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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대통령에 바라는 재계의 주문

    ◎전경련­시장원리 존중·법­제도 정비 시급/상의­신뢰성 있는 정부 정책 추진해야/경총­실업해결에 정책 우선순위 둬야/무협­경제 구조조정·수출증대 부축을 경제계는 대통령 당선자에게 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체제하에 들어간 나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경제대통령이 돼 줄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전경련은 “새 대통령이 우선해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당면한 경제위기의 극복”이라며 “IMF 프로그램에서 조기졸업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특히 ‘시장원리의 존중’과 ‘세계화 시대에 부응한 법·제도의 정비’를 경제운용의 기본 틀로 설정해 경쟁에 의해 승자가 선택되고 땀흘린 만큼 보상받는 시장경제질서를 정착시켜 경제 주체들의 의지와 의욕을 북돋워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무엇보다 지금은 IMF시대의 극심한 경제위기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정부정책과 고통분담도 마다 않는 경제 주체들의 단합된 행동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상의는 밖으로는 IMF가 제시한 조건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안으로는경제체질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주변환경 조성에 진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최근의 경제위기와 대통령선거로 야기되어온 우리사회의 상호불신과 갈등을 하루속히 수습하고 국민대화합을 이끌어내 위기극복을 위한 총력체제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총은 “IMF시대를 맞아 경제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루어질수 있도록 고용유연성 제고 등 시장논리에 맞는 경제정책을 시급히 마련,시행하고 자금시장의 경색을 조기에 해소,경쟁력있는 우량기업들의 도산이나 기업들의 연쇄대량도산을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고용조정으로 예견되는 심각한 실업문제의 해결에 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금의 경제난국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모순과 비합리성이 표출된 것으로 이는 사회경제적인 구조조정을 통해서만이 극복될수 있다”면서 “새 대통령은 강력한 정치적 리더쉽을 발휘,국제사회의 신인도를 높이는 한편 국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수출 증대에 집중해 현 경제난국을 타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IMF경제체제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새 대통령은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는 국가 경영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틀을 짜는 경제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대중 후보 당선 확실/이회창 후보에 30여만표 앞서

    ◎상오 2시 현재 개표 84% 완료 21세기 우리나라를 이끌 제15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18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데 전국 303개 개표구별로 실시된 철야 개표작업 결과,19일 상오 1시 현재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KBS MBC SBS 등 TV방송사와 YTN의 최종 예상개표결과에 따르면 김대중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약 30∼40만표 차로 앞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당선자의 최종 득표수는 1천만표를 약간 상회하는 선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선자와 2위 낙선자의 표차가 근소하고 후보별 지역간 지지도의 우열이 분명하게 드러남에 따라 향후 원만한 정국운영과 당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정파간 초당적인 협조체제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개표가 시작되자 김대중후보와 이회창 후보간에는 시종 우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엎치락 뒷치락하는 시소게임을 벌이는 등 이날 하오 10시 가까이 당선 유력자를 가를수 없을 만큼 접전을 계속했다.이같은상황이 이어지자 각 후보진영과 전국민은 밤새 TV앞을 떠나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었다.그러나 자정이 넘어서면서부터는 이회창 후보가 김대중 후보를 뒤집지 못하고 약 1∼2% 뒤지는 흐름이 계속됐다. 이날 자정 현재 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김대중후보는 서울과 충청,호남지역에서 1위를 차지,지역간 지지율 편차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에 앞서 KBS MBC SBS 등 TV방송 3사와 YTN 등 각 여론조사기관은 투표가 끝난직후 혹은 이날 자정 각각 발표한 예상 득표율에서 김대중 후보가 오차범위안인 1% 안팎으로 이회창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여론조사 관계자들은 “실제 개표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최종 집계결과,80.6%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광주시가 89.5%로 가장 높았고,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74.8%였다.그러나 서울은 예상과 달리 80.5%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등 7명의 후보는 이날 상오 자택 인근에 마련된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 뉴딜정책 기수 프랭클린 루즈벨트:중(미국의 대통령 문화:4)

    ◎‘대공황’ 늪서 미국 건진 행동주의자/‘공황탈출’ 정열적 활동… 수백만 실업자 환호/국민에 새정책 배경·방향 설명… 전폭적 신뢰 허드슨강변 언덕에 위치한 프랭클린 루즈벨트 사적지 한복판에 위치한 루즈벨트 도서관에 들어서면 첫 전시실은 ‘대공황’(Great Depression)실이다.한 실업자가 일자리를 달라는 피켓을들고 서있으며 그 옆으로는 대공황과 관련된 각종 사진자료들이 가득 차있다.이같이 루즈벨트는 많은 업적 가운데서도 미국을 대공황의 늪에서 ‘탈출’시킨 대통령으로 대부분의 미국민들에게 기억되고 있다.이는 링컨 대통령이 미국을 남북 분열의 위기에서 구출한 업적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1932년 11월8일.‘뉴딜’바람을 몰고온 FDR(프랭클린 루즈벨트의 애칭) 뉴욕주지사가 32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그러나 그의 당선 자체가 사태 해결을 의미한 것은 아니었다.선거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이 루즈벨트를 선택한것이 아니라 후버를 반대했던 것”이라고 선거결과를 분석했다.사회의 암울한 분위기는 가시지 않았다.새대통령의 취임식이 거행될 이듬해 3월까지 아직 4개월이 남았으며 이 기간은 29년부터 시작된 대공황이 최악의 상황에 처했을 때였다.실업율이 최고로 치솟았고 대부분의 기업은 도산됐으며 설상가상으로 농산물 가격까지 급락했다.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경제상황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포함한 모든 것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당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은 현직대통령 후버와 당선자 루즈벨트사이의 불화였다.자신의 신념에 대한 편집증적인 고집을 갖고 있던 후버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힘으로 공황을 극복해보려 했다.그래서 루즈벨트 당선자에게도 그같은 자신의 입장에 대한 지원만을 구하려 했다.그러나 루즈벨트는 국면전환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후버에게 협조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자신이후버의 실정에 개입된 인상을 줄것을 두려워해 소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정권이양기 4개월 동안 현직 대통령과 당선자와의 공식적인 만남은 두차례로 기록돼 있을 정도로 두사람의 사이는 소원했다.당선 2주후인 11월22일 가진 첫만남에서 후버는 당면 경제현안이 아닌 ▲유럽의 대미 전쟁채무상환 ▲제네바 군축회의에서의 미국역할 ▲세계경제회의 개최 등 대외문제에 대한 지원을 구했다.대공황의 원인을 세계 경제침체 등 대외적 요인때문으로 생각한 후버는 대외문제 해결을 통한 공황 탈피를 추구했다.그것도 후임자에게 협조를 구하는 태도가 아니었고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려 했다. 따라서 공황극복의 해결책을 국내적 문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루즈벨트와는 협조가 불가능했다.마침내 두사람은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의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루즈벨트는 자신의 임기전이라도 균형예산과 농민지원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려 했다.그러나 번번이 후버의 거부권에 부딪혔다.그때까지도 정부개입의 최소화만을 고집했던 후버의 입장에서는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의미하는 루즈벨트의 보수주의 회귀를 비난하며 뉴딜정책 공약의 포기 압력을 가해왔다. 두사람 사이의 관계개선을 위해 당시 헨리 스팀슨 국무장관은 외교문제의 협조를 구실로 하룻길이 넘는 백악관과 허드슨파크를 몇차례 오가며중재에 나섰다.그 결과 이듬해 1월20일 두번째 백악관 회동이 성사됐다.그러나 이자리는 두사람의 서로 다른 입장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후버는 레임덕현상에도 불구하고 퇴임날까지 스스로 끌고 나가겠다고 다짐했으며 루즈벨트는 냉각기를 갖기위해 측근들과 11일간 플로리다 크루즈여행을 떠났다. 후버는 그해 2월18일 루즈벨트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뉴딜정책의 포기를 다시한번 권유했다.지난해 여름까지 상승세에 있던 경기가 지난 겨울부터더욱 악화된 것은 루즈벨트와 민주당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때문이라는 것이었다.그러나 이 편지는 답장도 없이 묵살됐다. 사태는 더욱 악화돼 후버의 대통령 퇴임 1주일전에는 은행 인출이 급증,전국의 은행이 파산 위기에 몰리는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그는 사흘전인 3월1일 다시 루즈벨트에게 편지를 보냈다.은행의 지불유예 선언을 위한 지지 부탁이었다.취임식을 위해 루즈벨트가 워싱턴에 도착한 2일까지도 사람을 보내 그 선언에 동의해줄 것을 간청했다.그러나 루즈벨트는 완곡히취임전의 모든 정치적 행동을 사양했다. 이들 두사람의 인연은 1차대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해군성 차관보로 있던 루즈벨트는 당시 상무장관을 역임하고 있던 8살 위인 후버를 존경,1920년 그가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나서주기를 원할 정도였다.후버가 공화당을택한 후에도 루즈벨트의 그에 대한 존경은 계속됐다.그러나 28년 선거과정에서 두사람의 사이는 갈라지기 시작했으며 후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더욱 벌어졌던 것이다. 33년 3월4일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루즈벨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것,후퇴에서 전진으로 돌아서려는 우리의 노력을 마비시키는 공포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라며 온국민의 ‘두려움’에서의 탈출을 강조했다.그리고는 먼저 은행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다음날인 5일부터 4일간의 전국적인 ‘은행휴업’(bank holiday)를 선포했다.국민들은 51세의 보다 젊고 힘있는 새대통령의 자신에 찬 목소리를 환호했으며 그가 펼칠 새정책에 대한 기대를 갖는 모습이 역력했다. 루즈벨트는 그동안 은행개혁입법을 마련,9일 의회를 소집해 통과를 얻어냈다.그리고는 보완을 위해 은행휴업을 13일까지 연장했다.12일에는 첫 라디오연설 ‘노변정담’에서 이번 조치에 대한 배경및 경과를 설명하고 다음 단계의 추진방향을 밝히면서 국민들의 협조를 구했다.국민들은 진솔한 대통령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으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이같은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다음날 은행이 업무를 재개하자마자 끝없는 예금행렬로 나타났다.첫날 예금 수신고는 수년내 최초로 인출액을 앞섰으며 그같은 현상이 계속되면서 은행들은 정상영업으로 돌아서게 됐다. 루즈벨트는 9일 시작되어 6월16일까지 계속된 의회의 특별회기 동안 뉴딜정책의 골격이 된 수많은 법안들을 만들었다.국민들에 대한 대통령 자신의 직접 설득도 계속됐다.의회의 심의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이같은 ‘100일’동안의 행정부와 입법부의 박력에 찬 행동주의는 기업가들 뿐 아니라 대공황의 가장 밑바닥에서 희생돼온 수백만 실업자들로부터도 큰 환영을 받게됐으며 국민적인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FDR 취임 100일 주요입법 내용/청년 30만명 자원보존 업무 투입/조직범죄 양산하는 금주법 폐지/예금보험공사 설립… 저축자 보호 1933년 3월 FDR의 대통령 취임직후 소집된 100일 동안의 의회 특별회기중 통과된 뉴딜정책의 핵심이 된 대표적인 입법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간자원보존단(CCC)창설:18∼25세의 빈민가정 청년 30여만명을 1차적으로 전국의 각지에 파견,도로건설·식목·홍수통제 등 자원보존 업무에 투입.뒤에 300만명까지 확대됨. ▲연방긴급구호법(FERA):주정부와 시정부 등에 빈민 구제사업을 위한 자금으로 5억달러를 직접 지원. ▲금주법 폐지:그동안 술의 제조와 판매를 급지함으로써 밀수와 밀주제조 및 유통을 둘러싼 조직범죄를 양산하는 등 사회문제화 됨.맥주 판매 개시. ▲테네시계곡 개발공사(TVA):독립된 공사인 TVA에게 테네시강 유역 7개주의 홍수관리시설 개발권을 부여,댐과 발전소를 건설하고 삼림보호,수운확보,토양개선,싼 전기공급 등의 사업을 하도록 함. ▲국가산업부흥법(NIRA):이 법의 시행을 위해 국가부흥청(NRA)을 설립,정부 감독하에 산업의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경제를 소생시키려 했음.규제에 대한 협력의 상징으로 ‘푸른 독수리’(Blue Eagle) 마크를 붙이도록 했으며 이 마크가 없을 경우는 불매하도록 함. ▲농업조정법(AAA):정부가 농산물에 대한 가격통제를 할 수 있고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함.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은행의 파산시 일반 저축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 ▲주택소유자 자금 대부회사(HOLC):저당권에 대한 재융자 및 저당물 반환권 상실 예방을 목적으로 함.
  • 남은 이틀(사설)

    대통령선거일이 임박해지면서 각후보 진영간에 물고 물리는 비방,폭로전이 가열되고 있다.게다가 정체불명의 흑색선전마저 난무,선거풍토가 몹시 어지럽다. 14일 밤에 있었던 3당후보 마지막 합동 TV토론회에서도 “…는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 후보냐”고 상대를 헐뜯는 원색적인 표현들이 간단없이 오갔고 토론 자체가 정책제시라기 보다는 상대후보 인신공격에 중심이 주어지는 분위기였다.한나라당과 국민회의당 간에는 색깔논쟁이 재연되고 있으며 시중에는 음해성 유언비언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번 선거처럼 각 후보간 뚜렷한 정책적 차별이 없는데다 막판에 이르면서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된 박빙의 선거전에서는 이러한 이른바 네거티브 캠페인에의 유혹이 없지 않을 것이다.선거막판의 흑색선전은 해명하거나 입증할 시간이 없어 상대에게 치명상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방,폭로전은 그나마 후보들이 내세우고있는 정책대안이나 후보들의 인격 비교같은 긍정적인 면들을 가리게되는 역효과가 적지 않다. 이제 투표일을불과 이를 남겨두고 있다.경제위골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팽배해있고 나라를 구하는 일이 급한 터에 대통령후보 선거진영들이 흑색선전에나 매달린다면 엄청난 ‘국난’을 외면했다는 역사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지금 우리가 당면한 경제위기는 대응책을 하루에도 몇번씩 점검해야할 만큼 화급한 상황이다. 모두가 고통을 나누는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후보들은 당선 직후의 대책은 물론이고 국정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주력해야할 것이다. 아울러 유권자들은 나라의 새 틀을 짜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각별히 인식하여 누가 이 위기를 구해낼 수 있는 최적임자인가를 가리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1만여개 버섯재배장 조성(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식량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영양 결핍 해소를 위해 지난 1년여간 1만3천여개의 버섯재배장을 조성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농촌 벼모판 제작 돌입 북한의 각지 농촌에서는 추수를 끝낸 직후부터 내년 모내기에 쓸 벼모판제작에 들어갔음이 7일 중앙방송의 보도로 확인됐다. ○결빙전 가을갈이 완료 독려 북한은 최근 방송을 통해 전체 농민들을 대상으로 땅이 얼기 전에 가을갈이를 끝낼 것을 강도높게 독려하고 있다. ○수송난 해결방안으로 폐차재생 주력 북한은 당면한 수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지 자동차사업소별로 폐차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이 정무원기관지인 민주조선의 최근 보도로 확인됐다.
  • 김 대통령,오늘 3후보 회동/IMF이행 협의

    ◎당선자 경제정책·인사 건의땐 수용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상오 9시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3당 대통령후보와 회동,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재협상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김대통령은 당면 경제난국을 극복,건실한 국가경제를 재건하고 국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거국적 협력체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들과 긴밀한 협의를 갖기로 했다”면서 “특히 정치권에서 IMF와의 합의사항이 쟁점화되면서 우리 국제신인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3당 후보와 만나 이 문제를 협의,조율하기 위한 목적에서 모임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4자회동에서 외환부족 등 현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IMF 합의각서 이행에 3당이 초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3후보들도 이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소프트엑스포 97’ 개막/김 대통령/“SW산업 육성 적극지원”

    국내 최대규모의 소프트웨어 종합박람회 ‘소프트 엑스포 97’이 10일 상오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정해주통상산업부 장관,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업계대표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정통부 주최, 서울신문사 등 15개 언론사 후원으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LG전자,삼성SDS,한국IBM 등 200여개 국내외 유수업체가 참여,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펼쳐 보인다. 김대통령은 개막식 치사에서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산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도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육성,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또 “창의력있는 고급두뇌가 많은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소프트웨어 업체의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늘리고 산업체를 중심으로 국책연구소나 대학이 공동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카드도 줄이자(외언내언)

    학교앞 문방구나 대형서점에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각종 카드와 연하장의 물결이 성시를 이룬다.하도 종류가 많고 다양해서 무엇을 어떻게 고를지 망설여질 정도다. 일년내 벼르던 웃어른이나 외국의 친지들에게 카드한장에 마음을 실어보내는 풍속은 아름다운 인정의 향기랄 수가 있다.그러나 카드는 언제부턴가 의례적인 형식으로 치부된지 오래다. 누가 보냈는지도 모를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규격화된 내용에 자필서명이 기재된 연하장은 전혀 감동이 느껴질리 없다.아예 서명까지 인쇄된 것은 민망하다 못해 불쾌해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성탄카드와 연하장 우편량은 약 6천4백만통이며 카드를 만드는데 드는 종이는 6백40t.이같은 종이를 만들기 위해 10년생 나무 1만2천800그루가 벌목된다면 그 낭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다. 더구나 성탄카드는 과도한 색도인쇄에 중금속이나 유해물질 사용이 불가피한 금박으로 치장되어 종이생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폐지로 사용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해마다 집배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고제대로 뜯어보지도 않은 우편물들을 치우느라고 환경미화원들은 무의미한 수고를 되풀이하고 있다. 가장 바람직한 사회는 인간성이 향기처럼 피어오르는 사회이며 보다 인간적이기 위해선 형식이 때로 필요할 때도 있다.또 한장의 연하장이 잃어버린 시간과 잊혀진 사람을 다시 찾게 해줄수도 있다.단지 지나친 인사치레나 형식은 사회를 더욱 가파르고 모나게 할뿐이다. 우리는 그동안 물질만능속에서 흥청망청이 미만된 사회에 살고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당면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온나라가 비상이다.만약 이런불황이 아니더라도 카드발송은 통신수단의 발달과함께 흘러간 시대의 유물일 수 밖에 없다. 요즘은 카드보다 PC통신에 사연을 띄우거나 삐삐에 크리스마스메시지를 남기기도 한다.인정이 고갈된 환경에서는 튼실한 나무들이 부드럽고 풍요로운 분위기를 조성해준다.멀쩡한 푸른 나무를 베어 황폐를 자초하기 전에 안부전화에 인정을 실어 실속있는 새 풍속도를 만들어갈 때다.
  • 태 의원 특혜 축소… 재정절감 솔선

    ◎화의·투표 불참땐 세비삭감 조치/점심시간 의사당건물 전력 차단 【방콕 외신 종합 연합】 태국 의회는 당면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재정절감책의 일환으로 의원들에 대한 예우와 특혜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의회가 의원들의 식사비와 여행경비,전기및 전화요금 등을줄이기로 했다는 방콕 포스트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콕 포스트는 파짓 스리보라칸 의회운영위원장의 말을 인용,적절한 사유없이 회의에 불참하는 의원들에겐 2천바트(50달러)의 세비삭감 조치가 취해지고 표결에 불참할 경우엔 1천바트를 추가삭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의회 연못에 200마리의 잉어를 기르는데 들어가는 예산 1만7천바트도 감축키로 했으며 관용차의 개인적 이용을 금지하고 휴회중의 간식 지급도 중단키로 했다.이밖에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은 의사당 건물의 전력공급을 중단하고 냉방도 회의시작전 1시간만 실시하기로 했으며 의원들에겐 여행시 수행원 수를 최소화하고 가능한한 방콕을 벗어나는 여행은 자제토록 당부할방침이다. 현재 태국 의원들은 월 3만7천500바트(93만7천500원)의 사례금 외에 같은 액수의 월급을 받고 있다.
  • IMF 대응(3당 공약점검:1)

    ◎“금융개혁법안 연내 처리” 의견일치/한나라당­5년간 300만명 고용창출 등 이행/국민회의­IMF관리체제 1년반내 ‘졸업’호언/국민신당­기업·은행 외국인지배 불허 천명 국제통화기금(IMF)의 태풍이 정치권까지 강타하고 있다.정부와 IMF간의 금융지원 협상 타결에 따라 각당은 경제분야 정책을 수정,발표하고 있으며 유력한 대통령후보들은 협상합의문을 이행하겠다는 각서에 서명하라는 요청을 받았다.한나라당과 국민회의,자민련의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는 4일 연석회동을 갖고 금융실명제 보완 및 금융개혁관련법 처리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어쩔수 없이 IMF가 요구하는대로 금융실명제의 골격을 유지하고,금융개혁관련법은 연내 처리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 같다.앞으로 당면 현안중심의 각당 공약을 시리즈로 점검해본다. ▷한나라당◁ 3일 조순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5개 분야 27대 국정과제,150개 실천공약을 발표하기로 예정했다.그러나 IMF와 정부간의 자금지원 협상과정에서 성장률과 물가등 내년도 거시경제의 운영방침이변화함에 따라 경제분야 공약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이에 따라 일단 이해균 정책위의장이 대신 회견을 갖고 “당의 경제공약은 내년도 성장율을 6∼7%로 전제로 마련한 것”이라면서 “IMF 협상 결과에 따라 보완,수정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양해를 구한뒤 나머지 분야 공약만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부-IMF간 합의와 관계없이 ▲GNP 6%의 교육투자나 ▲총예산 5%의 과학기술투자는 그대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또 ▲5년간 3백만명의 고용 창출 ▲5년간 주택보급율 100% 달성등의 공약은 98년도에는 다소 하향조정이 필요하지만 5년 전체 임기동안에는 반드시 이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다만 금리 6~7%로의 인하 등의 공약은 IMF 자금지원 체제에서는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실명제 등 경제현안 처리를 위한 국회 대책과 관련,이해균 의장은 “정부측의 의견을 들어가며 다른 두 당측과 논의하겠다”고 밝혀 금융실명제를 조세법 체계로 흡수하겠다는 당초의 주장은 거둬들일 가능성이 있다.이의장은 또 금융개혁법도 연내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의장은 “기업 대출금상환 유예는 정부-IMF간 합의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지만,추진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국제통화기금(IMF)협상 결과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IMF측이 제시한 금융지원 조건들을 수용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셈이다. 김대중 총재는 지난 1일 TV토론에서 집권후 IMF측과의 재협상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듣기에 따라서 현정부의 협상결과를 전면 무효화할 수 있다는 공약처럼 비쳐졌다. 하지만 3일 이에 대한 수위를 스스로 낮췄다.김원길 정책위의장은 “IMF측이 요구하는 조건 등 협상결과를 존중하지만 경제상황에 따라 부분적 조건은 얼마든지 다시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컨대 전면적인 재협상이 아니라 구제금융 이후 3개월마다 열리는 IMF측과의 평가회의에서 일부 조건들을 재론하겠다는 수준이었다.그래서 ‘성장률 3%선 억제’ 등 무리한 조건에 대해서 경제여건이 호전되면 재협상해야 한다고 토를 달고 있다.국민회의는 IMF가 금융지원 조건으로 내건 상한선보다 높은 연 6∼7% 성장률을 공약하고 있다.때문에 2일 자민련과 공동으로 확정발표한 대선공약도 차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물론 국민회의측은 IMF관리체제를 1년반 이내에 ‘졸업’하겠다고 호언하면서 이후에는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현 금융위기를 극복할 단기처방으로는 부실채권정리기금 확충 및 성업공사의 부동산매입대상 확대등 알려진 내용에 그치고 있다. ▷국민신당◁ IMF 합의사항에는 대체로 동의한다.IMF가 요구한 대선후보 서명에도 응하기로 했다.그러나 구제금융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더라도 일부 조항은 실무협상에서 수정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실명제 골격유지는 당론이었던 만큼 이견이 없다.다만 산업자금 조성을 위한 무기명 장기채권 발행과 증시 유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면제,투신사 설립자유화 등 실명제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벌의 구조개선에 대해서는 재벌 스스로의 구조조정이 선행될 것을 강조한다.오갑수 정책총괄단장은 “외부 압력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막대한 후유증이 예상된다”면서 “정부가 적극 나서 재벌 지배구조 개선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소유에 대해서도 외국인의 완전지배는 허용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오단장은 “금융시장과 금융정책의 안정을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는 안전판을 확보하는 범위내에서 외국인 소유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외국자본 지분율은 50% 미만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실무협상에서 관철을 촉구할 방침이다.
  • ADB 대한긴급차관 검토/40억불 규모

    【마닐라 DPA 연합】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에 40억달러의 긴급차관을 제공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2일 밝혔다. 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의 승인이 나는대로 한국의 경제안정과 시장신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차관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ADB 차관은 금융부문을 중심으로 한 (한국)정부의 경제안정화 및 구조개혁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면서 ‘ADB와 합의될 정책조치는 한국이 당면한 국제수지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입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실명제대체입법 원론 “찬성” 각론 “이견”/국회처리 어떻게 될까

    ◎3당정책위장·총무 소집일정 합의 못해/‘대수술’로 가닥… 주내 조율뒤 개회될듯 ‘경제 국회’의 소집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한나라당과 국민회의,자민련의 정책위의장 및 원내총무는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연석회담을 갖고 당면 경제 현안을 다룰 국회 소집 문제를 협의했으나,일정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금융실명제 대체입법 형식과 금융개혁관련법안 처리 범위 등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당은 이에따라 각당의 정책위의장과 재정경제 전문위원등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이견을 계속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금융실명제 대체입법과 관련,한나라당은 금융소득 분리과세,무기명장기채권 발행,산업자금 출처조사 면제 등을 조세법 체계에 포함하고 별도로 ‘예금비밀보장에 관한 특별법’만 제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금융거래의 실명화와 예금비밀 보장에 관한 법’을 제정하되,자금출처 조사와 종합과세 조항은 IMF관리기간이 끝나는 99년 정도까지 유보하는 조항을 두자는 주장을제시했다.현행 ‘금융거래 실명화와 예금비밀 보장에 관한 대통령 긴급 명령’은 폐지하는데는 이미 합의했다. 금융개혁관련 법과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은 한은법개정안과 금융통합감독기구설치법안을 포함한 13개 법안을 정부의 원안대로 일괄처리하자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국은행의 은행감독권이 유지돼야 하며 ▲금융기관의 은행·증권·보험업무 통합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감독기관을 설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논리를 내세워왔으나,김대중 총재가 이날 회견에서 “별도의 위원회 아래 통합금융감독기관을 설치하는 방법은 가능하다”는 수정안을 제시,협상결과가 주목된다. 3당은 이번주안에 이견조율을 마치고 국회를 소집하겠다는 희망이지만,전망은 불투명하다.금융실명제 대체입법의 형식에 합의가 이뤄져도 실명과 가·차명 예금간의 세율 차등부과등 세부내용에 대한 의견조정도 필요하다. 6개월간 대기업 해고 중지 및 임금 동결,기업 대출자금 상환 유예에 대해서는 3당이 본회의에서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하자는데 합의가 이뤄졌다.
  • 일 금융위기 정부서 방관말라(해외사설)

    일본이 아시아의 경제 재편에 있어 새로운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혼란스러운 금융문제들과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악성채권들을 다루는 도쿄의 태도에 대한 불안초조감이 신뢰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안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정부는 지난주 일반대중과 금융시장들에 대해 평정을 되찾기 위한 이례적인호소를 발표했다.그러나 진정으로 두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도쿄당국이 당면한 금융문제들에 발벗고 나서는 것이다. 국제시장권에서는 일본이 부채누적 금융기관들에 대한 유연 정책을 멈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현정부가 지금까지 정치적 이유에서 행하기 꺼려왔던 것이다.도쿄는 최근 100년 된 야마구치증권투자사와 2개 은행의 도산이라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했을때 환영하는 반응을 보인바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지난주 개별 은행을 구제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금융제도의 전반적인 안정기조는 지켜나갈 것임을 강조했다.너무 안이한 태도였다.성난 일본 저축가들이 은행에서 다투어 돈을 빼가기 시작했고 다른금융기관들에 대해서도 우려하기 시작했다.도쿄 증시도 불확실성으로 소용돌이쳤다. 현재 일본의 은행들은 호황기때 만들어진 악성채권들의 부담을 안고 있으며 국제시장에 대해 단기자금 대여를 위한 우대금리를 지불하고 있다.무디스투자서비스의 평가에 따르면 일본의 5개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쿄은행은 외국 투자가들이나 채권자들을 위한 지급보증을 위해 금융권에 투입할 돈을 갖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아시아국가들과는 다르게 세계 최대의 채권국인 일본은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자금을 갖고 있는 것이다.시장들은 정부가 공공자금이 일본의 저축가들을 보호하고 지불불능 금융기관들을 제외한 건전한 은행들을 보호하는데 사용하도록 하는 계획을 실천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일본정부는 내달에 재정 활성화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다.그러나 그것이 보통때와 같은 주저함이나 명목상 접근에 그친다면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일본은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경제적 모델이 돼왔으며 다시 그렇게 될수 있다.금융위기는 도쿄가 아시아국가들이 간절히 필요로하고 있는 것들을 이끌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 “경제위기 극복” 각론서 큰 시각차/TV합동토론회­쟁점

    1일 저녁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대선후보 3명이 함께 참여하는 첫 TV합동토론회서 세 후보는 경제파탄 책임소재를 놓고 시종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또 금융실명제 및 실명대책 문제 등 각론에서도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금융실명제/이회창­무기명장기채권 발행 등 보완책 필요/김대중­지하자금 양성화로 비상시기 적극 활용/이인제­증시유입자금 출처조사는 부양책 역행 당면 현안인 금융실명제의 보완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3당후보들은 IMF 관리시대에 대비,자금 흐름을 위한 실명제 유보에 원칙적으로 찬성했다.하지만 방법상 약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먼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대대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선언한후 “지하자금의 양성화를 위해 무기명 장기채권을 발행해야 하며 특히 증시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증시 유입자금에 대해 출처조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실명제 유보를 강력히 제기했다.“지금은 비상시기인 만큼 실명제를 유보,30조원이 넘는 지하자금이 지상에서 유통되도록 해 도산상태의 중소기업이나 상인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현실론’을 들고 나왔다. 반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후보의 생각과 기본적으로 같다”고 간단히 대답한 후 “그러나 김후보는 처음에 차명계좌도 안된다고 했다가 근래에 와서 유보,또는 폐지를 주장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공세를 취했다.이에 김후보는 “이후보도 처음에 실명제 유지를,지금은 근본적 보완을 주장하지 않느냐”며 “표현의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실명제 논쟁은 이인제 후보의 보충질의를 거쳐 김대중 후보의 비자금 폭로사건으로 번졌다. 이후보는 “권력을 동원,수백개 계좌의 비밀을 훔쳐낸 사실을 솔직히 시인하라”며 화살을 이회창 후보에게 돌렸다.이회창 후보는 이에 “그래서 비자금 제보자료가 적법한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경제위기 책임/이회창­고비용·저효율의 낡은정치구조가 주범/김대중­집권여당·불건전한 재벌들의 합작품/이인제­파벌보스중시 하향식정당구조가 원인 예상대로 경제위기 책임론을 놓고 날이선 진검숭부가 펼쳐졌다.세후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TV 합동토론회에서였다. 기조연설부터 가시돗힌 설전이었다.이회창 후보는 “IMF구제금융을 받을 지경의 경제위기는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정부에 주 책임이 있다”고 운을 뗐다.그리곤 “한보사태에서 보듯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야기한 정치권 전반에도 책임이 있다”고 방어막을 쳤다. 김대중후보는 집권여당 책임을 강조했다.그러기 위해 “10개월전까지만 해도 연전연패하던 한국축구가 올바른 감독을 맞아 연전연승하지 않느냐”는 비유를 곁들였다. 이인제 후보는 “부도난 경제는 안보를 튼튼히 하지 않은데서도 원인이 있다”는 등 다소 비약적인 논리를 폈다.이어 “아들 병역의혹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이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세후보는 경제위기의 근원에 대해서도 극과 극의 시각차를 보였다.김대중 후보는 “정경유착의 주범은 불건전한 재벌과 한나라당이다”이라며 이회창 후보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이를 “여야 정권교체를 해야 정경유착이 없어진다”는 논리로 연결시켰다. 이에 대해 이회창 후보는 “정경유착이 근본 뿌리이고 여기에 여야는 큰 차이가 없다”며 고비용의 낡은 정치구조가 경제위기의 주원인임을 지적했다.그 연장선상에서 3김청산의 당위성을 부각시켰다. 반면 이인제 후보는 파벌보스 중심의 하향식 정당구조에서 정경유착의 원인을 찾았다.“미국이나 유럽식의 상향식 민주정당을 만들어야만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수 있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재벌정책/이회창­이 후보 노사 편들기 발언 현정책과 괴리/김대중­경제발전 기여도는 정당하게 평가돼야/이인제­특별법제정으로 자율적 구조조정 부축 세 후보는 재벌정책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서로가 재벌과 근로자라는 ‘두마리 토끼’를 쫑는데 열중하면서도 상대후보의 ‘빈틈’을 파고드는데는 어김없이 공격성을 발휘했다. 먼저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는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재벌에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보수적이고 재벌친화적인 발언을 하는데 시각이 바뀌었나”고 선공했다. 김후보는 “재벌은 양면성이 있다”며 “정경유착,문어발확장,내부자 거래,온갖 부정적 거래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과거의 부정적 시각을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경제를 발전시킨 것은 정당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지금의 친화적 발언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김후보의 두번째 시각에 동조했다.그리고는 “재벌이 자율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구조조정 개혁을 하도록 정부가 도와야 한다”며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의사를 밝혔다. 이회창 후보는 또 “이인제 후보는 노동장관때 무노동 부분임금을 주장했다.또 노동장관때 노동자를 위한 이익을 생각한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의 재벌정책과 부합하느냐”고 공격했다. 이인제 후보는 “당시 무노동 부분임금 언급은 대법원 판례만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한 뒤 “대법관 출신으로 사정을 잘 아는 이후보가 세간의 오해를 갖고 질문해 유감스럽다”고 맞받아쳤다. 이인제 후보는 또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오해를 받았을때 이후보가 감사원장으로서 대통령에게 변명을 해줄줄 알았는데 안해서 유감이었다”고 직격탄을 쏟아부었다. ◎고용·실업대책/이회창­노사자율적 협의로 근로시간 축소 필요/김대중­임금억제속 중기·벤처기업 대폭 확충/이인제­생활안정자금 확보 등 단기대책 절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아래 고용과 실업문제는 이날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쟁점이 됐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수를 줄이는 방안과 근로자를 줄이지 않은채 임금을 억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있다”면서 “우리는 후자를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도 “독일은 통일 이후 실업문제에 대해 노조가 8시간 노동할 것을 6시간으로 줄이면서 해고를 하지않았다”면서 “자율적 협의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 김후보에게 동조하는 입장을 밝혔다.이인제 국민신당후 보는 그러나 “실업문제가 심각한데도 누이좋고 매부좋고 하는 식으로 해결될 것 같이 얘기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두 후보의 주장을반박했다. 실업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서 김후보는 “집권하면 1년에 1만개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늘여 5년뒤에는 2백50만내지 4백만명에게 일자리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후보는 그러나 “내각제 개헌에 청문회,지방자치선거까지 치러야 하는데 어수선한 정국속에서 실업자가 줄겠느냐“고 ‘김후보에 의한경제문제 해결’에는 회의를 표시했다.그러면서 “IMF구제금융은 단기적인 거시경제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면서 “내년까지 힘든 시기를 참으면 우리경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인제후보는 “IMF체제 아래 실업은 발등의 불”이라면서 “무엇보다 빨리 국회를 열어 근로자 생활안정자금과 직업연수 등에 3조원 정도를 쓸 수 있도록 해서 직장을 잃은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대책을 제시했다.
  • IMF 아주기금 연내창설 안될듯/한국 금융위기 여파

    【콸라룸푸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아시아 경제 구제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기금 창설이 한국의 금융위기로 내년으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이 30일 밝혔다. 안와르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재무장관 회담을 하루앞둔 이날 “우리가이 문제를 내일 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초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으로 늦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콸라룸푸르에서 이틀 일정으로 1일 개막되는 아·태 재무장관 회담에서는 지난 18일 합의된 뒤 밴쿠버 APEC 정상회담에서 지지를 받은 ‘마닐라기본계획’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이 기본계획은 IMF가 금융위기에 당면한 아시아 국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아시아만의 보충재원을 마련하는 금융협력협정을 구상하고 있다.
  • 일서 귀국한 임창렬 부총리 일문일답

    ◎“일 충분한 자금지원 약속/구조조정 빠를수록 유리”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9일 낮 11시 50분 일본방문을 마치고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임부총리는 이날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들에게 미쓰즈카 일 대장상과의 회담결과를 설명하고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에 따른 금융기관,기업에 대한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임부총리와의 일문일답. ―일본측에 요구한 자금지원 규모는. ▲숫자를 갖고 얘기하지 않았다.구체적인 금액은 일본측이 IMF와 조율해서 결정할 것이다.미쓰즈카 대장상과는 한국이 당면한 난제를 극복하는데 충분하고 적절한 수준이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자금지원을 앞당기는 방안이 논의됐나. ▲IMF의 실사작업이 빨리 끝날 수록 사태해결에 도움이 된다.IMF,미국,일본등과 협상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전체적인 긴급자금 지원규모는 얼마나 되나. ▲IMF 실사작업단과의 협상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오면 각국 정부가 나름대로 지원규모를 검토할 것이다.지금 숫자를 말하기는 원칙적으로 어렵다.IMF 긴급자금지원을 단순 유동성 공급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유동성 부족은 결과치일 뿐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국제사회를 신뢰시킬수 있는 구조조정 계획과 정책제시가 필요하다.변화하는 자세를 확실히 제시해야 개선이 이뤄진다.국제 금융사회로부터 신뢰받을만한 수준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같은 구조조정에 은행간 합병이나 재벌구조 개선책도 포함되나.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필요하다.그 가운데 포함될 것은 우선 금융부문의 신뢰회복을 위한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또 기업의 과도한 차입경영 개선방안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기업들이 지금처럼 엄청난 부채를 안고서는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을수 없다. ―구조조정은 정부가 주도하게 되나. ▲IMF는 단지 자신들의 견해만을 제시할 뿐이다.궁극적으로는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한다.IMF는 이를 도와주고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 정부인력 1만명 감축/국무위원 조찬간담

    ◎공무원 불요불급 해외출장 금지/김 대통령 “금융시장 조기 안정에 전력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조찬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면한 경제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정부·기업·근로자·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다시 시작한다는 새로운 각오로 총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경제부총리와 경제장관들은 지난주에 발표한 종합대책을 적극 시행하여 금융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조사단과 긴밀히 협의하여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낮 김수한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고건 국무총리,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지도력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찬 국무위원간담회에서 임창렬 경제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 등 주요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외화경비 감축방안으로 ▲장관급의 해외출장시항공좌석을 1등석에서 비지니스급으로 하향조정하고 수행인원도 최소화 하는 등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을 억제하고 ▲공무원의 해외시찰,단기연수 및 해외파견·유학은 금년수준 이하로 축소하거나 감축하고 ▲국내외 행사 및 외빈초청도 규모와 횟수를 최소한으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심우영 총무처장관은 ‘공직사회 실천대책’과 관련,▲2000년까지의 행정지원 인력 1만명 감축계획을 앞당겨 실시 완료하고 ▲국제행사 유치도 축소하며 ▲기념일 등 국내행사 규모를 대폭 줄이고 이를 격년제로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심장관은 또 공무원의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을 전면금지하고 일반의 도피성·사치성 해외유학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해외유학·어학연수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녕 내무장관은 내년도 지자체 예산과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한 실행예산을 편성운영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 김 대통령 APEC정상회의 결산 간담

    ◎“IMF지원 잘 추진될 것”/외환시장 안정 공감… 참석 잘했다/경제위기타파 모든주체 협조 필요 김영삼 대통령은 밴쿠버를 떠나기 앞서 27일 새벽(한국시간) 숙소인 쉐라톤 월 센터 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후 금융위기 타개 방안 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김대통령의 이번 APEC정상회담 참석을 놓고 국내 일각에선 “이런 판에 꼭 가야하나?”는 부정적인 견해도 제기되었으나 결과를 놓고 보면 역시 참석하기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을수 있다.클린턴 미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아시아 외한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회원국들의 공동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했기 때문이다.다음은 조찬간담회의 일문일답. -귀국후 금융위기 타개 복안은. ▲IMF지원 문제는 실무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다.어려운 경제위기를 빠른 시일내 극복하기 위해 28일 아침 국무회의를 열고 낮에는 3부요인과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하오에는 과천청사에서 경제부처장관들과 만나 당면 문제를 협의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겠다. -대선후보 초청계획은. ▲떠나오기 전날 대선후보와 만나 APEC에 참석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보도가 잘됐다고 생각한다.대선후보 초청 문제는 귀국후 검토하겠지만 이미선거운동이 시작돼 후보들이 바쁠 것이다. -금융실명제 보완계획은. ▲금융실명제가 없었다면 정경유착 등 경제가 더 어지러웠을 것이다.금융실명제가 있는데도 부정한 일이 많다.깨끗한 정치,돈 적게 쓰는 정치를 하고 부정한 돈을 못갖게 하는데 금융실명제가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모른다.우리는 개혁을 시작할 때는 모두 찬성하다가 개혁이 자신에게 돌아오면 반대한다.보완은 좋은 의미에서 골격을 건드리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건드리면 모두 무너질 수 있다.금융실명제를 하면 숨어 있던 자금이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 국정운영 방향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경제가 모든 일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경제위기를 타파하는데 국민 등 모든 주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기업인,가정,사회 등 모든 국민주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6·25 당시와 같이 나라를 살리자고 결심하면 가능하다.또 대통령선거를 그 어느 때 보다 공명정대하게 치르는 대통령이 되겠다.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APEC의 위기관리 공조(사설)

    밴쿠버에서 열렸던 제5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역내 일부 국가들이 당면한 금융·외환위기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APEC 정상회의가 모처럼 역내의 특정 경제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접근을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APEC은 그동안 원대한 창설목적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구체적으로 성취했으며 무엇을 가시적으로 모색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왔다.그런 점에서 이번 제5차 정상회의는 대단히 생산적인 회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동시에 APEC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회의였다. 정상회의는 한국등 역내 국가들이 최근 겪고있는 외환 및 금융위기에 공동 대응할수 있도록 APEC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데 합의했다.좀더 구체적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에 재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내협력 금융체제의 구축이라든지 이를 위해 회원국간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각 나라의 경제구조조정 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IMF의 새로운 제도 도입도 촉구했다.외환·금융위기 문제는 이번 APEC의 준비과정에서는 의제에도 포함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APEC의 순발력이란 점에서도 평가할 만하다. 이번 정상회의가 현안들을 당장 해결해준 것은 물론 아니지만 정상회의의 관심과 협의자체가 IMF의 관심을 환기하고 이 지역 금융위기를 상당수준 완화시켜줄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IMF의 핵심 국가들인 미국,일본의 정상들이 김영삼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국의 경제위기를 돕겠다는 약속을 해주었다.이것 또한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상회의의 협의 사항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느냐다.예정된 재무장관회담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나 후속회담은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 냉소 거두고 “다시 일어서기” 운동을/김기옥(공직자의 소리)

    고도성장으로 선진국의 문턱을 엿보던 우리경제가 무정책·무정견·무소신 탓으로 염려했던 위기가 현실로 표출되고 있다.서민은 시장물가를 걱정하고,관료는 현실타개를,언론은 위기극복을 외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처방전이 나오지 않는다. 눈앞의 상황은 ‘공동책임·공동타개’에 방향과 각도를 맞추어야 할 현안임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냉소적인 자세를 버리고 ‘다시 일어서기’운동을 전개해 나가자.다행히 서울신문이 제창하는 ‘경제위기 극복-우리모두 나서자’운동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이 분위기를 남은 달러저축,해외여행 억제,향토물품애용 등 국민가계 긴축에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경제주체별 조직적·체계적 운동으로 정립해 나갈 것을 제의한다. 첫째,국가는 당면한 외환위기만을 지나치게 의식해 IMF(국제통화기금) 긴급금융지원만 경제재건의 열쇠인양 홍보할 것이 아니라 경제체질개선을 위한 금융조정을 제도적으로 추진하고,내년도 예산의 실행예산을 시급히 편성함으로써 긴축예산을 집행해 나가는 것과 병행해 하반기 발주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실업공포를 소산시켜 나가야 한다. 둘째,기업들은 경제위기가 정책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탓하기 앞서 그 원인이 방만한 사업운영,원숭이식 제품생산,과도한 부동산투기 등에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시인해야 한다.아울러 그간의 특혜를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인식아래 족벌체계운영의 탈피,제품의 질 높이기,원가절감,해외시장개척 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셋째,가계도 긴축이 단순한 소비억제가 아니고,생산수단의 첩경임을 인식해야 한다.우선 교육소비부터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무턱대고 나가고 보는 해외어학연수의 자제,과외교육비의 제로화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을 과감히 개선하는데 모든 가계가 솔선수범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예외가 아니다.경상비지출의 억제,투자사업비 확대,조직의 감축,세외수입 확충 등 개선의 여지는 한두가지가 아님을 직시하고 그 실천에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경제위기 극복’운동은 우리 모두가 살아남을 유일한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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