 서민 자식의 깡마른 얼굴과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며 화가 치민다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했다.김주애의 화려한 패션과 머리 모양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열병식(8일)에는 어린 자제분이 긴 머리에 서양식 검은 모자를 쓰고 나오더니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는 고급외투에 가죽장갑을 끼고 등장한 모습이 보도됐다”며 “당국은 자본주의 문화를 척결한다며 10대 여학생들이 머리를 길러 어깨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이색적인 옷차림을 하는 것을 통제하더니 저 (김주애의)옷차림은 뭐냐. 일반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과 너무도 판이한 모습에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 北, 심각한 식량난…아사자 속출 최근 북한에서는 식량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신호가 연이어 포착됐다. 각지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굶주림에 시달린 수감자들이 교화소에서 집단 탈출하기도 했다. 식량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새로운 양곡 정책을 도입하면서 개인 간 곡물 거래를 통제했고, 식량 분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통일부는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 451만t으로 2021년 469만t에 비해 3.8% 정도 감소했다. 북한은 지난 27일 농사 문제를 논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당 전원회의가 ‘농업’이라는 단일 주제로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으로, 북한 당국도 식량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가까운 몇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업발전 토대를 축성하는데서 나서는 당면 과업들과 과학적인 전망 목표들, 실현 가능성이 철저히 담보된 방도들을 찾는 것이 이번 확대회의의 기본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당에 강력한 령도체계가 서있고 전체 인민의 단결된 힘이 있는한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농업생산에서 혁명적 전환을 반드시 일으켜 나갈 당중앙의 결심과 의지를 피력했다.
  • 北 아사자 속출 관측… 농사문제 당 전원회의 2개월 만에 이례적 개최

    北 아사자 속출 관측… 농사문제 당 전원회의 2개월 만에 이례적 개최

    북한이 지난 26일 농사 문제를 논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당 전원회의가 ‘농업’이라는 단일 주제로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북한의 어려운 식량 사정에 관심이 모인다. 노동신문은 전날 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소집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회를 맡았다고 27일 보도했다. 회의 내용으로는 지난해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 사업’ 평가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절박한 과업과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도”가 토의됐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구체적 의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전해 회의가 더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이 새해 국정운영계획을 토의하는 당 전원회의를 연 지 2개월 만에 또다시 농업 문제만을 논의하는 당 전원회의를 열면서 식량난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은 지난 6일 당 전원회의를 소집하면서 “당면한 농사 문제와 농업 발전의 전망 목표를 토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경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2021년 제8기 당 제4차 전원회의에서는 식량 문제 해결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사회주의 농촌 발전 전략이 채택되기도 했다. 그러나 식량 사정이 나아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엔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최근 아사자 발생 배경에 대해 “전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했고 북한 당국에서 식량 공급과 유통을 하는 정책을 변화하는 동향이 나타나 유통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당 전원회의에서 ‘절박한 과업’이라고 표현한 것은 최근 북한 내 식량난 발생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며 “북한은 알곡 문제를 경제 발전을 위한 12개 중요 고지 중 최우선으로 꼽고 있어 김 위원장 주관하에 심각한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장 주석단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등이 참석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주석단이 아닌 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권력 서열 2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자 명단에 호명되지 않고 주석단에도 보이지 않아 위상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 식량난 직면한 北, 농사문제 당 전원회의 이례적 개최

    식량난 직면한 北, 농사문제 당 전원회의 이례적 개최

    북한이 26일 농사 문제를 논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당 전원회의가 ‘농업’이라는 단일 주제로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북한의 어려운 식량 사정에 관심이 모인다. 노동신문은 27일 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소집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회를 맡았다고 보도했다. 회의 내용으로는 지난해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 사업’ 평가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절박한 과업과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도”가 토의됐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구체적 의제는 밝히지 않았으나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전해 회의가 더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북한이 새해 국정운영계획을 토의하는 당 전원회의를 연지 2개월 만에 또다시 농업 문제만을 논의하는 당 전원회의를 열면서 식량난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은 지난 6일 당 전원회의를 소집하면서 “당면한 농사문제와 농업 발전의 전망목표를 토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경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봉쇄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2021년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는 식량문제 해결과 농촌 생활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사회주의 농촌 발전 전략이 채택되기도 했다. 그러나 식량 사정이 나아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엔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최근 아사자 발생 배경에 대해 “전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했고 북한 당국에서 식량 공급과 유통을 하는 정책을 변화하는 동향이 나타나 유통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당 전원회의에서 ‘절박한 과업’이라고 표현한 것은 최근 북한 내 식량난 발생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며 “북한은 알곡 문제를 경제발전을 위한 12개 중요 고지 중 최우선으로 꼽고 있어 김 위원장 주관 하에서 심각한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날 회의장 주석단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등이 참석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주석단이 아닌 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권력 서열 2위’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가자 명단에 호명되지 않고 주석단에 보이지 않아 위상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현안 해법찾기 3탄…‘사모펀드 소유 버스업체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현안 해법찾기 3탄…‘사모펀드 소유 버스업체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27일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사모펀드 소유 버스업체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당면한 서울시 대중교통 현안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대안을 도출하고자 3차에 걸친 연속 토론회를 주최하고 있다. 지난 1차 토론회에서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의 타당성과 정당성을 논의했으며, 2차 토론회에서는 우이신설 경전철 등 서울도시철도 민간투자노선의 사업 방식 문제를 다뤘다. 이번 3차 토론회에서는 최근 사모펀드가 버스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운수업체를 매수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현실을 진단하고 준공영제에 따라 재정지원을 받는 버스 운수업체 경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공공교통네트워크 김훈배 정책위원은 “사모펀드는 준공영제 적용 업체만을 인수하고 있다. 지난 2022년도 1~8월까지 지급된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은 1564억원인데, 이 중 사모펀드 계열사에 속하는 운수업체에 지급된 것이 1071억원이다. 준공영제가 버스 사모펀드의 안정적인 이익 추구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우려했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진선영 버스정책팀장은 “사모펀드의 진입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 안정적인 버스 운행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버스업체 경영평가에 페널티 규정을 만들었다. 향후 준공영제 개선방안 등 종합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토론자로 나선 공공교통네트워크 김상철 정책위원장은 “사모펀드는 공모펀드에 비해 경영정보 공개 의무가 없고 금융감독기관의 감시에서 자유롭다. 한편,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은 총액만 밝힐 뿐 업체별 지원금이 공개되지 않는다. 즉, 불투명한 사모펀드와 불투명한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지급 방식이 결합된 것이다. 그런데 현행 조례상 의무화되어 있는 운수사업체별 회계감사 공개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신을 낳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경기연구원 김채만 교통물류연구실장은 “가장 큰 문제는 과배당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9년 한 업체는 영업이익 20억원의 2배가 넘는 45억원을 배당금으로 집행했다. 현행법상 배당을 막을 수는 없지만, 단기적·보완적 조치로 과배당시 성과 이윤을 제한하는 방안부터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차재만 서울지부장은 “사모펀드의 운수업체 운영이 경영 효율화를 가져온다는 주장은 현장을 모르고 하는 분석이다. 최근 한 업체에서는 버스 노동자들의 아침식사 시간을 박탈했고, 기사들이 화장실 가기가 어렵다. 경영진은 준공영제 업체의 성과평가 기준인 ‘배차 정시성’을 지킨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이렇게 혁신은 문서에만 존재한다. 현장에서는 착취만 남았다. 버스 준공영제의 문제들을 현장에서부터 인식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의원은 “결국 이 문제는 버스 준공영제 개편 문제로 귀결된다. 내년이면 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도 20년이 됐고, 사모펀드의 버스업체 인수가 증가하는 현상과 맞물려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준공영제 개편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를 만들어가야 하는 과제가 도출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현안 해법 찾기…‘도시철도 정책의 쟁점’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현안 해법 찾기…‘도시철도 정책의 쟁점’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정책의 쟁점 : 우이신설경전철을 중심으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당면한 서울시 대중교통 현안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대안을 도출하고자 3차에 걸친 연속 토론회를 주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수년간 적자 운행을 계속하다가 최근 사업방식과 사업자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우이신설경전철’ 사례를 중심으로 민간투자 철도 운영체계의 문제점과 개편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에 이르는 서울 최초의 경전철 노선이다. 사업비 9115억원 중 민간사업자가 4817억원, 서울시가 3331억원, 중앙정부는 915억원을 투입해 우이신설선을 건설해 서울시가 소유권을 갖고 민간사업자는 30년간 운영해 이윤을 거두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수요 예측 실패로 적자액이 크게 누적되어 시행사가 파산 위험에 처하자 서울시는 현재보다 큰 비용을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하고 신규 사업자를 공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철도과 조해준 민자철도1팀장은 “현재 우이신설선의 수요는 크게 달라지기 어려워 적자 운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수입이 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밑돌면 주무관청이 그 부족분을 민간사업자에게 보전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노선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 용인·의정부·김해 경전철 등 타 민자 도시철도와 같은 운영방식“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사회공공연구원 이영수 선임연구위원은 “현 민간사업자의 건설 부채인 금융차입금, 철로와 차량 등 각종 시설에 대한 대체투자비, 운영 수입으로 충당되지 않는 관리운영비까지 서울시가 부담하며 민간사업자를 모집할 바에는 공영화하는 것이 낫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현우 ‘거대도시 서울 철도’ 저자는 ‘단계적 공영화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도시철도망 계획에 따르면 동북 노선들에는 철 차륜 경전철이, 서부 노선들에는 고무 차륜이 적용된 경전철이 운영된다. 이렇게 기술적·지리적 차원에서 통합된 공공 경전철 공사를 설립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우이신설선 문제는 우이신설선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민간투자로 이루어진 노선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해결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우이신설선의 문제 해결방안이 결정되어야 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서울시를 포함한 여러 주체가 긴장감을 가지고 이 문제에 임해야 한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 있구나”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 있구나”

    방송인 김영희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글과 입장을 밝혔다. 16일 김영희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있더라고요.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자로 제목이 나옵니다”라며 “ 도움을 주신다 하여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걱정해 주신, 연락 주신 많은 분들 심려 끼쳐 죄송하고 연락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영희는 “딸아 부담스럽다. 날것을 먹어도 너의 눈빛에 익어버릴 것 같구나. 너무 부담스러워서 반대로 아기 띠를 했건만. 고개를 더 심하게 꺾어서 결국 엄마 입을 보내. 덕분에 쩝쩝 소리 안내고 입천장으로 꾹 눌러 먹으면서 식사예절을 지키는 엄마로 성장하고 있단다. 다음주부터 요것저것 섞은 이유식 1단계가 시작인데 너는 고추장에 고사리 취나물 콩나물 넣고 밥을 야무지게 비벼먹을 것 같구나”라며 장난기 가득한 게시글을 올렸다. 김영희는 육아를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에 이를 공유하고자 사진과 글을 올렸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영희는 아기의 이마에 양념 묻은 반찬을 올려놓고, 김영희 본인이 사용하던 뾰족한 젓가락으로 이마를 누르기도 하는 등의 행동을 직접 올린 것. 이에 박슬기도 “해서 이마 불쌍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영희는 이후 “엄마는 본인은 굶어도 제밥은 항상 신경써서 잘 챙겨줘요. 하지만 저는 전혀 미안하지 않아요. 이상하게 엄마는 몇끼 굶어도 살이 찌더라고요”라며 해명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SNS상에서는 김영희에게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상대로 비위생적인 행위를 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거기에 기사화가 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이날 김영희는 직접 억울함을 호소,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퍼진 오해에 대해 해명하며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