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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2주기’ 리설주 참석·김경희 불참 이유는?

    ‘김정일 2주기’ 리설주 참석·김경희 불참 이유는?

    ’김정일 2주기’ 리설주 참석·김경희 불참 이유는? ’국가전복음모죄’로 지난 12일 처형된 북한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닷새 만에 열린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 중앙추모대회에 불참했다. 김경희는 이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리설주와 함께 지난해 1주기 추모대화와 참배에 모두 참석했던 그가 유일한 오빠이자 평생 의지해온 김정일 위원장의 2주기 추모행사에 불참했다는 것은 신상의 변화를 감지케 한다. 일단 김경희 비서의 불참 배경에는 40년을 함께 해온 남편 장성택 처형이 결정적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비서는 젊은 시절 부부갈등을 빚고 별거해 왔지만 늙어가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오히려 장성택을 도와 김정은 후계체제와 김정은 정권 출범을 이끌었다. 그런 남편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결정으로 3대 세습 구축의 희생양이 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는 사실은 그를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당초 김 비서 입장에서는 장성택의 실각을 예상했을 뿐 전격 처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상상을 못했을 수도 있다. 특히 김 비서는 당뇨와 알코올 중독 등 지병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장성택 처형의 충격파로 행사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을 수 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장성택을 처형한 김정은 입장에서는 김경희를 오히려 이번 행사에 참석시키는 것이 장성택 숙청의 명분과 당위성에 유리해 못 나오게 말렸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건강상태를 우선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비서가 명색이 남편인 장성택이 처형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버젓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너무 반인륜적이라는 내부 판단도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김정일 2주기 행사에 불참했어도 일단 김 비서의 정치적 위상은 그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사망한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장의위원 명단에 6번째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가 장성택 숙청으로 인해 심신을 상실해 추모행사에 못 나왔을 뿐 종전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입장에서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직계이자 부친 김정일 위원장이 유달리 사랑한 고모마저 ‘장성택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숙청할 경우 오히려 장성택 숙청의 명분이 사라질 뿐 아니라 핏줄인 고모마저 밀어낸 ‘잔인한 지도자’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은 장성택 처형 이전에 호적상 김 비서와 장성택을 이혼시키는 절차를 밟았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전복음모죄나 ‘반당반혁명종파행위’로 처형된 장성택을 호적에서 파내는 것은 기본적인 절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비서는 남편의 처형이라는 참담한 비극 앞에서 이미 모든 것을 상실해 허울 좋은 ‘백두혈통’일 뿐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지 않은 채 고위간부 명단에나 이름이 오르내릴 가능성이 작지 않아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리 걷고 바나나·브로콜리 많이 먹어라

    빨리 걷고 바나나·브로콜리 많이 먹어라

    우리 몸의 혈관은 전체 무게가 체중의 3%에 불과하다. 하지만 길이로 보면 무려 12만㎞로 지구를 두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다. 이 혈관 네트워크가 온몸에 산소와 에너지를 전달해 생명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런 혈관이 노후하면 동맥경화증과 심근경색증·뇌졸중 등 심혈관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우리나라의 심장 및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점차 굳어가는 혈관 혈관이 노후하면 탄력을 잃는다. 1년에 3000만번 이상 반복되는 혈압의 파동이 중심 동맥을 자극해 혈관벽을 경직시키는데다 자연적인 노화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흡연 때문에 동맥경화증이 가속화돼 혈관벽은 한층 빨리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나이가 같아도 동맥경화증 진행 정도가 다른 것은 이런 차이 때문이다. 홍그루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동맥경화증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고혈압·당뇨병·비만 등 여러 위험 요소를 잘 관리한다면 혈관의 노화 속도를 늦춰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테크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뜻의 ‘심혈관테크’는 건강한 사람은 물론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심혈관 위험요소를 지닌 사람에게 더욱 중요하다. 1.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은 심장질환 예방 및 회복에 효과가 확실하다. 특히 질환이 심하거나 비만·흡연자인 경우 운동이 필수적이다. 미국 로체스커의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이 심박수를 늘리고 혈류를 강화해 혈관벽을 자극하는 ‘혈류민감성 연쇄반응’을 유발하는데, 이는 혈전을 방지해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는 본 운동 전후에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 심장질환자는 운동 전에 전문의의 지도가 필요하다. 2. 바나나·브로콜리·오렌지·배·콩·옥수수 등 청과류는 혈관 건강에 매우 유용하다. 펙틴과 리그닌 등이 많기 때문이다. 펙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리그닌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3. 나이와 혈관 상태를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혈관 나이를 알기 위해서는 경동맥초음파, 동맥 탄성도검사, 동맥 맥파속도검사 등이 있다. 경동맥 판이 두꺼우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하고 동맥탄성도가 낮으면 그만큼 혈관이 노화한 상태이며 동맥 맥파속도가 빠를수록 혈관이 더 딱딱한 상태, 즉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 혈관 나이는 대학병원 심혈관센터나 경동맥 초음파기기 등을 갖춘 일반 병·의원에서 측정할 수 있다. 4.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당뇨병·비만 등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저용량 아스피린 등을 이용해 혈전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저용량 아스피린요법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그루 교수는 “혈관은 자각증상이 없지만 노화를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각한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특히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보다 적극적으로 혈관 건강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命 가르는 습관

    흔히 암과 심근경색·뇌졸중·당뇨병 그리고 고혈압을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꼽는다. 이름 그대로 생활습관의 잘못 때문에 얻는 질환이라는 뜻이다. 물론 이들 질환이 항상, 그리고 모두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암만 하더라도 상당 부분은 유전적인 특질이 작용한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그렇더라도 똑같은 유전적 특성을 가진 사람 중에서도 누구에게는 암이 생기고 누구는 멀쩡하게 산다. 이 모호하지만 분명한 차이를 가르는 것이 바로 생활습관이라는 의미다. 일본에서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들 중에 암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에 그쳤다. 100세를 기준으로 볼 때 많게는 전체의 70∼80%에서 암이 생긴다는 의학적 추정에 근거할 때 이는 놀랄 만큼 적은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심근경색과 당뇨병은 29%와 6% 안팎으로 나타났다.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을 가졌을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이들 질환의 유병률 총합이 채 50%가 되지 않는다. 물론 이들이 장수에 유리한 유전자를 가진 것도 아니다. 조사 결과 장수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유전적 특질은 비슷했다. 당연히 장수하는 사람도 언제든 암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건강하게 장수의 축복을 누렸다. 조사 결과는 이들의 장수 요인이 타고난 기질 때문이 아니라 주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데 모아졌다. 다시 말해 먹고, 자고, 일하는 환경 조건은 물론 일상적 마음가짐 등이 총체적으로 장수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뒤집어 보면 암 등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자신이 의도했든, 그러지 않았든 그런 질병을 촉발하는 환경에 노출된 삶을 살았다는 뜻이다. 인과적으로 설명하자면 장수를 위해서는 장수에 방해가 되는 생활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저물기가 무섭게 무리 지어 술집으로 몰려드는 이 불안정한 세태를 보며 새삼 그들 모두의 건강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연말이다. jeshim@seoul.co.kr
  • 비만으로 인한 간경화증 크게 늘고 있다

    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 하면 흔히 그 원인으로 과도한 음주를 떠올린다. 그런데 최근 비만으로 인한 간경화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의 성 토마스병원 간전문의인 주드 오벤 박사는 최근 그의 환자로부터 매우 달갑지 않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소식을 들었다. 그가 두번째로 간경화 진단을 받은 것이다. 4년 전 그는 간경화로 인해 간이식을 받았다. 그는 당시 비만증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는 수술 후 과식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비만 상태를 계속 유지했다. 오벤 박사는 “환자는 결과적으로 간경화에 다시 걸렸다. 그리고 슬프게도 난 그에게 ‘다시 간이식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오벤의 환자는 비만에 의해 유발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간경화 발병중 한가지 예다. 오벤 박사는 “비만이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지만, 간경화를 유발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만과 간경화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비만은 분명히 간경화를 일으키게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최근 비만 퇴치 캠페인을 시작한 오벤 박사는 “10년 전 내 병원에서 처음 비만으로 인한 간경화 발병 사례를 보았는데, 최근 12건이나 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영국에서 비만은 알코올과 해파티티스 감염에 이어 세번째로 간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오벤 박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인의 3분의 1가량이 비만 상태에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 수치가 2050년까지 50%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칼로리 음식 섭취 증가, 꾸준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감소 등이 이같은 비만인 수치를 늘릴 것이라고 지적한다. 오벤 박사는 “비만한 엄마의 소비성향이 결국 아이들까지 비만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향후 비만은 의학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매우 걱정되는 병의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사진: 가디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만이 간경화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 하면 흔히 그 원인으로 과도한 음주를 떠올린다. 그런데 최근 비만으로 인한 간경화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런던의 성 토마스병원 간전문의인 주드 오벤 박사는 최근 그의 환자로부터 매우 달갑지 않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소식을 들었다. 그가 두번째로 간경화 진단을 받은 것이다. 4년 전 그는 간경화로 인해 간이식을 받았다. 그는 당시 비만증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는 수술 후 과식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비만 상태를 계속 유지했다. 오벤 박사는 “환자는 결과적으로 간경화에 다시 걸렸다. 그리고 슬프게도 난 그에게 ‘다시 간이식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오벤의 환자는 비만에 의해 유발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간경화 발병중 한가지 예다. 오벤 박사는 “비만이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지만, 간경화를 유발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만과 간경화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비만은 분명히 간경화를 일으키게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최근 비만 퇴치 캠페인을 시작한 오벤 박사는 “10년 전 내 병원에서 처음 비만으로 인한 간경화 발병 사례를 보았는데, 최근 12건이나 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영국에서 비만은 알코올과 해파티티스 감염에 이어 세번째로 간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오벤 박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인의 3분의 1가량이 비만 상태에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 수치가 2050년까지 50%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칼로리 음식 섭취 증가, 꾸준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감소 등이 이같은 비만인 수치를 늘릴 것이라고 지적한다. 오벤 박사는 “비만한 엄마의 소비성향이 결국 아이들까지 비만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향후 비만은 의학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매우 걱정되는 병의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北 ‘장성택 부인’ 김경희, 사람 못 알아볼 정도로 노망났다”

    “北 ‘장성택 부인’ 김경희, 사람 못 알아볼 정도로 노망났다”

    지난 12일 사형이 집행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67) 노동당 당비서가 지난 8월부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한 치매를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북한방송은 14일 평양 소식통의 말을 빌어 “중앙당(노동당)간부를 통해 들은 소식인데 올해 초부터 시름시름 앓던 김경희가 8월에는 사람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노망(치매)을 하고 있다”면서 “장성택에 대한 본격적인 뒷조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안 올해 4월부터 알게 모르게 한 마음고생이 심장질환과 노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7·27(정전협정 체결일) 전승절 행사에 참가할 때부터 주변 간부들은 이미 김경희의 병세가 깊어진 것을 직감했다”면서 “이번 장성택 처형은 산송장이나 다름 없는 김경희에게 의논할 필요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이 실각하고 나흘만에 처형된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현재 건강상태와 향후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국가정보원의 장성택 실각 보고 직후 “김경희가 남편인 장성택과 부부 사이가 좋지 않기는 했지만 김정은에게 ‘실각까지 시켜서야 되겠느냐’고 조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국정원 보고였다”고 말했다. 김경희는 젊은 시절 술과 무절제한 생활로 건강을 많이 해쳤으며 2000년대 중반 남편 장성택과의 불화, 딸 장금송의 자살(2006년)이 겹치며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장성택과는 사실상 별거 상태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경희는 치료를 마치고 2009년 6월 당 경공업부장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허리와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아왔으며, 특히 2011년 12월 친오빠인 김정일의 사망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김경희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북한 권력 내 영향력이 감소된 것도 장성택의 숙청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술사고 67%는 의료진 책임

    수술사고 67%는 의료진 책임

    수술 사고와 관련된 환자와 병원 사이의 의료분쟁 10건 중 7건가량은 의료진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진의 잘못으로 발생한 수술 사고 때문에 추가로 발생한 진료비와 입원비는 환자들이 모두 부담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올 8월까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조정, 결정한 수술 사고 관련 의료분쟁 총 328건을 분석한 결과 의료진의 과실이 인정돼 배상, 환급이 결정된 사건이 222건(67.7%)이라고 10일 밝혔다. 수술 사고의 원인은 ‘의사의 수술 잘못’이 38.7%로 가장 많았고 ‘수술 설명 미흡’(12.5%), ‘수술 후 관리 문제’(11.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수술 전에 앓았던 병(기왕력)이나 체질적 요인 등 환자 때문에 발생한 사고는 18.9%였다. 의료진의 잘못으로 발생한 수술 사고로 환자의 입원 기간이 연장되거나 추가로 입원한 경우는 156건(70.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추가 진료비, 입원비를 모두 환자 측에서 부담해 환자와 보호자가 이중으로 피해를 봤다. 피해 유형은 ‘추가 수술’이 34.5%로 가장 많았고 ‘증상 악화’(22.0%), ‘장애 발생’(18.3%) 순이다. 환자가 사망한 경우도 12.5%(41건)에 달했다. 사고가 발생한 수술 유형은 미용성형이 21.6%로 가장 많았고 종양(암) 17.1%, 골절 12.2% 등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18.6%), 성형외과(17.7%), 신경외과(16.5%) 등이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진료시 본인의 고혈압, 당뇨, 수술 경험, 약에 대한 부작용 등 기왕력과 특이 체질 등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4년간 조사한 ‘치매 예방 키워드 베스트 5’(英 연구)

    34년간 조사한 ‘치매 예방 키워드 베스트 5’(英 연구)

    더욱 건강한 2014년을 위한 ‘치매 예방 키워드’, 어떤게 있을까? 최근 영국 카디프의과대학연구팀은 30년이 넘는 오랜 연구 끝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소개한 ‘치매예방 키워드 베스트5’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은 음주, 적절한 몸무게 유지, 건강한 식습관 등이다. 1979년부터 34년간 234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과일, 야채를 먹는 습관, 적정 체중 유지, 적은 음주와 금연 등의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4가지 키워드 이상을 지키는 사람은 조사대상 전체의 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가 이뤄진 34년 동안 5가지 키워드를 지키는 모두 사람은 조사대상의 1% 뿐이었으며, 이들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은 13%,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12%,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앨우드 박사는 “위의 생활습관을 잘 지킬 경우 치매 발병률을 70%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모두 지키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으며, 대부분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쁜 습관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신체와 직결돼 있다. 특히 5가지 키워드 중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운동이며, 이러한 습관들은 심장질환 등 기타 질병 역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사회연구센터의 동 브라운 박사는 “우리는 심장에 좋은 것이 뇌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생활이 치매의 발명을 확실하게 낮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는 약보다 지중해식 식단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 분석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역학 저널’(journal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 12편 중 9편의 논문이 올리브오일과 생선 등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며 뇌의 노화를 방지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치매 예방 베스트 키워드 TOP5(英 연구)

    치매 예방 베스트 키워드 TOP5(英 연구)

    더욱 건강한 2014년을 위한 ‘치매 예방 키워드’, 어떤게 있을까? 최근 영국 카디프의과대학연구팀은 30년이 넘는 오랜 연구 끝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연구팀이 소개한 ‘치매예방 키워드 베스트5’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적은 음주, 적절한 몸무게 유지, 건강한 식습관 등이다. 1979년부터 34년간 234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과일, 야채를 먹는 습관, 적정 체중 유지, 적은 음주와 금연 등의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4가지 키워드 이상을 지키는 사람은 조사대상 전체의 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가 이뤄진 34년 동안 5가지 키워드를 지키는 모두 사람은 조사대상의 1% 뿐이었으며, 이들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은 13%,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12%,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6%에 불과했다. 연구를 이끈 피터 앨우드 박사는 “위의 생활습관을 잘 지킬 경우 치매 발병률을 70% 가까이 낮출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모두 지키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으며, 대부분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쁜 습관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신체와 직결돼 있다. 특히 5가지 키워드 중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운동이며, 이러한 습관들은 심장질환 등 기타 질병 역시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사회연구센터의 동 브라운 박사는 “우리는 심장에 좋은 것이 뇌 건강에도 좋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생활이 치매의 발명을 확실하게 낮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는 약보다 지중해식 식단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 분석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최근 ‘역학 저널’(journal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 12편 중 9편의 논문이 올리브오일과 생선 등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며 뇌의 노화를 방지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홍삼, 면역억제제 부작용 줄여줘

    홍삼이 장기 이식수술 후 신장·췌장 손상을 완화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는 면역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이 때문에 당뇨로 인한 신장 및 췌장 손상 등의 부작용을 겪는 일이 흔하다.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장기이식센터장) 교수팀은 실험쥐를 홍삼추출물 투여그룹과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 투여그룹, 두 가지를 모두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4주간 실험한 결과 홍삼추출물과 사이클로스포린을 병용 투여한 그룹이 사이클로스포린만 투여한 그룹보다 혈당 및 당화혈색소가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홍삼추출물과 사이클로스포린을 병용 투여한 그룹은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혈청 크레아틴 수치와 크레아틴 청소율이 회복되고, 세포조직에서의 염증반응 산물인 각종 사이토킨 및 세포사멸 유발 인자들이 감소한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미국신장학회지’와 미국의 의학 전문 온라인 저널 ‘플로스원’에 게재됐다. 양철우 교수는 “이식환자뿐 아니라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다양한 질병 환자들이 홍삼을 활용하면 더 나은 수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앞으로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홍삼의 면역억제제 부작용 개선 기능을 추가로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2만 5000~3만 5000명가량의 장기이식 환자가 있으며 최근 들어 장기이식 추세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洞 주민센터 3.3㎡의 기적

    洞 주민센터 3.3㎡의 기적

    “넌 동 주민센터에 서류 떼러 가니? 난 건강 관리하러 간다!” 이제 동 주민센터가 서류만 떼는 곳이어서는 주민 눈높이를 맞출 수 없다. 여러 맞춤형 서비스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도봉구 동 주민센터가 그렇다. 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오는 주민들로 주민센터가 북적북적하다. 4일 도봉구에 따르면 보건소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쌍문2동을 제외한 13개 동 주민센터에 건강이음터가 마련돼 있다. 3.3㎡ 남짓한 공간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 의료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혈관 나이 등을 주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담 간호사가 있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U-셀프건강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집에서도 자신의 건강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시간이나 경제적 제약 때문에 의료기관 진료가 버거운 주민들은 이음터에서 보건소 의료진과 원격 화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치매, 우울증, 음주, 구강 관리, 영양 관리, 금연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제공된다. 이음터를 방문하거나 건강 상태가 향상되면 포인트 카드에 마일리지가 적립돼 암표지자 검사, 골밀도 검사 등 보건소 유료 검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이같이 알찬 기능을 갖고 있는 이음터는 균등한 의료 혜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구가 2010년 4월 도입한 아이디어다. 이음터 인기는 매우 뜨겁다.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0여명에 달한다. 주민 2만 50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 건강 측정 인원이 2010년 8515명, 2011년 1만 8093명, 2012년 2만 287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11월 말 기준으로 2만 3294명을 기록했다.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군 발견도 2010년 2682명, 2011년 4336명, 2012년 7364명으로 늘었다. 올해 5150명으로 조금 줄었다. 배은경 보건소장은 “건강이음터가 지역 주민의 건강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위험군 발견 시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조기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건당 760원 챙기고… 복약정보 안 쓰는 약사들

    1건당 760원 챙기고… 복약정보 안 쓰는 약사들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한순원(68·여)씨는 최근 구역질과 구토 증상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 의사에게 증상과 복용 중인 약을 설명했더니 담당 의사는 매일 복용하고 있는 관절염약과 수시로 먹는 진통제에 중복되는 약 성분이 있어 간에 상당한 무리를 줬다고 설명했다. 한씨는 “두통약은 약국에 가서 이름만 말해도 주는 거라 한번에 여러 개를 사서 보관해 놨다가 머리가 아플 때마다 먹었다”면서 “그게 관절염약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것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허술한 대면 복약지도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서면 복약지도’가 제자리걸음이다. 대한약사회가 올 초부터 조제약 봉투에 복약 정보를 인쇄하는 프로그램을 약국에 제공하며 서면 복약지도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선 약국의 참여율이 낮아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당뇨병약을 장기 복용하고 있는 이기자(72·여)씨는 2일 “노인들이 먹는 약은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가뜩이나 헷갈리는데 무슨 약을 같이 먹으면 되고 무엇은 안 되는지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고 되물었다. 반면 약사 한모(46)씨는 “의약품 조제 지원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가 이전에 처방받은 약을 확인한 뒤 함께 먹으면 안 되거나 연령에 따라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을 걸러내고 있으며 환자에게 약을 전달할 때도 시간과 용량 등을 반드시 안내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은 종이에 적어 안내하는 것보다 오히려 말로 꼼꼼히 설명을 해야 오래 기억하기 때문에 서면 복약지도가 반드시 대안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환자들이 지불하는 약값에는 약사들의 복약지도 비용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제조 건당 760원이다. 하지만 현장의 복약지도는 여전히 허술하다는 것이 환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해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환자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10명 중 6명은 복약지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 또 환자 대부분이 약값에 복약지도료가 포함된 것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인터넷 약국과 조제약 택배 배송 논의 등으로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한 약사들의 집단 이기주의 때문에 서면 복약지도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약사들은 “서면 복약지도서가 활성화되면 조제약 택배 배송, 온라인 약국 도입이 빨라질 수 있다”며 서면 복약지도서 발급 의무화에 반대하고 있다. 서면 복약지도서 발급을 의무화하도록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도 여전히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도 점차 서면 복약지도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의무화보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장성택 실각, 이용하·장수길 처형 뒤엔 김경희 위독설이?

    장성택 실각, 이용하·장수길 처형 뒤엔 김경희 위독설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실각하면서 장 부위원장의 부인이자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위독설이 힘을 받고있다. 3일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장성택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이용하 행정부 1부부방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이 공개 처형됐다. 장성택 부위원장도 이들이 처형된 뒤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앞서 김경희 비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였었다. 김경희 비서는 젊은 시절 술과 무절제한 생활로 건강을 많이 해쳤으며, 2000년대 중반 남편 장성택 부위원장과의 불화, 2006년 딸 금송씨의 자살 등이 겹치며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치료를 마치고 2009년 6월 당 경공업부장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허리와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2월 친오빠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됐다는 관측도 있다. ‘김정은 정권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하는 김경희 비서는 지난 5월 12일 김정은·리설주 부부, 남편 장성택 당 행정부장과 함께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조선인민내무군 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이후 두 달 넘게 행방이 묘연하다. 아버지 김일성의 사망 19주기였던 지난 8일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도 불참했다. 따라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실각한 배경에는 ‘로열 패밀리’로 불리는 부인의 영향력 감소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와 관련, “(김경희 비서의 위독설)은 확인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김경희 비서와 장성택 부위원장의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실각 과정에서 김경희 비서가 남편을 위해 ‘실각까지 시켜서야 되겠느냐’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조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전문가에게 알아보니 장성택 부위원장은 최룡해 총정치국장과의 권력투쟁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하더라”면서 “장성택 부위원장과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끊임없이 권력투쟁을 한 것으로 보이고 이 상태라면 최룡해의 승리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남녀 차이 알고 대할 때 부부갈등 줄어든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그러나 이런 차이점을 몰라 부부간에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직장을 잃었거나 골치 아픈 문제가 있을 경우 대부분 혼자 사태를 해결하려 한다. 아내는 이런 남편에 대해 ‘내가 당신에게 그 정도 존재밖에 되지 않느냐’며 섭섭해한다. 반면 여자는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면서 문제를 해소한다. 아내가 직장 상사와의 갈등을 이야기하면 대개의 경우 맞장구치면서 들어주면 된다. ‘당장 그만둬. 내가 먹여살릴 게’라고 말하는 것은 남편의 ‘오버’로 결코 아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아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회사로 전화를 걸어 오면 대부분의 남편들은 ‘병원으로 가 약을 사 먹어야지 바쁜데 왜 전화야’라고 말하며 짜증을 낸다. 남성들은 과업지향적이지만 여성들은 관계지향적이다. 이럴 때는 업무를 잠시 접어 두고 위로받고 싶은 아내의 마음 치유에 나서야 한다. ‘파란 하늘을 보니 내 마음도 아프다’고 해야 한다고 심리상담원들은 충고한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2010년 1953~1963년생 남녀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이비붐 세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부간의 불만족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제문제(24.4%)였으며 성격차이(17.8%), 자녀문제(15.8%), 의사소통(10.9%)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정폭력, 외도는 각각 3.2%, 3.5%로 그리 높지 않았다. 성격과 의사소통을 합치면 28.7%에 이르는데 부부 갈등의 4분의1 이상이 남성과 여성, 남편과 아내로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빚어지는 셈이다. 이 조사에선 10년 뒤에도 부부로 살고 있을 것이라는 설문에 ‘그럴 것이다’는 응답이 남자 88.2%, 여자 78.3%로 높게 나타났으나 성별로는 10% 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이혼할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 등 부부관계 유지에 회의적인 태도는 여자가 21.7%로 남자 11.8%에 비해 훨씬 높아 아내의 불만이 상당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 줬다. 가정법률상담소 조경애 법률구조1부장은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부부간의 갈등 대처방식에 대한 훈련을 통해 갈등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아내를 긴 인생의 동반자로 소중히 여기는 자세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부관계 유지는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2012년에 나온 고용노동부의 고령화연구패널 기초분석보고서를 보면 배우자 유무에 따라 주요 만성질환의 의사 진단 유병률이 큰 차이가 났다. 고혈압 30.8%·44.2%, 당뇨병 12.8%·19.1%, 관절 및 류머티즘 16.0%·34.4% 등 배우자가 있을 경우 대부분의 만성질환에서 유병률이 현격히 낮았다. 또 치매의심 비율도 배우자가 있을 경우 9.9%였으나 없을 경우에는 26.1%로 2.6배 더 높았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는 응답자도 각각 37.0%와 26.2%로 배우자가 있을 경우 더 높게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점을 알고 이를 인정한 뒤 부부관계를 유지하면 노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stslim@seoul.co.kr
  • 건강체질 동작

    서울 동작구가 ‘2013 서울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평가’에서 노력구로 선정됐다. 구는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구내 기업체와 지역주민, 체육센터, 동사무소를 찾아 30~64세 구민, 직장인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체성분검사 등 대사증후군을 중점적으로 검사하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대사증후군 건강관리는 지난 3월부터 11월 현재까지 9000여명이 이용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검사와 상담뿐만 아니라 1차 검사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주기적 관리를 하고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구는 이외에도 상담 결과에 대해 전화상담과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사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특별관리에도 나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쁜 건강습관 개선과 개인의 건강생활에 대한 이해와 관리로 의료비 절감 및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고자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실직도 서러운데!…“남성은 실직 길수록 빨리 늙는다”

    실직에 따른 경제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노화까지 촉진하는 것일까. 남성은 실직 기간이 길어질수록 텔로미어가 짧아져 빨리 늙을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학과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CL) 공동 연구팀이 1997년 당시 수집된 핀란드 남녀 5,620명(당시 31세)의 DNA와 실직 기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1994~1997년인 3년 사이 실직 기간이 2년 이상이었던 남성은 직장에 다니고 있던 남성보다 텔로미어가 2배 이상 짧은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telomere·말단소립)는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구조를 가리키는 데 그 길이를 통해 세포의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 텔로미어 길이는 유년기와 사춘기에 경험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흡연, 체중 등의 생활방식에 의해서도 좌우될 수 있으며,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번 연구에서 여성은 남성만큼 실직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조사대상자 가운데 장기간 실직을 경험한 여성이 너무 적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연구에 참여한 제시카 벅스턴 박사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발행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20일 자에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가 줄기세포로 당뇨 치료 길 열려

    국내 연구진이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해 2형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치료 효과가 최종적으로 입증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시작해 최대한 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남지선 교수와 서울여대 생명공학과 김해권 교수팀은 사람의 눈밑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3주에 걸쳐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킨 뒤 이를 2형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이식한 결과, 혈당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대사 지표가 호전됐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과학학술지(BBRC) 11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 22마리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눈 뒤 실험군 15마리의 콩팥에 분화시킨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하고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한 실험군 쥐의 혈당 수치는 이식 전 평균 416.7±125㎎/㎗이던 것이 이식 후에는 238.4±92.8㎎/㎗로 줄었다. 이는 정상 쥐의 혈당치에 근접한 것으로, 대조군의 539.7±68.2, 509±4.2㎎/㎗와 비교해 의미 있는 혈당 강하효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줄기세포 치료가 인슐린 저항성으로 초래되는 각종 대사 지표를 호전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신호를 억제해 당뇨병을 유발하는 ‘인터류킨-6’가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한 실험군 쥐에서는 대조군 쥐에 비해 의미있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안철우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 성인병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도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의 효율이 떨어져 인체가 필요로 하는 혈당을 정상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안 교수는 앞서 지난해 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켜 선천성인 1형 당뇨병을 치료한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금천구, 살 빼서 쌀 기부

    서울 금천구의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끈다. 18일 금천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100세 건강프로젝트 근력강화 운동프로그램’이 3회에 걸쳐 진행됐다. 당뇨, 고혈압 등 생활 습관성 질환을 가진 구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건강수준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체성분 분석 검사 등 사전에 기본 검사를 한 뒤 덤벨 등 기구를 활용한 운동 처방과 지속적인 영양 상담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이수자 100명은 평균 나이가 64.1세임에도 평균 근육량 0.2㎏ 증가, 콜레스테롤 1.3㎎/dl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주당 운동일수가 3.9일에서 5.5일로 늘고, 음주일도 1.7일에서 1.1일로 줄어들었다. 구는 주민의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2006년부터 증가 추세인 점을 감안해 ‘웰빙 라이프 비만 교실’도 3기에 걸쳐 운영했다. 기수별로 12주 동안 비만도 측정, 혈액검사, 운동 지도, 영양 교육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꾸준한 참여를 독려한 결과 전체 참가자 96명의 평균 체중이 67.52㎏에서 65.93㎏으로, 비만도는 26.71에서 25.81로, 체지방률은 34.96%에서 33.61%로 감소했다. 30분 이상 운동한 날이 늘고 음주한 날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등 생활습관에도 큰 변화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금천 구민 348명이 참여해 1000㎏을 감량, 25개 자치구 가운데 1등을 차지하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주민 60명에게 쌀을 기부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8살 아들 피멍 들도록 때린 부모 불구속 입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8살 난 아들을 피멍이 들도록 때린 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30·여)씨와 B(41)씨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13일 집에서 아들(8)이 거짓말을 하는 등 말을 안 듣는다며 아들을 신문지와 손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발견된 것은 지난 12일 정오쯤 서울 강서구의 한 골목길이었다. 인근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아이를 발견해 어딜 가느냐고 묻자 아이는 “집에서 쫓겨났다. 목동에 할머니 집이 있는데 길을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아이의 얼굴이 심상치 않았다. 눈두덩이에 시퍼런 멍, 이마엔 붉은 멍이 있었고 광대뼈 부위에는 4㎝가량 찢어진 상처도 있었다. 강서경찰서로 데려가 아이의 몸을 자세히 살펴보자 배와 등에서도 붉은 피멍이 발견됐다. 아이에게 상처에 대해 물으니 부모에게 맞았다는 진술이 나왔다. 아이는 “엄마가 신문지나 빗자루로 때리고 아빠는 화가 나면 발로 막 밟기도 했다”면서 “5살, 1살짜리 동생도 있는데 걔들도 맞았다”고 했다. 아이는 2006년생으로 취학연령을 넘겼지만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았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온 A씨의 반응이 놀라웠다. A씨는 경찰서에서 아이를 보자마자 “네가 신고한 거야? 그런다고 끝이 아니야. 집에 오면 또 맞을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거짓말을 하고 말을 안 들어서 신문지를 말아 때렸다”면서 “훈육 차원이지 폭행이나 학대는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A씨의 둘째 아이(5)의 몸에서도 멍 자국을 발견했다. 경찰은 첫째와 둘째 아이를 아동보호시설에 맡겼다. 셋째 아이의 몸에서는 별다른 학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시설에 보내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들의 아버지인 B씨는 당뇨병이 악화돼 두 눈이 거의 실명된 상태이고 어머니인 A씨가 학원 강사일을 하며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 경찰은 아이 부모에 대해 또 다른 학대 행위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세 골초’ 아이의 심각한 금연 부작용 충격

    ‘2세 골초’ 아이의 심각한 금연 부작용 충격

    생후 11개월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 하루에 2갑 이상을 피워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인도네이사의 ‘알디’(5)가 금연으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5살이 된 알디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주위의 도움으로 충격적인 흡연 습관을 고치게 됐지만 그 ‘후유증’으로 심각한 음식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알디는 담배 대신 엄청난 양의 음식을 입에 달고 산다. 이 음식들은 패스트푸드나 과자, 빵, 간식 등으로 건강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들뿐이다. 이 같은 음식 중독은 금연이 부른 또 다른 부작용으로, 현재 알리는 심각한 비만증에 걸린 상태다. 그의 엄마는 “여전히 일부 사람들이 알리에게 담배를 권하지만, 알리는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몸무게가 이미 24.5㎏에 달한 상태다. 또래 아이들이 17~19㎏인 것을 감안하면 몸집이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배를 막 끊었을 당시, 알리는 어떤 재미있는 장난감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고 오로지 먹을 것만 찾았다”면서 “지금은 온 집안 식구들이 다 같이 먹는 것을 말려보지만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알리의 부모는 조만간 전문의와 다시 상의하고 본격적인 음식조절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의 소아과 전문의인 윌리엄 나와위는 “유아기 때의 흡연 습관이 급작스러운 몸무게 증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담배의 니코틴은 내분비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것이 인슐린 저항을 촉진해 당뇨병 전단계의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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