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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대회」들러리회담엔 반대/북「광복절정상회담」추진설 정부시각

    ◎평양의 통일전선전술 연장 판단/2개월이나 남아… 시간벌기 시각도 남북정상회담시기가 주목되는 가운데 북측에서 오는 8월15일 남북정상회담 추진설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김일성북한주석과 면담한 미키 무쓰코여사가 정확히 어떤 발언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미키 무쓰코여사는 일요일인 지난 19일 김주석가족과 점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보도가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미키여사를 동행한 손녀가 김주석이 남북정상회담시기와 관련,8월15일이라고 말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북측이 8·15 광복절에 즈음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나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만일 이같은 외신보도가 사실이라면 카터 전미대통령을 통한 북한의 조건없는 남북정상회담제의의 순수성이 크게 의심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경우 북한이 줄곧 주장하고 있는 「8·15민족대회」행사의 일환으로 정상대좌를 갖겠다는 저의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북한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이는 결국 북한의 종래의 통일전선선전술의 연장선상이라는 설명이다. 북한은 과거 6공정부 때도 야당대표 및 재야인사들과 함께 노태우전대통령을 민자당총재자격으로 초청하는 등 이와 유사한 기도를 한 바 있다.이같은 북한의 남북대화방식은 우리측 당국과 비당국을 갈라놓으려는 차원에서 일관되게 주장해온 제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성격의 대남분열책에 다름아니라는 분석이다.때문에 우리측은 당국 대 당국의 대화가 아닌 이같은 유형의 대화방식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일관된 방침을 견지해왔다. 이는 또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정상회담을 현시점에서 무려 2개월이후에 개최함으로써 시간을 끌어보자는 의도가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물론 북측의 진의는 정상회담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우리측의 28일 예비회담제의에 어떤 「공식반응」을 보일 것이냐에 따라 확인될 것이다.다만 「8·15대회」참관성격의 정상회담제의가 구체화될 경우 북측이 우리측을 진실한 대화의 상대로 보지 않고 다른 목적을 갖고 「들러리」로 세우려는 저의가 분명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 경우 카터전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중재는 또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남북간의 불신의 골만 깊이 파는 역기능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 일연정 재편 “변수 많다”/하타정권 어떻게 되나

    ◎소수여당 사회­자민당 모두에 “손짓”/야선 내각불신임안… 국회해산 조짐도 일본정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북한핵문제가 대화로 방향을 바꾸고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의 최대과제인 예산안 국회통과가 가까워지며 예산안 통과후 일본정국의 전개방향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의 정치일정은 21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전총리의 국회소환,23일 예산안통과 등이 예정된 가운데 연립여당과 사회당 등의 정권협의와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위한 자민당내의 막바지 조정등 29일의 폐회를 앞두고 긴박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일본정국의 최대초점은 ▲하타 소수연립정권에의 사회당 복귀여부 ▲야당의 불신임안제출및 통과에 따른 내각총사퇴 또는 국회해산·총선 ▲신생당과 자민당 등의 보·보연립정권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정권 등. 하타총리는 정권유지를 위해 사회당의 연정복귀를 최우선하고 있다.하타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안보등 민감한 이슈와 관련,사회당의 연정복귀의 길을 열어놓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사회당의 복귀를 요청해왔다. 연립정권내에는 그러나 자민당 일부세력과의 보·보연립 이른바 대보수연립정권 구상이란 또다른 움직임이 있다.일본정계의 최대실력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가 추진하는 이 구상은 북한문제등 외교·안보 및 세제개혁등에서 정책이 비슷한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 등과 연계를 모색한다는 것.와타나베도 신생당등과의 연정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자민당 보수세력의 원로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전총리도 보수연합에 관심을 보여 최근 오자와와 비밀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립정권의 이러한 「이중전략」과 마찬가지로 일본정국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사회당내에도 양면전략의 흐름이 있다.구보 와타루(구보선)사회당서기장은 19일 하타정권이 총사퇴하지 않더라도 연정에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연정복귀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반면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은 국회해산·총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좌파를 대표하는 무라야마위원장과 중간·우파를 대표하는 구보서기장간의 의견대립은 아직 결정적으로 표면화되지 않고 있으나 자민당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경우 어떤 방향으로든 결단을 내려야하며 그 과정에서 내분과 분열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내각불신임안제출은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로양평)총재가 예산안이 통과되면 제출하겠다고 강조해왔다.그러나 자민당내에는 신중한 세력도 적지않으며 제출하더라도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다.일본정치는 이같이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알 수 없는 폭풍전야와 같은 안개정국이다.
  • 민자 「비핵화선언 재검토」 촉구 안팎

    ◎“핵투명성 반드시 확보” 강경기조/「환상적 통일론」 경계… 총체적 단합 강조 민자당은 15일 북한핵문제와 관련,한반도 비핵화선언의 재검토까지 당론으로 정함으로써 강경기조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확인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는 김종필대표등 지도부의 인사말,참석자들의 결의문을 통해 한반도위기상황에 대한 강력한 처방이 제시됐다. ○…먼저 김대표와 문정수사무총장은 북한핵문제에 관한한 어떠한 국론분열도 있어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했다.김대표는 『지금 상황은 44년전의 6월에 못지 않는 중대한 위기』라고 전제,『그럼에도 우리는 환상적인 통일론에 일부 젖어들고 있다』고 북한제재에 대한 반대주장을 경계했다.김대표는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는 「피의 신화」는 북쪽엔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핵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문총장은 하루전 이기택민주당대표의 기자회견내용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정치지도자로서 품위를 잃은 발언』이라고 다시 강도 높게 비난했다.문총장은 『지금은 모든 나라가 북한핵문제를 심각하게 우려하는 상황』이라면서 『야당도 국가 안보를 함께 걱정하는 진정한 국정의 동반자로 돌아와 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국방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에서의 위기상황이 고조되면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통수기구가 승인만 하면 즉각 억제전력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외무부장관은 북한제재와 관련,『상징적인 조치보다는 실효성이 보장되는 것이어야 하며 목적이 제재자체가 아닌 핵투명성보장이므로 단계적으로 실시될 것』이라는 두가지 원칙을 표명했다.한장관은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방북과 관련,『개인의 이니셔티브 차원이지만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북한의 태도변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 ○…이어 채택된 결의문은 북한당국및 국제사회,정부,국민등에 대한 요구와 당부를 정리한 것.첫째 북한당국에 대해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포함한 모든 합의사항을 즉각 실천에 옮길 것을 촉구했다.핵무기 개발을 중단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핵과거도 절대 덮어두지 않음으로써 핵투명성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둘째,국제사회에 대해 북한 핵문제해결을 위한 제재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셋째 정부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재검토등 독자적인 대책를 촉구했다.이와 함께 만일의 사태까지 생각한 완벽한 대비책의 마련을 주문했다.국민들에 대해서는 북한의 책동에 현혹되지 말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안보의식을 새롭게 다질 것을 당부.
  • 대북 수습위해 정쟁 중지해야/국민·신정당대표

    국민당의 김동길대표와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15일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탈퇴와 관련,『북한핵문제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만큼 적절한 해결책이 강구될 때까지 여야 각 정파는 정쟁을 중지하고 각 사회단체도 내부갈등이나 대립에서 벗어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자』고 제안했다. 김·박대표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공동비상시국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핵문제를 둘러싼 남북 대치상황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전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적 합의점을 도출해야 한다』면서 각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국가비상시국회의 소집과 남북정상회담의 즉각 개최를 촉구했다.
  • “핵 저지에 야도 협력해야”/김 민자대표,「위기조성」 발언 비난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14일 북한핵문제등에 관한 이기택민주당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야당의 대표가 극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김대표는 이날 이대표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해듣고는 기자간담회를 자청,『북한핵문제로 조성된 어려운 상황을 국가적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해 야당도 협력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지적하고 『그런데도 이대표는 상대하기도 싫은 정도의 저속한 표현을 일삼고 있어 품위와 인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특히 이대표가 정부 여당이 위기상황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난한데 대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면서 『북한이 핵문제를 둘러싸고 조성한 위기상황을 정부여당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태도는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국정조사및 감사법 개정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해석차이와 관련, 『김영삼대통령은 차후 국정조사를 전제로 개정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상식적으로도 국정조사를 중단하고 법을 개정한뒤다시 진행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 오자와,자민과 연대 시사/일부와 새연정 구성… 정책협력강화

    【도쿄 연합】 하타 쓰토무 연정의 배후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는 13일 정권의 안정기반을 위해 자민당 일부세력과의 새로운 연정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타내각 발족직전 연정을 이탈한 사회당과 가장 먼저 정책협의를 벌여야 하나 합의가 이루어질지 알수 없다고 말해 사회당의 연정 복귀는 비관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그러나 『자민당의원들과도 폭넓게 정책적인 측면에서 협조하는 것이 좋다』고 역설함으로써 자민당 일부세력과 연정재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민당에는 외교및 내정 전반을 두고 의견이 정반대인 사람들이 혼재해 자민당 전체와는 제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내주 예산이 통과될지 모르기 때문에 정국도 급박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다음주중에는 연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야당 일부와 정책협의를 서두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 당혹스런 야당대표의 회견(사설)

    지금처럼 정치지도자에게 냉철한 변별력이 요구되는 때도 드물다.국론결집이 가장 요청되는 때에 나온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회견내용은 야당지도자의 책임과 관련하여 당혹감을 금치 못하게 한다. 지금이 어느때인가.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탈퇴선언에 따라 세계의 시선이 시시각각 한반도로 쏠리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국내에서는 만약의 사태를 위해 이미 정부차원의 안보·국방대응조치들이 조용히 검토되고 있다.한마디로 6·25이후 맞는 가장 심각한 비상사태를 상정하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한 국민적 의지의 결집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북한의 전쟁위협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오늘의 상황을 보는 이대표의 진단은 뭔가 현실인식을 잘못한 데서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던진다.북한의 IAEA 「탈퇴」선언과 제재=선전포고라는 전쟁위협을 놓고 엉뚱하게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가 하면 핵문제해결을 위해 자신의 방북제의를 하는등 이해되지 않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북의 탈퇴선언으로 한반도위기가 실제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 상무대국정조사라는 해묵은 문제로 당리당략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지금의 국가안보상황은 정치권이 초당적 자세로 국론결집에 나서야 마땅할 만큼 어렵다. 이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오늘의 위기가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서 야기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섬으로써 오히려 내부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또 현정권이 전쟁위기의식을 강요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고 전쟁발발우려 때문에 경제마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해 누구를 대변하는지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정부가 정치적 목적의 안보논리를 이용해 끊임없이 유비무환을 외쳐대던 권위주의시대는 이미 청산되고 없다.지금 정부는 만약 닥칠지 모를 위기에 대비하는 즉응능력과 비상시 국민보호를 위해 각종의 비상계획을 면밀히 수립하고 있다.국방부는 북한군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물론 한반도에서 전쟁은 있어서 안되며 억지되어야 한다.그러나 그것이 북한의 태도여부에 달려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떠밀려 서두른 듯한 이대표의 오늘 회견은 국내외정세를 충분히 간파하지 못한 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자신의 당내입지강화나 야당특유의 명분론으로 포장한채 정쟁의 꼬투리를 마련하려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에겐 국가안보이상의 가치는 없다.밖으로부터의 위기의식을 안으로 결집시키기 위해 국가지도자들의 역할과 함께 정치권의 통합된 위기관리기능이 그 어느때보다 요청되는 때임을 거듭 강조해둔다.
  • 미­북한 핵회담/월말 개최 가능성/중국 소식통

    【도쿄 연합】 북한을 방문하고 귀로에 북경에 도착한 일본 사회당대표단은 이달 말쯤이라도 미·북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말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 통신이 14일 북경 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사회당 대표단은 이날 북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소식통이 6월말쯤 미·북한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 호소카와 일전총리/일본 신당대표 재선

    【도쿄 로이터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전일본총리는 11일 일본신당의 대표로 재선된 가운데 보다 새로운 정당을 탄생시키기 위해 당을 해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당대회에서 대표로 재선된 뒤 대의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제2국면에 들어선 정치개혁의 선봉에 서기 위해 당을 건설적으로 해체할 채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당에 대해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가 이끄는 소수연정에 참여하도록 촉구했다.
  • 새쟁점 떠오른 「국조법개정」/여야의 입장 어떻게 다른가

    ◎국조 끝난뒤 검토… 현행법 너무 강해/민자/「선개정 후국조」… 안될땐 중단도 불사/민주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의 개정문제가 여야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는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대표가 8일 영수회담에서 국정조사 관계법의 개정필요성을 거론한 데 대해 상반된 해석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수표추적과 문서검증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조사가 무의미하니 법을 개정한 뒤 조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자당에서는 『국정조사가 끝난 뒤에나 검토해 볼 문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9일 원내총무회동을 갖고 법개정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나 서로의 주장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민자당◁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청와대 영수회담 직후 「선국정조사법개정 후국정조사재개」를 합의사항으로 발표한데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민주당측의 그러한 주장이 「계륵」과도 같은 상무대 국정조사를 중단하기 위한 명분축적용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갖고 있다.이한동원내총무는 이날 총무회동이 끝난 뒤 『대통령의 취지는 국회 법사위가 국정조사를 마친 다음 조사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검토,필요성이 제기되면 법개정을 논의해 보라는 것』이라면서 현상황에서 법개정을 논의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특히 법이 개정되더라도 야당이 주장하는대로 예금계좌 추적이나 문서검증의 권한을 강화하는 차원이 아니라 약화시키는 쪽으로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현행법은 여소야대 시절에 만들어져 너무 강력하다』면서 『국정조사가 아니라 수사를 하려는 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정략적 이용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조사의 한계를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면서 국정조사의 요건을 강화하고 권한을 명확히 하는 차원에서의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일시 중단,법개정후 조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민자당이 「선 법개정」에 반대하고 나서자 진퇴양란의 모습. 특히 전날 청와대 회동을 마치고 돌아와 법개정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해 발표했던 이대표는 이날 민자당이 「선개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나오자 『대통령의 지시를 묵살하는 처사』라고 혀를 차면서도 이대표의 발표에 반신반의했던 당내의 따가운 시선에 몹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총무회담이 아무 성과없이 결렬됨에 따라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정조사불참문제등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나 당내에서 「조사를 중단하자」는 쪽과 「조사와 개정논의를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합의를 도출하는 데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박지원대변인은 『여야영수회담의 합의까지 무시하며 상무대국정조사를 흐지부지 넘기려는 민자당의 작태를 규탄한다』면서 『더이상 국정조사를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해 국정조사 중단선언으로 당론이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 관계자는 그러나 『일방적으로 조사를 중단하면 국민들로부터 우리 당만 비난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조사는 계속하되 앞서 계획한대로 신문광고등을 통해 상무대사건의 비리를 공개,대여공세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안보태세 각론화 필요하다(사설)

    북한의 핵개발책동으로 조성되고있는 한반도의 긴장상황에 대처,김영삼대통령이 어제 집중적으로 기울인 상황주도 노력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안보대책을 총점검하고 3부요인및 정당대표와의 오찬,그리고 별도의 야당대표회담등 연쇄적인 대화를 가진것은 중대한 안보상황에 대처하여 국론의 통일과 국력의 결집을 토대로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노력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우선 주목할것은 김대통령이 『북한은 핵을 반개라도 가질수없으며 핵개발책동은 절대 용납할수없다』는 강력한 대북경고를 직접 밝힌 점일 것이다.북한이 「제재는 곧 전쟁」이라는 위협을 가하고있는 시점에서 나온 단호한 대북결의의 천명이다.국제적 공조를 통해 실효성있는 대북제재방안을 강구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총력안보태세를 구축하여 북한핵을 저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것이다.국민적지지와 초당적인 협력이 모아짐으로써 북한에대한 경고의 힘은 더욱 커질것이다. 어제 대통령이 취한 조치는 북한핵 상황에 대처하는 총론적 성격으로 이해된다.따라서 총론에따른 대응의 각론화,안보의지의 결집에따른 행동의 구체화가 뒤따라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기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안보위기상황에대한 사회적논의 역시 불감증이냐 불안감이냐하는 정도의 총론적수준에 머물고있다.긴장감과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것쯤은 우리 국민이면 다 알고있을 것이다.문민정부가 어떻게하든지 국민을 불안케하지않고 차분하게 긴장상황을 관리하려는것도 시비의 여지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보아야한다.그렇다면 이시기에 국민각자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해야하느냐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져야한다. 그런점에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대한 토의와 준비도 활발하게 이루어질만한 주제다.민방위훈련의 내실화나 반상회를 통한 홍보등도 시도될수있을 것이다. 결집된 국론의 표명과 안보의지의 행동화가 가시화되어야한다는 점에서 정치권이나 국회가 북한핵문제에 관한 초당적인 지지를 내외에 밝힐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초당적 협력을 백마디 말로 하는 것보다 여야가 결의안이 됐든 성명서가 됐든 공동행동을 취할수 있다면 위기의 안보상황에 국민들을 미덥게할 것임에 틀림없다. 정부부처입장에서 앞으로 명심할 것은 국민이 이시기에 무엇을 어떻게해야하느냐에대한 진지한 안내와 설명이 있어야한다는 점이다.국민이 아무리 단단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도 무엇을 어떻게해야하는지를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면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보선 단일후보 추진/야4당대표 회동

    민주당의 이기택대표와 국민당의 김동길·신정당 박찬종·새한국당 이종찬대표는 8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야권통합과 북한핵문제를 논의했다. 야권 4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빠른 시일안에 야권통합을 이룬다는 기본원칙에 의견을 같이 하고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강원도 영월·평창과 경주시등의 보궐선거에 단일후보를 내는 방안을 협의했다.
  • 국조법 재심의 의견접근/김 대통령·이 민주대표 간담

    김영삼대통령은 8일 3부요인 및 정당대표들과의 청와대 오찬이 끝난 뒤 이기택민주당대표와 30분동안 따로 간담,금융실명제법등 다른 법률과 충돌이 많은 국정조사에 관한 법을 여야가 재심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이날 간담에서는 현재의 국정조사법을 강화할 것인지 약화시킬 것인지의 방향설정은 없이 단지 다른 법과의 충돌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원칙론에만 의견을 같이해 앞으로의 여야대화가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정조사법이 신법우선 원칙등으로 금융실명제등 다른 법에 걸려 좌초되고 하는 것은 국회의 모습이나 여야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여야의 심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북핵 긴박”… 방위태세 총점검/국가안보회의 왜 소집했나

    ◎핵해결 의지 대북·대중 과시/국민들 안보 불감증 해소도 김영삼대통령이 북방여로에서 돌아오자마자 8일 아침 긴급히 소집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향한 정부와 김대통령의 의지를 상징하는 결연한 「의식」이다.회의결과도 무게 있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하지만 내용보다 「안보회의」라는 형식 자체에 이미 의미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초당적대처 당부 김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에서 돌아온 다음날부터 한시도 쉬지 못하는 바쁜 일정을 마련하고 있다.8일 상오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에 이어 이영덕국무총리로부터 러시아방문동안의 국내 상황을 보고받는다.낮에는 여야대표및 3부요인과 오찬회동을 갖고 북한핵을 둘러싼 초당적 대처를 당부할 예정이다.이어 김종필민자당대표와 만나 정치권의 움직임을 알아보고 저녁에는 국무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만찬모임을 갖는다. 김대통령이 이렇게 강행군을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북한핵문제와 관련된 안팎의 정세가 그만큼 긴박하다고 파악하고 있다.위기상황을 맞아 국가안보태세를 총점검할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물론 북한에 대한 압박효과도 있다. 이들 일정 가운데 청와대가 가장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이다. 청와대는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수순으로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과 4각외교를 추진해왔다.김대통령은 이번 러시아 방문으로 4각외교의 틀을 구축했다고 보고 그에 따른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진다.대통령이 특별담화를 발표하는 방안,확대당정회의를 주재하는 방안등이 검토되었다.결국 북한핵에 대한 종합대처방안까지 다루려면 헌법이 마련한 장치를 가동하는게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문민정부 첫 소집 국가안보회의는 안보정책수립에 있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공식 회의체이며 헌법 91조에 설치근거가 명시된 헌법기구이다.수시로 열리는 안보장관회의·고위전략회의·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와는 그 격이 사뭇 다르다.실제에 있어서도 83년 아웅산사태,88년 올림픽직전,91년 걸프전등 국가안보를 크게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가안보회의가 소집되었다.새 정부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보회의의 멤버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무총리,경제및 통일부총리,외무·내무·재무·국방·정무1장관,안기부장,비상기획위원장등 11명이다.여기에 합참의장과 청와대 관련수석들이 배석할 수 있다.8일 회의에서는 이들 참석자가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분야별 동향및 대책을 보고한다.이어 김대통령이 큰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갈래의 메시지 청와대는 이번 국가안보회의를 통해 세갈래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기획하고 있다.안으로는 국민들이 안보불감증에서 탈피,긴박한 상황을 인식하면서도 정부를 믿고 안심하는 분위기를 만들려 하고 있다.밖으로는 우선 북한이 대상이다.우리정부의 핵문제 해결의지가 헌법이 마련한 최고 안보기구를 소집할 정도로 굳건하다는 것을 북한에 보여주겠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다른 외국,특히 중국에 대해 북한핵문제의 해결 없이 한반도의 안정이 있을수 없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북한제재에 동참을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 안보에 여야 있을수 없다(사설)

    귀국직후인 8일하루의 김영삼대통령 일정은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위기극복을 위한 최고통치권자의 빈틈없는 노력의 연속이다.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국무총리의 보고청취,여야대표및 3부요인과의 오찬,민자당대표 보고청취,전국무위원과의 만찬등으로 북핵사태에 대처하는 안보태세 확립강화에 철저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5공화국 당시의 아웅산사태 직후와 91년 1월 걸프전 때 이후 문민정부들어 처음 소집되는 이번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북핵문제를 국가안보와 관련하여 광범위하게 분석,효과적이고 적절한 총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려는데 목적이 있다.북핵과 관련,국제사회의 제재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헌법상 규정된 회의를 소집,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려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이 회의는 그동안 준비된 각종대책의 총점검은 물론 북한의 도발기도등 예상되는 경거망동에 대한 강력한 응징의 메시지와 철통같은 경계태세에 대한 국민적 신뢰확보등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의 일정중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야당대표가 포함된 정당대표및 3부요인과의 오찬 계획이다.자칫 6·25이후 최악의 위기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요청되는 국론결집의 필요성 때문이다.국가안보에 대한 여야의 조그만 이견은 곧 국가 위기및 국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북한에 대한 제재결정은 지난 1년간의 모든 대화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오늘의 사태가 핵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북한의 일관된 기도로 야기되고 있음은 이미 국제원자력기구에 의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한 나라의 국가안보는 정파를 초월하는 초당의 문제이다.온세계가 우려하는 사태를 놓고 특정정파가 얼마간이라도 딴소리를 내는 사실의 심각성을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민주당은 정부와 미국및 세계가 추구하는 대북제재 공동결의안 채택을 반대하고 평화해결노력과 남북당사자의 직접대화를 새삼 요구하고 있다.엉뚱하게 북한에 대해 미국과의 대화만 고집말고 우리정부와 대화할 것도 촉구하고 있다.모두 북의거부와 비협조로 사태가 이지경에 이른 것을 민주당은 모른단 말인가. 우리는 공동의 제재조치를 전쟁행위로 간주한다고 위협하는 북한이 자칫 무력도발로 응답할지 모를 사태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태세가 이미 구축되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일체감의 확인이다.어떠한 명분이든 국론분열은 위험하다.너와 내가 없고 여야 구분도 없는 온국민의 일치된 단결외에 우리에게 다른 선택이란 있을수 없다.
  • 솔제니친,“김 대통령에 안부를…”(김대통령 북방여로)

    ◎“한반도 냉전 멀지않아 종식될것”/“연해주 적극 투자 권장할 것” 약속 김영삼대통령은 6박7일동안의 러시아및 우즈베키스탄 방문 마지막날인 7일,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시찰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블라디보스토크 출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방문한 뒤 하바로프스크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향발. 김대통령은 태평양함대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블라디보스토크는 두만강을 지척에 두고 있는데 한국대통령으로서 반세기만에 이땅을 밟게 된 것이 가슴아프다』고 심경을 피력. 또 김대통령은 『냉전의 마지막 잔재가 된 한반도에도 냉전이 끝남으로써 가까운 거리를 짧은 시간에 곧장 올 수 있어야 하며 올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고 이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김대통령은 전날 저녁 타슈켄트를 떠난 특별기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상오 하바로프스크공항에 도착,곧바로 러시아 최대 군사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 블라디보스토크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짧아 대통령특별기의 이착륙이 어려운 점을 감안,김대통령은 러시아측이 제공한 특별기로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왕복. 김대통령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제33 전용부두에 도착,흐멜리노프 태평양함대사령관직무대행의 영접을 받은 뒤 애국가와 러시아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해군의장대의 사열및 분열을 받고 8천1백t급 대잠함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호로 이동. 김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는 동안 20여년의 미국망명생활을 청산하고 모국인 러시아로 영구 귀국하기 위해 이곳에 머물고 있는 대문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김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관심을 표명해 화제. 지난달 도착한 솔제니친은 김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방문 준비를 위해 미리와 있던 김석규주러시아대사와 우연히 만나 『김대통령이 이곳에 온다는데 사실이냐』며 한국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방문이 냉전시대의 청산을 실감케 한다는 인상을 주었다고 김대사가 소개. 솔제니친은 김대사에게 『기회가 있으면 김대통령에게 내 안부를전해달라』고 했다는 것. ▷연해주 주지사 접견◁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앞서 이날 상오 하바로프스크공항 귀빈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은 이샤예프 주지사등 하바로프스크주관계자들과 만나 30여분동안 경제협력방안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 이샤예프 주지사는 『하바로프스크의 2천5백여개 기업은 대부분 군수공장으로서 한국과의 기술협력으로 이를 민수공장으로 만들려 한다』며 한국과 적극적인 경협추진을 기대. 이에 김대통령은 『이곳은 20세기 초반 우리 조상들이 많이 이주해와 독립운동을 하던 곳』이라면서 『돌아가면 우리 사업가들에게 왕성한 투자를 권하도록 하겠다』고 약속. ▷서울공항 환영행사◁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이날 저녁 7시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이영덕국무총리와 황영하총무처장관의 기내영접을 받았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어 공항 옥내행사장에 마련된 환영식장에 입장,도열병 사이를 통과한 다음 3군의장대를 사열. 이날 환영식장에는 이만섭국회의장,윤관대법원장,이총리,조규광헌법재판소장과 국무위원 그리고 여야정당간부들이 김대통령을 맞았으며 특히 이기택민주당대표가 지난 1일 김대통령의 환송식에 나온데 이어 이날도 행사에 참석,김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어 눈길.
  • 호국영령 뜻 기리며…/어제 39회 현충일

    제3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서울 동작동국립묘지에서 이영덕국무총리·이만섭국회의장·윤관대법원장등 3부요인을 비롯한 각계 대표와 전몰군경유족·시민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상오10시 사이렌소리에 맞춰 1분간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드린 것을 시작으로 3부요인,국가유공자 단체장,정당대표,참전전우대표등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이총리의 추념사,헌시낭송,「현충의 노래」제창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작동국립묘지이외에도 대전국립묘지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장주관으로 추념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동작동국립묘지에는 유족과 참배객 40여만명이 믿아왔으며 대전국립묘지에는 15만여명이 믿아와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 3부요인·여야대표에 내일 방러 성과등 설명/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8일 낮 3부요인과 민자 민주 두 정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며 러시아방문 성과를 설명하고 북한핵문제에 대한 초당적인 대처를 당부할 예정이다.
  • 여야 영수회담 다시 열릴 전망/김 대통령 귀국직후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7일 러시아및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이기택민주당대표와 다시 회동,북핵위기에 따른 초당적 대처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 야권대통합 일단 유보/김 국민당대표,신정과만 합당추진

    국민당의 김동길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당이 신정당과의 통합을 통해 원내교섭단체 구성및 제2야당 복원작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야권대통합을 위한 작업은 일단 유보할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민당과 신정당이 통합되더라도 야권대통합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는 31일의 야3당대표회담 결과를 사실상 번복한 것으로 야권대통합이 한동안 어려울 것임을 뜻한다. 국민당의 이같은 방침은 신정당의 박찬종대표가 이날 하오 국회의원회관으로 김대표를 방문,야권대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결정된 것이다. 국민당의 한영수의원은 이날 『통합신당의 기본방침은 제2야당 복원이며 야권대통합은 그 다음에나 논의할 문제』라고 밝히고 『이는 박대표와 국민당의원들 대부분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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