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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제170차 회의를 열고 1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신년 기획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가 실태와 제도적 한계, 대안 등 다층적인 분석으로 가정 위탁 제도를 알린 기사라고 호평하면서도 활성화 대책과 해외 사례 소개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출생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진단한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도 적절한 전문가 인터뷰와 통계, 그래프가 전달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선 경선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1일자 1면, 새해 첫 기사로 내세운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시리즈가 인상 깊었다. 작년 말 회의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 저출생 등을 다루면서 위탁 가정 기획 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서울신문이 선점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아동학대와 인구 문제에 대해 고민한 뒤 위탁 가정을 조명했는데 제도를 널리 알린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 위탁 부모 24명을 직접 만나 실태와 한계를 분석하고 시도별 지원금, 현행법, 활성화 방안, 해외 사례 등을 정리했다. 연구 자료로도 소장 가치가 높다. 앞으로도 이런 이슈에 주목하고 완성도를 높이면 독자들이 두고두고 찾아보는 기사가 될 것이다. 이재현 4회에 걸쳐 위탁 가정의 실제 사례, 제도의 허점, 대책 등 풍부하게 논점을 다뤘다. 기사별로 그래픽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도 도움이 됐다. 아쉬움도 있었다. 8일자 ‘위탁 부모 헌신 넘어 양육 현실로’부터는 보조금 지원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지원금을 늘리면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논리처럼 뜬금없는 측면이 있었다. 위탁 가정이 정상 가족 범주 바깥에 존재하는 사회복지 제도에 초점을 맞췄으면 활성화 대책 논의가 다양해졌을 것이다. 해외 사례도 미흡했다. 독일 청소년청은 추가 지원금, 의료 혜택, 노후 보험, 휴직 제도, 상담 지원 등 친부모와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우수 사례와 비교해야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다. 최승필 인구 기획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9일자 5면 ‘인구 블랙홀 수도권 기업 6% 늘 때, 경남은 28% 사라졌다’에서 인구 유인 요소인 기업, 병원, 백화점을 기준으로 지역별 분포 현황 그래프를 만들었다. 그래픽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장과 경남 연구원장의 발언도 내용에 알맞았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난 4일자 8면 ‘첫째 출산 영향 1위는 집값, 둘째부터는 사교육비’는 국토연구원 보고서를 참고했다. 하나의 보고서만 보면 해법이 편향된다. 한국은행은 교육, 양육 경쟁이 인구 증가를 막는다고 했다.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자료에 접근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인구 기획 보도를 이어 가고 있는데 이달엔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 각각 거주하는 30, 40대 청년들을 비교한 기사가 신선했다. 수도권 집중의 문제점을 더 깊게 이해했다. 지난 2일자부터 실린 정치 기획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 리포트’도 흥미로웠다. 지역주의로 인해 여야에서 영남, 호남에 각각 공천받는 정치인은 당선될 확률이 높다. 언론은 당내 경선이 올바르게 치러지는지 감시해야 한다. 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 반응을 보였으니까 경선 과정을 지켜보며 보도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다음 차례 총선에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윤광일 지난 16일자 ‘당신도 유령당원입니까’에서 전문가 인터뷰로 내용을 뒷받침한 부분이 돋보였다. 당원 관련 현황을 그래픽으로 보여 줬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템도 발굴해야 한다. 총선을 치르면서 유령당원과 경선 문제가 또 불거질 텐데 논조를 유지하는 연속 기획이 필요하다. 여야의 저출산 정책을 담은 19일자 ‘아빠 한 달 출산휴가 vs 2자녀 24평 임대’도 눈에 띄었다. 정치가 시민들에게 비판받으며 외면당하는 상황에서 언론이 심층 취재로 공약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호평해외 사례 더 다양하면 좋았을 듯‘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통계·그래프로 전달효과 극대화유령당원과 경선 문제 흥미로워총선 치르면서 연속 기획했으면김영석 언론이 인구 문제를 다룰 때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아 심각성만 부각하는 경향이 있다. 젊은 세대를 대규모로 인터뷰해야 한다. 청년들이 왜 결혼을 고려하지 않는지 광범위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한두 명 사례로는 설득되지 않는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픽의 질도 많이 향상됐으나 남용되는 경우가 많다. 과하면 역효과가 크다. 언론사의 품격을 좌우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 22일자 9면 ‘우회전 일시 정지 1년’은 교차로에서 위반 여부를 직접 지켜보고 교통사고 현황 경찰청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적어진 시점에 주제를 상기시키는 기사였다. 3일자 9면 ‘MZ 짠테크 6일간 23만원 아꼈다’에선 기자가 짠돌이 재테크에 도전해 6일간 23만원을 절약했다. 먹는 양도 줄여 체중까지 줄었다고 했다. 굳이 체험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연말 회식으로 식비를 아꼈다는 부분도 억지스러웠다. 이재현 저는 ‘MZ 짠테크’ 기사가 젊은층의 새로운 유행을 생생하게 보여 줬다고 생각했다. 무지출 챌린지로 돈을 아꼈다고 해서 놀랐다. 실제 사례가 소셜미디어(SNS)에도 많이 업로드돼 있는데 기사로 쓰지 않으면 지면에 트렌드를 반영하기 어렵다. 체험 기사 연재가 청년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 될 수 있다. QR 코드를 연계해서 영상도 제공하면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핵심 정확히 전달한 공수처 기사 ‘우회전 일시 정지 1년’ 시의적절‘MZ 짠테크’ 체험형 기사 생동감열풍 원인 진단도 담아냈더라면트럼프가 왜 지지율 높은지 궁금‘레드넥’ 인터뷰 등으로 분석 필요김재희 저도 재밌게 읽었다. 생동감 있었고 새로운 추세를 알 수 있었다. 다만 개인 체험을 넘어 짠테크 열풍이 부는 원인을 분석하는 사회적 가치 판단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지난 19일자 1면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는 명확한 근거 없이 특정 직군을 비하하는 느낌이었다. 형사, 민사 등록 변호사 수에 비해 이혼 전문 변호사가 급증했다는 수치가 제시되어야 한다. 최승필 사안마다 쟁점별로 정리해서 정보 전달력이 좋았다. 지난 17일자 8면 ‘공수처 2기 성공하려면…’은 핵심을 정확히 파악했다. 독자가 문제를 곧바로 인식할 수 있다. 16일자 4면 ‘당비 많이 내는 유럽, 당원 유지 기준도 엄격’은 유럽 정당의 당원 가입 조건을 3가지로 잘 짚었다. 다만 요점이 빗나가면 현상과 다른 논리를 펼 수 있기 때문에 쟁점을 추릴 땐 신중해야 한다. 윤광일 독자들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뽑히는지 궁금하다. 저학력·저소득 백인 노동자인 ‘레드넥’을 인터뷰하면 타 언론과 차별성이 생긴다. 지난 17일자 1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을 크게 실었다. 미국 언론에서 북한이 실제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내용을 취합했으면 현실감이 더 컸을 것이다. 미국의 시각이 빠진 게 아쉽다. 김영석 독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선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담아야 한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상한 사람으로 묘사되는데도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이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말한 지난 8일자 8면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인터뷰가 좋았다. 추가 취재로 내용을 보강해야 한다. 다른 언론과 비슷하지 않은, 고유의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덕규)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5일 원자력대책특별위원위회를 개최해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으로부터 원자력 대책과 관련한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는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및 안전 대응체계 마련, 원자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등 지난해 주요성과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등 당면현안·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지역 원전기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신규·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업무보고를 청취 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정경민(비례) 의원은 ‘준비 안된 유럽 SMR’ 관련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전세계적으로 부품 병목현상으로 인하여 원전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경상북도의 부품수급 대비책에 대해 질의하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창화(포항) 의원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산단, 경주테크노폴리스 등 경상북도의 원전 관련 기관의 인력 수급을 위해 대전 연구원의 인력 유치, 지역 내 인재를 유인 등 인재 확보와 관련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원전 관련 도내 전문기업을 지원할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황명강(비례) 의원은 원전사고 대비 원자력 안전 기반 구축과 관련해 방사선 비상 기관으로 추가지정된 2곳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으며, 무엇보다도 방사능 방재 주민보호훈련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희권(포항) 의원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경상북도도 지진에 안심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진 피해로부터 원전의 안전한 가동을 위해 우리 도의 대책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덕규(경주) 원자력대책특별위원장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신규로 포함된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지방재정법’ 개정이 추진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지역자원시설세의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비율조정 문제에 대해 경상북도의 대처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최덕규(경주) 위원장은 “금년 한 해도 신한울 1호기의 상업운전, 신한울 3·4호기의 착공, 한울 1·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인허가 절차, 경주 SMR 국가산단 조성,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원자력 현안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특별위원회가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전략산업국에서는 향후 주요 역점시책으로 2028년까지 SMR제작지원센터 설립, 지역 원전기업 지원·전문인력 양성 지원, 2027년까지 글로벌 원자력 공동 캠퍼스 설립, 원전사고 대비 원자력 안전 기반 구축, 2030년까지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업 현안 신속 처리… 울산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조직’ 확대 출범

    기업 현안 신속 처리… 울산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조직’ 확대 출범

    울산시와 5개 기초단체로 구성된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조직’이 29일 출범해 기업 현안을 신속히 처리한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5개 구·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조직(T/F)’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특별 전담조직은 울산에 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기업 지원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려고 시와 5개 구·군, 소방의 인허가 부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주요 투자 사업 현안 보고, 기업 현안 애로사항 지원 방안 토의,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 현안 애로사항 지원방안 토의에서는 S-OIL 샤힌프로젝트 인허가 집중에 따른 관련 담당자 인력 확충 방안과 기업들의 현안 문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규제개선 방안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 올해 상반기 내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에 따른 건축, 도로점용, 개발행위 및 소방·위험물 설치 등 구·군과 소방서, 관련 외부 기관에서 받아야 하는 다양한 인허가 사항을 공유했다. 이어 해당 구·군별로 신속한 인허가 처리로 인허가 지연에 따른 기업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특별 전담조직은 전체 회의, 분야별(구·군별) 회의, 비대면 서면 회의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월 기업 투자 현황과 당면 협조사항을 공유한다. 사안별 현안 발생 때 즉시 현장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 조선대, 글로컬30대학 선정에 사활 걸었다

    조선대, 글로컬30대학 선정에 사활 걸었다

    조선대학교가 대학 내 분야별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29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김춘성 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글로컬30 추진본부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테마로 민선 8기·9기 광주시 대표산업과 발맞춰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을 골자로 한 글로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컬30추진본부는 조선대의 특장점을 담은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 학내구성원들과 함께 구체적 추진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요 외부 인사와 유관 기관장, 지역 산업체 대표 등으로 꾸려진 글로컬 자문단의 자문·정책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3회 열린 추진단 회의에서는 △대학 혁신 △글로벌시스템 구축 △대학 내외 벽 허물기 △지자체 연계 도시 캠퍼스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김춘성 총장은 “지역거점 민립대학으로서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저성장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캠퍼스 구축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발전 방향에 맞는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 전략을 펼쳐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

    김정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핵잠수함 건조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불화살-3-31형’은 북한이 지난 24일 처음 발사한 신형 순항미사일로 당시 북한은 “첫 시험 발사”였다고 밝혔는데, 나흘 만에 김 위원장 앞에서 발사해 완성도를 과시하고 잠수함 발사용임을 공개했다. 미사일들은 “7421초, 7445초”(각 2시간 3분 41초, 2시간 4분 5초) 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발사한 미사일은 2발로 보이며 비행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발사한 잠수함 명칭 등 발사 플랫폼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이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핵동력 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 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시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 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히셨으며 그 집행 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해군의 핵 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로 된다”며 “군 핵 무장화 실현과 국가 핵 억제력의 작용 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8시쯤 북한은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이번 김 위원장 현지 지도에는 김명식 해군사령관,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 해군·미사일·군수산업 핵심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 [기고] 올해 K관광 트렌드는 R.O.U.T.E/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기고] 올해 K관광 트렌드는 R.O.U.T.E/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국내여행 경험률은 평균 51.3%로 만 15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 이상이 3개월에 한 번씩 국내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여행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간의 빅데이터 분석 및 전문가 심층 인터뷰 그리고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종합 분석해 지난해 12월 ‘2024 국내관광 트렌드’로 ‘루트’(R.O.U.T.E.)를 발표했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자신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온전한 휴식을 찾아 떠나는 ‘쉼이 있는 여행’(Relax and empty your mind), 단일의 여행 테마나 활동을 순수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One point travel), 대중적 관광지보다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곳을 찾는 ‘나만의 명소 여행’(Undiscovered place), 여행정보 획득 및 공유 등의 과정에서 IT를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기술 기반 여행’(Travel Tech), 그리고 여행 취약계층과 반려동물 등 특수 동반자를 위한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 등 총 5개의 테마를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광공사는 신규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종산업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다채로운 융복합 관광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고자 한다. 관광을 통해 국가적 당면과제인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실마리를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행 가는 달 캠페인’을 ‘다 함께, 더 멀리, 더 오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예년보다 업그레이드한다. 관광을 통해 지역의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리바이브’(理vive) 프로젝트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도 대상지역과 혜택을 확대하는 등 독창적 사업을 통해 트렌드로부터 파생되거나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관광 상품화해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콘텐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찾게 만드는 힘의 원천으로 자연스럽게 외국인의 발걸음을 한국으로 이끌고 있다. 외래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해외로 향하는 내국인의 발길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과 육성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이달 초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전격 신설해 데이터 기반의 시장분석으로 매력적인 지역관광 콘텐츠를 상품화시켜 관광객의 지역 분산을 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규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한국관광의 대외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24년 청룡의 해에는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으로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 4000원 ‘갓성비’ 세종청사 식당에 찬바람 왜 [관가 블로그]

    4000원 ‘갓성비’ 세종청사 식당에 찬바람 왜 [관가 블로그]

    “차라리 도시락으로 때우지 구내식당은 안 가요.” “먹고살자고 일하는데 단무지 반찬은 너무하잖아요.” 한 끼에 4000원 하는 극상의 가성비에도 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이 외면당하고 있다. 커피 한잔 값에 많은 걸 바랄 순 없지만 헛헛한 밥을 매일 먹으며 일할 순 없다는 것이다. 한 공무원은 “오독오독 씹히는 덜 익은 당면, 건빵튀김이 반찬으로 나온 뒤론 구내식당에 발길을 끊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구내식당에선 12시 반쯤 고작 23명이 밥을 먹고 있었다. 반면 같은 가격인데도 ‘맛집’으로 소문난 산업통상자원부 구내식당엔 ‘원정 식객’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원성이 자자한데도 품질을 올리지 못하는 건 2019년부터 6년째 4000원에 묶인 가격 탓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 관리본부 관계자는 23일 “인건비와 재료비를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는 데다 큰 업체도 손털고 나갈 정도로 운영이 간단치 않다”며 “그런데도 급식 업체들이 발을 빼지 않는 건 청사 식당 운영 이력이 민간 구내식당 입찰 때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풀무원, 본푸드서비스, 한울이 세종청사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했으나 현재는 풀무원, 본푸드서비스만 남았다. 중소업체 보호 차원에서 2020년부터 대기업 입찰을 제한한 데다 지방 중소업체들은 자재·인력 조달 경쟁력에서 밀리다 보니 특정 중견업체 몇 곳이 번갈아 낙찰받고 있다.청사관리본부는 상반기 중 위탁 운영 업체, 공무원들의 의견을 물어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한끼 4500원이 유력하다. 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세종청사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청사 구내식당 가격도 줄줄이 오를 수 있어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중앙동 구내식당부터 가격을 4500원으로 올려 반응을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격을 올려도 석 달만 지나면 품질이 다시 떨어질 수 있다”며 “한 달에 한 번 ‘암행 감찰’을 나가 구내식당 밥을 먹고, 형편없으면 점주를 불러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홍콩H지수 ELS’ 이어 ‘대출 담합’ 의혹까지…은행권 골머리

    ‘홍콩H지수 ELS’ 이어 ‘대출 담합’ 의혹까지…은행권 골머리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된 은행권이 최근 불거진 ‘대출 담합’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금리 시기 얻은 막대한 이자수익이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정부의 상생금융 정책에 적극 동참했지만 각종 악재에 당면한 모습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기한 ‘담보안정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8일 이들 은행에 LTV 정보 교환을 통해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담합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달했다. 공정위는 4대 은행이 고객 유치를 위해 더 높은 LTV를 설정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사전 정보 교환으로 더 낮은 LTV가 정해지면서 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했다고 봤다.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내줄 때 LTV에 따라 대출 한도를 결정하는데, 가령 6억원짜리 주택을 살 때 LTV가 70%라면 4억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은행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따로 밝히진 않았으나 담합 의혹에 대해 반발하는 분위기다. 은행끼리 금리 등 정보에 대한 공유는 자주 있는 일이며, 타행의 LTV 수치를 참고하는 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타행의 LTV 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는 점도 담합 의혹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 중 하나다. LTV 기준이 정책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로 비슷할 수밖에 없는 데다, LTV를 낮게 설정하면 대출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은행에 이득이 되는 구조도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실제 부당한 이득을 얻었는지 여부는 담합 행위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란 지적도 있다. 은행 간 정보 교환으로 인해 경쟁이 줄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은행 간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면 일부 차주는 부족한 자금을 신용대출이 아닌 은행 담보대출로 충당했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공정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은행별 소명서를 받기로 했다. 이에 이르면 3월 제재 여부 결정을 위한 심사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이 소명서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경우 심사는 더 미뤄질 수 있다. 정보 교환 행위가 담합 유형에 포함된 건 2021년 12월 공정거래법이 개정되면서인데, 첫 사례인 만큼 양측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4대 은행은 공동으로 로펌을 선임해 향후 공정위 심사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개별 대응키로 방침을 정했다. 4대 은행은 공정위 제재가 확정될 시 불복 소송까지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매출에서 담보대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제재가 확정되면 과징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정위는 담합 기간 발생한 관련 매출의 최대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설] 인구절벽 앞 정치권, 조영태 사퇴 함의 살펴라

    [사설] 인구절벽 앞 정치권, 조영태 사퇴 함의 살펴라

    여야가 4월 총선 앞에서 저출생 대책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통합 신청을 사실상 의무화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둘째 아이와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각각 24평과 33평의 분양전환 공공임대 주택을 제공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인구절벽 위기가 당면 과제가 된 현실에서 여야의 저출생 대책 제시를 탓할 일은 아니겠다. 그러나 지난 20년의 저출생 대책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상황에서 과연 여야가 깊은 고민 끝에 대책을 내놓은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여야의 대책이 곧바로 실현될 수 있는 것이냐를 떠나 실현된들 저출생 추세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의문인 것이다. 저출생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여당은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현재의 10일에서 1개월로 늘리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신혼부부 주거 지원 대상을 현행 7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10년 만기 1억원 대출, 자녀 1인당 월 20만원 수당 등도 내놨다. 신혼부부의 기초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해 출산을 유도하면서 ‘인구위기대응부’도 신설하겠다고 한다. 막대한 재원과 사회적 합의가 선결돼야 할 공약들이건만 과연 재원 확보 대책과 그 효과가 어떠할지를 고민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런 단선적인 정책들이 근원적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현 정부 초기부터 인구정책을 주도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핵심 민간위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엊그제 “더는 할 일이 없다”며 위원직을 던진 현실이 이런 단선적 정책의 난맥상을 상징한다. 그는 “현 정부가 이전 정부의 실패를 답습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축소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미래정책, 인구정책이 절실한 시점인데 효과 없는 당장의 출산율 반등에만 매달린다”는 것이다.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는 초저출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게 다급한 과제임은 분명하나 출산율을 높인들 당장 인구 감소의 현실은 피하지 못한다. 출생아 수가 30만명 밑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출산율을 0.7명에서 0.8~0.9명으로 높여도 인구는 늘지 않는다. 인구 감소를 상수로 놓고 그에 따른 문제와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처방하는 인구정책이 출산정책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 이유다. 정부와 정치권 모두 발상의 전환이 절실하다.
  • “신혼부부 1억 대출·셋째 땐 전액 감면”…민주 저출산 대책

    “신혼부부 1억 대출·셋째 땐 전액 감면”…민주 저출산 대책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 공약으로 결혼-출산-양육 전반을 아우르는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 동네 초등돌봄, 경로당 주5일 점심 제도에 이은 민주당의 4호 총선 공약이다. 이재명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발표회에서 “합계출생률이 2년 후 0.5명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국가 소멸이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우리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라며 “아이를 낳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아마 불평등 문제일 것 같다. 특히 자산·소득 불평등 문제가 심각해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혼-출산-양육 드림(dream) 패키지’ 우선 비용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결혼-출산 지원금을 도입하도록 했다.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모든 신혼부부에게 10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해주고 자녀 수에 따라 원리금을 감면하는 방안이다. 첫 자녀를 낳으면 대출을 전액 무이자로 전환해주고 둘째를 낳으면 원금 50%, 셋째를 낳으면 원금을 전액 감면한다. 주거 대책은 ‘우리아이 보듬주택’으로 둘째 자녀를 낳으면 24평 주택을, 셋째 자녀를 낳으면 33평 주택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 임대주택은 임대 기간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된다. 더불어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상을 10년 차까지 3년 더 늘리기로 했다. 양육 대책은 ‘우리아이 키움카드’, ‘우리아이 자립펀드’가 골자다. 키움카드는 8세부터 17세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의 아동 수당을 카드로 지급하는 것이다. 자립펀드는 출생부터 고교 졸업(18세)까지 매월 10만원을 정부가 펀드 계좌에 입금해 자녀는 학자금이나 주택·창업·결혼 자금 등의 용도로 찾을 수 있다. 부모도 매달 10만원씩 입금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증여세는 면제되고 펀드 수익 전액도 비과세 처리된다.돌봄 서비스 소득제한 폐지·자동 육아휴직 부여도 돌봄 대책으로 현행 중위소득 150% 이하만 신청할 수 있었던 아이돌봄 서비스를 모든 가정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인 부담금은 현행 최대 85%에서 20%까지 낮춘다. 민간의 돌봄 서비스에 대해서는 정부가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건강진단서와 범죄경력 조회서를 제출하는 사람만 육아 도우미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 일·가정 양립 대책은 부모 누구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근로자가 신청 시 회사에서 자동으로 휴직을 부여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휴직을 할 경우 정부가 매달 50만원을 급여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민주당은 결혼·출산·양육을 망라하는 획기적인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모든 신혼부부의 기초 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고 국가의 출산·돌봄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주거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노동환경을 개선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공약 추진 재원 약 28조…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 빠져 민주당은 저출산 관련 총선 공약 추진에 연간 28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주택 정책에 4조원, 결혼·출산지원금 5조원, 우리아이 키움카드와 자립펀드 18조원 등이다. 다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정부가 저출생에 280조원 예산을 투입하고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하는 예산을 투입하면서 효과 높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2023년 의정활동 성과 및 2024년 의정운영 방향 발표

    경북도의회, 2023년 의정활동 성과 및 2024년 의정운영 방향 발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8일 2023년의 의정활동 성과와 2024년 의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1년 전 배한철 의장은 2023년 의정운영방향을 “미래먹거리 마련을 통한 경북 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부에 대한 소모적인 갈등은 줄이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함께 이차전지, 반도체, SMR, 원자력 수소, 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민생경제, 사회복지, 행정, 농어업, 교육 등 전방위적 혁신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지방시대의 기반인 도민의 신뢰를 구축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평이다. 2024년 의정운영 방향에 대해 배 의장은 “도민과 함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일소하고 미래가 든든한 경북”을 만드는데 의정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 새로운 성장축 확보해 경제력 탄탄한 지방시대 초석 마련 2023년 지역 최대의 이슈는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이었다. 특화단지는 153개 공공기관이 터를 옮긴 2007년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 지방에 주어진 기회 중 최대의 호재로 평가됐다.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들이 21개 후보지를 신청했고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경북도의회는 2022년부터 행정사무감사, 5분 자유발언, 예산심사를 통해 특화단지 유치를 목적으로 자치단체, 기업체, 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합심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또한 3개소(경주 SMR, 울진 원자력 수소, 안동 바이오)의 국가산단이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지역 의원뿐만 아니라 도의회 전체가 나서 균형발전의 본보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는 특화단지와 국가산단이 선정되자 이내 다음 단계로 눈을 돌렸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었고 기업이 투자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 지방소멸에 대응해 모든 분야에서 혁신에 앞장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인공지능산업 육성,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구축,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특별재난지역 도세 감면, 공공기관 ESG 경영, 데이터산업 육성 등을 통해 혁신성장 고도화와 지역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산하기관 통폐합 및 효율적 운영, 지방소멸 대응기금 집행률 제고, 도내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공재활병원 및 의료취약지 지원, 다자녀 가구 지원,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으로 행정효율을 높이고, 취약지 의료 공백을 막으며 복지의 빈틈을 없애고자 했다.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후지원,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 야영장 육성, 동해안 콘텐츠 개발, 화학물질 안전관리, 폐농약 처리,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 등 환경과 어우러진 문화정책을 제안했다.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농업재해복구비 인상, 모바일 앱을 통한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공개, 농업기계화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등의 농어업 혁신을 통해, 덜 힘들고 돈 더 되는 농어촌을 만드는 정책들도 내놓았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개선, 하천 재해예방사업 및 시설 설치, 재해구호기금 운용, 주거환경 정비,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 도로․터널의 안전관리, 디지털재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경제 활성화 토대를 구축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교육청 재정운영 효율성 강화, 기초학력 증진, 교육․돌봄 격차 완화, 학교 폭력 피해자 보호, 교육공동체 회복, 농산어촌 고교 특화, 대안학교 재정보조, 다자녀 학생교육비 지원, 학교 복합시설 설치 등 지방교육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했다.■ 활발한 소통을 통한 대의기관 역할 강화 1년 동안 총 7회의 회기를 운영하는 동안 조례안 203건을 비롯해 26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7회(21명)에 걸친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21회)을 통해 현안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민의 눈이 되어 572건을 지적했다. 지난 1년간 조례안 203건 가운데 76%인 156건을 의원발의로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장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농어촌청년정책 세미나와 난임지원, 통합돌봄, 중소도시 어린이 의료서비스, 노동, 관광활성화 등 현안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대상자, 전문가와 함께 정책 대안을 만들었다. 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의회소식지를 제작해 도민들이 의회의 생생한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 광역의회 유일 청렴도 1등급 달성으로 신뢰받는 지방시대 모범 배 의장은 “제대로 된 지방시대는 능력 있고 청렴한 지방정부로부터 출발한다. 청렴한 지방정부라야 높은 주민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수용성과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이끌어 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광역의회에서는 유일하게 경북도의회가 1등급을 받았다. 기초의회까지 포함해도 1등급은 4개에 불과하다. 광역·기초의회 종합청렴도는 68.5점, 광역시․도 종합청렴도는 78.6점인 것을 고려하면 경북도의회가 받은 83.6점은 결코 낮은 점수가 아니다. 특히 친인척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특혜 제공, 갑질, 사익추구, 계약업체 선정 시 관여 등을 하지 않아 직무관련자, 전문가, 지역주민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의정활동 과정에서 이해관계 직무를 회피하고 알선․청탁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도의회는 매년 초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의원을 포함한 고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청렴교육을 100% 이수했고, 부정부패사건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 2024년은 지방시대의 갈림길, 도민과 함께 성공가도 달릴 것 경북도의회는 2024년을 지방시대의 성공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보고 서민경제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도민과 함께 달려갈 계획이며, 경북도와 보조를 맞춰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시켜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균형발전과 생존 걱정 없는 지방을 만드는데 역량을 모을 작정이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등 4대 특구 지정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줄어든 재원의 효율적 배분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다. 끝으로 배 의장은 “진정한 리더십은 소통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을 때 발휘된다”라며 “경기 회복과 서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의회 내부는 물론 외부와의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도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성남시, 美 카네기멜런대와 ‘판교 캠퍼스’ 유치 논의

    성남시, 美 카네기멜런대와 ‘판교 캠퍼스’ 유치 논의

    경기 성남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시장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있는 카네기멜런대를 방문해 성남 판교에 카네기멜런대 캠퍼스를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신 시장은 16일(현지 시간) 카네기멜런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ETC) 대학원의 레베카 롬바르디 입학처장과 교수진을 만나 “카네기멜런대는 게임콘텐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다”며 “성남시는 카네기멜런대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남시를 AI 게임콘텐츠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신 시장은 “첨단산업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고 우수한 인재가 많은 판교에 카네기멜런대의 ETC 캠퍼스를 설립한다면 성남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와 첨단산업 육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콘텐츠 분야 권위자인 스캇 스티븐스 ETC 교수는 “카네기멜런대의 가장 우수한 학생들 중 하나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라며 판교에 ETC 캠퍼스가 설립되면 카네기멜런대와 성남시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서 신 시장은 카네기멜런대 ETC의 일본, 스페인 등지 해외 캠퍼스 운영 사례와 당면과제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성남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시민 지지를 받고 연속성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카네기멜런대는 미국 내에서 컴퓨터과학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ETC는 카네기멜런대의 컴퓨터과학대학과 미술대학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2년 과정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석사(MET)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게임 개발과 인터엑티브 스토리텔링을 연구하는 센터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알려져 있다. 신 시장은 이후 ETC 시설을 돌아보고 ETC 재학생들을 만나 현지기업과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는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 시장은 이날 카네기멜런대의 방문을 끝으로 17일 귀국길에 올라 ‘CES 2024’ 성남관 개관식 참가와 미국 풀러턴, 오로라 시 등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9박 12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무리했다.
  • ‘마라’에 진심인 오뚜기… “날도 쌀쌀한데 얼얼하게 즐겨볼까”

    ‘마라’에 진심인 오뚜기… “날도 쌀쌀한데 얼얼하게 즐겨볼까”

    겨울철을 맞아 얼얼하고 매콤하면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마라 맛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컵누들 마라탕’은 최근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칼로리가 낮아 젊은층의 호응이 높은 추세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M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컵누들 마라탕은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해 150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갖췄다. 기존 컵누들과 같은 성분의 당면이다. 특히 컵누들 처음으로 ‘두부피’ 건더기를 적용해 마라탕 전문점에서 건더기를 넣어 먹는 재미를 살렸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골국물 베이스에 얼얼한 마라와 땅콩, 참깨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과 마라탕 전문점 1.5단계의 맵기를 재현했다. 오뚜기는 양식 소스에도 마라를 활용했다. 중화소스의 대표 글로벌 브랜드 ‘이금기’와 협업을 통해 프레스코 ‘마라로제 파스타소스’를 선보였으며,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에 진한 크림의 풍미를 더했다.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파스타는 물론 떡볶이, 찜닭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소스를 활용해 리소토 등 입맛이 당기는 다양한 메뉴로 조리해 즐기는 소비자 후기가 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를 활용한 컵누들 마라탕은 물론 양식 소스에도 적용한 마라로제 파스타소스 등을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층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 “경쟁력 강화·사업 다각화…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

    “경쟁력 강화·사업 다각화…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

    윤성훈 NH농협카드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당면한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농협카드에 따르면 윤 사장은 지난 12일 발표한 취임사를 통해 화합, 혁신, 성장 등 화두를 던지고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윤 사장은 “건전성 관리는 사업성패는 물론 생존에서도 중요한 문제다. 연체채권 회수전략 고도화 등 건전성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1일 농협카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1995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경북경영기획단장,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경북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현장과 본부를 두루 경험해 대외관계와 업무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 참석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11일 금화초등학교에서 열린 ‘2024 서울교육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교육 방향에 대한 소통을 이어갔다. 교육청은 이번 신년회에서 2024년도를 ‘교권과 학생인권이 공존하는 교육공동체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동체 내 존중과 협력의 가치를 전했다. 신년회에 참석한 전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웠던 2023년도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2024년도의 새해를 맞아, 오늘의 신년회가 뜻깊게 느껴진다”라며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가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전 의원은 “올해에도 서울교육을 위해 유보통합과 고교학점제와 같이 교육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라며 “서울시의회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속도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교육청과 현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며 “학생과 교원에 초점을 맞춰 서울교육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백발백중…전 세계 놀라게 한 ‘여성 스나이퍼’ 모아보니[월드피플+]

    백발백중…전 세계 놀라게 한 ‘여성 스나이퍼’ 모아보니[월드피플+]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 등지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한 여성 저격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여성 스나이퍼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마시엘 헤이(미국) 마시엘 헤이는 미 육군 최초의 여성 저격수다. 미 군인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 않지만, 최근까지도 여성 저격수로 선발된 여군은 없었다. 미군이 정식으로 이름과 계급을 발표하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미 육군은 최초로 여성 저격수 마시엘 헤이의 이름과 계급을 공개했다. 마시엘 헤이는 어릴 때부터 표적을 명중시키는 재능으로 ‘저격수’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대학에 진학한 이후 스나이퍼가 되기로 결심했다. 미군 내에서 ‘전문 스나이퍼’ 명칭을 얻기 위해서는 M4 돌격 소총을 이용해 40개 표적 중 36개 이상을 명중시켜야 하며, 헤이는 이를 가볍게 통과했다. 헤이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의 목표는 스나이퍼 자격증에서 끝나지 않는다. 다음 목표는 전문 낙하산병”이라고 밝혔다,▲에메랄드 예브게니아(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예브게니아는 우크라이나인들로부터 ‘잔다르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녀는 러시아 내에서도 명성이 자자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저격수지만, 여전히 남성 중심의 군대 사회에서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예브게니아는 영국 BBC와 한 인터뷰에서 “동료 군인들의 성차별에도 불구하고, 내게 당면한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전쟁에는 성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은 당신이 남성인지 여성인지를 상관하지 않는다. 미사일이 집에 떨어지면, 남성, 여성, 어린이 모두가 죽는다”면서 “최전선도 마찬가지다. 여성이라고 해서 자신의 조국과 국민을 지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예브게니아에게는 우크라이나군을 대표하는 여성 저격수인 동시에, 두 딸과 어린 아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은 매우 강하고, 우리 모두는 조국을 사랑한다”면서 “이것이 내가 전쟁에 나가는 이유”라고 말했다. BBC가 지난해 8월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군 중 이번 전쟁의 임무로 사망한 사람은 약 10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에 등록된 여군은 5만명으로 추정된다.▲헴제 함자(쿠르드족) 헴제 함자는 2017년 당시 시리아 라카 지역에서 아슬아슬한 총격전을 벌인 여성 저격수로 유명하다. 당시 쿠르드족 여성수비대(YPJ)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총격전에서 IS 대원 다수를 저격해 명중시켰다. 동시에 IS가 쏜 총알이 그녀의 머리 위로 스치듯 지나갔지만, 그녀는 두려움에 떨기는커녕 동료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쿠르드 여성수호부대(YPJ)는 인민수호부대(YPG)와 함께 시리아 쿠르드계 민주동맹당(PYD)에 소속된 군사 조직으로, 인원은 7000명에 달한다.
  • 인건비 늘고, 교부세 줄어들라… 지자체 승진 바람 ‘그림의 떡’

    ‘부단체장 직급 상향’과 ‘국 설치 자율화’로 지자체마다 승진 바람에 들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기구 설치·운영 규제는 풀었지만 기준인건비를 묶었기 때문이다. 9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르면 자치단체가 지방시대 시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본청 국장급(시·도 3급, 시·군·구 4급) 기구를 자유롭게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 기한을 두고 운영하는 국장급 한시 기구를 설치할 때 거쳐야 했던 행안부와 협의절차도 폐지했다. 조직 운영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해 지역의 행정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다. 앞서 정부는 현재 4급인 시·군 부단체장의 직급을 인구 5만명 이상은 올해, 이하 지역은 내년까지 모두 3급으로 상향키로 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지자체들은 부단체장 직급 상향, 국 설치 등을 추진하는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3월까지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4월 도의회를 통과하면 7월 인사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자체의 기구 설치와 인력 운영은 기준인건비에 묶여 있어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상위 직급자가 늘어날 경우 하위 직급 공무원의 수를 줄여야 한다. 머리는 크고 하체는 약한 부실한 조직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준인건비를 초과하는 지자체는 교부세 삭감이라는 불이익을 받게 되기 때문에 지자체 조직개편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정부는 기준인건비보다 적게 지출한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던 지방교부세법 시행 규칙을 초과 지출한 지자체에 페널티를 주는 방향으로 개정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직급이 상향되는 부단체장과 인사교류를 위해 도 본청의 3급 자원을 대폭 늘려야 하기 때문에 승진 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기준인건비 내에서 기구와 인력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기대 이하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울산, 투자기업 인허가 및 현장지원에 광역·기초·소방 총출동… 올해부터 기관별 기업지원 특별전담조직 통합

    울산, 투자기업 인허가 및 현장지원에 광역·기초·소방 총출동… 올해부터 기관별 기업지원 특별전담조직 통합

    울산시가 대규모 기업투자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기관별 특별전담조직을 통합한다. 울산시는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 중인 기업 투자 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 북구, 울주군, 소방본부에서 사업별로 따로 운영해 오던 기업현장지원 특별전담조직(TF)을 통합해 확대 운영한다. 특별전담조직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정무수석, 미래전략본부장, 도시국장, 환경국장, 건설주택국장, 교통국장, 소방본부장 및 6개 지역소방서장, 5개 구·군 부단체장 및 인허가 관련 부서 국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다. 조직은 전체 회의, 분야별 회의, 비대면 서면 회의 등의 형태로 운영된다. 매월 기업 투자 현황과 당면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현안 발생 시 즉시 현장 지원을 위한 사업장 소관 구·군별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역할 분담으로 시는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관련한 정부 규제 개선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 대응을 담당한다. 소방 분야나 구·군 담당 인허가 업무는 투자 기업과 분야별 담당자 간 맨투맨 관계망을 구축해 사전 자문 등으로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규모 투자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기업현장지원 특별전담조직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시정 방침에 따라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으로 투자 사업의 각종 인허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하는 기업현장지원팀을 과 단위의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 [열린세상]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지역 혁신을/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지역 혁신을/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지난주 서울 도봉고 폐교 소식과 성동구 덕수고의 마지막 졸업식 소식이 화제였다. 특히 덕수상고는 야구로 유명한 명문 상업계 고등학교였는데 이미 몇 년 전 위례신도시로 일반계고를 이전하고, 특성화고 계열은 경기상업고로 통폐합을 완료한 뒤 서울 시내 캠퍼스는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서울에서도 인구절벽의 전조 현상을 넘어 실제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도 인구 문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 10곳 중 6곳이 미달이라고 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소멸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대학은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대학의 소멸은 지역의 소멸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이 난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다. 이제 지자체와 대학은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의 발전이 대학의 발전이 되고, 대학의 발전이 지역의 발전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대학은 인재를 양성하면서도 지식을 창출해 지역의 지식사회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대학이 지역사회·산업과 함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창업을 지원해 새로운 기업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 인구의 증가도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다. 미국 서부에 있는 스탠퍼드대학은 과거 졸업생들이 미국 동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연구·산업단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실리콘밸리 시작의 중심에 스탠퍼드대학이 있었다. 한성대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창업 기업 육성을 지원했다. 또한 입학 단계부터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면서 최근 3년간 재학생 1000명당 학생 창업자 수가 수도권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 산업체 재직자, 성인 학습자에 대한 평생교육을 활성화한다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대학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확산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대학은 이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날 평생교육은 과거의 야간대학이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예술학적 지식을 단순히 공유하고 전파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기술 분야에서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약학과나 한성대의 ‘미래플러스대학’과 같은 성인학습자 단과대학이 대표적인 예다. 대학이 창출하는 인문·예술학적 자산이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이 향유하는 문화로 활용될 수 있다면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도 향상될 것이다. 대학의 기능이 학생 교육을 넘어 지역의 경제와 사회・문화에 기여하는 것은 대학으로서는 새롭고 벅찬 임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는 대학 역시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없으므로 공존을 통한 혁신은 필수 전략이다. 지자체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로 지역에 소재한 대학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지역의 당면한 인구, 경제, 사회 문제를 제시하고 대학의 특화된 분야와 특장점을 살려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이제 지역의 문제는 대학의 문제이고, 대학의 문제는 지역의 문제다. 벽을 허물고 지역으로 나가 지자체와 협력하는 대학이 성공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 조응천 “이재명, 하루 남았다…답 없으면 ‘원칙과 상식’ 탈당”

    조응천 “이재명, 하루 남았다…답 없으면 ‘원칙과 상식’ 탈당”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조응천 의원은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9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요구한 것들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은 적이 없다. 소위 말하면 ‘묵살정치’”라면서 “이렇게 말씀드리겠다. 지금 비록 병상에 누워 계시지만 당직자들 통해서 의사표현은 가능하시리라고 보는데 이재명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의 시간 동안 요구에 대해 답변을 해달라. 그러지 않으면 저희(원칙과 상식)는 내일 국회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다”면서 “더 이상 당이 저희들, 특히 조응천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걸로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고, 당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답이 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데 그러면 탈당하는 거냐’고 묻자 조 의원은 “네”라고 답했다. 조 의원을 포함해 이원욱·김종민·윤영찬 의원 등 ‘원칙과 상식’ 4인방은 전날 오후 모여 거취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과 상식’은 이 대표에게 ‘개딸’(개혁의 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과 결별을 요구하는 한편,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한 통합 비대위 구성 등을 요구해 왔다. 조 의원은 탈당을 하게 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세력과 손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관련 질문에 조 의원은 “여러 신당들이 독자적으로 기호를 받아 총선에서 국민들의 사표 방지 심리를 돌파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면서 “(제3지대 신당의) 물리적·기계적 연대는 감동이 없을 것이기에 (제3지대 세력이) 당면한 국가적 과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제3지대 연합) 플랫폼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제3지대가) 3번, 4번, 5번, 6번으로 나오면 시너지가 없을 것”이라면서 “빅텐트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원칙과 상식’에 속한 의원 4명의 의견이 일치돼 있다면서 “행동 통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탈당 이후 행보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당선 여부는) 일찌감치 내려놨다”면서 “신당 창당 등이 목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바뀌려면 양당 중의 하나가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꾸자’ 이게 우선 목표였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정권 관계없이) 여당은 그저 대통령 경호, 옹호, 프로텍트(보호) 이것만 하고, 야당은 어떻게든 발목만 잡는다”라면서 “국민은 어디 있냐. 민생을 지키고, 국익을 지키라고 뽑아줬는데 왜 이재명을 지키나. 그걸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당론으로 자꾸 움켜쥔다. 개별 의원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고 지도부 결정에 따라간다. 자괴감이 든다. 법과 양심에 따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귀속되지 않는 그런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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