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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준석 성상납’ 본격 수사…업체 대표 23일 참고인 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본격 수사…업체 대표 23일 참고인 조사

    경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를 이번 주 내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수사 상황을 설명하면서 “구속 수감 중인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23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뇌물수수 혐의 등도 조사 여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답했다. 경찰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김 대표 접견 수사 허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이 대표는 2013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던 시절 김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상납을 받고, 명절 선물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이 문제가 불거지자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알선수재 혐의는 대가성 있는 금품을 수수한 뒤 공무원처럼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 적용된다.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성’과 ‘상납’이라는 말이) 둘 다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서도 유튜브를 통해 “(가세연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정무실장한테 ‘무슨 얘긴지 들어보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단독]與 윤리위 “부적절 정치행위 말라”… 이준석 정치생명 ‘풍전등화’

    [단독]與 윤리위 “부적절 정치행위 말라”… 이준석 정치생명 ‘풍전등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 전체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낸 만큼 징계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를 1년 남긴 이 대표의 정치 생명이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은 형국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내고 윤리위 운영에 지장을 주는 부적절한 정치적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사실상 이 대표를 저격한 내용으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힌다. 이 위원장은 먼저 “윤리위 활동에 대한 다양한 추측성 정치적 해석이 제기되고, 당 사무처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윤리위의 정상적인 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리위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게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한기호 사무총장이 중간에서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과 윤리위가 공보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려고 했으나 불발된 사안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리위는 당원 개개인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모든 당원에 대한 징계관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당헌 당규에 따른 윤리위의 권한은 제한적인데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에 준하는 판단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힘 당헌 당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주관적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경찰 수사가 먼저라는 이 대표의 주장을 반박함과 동시에 수사기관의 결론과 무관하게 도덕적인 부분에 대해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이 아닌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지난 4월 징계 절차가 개시된 상태다.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이 불거진 후 김 정무실장을 통해 성접대 제공자 측이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하고, 7억원의 투자 약속 각서를 쓰게 하는 등의 증거인멸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가 쟁점이다. 김 정무실장은 이 대표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이 위원장의 입장문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위원장 입장문에 대해 입장을 내면 당대표가 윤리위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귀국한 이 위원장이 곧바로 입장문까지 냄에 따라 이 대표의 징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4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이 대표는 앞서 “경고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징계로 결론이 내려질 경우 이 대표가 거세게 반발하는 등 당의 내홍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전체회의 날짜는 오는 24일, 27일 등으로 알려졌으나 미정이다. 한편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23일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옥중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에 수사 접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으로, 2013년 대전 유성구에서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그간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위해 수차례 수사 접견 신청을 했지만 김 대표 측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접견 희망 의사를 밝혀 조사가 미뤄져 왔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수사 속도…김성진 참고인 조사 요청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수사 속도…김성진 참고인 조사 요청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당사자인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옥중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김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수사접견 신청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수백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경찰은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위해 수차례 수사접견 신청을 했지만 김 대표 측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접견 희망 의사를 밝혀 조사가 미뤄져 왔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는 “18일 김 대표에 전자 서신을 보내 조사 동의 여부를 물었고 20일쯤 김 대표 의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유튜브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위원이던 이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접대비·선물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이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이송돼 반부패공공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알선수재 혐의는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대가성 있는 금품을 수수한 뒤 공무원처럼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금품수수 시점을 언제로 보내느냐에 따라 공소시효가 달라진다. 김 대표 구속 직전인 2016년을 마지막 금품 수수 시점으로 본다면 공소시효는 내년에 완성된다. 이 대표는 성상납·금품수수 의혹 제기 이후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를 인멸하려고 교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금액을 종합해봐야 공소시효가 완성됐는지 알 수 있다”면서 “제기된 의혹을 빠짐없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성’과 ‘상납’이라는 말이) 둘 다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측근 인사를 통한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도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가세연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정무실장한테 ‘무슨 얘긴지 들어보라’고 만나도록 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 이재명, ‘개딸’들 만나 “억압적 표현이 무슨 도움 되나”

    이재명, ‘개딸’들 만나 “억압적 표현이 무슨 도움 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명색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에게 억압적 표현을 한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 고문은 이날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지지자들을 만나 “과격한 표현을 한다고 해서 상대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고문의 당 대표 선거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에게 욕설을 담은 ‘문자 폭탄’ 등 다른 당권 주자들을 향한 무분별한 공세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고문은 “과격하고 거친 표현, 억압적 행동은 적개심을 강화할 뿐”이라면서 “어린 아이도 과하게 억압하면 반발하지 않나”라고 했다.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이 고문을 향해 “제대로 된 리더가 돼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등 사실상 이 고문의 당 대표 도전을 대대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고문은 지지자들을 향해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면서 “너무도 당연한 이 원칙이 관철되지 않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 이것이 큰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전대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당대표 선출을 위한 룰을 두고 당내에서 신경전이 벌어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지난 3월 대선을 전후해 친명 성향의 당원들이 대거 입당한 만큼 당원 투표의 반영 비율이 높아질수록 이 고문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이 고문이 이날 행사에서 “계양을 권리당원 수가 8500명이라고 하는데 8만 5000명은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 박지원 “尹 도어스테핑서 한마디씩 새…말 잘하는 DJ도 원고대로”

    박지원 “尹 도어스테핑서 한마디씩 새…말 잘하는 DJ도 원고대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대통령의 언어가 갖는 상징성과 파급 효과가 엄청나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석 답변보다는 준비된 발언을 주문했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당대표에 출마하게 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7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Door-stepping· 약식 즉석 질의응답)에서 한 마디씩 새어버리고 있다”며 “(도어스테핑)은 굉장히 신선하지만 반드시 사고가 난다”고 말했다. 그 예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 정권 수사)안 했냐?’라고 했고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확성기 부대 시위’에 대해 ‘법대로 하라’고 해 아크로비스타 윤 대통령 아파트 앞에서 시위를 하도록 만들었다”며 “이건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대해)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제해라’고 했으면 얼마나 박수를 받았겠는가”라고 아쉬워했다. 박 전 원장은 “영국 총리도 다우닝가 10번지(총리 집무실)에 서서 매일 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도어스테핑도 좀 정제되고 참모들의 의견을 들어서 말씀하시고 차라리 한 달에 한 번씩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제의했다.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김대중( DJ) 대통령은 그렇게 말씀 잘하고 실력 있다고 했지만 대통령이 된 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나 각국 정상하고 전화할 때나 말할 때는 외교부, 비서실이 합쳐 써준 원고 그대로, ‘안녕하십니까, 클린턴 대통령 각하’식으로 읽었다”며 “대통령이나 국가 원수들은 원고를 읽는다. 원고를 안 읽으면 사고가 난다”고 윤 대통령에게 준비, 숙고끝에 나온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최근 이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놓고는 “이재명 의원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어떻게 됐든 법무부와 검찰에 의해서 당 대표를 나갈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 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법무부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더니, 이제 또 윤석열 정부에서 품앗이를 해서 그런지 법무부와 검찰이 이재명 의원을 당 대표로 나가게 하는구나 저는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 이준석 “외치 자신감 생겨야 대권 도전…이재명 당대표 힘들다”

    이준석 “외치 자신감 생겨야 대권 도전…이재명 당대표 힘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내 차기 대선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을 거론하면서 자신은 “외치에 자신이 생길 때까지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또 더불어민주당 586세대의 전투력은 어마어마 하다며 이재명 의원이 그들과 싸워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인 ‘펜앤드마이크TV’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차기 주자’를 묻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세훈 시장을 꼽고 있다”며 오 시장 잠재력을 평가한 뒤 “원희룡 장관, 홍준표 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이번에 나온 분들은 다 나오지 않을까”라며 지난 대선 후보들이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기를 마친 뒤 “22대 총선 노원 출마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이 대표는 “한국 정치인들은 내치는 알지만 외치는 모른다”며 당선될 경우 국제정세, 외교, 국제경제 등에 관심을 쏟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군인 대통령 시절도 그렇고, YS(김영삼)와 DJ(김대중), 노무현,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외치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됐는데 이는 대한민국에겐 불행이다”며 “외치에 자신감이 생기기 전까지는 대권에 도전하지 않겠다”라며 자신의 눈이 2027년 21대 대선 이후에 맞춰져 있음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의원의 민주당 대표 당선 가능성‘에 대해 “안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당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있는데 이재명 의원이 586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의원은 공격을 많이 안 당해본 것 같다”며 “586이 이재명 의원보다 훨씬 강하다”고 지적했다.
  • ‘성상납’ 증거 인멸 교사?…이준석 “가세연 먼저 연락왔다”

    ‘성상납’ 증거 인멸 교사?…이준석 “가세연 먼저 연락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일각에서 제기된 소위 ‘성상납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성’과 ‘상납’이라는 말이) 둘 다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측근 인사를 통한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는 “처음 방송이 나간 다음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먼저 연락이 와서 제가 정무실장한테 ‘무슨 얘긴지 들어보라’고 만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당 윤리위원회가 사실 당대표 특명 기관인데, 이번에는 윤리위가 대표를 치러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이해가 안 가기는 하지만, 어쨌든 모든 발단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얘기들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리위가 종결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고, 경찰 수사가 빨리 나오면 되는 건데 그것도 ‘뭐’에 대한 교사를 제가 했다는 건데 ‘뭐’를 했다는 것 자체가 먼저 증명이 돼야 되니까 그걸 빨리 하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측근 김철근 정무실장이 장모씨를 만난 배경에 대해서는 “처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이 나간 뒤에 그 쪽에서 저한테 ‘가세연이 틀리다는 걸 얘기해주겠다’는 식으로 연락이 왔다”며 “대선 기간이어서 제가 직접 만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정무실장이 만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폐 기도를 했다면 (제가 상대방을) 회유해야 될 건데, 시작이 거꾸로다. 저는 (가세연) 방송을 한 줄도 모르고 가만히 있었는데 전화가 (먼저) 왔다”며 “그건 핸드폰에 다 남아 있고, 발단부터가 좀 다르다”고 덧붙였다. 윤리위의 징계 결정 전망에 대해서는 “저는 윤리위원 한 분도 선임 안 했다. 저는 언론인 등 누가 전해주는 얘기만 듣는 것”이라면서도 “윤리위 관계자가 자꾸 익명 인터뷰를 하는 분이 있는데, 한 분이 계속 똑같은 얘기를 계속 하니까 다 그런 분위기인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표는 “경찰 수사와 윤리위 절차가 병합해서 진행된다는 것이 사실 경찰 수사보다 윤리위가 우선할 수 없는 것이고, 어떤 결론이 나온다고 해도 상호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진행을 이렇게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이준석 “성상납 의혹 떳떳하다” 앞서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성 상납 의혹에 대해선) 떳떳하고 문제 없다. 당 윤리위가 개최되면 저는 공개 회의 하자고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이 대표는 “제가 진짜 떳떳하지 않은 게 있었으면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복당을 받아주는 게 제일 편하다. 속된 말로 꿇리는 게 있으면 강 후보를 받아주면 제일 편할텐데 왜 안하겠냐”고 되물었다. 또 “윤리위에서 제가 무슨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애초에 성립할 수가 없다는 점이 곧 드러날 것”이라며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경찰 조사도 받고 왔다. 제가 교사를 했다면 경찰이 저도 추가 조사를 해야 할 텐데 아직 경찰에서 어떤 것도 연락 온 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이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으나 판단을 6·1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윤리위 징계 심의를 주도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귀국한 가운데, 윤리위는 이르면 내주 회의를 소집해 이 대표의 ‘증거인멸교사 의혹 관련 품위유지의무 위반’ 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 북 지도자들 잇따라 의약품 기부, 김여정과 약품 든 남성 누구?

    북 지도자들 잇따라 의약품 기부, 김여정과 약품 든 남성 누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등이 새로운 전염병이 창궐한 지역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잇따라 기부하고 있는 가운데 김 부부장이 한 남성과 의약품을 들고 선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남편과 딸 하나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남편의 신원이나 직위, 얼굴 등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왔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의 책임일군(간부)들인 조용원 동지, 리일환 동지, 김여정 동지, 현송월 동지는 16일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을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의 주민세대들에 보내달라고 부서 초급당위원회에 제기하였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전염병에 걸린 규모가 ‘800세대’라고 밝혀 최소 2000명 이상 주민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는 김 위원장의 모범에 따른 것이라며 “인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하루빨리 가셔주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책임적인 사업에 당 중앙위원회 부서 가족세대들이 자각적으로, 도덕적으로 떨쳐나서도록 함으로써 응당한 도리를 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해남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급성 전염병으로 앓고 있는 800여 세대에 보내줄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군 가족세대들의 지원의약품을 6월 17일 발병지역으로 수송하여 전달하도록 조직사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전날 황해남도 일대에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북한에서 ‘장내성(腸內性) 질환’이란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 주로 대변을 통해 감염된 병원체가 장의 점막에 붙어 여러 질환을 일으키는 전염병을 가리킨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는 가정 내 ‘1호 약품’을 기부했으며 약품을 살펴보는 사진을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대대적으로 실었다. 최고지도자 가정에 이어 김 위원장의 친동생과 핵심 측근들까지 기부에 나선 것은 코로나19에 이어 새로운 전염병까지 확산하며 동요하는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아울러 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이 보낸 약품이 전염병 발생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랑의 불사약을 받아안은 해주시 인민들은 고마움의 눈물로 두 볼을 적시며 ‘김정은 동지 만세!’를 목청껏 외쳤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당 중앙위 간부와 그 가족들도 “전염병 치료와 생활 안정에 필요한 약품들과 식료품, 생활필수품들을 성의껏 준비해” 황해도 주민들에게 보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그런데 우리의 눈길을 붙든 것은 통신이 공개한 4장의 사진이다. 조용원 조직비서와 리일환 선전비서 모두 부부가 나란히 있고, 미혼인 현송월만 홀로 등장한다. 그러니 모처럼 세련된 옷차림으로 나선 김 부부장 역시 남편과 함께 선행에 나선 것으로 소개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물론 통신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남편은 하급 관리의 자녀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 집안 배경없이 상류 사회로 진출한 인물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물론 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받아든 간부일 수도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약품 전달 사진을 공개하면서 간접적으로 김 부부장의 남편을 공개석상에 데뷔시키는 것 아닌가”라고 봤다. 김 부부장은 2011년 12월 아버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후 오빠 뒤에 서서 조문객을 받거나 오빠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 가장 앞 열의 끝에 서 있는 형식으로 북한 매체에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듬해 4월 제4차 당대표자회 참가자들과 같이 사진을 찍으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같은 해 7월 오빠의 능라도유원지 참관을 수행했다. 따라서 오빠와 마찬가지로 김 부부장 역시 공개활동 10년을 맞았다. 김 위원장의 손에 의해 제거된 고모부 장성택이 신랑감을 구하는데 키 175㎝ 이상을 찾는다더라는 믿거나 말거나식 정보도 있었고, 일본인 요리사가 미혼이라고 밝히는 등 억측이 많았는데 김 부부장이 결혼 반지를 낀 모습은 2015년부터 포착됐다고 정 센터장은 전했다. 그런데 오는 26일 오누이의 모친 고용희 출생 70년이 된다. 김 위원장 남매는 재일교포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과 혐오 때문에 모친이 누구인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조용히 넘어갈 것으로 보이며 대신 오누이는 가족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하려 할 것이라고 정 센터장은 내다봤다.
  • [영상] 해수욕 중 ‘쾅’ 치솟은 물기둥…흑해 유실 지뢰 폭발 우크라 남성 즉사

    [영상] 해수욕 중 ‘쾅’ 치솟은 물기둥…흑해 유실 지뢰 폭발 우크라 남성 즉사

    흑해 연안 오데사에서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물놀이 중이던 남성이 사망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오데사 경찰은 바다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이 지뢰 추정 물체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오데사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도네츠크주 출신으로, 아내와 아들, 친구와 함께 오데사 바다로 향했다가 변을 당했다. 일행이 물 밖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이 혼자 바다로 뛰어든 남성은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하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오데사 경찰이 공개한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해수욕 중 무언가를 발견한 남성과, 위험을 감지하고 남성에게로 달려가는 일행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일행이 물가에 다다르기도 전에 바다에선 큰 폭발이 일었고, 동시에 하얀 물기둥이 솟구쳤다. 큰 폭발음과 거대 물기둥에 놀란 일행은 걸음을 멈추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봤다.사망한 남성의 시신은 처참한 상태로 해변에 떠밀려왔다. 조사에 착수한 오데사 경찰은 폭발물이 유실 지뢰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건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흑해 연안 탐방과 바다 수영을 삼가라고 조언했다. 오데사 경찰은 “안전 수칙을 소홀히 한 결과 이런 비극적 결과가 초래됐다”며 “경고를 무시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침공 초기 헤르손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서쪽으로 계속 진출해 미콜라이우와 오데사를 점령하려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막혀 남부 전선에서 진격을 사실상 중단했다. 다만 러시아군이 흑해 연안을 점령하고 해상 포위를 하고 있어 오데사항을 통한 수출길은 막힌 상황이다.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으로 흑해에는 유실 지뢰와 중·대형 불발탄이 널려 있다. 오데사 경찰이 주의를 요구한 이유다. 이달 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만㎢에 달하는 국토가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됐다”고 분노한 바 있다. 한편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도시다.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항이 있다. ‘흑해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10일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오데사가 좋다면서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홍준표, 당 내홍에 “정치물 덜 든 尹대통령 도와주진 못할망정” 

    홍준표, 당 내홍에 “정치물 덜 든 尹대통령 도와주진 못할망정” 

    “가까스로 정권교체했으면 당 하나 돼 정권 다지는데 전념해야”“산적한 현안에 국회 팽개치고당권 투쟁이라니 모두 자중해”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13일 친윤석열계 의원 모임인 ‘민들레’(가칭) 결성 논의 등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에 대해 “아직 정치물이 덜 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투쟁에만 열을 올린다면 그건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가까스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들의 도움으로 지방선거에도 선전했으면 당이 하나가 되어 정권의 기초를 다지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산적된 현안이 쌓인 국회는 내팽개치고 당권 투쟁이라니 모두 자중하라”라고도 했다. 그는 또 “지금은 힘을 모아 정권의 기반을 닦을 때”라고 강조했다. 홍 당선인의 이날 비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설전, 친윤석열계(친윤) 의원 모임인 ‘민들레’ 결성을 둘러싼 혼란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준석 “민들레 세과시, 사조직 안돼”장제원 “수용 못해”→민들레 모임 불참 이 대표는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민들레’에 대해  “이미 공식적 경로로 당정대(당, 정부, 대통령실)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따로 사조직을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사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으면 그 취지에 맞게 친목을 다지면 되는 것”이라면서 “세 과시하듯이 총리, 장관 등의 이름을 들먹이며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정부에 대해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국민들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표적인 친윤계로서 민들레에 참여하는 장제원 의원은 언론에 “민들레가 사조직이라는 지적을 수용할 수 없다”, “민들레 모임이 당 분열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후 장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마저 “(민들레 모임에) 의도가 있다면 앞장서서 막겠다”며 제동을 걸자 불참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당연히 그렇게 결론났어야 하고, 장 의원의 결단은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정진석 “정치선배 우려를 개소리 치부”이준석 “사람 저격하신 분이 내로남불” 이 대표는 자신과 최근 SNS로 거칠게 공개 설전을 주고받은 정진석 의원에 대해선 “제가 비난받을 소지가 없는 부분에 대해 비난한 거고, 형식 자체도 아무리 나이가 더 있으신 국회 부의장과 당 대표의 관계라 하더라도 서열상 당 대표가 위”라면서 “‘정치선배’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지적한다는 게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고 왜 논란이 이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정진석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을 두고 “자기 정치”, 공천 개혁에는 “이율배반적”이라고 직격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 대표도 정 의원을 겨냥한 SNS 메시지를 연일 쏟아내며 반격했었다. 5선인 정 의원은 8일에도 ‘당대표에게 공천 관련해서 이야기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겁니다’라는 이 대표 발언을 두고도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둘 사이의 기 싸움을 두고 대선 이후 당내 신주류로 등장한 ‘친윤 세력’과 비주류 간 주도권 싸움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질세라 이 대표는 또다시 SNS를 올려 충남 경선 언급과 관련, “공천의 총책임자셨던 분이 공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아하기 때문”이라면서 “사람 언급해서 저격하신 분이 저격당하셨다고 불편해하시면 그 또한 내로남불”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당의 최다선이자 어른에 정치 선배를 자처하시면서 선제적으로 우리 당내 인사를 몇 분 저격하셨나”라면서 “먼저 때린 다음에 흙탕물 만들고 적반하장 하는 게 상습적 패턴이라 이제 익숙해지려고도 하지만 1년 내내 반복되니 어이가 없다”라고 쏘아붙였다.
  • 민주 전준위원장 안규백, 선관위원장 도종환…“중립 의무 지킬 중진”

    민주 전준위원장 안규백, 선관위원장 도종환…“중립 의무 지킬 중진”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4선의 안규백 의원, 선거관리위원장에 3선 도종환 의원이 각각 위촉됐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어 안 의원을 전준위원장에, 도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위촉하기로 하고, 해당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당내에서 특정한 정치 색깔이나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의 의무를 지킬 수 있는 중진 의원으로 (인선을) 검토했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준위나 선관위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위원장들이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 의원과 도 의원은 각각 정세균계와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비교적 계파 색깔은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추미애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고, 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민주당은 안 의원을 중심으로 전준위가 꾸려지는 대로 전당대회 룰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전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인준을 위한 당무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쯤 열릴 예정이다.
  • [사설] 민들레·처럼회, 민주주의 위협하는 구태다

    [사설] 민들레·처럼회, 민주주의 위협하는 구태다

    국민의힘 친윤(윤석열)계 의원들이 결성을 준비 중인 ‘민들레’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모임 결성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당 분열 우려가 제기되자 주축인 장 의원이 한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정도에 안심하기는 이르다. 모임 결성 자체를 철회하는 게 옳다. 민주당 내 초선 강경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도 이참에 해체해 여야 모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계파 정치의 싹을 잘라 냈으면 한다. 민들레가 발족하면 곧 정치세력화할 공산이 크다. 참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 대부분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몸담았거나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측근이었던 ‘실세’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당권이나 공천 다툼 과정에서 줄세우기나 편가르기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과거 ‘함께 내일로’나 ‘선진사회연구포럼’, ‘여의포럼’ 등이 친박(친박근혜)·친이(친이명박) 계파 모임으로 변질돼 공천 파동과 선거 참패를 불렀던 흑역사가 있지 않은가. 의원 한명 한명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실력행사하는 것 자체가 비민주적이다. 민주당 ‘처럼회’도 마찬가지다. 최강욱·김용민·김남국·황운하·민형배 의원 등이 주도하는 처럼회는 3월 대선 패배 이후에 당 지도부가 접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다시 꺼내 강성 지지층을 대변했다. 입법 과정에서 위장탈당 꼼수를 쓰는가 하면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막말까지 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반명’(반이재명) 정치인들 공격에 나서고, 이 의원에게 유리하도록 당대표 선출 규정 개정을 꾀하는 등 이미 친이재명계 핵심 계파로 행세한다. 민주당이 다시 수권 정당을 꿈꾸기 위해선 정치세력화에 매몰된 이 같은 당내 사조직부터 도려내는 게 순리다.
  • 조기 사퇴설 선 그은 이준석 “이제 제대로 자기정치 하겠다”

    조기 사퇴설 선 그은 이준석 “이제 제대로 자기정치 하겠다”

    헌정 사상 첫 30대, 0선 당수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년을 맞아 당대표 흔들기에 대해 지적하고 개혁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저에게 주어졌던 역할은 이미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를 했다. 제 선거가 아니었다. 이루고 싶은 세상,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당을 만들기 위해 제 의견을 더 많이 투영하겠다”면서 “과정은 민주적으로 진행될 것이지만 제 의견의 색채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조기 사퇴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임기 내내 태도와 싸가지론에 대해서 지적을 많이 받았다면서 “메시지를 강하게 하라면서 누구도 화나게 하지 말라고 한다. 불가능에 도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에 비유하기도 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 선배’ 표현을 사용하며 이 대표와 맞붙었던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으로 시스템 공천, 당원 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7월 이후 더 강한 서진 정책 시행, 강성 보수 이별, 탈권위 보수 어젠다화(化) 등을 언급했다. 한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불참하기로 밝힌 친윤(친윤석열) 모임 ‘민들레’에 대해서는 “어떤 개연성에서 (민들레가) 고위 당정대를 대체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 안 좋아 비판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 주도로 총리나 장관이 강연하도록 하는 것은 상하관계 설정이나 불화 양산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취임 1주년’ 이준석 “이제 제대로 자기정치 한번 하겠다”

    ‘취임 1주년’ 이준석 “이제 제대로 자기정치 한번 하겠다”

    “앞으로의 1년은 참 다를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이루고 싶은 세상, 제가 옳다고 생각했던 세상,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들 그리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 제 의견을 더 많이 투영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본인을 둘러싼 ‘성 상납과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가 오는 24일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사퇴론’ 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 과정은 당연히 민주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하지만 제 의견의 색채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결국에는 선거의 지휘관으로서 국민들과 당원들이 원하는 선거 승리를 끌어내기 위해서 했던 1년과는 앞으로의 1년은 참 다를 것”이라며 “원래 전시의 리더십과 평시의 리더십은 다르다”고 말했다.또 “지금까지는 외부의 다른 당과 다투고 싸우는 과정에서 우리 당이 체계를 정립했다면 이제는 결국에는 여당으로서 어떻게 안정적인 국정을 뒷받침할 것이냐라는 큰 과제가 저희들 앞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차기 총선 공천 룰과 관련해 “그것을 시스템화하는 것에 상당한 정권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면서 “결국에는 이 정당이 퇴행하지 않고 지금 구축한 민주적인 시스템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차피 공천은 나중에 다음 당 대표가 할 텐데 왜 공천 룰을 정하려고 하느냐’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 자체가 굉장히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발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성에 젖은, 타성에 젖은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았으면” 또 “혁신위의 행보에 반대되는 논리로 ‘나중에 어차피 대표가 다 해먹을 텐데 왜 지금 네가 신경 쓰느냐’라고 하는 거는 그거야말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혁신위에서 논의된 안들은 최고위원회의 검토를 다 거쳐서 우리가 당헌 당규에 반영시킬 것이고 제도화할 것”이라며 “이것에 대해 선제적인 흔들기를 하시는 분들이 또 나오는데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탄핵의 아픔을 거치면서 공천 파동의 아픔을 거치면서 몇 년간 쌓아 올렸고 어렵게 다시 5년 만에 구축했던 그런 새로운 기회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은 그런 관성에 젖은, 타성에 젖은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다음 당 대표가 누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칙이 지켜진다고 한다면,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하면 저희는 앞으로 선거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부연했다.
  • 이준석‧정진석 설전…“1년 내내 흔들고 싸가지?” vs “정치선배 우려를 개소리 치부”

    이준석‧정진석 설전…“1년 내내 흔들고 싸가지?” vs “정치선배 우려를 개소리 치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9일 당내 최다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겨냥해 “1년 내내 흔들어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하나”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을 둘러싸고 시작된 두 사람의 설전은 당내 세대 간 대결로 확전되는 조짐이다. 이 대표는 이날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16시간 버스를 타고 우크라이나 전쟁통을 벗어나서 이제 바르샤바 공항에서 귀국 비행기편을 탄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이 대표는 “당대표를 몰아내자고 대선 때 방에서 기자들 들으라고 소리친 분을 꾹참고 우대해서 공천관리위원장까지 맡기고 공관위원 전원 구성권까지 드렸다”면서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예우는 다 한거 아니냐”고 정 의원을 겨눴다. 이어 “제가 잘못한 것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 야멸차게 비판하시고 누군가가 바꿔야할 생각이 있다면 바꾸라고 지적하시라”면서 “어줍잖은 5:5 양비론 저는 사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3일뒤면 취임 1년이다. 1년 내내 흔들어놓고는 무슨 싸가지를 논하나”면서 “흔들고 가만히 있으면 더 흔들고, 흔들고 반응하면 싸가지 없다 그러고. 민주당 때리면 뒤에서 총질하고, 자신들이 대표 때리면 훈수고, 대표가 반박하면 내부총질(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모든 걸 1년동안 감내해오면서 이길 가는거는 그냥 그래도 정치한번 바꿔보겠다고 처음 보수정당에 눈길 준 젊은세대가 눈에 밟혀서 그렇지 착각들 안했으면 좋겠다”면서 “대선승리의 원흉 소리 들을 때도 꾹 참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정 의원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혁신위원회 구성을 공개 비판한 이후로 두 사람은 설전을 이어갔다. 정 의원은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자기 정치”라 비판했고, 혁신위 구성을 두고는 “이준석 혁신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적당히 하라”라고 반박하자, 정 의원은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에서 나오나”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온라인에서 벌어진 이 대표와 정 의원 간의 갈등이 9일 이 대표 귀국 후 당내 패권 경쟁으로 비화할지 정치권 관심이 쏠린다.
  • 최재성 “이재명 100% 당대표 출마, 당선 가장 유력”

    최재성 “이재명 100% 당대표 출마, 당선 가장 유력”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저는 100% 출마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지난 8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재명 의원이 계양에 출마한 건 당 대표의 길을 이미 선택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 전 수석은 “이재명 후보가 될 것이냐 말 것이냐는 뚜껑을 따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출마한다, 그리고 (당선 가능성도) 가장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진행자가 “지금도 극한 대립, 갈등, 문자폭탄이 날아다니는데 그 이후 봉합 갈등이 잘 돼서 통합이 이루어질까”라고 묻자 최 전 수석은 “지금 그런 충돌이 위아래로,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기에 비대위에서 냉정하게 룰 문제, 시기문제부터 잘 검토하고 과욕을 부리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전당대회 이후 ‘친이재명’과 ‘반이재명’의 갈등을 막으려면 적어도 이번 만큼은 전당대회 룰과 시기를 손대면 안된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의원의 과대대표(대의원 1표가 당원의 60표) 개선, 전당대회 시기 조절 등에 나설 경우 전당대회서 패배한 쪽에 시비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전 수석은 “룰이나 시기 문제를 바위처럼 놓고 미동도 하지 않고 전당대회를 치러야지 조금이라도 이동이 되면 바로 이해충돌 문제로 넘어 가 위아래 할 것 없이 거대하게 충돌하게 돼있고 어디로 튈지 모른다”라며 “따라서 비대위가 용기 있게 냉정하게, 온몸으로라도 화살 맞을 생각을 하고 전당대회 관리를 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 철퇴 사진·막말… 이준석·정진석 감정싸움

    철퇴 사진·막말… 이준석·정진석 감정싸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정진석 의원의 신경전이 8일 험한 말이 오가는 감정싸움으로 치달았다. 귀국을 하루 앞둔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오전 1시(한국시간)부터 오후 2시까지 4건의 페이스북 글을 잇따라 올리며 정 의원을 저격했다. 이 대표는 먼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의원님들이 방문단의 선물에 대한 답례품으로 가시 달린 육모방망이 비슷한 걸 주셨다”며 철퇴 사진을 올렸다. 정 의원이 2017년 대선 패배 후 당 중진회의에서 “보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뽀개야 한다”고 한 발언을 소환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오전 2시쯤 정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속한 충남의 6·1 지방선거 공천을 거론하며 “가장 큰 이의제기는 PPAT(공직후보자 기초자격 평가) 점수에 미달한 사람을 비례대표로 넣어 달라는 이야기였고 그 사람을 안 넣어 주면 충남지사 선거가 위험하다고 이야기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 의원이 정미경 최고위원의 ‘당협 쇼핑’ 주장을 편 데 대한 맞불 성격으로, 여차하면 정 의원 관련 공천 비화를 폭로하겠다는 의미로 읽혔다. 그러자 정 의원은 라디오에서 “이 대표에게 악감정 있는 것도 아니고 당권 투쟁한 것도 아니다. 내가 이 대표를 무슨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등 억측으로 연결돼서 조금 당혹스럽다”며 뒤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충남 공천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정 의원은 오후 2시 페이스북에 “정치 선배의 우려에 대해 이 대표는 조롱과 사실 왜곡으로 맞서고 있다”며 “어디서 이런 나쁜 술수를 배웠나”라고 정색하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충남 공천 이의제기와 관련해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이 대표는 마치 제가 연관된 것처럼 자락을 깔았고, 언론들이 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치욕스럽고 실망이 크다”고 했다. 또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라며 비속어까지 동원해 질타했다. 이 대표는 오후 4시 귀국길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잇달아 방송 인터뷰에 나서 “나이가 어떻고, 선배가 어떻고 할 거면 나이순으로 당대표를 뽑으면 된다”고 받아쳤다. 육모방망이 게시물과 관련해선 “당연히 (정 의원을) 겨냥했다”고 힐난했다. 또 “두 번의 선거에서 이기고 정당개혁 어젠다를 만들어 나갈까 말하니깐 (당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어이없다”며 임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만난 이준석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만난 이준석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태영호 의원, 이 대표, 정동만 의원,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 젤렌스키 대통령. 국민의힘 제공
  • ‘작심’ 이준석 “선거 두 번 이겼는데 내려와라?…어이없네”(종합)

    ‘작심’ 이준석 “선거 두 번 이겼는데 내려와라?…어이없네”(종합)

    이준석 “상계동 국회의원 당선이 목표”“지도부 안정 확신 서면 당 대표 다시 안해”“이제 정치·정당개혁 매진” 임기완주 피력“우크라 방문이 자기 정치? 대통령실과 상의”‘우크라행 비판’ 정진석에 “윤핵관 잘못 파악”당 일각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두 번의 선거에서 이기고 정치·정당개혁 어젠다를 만들어나갈까 말하니깐 (당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라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정말 어이없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 대표는 “저는 상계동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게 목표”라면서 “상계동 지역 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당 지도부가 안정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당 대표를 다시 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혁신위, 벌써 반발하는 분들뭐가 그렇게 찔리기에 반발하나” 이 대표는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지금부터 정치·정당개혁에 매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당 윤리위원회가 오는 24일쯤 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징계 논의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을 일축하며 임기 완주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방문에 앞서 정당개혁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절차적 정당성과 총의를 모으는 게 중요해서 많은 분이 공정하다고 신뢰하는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출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혁신위가 뭘 할지 모른다”면서 “뭔지 모르는데 벌써 반발하는 분들은 뭐가 그렇게 찔리기에 벌써 반발하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선거 아무리 지역서 열심히 해도지도부에 이상한 분들 있으면 진다” 친윤(친윤석열) 맏형인 정진석 의원이 혁신위 구성을 놓고 ‘이준석 혁신위’라고 지적한 게 차기 당권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당권에 관심이 있어 그렇게 말했다면 부적절한 처사였겠지만 그렇게 보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내에서 정 의원을 당권주자로 거론하는 분도 많지 않다”면서 “(혁신위의) 시스템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선제적으로 반발하는 건 공천 제도를 바꾸면 자신이 불리할 거라 생각하는 분들의 조직적 저항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금 공천 제도를 손보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한가’라는 질문에는 “입시제도를 바꿀 때도 보통 중학생을 타깃으로 한다”면서 “미리 고민하자는 게 매우 정상적인 논의이고 나중에 하자는 건 공천 학살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선거 때 아무리 지역에서 열심히 해도 지도부에 이상한 분들이 있으면 선거에서 못 이길 수 있다”면서 “2년 뒤 총선을 치러야 하는데, 지도부가 정말 불안하거나 간만 보는 분들이 된다면 제 역할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 임기는 내년까지, 전 공천한 게 아냐”“정진석, 윤핵관 대표 맞아? 외로워 보여” 이 대표는 YTN 인터뷰에서도 ‘혁신위를 띄움으로써 공천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제 임기는 내년까지고 저는 공천을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다만 공천 과정에서의 시스템적인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권력을 사유화할 생각이 있었다면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장악하지 왜 혁신위원회를 장악하느냐”면서 “사정을 다 알면서 제가 당을 사당화한다는 건 말 그대로 ‘이준석이 하는 건 다 싫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이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자기정치 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라 여행 허가가 필요한 지역인데 외교부 및 대통령실과 상의도 하지 않고 갔겠느냐”라고 응수했다. 그는 “정 의원은 또 ‘윤핵관’이라 불리는 분인데 어떻게 그렇게 상황 파악을 잘못하고 지적했는지 의아하다”면서 “후보 시절 대통령께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적 있다”고 강조했다.‘육모방망이’에 “당연히 정진석 겨냥”“나이 얘기할거면 대표도 나이순 할래?”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육모방망이’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정 의원을) 겨냥했다”면서 “나이나 선배가 어떻다고 얘기할 거면 앞으로 (당대표도) 나이순으로 뽑아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 의원이 윤핵관을 대표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언뜻 보면 되게 외로워 보인다. 본인의 의중인 것 같은데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한국시간으로 전날 밤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의원들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며 ‘불리바’라는 철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이 대표는 이를 “가시 달린 육모방망이 비슷한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이는 정 의원의 과거 발언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야당 시절인 지난 2017년 5월 당 회의 때 “보수의 존립에 근본적으로 도움이 안 된 사람들은 육모방망이를 들고 뒤통수를 빠개버려야 한다”고 하는 등 정 의원이 여러 차례 공개 언급했던 표현이기 때문이다.정진석 “선배 우려를 ‘개소리’ 치부 만용”이준석 “사람 저격하신 분이 내로남불”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또다른 글에서 “공천을 원칙대로 한 결과, 위험하다던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에서도 승리했다”며 충남 지역 공천 민원 사례를 특정해 언급했다. 이는 공천과 관련해 자신을 직격했던 정 의원을 향해 응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정 의원은 충남 공주가 지역구이고 충청권 최다선(5선)이라는 점에서 연관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그러자 정 의원은 즉각 SNS에 글을 올려 “이 대표는 마치 내가 연관된 것처럼 자락을 깔았고, 언론들이 나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치욕스럽고 실망이 크다”고 반박했다.이어 ‘당대표에게 공천 관련해서 이야기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겁니다’라는 이 대표 발언을 두고도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로 치부하는 만용은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라고 원색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가 언급한 충남 공천 민원 사례와 관련해선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이 합당 절차 지연으로 제때 자격시험을 치르지 못한 국민의당 출신 공천신청자들을 배려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질세라 이 대표는 또다시 SNS를 올려 충남 경선 언급과 관련, “공천의 총책임자셨던 분이 공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아하기 때문”이라면서 “사람 언급해서 저격하신 분이 저격당하셨다고 불편해하시면 그 또한 내로남불”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당의 최다선이자 어른에 정치 선배를 자처하시면서 선제적으로 우리 당내 인사를 몇 분 저격하셨나”라면서 “먼저 때린 다음에 흙탕물 만들고 적반하장 하는 게 상습적 패턴이라 이제 익숙해지려고도 하지만 1년 내내 반복되니 어이가 없다”라고 쏘아붙였다.
  • “이재명 보나마나 당대표 나온다”…진중권, 확신한 이유

    “이재명 보나마나 당대표 나온다”…진중권, 확신한 이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우상호 의원이 내정되자 “반성과 쇄신은 날아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의원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8일 진 전 교수는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우 위원장에 관해 “강성도 아니고 원만한 인품을 가진 분이라서 무난하다고 본다”면서도 “다소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인상은 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는 선거에 연거푸 패배한 원인이 어디에 있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를 확실하게 해야 하는데 과연 이 작업을 하기에 적합한 인사이며 그런 의사를 가진 인사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우 위원장이 지난 대선 총괄선대본부장이었기 때문에 본인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진중권 “이재명, 보나마나 당대표 나온다” 진 전 교수는 “이 의원은 대선 후보로서 패배의 책임이 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런데 이분 또 (당 대표 후보로) 나올 거다. 이런 부분에 대한 반성과 쇄신, 정리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책임을 묻겠나”라고 했다. 진행자는 “이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고, 진 전 교수는 “뭘 생각을 안 해 보나. 뻔한 건데. 그분은 나올 분이다. 다 알지 않나”라고 잘라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의원이 당에 착근을 못한 상태다. 바깥에 있었다”며 “이른바 친명계라는 의원들이 더러 생겼는데 만약 당 대표에 출마를 안 하게 되면 이분들이 찬밥되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혼자 몸이 아니고, 자기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출마할 수밖에 없다”고 봤다.尹대통령 양산 시위 발언엔 “야쿠자 논리” 진 전 교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인근 보수 단체 시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데 대해서는 “야쿠자 논리”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전직과 현직은 다르다”며 “현직 대통령은 참아야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앞에서 하는 건 시위가 아니다. 시위는 자기 주장을 알리는 건데, 일단 가서 쌍욕하는 건 사실상 테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까지 피곤하게 만드는 건데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가고 있다”며 “법적이면 다 윤리적인가. 이건 야쿠자 논리다. 이런 윤리의식을 가져선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 (인근)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라며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법원이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하는 차원에서 대통령실 인근에서의 집회를 허용하는 처분을 잇따라 하고 있어, 정부가 양산 사저 인근 집회를 막을 근거가 없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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