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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김기현 당선에 “윤 대통령 시나리오 대로 선출” 혹평

    야권, 김기현 당선에 “윤 대통령 시나리오 대로 선출” 혹평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휘할 새 선장에 김기현 대표가 선택받은 것을 두고 한 식구인 대통령실은 축하를 보낸 반면 야당은 덕담보다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차피 국민의힘 대표는 처음부터 김기현 후보였다”며 “대통령실이 정한 시나리오대로 김기현 후보가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신임 당대표 선출을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대통령의 당무 개입, 부도덕한 땅 투기 의혹으로 얼룩진 김기현 대표에게 축하를 보내기는 어렵다”며 전날 국민의힘 안철수·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꼬집었다. 안 수석대변인은 “오늘로써 국민의힘의 정당민주주의는 완전히 사망했다. 국민의힘에 이제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비꼬았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당선 축하를 먼저 해야 하나 그러기에는 경제위기, 민생파탄, 외교실패 등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매우 엄중하고, 집권당의 책임은 너무도 무겁다”며 “집권당 대표로 당선된 만큼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책임있는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새로운 지도부 선출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축하를 드린다”면서 “대통령 말씀처럼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대한민국을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만드는 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당대표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수사 기관에 고발이 접수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가열된 고소 고발 사건을 지혜롭게 넘어갈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 패배한 세 후보 무얼 얻었나?...안철수·천하람·황교안 앞날은?

    패배한 세 후보 무얼 얻었나?...안철수·천하람·황교안 앞날은?

    ‘어대현’(어차피 당 대표는 김기현) 분위기 속에서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 끝까지 희망을 걸었던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8일 김기현 후보의 신임 당대표 당선으로 줄줄이 고개를 숙였다. 세 후보 모두 이번 전대에서 대통령실은 물론 당내 주류와 대립각을 세워온 만큼 다음 정치적 행보를 향한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득표율 23.37%로 2위에 그친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실과의 갈등으로 치명상을 입었지만 역으로 존재감을 확인하는 덴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소야대 형국에서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김 대표보다 뛰어난 인지도와 수도권 확장성에 강점이 있는 안 후보가 다시 한번 역할할 수 있으리란 관측이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앞세운 김 대표 측에서 이른 시일 내에 안 후보 측에 통합의 제스처를 취할 가능성도 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실의 저격으로 상처는 입었지만 내년 총선 출마를 비롯해 차기 대선 후보 주자로서 행보를 가는 데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대 최고 변수로 작용했던 천하람 후보가 향후 당내 ‘비윤’(비윤석열) 주축으로 자리 잡을지도 주목된다. 무명에 가까웠던 천 후보는 이번 전대에서 14.98%의 표를 얻으며 당 안팎에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알렸다는 평가다. 특히 주요 당직자의 험지 출마를 공약으로 내거는 등 ‘개혁 보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그늘을 벗어나는 것이 다음 과제로 꼽힌다. 이번 전대서 천 후보는 이준석계 후보들로 꾸려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팀플레이에 갇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8.72%의 표를 얻은 황교안 후보는 김 대표의 ‘울산 땅 투기 의혹’ 공세를 통해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자기 지지층을 결속하는 효과를 누렸다. 앞서 황 후보는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로 총선을 지휘했으나 참패한 책임을 지고 ‘정치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정치권에선 그의 정치생명이 끝났다는 여론이 컸으나 이번 전대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 김기현 지도부 과제 ‘윤심·당심·민심’ 조화…윤핵관과 건강한 파트너십

    김기현 지도부 과제 ‘윤심·당심·민심’ 조화…윤핵관과 건강한 파트너십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 8일 출범한 새 지도부의 성과는 내년 총선 성적으로 판가름 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정권을 교체했으나,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여전히 무기력한 소수여당이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김 대표가 민심과 당심,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의 균형을 어떻게 이루느냐가 관건이다.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내걸고 선거를 치른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전당대회 후유증을 봉합해야 한다. 당대표 후보가 현직 대통령실 수석을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갈등이 악화한 만큼 이를 빠르게 수습해야 컨벤션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취임 첫 주 주요 당직 인선은 김 대표의 첫 성적표다. 김 대표는 당대표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을 가장 먼저 인선한다. 이날 호남 출신의 조수진 최고위원, 원외이자 대구·경북(TK)을 대표하는 김재원 최고위원, 원외 수도권인 김병민 최고위원, 탈북자 출신으로 현역 서울 국회의원인 태영호 최고위원이 당선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당정일체’를 최우선으로 하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과 ‘일체 강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도 관심이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대통령실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는 고민도 있다.‘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도 숙제다. 여론조사 한 자릿수로 시작한 김 대표의 승리에는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와 친윤(친윤석열) 단일 후보 교통정리라는 윤핵관들의 상당한 역할이 있었다. 장제원 의원은 임명직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막후에서 당무에 상당한 영향력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김 대표가 윤핵관들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건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날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 축사에서도 다시 한번 강조한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도 뒷받침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율에 개의치 않고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여당은 민감한 국민 여론을 면밀하게 살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을 설득하고 개혁의 동력을 모아가는 것이 김 대표의 과업이다. 또 일제 전범 기업 강제 동원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에 대한 반대 여론은 당장 김 대표가 풀어야 할 난제다. 제1야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 설정도 쉽지 않다. 전임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임기 6개월 동안 한 번도 이 대표를 만나지 않았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이 시작된 것은 물론 대장동·위례 사업 특혜 의혹 등의 ‘피의자’인 만큼 김 대표도 거리를 둘 가능성이 있다.
  • “이변은 없었다”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 당선...52.93%

    “이변은 없었다”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 당선...52.93%

    지난해 대선 승리 후 집권 여당으로 치른 국민의힘 첫 전당대회에서 울산시장을 지낸 4선 김기현(64·울산 남을)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김 신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2년 차 국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내년 총선을 이끌어야 할 중책을 짊어지게 됐다. 김 대표는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대에서 총 52.93%의 표(모바일+ARS 투표)를 얻으며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를 누르고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이어 안 후보가 23.37%, 천 후보가 14.98%, 황 후보가 8.72% 순이었다.김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시종여일(始終如一) 초심을 잃지 않고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유일한 정당임을 실력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직 민생’만을 향해 직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선 김 대표가 친윤(친윤석열)계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공약으로 내세운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실현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집권 여당 대표에게 주어지는 중량감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전대는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나경원 전 의원의 낙마, 대통령실의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제지, 대통령실의 당무개입 의혹 등 사실상 ‘윤심’(윤 대통령 의중) 전대로 치러지면서 집권당 대표가 가질 정치적 무게감이 제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함께 열린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재원(59), 김병민(41), 조수진(51), 태영호(61) 최고위원(득표순)과 장예찬(35) 청년최고위원이 당선됐다. 이번 국민의힘 전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으로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현직 대통령이 당 전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전대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지도 패자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尹 “당내 선거 승자·패자 없다”… 與 전당대회 어퍼컷 날리며 화합 메시지

    尹 “당내 선거 승자·패자 없다”… 與 전당대회 어퍼컷 날리며 화합 메시지

    7년 만의 대통령 與 전당대회 참석3대 개혁·국제 관계 정상화 필요 언급당원·지지자 1만여명 참석해 열기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면서 “모두 힘을 합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고 했다. 현직 대통령이 집권 여당의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한 것은 국민의힘의 전신 새누리당 시절인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축사에서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발생한 당 내홍에 화합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축사 도입부에 “벌써 당선 1주년이 됐다. 작년 이맘때 부패 세력을 내몰고 정상적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뛰었다”며 “힘이 되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행사장에 운집한 1만여명의 참석자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많은 화제를 모았던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를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추진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전당대회에서도 여당의 협조를 구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는 기득권 이권 카르텔을 확실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제 관계 정상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생존과 국익뿐 아니라 헌법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직결된 문제”라면서 “무너진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한일관계를 복원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최근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내놓은 것의 연장선에서 양국의 적대적 관계 청산에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적 복합 위기,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투표 개표 결과는 확인하지 않고 당 지도부와 전당대회 후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윤 대통령의 입장곡으로는 영화 레미제라블 OST인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이, 퇴장곡으로는 뉴진스의 ‘Hype boy’가 사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방문으로 행사장 내부 보안이 삼엄한 탓에 각 당권 주자들의 지지자들은 전당대회가 열린 킨텍스 주변에서 야외 응원전을 펼쳤다.
  • 김기현,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득표율 52.93%

    김기현,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득표율 52.93%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김기현(64)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52.93%를 득표했다. 과반을 득표하면서 김 후보는 결선까지 가지 않고 곧바로 당대표로 당선됐다.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는 각각 23.37%, 14.98%, 8.72%를 득표했다. 이날 발표된 득표율은 4~5일 모바일 투표와 6~7일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김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면서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한 몸이 돼서 민생을 살려내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말했다. 김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은 김재원(17.55%)·김병민(16.10%)·조수진(13.18%)·태영호(13.11%) 후보,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55.16%) 후보가 선출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55.10%(83만 7236명 중 46만 1313명)를 기록했다.
  • 대통령실 “尹, 與전대 축사서 ‘개혁 힘 모아달라’ 당부”

    대통령실 “尹, 與전대 축사서 ‘개혁 힘 모아달라’ 당부”

    대통령실은 8일 새 당대표에 4선의 김기현 후보를 선출한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 “다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운영 슬로건을 당원 내빈이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에는 ‘개혁·혁신의 주체로서 힘을 모아달라’는 당부가 담겨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축사에는 두 문장이 즉석에서 추가됐다”며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음을,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만 생각하고 함께 전진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나라를 바꾸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도록 함께 힘을 합치자는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 ‘윤심’ 업은 김기현 대표·최고위원도 ‘친윤’…‘당정일체’ 힘 실었다

    ‘윤심’ 업은 김기현 대표·최고위원도 ‘친윤’…‘당정일체’ 힘 실었다

    당원들, ‘윤심’ 실린 김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 던져최고위원도 ‘친윤’, 평균연령은 52.8세…여성은 한명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당선에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사실상 윤 대통령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다. 김 후보는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을 당시만 해도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으나 장제원 의원 등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친윤(친윤석열)의 지지를 등에 업으면서 1위 주자로 거듭났고, 결국 당대표직을 거머쥐었다. 8일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는 최종 52.93% 득표율로, 안철수(23.37%)·천하람(14.98%)·황교안(8.72%) 후보를 제쳤다. 김 대표는 당원(83만 7236명) 투표 100%로 치러진 전대에서 투표한 46만 1313명 중 24만 4163명의 지지를 얻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전당대회 당시 얻은 21만 34표보다 많은 숫자다. 일각에서는 당대표 후보가 4명이라 표가 분산되는 만큼 1위 주자라도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기 어렵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표심이 쏠리는 ‘밴드왜건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당원들이 표를 몰아준 배경에는 무엇보다 ‘윤심’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정권 교체를 위해 윤 대통령을 선택한 당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심’이 실린 김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대통령실의 전대 개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정일체’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당원 비율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37.8%)의 당원이 가장 많았지만 울산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이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표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 투표율이 55.1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김 후보의 조직력이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이변은 없었다. 최고위원도 ‘친윤’으로 채워졌다. 김재원 전 의원, 김병민 전 비대위원,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득표순)은 모두 ‘친윤’으로 분류된다. 김 전 의원은 대선 기간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김 전 비대위원은 대변인을, 조 의원은 공보단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태 의원은 범친윤계로 분류된다. 김 전 의원, 조 의원, 김 전 비대위원은 대선 때부터 각종 미디어에서 ‘최전방 수비수’이자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해왔다. 출신 지역이 다양한 점도 눈에 띈다.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영남의 경우 부산·경남(PK)에서는 김 대표를, 대구·경북(TK)에서는 김 전 의원을 배출했다. 조 의원은 전북 익산 출신이고, 김 전 비대위원은 서울 출신이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데 이어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기현 대표, 최고위원 5명, 주호영 원내대표의 평균 연령은 52.8세로 지난 지도부(평균 47세)보다 높아졌다. 여성 비율은 줄었다. 지난 전당대회 때는 최고위원 5명 중 3명이 여성(조수진·배현진·정미경)이었으나 이번에는 조 의원 1명만 당선됐다.
  • [속보] 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과반 득표

    [속보] 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과반 득표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김기현(64)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52.93%를 득표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과반 득표, 결선까지 가지 않고 곧바로 당대표로 당선됐다.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는 각각 23.37%, 14.98%, 8.72%를 득표했다.
  • [포착] 與전대 참석한 尹, 당선 1년 ‘어퍼컷’ 세리머니

    [포착] 與전대 참석한 尹, 당선 1년 ‘어퍼컷’ 세리머니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선 1년을 기념하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상 최고’ 투표율 속에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전국에서 1만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운집하며 열기가 뜨거웠다. 당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이 된 후 처음 열린 행사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도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3시 본행사 시작 19분 뒤 행사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 연주 속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현직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 행사장 가장 앞자리에 있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들,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이 당선(3월9일)된지 만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당원들의 연호 속에 연단 위에 오른 윤 대통령은 무대에서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두 손을 들어 올려 손으로 ‘브이’ 자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어떠한 부당한 세력과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나라의 위기, 그리고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우리 당’이라고 지칭하며 “그것이 우리 당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연설을 마치자 청중들은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윤 대통령이 퇴장할 때는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노래가 틀어졌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마치고 당대표 발표 전 행사장을 떠났다.
  • [단독]성남시 “정자동 개발 시행사, 법률 자문도 사내이사에 맡겨 객관성 훼손” 감사 진행

    [단독]성남시 “정자동 개발 시행사, 법률 자문도 사내이사에 맡겨 객관성 훼손” 감사 진행

    ‘정자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숙박시설이 필요하다고 성남시에 연구용역을 제출한 민간사업자가 추후 호텔을 소유해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해당 업체 사내이사로 등재된 변호사가 성남시 계약에서 법률자문까지 맡은 것으로 나타나 성남시가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연구용역-소유-계약 법률 자문’까지 사실상 한 업체 안에서 이뤄진 셈인데, 성남시는 당시 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반면 민간사업자 측은 “정상적 업무 추진을 왜곡한 정치 감사”라고 반발했다.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대부계약서 관련 의견서와 베지츠종합개발 법인등기부 등본’ 등에 따르면 베지츠는 성남시와 정자동 호텔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대부) 계약을 맺으며 법률 의견서를 제출했다. A변호사가 작성한 의견서의 핵심 내용은 성남시와 베지츠의 공유재산 관련 대부 계약은 ‘성남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12조의 특혜 조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호텔시설 건설 용도로 공유지를 빌릴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성남시는 의견서를 작성한 A변호사가 베지츠와 ‘특수관계’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변호사는 당시 베지츠 관계사인 피엠지법률사무소 소속으로 2014~2017년 베지츠 사내이사로도 등재됐다. 공공기관 컨설팅업체인 피엠지플랜도 베지츠 관계사로, 성남시에 숙박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연구용역을 맡았던 업체다. 베지츠와 피엠지플랜은 주소지가 같고 등기 임원도 상당수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친분이 알려져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신들이 제안하고 개발까지 한 것도 모자라 시민들의 공유자산에 대해 외부에서 공정하게 법률자문을 받아야 할 의견서를 자사 이사에게 맡기면 제대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겠나”라며 “이를 알고도 문제 삼지 않았다면 이 대표가 더 문제”라고 일갈했다. 성남시는 관련 의혹을 감사 중이며, 추후 검찰에도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A변호사가 법률자문을 맡은 건 ‘이해 충돌’ 가능성 등이 있다고 지적한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성남시와 민간업체가 사업 관련이 있는 법률사무소에 의뢰해 법률의견을 묻고 이를 토대로 행정행위를 진행한 것은 그 자체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만큼 시행사나 성남시가 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변호사는 “성남시와 관계사 간 법률자문을 맡은 것은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2006년부터 베지츠 대표 등과의 친분으로 법률자문을 도왔지만 당시엔 내가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는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베지츠 측은 “법률자문 내용의 위법성이 아닌 사업자와의 관계가 감사 내용이라면 이는 정상적 감사가 아니라 특수관계라는 자극적인 단어로 정상적인 업무 추진을 왜곡하는 치졸한 정치적 행태”라며 “특혜와 특례를 구분해달라”고 반박했다. 또 “다양한 법무법인의 추가 법률 검토가 이뤄졌고, 피엠지법률사무소 등 각 관계사들은 사업 목적에 따라 적법 운영되는 독립된 사업체”라고 밝혔다.
  • 쌍특검·민생행보로 리더십 재건 나선 이재명

    쌍특검·민생행보로 리더십 재건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민생 행보’와 함께 정부·여당을 향한 총공세를 펼치며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 재건에 나섰다. 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이달 중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당내에선 여전히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의 한 찜질방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전기·가스·수도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대표는 “공공요금 부담 때문에 가게를 문 닫아야 할 안타까운 상황에 가슴이 아프다”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6일 이동주 의원 대표 발의로 소상공인 임대료와 에너지 비용 지원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발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녹색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제도 개선과 세제 혜택을 담는 법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초안을 마련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물가, 고금리, 실업자 증가, 부동산 등을 ‘4대 폭탄’으로 규정하고 대응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투쟁도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당 평화·안보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은 ‘계묘늑약’과 진배없다”고 비판하는 등 이틀째 공세를 이어 갔다. 또한 정의당이 이날 그동안 유보 입장을 견지했던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발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민주·정의 양당의 ‘쌍특검’ 공조에도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김 정책위의장은 쌍특검과 관련해 “정의당과 협의해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3월 임시국회 내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여사 주가조작 관련 검찰 수사 진행 상황과 소환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서면 질의서를 제출했다. 수신인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자녀 학교폭력으로 국사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의혹을 지속적으로 규명하겠다며 진상조사단도 출범했다. 대안 야당으로서 선명성을 부각시키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적 쇄신’ 요구에는 침묵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BBS에서 ‘현 상황에서 당대표 사퇴가 해법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도 해법 중에 하나”라면서 “지금 여러 당직이 완전히 (친명계) 일색으로 돼 있다”고 했다. 당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은 CBS에서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을 향해 내부 공격을 멈춰 달라고 호소한 것을 두고는 “바로 말려야지 한참 지나 마지못해서 하는 것같이 비친다”고 했다.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이날 오후 만찬 회동을 갖고 어수선한 당내 상황과 진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참석자는 “지난 2주간 어수선한 당내 사정으로 열지 못했던 정례 토론회를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나눴고 당내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우려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 김기현측 “내부 총질 그만” 안철수는 “수사 지켜볼 것”

    김기현측 “내부 총질 그만” 안철수는 “수사 지켜볼 것”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7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1차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자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손을 잡았다. 두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과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투표 종료 4시간을 앞두고 공동 대응에 뜻을 모은 만큼 효과는 미지수다. ●安·黃 “사퇴거부 땐 강력 투쟁” 연대 안 후보와 황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안 후보는 “사퇴하지 않는다면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 개입에 대해 모든 증거를 가지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만약 수석과 행정관들이 총선 목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 아마 몰랐을 것”이라고도 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가 당선된다면 결과에승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수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해 ‘불복’ 논란도 일었다. 황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으면 우리 두 사람은 함께 강력한 대여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회견에 앞서 오찬 회동을 갖고 결선 진출 때 연대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천하람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불복이나 과격한 투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두 사람과 거리를 뒀다. 천 후보는 “제가 결선에서 당대표가 돼 명확히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기승전 김기현 사퇴’로만 연결하는 모습으로 자꾸 하니까 당원들이 역정이 난다고 한다”며 안 후보와 황 후보의 잇단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김 후보 캠프도 “‘정당 분쇄기’라는 안 후보와 보수정당 최악의 패배를 겪은 황 후보가 손잡고, 또다시 국민의힘을 분열시키려 한다”며 “내부 총질을 중단하라”고 했다. 8일 또는 12일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경선 기간에 불거진 각종 의혹의 여진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의혹이 추후 정치생명을 좌우한 일도 빈번하다.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결국 두 전직 대통령의 처벌로 이어졌고,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나온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국회 체포동의안까지 이끌었다. ●선거개입 논란 추후 악재될 수도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은 김 후보 측이 이미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수사 의뢰를 해 둔 상황이다.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린 민주당은 의혹을 키우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 대통령실 선거 개입 논란도 ‘여권 대형 악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선거 개입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도 추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대통령실의 중대한 불법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이 끝나면 곤란한 사람이 많겠다”며 “끝까지 ‘더티플레이’하는 모습들은 보기가 참 역겹다”고 관전평을 남겼다.
  • ‘55%’ 與 전대 최고 투표율…오늘 새 당대표 선출

    ‘55%’ 與 전대 최고 투표율…오늘 새 당대표 선출

    국민의힘이 8일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전대)에 당원의 관심이 몰리면서 7일 최종 투표율은 55.10%를 기록했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46만 1313명이 투표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방으로 시작된 이번 전대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개입 논란 의혹이 불거지며 고발전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에는 윤 대통령이 참석한다. 대통령이 전대에 참석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한 뒤 개표는 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이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 손잡은 안·황 “김기현 의혹, 끝까지 싸울 것”…MB·이재명 ‘당내 경선 트라우마’

    손잡은 안·황 “김기현 의혹, 끝까지 싸울 것”…MB·이재명 ‘당내 경선 트라우마’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7일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1차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자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손을 잡았다. 두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과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투표 종료 4시간을 앞두고 공동 대응에 뜻을 모은 만큼 효과는 미지수다. 안 후보와 황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안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 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 전당대회 개입에 대해 모든 증거를 가지고 함께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몰랐을 것”이라며 “만약 수석과 행정관들이 총선 목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윤 대통령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도 했다.황 후보는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사람은 함께 강력한 대여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찬을 함께 하며 결선 진출 때 연대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천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불복이나 과격한 투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두 사람과 거리를 뒀다. 천 후보는 “제가 결선에서 김 후보를 꺾고 당대표가 되어 명확히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천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결선투표에 대비한 ‘일대일 토론’ 준비에 착수했다.김 후보는 “‘기승전 김기현 사퇴’로만 연결하는 모습으로 자꾸 하니까 당원들이 역정이 난다고 한다”며 두 사람의 잇단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김 후보 캠프도 “‘정당 분쇄기’라는 안 후보와 보수정당 최악의 패배를 겪은 황 후보가 손잡고, 또다시 국민의힘을 분열시키려 한다”며 “내부총질을 중단하라”고 했다. 8일 또는 12일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경선 기간 불거진 각종 의혹의 여진도 불가피하다.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의혹이 추후 정치생명을 좌우한 일도 빈번하다.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한나라당 대선 경선은 결국 두 전직 대통령의 처벌로 이어졌고,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나온 ‘대장동’ 의혹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까지 이끌었다.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은 김 후보 측이 이미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수사 의뢰를 해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잔뜩 벼르고 있다.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린 민주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맞대응으로 ‘당대표 김기현’의 의혹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 선거개입 논란도 ‘여권 대형 악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의 선거개입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민주당도 추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대통령실의 중대한 불법으로 다룰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이 끝나면 곤란한 사람이 많겠다”며 “끝까지 ‘더티 플레이’하는 모습들은 보기가 참 역겹다”고 관전평을 남겼다.
  • 국힘 ‘운명의 시간’…전대 투표율 54% 돌파

    국힘 ‘운명의 시간’…전대 투표율 54% 돌파

    오후 4시 기준 54.59%…윤 대통령, 8일 전대 참석‘윤심’ 공방으로 시작해 고발전으로 마무리…安, 강승규 수석 고발 국민의힘이 8일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전대)에 당원의 관심이 몰리면서 7일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54.59%를 기록했다. 총당원 83만 7236명 중 45만 7035명이 투표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공방으로 시작된 이번 전대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개입 논란 의혹이 불거지며 고발전으로 마무리됐다.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에는 윤 대통령이 참석한다. 대통령이 전대에 참석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한 뒤, 개표는 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시절 2008년 전대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했고,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2016년 전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통상 국회의원이나 당직자가 맡는 사회는 전문 진행자인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는다. 전당대회 결과는 오후 4시 45분부터 발표한다. 청년최고위원, 최고위원, 당대표 순서로 발표하고 과반을 득표한 당대표가 있으면 수락연설을 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가 12일에 결선 투표를 치른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이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안 후보는 황교안 후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울산땅 투기 의혹과 대통령실 행정관 개입 의혹은 전대가 끝난 후라도 반드시 진실 규명돼야 한다”며 “이 두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김기현 “기승전 사퇴냐” 안철수 “추가 녹취록, 강승규 고발”

    김기현 “기승전 사퇴냐” 안철수 “추가 녹취록, 강승규 고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투표 막바지 불거진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도 정치적 의견을 없애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친목, 사회적 관계로 가입한 카톡방에 정치적 의견이 올라오지 않느냐”며 “그렇다고 거기 가입한 공무원이 책임지라는 건 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가입해 있는 카톡방도 많은데 그 중에는 저를 공격하는 글도 많이 올라온다”며 “그럼 저를 비판하는 걸 ‘책임지라’, 이러면 우습지 않냐”고 반문했다. 또 “언론 보도를 보니 내부적으로 무슨 이야기 있다는 것 같은데, 사실 파악을 할 수 없다”며 “황당한 건, (경쟁 후보들이) 저에게 사퇴하라고 했다. 왜 내가 사퇴하는 이유인지 모르지만 기승전 김기현 사퇴와 연계하는 모습하니 당원들이 역정이 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실이 해당 의혹을 단호하게 조치해야 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불법, 위반인지 아닌지 따질 것”이라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떠드는데 명확하게 틀린 말이다. 공직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닌데 매우 황당한 주장까지 펼쳐 논리 비약이 지나치다”고 반박했다.6일 경향신문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근무하는 행정관 A씨는 올해 초 당원 B씨에게 김 후보 지지 홍보물 전파를 부탁했다. A씨는 B씨에게 “그때 인사드린 A행정관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저희 뭐, 전당대회도 별로 안 남고 그래서”라며 “김기현 대표 뭐 이런 방이 하나 있는데, 거기 뭐 콘텐츠 올라가 있으면 뭐 그런 것도 좀 봐주시고, 좀 전파하실 (채팅)방 있으면 전파도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또 “방에 이제 초청을 드려도 될까요? 아마 방 이름이 ‘김이 이김’ 이런 방인 것 같은데”라고 덧붙였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에게 정당이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가입할 수 없게 하는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B씨는 A씨의 제안 후 해당 채팅방에 들어갔다가 얼마 만에 나왔다. B씨는 경향신문에 “(초대를 받아 들어간 채팅방에) OOO(특정 지역명) 등 프로필을 가진 정치인부터 여러 사람이 모여 있었다”며 “(국민의힘) 당의 지지자를 떠나서, 앞뒤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어 얘기를(제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보도 이후 황교안·천하람 후보는 김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가 ‘대통령 팔이’를 할 때 수차례 경고했던 것”이라며 “나라와 당과 대통령을 위한다면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천 후보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책임자들을 즉각 징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같은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제7조에 명시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그는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 안철수 “추가 녹취록 있어…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고발키로” 안 후보는 7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가서도 “상상 못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좀 충격스럽다”, “대통령실 행정 직원들이 이렇게, 전당대회에 개입할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어떻게 보면 (이번 전대가) 대선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며 “대통령실 행정 직원들이 이렇게 전당대회에 개입할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 상상 못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좀 충격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 이것 때문에 전직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면서 “이런 일이 정말 백주 대낮에, 그것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게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고 거듭 지적했다. 또 “도대체 누가 지시했는가, 그리고 또 어떤 사람, 몇 명이 어떻게 가담했는가, 그리고 또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 그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번에 선례를 남겨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알고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며 “만약에 윤 대통령께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아셨으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통령실 행정관이 당원에게 김 후보 지지 홍보물 전파를 요청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안 후보는 공개된 것 외에 추가 녹취록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용은 거의 대동소이하다”면서 “다른 (대통령실) 사람도 있다. 행정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설] 피의자가 수사검사 추천하자는 野 특검법 코미디

    [사설] 피의자가 수사검사 추천하자는 野 특검법 코미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후폭풍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관련 특검법 강행 처리에 당력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3일 ‘대장동 50억 클럽’ 등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한 데 이어 어제는 정의당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 체포안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의 무더기 이탈 속에 가까스로 부결 처리면서 계파 갈등이 거세지자 이를 타개할 요량으로 특검 강행의 속도와 대여 공세의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대표가 핵심 피의자인 사건에 대해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다. 무엇보다 특검 임명 절차와 관련해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국회 교섭단체에서만 2명의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통령은 그중 1명을 임명한다’고 규정했다.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는 민주당뿐이다. 특검 후보를 핵심 피의자인 이 대표가 사실상 추천하도록 한 것이다. 피의자가 수사검사를 지명한다니 이런 코미디가 없다. ‘50억 클럽’ 수사가 미진해 특검을 한다는 주장은 이런 셀프 특검의 모양새를 위한 구색 갖추기로 비쳐질 뿐이다. 특검이 시작되면 검찰 수사는 그 즉시 중단된다는 점에서 피의자를 대표로 둔 민주당은 특검법 추진의 자격이 없다. 민주당이 이를 끝내 강행한다면 자기들이 지명한 특검을 통해 지금의 검찰 수사를 중단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나아가 특검을 밀어붙여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이끌어 냄으로써 대장동 수사의 초점을 정쟁으로 변질시키려는 정략일 뿐임을 말해 준다고 하겠다. 민주당 지지율 급락을 알리는 여론조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리스크의 굴레 속에서 악수(惡手)를 거듭하는 제1야당의 모습이 마냥 딱하다.
  • [단독] 유동규 “김만배, 측근 이화영 통해 이재명에게 이해찬 연결”

    [단독] 유동규 “김만배, 측근 이화영 통해 이재명에게 이해찬 연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향후 대선에서 ‘정치적 후원자’를 찾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6일 나왔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동시에 진행 중인 가운데 김씨를 중심으로 두 사건 관련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에 대한 증언이 나온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주변에 “김씨가 자신과 친분이 깊었던 이 전 부지사를 통해 이 전 대표를 이 대표의 정치적 후견인이 되도록 도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대권에 뜻을 두고 있었으나 당내 기반이 부족해 고민했고, 이에 이 전 대표의 지원을 얻기 위해 여러 루트로 접촉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전 대표가 지원을 결정한 뒤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드디어 우리에게도 ‘정치적 아버지’가 생겼다”며 기뻐했다는 말도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러한 취지의 내용을 정치평론가 유재일씨의 유튜브에서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 대표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했다. 대선 경선 때는 이 전 대표의 지지 조직이 이 대표 지지 모임으로 재편되도록 힘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이 전 부지사의 친밀한 관계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검찰 조서에 따르면 김씨는 성균관대 선배인 이 전 부지사가 선거에 출마한 2012년 모 종교단체에 거액을 주고 그에게 몰표를 주도록 부탁했다고 한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친구가 이 전 부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근무하기도 했고 이 전 부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게 안쓰러워 선거 사무실에 찾아가 손님 식사 대접도 하고 도와줬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김씨와 이 전 부지사가 이 전 대표를 연결해 줬다는 주장에 대해 “허무맹랑한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으로 오랫동안 함께 몸담은 이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친분은 누구 한두 명의 소개로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씨와 이 전 부지사 측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
  • 민주 ‘총성 없는 내전’

    민주 ‘총성 없는 내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이 심리적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 사퇴를 포함한 인적 쇄신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강성 지지층의 ‘이재명 지키기’ 요구가 당내 청원 게시판을 뒤덮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은 6일 “민주당 검은 먹구름의 1차적 원인은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이라며 “이 대표가 잠시 뒤로 물러서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이 대표를 위해서나 바람직하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비명계 김종민 의원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방탄 정당’ 논란에 대해 “이 모든 것은 이 대표와 지도부가 나름대로 책임지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비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당의 길’은 오해를 피하고자 7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를 취소했지만 만찬을 통해 향후 움직임을 논의하기로 한 만큼 결속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사무총장을 교체하는 등 인적 쇄신을 통해 당을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고, 당 개혁이 중요하다”며 “사무총장,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등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안민석 의원은 “민주당 대표를 지키느냐 마느냐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내부 총질을 멈추고 똘똘 뭉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비명계를 저격하는 강성 지지층은 당 지도부의 자제 요청에도 요지부동이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게시판에는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이 이 대표를 지키고자 올린 청원이 당원 동의를 가장 많이 얻은 청원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당 권유,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체포동의안 찬성 국회의원 명단 공개, 당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1년 전 사임해야 한다는 당헌에 예외규정을 두자는 내용의 청원 등이다. 당 지도부는 최근 강성 지지층을 주축으로 한 당원 급증을 근거로 이 대표 체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체포동의안 부결 후 지난 5일까지 매일 평균 3895명의 당원이 늘고 있다고 전한 뒤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성 지지층의 행태에 대해 이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계파색이 옅은 전재수 의원은 “이 대표가 지지자에게 좀더 강력한 메시지를 몇 차례 더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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