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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굳히기’ ‘뒤집기’ 4黨 지도부 총출동/4·2 再·補選 D­1

    ◎여­경제파탄 책임론 내세워 구여 압박/야­영남 푸대접 부각… 대자민련 공세 여야는 ‘4·2 국회의원 재·보선’을 이틀 앞둔 31일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을 총 동원해 막바지 지원유세를 펼쳤다.각 당은 특히 앞으로의 정계개편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재·보선 승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를 설득하려 안간힘을 썼다. ▷여권◁ 국민회의는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鄭均桓 사무총장,辛基南 대변인 등 지도부가 부산 서구 정당연설회에 참석,鄭吾奎 후보를 지원했다.이 자리에는 金泳鎭·李吉載·金한길·千正培·方鏞錫 의원 등도 동참,경제파탄에 대한 책임론을 내세우며 구여권 후보들을 압박했다. 국민회의는 또 정당연설회가 열리지 않은 대구 달성에서는 의원들이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며 嚴三鐸 후보의 막판 역전극을 끌어내려 애썼다.柳在乾 부총재와 鄭東泳·張在植·孫世一·南宮鎭·金秉泰·朴燦柱·崔善榮·李聖宰 의원과 달성이 고향인 秋美愛 의원 등이 앞장서 유권자의 정서를 파고 들었다. 자민련은 경북 의성 재선거와 문경·예천 보선 지원을 위해 朴浚圭 최고고문과 朴哲彦 부총재 등 지도부와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녹색바람지원팀’이 곳곳을 누볐다.두 지역 모두 끝내기 전략에 따라 당락을 결정짓는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의성에서 金相允 후보가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와 접전을 벌이자 지난 93년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서 鄭후보를 눌렀던 朴부총재의 부인 玄慶子 전 의원도 지원활동에 긴급 투입했다. ▷한나라당·국민신당◁ ‘4개지역 석권’을 최대 목표로 삼은 지도부는 이날 상대적으로 접전이 예상되는 문경예천 지역에 총출동했다.부산서구와 대구달성,의성지역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릴레이식 거리 유세로 막판 승세 굳히기에 힘을 쏟았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 20여명은 경북 점촌역 광장과 예천시장에서 잇따라 열린 문경예천지역 정당연설회를 통해 ‘영남 푸대접론’을 집중 부각,지지를 당부했다.특히 자민련에 대한 공세가 거셌다.趙淳 총재는 “자민련은 여당집에 셋방살이하는 정당”이라며 “모든 국가 주요직을 호남사람으로 채운 金大中 정부의 지역편중인사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정당은 한나라당뿐”이라고 호소했다.李漢東 대표는 “원내 40여석밖에 안되는 자민련 후보를 뽑아서는 지역개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李基澤 고문과 金德龍 의원도 “온갖 눈치를 보는 자민련은 혹부리 정당”“빌붙어 정권을 만드는 가짜 여당,기생 여당이 자민련”이라며 자민련을 깎아 내렸다. 李會昌 명예총재는 “이번 선거에 경북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렸다”며 “북풍파문과 정계개편 등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현정권을 어떻게 믿고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신당 朴燦鍾 고문과 徐錫宰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지지세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자체 분석한 부산서구 연설회에 참여,지지를 호소했다.앞서 경북 의성 마늘시장에서 열린 연설회에는 젊은 당직자들을 집중 투입,기동력 있는 득표활동을 펼쳤다.
  • “바닥표 주워라” 뜨거운 휴일 유세/4·2 再·補選

    ◎대구 달성­與 거물급 대거 嚴 후보 지원사격/경북 의성­‘영남푸대접’에 ‘고스톱정당’ 맞불/문경·예천­“지역 경제 발전 적임자” 서로 자임/부산 서구­여야 3당 후보 정계개편 열띤 설전 영남 4개지역 재·보궐선거를 나흘 앞두고 여야는 일요일인 29일 정당연설회와 가두유세를 통해 바닥표를 끌어 모으는데 안간힘을 쏟았다.그러나 정계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지역감정 조장과 인신비방이 도를 더해 가면서 선거는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당의 자체분석과 현지 여론 등을 종합할 때 막판 선거 판세는 한나라당이 대구 달성(朴槿惠 후보),자민련이 경북 문경·예천(辛國煥 후보)에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서구는 한나라당 鄭文和 후보와 무소속 郭正出 후보가,경북 의성은 한나라당 鄭昌和 후보와 자민련 金相允 후보가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 다만 대구 달성에 있어서 조직을 앞세운 국민회의 嚴三鐸 후보의 추격이 거세고,경북 문경·예천 역시 인구가 많은 문경 출신의 한나라당 申榮國 후보가 만만찮은 저력을 보이고 있어 4곳 중 어디도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특히 중앙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이에 따른 지역정서의 변화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 후보 “승세 굳혔다” ▷대구 달성◁ 국민회의는 이날 韓光玉 부총재와 蔡映錫 金玉斗 趙淳昇 朴正勳 裵鍾茂 의원 등이 현지에서 유권자들과의 1대1 접촉을 통해 嚴三鐸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韓부총재는 이날 가두유세를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는 朴正熙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힘있는 여당후보만이 살릴 수 있다”며 嚴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 朴槿惠 후보와 嚴후보의 지지율이 2%내로 좁혀졌다”며 막판 역전을 장담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朴槿惠 후보의 승세가 굳어졌다”고 호언하면서도 嚴후보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고 보고 ‘대구의 자존심’을 앞세워 승세를 굳힌다는 방침이다.朴후보는 이날 가두유세에서 “국민회의가 지역발전 운운하지만,뒤로는 추경예산에서 대구지역 예산을 무려 8백79억원이나 삭감했다”며 ‘영남 푸대접론’을 거론한 뒤 “대구의 여당인 한나라당이 현 집권당의 독주를 견제할 때 비로소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조직다지기 총력 ▷경북 의성◁ 한나라당은 하오 李會昌 명예총재와 崔秉烈 權正達 粱正圭 辛卿植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양면 봉양시장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鄭昌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연설회에서 崔秉烈 의원은 “야당 시절 경상도 사람이 다 해먹는다고 불만을 표시하던 金大中 대통령이 막상 정권을 잡자 전라도 사람이 힘께나 쓰는 자리를 독식하고 있다”며 영남 푸대접론을 폈다. 이에 맞서 자민련 金相允 후보측은 거리유세 등을 통해 조직표를 다지며 승세 굳히기에 부심했다.金후보는 유세에서 “자기들이 망친 나라를 살려보려고 애쓰는 정부의 발목을 잡고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고스톱이나 치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라며 “30년 신의로 의성을 지킨 나만이 의성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호소했다. ○카지노·천단산업 등 유치 ▷경북 문경·예천◁ 자민련 辛國煥 후보는 가두유세를 통해 “카지노사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할 적임자는 여당후보뿐”이라며 “한나라당 출신의원이 짓밟은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역설했다. 이에 맞서 문경에서 표밭갈이에 전념한 한나라당 申榮國 후보는 “문경 등 경북 북부지역에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면서 “남은 2년의 짧은 임기는 국정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보다 경력있는 후보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새 정부에 힘실어 달라” ▷부산 서◁ 하오 남부민초등학교에서 열린 2차 합동연설회에서 여야3당 후보들은 정계개편과 영남 푸대접론을 놓고 열띤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鄭文和 후보는 “金大中 대통령은 집권 한달도 안돼 부산지방경찰청장과 지방국세청장,부산고검장,안기부 부산지부장 등 부산 사람들을 모조리 자르는 등 부산·경남 사람의 씨를 말리고 있다”면서 “金大中 정부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이번에 확 뜯어 고치자”고 영남푸대접론을 집중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鄭吾奎 후보는 “초보야당 한나라당은 경제파탄에 대해 반성하기는 커녕 후안무치하게도경제회생을 위한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여당 후보를 지지,새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郭正出 후보는 “어려운 시대일수록 경륜과 위기관리능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며 3선의 경륜을 부각시켰다.
  • 수능 표준점수제 당락 새변수/중앙교육진흥연 조사

    ◎난이도 통일적용땐 2∼4% 석차 변동/상위 3% 학생중 3% 특차자격 상실 99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도입되는 선택과목 표준점수제는 수능시험의 전체 석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주요대학의 특차전형 지원자격인 ‘수능성적 계열별 석차 3% 이내’ 학생가운데 3% 가량은 선택과목간 난이도를 통일시키는 표준화 과정을 거치면 석차 3% 바깥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예컨대 지난해 자연계 수능시험에서 348.2점 이상을 맞아 3% 안에 들었던 1만885명 가운데 311명은 특차전형지원자격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지난해 10월말 전국의 고교 2년생 25만6백여명을 상대로 선택과목제와 표준점수제를 적용한 모의 수능시험을 실시,원점수와 표준점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19일 발표했다.연구소측은 지난해 실제 수능시험 성적과 석차에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대입,이에 따르는 변화를 산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실제 수능시험에서 자연계 상위 1%(수능 364.7점) 이내에 들었던 3천628명에게 표준점수를 적용하면 3.2%인 117명이 1% 밖으로 밀려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로 상위 2%(98학년도 수능 355.2점)내에서는 3.7%(272명),상위 5%(〃 337점)내에서 3%(545명),상위 10%(〃 316.7점)내에서 2.3%(817명),상위 20%(〃 288.3점)내에서는 2.2%(1천595명)가 각각 백분률 석차 밑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대학이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반영한 표준점수제를 채택하지 않으면 당락은 물론,특차지원 자격에도 큰 변동이 생기는 등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것으로 연구소측은 분석했다.
  • 인 총선 집권 국민회의당 참패

    ◎민족진영도 과반 확보 실패… 연정구성 가능성 【뉴델리 AFP 연합】 인도 총선에서 인도인민당(BJP)이 주축이 된 힌두민족주의진영이 선전했으나 과반수를 확보하는데는 실패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선관위는 총 543석 중 522석의 당락이 확정된 결과, 힌두민족주의진영이 242석을 확보해 166석을 얻는데 그친 국민회의당에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당 연합세력인 집권 통일전선측이 95석, 무소속과 기타 정당이 19석을 확보한 것으로 발표됐다. 정치분석가들은 힌두민족주의 진영이 과반수에 못미치는 250석 정도를 확보하는데 그쳐 다른 군소정당과의 연정구성을 시도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 서울대 수능 영향력 감소/’98입시분석

    ◎논술·면접서 큰 점수차 98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논술,면접의 변별력과 합격 공헌도가 모두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반면 수능성적의 영향력은 낮아졌다. 그러나 학생부 수능 논술 면접 등 전형요소 가운데 수능성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여전히 합격의 당락을 결정했다. 서울대는 19일 올해 응시한 1만2천84명(합격자 4천580명)의 전형 요소들의 성적을 토대로 이같은내용의 ‘98학년도 입학고사 정시전형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인문·사회계의 경우 지원자들의 학생부 성적은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서울대 지원자들의 학생부 성적이 비슷했기 때문이다.반면 논술과 면접의 성적 편차는 학생부의 성적을 1로 볼때 1.88∼2.51배까지 높았다.자연계도 1.83∼2.75배로 높았다. 반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고득점자들이 크게 몰리면서 수능의 변별력은 인문·사회계 0.95배,자연계 0.96배로 학생부 보다도 낮았다. 각 전형요소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인 합격공헌도는 인문·사회계의 경우 수능(1.43) 논술(1.13) 학생부(1) 면접(0.76),자연계는 수능(1.05) 학생부(1) 논술(0.74) 면접(0.35)의 순으로 각각 나타나 총점에서 차지하는 반영률이 제일 높은 수능시험이 당락에도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입시에서 합격자들의 가중치를 부여한 수능평균 점수는 인문·사회계열(440점 만점)이 416.5점,자연계열(456점 만점)은 424.1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53.7점,55.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전… 파행… 여소야대 앞날 우려/2월 임시국회가 남긴 것

    ◎여야 샅바싸움에 회기 보름 소진/정계재편 현실타개 목소리 커져 집권경험이 있는 거대야당과 50년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로 탄생한 신여당간의 관계 재정립이 아무래도 매끄럽지 못한 것 같다.2월 임시국회가 공전과 파행으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회기를 이틀 연장한 2월국회는 마지막날인 16일에도 진통을 거듭했다.여야는 예산·편성권을 어느곳에 둘것인지를 놓고 논란을 거듭한 끝에 차수변경을 거쳐 17일 새벽에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처리했다. 따지고 보면 정부조직법을 둘러싼 여야간 경해차도 극히 당락적인 입장에 기인했다.국민회의는 예산권을 청와대가 장악토록 하려는 반면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권력비대화를 초래한다며 극력 반대했다. 그러나 예산편성권과 집행기능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두든 일반 국민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본질적으로 여야간 기세싸움에 다름아니었다. 사실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한 일이라곤 노사정 합의에 따른 관련 법안을 처리한 정도다.제2의 외환위기와 대량실업 등 3월 경제대란설이 나도는 와중에회기내내 힘겨루기에만 골몰한 양상이었다. 그 과정에서 지난 14일 거여인 한나라당이 인사청문회 관련 2개 법안을 상임위에서 단독통과시키는 위력시범을 보였다.하지만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시한이 촉박,첫조각 때부터는 적용하기 어렵게 된 뒤였다. 추경예산안은 회기내내 샅바싸움만 벌이다 새정부 출범후로 미루기로 타협했다.그러나 추경안 처리를 늦추면 실업및 중소기업대책에 차질이 생기고,국제통화기금(IMF)이사회가 불리한 결정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국회는 당략에는 발빠른 행보였으나 자체 개혁에는 거북이 걸음이었다.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국민적 고통분담 차원에서 정치권 구조조정을 선창한 바있다.하지만 국회차원의 정치개혁 협상이라는 화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신여소야대 상황의 정치실험의 비효율성에 대한 반성론이 제기되고 있다.여기엔 정계재편으로 여소야대 상황을 청산해야 하다는 ‘급진적’ 주장에서부터 크로스보팅 등을 활성화,정책대결을 유도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망라돼 있다.2월 임시국회의 파행운영의 유일한 교훈이다.
  • 98대입 논술·면접이 당락 갈랐다/종로학원 합격자 분석

    ◎서울대 최대 11·연대 21·고대 13점차까지/ 98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논술 및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최대 11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개대의 정시모집 수험생을 표본으로 합격자 가운데 수능시험 최저 득점자와 불합격자 중 최고 득점자를 비교한 결과,서울대 법학과는 379점이 합격한 반면 384.9점이 불합격해 논술 및 면접 성적 차이가 5.9점 이상이었다. 모집 단위별로는 고고미술사학과가 11.9점이었으며 ▲철학·경영 11 ▲컴퓨터공학 9.8 ▲산림자원 8.1 ▲경제 7.7 ▲지구환경시스템 7.2 ▲치의예 6.9 ▲재료공학 6.6 ▲사회 3.8 ▲의예 3점 등이었다. 연세대의 경우 1단계에서 논술만으로 인문계 정원의 10%를 뽑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함에 따라 상경계열에서 수능 372.6점이 합격한 반면 387.8점이 불합격해 논술 및 면접의 영향력이 15.2점 이상 이었다. 모집단위별로는 기계전자공학부는 무려 21.9점이나 됐고 ▲법학 14.8 ▲생명공학 10.2 ▲교육 9.1 ▲인문학 8.6 ▲의예 7.5 ▲치의예 4.4 ▲유럽어문 2.5 ▲자연과학 2.2 ▲건축 1.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논술과 수능만 반영한 고려대도 법학과의 경우 367.5점이 합격하고 375점이 불합격해 논술 성적 차이가 7.5점 이상이었으며 ▲전기전자전파 13 ▲재료금속공학 11.7 ▲한문 11.6 등으로 분석됐다.
  • ‘김현철 커넥션’ 규명 큰 부담/PCS 특감 방향·한계

    ◎편점방식 관련 이석채씨 월권도 조사/감사원 계좌추적 못해 행정감사 그쳐 감사원이 외환위기 특감에 이어 개인휴대통신(PCS)특감에 들어간다.특감의 초점은 PCS 사업자 선정과정의 의혹이다.여기다 시티폰TRS(주파수공용통신) 무선데이터통신 무선호출사업 등이 포함된다. 특감 범위확대는 ‘꼬투리’를 잡으려는 의도인 것같다.때문에 PCS특감은 ‘문민의혹’ 규명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진다.이석채 전 정보통신부장관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 김현철씨 사이의 PCS 커넥션을 규명하는 것이 특감의 지향점이다. PCS의혹은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심사기준을 자의적으로 바꿨다는 데서 비롯된다.정보통신부는 통신심의회에서 만든 평균종합평점 방식을 사업자선정기준으로 세웠다.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다.1차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때는 평균종합평점방식이 그대로 적용됐다. 2차 면접인 청문회에서 갑자기 기준이 바뀌었다.평균종합평점방식은 사라지고 심사위원들이 0점 또는 100점을 주는 ‘자의적인’ 방식이 등장했다.당시 이장관의 지시였다.서류심사에서 우위에 있던 에버넷이 면접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다.심사기준의 변경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심사방식 변경은 통신심위회를 거치지 않아 절차상의 하자도 있다.정통부는 심의위의 의결사항이 장관의 정책결정에 절대적이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감사원은 이전장관의 직권남용 여부를 가려야 한다.또 이전장관­김현철­김기섭­조동만 한솔PCS부사장 커넥션을 규명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다.계좌추적권 등이 없이 행정 감사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감사원이 특감을 내키지 않아 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 서울대 수능평균/법학 385·의예 383점/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논술 비중 커져 고득점 대거 탈락/370점 이상 559명 불합격… 문과 406명/특수고 자퇴 늘어 검정고시 출신 2배 증가 98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결과,논술 및 면접고사 성적이 지난해보다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쳐 수능 고득점 수험생들이 대거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7일 상오 정시모집 합격자 4천58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만2천84명이 지원,2.6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자 수능 평균 점수는 인문계열은 법학부가 385.1점으로 가장 높았고 영문과와 경제학부가 384.4점과 379.9점으로 뒤를 이었다.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383.2점,전기공학부 378.1점이었다. 인문·사회계열은 370점 이상을 얻은 수험생 가운데 1천735명이 지원해 406명이 탈락했다.380점 이상 고득점 탈락자도 24명이나 됐다. 자연계열에서는 370점 이상 지원자 1천66명 중 153명이 불합격됐다. 350점 이상 불합격자는 인문·사회계 2천86명,자연계 1천921명,예체능계 14명 등 모두 4천21명이었다. 인문·사회계열 고득점자의 탈락률이 높은 것은 논술고사 비중이 인문·사회계(32점)가 자연계(16점)보다 높아 점수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특수 목적고 사태에 따른 자퇴생이 늘어나 전체 합격자 가운데 검정고시 출신 비율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재수생도 1천171명으로 25.6%를 차지,지난해 24.0%에 비해 1.6% 포인트 늘어났다. 여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27.0%보다 1.7%포인트 떨어진 25.3%에 머물렀다. 여학생이 감소한 것은 다른 대학의 특차모집이 확대된데다 남학생에 비해 논술과 면접에 더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김신복 교무처장은 “수능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진데다 비슷한 고득점 수험생들이 같은 모집 단위에 대거 몰리는 바람에 논술이나 면접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처장은 또 “인문계 외국어고 출신의 고득점 수험생이 비교 내신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어문계열에 지원하지 않아 대거 탈락하고 남학생 재수생의 비중이 증가한 것도 이번 입시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합격자 명단은 관악캠퍼스 대운동장에 게시하고 자동안내전화(700­1930)로도 확인할 수 있다. 1차 합격자 등록기간은 다음달 5∼7일,추가합격자 발표는 9,12,19일이다.
  • 정당명부제의 이상과 현실(사설)

    중앙선관위가 제의한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정당 명부제’,즉 시·도별비례대표제 전환은 현실 적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그러나 언젠가는 우리 정치,국회의원 선거의 많은 병폐를 몰아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그 장점들은 충분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의 소선거구제에서는 대도시의 구나 지방의 군단위 지역기반,지역구민과의 친밀도로 당락이 결정된다.따라서 정치의 첫 손가락 꼽히는 병폐인 고비용정치를 불가피하게 한다.평소 매월 수천만원을 써가며지구당을 운영,지역을 관리해야 하고 국회의원이 국가정책보다 지방의회 의원이 맡아야 할 지역 문제·이권을 대변하는 일에 매달리게 된다.선거가 개인 대결의 과열로 치달아 수억원을 뿌리는 ‘돈선거’가 되기 일쑤다.결국부패정치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또한 도 단위로 특정정당이 싹쓸이를하는 정당별 지역 분점의 폐해를 낳기도 한다. 이런 병폐들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중앙선관위가 고심끝에 정당명부제를 제시한 취지는 이해가 간다.그러나 이상적이긴 하지만 현단계로서 이제도 도입은 어렵다.정당정치가 확고히 자리잡지 못했고 정당의 당내 민주화도 아직 불충분한 실정이다. 불쑥 정당명부제를 실시할 경우 중앙당 몇몇 지도자의 선호에 따라 후보가선정돼 사실상 국회의원 임명제가 될 우려가 있다. 이 과정에 부패가 개재될소지도 크다. 의원의 지역대표성이 떨어지고 전국적 명망가에 밀려 신인의의회진출 길이 막힐 가능성도 크다.우선 지구당을 연락사무소로 축소하고 또 대도시지역에 중선거구제를 실시하는 등 실험적 중간단계를 거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리라고 본다.
  • 서울대 논술 2∼3점 하락/변별력은 작년과 비슷/중간 채점결과

    서울대는 16일 올해 정시모집 논술고사 중간 채점결과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2∼3점정도 낮은 22∼23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수험생간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지난해와 비슷해 당초 예상대로 논술 및 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신복 교무처장은 이날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제시문으로 준 뒤 인간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서술토록 했으나 수험생들의 답안은 IMF 한파나 정리해고,토사구팽 등의 시사적인 것과 억지로 연결하거나 정형화된 내용을 외워 쓴 답안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처장은 “창의적인 논거를 제시해 25점이상을 얻은 고득점자는 20% 안팎에 불과하다”며 “32점 만점인 인문계의 평균점수는 지난해 24점보다 낮은 22∼23점,16점 만점인 자연계는 10점 가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대 법학 381·의예 378점 될듯/정시모집 예상합격선

    ◎인기과 소폭 하락·비인기과 2∼5점 상승/연·고대 상위권학과는 360점 안팎 9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법학 379∼381.3, 경제375.1∼377, 의예 376.8∼378.1, 치의예 374.2∼374.9점으로 전망된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상위권 학과 합격선은 360점대이다. 종로·정일학원과 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3개 사설입시기관들은 지난 해 12월29∼3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동안 서울대와 연·고에 지원한 수험생들을 상대로 접수장 출구조사를 각각 실시,예상합격선과 합격자 평균점수를 산출해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97학년도 점수로 환산할 때 인문계는 2∼3점, 자연계는 1∼2점 가량 떨어졌다.반대로 이른바 ‘비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인문계 2∼3점, 자연계 4∼5점 가량 올라갔다. 연세대와 고려대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2∼10점 가량 올라갔다. 연·고대 상위권학과 지원자들이 대거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에 지원한데다 전반적으로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점수의 대폭 상승으로 학격선과 합격자평균의 점수차가 3∼5점에 불과해 논술과 면접이 합격 여부를 가리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는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의 합격선은 법학 380,경제 377,의예 378,건축 375점 등으로 나타났다. 정일학원이 서울대 지원자 2천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지난 해보다 다소 내려가고 비인기학과는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학원이 분석한 서울대 인문계 예상합격선은 법학 379,경제 375.1,정치 373.1,영문 370.1,사회 373.5,국문 370.3,언어 366.8,국사 365.8,농경제 361.8점 등이다. 자연계는 의예 376.8,치의예 374.9,건축 371.8,컴퓨터 373.7,전기 369.5,약학 369.1,산업공 367.9,자연과학 364.6,물리교육 363.3,간호 355.5점으로 예상됐다.분석오차는 ±1.6점이다. 정일학원 신영섭 평가실장은 “지난해 모의고사를 토대로 분석하면,인문계는 9점,자연계는 5점 정도를 논술에서 만회할 수 있다”면서 “합격선과 합격자 평균의 차이가 작기 때문에 인문계는모집정원의 75%,자연계는 50% 이상이 논술과 면접점수로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가 서울대 지원자 1천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법학과의 합격선은 381.3,의예과는 378.1로 나타나는 등 다른 학원의 분석과 비슷했다.
  • 개장 주가 급등 9P 올라 385.49/배당락 감안 16P 상승

    증시 개장일인 3일 주가가 급등,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작년말 심각하게 제기됐던 금융대란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은데다 금융기관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종합주가지수는 작년 12월 27일 증시 폐장때보다 9.18포인트 오른 385.49로 마감됐다.개장일 배당락 지수가 368.85인 점을 감안하면 이날 지수는 폐장일보다 무려 16.64포인트 오른 셈이다.
  • 증시 개장일 배당락 지수/증권거래소,368로 결정

    내년 1월 3일 주식시장 개장일의 배당락 지수가 368.85로 결정됐다. 30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배당락 대상종목 612개사,745개 종목의 배당락지수를 산출한 결과,97년말 폐장일의 종합주가지수보다 7.46포인트 낮은 368.85로 나타났다. 배당락이란 배당 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배당 기준일 다음날의 주가는 그 기업이 내준 배당금만큼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 대입 선택도 ‘거품’ 빼야(사설)

    9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됐다.85만여명 대학입시 수험생들이 앞날을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다.올해는 특히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돼 평균점수가 껑충 올라간 탓에 진로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올해도 입시전문기관이라는 곳에서 각 대학 및 학과의 지원가능 점수와 예상합격선 등을 제시하는 자료를 내놓고 있긴 하다.그러나 수능점수만으로 당락을 예측하는 이런 자료를 수험생 개개인 상황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많고 신빙성도 약하다. 결국 선택은 수험생 자신과 학부모 몫인데 인기학과와 점수에만 매달리지 않는다면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아직도 전공학과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먼저 전공학과부터 결정하고 그 다음에 합격 가능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전공학과 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적성과 능력,즉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전공 선택은 일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다.이 점을 간과하고 점수에 맞추어,또는 인기학과를 덮어놓고 선택한 탓에 많은 대학생들이 나중에 후회하며 뒤늦게 진로를 바꾸기도 한다.학생 개인은 물론이고 국가 사회적인 낭비를 가져오는 일이다. 남들보다 성적이 좋지 않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다.대학입시 전형방법이 다양화된만큼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올해 입시에서 특차지원 접수가 수능점수 발표일로부터 2∼3일 이내에 마감하도록 촉박하게 짜여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수험생의 선택과 일선학교의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주는 이같은 교육행정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 수능 변별력 낮아 전형요소 챙겨야/대입 전문가들의 조언

    ◎중·하위권 하향 안전지원 경향 대비/330점 이하 특차 턱걸이 지원은 금물 98학년도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된 20일 입시 전문가들은 ‘점수 인플레’가 심한 만큼 논술과 면접이 당락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41)=370점 이상 최상위권에서는 논술과 면접이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350점 이상 상위권은 평소 가고 싶은 학과에 특차 지원자격이 되면 일단 원서를 낼 필요가 있다. 300점∼350점대의 중위권은 입시일정 ‘가’∼‘라’군 학교에 복수지원의 폭이 상당히 넓으므로 가능한 한 모두 지원하되 적어도 한 곳은 소신 지원할 필요가 있다.300점 이하의 중·하위권은 내년부터 교과서가 전면개편돼 재수를 꺼리는 수험생들의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교육연구실장(40)=수능시험 변별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학과별 가중치,학생부 반영비율 등 대학별 전형요소와 자신의 논술실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특차모집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수능시험은 쉬운 반면,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다소 늘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특히 논술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자신이 없는 고득점 수험생들이 상위권 학과에 대거 지원,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도 크다. 정시모집에서 논술에 강한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학과에 과감히 소신 지원할 필요도 있다.여학생들의 수능강세가 두드러진데다 외국어고 출신의 비교내신 적용이 마지막이어서 상위권 대학 어문계에 지원자가 크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41)=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갈수록 점수 상승폭이 더 높으므로 350점대 이상은 상향지원이 예상된다.반면 330점 이하는 하향지원이 두드러질 전망이므로 특차에서 턱걸이 점수 지원을 하지 말고 여유있는 지원이 권장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리탐구Ⅰ과 외국어의 성적이 중요하다. 또 점수가 비교적 낮은 학교들이 몰려있는 전형일 ‘라’군 학교에는 복수지원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대거 몰려 미등록 사태를 빚으면서 실제합격선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지지후보 앞설때마다 “파이팅”·“만세”/밤샘개표 이모저모

    ◎개표초반 선두자리 10분 단위로 엎치락 뒤치락/국민신당 득표율 저조에 초반부터 파장분위기/“예측보도 방송사 방화” 협박전화에 경찰출동 소동 【전국 종합】 사상유례없는 접전이 예상됐던 15대 대선은 18일 하오 11시부터 여론조사기관들의 예상대로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1% 이상 앞서 나가자 김후보의 당선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듯 했다.특히 자정을 넘어서면서 김후보가 이후보를 20만표 이상 따돌리면서 최종개표결과 35만표 이상으로 김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예상 득표율이 나오자김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김후보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 대리마을 김후보의 친조카 김홍선씨(35) 집에서 TV를 통해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하오 10시부터 김후보가 이후보를 제치고 선두에 나서자 온통 흥분의 도가니. 이들은 김후보가 앞설 때마다 “역전이다”,“으샤 으샤”를 외쳤으며,김후보가 이후보를 제치고 먼저 2백만표를 넘어서자 일제히 “와”하며 환호. ○…이회창 후보의 10촌 동생 이회운씨(57·군의원·충남 예산군 신양면 신양리 379의 3)의 집 거실에는 이후보의 친인척과 이웃주민 20여명이 모여 숨을 죽인채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이들은 김대중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과정에서 이후보가 앞설 때면 “이회창 화이팅’을 외치며 흥분. 그러나 하오 11시부터 이후보가 1% 차이로 김후보에게 뒤지자 “곧 역전할 것”이라면서 끝까지 기대를 포기하지 않는모습. ○…국민신당 대구시지부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이인제후보가 3등으로 나타나자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 특히 일부 지역에서 김대중 후보보다 이후보의 득표율이 낮게 나타나자 “믿을수 없다”며 일부 당직자들이 자리를 뜨는 등 개표 초장부터 파장분위기가 역력. ○…김후보가 박빙으로 앞서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갔음에도 광주와 전남지역 주민들은 안절부절하는 모습. ○…하오 7시쯤 수영구 민락동 부산 MBC보도국에 한 남자가 수차례 전화를 걸어 “예측방송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선 왜 방송을 하느냐”면서 “계속 예측방송을 하면 사옥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버리겠다”고 협박해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을 연출. ○…하오 8시5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북구청에 마련된 개표장에 김후보의 대구·경북지역선거대책위원장인 자민련 박철언 의원과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이 참관증없이 들어가려다 다른 정당 참관인의 항의를 받고 박의원은 5분만에 퇴정. 박의원은 “법대로 하는데 할 말이 없다”며 관계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한 뒤 물러났으나 추의원은 수행비서를 시켜 즉석에서 선관위로부터 참관증을 교부받아 개표상황을 참관. ○…서울 마포을 투표구는 하오 6시25분쯤 부재자 투표함을 시작으로 개표에 돌입. 한나라당 참관인들은 부재자 투표함에서 두 아들 병역문제로 곤욕을 치른 이회창 후보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선전을 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반면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측 참관인들은 다소 당황하는 모습. 그러나 일반투표함에서 예상대로 이후보와 김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자 숨을 죽이며 개표과정을 참관. ○…서울 관악을 지역 개표소가 마련된 서울 관악구 신림동삼성고 체육관에는 하오 8시쯤 부재자투표를 시작으로 개표작업이 진행. 유철균 관악을 선관위원장(서울지법 민사26부 부장판사)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대선인데다 근소한 차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개표하겠다”고 선언. ○…서울 양천갑 개표장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진명여고 대강당에는 하오 7시30분쯤 부재자투표함부터 개함됐으나 1시간 이상이 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자 정당참관인들은 연신 물만 마시며 속을 태우는 모습.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개표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구로갑 구로구청 개표소에는 개표결과 발표에 따라 각 후보지지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 조순 총재 “부도중기 회생돕게 특별법 제정”(표밭 돋보기)

    ◎두후보 고향 예산·하의도에 취재진들 몰려 ○“중기 단기채무 장기 전환” ○…한나라당 조순 총재는 17일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앞으로 1년간 세무조사를 일체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총재는 이날 하오 부산 유세에서 IMF관리체제하의 중소기업 특별대책을 이같이 밝히고 “흑자부도 중소기업에 대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적색거래자로 제재하지않고,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연대보증채무의 이행요구도 1년간 유예하며,부정수표단속법에 의한 형사처벌을 유예하겠다” 면서 “경제구조조정특별법을 즉각 제정,중소기업의 단기 채무를 장기로 전환해주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강현욱 전북도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전북도민은 망국적인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한풀이식 선택보다 진정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고 사회를 안정시킬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이회창후보 지지를 호소. 강위원장은 ‘도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는 안정속에서 난국을 헤쳐나가느냐 아니면 5년 내내 개헌논쟁과 자리다툼의 혼란속에 침몰하느냐의 국가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택”이라며 “전북인이 이 나라의 정치 경제의 주역으로 나설 자격이 있는 당당한 도민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 ○당락이후 분위기 취재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고향에는 17일 많은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 이후보는 공향인 충남 예산의 한나라당 지구당에는 KBS MBC SBS 방송 관계자들이 선거일 현지표정을 송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며 일부 일간지도 이날 하오나 18일중 사진 및 취재기자를 파견,이후보 당락이후의 분위기 취재 등에 대비. 김후보는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도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고 있다.KBS 등 방송 취재니은 이미 며칠전에 현지에 들어와 중계방송 준비를 마친 가운데 일본 NHK 등 외신기자들과 중앙·지방신문사 취재진도 이날 하오와 18일 하의도에 속속 도착할 예정. ○“부산을 제2 홍콩으로” ○…국민신당 박찬종 선대위의장은 17일 부산시지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후유증없는 사회안정과 평화를 이룰수 있는 후보는 이인제 후보 뿐이고 부산·경남의 경제파탄도 이후보와 박찬종만이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박의장은 또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면 나는 책임총리 또는 특별보좌관으로 대통령을 보좌,부산 경제를 회생시키고 부산을 홍콩을 대신할 아시아의 금융·무역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개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강조.
  • 오늘 15대 대통령선거/16,407개 투표소서

    ◎빠르면 자정 당락 윤곽/3후보 지지 호소 마지막 회견 제15대 대통령선거의 투표가 18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총 유권자 3천2백29만416명을 대상으로 전국 1만6천4백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22일간의 법정선거운동 최종일인 17일 각각 마지막 유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에 대한 최후의 지지를 호소했다.투표에 이은 개표는 전국 303개 개표구별로 이날 하오 7시전후로 시작되며,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조사통계 오차범위안에서 대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이인제 후보가 맹추격중이어서 당선자 윤곽은 빨라야 19일 자정쯤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는 이른자 ‘빅 3후보’말고 ‘국민승리 21’의 권영길,공화당 허경영,‘바른나라 정치연합’ 김한식,통일한국당 신정일 후보 등 모두 7명이출마했다. 본사 취재망과 각 여론조사기관들의 최종 분석에 따르면 이회창 후보가 대구·경북에서,김대중 후보는 광주·전남북에서의각각 압도적 우세를 기반으로 양자대결 구도를 형성,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최대 표밭인 서울에서는 김대중·이회창 후보간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전·충남북에선 김대중 후보가 이회창·이인제 후보에 비해 상대적 우세를 보이고 있고,부산·경남에선 이회창·이인제 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나라당 이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이회창 대 김대중 후보를 중심으로 하는 3김정치 연장세력과의 양자대결”이라면서 “당선되면 즉시 ‘경제위기 관리팀’을 구성,국정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이어 성북,강북,도봉,노원,서대문,마포 등 서울지역에서 릴레이거리유세를 가진뒤 하오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갖고 막판 세몰이를 벌였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도 “이번 선거는 경제를 망친 책임을 묻는 선거가 돼야 하며 나는 국민의 두터운 지지속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집권후 자민련과 협의,‘거국비상경제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회견에 이어 마포,은평,강북,노원,동대문,광진 등 서울지역 10여곳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경제파탄책임론을 집중 거론하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한나라당은 3김정치를 청산하기는 커녕 3김정당보다 못한 정당”이라며 “30년간 지속돼온 낡고 부패한 3김정치를 타파할 수 있도록 ‘제3의 선택’을 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후보는 이어 충무로,종로,을지로 등 서울 도심지역과 영등포,부천,제물포,역곡 등에서 거리유세를 갖는 등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 한나라당­“DJ에 수십만표차 신승예상”/3당의 득표 예상

    ◎국민회의­“1천여만표 얻어 승리 낙관”/국민신당­“PK서 70% 득표… 막판역전”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진영은 D­2일인 16일 막판 세몰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투표율 등 여러 변수를 종합 판단한 득표계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김대중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는데는 일치된 견해들이다. 그러나 김후보는 미세하지만 하락폭을 보이고 있고,이후보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김후보와의 양자대결구도 정착과 ‘사표방지’심리가 먹혀 들어 이후보로의 표 쏠림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기조아래 이후보의 승리를 장담한다.물론 압승이 아니라 수십만표차의 신승이다.투표율을 75%로 상정할때 유효표는 2천5백만표 가량.이중 이회창 후보와 김대중 후보가 일단 1천만표는 얻을 것으로 본다.전체의 40%다.문제는 이인제 후보의 득표인데 한나라당은 3백50만∼3백80만표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군소후보들도 2%인 50만표 정도를가져가리란게 중론이다.따라서 남은 70만∼1백만표를 두 후보중 누가 많이 가져가느냐가 승패의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1천1백만표면 확실한 당선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염두에 두는 것 같지는 않다.1천50만∼1천80만표가 이후보의 득표가능권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투표율이 저조하거나 이인제 후보의 득표율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10만표이내의 아슬아슬한 승부도 일각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국민회의◁ 국민회의측은 김대중 후보가 이미 1천만표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김후보진영은 조심스럽지만 승리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총3천2백만여명의 유권자중 예상 유효투표수를 2천5백만표 내외로 본다.이중 40%∼44%에 해당하는 1천만~1천1백만표 정도를 얻어 확실한 당선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전제는 있다.마지막까지 이인제 후보가 선전해 ‘황금분할’은 아니더라도 3자구도가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이인제 후보가 최소한 유효투표의 21~22% 이상,즉 5백50만여표 이상을 가져가면 김후보가 1천만표를조금 넘겨도 낙승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인제 후보표가 이회창 후보표로 상당부분 넘어갈 경우 힘겨운 싸움을 예상한다.다만 최악의 경우에도 50만표 이내의 박빙의 차로 이길 것으로본다.선거기획본부 이해찬 부본부장은 “서울에서의 표차만큼 우리가 이긴다”고 전망했다. ▷국민신당◁ 지난 14일 3차 TV토론 이후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부산·경남과 충청,인천,경기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보고 있다.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국민신당이 꼽는 전략지역은 단연 PK(부산·울산·경남).유권자가 5백40여만명인 이곳에서 70% 득표의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음은 대구·경북(TK)와 인천·경기지역.TK는 한때 이회창 후보가 60% 가까운 지지를 얻었으나 하향세로 돌아섰고,인천·경기는 접전 속에 이인제 후보가 올라서고 있다고 주장한다.계층별로는 경제난의 영향으로 서민층과 젊은 층의 쏠림현상이 빨라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신당은 1백만표 안팎의 표차로 세후보의 당락이 결정되리라는 판단이다.‘3%만 더 지지해 달라’고 주장하는 근거다.9백50만표를 얻으면 당선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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