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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60대 당뇨 환자

    대만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60대 당뇨 환자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첫 번째 환자가 나왔다고 중국 현지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대만에서 이날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명 중 60대 남성 환자가 이미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대만 중부 지역에 사는 남성으로 기저질환으로 B형 간염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해외를 방문한 적은 없으며 지난달 27일 기침 증상이 나타난 뒤 이달 3일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다. 환구시보는 이 남성이 입원한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음압치료 병동에 입원했으며,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만에선 이 남성 이외에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병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700명에 달한다. 이날 기준 중국 본토 사망자만 1665명으로 집계됐고, 이외 △필리핀 1명 △홍콩 1명 △일본 1명 △프랑스 1명 등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민 3000명 중 코로나19 감염자 ‘0명’…中 우한 마을 화제

    주민 3000명 중 코로나19 감염자 ‘0명’…中 우한 마을 화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장샤구에 소재한 인구 3000명의 촌락이 ‘코로나19’ 무감염 지역으로 화제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주요 지역으로 지적된 우한시 외곽에 소재한 촌락 주민 3000명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유력언론 베이징칭녠바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잉겅촌’ 촌락 주민 3000명은 확진 판정 사례가 없었다며 15일 이 같이 보도했다. 우한시 외곽에 소재한 이 농촌 지역은 거주민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 기반 촌락이다. 특히 거주민 3000명 가운데 60세 이상의 노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령 인구 비율이 높은 이 마을이 최근 중국 누리꾼들에 의해 일명 ‘무감염마을’, ‘무탈 마을’ 등의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코로나19’ 사태를 피해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왕웨이 촌 주임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약 마을 주민 중 누군가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냐고 묻는다면 촌락을 돌보는 업무를 담당 중인 위원회 간부들이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왕 주임을 포함한 총 13명의 촌락 위원회 간부들만이 유일하게 잉겅촌을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촌락 위원회 측은 지난달 23일 우한시 일대가 중앙 당 정부에 의해 강제 봉쇄된 직후 자체적으로 촌락과 연결된 모든 도로망을 차단했다. 촌락 위원회와 간부들에 의한 자발적인 봉쇄 조치였다. 마을 안팎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을 완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촌락민의 방역을 시작했던 셈이다. 때문에 마을이 봉쇄된 이후 총 21일 동안 마을 밖으로 벗어났던 주민들은 촌락 위원회 소속 간부 13여명이 유일하다. 다만, 마을 주민들의 생활 필수품과 방역 용품, 의료품, 소독제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 촌락 위원회 소속 간부들은 차례로 순서를 정해 우한시 소재의 대형 마트에서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해오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잉겅촌 마을 내에는 대형 마트가 입점 돼 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소규모 형태의 상점 몇 곳이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촌락 위원회 소속 간부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온라인 SNS 계정 단체 대화방을 통해 주민들은 각자 필요한 생필품과 긴급 의료품 내역을 간부들에게 전송해오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주문 받은 생필품 중에는 당뇨병 등의 지병을 가진 촌락 주민들의 의약품부터 영유아 기저귀까지 다양했다. 실제로 지난 13일 우한시내의 대형 마트를 찾아 촌락 주민들의 생필품을 대리 구매한 이는 왕 주임이었다. 왕 주임은 당일 오전 9시 경, 마을 밖으로 통하는 도로를 달려 가장 먼저 우한시 일대의 대형 병원 부속 약국에서 고혈압과 간질약 등을 구매했다. 이 후 그는 대형 마트로 이동한 뒤 식용유, 기저귀 등 마을 주민들의 생필품을 구매한 뒤 촌락으로 곧장 돌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을 위해 촌락 위원회가 대리 구매한 물품 등은 거주민 가정으로 무료 배송된다. 배송에 대한 일체의 서비스 역시 위원회 소속 간부들이 맡아사 봉사해오고 있다. 한편, 왕 주임은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총 13명의 위원회 간부들에게 마을 안팎을 오고갈 수 있는 출입허가증을 발부했다. 출입 허가증을 소지한 위원회 소속 간부들은 2인 1팀을 구성, 일평균 2교대 형식으로 마을 밖으로 통하는 도로를 차단하는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일부 위원회 간부들은 중앙 당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제 물품 수령을 위해 우한시 일대로 파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현재까지 ‘잉겅촌’에서 수령한 외부 지원물품의 수량은 마스크 1만 개와 방호복 50벌, 소독제 20상자에 이른다. 이에 앞서 잉겅촌 위원회 소속 간부들은 춘제( 중국의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을 삼가고, 3명 이상 모여서 식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주문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한 바 있다. 왕 주임은 “TV 뉴스와 인터넷 속보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성 등의 심각성을 주민들이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비록 노령층 인구가 높은 촌락이지만 마을 주민들 모두 이번 사태가 잘 진화되기를 바라면서 서로 협조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을이라는 점에서 전염병 창궐 사태 이후에도 채소 등 먹거리 수급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면서 “다만 시간이 지나면 서 주민들 중 몇몇 만성 환자들의 의약품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의료품 부족으로 주민 건강이 크게 손상되는 등의 우려 상황은 아니지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서 비상 약품 등을 구비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만성 염증과 노화를 ‘역전’…세포 내 ‘분자 스위치’ 찾았다

    만성 염증과 노화를 ‘역전’…세포 내 ‘분자 스위치’ 찾았다

    만성염증은 노화나 스트레스 또는 환경의 독성물질로 인해 체내 면역체계가 과하게 활성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부터 당뇨나 암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치명적 질병에 관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 버클리) 연구진이 체내에서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체계를 제어하는 한 분자의 ‘스위치’를 찾아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연구에서 세포 내 염증조절 복합체인 ‘NLRP3 인플라마좀’가 탈아세틸화(아세틸기를 떼어내는 반응) 과정을 거치면 근본적으로 '끌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동시에 노화방지 단백질인 SIRT2가 NLRP3 인플라마좀을 탈아세틸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노화방지 단백질인 SIRT2를 생성하지 못하는 유전적 변이를 지닌 쥐는 고령(2세)의 나이에 다른 보통 쥐들보다 더 많은 염증 징후를 보였다. 제2형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도 더 큰 것으로 나타냈다. 반대로 SIRT2가 정상적으로 생성돼서 NLRP3 인플라마좀이 탈아세틸화 된 쥐들은 6주 뒤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실제로 NLRP3 인플라마좀의 탈아세틸화가 대사질환 과정을 역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 책임저자인 대니카 첸 UC 버클리 부교수는 “이번 발견은 인간의 주요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노화 관련 조건의 가역성을 이해하고 그 지식을 노화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돕는데 사용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6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저녁 6시 이후 식사, 당신의 심장을 위협한다

    [건강을 부탁해] 저녁 6시 이후 식사, 당신의 심장을 위협한다

    단순히 몸무게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무엇을’ 먹는가를 고민하는 동시에 ‘언제’ 먹는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 생물학 연구소는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것이 비만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심혈관 계통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솔크 생물학 연구소의 사친 판다 교수 연구진은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두 그룹에게 모두 동일한 양의 고지방-고당도 먹이를 먹게 했다. 다만 A그룹은 시간과 관계없이 하루종일 아무 때나 먹게 했고, B그룹은 낮 동안 8시간만 먹이를 먹게 하고 저녁 6시 이후는 식사를 제한했다. 그 결과 아무 시간에나 먹이를 먹은 A그룹은 몸무게가 증가하고 고콜레스테롤 및 제2형 당뇨가 나타나기 시작한 반면, 식사시간을 제한한 B그룹은 체지방이 감소하고 제2형 당뇨가 호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판다 교수는 하루 중 음식을 먹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지쳐있는 소화기관의 회복을 도움으로서 각종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판다 교수는 “우리 세포는 하루 동안 세포 전체의 최대 10분의 1 정도가 일상적인 소화작용으로 손상을 입는다. 늦은 시간 식사하고 이른 아침에 또 식사를 할 경우 손상된 세포들이 회복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컨대 우리는 도로에 차량이 많을 때에는 도로를 수리하기가 어렵다. 마찬가지로 위장에 음식이 가득 들어있으면 내장의 세포 회복이 어려워진다”면서 “결국 장 내부 및 신체의 다른 여러 부위에 알레리기를 유발하는 화학 물질 및 박테리아로 인한 염증 수준이 높아지고, 이것이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예상치 못한 시간에 식사를 할 경우 소화 조직의 ‘인체 시계’에 변화가 오면서, 신진대사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심혈관 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유전정보 일치 않는 정체불명 바이러스 잇따라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유전정보 일치 않는 정체불명 바이러스 잇따라 발견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실 바이러스는 지구상 존재하는 가장 작은 생명체 중 하나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생명체라는 조건을 완벽히 갖추지는 못한 미지의 유기체이다. 유전물질은 갖고 있지만 세포막이 없고 숙주 밖에서는 생명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생명체 또는 생물로 여겨도 되는 것인지에 의문을 품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유전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신종바이러스를 찾아냈다. 또 다른 연구팀은 동물들의 조직 속에 숨어있는 수 천개의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하기도 했다. 우선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 생물과학연구소,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대, IHU-지중해감염 연구소, 미국 퍼듀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루오리존치시의 인공호수에서 살고 있는 아메바에서 거대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생물학 및 의학분야 학술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크기가 박테리아만한 거대한 것부터 기존 바이러스들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작은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했는데 이전에 발견된 그 어떤 유전자들과도 일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물에서 발견한 이들 바이러스에게 브라질 신화에서 나오는 ‘물의 어머니’라는 뜻의 ‘야라바이러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 국립 알레르기및감염병연구소, 국립 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 국립 노화연구소,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하버드 의대 부설 브리검여성병원, 브로드연구소, 존스홉킨스대 의대, 오하이오주립대, 애리조나주립대, 샌디에고주립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공동연구팀은 동물 세포조직에서 새로운 형태의 원형바이러스 600여 종을 발견하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e라이프’ 최신호에 발표했다. 바이러스는 막대형과 원형 두 가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원형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사람을 비롯해 70여 종의 동물 조직샘플에서 바이러스 입자를 분리해 원형바이러스를 찾았다. 그 결과 약 2500개의 원형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이 중 600개는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폐수나 사람의 호흡기에서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바이러스를 찾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라면서 “특히 하수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들의 95% 정도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유전자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반드시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며 일부 바이러스들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거나 생태계 순환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해양 치유/이성재 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시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해양 치유/이성재 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고령 사회가 진행될수록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건강 관련 산업은 어느 나라나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진에 의한 약물적 치료뿐 아니라 해양이나 산림과 같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돕는 ‘해양 치유’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선 의료에 접목돼 널리 병행되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해양 치유는 관광산업, 바이오산업, 의료산업과 연계돼 유럽연합(EU)의 거대한 융복합 산업으로 발달했고, 4차 산업시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육성되고 있다. 독일의 ‘쿠어오르트’는 우수한 산림, 해양, 농촌의 경관을 활용해 치유 활동을 민간적 요법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휴양치유단지다. 쿠어오르트는 해양 치유와 산림 치유, 농업 치유 등 휴양치유산업, 의료산업, 바이오산업, 그리고 관광까지 연계돼 있다. 350여개 휴양치유단지는 연간 시장 규모가 45조원에 달하고 고용 인력은 45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휴양치유·관광단지센터 자료를 보면 휴양치유단지로 절감되는 연간 의료비가 3조원에 이른다. 쿠어오르트는 초기에 정부 주도하에 인프라가 구축됐고 최근에는 민간 투자도 활발해져 정부가 국가 유망사업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의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 갯벌의 진흙 등 해양의 다양한 자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해수요법으로 건강증진·예방·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탈라소테라피가 발달한 랑그도크루시용, 아키텐, 라볼 등은 주요 관광지로도 개발됐다. 1960년대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헬스리조트형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랑그도크루시용은 연간 625만명, 아키텐은 579만명이 방문한다. 자연이 잘 보호돼 우수한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천연해수 사용이 가능하다. 물리치료·수치료·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팀으로 구성돼 있고 철저한 위생과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해양 치유란 해양성 기후, 지형, 일광(UV-light), 해수, 해초, 해산물, 해니(머드), 해풍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천연 그대로 활용(1차 활용)하거나, 치료 용품으로 만들어 활용(2차 활용)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활용(3차 활용)해 질병예방, 건강증진,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치유행위다. 해양 대기는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해풍은 피부질환과 기도질환을 개선시킨다. 해수는 피부염, 근골격계질환, 신진대사, 노폐물 배출, 면역성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해양생물은 고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갑상선기능과 신진대사, 면역력 등을 촉진시킨다. 해양치유산업은 수산, 물류, 항만으로만 이용됐던 바다에서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발굴하고, 해양치유자원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실용화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산업이다. 해양관광·해양바이오·통합의료와 연계된 해양 분야의 새로운 혁신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양수산부가 2013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이를 육성하는 법안을 만들었고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미 2017년부터 기반 구축을 위한 사전 연구를 진행했고, 자유 공모 경쟁을 통해 전남 완도군, 충남 태안군,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등 전국 4개 지자체를 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완도군을 시작으로 올해는 태안군, 고성군, 울진군에도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됐다. 해양치유자원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18개 임상연구 과제도 국내 의과대학들을 중심으로 수행해 왔다. 해수부는 앞으로 해양치유산업을 해양관광, 바이오산업 및 의료와 연계해 통합적인 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른바 해양헬스케어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과 어촌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차별화 등을 일구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고령 사회에서 해양치유산업은 10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유럽의 산업시장을 고찰 분석해야 한다. 해양관광, 의료 및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다면 선진국처럼 해양치유 통합형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 해양관광의 특성화와 더불어 해외관광객 유치, 바이오제품 개발, 자연자원을 활용한 의료비 절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전경하의 시시콜콜] 배양접시된 크루즈

    바다 위를 떠다니는 호텔. 수천여명의 승객을 싣고 여러 항구를 여행하는 대형 크루즈에 붙은 별명이다. 수천개 객실은 물론 수영장, 대형 영화관, 공연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판매시설, 다양한 식당 등 고급 호텔에 있는 시설들이 한 곳에 갖춰져 있어 승객들은 배를 타고 항구를 이동할 때 어느 도시에 관광을 온 듯한 여흥을 즐긴다. 항구에 도착하기 전에는 배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배 곳곳을 돌아다니는 묘미가 있어 크루즈 관광은 인기상품이다. 특히 이동이 적어 노년층을 위한 효도상품이기도 하다. 이 장점이 흉기가 됐다.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탄 승객과 승무원은 지난 3일부터 2주간 갇혀있다. 지난달 20일 요코하마에서 승객 2666명, 승무원 1045명을 태우고 출발한 이 배는 가고시마, 홍콩, 베트남 다낭과 카이랑, 대만 타이베이, 오키나와를 거쳐 4일 요코하마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홍콩당국이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홍콩 남성이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고 지난 2일 발표하면서 크루즈는 폐쇄공간이 됐다.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있었기에 전염병이 퍼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승객 중 신종 코로나 감염자는 7일 기준 61명이다.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28명으로 가장 많다. 일본이 모항으로 일본인 취향에 맞춰 설계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배 꼭대기인 15층에 일본식 대형 사우나가 있다. 탑승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가 추가 진행되면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실제 5일 10명이 확인됐고 6일 10명, 7일 41명 등 감염자가 추가됐다. 크루즈 여행이 노년층에게 인기가 있다보니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승객이 있어 감염에 취약하다. 크루즈 관광은 며칠 간격으로 항구에 들려 배에서 내려 관광하고 배로 돌아오는 상품이다. 배에서 내린 승객들은 대형 버스에 나눠타고 주요 관광지와 쇼핑센터 등을 돌아다니며 몇시간 동안 관광한다. 당연히 운전기사, 안내원, 통역사, 여행사 직원 등이 밀착 동행한다. 중간에 타는 새로운 승객도 있다. 한국도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들이 중국 입항이 금지되자 대체 항로를 물색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부산에 잠깐 멈춰 필요한 물건만 싣고 떠났지만 조만간 부산에서 승객을 태운 크루즈가 입항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초비상이다. 크루즈 승객들은 일반 관광객보다 돈을 많이 써 일정에 포함되도록 다들 애를 써왔다. 그랬던 크루즈가 이제는 떠다니는 신종 코로나 배양접시가 돼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다. 논설위원 lark3@seoul.co.kr
  • ‘강서 주민 건강지킴이’ 방화보건지소 신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방화보건지소가 들어섰다. 강서구는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양질의 보건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방화보건지소는 방화동 메이빌아파트 1층에 258㎡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U 헬스 만성질환관리실, 소소건강상담실, 주민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U 헬스 만성질환관리실은 고혈압·당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만성질환이 의심되면 전문 간호사에게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소소건강상담실에선 건강 상담도 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연계도 해준다. 주민프로그램실은 주민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주민 스스로 운동실천·영양교육 등 건강 동아리가 운영된다. 방화보건지소에선 건강관리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의사·간호사·영양사 등이 직접 찾아가는 ‘서울케어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방화동과 인근 공항동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다른 동보다 높고, 강서구보건소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지역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다”며 “이번 방화보건지소 개소로 지역 주민들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중국 우한 신생아, 태어나 30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 확진

    중국 우한 신생아, 태어나 30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 확진

    태어난 지 30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는 신생아가 중국 우한에서 나타났다. 지난 2일 세계적으로 확산 일로인 이 감염병의 진앙인 중국 우한 외곽의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지난 5일 늦게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영국 BBC가 이튿날 전했다. 아이 몸무게는 3.25㎏으로 안정적인 상태이며 의료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 태내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0시 현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힌 확진자 수는 2만 8018명에 사망자는 563명이다. 우한 아동병원의 아동의학과 수석 의사인 정리콩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어머니에게서 아이로 전염되는 사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일깨운다”고 말했다. 물론 아이가 세상에 나온 뒤 어머니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에게 옮았을 가능성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 숫자는 아주 적은 편이다. 이런 결과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와 메르스 사태 때 감염자 연령별 분포와도 일치한다.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중간 연령은 49~56세 사이로 어린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비율은 극히 낮다. 2016년 메르스가 창궐했을 때도 세계치료소아과학회지는 해당 바이러스가 아이들 사이에선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희귀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말릭 페이리스 홍콩대 교수는 “어린이들도 신종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지만 비교적 경증에 그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레이나 매킨타이어 교수도 “어린이들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외 25개국 191명의 환자 가운데 싱가포르의 생후 6개월 된 아기, 우한에서 태어나 지금은 호주에 머무르고 있는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광둥성 선전에서 후베이성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한 가족이 발열, 인후염, 설사, 폐렴 증상을 보였지만 함께 갔던 열살 어린이는 멀쩡했다. 왜 어린이들이 잇단 바이러스성 질환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인지 명확한 답은 아직 없다. 하나의 가설은 성인은 어린이보다 심장병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질병이 있을 확률이 높아 감염을 막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선천적인 면역력도 나이가 들수록 떨어진다. 매킨타이어 교수는 “50세가 되면 면역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 노인이 대부분의 전염병에 가장 잘 걸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신종코로나 사망자 80%는 60세 이상 고령…사망률은 2.1%

    [여기는 중국] 신종코로나 사망자 80%는 60세 이상 고령…사망률은 2.1%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내 감염자와 사망자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신종코로나에 감염, 사망한 환자의 평균 연령이 69세에 달하는 등 고령자의 사망 가능성이 농후한 질병이라고 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신종코로나 감염 후 사망한 이들의 무려 80%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위건위는 이날 이번 신종코로나 감염 사망자가 고령자인 점에 주목, 사망한 이들의 상당수가 고질적인 질병을 앓는 이들이 상당했다고 집계했다. 실제로 사망한 이들 중 약 75%가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을 앓은 병력이 확인됐다. 또한 위건위는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에 대해서는 2.1%를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후베이성(湖北) 내의 감염 후 사망률은 3.1%, 우한시에서의 사망률은 4.9%에 달했다. 특히 신종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이들 중 약 97%(414명)가 후베이성에 몰려 있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후베이 성을 제외한 30곳의 성에서의 신종코로나 감염 사망률은 0.16%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위건위는 지난 1일 이후 회복 후 퇴원한 이들의 수가 감염자의 수를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5일 12시 기준 회복 후 일상으로 돌아간 이들의 수는 약 892명에 달한다. 지난 4~5일까지 총 260명의 회복자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66명 증가한 것과 차이가 이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까지 신종코로나로 사망한 환자 수는 총 491명으로 확인, 감염 확진자 수는 2만 4363명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후베이성 내의 감염자들의 평균적인 입원 치료 기간 역시 전국 대비 길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격리 치료 받은 후 퇴원한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총 9일로 확인됐다. 반면, 후베이성 내의 지역에서 확진 판정 후 격리 치료 받은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총 20일에 달했다. 이는 타 지역 환자 대비 2배 이상 긴 기간 동안 격리 치료를 받아오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평균적으로 가장 단기간의 격리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고 있는 지역은 하이난(海南) 성으로, 이 지역 환자의 평균 격리 치료 기간은 총 5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 위건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신종코로나 확산 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외교적 마찰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국가 위건위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또한 최근 미국인의 중국행을 금지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는 과도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3일 미국 정부가 밝힌 중국 내 자국민 철수 입장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의 표시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염병은 전 세계인 공동의 적이기 때문에 전염병 앞에서 최소한의 동정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중국의 유력 언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분위기다. 중국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세계 각 국이 힘을 합쳐서 전염병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정치적인 사익을 챙기느라 바쁘다’면서 ‘이들로 인해 인류가 발전시켜 온 문명이 무너지고 있다. 과학적 근거도 없고 이득도 없는 이 같은 중국에 대한 제한을 최대한 빨리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치매 75만명 시대-안양시, ‘치매파트너’ 1000여명 교육

    치매 75만명 시대-안양시, ‘치매파트너’ 1000여명 교육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질병은 치매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양시는 각계각층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듯한 동반자를 의미한다. 시에서 추진하는 치매파트너 교육은 지난해 만안, 동안구에 치매인심센터 2개소를 개소하면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돌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달 안양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첫 시작으로 종교단체와 노인대학 두 곳을 방문해 실시했다. 앞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경로당 133곳과 종교단체 방문, 치매가족 자조모임,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해 교육할 계획이다. 국내 치매현황, 치매원인과 증상 및 예방, 치매파트너가 되는 방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치매파트너 홈페이지에서 치매파트너 온라인교육 영상을 시청하면 치매파트너증을 발급한다. 국내 치매파트너는 총 98만 8400명(2월 3일 기준)이며 경기도가 14만 686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치매파트너는 비율은 여성이 74%로 남성보다 압도적이다. 한편 국내 치매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2018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매환자 수는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 2024년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에 실시된 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에서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43%)로,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암(33%), 뇌졸증(12%), 당뇨병(6%) 순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신종 코로나, 남성이 여성보다 감염위험 더 높다(中연구) 

    신종 코로나, 남성이 여성보다 감염위험 더 높다(中연구)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현지 연구진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상하이자오퉁의과대학 연구진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우한 병원에 입원한 남성 67명, 여성 32명 등 총 99명(평균연령 55.5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지난해 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메르스나 사스가 유행할 당시에도 남성이 더 많이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여성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민감성이 떨어지는 것은 선천적인 요인 때문인 동시에, 면역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X염색체 및 성호르몬의 보호 기능 덕분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연구진은 또 환자들의 절반이 심장 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다른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내놓았다. 이러한 질병이 합병증 및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실제로 99명의 환자 중 3분의 1에게서는 장기부전 및 합병증이 나타났고, 17%에게서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및 심각한 폐 기능 저하 증상이 보였다. 신장 기능 이상이나 손상을 보인 환자는 3% 정도였다. 연구진의 이번 연구에 따르면 관찰 대상이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99명의 사망률은 약 11% 정도였다. 이는 바이러스 확산 초기 당시 중국 연구진이 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사망률이 15%라고 발표한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연구진은 1월 25일까지 57명은 병원에 남아있었고 31명은 퇴원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포괄적인 자료를 얻기 위해 중국의 다른 지역과 다른 나라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 29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랜싯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하루 홍차 한 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거의 절반으로 뚝”

    [건강을 부탁해] “하루 홍차 한 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거의 절반으로 뚝”

    하루에 홍차 한 잔을 마시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 연구진이 치매 증상이 없는 평균나이 81세 고령자 921명을 대상으로 평균 6년, 최대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미국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2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매년 한 차례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어떤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지능력 검사를 수행했다. 이 기간 모든 참가자 중 220여 명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 이들 전문의는 또 참가자들이 음식을 통해 이른바 ‘플라보놀’로 불리는 각종 항산화 물질을 얼마나 섭취하는지를 추산했다. 플라보놀 섭취량이 하루 평균 15.3㎎으로 가장 많은 참가자 186명 중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이들은 28명(15%)뿐이었지만, 하루 평균 5.3㎎으로 플라보놀 섭취량이 가장 낮은 참가자 182명 중에서는 무려 54명(30%)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가장 많은 플라보놀을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48% 더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결과는 심지어 연구진이 제2형 당뇨병이나 심부전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 병력 또는 고혈압 여부 등 다른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요인을 고려해도 마찬가지였다. 참고로 하루 평균 15.3㎎의 플라보놀 섭취량은 홍차 한 잔을 마신 것과 비슷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이들 참가자가 섭취한 음식 속 플라보놀을 캠페롤과 이소람네틴, 미리세틴 그리고 케르세틴이라는 4종으로 분류 검토했다. 그 결과, 시금치와 브로콜리, 케일 등 잎이 많은 녹색 채소와 홍차 같은 음식에 풍부한 캠페롤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51%나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리브유와 적포도주, 배 그리고 토마토 소스 같이 이소람네틴이 풍부한 식단은 홍차와 케일, 오렌지, 토마토 그리고 적포도주 같이 미리세틴이 많은 식단과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38%까지 낮췄다. 반면 주로 사과에서 발견되는 케르세틴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감소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케르세틴은 토마토와 케일 그리고 홍차에도 풍부하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토머스 홀랜드 박사는 “이번 결과는 플라보놀을 음식으로 섭취하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플라보놀은 이미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기업은행, 청년층 생활자금 대출상품 출시 IBK기업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ONE 햇살론youth’를 출시했다.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이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5%이고,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장 15년 만기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미국 등 전 세계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을 출시했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올리면서 리츠 가격이 상승하면 매매 차익까지 거두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랩어카운트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싱가포르 리츠는 세계 4위 규모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이다.●라이나생명, KB스타뱅킹 통해 당뇨보험 판매 라이나생명보험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무)라이나 당뇨 플러스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당뇨병 진단 생활자금부터 인슐린 치료, 당뇨 관련 질환의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기본형과 100% 환급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1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100% 환급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29일 주요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했을 때 다양한 혜택을 주는 ‘KB국민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를 내놨다. 통신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등을 자동납부하면 납부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대형마트·백화점·병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밀리팩’, 주유소·우체국·소셜커머스에서 할인되는 ‘사업자팩’, 대중교통·편의점·커피전문점에서 할인받는 ‘직장인 팩’ 등 3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월 3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는다.
  • 폐렴구균 백신만 접종해도… 바이러스성 폐렴 치사율 40% ‘뚝’

    폐렴구균 백신만 접종해도… 바이러스성 폐렴 치사율 40% ‘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갈수록 활동 영역을 넓히며 국경과 인종을 넘나들고 있다. ‘신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는 2002~2003년 중국에서 유행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의 변화된 형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바이러스 변이 쉬워 신종 감염질환 출현 신종 바이러스와 감염병이 자꾸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감염병 전문가들은 생태계와 기상의 변화, 인간 활동과 생활양식의 진화 과정 등에 주목한다. 우선 국제무역과 여행의 일상화는 병원체가 널리 퍼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다.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거리에서 말이 뛸 수 있고 배가 항해할 수 있는 거리로 병원체의 활동 반경은 갈수록 확장됐고, 이 과정에서 비행기는 병원체를 퍼뜨리는 최악의 위험 요인이 됐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바이러스도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셈이다. 미생물 자체의 진화도 신종 감염질환의 출현으로 이어진다. 우준희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8일 “미생물도 빠르게 진화하며 새로운 숙주와 환경에 적응한다”며 “세균은 인간이 개발한 항균제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내성 유전자를 가진 박테리아를 출현시켰고 나아가 여러 가지 항균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류가 진화하듯이 바이러스도 진화하며, 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바이러스도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이한다는 얘기다. 경작지를 만들고 넓히기 위한 숲의 벌목 과정도 신종 감염질환 출현의 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아프리카와 남미 등지에서 이뤄진 대규모 벌목 작업은 해당 특정 지역에 존재하던 미생물을 인류와 접촉하게 함으로써 에볼라 출혈열 등 새로운 감염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대규모 벌목 작업과 화석 연료 사용이 지구온난화를 진행시키고 이 같은 기후 조건의 변화는 미생물의 서식지를 이동시켜 결과적으로 말라리아, 콜레라 등 전염병을 발생시킨다는 분석이다. 인간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노령화와 인공이식, 항암치료 등의 영향으로 감염질환에 대한 감수성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 오히려 미생물에게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어 주는 측면도 있다. 예를 들면 공기 정화기와 냉난방 시스템이 레지오넬라균을 키우고, 수혈이나 장기 이식 등 의료기술의 발달이 에이즈나 말라리아, 간염 등을 전파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공중보건 체계의 붕괴 현상도 거론된다. 비단 가난한 나라뿐만 아니라 부유한 국가와 공동체에서도 빈민계층의 증가로 결핵이 발생할 수 있다. 냉전이 종식됐지만 국지적인 분쟁이 이어져 전쟁터에서 새로운 병원 미생물이 감염을 야기하기도 한다. 우 교수는 “신종 감염질환은 인체가 겪어 보지 못한 낯선 미생물에 의한 질병”이라면서 “신종 감염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은 인체의 취약한 점을 파고드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고, 인체가 이를 극복하고 이겨 내려는 노력을 비켜 가는 법을 스스로 개발해 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종 감염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에 대해 인체는 면역반응을 보이지만 그만큼 원인 미생물은 진화하고 적응하며 인체 면역반응을 극복하고 생존해 인체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체의 면역 기능이 능동적이든 수동적이든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신종감염질환의 경우에는 치료약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기존의 감염질환보다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생물 분류체계로 보면 가장 낮은 단계에 위치한다. 세포 밖에서는 생명체가 아닌 무생물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세균은 세포로 구성돼 있고 세포 안에는 핵과 세포질이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핵만 있고 세포질이 없어 반드시 숙주가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사람이나 돼지, 새, 식물의 세포 안으로 침투해 숙주의 세포기관을 이용해 번식한다. 이 과정에서 대량으로 번식한 바이러스들은 숙주 세포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숙주가 고통을 느끼며 병에 걸리는 이유다. 가장 하등한 바이러스가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역설적으로 가장 하등하기 때문에 가장 빨리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 같은 고등동물은 DNA에 돌연변이가 일어날 때 스스로 세포 안에서 이를 인지해 치유하는 능력이 있지만, 바이러스는 구성 물질이 워낙 작아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다른 모습을 띠게 된다. 1918년 전 세계에서 2500만명의 희생자를 낸 스페인독감 바이러스, 1957년 100만명이 사망한 아시아독감, 70만명이 희생된 1968년 홍콩독감, 1999년 조류독감 등 독감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신하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분석한다.●미생물·숙주·환경 상호작용으로 감염 감염병이란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이 인체에 침입해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을 통칭한다. 인체가 맞닥뜨리는 다른 질환들과 달리 감염병은 미생물과 숙주, 환경 등 3개 인자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생한다. 송경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병은 미생물이 잘 증식하거나, 널리 퍼질 수 있는 환경에 감수성이 있는 숙주가 노출돼 발생한다”며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콜레라나 세균성 이질이 만연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2015년 중동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메르스의 집단 발병도 병원과 병실이라는 폐쇄된 환경에서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이 과정에서 감수성이 있는 숙주(환자)가 바이러스에 직간접으로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감염성 질환, 즉 감염병은 그 원인이 되는 미생물 또는 감염 부위에 따라 분류된다. 원인 미생물을 기준으로 볼 때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감염 부위에 따라서는 폐렴, 요로감염, 피부 연부(軟部·힘줄, 인대 등 뼈나 관절을 둘러싼 연한 부위) 조직 감염, 뇌수막염 등으로 나뉜다. 예를 들면 메르스는 원인 미생물로 볼 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분류되고, 주요 감염 부위에 따라 구분하면 호흡기 중 하기도(인후·기관·기관지·허파를 포함하는 호흡기)로 폐렴에 해당한다. 감염 경로에 따라 감염병을 분류하기도 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은 여행자설사, 장티푸스, 콜레라, A형 간염, 폴리오(급성 이완성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 등의 감염병과 연관이 있고, 모기 등 곤충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황열, 뎅기열을 일으킨다. 환경 오염이나 동물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광견병, 주혈흡충증, 렙토스피라증의 주요 감염 경로로 지목된다. 성을 매개로 한 감염병에는 각종 성병이나 HIV(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을 들 수 있다. 송 교수는 “다양한 감염 경로를 감안할때 해외여행을 다녀와 귀국한 지 2개월 이내에 발생한 감염병은 해외에서의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면서 “병증이 나타나면 담당 의사에게 반드시 해외여행 이력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개인이 바이러스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자에서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 환자는 미 접종자와 비교해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40%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평생 1회, 65세 이전에 맞았다면 접종일로부터 5년이 경과했을 때 한 차례 더 추가로 접종하면 된다”면서 “특히 찬바람은 신체 균형을 해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저탄고지’ 케토 다이어트, 장기적 부작용 입증 (연구)

    [건강을 부탁해] ‘저탄고지’ 케토 다이어트, 장기적 부작용 입증 (연구)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인 케토 다이어트(keto diet)가 단기적으로는 건강 개선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도리어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케토제닉 다이어트로도 불리는 이 식단법은 단기간에 혈당을 낮출 수 있어 당뇨나 지방간, 비만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왔다. 극단적으로는 식단의 99%를 지방, 단 1%만을 탄수화물 및 단백질로 구성하며, 할리우드 유명배우인 기네스 펠트로나 모델 킴 카다시안 등의 다이어트 비법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예일대학 연구진은 케토 다이어트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쥐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케토 다이어트가 당뇨와 염증 위험을 낮추는 면역세포인 감마-델타 T세포의 활동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우리 신체는 탄수화물에서 나오는 혈당을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혈당이 부족할 경우 저장된 지방을 분자로 분해해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되고, 동시에 감마-델타 T세포의 활동도 몸 전체로 확장된다. 이러한 현상은 당뇨와 염증을 감소시키고 신체의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는데, 실제로 실험 쥐들은 케토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일주일 동안 혈당 수치와 염증이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케토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는 부작용이 시작됐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케토 다이어트가 일주일 넘게 진행되는 동안 체내 지방의 저장과 분해가 동시에 일어나며,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태워서 없앨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돼 도리어 당뇨병과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지방-저탄수 식단이 지속될 경우, 당뇨와 염증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감마-델타 T세포의 신체 보호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문가들은 케토 식이요법을 처방하기 이전에 대사 및 면역학적 이점 또는 과체중 및 당뇨병 환자에 대한 잠재적 피해를 이해하기 위해 통제된 조건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건강에 유익한 식단의 ‘이상적인 유지기간’의 측면에서, 케토 다이어트가 단지 짧은 기간 동안에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도리어 좋은 소식일 수 있다”면서 “어느 누가 이 다이어트를 장기간 유지하고 싶어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최신호(20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 우한 폐렴 확산…‘신종코로나’ 우려되는 5가지 이유

    중국 우한 폐렴 확산…‘신종코로나’ 우려되는 5가지 이유

    ‘악수’ 피하고 재채기 예절 잘 지켜야손 씻을 때는 20초 이상 꼼꼼하게외출시 마스크 사용하고 피로 주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것은 2009년 7월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노환규(하트웰의원 원장) 전 대한의사협회장 등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5가지 이유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높은 전파율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비 R0(기초감염재생산 지수) 추정치’를 1.4~2.5로 제시했다. R0는 전염병이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인데 1보다 크면 감염자 1명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전파된다는 의미이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R0는 4,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0.4~0.9로 알려졌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의 R0는 4.0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사스나 메르스는 사태 종식 이후 산정된 수치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감염력이 낮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2.높은 치명률 감기와 독감은 각각 0.5%와 2% 내외의 낮은 치명률을 보인다. 그러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은 매우 높게 나타난다. 사스는 8096명의 환자 중 774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9.6%, 메르스는 우리나라의 경우 186명의 환자 중 38명이 숨져 20.4%의 치명률을 기록했다.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환자 4515명에 사망자는 106명으로 치명률은 2.4%를 기록하고 있지만 초기 확산세가 빠르다는 것이 문제다. 현재 중국 보건당국에 공식 보고된 중증 환자만 500명에 이르고 실제 환자 수는 4만 5000명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어 치명률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발현되는 ‘사이토카인 폭풍’이 정상세포를 망가뜨려 치명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3.빠른 진행 속도 경과가 나쁜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뒤부터 평균 8일만에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9일만에 호흡부전이 발생했으며 10.5일만에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는 당뇨나 고혈압 등의 환자가 많았다. 4.백신이 없다 의료진이 항바이러스 제제로 대응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리보핵산 구조로 이뤄진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보다 변이 가능성이 1000배 이상이어서 백신을 만들기 어렵다.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을 때 치료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액치료나 영양공급, 해열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 5.중국이 진원지 전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인구 이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우려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인구 이동이 많은 춘제 직전 환자가 발생했다. 저우셴왕 우한시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사태 때문에 현재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고 현재 900만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이밖에 잠복기 감염, 공기중 전파 등의 우려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잠복기 감염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한국 보건당국은 이를 일축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사스나 메르스의 사례를 참고할 때 잠복기에는 전염성이 없거나 낮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중국에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다. 가능한 ‘악수’를 피하고 재채기를 할 때 손바닥 대신 팔로 막아야 한다. 휴지나 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 휴지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는 요령도 있다.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최소 2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손등과 엄지손가락, 손가락 사이 등 취약부위를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일반 마스크로 바이러스를 모두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감염자로부터 튀어나오는 ‘비말’(침방울)을 막아줄 수 있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커 외출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음주를 줄이고 과도한 운동, 수면 부족 등 체력을 떨어뜨리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편 처형에도 건재한 北 김정은 위원장 고모 김경희, 함께 공연 보며 힘 보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전 비서가 남편 장성택 처형 이후에도 건재한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남편이 처형된 이후 6년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동안의 신변 이상설을 잠재웠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1월 25일 삼지연극장에서 설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하셨다”고 전했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일환 노동당 부위원장, 조용원·김여정 당 제1부부장, 현송월 부부장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방송은 김경희 동지도 관람했다며 최룡해 다음으로 호명했는데, 사진 확인 결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었던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로 확인됐다. 1946년생인 김경희는 검은 한복을 입고 김정은과 같은 줄에 부인 리설주와 여동생 김여정 사이에 앉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으로 ‘백두혈통’의 대표 인물인 김경희가 건재함을 과시해 선대로부터 이어지는 김정은 정권의 정통성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김일성 주석의 권력을 물려받은 김정일 위원장의 유일한 친동생으로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후견인 역할을 했던 김경희가 공개석상에 나타난 것은 2013년 9월 9일 이후 6년여만이다. 그는 김정일 체제에서 핵심 인사로 활동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후견인 역할을 했으나 장성택이 2013년 12월 처형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3년 9월 9일 김정은과 함께 정권 수립 65주년 경축 노농적위군 열병식에 참석하고 조선인민군내무군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게 마지막 공개활동이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숙청설까지 제기했지만, 이번 설 공연을 통해 건재함이 드러났다. 장성택 처형 이후 호적을 정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정보원은 김경희가 평양 근교에서 은둔하면서 신병치료를 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적이 있다. 김경희는 당뇨와 알코올 중독 등으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사진 속 상태는 크게 나빠 보이지 않았다. 특히 그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김정은 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사이에 나란히 앉음으로써 ‘살아있는 백두혈통’의 결집을 대내에 과시했다. 김정은과 김여정이 백두혈통 3세대라면, 김정일과 김경희는 2세대다. 김정일 사망 이후 김경희는 유일하게 생존한 2세대로서 김정은이 백두혈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특히 김정은이 지난해 두차례 백두산을 등정하고 선대의 ‘항일빨치산’ 정신으로 미국의 제재 압박 등 여러 난제를 정면 돌파하자고 선언한 시점에 김경희의 재등장은 의미있다. 김경희와 김여정 등 북한의 백두혈통이 이번 공연에 총출동한 것은, 그간 김경희를 둘러싼 구설을 잠재울 뿐 아니라, 김씨 일가의 건재와 단합된 모습을 주민에 과시해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신은 “관람자들은 김정은 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위대한 우리 당의 탁월한 정면돌파사상과 실천강령을 받들고 불굴의 혁명신념과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당 창건 75돌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갈 혁명적 열의에 충만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WHO “우한 폐렴, 국제 긴급사태 간주 아직 이르다”

    WHO “우한 폐렴, 국제 긴급사태 간주 아직 이르다”

    WHO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할 단계 아냐”“중국 내에선 비상상태…주민 이동 막아 적절한 조치”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퍼져 나가는 ‘우한 폐렴’을 놓고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내에선 비상사태임을 강조했다. 디디에 후상 WHO 긴급 자문위원회 의장은 이틀 연속 이어진 긴급 위원회를 마친 뒤 언론 브리핑에서 “국제적으로 우려하는 공중보건 긴급사태로 간주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며 “위원회는 WHO가 하는 (우한 폐렴) 발병의 원인 및 사람 간 전염 정도 조사, 우한을 제외한 중국 내 다른 지역에 대한 감시, 방역 대책 강화 등의 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긴급 위원회는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논의를 벌였고, 위원 의견은 50 대 50으로 비등하게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WHO이 우한 폐렴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도 “중국 내에서는 비상사태이지만, 국제적인 보건 비상사태는 아직 아니다”라며 “중국 내에서 사람 간 전염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족이나 감염자를 돌보는 의료계 종사자 내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외 지역에서는 현재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병을 야기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점도 알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심각한 병을 경험했다”면서도 “사망자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였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가벼운 증상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이 우한의 모든 대중교통을 중단해 주민 간 이동을 막은 조처에 대해선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조치의) 지속 기간이 짧기를 바란다”며 “WHO는 현재 여행이나 무역과 관련해 어떠한 국경 제한도 권고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포괄적인 대책의 하나로 공항에서의 모니터링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WHO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진자는 23일 기준 사망자 17명을 포함해 584명이다. 이중 중국 내에서 575명, 그리고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태국, 미국, 베트남 등 중국 외 지역에서 나머지가 보고됐다. WHO는 전염 방지를 위해 손을 씻고 기침할 때 입과 코를 가리라고 조언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속보] 외교부 “중국 우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발령”

    외교부는 23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폐렴이 확산 중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대해 여행을 자제하라는 여행경보 2단계(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지난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이날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을 중단하는 등 ‘봉쇄령’을 내린 것도 고려됐다. 외교부는 ‘황색경보’가 내려진 지역 체류자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권고한다.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는 ‘여행유의’를 의미하는 1단계 여행경보(남색경보)가 발령됐다. 남색경보 발령지역 체류자들에게는 신변안전 유의, 여행여행자들에게는 여행 유의가 권고된다. 우한 폐렴은 22일 하루에만 중국 24개 성에서 131명이 새로 확진됐고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남성이 5명, 여성이 3명으로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자였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등 지병을 갖고 있었다. 중국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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