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근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새 생명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적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훈장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신용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33
  • 해외언론 “北 황병서, 평양서 사상 교육중… 복권 가능성” 분석

    해외언론 “北 황병서, 평양서 사상 교육중… 복권 가능성” 분석

    숙청당한 황병서 전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당초 알려진 것처럼 전방 부대에 좌천된 것이 아니라 평양 시내에서 머물면서 사상 교육을 받고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북한 관계자를 인용해 황 전 국장이 지난해 10월 차수에서 대폭 강등된 뒤 평양 시내에서 6개월간의 사상 교육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황 전 국장의 계급 강등 배경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권력 다툼이 있었다. 최 부위원장이 주도해 군총정치국에 대해 대대적인 검열을 실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군간부들이 받은 뇌물로 사용해 퇴역 후의 편의를 도모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황 전 국장에게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황 전 국장이 성실하고 청렴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아 조기에 재등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황 전 국장이 대폭 강등 처분을 받았지만, 보좌관이 황 전 국장의 옆에 동행하고 있다”는 북한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황 전 국장에 대한 신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황 전 국장의 복귀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지난해 말 김정은 위원장이 개최한 연회에 황 전 국장이 출석했고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황 전 국장의 공로를 치하하는 말을 했다는 정보가 있다는 점을 들기도 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측근을 경질했다가 다시 복권시킨 사례는 전에도 있었다며 인사면에서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줘서 마음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룡해 부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수력발전소 사고의 책임을 져 농장으로 추방당했지만 다음해 1월 복권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 ‘일대일로’가 주변 나라에는 차이나 드림? 차이나 트랩?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 ‘일대일로’가 주변 나라에는 차이나 드림? 차이나 트랩?

    중국 사상 최대의 인프라투자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이 주변 나라들에 약(藥)이 아니라 독(毒)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페어뱅크 중국연구센터 패트릭 멘디스 연구원과 조이 왕 군사 분석가는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공동 기고한 글을 통해 중국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규모 투자와 차관 등을 제공받은 주변 국가들이 되레 ‘빚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스리랑카를 지목했다고 SCMP가 전했다. ‘일대일로’의 일대(一帶·One Belt)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이고, 일로(一路·One Road)는 중국에서 동남아를 경유해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양 실크로드를 말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3년 9월 주창한 이 프로젝트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육로와 해로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을 형성하는 전략이다. 미국 폴슨 연구소에 따르면 현대판 실크로드(Silk Road·비단길)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항구와 도로, 공항, 파이프 라인 등 인프라 건설을 통해 중국을 중앙아와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 일대일로 영향권에 놓인 연변(沿邊) 65개국과 촘촘히 연결해 세계 인구의 63%(44억 명),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29.3%(21조 달러, 약 2경 2300조원)에 이르는 ‘경제블록’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이들 연변 65개국에 일대일로 프로젝트 동참을 요청하며 상대국에 대규모 투자와 차관, 경제협력 등의 ‘당근’을 약속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미비와 투자재원 부족에 어려움을 겪던 연변 개발도상국들은 중국의 대규모 투자와 차관을 두손 들고 환영하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세상에 공짜가 없는 법.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차관 제공이라는 달콤한 유혹은 곧 ‘빚의 함정’에 빠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마힌다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손을 벌리기보다 중국의 차관을 도입해 인프라 건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중국의 차관으로 건설된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항구의 이용률이 저조해 적자가 쌓이자 스리랑카 항만공사는 2016년 지분 80%를 중국의 거대 국유기업그룹인 자오상쥐(招商局)에 매각하고 99년간 항구 운영권을 넘기기로 했다. 국부 유출과 주권 훼손을 이유로 반대 여론이 강해지자, 두 나라는 지난해 7월 재협상을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 지분 비율을 70%로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50%까지 끌어내리기로 합의했다. 자오상쥐는 지난달 합작법인 지분 인수금 11억 2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 가운데 1차분(2억 9200만 달러)을 스리랑카에 지급하고 항구 운영권을 인계받았다. 라자팍사에 이어 취임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같은 대중 의존정책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차관 재협상을 통해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무위로 돌아갔다. 중국이 차관이나 대출로 인프라 건설 등을 도와준 후 상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천연자원이나 인프라 운영권 등을 빼앗는 전략을 쓴 것이다. 멘디스 연구원은 “일대일로는 ‘하나의 띠,하나의 길’이 아닌 ‘하나의 길, 하나의 함정’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면서 일대일로 참여국은 중국의 새로운 세계전략이 불러올 이 같은 함정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리랑카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네팔, 에티오피아, 케냐, 베네수엘라 등 연변 65개국 모두가 이런 위험에 노출돼 있다. 미얀마 등지에서는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에서 환경 보호를 무시하고 불공정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불만이 집단 시위로 터져 나왔다. 중국이 미얀마에 36억 달러를 투자해 6000㎿급 미트소네댐을 건설하려던 사업이 중단 된 게 그 사례다. 과거 미얀마 군사정부가 중국과 협력해 카친주 이라와디강에 건설하기로 했던 이 댐은 중국이 건설비용 대가로 전력의 90%를 끌어다 쓴다는 계획이었지만, 환경 파괴를 우려한 주민의 반대 속에 2011년 프로젝트가 중단됐고 재개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대일로 참여국 정부들이 중국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중국 기업에 지불하고, 중국인 노동자와 중국산 자재를 수입해서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발도 거세다. 중국과 파키스탄은 ‘일대일로’ 사업인 ‘중·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업을 통해 인더스강에 디아메르 바샤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바샤댐은 높이 272m, 시설용량 4500㎿로 수력발전소로는 파키스탄 최대 규모다. CPEC는 중국 신장(新疆)자치구 카스(喀什)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을 잇는 3000㎞ 구간에 460억 달러를 들여 고속도로·철도·송유관·광통신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중국은 미국의 대중(對中) 포위망을 뚫고 인도양으로 진출하는 길을 확보하고, 파키스탄은 낙후한 인프라를 현대화해 경제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었다. 파키스탄은 ADB 등 국제금융기관이 투자를 받아 건설비를 충당하려고 했으나 건설 예정지가 인도와 파키스탄 영토분쟁 중인 카슈미르 지역이어서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거절당했다. 이에 중국은 댐 건설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소유권을 갖고 건설 인력도 중국 싼샤(三峽)댐 건설 인력 1만 7000명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중국이 댐 건설의 이득을 독차지한 셈이다. 당초 중국이 일대일로’참가를 요청하며 홍보해왔던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없다고 판단한 파키스탄은 중국과 협력을 중단하고 자체 재원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순항해왔던 CPEC 사업은 제동이 걸린 것이다. 네팔도 지난해 11월 중국 거저우바(葛洲?)그룹에 25억 달러 규모의 부디 간다키 수력발전댐 건설 공사를 맡기려던 계획을 파기했다. 카말 타파 네팔 부총리는 “각료회의에서 거저우바그룹과 합의한 부디 간다키 수력발전댐 건설 공사 계약이 변칙적이고 경솔했다고 결론내리고 의회 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계약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팔은 지난 5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고 한 달 뒤인 6월 1200㎿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거저우바그룹과 체결한 바 있다. 콘스탄티노 자비에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중국은 통상적으로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해당 국가에 손해가 되는 투자 계획을 받아들이게 한 다음, 그 ‘채권’을 빌미로 전체 프로젝트를 모두 삼키거나 그 국가에 대한 정치적 지렛대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주에 중국제 레이더와 미사일, 자주 다연장 로켓포 AR-3 12대를을 배치하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중국 베이팡(北方)공업이 개발한 AR-3은 지대지 공격에 사용하지만 사정거리가 220km에 달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까지 타격 가능하다. 중국의 이런 제안은 지난해 8월 열린 동해안 철도 기공식에 시진핑 주석의 특사로 참석한 왕융(王勇) 국무위원이 나집 총리에게 직접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 철도는 일대일로 사업비 120억 달러 가운데 85%를 중국 측이 지원했고 중국 기업이 건설을 맡았다. 중국 정부는 연변 국가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자원 배분과 시장통합을 촉진하고 균형잡힌 지역경제 협력을 이룩하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인프라 투자가 절실한 이들 국가에 투자와 차관이라는 ‘당근’을 통해 정치적·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숨은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文 “소득불평등 해소”…최저임금 무력화 꼼수에 당근·채찍

    文 “소득불평등 해소”…최저임금 무력화 꼼수에 당근·채찍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저임금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이라고 언급한 것은 소득 주도 성장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이 시작하기도 전에 ‘혼란’으로 점철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고 이후 국정과제로도 제시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첫해부터 물가 인상, 고용 축소 등을 이유로 정책에 대한 원점 재검토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지난해(6470원)보다 16.4%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 뒤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이 해고나 구직난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인건비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 무인 사업장이 늘어나고 직원을 해고하는 움직임도 생겨났다.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최저임금이 오히려 저임금 노동자를 해고로 내몰고 실질적인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최저임금 무용론도 제기된다. 또 과도한 임대료나 프랜차이즈의 착취 구조 등은 논의에서 빠진 채 영세 소상공인과 저임금 노동자만을 대결구도에 놓고 ‘을 대 을’의 싸움을 부추기는 현상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 초기에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 건강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영세사업자에게 임금보다 더 큰 압박을 주는 상가임대료 부담을 낮추려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렵다고 종업원을 해고하면 안 된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는 것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특별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도 현장 동향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혼란이 거듭되자 문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건비 증가로 부담이 가중된 영세사업장의 고통을 나눠 지는 정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최저임금 점검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 이후에도 불법·편법적인 방법으로 최저임금을 인상 또는 회피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원가가 높아진 납품업체들이 대형유통업체에 납품가격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으로 ‘유통 분야 표준계약서’를 개정한다. 납품업체의 부담을 대형유통업체와 나눠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인상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관계부처들이 관련 대책을 내놓으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과 최저임금 준수율 등 현장 안착이 제대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끼줍쇼’ 이경규 굴라면 레시피 공개 ‘그 맛은?’

    ‘한끼줍쇼’ 이경규 굴라면 레시피 공개 ‘그 맛은?’

    ‘한끼줍쇼’ 이경규의 굴라면 레시피가 공개돼 화제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가 혼자 사는 남자 석환 씨를 위해 굴라면을 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자신의 레시피 노트가 있다며 굴라면 역시 그 레시피 라면 중의 하나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규는 먼저 파, 당근 등 각종 채소를 손질해 끓는 물에 넣었다. 이후 라면과 스프를 넣었고, 라면이 끓으면 굴을 넣었다. 남은 채소 고명을 올려 주는 것으로 요리는 완성됐다. 굴라면 맛을 의심했던 이수근은 “너무 맛있다”며 폭풍흡입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만 이용해 요리하는 영상 논란…알고보니 예술작품

    ‘입’만 이용해 요리하는 영상 논란…알고보니 예술작품

    입으로 칠면조 로스트를 요리하는 법을 보여주는 한 여성의 영상이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입으로 요리하기’라는 영상이 많은 시청자들의 비위를 상하게 했다고 전했다. 6분 남짓한 영상에는 리바 갓프레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등장한다. 그녀는 주방 도구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입으로만 칠면조 속을 채우는데 필요한 재료를 다듬었다. 양파, 마늘, 당근, 샐러리, 파슬리 등의 생 야채를 물어 뜯어 잘게 씹은 다음 믹싱 볼에 모두 뱉었다. 그리고 빵과 레몬을 입으로 뜯어 넣고 버터 역시 소량을 베물어 야채와 한데 섞었다. 특히 날달걀의 경우는 깨뜨려서 입 안에 넣어 구슬린다음 그릇에 뱉었고, 준비해 둔 칠면조 안에 모든 재료를 채워넣고 오븐에 가열했다. 집단 구토 공세를 불러 일으키는 이 영상은 사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촬영된 창작물이다. 영국인 예술가 나단 세디아는 요리로 인한 부상을 피하고 싶은 바람에서 입을 올인원(all-in-one) 도구로 사용하는데 영감을 얻었다. 세디아는 “난 요리를 사랑하지만 칼을 좋아하지 않는다. 칼 때문에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은 나를 두렵게 만든다. 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을 생각해냈고, 주방을 안전한 장소로 만드는 것 또한 새로운 요리 스타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은 아주 훌륭한 도구다. 자르고 썰고 씹고 휘젓고 비벼 부스러뜨릴 수도 있다. 입으로 요리를 한다면 많은 비용을 들지 않고 주방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요리법을 공개할 계획임을 전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 영상은 끔찍하다. 그녀가 모든 재료를 하나로 합치는 장면을 지켜보기 어려웠다”라거나 “농담이라고 말하길 기다리면서 난 이 모든 걸 끝까지 지켜봤다. 결국 영상을 모두 본 내가 불쌍하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강식당’ 삼겹살김밥 레시피 공개, 삼겹살 두 줄이 포인트

    ‘강식당’ 삼겹살김밥 레시피 공개, 삼겹살 두 줄이 포인트

    ‘강식당’ 삼겹살김밥 레시피가 공개돼 화제다.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에서는 이수근이 신메뉴로 삼겹살김밥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김에 밥 한 공기를 넓게 깔고, 그 위에 상추와 깻잎, 쌈무를 올린다. 그리고는 당근, 고추, 삼겹살을 올려 말아준다. 이수근은 밑간을 하지 않은 밥에 삼겹살을 한 줄만 넣어서 첫 번째 김밥을 완성했다. 이에 나영석 PD, 안재현 등은 “고기 맛이 잘 안 난다”, “밥에 간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밥에 밑간을 하고 삼겹살을 두 줄 넣어 다시 김밥을 완성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진짜 맛있다”, “삼겹살 맛이 확 난다” 등 호평을 했다. 사진=tvN ‘강식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농·축·수산물 뛰고 유가 올라 올해 물가 1.9%↑ 5년來 최고

    농·축·수산물 뛰고 유가 올라 올해 물가 1.9%↑ 5년來 최고

    농·축·수산물 5.5%↑… 귤 78.2%↑ 생활물가 2.5%↑… 7년 만에 ‘최대 폭’ 12월 1.5% 반등…채소류 하락 폭 커석유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은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29일 발표하고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보다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1.0%로 1%대로 복귀하고서 올해 1.9% 상승하며 한국은행이 제시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2.0%에 근접했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 여름철 폭우·폭염 등의 영향으로 2011년(0.2%) 이후 가장 큰 폭인 5.5%나 상승했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폭이 컸던 귤(78.2%), 달걀(43.7%), 오징어(49.9%) 등이 많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7.7%) 등의 영향으로 1.4%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2.5%) 중심으로 올라 2.0% 상승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올해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영향을 미쳐 1.4% 하락했다. 집세는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 폭이 둔화해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6%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2.5% 올라 2011년(4.4%) 이후 7년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지수도 6.2%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15.0% 올랐다. 신선채소는 1.0% 내렸다.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2.6% 후 9월 2.1%, 10월 1.8%를 기록하고서 지난달 1.3%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상승 폭이 확대됐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6.0% 하락하면서 2014년 8월 18.1% 감소 후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무(-44.1%), 당근(-40.7%), 양배추(-38.7%) 등이 특히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고춧가루(41.4%), 오징어(37.0%) 등은 상승 폭이 컸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9% 하락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2월 소비자물가 1.5%↑…올해 물가는 1.9% 올라, 5년만에 최고치

    12월 소비자물가 1.5%↑…올해 물가는 1.9% 올라, 5년만에 최고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올랐다. 이는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2.0%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1.0%로 1%대로 복귀했고 올해 1.9%로 상승하면서 2%대에 육박했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조류독감(AI), 여름철 폭우·폭염 등 영향으로 2011년(0.2%) 이후 가장 큰 폭인 5.5%나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4%p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폭이 컸던 귤(78.2%), 달걀(43.7%), 오징어(49.9%) 등은 전체 물가를 각각 0.09%p, 0.05%p, 0.16%p나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7.7%) 등 영향으로 1.4%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6%p 견인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올해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영향을 미쳐 1.4%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2.5%) 중심으로 올라 2.0% 상승, 전체 물가를 1.09%p 끌어올렸다. 집세는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 폭이 둔화해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6%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5% 올라 2011년(4.4%) 이후 7년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지수도 6.2%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15.0%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1.0% 내렸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해보다 1.5% 상승했다. 이는 1999년 0.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1.5% 올랐다. 통계청은 올해 1인 및 고령자 가구가 느끼는 소비자물가동향을 처음 내놨다. 1인가구는 가구원수가 1명인 가구, 고령자 가구는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1인가구 및 배우자가 있는 2인 가구다. 1인가구·고령자가구 물가지수는 이들 가구가 많이 지출하는 소비지출액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1인가구는 주택·수도·전기, 음식·숙박 등 부문 지출액이 높고 고령자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주택·수도 등 지출이 많다. 올해 가구특성별 물가 등락률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인 가구는 1.7%, 고령자가구는 1.8% 상승했다. 모두 전체 가구 물가상승률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1∼2017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1.9%로 전체가구(1.8%)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올해에만 1인 가구·고령자 가구 물가상승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올해 가격이 많이 오른 경유·휘발유·달걀 가중치가 전체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2.6% 후 9월 2.1%, 10월 1.8%를 기록하고서 지난달 1.3%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상승폭이 확대됐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6.0%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9%p 끌어내렸다. 하락 폭은 2014년 8월 18.1% 감소 후 가장 컸다. 무(-44.1%), 당근(-40.7%), 양배추(-38.7%) 등의 품목에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고춧가루(41.4%), 오징어(37.0%) 등은 상승 폭이 컸다. 전기·수도·가스는 1.5%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6%p 끌어내렸다. 반면 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은 7.5% 올라 물가를 0.33%p 끌어 올렸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1.1%, 식품 이외는 1.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9% 하락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16.2% 내리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신선어개는 4.7%, 신선과실은 4.9% 올랐다.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1.5%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1.5%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전통시장서 성탄선물 찾아볼까

    서대문 전통시장서 성탄선물 찾아볼까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 포방터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인 특별한 ‘토요장’이 선다.구는 23일 오후 2~6시 포방터시장 일대에서 ‘12월 크리스마스 보물캡슐찾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캡슐을 찾은 청소년과 치즈만두, 야채폭탄삼겹말이, 얼큰골뱅이탕, 폭탄주먹밥, 레인보우새우꼬치 등 먹거리 3종 이상을 구매한 성인 등 선착순 200명은 ‘나만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채소와 과일, 수산물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경매쇼’, 포방터시장 캐릭터를 이용한 ‘당근포 투호놀이’ 등도 마련된다. 포방터시장은 1970년대 초, 자연적으로 생겨난 재래시장으로 ‘6·25전쟁 때 퇴각하는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던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3월 전통시장 인정을 받았으며 4030㎡ 면적에 9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체험 행사로 포방터시장 매출을 높이고 신규 고객을 유입해 더욱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생활 장터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DJ “중국·베트남식 北개방 목표” 美에 밝혔다

    DJ “중국·베트남식 北개방 목표” 美에 밝혔다

    DJ “당장 목표는 평화적 공존” 클린턴 군사옵션 포기도 재확인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을 중국식 또는 베트남식 개방 정책으로 이끌고 싶다는 뜻을 미국에 공식적으로 밝혔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부설 국가안보문서보관소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정부 기밀문서 중 2000년 5월 2일 당시 스티븐 보즈워스 주한 미국대사가 김 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워싱턴 국무부에 보고한 문서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김 전 대통령은 보즈워스 전 대사에게 “이번 남북 정상회담(2000년 6월 13~15일)은 분단 50여년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소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실질적으로 시장경제 원칙을 수용하고, 더 개방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또 다른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북한을 이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훨씬 더 장기적인 목표”라면서 “당장 목표는 평화공존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가안보문서보관소는 “김 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워싱턴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하고, 특히 북한의 개방모델로 중국식 또는 베트남식을 언급한 것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실제 김 전 대통령은 중국 또는 베트남을 ‘북한 개방의 롤모델’로 거론해 왔다. 이런 속내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에 직접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공개된 문서에는 빌 클린턴 행정부가 1990년대 1차 북핵 위기 때 북한과의 전쟁을 실제로 계획했으나, 막대한 인명 피해 우려로 선제타격 논의를 접었다는 사실도 재확인됐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대북 특사를 지낸 윌리엄 페리 전 장관은 1998년 12월 김 전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미국이 1994년 북핵 위기 때 전쟁을 계획했다고 털어놓았다. 페리 전 장관은 당시 “물론 한국과 미국의 전력을 합치면 우리가 의심할 여지없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다”고 강조했다. 당시 미 국방부는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한반도의 전쟁 발발 90일 이내에 주한미군 5만 2000여명, 한국군 49만여명이 사상할 것으로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문서보관소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당근과 채찍을 아우르는 제재를 포함하고 있었으나 이후 군사옵션 논의가 미미했다”면서 “이는 1994년 클린턴 행정부가 대북 군사옵션 사용이 미칠 영향을 검토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페리 전 장관은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도 “북한과의 전면전은 핵전쟁이 될 것이며, 이는 중국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세계 1, 2차 대전과 비슷한 규모의 사상자를 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거짓말을 해서라도 당근을 좋아하게 만들어라

    거짓말을 해서라도 당근을 좋아하게 만들어라

    식습관의 인문학/비 윌슨 지음/이충호 옮김/문학동네/508쪽/2만원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이야기. “고기 말고 채소 위주로 많이 먹어라”,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튼튼해진다”, “남기지 말고 먹어라”…. 끝내 말을 듣지 않으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엄마의 지청구. 그래도 한번 굳어진 음식에 대한 선호도와 식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쓰지만 몸에 좋은 신선한 채소보다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에 손이 절로 가는 법이다. 영국의 음식 작가이자 역사가인 비 윌슨이 쓴 ‘식습관의 인문학’은 우리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 그 선택의 배경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 준다. 저자는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다른 방법으로 먹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식습관은 한번 정착하면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학습 행동’이라는 의미다. 달리 말하면 평소와는 다르게 먹는 새로운 습관을 배운다면 건강에 좋은 음식도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에 따르면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할 때쯤 우리가 경험하는 음식과 관련된 학습 경험은 무려 3만 3000여 가지에 이른다. 나쁜 식습관이 정착되기 이전에 어린이에게 좋은 식습관을 가르치려면 좋은 음식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방법이 실패한다면 ‘당근을 먹으면 휘파람을 부는 능력이 생긴다’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당근을 좋아하게끔 만들라고 말한다. 당근을 먹는 사람이 되려면 그전에 먼저 당근을 좋아하는 사람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다. 음식 선호도를 습득하는 핵심 시기인 만 한 살부터 세 살까지의 유아기 아이들의 식습관은 식탁에서 직접 음식을 먹여 주는 부모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 숟가락만 더 먹으라’고 강요하며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입으로 욱여넣을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계속해서 먹게 할 것을 강조한다. 그 음식을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대신 “이 채소를 먹으면 단것을 줄게”라는 식의 전략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행동에 대한 보상을 제시할 경우 아이들은 먹는 행동을 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고, 결국 단것은 상으로 줄 만큼 귀한 것이라는 생각에 단것을 더 좋아하게 되는 악효과로 이어진다는 것. 그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채소를 선택하고 그 맛을 음미할 줄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러시아 결정에 궁금한 것들, 누가 징계를, 개인 출전하려면 어떻게

    러시아 결정에 궁금한 것들, 누가 징계를, 개인 출전하려면 어떻게

    핵심은 이미 잘 전달됐다. 러시아 선수단 전체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도핑 음모를 저지른 책임을 져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고 대신 개인 자격으로 한층 까다로워진 도핑 기준을 충족시킨 선수만 출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내려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의 결정 사항에는 조금 디테일한 구석들이 있다. 러시아 체육계 지도자 상당수가 징계를 받았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자격 정지는 물론 벌금까지 물게 됐다.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와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어떻게 되느냐도 궁금증을 낳는다.우선 IOC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시키는 한편, 소치 대회 당시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었던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 담당 부총리가 앞으로 어떤 올림픽 직책도 맡지 못하게 했다. 그는 현재 내년 여름 러시아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실무 총책임자다.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한 사무엘 슈미트(스위스 전 대통령)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무트코가 “당시 저지른 행동들에 대해 궁극적이고 행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규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IOC 결정 때문에 월드컵 준비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응을 내놓았다. IOC는 러시아 체육부의 어떤 관리도 평창 대회에 참여할 증명을 발급하지 못하며 전직 체육부 차관인 유리 나고르니크는 앞으로 어떤 올림픽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또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2020 베이징동계올림픽 협력위원회에서 빠지게 됐다. 알렉산데르 주코프 ROC 위원장이 당연직으로 갖고 있던 IOC 위원 자격도 정지된다. 아울러 ROC는 재조사에 들어간 경비를 보상하고 독립테스트기관(ITA)를 출범시키는 데 비용을 보태는 차원에서 1500만달러의 벌금도 부과받았다. 그러면서 IOC의 결정을 존중하고 실행하면 평창 대회 폐회와 맞물려 제재 조치를 풀어줄 수 있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둘째로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나 한 팀의 일원으로서 ‘러시아 올림픽 선수(OAR)’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고 금메달을 따면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절차가 궁금증을 낳는다. 별도의 패널 위원회가 설치돼 선수들이 종목별 출전 기준을 충족시켰는지 확인하고, 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뒤 프레 대회 테스트 태스크포스 팀이 추천한 모든 프레 대회 지정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실제 경기 장소와 같은 수준에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사항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를 원천 봉쇄했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거듭된 러시아의 문제 제기에 따라 오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회의를 열어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고 BBC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안정적 관리’로는 북핵 시계 멈출 수 없다

    75일의 침묵을 깨고 북한이 어제 새벽 장거리 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다.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와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에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북이 화성 15형으로 명명한 어제 미사일은 평양 인근에서 발사돼 무려 4500㎞ 상공의 우주로 치솟았다. 사정거리가 1만~1만 3000㎞에 이르는 역대 최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다. 평양에서 워싱턴의 거리가 1만 1000km이니, 이제 동부 지역을 포함한 미국 전역이 북의 사정권에 들었다는 얘기가 된다. 북의 이번 ICBM 발사가 지닌 의미는 간명하다. 북은 채찍이든 당근이든 아랑곳하지 않고 핵전력 완성을 향해 정해진 계획과 수순대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0차례에 걸쳐 핵·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북이 60일 넘게 추가 도발을 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이런저런 기대감이 고개를 들기도 했으나 이는 순진한 낙관에 불과했다. 강도 높게 이어져 온 한·미 연합전력의 막강한 무력시위에 잠시 숨을 고른 것일 수는 있으나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은 거들떠보지 않고 있음을 어제 미사일은 말해준다. 그 사이 전개된 한·미, 한·중, 미·중 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북핵 대응에 대한 한·미·중 3국 정부의 미묘한 온도 차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어떤 추가 도발을 자행해도 치명적인 체제 위협으로 되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결과로 봐야 한다. 이제 본격적인 시간 싸움에 들어섰다. 완성단계에 접어든 추진체 개발에 이어 북은 핵탄두 소형화와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내년 안에 손에 쥐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국정원이 어제 국회에 보고한 대로 조만간 7차 핵실험이 자행된다면 그 시기는 더욱 줄어들 것이다. 미 동부연안을 타격할 핵미사일 확보는 곧 북이 엄연한 핵보유국의 반열에 드는 것을 의미하며, 1994년 북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로 시작된 북핵 위기가 20여 년 만에 북의 핵전력 완성으로 끝을 맺게 됨을 뜻한다. 그리고 이는 동북아 정세가 통째로 뒤바뀌어 핵을 앞세운 북이 한반도의 운명을 놓고 미국과 담판을 짓는 상황으로 치닫게 됨을 뜻한다. 훗날 뒤를 돌아보면 지금부터 향후 수개월이 북핵 해결의 골든타임으로 기록될 것이다. 몇 달 안에 북핵 시계를 멈춰 세우느냐 여부에 한반도의 명운이 갈린다. 비상한 대응이 절실하다. 거의 모든 제재 수단을 동원한 상황에서 남은 비군사적 대응 카드는 중국의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다.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로 중국의 결단을 끌어내야 한다. 중국이 지금처럼 쌍중단(한·미 군사훈련 중단, 북 핵 개발 중단) 운운하며 북을 감싼다면 한국 정부의 미·중 균형외교는 종언을 고하고, 동북아는 가파른 냉전시대로 회귀하게 될 것임을 경고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강조하는 ‘안정적 관리’만으론 결코 북핵을 저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정부는 직시해야 한다.
  • 53도의 선물…따뜻한 쉼표

    53도의 선물…따뜻한 쉼표

    어느새 따스한 온천이 그리운 계절이다. 온천은 ‘피부로 먹는 보약’이라 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12월에 가 볼 만한 온천을 꼽았다. 주변 관광지와 겨울철 먹거리를 연계하면 즐거움이 배가된다.강화 석모도미네랄온천 15개 노천탕에 ‘낙조 풍경’은 덤 석모대교를 통해 뭍과 연결된 인천 강화 석모도가 겨울철 온천 여행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지자체와 개인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온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가장 널리 이름을 알린 곳은 석모도미네랄온천이다. 15개에 달하는 노천탕이 특징이다. 온천수는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자연 용출된다. 51도에 달하는 고온의 온천수가 노천탕에 닿을 때면 47도, 추운 겨울엔 43~45도의 따뜻한 온도로 맞춰진다. 대형 온천탕은 저온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다. 입장 시 나눠주는 소창 수건은 온천과 ‘궁합’이 잘 맞는 온천 수건이다. 온천욕 후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 내면 좋다. ▲주변 명소: 온천 단지 초입의 보문사는 4대 해수 관음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민머루해수욕장은 갯벌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1㎞ 남짓한 해변은 낙조 명소로도 알려졌다. 석모도자연휴양림도 둘러볼 만하다. ▲맛집: 돌캐(932-3221, 이하 지역번호 032)는 꽃게탕과 밴댕이회무침, 뜰안에정원(932-3071)은 간장게장정식, 보문사 입구 만복성(933-8253)은 간짜장으로 각각 이름난 집이다.속초 척산온천온천탕+산책로+설악산 ‘1석3조’ 재미 강원 속초의 척산온천에 가면 ‘1석 3조’의 재미와 만날 수 있다. 온천탕은 물론 송림 산책로, 설악산까지 체험할 수 있다. 척산온천이 들어선 노학동 일대는 예부터 땅이 따뜻해 겨울에도 풀이 자라던 마을이다. 온천이 처음 문을 연 건 1970년대다. 이어 1985년 원탕 자리에 척산온천휴양촌이 개관했고 이후 척산온천탕, 족욕공원 등이 들어서며 온천 지구의 외관을 갖췄다. 수온은 섭씨 50도 안팎. 피부와 신경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천수는 수분이 무거우면서도 부드러워 만지면 매끄러운 감촉이 전해진다. ▲주변 명소: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천 테마파크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 아바이마을과 실향민문화촌, 속초등대전망대, 영랑호, 영금정 등도 두루 둘러보는 게 좋겠다. ▲맛집: 진솔할머니순두부(636-9519, 이하 지역번호 033)는 순두부, 동명항생선숯불구이(632-3376)는 도루묵조림으로 각각 이름났다. 도치알탕은 속초 영랑호 인근의 포장마차촌에서 맛볼 수 있다. 10여개 업소 중 당근마차(632-3139)가 알려졌다.충주 ‘삼색 온천’약알칼리·탄산·유황 온천수 펑펑 충북 충주는 ‘삼색온천’의 고장이다. 약알칼리 성분의 수안보 온천, 탄산이 함유된 앙성온천, 그리고 유황 성분의 문강온천 등 각기 다른 수질의 온천이 솟는다. 대표적인 곳은 수안보 온천이다. 53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펑펑 솟는다. 앙성온천은 탄산 온천이다.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재미 덕에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문강온천은 보수공사를 거쳐 내년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주변 명소: 미륵대원지는 10.6m에 달하는 미륵불(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이 인상적인 곳이다. 수안보 온천지구에서 차로 15분 거리다. ‘중앙탑’이라 불리는 탑평리 7층 석탑(국보 6호)은 충주의 대표 아이콘이다. 충주커피박물관(855-8304, 이하 지역번호 043)에선 여주와 우엉, 현미 등을 볶아 만든 ‘여우커피’를 맛볼 수 있다. ▲맛집: 원조중앙탑막국수(848-5508)는 막국수와 만두로 이름난 집이다. 충주에는 꿩요리 잘하는 집이 많다. 감나무집(846-0608), 소라가든(846-7819), 대장군(846-1757), 느티나무가든(847-4676) 등이 알려졌다.함평 해수찜온몸으로 체험하는 뜨끈한 보약 한 사발 해수탕은 바닷가 곳곳에 있어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해수찜은 다소 생소하다. 해수찜은 200여년 전부터 전남 함평 지방에 전해 오는 건강 요법이다. 1300도까지 달군 유황석을 넣은 해수를 이용해 몸을 덥히는 방식이다. 수건에 물을 부어 적당히 식힌 다음 목이나 어깨 등 원하는 부위에 덮는다. 해수가 어느 정도 식으면 대야에 받아 몸에 끼얹어도 된다. 두어 시간 지나 물이 더 식으면 이때부터 족욕을 즐긴다. 발끝에서 올라온 뜨거운 기운이 온몸을 순환하며 땀이 줄줄 흐른다. 해수찜 뒤에는 샤워를 하지 않는다. 그래야 약효가 오래간다고 한다. ▲주변 명소: 해수찜마을에서 돌머리해수욕장이 가깝다. 일몰 감상의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인공 풀장도 조성돼 있다. 겨울철엔 가족 낚시터로 손색없다. 모평마을은 돌담이 예쁜 곳이다. 고풍스러운 한옥도 많다. 고택 체험하기 맞춤하다. ▲맛집: 함평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이 육회비빔밥이다. 함평시장 주변의 초록식당(322-5287, 이하 지역번호 061) 대흥식당(322-3953) 목포식당(322-2764) 나비의꿈(323-1570) 등이 알려졌다.부산 해운대온천 할매탕할머니 통증·손주 아토피 싹~ 해운대온천을 대표하는 곳은 해운대온천센터와 할매탕이다. 할매탕은 1935년 문을 연 해운대 최초의 대중목욕탕이다. 2006년 철거 후 해운대온천센터로 새로 문을 열었다. 그러다 온천센터 옆에 새로 건물을 지어 할매탕 간판을 다시 내걸었다. 할매탕은 유독 할머니들이 많이 찾아 지어진 이름이다. 어르신들이 아픈 부위만 물에 담그는 진기한 풍경으로 유명했다. 요즘은 가족탕 형태의 목욕 시설로 명성을 잇고 있다. 대중탕에 가기 어려운 피부병 환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주변 명소: 해운대해수욕장 동쪽의 달맞이길은 일대의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곳이다. 동해남부선 옛길은 걷기 좋은 길이다. 청사포엔 최근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바닥의 강화유리 아래로 파도가 일렁인다. ▲맛집: 해운대온천센터 1층의 ‘블랙업커피’에서는 소금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명향(731-3368, 이하 지역번호 051)은 홍합톳밥정식, 송정집(704-0577)은 김치찌개국수, 오복미역 송정점(703-8809)은 가자미미역국을 잘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강식당’ 강호동 “식재료 다 먹어버렸어” 심각한 표정

    ‘강식당’ 강호동 “식재료 다 먹어버렸어” 심각한 표정

    ‘강식당’ 강호동이 요리도 하기 전에 식재료를 다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예고했다.29일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측은 “다 먹어버렸어ㅠㅠ 사장이 더 많이 먹는 강식당이 온다!”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호동이 식재료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근을 썰던 강호동은 무의식적으로 당근을 먹기 시작했다. 이내 강호동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큰일 났다. 당근을 다 먹어버렸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이 더 많이 먹는 식당’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강호동의 모습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오는 12월 5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토끼처럼 번식하세요” 폴란드 출산장려 공익광고 논란

    “토끼처럼 번식하세요” 폴란드 출산장려 공익광고 논란

    폴란드 정부가 출산 장려 홍보 영상을 만들었다가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보건 당국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로 인구 감소에 직면하자 토끼의 왕성한 번식력을 빗대 ‘아이를 많이 낳자‘는 공익광고를 만들었다. 광고는 상추와 당근을 먹는 토끼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토끼)는 자손을 많이 낳는 법을 알고 있다. 건강한 식단과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없는 삶”이라는 해설을 덧붙인다. 그러면서 “아기를 원하면 우리(토끼)를 본받으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 광고를 본 누리꾼들은 “모욕적이다”, “불쾌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 영상을 만드는 데 270만 즐로티(약 2억 1670만원)가 들어갔다는 사실에 ‘세금을 함부로 낭비한 최악의 사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인구 3800만의 가톨릭 국가 폴란드는 2015년 여성 1명당 1.32명으로 유럽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사진·영상=AFP news agenc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도네시아 사파리 공원서 동물에 억지로 술 먹인 남녀

    인도네시아 사파리 공원서 동물에 억지로 술 먹인 남녀

    인도네시아 유명 사파리 공원을 찾은 남녀 관람객 두 명이 동물들 입에 술을 부으며 즐기는 동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했다.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고 이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사파리 측은 두 사람을 경찰에 신고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따만 사파리 율리우스 수프리하르도 대변인은 “관람객 두 명을 경찰에 신고했다”며 “그들의 행동이 사파리 동물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15일 오후 현재까지 이들 중 누구도 직접 사과를 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최근 따만 사파리를 찾은 이 남녀는 동물들에게 적포도주를 먹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면적 170만㎡의 아시아 최대 야생 동물원인 따만 사파리는 관람객들이 자가용을 몰고 공원 내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사람은 이를 악용해 주류를 몰래 들여와 동물들에게 장난을 쳤다. 이들이 찍은 동영상에는 머금고 있던 포도주를 하마의 입에 뱉어 넣고 “대박”(jackpot)이라며 환호성을 울리는 장면과 사슴을 당근으로 유인한 뒤 입에 포도주를 부어 넣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 등을 중심으로 비난이 고조되자 이 남녀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법적 책임을 모면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법은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 최장 3개월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물의 건강에 실제로 문제가 생길 경우 최장 9개월까지 형량이 늘어난다. 율리우스 대변인은 현재 수의사들이 동물들이 알코올로 인한 영향을 받았는지 등 건강 상태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해당 사건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엔 무대 선 김연아 “北피겨팀, 평창에 꼭 참여했으면”

    유엔 무대 선 김연아 “北피겨팀, 평창에 꼭 참여했으면”

    “남북 동시입장 때 스포츠 힘 느껴… 성화 마지막 주자? 된다면 영광”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인)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 특별연사로 연단에 올라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채택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부 대표만 발언하는 게 관례지만 우리 측 요청에 따라 김연아가 이례적으로 연단에 올라 약 4분에 걸쳐 연설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의 개인적 경험을 담아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두 차례 올림픽 참가와 함께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인종·지역·언어·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험했다”며 “평창올림픽 대표단은 남북한 사이의 얼어붙은 국경을 뛰어넘어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모든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이어 각국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것을 거론하며 “제(가 뛰던) 종목에서 출전권을 얻었는데 선수 시절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북한 선수들이 꼭 경기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는 한 선수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지만 평창 대회에는 지난 9월 대성산체육단 소속 렴대옥·김주식 조가 피겨 페어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등에서 추가할 여지가 있지만 아직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밝히지 않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재 북한 선수에게 와일드카드 출전 자격을 부여하거나 평창에서의 훈련이나 비용 일절을 제공하겠다고 ‘당근’을 제시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좀처럼 평창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갈라 무대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2014년 은퇴한 사실을 거론하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또 개회식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마지막 주자가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과 친구 되려고 애써”… 북·미 대화 국면 급부상

    트럼프 “김정은과 친구 되려고 애써”… 북·미 대화 국면 급부상

    트럼프, 北비핵화 회담 진전 시사亞 순방 北 자극 않고 분위기 조성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잇달아 북·미 대화를 시사했다. 이는 미국의 제재와 압박이 북한에서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 단계인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국은 대화의 손짓을 이어 가는 한편 중국을 통한 경제 압박을 더하는 ‘강온’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친구가 되려고 애쓰고 있다”며 북·미 대화를 시사했다. 이는 지난 10월 1일 틸러슨 장관의 ‘북·미 대화론’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비판하며 ‘화염과 분노’ 등 초강경 대북 발언을 이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읽히는 대목이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김정은에게 ‘작고 뚱뚱하다’고 하지 않는데, 그는 왜 나를 ‘늙었다’고 모욕하는가”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할 수 없지. 나는 그의 친구가 되기 위해 그렇게 애쓰는데”라며 “어쩌면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자회견에서도 ‘김 위원장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일어나기에는 괴상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실제로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실현된다면 아주아주 좋은 일일 것”이라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틸러슨 장관도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북한은 메시지가 오가는 2~3개 채널을 가동하고 있으며 서로 결국 ‘첫 대화를 할 때가 됐다’고 할 날이 올 것”이라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놨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북·미 대화를 위해서는 “김 위원장이 만남을 원하다는 표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미국의 경제 제재를 견디기 어려우면 협상 테이블에 나와 앉으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부에서 북·미 대화론이 다시 떠오른 이유는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미국의 대북 외교적·경제적 압박이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확신과 함께 중국 정부가 적극적 대북 압박 공조에 나설 것이라는 ‘언질’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틸러슨 장관은 9일 “(미국) 제재가 북한 경제와 주민뿐 아니라 군부 일부에까지 압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어떤 신호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트럼프 정부는 대북 제재 효과로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앉을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우려와 달리 이번 한·중·일 순방에서 대북 발언의 수위를 낮추며 북한을 자극하지 않은 것과도 맞물려 있다. 또 틸러슨 장관과 국무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체제를 인정하는 이른바 ‘4노(No)’(북한의 정권교체, 정권붕괴, 흡수통일, 북한 침공 없음)도 재확인하는 등 대화의 ‘당근’도 명확히 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60일 도발 중단시 북·미 대화 재개’ 주장은 일축했다. 그는 “60일 도발 중단이면 꽤 괜찮은 편이라는 것은 아마 조지프 윤(국무부 대북정책특별) 대표의 견해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북한이 내일이라도 미사일 추가 발사로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토] ‘맛있어~~’

    [포토] ‘맛있어~~’

    북극곰 빌이 9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동물원에서 꽁꽁 언 고기와 당근이 섞인 먹이를 물속에서 한가로이 즐기며 먹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