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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18명 중 5명 인공호흡기 달아 … 1명은 위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자인 여성(58)이 1일 숨지면서 메르스 확진 환자들의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메르스 최초 환자 A(68)씨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6번째 환자 F(71)씨의 상태도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르스 환자 18명 가운데 F씨를 포함해 3번째 확진 환자 C(76)씨, 14번째 확진 환자 N(35)씨, 16번째 확진 환자 P(40)씨, 18번째 확진 환자 R(77·여)씨 등 모두 5명이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기계 호흡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외에 홍콩을 거쳐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로 들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J(44)씨는 증세가 안정됐다가 최근 다시 악화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의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1일 상황보고 브리핑에서 “6번째 환자(F씨)는 고령인 데다 기존에 신장 질환을 앓고 있어 메르스 감염 이후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부전과 신부전이 왔다”며 “온몸의 피를 빼내 산소를 주입하고 다시 몸에 공급하는 에크모(ECMO)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내 의료 수준이 중동보다 높아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메르스로 의심되는 여성이 숨진 데다 당뇨병, 폐 질환, 신장 질환 등 기존에 병을 앓던 환자들은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시술을 해도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으로 출장 간 J씨의 경우 다시 상태가 악화되는 등 불안정한 상태다. 광둥성 보건 당국은 “확진 환자가 호흡곤란을 겪고 있으며, 고열과 폐부종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한때 위중했던 최초 환자 A씨는 현재 안정을 되찾고 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호전돼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보건 당국은 2차 검사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메르스 환자에게는 현재 자신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 보조치료법인 대증요법을 쓰고 있다.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 같은 메르스가 아닌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에 유효한 약물도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거치진 않았지만 일단 동물실험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를 이기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약속 전화 잊은 어르신, 치매 검진 받아 보세요

    약속 전화 잊은 어르신, 치매 검진 받아 보세요

    주부 A(61)씨는 요즘 들어 건망증이 심해져 다리미 사용 후 전원 플러그를 뽑지 않거나, 외출을 할 때마다 차 키를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잦아졌다. 무엇을 꺼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고, 어제 나눈 대화 내용도 가물가물하다. A씨는 단순한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보통 노인에게 나타나는 기억력 감소는 자연적인 노화 현상으로, 경험 일부를 잊어버리고 자신이 잊어버린 사실을 스스로 안다.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반면 치매 환자는 뇌 손상이 원인이어서 경험한 것 전체를 잊어버리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주말 저녁 7시에 식사하러 오시라는 며느리의 전화를 받은 두 명의 할머니가 있다면, 건망증이 있는 할머니는 약속 시간을 잊어도 며느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저녁 몇 시에 오라고 했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며느리가 전화한 것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주말 저녁에 식사 준비를 하는 할머니는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건망증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거나 힌트를 얻어 사건을 유추할 수 있지만, 치매는 일반적으로 다시 기억나지 않으며 언어능력,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따위를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 등 다른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치매는 크게 뇌 부위에 있는 신경세포가 많이 줄고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뇌 세포가 손상돼 생기는 혈관성 치매로 나뉜다.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 치매가 오면 아주 가벼운 기억장애로 시작해 언어장애, 인지장애, 판단장애가 나타난다. 반면 혈관성 치매는 인지 능력이나 정신 능력이 조금 나빠졌다가 한동안 정체기가 지속되고, 또 갑자기 조금 나빠졌다가 정체되는 등 계단식으로 증상이 진행된다. 알코올성 치매는 균형을 잡는 소뇌의 세포가 먼저 파괴된다. 치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악화해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졌으나 치매의 10%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다. 노인 우울증, 뇌의 경막을 통과하는 정맥이 손상된 경막하 출혈, 비타민 B12가 결핍돼 생기는 결핍성 질환, 알코올성 치매는 원인을 치료하면 치매 증상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뇌에 구조적 변성이 발생해 치료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도 약물로 치료하지만, 현재까지 허가된 치매 치료제는 원인을 치료하는 약물이 아니라 인지기능 악화 속도를 완화해 주는 약물이다. 허가된 약물 성분은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인 도네페질·리바스티그민·갈란타민과 메만틴 등이 있으며, 이 중 도네페질은 혈관성 치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는 뇌 세포 파괴로 뇌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돼 감소하는 것을 막아 준다. 한 가지 약을 사용했을 때 효과가 없고 반응이 감소하거나 심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다른 약물로 전환하는데, 이 약물들은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을 일으킨다. 특히 리바스티그민 성분을 체중 50㎏ 미만인 환자에게 투여하면 더 많은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네페질 성분 역시 저체중인 80세 이상 여성 환자에게 이상 반응을 자주 일으켜 1일 5㎎ 이상 투여해선 안 된다. 치매 약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고 낙심할 일은 아니다. 전 세계에서 치매를 극복하고자 노력을 쏟고 있어서다. 미국은 치매 관련 법을 제정하고 연구 투자를 늘렸으며, 일본도 후생노동성을 중심으로 치매 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도 2012년 치매법을 제정하고 중앙치매센터를 설립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연이은 실패를 딛고 많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 이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하는 약물,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도파민의 양을 증가시키는 약물, 현삼이나 백두옹 등 생약추출물,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치료제 개발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성분은 모두 26개로, 이 중 16개 성분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전체 신약 후보 물질 3107개 가운데 340개가 치매 치료제다. 10개 중 1개꼴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해 주는 약물이 곧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매를 진단할 때는 우선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치매 원인을 알아보고자 간기능, 신기능, 갑상선,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지 검사한다. 그러고 나서 뇌의 구조나 기능을 확인하고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다. 이렇게 다양한 검사를 하는 이유는 신체 질환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동반 질환이 환자의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키거나 이차적인 치매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어서다. 하지만 검사 비용이 비싸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해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알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가까운 보건소나 지역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해도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사, 적절한 신체활동, 인지활동과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오메가3 등의 좋은 지방이나 비타민, 항산화 식품으로 식단을 꾸리고 지나친 음주나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조깅, 산책, 집안일 등 신체 활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받고 발병 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치매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설] 메르스 3차 감염 방지에 만전 기해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일파만파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뒤 어제까지 11일 만에 환자가 15명으로 늘었다. 하루에 한 명이 넘는 꼴로, 자고 일어나면 새롭게 환자가 확인되고 있다. 환자 중 일부는 상태가 위중하다고 한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진 것은 방역 당국의 책임이 크다. 치사율이 40%가 넘는 무서운 전염병인데도 전파력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오판했다. 초기 대응도 허술했고 실수도 여러 번 했다. 첫 환자에게 증상이 나타난 뒤 확진 때까지 열흘 동안은 격리조치도 없이 방치했다. 조기 차단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다. 의심 증상이 있어 스스로 격리를 요청했던 여성은 ‘매뉴얼’과 맞지 않는다며 돌려보냈다. 메르스 환자인 아버지와 접촉한 의심환자인 남성은 중국 출장을 가도록 방치해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했다. 방역 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이 남성은 중국 병원에 격리될 때까지 수백 명과 접촉해 잠재적 감염 위험군을 만들었다. 또 군 복무 중인 아들이 메르스에 감염된 간호사 어머니를 만났으나 군과 방역 당국은 이 병사가 스스로 신고할 때까지 18일이 지나도록 접촉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이 정도면 허술한 대응을 넘어서 방역 체계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할 만하다. 메르스 공포감이 커지자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괴담도 돌고 있다. “메르스가 에볼라, 사스보다 더 심각하다”, “(메르스로 인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이 폐쇄됐다”는 등이다. 방역 당국은 괴담 유포자를 색출해 엄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괴담이 도는 것은 그만큼 방역 당국이 무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방역 당국의 책임을 물어야 하겠지만 당장은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 메르스의 확산을 막는 게 급선무다. 보건복지부도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어제 한층 강화된 대응책을 내놨다. 15명의 환자 중 무려 12명의 환자가 발생한 평택의 한 병원을 휴원 조치하고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고위험대상자 중 50세 이상 이면서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인 40여 명은 시설에 격리 조치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태 확산과 장기화를 막으려면 감염 경로를 철저히 파악해서 3차 감염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행히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첫 번째 환자와 연관된 환자로 3차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고 바이러스 변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한다면 ‘메르스 공포’는 손쓸 수 없이 커진다. 최악의 사태를 피하려면 정부 차원에서 인력, 장비, 시스템 등을 총동원해서라도 3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앞으로 일주일이 메르스가 더 번지느냐 아니면 진정 국면에 접어드느냐의 기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초기 대응에는 실패했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중대 사안인 만큼 더는 허점을 드러내며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 메르스 ‘3차 감염’과의 1주일 전쟁

    메르스 ‘3차 감염’과의 1주일 전쟁

    무려 12명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집중 발생한 수도권의 한 병원과 메르스가 강하게 의심되는 환자를 진료한 강원도 춘천의 병원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자가(自家) 격리한 채 제로베이스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5명으로, 80%가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 최초 환자가 두 번째로 들렀던 병원이다. 춘천의 한 응급실에서는 이날 메르스가 강하게 의심되는 A(48·여)씨를 오후 2시 30분쯤 진료한 의료진이 격리 조치됐고 오후 5시부터는 응급실도 임시 폐쇄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A씨의 정밀검사 결과는 1일 오전 3시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군에서도 메르스 환자인 어머니를 만났다는 A일병이 자진 신고를 해 왔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국군의무사에서 오후 10시 20분 해당 부대원들에 대한 격리 해제 조치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메르스 밀접접촉자 129명(잠정) 가운데 50세 이상이면서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 만성질환이 있어 위험도가 높은 사람을 선별해 두 군데의 별도 시설에 격리할 방침이다. 시설 격리 규모는 전체 밀접접촉자 중에 35%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유언비어를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바로 처벌하는 등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와 감염 관련 7개 학회는 이날 더이상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1주일이 메르스의 확산이냐 진정이냐의 기로”라며 “3차 감염을 통한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장관이 주재한 보건의약단체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무능을 꼬집는 날 선 질타가 쏟아졌다. 한 단체 관계자는 “신종플루 때처럼 각 의료기관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신속히 검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검사 시간을 지연시킨 것이야말로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가 잘되는 쪽으로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에 대해서 “변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고위험’ 밀접접촉자 35% 별도 격리

    복지부, 메르스 ‘고위험’ 밀접접촉자 35% 별도 격리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 중 고위험 대상자를 별도 선별해 안전한 시설에 격리 조치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 대응이 지나치게 허술했다는 비판을 의식해 특단의 조처를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확산 방지 브리핑에서 “시설 격리 조치자는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고 의료진이 별도 관리를 통해 14일간 지속 관찰한다”며 “시설 격리 조치로 생업에 지장을 받은 대상자는 지원 계획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감염병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1조 3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환자 등과 접촉해 감염병이 감염되거나 전파될 우려가 있는 사람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 일정한 기간 입원 또는 격리 시킬 수 있다. 시설 격리자는 구체적으로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가운데 연령이 50세 이상이거나 동시에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이 있는 만성 질환자가 대상이다. 해당자들은 오늘부터 2군데 시설에 격리되며 그 규모는 전체 밀접 접촉자 대상자 중에 약 35% 내외가 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세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암세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우리나라의 성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은 세포의 성장과정을 무시하고 무제한 증식하는 비정상적 세포 때문에 발생한다. 세포의 성장과 사멸을 조절하는 것은 마이크로 RNA라는 물질이다. 유전질환도 20% 이상이 RNA 결함 때문에 발생하는데, 그 핵심에 마이크로 RNA가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처럼 질병 발병 여부를 좌우하는 물질인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암이나 유전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RNA연구단 김빛내리(서울대 생명과학부 중견석좌교수) 단장 팀은 마이크로 RNA를 만드는 단백질 복합체인 ‘드로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이크로 RNA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김 단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셀’ 28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1993년 처음 발견된 마이크로 RNA는 동식물 세포에 포함된 물질로, 사람의 몸에도 2000여 종류가 들어 있다. 특히 몸속에서 필요한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해 특정 유전자가 과도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의 분화와 성장, 사멸을 조절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마이크로 RNA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당뇨나 암 등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2002년 마이크로 RNA 생성 과정을 밝혀내 주목받기 시작한 김 단장은 2003년에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NA를 만드는 드로셔 단백질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드로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드로셔 단백질이 1개의 드로셔와 2개의 DGCR8 분자로 구성돼 있음을 규명했다. 드로셔는 마이크로 RNA를 만드는 재료물질을 자르는 역할을 하고, DGCR8은 드로셔가 재료를 정확히 잘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이라는 것도 입증했다. 김 단장은 “마이크로 RNA로 단백질 합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면 암이나 유전질환 등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체지방의 두 얼굴을 보다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체지방의 두 얼굴을 보다

     ■체지방의 두 얼굴을 보다  옛날에는 얼굴이 허여멀겋고, 턱선이 겹친 데다, 배를 불룩 내민 사람을 보면 “신수(身數)가 좋아보인다”고들 부러워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남들은 피죽도 못 먹어 피골이 상접한 판에 잘 먹고, 잘 살아 그런 풍모를 갖췄다면 부러울 밖에요. 그러나 세상 일이 상전벽해이듯 건강의 문제도 예전과는 보는 눈이 크게 달라졌지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비만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가정 환경이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더군요. 예전의 뚱뚱함이 이제는 신수 좋은 게 아니라 살기 어려운 사정을 반영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은 세상이 된 것이지요. 이런 인식의 변화는 그 중심에 체지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체지방이란 몸 속에 저장된 지방을 아우르는 총칭입니다. 지방이 허벅지에 있든, 배에 있든 몽땅 뭉뚱그려 체지방이라고 하지요. 요즘 헬스클럽이나 사우나에 가면 대부분 ‘인바디검사’를 위해 체지방 측정기를 설치해 두고 있습니다. 그걸 이용해 누구든 체지방을 어렵지 않게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체질량지수가 바로 체지방의 실체  이런 체지방을 지수화한 것이 바로 BMI(Body Mass Index)로 불리는 체질량지수입니다. 이와는 달리 체지방률을 말하기도 합니다. 체중에 대한 체지방의 비율이지요. 보통 남자의 경우 체지방률이 15∼20%, 여성은 20∼25% 정도라고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도 여성의 체지방률이 높은데, 이는 임신과 출산을 거쳐야 하는 신체적 기능 때문에 생래적으로 남성보다 많은 지방을 축적하려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BMI는 보다 정교하게 비만 정도를 구분합니다. 자신의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 바로 체질량지수입니다.  의료계에서는 이를 비만도 판정에 적용하는데, 이 값이 20∼25이면 정상, 25∼29.9는 과체중(1도 비만), 30∼40이면 비만(2도 비만)으로 보며, 특히 이 값이 35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간주합니다. 최근에는 의료계에서 이런 기준을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다 비만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해 서구권과는 다른 권고기준치를 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는 정상, 23.0∼24.9는 과체중, 25.0∼29.9는 경도비만, 30.0∼34.9는 중등도 비만, 35.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BMI는 산출도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키 1.75m(175㎝), 체중 65㎏인 사람은 ‘65÷(1.75×1.75)〓21.22’, 즉 BMI가 21.22로 정상 수준의 비만도를 보이고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만약 키 1.75m에 체중이 78㎏이라면 같은 수식(78÷3.0625=25.47)에 따라 25.47이라는 BMI 값을 얻는데, 이는 WHO 분류기준에 따르면 가벼운 비만에 해당합니다.    ■남성은 배, 여성은 피부로 몰리는 체지방  이런 체지방은 크게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으로 나누는데, 수치나 몸에 쌓이는 양태는 개인차가 클 뿐 아니라 식이 및 운동량에 따라 금방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 남성은 주로 내장에 지방이 축적되고, 여성은 피하에 쌓이는 등 성별에 따른 특성도 다릅니다. 그러니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해 일률적으로 좋다, 나쁘다고 말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예컨대 같은 남성이라도 키가 크고, 근육이 잘 발달했으며, 골격이 건장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당연히 적정 체지방량도 달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체지방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한 의료계의 경고는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체중이 늘어난다고 당장 당뇨병이 되고,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체중이 늘어 가장 먼저 충격을 받는 곳은 근골격계입니다.  흔히 말하는 ‘똥배’를 가진 사람은 대부분 배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하는데, 이는 복부를 적절하게 잡아주고, 눌러줘야 할 복근이 불러오는 배를 감당하지 못해 계속 배가 앞으로 밀려나오고 덩달아 척추가 뒤로 휘면서 발생하는 체형 변화의 단계지요. 이런 똥배를 가진 사람은 당연히 척추와 무릎, 고관절에도 상상보다 많은 부하가 걸려 정상인보다 더 빨리, 더 심각하게 손상이 나타납니다. 그 뒤의 결과는 뻔하지요. 바로 척추 부위의 디스크가 삐져나오거나 터지는가 하면, 퇴행성 관절염에 노출되는 것이지요. “그까짓 체중 좀 늘었다고 그렇게까지야…”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입니다. 사람이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는 자기 체중의 2∼3배, 달릴 때는 최고 6배에 이르는 충격이 가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아무리 탄력이 좋아 말랑말랑한 연골이라도 이걸 감당하기가 쉽지 않지요.    ■과체중이 만드는 치명적인 질환들  체지방이 많다는 건 그만큼 당뇨에 노출되기 쉽다는 뜻인데, 이 당뇨는 고혈압이나 뇌졸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당뇨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인슐린의 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병으로, 체내의 당분을 충분히 흡수, 활용하지 못해 생깁니다. 인슐린이 당분을 감당하지 못하면 남은 당분이 피에 섞여 혈관을 타고 떠도는데, 이런 상태에서는 피가 맑지 못하고 탁한 것은 물론 종국에는 혈관 손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바로 동맥경화입니다. 고혈압과 뇌졸중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이런 정도라면 체지방이 정말 고약하다고들 믿으시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체지방이 과다하게 많았을 때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그러니 체지방 자체를 적대시할 일은 아니지요. 체지방은 없어서 좋은 게 아니라 적정치를 유지할 때 신체 기능이 가장 좋습니다. 예컨대, 사람의 활동 에너지는 상당 부분 체지방을 태워서 만듭니다. 그러니 소위 말하는 힘이나 완력이라는 게 체지방의 산물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은 말입니다. 또 체온을 조절하고, 내장조직을 보호하기도 하지요.  그 뿐이 아닙니다. 인간의 성적 욕구를 자극하는 호르몬도 상당 부분이 체지방에서 만들어집니다. 만약 사람에게 체지방이라는 게 없고 골격과 근육, 피부로만 형체가 만들어진다면 그 몰골은 상상하기도 싫겠지요. 여기에서 보듯 사람의 체형을 보기 좋게 만드는 것도 바로 체지방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뚱뚱하던 사람이 갑자기 살을 빼면 얼굴이 깡말라 잔주름이 자글자글해 보이는 경우 말입니다. 이 정도면 체지방을 오로지 적대시하기만 해서는 안 될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몸이 보내는 반응에 민감해야  사람 몸이라는 게 워낙 치밀하고 민감한 유기체여서 무엇이든 과하거나 부족하면 즉각 반응을 하고, 신호를 보냅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끼게 해 빨라 물을 마시라고 독촉하고, 염분이 부족하면 평소에는 짜다고 느꼈던 음식이 당기도록 자극합니다. 배가 고프다는 건 초보적 에너지로 활용할 영양분, 즉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지방을 먹어달라는 신호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범주를 확대해보면, 상처가 난 부위가 아픈 것은 상처 부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체의 면역 및 치유기능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또다른 관점에서는 통증 부위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안하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건강에 신경 못 쓰고 살더라도 체중이나 혈압, 맥박 등 기초적인 바이탈의 기준 정도는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할 필요가 있으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상이 감지되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람직하기로야 가족력 등을 근거로 가능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지만 그게 어디 쉽습니까. 구체적인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어디에서 무슨 문제가 나타날 것인지를 예측한다는 게 쉽지도 않거니와 그러고 싶어도 워낙 바쁘니 엄두를 못 내고 살 수밖에 없지요. 그러니 몸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징후, 즉 몸이 보내는 신호나 놓치지 말고 살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심근경색은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대부분 가슴의 흉통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흉통도 통증의 단계가 많아 처음에는 가벼운 답답증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마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발전합니다. 그 다음 수순은 뻔하지요. 뇌졸중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간헐적인 두통이나 어지럼증, 언어의 어눌함이나 보행 등 동작 이상 등으로 나타나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게 상례입니다.  ■체형의 문제를 넘어서는 체지방 관리  이런 문제를 생각하면 체지방을 적정선에서 관리하는 것이 단순한 체형의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비단 몸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세상 일이 ‘과유불급(過猶不及)’인데, 몸도 그렇습니다. 약을 생각해 봅시다. 병을 치유해 고통을 더는 게 약인데, 이걸 정해진 용량에 못 미치게 먹으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약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는 이 정도지만 과하면 치명적인 독성 등 부작용에 노출되게 됩니다. 몸에 좋다는 비타민(지용성)도 과하면 부작용을 낳는데, 다른 약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니 체지방이 기준을 벗어나 있다면 기를 쓰고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도 해서 그걸 안정권으로 끌어들여 놔야 합니다.아니, 다 세상 잘 살자는 것인데, 체지방 때문에 ‘잘 사는’ 일이 훼손되어서는 안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jeshim@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연예인 늘씬몸매 갖고 싶다면? ‘걷기부터 자전거 타기까지’ 운동법 공개

    유산소 운동 종류, 연예인 늘씬몸매 갖고 싶다면? ‘걷기부터 자전거 타기까지’ 운동법 공개

    유산소 운동 종류, ‘걷기부터 자전거 타기까지’ 유산소 운동방법 공개… 다이어트 효과는? ‘유산소 운동 종류’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유산소 운동 종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적절히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와 노화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체지방감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가 있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 중에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 하는 사람이나 노인, 비만인 및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운동이다. 높은 운동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되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해야 한다. 다음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방법이 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근골격계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영도 훌륭한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수영은 올바른 영법을 익히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이외에도 등산 역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방법이다. 사진=서울신문DB(유산소 운동 종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인 체질 120년간 태음인 줄고 소양인 늘었다

    한국인 체질 120년간 태음인 줄고 소양인 늘었다

    ‘사상(四象)의학’의 창시자 이제마는 1894년 펴낸 ‘동의수세보원’에서 “1개 고을에 1만명이 있다고 볼 때 태음인은 5000명, 소양인은 3000명, 소음인은 2000명 정도이고 태양인은 1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썼다. 그로부터 120여년이 흐른 지금도 한국인의 이런 체질 분포는 유효한 것일까.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진희정 박사팀은 우리나라 사람 4000명을 대상으로 사상 체질 분포를 분석한 결과를 전통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보완·대체의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한의사의 1차 진단과 체질별 한약 처방을 바탕으로 다시 사상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으로 40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태음인이 전체의 39.2%를 차지했고 소양인은 33.7%, 소음인은 27.1%의 분포를 보였다. 태양인은 거의 없었다. 19세기 말 이제마가 당시 사람들의 체질 분포를 정확한 수치로 제시했던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따져 볼 때 태음인은 전체 국민의 50% 수준에서 40% 수준으로 약 10%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양인과 소음인은 과거보다 증가했다. 태양인이 거의 없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다.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나눠 체질에 맞는 한의학 치료를 시행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의료 모델이다. 소음인은 작고 마른 체격으로 신장 기능은 좋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다. 태음인은 뼈대가 굵고 이목구비도 큰 편으로, 간과 위가 튼튼하지만 폐와 기관지는 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머리가 작고 둥근 소양인은 위장 기능은 좋지만 신장 기능이 약하다. 태양인은 폐 기능은 좋지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태음인이 감소하고 소양인·소음인이 증가한 데 대해 “전쟁과 산업화 등 격변의 시기를 거치면서 인구구조가 변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인의 체질 분포가 변하면서 관리해야 할 질환군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체질별로 잘 걸리는 질병의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태음인은 소음인·소양인에 비해 복부 비만이 많고 이로 인해 당뇨병·고혈압 같은 각종 성인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인의 경우 고지혈증과 뇌졸중 증상이 많고, 소양인은 당뇨병이 많았다. 진 박사는 “사상의학 체질 분포에 대한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통계로는 동의수세보원 이후 처음 나온 것”이라며 “체질과 특정 질병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가장 쉬운 걷기부터 심폐지구력 강화 운동까지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가장 쉬운 걷기부터 심폐지구력 강화 운동까지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가장 쉬운 걷기부터 심폐지구력 강화 운동까지 유산소 운동 종류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종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심장과 폐가 튼튼해지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체지방감소를 통한 체중관리에 효과적이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걷기 = 걷기는 유산소 운동 종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운동이다.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 하는 사람이나 노인, 비만인 및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운동으로 보다 높은 운동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너무 천천히 걷는 것 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되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 =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유산소 운동이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근골격계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산 =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사를 오르내리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근력과 근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때문에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영 =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수영은 올바른 영법을 익히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깅을 비롯한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의 개선이나 지방 연소 촉진 등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면서도 “심장이나 혈관, 하반신에 주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와 급성심부전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유산소 운동시 주의해야 할 점은?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유산소 운동시 주의해야 할 점은?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유산소 운동시 주의해야 할 점은? 유산소 운동 종류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종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심장과 폐가 튼튼해지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체지방감소를 통한 체중관리에 효과적이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걷기 = 걷기는 유산소 운동 종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운동이다.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 하는 사람이나 노인, 비만인 및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운동으로 보다 높은 운동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너무 천천히 걷는 것 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되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 =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유산소 운동이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근골격계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산 =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사를 오르내리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근력과 근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때문에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영 =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수영은 올바른 영법을 익히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깅을 비롯한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의 개선이나 지방 연소 촉진 등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면서도 “심장이나 혈관, 하반신에 주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와 급성심부전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어떤 것들 있나…유산소 운동시 주의사항도 잘 지켜야 ‘효과’

    유산소 운동 종류 어떤 것들 있나…유산소 운동시 주의사항도 잘 지켜야 ‘효과’

    유산소 운동 종류 어떤 것들 있나…유산소 운동시 주의사항도 잘 지켜야 ‘효과’ 유산소 운동 종류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종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심장과 폐가 튼튼해지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체지방감소를 통한 체중관리에 효과적이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걷기 = 걷기는 유산소 운동 종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운동이다.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 하는 사람이나 노인, 비만인 및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운동으로 보다 높은 운동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너무 천천히 걷는 것 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되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 =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유산소 운동이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근골격계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산 =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사를 오르내리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근력과 근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때문에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영 =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수영은 올바른 영법을 익히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깅을 비롯한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의 개선이나 지방 연소 촉진 등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면서도 “심장이나 혈관, 하반신에 주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와 급성심부전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걷기와 자전거 타기’ 올여름 나도 탄탄 몸매

    유산소 운동 종류, ‘걷기와 자전거 타기’ 올여름 나도 탄탄 몸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적절히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와 노화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체지방감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가 있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 중에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음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방법이 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이외에도 등산과 수영 역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방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는? ‘다이어트 효과에 건강까지’

    유산소 운동 종류는? ‘다이어트 효과에 건강까지’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적절히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와 노화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체지방감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가 있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 중에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음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방법이 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가장 쉬운 걷기…심폐지구력 강화에 좋은 것은?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가장 쉬운 걷기…심폐지구력 강화에 좋은 것은?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가장 쉬운 걷기…심폐지구력 강화에 좋은 것은? 유산소 운동 종류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종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심장과 폐가 튼튼해지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체지방감소를 통한 체중관리에 효과적이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걷기 = 걷기는 유산소 운동 종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운동이다.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 하는 사람이나 노인, 비만인 및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운동으로 보다 높은 운동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너무 천천히 걷는 것 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되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 =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유산소 운동이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근골격계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산 =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사를 오르내리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근력과 근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때문에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영 =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수영은 올바른 영법을 익히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깅을 비롯한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의 개선이나 지방 연소 촉진 등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면서도 “심장이나 혈관, 하반신에 주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와 급성심부전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운동시 주의사항은? “심혈관계 질환 주의”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운동시 주의사항은? “심혈관계 질환 주의”

    유산소 운동 종류 총정리, 운동시 주의사항은? “심혈관계 질환 주의” 유산소 운동 종류 더운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종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심장과 폐가 튼튼해지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방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성하므로 체지방감소를 통한 체중관리에 효과적이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걷기 = 걷기는 유산소 운동 종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운동이다.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운동을 처음 시작 하는 사람이나 노인, 비만인 및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운동으로 보다 높은 운동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너무 천천히 걷는 것 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되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 =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유산소 운동이다. 지방 연소뿐 아니라 하체 관절에 부담이 적어 근골격계의 상해를 예방할 수 있고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등산 =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사를 오르내리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근력과 근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다. 또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기 때문에 신체적 효과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영 =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근력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수영은 올바른 영법을 익히는 것이 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적절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깅을 비롯한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의 개선이나 지방 연소 촉진 등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면서도 “심장이나 혈관, 하반신에 주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와 급성심부전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나에게 맞는 운동법은? ‘눈길’

    유산소 운동 종류, 나에게 맞는 운동법은? ‘눈길’

    여름이 다가오면서 유산소 운동법이 화제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적절히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와 노화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체지방감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가 있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 중에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음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방법이 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이외에도 수영과 등산 역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방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유산소 운동 종류, ‘올여름 명품몸매 갖고 싶다면?’ 운동법 공개

    유산소 운동 종류, ‘올여름 명품몸매 갖고 싶다면?’ 운동법 공개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을 적절히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와 노화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체지방감소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가 있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 중에 가장 안전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음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방법이 있다. 자전거 타기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지방 태워 살 빼는 신약 개발 - 독일 본대학 연구팀

    지방 태워 살 빼는 신약 개발 - 독일 본대학 연구팀

    지방을 태워 몸무게를 줄이는 신약이 독일에서 개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본대학 알렉산더 파이퍼 교수팀이 체내 지방 연소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신약을 만들었으며 이는 초기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약은 체내에 있는 ‘해로운’ 백색지방은 줄이고 ‘건강한’ 갈색지방은 증가시키도록 작용한다. 백색지방은 칼로리(열량)를 흡수하며, 복부나 허리, 허벅지에 쌓여 심장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대부분의 성인은 지방조직 약 90%가 이런 백색지방이다. 반면 갈색지방은 칼로리를 소모하며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를 돕는다. 갓태어난 아기나 어린이는 갈색지방 비율이 높지만, 점차 자라면서 그 비율이 바뀌는 것이다. 사실 성인 중에서도 갈색지방 비율이 높은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더 날씬하다. 연구팀은 음식을 섭취할 때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로 알려진 특정 효소가 갈색지방을 늘리고 백색지방을 줄이는 전환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초기 실험에서 연구팀은 이 약물을 처방한 쥐의 sGC 수치가 대조군보다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갈색지방을 생성하는 것. 즉 이 약물을 투여한 쥐는 칼로리를 태우는 갈색지방이 많아지고 몸에 쌓이는 백색지방은 줄어 체중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약물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기에 인간에게 적용하려면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국의 영양 및 다이어트 전문가인 톰 샌더스 킹스칼리지런던(KCL)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잠재적으로 지방 연소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이 약물은 다른 후보 약물과 마찬가지로 혈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본대학 연구팀도 이번 신약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고 임상 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약이 최근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된 리오시구어트(riociguat)라는 약물과 화학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혈압 제대로 관리 하는 방법은? 연령대마다 치료 달라

    고혈압 제대로 관리 하는 방법은? 연령대마다 치료 달라

    평소 고혈압 약과 건강식품을 이것 저것 복용하던 60 대 직장인 A씨는 혈압이 제대로 조절이 되지 않아 여기 저기 병원을 바꿔 다녔다. 특히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아 안과에서 수술을 받을 수도 없었다. A씨는 유명 대학병원의 경우 진료 대기 시간이 길고, 같은 약만 반복 처방 받아 수치가 조절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근처 의원으로 다시 옮겨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약으로 혈압 조절이 안되고 머리가 개운치 않은 두통의 부작용도 생기자 혈관 전문 병원을 내원하게 되었다. 혈관종합검사 후 상담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처방을 받고부터 혈압도 조절이 되고 부작용도 없어지고 백내장 수술도 받게 되어 노년에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가 의사에게 많이 하는 질문 중 “꼭 고혈압 약과 좋은 건강식품을 먹으면서 관리하면 완치가 되지 않을까?” 또 “젊은 나이에도 고혈압 수치와 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났는데, 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되나?”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대부분 젊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약을 먹으면 평생 못 끊을 거라 생각하고 혈압약 치료를 당장은 미루게 된다. 하지만 같은 고혈압이라도 나이, 가족력, 심장 상태, 동맥경화 진행, 당뇨병 동반, 고지혈증의 유무에 따라 처방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혈압 조절 방법을 찾아 조기치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 수치 조절의 목적은 심장보호인 만큼 꾸준한 심장체크는 중요하다. 심장과 혈관이 붙어 있음으로 따로 떼어 놓고 생각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심장상태에 따라 고혈압 약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약을 점차 약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관운동치료와 식이영양치료가 필수적이다. 혈압약은 종류가 많은데 고르기가 쉽지 않다. 심장상태에 따라 약이 달라져야 하는 것은 물론 당뇨병의 유무 또는 호흡기 질환의 유무, 특히 나이에 따라 약을 달리 처방 받는 것이 수치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한번 약이 정해졌다고 해서 평생 같은 약은 계속 반복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검사와 상담을 통해 몸 상태에 따라 조금씩 조절해 나가는 약 조절 노하우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칼과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비 침습적 종합혈관검사기기도 도입돼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FalconPro라는 검사장비는 동맥과 정맥, 혈압과 혈류를 측정함으로써 혈관이 막히거나 정체된 부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손가락과 발가락 끝에 있는 말초혈관부터 상하지 혈관, 흉곽출구 증후군 등을 한 번에 종합적으로 측정해 저리고 감각이 저하된 원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원인을 추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FalconPro검사는 주사바늘과 방사능이 없는 검사로서 여러 차례 해도 혈관이 손상되거나 통증을 가하지 않는 무손상 무통증 검사로 혈관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검사 시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고혈압의 원인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음,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고혈압을 일찍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30~40대에도 고혈압의 심각한 합병증인 협심증과 동맥경화, 뇌졸중, 부정맥, 심근경색, 부정맥, 심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 좋은 습관이 합병증의 일차 원인이 될 수 있어 철저히 심장과 혈압을 체크하며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과 과일쥬스 등 과당과 유당이 첨가된 음료의 경우, 혈액 내 당과 콜레스테롤 마저 증가하면서 고혈압 합병증으로 당뇨, 고지혈증 등 합병증이 나타나 손발부종과 더운 날씨에도 손발이 차고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나이가 비교적 어리다고 하더라도 부모세대에 고혈압 환자가 있거나 비만 등 고혈압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면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위험군에서는 혈압 체크뿐만 아니라 심장, 혈관, 혈류, 혈액과 관련된 종합적인 검사를 받고 고혈압과 그 합병증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종로 로엘혈관의원 이택연 원장은 “고혈압 약물은 이뇨제와 칼슘길항제, 베타차단제, 안지오텐신수용차단제 등이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ARB(Angiotensin receptor blocker) 등 부작용 위험이 적은 약물도 등장했는데, 고혈압은 약물치료도 좋지만 가장 먼저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이어 “금연과 식이치료, 유산소운동 등 생활습관에서부터 고혈압의 위험을 낮추고, 약물치료를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 원칙”이라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치료에 탁월한 유산소 운동을 개인의 심폐기능을 측정해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치료법을 제안하고, 식사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등을 병행해 전문적인 혈압, 혈액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엘의원 이택연 원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연세세브란스 교수시절 EBS 프로그램 ‘명의’에서 심장내과와 협진시스템으로 그의 수술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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