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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참의원 선거 누가 입후보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역대 선거와 구별되는 몇가지 특징들을 보이고 있다. 우선 여성의 도전이 크게 늘었다.지역구,비례대표에 입후보한 496명의 27.6%인 137명이 여성이다.사상 최고였던 1998년 참의원 선거(23.2%) 기록을 갈아치웠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18명)에서 여성 각료(5명)가 차지하는 비율과 거의 일치한다. 또 후보자중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 태어난 전후 세대(64%)가 전전 세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정치의 세대교체를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후보의 평균연령도 51세로 낮아졌다. 후보자별 출신도 관료나 지방 정계,정치단체,노동계가 소폭 줄어든 반면 탤런트,스포츠 선수,대학 교수,기업가 등 기타로 분류되는 직업군이 98년의 28.1%에서 42.2%로 크게 늘었다.유명인의 입후보가 늘어난 것은 이번 선거부터 비례대표선출에 적용되는 일본 특유의 ‘비구속명부식’ 투표 방식때문이다. 득표수에 따라 정당별로 의석을 배분하기는 기존 방식과 같다.그러나 정당별로 사전에 순위를 매겨 당락을 정하는 이전방식과는 달리 정당이 후보 명부를 낼 때 아예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유권자가 비례대표 투표를 할 때 정당이나 후보자 이름중 하나를 써내면 후보자 이름도 정당 득표로 계산된다. 정당별로 의석이 배분되면 득표를 많이 한 후보 순으로 당락을 결정한다.금전으로 의석을 사는 부조리를 없앨 수 있는 반면 스타는 누구나 당선될 수 있는 ‘정치의 우중화’도우려되는 새 제도다.무려 44명의 탤런트가 각 정당을 통해출마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半修生’급증…고3 비상

    올 대학입시에 ‘반수생(半修生)’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예상됨에 따라 고3 수험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반수생이란대학 1학기까지 다니다가 2학기부터 휴학을 하고 재수하는학생들을 가리킨다.10일 일선고교와 사설입시학원 등에 따르면 대학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지난달 말부터 대학 1년생들이 대입 재수를 위해 입시학원에 몰리고 있다.학원 관계자들은 “반수생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넘는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수능점수 380점대 이상의 고득점자가 많아 2002학년도 대학 입시에 반수생들이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분석된다.또 반수생들이 대학 재입학에 성공하면 줄줄이 자퇴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초에는 전례없는 편입생 모집 사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 신입생의 대학 재입학 움직임은 새 입시제도가 낳은 부작용”이라면서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과 수능 변별도를 적정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특화·선택수능제도를 시행하는 등 보완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J학원이 지난달 말 실시한 편입생 모집에는 650여명이 몰렸다.대부분 올해 대학에 들어간 신입생들로 지난해보다2배 가량 많은 수치다.모집정원에서 밀려난 500여명은 순번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지난해 받은 수능점수가 390점을 넘지 않으면 차례가 오더라도 입학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학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 K학원에도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많은 300여명의 대학신입생들이 몰려들었다.학원측은 편입생 몫으로 1개반을 배정했지만 지원자가 몰리자 2개반으로 늘렸다.이들중 수능 380점대 이상은 200여명이나 된다. 올해 입시에서 반수생들이 이처럼 몰리는 이유는 2002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달라진다는 부담 때문에 ‘일단 붙고 보자’며 하향 안정지원했던 수험생들이 ‘열린교육 1세대’인 현 고3생들보다 학력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해수능이 지나치게 쉬워 간발의 차이로 목표했던 학교나 전공분야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것도 재수를 부추기는요인이다. 1학기 수시모집에서도 드러났듯이 심층면접이나 구술고사가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함에 따라 대학에서 1학기 동안 교양과목 등을 섭렵했던 대학 1년생들이 논리적 사고와표현력 등에서 고3생보다 앞선다는 계산을 한 측면도 있는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2학기 수시모집에재수생의 응시를 허용한 것도 이같은 추세를 부추긴 것으로해석된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劉炳華·42)평가실장은 “2002학년도 입시에서는 재수생들이 크게 불리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재수생들이 오히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 대입에서 재수생의 수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25만여명이거나 이보다 많을 것”으로추정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고시촌 산책] 공정한 채점만 남았다

    제43회 사법시험 2차시험이 4일간의 여정끝에 막을 내렸다.전국이 장마권에 들었음에도 서울지역에는 많은 비가내리지 않아 최적의 조건이었다.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2차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장시간의 휴식에 들어가는 듯 하다.1년 여에 가까운 시험 준비동안 소모된 체력과 정신적인 탈진 때문이리라. 사람마다 다를 일이지만 휴식기간과 재충전의 기회를 고심해 보아야 한다.냉정한 판단하에 합격가능성을 예상해 보고 이를 통해 무기력한 기다림을 피해야 한다. 2차시험과 관련해서 해마다 수험생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이 있다.시험출제와 채점과정의 부정에 관한 것들이다.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제법 근거있는 얘기가 오고감은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의 경우 사상 초유의 응시자수로 인해 채점이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이럴수록 채점과정의 엄격함과 공정성이요구된다. 1차시험과 달리 논술형으로 치러지다 보니 채점위원의 주관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사법시험 자체를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합격자 발표기간의 단축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2차시험합격자 발표는 시험이 끝난 6월 말에서 5개월 이상이나지난연말에 있다. 채점의 난해함이 이유가 될 수 있겠으나 수험생 및 관련자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발표기간 단축은절실히 요구된다. 2차시험 기간 중에 헌법문제가 논란이었다.시험기간 중에언론에 보도된 점은 수험생과 주관부처의 담당 공무원 모두에게 민감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유감이었다. 일부 수험생들의 의견대로 표절시비의 논란을 무마하기위한 채점을 한다거나,법무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사시 1차시험의 문제 유형과 관련해 일본식 문제의 출제비율을 예상과 달리 조정하는 등의 일은 없었으면 한다. 2차시험이 끝난 지금,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지켜보아야 했던 가족들은 한동안 편안할 수 있어 보인다.반대로 사법시험 2차시험을 주관하는 행자부 고시과 공무원들은 잠시의여유를 마치고 마무리를 하기 위해 정진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무더운 여름날 수만장의 답안지를 채점해야 하는 채점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단1점에도 당락이 좌우되는 우리 수험생들을 생각하는 신중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이현종 사시로 대표
  • ‘서울대’ 내신성적 60등급 세분화

    2002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성적에반영하는 영역과 평가기준이 서로 다른 만큼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모집단위의 자격요건을 미리 꼼꼼하게 숙지,대비해야 한다. ■수능점수가 여전히 관건= 전형요소가 다양화됐으나 수시와정시모집의 1차 관문을 통과하려면 교과영역(내신) 및 수능점수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수시모집 1단계의 50%를 차지하는 비교과영역의 점수 차이를 최소화하고 정시모집 1단계의 비교과영역은 자격 기준으로만 설정했기 때문이다.따라서 비슷한 수준의 고득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모집단위별로 해당 수능 교과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지못하면 수능 총점이 아무리 높더라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전공에 주안점 둔 면접과 구술= 수시모집 2단계의 100%와정시모집 2단계에서 15%를 차지,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심층면접·구술고사는 크게 기본소양과 수학적성을평가한다. 모집단위마다 해당 전공분야에 대한 수학평가에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관련 교과목에 집중적인 노력을기울여야 한다.깊이있는 사고력과 논리력 측정을 위해 사전에 문항을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과영역 점수의 ‘표준화’= 표준화란 최근 5년 동안 서울대에 5∼10명의 입학생을 낸 전국 10개 고교를 표본으로선정,학생들의 성적 분포를 10% 단위로 잘라 60등급으로 나눈 것이다.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때 등급에 따라 0.25∼1. 40점씩 감점한다.기본점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로 정해졌다.표준화 모델 도입으로 특목고 학생들과 비평준화 지역 수험생들의 불이익이 상당히 줄었다. ■비교과영역 및 기타= 수시모집 1단계에서 50%,정시모집 2단계에서 25%가 반영되는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의 비교과영역과 추천서,자기소개서,수상경력 등을 토대로 대인관계,봉사정신,내적 성숙성,논리력,창의력,특수재능 등을 평가한다.서울대가 요구하는 특별활동,봉사활동,추천서,자기소개서,수상 경력 등의 기준에 맞추면 변별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99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는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평균 학생부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키로 했다. ■전문가 추천 대비전략= 재학중 공인된 경시대회나 인정시험에 응시해두면 그만큼 유리하다.전공하려는 학문분야를미리 정한 뒤 관련 서적이나 자료 등으로 대비하면 혼란을줄이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면접·구술고사에 대비,신문 사설 등을 읽어두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수시모집 면접이 당락 갈랐다

    심층면접 성적이 수시모집의 당락을 좌우한 것으로 밝혀졌다.한양대가 13일 발표한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분석결과에 따르면 1차 서류심사인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이 합격권에 들었던 300명 중 149명이 심층면접 점수가 낮아 불합격됐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지방 고교 출신 학생들이 심층면접에서 대거 불합격되고 학생부 성적이 뒤처졌던 서울지역 학생들이 대거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는 고교 내신우수자 전형과 리더십 전형에서 1차 서류심사인 학생부 성적으로 933명을 합격시키고 심층면접을실시,학생부 성적 60%와 심층면접 성적 4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렸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동대문을 선거무효 안팎

    대법원의 서울 동대문을 선거무효소송 판결은 여러가지 정치적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거가 법적으로 10월25일 치러짐에 따라 재선거까지 한나라당의 의석수가 133석에서 132석으로 줄어들고,전체 국회의원 의석수도 273석에서 272석으로 1석 줄게 됐다. ◇정치적 파장=당장 4일부터 개회되는 임시국회부터 여야소장파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자유투표가 진행될 경우 한나라당의 1석 축소는 민주당에 상당히 큰 힘이 될 것으로보인다. 이런 만큼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의원직을 상실한김영구(金榮龜) 전 의원은 “법원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 허인회(許仁會) 후보측이 10건의 선거법 관련 사건들을 고발했지만 북부지청에서 10건 모두 무혐의 또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강조했다.그는 “아들과 2명의 딸,그리고 사위 등 5명이 부모를 돕기 위해 내가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이를 위장전입이라고 하는 것은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허인회 위원장은 “당과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재판이었는데 다행히 심사숙고해 준 대법원에감사한다”면서 “재선거는 법원의 의사,국민의 의사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재판 경과=허 후보는 지난해 4·13총선에서 한나라당 김전 의원을 상대로 접전을 벌였으나 11표 차이로 낙선하자같은 해 4월28일 대법원에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 소송을 냈다.이어 6월12일 재검표로 표차가 3표로 줄어들었지만 당락을 바꾸지는 못했다. 허 후보측은 같은 해 10월 김 전 의원측이 위장전입,금품살포,허위비방 등의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며 검찰에 김전 의원측을 고발했지만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리했다. ◇대법원 판단 배경=법원은 허 후보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김 의원측 친인척 26명이 위장전입해 투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6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고 6명은 위장전입으로 볼 수 없다”면서 14명만 위장전입을 통해 투표한 사실을 인정했다.반면 김 전 의원측이 “허 후보측도 11명을 위장전입시켰다”고 이의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9명만인정했다. 법원은 위장전입에 의한 표차가 5표로 재검표 결과 확인된 표차인 3표보다 많기 때문에 선거 자체가 무효라는 논리를 제시했다. 허 후보측 변호를 맡은 이재화(李在華)변호사는 “20여명의 위장 전입자에 의한 투표에 대해 검찰은 무혐의 결정을내렸지만 대법원은 정확한 판단을 했다”고 지적했다.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3건의 선거무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형·장택동기자 yunbin@
  • 行試 제도개편안 재검토

    당초 오는 2003년으로 예정됐던 새로운 시험제도 도입이2004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또 행정고시 재경직렬 2차과목에 행정학이 포함되고,폐지 논란이 있었던 7급 공채 시험의 국어 과목은 그대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인사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행시,7·9급 공채시험 등 채용제도 개편안에 대해 각계의 반발이 잇따르자 당초 개편안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간담회를 열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사안은 행시 2차시험 과목.당초개편안에는 시험과목을 현행 6과목(필수 4+선택 2)에서 4과목(필수)으로 축소하고,재경직의 경우 시험과목에 행정학 대신 회계학을 포함시키기로 했었다.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성을 중시하겠다는 취지다.선택 과목의 난이도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형평성 문제도 고려했다.그러나 일부 학계에서는사시 과목이 7과목인 점을 들어 “시험과목을 대폭 축소하는 것은 시험의 권위를 하락시킬 수 있다”면서 ‘단계적축소안’을 주장했다. 또 “행정학은 행정부의 중견관리자를 선발하는 시험의기본과목이므로 일부 직렬에 이 과목을 제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에 따라 ▲다른 직렬은 4과목,재경직은 5과목(제1안)▲재경직만 5과목으로 하되 두 과목 점수를 50%만 반영(제2안) ▲일반직에 조사방법론을,법무·재경·국제통상직에행정학을 포함해 전 직렬 5과목(제3안) ▲필수 4과목,선택 1과목(제4안)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중 수험생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제3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7급 시험에서 국어과목을 폐지하려 했으나 관련 단체의 이의 제기로 국어과목을 그대로 시험과목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당초 마련했던 개편안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시험과목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법예고는 올해 안에 가능하겠지만 시험 시행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올 대입 1학기 수시모집 분석

    2002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은 예상과 달리 수험생들의 소신 지원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특히 의학부와 간호학부,신문방송 등 인기 상위권학과 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17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중앙대는 오후 3시30분 현재 271명 모집에 2,369명이 지원,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의 신문방송·광고홍보계열은 5명 모집에 236명이 원서를 내 47.2대 1,의학부는 7명 모집에 313명이 지원해 44.7대 1이나 됐다.약학부 역시 24.4대 1이었다. 아주대도 오후 4시 현재 교사추천전형은 170명 정원에 854명이 지원,5.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의학부는 3명 모집에 92명이 원서를 접수,30.67대 1을 기록했다.간호학부는 10.25대 1이었다.특수목적고 출신자 전형은 1.8대 1로비교적 낮았다. 원서 마감을 하루 앞둔 이화여대와 한국 외국어대도 오후 4시까지 각각 1.52대 1과 2.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 평가실장은 “2학기 수시모집과 수능점수의 비중이 높은 정시모집에 부담을 느끼는 재학생들이 1학기 수시모집에 대거 지원한 것 같다”면서 “학생부 성적이 대부분 좋기 때문에 심층 면접에서 당락이 갈릴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홍기 안동환기자 hkpark@
  • 대입 1학기 수시모집…학생부 성적 결정적 잣대

    다음달 20일부터 2002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이 시작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1학기 수시모집을 한달 앞두고 대학들은 입시 요강을 발표,우수 학생 유치에 나섰다. 1학기 수시모집은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결정적인 잣대로 작용한다.물론 경시대회 입상경력이나 특기,추천서 등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모집인원] 66개 대학이 1만472명을 뽑는다.전국 192개 대학의 200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7만3,884명의 2.8%,1·2학기 전체 수시모집 인원 10만7,821명의 9.7%이다. 주요 대학별 모집인원은 ▲연세대 513명 ▲고려대 275명▲성균관대 200명 ▲서강대 115명 ▲이화여대 100명 ▲한양대 524명 ▲중앙대 271명 ▲한국외대 340명 ▲경희대 70명▲건국대 234명이다. [전형유형] 고교장 추천 전형은 13개대 1,332명,기타 추천자 전형은 19개대 1,496명,내신성적이나 과목성적 우수자전형은 9개대 1,152명으로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59개대(산업대 1개 포함) 8,611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일반전형은 10개대 1,357명이며,정원외인 농어촌 학생,재외국민 및 외국인,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은 12개대 504명이다. [전형요소 반영 및 방법] 고교 1·2학년의 학생부 반영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연세대는 학생부 70%,추천서와 자기소개서,1단계 면접·구술고사 30%로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2단계로 면접점수를합산한다.고려대는 학생부 70%,추천서 15%,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15%로 1차 합격자를 3배수로 뽑은 뒤 면접과 논술성적을 합산,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3배수를 가린뒤 학생부 60%,논술 지필고사 20%,면접 20%의 성적을 합해합격자를 가린다.서강대는 학생부 40%,추천서 자기소개서 25%,심층면접 35%를 반영한다. 이화여대는 학생부 반영비율이 70%,한양대는 60%,한국외대는 50%,중앙대는 40% 등으로 학생부 반영비율이 매우 높다. [유의사항]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해 등록까지 마치면 2학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어기면 복수 지원 및 등록금지 규정에 따라 합격이 취소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내년 문제유형 어떨까”司試 수험가 초비상

    사법시험·행정고시 등 국가고시 2차시험 준비로 분주해야할 수험가가 어수선하다. 지난 3월 말 사법시험법 시행령이 확정됐고, 시험제도가변경됨에 따라 당장 2002년부터 1차시험 문제 유형의 큰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법무부는 새로운 문제 유형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발표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때문에 수험시장의 큰 줄기를이루는 고시학원과 출판사,서점 등에서는 문제 유형을 분석,나름대로 예측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체적으로 ▲난이도 상승 ▲장문으로 변화 ▲사례형 문제의 강화 ▲여러 판례를 묶은 복합형 문제 출제 등으로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헌법 ·민법·형법의 문제 유형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높다.선택과목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기본과목인 이들 3과목의 실력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택과목의 경우 경제법과 노동법으로 양분화 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수험생들이 많이선택했던 형사정책의 경우 학습분량이 많고,득점이 쉽지않은 점을 미뤄 수험생들이 굳이 큰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법무부가 내놓은 사시제도가 단순암기로는 쉽게 풀 수 없는 일본의 사법시험 유형과 비슷하다는 것을 근거로 이를벤치마킹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일본의 시험제도에 대한정보를 얻으려는 수험생들도 상당수다. 수험생들의 혼란이 계속되자 관계자들은 기본적인 것들에대한 암기를 중심으로 정확한 이해와 사례해결 훈련을 병행하는 학습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한 고시관계자는 8일 “제도 변화에 연연하지 말고 기본기에 충실한 공부를 꾸준히 해나간다면 시험유형이 바뀌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법무부는 수험생들이혼란을 빚지 않고 새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계획을 빨리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수능 용어풀이

    2002학년도 수능 수험생이 받아 보는 성적통지표에는 5개영역별 원점수와 백분위점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의 백분위점수,영역별 등급과 종합 등급 등이 기재된다. ■9등급제 수능 총점 대신 계열별 백분위에 따라 9등급으로 정하는 제도이다.등급제는 수능 총점 소수점 이하 몇자리에서 당락이 좌우되는 기존 대입제도의 수능 의존도를줄이고 학생의 특기나 소질 등을 더 중시토록 하기 위해첫 시행하는 것이다. 등급은 계열별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는 1등급,7%(누적 11%)는 2등급,12%(〃 23%)는 3등급,17%(〃 40%)는 4등급,20%(〃 60%)는 5등급,17%(〃 77%)는 6등급,12%(〃 89%) 7등급,7%(〃 96%)는 8등급,4%(〃 100%)는 9등급으로 매겨진다.등급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등급으로기재돼 등급내 수험생 수는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원점수 수험생이 정답을 맞춘 문항의 배점을 단순 합산한 점수이다. ■표준점수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점수차를 등수에 따라 다시 산정한 점수이다.예컨대 선택과목제가 적용되는 사회탐구에서 세계사가 어렵고 사회문화가 쉬웠다면원점수를 전형에 사용할 경우,세계사를 본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이같은 유·불리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변환표준점수 표준점수는 대체로 20∼80점(100점 만점기준)으로 점수 간격이 좁아져 변별력이 줄어든다. 때문에 고득점 학생이 손해볼 가능성이 높다.수험생의 실력차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표준점수를 원점수에 가깝도록 외형상 400점 체제로 전환한 것이 변환표준점수이다.변환표준점수는 원점수와 비교할 때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 특히 어려운 과목을 잘하거나 자기가 선택한 과목의 수험생 집단 수준이 낮을 때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백분위 전체 수험생의 성적을 최고점에서 최하점까지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개인 성적의 상대적 위치를 백분율로나타낸 서열 척도이다.100을 기준으로 원점수 백분위가 ‘99.99’로 표기됐다면 계열별 전국 석차는 1만명 중 2등인셈이다. 박홍기기자
  • 司試 5문항 복수정답 인정

    제43회 사법시험 1차시험의 최종 정답과 복수정답 처리문제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복수정답으로 인정될가능성이 큰 문제들이 알려져 수험가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수험가에는 “올 사시 1차시험에 대한 1,550여건의이의제기 중 헌법 3문제를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복수정답 가능성이 있는 문제는 헌법과 법철학 각 1문제로 이문제에 대한 복수정답 여부는 2차 정답심사위원회를 열어결정될 것”이라는 정보가 돌고 있다. 이 정보들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1차 정답심사회의에서출제위원들의 검토 결과 복수정답으로 인정하는 문제는 헌법 1책형 1번(헌법개정),27번(대통령의 권한대행),31번(지방자치) 등 3문제이며 헌법 4번(헌정사),법철학 34번 문제(플라톤)도 2차 회의로 유보됐다”고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난감해 하고 있는 것은 역시 수험생들이다.최소 3문제만이라도 복수정답으로 인정될 경우 합격선이 0.5점 정도높아져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에게는 당락의 변수로 작용할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벌써 “수험생들이 이의제기한 문제들이 많은데 고작 3문제만 복수정답으로 인정하느냐”,“1,000여문제에 달하는 1차문제 중에서 유독 헌법에서만 복수정답이 나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받은 이의제기 건을 분석해본 결과 실제로 복수정답 논란이 있는 문제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았다”면서 “학설이나 판례,예외조항 등 광범위하게 문제를 검토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문제는 복수정답으로 인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 16일 2차 정답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정답과 복수정답 문제를 확정했다.복수정답이 인정된 문제는 논란이 된 헌법 4문제와 노동법 1문제를 포함,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여경기자 kid@
  • 前빙상스타 이영하씨 구속

    70년대 한국 빙상계의 간판스타로 군림했던 한국체육대학경기지도학과 교수 이영하(李永河·44)씨가 빙상 체육특기자 선발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8일 빙상 특기자 선발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1억2,500만원을 받은 이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1,000만원을 받은 S대 체육학과 교수 김모씨(41)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또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의 학부모를 대신해 이씨에게 돈을 건넨 S전문대 사회체육과 교수 나모씨(38)와 학부모 박모씨(45) 등 9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유모씨(45·여) 집에서 유씨의 아들을 빙상특기자로 선발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5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8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8명의 학부모들로부터 1억2,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 98년 6월 박모씨(43)로부터 딸을 특례입학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다. 나씨는 지난 98년 빙상을 지도하던 학생의 학부모 임모씨(52)의 부탁을 받고 임씨를 대신해 이씨에게 특기자 선발 청탁과 함께 4,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을 건넨 학부모의 자녀들은 전국대회 3위 이상에 입상해 입학자격을 갖췄으나 실질적으로 당락을 좌우하는 담당교수의 내락(內諾)을 받아내기 위해 금품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76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세차례나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85년 은퇴한 뒤 91∼94년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다.나씨도 빙상 국가대표 출신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번엔 ‘유공자 가산점’ 논란

    한동안 잠잠했던 공무원 채용시험의 국가유공자 가산점에대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국가유공자 가산점이 합헌이란최근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기폭제가 됐다.일반 수험생들이강하게 반발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헌재가 ‘공무원 시험에서 유공자 자녀에게 10% 가산점을부여토록 한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낸 지난 22일 이후 인터넷 홈페이지 열린마당(www.ccourt.go.kr)에는 하루 평균 100여건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헌재 판결에승복할 수 없다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일각에서는 지난 99년말 폐지된 군 가산점제도와 여성합격자 비율을 정한 여성 채용할당제까지 문제삼고 있는 실정이다.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윤모씨(28)는 “최근 공무원시험 합격점이 80점대 중반으로 고득점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10점은 쉽게 만회하기 어려운 점수”라면서 “남녀평등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내린 군필자 가산점제 위헌 판결과 이번 헌재 판결은 실질적 불평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 수험생은 “일부 특정직은 합격자의80% 이상이 유공자자녀인 현실에서 일반수험생이 합격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렵다”면서 “이런 것이 차별이 아니라면 군 가산점도 위헌이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만 ‘만점의 10%’라는적지 않은 점수를 준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헌재가 합헌 판결을 낸 이상 가산점 비율을 5%로 낮추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7·9급 공무원시험의 경우 합격선을 중심으로 2∼3점 사이에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가산점이 당락의 결정적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국가를 위해 희생한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저버려서는 안된다”,“이제 감정 상하는 논쟁을 접고 공부에 전념하자”는 등의 주장에서부터“가산점 따지지 말고 실력으로 승부해라”는 짜증섞인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한편 헌재의 합헌 판결에 따라 지난해 폐지된 교사임용시험의 국가유공자 가산점도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최여경기자 kid@
  • “사법시험 내 점수는 몇점?”

    동영상 강의,인터넷 모의고사에 이어 실제 시험을 치른 뒤자신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시험문제를 공개하고 시험 다음날 정답 가안(假案)을 발표하는 행정자치부의 시험 운영방식과 맥을 같이한다. 한국고시신문의 ‘케이고시닷컴’(www.kgosi.com)과 고시정보신문이 운영하고 있는 ‘엘이씨’(www.lec.co.kr)가 대표주자다. 케이고시닷컴과 엘이씨는 제43회 사법시험 1차시험이 끝난19일부터 각각 ‘사법시험 자동 채점 서비스’와 ‘사법시험인터넷 채점 시스템’을 통해 점수 확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모두 무료로 운영되고,수험생 본인 이외 사람은점수를 확인할 수 없도록 보안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수험생들은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자신이 택한 답을 입력하면 행자부의 정답 가안 발표와 함께 총점과 평균을 알 수 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답을 체크한 수험생들 중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 가능하다. 또 최종 정답이 발표되면 재채점을 통해 성적과 석차가 수정돼 자신의 당락 여부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말이다. 문제는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들이 얼마나 많이 접속하느냐이다. 케이고시닷컴은 “합격권 수험생 절대 다수가 접속할 경우는 실제에 근접한 전체 석차와 커트라인까지 예측할 수 있게된다”면서 “얼마만큼의 수험생이 참여하느냐가 결과의 정확도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엘이씨측도 “이번채점 시스템의 정확도는 ‘응시자의 호응도와 진실성’에 달려 있다”면서 수험생의 참여를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 통합교과형 논술로 변별력 확보

    200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통합교과형 논술’과 ‘심층면접’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새 입시안을 발표한 고려대를 비롯,대부분의 대학들은 우수 학생들을 조기에 유치하기 위해 수시모집의 비중을 높였고 실시 시기도 1학기 중으로 앞당겼다. 대학들은 1학기에 수시모집 합격자를 선발하려면 고교 1,2학년의 성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만큼,통합교과형 논술과심층면접으로 변별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수능시험이중심인 정시모집에서도 비중이 높아졌다. 따라서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거나 까다로운 문제가출제될 것이 확실시된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예컨대 과학이나 수학 관련 문제를 영어 지문으로 출제한 뒤 사회현상과 결부시켜 자신의 견해를쓰는 등의 방식이다.심층면접도 논리적인 사고와 심도있는답변을 요구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새 입시요강을 발표한 성균관대는 수시와 정시모집의 논술고사를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인문계·자연계 가릴 것 없이 국어·작문·영어·수학·자연과학 등의 실력을 한꺼번에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심층면접은 주어진 문제에 대해간략하게 답안지를 작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험관과 1대 1로 토론하는 방식이다. 한양대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인문계 지원자에 한해 실시하되 모든 지원자는 면접에서 전공 이해도,수학능력,상식을 다양한 형태로 측정받는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의 논술시험 명칭을 아예 ‘학업적성 논술고사’라고 붙였다.주동준(朱東駿) 입학관리처장은 “과거보다 구체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면접의 비중을 강화,인성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두기로 했다.이를테면 사형제도의 찬반의견을 물은 뒤 찬성하면 “반대 입장을 옹호하는 논리를 펴라”라는 식이다.강재효(姜在孝) 입학관리처장은 “이견을 포용할 수 있는 품성을 지녔는지를 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연세대와 고려대는 늦어도 4월 중 논술과 심층면접 출제안을 확정,발표할예정이나 역시 사고능력을 복합적으로측정하는 방식이 될전망이다. 서울 반포고 전영협(田永協·46) 교무부장은 “통합형 논술과 심층면접이 본고사와 다름없는 비중을 갖게 됐다”면서“수시모집이 몇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이 전문학원으로 몰리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서울대등 새 입시안 분석결과 “”수능 비중 안떨어진다””

    2002학년도 새 대입 전형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여전히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대·포항공대·성균관대 등이 발표한 2002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안을 보더라도 수능성적의 이같이 여전한 ‘비중’을 알 수 있다는게 고교 및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학생들의 서열화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수능성적 ‘9등급제’의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대의 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지원자격이 수시모집은 수능성적 2등급 이내,정시모집은 1등급과 2등급 중 2개 영역 만점이나 상위 3% 이내로 규정했다. 정시모집의 경우 올해 입시를 기준으로 1등급 3만2,000명에다 2등급가운데 상위 3%까지 합치면 5만여명 가량이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전체 모집정원 3,900명 가운데 정시모집은 2,730명,수시모집은 1,170명이다.따라서 정시모집의 1단계를 통과하려면비교과영역에서 A·B급 이상을 맞아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수능성적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학부별 모집이기때문에 정원이 205명인 법대의 경우,아무리 많은 수험생이 몰려도1단계에서 410명만 추려 2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만큼 ‘눈치지원’이 불가피하다. 포항공대 역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의 9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학생부 40%,수능성적 57%,논술고사 3%,자연계는 학생부 40%,수능성적 60%를 적용하기로 했다.수능성적의 반영 비율이 예년에 비해 낮아졌지만 비중에서는 별다른 변화가없는 셈이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수능시험이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만큼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수능성적 등수에 따라 상대평가하는‘9등급제’를 일정 점수에 따라 절대평가하는 ‘9등급제’로 바꿔,학생들의 수능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hkpark@
  • 서울대 논술0점 10여명으로 밝혀져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논술 점수가 10점까지 벌어져 당락에 큰 영향 을 미쳤다.정시모집 합격자 3,044명은 29일 발표한다. 서울대 논술출제위원장 최명옥(崔明玉·국문학) 교수는 16일 “수능 시험이 변별력을 상실해 논술에서는 변별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 서 “정상적으로 논술 답안을 작성했더라도 기준점을 중심으로 상하 로 5점씩,최대 10점 정도 차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논술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소수점 이하 첫째 자리까지 점 수를 매겼다.만점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으나 1,600자의 절반을 채우 지 못하거나 주제와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적어 ‘0점’을 받은 학생 도 10여명에 달했다. 한양대에서도 297명이 논술로 당락이 바뀌었다.한양대 이영무 입학 부처장(48)은 이날 “논술고사를 치른 인문계 수험생 3,470명 가운데 8.6%인 297명이 수능점수는 합격 최저 점수보다 높았으나 논술에서 뒤져 불합격 처리됐다”고 말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 youngtan@
  • 논술, 수능 7점차까지 뒤집어

    15일 합격자를 발표한 성균관대(총장 沈允宗) 정시모집에서 논술이합격에 미친 영향이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입시에서 논술은 수능점수 격차를 최대 7점까지 뒤집었으며,논술점수로 수능점수를 만회해 합격한 학생은 전체 모집정원의 10%인 17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법학과에서는 논술점수의 격차로 수능 394점을 받은 학생이떨어진 반면 387점을 받은 학생은 합격했다. 대학측은 “논술이 3%밖에 되지 않는 입시전형을 고려할 때,10%라는숫자는 논술이 합격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작년의 경우 논술로 당락이 바뀐 경우는 합격자의 5%이내”라고 말했다. 합격자간 수능성적 격차를 나타내는 표준편차도 모집단위별로 1.0∼3.3점의 차이를 나타냈던 지난해와는 달리 0.7∼2.2를 기록,합격자의수능성적 편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학생부와 수능성적의 차이가 근소하고 논술점수가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세분화돼 평가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논술이 변수로 작용했다는분석이다. 입학관리처박재완 처장(46)은 “채점과정에서 점수의 폭을 예년수준으로 맞췄으나 문항이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된데다 소수점까지 점수를 세분화해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데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 논술, 독창적이고 논리성 갖춰야

    2일 15개 대학을 끝으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막을 내림에 따라 수험생들은 이제 논술과 면접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놓게 됐다.같은대학·학과에 지원한 경쟁자간의 수능 점수차가 크지 않고 동점자가많아, 논술과 면접이 어느때보다 당락을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입시에서 논술은 25개대,면접은 56개대가 실시한다. [논술] 서울대 3.9%,연세대 4.2%,고려대 10% 등 대부분 대학이 3∼10%를 반영한다.예년처럼 계열에 상관없이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예문을제시한 뒤 견해를 묻는 유형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고전을현대적 시각에서 치밀하게 분석하고, 자신의 논지가 정확히 드러나도록 쓰는 게 중요하다. 서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은 통합교과형,연세대·성균관대·경희대 등은 일반서술형으로 출제한다. 논술은 종합적인 사고력과 이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만큼 자신의 주장이나 견해를 타당한 근거를 들어 설득력있게 펼쳐야 한다.내용이 독창적이고 논리성을 갖춰야 하므로 같은사안이라도 여러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시각이 필요하다.신문이나 방송을 꾸준히 보면서 최근의 시사흐름도 놓치지 않는 게 좋다. 교재에 나와 있는 틀에 박힌 모범답안은 절대 피하고,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첫 인상’에 해당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면접] 전공과 관련된 학과의 특성, 지원동기,대학생활 계획, 장래의희망,진로 등은 기본 질문.따라서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둬야 한다.미처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고교생 수준을 넘을 수 없는 문제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소신껏 대답하면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너무 학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부자연스러운 표현은 피하고,입학원서나 제출서류에 기록된 사항을 질문할 경우에 대비,일관성있는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또 밝은 인상과 단정한 옷차림은 면접에 임하는 기본사항이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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