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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강성산 총리 해임됐나/지병으로 장기간 직무수행 못해

    ◎황장엽 망명 문책 가능성도 제기/김정일세대 전면포진위한 구세대 정리 시각도 북한이 강성산 총리의 신상변화를 공식 발표한 적은 없지만 20일 등소평 사망후 보낸 조전에서 나타난 「총리대리」 홍성남 명의는 사실상 강총리의 해임으로 받아들여져 그의 해임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우선 강이 지병으로 1년이 넘도록 집무가 불가능했었다는 점에서 그의 해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강은 사망한 김일성의 84회 생일인 지난해 4월 15일 밤 가족과 함께 평양 만수대언덕의 김일성동상에 헌화한 이후 일체 공석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따금 해임설이 제기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특히 이런 상태에서의 그의 총리직 유지는 북한권부의 강에 대한 예우의 성격이 짙었던 만큼 이번 해임은 정치적 성격보다는 「배려」중단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그가 당뇨병과 간경화 등으로 오랫동안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데 일차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강의 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북한은 지난 13일 오스트리아 총리 취임때 축전을 강총리 명의로 보냈었다.따라서 불과 1주일 사이에 나타난 그의 해임은 이 기간중 돌출한 황장엽비서의 망명사건에 대한 문책성일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황비서나 강총리는 모두 해외에서 유학한 혁명 1.5세대로서 개방지향적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올해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가 예정돼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김정일세대의 전면포진을 위한 구세대 정리작업의 개시로 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김일성의 이종사촌 동생인 강은 31년 함북생으로 체코 프라하공대에 유학했으며 70년 당중앙위원,80년 정치국원을 거쳐 84년 정무원 총리에 올랐다.86년 총리에서 해임됐다가 92년 재기해 오늘에 이르렀는데 지난 94년엔 그의 사위라고 주장하는 강명도씨가 귀순,문책이 점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강을 대신해 조전을 보낸 「총리대리」 홍성남은 북한의 중공업부문에서 일해온 전형적인 기술행정관료라는 점에서 그의 부상은 북한의 경제정책 변화와 관련,주목을 받고 있다.홍은 당 중공업부 지도원으로 출발,과장·부장을 지냈으며 정무원에서도 부총리직과 함께 수차례나 국가계획위원장을 맡는 등 주로 경제분야에서 관록을 쌓아왔다.
  • 담석증/이승규 서울중앙병원 일반외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간의 소화효소 담즙산 이상… 속앓이의 원인/지방질 많은 음식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우리 몸의 쓸개주머니(담낭)에 돌이 생기는 것을 담석이라 한다.담석이란 흔히 생각하듯 음식물중에 들어간 돌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간에서 만들어지는,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소화효소인 담즙산에 이상이 생겨 돌처럼 굳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담석증은 옛날부터 심한 복통을 수반하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흔히 「위경련」 또는 「속앓이」라고 알려진 복통의 대부분은 담석이 원인이었다. 담석보유자는 구미인이 많으며 성인 10명중 한명은 담석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구미인에 비하면 한국인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40∼60대가 많으며 여성이 약간 많다. 당뇨병이나 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 있는 것처럼 담석이 생기기 쉬운 담즙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 효소작용이 약한 사람의 담즙은 콜레스테롤은 많고 담즙산이 적은 비정상적 담즙이 되며 이러한 담즙은 콜레스테롤담석을 만들기 쉽다.이런 사람이 지방질이많은 식사나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여 담즙의 흐름을 방해하는 식생활을 계속하면 견디지 못하게 된다. 스트레스가 극심한 생활을 강요당해도 담즙의 흐름이 한층 방해받게 되서 담석이 생기기 쉽다. 부자,형제 등 담석이 흔히 나타나는 가계가 있는 것을 보면 담석이 생기기 쉬운 체질은 유전된다는 것이 어느정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도 열량이 높고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지나친 섭취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담석과는 무관한 생활을 할 수도 있다. 담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모두 환자라고는 할 수 없다.담석보유자중 증상이 현재 또는 미래에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은 10명중 7명 정도다.나머지 3명은 담석을 지니고 있지만 일생동안 증상없이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건강상태가 나빠지면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많기 때문에 세심한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 FDA,새 당뇨병약 「레줄린」 승인/혈당 급상승 억제에 효과

    【모리스 플레인스(미 뉴저지주) UPI 연합】 국식품의약국(FDA)은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당뇨병치료제 레줄린을 승인했다고 이를 개발한 워너­램버트제약회사가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워너­램버트사는 레줄린이 인슐린요법으로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제2형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이 약은 하루 한알 복용으로 성인 당뇨병환자들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인슐린의 양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비자금·정­관계 로비여부 함구/구속 정태수씨

    ◎“은행 스스로 대출”… 정치권 유착 부인 검찰은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을 소환한지 하룻만인 31일 전격적으로 구속했다.사건 규모가 방대하므로 사법처리와 수사를 병행하겠다는 것이다.들끓는 여론을 정총회장의 구속으로 다소 진정시키려는 뜻도 엿보인다.정총회장은 이로써 91년 수서사건,95년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이어 3번째 구속되는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하지만 검찰이나 정총회장이나 서로를 너무 잘 아는 탓인지 조사과정에서는 서두르지 않았다. 검찰은 철야조사를 강행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일찍 잠자리에 들게 했다.정총회장도 식사를 꼬박꼬박 비우는 등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으면서 예의 무거운 입을 좀처럼 열지 않았다. 30일 하오 대검찰청 11층 일반조사실에서 검사와 마주한 정총회장은 조사라면 이골이 난 듯 행동했다. 정총회장은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이 『함께 온 변호사를 곁에 둘수 있다』고 권유했지만 『필요없다』고 돌려보내는가 하면,『필요하다면 귀가하지 않고 수사에 응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 역시 「비장의 무기」중의 하나인 철야조사를 포기하는 「여유」를 보였다.고령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한 탓도 있지만 정총회장의 「입」에 수사의 상당 부분을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검찰로서는 일종의 심리전술이기도 했다. 정총회장은 비자금이나 정·관계 로비설 등에 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대출경위의 적법성에 대해 오랜 시간 목청을 높였다.『거액대출과 관련해서 정치권과 유착했다는 설은 한마디로 천만의 말씀』이라고 부인하면서 『은행들 스스로가 공장을 잘 운영해 빨리 갚아달라며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정총회장의 아들인 정보근 부회장이나 한보철강 홍태선·정일기 전 사장 등에 대해서는 『실질적 결재권자가 아닌 만큼 구속수사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운동과 여성건강/김광원(전문의 건강칼럼)

    ◎심한 운동은 골다공증 등 나쁜 결과 초래/초심자 1회20분 일주일에 3회 이상이 적당 운동을 해서 체중이 조절되면 당뇨병,골절,대장암,유방암 등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운동의 강도와 종류를 선택할 때는 운동으로 얻을수 있는 건강증진 정도와 위험성 여부를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여성에게는 중등도 이상의 심한 운동은 건강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므로 올바른 선택이 중요하다. 격심한 운동이 필요한 운동선수,직업댄서 등에서는 지방조직이 없어지면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며 무월경증으로 이어지거나 생식능력이 없어지기도 한다.하지만 운동량을 줄이면 월경이 다시 생기고 생식능력이 회복된다. 또 정상적인 월경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량일때는 뼈를 더욱 단단하게 하지만,월경이 없어지는 정도의 운동량은 오히려 뼈를 엉성하게 만드는 반대현상이 나타나 골다공증을 유발해 쉽게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운동의 강도와 골관절손상의 정도는 비례하며 달리는 거리와 골관절 손상의정도에도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양면성이 있다.특히 여성에서는 생식기능과 골다공증에 좋은 효과와 나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운동량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한다.처음부터 과도한 운동목표를 잡지 말고 점진적으로 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운동권장량은 최대 심장박동수의 60∼90%의 강도인 약간 숨이 차는 정도를 유지하면서 1회 20분 이상,일주일에 3회 이상 시행을 권장하나 이 목표를 꼭 고집할 필요는 없다. 초심자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심장이나 골관절에 무리가 생긴다.그렇다고 운동을 제한하라는 뜻은 아니다.오랫동안 숙련된 여성은 자신의 정상적인 생리리듬이 유지되는 한 운동의 강도를 높여서 즐길 수 있다.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 백내장/비타민C 많이 섭취하면 예방 효과

    ◎눈속 수정체 혼탁… 실명환자의 60% 차지/약물요법으로는 한계… 결국은 수술해야/낭외적출법 수술뒤 인공수정체 삽입… 성공률 95% 백내장은 실명 원인중에 으뜸을 차지하는 눈병.실명환자의 약 3분의 2가 백내장환자라는 통계가 나와 있을 정도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물체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눈속에 무엇이 낀 것처럼 느껴져 자주 손으로 눈을 비비게 되고 조금 더 진행되면 안개가 낀 처럼 뿌옇게 보이거나 물속에서 보는 것처럼 흐려져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인성 백내장의 90% 정도로 대부분이며 유전에 의한 선천성 백내장,당뇨병,피부질환,내분비장애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흡연과 관련이 있다는 학설도 있으나 의학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으며 외출시 자외선 차단용 안경을 쓰고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백내장의 가장 뚜렷한 증상은 주맹.야맹증과 정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다가 밝은 곳으로 나오면 제대로 안보이는 현상이다. 밝은 곳에서는 동공이 작아지면서 수정체에 낀 백태가 그만큼 눈을 더 가려 잘 볼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심하면 명암정도만 구분할수 있을 정도로 악화되기도 하지만 통증은 없다. 치료는 약물요법도 사용하지만 결국 수술을 해야 한다. 보통 교정시력이 0.3이하가 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느낄때 수술하지만 시기는 환자의 상태,연령,직업에 따라 다르다. 수술방법에는 낭외적출법과 낭내적출법이 있다. 수정체를 싸고 있는 주머니를 통째로 드러내는게 낭내법,수정체 주머니의 앞부분만 드러낸 후 뒤쪽 절반은 남겨두는 수술이 낭외수술이다. 낭내법은 후발성 백내장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망막박리가 잘 일어난다는 단점 때문에 요즘은 쓰지 않는다. 낭외적출법으로 수술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수술성공률은 95%에 이른다. 「메칠메타크리레이트」라는 경성 인공수정체와 「실리콘」이나 「하이드로젤」같은 연성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수정체를 녹이는 「수정체유화흡입술」도 많이 쓰인다. 고대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02­818­6745)는 『백내장은 완치율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수술은 큰 통증없이 보통 30분∼1시간이면 끝난다』고 말했다.
  • 스타펀드·멋진인생 연금보험·미즈 뷰티보험(새로나온 금융상품)

    ◎스타펀드­첫 실명상품… 현물·선물공동투자 안정운용/멋진인생 연금보험­35세이상 대상 재해 등 「생존보장」 대폭 강화/미즈 뷰티보험­가입 5년째 직장여성 매년 문화자금 지급/플러스 알파종신보험­납입금 60세때 돌려받고 보장은 종신까지 투신업계에 본격적인 펀드매니저 실명제시대가 열렸다.35세 이상의 중년 직장인을 겨냥으로 한 연금보험,직장여성만을 위한 보험 등 특정층을 겨냥한 보험 신상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스타펀드(한국투자신탁)=한국투신은 상품이름에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넣은 「스타 펀드」의 발매에 들어갔다.이로써 펀드매니저의 펀드운용 능력이 수익률에 있는 그대로 반영돼 공개되는 효과를 갖게 됨으로써 고수익을 「보장」하는 펀드매니저에게 투자자들이 몰리게 됐다. 발매에 들어간 스타펀드 1호의 주인공은 펀드매니저 이형복(32)의 이름을 딴 「Lee Special 60­1호」.이 상품은 주식과 주가지수 선물에 60% 이하를 투자하고 선물거래는 편입주식의 시가총액 범위내에서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현물과선물에 함께 투자함으로써 어느 일방의 가격급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이 최대 목표이다. 스타펀드의 첫 주자인 이형복운용역은 『저평가 우량주식과 M&A 관련주식,신물질 개발주식 등 성장관련 주식과 선거 특수예상 주식 등 시장테마 선주도를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펀드 운용청사진을 밝혔다.그는 『편드 규모는 탄력적인 운용을 위해 1백억원 내외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멋진인생 연금보험(삼성생명)=35세 이상의 중장년층만 가입할 수 있는 특화상품으로,특히 살아있는 동안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존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35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60세 이후 소득상실기에 예상되는 경제적 불안,불확실한 정년퇴직,평균수명의 연장 등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을 연금보험으로 보장하기 위해 개발됐다.초기 생존연금을 기존의 연금상품에 비해 약 35%가량 인상하는 등 고액화했다.재해장해로 인해 소득능력을 잃을 경우 실질소득 보전을 위해 재해장해 급여금을 최고 1억원으로 높였고사망보험금도 연령대별로 차별화했다.3대 성인병 치료 특약과 종신입원 특약,재해사망특약을 선택적으로 부가했다. ■미즈­뷰티보험(교보생명)=직장 여성 전용보험인 「미즈­뷰티 보험」을 개발,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상품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불가피하게 휴직 또는 퇴직할 경우 직장에 다닐 때의 문화생활을 계속해서 향유할 수 있도록 가입후 5년째부터 매년 문화생활자금으로 1백만원이 지급된다.또 자녀출산후 건강관리를 위한 출산축하금이 50만원씩 나온다. 레저활동과 여행을 즐기는 직장여성이 증가하고 있어 레저나 여행도중 사고를 당한 경우 재해수술급여금은 물론 장애연금을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한다.휴일사고에는 1억원까지 지급된다.유방암과 자궁암,난소암 등 여성특정암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치료보험금 5백만원과 수술급여금 3백만원,여성특정암이 아닌 경우에는 치료보험금 3백만원,수술급여금 2백만원을 받게 된다.또 당뇨병과 심장질환,고혈압등 여성특정질병은 수술급여금이 나온다.동시에 입원에 따른 입원급여금도 별도로 지급된다. 여성특정암,일반암,교통재해,일반재해 등으로 사망했을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며 만기에는 만기축하금 1천만원과 배당금이 지급된다. ■플러스알파종신보험(국민생명)=8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이 상품은 60세때 납입보험료 전액을 되돌려받고도 보장은 종신까지 계속되는 것이 특징.교통재해·산업재해 등 각종 재해로 가장이 소득을 상실할 경우,가족구성원들의 경제적 고통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60세 이전에는 가족여행자금을,60세때에는 회갑축하금과 노후설계자금을 지급한다.60세 이후에는 건강관리자금 등 생활필수자금을 적절한 시기에 종신토록 지급하는 종합생활보장보험이다.이 상품은 사망시 보장보다 재해장해시 보장이 훨씬 크며 1계좌 가입시 최고 2억5천5백만원까지 보장된다.30세 남자가 1계좌에 가입할 경우 매달 6만5천700원의 보험료를 내면 된다.
  • 정력감퇴/허종회 현대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신경과민·쉽게 피로한 사람에 많이 나타나/원기 채우고 운동요법 병행하면 효과 높아 정력감퇴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뉜다.먼저 정신·육체적인 노화로 성호르몬 분비장애증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다.정력의 근본이 되는 물질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다.두번째는 만성질환에 속하는 신경쇠약이나 빈혈·약물중독·당뇨병으로 체력소모가 심한 경우.정력의 근본물질은 잘 만들어지나 너무 많이,그리고 헛되이 써버리는 것이다. 정력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흔히 함께 나타나는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팔·다리에 힘이 없는 것이다.기분 나쁜 미열이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며,밤이면 헛꿈을 많이 꾸고 몽정이나 유정이 나타나기도 한다.눈이 침침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유달리 소변을 자주 보면서도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정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심장의 기가 허약하여 생긴 심화가 양기를 제 마음대로 소모시켜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와 몸이 전반적으로 허약하여 원기가 고갈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정력부족은 신경과민인 사람과 피로를 쉽게 느끼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이때는 우선 긴장을 해소시키는 방향으로 치료의 주안점을 둔다.성호르몬을 많이 보태주는 일종의 정력제 같은 식품이나 약물을 먹어 순간적으로 정력을 올려주는 치료는 금물이다. 심장의 기운이 허해서 오는,즉 소심하고 대범하지 못해 신경을 과다하게 써서 오는 경우는 정력제를 직접 쓰는 것 보다는 보심,양심하는 약물요법을 통해서 병을 다스린다.원기가 허약한 경우 호르몬과 음기를 잘 만들수 있게 하는 보정자음하는 약물을 통해서 부족한 원기를 채워 주는 것을 치료의 근본으로 삼는다. 맨손체조나 가벼운 산책같은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 뽕잎서 당뇨병 치료물질 추출

    ◎농진청,쥐실험서 혈당강하 81% 효과 보여/콜레스테롤 44% 감소… 동맥경화 예방도 농촌진흥청은 뽕잎에서 동맥경화예방과 당뇨병에 효과가 뛰어난 천연액즙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농진청 잠사곤충연구소는 3일 『초음파를 사용해 추출한 일반 뽕잎추출물을 동맥경화에 걸린 실험용 쥐에 주사한 결과 44%의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잠사곤충연구소는 또 자체개발한 YK­209품종의 뽕잎을 같은 방법으로 추출,당뇨병이 생긴 쥐에 투여한 결과 81%의 혈당강하효과와 7.8%의 체중증가효과를 얻었다. 이 뽕잎추출물은 현재 당뇨병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아카보즈」성분보다 21%가량 혈당강하효과가 더 뛰어난 것은 물론 천연물질로 혈당강하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냉동누엣가루」보다도 혈당강하효과가 2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뽕잎추출물은 냉동누엣가루에 비해 생산비가 70%나 낮아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AIDS와 인간의 지혜/이영익 생명공학연구소 연구부장(굄돌)

    지난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라 하여 전세계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예방 및 경각심을 높여주는 여러행사가 행해졌다.국내에도 이날 에이즈에 대한 설명회 등 여러 모임이 있어 에이즈감염 예방 차원에서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하여 수많은 나라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 하고 내놓을 만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생각해 보면 불과 10여가지 유전인자로 구성된 바이러스인데 이렇게 교묘히 인간의 지혜를 피해 나가면서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데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함께 드는 바이러스라 아니할 수 없다.수많은 이 분야 수재들이 모여 이 작은 바이러스 하나를 처리 못하나 하는 인간의 한계마저 느끼게 하는 바이러스이다. 감염된 환자수는 매해 증가 일로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2천만명 이상이 감염됐고,국내에서만도 600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있다.그러나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그중 하나가 원숭이를 생식하는 아프리카인에 의해서 인간사회에 퍼지기 시작하였다는 설이다.원숭이 요리를 먹는 중에 이에 기생하는 바이러스가 인간에 전염되어 인간에 맞게 변이가 일어났다는 설이다. 물론 많은 다른 설도 있으나 바이러스 자체의 적응력이 엄청나다고 인정 아니할 수 없는 실정이다.감염된 한 인간의 체내에서도 계속적인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한 종류의 백신이나 치료약이 듣지 않는다는 사실로도 바이러스의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최근에 한 뉴질랜드 학자에 의해서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법이 개발되었다고 매스컴에서 크게 보도한 바 있다.인슐린을 생산하는 돼지의 췌장 세포를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 주입하여 계속적인 인슐린 생산을 하게 하는 방법이다.실제로 돼지 췌장 세포를 주입한 당뇨병 환자가 TV에 나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 같다 하여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인간의 지혜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원숭이에 있던 바이러스가 인간에 옮겨와서 변화하여 그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경우처럼 돼지 췌장 세포에 기생하는 그 무엇이 인간에 옮기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들게 하기도 한다.
  • 북한 노동당 총 비서직/김정일 내년 9∼10월 승계

    ◎북 황장엽 중에 밝혀 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 노동당 황장엽 당비서가 김정일이 내년 9월이나 10월쯤 당총비서직을 공식 승계하고 98년2월에는 국가주석직을 맡게 될 것임을 중국측에 밝혔다고 임태순 남북회담사무국장이 9일 말했다. 임국장은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민주평통(사무총장 박상범) 주최로 열린 「남북문제 원로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전하는 바에 따르면 김정일은 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어 상당히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 과로사/꾸준한 운동·휴식으로 예방

    ◎스트레스가 원인… 일벌레·완벽주의자 더 위험/모든 일에 싫증나고 깊은잠 못들면 위험신호/돌연사 40%가 과로… 갑작스런 체중변화도 조심을 한창 일할 나이의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일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된다.이같은 돌연사는 보통 증상이 나타난지 24시간 안에 사망한다는게 특징. 80년대초 일본의 40∼50대 직장인들의 돌연사의 원인이 과중한 업무 때문인 것이 밝혀지면서 「과로사」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돌연사의 약 40%는 과로가 원인이라는 보고가 나와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흡연,운동부족도 과로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업무수행능력도 향상시킨다. 그러나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과중한 업무를 할때 받는 정신·육체적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신경,관절 등 신체조직이 긴장하면서 신체 면역력은 떨어지게 된다.이에 따라 과로사를 일으키는 여러 질환이 생기며 특히 스트레스는 심혈관계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감은 불면,불안및 두통을 가져오거나 호흡곤란·빈뇨·소화불량·혈압상승등의 심장질환,고혈압·뇌졸중·뇌출혈등의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술,담배를 많이 하거나 식사·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면서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과로사 위험군에 해당한다. 「가슴이 답답하다」,「현기증이 난다」,「잠이 푹 들지 않고 자주 깬다」,「귓속에서 소리가 들린다」,「휴일에 하루종일 자도 피곤하다」,「눈이 피곤해 일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팔·다리가 저리다」,「모든 일에 싫증이 난다」는 등의 위험신호가 나타나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심장병·당뇨병 등의 지병을 가진 사람중에 최근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늘어나거나,심한 두통과 함께 쉽게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과로사에 빠질 위험은 더욱 크다. 꼼꼼한 성격에 일에만 매달리는 「완벽주의자」나 「일벌레」,여러가지 업무를 동시에 해야하는 공격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과로사로 숨질 위험이 높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정신과 정인과 교수는 『직장에서 시간의 압박이나 지나친 책임감이 부여되는 과중한 업무를 맡은 사람은 특히 과로사 위험군에 속한다』면서 『하루 30분씩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하며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과로사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충고한다.
  • 백악관 비서실장 어스킨 보울스(뉴스의 인물)

    ◎연방 중기협회장 역임/“공동선 도출에 최선” 【워싱턴 AFP 연합】 클린턴 행정부 집권 2기의 백악관을 책임지게된 어스킨 보울스(51)는 개인 사업과 공직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클린턴과 정기적으로 골프를 같이 즐길 정도로 친한 사이인 보울스는 지난75년까지 뉴욕 투자금융회사에서 일했으며,92년 대선에서 클린턴을 위해 모금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미국의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믿을만한 로비스트로 인정받아 93년 연방중소기업협회(SBA)회장을 역임했다. 그후 94년 백악관비서실 부실장으로 일하던 그는 95년 12월 이를 그만두고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로 돌아가 중소기업 대부를 전문으로 하는 은행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해왔다. 그는 당초 클린턴의 비서실장직 요청을 고사했으나 당뇨병을 앓고있는 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학연구법을 통과시킨 것에 보답하기 위해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 그는 비서실장직 수락소감에서 『초당적인 입장에서 일할 것이며 공동선을 도출하기 위해 모든 사람과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임신전후 약물복용 기형아 출산 2.8%/연이산부인과 조사

    ◎이상 우려 무턱댄 임신중절 말아야 임신 전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술·담배를 한 산모가 자연유산이나 기형아를 낳을 확률은 3%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산부인과 기형아진단센터 김창규 원장은 지난 92년부터 5년동안 음주·흡연을 하거나 간질·결핵·당뇨병 등으로 약물을 복용한 산모 286명을 조사한 결과 97.2%인 278명이 정상분만을 했으며 무뇌아·태아수두증 등 기형아를 낳을 확률은 2.8%인 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산모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3%정도로 나타난 미국의 통계와도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이번 통계는 특히 임신초기의 약물복용·음주·흡연·방사선노출·풍진감염 등을 확인한 산모가 기형아출산을 우려,무작정 임신중절수술을 원하는 국내풍토에 비추어 임신중 약물복용이 반드시 태아의 기형을 일으키는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사결과 정상분만을 한 산모 278명은 모두 정밀초음파검사와 태아단백질검사 등 기형아진단검사를 임신중 4번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가 약물에 노출되는 시기는 임신 3∼8주(71%),임신 1∼2주 (15%)순으로 임신초기 1∼8주 사이에 약물노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물의 종류별로는 감기약·항생제·진통제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소화제 9.7%,피부질환약 6.9%,술·담배 6.1%,호르몬제 5.8% 순이었다. 임신중에 X선에 노출된 경우도 4.7%나 됐으며 한약을 복용한 산모는 12.5%로 나타났다. 김원장은 『임신초기증세를 감기로 잘못 알고 감기약을 먹은 뒤 중절수술을 요구하는 여성도 많다』면서 『임신중 약물복용을 했더라도 무턱대고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하지 않고 정밀기형아검사를 하면 얼마든지 정상아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02)706­0202.〈김성수 기자〉
  • 손저림증/간단한 수술로 치료 가능

    ◎가사노동 많은 40∼50대 주부에 많이 나타나/손바닥 1.5㎝정도 절개… 부작용 거의 없어 「손저림증(수근관증후군)」은 손바닥과 손가락을 담당하는 신경이 손목의 두꺼워진 인대에 눌려서 생긴다.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 있으면 허벅지의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린 것과 같은 이치다. 손이 저린 증상이 심해지면 엄지손가락 밑에 도톰한 살이 서서히 위축,손가락의 힘을 잃게 된다. 가사노동을 많이 해온 40∼50대 주부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걸레를 쥐어짜거나 빨래를 할 때 손목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되는 습관 때문이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업인에게서도 흔히 「손저림증」을 볼 수 있다. 컴퓨터 자판을 치려면 손목을 계속 수평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의 인대에 무리가 가고 인대 자체를 두껍게 만들어 신경에 압박을 가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당뇨병·갑상선질환·임신·경추(목의 척추)이상 등 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손저림증」의 가장 큰 특징은 주로 밤에 나타난다는 것.잠잘때 손이 저려서 깨거나 잠을 잘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이처럼 고통이 심하지만 이 병은 간단한 외과적 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이전에는 손바닥에서부터 손목까지 6∼10㎝ 를 절개해 손목을 싸고 있는 힘줄을 절개,눌려진 신경을 펴줬으나 최근에는 손바닥만 1.5㎝정도를 절개해 수술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과거에 수술할때 나타나던 부작용인 수술후 손목통증이나 미세한 신경손상도 나타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양손 모두 수술하는데 드는 시간은 15∼20분이면 충분하고 비용은 60만∼70만원정도. 수술후 이틀정도 지나면 퇴원이 가능하고 1주일 후면 운전이나 간단한 기기조작,글씨를 쓰는 등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안덕선 교수는 『손저림증은 많은 주부가 시달리고 있는 흔한 질병이지만 많은 환자가 방법을 몰라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손저림증이 5년 넘었더라도 수술하면 감각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02)920­5342.〈김성수 기자〉
  • 건강보조·특수영양식품/광고 사전심의 의무화/복지부,새달부터

    보건복지부는 14일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영양식품의 광고를 사전심의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법제처 심의를 마치는 대로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로열젤리,정제어유,효모,스쿠알렌,효소,유산균,배아,버섯,알로에 등을 가공한 건강보조식품과 이유식류,식이섬유가공식품,영양보충용 식품,특정용도 식품 등의 광고는 반드시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광고사전심의제는 현재 의약품에만 실시되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최근 건강보조식품과 특수영양식품이 암,당뇨병 등의 성인병 치료는 물론 다이어트 등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조명환 기자〉
  • 면역체,병든 세포 인식방법 구명/노벨의학상 도어티·친커나겔 공적

    ◎암·당뇨 등 난치병 치료 토대 마련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피터 C 도허티(55)와 롤프 M 진커나겔(52)은 인체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기전을 구명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70년대 호주 캔버라 존 커틴 의과대학연구소에서 생쥐를 이용해 면역체계가 뇌막염바이러스로부터 어떻게감염을 막는지를 연구했다. 이 실험에서 이들은 면역체계내의 T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박멸하는 과정을 밝혀냈다.감염된 세포는 바이러스의 형태를 띠게 되며 이 세포는 쥐의 세포임을 알려주는 화학적 표지가 붙는다는 것. 이것은 면역체계가 체내의 고유한 세포와 다른 병균을 구별하는 방법을 가려낸데 의의가 있다. 당시 이들 연구의 목적은 세포면역체계가 어떻게 목표물을 인지하는데 있었으며 주로 동물에만 적용됐었다. 이후 이들의 연구는 백신뿐만아니라 종양에서 떨어져나온 미소한 암세포를 찾아내 박멸하는 면역체계연구에까지 적용됐다. 세포면역체계에 관한 이들의 연구는 각종 암 당뇨병,경화증,류마티즘등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및 백신을 개발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도허티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진커나겔은 스위스 취리히 임상면역학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김성수 기자〉
  • 올해 노벨의학상/도어티·친커나겔 공동수상

    【스톡홀름 AP AFP 연합】 호주의 피터 C도어티 박사(55)와 스위스의 롤프 M 친커나겔 박사(52)가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됐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연구소는 7일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방법을 밝혀냄으로써 일부 암과 류머티즘,당뇨병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업적을 세운 공로로 이들 두 박사를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도허티 박사는 현재 미국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세인트 주드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며,진커나겔 박사는 스위스 취리히의 실험 면역학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이들 수상자는 상금으로 역대 최대인 7백40만크로나(1백12만달러)를 공동으로 받는다.
  • 「인터넷」으로 만나는 ‘전문의 치료’

    ◎접속 활발한 「홈페이지」 뭐가 있나/당뇨인의 쉼터/광주기독병원 김순호 내과과장 제작/원인·증상·요법 소개·합병증 정보 『인터넷으로 전문의사와 치료상담을』 인터넷 국내 사이트 가운데 흔치는 않지만 질병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의들의 홈페이지를 발견할 수 있다. 각종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치료방법에 대한 소개에서 상담까지 다채롭게 꾸며진 이 사이트들은 현대인들의 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갈수록 접속횟수를 더해가고 있다. 광주 기독병원 내과 김순호 과장이 제작·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당뇨인의 쉼터」(인터넷 주소 http://www.dacom.co.kr/­kchlib/index.htm)는 성인병의 대표적 질병인 당뇨병 환자가 마치 의사와 마주 앉아 상담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잘 꾸민 사이트다. 「당뇨병 아카데미」코너는 당뇨병의 원인및 증상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식이요법 ▲약물요법 ▲운동요법 등 치료법을 싣고 있다.「전문의와의 만남」코너는 안과,소아과,산부인과 등 다른 진료과목의 유명 의사들이 당뇨병과 합병증및 소아와 임신부에서의 특징적 증상,주의점 등에 관한 글을 받아 싣고 있다.특히 김과장이 손수 당뇨 환자의 생활을 콩트식으로 만든 「이야기로 푸는 당뇨이야기 코너」는 연재코너로서 당뇨환자들에게 응급처치 등의 긴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한다. 「닥터조의 홈페이지」(http://soback.kornet.nm.kr/­choywon)는 안동의료원 신경과 조용원 과장이 운영하는 사이트. 어지러움증·경련·간질·치매 등 익히 알려진 신경질환에서부터 파킨슨씨병,광우병 등 희귀질환에 이르기까지 신경관련 질병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세계 유명병원,신경질환 관련 문헌사이트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고 이 사이트들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한국에이즈연맹」(http://sun.hallym.ac.kr/­neuro/aids/aids11.html)은 기관 공식 사이트지만 한림대 의대 신형철 교수 등 몇몇 의대 교수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실상의 전문의 사이트다. 확보하기 쉽지않은 에이즈 관련 정보가 방대하게 실려있다.증상및 발병·감염경로·검사·예방 등의 정보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 있다. 감염자나 가족들이 감염사실을 외부에 알리기 꺼리기 때문에 상담코너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에이즈와 성」,「새 순결방」코너는 성문화의 역사적 변천과정 등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성적 문란이 가져오는 병폐를 설득력있게 제시해 에이즈 예방의 간접적 효과를 노린 코너다. 「한국의학정보 초고속 통신그물」사이트(http:sun.hallym.ac.kr/­shuh/super/welcome.html)는 앞서 소개한 사이트 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국내 의료정보사이트들을 찾아가는 길잡이역할을 하고 있다.한림의대 기생충학 교실 허선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전국 주요 의대와 병원 뿐만 아니라 각종 의학 학회·기관·잡지 등의 사이트와 링크돼 있어 이 사이트를 통하면 웬만한 국내 의료정보를 거의 모두 접할 수 있다.
  • 서울대병원 「원격화상시스템」 국내 첫 개설

    ◎치매환자/병원 가지않고 진료 받을수 있다/지역 노인요양원·복지관 등에 통신망 연결/모니터 통해 진단… 서울·인천 2곳 시범운영/2005년까지 원격진료망 전국 1백곳으로 늘려 치매환자가 앞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매환자의 치료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이용한 「원격치매센터」를 개설하기 때문. 원격치매센터는 노인요양원이나 노인복지관등과 통신망으로 연결돼 멀리 떨어져 있는 치매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이다. 지난해부터 정보통신부의 국가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사업의 하나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우종인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다. 이번에 우선 6억4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시범적으로 인천영락원 치매전문요양원(032­833­0366),서울시립 북부노인종합복지관(948­8544)을 서울대병원의 원격치매센터와 연결했다. 오는 2005년까지는 약 5천억원을 들여 모두 1백개의 치매전문요양원을 세워 치매원격진료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치매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만성질환.보통 9∼10년동안 서서히 상태가 나빠지므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도 큰 효과가 없다. 우리나라는 65세이상의 노인인구중 9.5∼10.4%인 20만∼25만명이 치매환자로 이 가운데 6만명은 상태가 심각하다. 지금까지는 치매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으려면 2∼3명의 보호자가 항상 함께 와야 했다. 원격치매센터가 가동되면 환자는 힘들게 병원에 올 필요없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요양원이나 복지관에 가서 치매센터와 연결된 대형모니터를 통해 진료를 받으면 된다. 환자는 이후 X레이 등 필요한 검사를 인근병원에서 한 다음 결과를 통신망으로 치매센터에 보내면 의료진이 종합판단해 진단하게 된다. 또 치매환자의 각종 자료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치매정보등록센터에 보관돼 재택환자 진료서비스에도 이용하게 된다. 이같은 원격진료시스템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외국에서도 최근 들어서야 시험가동하고 있는 첨단진료형태다. 우리나라에서는 X레이필름을 전송하는 등 부분적으로 원격진료가 실시된 적은 있으나 직접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환자를 보면 노인이 흔히 갖고 있는 고혈압·당뇨병등의 만성질환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우교수는 『원격진료센터가 정착되면 요양원이 아닌 가정에서만 지내는 치매노인도 정보센터에 데이터가 등록돼 간호사나 간병인의 가정방문을 받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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