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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나가 강간하지마”…푸틴 최측근이 용병 사면하며 한 말

    “사회 나가 강간하지마”…푸틴 최측근이 용병 사면하며 한 말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용병으로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이들을 사면해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통신 RIA 노보스티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감옥에 복역하다 용병으로 투입된 24명을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24명은 과거 각종 범죄 혐의로 러시아 감옥에 수감돼 있다가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 됐다. 전쟁에서 6개월 동안 용병으로 일하면 사면을 받는다는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제안을 받아들인 것. 이렇게 죄수 출신으로 전장에 뛰어든 이들은 6개월을 무사히 복무해 결국 자유의 몸이 됐다. 결과적으로 바그너 그룹이 실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영상으로 인증한 셈으로 특히 해당 영상에는 프리고진의 발언이 담겨 관심을 끌고있다.그는 석방을 앞둔 이들에게 "당신들은 계약 기간 동안 품위있게 명예롭게 일했다"면서 "(밖에 나가서) 과음하지 말고, 마약하지 말고, 여성을 강간하지 말라"고 밝혔다. 곧 사회에 나가 과거처럼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모범적으로 살라는 당부인 셈.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석방된 24명은 수감 중 용병이 된 후 첫번째로 사면된 이들로, 각자 무슨 죄로 복역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을 운영 중이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특히 프리그진은 이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6개월 복무 후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서구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수감자가 총 3만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한방삼색버거, 감주먹떡, 병풀영양밥… 이색 먹거리 ‘군침 도네’

    한방삼색버거, 감주먹떡, 병풀영양밥… 이색 먹거리 ‘군침 도네’

    지방자치단체들의 이색 먹거리 개발이 한창이다. 먹거리가 지역을 알리는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 제천시는 지역 관광 명소인 의림지 등을 알리기 위해 한방삼색버거와 농경주먹밥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방삼색버거는 의림지 물을 끌어다 재배한 친환경쌀과 황기가 첨가된 떡갈비 패티, 삼색나물 등으로 만든 일종의 밥버거다. 지역을 대표하는 의림지와 약초가 만나 제천만의 먹거리가 탄생한 것이다. 황기는 약초의 고장인 제천이 자랑하는 특산물로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가 등에 좋다. 시는 제천 한방자연음식 브랜드인 ‘약채락’ 전문식당에서 한방삼색버거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의림지는 아직도 저수지 기능을 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의림지와 황기를 알리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림지 인근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농경주먹밥은 옛날 농부들이 새참 때 먹었던 주먹밥을 재해석한 메뉴다. 밥 안에 야채와 볶은 소고기 등이 들어간다. 시는 주먹밥을 2인분용으로 크게 만든 뒤 투박하게 한지로 싸고 노끈으로 묶어 팔기로 했다. 카페는 많지만 마땅한 먹거리가 없는 의림지 주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주먹밥에 뿌려 먹는 소스도 개발 중이다. 충북 영동군은 감의 고장답게 관내 식품가공업체 떡마을과 손잡고 홍시 등을 활용해 굳지 않는 감주먹떡을 내놨다. 감주먹떡은 찹쌀 반죽에 홍시가 첨가되며 안에 동부콩, 견과류, 단호박가루 등이 들어간다. 자연스러운 감 색깔을 내기 위해 ‘빨간무’로 불리는 비트도 첨가됐다. 일반 떡은 하루 정도 지나면 딱딱하게 굳지만 이 떡은 3~4일 정도 말랑말랑함이 유지된다. 가격은 1개당 15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조사에서 92%가 맛이 좋다고 답해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굳지 않는 비결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국립농업과학원, 병풀농원과 협업해 병풀영양밥을 선보였다. 친환경쌀, 병풀, 새송이버섯, 당근, 무, 단호박 등이 주재료다. 모두 충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다. 2~3인분용으로 포장 판매돼 밥물을 안치고 ‘취사’만 누르면 병풀영양밥이 완성된다. 병풀농원 관계자는 “병풀영양밥은 면역력 향상에 좋다”며 “현재 충주에서 여섯 농가가 병풀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해 공기 20만원에 팔아요”…日중고장터에 ‘비닐봉지’

    “지난해 공기 20만원에 팔아요”…日중고장터에 ‘비닐봉지’

    일본의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지난해 공기’를 담은 비닐봉지 판매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소라뉴스24는 일본의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메루카리에 비닐봉지 판매 글에 대해 소개했다. 판매 상품은 공기가 든 채로 입구가 묶인 비닐봉지로, 그 위에는 ‘2022′, ‘2022년의 공기’등 문구가 적혀있다. 판매자들은 해가 바뀌자 작년의 공기가 담겨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냄새를 담았다’, ‘2022년의 생생한 공기’ 등 문구를 넣어 홍보하고 있다. 공기가 담긴 비닐 가격은 지난해 연도에 맞춰 2022엔(1만 9700원)이 가장 많았고, 일부는 2만222엔(19만 7000원)에 올려두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올해 공기 담아 일본으로 가쟈”, “봉투를 지퍼백으로 바꿔 보내줄 수 있냐”, “공기 재고는 남아있나” 등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겼다.“‘헤이세이 공기’가 든 통조림이 판매된 적도 있다” 매체는 공기 판매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매체는 “2019년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로 연호가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바뀌기 직전, ‘헤이세이 공기’가 든 통조림이 판매된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캔은 한 개 당 1080엔(약 1만390원)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헤이세이 공기 캔에서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나루히토 일왕 즉위 전에 생산된 에어캡 등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통조림은 개당 1080엔(1만500원) 정도였고, 이후 다른 네티즌도 비닐봉지나 지퍼백 등에 공기를 담아 판매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를 구입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황당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판매자는 이전에도 여러 물품을 팔았던 정상적인 중고 거래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 사용자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는 귀여운 방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에 공기를 팔고 싶다면 지금부터 비축하라”고 덧붙였다.
  • 아름다운 비평, 그 뿌리는 정확한 해석·삶과의 연결입니다

    아름다운 비평, 그 뿌리는 정확한 해석·삶과의 연결입니다

    부족한 글에서 가능성을 보아 주신 두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의 저는 더 못나고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곁에 있어 준 이들 덕에 힘든 시절을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온기를 나누어 준 사람들, 얼굴을 떠올리기만 해도 든든한 친구들, 함께 읽고 썼던 학우들과 동인들,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 ‘당근과 채찍’을 아끼지 않는 챈시스트들, 옆에서 먹고 자는 여름이와 애기, 밍밍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합니다(챈시스트 일원인 M의 소개로 ‘0인칭의 자리’를 읽었으니 특별한 빚을 진 셈인데, 왠지 그 빚은 늘 듯만 합니다. 미리 양해를!). 비평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음을, 그 아름다움은 해석의 정확함에서 나옴을, 삶이 이와 다른 게 아님을, 가르치고 보여 주신 신형철 선생님. 수업 중 딴죽을 거는 저에게 “근희는 유물론자 되기는 어렵겠다” 농 반 진 반 말하셨다가도(어쩌면 100% 진일까요) 어느 날엔 “믿는다” 툭 한마디 해 주신 김형중 선생님. 두 분께 비평을 사사하여 행복합니다. 김희숙님과 이상익님, 이소희님의 가족으로 태어난 것은 제가 이 세상에서 받은 가장 큰 축복입니다. 제가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묵묵히 지켜봐 주었습니다. 제 안에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이들이 내어 준 땅과 햇빛과 물에 뿌리를 두고 있을 겁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에, 태어난 후로는 늙어가기만 하는 사람이 어떻게 거듭날 수 있느냐고 니고데모는 묻습니다. 멋대로 이 대목을 오래 간직해 왔습니다. 거듭난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한 S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이근희 ▲1990년 경북 경주 출생 ▲조선대 문예창작학과 박사 수료
  • “올라프가 사라졌다”…눈사람 훔쳐간 男, 절도죄 처벌 가능?

    “올라프가 사라졌다”…눈사람 훔쳐간 男, 절도죄 처벌 가능?

    “올라프 눈사람 절도범을 찾습니다!” 카페 주인이 가게 앞에 전시해놓은 눈사람을 훔쳐간 사람을 절도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광주광역시 봉선동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주인 A씨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라프 눈사람을 훔쳐간 사람을 찾는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올라프는 디즈니 만화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눈사람 캐릭터다. A씨는 고객 유치를 위해 올라프 모양으로 눈사람을 제작해 가게 앞에 세워뒀다. 그러나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해당 올라프 눈사람을 한 남성이 들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A씨는 “2시간 30분 동안 진짜 열심히 만든 올라프 눈사람”이라며 “대체 왜 가져갔냐. 눈으로만 보면 되는데. 직원들이 너무 상처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올라프 눈사람을 만든 이유가 폭설에도 각자의 일을 하기 위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시는 시민분께 작지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그래서 춥고 손이 시려도 꾹 참고 시간, 노력,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했던 노력이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며 ‘절도범을 잡아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눈사람을 가져간 남성을 실제 절도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법조계에서는 범인을 찾는다 해도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자연적으로 내린 눈으로 만든 눈사람은 절도죄의 객체인 재물로 인정받기 힘들다”는 것. 그러나 “전시 등 특정한 목적을 갖고 제작해 사유지에 조성됐을 경우에는 눈사람이나 얼음조각 같은 조형물도 재물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입장도 있었다. 또한 일부 변호사는 올라프의 눈과 코는 자연적 재료인 눈이 아닌 당근 등 별도의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절도죄가 성립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한파에 버려진 강아지…‘주인차’ 향해 슬픈 질주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파에 버려진 강아지…‘주인차’ 향해 슬픈 질주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자신을 버린 주인차를 향해 달려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한 경차 운전자가 강아지를 내린 채 그대로 출발했다. 강아지는 놀란 나머지 있는 힘을 다해 쫓아갔다. 바로 차에서 내려 유기 모습을 찍고 쫓아갔더니 차주는 다시 강아지를 태워갔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에는 경차를 향해 달려가는 갈색 푸들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처음에는 주차만 다시 하는 줄 알고 ‘강아지 위험하게 풀어두고 운전하면 어떡하냐. 진짜 생각 없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근데 바로 주차장을 나갔다. 강아지는 이 추운 날씨에 차를 향해 달려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어떻게 저렇게 쓰레기 같은 인간이 있는지. 차량 번호도 다 찍었는데 유기 미수로 처벌 가능하냐”면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서 너무 열받았다. 진짜 욕 나왔다”고 말했다. A씨의 글이 올라온 지 일주일 뒤 사진 속 강아지는 포천에서 유기된 채 발견됐다. 포천 문화체육센터 근처에서 목격됐다는 유기동물공고를 본 네티즌들은 A씨가 본 강아지와 동일해 보인다며 “남양주에서 유기하는 것을 실패하고 포천으로 가서 유기한 것 같다”고 공분했다. 남양주에 살고 있다는 네티즌은 “11월 말인가 12월 초 ‘동생이 주고 갔는데 더 키우고 싶지 않으니 데려가실 분’이라는 내용으로 당근마켓에 글이 올라온 적 있다”며 “그 애도 푸들이었고, 저 개랑 털의 색도 똑같고, 옷도 노란색 패딩이었다. 강아지 얼굴이 참 슬퍼 보인다 싶어서 기억한다”라며 “그 글을 올린 사람과 저 유기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면 참 소름 돋을 것 같다. 지금은 글을 지웠는지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강아지는 지난 10일 포천에서 목격됐다는 글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심심해서 키우고 바빠졌다고 버린다 여전히 하루 평균 매일 300마리 이상의 생명이 거리에 놓이고, 그렇게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난다. 바빠졌다고, 돈이 많이 든다고 학대하고 버린다. 펫숍에서 물건을 사듯 생명을 들이고, SNS에  전시한 뒤 여러 이유를 들며 생명을 버린다. 주인이 어떤 모습이든 몸짓과 눈빛, 체온으로 아낌없이 사랑을 줬던 생명은 그렇게 버림받고, 죽어간다. “사람들은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심심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한 동물보호소 관계자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닌 이유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모든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받고, 길게는 20년 동안 반려동물을 평생 책임질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 충분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결정했다면 지자체나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센터, 사설 보호소 등을 통해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회화 과정에서 문제 행동이 보이면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람도 어린 시절의 교육이 중요한 법이다. 몇 번의 반복훈련이면 바로잡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어렵지 않다. 반려견에는 산책이, 반려묘에게는 놀이시간이 꼭 필요하다. 부디 성숙하고 책임있는 반려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푸틴 그림자 부대’ 바그너, 이번엔 여성 죄수도 용병 모집

    ‘푸틴 그림자 부대’ 바그너, 이번엔 여성 죄수도 용병 모집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여성 죄수들도 전장에 투입할 뜻을 비쳤다. 지난 2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날 러시아 내 감옥에 복역 중인 여성을 용병으로 채용해 전선에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을 운영 중이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프리고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은 간호사와 통신병 뿐 아니라 파괴 공작 그룹이나 저격수 등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의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 서부 니즈니타길의 감옥에서 복역 중인 일부 여성들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현지 당국자의 주장에 대한 화답이다. 곧 남성 뿐 아니라 여성 죄수들도 사면과 돈을 대가로 용병으로 전장에 투입할 수 있다는 계획을 밝힌 셈.앞서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서구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수감자가 총 3만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 등 서구언론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병력규모를 현재 115만 명에서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발맞춰 바그너 그룹이 여성 죄수 용병 채용 계획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 ‘규제 완화·투자 진작·구조 개혁’ 3대 전략 경제한파 넘는다

    ‘규제 완화·투자 진작·구조 개혁’ 3대 전략 경제한파 넘는다

    내년은 1%대 초저성장에 그간 경제의 버팀목이 돼 준 고용까지 무너지는 최악의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공공요금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내년 민생경제는 올해보다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에 불어닥칠 ‘퍼펙트 스톰’(복합위기)을 규제 완화와 민간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으로 맞서겠다는 내용의 방어책을 내놨다. 정부가 세운 내년 경제 전략이 주효할지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내년 경제는 상반기에 수출, 민생 등의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제계·노동계·정치권 등 각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정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1.6%로 제시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만명으로 올해 81만명에서 큰 폭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 ㎾h당 51.6원의 전기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가스요금은 MJ당 최대 10.4원 인상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다중·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맞서 규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과 대출 규제, 임대사업자에 채워진 족쇄를 대폭 풀기로 했다. 기업 투자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 10% 상향, 금산분리 완화, 대기업 공시제도 효율화, 기업 형벌규정 개선 등 기업 투자를 촉진할 당근책도 내놨다. 정부는 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서비스·공공’ 등 3개 경제혁신 과제를 임기 내 이행해 경제 체질을 전면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타협을 이루고 여소야대 국회를 통과해 입법화를 이루는 게 최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처음 공개한 ‘신성장 4.0 전략’에서 정부는 한국 경제가 꿈꾸는 미래 비전을 총망라하고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현아와 결별’ 던 “밥 먹을 친구도 없어…20명 번호 땄다”

    ‘현아와 결별’ 던 “밥 먹을 친구도 없어…20명 번호 땄다”

    가수 던이 근황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디글 :Diggle’ 웹예능 ‘대쪽상담소’에는 ‘빛이 나는 솔로 가수 던. 명수 주헌이랑 친구먹고 당근먹고 꿩먹고 알먹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던은 고민이 있냐고 묻자 “친구를 만드는 게 어렵다”고 털어놨다. 던은 “일단 저한테 다가오는 사람이 없다”며 “‘쟤 잘 놀고 험하게 놀고 성격 안 좋지 않아?’ 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창시절에도 던은 “인기가 없었다. 소극적이었고 친구도 딱 한 명 있었다. 그래서 그 친구랑만 등교, 하교 하고 밥도 그 친구랑만 먹었다. 그 친구랑 싸우면 혼자 밥 먹어야 하니까 (싸우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친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전에는 그냥 속상할 뿐이었지 막 만나고 싶진 않았다. 그런데 제가 막 같이 밥 먹을 사람도 별로 없고 하니까 노력한다고 행사 같은 데 가서 번호를 20명한테 땄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던은 최근 가수 현아와 열애 약 6년 만에 결별했다.
  • ‘퍼펙트 스톰’ 몰아치는 최악의 해 닥친다… 정부 방어책은?

    ‘퍼펙트 스톰’ 몰아치는 최악의 해 닥친다… 정부 방어책은?

    내년은 1%대 초저성장에 그간 경제의 버팀목이 돼 준 고용까지 무너지는 최악의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공공요금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내년 민생경제는 올해보다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에 불어닥칠 ‘퍼펙트 스톰’(복합위기)을 규제 완화와 민간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으로 맞서겠다는 내용의 방어책을 내놨다. 정부가 세운 내년 경제 전략이 주효할지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내년 경제는 상반기에 수출, 민생 등의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경제계·노동계·정치권 등 각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1.6%로 제시했다. 내년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만명으로 올해 81만명에서 큰 폭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내년에 ㎾h당 51.6원의 전기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가스요금은 MJ당 최대 10.4원 인상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이런 다중·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맞서 규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먼저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과 대출 규제, 임대사업자에 채워진 족쇄를 대폭 풀기로 했다. 기업 투자 증가분에 대한 공제율 10% 상향, 금산분리 완화, 대기업 공시제도 효율화, 기업 형벌규정 개선 등 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당근책도 대거 내놨다. 정부는 또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서비스·공공’ 등 3개 경제혁신 과제를 임기 내 이행해 경제 체질을 전면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타협을 이루고 여소야대 국회를 통과해 입법화를 이루는 게 최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처음 공개한 ‘신성장 4.0 전략’에서 정부는 한국 경제가 꿈꾸는 미래 비전을 총망라하고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러 유학간 잠비아 청년이 어쩌다…용병 투입돼 우크라 전장서 사망

    러 유학간 잠비아 청년이 어쩌다…용병 투입돼 우크라 전장서 사망

    러시아에서 유학하다 수감됐던 잠비아 청년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됐다가 전사한 레메카니 니이렌다의 시신이 11일 고국인 잠비아 케네스 카우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니이렌다의 시신은 모친을 비롯한 가족의 오열 속에 관에 실려 공항에 도착했으며 조만간 부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숨진 니이렌다는 원래 러시아 모스크바공학물리학연구소(MEPhI)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하던 학생이었다. 조국을 떠나 러시아에서 공부하던 유학생이 황당하게도 남의 나라 전쟁에 투입돼 전사한 것.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0년 4월 약물관련 혐의로 구속돼 러시아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 6개월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니이렌다는 러시아의 용병부대인 바그너 그룹에 채용되면서 최전선에 투입됐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특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그 자리를 용병들이 채우고 있는데, 이를위해 바그너 그룹은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하는데 이 과정에서 성범죄자와 극단주의자를 뺀 살인자와 마약사범은 대부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 결과적으로 복역 중이던 니이렌다가 바그너 그룹에 가담해 전선에 투입됐다가 숨진 셈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잠비아 당국은 지난달 러시아 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며 이에 프리고진은 이를 인정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잠비아 청년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했다"면서 “그는 적의 참호를 뚫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그를 ‘영웅’으로 묘사했다. 
  • 내가 지사라면…전북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 만발

    내가 지사라면…전북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 만발

    ‘빛과 음악이 있는 산림가든 조성’,‘새만금에 세계적 건축가의 랜드마크타워 건설’,‘세계문화유산박람회 유치’ 민선8기 들어 전북도청 공무원들 사이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화제다. 상명하복 체제에 익숙한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12일 전 청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내가 도지사라면,면 꼭 하고 싶은 한가지’를 주제로 경연을 실시했다. 이날 경연에는 20명의 발표자가 나와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10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선정 내용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처럼 빛과 음악이 있는 산림가든 조성 ▲3자녀이상 등하원 도우미 비용 전액 지원 ▲새만금에 세계적 건축가의 랜드마크타워 건설 ▲세계문화유산박람회 유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시군 경험 없는 도청 직원 읍면동 파견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패박물관’ 건립 ▲인사 당근마켓 구축 ▲전북형 융합상품 개발과 중소기업 군단 육성 ▲청년이 머무는 전북! workation 전북! 등이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 청원을 대상으로 내가 지사라면 꼭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자율 제출을 원칙으로 공모한 결과 206건이 접수됐다. 예상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다수 제시됐다. 도는 예비심사를 거쳐 이중 20건을 엄선했다. 이같이 도청 모든 직원들이 신선한 아이디어 공모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정 전반을 깊이 이해하고 타 시도 보다 비교우위 설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직후에도 도청 전체 사무관 250여명에게 “자신의 업무에 타 시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발표하라”고 지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날 10위 안에 든 입상자들에게는 근무성적평가를 할 때 가점을 주거나 2023년 국외연수자 선발 우선권을 줘 사기를 높여줄 방침”이라면서 “공직자 모두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아와 결별… 던, 확 달라진 근황

    현아와 결별… 던, 확 달라진 근황

    ‘소식좌’로 알려진 가수 던이 확 달라진 근황을 알렸다. 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게 음식이구나”라는 문구와 함께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카레와 함께 튀김과 각종 밑반찬, 된장국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평소 ‘소식좌’로 알려진 그가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과거 당근과 브로콜리만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먹고 죽자”라고 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근황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해 2018년 계약 만료로 그룹을 탈퇴했다. 2021년 소속사 피네이션에서 연인이었던 현아와 그룹 현아&던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최근에는 현아와 결별했다.
  • 당근 들고 있는 토끼… 2023 계묘년 연하우표 발행

    당근 들고 있는 토끼… 2023 계묘년 연하우표 발행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우정사업본부가 1일 토끼 모습이 담긴 연하우표 2종을 발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직원이 눈 내리는 겨울에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 그림이 담긴 연하우표를 돋보기로 확대해 보여 주고 있는 모습. 뉴시스
  • 당근 들고 있는 토끼… 2023 계묘년 연하우표 발행

    당근 들고 있는 토끼… 2023 계묘년 연하우표 발행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우정사업본부가 1일 토끼 모습이 담긴 연하우표 2종을 발행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우표박물관에서 직원이 눈 내리는 겨울에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 그림이 담긴 연하우표를 돋보기로 확대해 보여 주고 있는 모습. 뉴시스
  • 편견 깨기는 설득 아닌 행동! 세상 설계 확 바꿔라

    편견 깨기는 설득 아닌 행동! 세상 설계 확 바꿔라

    몇 해 전 미국 남부법률구조센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된 사진 두 장이 화제가 됐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뉴올리언스 지역 매체의 보도사진을 비교한 것이다. 두 사진 모두 팔꿈치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며 걷는 주민의 모습을 포착한 건 같았다. 한데 사진 설명은 달랐다. 음료수 상자를 겨드랑이에 낀 흑인 남자의 사진엔 “한 청년이 가게를 약탈한 뒤 가슴까지 찬 물을 헤치며 걷고 있다”고, 빵 봉지를 쥔 백인 커플 사진에는 “주민 2명이 빵과 소다수를 찾아낸 뒤 걸어 나오고 있다”고 썼다. 피부색에 대한 미국 사회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아무리 성급한 판단과 공허한 도덕의 시대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편향적일 수 있는 걸까. ‘편향의 종말’은 인류 사회 모든 영역에 퍼져 있는 편향에 대해 통찰한다. 편향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한편 해결의 실마리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내면화된 편견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의 신념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평생의 과정”이라고 했다. 본능적으로 작동하는 인간의 편향적 사고가 편견과 차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이를 평생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얘기다. 인간은 불완전해 그렇다 치자. 오류가 없을 것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은 왜 그런가. ‘욕설 기계’라 조롱받는 트위터가 한 예다. 저자는 “트위터 출범 때부터 내재된 풍토병(고질병)”이라 했고, 트위터 설계 책임자였던 레슬리 마일리는 “설계 단계에서 이미 욕설 메커니즘이 내장됐다”고 했다. 사람들은 불안과 분노를 유발하는 부정적 내용에 강하게 끌린다. 여기에 가장 관심을 끄는 것에 표출 우선 순위를 두는 트위터의 알고리즘이 결합되며 욕설로 가득한 배설물들이 빠르게 증식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트위터 측은 훗날 이 치명적인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털어놨지만 저자는 “편향이 없는 설계 집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통박한다. 트위터 설립자들의 특징 중 하나는 동종성이다. 공동 창시자 네 명이 모두 백인 남성이다. 그들은 여성, 유색인종 등이 온라인에서 겪는 원시적이고 무차별적인 폭력을 경험한 적이 없다. 이 동종성이 트위터의 결정적인 맹점을 만든 것이다. 미국 내 공학 분야 학위 취득자의 18%가 유색인종인데도 정보기술(IT) 공룡기업의 인력 구조에선 4%를 넘지 못하고, 여성 인력의 절반이 입사 12년 내에 짐을 싸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저자는 “행동을 바꾸는 것은 설득이 아니라 설계”라고 했다. 이와 관련한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한 연구가 눈길을 끈다. 구내식당에서 프렌치프라이와 당근을 두고 학생들의 선택을 실험했는데 예상외로 당근이 이겼다. 배고픈 학생들이 가장 먼저 당근을 집게 동선을 설계한 게 주효했다. 실험의 핵심은 이길 수 있는 경쟁에 당근을 투입했다는 것이다. 당긴이 비타민의 보고라고 설득해 봐야 별무신통. 변화를 이끈 건 선택의 설계였던 거다. 마찬가지로 흑인을 경멸하고 두려워하는 백인 경찰들에게 ‘블랙 라이브스 매터’(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를 외쳐 봐야, 여성의 경쟁력을 본능적으로 낮춰 보는 남성들에게 젠더 평등을 설득해 봐야 별 도움이 안 된다. 저자는 사람보다 과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동이 바뀌도록 설계를 바꿔야 사회도 재구조화된다는 것이다.
  • 안선영, 명품 거부 하는 아들에 서운함 토로

    안선영, 명품 거부 하는 아들에 서운함 토로

    방송인 안선영이 명품 운동화를 거부한 아들을 바라보며 속상해했다. 25일 안선영은 “왜 이렇게 입이 나왔냐. 너무 예뻐 사두고 어제 처음 신은 레더 스니커즈. 답답하다고 벗어두고 기어이 다 떨어진 운동화 신고 가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신발이 마음에 안 들어 입을 삐죽 내밀고 있는 안선영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안선영은 특유의 상징적인 색상으로 조합된 명품 신발을 손에 들고 아들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선영은 “나랑 패션 코드 안 맞아. 엄마 울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한번 신고 당근 가야 하나요”라며 아끼는 물건을 팔아야 할지 말지를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안선영은 1976년생으로, 2013년 10월 3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6월 득남했다. 그는 최근까지 SKY·채널A 공동 제작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MC로 활약했다.
  • 고단백 건강식품 ‘동원참치’, 국민 1인당 137개씩 먹었다

    고단백 건강식품 ‘동원참치’, 국민 1인당 137개씩 먹었다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국내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동원참치는 한 해 약 2억캔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총 누적판매량 50억캔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70억캔을 돌파했다. 이는 우리 국민 1인당 137.2개를 먹은 수치며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약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만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 DHA, EPA,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참치에는 면역력을 증강해준다는 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동원참치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인 성인 기준 50~200㎍/person/day에 적합한 수치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당시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 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으며 40년 동안 국내 참치캔 시장 선두를 지켜왔다. 동원F&B는 다양한 동원참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어 한입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참치 HMR ‘동원참치 큐브’는 자체 개발한 ‘FM 공법’을 통해 만들었다. FM공법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놀라유만을 활용해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로 빚어내는 기술이다. 동원참치 큐브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컵 타입 4종과 덮밥 소스 형태로 뿌려 먹는 파우치 타입 4종으로 구성됐다. 컵 타입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각종 소스에 담겨 있어 밥반찬이나 간단한 안주로 활용하기 좋은 매콤고추, 볼케이노, 고소로제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컵 용기에 들어 있어 보관과 섭취가 간편하다. 파우치 타입은 네모참치와 함께 다양한 채소와 소스가 들어있는 덮밥용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데워 밥에 바로 부으면 맛있는 참치 덮밥이 완성된다. 새송이버섯, 감자, 당근 등 채소들이 큼직하게 썰려있어 참치와 함께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매콤, 불닭, 카레, 짜장 4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 中 베이징 봉쇄 앞둔 아파트 긴급 탈출… 사재기 북새통

    中 베이징 봉쇄 앞둔 아파트 긴급 탈출… 사재기 북새통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1622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확인된 지난 23일, 확진자들이 속출한 차오양(朝陽)구 내 중산층 거주지 왕징(望京)의 슈퍼마켓은 밤 9시에도 육류와 야채, 신선식품을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등이 순식간에 바닥났다. 다른 제품도 매장 직원이 매대에 채워 놓기 무섭게 누군가의 장바구니로 실려 나갔다. 갑자기 사람이 몰려 카트가 동나자 일부 주민은 집에서 대형 유모차를 가져와 음식을 담았다. ●“왕징 인근 아파트 단지 대거 봉쇄” 슈퍼마켓에서 만난 이모(46)씨는 “저녁 7시부터 인근 샤오취(小區·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봉쇄됐다. 내가 사는 동네도 곧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대비하는 것”이라며 “카타르월드컵을 보니 세계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축구를 즐겨 놀랐다. 중국만 언제까지 이러고 살자는 것이냐”고 분노를 터뜨렸다.●“언제까지 중국만 이러고 살 거냐” 중국 지도부가 ‘코로나19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차오양구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자 당국은 23일 오후부터 감염 확산 지역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틀어막았다. 자신의 아파트가 1~2시간 뒤 봉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 일부는 차에 짐을 싣고 가족들과 서둘러 탈출했다. 갈 곳이 없더라도 ‘기약 없이 집 안에 갇혀 사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서다. 왕징에서 만난 장모(43·여)씨는 “요즘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에서 자주 공유되는 내용”이라며 라오바이싱(老百姓·민중)의 여론을 보여 줬다. “(중국 당국은) 효율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고 (지방 정부들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서로 인정해 주지 않는 상태에서 중증 치료를 위한 의료 체계도 갖추지 못한 채 대부분의 인력을 핵산 검사에 쏟아붓는다”는 내용이었다. 올해 4월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시는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도시 전체를 두 달 가까이 봉쇄했다. 앞으로 베이징에서 100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 머지않아 상하이처럼 전면 봉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바이러스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신규 감염 2만 9754명 사상 최고치 현재 중국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24일 중국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날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9754명으로 상하이 봉쇄 때인 올해 4월 13일 최고치(2만 8973명)를 돌파했다. 둥베이 지역 최대 도시인 랴오닝성 선양은 이날부터 닷새 동안 도심 9개 구(區)에서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 실내 밀집시설 폐쇄 등 ‘봉쇄형 방역’에 들어갔다.
  • 中 ‘최후의 보루’ 뚫렸다..베이징, 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中 ‘최후의 보루’ 뚫렸다..베이징, 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1622명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확인된 23일. 확진자들이 속출한 차오양(朝陽)구 내 중산층 거주지 왕징(望京)의 슈퍼마켓은 밤 9시에도 육류와 야채, 신선식품을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등이 순식간에 바닥났다. 다른 제품도 매장 직원이 매대에 채워놓기 무섭게 누군가의 장바구니로 실려 나갔다. 갑자기 사람이 몰려 카트가 동나자 일부 주민은 집에서 대형 유모차를 가져와 음식을 담았다. 슈퍼마켓에서 만난 이모(46)씨는 “저녁 7시부터 인근 샤오취(小區·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봉쇄됐다. 내가 사는 동네도 곧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대비하는 것”이라며 “카타르 월드컵을 보니 세계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축구를 즐겨 놀랐다. 중국만 언제까지 이러고 살자는 것이냐”고 역정을 냈다. 중국 지도부가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모여 사는 차오양구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자 당국은 23일 오후부터 감염 확산 지역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틀어 막았다. 자신의 샤오취가 1~2시간 뒤 봉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차에 짐을 싣고 가족들과 서둘러 탈출했다. 갈 곳이 있든 없든 ‘기약없이 집 안에 갇혀 사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서다. 왕징에서 만난 장모(43·여)씨는 “요즘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에서 자주 공유되는 내용”이라며 라오바이싱(老百姓·민중)의 여론을 보여줬다. “(중국 당국은) 효율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고 (지방 정부들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서로 인정해주지 않는 상태에서 중증 치료를 위한 의료 체계도 갖추지 못한 채 대부분의 인력을 핵산 검사에 쏟아 붓는다”는 내용이었다.올해 4월 인구 2500만명의 상하이시는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도시 전체를 두 달 가까이 봉쇄했다. 지금 차오양구 상황은 봉쇄 직전 상하이와 비슷하다. 앞으로 베이징에서 100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 머지 않아 전면 봉쇄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바이러스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현재 중국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24일 중국 방역 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날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9754명으로 상하이 봉쇄 때인 올해 4월 13일 최고치(2만 8973명)을 돌파했다. 둥베이 지역 최대 도시인 랴오닝성 선양은 이날부터 닷새 동안 도심 9개 구(區)에서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 실내 밀집시설 폐쇄 등 ‘봉쇄형 방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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