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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돈봉투 ‘출처’도 추적...‘봉투전달책’강화평 전 구의원 16일 소환

    檢, 돈봉투 ‘출처’도 추적...‘봉투전달책’강화평 전 구의원 16일 소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봉투 전달 경위 외에 현금 조성 과정도 추적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또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민주당 관계자 등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도 본격화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자금 전달에 관여한 이정근(구속기소)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 분석 등을 통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현역의원 등에게 뿌려진 돈 9400만원의 출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이 지인의 사업체 등을 동원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에 따르면 강 전 회장은 이 전 부총장에게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발언한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이 복수의 사업체를 통해 해당 자금을 마련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청탁 등이 오갔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된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화평 전 대전시 구의원도 이날 소환했다. 강 전 구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본부장·지역상황실장에게 돈 봉투를 뿌리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12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강 전 구의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강 전 구의원은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구해온 1000만원을 이 전 부총장과 함께 50만원씩 봉투 20개에 나눠 담아 강 전 회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회장이 마련한 자금을 이 전 부총장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전 구의원도 당시 송영길 캠프에서 활동했다. 검찰은 자금 출처와 전달 경위를 추적하는 한편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다수의 민주당 현역 의원과 업체 관계자 등이 처벌될 수 있다. 검찰은 금품 공여자뿐 아니라 수수자까지 수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연루 의혹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정당법 제50조에 따르면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요구하거나 알선한 사람도 처벌 대상이다. 송 전 대표는 현재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의 방문 연구교수로 지내고 있다.
  • 홍준표 “당 주류는 나…한순간에 훅 가는게 한국의 현실정치”

    홍준표 “당 주류는 나…한순간에 훅 가는게 한국의 현실정치”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정치”라며 김기현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홍 시장은 1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의 영욕을 온몸으로 견뎌오면서 보수우파 붕괴 직전의 탄핵 와중에도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재건한 이 당의 주류는 바로 나와 책임당원”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던 사람들, 바람 앞에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던 사람들, 갓 들어와 물정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이 비록 지금은 오뉴월 메뚜기처럼 한철을 구가하고 있지만, 뿌리 없이 굴면 한순간에 훅 가는게 한국의 현실 정치라는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이 구체적인 직위나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김기현 지도부를 비롯해 그간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 정당에 적을 둔 적이 있는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황교안 전 대표 등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당비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연 김기현 대표 주재의 비공개 회의에서 홍 시장의 상임고문 해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작년 10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당시 상임고문에 위촉된 바 있다. 상임고문 해촉은 최고위 의결사항이 아닌 만큼 홍 시장이 해촉된데는 김 대표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홍 시장은 김기현 지도부 체제에서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전 목사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논란의 당사자인 김재원 최고위원을 제명해야 한다며 김기현 지도부와 각을 세워왔다. 그는 해촉된 당일인 13일 오후 김기현 당 대표와 결별을 선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당시 페이스북에 “(나를 해촉한다고) 입막음되는게 아니다. 나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한달에 책임당원비를 50만원씩 내는 사람”이라며 “이 팀이 아니라 어차피 내년에 살아 남은 사람들과 함께 나머지 정치를 해야 할 사람”이라고 썼다. 그가 지칭한 ‘이 팀’은 홍 시장의 상임고문 해촉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기현 지도부로 읽힌다. ‘이 팀이 아니라’는 표현에 비춰 홍 시장은 향후 김기현 지도부와 거리를 두면서 여당을 겨냥해 쓴소리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앞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정국 전반에 대해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을 할 것”이라며 “옹졸한 정치는 이번으로 끝내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당대표가 마약한다” 신고… 대마 흡연·보관 사실이었다

    “당대표가 마약한다” 신고… 대마 흡연·보관 사실이었다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대마를 흡연·소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예원 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마를 흡연하고 자택에 대마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서부경찰서는 지난 1월 ‘김예원 공동대표가 마약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뒤 지난 2월 김 전 대표를 입건했다. 지난달엔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도 마쳤다.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김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냈다. 2021년 7월에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지만 지난 2월 일신상 사유로 사퇴했다. 경찰 수사가 대표직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녹색당은 공식 홈페이지에 ‘전 공동대표 관련 녹색당 입장문’을 게재하고 “김 전 대표가 사임 이후 대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표는 탈당서를 자진해서 제출한 상태”라며 “현재 직책과 당적은 없으나 녹색당의 전 공동대표였기에 당원들께 이 사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은 추후 사법적 판단 등을 숙고해 조처할 예정”이라며 “근거 없는 추측과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與 “더불어 돈 봉투당”…김기현 “송영길, 귀국해 응분 책임 져야”

    與 “더불어 돈 봉투당”…김기현 “송영길, 귀국해 응분 책임 져야”

    국민의힘은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14일 “더불어 돈 봉투당이 된 민주당은 당 간판을 내리라”라고 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무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선 즉시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귀국해 진실이 뭔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런 점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했다. 김 대표는 “직접 당 대표 후보로 뛴 사람이 자신의 핵심 측근, 당선된 다음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시킨 사람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른다는 것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는 돈 봉투와 더불어일 뿐이며 ‘쩐당대회’에서 ‘민주’라는 이름은 사라졌다”며 “2021년 당시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믿지 못할 돈 봉투 부조리극은 민주주의 후퇴는 물론 정당정치의 타락이며 대한민국 민주 체제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 범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히 민주당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번 수사에도 ‘야당 탄압’을 주장하는 데 대해 “민주당의 말처럼 이번 수사가 기획 수사라면 이정근 총감독의 169부작 대하드라마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부터 시작해서 검찰 수사만 시작되면 하나 같이 ‘야당탄압’을 앞세우는 민주당을 보면 ‘도대체 야당이 안 됐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고도 했다.
  • ‘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구속영장 심사 출석…묵묵부답

    ‘백현동 특혜 의혹’ 김인섭 구속영장 심사 출석…묵묵부답

    ‘백현동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김 전 대표는 ‘알선수재 혐의 인정하는지’, ‘정진상씨와 친분 부인했는데 면회는 왜 했는지’, ‘최근에도 이재명 측과 연락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알선 등 대가로 부동산 개발회사 아시아디벨로퍼의 정모 대표에게 70억원을 약속받은 뒤 77억원을 받아챙기고 함바집(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015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2억 5000여만원, 지난해 초 35억원, 올해 3월 4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말 해당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김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사 이틀 후인 12일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백현동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김 전 대표를 영입한 이후 성남시로부터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높이는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앞서 김 전 대표의 측근으로 이 사건 공범 혐의를 받는 김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압수수색으로 객관적인 증거는 어느 정도 확보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거주지가 파악된 상황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는 구속의 사유 및 필요성에 대한 사유가 다소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4년부터 1년 동안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300차례 가까이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사설] 野 당대표 선거에 돈 뿌려졌다면 공당 자격 없다

    [사설] 野 당대표 선거에 돈 뿌려졌다면 공당 자격 없다

    검찰이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내부에 돈봉투가 오간 정황을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대표 경선에선 송영길·홍영표·우원식 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송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검찰은 뇌물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수백만원씩 담긴 봉투를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에게 전달한 정황을 담은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민주당은 4·7 재보선 참패 후 비상대책위 체제를 거쳐 새 출발을 위한 지도부 선출 과정에 있었다는 점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은 충격이다.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사실로 드러나면 성역 없이 단죄해야 한다. 검찰이 확보한 녹음파일에는 전당대회 직전 돈봉투가 당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부터 이 사무부총장을 거쳐 윤 의원 등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겨 있다. 강 전 감사가 전화로 이 전 부총장에게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한 것이다. 검찰은 강 전 감사로부터 6000만원을 건네받은 이 전 부총장이 이를 300만원씩 담은 돈봉투로 쪼개 윤 의원에게 전달했고, 윤 의원 등이 민주당 의원 10여명에게 이를 나눠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모씨에게 보낸 “전달했다”는 문자메시지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강 전 감사는 민주당 대의원 등에게도 수십만원이 든 돈봉투를 돌리는 등 3000만원가량의 돈을 더 뿌린 혐의도 받는다. 검찰이 피의자로 지목한 윤·이 의원과 민주당은 ‘국면전환용 수사’니 ‘야당 탄압 기획수사’니 하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확보한 녹음파일에 담긴 정황은 매우 구체적이다. 게다가 송 대표 당선 뒤 윤 의원은 사무총장, 이 전 부총장은 사무부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 전 부총장은 이미 뇌물 등의 혐의로 1심에서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돈봉투 선거’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충분히 제기할 만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틈만 나면 ‘차떼기당’ 운운하며 20여년 전 사건까지 소환해 여당을 공격했다. 수사를 지켜봐야겠으나 다른 누구도 아닌 당대표를 뽑는 선거에 원내외 인사 수십명이 검은돈을 주고받은 게 사실이라면 원내 1당은커녕 공당으로서 정치를 말할 자격도 없다. 야당 탄압 운운할 게 아니라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 “김기현 결정” 고문직 박탈된 홍준표 “욕설목사 위촉하라”

    “김기현 결정” 고문직 박탈된 홍준표 “욕설목사 위촉하라”

    국민의힘이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최고위원회 의결이 아닌 김기현 당대표 직권 해촉이다. 홍준표 시장은 최근 김 대표를 겨냥해 “(전광훈 목사에게)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혔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현직 지자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은 안 계신 것이 관례”라며 “그에 맞춰 정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해촉 사항은 최고위 의결 사항이 아닌 대표 직권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우리당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우리당 정치인이 어떤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한다는 건 궤변”이라며 “앞으로 이런 터무니없는 언행으로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런 막말에 동조하는 모습은 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수차례 자중을 요구했음에도 오히려 당 내외에서 이를 증폭시키는데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정 목회자가 국민의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당 지도부가 눈치를 본다는 게 말이나 될 법이냐.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홍준표 “어이없는 당이 되어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기현 직권으로 자신의 당 상임고문직을 해촉하자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고 비꼬았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엉뚱한데 화풀이를 한다”며 “그렇다고 해서 내가 잘못돼가는 당을 방치하고 그냥 두고 가만히 보고만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번 면직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당내 이슈에 대한 의견 표명과 비판의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어 “비판하는 당내 인사가 한둘이 아닌데 그들도 모두 징계하시는 게 어떻겠느냐”며 “문제 당사자에 대한 징계는 안하고 나를 징계한단 말이냐”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입당 30여년만에 상임고문 면직은 처음 들어본다”며 “참 어이없는 당이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강단있게 당대표를 하라 했더니만 내가 제일 만만했는지 저한테만 강단있게 한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준석 전 당대표도 페이스북에 “상임고문 면직이라는건 처음 들어본다”며 “정당에서 당내 구성원이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면 윤리위로 몽둥이 찜질하는 걸 넘어서 이제 상임고문 면직까지 나온다”고 비판했다.
  • 與중진들 쓴소리… “실언 엄격조치”“전광훈 조치하라”

    與중진들 쓴소리… “실언 엄격조치”“전광훈 조치하라”

    국민의힘 4·5선 중진 의원들이 12일 김기현 대표 취임 후 한 달 만에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조치 요구도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중진 의원 다수는 당 지도부가 품위 있는 언행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5선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당의 중심에 있는 분들이 ‘집권여당의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뛰는 당원들이 힘들다. (실언 논란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문제를 일으킨 일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필요성을 꺼냈다. 그는 “읍참마속해야 할 일이 발생할 때 주저하면 안 된다”며 “단칼에 해치우지 않으면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정 의원의 발언은 김 대표가 같은 날 새 중앙당 윤리위원장으로 황정근 변호사를 내정한 것과 맞물려 나와 주목된다. 당 안팎에선 계속된 ‘설화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해 일종의 분위기 쇄신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홍문표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우파 천하통일’ 발언 대상인 전 목사에 대한 공식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전 목사가 우리 당에 20만~30만명을 심어놨고 그 힘으로 우리 당이 버티고 있다는 선전이 온갖 곳에서 되고 있다”며 “당론으로 결정해 빨리 수습해야 한다. 목사 손아귀에 움직여지는 당이 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병수 의원은 “국정 지지율이나 우리 당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며 “정치는 경제와 직결된다. 김 대표가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달라”고 당부했다. 중진들의 계속된 쓴소리에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태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구성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중진들이 뜬금없이, 아무런 구체적 근거도 없이 김 대표를 흔들고 있다”며 “김 대표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태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김기현 만난 중진들, 일제히 쓴소리…“읍참마속 주저하면 안돼”

    김기현 만난 중진들, 일제히 쓴소리…“읍참마속 주저하면 안돼”

    국민의힘 4·5선 중진 의원들이 12일 김기현 대표 취임 후 한 달 만에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기현 체제’ 출범 이후 연이어 터진 실언 논란 등을 두고 위기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조치 요구도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중진 의원 다수는 당 지도부가 품위 있는 언행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5선의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당의 중심에 있는 분들이 ‘집권여당의 품격’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뛰는 당원들이 힘들다. (실언 논란에)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은 문제를 일으킨 일부 최고위원들에 대한 징계 필요성을 꺼냈다. 그는 “읍참마속해야 할 일이 발생할 때 주저하면 안 된다”며 “단칼에 해치우지 않으면 앞으로 전진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정 의원의 발언은 김기현 대표가 같은 날 새 중앙당 윤리위원장으로 황정근 변호사를 내정한 것과 맞물려 나와 주목된다. 당 안팎에선 계속된 ‘설화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해 일종의 분위기 쇄신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홍문표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우파 천하통일’ 발언 대상인 전 목사에 대한 공식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전 목사가 우리 당에 2~30만명을 심어놨고 그 힘으로 우리 당이 버티고 있다는 선전이 온갖 곳에서 되고 있다”며 “당론으로 결정해 빨리 수습해야 한다. 목사 손아귀에 움직여지는 당이 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내년 총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병수 의원은 “국정 지지율이나 우리 당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며 “정치는 경제와 직결된다. 김 대표가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춰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진들의 계속된 쓴소리에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태 최고위원은 “지도부가 구성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중진들이 뜬금없이, 아무런 구체적 근거도 없이 김 대표를 흔들고 있다”며 “여러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김 대표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태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판도라 상자’ 열린 이정근 발 야권 게이트, 윤관석 거쳐 송영길까지 볼 듯

    ‘판도라 상자’ 열린 이정근 발 야권 게이트, 윤관석 거쳐 송영길까지 볼 듯

    검찰이 지난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수사할 당시부터 정치권 등에서는 ‘마당발’인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가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검찰이 12일 윤관석 민주당 의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당시의 관측이 제대로 들어맞았다는 의미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 휴대전화에서 찾아낸 ‘봉투 10개’라는 녹취를 근거로 송영길 전 대표의 연루 혐의까지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가 주목하는 것은 2021년 5월 당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상황이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윤 의원을 중심으로 대의원들을 겨냥한 자금 살포 논의가 진행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인천 남동을이 지역구인 윤 의원은 당내에서 송영길계로 분류된다. 검찰은 실제로 자금 살포가 조직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금품 전달에 관여한 민주당 당직자 10여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금품 살포 정황이 확인된 만큼 규모가 있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지난 1~2월쯤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를 복구하며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 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한 녹음 파일을 확보하고 물밑 수사를 이어왔다. 검찰은 윤 의원과 강 전 회장을 핵심 피의자로 간주하고 있다. 또 송 전 대표가 직접 연루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휴대전화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해온 탓에 몇 년치 통화 녹음 파일을 복구·분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재생 시간만 수천 시간에 달한 데다 여러 검사와 수사관 등이 교차 확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시간이 더 걸렸다. 법조계에서는 복구된 녹음 파일이 상당한 분량인 만큼 추후 윤 의원 외에 다른 야당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은 사업가 박모씨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하는 과정에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거물급 야당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넓은 친분을 과시했다. 이 전 부총장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 김옥곤)는 이 전 부총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 9억 8000여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 말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부 인허가와 납품 등을 알선해준다면서 박씨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전 부총장 측은 “많이 실망스럽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 K-모바일투표, 키르기스스탄 수출…아시아 최초 공직선거 채택

    K-모바일투표, 키르기스스탄 수출…아시아 최초 공직선거 채택

    한국전자투표, 키르기스스탄 국가선거에 모바일투표 서비스 제공지방의회 선거에서 시범 도입해 안정적 서비스와 높은 투표율 기록 전자투표 기업 한국전자투표(대표이사 박재영)의 ‘Kevoting’ 기술이 국내 온라인투표 서비스 기업으로는 최초로 해외 국가 공직 선거에 채택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전자투표는 지난 9일 키르기스스탄의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자사의 모바일 선거 플랫폼 서비스가 채택됐으며, 시범적으로 적용한 바켄트지역 선거에서 82.52%라는 높은 투표율과 안정적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투표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키르기스스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자투표에 따르면 바켄트지역은 지역분쟁으로 인해 기존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검토에 따라 투표소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방식이 고려됐고, 한국전자투표의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신원정보를 입력하고 페이스ID 인증으로 신원확인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누르잔 샤일다베코바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투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글로벌 전자투표 기업들로부터 제안을 받고 검토했지만, 한국이라는 높은 국가 브랜드 인지도, 안정성과 신뢰성 및 운영 노하우를 갖춘 한국전자투표를 채택했다”며 “특히 투명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한국전자투표의 투표자 자가검증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라도 투표를 직접 검증을 할 수 있게 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불가능할 것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준비해 82.52%라는 겪어보지 못한 경이로운 투표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정부 역시 “현지 지역 문제로 투표소에 방문할 수 없는 선거인들이 원격지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온라인투표를 통해 직접 민주주의를 계속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도 직접 사전 시험에 참여하는 등 처음 도입하는 온라인투표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준비과정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이번 온라인투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점점 떨어지는 투표율에 대한 대안으로 휴대폰을 통해 시민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였다. 또 취업 등의 이유로 해외에 많이 나가 있는 많은 재외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제공해 중앙아시아 국가중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투명한 선거시스템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10월로 예정된 선거와 향후 선거에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재영 한국전자투표 대표는 “한국전자투표는 다년간 운영한 온라인투표 운영 노하우와 핵심기술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선거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에 따라 다른 주변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전자투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자투표는 다산그룹의 계열사로서, 국내 정당 선거(당대표, 지방선거 당내경선), 협회장 선출, 노동조합 위원장 선출, 공공기관 노동이사 선출, 공동주택 동대표 및 입주자대표회장 선출 등에 온라인투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2만 4755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적 선거인 수는 2247만 9667명으로 이미 많은 사례를 통해 신뢰성을 입증 받은 전자투표 전문 기업이다. 한국전자투표의 ‘kevoting’은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하는 전자투표 가이드라인 7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으로, 키분할, 비트위임, 은닉서명, 영지식증명 등 전자투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 수백명? 수만명?… 전광훈, 국민의힘 영향력 어느 정도길래[여의도 블로그]

    수백명? 수만명?… 전광훈, 국민의힘 영향력 어느 정도길래[여의도 블로그]

    국민의힘이 극우 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막말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전 목사의 당내 영향력을 둘러싸고 해석이 나뉘는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전 목사와 국민의힘을 결부시키는 데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당원 투표 100%로 전당대회를 치른 후폭풍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전 목사는 다른 정당을 창당해 그 정당을 실제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런 사람이 우리 당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건가”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이 전 목사와 선을 그어야 할 만큼의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님을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전 목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당과 결부시켜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 당대표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는 전 목사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해석과 책임당원 84만명 중 1000명도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한 수도권 의원은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적어 등록한 당원이 수만명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며 “숫자보다는 조직력이 세다. 전 목사가 지령을 내리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당원들 중에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수만명 이상이라는 설이 있다”고 했다. 반면 당 핵심 관계자는 “전 목사와 관련 있는 당원이 1000명이 채 안 된다”며 “실제 영향력을 증명하고 싶으면 한꺼번에 탈당하면 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당내 우려의 목소리는 고조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그 사람은 우리 당원도 아니다라고 소극적인 부인만 하면서 눈치나 보고 있다.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 건가”라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연일 전 목사를 ‘손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날 김 대표의 경고 대상이 홍 시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실언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징계 필요성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도 김 최고위원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다. 지도부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의 한 달 근신으로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5월에 돌아올 텐데 김 대표가 떳떳한 얼굴로 5·18 기념식을 갈 수 있겠나”라며 “김 최고위원을 징계하면 전 목사와도 손절할 수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오후에 또 글을 올려 “전 목사와 절연하는 방법은 연결고리를 떼어 내는 방법밖에 없다”며 김 최고위원의 징계를 주장했다.
  • [여의도블로그]천명? 수만명? 전광훈 영향력 어느정도길래

    [여의도블로그]천명? 수만명? 전광훈 영향력 어느정도길래

    “당원 수만명· 조직력까지” vs “1000명 안 돼”홍준표 “약점 잡힌건가” 김기현 “엄중히 경고”김재원 징계 필요 지적도…“전 목사도 손절” 국민의힘이 극우 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막말에 몸살을 앓고 있다. 전 목사의 당내 영향력을 둘러싸고 해석이 나뉘는 가운데 김기현 대표는 전 목사와 국민의힘을 결부시키는 데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당원 투표 100%로 전당대회를 치른 후폭풍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전 목사는 다른 정당을 창당해 그 정당을 실제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런 사람이 우리 당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건가”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이 전 목사와 선을 그어야 할 만큼의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님을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전 목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당과 결부시켜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 당대표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는 전 목사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해석과 책임당원 84만명 중 1000명도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한 수도권 의원은 “전 목사를 추천인으로 적어 등록한 당원이 수만명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며 “숫자보다는 조직력이 세다. 전 목사가 지령을 내리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당원들 중에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수만명 이상이라는 설이 있다”고 했다. 반면 당 핵심 관계자는 “전 목사와 관련 있는 당원이 1000명이 채 안 된다”며 “실제 영향력을 증명하고 싶으면 한꺼번에 탈당하면 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당내 우려의 목소리는 고조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 시절에는 180석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폭망했다. 김 대표에게는 200석 만들어 준다고 한다”며 “그런데도 그 사람 우리 당원도 아니다라고 소극적인 부인만 하면서 눈치나 보고 있다. 도대체 무슨 약점을 잡힌건가”라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연일 전 목사를 ‘손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날 김 대표의 경고 대상이 홍 시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실언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김 최고위원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도 김 최고위원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다. 지도부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의 한 달 근신으로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 5월에 돌아올 텐데 김 대표가 떳떳한 얼굴로 5·18 기념식을 갈 수 있겠나”라며 “김 최고위원을 징계하면 전 목사와도 손절할 수 있다”고 했다.
  • 檢, 백현동 특혜 수사 본격화… ‘로비스트 의혹’ 김인섭 소환

    檢, 백현동 특혜 수사 본격화… ‘로비스트 의혹’ 김인섭 소환

    검찰이 10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했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으로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인 김모씨도 함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9월 김씨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 준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실제 35억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백현동 사업 알선 경위와 대가로 받은 돈의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담당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용도 상향 변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임대주택 공급 계획이 100%에서 10%로 축소되고 나머지 90%는 수익성이 높은 일반 분양 아파트로 변경된 이유도 이들의 로비가 작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4년 4월∼2015년 3월 정 전 실장과 총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경찰 수사 단계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먼저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객관적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됐다고 보고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추가 검토할 전망이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한국식품연구원의 백현동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해 성남시로부터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높이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 지역 격차 지적한 최형두 “수도권 왜곡 극단적” 대선거구 강조 이탄희 “큰 정치인 길러 달라”

    지역 격차 지적한 최형두 “수도권 왜곡 극단적” 대선거구 강조 이탄희 “큰 정치인 길러 달라”

    여야의원 28명 7분 간격으로 발언국민의힘 “연동형비례대표 폐지” 민주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전환”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 열렸다. 발언에 나선 의원들은 승자독식 선거제도가 문제라면서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 비례제도의 축소와 확대, 의원 정수 등을 놓고 백가쟁명식 해법을 쏟아냈다. 여당은 대체로 비례제도 축소·폐지와 의원 정수 감축을 주장한 반면 야당은 비례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28명의 여야 의원이 나서 7분 간격으로 발언했다. 다만 토론 초반 200명 넘게 들어섰던 본회의장은 2시간 만인 오후 4시쯤에는 3분의1 수준인 60여명으로 줄어 있었다. 이라크 파병을 논의한 이후 20년 만에 열린 이날 전원위 회의에서 첫 타자로 나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거구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 입장에서는 국회의원 300명 중 내 처지를 대변하는 사람이 없다”며 “선거구를 키워서 큰 정치인을 길러 달라”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위성정당 편법까지 동원한 정당(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의석을 차지하자마자 영화 ‘반지의 제왕’처럼 ‘절대 반지’를 낀 듯 국회의 협치 전통과 원칙을 무시했다”며 “핵심은 수도권에서 극단적인 왜곡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비례제도 해법을 둘러싸고는 여야의 의견이 정반대로 갈렸다. 야당은 대체로 비례제도 확대와 권역별 연동형 비례제를 주장한 반면 여당은 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자고 맞섰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최소한 60석 이상 확보해야 한다”며 “권역별로 비례대표제를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지역 균형 비례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위성정당 사태는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민주주의의 큰 오점”이라며 “국민의 정치적 의사가 100% 반영되는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가 최선이라고 본다”고 했다. 반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자며 “비례대표 선출 방식은 병립형으로 개정되거나 아예 폐지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나선 의원 정수 감축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벌어졌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 정수 10% 감축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절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의원 정수 감축 개혁 과제를 뻔뻔하게 비난하는 민주당의 반개혁적 당당함이 놀라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전원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나, 당대표가 인기 영합주의적 발언을 하지 않나 한없이 무책임한 행태만 보이고 있다”며 “그야말로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것으로 바닥난 당장의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정략적 꼼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 檢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로비스트 김인섭 소환

    檢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로비스트 김인섭 소환

    검찰이 10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소환했다. 김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으로 백현동 개발 ‘로비스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인 김모씨도 함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2020년 9월 김씨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실제 35억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백현동 사업 알선 경위와 대가로 받은 돈의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담당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용도 상향 변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임대주택 공급 계획이 100%에서 10%로 축소되고 나머지 90%는 수익성이 높은 일반 분양 아파트로 변경된 이유도 이들의 로비가 작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백현동 개발사업이 추진되던 2014년 4월∼2015년 3월 정 전 실장과 총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경찰 수사단계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먼저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객관적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됐다고 보고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추가 검토할 전망이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 한국식품연구원의 백현동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의 측근인 김 전 대표를 영입해 성남시로부터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높이는 등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 선거제 개편 논의 전원위 개최…여 “비례제 폐지” 야 “비례제 확대”

    선거제 개편 논의 전원위 개최…여 “비례제 폐지” 야 “비례제 확대”

    의원정수 감축 여야 공방도…김기현 “범죄자 보호냐” 박홍근 “인기 영합주의”이탄희 “선거구 키워서 큰 정치인 길러야” 최형두 “민주당, 절대 반지로 원칙 무시”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 열렸다. 발언에 나선 의원들은 승자독식 선거제도가 문제라면서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 비례제도의 축소와 확대, 의원정수 감축 등을 놓고 백가쟁명식 해법을 쏟아냈다. 여당은 대체로 비례제도 축소와 의원 정수 감축을 주장한 반면, 야당은 비례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파병을 논의한 이후 20년 만에 열린 이날 전원위 회의에서 첫 타자로 나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대선거구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 입장에서는 국회의원 300명 중 내 처지를 대변하는 사람이 없다”며 “선거구를 키워서 큰 정치인을 길러달라. 김부겸과 유승민 정도 되면 대구 출마해도 당선이 되고, 공천 안 주려야 안 줄 수 없는 선거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위성정당 편법까지 동원한 정당(민주당)은 180석이라는 의석을 차지하자마자 영화 ‘반지의 제왕’처럼 ‘절대 반지’를 낀 듯 국회의 협치 전통과 원칙을 무시했다”며 “핵심은 수도권에서 극단적인 왜곡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비례제도 해법을 둘러싸고는 여야의 의견이 갈렸다. 지난 총선에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최소한 60석 이상 확보해야 한다”며 “권역별로 비례대표제를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지역 균형 비례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위성정당 사태는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민주주의의 큰 오점”이라며 “국민의 정치적 의사가 100% 반영되는 정당 명부 비례대표제가 최선이라고 본다”고 했다. 반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자며 “비례대표 선출 방식은 병립형으로 개정되거나 아예 폐지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하고 나선 의원 정수 감축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벌어졌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정수 10% 감축을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절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의원 정수 감축 개혁 과제를 뻔뻔하게 비난하는 민주당의 반개혁적 당당함이 놀라울 정도”라며 “국회의원 특권을 십분 활용해서 범죄 혐의자 보호에 급급했던 민주당이었던 터라 특권의 보호 안에 둬야 할 범죄자가 많아 의원 정수 감축을 반대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전원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나, 당대표가 인기 영합주의적 발언을 하지 않나 한없이 무책임한 행태만 보이고 있다”며 “그야말로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것으로 바닥난 당장의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정략적 꼼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이날부터 13일까지 4차례의 집중토론을 통해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토론에 참여하는 의원은 총 100명으로, 민주당 54명, 국민의힘 38명, 비교섭단체 8명이다.
  • 홍준표 “정치초보 尹 뽑아놓고” 유시민 “인스타용 영부인 사진만”

    홍준표 “정치초보 尹 뽑아놓고” 유시민 “인스타용 영부인 사진만”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 경험이 짧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건 무리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홍 시장은 그렇기에 윤 대통령을 “밀어줘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유 전 이사장은 “본인이 잘하려고 마음먹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강조했다. 9일 오후 MBC ‘100분 토론’ 1000회 기념방송에서는 홍 시장과 유 전 이사장이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수사와 윤석열 정부 집권 1년차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소통 부재 지적과 긍정 여론보다 부정 여론에 높은 것 등에 대해 “1년도 안 된 대통령에게 정치력이 없다고 하는데,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력 없는 대통령을 국민이 뽑았다. 초보인 대통령을 뽑아놓고 노련한 ‘삼김 정치’와 같은 대화와 타협을 해달라는 건 넌센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 작가는 “홍 시장 말대로 정치 경험이 일천하고 행정 경력도 검찰밖에 없다면 잘하게 도와야 한다”면서도 “전제 조건은 본인이 잘 하려고 마음을 먹고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는 태도다. 그런 태도를 가지면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대통령은 생각을 모르겠다는 것”이라며 “사진 찍는 것은 술, 음식 관련된 것만 잔뜩 나오고 대통령실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것 같은 영부인 사진만 올라온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이 여론을 듣는 시늉도 안 한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의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이 대통령 당선 뒤 정부조직법 한 번이라도 도와준 적 있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오로지 자기 당대표 방탄만을 위해 하고, (검찰이) 계류 중인 사건, 대선 중 문제된 사건을 수사하는데 대통령이 수사하지 말라고 하겠나. 그건 못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대화에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선 “수사 받고 있는 사람을 당 대표로 뽑은 게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 전 이사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게 많으니 그 문제를 논외로 하고 얘기 좀 하자고 할 수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이 안 내킨다고 않나”라고 응수했다. 유 전 이사장은 “권력을 쥔 쪽에서 합법 권력, 물리적 강제력을 동원해 상대방 리더를 제거하는 의사를 보이면 토론이 불가능하다”고 윤 대통령 책임론을 말했다.
  • [사설] 與, 내일 기약하려면 영남·보수의 둥지 벗어나야

    [사설] 與, 내일 기약하려면 영남·보수의 둥지 벗어나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선출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당정 가교 역할은 물론 거대 야당을 상대로 교섭력을 발휘해 국회 현안을 풀어 가야 한다. 그러나 협상력이 강점이라는 윤 대표의 역량을 기대하는 한편으로 여러 우려가 앞서는 것이 지금 여당의 현실이다. PK(부산·경남) 출신 당대표와 정책위의장에 ‘TK(대구·경북) 3선’ 원내대표가 가세한 영남 일색의 지도부로 ‘도로 영남당’이 됐다는 지적이 당장 들린다. 가뜩이나 친윤(친윤석열) 일색 지도부가 걱정인데 수도권과 청년, 중도층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난감하다는 얘기다.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한 달이 지났어도 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4·5 재보궐선거에선 지는 게 이상한 울산의 기초의원도 내줬다. 자기 지역구가 있는 곳에서 그런 결과를 얻고도 김 대표는 “청주에선 이겼다”고 했다. 내년 총선이 지금 치러졌다면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인데 긴장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최고위원들의 황당한 설화 릴레이는 말할 것도 없고 막말을 쏟아내는 전광훈 목사 같은 강성 극우층에 선을 못 긋는 리더십 자체도 상식적 중도 민심을 멀어지게 한다. 이 빤한 문제들을 정작 여당 지도부만 모르는 듯하니 답답한 일이다. 여당 새 지도부는 체질을 근본부터 바꾼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가뜩이나 경색된 여야 관계가 한일 정상회담 후유증으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임시국회는 열려 있고 3대 개혁에 속도를 내고 민생 입법도 성과를 내야 한다. 오죽했으면 민주당보다 더 떨어진 지지율에서 보듯 더이상 야당 대표 사법리스크 탓을 하고 있을 수도 없다. 야당의 비정상 폭주에도 정치력을 발휘해 국정을 나아가게 하는 것이 집권당의 책무다.
  • 황교안 “전광훈, 과도한 공천 요구…당에서 축출해야”

    황교안 “전광훈, 과도한 공천 요구…당에서 축출해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자신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시절 “(전광훈 목사가) 과도한 공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가 결정적으로 틀어진 이유를 밝힌 것이다. 황 전 총리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전 목사가) 도움에서 해로 완전히 전환된 건 언제인가”라고 묻자 “2019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결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진행자가 “특정인에 공천장 주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한 것인가”라고 묻자 “숫자부터 얘기를 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를 했다. 몇 명이면 이해가 된다”고 답했다. “몇십명이냐”고 연이어 질문이 나오자 황 전 총리는 “그 정도 이야기하자. 계속 (함께) 갈 수가 없었고, 그렇게 되니까 계속 공격하기 시작하더라”며 몇십명 수준이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여권과 전 목사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 황 전 총리는 “지금 단계에서는 당에서 축출해야 된다”면서 “도움이 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폐해가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단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전 목사를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재차 고소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목사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종암경찰서에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한 달 전 전 목사를 고소하면서 추가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며 “전 목사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황 전 총리는 2020년 치러진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 대표였던 자신이 공천을 대가로 5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전 목사를 지난달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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