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대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사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드레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수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 대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81
  • 이낙연, 당대표 출마 선언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전문]

    이낙연, 당대표 출마 선언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전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8월29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는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들으며, 깊은 고뇌를 거듭했다”며 “저는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제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는 중첩된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의 침체와 민생의 고통, 격차의 확대, 청년층의 좌절, 저출생·고령화 같은 누적된 문제, 평화의 불안 등의 민생 현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21대 국회는 국난극복의 책임을 안고 출발했다”며 “국회가 시급히 할 일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입법’과 ‘사회입법’, ‘개혁입법’을 과제로 꼽았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원하는 한편 ‘일하는 국회’ 문화가 조속히 정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민생 연석회의’나 ‘평화 연석회의’와 같은 여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새로운 각오와 태세’를 호소하며 “국민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민주당에 주시면서, 그만큼의 책임을 맡기셨다”며 “민주당은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선의 태세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저도 열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까지 저는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서 위기 대처의 책임을 분담해 왔다. 문재인정부 첫 총리로서 대통령을 보필하며, 국정의 많은 부분을 관리했다”면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이다.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책임 정당’과 ‘유능한 정당’, ‘겸손한 정당’, ‘공부하는 정당’, ‘미래 정당’의 모습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중첩된 위기는 당정협력의 새로운 강화를 요구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선친은 민주당의 이름 없는 지방당원으로 청년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활동하셨다. 그 민주당에서 저는 20년 넘게 크나큰 혜택을 받으며 성장했다.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저를 성장시켜준 민주당에 헌신으로 보답하겠다. 그것이 저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달 전당대회는 김부겸 전 의원과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대표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8월29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들으며, 깊은 고뇌를 거듭했습니다. 저는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제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중첩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첫째는 코로나19의 확산입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1월20일 이후 우리는 잘 대처해 왔습니다. 국민의 성숙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질병관리본부 등 의료진의 유능하고 헌신적인 대응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세계에서도, 국내에서도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의 침체와 민생의 고통입니다. 서민은 나날의 삶을 힘겨워하시고,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도산이나 휴폐업을 걱정하십니다. 정부는 대대적 지원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위축과 국민고통은 더 심해지고, 그 바닥과 끝을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셋째는 기존의 난제들입니다. 격차의 확대, 청년층의 좌절, 저출생 고령화 같은 누적된 문제들이 코로나19 위기와 함께 악화 기미를 보입니다. 정부는 다른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지만, 이들 문제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제는 더 정교하고 강력한 접근이 필요해졌습니다. 넷째는 평화의 불안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우리는 모처럼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의 가능성을 꿈꾸었습니다. 실제로 군사적 긴장은 상당한 정도로 완화됐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다시 불안정해졌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반전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런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 21대 국회는 국난극복의 책임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국회가 시급히 할 일은 많습니다. 첫째, 경제를 회생시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산업을 육성해 고용을 창출하며 청년층 등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위한 ‘경제입법’을 서둘러야 합니다. 둘째, 양극화를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사회입법’이 절박합니다. 셋째, 정치혁신과 권력기관 쇄신 등 지체된 개혁을 촉진할 ‘개혁입법’을 더는 늦출 수 없습니다. 넷째, 한반도 평화 진전에 힘을 모으며 여러 방법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다섯째, 정쟁을 멈추고 국민통합을 솔선하며 ‘일하는 국회’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야당의 협력을 얻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동할 것을 여야에 제안드립니다.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두 연석회의가 충실히 운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중첩된 위기 앞에 민주당이 거대여당으로 서 있습니다. 국민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민주당에 주시면서, 그만큼의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선의 태세로 위기를 이겨내야 합니다. 저도 열외일 수 없습니다. 지난달까지 저는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서 위기대처의 책임을 분담해 왔습니다. 4개월에 걸친 활동을 통해 저희 위원회는 한국판 뉴딜을 보완했고, 장단기 입법과제를 정리했으며,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저는 문재인정부 첫 총리로서 대통령님을 보필하며, 국정의 많은 부분을 관리했습니다. 지진 산불 태풍에 안정적으로 대처했고,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성공적으로 퇴치했습니다.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입니다.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위기 앞에 선 거대여당 민주당은 새로운 각오와 태세가 필요합니다. 첫째, 어느 경우에도 거대여당의 본분을 다하는 ‘책임 정당’이어야 합니다. 둘째, 모든 과제에 성과로 응답하는 ‘유능한 정당’이어야 합니다. 셋째, 국민과 역사 앞에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정당’이어야 합니다. 넷째, 내외정세와 지구환경, 인간생활과 산업의 변화를 직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공부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다섯째, 미래 세대에 희망을 드리고 신뢰를 받는 ‘미래 정당’이어야 합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되도록 제가 당원 여러분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전례 없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중첩된 위기는 당정협력의 새로운 강화를 요구합니다. 국난극복이야말로 당정의 시대적 책임이고, 그것이 문재인정부의 성공입니다. 국난극복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 길을 열고 걷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의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해 가겠습니다. 민주당은 역대 대표를 거쳐 이해찬 대표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혁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400만 당원, 100만 권리당원과 함께 민주당의 쇄신을 더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선친은 민주당의 이름 없는 지방당원으로 청년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활동하셨습니다. 그 민주당에서 저는 20년 넘게 크나큰 혜택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저를 성장시켜준 민주당에 헌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영광스러운 책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원기에 유인태까지…친노 영입하고 당권 잡으려는 김부겸

    김원기에 유인태까지…친노 영입하고 당권 잡으려는 김부겸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의 캠프 상임 고문을 맡기로 했다. 김 전 의원 측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참여정부 청와대 초기 정무수석을 지낸 유 전 사무총장이 김 전 의원 캠프의 상임고문을 맡는다고 밝혔다. 친노 인사인 유 전 사무총장은 보도자료에서 “반듯하게 살아온 김 전 의원은 실리보다는 명분을 내세운 정치인”이라며 “편한 곳을 버리고 대구에 가서 도전했을 만큼 노무현 전 대통령 이래 요즘 그런 정치인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 역정을 함께 해 온 후배로서 김 전 의원이 당대표를 맡으면 잘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스승으로 불리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후원회장을 맡은 데 이어 이날 유 전 사무총장이 상임고문을 맡는 등 친노 인사들을 집중 영입하고 있다.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표심이 절대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친노·친문 성향이 대다수인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은 7일 출마 의사를 밝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경수 경남지사 “균형발전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건의

    김경수 경남지사 “균형발전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건의

    김경수 경남지사는 6일 더불어민주당과의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균형발전 뉴딜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더불어민주당-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균형발전 2단계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균형발전 뉴딜’을 통해 수도권에 몰린 돈과 사람을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공간혁신, 지역 인재 육성지원체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공간혁신과 관련해 “수도권처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광역철도망 구축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로 사람의 이동은 줄어들지만, 물자 이동은 늘어날 것”이라며 “동남권의 제조업 등 적극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동남권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물류 허브로 항만과 항공, 철도의 트라이포트가 구축돼야 경쟁력을 가진다”면서 “24시간 항공화물 운송이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제도적 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차원에서도 ‘사회적 대타협’을 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부울경은 수도권 다음으로 큰 경제권으로, 메가시티 전략을 통해 수도권에 준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당정도 부울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최일선 현장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효과를 내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도 김 지사가 균형발전 뉴딜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권역별 광역기본철도망 사업 필요성과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조성을 비롯한 부울경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등 10개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 증액이 필요한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을 비롯한 28개 사업에 대해 지원을 건의했다. 도가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항공제조업 위기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중형조선소 경쟁력 강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한국판 뉴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지정 ●도내 의과대학 유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선정 ●국도5호선 해상구간(거제~마산) 국도 건설계획 반영 ●남해~여수 해저터널(국도77호선) 건설계획 반영 ●그린뉴딜과 연계한 산단 대개조 확대지원 등이다. 이날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강훈식 당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민홍철(김해갑)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김해을) 의원,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에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각 시·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와 중앙 정치권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영남권 광역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내년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울산지역 20개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울산시를 비롯한 부산시, 경남도 등 부·울·경 3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해 사업에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 자율주행 개인 비행체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개 국가 예산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시는 또 한국판 그린 뉴딜과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 신속 추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 운행 등 7개 지역 현안 사업도 협조를 당부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획재정부 정부 예산안 편성 전에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려 기쁘다”며 “한국판 뉴딜과 연계된 울산형 뉴딜 관련 국비 사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이 대한민국 최고 경제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앞서 지난 6월 26일 기재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해 울산 현안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낙연 vs 김부겸… 민주 당권 경쟁 ‘대선 전초전’ 됐다

    이낙연 vs 김부겸… 민주 당권 경쟁 ‘대선 전초전’ 됐다

    홍영표 이어 우원식도 출마 접어 양자대결李, 내일 국회·金, 9일 당사서 출마 선언친문그룹 지원 여부가 승부 큰 변수될 듯‘이낙연 지지’ 최인호 “최고위원 불출마”최고위원 출마자들 ‘러닝 메이트’ 주목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에 이어 우원식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가 대선주자인 이낙연(왼쪽) 의원과 김부겸(오른쪽) 전 의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두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친문재인) 그룹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당권은 물론 향후 대권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1주일간 50명이 넘는 의원들을 만나며 의견 수렴을 했다”며 “지금은 물러날 때가 맞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홍 의원도 지난 3일 국회에서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 전초전으로 성격이 바뀌면서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지게 됐다. 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당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역설적으로 승부의 향방은 불출마한 두 후보에게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 의원은 ‘부엉이 모임’으로 불렸던 친문 그룹의 핵심이었고, 우 의원은 86그룹이 대거 포진해 있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와 더좋은미래의 물밑 지원을 받아왔다. 현재 민평련의 설훈 최고위원과 친문으로 분류되는 박광온 최고위원 등은 이 의원을 지지하고 있지만, 그룹 내부 분위기가 일방 지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의 불출마로 부엉이 모임의 분화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 캠프에서는 이미 옛 손학규계 의원들, 초선 의원 모임 등 당내 다양한 그룹을 포섭하고자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홍 의원과 우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시간’을 뒷받침할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는 우의원님의 뜻을 잘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저보다 훌륭한 정치인이신데 이렇게 물러서시니 제가 정말 면구스럽다”라고 언급했다. 최고위원 출마자들과의 조합도 관심사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김종민·한병도·노웅래·양향자·서삼석·진선미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선거가 본격화되면 대표 후보와 이들 사이 일종의 ‘러닝 메이트’ 조합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최고위원 후보가 없는 부산 경남 지역의 당심이 어디로 쏠리지도 주목된다. 이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인호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 의사를 표했다. 박재호 의원도 통화에서 “애초 나갈 생각이 없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슈퍼 여당 당대표 레이스 본격화…이낙연·김부겸·우원식이 뛴다

    슈퍼 여당 당대표 레이스 본격화…이낙연·김부겸·우원식이 뛴다

    176석의 거대 여당을 이끄는 차기 당대표가 누가 될지 4일 주말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다. 친문(친문재인) 홍영표 의원이 3일 “백의종군하겠다”며 당대표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우원식 의원의 3파전으로 당대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이번 주말 이후 정식으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당권을 거쳐 대권을 겨냥하는 이낙연 의원은 오는 7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3일 국회에서 ‘7일 출마 선언 확정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7일 오후에 제가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국회 인근에 사무실 계약을 마쳤고 이 의원을 돕는 설훈·박광온·오영훈·최인호 의원 등은 조직 및 대외 홍보 등의 실무 작업을 하는 등 이 의원의 당권 도전 준비는 일찌감치 차근차근 진행돼 왔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 시점을 잡은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의원들 주최 토론회 인사말은 물론 기자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등 신중함을 강조하며 공개 발언을 꺼려온 기존의 모습과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을 맡아 당대표급 직위였기 때문에 발언에 신중함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직함 없는 상태에서 나서게 된 만큼 본인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의 발언이 많아질수록 이에 대한 검증도 이뤄지면서 마이너스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한 강연회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해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 중진 의원은 “그동안 신중함을 거듭해온 이 의원이지만 이제는 대권주자로서 본격적 검증을 받을 시간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과 마찬가지로 대권을 향하기 전에 당권을 잡으려는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는 9일 당대표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원래 6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지만 이 의원이 7일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하면서 이를 배려해 일정을 늦췄다. 김 전 의원 측은 “출마 선언문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을 위해 ‘더 큰 민주당’이 되어야 하고 당대표 2년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과 이 의원 등 대권주자가 당권에 도전하게 되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 경선의 전초전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1위를 기록하는 이 의원에 비해 김 전 의원이 뒤처졌다는 평가도 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삼는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을 영입하며 친노·친문에 구애하고 있다. 민주당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친노·친문 성향 당원의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의원은 “김 전 의원이 호남이 중심이 된 민주당에서 영남권 대표주자로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로 나서게 된다면 승부는 예측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4선으로 원내대표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치며 더좋은미래와 민평련에 소속된 개혁 성향의 우원식 의원은 당대표 출마 여부를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우 의원 측은 “이 의원이 출마하는 것을 보고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친문 홍영표 “당대표 불출마”…이낙연·김부겸·우원식 3파전 되나

    친문 홍영표 “당대표 불출마”…이낙연·김부겸·우원식 3파전 되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3일 “이번 당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며 8월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두루 경청하며 제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정치인으로서 제 숙명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친문(친문재인) 4선 의원이자 원내대표를 지낸 홍 의원은 일찌감치 당권에 뜻을 두고 준비해 왔지만 당권을 거쳐 대권을 준비하려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자 뜻을 접은 것이다. 홍 의원은 “지금 차기 대선에 나설 분들이 당권 도전을 한다 하니 그런 방향에서 (불출마)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홍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8월 전당대회는 이 의원과 김 전 의원 그리고 4선의 우원식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각각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7일 당대표 출마 선언… “거대 여당 책임 있게 운영”

    이낙연 7일 당대표 출마 선언… “거대 여당 책임 있게 운영”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다음주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두 주자는 대권 도전에 앞서 당권을 거머쥐어 당원들의 지지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거대 여당의 전당대회가 대선 경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1일 기자들과 만나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당대표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이 출마 날짜를 못박으면서 다른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임기란 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는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저쪽(이 의원 측)하고 상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 그런 정도는 예의를 차려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김택수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삼는 등 친노무현계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다. 당내 절대다수인 친노·친문(친문재인) 성향 당원의 표심을 의식한 것이다. 우원식, 홍영표 의원도 이 의원 출마 선언 직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또 산후조리에 대해 “가장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에 뭔가 대접받으며 배려받으며 변화를 겪고 싶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욕구라 생각한다”고 말해 비판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차원에서 나왔지만 비혼, 난임 여성, 딩크족 등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으며 성인지 감수성이 뒤떨어지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미래통합당은 “여성만을 출산·육아의 책임을 진 존재로 몰고 아버지의 역할은 폄하했다”, 정의당은 “점잖은 막말”이라고 각각 비판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성들이 겪는 고통과 희생을 제대로 들여다보려는 노력은 부족했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산후조리 비하 발언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또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개개인 의원이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쏟아 내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될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애매하게 답변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취업이 정말 좁은 문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이 터져 나온 것”이라며 “을과 을이 싸우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출마 선언 앞둔 이낙연… “남자는 엄마 못 돼서 철 안들어” 논란

    출마 선언 앞둔 이낙연… “남자는 엄마 못 돼서 철 안들어” 논란

    김부겸·우원식·홍영표 등 당권주자李 출마 선언 후 줄줄이 출사표 예고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의 강력한 경쟁자인 김부겸 전 의원도 다음주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두 주자는 대권 도전에 앞서 당권을 거머쥐어 당원들의 지지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거대 여당의 전당대회가 대선 경선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의원은 1일 기자들과 만나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당대표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이 출마 날짜를 못박으면서 김 전 의원과 우원식·홍영표 의원 등 다른 당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임기란 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에는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저쪽(이 의원 측)하고 상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 그런 정도는 예의를 차려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이 출마 선언문에 담길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낸 김택수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삼는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다. 민주당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친노·친문(친문재인) 성향 당원의 표심을 의식한 것이다. 우 의원과 홍 의원도 이 의원 출마 선언 직후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는 우리나라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차원에서 나왔지만 비혼, 난임 여성, 딩크족 등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으며 성인지 감수성이 뒤떨어지는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정의당은 “여성의 삶을 외면하는 점잖은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 전환에 따른 불공정 논란에 대해 “개개인 의원이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쏟아 내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될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애매하게 답변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취업이 정말 좁은 문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이 터져 나온 것”이라며 “을과 을이 싸우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여성 역할은 엄마뿐?…이낙연 “엄마되는 경험 못 해서 철 안 들어”

    여성 역할은 엄마뿐?…이낙연 “엄마되는 경험 못 해서 철 안 들어”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1일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입니다.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새로운 한류가 ‘산후조리’라는 것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장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에 뭔가 대접받으며 배려받으며 변화를 겪고 싶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욕구라 생각한다”며 “심지어 중국의 부자 산모는 아예 서울로 와서 아이를 낳고 2~3주 산후조리 받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이날 발언은 우리나라가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차원에서 나왔지만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혼, 난임 여성, 딩크족 등에게 소외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미래통합당에서 ‘저출산’이 아니라 ‘저출생’이라고 앞서 표현을 바꾸는 등 시대 변화에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이 의원의 발언은 성인지 감수성에 뒤떨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또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직원 정규직 전환 사태에 대해 “환노위나 국토위를 열어서 또는 합동회의를 열어서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어떤 해법이 있을 수 있나 접근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고 개개인 의원이 해법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이미지 마케팅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 해결에 도움이 될까”라며 “그게 국회다운 일일까 하는 아쉬움 있다”며 최근 페이스북 등으로 인국공 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의원들을 비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7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권주자 ‘6개월 당대표’ 길 열어준 민주

    대권주자 ‘6개월 당대표’ 길 열어준 민주

    당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해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 임기 2년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이 30일 의결됐다. 당헌 해석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이지만, 이낙연 의원 등 대권주자들이 ‘6개월 당대표’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준위 대변인을 맡은 장철민 의원은 회의 후 “예상한 대로 최고위원 임기를 (당 대표와) 분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당무위와 중앙위, 전당대회를 거쳐 확정된다. 전준위는 기존 당헌 제25조 2항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다음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한다’는 규정에서 전국대의원대회 앞에 ‘정기’라는 단어를 삽입하기로 했다. 최고위원의 임기를 당대표가 사퇴한 후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는 ‘임시’ 전국대의원대회가 아닌 2년에 한 번 열리는 ‘정기’ 전국대의원대회까지로 확실히 한 것이다. 새롭게 선출된 당대표의 임기도 다음 ‘정기’ 전국대의원대회까지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 분리 문제는 대권주자들이 당대표가 됐을 경우를 대비해 논의됐다.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대선 1년 전인 내년 3월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하는데, 현 당헌에서는 최고위원과 당대표의 임기가 연동되는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그동안 홍영표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은 ‘임기 분리’ 당헌개정을 유력 대권주자인 이 의원이 당권에 도전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는 조치라고 비판해 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대권주자 ‘6개월 당대표’ 길 열어준 민주

    당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해 사퇴하더라도 최고위원 임기 2년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이 30일 의결됐다. 당헌 해석을 명확히 한다는 취지이지만, 이낙연 의원 등 대권주자들이 ‘6개월 당대표’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준위 대변인을 맡은 장철민 의원은 회의 후 “예상한 대로 최고위원 임기를 (당 대표와) 분리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당무위와 중앙위, 전당대회를 거쳐 확정된다. 전준위는 기존 당헌 제25조 2항의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다음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한다’는 규정에서 전국대의원대회 앞에 ‘정기’라는 단어를 삽입하기로 했다. 최고위원의 임기를 당대표가 사퇴한 후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는 ‘임시’ 전국대의원대회가 아닌 2년에 한 번 열리는 ‘정기’ 전국대의원대회까지로 확실히 한 것이다. 새롭게 선출된 당대표의 임기도 다음 ‘정기’ 전국대의원대회까지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 분리 문제는 대권주자들이 당대표가 됐을 경우를 대비해 논의됐다.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대선 1년 전인 내년 3월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하는데, 현 당헌에서는 최고위원과 당대표의 임기가 연동되는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그동안 홍영표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은 ‘임기 분리’ 당헌개정을 유력 대권주자인 이 의원이 당권에 도전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는 조치라고 비판해 왔다. 전준위 내부에서도 지난 23일과 이날 회의에서 이견이 나왔다. 장 의원은 “표결은 아니었고, 회의에서 이견이 있었다는 점을 기록에 남기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당대표만 있나, 후끈 달아오른 與최고위원 선거

    당대표만 있나, 후끈 달아오른 與최고위원 선거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를 분리하기로 정하면서 임기를 보장받은 최고위원 경쟁도 불타오르고 있다.28일 민주당에 따르면 특히 여성 정치인에 할당된 최고위원이 뜨겁게 불붙고 있다. 최고위원의 경우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5명을 선출하되 1명은 여성몫으로 배려한다. 여기에 지명직 2명을 더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성몫 최고위원으로는 진선미 의원이 출마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3선이지만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 상임위원장을 맡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당대표를 역임할 당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던 양향자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양 의원은 당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꺾으며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재선 그룹의 경쟁도 거세다. 김종민 의원은 일찌감치 출마 생각을 정하고 준비 중이다. 부산에서 재선한 최인호 의원도 출마 권유를 받고 고민 중이다. 다만 출마할 것으로 예측됐던 일부 의원들은 아직 출마 관측에 선을 긋고 있다. 정세균 총리의 측근인 이원욱 의원은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낙연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개호 의원도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의원, 홍영표 의원, 우원식 의원, 김부겸 의원 등 당대표 후보들이 출마선언을 마치면 잇따라 최고위원도 출마를 알리며 본격적인 당권레이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낙연, 당권도전 행보 시동

    이낙연, 당권도전 행보 시동

    남북 긴장·코로나 확산에 시기 조율 중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4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후 제 거취를 발표하겠다”며 늦어도 7월 초에는 당권 도전을 선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난극복위의 활동보고회 후 기자들이 ‘언제쯤 당대표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3차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했지만 원 구성을 놓고 미래통합당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달 말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조만간 원 구성을 끝낸다 하더라도 7월 초에나 3차 추경안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 위원장도 7월 초쯤에야 출마를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당권주자인 이 위원장 측이 출마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데는 국내외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7월 22~23일 당대표 후보 등록을 받기로 해 아직은 시간 여유가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권을 논하는 게 부적절해 보일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이 위원장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대권과 당권을 노리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 당권주자인 우원식·홍영표 의원도 출마 선언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원래는 이달 안에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해서 분위기를 선점하려 했지만 국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천천히 준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 측도 “국민 눈에 자칫 권력싸움으로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출마 선언은 천천히 하고 대신 당대표 출마 준비를 위한 사무실 준비 등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활동보고회 중 기본소득에 대해 “사회적인 논의가 이제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런 논의를 당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직 좀 빠르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낙연 “추경 통과 후 거취 표명”…7월 초에나 당권 선언할 듯

    이낙연 “추경 통과 후 거취 표명”…7월 초에나 당권 선언할 듯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4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후 제 거취를 발표하겠다”며 늦어도 7월 초에는 당권 도전을 선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코로나극복위의 활동보고회 후 기자들이 ‘이제 위원회 활동이 끝났는데 언제쯤 당대표 출마 입장을 밝힐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3차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했지만 원구성을 놓고 미래통합당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달 말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조만간 원구성을 끝낸다 하더라도 7월 초에나 3차 추경안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이 위원장의 출마 선언 시기는 7월 초쯤으로 예상된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이자 당권주자이기도 한 이 위원장 측이 출마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데는 국내외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7월 22~23일 당대표 후보 등록을 받기로 해 아직 여유가 있다. 또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권을 논하는 게 부적절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이 위원장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대권과 당권을 노리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 당권주자인 우원식·홍영표 의원도 출마 선언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원래는 이달 안에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해서 분위기를 선점하려 했지만 국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천천히 준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 측도 “국민 눈에 자칫 권력싸움으로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식 출마 선언은 천천히 하고 대신 당대표 출마 준비를 위한 사무실 준비 등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활동보고회 중 기본소득에 대해 “사회적인 논의가 이제 시작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런 논의를 당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직 좀 빠르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히 (논의가) 무르익기도 전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결론부터 말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당 전당대회 ‘룰세팅’ 다음주로 연기…김부겸 ‘해돋이 모임’ 불참

    민주당 전당대회 ‘룰세팅’ 다음주로 연기…김부겸 ‘해돋이 모임’ 불참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를 위한 ‘룰 세팅’이 다음주로 연기됐다.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3일 3차 회의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분리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당헌·당규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당대표·최고위원 임기 분리 문제는 이번에 선출된 당대표가 만일 2022년 대선에 도전할 경우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년 3월에는 당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데 이때 최고위원의 임기는 당대표를 따르지 않고 분리해 적용하느냐가 핵심이다. 민주당 당헌 제25조 1항에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전국대의원회의에서 분리하여 선출’한다고 돼 있지만 2항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다음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한다’고 돼 있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전준위는 당대표 임기와 최고위원 임기를 좀 더 명확하게 분리해 당대표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선출된 최고위원의 임기는 보장하도록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현재 당헌의 유권해석을 통해 충분히 최고위원 임기 보장이 가능한데 굳이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하느냐 등의 문제 제기로 이날 회의에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준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어 오늘 결론을 내리기보다 좀 더 숙고하기로 했다”며 “일정상 다음주 화요일(30일) 회의를 열어 안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당대표는 전당대회와 관련해 “우리 사회가 민주화 되고 발전하면서 이를 제도적으로 안정되게 이끌어 나갈 중추적인 역량이 민주당에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민주당이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서 임기를 2년 다 채운 당대표가 별로 없다. 최근에 와서는 추미애 대표가 임기를 다 채우셨고 제가 채우면 두 번째로 채우는데 그만큼 우리당이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전당대회를 잘 마무리해 임기를 반드시 채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당권·대권주자 가운데 한명인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저녁 민주당의 영남·강원권 정치인들들의 모임인 ‘해돋이 모임’의 첫 만찬 회동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김 전 의원 측은 밝혔다. 이 모임에는 이광재(강원 원주갑)·김두관(경남 양산을)·민홍철(경남 김해갑)·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 등 10명의 현직 의원들과 김 전 의원, 김영춘 전 의원이 고문으로 참여해 김 전 의원의 새로운 지지세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칩거 정치’로 정국 반전? 중량감·명분 있어야

    ‘칩거 정치’로 정국 반전? 중량감·명분 있어야

    YS, 3당합당 이면합의 공개되자 칩거로 돌파박근혜, 2008년 총선 전후 칩거 ‘친박’ 챙겨정치적 중량감·명분 갖춰야 실익 챙길 가능성 김종인, 속리산 찾아 주호영과 대응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반발해 국회를 떠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일주일째 사찰에 머무르면서 ‘칩거 정치’의 실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거물 정치인들은 정국 돌파구를 찾는 전략으로 칩거를 선택했다. 때로 정치 생명을 걸어야 해 위험 부담도 있지만 메시지에 대한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칩거 사례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민주자유당 대표이던 1990년 ‘3당 합당’의 이면합의인 내각제 합의문서가 공개되자 이에 반발해 경남 마산에 내려간 일이다. 김 전 대통령은 “내각제 합의각서 공개는 나를 읍해하려는 행위”라며 ‘내각제 포기’를 내걸고 노태우 당시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자 칩거를 결행했다. 여권 분열을 우려한 노 대통령은 결국 내각제 포기를 약속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 내 계파갈등 국면에서 주변 사람을 챙기는 방법으로 칩거 정치를 활용했다. 2008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친박근혜) 인사가 대거 탈락한 공천 결과에 반발해 지원유세를 멈추고 대구 달성에만 머물렀고, 총선 후엔 탈당한 측근들의 복당이 수용되지 않자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칩거한 바 있다. 칩거의 사전적 의미는 집 안에만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이지만, 정치인들은 외부활동은 자제하면서도 언론 등을 통해 메시지를 던지면서 반전 기회를 모색한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정치인의 칩거는 일종의 정치행위”라고 정의한 뒤 “여론의 주목을 끌 수 있고, 협상 지렛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국 반전을 위한 카드로 활용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 또한 게임의 룰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정치적 돌파구를 찾기 위해 칩거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칩거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정치적 명분이나 정치인의 중량감이 뒷받침돼야 한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YS가 칩거했을 때 상도동계가 다 들고 일어나면서 YS에게 힘이 실렸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국 칩거 후 대선에서 승리한 것도 정치적 중량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당대표나 대선후보급 정치인이 쓸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배 소장은 주 원내대표의 칩거와 관련, “북한문제와 3차 추경안 처리 등 정치권 상황이 엄중해 복귀가 이번 주를 넘겨선 안 될 것”이라며 “야당으로 명분이 넘어온 지금 여의도에 복귀해야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로 주 원내대표를 찾아갔다. 김 위원장의 방문에는 송언석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보은 지역구의 박덕흠 의원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 불발 후 여대야소 정국에서 제1야당의 역할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도 더는 소탐대실의 자세가 아닌, 더 큰 대의를 위해 비우고 채우는 순리의 정치가 필요한 때임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적었다. 원 구성 협상 재개의 선제조건으로 여당의 양보를 다시 한 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종인, 주호영과 속리산서 회동 “여당과 협상할 일은 없다”

    김종인, 주호영과 속리산서 회동 “여당과 협상할 일은 없다”

    주 원내대표 복귀엔 “알아서 결정할 것”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 보은군의 속리산 법주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원구성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내가 내려가서 만났다”며 “(국회 복귀는) 본인이 알아서 결정할테니 기다려보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일단 더는 여당하고 협상할 일은 없어져버렸다”며 “지금까지 해온 관행을 깨버렸으니까. 우리 나름의 대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법주사 방문에는 송언석 당대표 비서실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보은 지역구의 박덕흠 의원이 동행했다. 송언석 비서실장은 “두 분이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눠 내용은 모른다”며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여당이 너무 독단적으로 하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김성원 원내수석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불교 화엄경에서 ‘강은 물을 버려야 바다로 간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얻는다’라고 했다”며 “위기를 딛고 일어나기 위해서, 여야가 힘을 합쳐 협치하고 상생해야 할 때”라고 적었다. 그는 “민주당도 더는 소탐대실의 자세가 아닌, 더 큰 대의를 위해 비우고 채우는 순리의 정치가 필요한 때임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야당 몫이었던 법사위원장 선출 철회 등 대승적 양보를 하지 않는 한 여야의 원구성 협상 재개는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해찬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

    이해찬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

    이해찬 대표가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북측 행동은 지난 3년간 평화 노력 우리 국민 평화염원 저버렸단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는 정찰자산 총동원해 북측 움직임 파악하고 있으며 철저 대응 태세 갖추고 있어 울 국민 안전 위협 도발 있다면 단호하게 응징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협상테이블로 오지 않고 있는 미래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집권을 위한 정당인지 묻는다”라며 “이제라도 실기하지 말고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안보 위기를 해소하고 추경을 빨리 통과시켜 국민들의 불안을 불식시키는데 함께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통합당의 도움 없이도 국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와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K뉴딜 위원회 설치를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다”며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전당대회에서 상설위원회로 격상시켜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의 핵심 과제로 중단없이 추진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강경 모드 전환 민주당… 대북정책 바꾸라는 야권

    강경 모드 전환 민주당… 대북정책 바꾸라는 야권

    이해찬 “자존감 모독하는 행위 용납 못해” 김태년 “대북전단 관계부처 대응 아쉬워” 김종인 “우리 힘으로 북한 비핵화는 망상” 안철수, 원내 정당대표 연석회의 제안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강경 모드’로 전환했다. 지도부의 입에서는 “불량행동을 엄중히 경고한다” 등의 강도 높은 발언이 쏟아졌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행태에 대해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의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외교적 사안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위협적 발언을 이어 가는 것 역시 금도를 넘은 행위”라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자존감을 모독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회의장에선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사전 대응이 소극적이었다는 점에 대한 공개적인 질타도 나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북측의 과격한 행동과 무례한 언행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나, 대북 전단과 같이 실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관계부처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40분 넘게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외교부는 상황 평가 및 주요국 반응을, 통일부는 북한 동향 및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 대응, 남북관계 추진 방향을, 국방부는 북한의 의도 및 군 대비태세를 중심으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외교·안보라인 문책·교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야권은 정부가 대북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 갔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분단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를 우리 힘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냐, 이건 하나의 망상이라고 본다”며 “북한이 우리 말을 듣고 비핵화할 리 만무하다. (우리는) 하등 영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도 판문점 선언을 ‘거창한 쇼’로 규정하며 “국제사회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동조하지 않는다. 현재 외교가 제로(0) 상태”라고 혹평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금은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응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여야 원내 정당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