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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총리인준 반대 철회하면/자민련,일부 쟁점 야 입장 수용

    ◎임시국회 새 국면에 자민련이 한라당측에서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 국회동의안에 대한 반대 방침을 철회,자유표결에 응할 경우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혀 파행을 거듭중인 임시국회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나라당은 1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자민련측의 수정 제의에 대한 수용여부를 확정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받을 예정이어서 임시국회 폐회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리는 여야 3당 ‘6인회의’에서 절충여부가 주목된다.한나라당은 야권이 새정부 첫조각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철회할 경우 자민련 김명예총재 국민총리인준 반대 당론을 유보하는 방안을 신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12일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원내총무·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인회의’를 속개,추경예산안 편성과 인사청문회 관련법안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박태준 총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뒤 이같이 수정제의했으며 이에 대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6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 편성을 둘러싸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회기내 처리방침에 맞서 한나라당측이 새 정부 출범후 심의입장을 고수했다.이에 따라 국회운영위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이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단독으로 청문회제도개선소위를 열어 이틀째 심의작업을 벌였다.
  • DJ,경색정국 해법찾기 팔 걷었다/오늘부터 야권 수뇌부 연쇄회동

    ◎노사정 합의·조직개편안 등 접점찾기 모색/야 “따질건 따지되 경제난 극복엔 초당 협력”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오는 11일,12일 직접 한나라당과 국민신당 등 야권 수뇌부와 연쇄 접촉을 갖기로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정부조직 개편안과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것인지 등을 둘러싸고 촉발된 경색정국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김당선자측은 임시국회의 촉박한 일정을 감안,연쇄회동을 통해 진로가 막혀있는 노사정합의를 포함한 각종 경제개혁 입법안과 추경예산,정부조직개편안의 고리를 풀겠다는 생각이다.특히 IMF 체제극복의 기본틀이 될 노사정 대타협의 법적화가 시급한 만큼 직접 야권을 설득해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가 배여있다.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 인준안 처리협조도 중요한 비중을 담고있다.그동안 “국민회의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자민련측의 불만도 이번 기회에 잠재워야 한다는 부담감도 적지 않다. ○…한나라당은 김당선자와의 수뇌부 회동을 통해 거대 야당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때문에 쟁점 현안에 대해 할 말은 반드시 하겠다는 자세다.조순 총재와 이한동 대표는 11일 조찬회동을 앞두고 10일 하오 별도로 만나 전략을 숙의했다.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원내 다수당의 협조 없이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집행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선 정리해고제는 지난 95년말 노동법 파동 당시 국민회의측이 완강하게 반대했던 이유를 따지고 명쾌한 해명을 요구할 생각이고,인사청문회는 김당선자의 대선공약인 만큼 새정부 첫 조각부터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점을 밝힐 방침이다. 추경예산안은 새 정부 출범 직후 처리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하고,정부조직개편문제도 청와대의 권력집중 현상과 해양수산부의 존치 등은 짚고 넘어가겠다는 자세다.하지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는 초당적 협조의사를 밝힐 방침이다.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와 이인제 상임고문의 입장도 가닥은 한나라당과 비슷하다.정부조직개편안 중 청와대 직속인 예산처와 인사위의 타 부서 이관과 해양수산부 존치,전교조 허용의 문제점,고금리 실업대책 등을 언급할 방침이다.
  • 노사정 대타협­한나라당 대응/“전교조허용 등 국회서 따질터”

    ◎대타협은 일단 환영… 실업대책 입안 촉구 한나라당은 노·사·정위의 대타협을 환영하는 입장이다.무엇보다 타협안의 핵심인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관련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데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그러나 당론과 어긋나는 일부 합의안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따지겠다는 자세다. 특히 5조원으로 늘어난 고용안정기금의 추가 소요분 6천억원 조달문제는 추경예산안과 함께 새 정부 출범 직후 처리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재원 마련과 정리해고제 도입은 별개의 문제라는 생각에서다.이미 본예산에 고용안정기금 2조원이 확보돼 있는 만큼 나머지 3조원은 새 정부가 추경예산안을 편성,국회에서 처리하면 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이런 입장은 노·사·정위타협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완결지으려는 여권 방침과는 다소 궤를 달리한다.따라서 이번 임시국회는 합의안의 심의·처리과정에서 파열음을 낼 공산이 적지 않다. 맹형규 대변인이 6일 성명을 통해 “노·사·정위가 대화로 대타협을 이뤄낸 것은 IMF위기극복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다행스런 일”이라면서 “그러나 노조의 정치참여 허용,전교조 합법화 등 우려의 시각이 있는 사안은 여론을 수렴,국회에서 깊이 토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맹대변인은 “전교조 허용시기를 99년 7월로 확정하는 등 국회 입법권을 무시한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대량 실업사태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면서 5조원으로 책정된 고용안정기금을 상향 조정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순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타결 자체는 환영하나 이 문제가 경제협상이 아니라 정치협상으로 진행돼 국가운명을 좌우할 예민한 현안을 합의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 미 30년만에 재정적자시대 마감/흑자예산 배경·전망

    ◎경제 8년째 호황 자신감 바탕 둔 청사진/공화 “세수줄이자” 당론… 의회통과 장애로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의 흑자재정은 꼭 30년만의 쾌거이기도 하지만 또 바로 1년전에도 생각하지 못한 기분좋은 ‘돌연’ 사태다. 클린턴 대통령이 2일 발표한 99 회계연도의 흑자재정 예산안은 엄밀히 말해 의회가 통과시켜줘야 실행되는 행정부의 계획에 불과하다.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야당 공화당은 ‘세금 덜 걷고,국가 사업 적게 벌이자’는 노선임에따라 행정부의 흑자재정안을 국가사업 우선주의의 여당인 민주당보다 더 환영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빚내지 않고 거둬들인 세금 내에서 연방정부 일을 모두 하자’ 는총론에는 행정부와 공화당이 생각이 같지만 각론에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다.그래서 오는 9월 30일의 통과시한까지 미 행정부와 의회는 8개월동안 흑자재정이란 ‘좋은’계획을 놓고 피나는 싸움을 벌일전망이다.흑자재정의 대원칙은 손상되지 않겠지만 14개 관련법안에 담길 행정부 예산안은 심한 변형을 겪게 될 것이다. 69년 흑자재정 이후 미국은 계속 세금을 웃도는 적자예산을 집행해 현재국가채무가 세계최대인 5조3천억달러에 이른다.8조달러의 국내총생산 규모에서 99년도 예산안 총액은 1조7천3백억달러인데 이중 2천5백억달러가 이 누적 국가채무의 이자지불로 계상되어 있다.재정적자가 무려 2천9백억달러에 이른 직후 첫취임한 클린턴 대통령은‘균형재정을 이루는 기반을 닦은’대통령이 될 의지를 여러차례 피력했다. 그러나 재정적자는 계속됐고 40년만에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의 2002년 균형재정달성요구와 맞서 96년초 연방정부 기능폐쇄 사태까지 일어났었다. 협상끝에 2002년 균형재정 법안은 지난해 8월 통과됐는데 묘하게 이 법 통과 직후부터 월별기준으로 균형재정이 이룩되고 말았다.97년도 예산을 짜면서 정부와 의회는 그해 1천억달러의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는 2백20억달러에 그쳤다.올해는 단 50억달러만 난다고 전망하고 있는데 1년전만해도 98년도 예산적자 추정치는 무려 1천2백억달러였다. 이같은 결과는 8년째 호황 기조인 미 경제가 갈수록 상승세를타 세금이 예상외로 많이 걷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화당은 이제 세금을 덜 걷자는 쪽으로 99년도 예산안을 밀고 갈생각이다.그러나 행정부는 흑자기조 속에서 사회복지 사업의 확대를 꾀할 방침이어서 양자의 대립은 여전한 상태다.
  • 거야의 내홍/한종태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한마디로 씁쓸한 코미디였다. 제188회 임시국회 개회날인 2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임시국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50여명의 의원들이 모였지만 엉뚱한 얘기들만 난무했다.의총 말미에 지방선거 연기문제에 대해 간단히 토론을 벌인 게 고작이었다.누가 봐도 요식행위였다.대신 의총때마다 단골메뉴인 지도체제 개편,경선,전당대회 개최문제 등을 두고 말의 성찬이 이어졌다. 한 초선의원은 총재 면전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진풍경의 압권은 지방선거연기와 관련한 당론을 정리하기 위해 실시한 기립 표결이었다.회의장엔 전체 의원 163명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67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지리한 갑론을박에 식상한 의원들이 하나 둘 자리를 떴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표결엔 관심이 없는 분위기였다.표결은 강행됐고 그 결과 연기찬성이 39대 28로 우세했다. 하지만 당론으로 인정할 수 없는 통과의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상황이 되자 언론에 “참고사항 정도로만 해달라”고 발표하는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소극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의총이 한창 진행중인 때 원내총무가 여야총무회담에서 선거 연기에 전격 합의해버렸다. 그야말로 ‘의총따로 총무따로’인 셈이다.3시간 30분간의 마라톤 의총을 마치고 나서는 의원들의 어깨는 진한 무기력감으로 축 처져 보였다.한의원은 “한 목소리로 총무단에 힘을 실어주도 힘든 판에….이런 의총이라면 두번 다시 열 필요가 없다”고 성토했다.한나라당의 난맥상은 이것만이 아니다.체제정비나 지도부 경선문제도 마찬가지다.조직책 선정문제만 해도 그렇다. 정당법상 오는 20일까지 법정지구당 등록을 못하면 한나라당은 자동소멸되고 만다.그런데도 연일 ‘밥그릇 싸움’에 골몰하고 있다.정치의 근본덕목인 타협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다. 한나라당은 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 비공개 의총은 ‘제한 브리핑’을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후문이다. 대변인단이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모두 알리는 바람에 당의 모양이 우스워졌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보도통제’보다는 국민들이 거야에 진정바라는게 뭔지 살피려는 자세가 앞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정부개편안 등 첫날부터 신경전/임시국회 개회 이모저모

    ◎자민련 반발… 예산·인사권 여·여 갈등 조짐/정치구조개혁특위 정당비율 합의도출 실패 2일 개회된 제188회 임시국회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조직개편안,정리해고제 도입,인사청문회,지방선거 연기 등 굵직한 현안을 다루는 비중있는 국회다.그러나 첫날부터 여야 3당 총무회담이 진통을 겪고 3당 의원총회에서도 이들 현안을 놓고 여야간은 물론 여여간 입장차를 드러내 순탄치 않은 항로를 예고했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이날 김수한 국회의장실에서 두차례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처리안건 절차 등을 논의했으나 지방선거 연기와 정치권 구조개혁 논의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었다.그러나 하오 한나라당 의총에서 표결끝에 연기론이 우세하게 나타나자 이상득 총무는 ‘선거 연기’를 당론으로 결정,곧바로 총무회담에 제시해 합의를 도출했다. 여야 총무들은 이어 정치구조개혁과 관련,별도의 특위를 구성하는데는 합의했으나 정당비율과 위원장 몫에 대해서는 현격한 입장치이를 보였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야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도 국민회의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한나라당은 “의석비율로 구성하고 위원장도 한나라당이 맡아야 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원총회◁ ○…국민회의는 본회의 직후 박상천 총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총회에서 지방선거를 6월초에 실시할 경우 농번기와 겹치는 점을 감안,‘단체장 및 의원 임기만료 20일전 이후 첫째 목요일’로 실시시기를 늦춰 6월11일쯤 실시키로 당론을 모았다.의원들은 또 선거구제 조정과 의원정수 축소 등 정치구조개혁방안은 임시국회가 끝난 뒤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회의에서는 예산기능의 청와대 이관과 관련,“법리상 보좌기관인 총리실에 두는 것은 부적절하고 향후 2년간 대통령이 경제에 전념해야 하는 현실에 비춰 청와대 예산처 설치가 타당하다”고 주장,자민련측과 갈등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자민련도 이정무 총무실에서 비공개 의원간담회를 갖고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토했다.이인구의원 등은 “후보단일화 협상때 (국민회의가)인사문제 원칙을 세워놓고 이제와서 인사위원회 등을 청와대로 가져가는 등 배신감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하는 등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변웅전 대변인은 “예산 인사권이 청와대에 귀속되는데 무리가 많고 예산권 없는 총리실은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정부조직개편안 심의때 반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파 의원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 지방선거 연기싸고 거야 진통

    ◎지도부 긍정검토에 특위서 불가론 대두 한나라당이 지방선거 연기문제를 놓고 당지도부와 일부 의원들간에 손발이 맞지않아 진통을 겪고 있다.2일 하오 임시국회가 끝난뒤 열린여야 총무회담에서 지방선거를 한달 연기키로 극적 합의를 도출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예정대로 실시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총무회담에 앞서 3시30분간 계속된 의원총회에서는 선거연기에 대한 표결 까지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당론을 확정하지 못했다.표결 결과,연기찬성 의원은 39명이고 반대한 의원은 28명이었다.표결에 참여한 의원은 모두 67명으로 소속의원 163명의 절반에 훨씬 못미쳤다. 장광근 부대변인은 “참고사항 정도로만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일부 의원들은 총무회담결과에 대해서도 “6일 공청회와 7일 의총에서 재론키로 한 만큼 지방선거연기 합의를 무조건 따를 수 없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의총에서 이재오 의원은 “선거 연기는 정치적 명분이 없고 행정 공백문제도 편의적 발상”이라며 “경제적 위기상황에서 선거분위기를 한달 더 끌고가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연기 불가’를 외쳤다.그러나 권기술 이의익 의원은 “2개월 가량의 행정공백에서 생기는 낭비를 최소화해야 하고 지방의원 정수 감축 등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연기를 주장했다.사실 당지도부는 지방선거 연기에 긍정적이었다. 이날 상오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이런 기류는 지속됐다.그러나 같은 시각 당사에서 열린 지방자치관련법 개정특위와 국회 내무위 소속의원 합동회의가 연기 불가로 의견을 모으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찬반 양론이 있었지만 현행대로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방선거 연기가 정치권 구조개혁과 맞물려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어 결국 연기쪽으로 결론날 공산이 적지 않다.이날 저녁 여야 3당총무회담에서 한달 연기에 합의한 것은 이런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읽혀진다.
  • “여야 협력 국정현안 해결”/3당총무 인터뷰

    ◎박상천 국민회의 총무/“대화통해 모든 현안 처리/인사청문회 당분간 유보/정치개혁특위 야와 협의”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는 1일 “이번 임시국회는 새정부 국정운영에 중요한 현안이 많아 여야간 대화와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야당의 옳은 주장은 적극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임시국회 전략은. ▲대화를 통해 모든 현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이번 국회의 안건은 정부조직개편과 예산감축,실업대책,고용조정,재벌개혁 등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것들이다.여야간 충분히 협의하면 처리하지 못할 사안이 없다. ­정부조직개편과 인사청문회 도입을 놓고 난항이 예상되는데. ▲정부조직법 개정은 잘 될 것으로 본다.한나라당도 독자안을 제출하면 충분히 논의,합의를 도출하겠다.인사청문회제는 국민회의의 공약사항으로 반드시 추진할 것이다.다만 새정부 출범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행정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이번 조각에 한해서는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야당도 이 점을 십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정치구조개혁문제는. ▲이번 국회는 다른 현안이 산적해 있어 정치개혁문제를 본격 논의하기는 어렵다.일단 지방선거를 6월로 연기,충분한 검토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국회에 특위를 구성하는 문제는 야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 ­회기안에 노사정위원회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고용조정 문제 등은. ▲노사정위원회가 합의를 도출한 뒤 국회에서 관련법안을 처리하기로 노사정위원회 구성 합의문에 명시돼 있다.부실금융기관에 대해 먼저 정리해고제를 실시할 지는 지금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우선적으로 고용조정을 입법화할 것인지 여부는 지금 가타부타 말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이정무 자민련 총무/“한나라당 의견 최대한 존중/정치권 구조조정 필수적/경제파탄 책임은 밝혀야”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1일 “한나라당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대화와 타협 정치의 모범이 되는 국회로 운영할 생각”이라며 “여야가 국난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국회 운영 방안은. ▲IMF위기 타개를위한 경제구조조정과 대통령취임 이전에 해야 될 행정부 구조조정이라는 현안 때문에 소집된 것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석수를 합쳐도 원내 과반수에 미달하는 만큼 한나라당 의견을 존중하고 최대한 대화정치를 해나갈 생각이다. ­정리해고제 도입은. ▲이번 회기중 노사정위원회의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만약 합의가 안되면 더 많은 희생자와 경제희생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정부조직개편과 인사청문회는. ▲정부조직개편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공약한 대로 정부조직을 일대 개혁하자는 것이다.여야간 이견이 있을지 몰라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또 새정부 출범부터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국정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만큼 초대총리에 대해서는 배제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다. ­지방선거 한달 연기와 정치권 구조조정 문제는. ▲여야가 대선이후 촉박한 일정 때문에 지자제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지못한 상태다.정치권 구조조정은 이번 국회에서 본격적인 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정치권의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되지 않고선 기업과 노동자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경제청문회는. ▲우리 경제를 이 지경까지 오게 한 원인은 밝혀져야 하지 않겠는가. ◎이상득 한나라당 총무/“국익 우선 자제로 임할터/대통령권 지나친 강화 유감/인사청문회 반드시 도입을” 한나라당 이상득 원내총무는 1일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익을 최우선시하면서 이번 임시국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집권경험을 가진 원내 다수당으로서 과거와는 다른 야당상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임시국회에 임하는 입장은. ▲여야간에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많다.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치문제로 시끄럽게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자중해야 한다. ­정치권의 구조조정 문제는. ▲여야 각 당이 먼저 내부 검토과정을 밟아야 한다.우리당은 이미 정치구조개선특위를 가동,고비용 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이번 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광역단체장 출마자의 공직사퇴시한 조정여부와 지방선거 연기 문제는. ▲사퇴시한문제는 당내 관련특위에서 충분히 논의한뒤 의원총회에 의제로 상정,당론으로 결정할 생각이다.5월7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는 경제위기와 두달 가까운 행정공백 등을 감안,1개월 가량 늦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조직개편안과 인사청문회 도입문제로 여야 격돌이 예상되는데. ▲여당의 정부조직개편안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선공약과 차이가 많다.무엇보다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이 문제다.당 행정개혁특위에서 별도의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한 만큼 이를 토대로 여권과 심도있게 절충해 나갈 방침이다.인사청문회를 이번만 건너뛰자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반드시 차기정부 조각부터 청문회가 도입돼야 한다.청문회 관련법안을 이미 국회에 제출한 사실을 상기해달라.
  • 여성·중기특위 상설화/정부개편안 일부수정 당론 채택/국민회의

    국민회의는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심의위가 보고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일부 수정,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민회의는 정개위안 가운데 대통령직속의 여성특위와 중소기업특위를 상설화하고,여성특위원장은 장관급으로,중소기업특위원장은 차관급인 중소기업청장이 겸임토록 수정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중소기업특위원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토록 했다고 박홍엽 부대변인이 발표했다.
  • 국민회의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 안팎

    ◎DJ “당은 고통분담 전위대” 역할 제시/정부·금융·재계·노동개혁 등 강조/고통 강요정책 집행 불가피 토로/“시련극복 돕게 야당에 협조 요청” “중단없는 개혁에 당이 앞장서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30일 국민회의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주문한 내용이다.“하루빨리 여당으로 체질을 바꿔 피와 땀의 고통을 선두에서 감내해야 한다”는 간곡한 당부도 있었다.정치개혁의 ‘전위부대’로서 당의역할을 제시한 것이다. 김당선자는 특히 뉴욕 외채협상 타결에 대해 “폭발하는 활화산이 휴화산이 된 것이지 완전 해결된 것은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민간기업의 외채(4백억달러) 등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설명하며 “결코 안심할수 없다”는 점을 수차례나 반복했다.언제든지 외환위기의 뇌관이 한국경제를 뒤흔들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당선자는 이에따라 ▲정부 구조개혁 ▲금융구조개혁 ▲재계구조개혁 ▲노동의 유연성 등 4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이들 개혁이 안되면 세계는 우리를 신임하지 않을 것이고 돈도 빌려주지 않을 것”이라며 중단없는 개혁을 강조했다.최근 재계 일각에서 재벌개혁에 대한 불만을 염두에 둔 듯하다. 김당선자는 IMF체제를 “뼈를 깎는 고통”으로 비유하면서 “너무 쉽게 고통을 극복하려면 고통이 더욱 길어진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임을 강조했다.“6·25이후 역사상 가장 가혹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새정부는 인기없는 고통강요의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는 비장감을 토로했다. 야권의 협조 당부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그동안 건전한 태도로 여당을 대해준 한나라당에 감사한다”고 운을 뗀뒤,“집권경험이 많은 여당으로서 앞으로 1년동안 국민적 시련을 이겨낼수 있도록 여당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김당선자가 자리를 뜬 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최근 정부조직개편 심의위가 확정한 정부 조직 개편안이 주요 의제였다.의원들은 “몇몇 사항이 당의 대선공약에 어긋난다”며 지도부를 질책했다. 결국 갑론을박끝에 여성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특별위원회의 상설화와 여성조직 특별위원장은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절충안을 당론으로채택했다.해양수산부 폐지는 앞으로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다시 수렴해보자는 선에서 매듭을 지었다.
  • 지방선거 1개월 연기/여야 공감

    ◎의원수 감축 등 정치개혁 대책 마련 여야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30일 회동에서 ‘돈 안드는’ 정치구조개혁 추진 방침을 정함에 따라 각 당별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여야는 특히 이번 개혁과정에서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정수 조정 ▲선거구제 개편 ▲중앙당 및 지구당 운영 개선 등 정치구조 전반에 대한 손질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여야는 우선 충분한 제도개혁 일정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오는 5월7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1개월 가량 연기하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본격적인 절충작업에 들어갔다.이를 위해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 등 3당총무는 31일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2월3일까지 지방선거 1개월 연기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는 이날 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지방선거를 1개월 연기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이와관련,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김복동 수석부총재는 이날 비공식 접촉을 갖고 양당 공동대책위 구성 문제를 비롯,정치구조 정비방향과 관련법 처리 일정 등에 대한 양당 공동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키로 했다.조대행과 김수석부총재는 또 조만간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에 제도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인사청문회 관철” 벼르는 야/한나라당 관련법안 국회 통과 다짐

    ◎국민신당도 예외없이 실시 재요구 한나라당이 24일 새로운 여당이 되는 국민회의·자민련 8인 협의회가 차기정부 조각때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국민신당도 마찬가지다. 23일 소속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인사청문회법 제정안과 국회법 개정안을 낸 한나라당은 이번만은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며 임전태세를 다지는 분위기다.여당의 반대에도 불구,관렵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이다.무엇보다 한나라당은 인사청문회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대선공약으로 대국민 약속인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여기에는 초대 총리로 유력시되는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의 국회 인준부터 여권을 흔들려는 전략도 배어 있다.맹형규 대변인이 성명에서 “김당선자는 차라리 ‘JP의 끈질기고 강한 반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편이 옳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국민회의와 자민련 8인 협의회가 청문회 유보 이유로 내세운 위헌시비에 대해 “이미 특별입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에제출했다”고 반박했다.맹대변인은 “기용 대상인물들의 하자를 예상,지레 겁을 먹고 있는 모습”이라며 “검증받지 않은 인사들을 마구잡이로 기용하다 실패한 김영삼 정권의 집권 초기 전례를 되풀이 하지 않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덕룡 의원은 “자기들이 하겠다고 해놓고 안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겠는가”라고 반문했고 김원웅 전 의원도 “김당선자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거짓말장이 대통령이 되려느냐”고 강조했다. 국민신당도 인사청문회는 반드시 첫 조각 때부터 실시돼야 한다는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이만섭 총재는 24일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특정인을 위해서 인사청문회를 건너뛰자는 편법을 찾지 말고 정도를 걷는게 옳다”고 지적했다.
  • 한나라 의총 11명이 3시간 격론

    ◎지도부 경선 “지방선거 이후로” 세 확산/“JP총리 반대 당론으로”에 지도부는 신중 21일 새해들어 두번째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이번에도 3시간 동안 11명의 의원들이 발언에 나서,야당식 의총으로 완전 탈바꿈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의원들 호천으로 ○…지도체제문제는 여전히 중요한 화두였다.홍준표 의원은 “3김시대 잔재인 명예총재,총재,부총재 제도를 없애고 복수최고위원제를 채택,그분들의 호천으로 대표최고위원을 뽑도록 하자”면서 “최고위원은 3월 전당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상수 의원은 경선후유증을 우려,“총재와 명예총재가 잘 협의해 지방선거를 치른 후 7월쯤 완전경선을 하자”고 제안했고 황규선 의원은 지구당위원장이 확정되면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총재는 신임투표로 하고 부총재는 단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김형오 의원은 “경선에 집중하다 보면 도저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지방선거후 완전자유경선을 주장했다. ○“DJ가 바랄지 모른다” ○…‘JP총리인준’문제도 논란거리였다.지도부의 신중론에 반해 대부분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목청을 돋우고 있어서다.홍준표 의원은 “김종필씨가 총리로 인준되는 것은 막아야 하며,미리 당론을 확정해 강력히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상수 의원은 “JP가 인준되는 순간 충청,강원,경기지역과 경북 일부지역의 이탈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조속한 당론 확정을 주문했고 황규선 의원도 동감을 표시했다.그러나 같은 초선인 김광원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JP총리 인준을 반대해주길 기대하고 있는지 모른다”면서 “김당선자의 의중을 잘 파악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지역구까지 거론 이채 ○…조직강화특위 활동도 도마위에 올랐는데 특히 구체적인 지역구까지 거론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옛 신한국당 출신인 권철현 안상수 전석홍 홍준표 의원은 7대 3의 배분비율을 기계적으로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출신의 권오을 의원은 이에 대한 조심스런 반론을 제기했다.특히 계파별 줄다리기를 겨냥,전의원은 ‘조강특위가 아니라 조약특위’라고 비난했다.
  • 새총리·감사원장 첫 대상/인사청문회 어떻게

    ◎특위­상위 주체 엇갈려… 새달 26일 유력/자민련,총리 제외 주장… 거야와 줄다리기 국민회의가 인사청문회를 20일 당론으로 확정함으로써 인사청문회는 새정부의 새로운 제도로 도입될 전망이다.김대중 당선자도 이날 상오 이를 보고받고 가타부타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내에서는 이를 김당선자의 묵시적 동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여서 인사청문회 개최는 시기와 대상의 문제로 굳어지는 형국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자민련이 JP로 확실시되는 새총리에 대해서는 입법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인데다 차관급 이상 적용과 확실한 절차를 요구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많은 절충이 필요하다.다만 김영삼 정부 출범 직전인 93년 2월 박상천 의원이 발의한 국회법개정안중의 인사청문회제도를 참고자료로 삼을 수 있다. 박의원은 당시 국회 임명동의가 필요한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감사원장,대법관(13명) 등 17명에다 임면승인직인 국회사무총장,그리고 국회 선출직인 헌법재판소 법관(3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3명)등 모두 24명을 대상으로 꼽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국회 임명동의 공직자인 대법원장과 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대법관(13명) 등 17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차기정부 조각때는 임기가 남아있는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은 제외해야 하므로 국무총리와 공석인 감사원장만이 일단 대상권이다.하지만 한나라당이 JP총리의 인준거부를 통해 거야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는 반면,자민련은 제외를 고집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고된다. 방식은 별도의 특별위원회 설치와 소관 상임위 개최로 엇갈린다.현재로는 해당 상임위에서 맡게 될 공산이 크다.그렇게 되면 국무총리는 행정위,감사원장은 법사위에 출석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이 때 후보자로부터 진술과 증언을 들을 수 있고, 필요하면 증인 감정인 참고인들을 부를 수도 있으나 협의과정에서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상천 총무는 “내각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취임한 뒤 곧바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2월26일쯤 열릴 것으로 여겨진다.
  • 한나라 초선의원들 법안실명제안 제출

    ◎“법안 찬반 의원 이름 남기자”/당론 빌미 소신 어긋난 표결 없애게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이 국회 본회의 법안처리 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의 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법안실명제’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법안실명제는 법안처리때 찬반양론으로 나뉠 경우 의원 개개인이 투표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국회 회의록에 찬성 또는 반대의원의 이름을 기재하는 제도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선 일반화된 지 오래다.이신범 정의화 송훈석 김홍신 김충일 권오을 의원이 맹형규 이사철 김문수 의원 등 동료 초선의원 21명의 찬성서명을 받아 16일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모두 27명이다.개정안의 핵심은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이 있을 때 기명,전자,호명투표로 표결,찬반의원의 이름을 회의록에 기재토록 하는 것이다. 현재 법안 표결은 본회의 의결이 있거나 의원 5분의 1이상이 기명,전자,호명투표를 요구하지 않는 한 찬반이나 기권의원 숫자만 기재하고 개별 의원의 입장은 기록하지 않고 있다.회의진행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위해서였다.때문에 본회의에서 주로 기립표결 방식을 선호했고 이것이 관행처럼 굳어졌다.그러다 보니 당론을 이유로 자기 소신과는 거리가 먼 표결을 하기가 일쑤였다는 게 이신범 의원의 주장이다.또 전혀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따라서 법안실명제가 도입되면 의원들이 법안처리에 무척 신중을 기하고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다고 맹형규 의원은 설명했다.의원들의 찬반 표결이 일일이 기재되는 미국에선 별다른 명분없이 태도를 바꿀 경우 큰 낭패를 본다고 맹의원은 덧붙였다.법안실명제는 특히 의원들의 성향을 분명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또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크로스 보팅’으로까지 연결될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 거야 지도체제 경선으로 가닥/의총서 대세 확인

    ◎중진들 “부총재만 경선”… 조 총재 “수용”/이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전면 경선 주장 한나라당이 오는 3월 전당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의원총회에서 현 지도부 퇴진과 경선 실시 주장이 봇물처럼 터져 경선 실시쪽으로 가닥을 잡은 느낌이다.특히 조순 총재가 15일 “총재도 경선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전환, 경선 실시는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 당지도부는 다음주초 의총을 다시 열어 이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나 경선에 완전 합의하기 까지에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우선 현 체제 유지나 5월 지방선거후 경선을 실시하자는 견해도 비록 소수지만 존재하고 있다.무엇보다 이한동 대표가 지방선거후 경선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의원들의 충정을 이해하지만 경선을 포함한 지도체제 개편문제는 이성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대표는 조직책 정비 등 경선실시에 따른 현실적 어려움도 제기한다.따라서 현 체제로 지방선거에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윤환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기택 전 민주당총재 등 비주류 중진들은 경선에 찬성이다.야당식의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도부 경선이 ‘필요충분조건’이란 얘기다.다만 이번 전당대회에선 복수의 부총재만 경선하고 총재는 그대로 두자는 입장이다.이른바 제한 경선이다.총재 경선 수용의사를 밝힌 조총재도 “합당약속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총재경선 단독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읽혀진다. 하지만 이대표측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이왕 경선을 한다면 총재를 포함한 전면 경선이어야 한다는 것이다.반쪽 경선으론 경선의 참뜻을 살릴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물론 이대표도 “당론에 따르겠다”고 밝히고 있다.바로 이점은 경선 시기와 폭을 정할 의총에서 경선문제가 표결처리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한나라 의총/‘당 진로 분수령’ 마라톤 토론

    ◎조 총재 “합당정신 따라 부총재만 경선”에/비주류측 “대선패배 퇴진·전원 경선” 반박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22명이 발언에 나서 5시간 40여분동안 진행된 마라톤회의였다.현 지도부 퇴진과 함께 경선을 통한 새 지도부 구성이 난상토론의 골격을 이뤘다. ○…먼저 조순 총재는 30분간의 긴 인사말에서 “우리당은 대선패배로 존망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제,여당체질 불식과 응집력 제고,관료적 분위기 탈피를 주문.조총재는 특히 “합당은 대국민 약속이자 맹세”라고 강조하고 총재직을 뺀 부총재 경선은 수용할 뜻임을 시사.그러나 이한동 대표는 “현재 지구당과 시·도지부,당무위원 어느 것도 준비된 게 없다”며 지방선거후 경선 방침을 밝혀 이견을 노출.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대선패배에 따른 현 지도부 책임론,지도부 경선,지방선거 대책 등이 봇물처럼 터져나왔다.첫 발언자인 서훈 의원은 대구지역 전 위원장의 공통의견임을 전제,지도부 퇴진과 경선을 통한새 지도부 구성을 요구. 지도부 인책론은 김종호김홍신 임인배 홍준표 의원 등도 같은 맥락이었다.그러나 이재창 황학수 강성재 의원 등은 “인책론은 당분열로 비쳐질 수 있다”며 반대.그러나 경선은 거의 모든 의원들이 찬성을 표시. 특히 김용갑 의원은 “조총재는 인격은 고매하지만 막강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조총재에게 직격탄을 쏘며 총재직 경선을 주장. JP(김종필 자민련명예총재)총리 인준문제는 김종호 의원을 빼곤 발언자 모두 당론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목청.옛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7대 3배분비율도 찬반양론이 엇갈렸다.서훈 김홍신 의원은 폐기를 주장했고 권오을 의원은 원칙 준수를 요구했다. ○…박희태 의원은 경선에 대해선 일체 언급없이 “행정권은 잃었지만 입법권을 우리에게 있다”면서 “대립과 균형을 통해 진짜 민주주의를 펼치자”고 호소해 눈길.김종호 의원은 정치권의 고통분담 동참 차원에서 “국회의원을 지역구 160명,전국구 40명 총 200명으로 줄이자”고 제안. ○…계파 보스들의 생각을 충실히 대변한 것도 주목거리.경북출신의 임인배 의원은 김윤환 고문을,경기 출신의 이재창 의원은 이대표 입장을 두둔.또 이원복 의원은 김덕용 의원계의 입장정리에 따라 경선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 DJ ‘레이건식 효율적 여당’ 추구

    ◎야 의원 직접 설득… 국정현안 협조얻기/힘있고 능력 갖춘 정당으로 탄생 강조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8일 새 집권당이 된 국민회의측에 ‘힘있고 효율적인 여당’을 주문했다.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신여당상’정립을 촉구한 셈이다. 당선자는 이날 당무회의에는 불참했다.대신 “명실공히 실력있는 집권여당으로서의 민주정당의 면모를 갖추라”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했다.유재건 비서실장을 통한 인사말 형식을 빌린 이례적 당부였다.당 안팎에서 그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세형 총재대행은 “내실있는 여당을 만들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과 같은 강한 여당을 생각해선 안된다”는 부연설명이었다. 물론 ‘힘있고 효율적인 여당론’에는 정국의 안정운영을 위한 당선자의 의지가 배어 있다는 지적이다.여소야대 상황을 마찰없이 헤쳐나가기 위해서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를 원칙과 명분에 충실한 노선으로 풀이했다.“명분에 맞고 국민여론에 부응하는 의안을 내는데 야당의 극한반대가 있을수 있겠느냐”는 반문이었다.민주화나 경제회생 등 국민여망에 부응하는 것 이외의 안건으로 격돌의 장을 만들지 않겠다는 얘기였다. 당선자의 한 핵심측근은 “여소야대를 타개하기 위해 과거 여당식의 작위적인 야당의원 끌어오기같은 구태를 지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적어도 현재로선 인위적 정계재편의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다.특히 “필요하다면 차기대통령이 직접 야당의원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간곡히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자민련 의석(1백21석)을 합쳐도 과반수에 턱없이 미달하는 상황 자체가 정계개편 가능성을 잉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다만 당선자진영은 ‘당분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정치로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할 복안인 듯하다.이를테면 18일의 국민과의 TV대화 등을 통해 DJ(김당선자)류의 직접민주주의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국민과의 진솔한 TV대화로 정국안정을 기했던 과거 미국 레이건정부의 선례를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상·하원을 야당인 민주당이 석권했음에도 공화당의레이건행정부는 힘있게 미국을 이끌었다는 주장이다.
  • 한나라당 집단지도체제로 가닥/중진협의체 1차 모임

    ◎3월 전대서 총재­부총재 체제로 전환 접근/이 대표 “결정은 의총서”… 주도권 샅바싸움 한나라당이 당면현안인 지도체제 개편문제에 대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조순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신상우 김덕룡 의원,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홍성우 신 정치추진연합대표 등은 31일 여의도 전경련에서 조찬을 겸한 중진협의체 1차 모임을 갖고 대선패배 이후 당체제 정비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중진들은 오는 3월 전당대회 이후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한 맹형규 대변인이 전했다.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점을 고려,경선은 실시하지 않되 개정될 당헌에 지도부 경선 원칙을 규정키로 했다.시간도 촉박하고 대선패배 이후 당내 분란을 일으킬 우려도 있으니 이번에 한해서만 예외를 인정키로 한 셈이다.3월 전당대회에서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되면 현행 ‘총재­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의 3단계 지도체제는‘총재­복수 부총재(또는 복수 최고위원)’의 2단계로 바뀔 전망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당을민주적으로 운영하고 거대 야당의 체질에 맞추기 위해서는 집단지도체제가 바람직하다”는데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특히 김윤환 김덕룡 의원은 “당헌개정특위와 조직강화특위를 만들어 집단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조속히 지도체제 개편작업에 착수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지도체제 문제로 김윤환 김덕룡 의원 등과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대표는 “지도체제 문제는 총재가 합당정신에 의해 명예총재와 숙의하는 것이 순서이며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을 결정해야 한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이에 따라 조총재는 중진협의체 모임을 정례화하고 2차회의를 오는 6일 소집,지도체제 문제를 재론키로 했다.집단지도체제쪽으로 당론이 최종 확정된다 하더라도 주도권 장악을 위한 중진들간의 신경전은 가속화될 것임을 암시한 자리였다.
  • “작은정부로 개편” “재경원 해체를”/TV합동토론회­중계

    ◎이회창­현난국 30년 지속된 정경유착 탓/김대중­공무원 인사기구·청문회 제도 도입/이인제­의원 200명으로 줄여 예산 감축 7일 정치분야 TV합동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통일정책,정당개혁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다음은 토론회 요지다. ▷선거자금◁ ▲사회=선거자금 규모를 밝혀달라. ▲이회창=직접 계산하지 않아 정확치 않으나 법에서 정한대로 썼다. ▲김대중=선관위가 규정한 3백여억원의 법정한도내에서 선거를 치르겠다. ▲이인제=국민들은 각 당이 법정한도내에서 쓰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나는 경제도 이 모양인데 돈을 쓰고 싶지도 않다.광고도 안하고 있다. ▷정당개혁◁ ▲사회=정당개혁방안은. ▲김대중=우리당은 전당대회에서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는 등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국회의원 후보공천은 공작정치 우려때문에 중앙당이 개입했으나 집권하면 밑에서 올라오는대로 결정,완전한 민주정당의 모습을 확립하겠다. ▲이인제=정당은 전부 뜯어 고쳐야 한다.국회의원수도2백명으로 줄여야 한다.국회의원을 99명 줄이면 5년간 3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감축된다. ▲이회창=국민회의는 김후보의 명령으로 당론이 결정되는 것 아니냐.우리당은 완전자유경선으로 후보와 총재를 선출했다.실질적인 민주화가 이뤄졌다. ▲김대중=국민신당은 후보를 위에서 지명하지 않았느냐.이회창후보는 김영삼 대통령 밑에서 4년간 일한 사람이 어떻게 3김청산을 얘기할 수 있나. ▷중앙은행과 검찰권의 독립◁ ▲사회=집권하면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와 김태정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는가. ▲이인제=보장하는 것이 원칙이나 한은총재는 현 경제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한나라당이 야당후보를 고발하고는 검찰에 수사압력을 넣은 것은 검찰의 독립을 짓밟은 것이다. ▲이회창=우리 당이 검찰에 수사압력을 넣었다는 것은 착각이다.우리는 수사를 촉구했지만,검찰은 수사를 유보했다.한은총재와 검찰총장의 독립문제는 제도보다 정신자세가 중요하다. ▲김대중=정해진 임기는 보장해야 하나 한은총재가 오늘의 사태에 책임이 없느냐는 따로 추궁돼야 한다. ▷거국내각 구성◁ ▲김대중=집권하면 거국경제비상내각을 구성할 생각이다.두 분은 참여할 용의가 있나. ▲이인제=거국내각 구성에 동감한다.대선직후 해야 한다.김영삼 대통령도 거국내각 구성에 동의해야 한다. ▲이회창=김대중 후보를 돕고 싶어도 김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것 아니냐.거국내각은 모양만 좋을뿐 어려운 난국을 해결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김대중=이회창 후보는 앞으로의 일을 잘 예측하느냐.나는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회창후보는 내가 당선될 경우 협조해주기 바란다. ▷통일정책◁ ▲이회창=김대중 후보는 남북문제를 1년안에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이인제 후보는 아무 조건없이 남북정상회담을 하겠다고 했는데 만일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 등을 요구하면 어떻게 할텐가. ▲김대중=정권을 맡으면 1년안에 남북대화를 재개,남북합의서의 기반으로 돌아가겠다는 얘기다.집권하면 남북합의서를 북한이 준수하도록 하겠다.특사교환도 하겠다. ▲이인제=아무 조건없이 하자는 것은 어느 쪽도 조건을제시하지 말자는얘 기다.북한 역시 조건을 들고 나오지 말아야 한다.축구에서 상대편이 방어만 한다고 골을 못 넣는게 아니다.북한이 미군철수와 보안법 철폐를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외교역량을 다양하게 발휘하면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 ▲김대중=우리가 인위적인 흡수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야 한다고 보는데 견해는. ▲이인제=흡수통일은 통독후 북한이 이를 두려워해 ‘대한민국이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독일은 독일식대로 하고,우리는 궁극적으로 민족이 원하는 체제로 통일하면 된다.우리가 하려는 것도 아닌데,흡수통일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군축문제◁ ▲사회=집권후 군비를 줄이겠는가,유지하거나 확대하겠는가. ▲이인제=군을 가볍고,과학적이고 효율적이며,경제적인 군대로 고치겠다.남북정상회담후 신뢰와 화해속에 남북이 대등한 군사력으로 줄이는 절대적인 군축을 추진하겠다. ▲이회창=국방비는 줄일수 없다.군축은 지금 논의할 계제가 아니다. ▲김대중=IMF때문에 걱정이나 면밀히 검토해 국방비를최대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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